•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034건

226개국 10억 가구에 CJ 눈도장…더 CJ컵, 2000억원 경제효과
  • [줌인]226개국 10억 가구에 CJ 눈도장…더 CJ컵, 2000억원 경제효과
  • 브룩스 켑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나인브릿지 우승을 차지한 뒤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귀포=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나인브릿지(총상금 950만 달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더 CJ컵의 가치를 환산하면 얼마 정도일까. 더 CJ컵은 전 세계 226개국, 23개 언어로 10억 이상 가구에 생중계됐다. 총 4만여 명(주최측 집계)이 대회장을 찾았다. 이 덕분에 클럽 나인브릿지와 제주의 경관, 관련 산업과 문화 등도 전 세계에 홍보되는 효과를 누렸다. PGA 사무국은 대회의 미디어 노출ㆍ광고 효과를 포함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약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이 대회를 마치고 CJ 그룹은 AC 닐스 컴퍼니를 통해 미디어 노출 효과가 1668억원에 달할 것으로 측정했다. 더 CJ컵은 전 세계에 총 1964시간 노출됐고 온라인 기사는 총 3만4099건이 유포됐다. 갤러리들의 소비를 비롯해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들의 숙박, 쇼핑, 렌터카 등 간접 소비까지 더하면 파급 효과가 제주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상상을 초월한다.더 CJ컵의 1년 운영비 200억~3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141억원의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190억원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운영비를 더한 것과 맞먹는다. 올해 우승 상금은 171만달러(약 19억원)로 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를 제외하고는 최대 상금 규모를 자랑한다. KPGA·KLPGA 투어 우승 상금과 비교하면 약 10배 많은 규모다.CJ그룹이 대회 개최를 위해 매년 200억이 넘는 돈을 사용하는 확실한 이유가 있다. CJ그룹은 이번 대회가 전세계에 CJ 브랜드를 알리고 K-라이프스타일을 확산시키는 ‘스포츠·문화플랫폼’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들은 세계적인 선수들의 경기를 관전하고 다양한 한식 메뉴와 엑스포에 마련된 이벤트와 후원 브랜드들을 체험하며 세계적 스포츠 축제를 즐겼다. CJ그룹은 더 CJ컵을 통해 그룹의 인지도 상승과 ‘K-푸드’를 대표하는 자사 제품의 브랜드 ‘비비고’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회장 주요 코스 4곳과 갤러리플라자, 엑스포존 등에서 핑거푸드 형태로 준비한 비비고 대표 메뉴들을 맛볼 수 있는 ‘비비고 테이스티로드’를 운영해 갤러리들의 입을 즐겁게 했다. ‘비비콘’은 매일 준비한 수량이 오전에 완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비비고’는 국내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 제품들을 집중 육성해 한국의 음식문화를 해외 시장에 전파시키기 위해 탄생했다. CJ 그룹의 전략 브랜드인 비비고는 현재 만두, 김치 등 6개 카테고리 100여 개 제품들이 세계 시장에서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비비고의 최근 행보는 괄목할 만하다. 지난해 미국에서만 17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 25년간 냉동만두 시장 1위를 지켜오던 중국 업체를 추월해 미국 만두 시장점유율 1위로 올라섰다. 비비고는 올해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2020년에는 미국 내 시장점유율을 50%까지 높여(현재 30%) 만두 한 품목만으로 해외에서 700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만두 시장에서 독보적인 1등으로 자리를 잡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했다.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부 손은경 상무는 “미국 시장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가 CJ제일제당 해외진출의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세계적인 스포츠대회 개최를 계기로 비비고가 진정한 글로벌 한식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J그룹은 더 CJ컵과 함께 젊고 유망한 선수들을 후원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미국 진출을 선언하면서 PGA 투어를 이용해 홍보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그러나 PGA 투어의 협력사인 페덱스 때문에 CJ대한통운을 더 CJ컵을 전면에 내세워 홍보할 수가 없었다. CJ대한통운은 계획을 틀어 선수를 직접 후원하는 방향으로 변경했다. 이때부터 CJ그룹은 ‘무명 시절부터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선수’를 찾아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김시우(23), 임성재(20), 김민규(17) 등이 CJ대한통운 후원선수로 성장했다김유상 CJ주식회사 스포츠마케팅팀 부장은 “유명 선수를 후원하는 것이 아닌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선수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둔다”며 “앞으로도 CJ 그룹의 계획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지원이 필요한 선수들을 찾아 한국 골프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더 CJ컵의 성공적인 개최 뒤에는 CJ 그룹 이재현 회장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다. 이재현 회장은 대회 기간 내내 대회 현장을 직접 찾아 눈으로 보고 확인하는 현장 밀착 경영의 리더십을 선보였다. 대회 첫날 경기가 열린 18일에는 브룩스 켑카,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임성재 조와 함께 코스를 돌기도 했다. 최종 4라운드가 열린 21일도 마찬가지였다. 이재현 회장은 선수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호흡하며 우승자가 탄생하는 것을 지켜봤다. 또 지난해 대회 때는 직접 방송에 출연해 더 CJ컵 개최의 의미와 CJ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 회장은 “더 CJ컵을 ‘글로벌 CJ’의 위상을 높이는 비즈니스의 장으로 활용하라”고 그룹 및 계열사 경영진에 주문했다. 더 CJ컵은 골프대회를 넘어 ‘K-푸드’를 세계에 전파하는 디딤돌이 되고 있다. 더 CJ컵을 총괄하고 있는 경욱호 CJ그룹 마케팅실 부사장은 “CJ 그룹의 대표적인 글로벌 이벤트 케이콘(KCON)과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AMA)가 한류를 매개로 전 세계에 한국 문화와 K-라이프스타일을 전파해왔다면 더 CJ컵은 국제적인 스포츠 대회를 활용해 대한민국을 알리고 CJ의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더 CJ컵을 계기로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CJ그룹의 성장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더 CJ컵 풍경.(사진=임정우 기자)더 CJ컵 풍경.(사진=임정우 기자)더 CJ컵 풍경.(사진=임정우 기자)
2018.10.22 I 임정우 기자
이재현 CJ회장, “비비콘 등 ‘한식 스낵류’ 개발해야” 지시
  • 이재현 CJ회장, “비비콘 등 ‘한식 스낵류’ 개발해야” 지시
  •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더CJ컵 우승자인 미국의 브룩스 캡카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JNA GOLF)[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재현 회장은 ‘비비콘’을 한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 좋은 아이디어로 평가, 한식 스낵류를 적극적으로 개발하라고 지시했다. 21일 CJ그룹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나흘간 클럽나인브릿지(제주)에서 열린 THE CJ CUP @ NINE BRIDGES(더 CJ컵)에서 아이스크림 콘 모양의 비빔밥인 ‘비비콘’이 완판 행진했다. 비비콘은 CJ가 대회 기간 선보인 시그니처 메뉴다. 이번 CJ더컵은 전세계 226개국 10억 가구에 중계방송 됐으며 총 4만여 명(주최측 집계)이 대회장을 찾았다. 더CJ컵 행사장 내 ‘비비고’ 부스.(사진=CJ그룹)CJ그룹은 이번 대회가 전세계에 CJ 브랜드를 알리고 K-라이프스타일을 확산시키는 ‘스포츠·문화플랫폼’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이재현 회장은 대회기간 동안 현장에 머물며 PGA 관계자들과 함께 대회를 직접 챙겼다. 아침 일찍부터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들은 세계적인 선수들의 경기를 관전하고 다양한 한식 메뉴와 엑스포에 마련된 이벤트와 후원 브랜드들을 체험하며 세계적 스포츠 축제를 즐겼다. 특히 메인스폰서인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는 대회장 주요 코스 4곳과 갤러리플라자, 엑스포존 등에서 핑거푸드 형태로 준비한 비비고 대표 메뉴들을 맛볼 수 있는 ‘비비고 테이스티로드’를 운영해 갤러리들의 입을 즐겁게 했다. ‘비비콘’은 매일 준비한 수량이 오전에 완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회장은 대회기간 중 그룹 주요 경영진들과 비비고 부스에 방문해 비비고 글로벌 마케팅 활동에 대해 보고 받고 부스를 운영하는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갤러리들에게 인기 있는 ‘비비콘’에 대해서는 한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 좋은 아이디어라고 평가하며 햄버거나 샌드위치 같은 한식 스낵류를 개발해 외국인들도 부담 없이 한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 이 회장은 “더CJ컵을 ‘글로벌 CJ’의 위상을 높이는 비즈니스의 장으로 활용하라”고 그룹 및 계열사 경영진에 주문했다. 이에 최근 인수 절차를 마친 미국 DSC 로지스틱스를 비롯 현재 인수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미국 쉬완스와 독일 슈넬레케 등 해외 파트너들을 초청해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CJ그룹의 역량을 소개했다. 대회 운영을 총괄한 CJ주식회사 마케팅실 경욱호 부사장은 “CJ그룹은 이번 대회를 단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2030년까지 3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을 달성하겠다는 ‘월드베스트 CJ’를 위한 발판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으로 대회 수준을 높여 나가고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과 CJ를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10.21 I 강신우 기자
국내 최대 여자리그 `2018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개막
  • 국내 최대 여자리그 `2018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개막
  • 지난 20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LG챔피언스파크’에서 국내 최대 여자야구 리그 ‘2018 LG컵 한국여자야구대회’ 개막식이 열렸다. [LG전자 제공][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LG전자(066570)가 한국여자야구연맹과 공동 주최하는 ‘2018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개막했다.지난 20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개막식에는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이충학 부사장, 한국여자야구연맹 한택근 회장, 이천시 생활체육회 윤두진 수석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여성 스포츠 스타인 남현희(펜싱), 윤미진(양궁)과 ‘국민타자’ 이승엽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다음달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총 39개 팀 830여 명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인다. 경기는 챔프리그와 퓨처리그로 나눠 열린다. LG전자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한국 여자야구의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선수들과 주요 참석자들이 소망을 적은 엽서를 소망나무에 다는 이벤트도 진행했다.개막경기에서는 지난해 우승팀 ‘후라’와 ‘블랙펄스’가 승부를 펼쳐 블랙펄스가 7대 0으로 승리했다. 올해로 6회를 맞는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자야구 리그다. LG전자는 국내 여자야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12년부터 한국여자연맹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주요 경기는 MBC 스포츠플러스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이충학 LG전자 지원부문장은 “한국 여자야구가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18.10.21 I 양희동 기자
전 국가대표 레슬러 김영준, 종합격투기 TFC 데뷔 눈앞
  • 전 국가대표 레슬러 김영준, 종합격투기 TFC 데뷔 눈앞
  • 다음달 TFC 대회에서 대결을 펼치는 전 국가대표 출신 아마레슬러 김영준(오른쪽)과 그의 상대 여승민[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가대표 출신 아마레슬러 김영준(33·프리)의 종합격투기 데뷔전에 나선다.김영준은 오는 11월 16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 대회 ‘TFC 19’에서 ‘코리안 쇼군’ 여승민(22·T.A.P 복싱&레슬링)과 페더급 경기를 갖는다.김영준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그레코로만형 -59kg급에서 4위에 오른 특급레슬러다. 같은 해 루마니아에서 열린 이온코니아누 국제 레슬링대회, 그리스 올림피아 국제레슬링대회에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2008년 아시아 시니어 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1위에 오르기도 한 김영준은 고등학생 시절 일본 종합격투기 레전드 사쿠라바 카즈시의 경기를 보고 언젠가는 파이터가 되겠다는 꿈을 가슴에 품었다.TFC 하동진 대표는 “김영준은 레슬링계에서 독보적인 커리어를 자랑한다. 하지만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라도 종합격투기는 절대로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다”며 “기존 파이터들은 종합격투기를 완전히 이해하고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있다. 그의 환상적인 태클이 통할지 궁금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김영준은 당초 지난 5월 ‘TFC 18’에서 유수영과 밴텀급 경기를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어깨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꾸준히 재활한 끝에 이른 시일 내 복귀할 수 있는 몸을 만들었다.김영준은 “페더급 출격이기에 감량을 거의 하지 않는다. 부상만 조심하면서 가볍게 훈련하고 있다. 현 체중은 71kg이다. 컨디션 조절을 하고 있다”며 “부상 때문에 데뷔전이 미뤄진 게 너무 아쉽다. 다시 찾아온 기회인 만큼 확실하게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김영준의 상대 여승민은 T.A.P 복싱&레슬링 김여정 대표가 적극 추천하는 기대주다. TFC 세미프로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해 곧바로 드림 진출권을 부여받았다. 지난 3월 ‘TFC 드림 5’에서 정호원을 상대로 수준 높은 타격전을 선보이며 관계자들의 극찬을 받았다.지난 5월 ‘TFC 18’에서는 니시카와 야마토와 타격전 중 발가락이 골절되는 바람에 아쉬운 TKO패를 기록했다.파이팅 스타일은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마우리시오 쇼군과 흡사하다. 원거리에서부터 두 손을 높이 들며 전진하고, 머리와 어깨를 좌우로 거칠게 흔든다. 로킥과 스트레이트 콤비네이션을 주로 구사한다.김영준은 상대 여승민에 대해 “타격 기본기가 훌륭한 것 같다. 경계되진 않는다. 타이밍 태클, 모션 후 태클 등을 연습하고 있다. 결국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느냐, 못 시키느냐의 싸움이 될 것이다. 서로 준비 잘해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붙어보자”고 말했다.이어 “더 강해져야 한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다 보면 언젠간 굉장히 강해져 있을 것이라 본다”며 “진짜 레슬러가 격투판에 왔다. 다방면으로 강해지도록 노력하고 또 증명해나가겠다”라고 필승을 다짐했다.‘TFC 19’는 다음 달 16일 오후 7시 SPOTV+에서 생중계된다. 네이버 스포츠, 다음 카카오로도 시청할 수 있다.
2018.10.19 I 이석무 기자
김선우 해설 "밀워키 원정 적응한 류현진, 2차전과 다를 것"
  • 김선우 해설 "밀워키 원정 적응한 류현진, 2차전과 다를 것"
  • LA 다저스 류현진.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빅게임 피처’ 류현진(LA 다저스)이 팀을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로 이끌기 위해 출격한다.류현진은 20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6차전에 선발 출격한다.다저스는 지난 17일 NLCS 4차전에서 13회 연장 승부 끝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이어 18일에 열린 NLCS 5차전에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7이닝 1실점 호투로 다저스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시리즈 전적을 3승 2패로 앞서 월드시리즈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줬다.류현진은 팀의 운명을 결정할 수도 있는 6차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류현진은 밀워키 원정에서 펼쳐졌던 지난 14일 NLCS 2차전에서 4⅓이닝 2실점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원정 6차전에서 다시 등판하는 류현진의 각오는 남다르다.MBC스포츠플러스 김선우 해설위원은 “류현진은 큰 무대를 많이 뛰었다. FA를 앞두고 있고 부상 공백이 있었던 만큼 포스트시즌이 본인에게 기회다”며 “투구도 계속 좋았다. 2차전에서 5회가 아쉬웠지만 4회까지는 완벽하게 타선을 막았다. 류현진이 호투할 때 타선이 점수를 뽑아내지 못한 게 아쉬웠다. 당시 낯선 밀워키 홈에서 던지기도 했는데 6차전에서는 적응을 해서 다를 것이다”라고 말했다.포수와의 호흡 관련해서는 “시즌을 보면 류현진이 반스와 호흡을 맞출 때 거침없이 던졌다. 그랜달이 챔피언십에서 많이 무너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MBC스포츠플러스는 류현진의 등판 경기를 생중계한다.
2018.10.19 I 이석무 기자
LG유플러스, SBS플러스와 아이돌 무대를 실감있게 보는 앱 출시
  • LG유플러스, SBS플러스와 아이돌 무대를 실감있게 보는 앱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U+아이돌Live 광고 모델인 방송인 데프콘이 U+아이돌Live 핵심 기능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LG유플러스(032640)가 기존에 있던 ‘U+비디오포털’ 모바일앱과 별개로 1020 세대를 위한 공연앱을 선보인다. 아이돌 무대를 현장에 있는 것처럼 실감있게 볼 수 있는 앱으로, 10대와 20대가 즐기는 문화 콘텐츠에 5G 기술을 결합했다.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18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좋아하는 아이돌의 무대를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감상하는 ‘U+아이돌Live’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U+아이돌Live에는 ▲내가 좋아하는 멤버만 골라 보는 ‘멤버별 영상’ ▲무대 정면, 옆, 후면에서 촬영한 영상을 골라보는 ‘카메라별 영상’ ▲생방송 중에도 놓친 영상을 돌려보는 ‘지난 영상 다시보기’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나오면 바로 알려주는 ‘방송 출연 알림 받기’ 등 4대 핵심 기능이 탑재됐다. 모바일서비스사업부장 박종욱 상무는 ”스포츠 중계로 통신업계 5G 콘텐츠 혁명을 주도한 LG유플러스가 10, 20대 젊은 고객을 위한 5G 콘텐츠로 차별화된 미디어 플랫폼을 선보인다“며 ”특히 올해 12월 중 AR/VR 등 5G향 기능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아이돌이 실제 눈 앞에 공연하는 것처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덕후’ 위한 편의기능 발굴, 서비스 개발 LG유플러스는 10대와 20대 아이돌 팬 832명을 대상으로 고객조사를 진행하고 ‘덕후’ 라이프 스타일을 분석했다. 그 결과 팬들은 기존 음악방송의 편집 영상보다 방송 내내 ‘최애’ 아이돌 멤버의 직캠을 보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하는 각도로 무대를 볼 수 없는 답답함이 크다고 답했다. 좋아하는 아이돌의 공연을 놓쳤을 경우 생방송 중에도 타임머신 기능으로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해당 요소를 해소시켜 줄 서비스가 출시될 경우 적극적으로 이용하겠다는 응답자는 70%를 상회했다. 이 같은 고객조사 결과를 토대로 LG유플러스는 기존서비스와 TV 음악방송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덕후’ 관점의 기능을 개발, 서비스를 선보였다. ◇ ‘멤버별 영상’, ‘카메라별 영상’, ‘지난 영상 다시보기’, ‘방송 출연 알림 받기’U+아이돌Live에서는 아이돌의 실시간 공연을 보면서 최애, 차애, 삼애까지 좋아하는 멤버별 ‘직캠’을 동시에 볼 수 있고, 스마트폰 화면에 최적화된 세로 화면으로도 감상 가능하다. 고객은 생방송 화면과 동일한 공연 전체 화면을 볼 수도, 좋아하는 멤버의 직캠 영상만 선택해서 볼 수도 있다. 특히 오른쪽/왼쪽, 뒷면에서 촬영한 ‘카메라별 영상’을 독점 제공한다. 오직 U+아이돌Live에서만 볼 수 있는 카메라별 영상으로 팬들은 내가 좋아하는 각도를 선택해 감상할 수 있어, 원하는 각도에서 볼 만하면 화면이 전환돼 애꿎은 음악방송 PD를 탓했던 지난날과 이별하게 됐다. 생방송 중에도 놓친 영상을 돌려보는 ‘지난 영상 다시보기’ 기능은 좋아하는 아이돌 공연을 놓쳤을 때, 혹은 반복해서 보고 싶을 때 쉽게 찾아 볼 수 있게 한다. ◇방송사에 전용회선 구축LG유플러스는 멤버별, 카메라별 영상 및 지난 영상 다시보기 기능을 위해 방송사에 전용회선을 구축했다. 또한 실시간 방송 및 VOD 제공을 위한 전용 CDN을 추가 설치, 영상 전송 용량을 확대했다. 멤버별, 카메라별로 촬영된 영상은 LTE망으로 연결돼 실시간 생방송은 물론 지나간 영상 시청도 가능하다. 생방송 외 인기 유튜브 영상 등 다양한 공연 VOD를 한 곳에 모은 ‘U+추천영상’ 메뉴로 다채로운 아이돌 영상 감상이 가능하다.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작곡가 김형석 PD는 ”모든 멤버의 직캠을 보여주는 ‘멤버별 영상’과 무대를 각도별로 골라볼 수 있는 ‘카메라별 영상’은 좋아하는 아이돌 무대를 생생하게 즐기고 싶은 아이돌 팬심을 정확히 짚은 것“이라며, ”VR과 같이 진화된 기술이 적용된 영상으로 팬들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고, U+아이돌Live가 5G 시대 발전된 기술로 아이돌 팬들을 즐겁게 해주는 선례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U+아이돌Live는 가입 중인 통신사 관계없이 20일(토)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 등 스마트폰 앱마켓에서 무료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iOS용 앱은 11월 초 업로드 될 예정이다. ◇출시 기념 대규모 콘서트 진행LG유플러스는 U+아이돌Live를 보다 직관적으로 체험하고 그 필요성에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20일(토) 대규모 출시 행사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한다. 현장에서 앱 다운로드 시에는 추첨을 통해 ▲LG전자 V40 단말(5대) ▲‘U+우리집AI’ 지원 ‘프렌즈+ 미니’(10대) ▲2018 MGA(MBC플러스X지니뮤직어워드) 티켓(20매) ▲커피교환권(400개) ▲라인프렌즈 캐릭터 스티커(500개)를 증정한다. 이날 오후 6시부터는 인기 아이돌 공원소녀·우주소녀·뉴이스트W 공연을 진행한다.
2018.10.18 I 김현아 기자
ROAD FC, 대중화 위해 센트럴리그 전국으로 확대
  • ROAD FC, 대중화 위해 센트럴리그 전국으로 확대
  • 로드FC 김대환 대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ROAD FC가 아마추어리그인 센트럴리그 개최지를 전국으로 확대시킨다. 첫 시작은 11월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제 44회 센트럴리그부터다.2012년 4월에 처음으로 시작된 ROAD FC 센트럴리그는 지금까지 43회의 대회를 개최해왔다. 취미로 운동하는 관원들을 위한 하비리그와 프로 선수를 꿈꾸는 선수들이 출전하는 루키, 세미 프로리그로 구분돼 성장을 도왔다. ‘밴텀급 前 챔피언’ 이윤준, ‘꼬마늑대’ 박정은, ‘The Danger’ 기원빈 등이 센트럴리그를 통해 프로 선수가 됐다.ROAD FC측은 “서울에서 집중 개최된 센트럴리그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목적은 ROAD FC를 좀 더 대중화시키기 위해서다. 많은 인원이 참여해왔지만, ROAD FC 센트럴리그는 서울에서 집중 개최돼 먼 곳에 위치한 체육관에게는 접근성이 떨어졌다. 그런 문제점을 줄이고, 아직 MMA 보급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은 곳에 ROAD FC를 알리기 위해 전국 개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ROAD FC 김대환 대표는 “프로 스포츠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아마추어리그가 탄탄해야 한다. 팬들은 쉽게 종목을 보고, 즐길 수 있어야 한다. ROAD FC 센트럴리그를 전국에서 개최하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종합격투기를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꾸준한 대회 개최로 대한민국 종합격투기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고 말했다.ROAD FC 센트럴리그는 11월 17일 ROAD FC UCTA 대전 오피셜짐, 12월에는 로드짐 원주에서 열릴 예정이다.11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50은 오후 7시부터 스포티비에서 생중계더된다. DAUM 스포츠와 아프리카TV, ROAD F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2018.10.17 I 이석무 기자
MAX FC 챔프 도전하는 ‘똑순이’ 박성희 "세대교체 시기 왔다"
  • MAX FC 챔프 도전하는 ‘똑순이’ 박성희 "세대교체 시기 왔다"
  • 맥스FC 박성희[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최대규모 입식격투기 단체 맥스FC가 MAX FC15 ‘작연필봉’ 대회를 오는 11월 2일 오후 7시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개최한다.메인이벤트는 여성부 밴텀급(-52kg) 챔피언 1차 방어전이다. 현재 여성부 챔피언은 ‘간호사 파이터’ 김효선(39·인천정우관)이다. 도전자 박성희(23·목포스타)는 챔피언 벨트 하나만 보고 2년 가까운 인고의 세월을 보냈다. 애초에 김효선의 1차 방어전 상대는 박성희였다.하지만 김효선의 부상으로 챔피언전이 연기됐고 이번에는 잠정챔피언 아카리의 부상으로 꿈에 그리던 챔피언 기회가 다시 찾아왔다. 그래서 이번 대회의 부제 ‘작연필봉-인연을 지었다면 반드시 만나리라’는 두 선수의 스토리가 중심이 됐다.박성희는 “부제를 보며 인연이라는 말은 아름다우면서도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챔피언 김효선 선수와의 인연도 인연이지만 나에게는 챔피언 벨트의 인연이 더욱 소중하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그렇게 갖고 싶었던 챔피언 벨트와의 인연을 만들어 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박성희는 김효선에 이어서 MAX FC 여성부를 이끌 차세대 선두주자로 통하고 있다.박성희는 “세대교체 시점이 왔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반드시 ‘박성희 시대’를 열겠다”며 “눈에 띄는 후배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에 함께 화보를 촬영한 -48kg급의 박유진, 정시온 선수를 눈 여겨 봐주셨으면 좋겠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우선 너무 예쁘고 끼가 넘친다(웃음)”고 칭찬했다.“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친구들이다. 각자의 확고한 매력이 있는 차세대 선수들과 함께 합심해서 MAX FC 여성부를 이끌어 가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MAX FC15 서울 대회는 신도림 테크노마크 11층 그랜드볼룸에서 11월2일 오후 7시부터 개최 예정이다. IPTV IB SPORT와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중계된다. 티켓예매는 MAX FC 공식 홈페이지와 칸스포츠 쇼핑몰에서 가능하다.여성부 챔피언 김효선(39·인천정우관)과 박성희(23·목포스타)의 챔피언 1차 방어전, ‘보험왕파이터’ 황호명(39·인포유)과 ‘맘모스’ 장태원(26·마산팀스타)의 슈퍼미들급(-85kg) 초대 챔피언 결정전, 페더급(-60kg) 챔피언 김진혁(27·인천정우관)과 기타가와 유키(27·스트라이킹짐 Ares)의 챔피언 1차 방어전이 준비되어 있다.아울러 오랜만에 입식격투기 무대로 복귀한 ‘명승사자’ 명현만(33·명현만멀티짐)이 안석희(33·창원긍지관)와 입식격투기 복귀전을 치른다.
2018.10.16 I 이석무 기자
강병규, 10년 만에 본격 활동 재개
  • [단독]강병규, 10년 만에 본격 활동 재개
  •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10년 만에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한다.15일 관계자에 따르면 강병규는 유튜브 채널 BJTV에서 오는 16일 2018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부터 인터넷 중계 해설을 맡는다. 야구를 소재로 한 강병규의 도전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형태의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BJTV는 지난 14일 ‘깡병규의 야(9)놀자’라는 제목의 예고편 영상 두편을 올려 강병규의 컴백을 알렸다. ‘에피소드01. 야놀자’ 영상에서는 한 남성이 낙엽이 지는 가을 야구장 앞으로 걸어가 코트를 벗고 익살맞은 춤을 춘다. 이어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광고 CM송이 나오며 강병규가 춤을 춘다.‘에피소드02. He’s Back’는 한 남성이 운동화 끈을 조여매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호수 옆 도로를 달리다 멈춰서서 숨을 몰아쉬던 남성이 선글라스를 벗자 강병규의 얼굴이 나오며 그의 컴백을 알렸다.강병규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호화 원정응원단 논란과 도박 파문에 잇따라 휘말리며 방송 출연을 중단했다. 이후 잡음과 송사로 인해 활동을 재개하지 못했다. 지난 2015년 국민tv 팟캐스트 ‘불금쇼’ 녹화를 하는 등 대중 앞에 서기는 했지만 활동 재개의 신호탄이 되지는 못했다.하지만 강병규는 방송활동 당시 MC, 예능인으로 정상급 입지를 확보했다. 빼어난 입담과 임기응변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더구나 야구는 강병규의 ‘주종목’이라고 할 수 있는 스포츠다. 강병규가 출연하는 중계 해설 및 새로운 웹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강병규가 어떤 모습으로 대중 앞에 다시 설지 지켜볼 일이다.
2018.10.15 I 김은구 기자
韓 게임 'B·T·S'..한국 e스포츠판 세계로 넓힌다
  • 韓 게임 'B·T·S'..한국 e스포츠판 세계로 넓힌다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워’의 세계 대회(‘SWC2018’) 결선이 열린 13일 ‘OGN e스포츠 아레나’. 한국 선수 ‘빛대(Beat. D, 김수민)’가 네덜란드 선수 ‘DGP’의 캐릭터를 향해 마지막 공격을 가했다. DGP의 캐릭터가 쓰러지자 경기장 내 1300명 관객이 환호했다. 해설자는 “절벽에서 떨어졌다가 회생한 것”이라며 “놀라운 경기”라고 외쳤다. 경기장 안은 다시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이날 행사는 국내 모바일 게임 전문개발사 컴투스가 개최한 e스포츠 대회로 진행됐다. 현장은 한국어 등 13개 언어로 생중계됐다. 컴투스 관계자는 “서머너즈워의 위상을 실감케 한 대회”라고 설명했다. SWC 2018 월드결선_ 8강 1차전 빛대 VS 디지피◇e스포츠화 시동 건 한국 게임 업계 한국 게임 업계가 e스포츠 세계화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1인칭시점 온라인 슈팅(총싸움) 게임 ‘배틀그라운드’가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온라인 마켓을 통해 배틀그라운드는 중국과 유럽, 미국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 6월 기준 배틀그라운드 전세계 이용자 수는 4억명을 기록했다.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펍지는 지난 7월 25일~29일 독일 베를린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세계대회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PGI 2018)’을 개최했다. 펍지가 처음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배틀그라운드 프로선수 40명이 팀을 이뤄 참여했다. 총 상금 규모만 100만달러였다. 경기장을 찾은 3만 관객은 이들의 플레이에 환호했다. 동시 접속자 수는 1억명으로 올해 개최된 e스포츠 대회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다. 13일 열린 서머너즈워 글로벌 결선을 보러 온 관객들 (컴투스 제공)컴투스의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워도 한국의 e스포츠 글로벌화에 한몫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지역 예선을 치렀고 지난 13일 최종 결선을 서울에서 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세계 결선에는 3000명의 서머너즈워 팬들이 운집하기도 했다. 서머너즈워는 2014년 출시된 스테디셀러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에서 매출 기준 10위권을 유지중이다. 글로벌 사용자 저변이 넓으면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해야한다는 e스포츠 종목의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아직은 스타크래프트, 리그오브레전드, 피파 시리즈와 비교해 적은 규모지만, 한국 게임도 글로벌 e스포츠 종목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e스포츠 경기 중계, 글로벌화 시작 한국 e스포츠 선수들의 선전, 한국 게임의 인기몰이 덕에 국내 인터넷방송 플랫폼도 해외로 시장을 넓힐 수 있게 됐다. 아프리카TV는 2015년부터 스타크래프트2와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e스포츠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아프리카TV가 운영하는 스타크래프트2와 배틀그라운드 리그는 국내 대표적인 e스포츠 리그로 자리 잡았다. OGN 등 e스포츠전문 채널들도 국내외 게임리그를 운영·방송하면서 팬층을 두텁게 만들었다. 이들의 e스포츠 전문 중계는 한국 선수들의 게임 플레이를 전 세계로 알리는 결과로 이어졌다. 한국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려는 해외 사용자들도 덩달아 늘고 있는 것. 아프리카TV는 대만과 일본 등 주요 시장 거점에 지사를 세우고, 현지 해설자를 발굴해 한국 선수들의 게임을 방송으로 중계하고 있다. 아프리카TV에서 e스포츠 사업을 총괄하는 채정원 인터랙티브콘텐츠사업본부 본부장은 “e스포츠 게임 중계와 리그 운영 개발 등에만 약 100억원이 매해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카TV의 게임 방송을 시청하는 동시접속자 수는 30만 이상을 넘기도 한다. 이중 10% 정도가 해외 접속자들이다. 국내 e스포츠가 성장하면서 이 비중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채 본부장은 “한국 선수들의 세계적인 활약, 국내 팬들의 팬심, 매 경기 때 느껴지는 열기를 보면 e스포츠는 국내 3대 스포츠로 자부할 수 있다”면서 “어린 사용자를 중심으로 점점 더 많은 팬이 유입되고 있어 시장은 더 커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2018.10.15 I 김유성 기자
쌍용, 영국에 이어 이탈리아까지...마케팅 강화 통해 브랜드경쟁력 제고 나서
  • 쌍용, 영국에 이어 이탈리아까지...마케팅 강화 통해 브랜드경쟁력 제고 나서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김진영 기자= 10월 12일, 쌍용자동차는 영국에 이어 이탈리아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유럽 내 쌍용자동차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 이탈리아대리점은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18 미스 이탈리아 선발대회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대회 기간 티볼리가 대회 공식차량으로 본선 진출자들의 이동차량으로 제공됐으며, 채널 La7을 통해 생중계된 본선 대회장에는 대회 공식 로고가 랩핑된 티볼리 15대가 전시됐다.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이탈리아 최고의 디자인 스쿨인 스콜라 폴리테크니카 디 디자인(SPD)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티볼리 디자인 창작대회’ 프로젝트를 진행했다.SPD 교통 및 자동차 디자인 전공 대학원생 23명은 발랄하고 활기넘치는 도시 이미지와 공유 정신에 초점을 맞춰 세상에 하나뿐인 티볼리를 새롭게 디자인했으며, 이중 스니커즈와 스포츠웨어를 테마로 한 피닉스(Phoenix)와 밀라노 고층빌딩들의 스카이 라인을 테마로 한 듀오톤(Duotone)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이탈리아대리점은 티볼리의 주요 소비자층이 개성과 창의성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들인 만큼, 앞으로도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G4 렉스턴, 티볼리를 비롯한 쌍용자동차 제품들이 유럽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유럽 각지에서 폭넓은 분야에 걸쳐 마케팅 협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소비자의 니즈와 제품 이미지에 부합하는 현지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SUV 전문기업 쌍용자동차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12 I 오토인 기자
미인대회 후원, 디자인스쿨 협업..쌍용차, 이탈리아 공략 강화
  • 미인대회 후원, 디자인스쿨 협업..쌍용차, 이탈리아 공략 강화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영국에 이어 이탈리아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유럽 내 쌍용자동차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2일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쌍용차 이탈리아 대리점은 지난달 1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18 미스 이탈리아 선발대회’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대회 기간 티볼리가 대회 공식차량으로 제공됐으며, 채널 La7을 통해 생중계된 본선 대회장에는 대회 공식 로고가 랩핑된 티볼리 15대가 전시됐다. 올해로 79회째를 맞은 2018 미스 이탈리아 선발대회에는 총 30명이 최종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카를로 마요라나가 1위를 차지했다.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다리를 잃어 의족을 착용한 키아라 보르디가 3위에 올라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쌍용자동차는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이탈리아 최고의 디자인 스쿨인 스콜라 폴리테크니카 디 디자인(SPD)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티볼리 디자인 창작대회’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SPD 교통 및 자동차 디자인 전공 대학원생 23명은 발랄하고 활기넘치는 도시 이미지와 공유 정신에 초점을 맞춰 세상에 하나뿐인 티볼리를 새롭게 디자인했다. 이중 스니커즈와 스포츠웨어를 테마로 한 ‘피닉스(Phoenix)’와 밀라노 고층빌딩들의 스카이 라인을 테마로 한 ‘듀오톤(Duotone)’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당선작들은 지난 4월17일부터 열린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 동안 밀라노 문화예술지구인 조나 토르토나 내 문화박물관 무덱(MUDEC)에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이탈리아 대리점은 티볼리의 주요 소비자층이 개성과 창의성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들이라는 점을 고려해 앞으로도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G4 렉스턴, 티볼리를 비롯한 쌍용자동차 제품들이 유럽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유럽 각지에서 폭넓은 분야에 걸쳐 마케팅 협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소비자의 니즈와 제품 이미지에 부합하는 현지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문기업 쌍용자동차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12 I 피용익 기자
CJ ENM, 美서부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설립
  • CJ ENM, 美서부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설립
  • 사진=CJ ENM[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CJ ENM이 미국 e스포츠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게임채널 OGN을 운영하는 CJ ENM은 미 서부지역에 1천평 규모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및 스튜디오를 다음달 개관하고, e스포츠 중계 및 예능 콘텐츠를 제작 및 유통한다고 11일 밝혔다.CJ ENM은 ‘e스포츠’라는 단어가 사전에 등장하기도 전인 2000년부터 온라인게임 중계 및 게임 전문 방송 콘텐츠 제작사업을 해왔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북미 e스포츠 시장에서 △글로벌 인기 온라인 게임의 프로 리그 경기 개최 및 운영 △e스포츠 중계 및 게임 예능 콘텐츠 제작 △메가 게임 IP발굴 △주요 방송사/온라인 플랫폼과 파트너쉽을 맺고 유통 및 부가 사업을 전개한다.CJ ENM은 15년 이상 e스포츠 제작을 담당한 PD를 비롯, OGN본부 핵심 제작?및 사업 인력 10명을 미국에 파견한다. 이를 통해 세계 최정상의 한국 e스포츠 전문성과 경험을 북미 사업에 내재화하고, NGE, ESP 등 북미 주요 e스포츠 스튜디오와 협력해 로컬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또 CJ ENM에서 tvN, XTM 등 주요 채널을 성공적으로 론칭해 콘텐츠와 미디어 업계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는 이덕재 전 미디어콘텐츠 부문장이 북미 e 스포츠 사업 총괄을 맡아 차별화 된 e스포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로스엔젤레스 맨하탄 비치에 구축하는 스튜디오는 35,000 평방피트(약 3,252㎡ / 약1 천평)로 관객 최대 500명, 선수 100명이 수용 가능한 북미 서부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수용 인원 기준)다. CJ ENM America 이덕재 대표는 “세계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PUBG’의 북미 공식 리그 중계와 부가 콘텐츠 제작을 CJ ENM의 OGN이 맡게 돼 의미가 크다“ 면서,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북미 e스포츠 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해 글로벌 No.1. 종합 e스포츠 사업자로 발돋움하겠다“ 고 밝혔다.
2018.10.11 I 김윤지 기자
왕웨이중, 韓-대만 연예인 올스타 야구서 시구·사인회
  • 왕웨이중, 韓-대만 연예인 올스타 야구서 시구·사인회
  • NC 다이노스 왕웨이중[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NC 다이노스 왕웨이중이 14일 오후 2시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2018 한국-대만 연예인 올스타 자선 야구대회(이하 한-대만 연예인 올스타 야구)에 참여해 야구를 통한 우정 다지기에 앞장선다.한-대만 연예인 올스타 야구는 지난 2014년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대만 자폐아동 돕기’ 자선 경기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다문화 가정을 포함한 국내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꿈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추진됐다.한국 연예인 올스타팀은 2018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 참가 중인 10개 연예인 야구팀에서 선발했다. 대만 연예인 올스타 팀은 대만의 최고 MC이자 개그맨인 펑차차와 쑤샤오유순 등이 참가한다. 대만 야구대표로 활약한 장타이샨도 출전한다.왕웨이중은 14일 낮 12시 30분부터 야구장 출입구에서 진행하는 한국-대만 연예인 팬 사인회에 참여해 팬들과 만난다.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왕웨이중은 이날 경기 시구도 맡는다.경기 관람을 원하는 팬은 14일 오후 12시부터 창원 마산야구장 현장매표소에서 선착순 2000명을 대상으로 나눠주는 무료 입장권을 받으면 된다.한-대만 연예인 올스타 야구는 주관방송사인 MBC경남이 경남지역 내 녹화중계하며 서울, 수도권 및 전국은 MBC스포츠플러스에서 녹화방송한다.레인보우희망재단과 (주)한스타미디어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창원시, NC 다이노스, 에어부산, 농협경남본부가 공동 후원, 팔용고기백화점과 차사소닷컴이 협찬한다.
2018.10.11 I 이석무 기자
하나금융, LPGA 대신 아시아 선택..'아시안 LPGA 시리즈' 출범
  • 하나금융, LPGA 대신 아시아 선택..'아시안 LPGA 시리즈' 출범
  • 10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아시안 LPGA 시리즈(가칭)’ 출범을 기념해 참석자들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경안 볼빅 회장, 김영찬 골프존 김영찬 회장, 함영주 KEB하나은행 은행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김상열 KLPGA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왕정송 대만골프협회 회장, 허광수 대한골프협회 회장, 리홍 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 총경리, 박은관 시몬느 회장, 강춘자 KLPGA 부회장, 유영록 스윙잉스커트 부회장.[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견제할 대항마에 앞장섰다.국내 유일의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을 주최해온 하나금융그룹은 내년부터는 아시아 시장으로 눈을 돌린다. 하나금융그룹은 10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컨벤션 미팅룸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와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 투어, 대만여자프로골프(CTGA) 투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안 LPGA 시리지’의 출범과 함께 ‘하나금융그룹 코리아오픈’(가칭) 창설 조인식을 가졌다. 일정과 장소는 내년 10월 그리고 현재 LPGA 투어가 열리는 인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가 유력하다. 총상금은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 중 최대 규모를 예상하고 있다. KLPGA 투어 최고 상금을 내건 한화클래식(총상금 15억원)과 비슷하거나 더 큰 규모가 될 가능성이 크다. LPGA 투어를 내려놓은 하나금융그룹이 선택한 ‘아시안 LPGA 시리즈’는 여자골프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아시아 시장을 놓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의 힘겨루기 의미로 해석된다. LPGA 투어는 미국에서의 인기 하락을 탈피하기 위해 유럽과 아시아 시장으로 눈을 돌려왔다. 이는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올해 열린 32개 대회 중 9개가 한국과 중국, 대만,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폴 등 아시아 지역에서 열렸다. 또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대회 중 5개는 아시아 기업이 후원했다. 거의 절반에 가까운 대회가 아시아의 도움으로 치러지고 있다. 하나금융그룹도 그 가운데 하나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아시아 출신 선수들은 세계 최정상급 실력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미국에서 열린 LPGA 투어는 갤러리들의 감소가 심각하다. 반면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엔 수만 명의 갤러리가 몰린다. 입장료을 비롯해 방송중계권 등으로도 만만치 않은 수입을 올리고 있다. 하나은행챔피언십은 LPGA 투어 가운데서도 갤러리가 가장 많은 대회 중 하나다. ‘아시안 LPGA 시리즈’는 이러한 현상을 탈피하고 아시아 지역 골프의 균형적인 발전의 필요성이 대두하며 나온 결과물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조인식에서 “아시아 골프의 새로운 기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아시아 골프가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시안 LPGA 시리즈의 핵심 역할을 한국이 지키고 있다는 점도 의미있다. KLPGA 투어는 아시아 국가 투어 단체 중에선 유일하게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시즌엔 중국과 베트남, 브루나이에서 대회를 열었다. 이날도 CTGA는 내년부터 KLPGA 투어와 공동으로 ‘타이완 여자오픈’(가칭)을 개최하기로 발표했다. 아시안 LPGA 시리즈는 내년 최소 4~5개, 향후엔 최대 10개 규모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하나금융그룹 코리아오픈’은 최종전 역할을 겸할 예정이다. 이는 아시아 시장으로의 더 큰 영역 확대를 노리고 있는 LPGA 투어에게는 적잖은 부담이자 막강한 대항마가 생긴 것이나 마찬가지다. LPGA 투어가 아닌 한국이 중심이 된 아시아 시리즈지만,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게 될 전망이다. 박폴 하나금융그룹 스포츠마케팅 팀장은 “KLPGA 투어 선수를 주축으로 하면서 여자골프 세계랭킹과 JLPGA, CLPGA, CTGA는 물론 LPGA 투어 상위 선수들이 모두 포함하는 말 그대로 ‘오픈’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8.10.11 I 주영로 기자
"집에서 누워 친구들과 국대 축구경기도 콘서트도 즐겨요"
  • "집에서 누워 친구들과 국대 축구경기도 콘서트도 즐겨요"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집에서 편히 누워 애인과 함께 영화관 데이트를 즐기고 친구들과 축구 경기장에서 국가대표 축구경기를 즐길 수 있다.사진=SKT.HMD(머리 착용 디스플레이)를 쓰고 스포츠 방을 선택해 들어가자 방에 미리 들어와 있는 아바타들이 야구경기를 보며 응원풍선을 흔들고 있다. 컨트롤러를 응원풍선 삼아 위로 올려 흔들면 내 아바타도 친구들과 함께 응원풍선을 흔들며 그 분위기에 흠뻑 빠져든다. 나는 경기 중에 친구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도 할 수 있고 이모티콘을 선택해 옆 사람에게 직접 날려 보낼 수도 있다. 눈 앞에 놓인 팝콘 등을 집어 던지며 장난을 칠 수도 있다.SK텔레콤(017670)과 SK브로드밴드는 가상현실에서 다른 참여자들과 함께 스포츠·영화 ·드라마 등 동영상 콘텐츠를 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옥수수 소셜 VR(oksusu Social VR)’을 오는 12일 상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옥수수 소셜VR’은 가상현실 속에서 ‘옥수수(oksusu)’와 ‘소셜 커뮤니티(Social Community)’ 기능을 결합했다. VR 기기를 쓰고 접속하면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옥수수의 동영상 콘텐츠를 함께 즐기고 대화 할 수 있다. VR 공간에서 미디어 시청과 함께 소셜 커뮤니티의 다양한 기능을 결합한 서비스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사례를 찾기 어려운 선도적 시도라는 게 SK텔레콤 측 설명이다. ‘옥수수 소셜 VR’에서는 최대 8명이 가상공간 한 곳에 모일 수 있다. 원하는 공간의 종류와 콘텐츠를 선택해 방을 만들어 다른 접속자들을 초대하면 된다. 가상 공간의 종류는 거실·영화관 ·공연장 ·스포츠룸 · e스포츠룸 총 5가지다. 공간은 앞으로 다양하게 확대될 예정이다.가상 공간인만큼 공간 구성이 다채롭다. 거실을 선택하면 모던한 인테리어가 갖춰진 편안한 집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영화관은 개인 미니 영화관이 연상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공연장은 실제 공연장처럼 많은 관객들과 함께 눈앞에서 스타를 만날 수 있는 느낌을 준다. 스포츠룸은 실시간 경기를 지켜보며 맥주 한잔 할 수 있는 스포츠바를, e스포츠룸은 게임을 중계하는 대형 경기장 VIP석을 연상시킨다. SK텔레콤은 향후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을 추가하고 이용자가 스스로 공간을 꾸밀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상공간에 들어가면 각 접속자들의 아바타들과 만날 수 있다. 1인칭 시점이며 360도를 둘러볼 수 있다. 접속자들은 컨트롤러로 언제든 자리를 옮길 수 있다.실제 영화관이나 공연장과 달리 가상공간에서는 영화나 공연 시청 중에도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다. 마치 장소를 대관 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실시간으로 공연을 보거나 스포츠 경기를 시청할 때는 혼자 볼 때 보다 더 생생한 응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3D 공간 사운드를 적용해 가까운 곳에 앉은 아바타의 목소리가 더 크게 들린다. 또 가상 공간 속 아바타가 위치한 방향에서 소리가 들린다. 마치 현실 속에 있는 듯 실감나는 대화가 가능하다. 제스처 인식 기술을 적용해 이용자 움직임에 따라 가상공간 속 아바타는 팝콘을 던지거나 응원풍선·야광봉 등을 흔들 수 있다. SK텔레콤은 자연스러운 가상 공간과 아바타 동작을 구현하기 위한 특허 50여종을 출원했다. 특히 SK텔레콤은 5G가 본격 상용화되면 ‘옥수수 소셜 VR’도 현재 풀HD보다 화질이 최대 16배 선명한 UHD 영상을 제공하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몰입감도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상의 영화관이 아이맥스 영화관이나 360도 스크린 형태로 바뀐다.아울러 SK텔레콤은 5G 상용화와 함께 가상 현실과 실제 현실이 연결된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옥수수 소셜 VR’에서는 가상 공간에서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사진을 현실에서 공유하는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다. ‘옥수수 소셜VR’은 ‘구글 데이드림’과 ‘삼성전자 기어 VR’에서 이용할 수 있다. 12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오큘러스 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옥수수’에서는 이달 하순부터 이용할 수 있다. 12일부터 실시간 방송을 볼 수 있고, VOD는 이르면 연말부터 이용 가능하다. 실시간 방송 등 무료 콘텐츠는 별도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유료 콘텐츠 공동 시청 요금은 미정이다.SK브로드밴드 김종원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옥수수 소셜 VR’을 옥수수 전 콘텐츠로 조속히 확대할 계획”이라며 “VR 환경에 최적화된 콘텐츠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10.11 I 이연호 기자
옥수수, 5G 시대 실감형 스포츠 중계로 승부수
  • 옥수수, 5G 시대 실감형 스포츠 중계로 승부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브로드밴드(사장 : 이형희)의 모바일 프리미엄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가 ▲2018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8-19 KBL SKT 5GX’ 프로농구 ▲2018 KBO 포스트시즌 등을 생중계하면서, 5G 시대에도 스포츠 콘텐츠중계 최고 강자의 위상을 이어간다.옥수수는 2019년 본격 서비스를 앞둔 5G에 최적화된 스포츠 콘텐츠를 기반으로 스포츠 중계 시청 및 이용 방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옥수수는 올해 러시아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중계에서 데이터 트래픽 등 모든 수치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 재경신하면서 스포츠 서비스 최강자의 면모를확인했다. 골프 중계를 보면 옥수수는 11일부터 14일까지 인천 스카이72CC에서 열리는 2018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의 시그니처홀을 독점 생중계한다. 모든 선수들의 시그니처홀 플레이가 제공되는데, 해설자와 캐스터가 옥수수 채팅창에서 선수들의 시원스런 시그니처홀 플레이에 대해 특별 해설을 진행하며, 사용자와 쌍방향으로 소통한다.4D Replay 클립 서비스는 여러 대의 카메라로 선수들의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담아내, 선수 별 스윙 동작과 임팩트 장면을 다이내믹하게 감상할 수 있다.옥수수의 차별화 서비스는 프로농구에서도 이어진다. 옥수수는 13일 오후 3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막하는 ‘18-19 KBL SKT 5GX’ 프로농구 SK나이츠 홈개막전에 옥수수 독점으로 VR 중계 방송과 차별화된 1인 구단 방송을 선보인다.기존 스포츠 VR 영상은 특정 위치에 설치한 VR 카메라에서만 촬영됐지만, 이번 옥수수의 VR 생중계는 양쪽 골대 밑과 센터라인에 위치한 180도 광각 VR 카메라로 촬영해 실감나고 몰입감 높은 영상을 제공한다. 또 별도 해설진이 VR 전용 해설방송을 제공한다.더불어 SK나이츠 1인 구단 방송은 프로농구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옥수수에서만 제공한다. SK나이츠 전용 모바일 생중계 방송으로, SK나이츠 전속 MC가 경기 전 1시간, 하프타임 12분, 경기 후 15분씩 실시간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선수들의 컨디션 등에 대한 상세 소개, 관중 인터뷰, 하프타임 이벤트/공연, 시청자와의 채팅 등으로 경기 외적인 재미와 정보를 제공한다.옥수수는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중계에 9월 초 오픈한 ‘AI 데이터 분석방송’을 제공한다. ‘AI데이터 분석 방송’ 생중계는 타자의 홈런/타구 궤적과 정확한 비거리 및 발사각 등을 입체적으로 보여줘, 투수가 던진 공의 방향 및 회전수, 구질, 속도 등 다각화된 데이터 등을 보여주는 방송이다.한편 옥수수는 현재 EPL과 MLB 포스트시즌 서비스를 통신사 중 단독으로 제공 중이며, 앞으로도 스포츠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AI 미디어 추천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스포츠 명장면을 검색해 보여주고, 사용자가 좋아하는 선수나 장면을 골라 볼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앞으로 VR 및 AI 등 5G 기반의 실감 미디어 활성화가 인터렉티브 시청행태와 합쳐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옥수수의 차별화된 스포츠 중계는 5G 시대의 핵심적인 콘텐츠로 고객의 관심을 모아 스포츠 넘버원 OTT인 옥수수의 위상을 더욱 높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8.10.10 I 김현아 기자
②"20억명이 제작자이자 시청자…보고싶은 동영상 '빨간 삼각형&apo...
  • [동영상 플랫폼 세계대전]②"20억명이 제작자이자 시청자…보고싶은 동영상 '빨간 삼각형&apo...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찻잔 속 태풍’인줄 알았던 해외 동영상 플랫폼이 허리케인으로 변모했다. 우리 사회에서 막강한 방송 권력을 휘둘렀던 지상파 방송부터 케이블·IPTV 등 유료방송, 인터넷 방송 플랫폼까지 휘말렸다. 이들은 막강한 자본력과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을 집어삼키고 있다.◇한국 진출 10년 만에 ‘게임 체인저’ 된 유튜브유튜브는 지난 2008년 한국에 처음 진출했다. 당시 느린 업로드 속도와 적은 한국어 콘텐츠 숫자로 사용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검색 점유율 2% 미만에 허덕이던 ‘구글의 재판’이라는 혹평까지 들었다. 더욱이 다음tv팟, 판도라TV, 네이버 등이 국내 동영상 시장을 주도하고 있었다. 실시간 방송에서는 아프리카TV가 시장을 만들어 나갔다. 그러나 일부 인터넷 플랫폼에 음란물 문제가 불거지면서 불똥이 튀었다. 인터넷 실명제를 도입해 이들을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포털 규제론이 나왔다. 이에 반발한 사용자들이 유튜브로 몰렸다. 해외 플랫폼인 터라 정부 단속의 사각지대였다. 당시 포털 업계에 근무했던 업계 관계자는 “정부 규제가 국내 동영상 기업을 망가뜨렸다”고까지 비난했다. 유튜브는 전 세계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이라는 이점 덕에 국내에서도 빠르게 성장했다. 시장조사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한국인의 모바일 동영상 앱 사용 시간 점유율 85.6%를 유튜브가 차지하고 있다.유튜브는 더 나아가 지상파·케이블TV 채널 등 방송 산업 전반으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K팝 뮤직비디오의 해외유통채널로 떠올랐고, 방탄소년단(BTS), 지드래곤 등의 독립 콘텐츠도 제작하고 있다. 이중 하나가 유튜브TV다. 유튜브TV는 유튜브 플랫폼에서 TV 채널을 실시간으로 보는 서비스다. 미국 60여개 도시에서 시범 서비스를 하고 있다. 미국 내 케이블TV 방송 요금의 절반 정도이고 언제든 해지할 수 있다는 장점에 사용자 수가 늘고 있다는 게 유튜브 측 설명이다. 한국에서는 유튜브TV가 정식으로 시작하지 않았다. 그러나 뉴스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유튜브 내 채널을 개설하고 있다. 뉴스는 실시간으로 방송하고 있다. 드라마·예능 등 비보도 분야 방송도 유튜브에서 어렵지 않게 서비스될 수 있다는 얘기다. 방송 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유튜브의 확대는 방송 업계 전반을 뒤흔들 수 있다”며 “지상파 방송사도 유튜브 안에서는 개인 크리에이터와 경쟁해야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튜브 플랫폼 하나로 모든 방송 영역이 통합되는 것이다. ◇해외 업체에 기회 된 ‘실명제 규제’2016년 1월 한국에 진출한 넷플릭스도 마찬가지였다. 케이블TV, 지상파방송사 등 기존 방송 사업자들은 ‘찻잔 속 태풍’이라고 넷플릭스의 국내 진출을 혹평했다. 콘텐츠 숫자는 적었고, 요금은 케이블·IPTV보다 비쌌다. 이후 넷플릭스는 국내 방송 업계 변화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영화 ‘옥자’를 필두로 국내 영화·드라마 제작에 투자하고 있다. LG유플러스 등 국내 IPTV사와도 제휴하면서 안방 TV 속으로까지 진출했다. 해외 동영상 플랫폼의 공습은 기존 우리나라 방송 기득권을 무너뜨리고 있다. 수 십년간 한국 방송 업계를 지배했던 지상파 방송사들은 10~20대 이탈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방송 광고 매출 상당 부분이 유튜브로 빠지면서 매출 감소까지 호소하고 있다. 지상파 방송사의 지난해 매출은 총 3조6837억원으로 전년(3조9987억원) 대비 10% 가량 줄어들었다.지상파 방송사 매출 추이 (2017년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공표집)새로운 방송 서비스 영역으로 주목받던 인터넷 실시간 방송도 해외 플랫폼으로 기울어지고 있다. 특히 게임 방송은 기존 강자였던 아프리카TV가 해외 업체 트위치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트위치의 한국 사업은 2015년부터 본격화됐다. 이듬해 트위치는 아프리카TV 내 게임전문 BJ들을 스카우트했다. 블리자드와 라이엇게임즈 등 해외 게임 기업들이 주최하는 유수의 e스포츠 대회를 실시간 중계하면서 사용자 저변을 넓히고 있다. 아프리카TV는 국내 규제 이슈로 발목이 잡혀 있다. 아프리카TV의 주된 매출원인 별풍선의 매출액을 액수(하루 100만원)까지 정해 정부가 규제한 것. 일부 사용자들의 과도한 별풍선 구매를 문제 삼았다. 더욱이 일부 BJ들의 일탈 행위를 이유로 아프리카TV에 대한 직접 규제 논의도 개진되고 있다. 영상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해외 기업들은 망 사용료도 거의 내지 않고 있다”며 “한국 업체들은 이런 비용 문제에다가 규제 이슈까지 안고 불리한 위치에서 경쟁해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실제 지난해 아프리카TV가 망 사용료로 낸 비용만 150억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매출액 946억원 정도 기업에서 영업이익(146억원) 만큼의 비용을 망 사용료로 지불한 것이다
2018.10.10 I 김유성 기자
해외에서 더 인기 있는 국산 게임 e스포츠가 있다
  • 해외에서 더 인기 있는 국산 게임 e스포츠가 있다
  •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18(이하 SWC 2018)' 월드결선이 오는 13일 개최된다. 올해로써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SWC 2018은 LA에서 펼쳐진 작년 대회와 달리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국산 게임이 해외에서 큰 성공을 거둔 뒤 다시금 한국으로 돌아온 것이다.△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18'이 2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된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기 있는 국산 모바일게임SWC가 올해 다시 한번 세계 대회를 열고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작년 열린 첫 SWC가 성공적인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작년에 개최된 SWC 2017은 LA, 뉴욕, 파리, 토쿄, 상하이, 서울, 타이페이, 방콕, 홍콩 등 총 9개 주요 도시에서 오프라인 본선을 진행했으며, 하나 같이 큰 호응을 얻었었다.실제로 SWC 2017 타이페이 본선 현장에 모인 관객 수만 1000여 명에 달하며 유튜브 등으로 방송된 중계방송 누적 시청자 수도 하루 2만 명을 돌파했다. 방콕 본선 또한 하루 약 10만 명의 누적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SWC는 물론 '서머너즈 워'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승은 더욱 뜨거웠다. 작년 SWC 2017 대회가 열린 LA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에 모인 관객 수는 3000여 명에 달했으며, 트위치 TV 인기 생방송 채널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컴투스(078340) 공식 포럼)">△ 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를 가득메운 관객들 (사진출처: 컴투스 공식 포럼)SWC 해외 인기는 올해도 계속됐다. 미국 LA 해안 워터프론트 야외에서 열린 'SWC 2018 아메리카 컵' 현장을 찾은 관객은 1,000여 명에 달했으며, 독일에서 열린 '유럽컵'과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퍼시픽컵' 또한 각각 700명과 600명의 오프라인 관객이 참여했을 정도로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모았다.△ 'SWC 2018 아메리카컵'을 보기위해 줄 서있는 관객들 (사진제공: 컴투스)△ 야외 광장에 설치된 'SWC 2018 아메리카컵' 무대 (사진제공: 컴투스)△ 각종 어트랙션이 함께 준비돼 있어 축제의 현장처럼 꾸며졌었다 (사진제공: 컴투스)이와 같은 인기에는 당연히 '서머너즈 워'의 해외 인기에 있다. '서머너즈 워'는 국내 시장에선 '리니지M'이나 '리니지2레볼루션'. '검은사막 모바일' 같은 MMORPG에 밀려 큰 힘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북미와 유럽 시장에선 큰 성공을 거뒀다. 최근에도 프랑스 구글플레이 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독일, 네덜란드, 스위스, 캐나다 등지에서 모두 톱 10에 안착하고 있다. 2014년 출시된 이후 4년 넘게 순항 중인 셈이다.△ '서머너즈 워'를 콘텐츠로 활동하는 해외 유튜버들 (사진: 게임메카 촬영)작년보다 더욱 커진 규모SWC 2018은 예년의 성공에 힘입어 작년보다 더 큰 규모로 치러진다. 우선 9개 국가에서 별도로 치러졌던 예선을 3개 대륙컵으로 묶었다. 북미 지역 유저를 대상으로 진행한 '아메리카 컵'과 유럽 유저들이 참여한 '유럽컵', 아시아 태평양 지역 유저들을 위한 '아시아 퍼시픽 컵' 등 3개 대륙컵을 진행했다. 각 대륙컵의 실력자들이 월드 결선에 진출하게 되는 방식이다.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선 이례적일 정도로 체계적인 대회 구성을 갖춘 셈이다.상금 풀도 커졌다. 총 상금이 11만 달러로(한화 약 1억 2,000만 원) 작년 총상금에 두 배에 달하며 월드 결선 1등 상금이 3만 달러(한화 약 3,400만 원)에 달한다. 각 대륙 컵에서 1위를 차지한 선수도 1만 달러(한화 1,100만 원)의 상금을 확보하게 된다.△ 독일 베를린 키노 인터내셔널 극장 앞에서 입장을 기다리는 'SWC 2018 유럽컵' 관객들 (사진제공: 컴투스)△ 프로 대회 못지 않게 선수들을 멋지게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컴투스)해외에서 인기 있는 e스포츠답게 모든 대륙 컵 본선 경기는 각 나라로 실시간 중계됐다. 단순 송출이 아니라 각 출전국의 유명인들과 해설자를 섭외해 제대로 된 중계방송을 제공한 것이다. 실제 많은 해외 유저들이 본선 경기를 실시간으로 지켜봤으며, 13일 펼쳐지는 월드 결선 또한 각국의 중계진들이 다양한 언어로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SWC 2018 유럽컵'을 중계한 각국의 중계진들 (사진제공: 컴투스)대형 e스포츠 대회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PvP를 내세운 게임이 장기적으로 유저들을 끌고 가기 위해선 e스포츠가 반드시 수반된다. 대회를 통해 고수들의 플레이가 널리 알려지면서 일반 유저들이 게임을 더 다채롭게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4년 넘게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서머너즈 워'가 SWC 흥행에 힘을 쏟는 이유도 이와 같다. SWC 2018이 대형 e스포츠 대회로 자리를 잡는다면 보다 많은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으며 후속작 흥행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SWC 2018'이 국산 e스포츠로서 해외에서 성공적인 가도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자.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