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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25, 손흥민 구단 '토트넘'과 공식 라이선스 계약 체결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GS25가 업계 최초로 영국 프로축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구단인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와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토트넘과의 계약을 위해 숱한 국내 유통업체들이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진만큼, GS25는 구체적인 계약 규모와 기간 등은 비공개했다.GS25가 영국 프로축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구단 ‘토트넘 홋스퍼’와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사진=GS25)토트넘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손흥민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EPL 대표 구단으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해리 케인,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선수 등도 소속돼 있어 국내외 축구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GS25는 올해 하반기 카타르 월드컵 등 축구를 중심으로 한 스포츠 붐이 연말까지 크게 확산될 것으로 보고, 토트넘과의 이번 공식 라이선스 체결을 추진했다. 실제로 GS25가 최근 2개년(2021년~2022년 8월)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가 대항전 등 주요 스포츠 경기가 열릴 시 편의점 맥주, 치킨, 간편식 등의 매출이 평시 매출 대비 최대 2배 가량 치솟는 것으로 확인됐다.앞으로 GS25는 토트넘과 연계한 다양한 편의점 상품 출시를 하반기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토트넘과 컬래버레이션한 상품 기획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축구 경기 등 스포츠를 관람하며 즐겨 먹는 치킨, 간편식 등 총 30여종의 상품을 시리즈로 출시할 예정이다. 치킨류 상품의 경우 축구를 직접적으로 연상시킬 수 있는 디자인을 활용한 상품을 기획 중이다. ‘축구공 튀김’, ‘토트넘 플래터’ 등이 대표적이다. 간편식의 경우 토트넘 축구 선수들의 건강한 이미지를 잘 살린 ‘건강 간편식’ 중심의 차별화 상품 라인업이 예정돼 있다. 이 상품들은 이르면 다음달부터 GS25를 통해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실 실장은 “이번 토트넘 홋스퍼와의 공식 라이선스 체결을 기점으로 전국 1만6000여 GS25 매장을 통해 본격적인 라이선스 상품 프로모션에 돌입한다”며 “스포츠와 연계한 차별화 상품, 행사 등을 선보이는 등 편의점이 스포츠 붐과 건강한 응원 문화를 선도해 가는데 앞장 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 [단독] MZ세대 패션 플랫폼 1위 에이블리, 명품 사업 뛰어든다
- 에이블리가 명품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명품 플랫폼들과 본격 경쟁에 나선다. 에이블리 제공.[이데일리TV=문다애 기자] MZ세대 패션 플랫폼 1위 에이블리가 명품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명품 플랫폼들과 본격 경쟁에 나선다. 최근 명품 소비가 크게 늘어난 데다, 소비 연령층이 10대로 대폭 낮아지며 수익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 에이블리는 1020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패션 플랫폼으로, 사전 테스트를 거쳐 이달 본격적으로 사업 전개에 나섰다.에이블리는 지난 8일 브랜드관을 개편하고 ‘프리미엄’ 카테고리를 신설해 다수의 해외 명품 브랜드를 정식 론칭했다고 25일 밝혔다. 명품 사업의 타깃층은 MZ세대다. 이에 따라 전개하는 브랜드 역시 트렌디한 감성을 담은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구성했다. 대표적으로 메종키츠네, 아페쎄, 꼼데가르송, 비비안웨스트우드 등이 있다. 고가 라인업도 준비했다. 현재 판매 중인 생로랑 가방들은 200만원~300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밖에 메종마르지엘라, 자크뮈스, 보테가베네타, 발렌시아가, 질샌더 등도 선보인다.에이블리가 브랜드관을 개편하고 '프리미엄'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에이블리 제공.명품 카테고리의 핵심 품목은 ‘패션 잡화다. 의류보다 활용도가 높고, 다양한 스타일에 접목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구매의 진입장벽이 낮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에이블리 자체 데이터 분석 결과, 주요 고객층인 2030 여성의 경우 데일리 패션은 중저가 중심으로 형성된 반면, 지갑, 가방, 신발 등 패션 잡화의 경우 고가의 상품을 소비함으로써 ’엣지포인트‘를 주는 소비 경향이 짙게 나타났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이러한 소비 트렌드는 최근 10대까지 확산 돼, 10대 역시 해외 브랜드의 지갑, 가방을 선호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에 10~30대 여성들이 선호하는 상품과 브랜드를 토대로 팝업스토어, 기획전 등을 통해 시장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운영 방식은 두 가지다. 에이블리 풀필먼트 센터를 활용한 ’직매입 방식‘과 대형 거래처를 통한 ’입점 방식‘ 등이다. 직매입 방식의 경우, 성수동에 위치한 에이블리 자체 풀필먼트 센터를 통해 운영된다. 전문성을 갖춘 MD가 카테고리, 브랜드, 소재별 특성 등 엄격한 각 브랜드사에서 직접 받은 검수 가이드라인에 따라 검품을 진행한다. 입점 방식도 까다롭게 운영된다. 상품 유통 경로, 거래 이력, 기업 정보 등을 조회하고 검토하는 과정을 거쳐 업력이 길고, 현재 이커머스 시장에서 대표적으로 가장 거래를 많이 하고 있는 대형 기관 등 신뢰도 높은 업체를 선별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에이블리는 '가품'에 대한 우려를 없애기 위해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 케어 서비스 'ABC(ABLY BEST CARE)서비스'를 선보였다. 에이블리 제공.명품 플랫폼들의 고질적인 논란인 ’가품‘에 대한 우려를 없애기 위한 다양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 케어 서비스인 ’ABC(ABLY BEST CARE)서비스‘다. 꼼꼼한 검수와 케어 서비스에 방점을 둔 것으로, 거래 업체 선정부터 상품의 입고 및 출고, 교환&반품, 정가품 감정, 사후 고객 서비스 등 총 10단계에 거쳐 매입 상품 전량을 다각도로 검수한다. 여기에 위조품 거래, 상품 바꿔치기와 같은 모든 종류의 부정행위를 사전에 적발하기 위해 자체 인증서와 인증라벨도 개발했다. 이와 함께 구매 상품이 정품이 아닐 시 구매자에게 금액의 300%를 보상해 주는 책임 보상 정책도 마련했다.에이블리가 명품 판매에 뛰어든 것은 카테고리 확장의 일환이다. 에이블리는 최근 트렌드 패션부터 스포츠 및 디자이너 브랜드, 뷰티, 라이프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활발한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온라인 명품 시장의 성장세도 또 다른 이유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보복 소비로 명품 시장이 크고 있는 데다,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며 명품 구매 수요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온라인 명품시장은 전년 대비 7.2% 늘었다. 전체 명품 시장 성장(4.6%) 보다 큰 폭의 성장이다.또한 온라인에 익숙한 MZ세대가 명품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는 점도 주효했다. MZ세대는 에이블리의 핵심 고객층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작년 발표한 ’세대별 온라인 소비 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명품 결제액에서 20대는 전년보다 80%, 30대는 75% 증가했다.에이블리 관계자는 “철저한 유저 데이터를 기반으로 브랜드 및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 에이블리의 강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를 발굴하고, 안전한 쇼핑 환경 구축을 위한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에이블리는 MZ세대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패션 플랫폼으로, 현재 사용자 수는 670만명으로 업계 1위다. 고객 선호도를 의미하는 상품찜 수는 8억개, 구매 후기는 3500만건에 달하는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 스포츠토토, 소액과 한경기구매 방식으로 건전하게 즐기세요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소액 구매 및 한경기구매 방식을 이용해 스포츠토토를 더욱 건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스포츠토토에서는 스포츠 베팅의 진정한 재미와 건강한 구매환경을 만들기 위해 게임 당 최소 참여금액을 100원으로 지정해 놓고 있다. 최대 구매 한도 역시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는 5만 원, 그리고 전국 6500여 개의 판매점에서는 10만 원으로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충분한 재미를 느낌과 동시에 과도한 몰입과 중독까지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소액으로 참여할 경우에는 심리적인 부담감이 적고, 완벽한 분석을 통한 적중 성공 시 금전적인 이익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스포츠 관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적중에 실패하더라도 국내 스포츠 발전에 쓰이는 체육기금 조성에 일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 부여도 가능하다.반대로 큰 금액으로 참여할 경우, 위험부담이 커지고 재미도 반감된다. 면밀한 경기 분석을 통해 적중에 가까이 갈 수는 있지만, 동기부여, 선수 부상과 컨디션, 홈 및 원정에 따른 환경, 날씨 등 스포츠에 존재하는 많은 변수로 인해 어떠한 경우에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을 늘 고려해야 한다. 고객의 편의성을 도모하고, 불법스포츠도박의 억제를 위해 스포츠토토는 올해 3월부터 ‘한경기구매’ 방식을 도입했다. 그간 프로토 승부식에서 의무적으로 2경기 이상을 선택해야만 했던 고객들은 이제 자신 있는 한 경기만을 선택해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프로토 승부식에서 조합 경기 수가 많아질수록 배당률은 높아지지만, 한 경기만 틀려도 적중에 실패하는 게임 특성상 ‘한경기구매’ 방식을 적절히 이용한다면, 스포츠토토의 경험이 없더라도 부담스럽지 않게 게임에 참여할 수 있고, 적중 확률도 더욱 높일 수 있다. 단, ‘한경기구매’는 1000원 단위로만 구매가 가능하며, 그 외 대상 경기와 조합하여 구매할 때만, 기존과 동일한 100원 단위로 구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스포츠팬들 사이에 부담 없이 소액으로 게임을 즐기는 건강한 스포츠 베팅 환경이 점차 확산하고 있다”며, “스포츠토토코리아는 한경기구매 방식의 고객 참여가 꾸준히 늘어날 경우, 불법스포츠도박이 억제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안다르 리스크 다 털었다..내년 상장 자신 있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안다르’를 100년 기업으로 키우려면 선행 투자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것은 이를 위한 첫 단추로 반드시 성공시킬 자신이 있습니다.”에코마케팅(230360)의 자회사 애슬레저(운동경기+여가 합성어) 브랜드 안다르가 지난달 IPO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안다르 본사에서 만난 박효영(사진·42) 대표는 기존의 리스크를 모두 털어냈다면서 제품력을 바탕으로 올해를 본격적인 사업 확장의 원년으로 삼아 내년에 성공적인 IPO를 이루겠다는 각오를 전했다.◇경영 체질 개선 집중 1년만에 정상화 궤도 창업자 리스크, 수익 부진 등 각종 악재를 뚫고 단시간 내 브랜드 재건에 성공한 데에는 박 대표의 리더십이 주효했다. 그는 에코마케팅(230360) 초기 멤버로 모회사 마케팅 총괄경영자(CMO)를 역임한 17년차 마케팅 전문가다.박 대표는 지난해 5월 안다르가 에코마케팅에 편입된 이후 공동 대표를 맡다가 같은 해 10월 단독 대표로 올라섰다.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해지면서 정상화에 속도가 붙었다. 상품 기획, 연구개발(R&D), 재무, 유통 채널, 재고 관리, 물류, 고객서비스 각 사업 부문의 광범위한 체질 개선을 위해 하루에 3시간만 자면서 1년 넘는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박 대표는 “대표를 맡으면서 제3자의 관점이 아닌 ‘내 것’이라는 생각으로 재건에 집중하다 보니 회사의 근본적 장점인 제품력과 고집을 발견했다”며 “마케팅과 경영 분야 재정비에 나서면서 빠른 시간 내에 내실과 외형 확대라는 결실을 모두 얻어냈다”고 말했다.안다르는 올해를 본격적인 사업 확장의 원년으로 보고 있다. 자본잠식 문턱을 넘어 지난해 3분기 매출액 272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 회사는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브랜드로 도약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813억원, 영업익 56억원으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면서 올해 매출이 17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특히 최근 안다르 창업주들이 지분을 전량 매각하면서 오너 리스크도 완전히 해소했다.박 대표는 경영실적 개선의 이유로 △탁월한 제품력 △데이터 드리븐 전략 △소비자직거래(D2C) 전략 등을 꼽았다. 안다르는 제품 생산 시스템 전체를 내재화해 차별화된 제품력을 확보했다. 프로모션사를 끼지 않았기 때문에 절감한 수수료를 제품 개발에 투자 한 셈이다. 국내에서 세계 최대 섬유기업 라이크라컴퍼니의 최고급 원사를 쓰는 회사는 안다르가 유일하다.특히 박 대표는 전 부서 부서장과 실무진으로 구성된 R&D(연구개발) 조직 ‘안다르 A.I(애슬레저 이노베이션) 랩‘을 설립하고 모든 정보와 반응을 한 곳으로 집약했다. 회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효율성을 높인 셈이다.박 대표는 “소위 ‘데이터 드리븐’ 전략을 적용해 상품 기획, 생산 발주, 판매, 물류, 고객 서비스까지 각 절차별로 반응형 생산체계를 구축, 실시간에 가까운 속도로 처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품질 대비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D2C에 매진해 전체 매출의 72%를 자체 몰을 통해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박효영 안다르 대표가 23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일 박효영 안다르 대표가 인터뷰에 응하는 모습. (사진=안다르)◇ 더 큰 기업으로 도약 위한 상장 추진 박 대표는 안다르를 단순한 레깅스 제조회사에 머물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모든 연령, 성별, 시간·상황·장소(TPO)를 불문하고 사람들이 옷을 입는 모든 순간에 함께 하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운동과 여가, 일상에 녹아드는 애슬레저의 본질 그 자체에 무게를 두고 진화를 꿈꾸는 것이다. 실제 안다르에서 레깅스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매출기준)은 전체의 4분의 1이 채 되지 않는다.안다르가 상장을 추진하는 것도 더 큰 성장을 위해서다. 세계시장에서 영속성 있는 브랜드로 성장하며 애슬레저 시장 자체의 크기를 키워 나기 위해선 더 많은 인재를 영입하고 더 안정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해야 한다. 무엇보다 박 대표는 에코마케팅 상장 담당으로 기업공개 성공 경험이 있다. 박 대표는 “주관사 선정과 함께 시작된 IPO 추진은 성장을 위한 첫 단추”라며 “내부 사정뿐만 아니라 외부적인 거시 경제와 시장 상황 등 다양한 변수를 계속 관찰하겠지만 적합한 상황이 오면 미루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안다르의 내부 사정은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 내년을 목표로 주관사와 적절한 시기를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내수를 넘어 해외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테스트 마케팅을 선행한 후 다각도로 가능성을 분석한 뒤 영역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테스트 마케팅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곳은 일본, 중국, 북미다. 올해 상반기에는 일본 자사몰 론칭을 결정했다. 향후 유의미한 성과가 도출되면 직접 진출국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내수 시장 지배력 강화 및 해외시장 공략으로 2025년까지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박 대표는 “요가복으로 시작해 지금은 필라테스, 테니스, 골프, 수영 등 모든 스포츠를 아우르고 있다”며 “또 일상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는 진정한 애슬레저 생활의류로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정 카테고리의 브랜드보다는 일상생활의 필수재로서 ‘모든 사람들의 모든 순간에 함께하는’ 100년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 [한눈에 보는 월가 투자의견]풋락커, CEO 교체에 목표가 줄상향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19일(현지시간) 스포츠 신발 및 의류 판매회사 풋락커의 최고경영자(CEO) 리차드 존슨의 사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울타뷰티의 전 CEO 마리 딜리온이 신임 CEO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월가에서는 신임 CEO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줄줄이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다. 22일(현지시간)의 월가 투자의견을 정리해봤다. ◇목표가 상향- 골드만삭스는 풋락커(FL)의 목표주가를 28달러에서 37달러로 높이고, 투자등급은 중립(Neutral) 유지.- 코웬앤코는 풋락커(FL)의 목표주가를 29달러에서 35달러로 높이고, 투자등급은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 유지.- B.라일리증권은 풋락커(FL)의 목표주가를 33달러에서 36달러로 올리고, 투자등급은 중립(Neutral) 유지.- 시티그룹은 오픈 소스 검색 및 분석 엔진 서비스 제공기업 엘라스틱(ESTC)의 목표주가를 125달러에서 150달러로 높이고, 투자등급은 매수(Buy) 유지.- 웨드부쉬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솔루션 및 서비스 제공기업 나이스(NICE)의 목표주가를 220달러에서 250달러로 높이고, 투자등급은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 유지.- 골드만삭스는 가정 대상 의료서비스 제공기업 옵션 케어 헬스(OPCH)의 목표주가를 31달러에서 40달러로 높이고, 투자등급은 매수(Buy) 유지.- 코웬앤코는 건강보험 서비스 제공기업 얼라인먼트 헬스케어(ALHC)의 목표주가를 12달러에서 17달러로 높이고, 투자등급은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 유지.- 모건스탠리는 바이오 제약회사 세러벨 테라퓨틱스(CERE)의 목표주가를 39달러에서 50달러로 높이고, 투자등급은 비중확대(Overweight) 유지.- 모건스탠리는 제약 유통 서비스기업 매케슨(MCK)의 목표주가를 370달러에서 403달러로 올리고, 투자등급은 비중확대(Overweight) 유지. - 루프캐피탈은 배터리 제조사 이노빅스(ENVX)의 목표주가를 50달러에서 100달러로 올리고, 투자등급은 매수(Buy) 유지.- 모건스탠리는 세계 최대 농기계 제조기업 디어(DE)의 목표주가를 416달러에서 424달러로 올리고, 투자등급은 비중확대(Overweight) 유지.- 트루이스트증권은 부동산 투자신탁 운용사 리젠시 센터스(REG)의 목표주가를 67달러에서 75달러로 높이고, 투자등급은 매수(Buy) 유지.◇목표가 하향- 텔시 어드바이저 그룹은 할인 의류 판매사 벌링턴 스토어스(BURL)의 목표주가를 250달러에서 218달러로 낮추고, 투자등급은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 유지.- 루프캐피탈은 소셜미디어 플랫폼 운영사 스냅(SNAP)의 목표주가를 26달러에서 19달러로 낮추고, 투자등급은 매수(Buy) 유지.- 루프캐피탈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 운영사 메타(META)의 목표주가를 180달러에서 165달러로 낮추고, 투자등급은 보유(Hold) 유지.- CFRA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 기업 넷플릭스(NFLX)의 목표주가를 245달러에서 238달러로 낮추고, 투자등급도 보유(Hold)에서 매도(Sell)로 하향.- 시티그룹은 반도체 장비기업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의 목표주가를 160달러에서 150달러로 낮추고, 투자등급은 매수(Buy) 유지.
- 휠라코리아, 조직 개편·전문가 영입..'위닝 투게더' 달성 속도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휠라코리아는 혁신을 통한 지속 성장을 추구하고자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외부 업계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강동구 이스트센트럴타워 휠라코리아 사옥 조감도. (사진=휠라코리아)이번 조직 개편은 지난 2월 발표한 그룹의 5개년 전략 ‘위닝 투게더’의 성공적인 국내 실행을 위해 조직 역량을 강화하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올해 5월 부임한 김지헌 대표가 2~3개월에 거쳐 전 직원 개별 면담과 전반의 프로세스 점검 등 면밀하게 조직을 진단, 분석하는 과정을 거쳐 진행됐다.엔데믹 시대를 맞아 △불안정한 국내외 정치 경제 상황에 따른 리스크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국내 패션업계에서도 복종별로 각기 상이한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 리딩하며 △디지털화 및 급변하는 트렌드 속에서 소비자와의 쌍방 소통을 위한 조직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다. 이재현 휠라코리아 전략본부장. (사진=휠라코리아)먼저 대표이사 직속 전략본부를 신설하고 이재현 본부장을 신규 선임했다. 이 본부장은 이랜드그룹 전략기획실 출신으로, 뉴발란스 키즈를 거쳐 뉴발란스 브랜드를 총괄한 이력을 지녔다. 그룹의 전략적 방향을 국내 시장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실행 전략을 도출하고 프로세스를 개선·관리하고 선진화된 시스템으로 현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임무를 맡게 됐다. 이외 전체 프런트 오피스 조직을 기존 직능제에서 브랜드별 사업(본)부 체제로 확대 개편했다. 같은 상품 기획(MD)이나 디자인, 마케팅 업무라 할지라도 각 복종별 특성에 따라 시장 환경이 다른 만큼 브랜드 단위로 직군별 구성원들이 한 팀을 이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휠라의 디자인력 보강을 위해 기존 디자인팀도 디자인실로 승격했다.특히 휠라 브랜드의 경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인 새 브랜드 정체성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에 맞춘 상품과 커뮤니케이션 전략으로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 인력도 영입했다. 뉴발란스 마케팅 책임자로 성장기를 이끌었으며 최근까지 현대차그룹 제네시스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마케팅 경력을 보유한 마케팅 전문가와 패션 대기업 LF(093050)와 F&F(383220)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기획(MD) 경력을 지닌 상품 전문가가 새롭게 합류했다. 여기에 심리 상담 전문지식까지 보유한 HR 전문가를 통해 내부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휠라코리아는 이번 조직 변화를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 및 경쟁력 제고, 기업 지속성장을 위한 변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재정립된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BI)에 맞춰 제품 기획, 생산 프로세스와 매장 환경 구축까지 전방위 체질 개선을 이룰 예정이다. 특히 최근 국내 테니스 인기 속 ‘테니스 대표 브랜드’로 각인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 관련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한다. 사내 ‘테니스 프로젝트팀’ 구성, 제품 라인업 확대, 테니스 앰배서더 및 후원 선수를 연계한 대규모 마케팅 활동도 계획 중에 있다.여기에 온오프라인 판매채널도 대대적인 정비에 돌입한다. 특히 소비자 최접점인 매장 인테리어에 신규 매뉴얼을 도입하고 온라인 공식 스토어 역시 브랜드별 콘텐츠 구성과 고객 쇼핑 편의성 강화를 목표로 리뉴얼을 계획 중이다.휠라코리아 관계자는 “그룹 차원 중장기 전략을 실행에 옮기는 중요한 시점에 맞춰 브랜딩과 국내 시장 현황에 최적화된 조직으로 역량을 강화, 변화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라며 “내부에서 비롯된 변화의 움직임이 소비자에게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가치를 더해 새로워진 브랜드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힘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필요한 파트에 최고 수준의 인력을 보강, 전문성 극대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며 새로운 전략에 따라 대대적으로 변화된 상품과 매장의 모습은 내년 상반기부터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현대차그룹, 인니 전기차시장 공략 속도…2024년부터 배터리셀 자체 조달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이 인도네시아 전기자동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에 전기차를 비롯한 완성차 생산공장에 이어 배터리셀 공장에도 짓고 있다. 배터리셀 양산이 본격화되면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아세안지역의 전기차 시장 공략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아세안지역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해 미국과 중국 등 대형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왼쪽)이 지난해 10월 2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정부 주최 행사에 앞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오른쪽)과 함께 전기자동차 전시물을 둘러본 뒤 G80 전동화 모델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인도네시아 배터리셀 공장 설립에 총 1.5조 투자22일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LG에너지솔루션 등 출자사들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해외 금융기관 5곳을 통해 낮은 금리로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생산 합작공장 투자 자금 7억1000만달러(약 9500억원)를 확보했다. 차입 기간은 총 10년이다. 앞서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각각 50%씩 지분을 보유하는 방식으로 배터리셀 합작공장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출자사들은 배터리셀 합작공장에 약 11억달러(약 1조5000억원)를 투자한다. 합작공장은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며 오는 2024년 상반기쯤 배터리셀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합작공장의 배터리셀은 2024년부터 생산되는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이-지엠피(E-GMP)가 적용된 아이오닉5와 EV6 등 전용 전기차를 비롯해 향후 개발될 다양한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다.현대차는 15억5000만달러(약 2조원)을 투자해 연간 생산능력 15만대의 아세안 지역 첫 완성차 생산공장을 인도네시아에 구축해 지난 1월부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를, 3월부터 전기차 아이오닉 5를 각각 생산 중이다. 완성차 생산공장의 연간 차량 생산 계획은 연말까지 15만대, 향후 25만대 규모다.현대차그룹이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 이유는 인도네시아를 아세안 지역의 전기차 수출 허브로 활용하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현지 제조업체에 부품 수입관세와 사치세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정부에서 사용하는 차량도 지난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매년 1만대 이상, 총 13만여대를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까지 총 자동차 판매량 중 순수 전기차 비중을 20%로 늘리고 2050년부터는 전기차에 한해서만 판매를 허용할 방침이다.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따라 전기차시장 성장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지난 2020년 318대에 불과하던 인도네시아 전기차시장 규모는 지난해 720대로 126% 세 자릿수 급증했다. 올해 들어 지난 6월까지 전기차 판매량은 505대로 연말 1000대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태국·말레이시아·필리핀·베트남 등 아세안 주요 5개국의 완성차시장 규모는 2025년 약 358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양국를 번갈아 방문하며 동맹 관계를 굳건히 하고 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지난 7월 28일 한국을 방문해 재계 총수 중에서 정의선 회장을 가장 먼저 찾았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현대차 방문은 두번째로 지난 2019년에도 현대차 울산 공장을 찾았다. 정의선 회장도 지난 3월과 지난해 10월 완성차 생산공장 준공식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만났다. ◇급성장美, 인플레 감축법 악영향 불가피 세계 자동차 1·2위 시장인 중국과 미국 등 대형시장에서의 자국우선주의 회귀로 시장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있다는 점도 또 다른 이유다. 미국은 최근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발효해 미국 내에서 생산하는 전기차에 한해서만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중고 전기차는 최대 4000달러(약 524만원), 새 전기차는 최대 7500달러(약 983만원)의 보조금을 세액 공제 형태로 지급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현대차그룹은 미국 현지에서 전기차를 우리나라 공장에서 전량 수출해 판매하는 구조다. 이 때문에 현대차그룹은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생산공장이 가동되는 2025년까지 최대 1000만원에 달하는 패널티를 안고 다른 완성차업체들과 미국시장에서 경쟁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조지아주 공장은 연간 3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다. 완성차업계에서는 인플레이션 감축법 발효의 여파로 현대차그룹의 차량 미국 차량 판매가 1주당 1000대 이상의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상반기 미국시장에서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판매 역대 최다치(9만691대)를 기록하며 급성장 중인데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제동이 걸린 셈이다. 2017년 우리나라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보복 조치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 여파로 고전을 면하고 있는 중국시장도 상황이 녹록지 않다. 현대차의 중국합작법인 베이징현대는 현대차의 해외시장 가운데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베이징현대는 중국 전용 전기차 라페스타 신형과 수소연료전지차 넥쏘를 앞세운 고급화 전략으로 반전을 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정부가 미국 주도의 ‘칩4(Chip4) 동맹’ 예비회의에 참석하기로 하면서 추가 보복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자국우선주의에 따라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아세안지역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하는 현대차의 전략은 적절해보인다”고 말했다.
- 아이포터, 2022년 상반기 해외직구 이용 트렌드 발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해외직구 배송대행 전문기업 아이포터가 2022년 상반기 해외직구 트랜드를 발표했다.(사진=아이포터)자료에 따르면 국가별 1인당 평균 구매금액은 미국 $165(전년 동기+3%), 일본 ¥15,801(전년 동기+12.3%), 중국 767元(전년 동기-7%), 유럽 118€ (전년동기+10%), 영국 £96 (전년동기-2%)로 분석되었다.전체 국가별 이용비중은 미국 52%, 독일 18%, 일본 15%, 영국 10%, 중국 5% 순이였으며, 국가별 인기 쇼핑몰 순위는 이베이(미국) 28%, 아마존닷컴(미국) 15%, 에센스닷컴(미국) 10%, 나이키 8%, 타오바오(중국) 8%, 라쿠텐(일본), ZARA(독일), 띠어리아울렛, 스투시, 러쉬 등이 각각 5% 비율로 나타났다.아이포터 측은 “해외직구 특성상 환율은 고객들에게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올해 2분기부터는 일본직구 급증세가 확연하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의 스포츠용품과 캠핑 용품의 구매 증가세는 MZ세대가 주목하는 한정판 브랜드 상품을 쉽고 빠르게 국내보다 20~30% 이상 저렴하고 구매할 수 있는 트랜드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아이포터 관계자는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2/4분기 온라인 해외직접 구매 통계자료에 의하면 2분기 일본에서의 직접구매는 전년대비 31.1%, 전분기 대비 11.7% 증가했다”라며 “이는 최근 고환율 대비 엔화 약세에 따른 일본에서 다양한 직접 구매가 진행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달러 강세에 직구가 잠시 주춤할 수 있지만, 가성비와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층이 늘어나고 있어 이러한 수요에 맞춰 인기상품 기획전과 함께 직구상품 큐레이션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불붙은 럭셔리 골프웨어 전쟁…양극화 심화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패션업계가 골프 호황에 럭셔리 골프웨어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스포츠 특성상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강조되는 만큼 소비자들의 가격 저항이 상대적으로 덜하기 때문이다. 반면 과시 소비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중저가 브랜드는 오히려 외면받는 추세다. 한섬 랑방 블랑. (사진=한섬)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069960)그룹 계열 패션전문업체 한섬(020000)은 지난 8일 골프웨어 브랜드 ‘랑방블랑’을 출시했다. 랑방블랑은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랑방’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기능성을 극대화했다. 원단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 스포츠 라인에 사용하는 이탈리아·스위스 등의 프리미엄 기능성 원단을 사용한다. 가격대는 아우터 49만원~200만원, 상의 23만~89만원, 모자 12만~30만원 등으로 프리미엄 골프웨어 축에 속한다. 한섬은 랑방블랑은 2025년까지 연 매출 300억원, 2027년에는 500억원대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코로나19 이후 골프 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골프웨어 시장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업계는 올해 국내 골프웨어 시장 규모가 전년대비 10% 이상 성장한 6조3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특히 고가 브랜드 대부분은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PXG의 매출은 지난 2019년 431억원에서 2020년 710억원, 지난해 1090억원으로 2년 새 매출이 153% 가까이 뛰었다.파리게이츠와 마스터바니 등을 판매하는 크리스에프앤씨(110790)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759억원, 871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75% 증가했다. 타이틀리스트를 보유한 아쿠쉬네트코리아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2914억원, 49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1.8%, 6.9% 늘었다.반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브랜드의 경우 고전을 면치 못했다.까스텔바작(308100)의 경우 지난해 3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18년 145억7414만원, 2019년 90억1878만원, 2020년 75억3466만원 등으로 점점 하락세를 타다가 지난해 적자전환한 것이다. 루이까스텔을 판매하는 브이엘엔코도 지난해 31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 폭이 커졌다. 두 브랜드의 반팔 티셔츠 가격은 10만원 이하다. 구호 2022 가을 겨울 골프 라인. (사진=삼성물산)골프웨어 시장의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패션기업들은 ‘럭셔리’ 전쟁을 벌이고 있다.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은 올해 가을·겨울(F/W)부터 ‘구호 골프’를 정식 출시키로 했다. 구호 골프의 긴팔 티셔츠 제품 가격은 50만원대 수준의 고가지만 상반기 출시 제품 모두 품절됐다. 삼성물산은 하반기 남성을 타깃으로 한 ‘란스미어 골프’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지난 3월 스위스 패션 브랜드 ‘필립플레인’의 골프복 브랜드 ‘필립플레인 골프’를 론칭했다. 필립플레인의 피케 티셔츠는 35만~70만원대, 팬츠는 40만~70만원대, 아우터 65~90만원대, 클럽백 180만~200만원대다. CJ ENM(035760)도 지난 6월 프리미엄 골프복 브랜드 ‘바스키아 브루클린’을 론칭하며 럭셔리 골프웨어 시장 경쟁에 진입했다.바스키아 브루클린 2022 F/W. (사진=CJ ENM)국내 골프웨어 시장의 양극화 현상은 한국 골프 시장의 특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명품 구매에 쉽게 지갑을 여는 것처럼 골프복에서도 ‘과시 소비’ 또는 ‘보복 소비’ 경향이 두드러지는 것.홍승완 CJ ENM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는 “외국과 달리 한국·일본은 골프가 스포츠 자체보다는 관계, 사업과 연결된 하나의 문화로 보는 경향이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2030 세대 ‘골린이’와 여성 골퍼가 대거 유입되면서 골프웨어를 명품처럼 소비하는 트렌드가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골프의류 업계 한 관계자는 “골프장에서는 커다란 브랜드 로고가 들어간 제품이나 한 번에 알아보기 쉬운 디자인 브랜드 제품이 인기가 높다”며 “골프웨어 브랜드가 향후 글로벌 명품 브랜드에 버금가는 단일 브랜드로 성장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 [edu틱!톡!]입시용어의 이해…복수지원이란
- 이데일리는 입시 컨설턴트사 오픈스카이와 대입 성공을 위한 ‘윤영준의 edu틱!톡!’을 ‘edu틱!톡!’으로 새로 단장해 시즌2로 진행합니다. ‘윤영준의 edu틱!톡!’에서 전달했던 다양한 입시 노하우를 시즌2에선 더 많은 입시 전문가가 참여해 한층 깊이 있는 분석과 해설로 독자 여러분과 학부모, 입시생들에게 전달합니다. ‘edu틱!톡!’ 시즌2도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고려대 전경(사진=게티이미지뱅크)[김민지 오픈스카이 수석 컨설턴트] 올해 처음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매년 입시용어에 대해 물어보곤 한다. 물론 사전적 정의만 물어본다면 칼럼에서 다루지는 않을 것이다. 문제는 해당 용어가 실제 입시에서 적용하는 예가 다양해 대입 지원전략을 세울 때 상당히 큰 변수가 되기 때문에 이를 모두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칼럼에서도 2회에 걸쳐 ‘교차지원’이라는 용어에 대해 다룬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시간에는 ‘복수지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복수지원이란 수시에서 한 대학에 전형을 달리하여 여러 번 지원하는 것을 이야기한다. 예를 들어 고려대 학생부 교과전형인 학교장 추천전형으로 지원하고 학생부 종합전형인 학업우수형을 지원하면 복수지원을 하는 것이다. 이때 학과는 같아도 상관없으나 전형이 같으면 복수지원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복수지원에 대한 큰 틀은 있으나 세부 적용은 대학별로 정하게 돼 있어 대학별로 알아보고 입시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복수지원 시 유의사항은 ①복수지원 시에도 수시 지원횟수에 포함 4년제 대학 수시 지원은 6회 제한이 있어 일부 특수한 대학(산업대, 사관학교, 카이스트 등 과학기술원 등)을 제외하면 지원 횟수 이상을 지원할 수 없다. 이때 기준이 되는 것은 대학이 아니라 전형별 지원횟수이다. 한 대학에 3개의 전형으로 지원했다면, 6개의 카드 중 3개를 사용한 것이다. ②한 전형으로 여러 모집단위(학과 등)에 지원은 원칙적으로 금지복수지원에 대한 세부적인 기준은 대학마다 다르다. 복수지원의 횟수, 전형별 복수지원 가능 유무 등은 대학별로 다르지만 한 전형으로 여러 학과를 지원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다. 예를 들어 고려대 학교장 추천전형으로 적정1개, 상향2개를 지원하는 등의 방법은 불가능하다. 단 같은 학과를 여러 전형으로 나눠 지원하는 것은 가능하다. ③대학별 고사 일정 체크복수지원이 가능하더라도 면접이나 논술, 실기 등 대학별 고사 일정이 겹치지는 않는지 체크해야 한다. 여러 전형에 복수지원했는데 면접이나 논술, 실기 등 대학별 고사 일정이 겹친다면 실질적으로는 지원할 수 없는 것과 같다. 물론 대학에서 복수지원을 가능하게 해 놓았다면 이러한 부분을 고려했겠지만 반드시 대학별 고사 일정을 체크하고 지원해야 한다. ▶서울 주요대학 복수지원 여부①서울대서울대는 복수지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2023 서울대 수시모집요강을 보면 ‘2개 이상의 모집단위 및 다른 전형에 복수지원한 경우’ 결격 처리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서울대는 수시에서 1번의 지원기회만 있는 셈이다.②고려대, 연세대고려대는 학교추천, 일반전형-학업우수형과 학업우수형-사이버 국방 중 택1, 일반전형-계열적합형, 기회균등(고른기회, 특성화고등을 졸업한 재직자 중 택1), 특기자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같은 학생부 종합전형안에서도 복수지원이 가능한 경우가 불가능한 때도 있으니 유의해 지원해야 한다. 연세대는 학생부위주전형 (교과 또는 종합), 논술전형, 특기자전형, 첨단 융복합학과 특별전형, 고른기회전형 간의 중복지원이 가능(단, 학생부위주전형(추천형, 활동우수형, 국제형, 기회균형 Ⅰ·Ⅱ) 내 (첨단 융복합학과 특별전형 내) 중복지원은 불가함)하다. 보통 서울대를 제외하면 대부분 대학에서 교과전형과 종합전형 간에는 복수지원을 허용하지만 연세대는 지원을 제한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단, 고른기회전형(연세한마음학생, 농어촌학생)은 학생부 종합전형이지만 지원 자격요건이 된다면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③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전형 간 중복제한 없음서강대는 지원자격만 된다면 전형 간 복수지원에 대한 제한이 없다. 고교장추천, 학생부 종합(일반), 학생부 종합(고른 기회), 학생부 종합(사회통합), 논술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수능 최저기준 충족만 가능하고 학생부 종합전형 준비도 돼 있다면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을 동시에 지원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 하다.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도 전형 간 복수지원 제한이 없다. 단, 전형유형과 모집단위에 따라 지원자격이 다르므로 이를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교과전형은 지역균형전형으로 추천을 받아야 한다거나 종합전형에서 기회균형전형 등은 자격조건에 제한이 있는 등 복수지원이 모두 가능하나 지원자격 등을 잘 살펴보고 지원해야 한다. ④경희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한국외대경희대는 학생부종합전형Ⅱ 유형에 해당하는 학생부종합(고른기회전형Ⅰ), 학생부종합(고른기회전형Ⅱ) 간 복수지원만 제한하며 학생부교과, 학생부 종합Ⅰ(네오르네상스), 학생부종합전형Ⅱ, 논술, 실기우수자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서울시립대, 중앙대, 한국외대는 전 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당연히 전형별 지원자격이 가능해야 지원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⑤건국대, 동국대, 홍익대, 숙명여대 동국대는 (Do Dream, Do Dream(소프트웨어),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중 택1), (불교추천인재, 고른기회통합, 특수교육대상자 중 택1), (학교장추천인재, 실기(연극학부, 스포츠문화학과) 중 택1), (논술), (실기(국어국무느 문예창작학부, 체육교육과, 미술학부, 영화영상학과, 한국음악과) 중 택1) 총 5회(재외국민 특별전형 포함 시 최대 6회 지원 가능)전형간 복수지원을 할 수 있다.홍익대는 고른 기회전형,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 농어촌학생,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체육특기자 전형 간 복수지원만 제한한다. 건국대와 숙명여대는 전형 간 복수지원에 제한이 없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학교를 제외하면 서울 최상위권 대학에서도 전형 간 복수지원을 대부분 허용한다. 물론 대학별 고사로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한지도 따져봐야 하고 전략적으로 유리한지도 따져보고 복수지원 카드를 활용해야 한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외에 복수지원을 허용하는 이유는 지원하는 학생들 개인 간 전형별 유불리로 실제 복수지원이 전략적으로 유리하게 지원 가능한 경우의 수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비전·협치·반성 ‘3無 정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비전·협치·반성 ‘3無 정부’-오핸런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 “美, 대만 반도체 의존은 위험”-650억 농산물 할인쿠폰 투입…추석물가 작년 수준으로-LH 사장 사의…文정부 기관장 줄사퇴 이어지나-[사설] 재난 틈탄 소모적 정치 공방, 민심·민생은 뒷전인가-[사설] 한풀 꺾인 글로벌 인플레, 한국은 안심 아직 이르다△주목받는 미술계 우영우-“예술 향한 열정 앞에 장애 없다”…성장을 응원하다-작가 정은혜 “내가 그린 얼굴만 4000명…그림 그릴 때 가장 행복해”△정부, 밥상물가 잡기 총력-추석성수품 가격 1년 전으로…명태·오징어 등 최대 반값에 산다-“더 싸게”…고물가 시름 덜기 나선 유통가-‘디딤돌대출 금리’ 연내 동결…11만 9000가구 수혜△尹 대통령 취임 100일-한미동맹 확장, 공공기관 슬림화 성과…설익은 정책, 인사참사는 오점-尹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에 대대적 인적쇄신 포함할까-한미일 공조 강화 잰걸음…중국과의 관계개선은 난제△尹 대통령 취임 100일-민간주도성장 포석 놓았지만…미래 먹거리 확보 ‘혁신정책’은 안 보여-“규제혁신 기대감…지지율 하락에 노동개혁 실패 우려도”-전정권 수사 잔혹사 반복 조짐…文·李 향하는 칼날들△미세플라스틱의 역습-주삿바늘·젖병 통해 침투, 폐·태반서 검출…몸에 쌓이면 암위험 높여-빨래만 해도 나오는 미세플라스틱 ‘法’으로 관리-해외선 ‘미세플라스틱 저감장치’ 서두르는데…국내선 검토중△종합-해수부, HMM 민영화 추진 공식화…“정부 지분 단계적으로 축소”-한동훈, 시행령으로 검수완박 무력화…檢 수사권 원상 복구-[이슈분석] 中 ‘韓 3불+1한 선서’ 주장에 韓 “안보주권 협의대상 아냐”-‘디지털자산기본법’ 탄력…민관 TF 구성-文 임명 대형 공공기관장 중 첫 사임△경제-50억 퇴직금 의혹 연관 ‘산재’…고용부, 과태료 150만원에 내사 종결-130개 공공기관, 노동이사 맞이에 분주-‘조달청 입찰 담합’ 11개 철근사에 2565억 과징금-금리 오르자 정기 예·적금에 몰리는 돈…한달새 22.5조↑△정치-주호영號, 비대위원 인선 속도…전대시기·법적 리스크 등 곳곳 ‘암초’-국회 논의 첫발도 못뗀 ‘올해 종부세 감면’-北 김정은 “코로나 방역전쟁 승리 선포” 김여정 “대북전단이 매개물…보복 검토”-文 색깔 지우는 민주당-박용진, 조기 단일화 요구에…강훈식 사실상 거부△금융-돈되는 기업대출에 인터넷은행도 ‘기웃’-금감원 ‘손태승 DLF 소송’ 상고 결정-탄력 받는 금융단체장 인석…官출신 기조 잇나-빚 갚아주는 AIA생명 신용보험 ‘눈길’△글로벌-“정점 찍었다” vs “8.5%가 낮은가”…美 인플레 논쟁 ‘들썩’-디즈니플러스 가입자 수, 넷플릭스 제쳤다-검찰 출석한 트럼프 ‘묵비권’ 전직 대통령 첫 형사처벌 받나-日 국민 1인당 ‘나랏빚’ 부담 처음으로 1000만엔 넘어서-우크라 해외채무 상환 2년 연기…디폴트 위험 벗어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美·中 대만 놓고 전쟁 가능성도…‘전략적 모호성’ 유지로 충돌 피해야-“北 7차 핵실험 가능성 매우 높아…尹, ‘대화의 공’ 金에 넘기면 안돼”△산업-노태문 “갤Z 폴드4·플립4, 완성도 100%…올해 1000만대 이상 팔겠다”-무상 견인에 수리비 50% 할인 車업계 ‘침수 피해차’ 지원 돌입-“美, 중국산 배터리 제재는 기회”…K배터리 ‘LFP’ 진출 속도-롯데그룹 화학군·남부발전 수소·암모니아사업 공동추진△소비자생활·ICT-패션·화장품·명품 불티…호황 탄력붙은 백화점-쿠팡 분기 첫 흑자…‘연간 흑자’ 도전-편의점서 일어나는 희로애락 담았더니…1억뷰 공감-30GB를 6만1000원에…KT도 ‘5G 중간요금제’ 경쟁 참전△세상을 변화시킬 미래기술 시즌5 ②AI(인공지능)-‘초거대 AI’ 개발로 딥러닝 진화…그림 그리고 작곡까지 ‘뚝딱’-인간같은 종합적 사고 ‘멀티플레이 AI’ 뜬다-말만하면 AI가 프로그램 짜준다…개발자 인력난 ‘노코드 플랫폼’이 해결△증권-美 물가 꺾이나…네이버·카카오 오랜만에 웃었다-자존심 구긴 ‘유니콘 특례상장 1호’ 쏘카 청약, 기관 이어 개미도 외면-허장 행정공제회 사업이사 “알파돔 다음 타깃은 물류·데이터센터 안정적 수익 이어갈 것”-말라버린 거래대금 채권·ELS 운용손실 증권사 실적 반토막-코스닥 자진 상폐 급증…이유는 가지가지△부동산-새 아파트 쏟아지니 일대 전셋값 수억씩 뚝뚝-서울 아파트값 41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SK에코 ‘드파인’ 공개…프리미엄 브랜드 경쟁 불붙었다-둔촌주공, 중단 118일 만에 ‘공사 재개 최종 합의’△이수연의 아트버스-아름다움과 민낯 사이 미술관을 뒤집다△스포츠-1000억원 ‘쩐의 전쟁’…코리안 브러더스 출격-박결, 8년 연속 평균 퍼팅 순위 10위권 유지 비결은-장하다 ‘리틀 우생순’-우상혁, 바심과 연장 혈전 끝에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2위-대통령배 나서는 황선우, 접영 100m 한국 신기록 도전△오피니언-[목멱칼럼] 자영업 빠진 자영업 정책-[기고] ‘재정준칙 법제화’ 더는 미룰 수 없다-[기자수첩] 샤넬이 에르메스가 될 수 없는 이유△피플-이건희 기증품, 美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전시 협의 중-삼성 30억·현대차 20억·LG 20억 성금-집중호우 피해 이재민에 김혜수·싸이 1억원씩 쾌척-“30년 전 우리별1호는 헌신…지구관측사업 도전할 것”-그림책 ‘눈사람 아저씨’ 작가 레이먼드 브릭스 88세로 별세-독립운동가 이동녕 선생 손녀, 조부 묘역 첫 참배-[알림] 호우 피해 이웃돕기 성금모금-[명복을 빕니다]-[인사가 만사]△사회-오세훈, 수조원 드는 ‘강남 빗물터널’ 재추진…교통 등 복합기능 고려를-서울 반지하 멸실 정책 없애는 게 능사 아니다-인천에 물난리 났는데…구의원은 제주도 연수 떠나-서울시, 만 24세 이하 부모에 양육비 지원-김학의 前 차관, ‘뇌물수수 혐의’ 무죄 최종 확정-조달청, 일본인 귀속재산 504만㎡ 국유화 완료-이명박, ‘해외 비자금 의혹’ MBC 정정보도 소송 패소
- 보복소비에 엔데믹 더하니…백화점 3사 2분기 '날았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명품 ‘보복소비’로 예상 밖 호실적을 기록했던 국내 백화점 업계가 엔데믹(풍토병화) 전환 이후 야외활동 증가에 힘입어 더욱 견조해진 실적을 달성했다. 보복소비로 형성된 명품 수요가 사그라지지 않고 꾸준히 이어진 데 더해, 엔데믹 이후 야외활동을 위한 수요인 패션·화장품 등 소비가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에 날개를 단 모양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현대백화점(069960)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한 160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3.1% 증가한 2조 596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번 실적에 여전히 중국 봉쇄 영향 등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실적이 함께 반영된 것이란 점을 감안하면, 현대백화점의 활약은 더욱 도드라진다. 실제로 각 부문별로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현대백화점 매출은 5888억원, 영업이익은 8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 30.2% 증가했다. 이 역시 2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반면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같은 기간 매출 5703억원(62.6%↑)을 기록했지만 영업적자 138억원을 냈다.앞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롯데백화점과 신세계(004170)백화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8285억원, 영업이익은 무려 68.5% 급증한 1042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2분기 매출 6235억원, 영업이익 1211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25.5%, 80.6% 증가했다.국내 백화점 3사가 호실적을 낼 수 있었던 데에는 엔데믹 전환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소비심리 회복 등 영향으로 야외활동과 관련된 상품군인 패션·화장품 등의 판매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에 나가지 못하는 소비자들의 강력한 명품 수요가 현재까지 이어지면서 힘을 보탰다.지난 6월 서울 시내 한 백화점에 정기세일 기간 쇼핑을 즐기려는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사진=연합뉴스)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올해 2분기 남녀 패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7%, 34.2% 늘었고, 같은 기간 아웃도어는 이보다 높은 43.6%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의 상품군별 신장률을 살펴보면 패션 중에서도 명품 수요가 여전히 높은 것을 파악할 수 있다. 해외패션이 17.9%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고 뒤이어 남성스포츠아동(16.8%), 여성패션(14.9%), 잡화(12.9%)가 뒤를 이었다. 현대백화점은 구체적 상품별 매출 신장률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소비심리 회복 영향으로 그간 부진했던 패션과 화장품, 핸드백 등 잡화 매출이 눈에 띄게 개선되면서 사실상 전 상품군이 코로나19 영향권에서 벗어나 정상화되고 있다”며 “고마진 상품군 회복세 및 매출 증가로 인한 고정비 부담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 역시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계속되는 명품 수요와 관련해선 “보복소비로 촉발된 명품 수요가 소비층을 확대하는 결과로 이어지면서 엔데믹 전환 이후에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며 “여전히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해외 여행이 제한적이라는 점도 백화점 명품 수요 강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올해 하반기 백화점 3사의 실적 전망 또한 긍정적이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VIP 소비는 견조하게 성장할 것이며 대중 소비 역시 럭셔리 소비 트렌드가 자리잡은 상황에서 쉬이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며 명품 수요 강세를 전망했다. 또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야외활동과 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 숙면 돕는 ‘갤워치5’…정교한 음질 ‘갤버즈2 프로’
- [뉴욕(미국)=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0일(한국시간) ‘갤럭시 언팩 2022’를 통해 공개한 웨어러블 신제품 2종. 시리즈 최초로 ‘프로’ 라인업을 추가하고 수면관리 기능을 강화한 ‘갤럭시 워치5’, 일반 무선이어폰 대비 256배 정교한 음질을 재현하는 ‘갤럭시 버즈2 프로’다. 갤럭시 워치5 프로. (사진=삼성전자)◇첫 ‘프로’ 라인업 가세, ‘갤워치5’ 건강기능 UP 전작에서 체성분 측정 기능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던 ‘갤럭시 워치’ 시리즈는 이번에는 수면관리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수면 깊이에 따라 4단계로 수면의 질을 분석하고, 코골이와 산소포화도를 측정해 수면 상태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에 따른 수면 코칭 프로그램도 진행한다.‘갤럭시 워치5’ 시리즈는 사파이어 크리스탈 디스플레이를 장착, 전작대비 약 60% 내구성을 키웠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대비 13% 늘어났으며 방전상태에서도 30분 충전만으로 45%를 사용할 수 있다. ‘웨어 OS’ 기반의 ‘원 UI 워치 4.5’를 탑재해 더 많은 구글 모바일 서비스와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할 수 있다. 눈길을 모은 건 시리즈 최초의 ‘프로’ 라인업 추가다. ‘갤럭시 워치5’보다 더 강화된 사파이어 크리스탈과 티타늄 프레임을 갖췄다. 위성항법시스템(GPS) 기능을 추가해 사용성을 확장했다. 함께 제공되는 ‘트랙백’(Track back) 기능은 등산시 지나왔던 길을 기록해 되돌아가는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그동안의 ‘갤럭시 워치’ 시리즈 중 가장 큰 590mAh다.‘갤럭시 워치5’ 시리즈는 오는 26일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LTE와 블루투스 모델로 출시되는 ‘갤럭시 워치5’는 44mm 모델이 그라파이트, 실버, 사파이어 색상으로 출시되며, 40mm 모델은 그라파이트, 핑크골드, 실버(보라 퍼플 스포츠 밴드) 등으로 나온다. 가격은 블루투스 지원 44mm 모델이 32만9000원, 40mm 모델이 29만9000원이다. LTE 지원 제품은 44mm 모델이 36만3000원, 40mm 모델이 33만원이다. ‘갤럭시 워치5 프로’는 블랙 티타늄과 그레이 티타늄 2가지 색상으로 45mm 단일 크기로 출시되며 LTE 모델은 52만8000원, 블루투스 모델은 49만9000원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워치5’ 시리즈는 시그니처 원형 디자인과 프리미엄 소재를 도입해 시계로서의 감성을 만족시킬 뿐 아니라 수면 분석, 건강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강화해 일상 속에 파트너로서 사용자와 함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갤럭시 버즈2 프로. (사진=삼성전자)◇ANC 강화한 ‘갤버즈2 프로’, TV와 연결도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2 프로’는 24 비트 하이파이(Hi-Fi) 오디오로 고품질의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무선이어폰들이 16비트 오디오인 것을 고려하면, 약 256배 정교한 음질을 만들어낸다. 작으면서도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전작대비 크기가 15% 작아졌고 착용감도 좋아졌다.기기간 끊김없이 음악 전송이 가능하며 2-웨이(way) 스피커는 중저음과 고음을 분리 재생해 보다 몰입감 있고 사운드를 표현한다.전작대비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도 개선됐다. 외부 소음을 차단한 상태에서 고감도 마이크와 인공지능(AI) 기반 소음 제거 솔루션으로 보다 선명한 전화 통화가 가능하다. TV와도 연결이 가능하다. ‘갤럭시 버즈2 프로’는 그라파이트, 화이트, 보라 퍼플 등 3가지 색상으로 오는 26일 출시된다. 가격은 27만9000원. 국내 사전 판매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진행한다.
- 시리즈 최초 ‘프로’ 모델 도입…‘갤럭시 워치5’ 공개
- 갤럭시 워치5 그라파이트. (사진=삼성전자)[뉴욕(미국)=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는 10일(한국시간) ‘갤럭시 언팩 2022’를 통해 ‘갤럭시 워치5’, ‘갤럭시 워치5 프로’를 공개했다. 처음으로 ‘갤럭시 워치’ 시리즈에 ‘프로’ 라인업이 추가됐다. ‘갤럭시 워치5’ 시리즈는 체성분 측정 기능을 통해 개인의 건강관리를 돕고, 체성분 지표를 활용한 상세 목표 설정으로 운동 동기를 부여한다. 운동 후에는 자동으로 심박수를 측정하고 수분 섭취 권장량을 제시한다.수면 관리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수면 깊이에 따라 4단계로 수면의 질을 분석하고 수면 중 코골이와 산소포화도를 측정해 수면 상태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에 따른 수면 코칭 프로그램도 진행한다.‘스마트싱스’를 활용할 경우 사용자가 잠든 것을 감지하면 연결된 조명, 에어컨, TV 등을 사전에 세팅된 설정으로 자동 변경해 최적의 수면 환경을 조성할 수도 있다.이번 ‘갤럭시 워치5’는 사파이어 크리스탈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은 전작대비 약 60% 강해진 경도로 스마트 워치의 디자인 뿐 아니라 내구성도 향상시킨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대비 13% 늘어났으며 방전상태에서도 30분 충전만으로 45%를 사용할 수 있다.‘웨어 OS’ 기반의 ‘원 UI 워치 4.5’를 탑재했으며 더 많은 구글 모바일 서비스와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음성만으로도 ‘스포티파이’의 플레이리스트를 재생할 수 있으며 유튜브 뮤직을 통해 원하는 음악을 스트리밍 할 수도 있다. 이번에 ‘갤럭시 워치’ 라인업에 새로 추가된 ‘갤럭시 워치5 프로’는 더 강한 기능과 내구성을 제공한다. ‘갤럭시 워치5’보다 더 강화된 사파이어 크리스탈과 티타늄 프레임이 특징이다. ‘D-버클 스포츠 밴드’를 기본 제공해 내구성을 높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GPS 기능을 추가해 스마트 워치의 사용성을 확장한 게 특징이다. 사용자는 삼성헬스앱의 ‘경로 운동’ 기능을 통해 트래킹 경로를 미리 설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운동할 수 있으며 본인의 운동 기록을 GPX(GPS Exchange Format) 파일로 만들어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다.또한 트랙백(Track back) 기능을 통해 등산시 지나왔던 길을 기록해 되돌아가는 길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그동안의 ‘갤럭시 워치’ 시리즈 중 가장 크며, 장시간 아웃도어 활동에도 배터리 걱정없이 사용 가능하다.‘갤럭시 워치5’ 시리즈는 오는 26일부터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닷컴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빨리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워치5픈런’ 사전체험단을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한정모집한다. 이어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진행되는 사전 판매에서는 모델에 따라 커버와 스트랩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갤럭시 워치5’는 LTE와 블루투스 모델로 출시된다. 크기는 각각 44mm와 40mm가 있다. 44mm 모델은 그라파이트, 실버, 사파이어 색상으로 출시되며 40mm 모델은 그라파이트, 핑크골드, 실버(보라 퍼플 스포츠 밴드) 등 새로운 색상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블루투스 지원 44mm 모델이 32만9000원, 40mm 모델이 29만9000원이다. LTE 지원 제품은 44mm 모델이 36만3000원, 40mm 모델이 33만원이다.‘갤럭시 워치5 프로’는 블랙 티타늄과 그레이 티타늄 2가지 색상으로 45mm 단일 크기로 출시되며 LTE 모델은 52만8000원, 블루투스 모델은 49만9000원이다. 또한 ‘갤럭시 워치5 골프에디션’은 그라파이트 모델로 출시되며, 스마트 캐디 앱과 전용 시계 페이스, 전용 투톤 스포츠 스트랩을 제공한다. ‘갤럭시 워치5 프로 골프에디션’은 블랙 티타늄 모델로 출시되며, LTE 모델은 57만7500원, 블루투스 모델은 54만9000원이다. ‘갤럭시 워치5 골프에디션’ 가격은 44mm LTE 모델이 41만2500원, 블루투스 모델은 37만9000원이며, 40mm LTE 모델이 37만 9500원, 블루투스 모델은 34만9000원이다.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워치5’ 시리즈는 시그니처 원형 디자인과 프리미엄 소재를 도입해 시계로서의 감성을 만족시킬 뿐 아니라 수면 분석, 건강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강화해 일상 속에 파트너로서 사용자와 함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