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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사, 가상자산 '주춤'에도 관련 기업 투자 속속
  • [마켓인]국내 투자사, 가상자산 '주춤'에도 관련 기업 투자 속속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주춤하는 가운데 국내 대기업과 벤처캐피털(VC)들이 관련 스타트업 투자에 속도를 낸다. 수년 전만 하더라도 블록체인 기술사에 대한 투자가 주로 이뤄졌지만, 최근에는 유독 가상자산 기반의 대체불가능토큰(NFT)과 탈중앙화금융(Defi) 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봇물 터지듯 이뤄지고 있다. 전 세계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투자 포트폴리오에 가상자산 관련 기업을 추가하는데다, 최근 미국에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되며 관련 투자가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그래픽=김정훈 기자)25일 KPMG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블록체인·가상자산 스타트업에 대한 세계 투자 규모는 87억달러(10조1746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투자 규모(43억달러, 약 5조원)를 2배 가량 웃도는 수치다. 최근에는 시장 호황과 맞물려 관련 투자가 늘었다는 것이 업계 전언이다.실제 국내 대기업과 VC들의 블록체인·가상자산 스타트업 관련 투자는 이달 들어 활기를 띠고 있다. 예컨대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지난 22일 NFT 기술 기반의 미국 디지털 컬렉션 전문 기업 ‘캔디 디지털’에 1000만 달러(약 12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캔디 디지털은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스포츠카드를 제작·유통하는 NFT 기업이다. NFT란 블록체인 상에서 유통되는 토큰의 한 종류로, 각 토큰마다 고유의 값(희소성)을 가지고 있어 다른 토큰으로의 대체가 불가능하다. 컴투스는 해당 투자를 기점으로 NFT가 도입되는 새로운 글로벌 스포츠 게임 시장을 연구·분석하고 다양한 사업 방향을 논의·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대기업인 삼성전자도 NFT 게임사에 대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투자 전문 자회사인 삼성넥스트를 앞세워 이달 NFT 기반 게임 ‘엑시 인피니티’ 개발사 ‘스카이마비스’의 시리즈B 투자(1800억원 규모)에 참여했다. 엑시 인피티니는 대표적인 ‘플레이 투 언(P2E·게임을 하며 돈을 쓰는 P2W와 정 반대의 개념으로 게임을 통해 돈을 버는 구조)’ 방식의 게임이다. 사용자들은 게임에서 NFT 캐릭터를 육성할 뿐 아니라 미션 완료 시 토큰으로 보상을 받을 수도 있다. 현재 이용자 수는 약 100만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해당 투자로 삼성넥스트의 블록체인·가상자산 관련 투자 포트폴리오가 13개로 늘어났다.디파이를 비롯한 가상자산 기반 금융 서비스에 대한 투자도 속속 이뤄진다. 대표적으로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는 이달 초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펀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백두테크놀로지스에 10억원을 투자(프리 시리즈A)했다. 백두테크놀로지스는 디파이 거래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현재 다양한 디파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수익거래 알고리즘 등을 개발하고 있다.아예 가상자산 거래소에 투자한 곳도 있다. 넥슨의 NXC는 이달 벨기에 기반의 글로벌 투자 자회사 NXHM을 통해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오아시스의 시리즈B 투자에 참여했다. 비트오아시스는 메나(MENA·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독보적으로 거래 서비스를 전개하는 곳으로, 올해 상반기 거래량만 30억 달러(3조5000억원)를 넘어섰다. NXC는 앞서 2017년부터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인 코빗에 이어 유럽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스탬프를 인수하는 등 가상자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국내 투자 상황에 정통한 가상자산 업계 한 관계자는 “여태까지는 VC와 대기업들이 정부 눈치를 보느라 가상자산 서비스 관련 투자는 애써 외면해 왔다”며 “세계 기관들이 가상자산 투자를 늘리고, 미국에서도 ETF가 승인되면서 시장이 무섭게 성장하자 관련 투자에 속도를 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앞으로는 NFT를 시작으로 디파이 등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에 대한 투자도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10.26 I 김연지 기자
글로벌 공급 차질, 높은 물가에도…한은 “위드 코로나, 경기회복 지속”
  • 글로벌 공급 차질, 높은 물가에도…한은 “위드 코로나, 경기회복 지속”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률이 70%를 넘어서면서 소비 회복에 가속이 붙고 있지만, 글로벌 공급병목 현상에 따른 수출·생산 차질도 당초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경기 하방 위험도 커졌다. 그러나 한국은행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경기 개선 효과와 수출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올해 4%와 내년 3%대 성장은 문제가 없다는 전망을 견지했다. 10월 3%대 가능성도 나오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당초 전망치(2.1%)를 웃돌 수 있다는 예상을 내놨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의 방역체계 전환 조건인 접종 완료율 70%를 달성한 가운데 주말인 2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시민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은 조사국은 25일 ‘최근 우리 경제의 주요 이슈 점검’을 주제로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우리 경제의 상하방 요인을 점검한 뒤 이 같이 밝혔다. 김웅 조사국장은 “현재 시점에서 우리 경제의 대외리스크는 다소 확대됐으나 수출이 견조하고 소비 회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잠재수준을 웃도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료=한국은행◇4차 확산 타격 상대적으로 작아…위드 코로나 소비 증대 기대한은 조사국이 올해 경기 회복세 지속에 초점을 맞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방역 조치 완화 계획이다. 코로나 백신을 2차(얀센 백신은 1차)까지 접종한 ‘접종 완료자’ 비율이 지난 23일 기준 전국민의 70.1%를 기록하면서 방역 당국을 다음달 초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을 계획하고 있다. 구체적인 방역 완화 조치가 발표되지 않은 만큼 성장률 상향 기여도는 수치로 추정하기 어렵지만, 경제주체의 이동성을 높여 대면서비스를 중심으로 소비지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한은의 계량분석 결과, 방역정책 전환으로 경제주체들의 이동성이 10% 늘어날 경우 대면서비스 카드지출액이 5% 정도 증가(월평균 1조2000억원 규모)할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보다 앞서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이스라엘(2월), 영국(4월) 등 해외 사례를 고려해보면 회복이 느렸던 대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소비 회복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그 효과는 올해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에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이후 시작된 4차 대유행의 부정적 경기 충격 역시 과거 확산기와 비교해 보면 크지 않았다. 음식·숙박, 예술·스포츠·여가, 운수, 교육 생산 기준 등을 중심으로 시산한 대면서비스 월평균 소비 감소폭(전월 대비)은 이번 4차 확산기가 -2.3%를 기록해 2차 확산기(-3.3%), 3차 확산기(-4.9%)에 비해 절반 수준이었다. 소비자심리지수도 지난 6월 110.3에서 7월(103.2), 8월(102.5) 소폭 하락했으나 9월(103.8) 들어 다시 반등했다. 이는 학습효과로 인해 경제주체들이 온라인 거래 등을 통해 소비활동을 이어간 데다, 백신접종 확대 등으로 중증·치명률이 낮아지면서 감염병에 대한 민감도가 줄어든 영향이다. 정부가 지난 9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급한 재난지원금 증 추가경정예산안 집행도 소비개선에 기여했다. 자료=한국은행◇수요 높은데 물류, 생산 차질…물가도 2%대 고공행진 지속 반면 글로벌 공급병목 현상 지속, 중국 성장세 둔화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은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국내 중간재 수급차질, 해외 수입수요 둔화 등을 통해 국내 수출과 생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공급 병목 현상은 물류 차질과 원자재 가격 상승 및 노동력 부족에 따라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서 강한 수요 회복을 따라가지 못해 발생했다. 공급 병목 현상은 반도체, 해상물류, 원자재 등에서 주노 나타났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연재해 및 델타변이 확산으로 생산 차질이 생겼다. 항만 적체, 선박공급 제한 등으로 해상물류가 지체되면서 운임도 급등했는데, 세계 컨테이너 운임 지표인 상하이운임지수(SCFI) 코로나19 이전 대비 4~5배 가량 급등했다. 미국 등 일부 선진국에서는 구인수요가 빠르게 늘어났으나 노동공급은 더디게 개선되면서 노동수급 불균형도 심해졌다. 올 하반기 들어서는 아세안 국가를 중심으로 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중국의 전력난 등에 의한 제조업 생산 차질과 공급 병목 현상이 이어졌다. 특히 국내에서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으로 인해 자동차 생상이 부진했고, 건설 자재 수급불균형으로 건설 공사도 지연됐다. 올해 3분기 중 완성차 수출 대수(전년 동기 대비)는 동남아시아 국가 코로나19 재확산 등에 2분기 48.1% 증가에서 3분기 8.8% 감소로 급감했다.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국내 자동차 생산차질 규모는 14~15만대로 2019년 대비 4% 내외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웅 국장은 “7월 이후 동남아시아 국가 내 확진자수가 늘면서 공장 폐쇄, 중국 전력난 문제로 제조업 생산 차질이 빚어졌는데 최근 들어서는 서서히 회복되고 있지만 동남아와 중국이 우리 수출의 40% 가량을 차지하는 지역인 만큼 리스크 요인에 대한 점검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이후 2%대를 웃도는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해선 기저효과나 국제유가 오름세 등을 반영해 한은도 연간 전망을 상향 조정할 수 있단 입장이다. 국제유가가 10% 오르면 소비자물가는 0.1~0.2%포인트 가량 올리는 효과가 있다. 김 국장은 “소비자물가는 연말까지 당분간 2%대 상회할 것으로 보이는데 10월에는 작년 통신 요금 지원으로 3%대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당초 유가는 하반기 70달러대로 전망했는데 이미 80달러대로 올라 이 상황이 이어지거나 더 오르면 올해 연간 물가 상승률은 지난 전망치인 2.1%를 상회 할 것이나 ”이라고 말했다.
2021.10.25 I 이윤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서민경제 물가 공포 위드 코로나에 찬물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다음은 10월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서민경제 물가 공포 위드 코로나에 찬물-고장난 재정관리…나랏빚 전망 170兆나 어긋나-유류세 한시 인하…정부 물가 대응 안간힘-이낙연 “정권 재창출 힘 보탤 것” 이재명 “DJ·盧 DNA 가진 원팀”-[사설]위드 코로나 전환, 국민이 신뢰할 안심 로드 맵 내놓길-[사설]통계로 확인된 “뽑을 사람 없네”…대선 후보들 탓 더 크다△줌인&-상상나래 편 주물공장 노동자 “작가, 누구나 될 수 있어요”-[피플]‘그알’ PD서 사업가로 승승장구 미다스의 손, 쌍용차에도 통할까△고장 난 국가재정관리-막판까지 돈 풀기…미래세대·다음 정부 ‘1500兆 빚 청구서’-한전 부채 4년간 15兆 늘어…신재생에너지 빨간불-만성적자 공무원·군인연금 줄 돈만 2000兆…“연금개혁 시급”△文 정부 마지막 국감이 남긴 과제는-‘퍼펙트 스톰’엔 선 그었지만…대내외 악재 충격 최소화 ‘급선무’-기승 전 ‘대장동·고발사주 의혹’ 난타전 부동산·가계부채·코로나 등 민생 ‘뒷전’△서민경제 덮친 물가-물가에 기름 붓는 물류대란…“치솟은 해상운임에 제품값 더 오를 것”-재난지원금·캐시백…“물가상승 불붙인 정부”-“내년 상반기까지 2%대 오름세 지속될 듯”△종합-빨라지는 ‘개인별 대출 총량규제’ 시계…내집마련 더 힘들어진다-식당·카페 영업시간 제한 풀릴 듯 고위험시설에 백신패스 도입 전망-이낙연 “당 정신 잇는 게 대의”…선대위 상임고문 맡아-北 미사일 도발 경고…종전선언은 제자리-연말 수도권에 9만가구 공급…집값 안정 되찾을까△정치-홍준표 “윤석열, 공천미끼로 영입” vs 尹, 洪 겨냥 “가족이 후원회장”-신당 깃발 든 김동연…대선출마 초읽기 안철수-“누리호 성취 국민께 알려야” 연설문 직접 수정한 文대통령-美 매체 ‘北 김여정 쿠데타설’ 보도에…국정원 “사실무근”-‘아덱스’ 230억 달러 수주상담 ‘역대 최대 실적’△경제·금융-긴축 신호에 치솟는 국채 금리…영끌·빚투족 이자부담 더 커진다-‘달러보험’ 가입자 제한 안한다-되풀이되는 붕괴사고…흙막이 설치 의무화해야-공정위, 배출가스 허위표시한 닛산·포르쉐 제재△증권-“하나만 터지면 되는데”…국내자본은 오징어게임 못만드나-“박스권 장세에서 살려株” 자사주 매입 나선 상장사-두나무, 가상자산업체 넘어 M&A시장 ‘루키’ 부상△부동산-오세훈표 ‘신통기획’ 흥행예감…자양동서만 3개 구역 신청-3기 신도시 2차 사전청약 시작 1차보다 倍 많은 1만가구 규모-외국인 임대사업자 ‘갭투자·불법 임대’ 막는다-아파트 대신 빌라로…평균 매매가 강북권도 3억 돌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9년 내 탄소 40% 감축, 기업엔 생존문제…정부가 녹색기술 개발 앞장서야-“탄소중립 위해 원전 필요…신재생으로 가는 가교역할 가능해”△돈이 보이는 창-돈맥 경화에도 ‘비규제지역’ 부동산은 뜬다△비규제지역, 두드려보고 건너라-풍선효과 누리는 불장 지방도시 식을 땐 털썩…‘옥석가리기’ 필수-청약경쟁률 70대1 뚫었더니…3년 상승률 고작 5%-[인터뷰]‘주거·관광’ 두 토끼 한번에 ‘강원 동해·제주 중문’ 주목△날개 단 암호화폐-다시 치솟는 ‘비트코인’ ‘여윳돈’으로 사서 묻어둬라-달리는 코인, 나도 올라타고 싶은데…거래소 실명계좌 먼저 트세요△아트테크&공모주-달아오른 낙찰가…작품 가치 절대기준일 순 없어-따상 기대 ‘카카오페이’…청약건수 적은 증권사 노려라-[전문가 시선]인플레이션 시대 포트폴리오 다시 짜라△산업미래 투자·지배구조 새 틀…JY ‘승어부 경영’ 첫발 뗀다-온라인 추모식도 생략…이건희 1주기 ‘조촐하게’-국내 3사에 토요타까지 가세…美 배터리 시장 각축전-車에서 간편결제…르노삼성 SM6 ‘인카페이먼트’ 장착-[CEO 열전]대출·보험금까지 자동 심사 기업 의사결정 AI가 돕는다△달라진 보험-더 알차게 더 편리하게…‘보험의 진화’-교통사고 형사합의금 1억5000만원까지 확대-고령자·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심·혈관 보험-건강하다면 보험금 50%까지 더 주는 종신보험-개인정보 없이 부모 보험 가입 가능…‘깜짝 효도선물’-매월 보험료 내면 마트·편의점 할인쿠폰 ‘팍팍’-365일 대기 없는 ‘디지털 ARS’ 이용하세요-화상 상담·카톡 챗봇…고객맞춤형 비대면 서비스-드론으로 사업장 안전진단 컨설팅 해드려요△스포츠-연장서도 ‘닥공’…고진영 천하 이루다-1988년 구옥희 첫승 후 33년 만에 쾌거-16번홀 10m 버디 쐐기…이태훈 통산 세번째 포효-“김하늘, 고생했어” 눈물의 은퇴식△스마트그린으로 진화하는 산단-제품 분석 비용 ‘1억→100만원’ 확 줄여-친환경·디지털 날개 단 산단 ‘혁신’을 선도하다-“지역 특성 지키며 세계화하려면…‘글로컬’ 비전 가져야”△오피니언-[목멱칼럼]‘사과’에 옹색한 정치권-[기자수첩] 눈살 찌푸리게 한 ‘누리호’ 정치 쟁점화-[생생확대경] K유니콘, 더 높이 날아오르려면△피플-안정적 은행 벗어나 후회하지 않기 위해 창업 결심-최태원 “2030년 탄소배출량 2억t 감축”-문승욱 장관, 두바이 엑스포서 부산 엑스포 유치 ‘외교전’-‘서편제’·‘장군의 아들’ 제작 이태원씨 별세△사회-괴롭힘 신고했더니 투명인간 취급…‘갑질 호소’ 공무원 잇단 극단 선택-반쪽 기소에 ‘오락가락’ 공소장…檢 내부서도 “특검”-학교 비정규직 파업 속수무책 “대체 인력 투입 허용해야”-‘위드 코로나’ 앞두고 들뜬 시민들…주말 밤늦게까지 북적-‘보이스피싱 주의’ 실시간 알림서비스 쏜다
2021.10.24 I 김나리 기자
계속 떨어지는 LCD 패널 값…삼성·LGD, 출구전략 '고심'
  • 계속 떨어지는 LCD 패널 값…삼성·LGD, 출구전략 '고심'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특수로 1년여 만에 두 배가량 치솟았던 TV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값이 4분기에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국 업체들의 저가 물량 공세로 가격이 곤두박질쳤던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진 내려가진 않은 상황이지만, 수익성 악화로 TV용 LCD 사업 비중을 지속적으로 줄여왔던 국내 디스플레이업체들의 ‘출구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전경(왼쪽)과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전경(오른쪽).(사진=삼성·LG디스플레이)◇7월부터 떨어진 TV용 LCD값, 4분기도 하락세22일 시장조사업체 위츠뷰에 따르면 10월 하반월 TV용 LCD 가격은 상반월과 비교해 모든 인치대에서 하락했다.크기별로 △32인치 44달러 (상반월 대비 -13.7%) △43인치(4K2K) 88달러 (-13.7%) △55인치(100/120Hz) 155달러 (-13.9%) △ 65인치 230달러 (-7.3%) △75인치 345달러 (-4.4%) 등을 기록했다.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 하락폭이 역대 최대 수준이라는 점이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모든 인치대의 TV 패널 가격이 하락했고 하락폭은 역대 최대치”라며 “위드 코로나 국면에서 TV 세트와 패널 수요 둔화의 강도가 매우 강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그 기울기가 더욱 가팔라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TV용 LCD 패널 값은 코로나19에 따른 집콕(외출을 삼가고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것)·보복소비 효과로 TV·IT 기기 판매가 늘면서 함께 상승했다. 지난해 5월 전후로 상승하기 시작해 1년 새 무려 2배가량 가격이 올랐다. 하지만 코로나19 특수가 점차 사그라지고 TV 제조업체들도 LCD 패널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면서 가격 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3분기가 시작됐던 지난 7월부터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해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TV 패널 약세는 연말까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IT 패널은 견조한 흐름을 보이지만 4분기 중 서서히 약보합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코로나 직전 ‘최저점’ 가시권…‘출구 전략’ 고민 깊어지는 업계TV용 LCD 패널 값이 떨어지자 이를 생산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034220)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업계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가격을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TV용 LCD 패널 값은 정부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 업체들의 물량 공세로 계속 떨어지다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말~2020년 초 최저점을 찍었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는 사업 비중을 점차 줄여오다 지난해를 마지막으로 사업을 철수할 계획이었고 LG디스플레이 역시 지난해 국내 생산을 종료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철수시기를 미루고 최근까지 생산을 이어왔다. 중국 업체의 독점으로 가격 협상력을 잃을 것으로 예상한 국내 세트 업체들의 요청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아직 TV용 LCD 패널 값은 2019년 말~2020년 초 수준까지 떨어지진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비주류로 분류되는 32인치와 40인치 패널은 지난해 1월 수준에 근접했으며, 주류 패널인 55·65인치는 지난해 9월 수준으로 내려왔다. 앞으로 20~30% 추가 하락 시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도달하는 만큼, 업계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중국의 전력 사용 제한 조치가 일부 재료·부품 공급에 영향을 미쳐 TV용 LCD 패널 값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내년엔 베이징 동계 올림픽과 항저우 아시안 게임, 카타르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이에 따른 특수 기대감도 있는 상황이다.업계 관계자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는 TV용 LCD 패널 생산을 지속적으로 줄여와 사업 비중을 상당히 낮춘 상황”이라며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사업 철수 시기를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10.22 I 신중섭 기자
디어유, 에스파·트와이스와 메타버스 공간에서 만난다
  • [IPO출사표]디어유, 에스파·트와이스와 메타버스 공간에서 만난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트와이스도, 에스파도 만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디어유’가 다음 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디어유는 K팝 아이돌을 넘어 전세계 스포츠스타까지 만날 수 있는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능에 ‘메타버스’까지 추가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내세웠다. ◇커져가는 ‘팬더스트리’에…‘버블’ 인기 만발 22일 이학희 디어유 부사장는 “팬더스트리(Fan과 Industry의 결합) 시장은 전 세대로, 전세계로 확장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소통 플랫폼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디어유는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필수 앱(애플리케이션)인 ‘버블’을 운영하는 회사로, 국내 굴지의 엔터테인먼트 에스엠(041510)의 손자회사다. 버블은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매월 구독료를 내 구독을 신청하면, 비(非)신청자는 볼 수 없는 아티스트의 개인 메시지를 볼 수 있다. 가격은 1인당 약 4500원이다. 입점한 연예인도 다양하다. 에스엠이나 2대 주주인 JYP(지분 23.3%) 외에도 23개 기획사 229명의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다.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티스트가 구독자의 닉네임을 직접 불러주고, 버블에서만 볼 수 있는 사진이나 영상 등 독점 콘텐츠가 제공된다”라며 “이에 구독 유지율이 90% 수준으로 높고, 이탈 방지와 팬덤 봉쇄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증권가는 팬덤을 기반으로 한 ‘팬더스트리’ 사업이 충분한 수익성을 낼 수 있다고 기대한다. 이미 K팝은 해외에서도 그 실력과 인기를 증명했다. 외교부가 발표한 ‘2020 지구촌 한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한류팬 수는 1억명이 넘었고 구매 파워는 8조원에 달한다. 실제 버블의 매출 7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실제 디어유의 실적은 견조하다. 디어유는 상반기 184억원의 매출액을 냈는데, 지난해 상반기(32억원)보다 475% 증가한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작년까지는 영업적자였지만 올 상반기 66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전환하기도 했다.◇메타버스로 확장…1~2일 일반 청약디어유는 이번 공모를 통해 594억~792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 자금을 조달해 디어유는 ‘버블’을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재도약할 채비를 하고 있다. 기존 연예인과 팬의 채팅에 한정됐던 소통 채널을 확장, 가상현실 속에서 연예인과 팬이 교류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또 K팝 가수 외에도 팬덤이 두터운 스포츠 스타, 해외 연예인 등으로 강력한 신규 지식재산권(IP)을 늘려갈 예정이다. 현재 일본 뿐만 아니라 미국 기획사 캐피탈 레코즈, CAA와 협업을 진행해 미국 아티스트도 론칭하기로 했다.다만 아티스트와 팬덤에 기반한 콘텐츠인 만큼, 우려도 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남자 아이돌의 경우 군입대에 따른 활동 공백이 있을뿐더러 인적자원인 만큼 각종 사건·사고나 계약 이슈 등 지속적인 활동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요인이 존재한다”면서 “안정성 측면에선 불리한 측면이 있다”라고 설명했다.디어유의 총 공모 주식수는 33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8000원~2만4000원이다. 25~26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다음 달 1~2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11월 10일 상장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보호 예수 물량은 74.3%로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은 25.7%다. 보호 예수 기간은 벤처금융(0.9%)의 경우, 1개월, 주관사(0.3%)는 3개월, 이외 최대주주(68.0%)와 기존 주주(총 15.3% 중 2.6%만 보호예수), 우리사주 조합(2.6%) 등은 6개월~1년이다.
2021.10.22 I 김인경 기자
CJ ENM, 스우파 인기 SM인수전 소식까지…목표가↑
  • CJ ENM, 스우파 인기 SM인수전 소식까지…목표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2일 CJ ENM(035760)이 티빙 성장세를 바탕으로 외연 확장을 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4만원으로 4.3%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9% 증가한 862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2.7% 늘어나 801억원(+12.7% yoy)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771억원을 웃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그는 “미디어는 비수기지만 TV 광고 호조가 지속하는 가운데 분기 방영 콘텐츠의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견조한 실적의 바탕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커머스 역시 전통적인 비수기이면서 디지털 전환에 따른 포트폴리오 재편이 이어지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이 가운데 티빙의 성장세에 주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3분기 티빙 유료 가입자는 180만명 정도로 추정된다”면서 “네이버 멤버십 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환승연애’, ‘유미의 세포들’, ‘스트릿 우먼 파이터’ 등의 화제성 높은 작품과 ‘유로 2020’ 등의 스포츠 콘텐츠를 통해 유료 구독자의 유입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주목할 만한 점은 드라마가 아닌 예능 콘텐츠로 신규 구독자를 유치하고 있다”면서 “텐트폴 드라마 없이도 매 분기 두자릿수 이상의 폭발적인 외형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점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게다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준비하고 있는 작품 라인업이 더 많고, 이미 인기가 입증된 시리즈의 시즌제 작품들이 공개되는 점을 감안하면 연말 200만명 가입자 돌파도 무리가 없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아울러 CJ ENM의 에스엠(041510) 인수전 참여 소식도 호조라고 평가했다. 그는 “인수 성사시 관련 시너지 효과는 상당할 것”이라면서 “잘하는 분야에서 사업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1.10.22 I 김인경 기자
테슬라의 경이로운 '최대 실적'…반도체 대란 어떻게 극복했나
  • 테슬라의 경이로운 '최대 실적'…반도체 대란 어떻게 극복했나
  • (그래픽=문승용 기자)[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깜짝 실적’을 냈다. 반도체 공급난이 자동차업계를 덮쳤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스터리하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시장에서는 테슬라 주가가 1000달러를 넘는 ‘천슬라(1000달러+테슬라)’에 다시 도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많아졌다.◇반도체 우려 딛고 또 최대 순이익테슬라는 20일(현지시간) 장 마감 직후 올해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순이익 16억2000만달러(약 1조9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다. 테슬라는 2분기 11억4000만달러의 순이익을 내며 처음 10억달러를 돌파했고, 한 분기 만에 5억달러 가까이 순이익 규모를 키웠다. 1년 전인 지난해 3분기(3억3000만달러)와 비교하면 390.9% 폭증했다.3분기 매출액의 경우 137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역시 역대 가장 많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136억3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1.86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1.59달러)를 상회했다. 테슬라의 실적이 고공행진을 한 건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기차 판매가 양호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일 내놓은 3분기 전기차 인도량은 24만1300대를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2% 급증했다. 테슬라 역사상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팩트셋 추정치(22만7000대)를 웃돌았다. 특히 보급형 세단 ‘모델3’와 보급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 인도량은 23만2025대에 달했다.테슬라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두고 시장과 업계에서는 ‘경이롭다’는 평가가 나온다. 세계적인 반도체 수급난에 굴지의 자동차 업체들의 실적이 고꾸라지고 있는 와중에 나홀로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제네럴모터스(GM)의 3분기 차량 판매량은 1년 전보다 32.8% 급감했다. 포드의 경우 27.6% 줄었다. 반도체가 없어 자동차 제조공장을 제대로 가동할 수 없었던 탓이다.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칩 부족과 업계 경쟁 격화 등 각종 도전과제를 헤쳐나가는 테슬라의 능력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진단했다.그렇다면 테슬라는 ‘역대급’ 반도체 수급난을 어떻게 극복했을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테슬라의 공급망은 다른 자동차 업체들보다 수직적으로 잘 통합돼 있다”며 “칩 수급 문제에 유연하게 대처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전했다.테슬라는 차량용 반도체를 자체적으로 설계하는 회사다. 도요타, 폴크스바겐 등이 ‘반도체 독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테슬라는 이미 실행에 옮기고 있는 것이다. 현대차(005380) 역시 최근 호세 무뇨스 글로벌최고운영책임자(COO)가 “자체 반도체 개발을 원한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테슬라는 이에 더해 반도체 생산에 대한 외주를 줄 때 생산업체와 직접 거래한다. WSJ의 진단처럼 다른 자동차 업체들과 비교해 공급망이 훨씬 단순한 셈이다. 테슬라만 할 수 있는 ‘테슬라 웨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이와 함께 테슬라의 차량 모델 자체가 많지 않다는 점도 반도체 수급난 극복에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다른 대형 업체들은 차량 종류가 수십종에 달하고 대부분 각각의 반도체를 쓴다. 월가 일각에서는 ‘이름값’을 내세워 협상력을 키운 것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올 정도다.테슬라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반도체 부족과 항만 병목 현상 탓에 공장을 완전히 가동하는데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도 “회사의 공급망, 생산 관련 팀들이 민첩함과 유연함을 갖고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처했다”고 밝혔다.◇이번에는 ‘천슬라’ 가나…이목 집중관심을 모으는 건 테슬라의 주가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3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전거래일 대비 0.18% 상승한 주당 865.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1월 26일(883.09달러)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당시 주당 10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천슬라 기대감이 팽배했다가 3월 8일 563.00달러를 기록할 정도로 급락했는데, 테슬라만의 경쟁력을 확인한 이상 ‘이번에는 다르다’는 관측이 커진 상황이다.제프리스의 펠리페 후초이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반도체 부족에 경쟁 업체들보다 잘 대처하고 있다”며 최근 목표 주가를 9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테슬라는 한국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해외 주식이라는 점에서 더 주목된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한국 투자자들의 보관 규모 1위 주식은 테슬라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
2021.10.21 I 김정남 기자
제네시스 GV70, 美모터트렌드 '올해의 SUV' 선정
  • 제네시스 GV70, 美모터트렌드 '올해의 SUV' 선정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제네시스의 GV70이 미국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발표하는 2022년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선정했다. 제네시스 GV70. (사진=제네시스)현대자동차는 모터트렌드가 총 35대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2년 올해의 SUV 평가에서 GV70이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모터트렌드는 안전성(safety), 효율성(efficiency), 가치(value), 진보적 디자인(advancement in design), 엔지니어링 우수성(engineering excellence), 주행성능(performance of intended function) 등 6가지 요소를 기반으로 실차 테스트와 면밀한 분석으로 차량을 평가한다. 에드워드 로 모터트렌드 편집장은 “올해의 SUV로 GV70를 선정하게 돼 기쁘다” 며 “GV70는 신선한 디자인과 여유로운 성능, 편안한 승차감과 인상적인 차량 패키징으로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모델”이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GV70의 외관은 독특한 후드판넬과 트렁크 상단부 후미등 등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제네시스만의 고급스러움을 완성했다”며 “실내 또한 럭셔리 브랜드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호평했다.미구엘 코티나 모터트렌드 에디터는 “GV70는 파격적이고 신선한 외관 디자인으로 독자적인 고급스러움이 인상적”이라며 “이는 유럽이나 미국, 일본 차량과 다른 제네시스만의 색깔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이어 “실내공간의 경우 모든 부품은 고급스럽게 느껴지며 어떠한 부분을 만져봐도 정밀하게 조립되고 세심하게 제작됐다는 느낌을 준다”고 덧붙였다. GV70은 지난 9월 30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안전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 모터트렌드는 작년 랜드로버 디펜더를 올해의 SUV로 선정했다. 2020년 기아의 텔루라이드, 2019년 지프 랭귤러 등이 올해의 SUV로 선정했다. 제네시스 측은 이번 GV70 호평이 향후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1.10.20 I 신민준 기자
선수 전원 인터뷰 한 'V-리그 여자배구 퍼펙트가이드 2021~22' 발간
  • 선수 전원 인터뷰 한 'V-리그 여자배구 퍼펙트가이드 2021~22' 발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0 도쿄 올림픽에서온갖 어려움을 딛고 4강 신화를 이뤄낸 여자 배구 대표팀의 활약으로 여자 배구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7개 팀 선수 전원을 인터뷰한 스카우팅 리포트가 발간됐다. ‘V-리그 배구 퍼펙트 가이드 2021~22’는 V-리그 여자부 기존 6개 팀에 새로 창단한 AI 페퍼스까지 7개 팀 등록선수 전원을 소개한다. 동아일보 강홍구 기자, 일간스포츠 김효경 기자, SBS 유병민 기자 등 오랫동안 배구를 취재한 전문기자들이 힘을 모았다. V-리그를 주관하는 한국배구연맹도 흔쾌히 출간을 지원했다. 모든 선수들과 짧은 인터뷰를 가져 디테일한 정보를 잡았고,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선수들의 모습은 물론 선수들이 직접 고른 일상 사진도 함께 담았다. 계정을 비공개 중인 선수들의 인스타그램 사진도 포함돼 있다.스포츠 자체에도 집중했다. 2020~21시즌 각 부문 상위 랭커의 순위 기록, 공수 부문별 상세 데이터를 정리했다. 배구 전문 기자들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통해 선수의 히스토리, 강약점을 넣었다.감동의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이 치른 모든 경기도 리뷰했다. 특히 저자들이 직접 도쿄 현장에서 취재한 선수, 코칭스태프 믹스드존 인터뷰와 승부처 분석 등도 담았다.출판사 관계자는 “V-리그, 여자 배구를 새롭게 접하게 된 팬들은 물론, 배구 코어 팬들이 한층 깊게 프로 여자배구를 즐길 수 있도록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컬러로 제작됐고 분량은 300페이지다. 가격은 2만원.
2021.10.20 I 이석무 기자
中, 美기업에 "올리픽 전에 디지털 위안화 결제시스템 구축하라" 압박
  • 中, 美기업에 "올리픽 전에 디지털 위안화 결제시스템 구축하라" 압박
  • 사진=신정은 기자[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중국이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자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들을 압박하고 나섰다. 중국 내 모든 사업처에서 디지털 위안화(E-CNY) 결제가 가능하도록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라는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9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은 맥도날드를 비롯한 일부 미 기업들을 상대로 내년 2월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최 전까지 소비자들이 디지털 위안화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선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타깃이 되고 있다. 맥도날드는 현재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상하이 270개 매장에서 디지털 위안화 지갑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전국 모든 매장으로 이를 확장하길 원하고 있다. 맥도날드 측은 중국 정부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는지와 관련해선 답변을 거부했다. 다만 “상하이에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고객들의 반응을 통해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한 소식통은 베이징 동계 올림픽 최고 후원사인 지급결제 업체 비자 및 스포츠용품 제조업체 나이키도 중국 정부의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스탠퍼드대학 후버연구소의 디지털 위안화 프로젝트 공동 대표인 대럴 더피는 “대부분의 소형 업체들이 (중국 정부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을 것이다. 미 기업이라고 해서 예외는 없을 것”이라며 “단순히 (적대적인) 미 기업이라서 더 심한 압박을 가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위안화 사용을 더 널리 퍼뜨리려는 시도”라고 평했다. 중국 금융규제 당국자 역시 올림픽 후원사인 인민은행이 기업들에게 디지털 위안화 결제 가맹을 독려하고 있지만, 기업들은 이를 거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FT는 전 세계적인 미 기업들의 브랜드 파워나 상징성을 고려하면 디지털 위안화를 홍보하기엔 더할 나위 없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피 대표 역시 같은 이유로 “대형 미 기업들은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항상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에선 디지털 위안화가 보편화할 경우 미 기업들에겐 새로운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경고 목소리가 나온다. 미국기업연구소(AEI)의 에릭 세이어스 아시아·태평양 국방정책 전문가는 “중국이 글로벌 기업에 압력을 가할 수 있는 ‘강력한 새 도구’를 얻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미 정부와 의회, 싱크탱크 등은 지금 당장 이 주제와 광범위한 의미를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 금융당국이 사용자 정보보호를 위한 익명성을 보장하겠다고 밝혔지만, 미 보안전문가들은 이를 신뢰하지 않고 있다. 미 중앙정보국(CIA) 출신 분석가 야야 파누지는 “올해 초 H&M 및 나이키 불매운동 등에 비춰봤을 때 중국 정부는 자국 정책에 위배되는 경우 (외국) 기업 매장에서 디지털 위안화 사용을 차단할 수도 있다”며 “(시스템 구축은) 중국 공산당 손아귀 안으로 더 깊숙하게 들어가는 매우 우려해야 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2021.10.20 I 방성훈 기자
축구토토 승무패 44회차, 총 2만5822명 적중 성공
  • 축구토토 승무패 44회차, 총 2만5822명 적중 성공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외 프로축구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44회차 게임에서 총 2만5822명의 적중자가 나왔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5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44회차에서 무려 2만5822명이 적중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적중자 수를 자세히 살펴보면 1등(14경기 적중/7명), 2등(13경기 적중/233명), 3등(12경기 적중/2998명), 4등(11경기 적중/2만2584명)까지 총 2만5822명이 적중에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써 1등 적중자들은 각각 1억 2435만 80원의 적중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어 2등 적중자는 149만 4340원, 3등은 5만 8070원, 4등은 1만 5420원을 수령할 수 있다. EPL과 라리가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회차에서는 무승부 경기가 단, 두 경기 밖에 발생하지 않는 등 상대적으로 타 회차에 비해 이변이 적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평소 철저한 분석을 해왔던 다수의 참가자들이 이번 회차 적중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먼저, EPL에서는 노리치-브라이턴(5경기)전이 0-0으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고, 라리가에서는 레반테-헤타페(8경기)전에서 0-0 무승부 결과가 펼쳐졌다. 더불어 각 리그 강팀들인 리버풀, 맨시티, 첼시, 토트넘, 레알 소시에다드, 세비야 등은 큰 이변 없이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국외 프로축구를 대상으로 한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에서 철저한 분석으로 적중의 기쁨을 맛본 스포츠팬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어지는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승무패 44회차 적중에 성공한 축구팬들은 이번 달 18일부터 2022년 10월 18일까지 1년 이내에 전국 토토판매점이나 우리은행 지점에서 적중금을 찾아갈 수 있으며, 이번 주 발행되는 축구토토 승무패 45회차는 19일 밤 9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한다.축구토토 승무패 44회차 경기결과 및 적중결과
2021.10.18 I 이윤정 기자
빚더미 자영업…"K방역이 낳은 'K불평등' 좌시 말아야"
  • [인터뷰]빚더미 자영업…"K방역이 낳은 'K불평등' 좌시 말아야"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지금까지 자영업자의 헌신적인 땀방울이 없었다면 K방역의 성공은 불가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진정한 ‘위드 코로나’로 가기 위해서는 이들을 위한 두텁고도 치밀한 지원이 당연합니다.”권순우 한국자영업연구원장.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권순우 한국자영업연구원장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극단적으로 파산까지 선택하는 자영업자에 대한 정부 지원책을 확대해 더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간 정부는 5차에 걸쳐 소상공인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했지만 피해 정도를 따지지 않고 정액으로 지급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정부는 최근 손실보상제도를 통해 지난 7월 7일부터 9월 30일까지 집합금지·영업시간 제한 조치로 인한 소상공인 손실의 80%를 보상하기로 했다. 다만 손실보상 대상은 집합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업종으로 한정했다. 숙박업, 여행업, 전시업, 실내스포츠업 등 손실보상 사각지대에 속해있는 소상공인들의 지원 여부는 아직 남아있는 숙제다.실제 지원 범위와 규모를 두고 우물쭈물하느라 현재 자영업자들의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권 원장은 “코로나 집중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촘촘하고 선별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마땅하다”면서 “지금이라도 100% 손실보상 재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 선진국 사례를 들며 “이미 미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일본 등은 지난 20개월간 각각 1억~2억원씩 손실보상액을 지급했다”면서 “반면 우리나라는 제대로 된 보상도 이뤄지지 않은 채 뒤늦게 손실보상법을 부랴부랴 만들고, 소급적용도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 업종·지역별 실제 피해액에 비례한 맞춤형 지원책이 절실하다”고 꼬집었다.권 원장은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자영업자들이 일방적 희생양이 되는 방역지침부터 완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원장은 “국민 보건적 이슈를 넘어 경제적 피해를 보는 계층에 대한 문제를 해소하는 것이 위드 코로나로 가는 진정한 의미”라면서 “자영업자를 보호하지 않으면 임금노동자와 비임금노동자 간 임금 격차는 갈수록 커지며 경제적 불평등이 최고조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분기(4∼6월)에는 자영업자(25.9%)와 근로자(20.9%) 가구의 저소득층 비중 격차가 5%포인트 수준이었으나, 올해 2분기에는 8.5%포인트(자영업자 28.4%, 근로자 19.9%)로 확대됐다.아울러 권 원장은 “한국사회 양극화의 핵심은 불가피하게 피해를 보고 있는 자영업 문제에서 비롯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K방역이 낳은 ‘K불평등’을 좌시하지 말고 위기에 처한 자영업자를 실질적으로 구제할 수 있도록 보상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10.18 I 정두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방역협조 대가가 '빚' 죽지못해 '파산'한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방역협조 대가가 ‘빚’ 죽지못해 ‘파산’ 한다-1건 처리에 1년 4개월…‘느림보’ 공정위에 속타는 재계-전세대출 ‘빚투’ 방지 잔금일 이후 대출 불가-홍남기 “상속세, 개인 상속분에만 과제 검토”-[사설]눈앞에 다가온 일상회복, 돌파감염 반드시 차단해야-[사설]뒷북·부실 대장동 검찰 수사, 특검 거부할 명분 더 있나△종합-‘삼성맨’에서 ‘토스맨’으로 혁신 2막 “대출 막혀도…고객과 약속 지켜야죠”-‘650억·9만명’ 역대급 흥행 기록한 키아프-64년 만에 가장 추운 10월…이번주 내내 맹위△K방역 희생양 된 자영업자-너무 늦은 방역정책 전환…희망 잃어가는 자영업자들의 목소리-“K방역發 K불평등…손실보상법부터 고치자”-영업제한 일부만 완화…“가게 운영에 도움 안돼”△비트코인 6만달러 재돌파-비트코인 제도권 진입 신호탄…“2년 내 10만달러 돌파” 전망도-비트코인 상승기 ‘알트코인 주의보’-현물 거래가 아니어서…비트코인 가격 직접 끌어올리진 않아△공정위, 사건 1건 처리 평균 1년 4개월-조사기간 3년 넘는 사건도 예사…“갑을관계법, 지자체에 이관” 요구 거세-내부개선 TF 만들고 약식절차 확대 정치권 질타에…공정위, 자구책 마련△종합-확 줄어든 매수에 집값 주춤했지만…“대세 하락으로 보긴 힘들어”-“위축된 기업 稅부담 줄여야”vs“부의 대물림만 부추기는 셈”-전세금 4억→6억 오를 경우…대출 가능액 4.8억→2억으로 줄어들어-“토지 확보작업도 필요없었던 대장동 민간사업자로선 날로 먹는 사업인 셈”△정치-‘외나무 다리’ 경기도 국감…몸통 집중공세 野, 국힘게이트 역공 與-尹·元 ‘가상 양자대결’vs洪 ‘4지 선다형’-북핵수석대표 협의차 방미 노규덕 “한미, 대북 인도적 논의 마무리 중”-윤석열 손잡은 주호영…홍준표 지원나선 최재형-불안한 원팀 분위기…文-李 회동 시일 걸릴 듯△경제-‘K자형 회복’하는 고용시장…도소매·제조업 근로자는 휴직 내몰린다-해양바이오뱅크 全분야 국제인증 획득-“헝다發 금융위기 가능성 낮지만…투심 악화·변동성 확대 불가피”-결혼중개서비스 중도 해지 쉬워진다△기승전 ESG…어떻게 <24>두산그룹-‘해상풍력’ 新성장동력으로 내걸고…계열사들 ‘탄소저감’에 총력-“고객도 ESG로 기업 평가하는 시대 모든 밸류체인에 ESG요소 심어야”△증권 Stock-금리인상·테이퍼링…3000 회복 코스피 ‘넘어야할 산’ 수두룩-바이오·의약·헬스서 소재·부품·화학으로-공모주 청약 증거금 50%서 30·40%로 ‘손질’ 가능성△이데일리 문화대상 내일 개막-올해 공연예술계서 가장 빛난 작품을 소개합니다-수상 후보작 한달 전 공개…공신력 높여-뉴이스트·브레이브걸스…갈라 콘서트서 ‘위로와 희망’ 노래△돈이 보이는 창-달마다 달러 꽂힌다 ‘황금알’ 美배당주△돌아온 배당의 계절-손실나고 있는 美종목, 연말에 팔았다 다시 사세요-美긴축, 인플레 우려에…고배당 기대되는 국내 금융주 ‘시선집중’△앱으로 끝내는 자산관리-매주 소비리포트 분석, 내게 꼭 맞는 자산관리까지 손 안의 비서, 새는 돈까지 막아드립니다-편의점서 밥 먹었을 뿐인데 한달새 2만원 차곡…자투리 돈 모으는 재미 쏠쏠하네△아트테크&부동산·보험-뛰고 싸워서 겨우 한점…‘아묻따’ 미술품 투자 열기 활활-[전문가 시선] 종신보험, 죽으면 끝? 더 나은 삶을 위한 것-10억 아파트 매매 수수료 ‘반의 반값’ 250만원 내려면…△산업 Industry-상표출원 마친 LG…‘잔디깎이 봇’ 연내 나오나-色 다른 수소 전쟁-쌍용차 재입찰說 불식할까-생산라인·물류창고 ‘전자동화’ 1분에 시럽제 300병이 콸콸콸△ICT-토스 ‘원앱’vs카카오 ‘자생’…닮은듯 다른 전략 곳곳서 충돌-반도체 등 국가 전략기술에 도로·전력·용수비용 지원-“애플·구글, ‘인앱결제법’ 이행계획 다시 제출하라”-한국MS, 17년 만에 실적 공개…작년 매출 1조 훌쩍△중소기업-9번 구운 죽염, 갖가지 미네랄 함유…전세계 식탁에 놓이길-‘잘 자요, 슬립케어에서…’ 코웨이, BTS 새 광고 공개-찬바람 부니 ‘난방매트’ 후끈-팩 음료 부착 플라스틱 빨대, ‘종이’로 바꾼다△소비자생활-연말·위드코로나 앞두고…유통업계 할인대전-시위에 놀란 스타벅스 “1600명 채용 확대”-대체육, 채식·육식과 대립 아닌 보완재 역할할 것-누수 사고 신세계百 강남점, 점장·부점장 전격 교체△스포츠-변칙 경기에 닥공 승부…이정민 “무조건 버디만 생각했다”-“세계적 선수들과 경기, 많은 공부 돼 헝그리 정신 되살려 PGA 도전할 것”-정우영 분데리스가 시즌 3호골…새 홈구장 개장 축포 쐈다-학폭 논란 남기고 그리스 간 이재영·이다영 “배구 포기 못해”-“퍼팅은 과학…PGA현장서 배웠죠”△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친노동 앞세운 文정부 후한 점수 못줘…차기 대선서 노동의 힘 보여줄 것”-‘사회보장 사각’ 플랫폼 노동자 구제…‘플랫폼노동공제회’ 출범△오피니언-[목멱칼럼]화천대유 자문한 선배들, 뭘 자문하신거죠-[데스크의 눈]자국 기업 옥죄는 정부-[e갤러리]이선경 ‘유년-너를 기억해’-[기자수첩]문화예술기관장 임명, 정치권은 손 떼라△피플-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갈등, 젠더이슈로 전이 우려-손흥민, 한국 관광 홍보 나선다-피아니스트 이혁, 쇼팽 콩쿠르 결선 진출-이경식 前 부총리·한은총재 별세…YS정부 경제통-원로 영화배우 최지희 별세…향년 81세△사회-남욱 귀국·유동규 이번주 기소 분수령…“檢 부실수사 논란, 특검 불가피”-결혼식 최대 250명 가능…오늘부터 청소년·임신부 접종 시작-인터넷 떠도는 조재문 판결문 법원·변호인 ‘2차 피해’ 뒷짐-투잡 뛰는 교사들-서울시내 어린이집 오늘부터 정상개원
2021.10.17 I 김가영 기자
코로나19 장기화, 공장·마트 근로자들 일자리서 내몰린다
  • 코로나19 장기화, 공장·마트 근로자들 일자리서 내몰린다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침체됐던 고용시장이 회복하고 있지만 양극화는 오히려 심화하고 있다. 비대면·디지털 관련 업종은 취업자 수가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코로나19 타격이 큰 도·소매업이나 공급망 차질 여파가 미친 제조업 등은 부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관련 업종 근로자들은 일시휴직에 내몰리는 등 일자리를 잃은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이달말 영업을 중단하기로 한 서울 동작구 태평백화점에서 지난 5일 시민들이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도매 및 소매업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12만2000명 줄어 전월(-11만 3000명)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제조업과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도 같은기간 각각 3만 7000명, 3만 4000명 줄었다. 비대면·디지털 관련 업종인 전문과학·정보통신·운수창고업 취업자수가 같은 기간 31만 9000명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직업은 갖고 있지만 일거리가 없어 쉬고 있는 경우도 많다. 고용동향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제조업 일시휴직자 비중은 14.3%(5만 6514명)로 전년동월대비 5.1%포인트 늘었다. 도·소매업 일시휴직자 비중도 같은 기간 4.3%포인트 증가한 9.9%(3만 9181명)다. 지난달 전체 일시휴직자는 59만 4000여명으로 같은 기간 50.5% 급감했는데 제조업과 도·소매업 비중은 늘어난 셈이다.반면 지난 달 취업자수가 증가 전환한 숙박·음식점업 일시휴직자의 비중은 7.0%(2만 7521명)로 같은 기간 0.6%포인트 감소했다. 공공일자리가 많이 포진한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의 경우 7.6%포인트 줄어든 12.0%(4만 7085명)다.일시휴직이란 직업 또는 사업체를 갖고 있으나 일시적인 병, 사고, 연가, 교육, 노사분규 등 사유로 일하지 못한 사람을 말한다. 사업부진·조업중단이 일시휴직의 주된 사유다. 예술·스포츠·여가업의 경우에는 절반 이상인 58.7%(4761명)에 달했다. 제조업과 도·소매업은 각각 23.0%(1만 3018명), 22.9%(8957명)를 차지했다. 취업시간 자체도 줄었다. 제조업 중 지난달 취업시간이 36시간 미만인 근로자는 45만 6516명으로 지난해 같은달(45만 5603명)과 큰 차이 없었다. 하지만 평소 36시간 미만 일하는 근로자를 제외하고 일시적인 경우는 27만 2789명으로 오히려 5.2%(1만 3679명) 늘었다. 이중 일시적으로 일거리가 없어서(4만 7181명), 사업부진·조업중단(2만 921명)이 총 6만 8102명으로 25.0%를 차지했다.제조업의 경우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일부 자동차 공장이 감산·휴업을 실시했고 대면 비중이 큰 도·소매업은 온라인 수요 증가 여파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도 지난 8일 정책점검회의에서 글로벌 공급망 문제의 원인을 코로나 장기와 생산·재고 부족 등으로 꼽기도 했다.정부는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관련 업종의 고용 창출과 함께 산업의 구조 전환에 대응한 정책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기재부 관계자는 “비대면·디지털분야 등 민간 일자리 회복세를 가속화하기 위한 신산업 인력 양성, 고용 창출 등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제조업 등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한 선제적 사업구조개편 활성화 방안과 공정한 노동전환 지원 방안 등도 신속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17 I 이명철 기자
미 제조업지수 한달새 급락…공급망 대란 충격 현실로(종합)
  • 미 제조업지수 한달새 급락…공급망 대란 충격 현실로(종합)
  •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글로벌 공급망 대란의 여파가 심상치 않다. 미국 내에서 팬데믹 기간 억눌렸던 소비가 폭발하는 와중에 제조업 심리는 급격히 나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 우위의 시장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게 에너지 가격의 폭등이다.다만 이같은 공급망 붕괴가 이어질 경우 인플레이션 장기화는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더 나아가 일부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폭등) 가능성까지 지적하기 시작했다.◇미국 9월 소비 ‘깜짝 증가’17일(현지시간)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9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2% 감소)를 크게 웃돌았다. 8월 당시 0.7%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0.9% 증가했는데, 두 달 연속 ‘깜짝 지출’이 나타난 것이다. 스포츠용품·악기·도서(3.7%) 분야에서 가장 큰 폭 뛰었다. 주유소(1.8%), 의류(1.1%) 등의 소비 역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델타 변이가 8~9월 들어 예상보다 빠르게 퍼졌지만, 소비는 호조를 보인 셈이다. 미국 경제의 70% 비중에 육박하는 소비는 전반적인 경기의 척도로 여겨진다.자동차, 휘발유, 식료품 등을 제외한 8월 근원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0.8% 증가했다.1년 전과 비교한 9월 소매 판매 증가율은 무려 13.9%로 나타났다. 근원 소매 판매의 경우 15.6%를 기록했다.예상 밖 소비의 급증이 공급망 대란 압력을 높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팬데믹 이후 인력난에 물류 작업 지체가 심각해지는 와중에 코로나19 사태 때 억눌렸던 수요까지 폭발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미국 소비자들이 지출을 늘리면서 공급망에 더 압력이 가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예상 밖 엠파이어지수 급락공급망 대란의 방증은 제조업 지표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10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엠파이어지수)는 19.8으로 전월(34.3) 대비 14.5포인트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26.5)를 밑돌았다.엠파이어지수는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다. 뉴욕 연은이 뉴욕주의 약 200개 제조업체를 평가해 산출하는 것이다. 0을 기준으로 그 이하면 경기 위축을, 그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각각 의미한다. 미국 전역을 조사하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보다 먼저 나오기 때문에 실물경제를 미리 가늠하는 잣대로 쓰인다.10월 지수 내 배송시간지수는 전월 36.5에서 38.0으로 상승했다. 사상 최고치다. 물류 지연이 전례가 없는 수준이라는 뜻이다. 가격수용지수(47.8→43.5), 가격지불지수(75.7→78.7)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 다시 말해 역대 가장 높은 레벨에서 움직였다. 제조기업에 가해지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그만큼 높다는 의미다.수요 우위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건 유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유는 가계와 기업에 없어서는 안 될 원자재이기 때문이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2% 오른 배럴당 82.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14년 10월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다. 이번주에만 3.7% 올랐다.골드만삭스의 대미언 쿠발린 원유 전략가는 “이것은 일시적인 겨울 쇼크가 아니다”며 “유가 상승이 더 오랫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2021.10.16 I 김정남 기자
미 9월 소비 0.8% '깜짝 증가'…공급망 대란 압력 커져
  • 미 9월 소비 0.8% '깜짝 증가'…공급망 대란 압력 커져
  •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의 올해 9월 소매 판매가 예상을 깨고 증가했다. 델타 변이의 확산 속에서도 소비자들이 지갑을 연 것이다. 이처럼 늘어난 소비가 부족한 공급과 맞물리면서 공급망 대란은 더 심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17일(현지시간)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9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2% 감소)를 크게 웃돌았다. 8월 당시 0.7%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0.9% 증가했는데, 두 달 연속 ‘깜짝 지출’이 나타난 것이다.스포츠용품·악기·도서(3.7%) 분야에서 가장 큰 폭 뛰었다. 주유소(1.8%), 의류(1.1%) 등의 소비 역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델타 변이가 8~9월 들어 예상보다 빠르게 퍼졌지만, 소비는 호조를 보인 셈이다. 미국 경제의 70% 비중에 육박하는 소비는 전반적인 경기의 척도로 여겨진다.자동차, 휘발유, 식료품 등을 제외한 8월 근원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0.8% 증가했다. 1년 전과 비교한 9월 소매 판매 증가율은 무려 13.9%로 나타났다. 근원 소매 판매의 경우 15.6%를 기록했다.예상 밖 소비의 급증이 공급망 대란 압력을 높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팬데믹 이후 인력난에 물류 작업 지체가 심각해지는 와중에 코로나19 사태 때 억눌렸던 수요까지 폭발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미국 소비자들이 지출을 늘리면서 공급망에 더 압력이 가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다만 일각에서는 이같은 소비 호조가 계속 이어질 지는 미지수라는 분석도 있다. 인플레이션과 델타 변이 등으로 월가 주요 기관들은 일제히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2021.10.15 I 김정남 기자
올해 3분기 가장 인기 끈 중고차 '그랜저HG'
  • 올해 3분기 가장 인기 끈 중고차 '그랜저HG'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올해 3분기 중고차시장에서 현대자동차(005380)의 세단 그랜저HG와 그랜저IG 등 그랜저 시리즈가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엔카닷컴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 3분기 엔카닷컴 플랫폼에 등록된 중고차 매물을 분석한 결과, 현대 그랜저의 등록대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3분기 등록대수 상위 20위 중 1위 모델은 2017년~2019년에도 등록대수 1위를 차지한 그랜저 HG였다. 2위도 그랜저 HG 후속 모델인 그랜저 IG가 차지했다. 3위는 올 뉴 카니발, 4위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W213, 5위는 아반떼 AD였다. 국산차가 상위 20위권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수입차는 4위를 기록한 벤츠 E-클래스 W213와 함께 BMW 5시리즈 (G30), 5시리즈 (F10) 총 3개 모델만 등록되며 독일 세단이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12개 세단 모델이 20위권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그 중에서도 그랜저, 아반떼, 쏘나타 등 현대차 비중이 가장 많은 점이 눈에 띈다. 세단은 현대차 모델이 장악한 것과는 다르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레저용차량(RV)은 기아차(000270)의 비중이 높았다. SUV·RV 중 10위권 안에 든 모델은 올 뉴 카니발이 유일했다. 10위권 밖으로는 올 뉴 투싼(13위)과 올 뉴 쏘렌토(15위), 더 뉴 카니발(16위)가 있었다. 경차의 경우 레이와 올 뉴 모닝은 나란히 6위, 7위를 차지하며 10위권 안에 안착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신차 시장에서 인기가 높았던 모델은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그만큼 매물도 많이 나온다”며 “중고차 시장이 매년 성장해 올해 중고차 거래량이 연 4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며 다양한 매물이 등록되고 있어 소비자 선택폭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1.10.15 I 신민준 기자
확진자 1684명…수도권 사적모임 8인, 식당·카페 영업시간 그대로(종합)
  • 확진자 1684명…수도권 사적모임 8인, 식당·카페 영업시간 그대로(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5일 0시 기준 1684명을 기록했다. 수도권 확진자는 이틀째 80%대를 기록했다. 나흘 간 계속되던 상승세는 한풀 꺾였다. 방역당국은 모의실험 결과 일 확진자 3000명대까지 전망했지만, ‘총 검사 수 감소’와 ‘백신 접종 효과’ 등으로 증가세는 일단 막은 것으로 분석된다. 내주부터 방역조치는 추가로 완화되는데, 확진자가 얼마나 더 늘어날지 관심이다.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현재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된다. 이는 마지막 거리두기로 수도권(4단계)은 미접종자 4명과 접종자 4명 등 총 8명(4+4)의 사적모임이 가능하다. 비수도권(3단계)은 미접종자 4명과 접종자 6명 등 총 10명(4+6)의 사적모임이 가능하다.이와 함께 인센티브는 모든 다중이용시설로 확대한다. 프로 스포츠 관람 인원도 늘린다. 수도권을 포함한 4단계 지역의 독서실과 스터디 카페 등 시설 운영은 24시까지 허용된다. 다만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기대를 받았던 수도권 지역 식당·카페 영업시간 연장은 이뤄지지 않아 시름은 더 깊어질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이와 관련한 브리핑을 잠시 후인 오전 11시 발표한다.김부겸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2차 신규 45.2만명, 누적 62.5%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68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67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4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33만 9361명이다. 지난 9일부터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1953명→1594명→1297명→1347명→1584명→1940명→1684명을 기록했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12만 9330건(전날 12만 7808건)으로 통상 평일 18만건 안팎보다 낮은 숫자를 기록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616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만 2887건(확진자 541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283건(확진자 38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371명, 사망자는 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626명(치명률 0.77%)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5만 3758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4024만 2429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78.4%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45만 2660명으로 누적 3208만 3888명, 62.5%다. 이날 이상반응 통계는 발표하지 않았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138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82.7%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680명, 경기도는 606명, 인천 95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32명, 대구 37명, 광주 5명, 대전 12명, 울산 8명, 세종 2명, 강원 21명, 충북 48명, 충남 33명, 전북 11명, 전남 24명, 경북 34명, 경남 12명, 제주 10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 코로나’ 방역체계 전환 전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를 하루 앞둔 1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맞아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스포츠 경기, 실내 20%·실외 30%까지 입장김부겸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내주부터는 4단계 지역(수도권)에서, 저녁 6시 전후 구분 없이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임이 가능하다”며 “3단계 지역에서는, 접종완료자 2명을 추가로 허용해 최대 10명까지 모임을 가질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11월 중순에 있을 대입 수능시험을 목전에 둔 수험생 등의 상황을 고려해 수도권을 포함한 4단계 지역의 독서실과 스터디 카페 등 시설 운영이 24시까지 허용된다”며 “수도권 지역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됐던 스포츠 경기는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실내경기는 수용인원의 20%, 실외경기는 수용인원의 30%까지 입장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이어 오는 20일 총파업을 예고한 민주노총에 대해 총파업 철회도 요청했다. 그는 “민주노총의 총파업은 일상회복을 간절히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위험한 행위가 될 수도 있다”며 “우리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지금이라도 민주노총 지도부는 ‘총파업 철회’라는 대승적 결단을 내려 줄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14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9명, 유럽 1명, 아메리카 4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각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3명, 외국인 11명으로 검역단계에서 3명, 지역사회에서 11명이 확인됐다.
2021.10.15 I 박경훈 기자
2021·2022 V리그 개막전 대상, 배구토토 스페셜 18회차 발매
  • 2021·2022 V리그 개막전 대상, 배구토토 스페셜 18회차 발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오는 16일 개막하는 2021·2022시즌 V리그를 대상으로 배구토토 스페셜 18회차게임을 발매한다고 14일 밝혔다. 배구토토 스페셜은 홈팀을 기준으로 최종 스코어와 양 팀의 1세트 점수차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트스코어 항목은 홈팀 승리인 3:0, 3:1, 3:2와 원정팀 승리인 0:3, 1:3, 2:3 등 여섯 가지로 이뤄져 있으며, 1세트 점수차 항목은 2점차, 3점차, 4점차, 5점차, 6점차, 7점차 이상으로 제시된다. 2021·2022시즌 V리그가 이번 주말 개막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 역시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남자부 7개팀과 여자부 6개팀이 약 6개월여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에 발맞춰 배구토토 스페셜도 오는 14일 오전 8시부터 18회차의 발매를 개시한다. 18회차의 대상경기는 리그 개막일인 16일 오후 2시에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한항공-우리카드전과 같은 날 오후 4시에 진행되는 GS칼텍스-흥국생명전이 선정됐다. 뒤이어 배구토토 스페셜 19회차는 17일 펼쳐지는 현대건설-IBK전 및 현대캐피탈-OK금융그룹전을 대상으로 하며, 15일 오전 8시부터 17일 오후 2시 20분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새 시즌을 맞이하는 국내 프로배구를 대상으로 배구토토 스페셜 게임이 스포츠팬들을 찾아간다”며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선수 등 달라진 전력의 요소들을 면밀히 분석한다면, 적중에 한 발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자세한 발매 일정과 적중결과 등 배구토토 스페셜 게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배구토토 스페셜 18회차 대상경기
2021.10.14 I 이윤정 기자
‘MZ세대’ 주요 소비자로 부상…“아마존·페이팔 등 주목”
  • ‘MZ세대’ 주요 소비자로 부상…“아마존·페이팔 등 주목”
  • MZ세대의 구매력이 높아지며, 지속가능성·소셜커머스·온라인쇼핑 등의 종목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하다. (사진= AFP)[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MZ세대(1980년대 초~ 2000년대 초 출생자)’의 구매력이 높아지면서 지속가능성·소셜커머스·온라인쇼핑 부문 종목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금융투자회사 코웬은 13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MZ세대는 미국의 전체 소비량의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는 2050년까지 60조달러(약 7경1400조원) 규모의 부를 상속받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코웬의 존 커넌 수석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MZ세대 소비자는 현재 전 세계 인구의 50%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 비율이 오는 2028년까지 약 68%로 증가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소득 증가와 자산 상속을 통해 MZ세대의 구매력이 늘어나면, 이들의 소비 패턴이 현재 비즈니스 모델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내다 봤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수혜를 볼 5개의 종목 △아마존 △페이팔 △포쉬마크 △치폴레멕시칸그릴 △룰루레몬애슬레티카를 소개했다. 커넌은 코웬이 지난 7월 미국에서 18~34세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비 및 브랜드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들 주식을 추천한다고 이유를 밝혔다.10명 중 6명 이상의 응답자들은 가장 선호하는 전자상거래업체로 아마존을 꼽았다. 이들은 매장이나 온라인에서 물건을 구매하기 전에, 먼저 아마존을 통해 제품에 대한 정보를 탐색한다고 말했다.핀테크 업체 페이팔도 유망하다고 커넌은 설명했다. MZ세대가 상품을 구매할 때 전자 결제를 이용하는 빈도가 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설문 조사 결과, 51%의 응답자들은 지난 3개월 동안 온·오프라인 결제에 페이팔을 사용했다.중고 패션 판매 플랫폼 포쉬마크도 주목을 받았다. 커넌은 MZ세대가 ‘지속가능성’을 중시해 중고시장이 뜨고 있다며, 관련 분야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포쉬마크를 선정했다. 그는 지난 3년간 응답자의 중고 거래 횟수가 매년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보고서에는 MZ세대가 식재료의 원산지나 제조 회사 등을 명시하는 ‘음식 투명성(food transparency)’을 중요하게 여기며, 배달 서비스를 즐겨찾는 경향이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커넌은 치폴레멕시칸그릴이 이러한 추세에 잘 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캐나다의 스포츠웨어 기업 룰루레몬애슬레티카가 언급됐다. 코웬은 18~24세 응답자 중 9%가 이 브랜드를 선호했는데, 지난 2019년에는 4%에 불과했다고 강조했다.
2021.10.14 I 김다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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