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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최초 세계 최대 반도핑 행사 부산서 개최
  • 亞 최초 세계 최대 반도핑 행사 부산서 개최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부산시가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유치하는 쾌거를 거뒀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부산시로서는 이번 WADA총회 개최로 엑스포유치에도 청신호를 켰다는 분석이다.박은하(왼쪽) 부산시 국제관계대사가 지난 19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WADA 이사회’에서 제안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부산시)23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11개국 38명으로 구성된 ‘WADA 이사회’에서 핀란드 탐페레 등 경쟁국 도시를 제치고 부산이 ‘2025년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를 유치했다.WADA 총회는 글로벌 도핑방지 분야 최대의 컨퍼런스로 1999년 스위스 로잔에서 처음 개최한 이후 2019년까지 총 5차례가 열렸다. 그간 유럽에서 4차례, 아프리카에서 1차례 개최했는데 2025년 총회를 부산에서 유치함에 따라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하게 됐다. 이번 총회 유치 경쟁에는 핀란드(탐페레), 오만(무스카트), 그리스(아테네)가 뛰어들어 불꽃 튀는 경쟁을 펼쳤다. 그 가운데 유럽연합(EU)과 유럽평의회 국가들이 핀란드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등 불리한 조건에서도 유치 성공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이번 유치 성공에는 WADA 이사회에서 열린 제안서 발표가 압도적이었다는 평가다. 경쟁국과 차별화한 돋보이는 구성으로 이사회국가의 이목을 사로잡았는데 박은하 부산시 국제관계대사의 제안서 발표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주영국대사를 역임한 박은하 부산시 국제관계대사는 37년간의 외교관 생활을 통해 쌓은 네트워크로 한국 주재 각국 대사들을 일일이 찾아 부산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고 부산시 주재 각국 명예영사들도 부산 홍보에 힘을 보탰다.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 이정민 선수가 공정한 가치 실현을 위한 선수로서의 다짐과 가치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는 약속이 WADA 이사회에 참석한 위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부산시는 그동안 부산관광공사, 벡스코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와 협력해 발로 뛰는 유치 활동을 펼쳤다. 부산시는 KADA와 함께 유치위원회를 발족해 장인화 부산광역시체육회장을 유치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을 유치위원으로 위촉해 득표 활동에 큰 힘을 발휘했다.박은하 부산시 국제관계대사가 지난 19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WADA 이사회’에서 제안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부산시)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2025년 총회의 유치는 국제회의 개최라는 부가가치 창출뿐만 아니라 글로벌 마이스도시 부산을 전 세계에 알릴 기회를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성과”라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부산시에 대한 전 세계의 홍보 효과도 금액으로 환산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평가했다.이 관계자는 “2023년 세계장애인대회, 2024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이어 이번 총회까지 유치에 성공하면서 국제스포츠계를 선도하는 중심도시로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내년에 개최지 선정을 앞둔 2030세계박람회를 반드시 유치하고 2025년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부산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5.23 I 문승관 기자
“中빅테크 줄줄이 감원, 20명 팀 전체 동시 해고도”
  • “中빅테크 줄줄이 감원, 20명 팀 전체 동시 해고도”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들이 실적 악화로 인원 감축 등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사진=AFP2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소식통을 인용해 거대 플랫폼 기업인 텐센트가 스포츠 관련 부서에서 약 100여명을 해고하는 등 사업의 수익성 등을 고려해 대규모 인원 감축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SCMP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게임 부문에서 타격을 입은 텐센트가 올해 4월 이후 최소 두 차례 인력을 줄였으며, 20명 이상으로 구성된 팀 전체가 해고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최근 들어 중국 빅테크 기업들은 줄줄이 부진한 성적표를 공개하고 있다. 텐센트의 경우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 줄어든 234억1000만위안(약 4조402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0.1% 늘어나는 데 그친 1355억위안(약 25조4821억원)을 기록했다. 마틴 라우 텐센트 이사회 의장은 당시 일부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거나 합리화해 수익성 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SCMP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한번에 많은 인원을 줄이는 대신 수 차례 감축을 통해 직원을 해고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감원은 알리바바 산하 업무 관련 플랫폼 딩톡, 오픈마켓 타오바오 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SCMP는 “점차 확산되는 감원은 중국 당국의 규제 불확실성과 엄격한 방역과 격리를 기반으로 하는 ‘제로 코로나 정책’,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들 빅테크 기업들은 인원 감축 등 구조조정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SCMP는 “중국 노동법에 따르면 20명 이상 감축은 노조 협의와 관련 당국의 개입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중국 경기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실업률은 이미 경기 둔화의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16세 이상 24세 이하 중국의 실업률은 18.2%에 달한다. 유럽과 미국의 실업률은 각각 13.9%와 8.6%다. 루펑 베이징대 국가발전연구원 교수에 따르면 중국의 실업률은 지난해 중반부터 증가하고 있는 반면, 미국과 유럽은 구준히 낮아지고 있다.그동안 중국 경제의 성장을 주도하던 빅테크 기업이 실적 악화를 보여주자 경기 침체를 우려한 중국 정부가 이들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020년 10월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공개 행사에서 중국 당국의 규제를 정면으로 비판한 ‘설화 사건’을 계기로 중국 정부는 자국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하지만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최근 들어 플랫폼 기업의 ‘건강한 발전’를 언급하는 등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를 시사했다.
2022.05.23 I 김윤지 기자
대중골프장 그린피, 2년간 29.3% 올라..올해도 또 오를듯
  • 대중골프장 그린피, 2년간 29.3% 올라..올해도 또 오를듯
  • 국내 골프장에서 라운드하는 골퍼들.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지난 2년 동안 국내 대중제 골프장의 그린피가 29.3%나 올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지난 16일 발간한 ‘레저백서 2022’에 따르면, 국내 대중제 골프장의 주중 평균 그린피(이용료)는 올해 5월 기준 17만3500원으로 2년 전보다 29.3%, 토요일은 22만1100원으로 22.0%씩 올랐다. 2010∼2020년까지 대중제 골프장의 그린피가 주중 32.4%, 토요일 21.9% 오른 것과 비교하면 최근 2년 동안의 상승률이 앞선 10년과 비슷했다. 같은 기간 회원제 골프장의 비회원 주중 그린피는 올해 5월 20만1100원으로 2년전보다 15.1%, 토요일은 25만1600원으로 12.5% 인상해 상대적으로 대중제 골프장과 비교해선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 그린피가 오른 요인은 골프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난 탓이다. 이에 골프의 초과수요현상이 지속했고, 골프장은 이를 이용해 그린피를 인상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야외 스포츠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골프인구가 급증했고, 해외여행 금지로 외국으로 골프여행을 떠나지 못한 골퍼들이 국내로 몰리는 등 그린피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게 한국레저산업연구소의 분석이다. 대중제 골프장의 그린피 상승 속도가 가파른 탓에 회원제와 대중제 골프장의 그린피 차액은 이전보다 크게 좁혀졌다.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회원제와 대중제 골프장의 그린피 차액은 주중 4만3200원에서 올해 5월에는 2만7600원, 토요일은 4만3400원에서 3만500원으로 좁혀졌다. 회원제와 대중제 골프장의 그린피 세금 차액이 3만7000원 정도인 점을 감안할 때 오히려 대중제 골프장의 그린피가 더 비싸진 셈이다. 지역별 대중제 골프장의 그린피 상승률에선 전북(주중 기준)은 46.2%로 가장 많이 올랐고, 다음 제주가 42.7%도 40%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토요일 입장료는 충북이 33.7%로 가장 크게 올랐고, 전북 32.1%, 제주가 30.4% 순이었다. 일부 지역에선 회원제와 대중제 골프장의 그린피 역전 현상이 생길 전망이다. 충북 지역 대중제 골프장의 평균 그린피는 회원제 골프장의 비회원 요금과 겨우 2000원 차로 좁혀졌다. 그린피와 함께 캐디피도 지속적으로 올랐다. 캐디의 고용보험 의무화 조치와 인력난 등이 겹치면서 상승폭이 컸다. 대중 골프장의 평균 캐디피(올해 5월 기준)는 팀당 13만6500원, 회원제 골프장은 14만1400원으로 2년 전보다 각각 10.7%, 13.1%씩 인상됐다. 캐디의 고용보험 의무화 조치가 오는 7월부터 시행되고 골프장의 부담이 늘어나면서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골프장들이 캐디피를 1만~2만원씩 인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평균 캐디피 15만원 시대가 열릴 가능성이 크다.수도권과 강원, 충청 지역 골프장의 캐디피 평균 요금은 팀당 13만원인 곳이 지난해 5월 213개소에서 올해 5월 기준 16개소 급감한 반면, 14만원을 받는 곳은 4개소에서 141개소, 15만원을 받는 골프장은 8개소에서 71개소로 급증했다. 조사 결과 캐디피를 18만원 받는 골프장도 한 곳 있었다.수도권과 강원, 충청 지역 231개 골프장 중 캐디피를 인상하지 않은 곳은 삼성그룹이 운영 중인 골프장(안양, 가평베네스트, 안성베네스트)와 상록CC 등 17개소(7.4%)에 불과했다.이처럼 이용료가 폭등하면서 지난해 대중골프장의 영업이익률은 48.6%, 회원제는 24.2%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서천범 소장은 “정부가 골퍼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서 비회원제 골프장을 신설하면서 제도를 개편해 그린피를 비싸게 받는 대중골프장들의 세금감면 혜택을 축소할 계획”이라며 “골프대중화를 등한시하고 돈벌이에만 치중한 대중골프장들의 업보다”라고 말했다.◇ 회원제·대중골프장의 그린피 인상률 비교(2020.5~2022.5월)(그래픽=한국레저산업연구소)
2022.05.23 I 주영로 기자
영원무역, 최근 주가 낙폭 과도…경쟁사 대비 저평가-신한
  • 영원무역, 최근 주가 낙폭 과도…경쟁사 대비 저평가-신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영원무역(111770)에 대해 최근 주가 낙폭이 과도하다고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7만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51.4%다.미주, 유럽향의 상반기 수주 모멘텀이 강하다. 1분기에도 순수 S/S(스프링·썸머) 시즌 물량 대응만으로 달러기준 매출이 50% 중후반 성장했다. 박현진 수석연구원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성수기처럼 위탁생산(OEM) 가동률이 100%를 넘어서면서 이례없던 호황기에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특히 3월 성적이 예상보다 좋았다”고 말했다.1분기 말 기준으로 재고가 40% 이상 증가해 2분기에도 매출 기대치를 높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OEM기업들은 수주 일부의 이연 효과로 1분기 수주 매출 성장이 대부분 전년비 30%를 넘어선 상태다. 박 연구원은 “영원무역은 순수하게 봄·여름 시즌 수요가 증가했다는 점에서 긍정적 의미가 크다”면서 “자회사 스캇도 리오프닝 수요로 작년동기 베이스 부담을 이겨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상위 어카운트 바이어들 수주가 전반적으로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작년 하반기부터 지속된 공급망 불안 때문에 바이어들이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는 추세로 전환하면서 OEM 수주 매출이 강하다고 볼 수있다. 주요 바이어인 노스페이스, 룰루레몬, 엥겔벌트스트라우스 등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성장세가 강하고, 기능성 니트의류 수주도 제품 믹스 개선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각종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도 1분기 이익이 작년동기대비 대략 두 배 증가해 수주 단가 경쟁력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 더해지면서 원가 부담이 더 커질 수 있지만 수주 매출이 기대 이상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성장은 30%대를 지켜낼 전망”이라면서 “이러한 추세라면 2분기 연결매출 7996억원(전년비 18.0% 증가), 영업이익 1416억원(전년비 34.9% 증가) 달성은 무리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최근 매크로 환경 불안으로 인한 주가 낙폭은 과도하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2022~2023년 이익 추정치를 30% 이상 상향했지만 시장 불안으로 밸류에이션이 하락하는 상황임을 고려해 목표주가는 유지한다”면서 “추후 시장 상황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상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2022~2023년 평균주가수익비율(P/E) 5배에도 못 미쳐 글로벌 피어 대비 저평가가 심하다”면서 “최근 과도한 주가 낙폭을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2022.05.20 I 안혜신 기자
  • '축구토토 승무패' 27회차 발매 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벌어지는 국내 프로축구 K리그1 6경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7회차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차는 5월 19일 오전 8시부터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오는 21일 오후 4시 20분에 발매를 마감한다. 이번 정규 시즌 종료를 앞둔 EPL에서는 아스널-에버턴(7경기), 크리스탈팰리스-맨유(11경기), 레스터-사우샘프턴(12경기), 리버풀-울버햄턴(13경기), 노리치-토트넘(14경기)전 등 마지막 38라운드의 주요 경기들이 대거 포함됐다. 그 중 노리치와 토트넘의 맞대결은 해외 축구팬들이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경기다. 노리치-토트넘전의 주요 관전포인트는 두 가지다. 먼저, 첫 번째는 토트넘이 아스널과 리그 4위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 경쟁이다. 지금까지는 토트넘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다. 리그 5위 아스널(승점 66점)은 지난 뉴캐슬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해, 4위 토트넘(승점 68점)이 노리치 원정에서 비기기만 해도 자력 진출이 불가한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다른 한 가지는 손흥민의 EPL 득점왕 경쟁이다. 현재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22골)와 토트넘의 손흥민(21골)은 단, 한 골 차를 보이고 있다. 살라가 무릎 부상으로 15일 첼시와의 FA컵 결승에서 교체된 가운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까지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울버햄턴전 투입 여부가 불투명하다. 따라서 손흥민이 노리치전에서 1골 이상을 기록할 경우, 득점왕을 노려볼 수 있는 희망적인 상황이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노리치와 한 차례 만나 3-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리그 최하위인 20위에 위치하고 있는 노리치는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토트넘이 원정경기에도 불구하고 우세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큰 한 판이다. K리그1에서는 21일 오후 4시30분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성남FC(1경기)전을 비롯해 포항-인천(2경기), 김천-울산(3경기), 제주-수원삼성(4경기), 대구FC-강원FC(5경기), 수원FC-전북(6경기)전 등 총 6경기가 대상경기로 지정됐다. 이 중 국내 축구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경기는 단연, 리그 4, 5위가 맞붙는 포항-인천전이다. 현재 4위 인천(승점 21점)과 5위 포항(승점 19점)이 승점 2점 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순위 경쟁을 위한 뜨거운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이번 시즌 양팀의 첫 맞대결에서는 포항이 1-0으로 승리해, 우세함을 보이고 있지만, 지난 경기에서도 많은 득점이 나오지 않은 만큼, 이번 경기 역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기 때문에 면밀한 전력 분석에 따른 조심스러운 승부 예측이 요구되는 경기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시즌 마무리를 앞두고 있는 EPL과 더욱 뜨거운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K리그1을 대상으로 승무패 게임이 축구팬들을 찾아간다”며 “지난 26회차에서 1등 미적중으로 인해 약 6억 원이 이번 회차로 이월된 만큼, 많은 스포츠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27회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온라인 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스포츠토토 수익금은 전액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편입되어, 발행 종목의 저변확대와 공공체육시설 건립, 장애인체육 지원 등 대한민국 체육발전을 위해 사용된다.
2022.05.19 I 이윤정 기자
"출근할 때 뭐 입니?"..부츠컷 레깅스·예쁜 골프웨어도 'OK'
  • "출근할 때 뭐 입니?"..부츠컷 레깅스·예쁜 골프웨어도 'OK'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코로나19 이후 재택 등 근무 형태가 유연해지면서 골프 패션과 애슬레저룩(운동+여가 합성어)이 일상복과 오피스룩으로 떠오르고 있다. 편안함과 실용성을 추구하는 MZ 세대들의 소비 습관을 고려해 패션 업체들도 디자인 측면에서의 트렌디함과 스포츠 의류로서의 활동성을 갖춘 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미스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부츠컷 팬츠‘ (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19일 업계에 따르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는 지난 10일 ‘젝시믹스 골프’ 라인을 론칭했다. 젝시미스 골프웨어의 특징은 필드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착용가능한 ‘애슬레저 골프웨어’라는 점이다. 제품은 2040 취향을 반영해 프레피 스타일의 피케셔츠와 플리츠 스커트, V넥 베스트, 랩 쇼츠 등 총 50여종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버킷햇과 썬캡, 장갑, 볼 파우치 등 액세서리도 있다. 골프 웨어답게 스타일과 디자인 외 기능성도 신경썼다. 다년간 애슬레저룩을 전개하면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통기성과 흡수성, 자외선 차단 기능은 물론 신축성을 높여 장시간 착용해도 쾌적하고 집중력 높은 퍼포먼스가 가능하는 설명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 골프’ 화보.(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앞서 젝시믹스는 지난해 웍슬레저(일과 레저의 합성어) 레깅스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부츠컷 팬츠’를 출시했다. 종아리 아래부터 발목까지 와이드하게 퍼지는 디자인으로 다리 라인이 부각되지 않고 길어 보이는 효과를 주고 편안함 착용감에 직장인들에게 인기다. 제품은 힙라인을 덮는 길이의 셔츠나 티셔츠 등과 매치하면 오피스룩에 걸맞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이수연 젝시믹스 대표는 “최근 자유로운 출근 복장을 선호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오피스룩과 운동복 듀얼 모드로 활용할 수 있는 의류가 각광받고 있다”며 “젝시믹스는 슬림, 부츠컷, 와이드 등 여러가지 형태의 레깅스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어 소비자 취향과 시간·장소·상황(TPO)에 맞는 코디 셋팅이 수월하다“고 말했다. ▲안다르 부츠컷 레깅스. (사진=안다르)안다르도 와이드팬츠 실루엣 부츠컷 레깅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29일 출시한 ‘에어스트 맨즈 아이스 슬림핏 슬랙스’의 경우 자사 맨즈 라인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레깅스에 블라우스와 구두를 조합해도 출근룩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안다르 관계자는 “안다르 제품 중 판매량이 가장 많은 시그니처 원단 에어쿨링으로 만들어진 부츠컷 실루엣 레깅스로 편안함과 스타일 모두 놓치기 싫은 고객들에게 인기”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출근룩의 변화가 일고 있는 것은 코로나19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장기간 재택 등을 통해 편안한 옷에 맛들린 소비자들이 거리두기 해제 이후에도 업무 복장에서 편안함을 포기하지 못하는 셈이다. 특히 골프 의류의 경우 얼핏 보면 골프 패션인지 일상 패션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만큼 디자인과 스타일이 캐주얼하게 출시되고 있다. ▲안다르 에어스트 맨즈 아이스 슬림핏 슬랙스. (사진=안다르)골프 옷과 레깅스 패션이 오피스룩으로 확장하고 있지만 업종별로 확산 속도는 다르다. IT기업이나 스타트업, 스포츠 관련 기업들처럼 젊은 직원들이 많은 회사들의 경우 패션에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가 많지만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에 종사하는 직원들 중에는 시도해보고 싶어도 눈치가 보인다는 반응도 있다. IT 스타트업 기업에 근무 중인 강 씨(34)는 “불편한 옷 입고 일해서 스트레스 받는 거 보다 편한 옷 입고 일하니 일의 능률도 더 올라 간다”며 “남성이든 여성이든 주변에 레깅스에 긴 옷을 매칭해서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종종 눈에 띈다”고 말했다. 화학 대기업 종사자 양 씨(31)는 “지난번에 한 직원이 티 안나게 캐주얼한 옷을 입고 왔는데 높은 분들이 복장 지적을 했다”며 “칼정장을 입고 다니는 분들 눈에는 젊은 세대가 남의 시선 상관없이 입고 다니는 옷에 대해 좀 안좋게 보는 시선이 여전히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섬유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스포츠의류 시장 규모는 총 7조1305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6조4537억원)보다 10.4% 증가한 규모다. 업계에서는 스포츠웨어 시장이 2025년까지 매해 10% 이상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패션 업계 관계자는 “업계 분위기나 조직 문화가 수평적으로 가고 개인의 개성 등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편안함과 개성을 중요시하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에슬레저 룩이 유행을 끌면서 점점 더 많은 업종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2.05.19 I 백주아 기자
尹대통령·바이든 회담 키워드…①북핵대응 ②경제안보 ③아·태협력(종합)
  • 尹대통령·바이든 회담 키워드…①북핵대응 ②경제안보 ③아·태협력(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1일 정상회담에서 논의할 주요 키워드는 △북한 도발 대응 전략 △경제 안보 체계 구축 △아시아·태평양 역내 및 글로벌 이슈 협력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나 양국이 기존 군사·경제 동맹을 넘어서 `기술 동맹`까지 맺기로 하면서 한미 간 전략적 동맹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관심을 모았던 대북 코로나19 백신 및 의약품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논의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기념사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당일 약 1시간 30분 동안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정상회담 관련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 방한 일정을 발표했다. 김 차장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의미에 대해 “동아시아와 글로벌 평화·번영을 구축하는 중심축으로 한미 동맹을 강화하겠다는 게 이번 정상회담 비전”이라며 “한미 간 포괄적 전략 동맹을 동아시아와 글로벌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한미 동맹 강화를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그만큼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북한 도발에 대한 양국의 대응 전략, 우크라이나 사태를 비롯한 국제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가 오고 갈 것으로 예상된다.예상되는 한미 정상회담의 큰 주제는 3가지로 △안보를 포함한 한반도 문제 △경제 안보 △아·태 지역 역내 협력과 글로벌 이슈 협력 등이다.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징후 등 연일 무력도발 수위가 높아진 가운데 대북억지력 확보 및 한반도 평화 문제가 양국의 최우선 논의 과제라는 게 대통령실 측 설명이다. 김 차장은 “제일 먼저 짚고 넘어갈 것은, 한미 간에 확실하고도 실효적인 확장 억제력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지에 액션 플랜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양국은 이번 만남을 토대로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외연을 확대해나간다는 구상이다. 윤 대통령이 오는 24일 일본에서 열리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 정상회의에 참석하기로 한 것도 그 일환이다. 앞서 그는 지난 16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IPEF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했었다.미국이 주도하는 이 협의체는 아·태 지역의 경제 협력 공동체이며, 기존 자유무역협정(FTA)보다 더 폭넓은 참여를 지향한다. 사실상 IPEF는 반도체 등의 첨단산업 핵심 분야에서 중국을 배제한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는 게 주요 목적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김 차장은 “국제적인 첨단 기술을 보유한 나라가 각자 따로 경쟁하기보단 필요한 아이템에 맞춰서 기술을 개발하고 시장을 개척하면서 서로 일자리를 창출해 경제 성장 효과를 보기 위해 시작한 협의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IPEF에서 한국은 주도적 역할을 하면서 새로운 규범을 제시하고 다른 나라를 추가로 초대하면서 우리 국익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근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북한에 백신·의약품 등을 지원하는 방안도 주요 의제 중 하나로 떠올랐다. 다만 북한이 우리나라 및 미국에게 직접 코로나19 보건 협력에 응하겠다는 대답이 없는 상황에서 한미 양국 간 구체적인 논의가 나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한미 양국은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통화스와프에 준하는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 차장은 통화스와프 논의와 관련, “한국경제의 펀더멘털이 탄탄한데도 그 단어를 쓰는 건 무리”라면서 “국제 재정, 금융·외환시장 안정과 한미간 원활하고 신속한 협력을 전제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과거 미·중 균형 외교를 지향했던 문재인 정부와는 달리,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은 `한미 공조`에 좀 더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IPEF 참여가 주요 의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포괄적 전략 동맹의) 핵심은 결국 글로벌 공급망 협력”이라면서 “미국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실질적으로 제도화하겠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내다봤다. 대신 한·중 관계가 얼어붙을 수 있다는 지적에는 “반도체·배터리를 다루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경제적 이익을 중심으로 (IPEF에) 가입한다는 논리를 가지고 간다면, 중국이 불쾌한 심정을 보인다고 해도 지나치게 우리가 흔들릴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한편, 정상회담을 마친 후 양국은 회담 결과를 문서로 정리해 성명으로 발표하며 기자회견을 통해 취재진 질의응답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어 잠시 휴식을 취한 양국 정상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우리나라 측에서는 삼성·SK·현대차·LG 등 국내 10대 재계 총수들을 비롯해 국회·문화·스포츠계 등 50여명의 인사들이 함께 한다. 미국 측에서는 핵심 수행원들을 포함한 30여명이 온다.
2022.05.18 I 권오석 기자
버펄로 사태로 총기규제 관심받지만…미 총기생산 187% 증가
  • 버펄로 사태로 총기규제 관심받지만…미 총기생산 187% 증가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미국에서 최근 무차별 총격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충격을 준 가운데 지난 20년간 총기 생산이 크게 늘었다는 통계가 발표됐다. 미국이 총기 관련 규제를 강화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시의 한 수퍼마켓 앞에서 백인 남성 페이튼 S. 젠드런(18)이 총기를 난사해 사망한 피해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시민들이 16일 꽃을 놓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으로 10명이 죽고 3명이 다쳤으며 인종 혐오 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AFP)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주류·담배·화기·폭발물단속국(ATF)이 발간한 ‘전국 총기 거래 및 밀매 평가’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에서 허가를 받고 생산한 총기는 2020년 총 113만2827정으로 20년 전인 2000년 때보다 18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미국의 인구 증가율이 18%인데 비하면 10배 증가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총기 생산 호황은 2004년 공격무기 금지법 만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공격무기 금지법은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인 1994년, 10년 한시적으로 시행됐다.공격무기 금지법 만료 이후 ‘현대식 스포츠 소총’으로 불리는 AR형 소총과 권총이 특히 증가한 것으로 설명된다. 지난 14일 뉴욕주 버펄로의 한 슈퍼마켓에서 자신을 백인 우월주의자로 밝힌 페이튼 S. 젠드런(18)이 10명을 죽이고 3명을 다치게 한 총기 난사 사건에서도 AR-15의 복제판인 부시마스터의 반자동 라이플이 사용됐다.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시절 다시 공격무기 금지법을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했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야당인 공화당은 전통적으로 총기 관련 규제를 꺼리는 입장인데, 상원 100석을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50석씩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상원에서는 총격 사건을 줄이기 위해 발의된 ‘연방 신원조사 확대’ 법안조차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이 법안은 공격 무기 금지법보다 수위가 낮은 것으로 평가되는데다, 여론조사에서 정기적으로 75~85%의 지지를 받는데도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2022.05.18 I 고준혁 기자
  • 스포츠토토, 소액 및 한경기구매 방식으로 건전하게 즐기세요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소액 구매와 더불어 한경기구매 방식을 이용해 스포츠토토를 더욱 건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 스포츠토토에서는 스포츠 베팅의 진정한 재미와 건강한 구매환경을 만들기 위해 게임 당 최소 참여금액을 100원으로 지정해 놓고 있다. 최대 구매 한도 역시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는 5만원, 그리고 전국 6500여개의 판매점에서는 10만원으로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충분한 재미를 느낌과 동시에 과도한 몰입과 중독까지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소액으로 참여할 경우에는 심리적인 부담감이 적고, 완벽한 분석을 통한 적중 성공 시 금전적인 이익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스포츠 관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적중에 실패하더라도 국내 스포츠 발전에 쓰이는 체육기금 조성에 일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 부여도 가능하다.반대로 큰 금액으로 참여할 경우, 위험부담이 커지고 재미도 반감된다. 면밀한 경기 분석을 통해 적중에 가까이 갈 수는 있지만, 동기부여, 선수 부상과 컨디션, 홈 및 원정에 따른 환경, 날씨 등 스포츠에 존재하는 많은 변수들로 인해 어떠한 경우에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을 늘 고려해야 한다. 고객의 편의성을 도모하고, 불법스포츠도박의 억제를 위해 스포츠토토는 2022년 3월부터 ‘한경기구매’ 방식을 도입했다. 그간 프로토 승부식에서 의무적으로 2경기 이상을 선택해야만 했던 고객들은 이제 자신 있는 한 경기만을 선택해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프로토 승부식에서 조합 경기 수가 많아 질수록 배당률은 높아지지만, 한 경기만 틀려도 적중에 실패하는 게임 특성상 ‘한경기구매’ 방식을 적절히 이용한다면, 스포츠토토의 경험이 없더라도 부담스럽지 않게 게임에 참여할 수 있고, 적중 확률도 더욱 높일 수 있다. 단, ‘한경기구매’는 1000원 단위로만 구매가 가능하며, 그 외 대상 경기와 조합하여 구매할 경우에만, 기존과 동일한 100원 단위로 구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스포츠팬들 사이에 소액으로 게임에 참여하는 건강한 스포츠 베팅 환경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며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이번 한경기구매 방식의 런칭으로 고객들의 참여가 늘어나 불법스포츠도박이 억제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한편 스포츠토토 수익금은 전액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편입되어, 발행 종목의 저변확대와 공공체육시설 건립, 장애인체육 지원 등 대한민국 체육발전을 위해 사용된다.
2022.05.17 I 이윤정 기자
  • 형지엘리트, 3분기 누적 영업익 30억…연간 71%↑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패션기업 형지엘리트(093240)는 제21기 1~3분기(2021년 7월 1일~2022년 3월 31일) 생산성과 수익성 모두 개선됐다고 17일 밝혔다. 6월 결산법인 형지엘리트는 제21기 1~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 1023억원, 영업이익 30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줄었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1.4%, 55.2% 늘었다.회사 측은 “학령인구 감소와 원격수업 확대로 학생복 사업이 정체기를 겪으면서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기업 단체복 및 스포츠상품화 사업은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자회사 ‘형지에스콰이아’와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의 당기순이익 증가로 지분법 이익이 늘어난 것도 이번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형지엘리트는 주력사업인 학생복 분야를 넘어 기업 단체복, 스포츠상품화 사업 등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20년 스포츠상품화 사업에 뛰어든 형지엘리트는 프로야구단 SSG랜더스, 한화이글스와 상품화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굿즈를 제작해 유통하고 있다. 기업 단체복 사업에서는 ‘친환경 근무복’에 방점을 찍었다. 지난해 포스코그룹사 등 다수의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은 형지엘리트는 주요 거래처에 친환경 근무복 공급을 확대해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이번 실적에는 형지엘리트의 주요 자회사 ‘형지에스콰이아’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형지에스콰이아의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424.9% 급증했다.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수익률 개선이 실적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형지에스콰이아는 온·오프라인 투트랙 전략을 통해 시장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형지엘리트의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17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7% 신장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0% 증가했다. 중국 내 프리미엄 교복 수요를 겨냥해 상하이, 베이징 등 중점 지역을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직영점과 별도로 대리상을 운영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이 더해진 효과로 풀이된다. 형지엘리트는 올해 말까지 총 84억원의 자금을 투자해 상해엘리트의 사업 확장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차세대 핵심사업 호조와 자회사, 관계사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일상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으로 근무복, 스포츠상품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외형과 내실 성장을 동시에 이뤄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7 I 정병묵 기자
정의선, 美 전기차 생산기지로 조지아주 찜한 까닭
  • 정의선, 美 전기차 생산기지로 조지아주 찜한 까닭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기간 중 미국 내 전기차 공장 신설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후보지로 미국 조지아주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기아(000270)와 SK(034730)온이 조지아주에 각각 차량과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을 운영·설립하고 있어 이른바 ‘전기자동차 K-벨트’ 구축이 가능한 데다 전기차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인근 앨라배마주 공장과 시너지 효과도 노릴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아 미국 조지아주 차량 생산 공장(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 설립에 9조원 이상 투자최근 AP통신은 현대자동차가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방문 기간인 20~21일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 생산 공장 신설하는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대차가 미국에 전기차 전용 생산 공장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투자 규모는 70억달러(약 9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 창출 규모도 8500명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조지아 내 2200에이커(acre·약 270만평) 부지에 전기차 전용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이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3배가 넘는 규모다. 현대차 전기자 전용 생산 공장의 유력 후보지로 조지아주가 거론되는 이유는 기아의 내연자동차 생산 공장이 조지아주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인근 앨라배마주에는 현대차의 내연기관차 생산 공장도 있다. 현대차그룹은 2006년 현대차 앨라배마주 생산공장을, 2009년엔 기아 조지아주 생산공장을 각각 설립해 가동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달 내연기관차를 생산하는 앨라배마주 공장에 전기차 등 친환경차 생산라인을 증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앨라배마공장에 3억달러(약 3800억원)를 투자해 친환경차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제네시스 GV70 전기차(EV)를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기아는 이미 10여년간 내연기관차를 생산하는 조지아 공장을 바탕으로 북미 공급망을 구축해놨다. 보통 완성차기업이 해외에 공장을 세울 때 협력사들도 함께 진출한다.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이 하나라도 빠지면 차를 완성할 수 없는 탓에 부품 공급망이 매우 중요하다. 현대차 전기차 전용 공장이 조지아 공장에 설립되면 기아의 공급망을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를 생산하는 SK온 공장이 조지아주에 설립되고 있는 것도 향후 시너지 효과를 노릴 수 있다. 현재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와 기아의 전기차 EV6는 SK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김필수 대림대 교수는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을 유럽보다 더 큰 자동차 시장으로 확대시키겠다고 선언했으며 이를 위해 현지 생산 우대라는 기조를 세웠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따라갈 수밖에 없다”며 “현대차그룹이 미국 생산기지 구축을 준비하면서 조지아의 주변 인프라 등 각종 여건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공장을 지을 때 협력사가 20~30개 정도 같이 진출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협력 제휴처들을 살펴보고 전기차 부품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는지도 따져봤을 것”이라며 “부품을 어느 협력업체가 만드는지와 동선, 물류 현황까지 충분히 고려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인적 자원 풍부하면서 노조리스크도 적어현대차와 기아가 조지아주 생산공장에서 차량 혼류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같은 그룹 계열사인 만큼 미국 현지 수요에 따라 탄력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현대차와 기아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이용한 첫 순수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와 EV6를 각각 선보였다. 앞으로 출시할 차량의 플랫폼도 공유하기 때문에 기아 공장에서 현대차를 생산할 수도 있고 현대차 공장에서 기아 차를 만들 수도 있다는 뜻이다. 실제 기아 조지아 공장과 멕시코 공장에서는 현대차의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싼타페를 위탁생산하기도 했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한국의 경우 노동조합의 반대로 차량 혼류 생산이 어렵다”며 “하지만 미국은 노조가 회사 매출이나 경영 이익 상태에 따라 유연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혼류생산 방식을 택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조지아주 정부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준다는 점도 또 다른 이유로 꼽힌다. 조지아주는 해외 기업이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투자 진출 절차를 간편화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제도를 지원한다. 조지아주는 1985년부터 서울에 투자유지 사무소를 운영하는 등 한국 기업 유치에 적극적이었다. 인적 자원이 풍부하면서도 노조 리스크가 적은 것도 이점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피고용인에 대한 노조 가입이나 조합비 납부를 강제할 수 없도록 하는 노동권법을 채택해 노조 조직률이 타주에 비해 매우 낮다. 2021년 기준으로 미국 전체 노조 가입률은 약 10.3%인데 조지아는 4.8%에 불과하다. 조지아주는 인근 브런즈윅 항구와 도로·철도로 연결돼 자동차 생산에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는다.현대차그룹은 조지아주 공장 신설과 관련해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대차는 자사 전기차 고객 대상으로 구독형 전기차 충전 요금제 상품 ‘럭키패스 H’를 출시했다. 럭키패스 H는 가입한 고객이 매달 일정 비용을 내면 약정한 충전량 한도 내에서 최대 50%까지 충전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2022.05.16 I 손의연 기자
“여행보험, 여행 취소·중단관련 보장해야”
  • “여행보험, 여행 취소·중단관련 보장해야”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여행자보험도 여행 취소나 중단과 관련한 보장을 제공토록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정성희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은 15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행보험시장 전망과 과제’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하고 “최근 여행시장의 패러다임이 일상에서 여가활동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며 “한 지역에 오래 머무르는 ‘슬로우 투어리즘’이 확산하고 야외 레저활동과 관련한 여행 수요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특히 항공권이나 숙소 예약 취소 등 여행 중 급하게 일정을 변경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는 보험 신상품이 개발되는 상황이라고 소개했다.코로나19 장기화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여행보험시장은 국내여행보험 중심으로 점차 회복되는 모습이다.(자료= 6개 손해보험회사 취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여행보험 신계약건수는 17만91건으로 2020년(11만3915건) 대비 49.3% 증가하면서 높은 회복세를 나타냈다. 국내여행보험 원수보험료도 같은 기간 38억2000만원에서 49억1000만원으로 소폭 증가했다.보고서는 “여행보험시장은 지난해 2분기를 기점으로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내는 중”이라며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전면 해제 등으로 회복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정 연구위원은 “해외 보험회사들은 신상품 개발을 통해 새로운 여행보장수요에 대응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미국 AIG는 레저 활동을 겸한 여행자를 위한 특약뿐만 아니라 △반려견과 함께하는 여행자를 위한 특약 △신혼 여행자를 위한 특약 등 여행 목적에 맞춤형 보장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의 처브도 ‘골프 여행자를 위한 여행보험’을 통해 골프 일정 취소에 따른 그린피 보장, 골프장비 도착 지연에 따른 손실 등을 보장하고 있다.영국의 알리안츠는 ‘스포츠 여행자를 위한 보험’을 통해 번지점프, 스쿠버다이빙, 낙타 타기 체험 등 약 70가지 이상의 스포츠 및 레저 활동을 보장한다.이외에도 미국의 트래블 가드는 짧게 자주 떠나는 여행자를 위해 다수의 여행을 한 번의 가입으로 1년 동안 보장해주는 여행보험을 선보였다.현재 국내 여행보험상품 중 여행불편에 대한 보장은 해외여행보험의 항공기·수화물 지연비용 정도다. 코로나19 등에 따른 여행 취소·중단과 관련한 보장은 없는 상황이다.정 연구위원은 “설문조사 결과 다수의 응답자가 여행보험상품 선택 시 보장항목의 다양성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다”며 “여행보험에 레저 활동 보장, 한 번의 가입으로 다수 여행 보장 등의 특약에 가입할 의향이 있다고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2022.05.15 I 박철근 기자
(영상) 한 달 만에 브론즈에서 골드로? 게임 학원에서 롤 마스터하는 법
  • (영상) 한 달 만에 브론즈에서 골드로? 게임 학원에서 롤 마스터하는 법
  • [이데일리 오진경 PD] 우리나라 롤 대회인 ‘2022 LCK 스프링’ 결승전 경기가 동시 접속자 517만 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워 화제가 되었다. e스포츠와 게이머들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가 나날이 높아지면서 더 높은 티어를 가지고 싶은 열망을 표출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이처럼 게임이 자신의 가치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하나의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등장한 곳이 있다. 바로 e스포츠 아카데미이다. 게임을 공부하는 시대, 이데일리에서 직접 체험해 보았다.실제로 학생들이 게임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모습 (촬영 협조=젠지 글로벌아카데미)e스포츠 아카데미에는 여러 가지 수업이 존재한다. 게임의 종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오버워치, 발로란트,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하다. 학생들은 자신이 수강하고 싶은 게임을 고르고 취미반, 심화반을 선택하여 들을 수 있다. 그중에서도 이데일리가 체험했던 리그 오브 레전드(LOL)취미반 수업은 일대일로 진행되는 개인 수업과 수강생 다수가 한 팀으로 경기를 펼쳐 피드백을 받는 팀 수업으로 나뉜다.일대일 코칭을 받고 있는 모습 (촬영 협조=젠지 글로벌아카데미)개인 수업은 맞춤형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코치들이 학생 개인의 플레이를 분석하고 그에 맞는 피드백을 제공하면서 일대일 과외 현장 같은 수업 풍경이 이어졌다. 팀 수업 시간에는 마치 프로게이머들이 대회에서 소통하는 것처럼 브리핑들이 이어지며 대회 현장 같은 분위기가 조성되었다.비록 이번 체험은 오프라인 수업이었지만, 온라인 수업 역시 존재한다. 학원까지 거리가 멀거나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을 배려한 수업 형태이다. 심지어 일방적인 정보 전달이 아니라, 자체 플랫폼 혹은 디스코드 등을 통해 코치와 학생 간의 소통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진다. 부담 없이 게임을 배워보고 싶다면 안성맞춤이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만나 보자.
2022.05.13 I 오진경 기자
쓰리디팩토리, '레알마드리드 가상세계' 글로벌 공식 오픈
  • 쓰리디팩토리, '레알마드리드 가상세계' 글로벌 공식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기업 쓰리디팩토리는 지난 1월 31일 베타 오픈했던 ‘레알마드리드 가상세계’의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5월 11일 레알마드리드CF 본사와 전세계에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사진=쓰리디팩토리)이에 앞서 쓰리디팩토리는 2018년에 4억5000만 명의 공식 팬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스포츠클럽 레알마드리드CF의 사업권을 스페인 소재 아스토시 테크놀로지와 함께 확보했다.오병기 쓰리디팩토리 사장은 “지난 3개월 동안 다양한 테스트를 통하여 크랙킹 레이트(Cracking Rate, 비정상 종료율)를 레알마드리드CF 본사에서 요구하는 수준까지 낮춤으로써 글로벌 공식 오픈 허락을 받았다”며 “특히, 세계 최고 클럽축구 대회인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마드리드CF가 결승전에 진출하여 현지시간 5월 29일 경기를 앞두고 11일에 앱을 공식 오픈하게 됨으로써 조기에 대규모 사용자를 확보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고 설명했다.서소래 쓰리디팩토리 전략기획 팀장은 “11일 DAU(Daily Active User, 일간 사용자수)가 4만8000여명으로 확인되어 3개월 이내에 50만 명 이상의 MAU(Monthly Active Users, 월간 사용자수) 달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며 “참고로, 모바일 앱 분석 전문기관 APPAPE(앱에이프)에서 확인된 제페토의 MAU는 84만 명이고 SKT의 이프랜드는 54만 명으로 레알마드리드 가상세계가 50만 명 이상의 MAU를 달성하게 되면 제페토와 이프랜드 수준의 대형 메타버스 탄생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2022.05.13 I 이윤정 기자
네이버 뉴스 댓글창 위에 ‘화나요’ 사라진 이유가 뭔가요?
  • 네이버 뉴스 댓글창 위에 ‘화나요’ 사라진 이유가 뭔가요?[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네이버 뉴스 댓글창 위에 ‘슬퍼요’, ‘화나요’ 등 부정적인 응답이 사라지고 ‘좋아요’가 ‘쏠쏠정보’ ‘흥미진진’ ‘공감백배’ ‘분석탁월’ ‘후속강추’로 세분화한 이유는 뭔가요?개편전 기사 스티커(출처: 네이버)개편이후 기사 스티커(출처: 네이버)[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네이버가 4월 28일 오후 6시 기사부터 댓글창 위에 붙는 기사 스티커를 바꿨습니다. ‘좋아요’ ‘훈훈해요’ ‘슬퍼요’ ‘화나요’ ‘후속기사원해요’에서 ‘쏠쏠정보’ ‘흥미진진’ ‘공감백배’ ‘분석탁월’ ‘후속강추’로 바뀐 것이죠. 기사에 대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서 추천사유를 세분화하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왜 기사 스티커를 바꿨을까요? 누리꾼들의 반응이 썩 좋지는 않은데 말이죠.회사 설명은 이렇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스티커와 함께 기사 추천이 보이는데 ①기사를 추천하는 자세한 이유를 나열해 양질의 기사가 독자들에게 발굴되길 바라는 취지가 있었다고 하죠. 기사에 대한 나의 감정은 댓글로도 표현할 수 있으니, 그보다는 기사를 타인에게 추천하는 이유가 뭔지 생각을 나누자는 얘깁니다.이는 야후뉴스재팬에서도 쓰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아래를 보면 야후뉴스 역시 리액션 버튼이 3개입니다. ‘배움이 있었다’, ‘이해하기쉽다’, ‘새로운 관점이다’ 등으로 스티커를 표시하죠.야후뉴스재판의 기사 스티커들 그런데, 그럼에도 우린 ‘화나는’ 뉴스를 접하면 ‘화나요’를 클릭하고 싶기도 합니다. 인면수심(人面獸心) 범죄를 다룬 뉴스 같은 거죠. 하지만, 여기에도 허점은 있습니다. ②일부 별세나 자살 사건 등을 다룬 뉴스에 무분별하게 ‘좋아요’, ‘훈훈해요’ 등의 스티커가 달린 일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4월 25일 소설가 이외수 씨의 별세 때 ‘[2보] 소설가 이외수 투병 중 별세…향년 76세(연합뉴스)’보도에는 좋아요가 너무 많이 붙었습니다. 이는 조용기 목사 별세(2021.09.14),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별세(2020.01.31)보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평소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세상을 등지면 고인에 대한 예우를 갖춰야 하나, 스티커 세계에선 잘 지켜지지 않았죠. 이는 고인의 가족과 친지에게는 깊은 슬픔을 줍니다. 마지막으로 네이버에 따르면 ③감정스티커가 기사를 읽고 느낀 감정인지, 기사 자체에 대한 평가인지도 약간 모호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합니다. 기사에서 다룬 사건에 화가 나는지, 아니면 해당 사건에 대한 기자의 시선이 화나는지 등 서로 다른 이유로 ‘화나요’를 표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물론, 기사 스티커에서 ‘슬퍼요’가 사라지니, 영화배우 강수연 씨 별세 기사에서 네티즌들의 추모 열기를 느끼기 어려웠던 것도 사실입니다. 또, 넷플릭스가 해당 영상에 대해 ‘좋아요’, ‘맘에 안 들어요’, ‘최고예요’ 같은 리액션을 운영하는 등 감정을 표현하는 일이 무조건 잘못이라고 하기는 어렵죠.이런 상황은 네이버도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연예/스포츠 섹션의 기사에 대해서는 감정 스티커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스포츠 섹션에선 ‘좋아요/슬퍼요/화나요/팬이에요/후속원해요’를, 연예섹션에선 ‘좋아요/응원해요/축하해요/기대해요/놀랐어요/슬퍼요’로 스티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예·스포츠 섹션에서는 댓글을 운영하진 않지만, 독자의 감정과 반응을 전달하는 일은 유지하고 있죠.언론사에서 강수연 씨 별세 기사를 생활이나 사회 섹션으로 분류하면 스티커로 애도를 표하기는 어렵지만요. 이런 일들을 고려해보면 결과적으로 뉴스 스티커에 왕도는 없는 것 같습니다. 매번 이용자의 반응을 살피고 더 긴밀하게 소통하려는 자세가 중요한 것이겠죠. 네이버 관계자도 “현재 다양한 이용자 반응에 대해 고민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방식의 댓글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2022.05.12 I 김현아 기자
LGD "게이밍 디스플레이로 '벤더블 OLED'가 적합"
  • LGD "게이밍 디스플레이로 '벤더블 OLED'가 적합"
  • LG디스플레이의 42형 벤더블 OLED. (사진=LG디스플레이)[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학회·전시인 ‘SID 2022’에서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릴 수 있는 벤더블 OLED가 게이밍 디스플레이로 적합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034220) 연구진은 온라인 게임 상위 등급의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액정표시장치(LCD), 평면 및 곡면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플레이하며 어떤 디스플레이가 최적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는지 관찰, 분석했다.그 결과, OLED의 뛰어난 화질과 반응속도를 유지하면서 자유롭게 화면을 구부렸다 펼 수 있는 ‘벤더블 OLED’가 △반응시간 △곡률(휘어진 정도) △눈건강 등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최적의 게이밍 디스플레이로 꼽았다. 반응시간은 그래픽 장치의 입력신호가 화면에 표시되고 이를 사용자가 눈으로 인지하여 마우스 또는 키보드를 조작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일반적으로 반응시간이 짧을수록 게임에서 승리할 확률이 높다.OLED의 평균 반응시간은 LCD보다 0.05초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OLED로 게임을 할 때 더 빠르고 민첩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연구진은 “게이밍 전용 마우스 등을 사용할 때 반응시간이 0.01~0.02초 가량 빨라지는 것을 감안하면 0.05초는 게임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라고 설명했다.화면의 휘어진 정도를 뜻하는 곡률은 대부분의 게임에서 800R(반지름 800㎜인 원의 휜 정도)의 커브드 화면에서 현실감과 몰입감이 가장 높았으나, 축구게임 등 일부 스포츠 게임은 평면 화면이 더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과적으로 사용자가 원할 때 자유롭게 화면을 구부렸다 펼 수 있는 벤더블 OLED가 모든 장르의 게임에서 최고의 화질을 구현하는 것으로 평가됐다.또 LG디스플레이는 장시간 게이밍 시 OLED가 눈의 피로가 적어 몰입감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설명했다. OLED TV 패널은 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LCD 대비 60%로 업계 최저 수준이며, 두통 등을 일으키는 플리커(화면 깜빡임) 현상도 나타나지 않는다.OLED는 무한대의 명암비가 구현하는 선명하고 입체감 있는 화질, 현존 패널 중 가장 빠른 응답속도, 넓은 가변주파수 영역 등 성능을 갖춰 콘솔 게임이나 고사양 PC 게임을 즐기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LG디스플레이는 현재 벤더블 OLED를 포함해 게이밍 전용 OLED 패널을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게이밍 전문 브랜드들과 협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김창한 게이밍 사업담당(상무)는 “OLED 기반의 게임 전용 제품 라인업 확대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게이밍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LG디스플레이의 42형 벤더블 OLED. (사진=LG디스플레이
2022.05.12 I 최영지 기자
"야외 활동, 수분·영양 챙기세요"..요즘 음료는 'W.I.T.H'
  • "야외 활동, 수분·영양 챙기세요"..요즘 음료는 'W.I.T.H'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엔데믹(풍토병화) 전환 기대감과 낮 최고기온이 20도 중반을 웃도는 날씨에 야외 활동이 늘면서 체내 수분 섭취를 위한 음료 소비가 늘고 있다. 음료업계에서 올여름 ‘W.I.T.H’ 키워드와 함께 맛과 성분, 편의성을 높인 제품을 속속 출시하며 수요 흡수에 나서고 있다.11일 음료업계가 꼽은 키워드 위드(W.I.T.H)는 △수분(Water) △성분(Ingredient) △열대과일(Tropical) △홈카페(Home) 등 4개 단어의 알파벳 이니셜을 조합한 약자다. 엔데믹 기대감에 다시 ‘함께’라는 뜻의 영단어 ‘위드’ 의미도 담고 있다.▲코카-콜라사 이온음료 ‘토레타!’(왼쪽)와 ‘파워에이드’.(사진=코카-콜라)우선 ‘W’는 ‘수분 보충 음료’ 카테고리를 말한다. 초여름 따뜻한 날씨와 함께 골프와 테니스, 등산, 러닝 등 야외에서 즐기는 액티브 스포츠 활동이 늘어나면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제품에 주목하고 있다.대표적으로 코카-콜라사 ‘토레타!’는 저칼로리 수분 보충 음료로 자몽·백포도·사과·당근 등 10가지 과채 수분과 이온을 함유해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요구르트(요거트)맛을 더한 ‘토레타! THE 락토’를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코카-콜라사의 또 다른 이온음료 ‘파워에이드’ 역시 칼로리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음료로 꼽힌다. 전해질 밸런스 시스템 ‘ION4’를 통해 수분 보충과 땀 배출로 손실되기 쉬운 전해질을 충전할 수 있도록 도운 것이 특징이다. 또 나트륨(Na+), 칼륨 (K+), 칼슘(Ca++), 마그네슘(Mg+++)과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 B3(나이아신) 및 비타민 B6 등도 보충할 수 있다.▲대상라이프사이언스 ‘마이밀 마시는 뉴프로틴 산양유 단백질’(왼쪽)과 매일유업 ‘매일 바이오 알로에 드링킹 요거트’.(사진=각 사)‘I’는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건강에 대한 관심에 따른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맞춘 ‘성분 강화 음료’가 꼽힌다. 단백질과 유산균 등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함유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음료 제품의 수요가 늘면서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의 ‘마이밀 마시는 뉴프로틴 산양유 단백질’은 동·식물성 단백질과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필요한 비타민·미네랄 15종을 섭취할 수 있는 고단백 음료다. 하루 2팩으로 단백질(20g)과 필수아미노산 BCAA(2000㎎)을 함께 섭취할 수 있다.매일유업의 ‘매일 바이오 알로에 드링킹 요거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증진과 피부 건강 기능성이 입증된 알로에겔을 함유한 음료다. 또 200억 프로바이오틱스 LGG 유산균까지 함유해 장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특허 기술로 알로에 과육의 아삭한 식감을 살린 것도 특징이다.▲SPC 던킨 열대과일 음료 ‘구아바 펀치’(왼쪽)와 일화 ‘부르르 제로 스파클링 패션후르츠’.(사진=각 사)‘T’는 최근 음료 원재료로 활용이 늘고 있는 열대과일이다. 무더운 여름철 기분 전환을 위한 시원달콤한 맛을 선사하면서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SPC그룹 던킨은 열대과일 구아바를 원료로 하고 꽃을 연상케 하는 분홍 색감의 ‘구아바 펀치’ 음료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시원한 아이스티에 구아바 과즙을 넣은 펀치 음료 ‘구아바 펀치’, 여기에 코코젤리를 넣어 쫀득한 식감을 더한 ‘코코젤리 구아바 펀치’ 제품이다.일화 ‘부르르 제로 스파클링 패션후르츠’는 열대과일의 맛을 가미한 저칼로리 탄산음료다. 색소와 설탕을 배제한 무칼로리(0㎉) 음료지만 천연 대체 감미료 에리스리톨로 건강한 단맛을 구현해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는 설명이다.▲코카-콜라사 RTD 커피음료 ‘조지아 라떼니스타’ 2종(왼쪽)과 이디야커피 ‘이디야 컵커피’ 2종.(사진=각 사)‘H’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늘어난 재택 인구 사이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홈카페’ 시장을 말한다. 코카-콜라사 신제품 ‘조지아 라떼니스타’는 집에서도 가볍게 기분 전환할 수 있는 RTD(ready-to-drink) 커피 음료다. 조지아 커피의 풍부하고 깔끔한 맛에 우유의 함량을 높여 부드러운 맛과 크리미한 풍미를 살린 스위트 라떼다. 부드럽고 달콤한 ‘크리미 라떼’, 진한 카라멜향이 어우러지는 ‘카라멜 라떼’ 2종으로 선보였다.이디야커피는 컵커피 ‘바닐라 라떼’와 ‘쇼콜라 모카’ 2종을 추가 출시하며 RTD 커피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6월 대표 메뉴를 한잔에 담은 ‘토피넛 시그니처 라떼’, ‘돌체 콜드브루’, ‘카페라떼’를 RTD 커피 3종으로 선보이며 컵커피 시장에 새롭게 진출했다. 출시 한 달만에 100만개, 9개월 누적 판매 1000만개를 돌파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한 업계 관계자는 “때 이른 무더위와 엔데믹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져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다양한 외부 활동이 늘어나고 있는 분위기”라며 “땀 배출량이 늘며 체내 수분이 줄고, 뜨거운 햇살에 피부 수분도 증발하기 쉽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2022.05.11 I 김범준 기자
  • 명품 바람 타고 백화점 잘 나가네…'빅3' 1Q 매출 작년보다 12%↑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국내 백화점 ‘빅3’가 1분기 나란히 호실적을 거뒀다.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세가 꺾이면서 골프·패션 관련 매출이 늘고 ‘보복소비’ 명품 수요가 여전히 견고했기 때문이다.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1분기 매출 7400억원(전년 대비 9.4%↑), 영업이익 1050억원(2.6%↑)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매출 5853억원(18.7%↑), 영업이익은 1215억원(47.6%↑)을 거뒀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은 매출 5433억원(9.2%↑), 영업이익 1027억원(35.2%↑)을 나타냈다. 3사의 1분기 매출을 합치면 1조8686억원. 작년보다 12% 증가했다.해외 명품 열풍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롯데백화점의 명품(해외패션) 매출은 전년 대비 23.4%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 명품 매출 역시 각각 35.1%, 30.6% 신장했다.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패션, 스포츠 등 고마진 상품군의 실적이 크게 늘어나면서 영업이익 개선을 이끌었다. 현대백화점의 1분기 부문별 매출 신장률은 △골프(50.3%) △아웃도어(26.5%)였다. 신세계백화점도 △골프웨어(54.6%) △아웃도어(28.6%) 순으로 신장률이 높았다.온라인도 약진했다. 신세계백화점의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보다 14.2% 성장했다. 개인 맞춤형 쇼핑 정보 및 혜택 제공(FIT 서비스), 신백서재·지니뮤직 라운지 등 차별화 콘텐츠, 신백라이브(라이브 커머스) 등 뉴노멀 시대를 대비한 디지털 콘텐츠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백화점은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라 오프라인 소비심리가 회복 중인데다, 명품, 패션, 스포츠 수요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야외 마스크 착용 해제로 그간 부진했던 화장품 부문도 성장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2022.05.11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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