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8,806건
- T3엔터, 게임사 한빛소프트 인수(종합)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인기 댄스게임 오디션을 개발한 온라인게임개발사 T3엔터테인먼트(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한빛소프트(047080)를 전격 인수했다. 한빛소프트는 김영만 현 회장과 박춘구 이사(겸 에듀박스사장) 보유지분 548만4952주(25.46%)를 T3엔터와 김종우 씨에 장외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또 이들을 대상으로 20억권 규모(1.29%)의 3자배정 유상증자도 실시할 예정이다. ◇T3, 한빛소프트 인수..왜? 이에 따라 한빛소프트의 최대주주는 T3엔터(25.00%)로 변경된다. 김 회장의 지분은 7.71%로 감소한다. 박 이사는 2.35%, 김종우 씨는 0.46%다. 업계에선 T3엔터가 약 400억원 이상을 투입해 김 회장 지분을 인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은 계약서 비밀 유지 조항으로 구체적인 금액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빛소프트은 지분 매각 배경에 대해 "양사가 가진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 우회상장이나 M&A를 택하지 않고 최대주주 변경이라는 전략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한빛소프트의 해외지사 운영과 T3의 해외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표면적으로는 게임 공동개발과 해외 시장 확대를 내세우고 있지만 한빛소프트의 경영난이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최근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데다 지난 1분기에도 적자를 냈다. 야심작인 헬게이트:런던이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한 점도 압박요인이다. 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한빛소프트의 경우 현재 수익을 내는 캐쉬 카우는 팡야가 거의 유일하다. 이마저 내년 2월을 시점으로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헬게이트:런던을 성공시키는데 전력했을 것이고 생각만큼 성과가 없어 다급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위원도 "스타크래프트 유통종료 이후 기대했던 헬게이트:런던의 흥행부진으로 재무적인 부담이 컸을 것"이라며 "신규게임 라인업도 불투명한 상태에서 불가피한 선택이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T3엔터, 어떤 회사? T3엔터는 댄스게임 오디션 등을 개발해 작년 매출 317억원, 영업이익 191억원을 기록했다. 중국과 영국, 대만 등 50여 개국에서 3억 명 이상의 회원들에게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T3엔터의 최대주주는 지텐엔터테인먼트(63.9%). 이 회사는 최근 중국 게임퍼블리셔 더나인으로부터 3800만달러(약 400억원)의 투자자금을 유치했다. 또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T3엔터는 한빛소프트의 퍼블리싱 경험과 게임포털 한빛온의 800만 회원을 기반으로 자사가 보유한 우수한 게임콘텐트 경쟁력과 수익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회사 측은 한빛온을 한게임이나 피망, 넷마블에 버금가는 게임포털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댄스게임 오디션의 후속작인 오디션2은 물론 자사가 보유한 게임콘텐트를 향후 한빛온을 통해 서비스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영만 한빛소프트 회장은 등기이사직을 유지하면서 경영 활동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그는 "양사 간의 전략적 제휴로 최근 불황의 늪에 빠진 게임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빛 측은 자사가 매각을 추진 중인 e스포츠게임단 한빛스타즈의 매각은 T3엔터 건과는 별개로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모 외국계 게임회사에 인수 의향을 타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01년 게임단을 창단해 명문팀으로 일궜으나 최근 협회 운영 문제로 협회 사무국과 갈등을 빚어왔다. ◇게임업계 우회상장 신호탄? 이들은 양사간의 결합이 게임포털 빅3로 재편됨과 동시에 이번 `빅딜`이 침체됐던 게임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김기영 T3엔터 사장은 "한빛소프트는 10년 동안 척박했던 국내 게임업계를 이끌어온 산 증인"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양질의 콘텐트 개발 능력을 보유한 T3엔터와 다양한 장르의 게임 서비스 경험을 가진 한빛소프트의 만남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켜 세계 게임 시장에 지각 변동을 가져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T3엔터가 한빛소프트와 합병 과정을 거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한다.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대유베스퍼로 우회상장한 게임하이에 이어 T3엔터가 올해 2번째의 우회상장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애널리스트도 "이 계약은 T3엔터의 우회상장을 위한 지분인수 수순으로 보인다"며 " 두 회사의 지분 교환을 통한 합병 시나리오보다는 게임회사는 브랜드가 중요하므로 현재의 지분구조(T3 대주주, 자회사 한빛)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한빛소프트를 자회사로 가져가는 우회상장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번 지분 인수를 계기로 중소형 게임회사들의 합종연횡 움직임이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창영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개발 능력 및 해외 채널까지 갖추고 있지만 현재 상황이 어려운 회사인 한빛소프트와 현재 상황은 좋지만 게임포트폴리오가 취약한 회사인 T3엔터의 만남은 개발력과 해외 채널 공략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장르간 또는 개발중심 및 퍼블리싱 중심의 게임사간 인수합병 논의가 활발해질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분석했다. 다른 애널리스트도 "게임산업 성장률이 둔화되고, 게임 개발비가 크게 상승한 상황에서 중소형 게임 업체들의 덩치키우기는 계속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황 연구위원은 "T3의 오디션이 국내외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만큼 회사는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플래그쉽과의 친밀한 관계유지를 통한 차기작확보 여부는 지켜볼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주가 움직임에 대해 한 애널리스트는 "게임 개발사의 우회등록으로 현재 시가총액이 예당온라인의 시가총액 수준까지 근접했다.T3와의 합병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큰 폭의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中 게임사 한국 게임시장 재편 입김..위기 느껴야" 한 게임회사 CEO는 이번 빅딜로 중국 게임업체 더나인이 수혜를 입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얼마전 더나인이 지텐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던 점에 비추어 본다면 이는 어느정도 예견됐던 일"이라며 "더나인의 경우 이번 빅딜을 통해 오디션2와 헬게이트:런던, 그라나도에스파다 등에 대한 판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 CEO는 "결국 이번 빅딜에 있어서 더나인도 수혜주다. 최근 아시아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글로벌 사업 재편에 중국 게임사가 한국시장에 영향력을 끼친 사건이다. 국내 게임업체들의 분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한빛소프트, 최대주주 T3로 변경☞(특징주)한빛소프트 피인수說로 급등☞(종목돋보기)한빛소프트 고민..경영난에 게임단 포기
- [스포츠토토] 축구토토, 이변공식을 찾는 노하우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이변이란 한마디로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히는 격’이다. 문제는 그 ‘믿음’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수치로 말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대체적으로 승무패 게임에서 투표율이 70% 이상 몰린 경기가 예상과는 다른 결과를 낳는 경우를 ‘이변’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스포츠종합매거진 ‘스포츠 온’ 5월호에서 축구토토 이변공식을 찾는 방법을 심층 분석해 토토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 홈팀 승리 70%는 믿을 수 없는 구간 지난 2007년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 37회차 518경기를 분석한 결과, 기본적으로 투표율 50% 이상이 쏠린, 우열이 드러난 경기는 총 361경기(69.7%)였으며, 이 중에서 190경기(52.6%)만 적중된 점을 일단 상기해야 한다. 즉, 우열이 드러난 경기 중 절반은 예상대로 들어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승무패 게임 투표율 대역에서 가장 이변이 많이 일어나는 구간은 ‘승70’(홈팀 승리에 70~79%가 투표한 경우) 구간이다. 모두 53경기 중 예상대로 승리한 케이스는 24경기(52.8%) 뿐이었다. 홈팀 승리에 투표율 70%대라면 거의 믿고 갈 만한 팀이지만 예상과 달리 ‘믿을 수 있는 도끼’가 아니라는 결과이다. 이때 무승부는 13경기(24.5%)에 이르렀고 패배는 12경기(22.6%)였다. 이 구간은 절반은 믿을 수 없는, 가장 조심해야 하는 구간이다. ▶ 홈팀 패배 60%대, 80%대 조심 이와는 반대로 홈팀 패배로 투표율이 몰리는 경우는 먼저 ‘패60’(홈팀 패배에 60~69%가 투표) 구간에서는 총 33경기 중 예상대로 패배한 경기는 11경기에 불과해 무려 3분의 2나 예상을 깨뜨리는 ‘블랙 홀’임이 밝혀졌다. 이 구간의 경우 무승부는 8경기(24.2%)였지만, 승리는 14경기(42.4%)에 이르러 ‘강팀 원정 패배’공식에도 부합했다. 패배에서 문제는 ‘패80’(홈팀 패배에 80~89%가 투표한 경우) 구간이다. 총 18경기 중 패배는 10경기(55.6%)에 불과해 투표율에 비해 적중률이 한참 밑돌았다. 이 구간은 무승부 3경기(16.7%)였으며, 승리는 5경기(27.8%)에 이르러 역시 ‘강팀 원정 패배’공식에 들어 맞았다. 즉, 강팀이 원정가서 이변이 발생길 경우 무승부가 아니라 패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경우 홈팀 어드밴티지가 강하므로 강팀이 원정가서 죽을 쑬 것 같으면 홈팀의 승리를 노리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올해 시행된 축구토토 승무패 9회차 위건-아스널전에서 당시 프리미어리그 1위를 질주하던 아스널(패 투표 85.5%)이 강등권을 간신히 벗어나 14위에 오른 위건과 0-0 무승부(무 투표율 10.2%)를 기록하고 말았다. 또한 같은 회차에서 만년 하위팀 광주와 지난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성남이 맞붙은 경기에서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1-1 무승부(무 투표율 7.9%)를 기록하면 이변을 연출했다. 이처럼 ‘패80’구간에서 이변이 무서운 점은 적중률이 떨어지는 문제도 있지만 보통 이런 경기들을 확신하고 중심축으로 베팅하는 경우가 많아 ‘믿는 도끼에 제대로 발등’ 찍히는 쓰나미를 당한다는 점이다.
- 정시아 '섹시댄스'에 네티즌 '들썩', 시청률 '업'...효과 대단한 걸
- ▲ '색다른 동거'에서 섹시 발랄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정시아[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정시아의 '섹시댄스 3종 세트'와 '코믹 발랄 귀신연기'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OCN의 '색다른 동거'(연출 김정우, 제작 더드림픽쳐스)가 '정시아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11시 방송된 '색다른 동거'는 정시아의 열연에 힘입어 평균시청률 1.7%, 최고시청률 2.9%를 기록했다. 이는 케이블 유가구를 기준으로 한 수치임을 감안할 때 놀라운 기록. 특히 '색다른 동거'는 30대 남성 최고시청률이 3.3%를 웃도는 등 성인 시청층에 크게 어필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시아 효과는 인터넷상에서도 뚜렷히 나타났다. 10일 새벽부터 오전 내내 '정시아' '색다른 동거' 등의 검색어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 1~5위권을 장식하며 화제를 모은 것. 정시아와 김혁이 주연으로 호흡을 맞춘 '색다른 동거'는 장항준 감독과 김정우 감독이 관객수와 시청률을 놓고 스크린과 OCN에서 영화로 대결을 벌이는 국내 최초의 감독 베틀 프로젝트인 ‘코믹배틀 '장감독VS김감독'의 네 작품 중 하나. 지난 4월 17일, 장항준 감독의 '전투의 매너'(강경준, 서유정 주연)와 스크린에서 관객수를 놓고 대결을 벌인 바 있으며, TV를 통해서는 처음 방영된 작품이다. '색다른 동거'는 평범했던 남자 주인공이 우연히 눈앞에 나타난 처녀 귀신 '수아'(정시아 분)와 동거를 시작하면서 최고의 킹카로 변해가는 과정을 코믹하게 담아낸 작품. 귀신이라 하기엔 너무도 섹시하고 사랑스러운 수아 역의 정시아는 극중에서 살사, 왈츠, 차차차 등 다양한 스포츠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수준급의 춤 실력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기도 했다. OCN의 김현성 팀장은 "'처녀귀신과의 로맨스'라는 독특한 설정과 김정우 감독 특유의 연출력, 정시아의 열연이 삼박자를 이뤄내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고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정시아의 열연이 빛나는 '색다른 동거'는 12일 자정 12시15분 OCN을 통해 재방송된다.▲ 인터넷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은 정시아 섹시댄스 3종 세트▶ 관련기사 ◀☞'샴푸의 요정' 정시아, 호러퀸 도전...공포영화 '서바이벌' 주연 발탁☞[포토] 정시아-김혁-채윤서, '저희는 김 감독님 라인입니다'☞[포토] 정시아 '화이트 드레스로 멋냈어요'☞[포토]무한걸스 정시아, '진짜 치어리더 같죠?'☞[PIFF 피플]정시아-남보라, 같은 컬러 다른 느낌!
- [스포츠토토] 농구토토, 한국 프로농구 활성화 밑거름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MVP 김주성의 높이를 앞세운 원주 동부가 통합 챔피언의 자리에 등극하면서 2007-2008시즌 프로농구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도 다사 다난했던 올 시즌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농구토토는 프로농구를 관전하는 재미를 더해주는 한편 경기 주최 단체인 KBL과 WKBL에도 직접적인 경제적 수익을 제공하는 등 국내 프로농구 발전에 적지않은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에는 농구토토 매치 게임에서만 1천만 참여자를 돌파하는 등 어느 때보다 다양한 기록이 쏟아지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실제로 농구토토의 어떤 점이 한국 농구 발전에 밑거름이 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 농구토토 매치 참여자 천만명 돌파하며 최고 인기 게임으로 자리매김 남자프로농구 한 경기를 대상으로 모두 79개 회차가 발행된 농구토토 매치 게임은 올 시즌 천만 참여자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즌 초반 이상민, 서장훈 등 그 어느 때보다 굵직한 트레이드가 성사되며 농구팬들의 관심을 끌어 모은 남자 프로농구는 모두 1,033만 2,841명이 게임에 참여하며 농구 흥행에 첨병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이는 한 개 회차 당 평균 13만 7,954명이 참여한 수치로 뜨거웠던 올 시즌 농구 열기를 여실히 증명했다. 참여 열기와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아마추어 전문가들의 분석능력도 더욱 날카로워진 면모를 보였다. 올 시즌 남자프로농구 매치 게임 총 적중자수는 40만 7,814명으로 회차 당 5천명(5,162.2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적중의 기쁨을 맛본 것으로 나타났다. ▶ 농구토토 스페셜 게임 및 농구토토 승5패 게임도 프로농구 흥행에 일조 높은 배당률로 농구 고수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농구토토 스페셜 게임 역시 천만 참가자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며 프로농구 흥행에 일조했다. 1,2번 경기를 맞히는 더블 게임과 3경기의 최종 스코어를 모두 맞히는 트리플 게임으로 진행된 42개회차에서 모두 1,012만 1,303명이 참가하며 평균 배당률 1만 617.7배를 기록하는 등 농구토토 최고 인기 상품으로써 농구팬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했다. 국내 프로농구 및 미국프로농구 NBA 게임을 대상으로 발행된 농구토토 승5패 게임은 모두 17개 회차에서 134만 2,751명이 게임에 참여했다. 특히 2007년 11월2일에 벌어진 1회차에서 5만2,091명에 불과했던 참가자가 2008년 첫 회차(2008년 1월4일)에서는 17만 7,547명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나타내는 등 국내 전반적인 농구붐 조성에 탄탄한 기반이 됐다는 평가다. ▶ 농구토토W매치 1인당 구매액 만원 수준…소액 대중 게임으로 거듭나 여자프로농구를 대상으로 모두 83개 회차가 치러진 농구토토W매치 게임은 1인당 구매액이 1만원을 약간 초과하는 수준에 머물며 적은 금액으로 가볍게 즐기는 소액 대중게임으로 거듭났다. 누적참여인원에서도 2007시즌 겨울리그(386만 3,932명)에 비해 209.5%가 늘어난 809만 5,265명이 게임에 참가하는 등 WKBL에 대한 인기와 관심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남자농구 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매치 게임 역시 1인당 평균 구매액이 9,843원으로 집계돼 대다수 농구팬들이 소액으로 건전하게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스포츠토토는 국내프로농구 활성화를 위해 각 프로농구 구단과 연계해 버저비터가 나올 때마다 슛 1개당 100만원을 적립하는 ‘버저비터 페스티벌’ 을 실시해 4,400만원의 공익 기금을 마련했다. 이 기금은 각 구단별로 유소년 농구 지원, 공익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쓰여진다. 또 각 구단 관람석 연간 입장권을 구입, 이를 스포츠 소외 계층에게 제공하는 ‘토토 사랑의 좌석’ 은 시즌 내내 각 구단과 농구팬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지난 25일 벌어진 농구토토 매치 46회차 게임을 마지막으로 2007-2008시즌 남,녀 프로농구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게임이 모두 종료됐다" 며 “올 시즌 농구팬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만큼 내년 시즌에도 코트 안팎에서 다양한 지원을 통해 프로농구 활성화에 앞장서겠다” 고 밝혔다.
- [스포츠토토] 프로토, 메이저리그 초반 우량주는 시카고 컵스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2008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각 팀들의 시즌 초반 프로토 승률은? 4월 들어 개막한 미국과 한국의 프로야구 경기가 프로토 대상경기에 본격적으로 포함되면서 비시즌 동안 야구 경기를 손꼽아 기다리던 많은 프로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많은 야구팬들이 궁금해 하는 시즌 초반 메이저리그팀들의 프로토 승률을 살펴본다. ▶ 시즌 초반 잘나가는 시카고 컵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 메이저리그가 포함된 프로토 승부식 최근 7개회차(27회차~33회차)의 팀별 승률을 분석한 결과 시카고컵스가 5승 2패, 승률 71.4%를 거둬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시즌 내셔널 중부지구 1위를 차지했던 시카고 컵스는 올 시즌 현재(27일 기준) 15승 8패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시즌 5승을 거두며 다승 선두에 올라있는 에이스, 브랜든 웹과 댄 헤런 등의 든든한 선발진을 앞세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역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기록하며 프로토 7개회차에서 4승 2패를 거두며 승률 66.6%를 보이고있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빅 유닛’ 랜디 존슨까지 첫 승리를 신고하면서 부활을 알리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 지난 시즌 챔피언 보스턴 승률 42%… 라이벌 뉴욕 양키스도 승률 33%로 저조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챔피언 보스턴 레드삭스의 프로토 승률은 42.8%(3승 4패)로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을 보이고 있다. 숙적 뉴욕 양키스와의 맞대결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것을 비롯 토론토(28회), 디트로이트(29회) 등에게 패배하는 등 아메리칸 동부지구 1위의 성적과는 달리 프로토에서 부진으로 팬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안겼다. 아메리칸리그 4위로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이고 있는 뉴욕 양키스는 프로토에 있어서도 2승 4패의 성적으로 승률 33.3%를 보이며 뉴욕 양키스의 선전을 기대했던 야구팬들을 무색케 하고있다. 실제로 지난 시즌도 초반 부진을 거듭하다 후반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 했던 경험이 있어 과연 올해도 이러한 패턴이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박찬호의 LA 다저스 승률 42.8% 기록… 워싱턴 내셔널스 승률 14%로 최저 박찬호가 돌아온 LA 다저스는 프로토 대상경기 7게임에서 3승 4패로 승률 42.8%를 기록했다. 중간계투로 활약하고 있는 박찬호가 다시 선발진으로 진입할 수 있을지, 만약 진입하게 된다면 프로토게임에서 박찬호가 활약하는 경기가 나올 수도 있어 야구팬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로 처져있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우는 1승 6패의 성적으로 14.2%의 낮은 승률을 보이고 있다. 시즌 전적 8승 16패, 승률 33.3%의 기록에도 한참 미치지 못한 기록을 보이고있는 덕분에 프로토팬들로부터 ‘워싱턴=패’와 같은 의미에서의 이른바 “효자”팀으로 불리고 있기도 하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프로토 야구의 경우 실제적인 팀 성적이나 명성에 비해 실제 프로토 대상경기에 포함되었을 때 성적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며 “이는 야구종목의 특성상 당일 선발 투수, 홈/원정 여부, 팀 타선의 분위기, 주전 선수의 부상 등과 같은 요소에 따라 이변이 발생할 가능성이 항상 존재하는 만큼 베팅하는 순간까지 수시로 팀 상황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