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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형 하이브리드 SUV 3대 중 1대는 '이 차'…인기 비결은
  • 10월 중형 하이브리드 SUV 3대 중 1대는 '이 차'…인기 비결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르노코리아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가 10월 중형 하이브리드 SUV 시장 점유율 3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트림. (사진=르노코리아)13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량은 5296대로 국내 중형 하이브리드 SUV 판매(1만7229대) 점유율 30.7%를 차지했다.르노코리아 측은 여기에 르노 아르카나(전 XM3) 하이브리드까지 더하면 지난달 하이브리드 판매대수는 5468대로 같은 기간 판매된 하이브리드 차량(3만8812대) 중 14%가량 점유했다고 설명했다.높아진 하이브리드 차량 인기에 르노코리아 역시 부응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1~10월 내수 시장에서 판매된 하이브리드 차량은 총 29만7546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8% 늘었다. 같은 기간 르노코리아 하이브리드 판매 역시 634% 폭증한 1만110대로 집계됐다.르노코리아는 출시 이후 계속 이어지고 있는 관심에 보답하고자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차량 잔가보장율을 공식 파트너사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에, 19” 타이어 기준 15.7㎞/ℓ의 공인 복합연비를 갖췄다. 뛰어난 정숙성과 함께 첨단 안전?편의 기본 사양,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동승석까지 이어지는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한 다양한 커넥티비티 서비스로 최적의 주행 환경도 제공한다.뉴 르노 아르카나 (사진=르노코리아)아울러 르노코리아는 쿠페형 SUV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 역시 탁월한 실연비와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균형 있게 제공하고 있다.르노코리아는 11월 한 달간 진행되는 ‘2024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 상위 트림인 ‘아이코닉’ 판매가를 180만원 낮췄고, 특별 혜택 및 할부 상품 적용 시 최대 140만원의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르노코리아의 E-Tech 하이브리드 모델들에 대한 11월 판매 조건 및 시승 예약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영업 전시장이나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1.13 I 이다원 기자
진종오, 이기흥 ‘3선 도전 승인’에…“공정 우습게 만든 체육회” 비판
  • 진종오, 이기흥 ‘3선 도전 승인’에…“공정 우습게 만든 체육회” 비판
  • 진종오 의원(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이기흥 회장의 체육회장 3선 도전을 스인하자,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이 강하게 비판에 나섰다.진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체육인 출신 의원으로서 너무나 부끄럽고 창피한 날이다. 작은 희망마저 꺾어버린 스포츠공정위는 누굴 위해 존재하느냐”며 “‘공정’이라는 단어를 우습게 만든 스포츠공정위는 즉각 해산하라”고 비판했다.진 의원은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회장으로서 자질이 전혀 안 되는 자를 공정이라는 거짓의 탈을 쓴 스포츠공정위가 연임 (도전) 승인 결정을 한 것에 어느 국민이 동의하겠느냐”며 “김병철 위원장은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또 “100만 체육인을 위해 존재해야 할 체육회가 이기흥 1인 조직으로 전락해 버렸다”며 “체육계 원흉으로 전락해 버린 이 회장은 즉각 사퇴하고 다시는 체육계에 얼씬도 하지 말길 바란다”고 비난했다.문체위 소속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도 “직무정지 받은 회장을 승인하는 것이 공정인가? 허울 뿐인 스포츠공정위의 짜고 치는 심사”라며 공정위 제도를 손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이 회장은 부정 채용과 금품 수수 의혹 등으로 직무 정지 통보를 받은 상태였지만,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가 이 회장의 3번째 임기 도전 신청을 승인하면서 3선에 도전할 길이 열렸다.문체부는 스포츠공정위원회 구성과 운영이 공정하지 않다는 지적을 체육회가 수용하지 않고 심의를 강행했다며 유감을 드러냈다. 이 회장이 임명한 공정위원들이 연임을 심의해 구성에 한계가 있었고, 도덕성과 관련된 평가 항목 자체가 적어 비위 혐의에 따른 직무 정지 사태가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분석이다.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와 공식 결과 발표 없이 당사자에게만 개별 통보되는 방식은 밀실 행정이 아니냐는 비판까지 제기됐다.이 회장은 문체부의 직무 정지에 가처분 신청으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 회장이 숱한 논란과 의혹 속에도 버티기에 나서면서 체육계를 향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사진=진종오 의원 페이스북 캡처)
2024.11.13 I 주미희 기자
중국 차량 돌진 사고로 35명 사망, 시진핑 주석도 화났다
  • 중국 차량 돌진 사고로 35명 사망, 시진핑 주석도 화났다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주하이에서 차량 돌진 사고로 수십여명이 죽고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현지에서는 고의로 보이는 이번 사고에 큰 충격을 받았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까지 나서 신속한 대처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지난 12일 35명이 숨지고 43명이 다친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한 중국 주하이 스포츠센터 앞에 희생자를 기리는 촛불이 켜져 있다. (사진=AFP)13일 중국 관영 매체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8분쯤 주하이시 체육센터에서 고의로 의심되는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해 35명이 숨지고 43명이 부상을 입었다.차량 운전자 판모씨는 60대 남성으로 소형 오프로드 차량을 몰고 체육센터로 돌진했다. 이에 센터 내 도로에서 이동 중이던 시민들이 화를 입었다. 판씨는 사람들을 차로 친 후 도주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차에서 칼로 목 부위 등을 자해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현지 경찰은 현장 조사와 영상 등을 토대로 판씨가 이혼 후 재산 분할 결과에 불만을 갖고 이런 사건을 일으켰다고 분석했다.시 주석은 이번 차량 돌진 사고와 관련해 부상 입은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가해자를 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또 모든 지자체와 관련 당국이 이번 사례에서 교훈을 얻어 위험을 원천 예방하고 통제하라고 지시했다.시 주석은 “분쟁을 제때 해결하고 극단적인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며 인민의 생명 안전과 사회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이기도 한 리창 국무원 총리도 “이번 사건의 여파를 적절히 처리하고 신속한 사건 조사와 법에 따라 가해자를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며 “사회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위험을 예방하고 통제하는 노력을 조율하라”고 촉구했다.시 주석에 지시에 따라 중국 중앙 당국은 현지에 사건 처리를 감독할 팀을 파견했다.이번 사고가 벌어진 주하이는 중국 최대 항공박람회인 에어쇼가 열리는 곳이다. 전날 에어쇼 개막식이 열려 사람들의 관심이 높기도 했다.사고가 발생한 전날 중국판 엑스인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에는 사건 현장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 등이 유포됐으나 곧 당국에 의해 검열·삭제됐다.현재 중국 최대 온라인 포털인 바이두에서는 주하이에서 사고가 발생해 수십여명이 죽거나 다쳤고,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는 경찰에 의해 통제됐다는 공식 입장이 대표 게시물로 올라와있다.
2024.11.13 I 이명철 기자
OTT 구독 ‘일시정지’…골라보는 똑똑한 소비자들 늘었다
  • OTT 구독 ‘일시정지’…골라보는 똑똑한 소비자들 늘었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스트리밍 중심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일상이 되면서 미국에선 인기 프로그램이나 스포츠 시즌에 따라 구독을 일시 정지했다가, 1년 이내에 다시 구독하는 새로운 소비 습관이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OTT 플랫폼 홍수 시대에 구독료 상승 등 재정적인 이유로 인기 프로그램만 취사선택하는 경향이 더욱 뚜렷해진 것이다.한 TV 리모컨에서 넷플릭스 로고가 보인다.(사진=AFP)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많은 가정에서 TV 시청 대신 넷플릭스와 디즈니+, 애플TV+와 같은 서비스가 TV를 시청하는 주요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고객들이 구독을 일시 정지하는 습관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구독 분석제공업체인 안테나의 자료에 따르면 전년도에 해지했던 동일한 서비스에 다시 가입한 이들의 월평균 비율은 2022년 29.8%에서 올해 1~9월 34.2%로 증가했다.구독을 일시 정지했다가 다시 시작하는 소비 습관으로 인해 지난 1년간 OTT 업계 전반에서 고객 이탈률은 생각보다 뚜렷하지 않았다. 지난 8월 미국 프리미엄 스트리밍 동영상 서비스의 평균 고객 해지율은 5.2%에 달했지만, 재가입자를 고려하면 3.5%로 낮아졌다.켄터키주 포트 토마스에 거주하는 로버트 토라노씨는 넷플릭스와 음악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의 충성 고객이다. 그는 “넷플릭스는 절대 구독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다른 OTT 서비스는 일 년 내내 구독할 만큼의 가치가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그는 최근 14세 딸 렉시가 ‘댄싱 위드 더 스타(Dancing with the Stars)’를 보고 싶어서 디즈니플러스에 가입했지만, 다음 달 요금 청구 전에 취소하기 위해 달력에 표기를 해두었다고 전했다.보스턴에 거주하는 숀 갤러거씨도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Only Murders in the Building)’를 보기 위해 월트디즈니의 OTT 서비스 훌루에 가입했지만, 첫 번째 시즌을 시청한 후 구독을 일시 중단했다. 그는 ‘미식축구 전설의 팀 패트리어츠(The Dynasty: New England Patriots)’를 보기 위해 애플TV+를 구독했다가 해지하기도 했다.이러한 변화에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고객 유지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묶음 판매나 프로모션, 적절한 시기에 마케팅 이메일 발송, 저렴한 광고 지원 요금제를 혼합해 고객을 유입하거나 고객이 구독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OTT 업체들은 구독 중단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훌루와 넷플릭스는 미국 고객들이 최대 3개월까지 구독 중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디즈니+도 조만간 사용자가 구독을 일시 중단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WSJ은 이 요금제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미국에서 구독 일시 정지는 OTT에 따라 편차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안테나에 따르면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WBD)의 OTT 맥스 고객의 약 31%가 2회 이상 가입한 경험이 있는데, 이는 다른 OTT들보다 높은 수치다. 애플TV+는 2020년 이후 고객의 29%가 2회 이상 가입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넷플릭스는 미국에서 서비스를 한 번만 구독한 고객 수와 점유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조나단 카슨 안테나 CEO는 “많은 고객이 영원히 구독하지는 않겠지만, 켜고 끌 수 있는 있을 것”이라고 구독 일시 정지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2 I 이소현 기자
프로토 승부식 136회차, KBL 원주DB-서울SK전 대상 경기 마감 임박
  • 프로토 승부식 136회차, KBL 원주DB-서울SK전 대상 경기 마감 임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12일 오후 7시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되는 국내 프로농구(KBL) 원주DB(홈)-서울SK(원정)전을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136회차 게임이 발매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토 승부식 136회차에서 원주DB(홈)-서울SK(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일반(39번) △승5패(40번) △핸디캡(41번) △언더오버(42번) △SUM(43번) 등의 다양한 유형으로 즐길 수 있다.12일(화) 현재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 기공지된 원주DB-서울SK전의 일반(39번) 게임의 배당률과 승리 확률은 DB 승리(2.35배/37.4%), 서울SK 승리(1.38배/63.8%) 순이었다.KBL에서 선두로 올라선 서울SK(7승2패)와 공동 9위 원주DB(2승7패)가 경기를 펼친다. 이번 경기는 상위권 SK와 하위권 DB와의 대결로도 압축할 수 있지만, 양 팀의 전력을 면밀하게 분석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경기다. 먼저, 서울SK는 KBL이 이번 시즌부터 몸싸움을 보다 관대하게 용인하는 ‘하드콜’의 영향을 톡톡히 보고 있다. 자밀 워니와 김선형을 필두로 속공에 강점을 드러내는 서울SK에게는 상당한 이점이 되고 있다. 반대로 DB는 이번 시즌 1라운드에서 7연패라는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해 정규리그 우승팀인 DB는 팀의 키 플레이어인 가드 이선 알바노와 김주성 감독 간의 갈등이 팀 성적 부진의 주된 원인이 됐다. 다만, 지난 10일 열린 창원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DB는 73-51, 무려 22점 차의 대승을 거두며, 7연패를 끊어냈다. 알바노 역시 이날 11점7어시스트로 활약하며 부활했다. 1라운드에서 침울했던 성적을 기록했던 DB지만, SK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72-77로 5점 차 이내의 승부를 보이며, 대등한 경기를 펼친 바 있고, 정규리그 전 치른 KBL컵대회에서도 DB는 107-81로 SK를 이겨본 경험이 있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철저한 경기분석에 따른 승부 예측이 필요한 경기이며, 양팀의 접전을 예상하는 스포츠팬들이라면, 승5패(40번) 경기에 베팅을 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승5패의 배당률과 승리 확률은 DB 승리(3.85배/22.9%), 양 팀의 5점 차 이내 승부(2.65배/33.2) 서울SK 승리(1.90배/46.3%) 순이었다.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2라운드가 시작되는 KBL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게임들이 곧 마감된다”며 “이번 게임은 일반, 승5패, 핸디캡, 언더오버, SUM 등 다양한 유형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농구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한편, 2024·2025시즌 KBL 원주DB(홈)-서울SK(원정)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136회차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프로토 승부식 136회차 KBL 원주DB(홈)-서울SK(원정) 대상 경기 및 배당률
2024.11.12 I 이윤정 기자
"복날에 신메뉴까지" 교촌 3분기 매출 1276억원…분기 기준 최대
  • "복날에 신메뉴까지" 교촌 3분기 매출 1276억원…분기 기준 최대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가 올해 3분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복날 등 여름 성수기 영향과 ‘교촌 옥수수’ 등 신메뉴 출시 효과를 본 영향이다. 다만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 등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교촌에프앤비 3분기 매출 추이 (사진=이데일리)교촌에프앤비는 올해 3분기 매출액 1276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거뒀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4.5%, 영업이익은 10.7% 감소했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지난 2022년 4분기 1289억원 이후 최대치다. 교촌에프앤비는 복날 등 여름 성수기에 따른 소비자 판매의 증가를 가장 큰 배경으로 꼽았다. 특히 지난 7월 새롭게 출시한 ‘교촌옥수수’ 역시 매출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했다.해외사업에 따른 수출 증가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교촌에프앤비는 3분기 말 기준 7개국에 77개 매장을 두고 있다. 여기에 교촌 자사앱(애플리케이션) 회원 수도 586만명으로 늘어난 효과도 컸다. 이외에도 메밀단편, 소스, 수제맥주 등 신사업의 호조세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영업이익은 가맹지역본부의 직영 전환의 비용 발생으로 감소했다. 교촌에프앤비는 물류 효율화와 품질 향상을 위해 지난 5월부터 가맹지역본부의 직영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일회성 비용(70억원)이 발생했다. 다만 일부 가맹지역본부의 이익이 개선되면서 영업손실을 냈던 직전분기대비 흑자 전환했다.교촌에프앤비는 올해 4분기 연말 성수기 등으로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프로야구(KBO리그)의 포스트시즌 등 각종 가을 스포츠 행사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브랜드 모델로 배우 변우석을 발탁해 인지도 상승 효과도 기대 중이다. 해외사업의 경우 △아시아 진출국들의 매장을 지속 확장하고 △동남아 신규 지역 추가 개발 추진 △미국 직영점 리뉴얼을 통한 사업 확장 준비 등 글로벌 사업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다.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국내 사업이 꾸준히 성장세를 띄고 있고, 해외사업 및 신사업도 꾸준한 호조세를 보이며 22년 4분기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4분기에도 신메뉴 광고 효과와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에 따른 경영 효율화, 그리고 지속 확장 중인 글로벌사업 등을 통해 견고한 성장을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교촌 판교 신사옥 (사진=교촌에프앤비)
2024.11.11 I 한전진 기자
네타냐후, 호출기 폭발 배후 첫 인정…"트럼프와 3차례 통화" 과시
  • 네타냐후, 호출기 폭발 배후 첫 인정…"트럼프와 3차례 통화" 과시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이스라엘이 지난 9월 레바논 전역에서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주로 쓰는 무선호출기 수백 대가 동시에 폭발한 작전의 배후에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지난 9월 17일(현지시간) 레바논 전역에서 무전호출기가 폭발하고 있다. (출처=엑스)10일(현지시간) CNN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내각에 “비퍼(호출기) 작전과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 제거는 안보 기관의 고위 관리들과 이를 담당하는 정치적 계층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작됐다”고 말했다고 이스라엘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호출기 작전 수행 당시 정부 내에서의 내부적인 갈등과 이견이 있었다는 점을 드러낸 것이다.한 이스라엘 관리는 CNN과 인터뷰에서 헤즈볼라 호출기 폭발과 관련해 이스라엘이 역할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CNN은 이스라엘 정부가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을 언론에 브리핑하고, 나아가 이스라엘이 작전의 배후임을 확인한 것은 최근 이스라엘 내에서 정치적 갈등과 음모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적 계산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위조된 정보 보고서를 국제 언론에 유출한 혐의를 포함해 여러 건의 형사 수사를 받고 있지만, 총리실은 잘못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언론은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에서 이스라엘 군 지도부와 정보 기관, 네타냐후 총리가 최근 경질한 요아브 갈란트 전 국방장관에 대한 비판적인 뜻을 보인것으로 해석했다.이스라엘군 남부사령관 출신 갈란트 전 장관은 작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했을 때부터 13개월 동안 국방부 수장으로서 가자지구 전쟁을 지휘했다. 그는 인질 생명을 우선해야 한다며 이집트-가자 국경의 완충지대 ‘필라델피 회랑’ 군 주둔에 반대하는 등 네타냐후 총리와 수차례 충돌했다.레바논 전역에서 호출기가 폭발한 다음날 갈란트 장관은 이스라엘의 역할을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그는 지난 9월18일 이스라엘 북부의 라마트 데이비드 공군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스라엘군(IDF)은 (이스라엘 양대 정보기관인) 신베트·모사드와 함께 모든 기관과 모든 틀을 갖추고 매우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언급했다.베냐민 네타냐후(왼쪽) 이스라엘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사진=AFP)또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내각 회의를 앞두고 호출기 폭발 공격을 인정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3차례 통화했다고 밝혔다.그는 “이스라엘과 미국 간의 굳건한 동맹을 강화하기 위한 매우 훌륭하고 매우 중요한 대화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란의 위협과 그로 인한 위험에 대해 모든 측면에서 같은 견해를 가지고 있다”며 이란의 위협이 이스라엘과 미국에 공동의 위험을 초래한다고 보고 있음을 강조했다.또 “우리는 이스라엘 앞에 놓인 평화와 확장, 기타 분야에서의 큰 기회도 보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미국과의 관계를 강화하려는 의지를 밝혔다.아울러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주 이스라엘 축구 팬들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공격을 받은 사건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역사의 끔찍한 일이 반복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반유대주의와 테러에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스라엘은 암스테르담 테러 이후 자국민에게 해외에서 이스라엘인이 참여하는 스포츠와 문화행사에 참석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2024.11.11 I 이소현 기자
메디아나,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 2024’ 참가…“AED 시장 확대”
  • 메디아나,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 2024’ 참가…“AED 시장 확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디아나(041920)는 자동심장충격기(이하 ‘AED’)를 중심으로 유럽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 2024(MEDICA 2024)’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전시회에서는 AED는 물론, 미국 요양병원 시장에 공급중인 바이탈 사인 모니터(Vital Sign Monitors), 응급의료 시장용 고급형 심장충격기(Monitor Defibrillator), 환자감시장치(Patient Monitor)도 함께 선보인다.메디아나는 심혈관 질환 발생 및 노인 인구 증가로 AED 수요가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유럽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미 영국을 비롯해 프랑스, 스웨덴,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에 진입하여 시장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영국 공교육 기관에 115억원 규모의 대규모 공급계약을 진행하며 유럽 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영국 공교육 시장 외 신규 시장 및 국가로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메디아나의 주력 제품 AED A16은 유럽 시장 진입을 위해 국내 최초로 유럽 의료기기 인증(CE MDR)을 획득했다. 유럽 사용 환경에 최적화하기 위해 최대 영하 20도부터 영상 60도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내구성을 강화했다. 폭염, 혹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공항, 기차역, 스포츠 경기장, 쇼핑센터 등 다양한 공공시설 실내외 어디에나 설치가 가능하다.또한 AED A16은 유럽 고객들이 선호하는 완전 자동형 AED(Full Automatic AED) 제품이다. 사용자가 환자에게 패드만 부착하면 버튼 조작 없이 AED가 자동으로 환자의 심전도 분석과 고전압 에너지 충전을 동시 진행 후 전기 충격이 신속하게 진행된다.시장조사 전문기관 Data Bridge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유럽 자동 외부 제세동기(AED) 시장 규모는 2023년에 3억 5,184만 달러(한화 약 4,921억원)로 평가되었으며, 2024~2031년 예측 기간 동안 CAGR 9.49%로 성장하여 2031년까지 7억 2667만 달러(한화 약 1조 162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메디아나는 국내에서도 서울시 25개 지자체, 국내 대표 보안기업 등에 공급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 조달 시장은 물론, 노인복지시설, 프렌차이즈 등으로 고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강동원 메디아나 사장은 “2025년에는 이번 메디카 전시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유럽시장 진입 확대와 함께 글로벌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것”이라며 “또한 메디아나 의료기기에 계열사 셀바스AI, 셀바스헬스케어와 협업해 AI, SW 기술 등 핵심역량을 융·복합해 AI 의료 서비스로 경쟁 우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11.11 I 박정수 기자
CGV, 3분기 당기 순이익 흑자…매출 5470억·영업이익 321억원
  • CGV, 3분기 당기 순이익 흑자…매출 5470억·영업이익 321억원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CJ CGV(079160)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 당기순이익 8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4.9% 늘었고, 영업이익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자회사인 CJ 4D플렉스와 CJ올리브네트웍스 실적을 제외하고도 극장 산업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CJ CGV는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국내에서는 매출 2093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 ‘베테랑2’, ‘파일럿’, ‘인사이드 아웃 2’의 흥행과 공연 실황 콘텐츠 역대 1위를 기록한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의 성과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 CJ 4D플렉스는 매출 402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에서 스크린엑스(ScreenX)를 비롯한 특별관 확대를 지속하고 있고, 콘텐츠 제작 편수가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0% 넘게 증가했다.중국에서는 매출 701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 경기 침체로 인한 시장 축소와 비효율 사이트 폐점 등으로 매출은 다소 감소했으나, 부진 사이트 구조 개선 효과로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베트남에서는 매출 472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달성했다. 로컬 콘텐츠 ‘람 자우 보이 마’(Lam Giau Voi Ma)와 ‘슈퍼배드4’,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 등 애니메이션 흥행에 힘입어 관람객이 증가했다. 상영 매출 외에 컨세션, 배급 부문에서도 성과를 내며 매출과 영업이익 면에서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인도네시아에서도 매출 239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세카완 리모’(SEKAWAN LIMO), ‘강막’(Kangmak) 등 로컬 콘텐츠 흥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확대됐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같은 기간 기록을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했다.튀르키예에서는 매출 268억원, 영업손실 19억원을 기록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데드풀과 울버린’, ‘인사이드 아웃 2’, ‘슈퍼배드4’ 등 할리우드 콘텐츠가 흥행하고, 비용구조 효율화를 통해 영업손실을 13억원 줄였다.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편입된 CJ 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비용구조 개선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CJ CGV는 4분기에도 할리우드 기대작 개봉과 기술 특별관 확대,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국내에서는 ‘글래디에이터 Ⅱ’, ‘위키드’, ‘모아나 2’ 등 할리우드 기대작들과 한국영화 ‘하얼빈’, ‘1승’이 4분기에 개봉한다. 여기에 프로야구나 e스포츠 등과 같은 얼터 콘텐츠에 대한 생중계를 확대하고 컨세션 사업도 강화해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CJ 4D플렉스에서는 천장까지 펼쳐지는 4면 스크린엑스관 등 기술 진화를 이어가며 특별관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별관 특화 콘텐츠 및 K팝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한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확대해 수익성도 강화할 예정이다.중국에서는 4분기에도 사이트 운영 효율성 및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는 로컬 콘텐츠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MD 매점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국내 식품 기업과 협업해 K메뉴를 선보이며 수익성도 강화할 예정이다. 튀르키예에서는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분석을 통해 성수기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대외사업 매출 확대를 통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CGV와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허민회 CJ CGV 대표는 “3분기에는 CJ올리브네트웍스 편입 효과와 함께 공연 실황 영화나 스포츠 생중계에 있어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CJ 4D플렉스와의 시너지 강화를 통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해 콘텐츠의 가치를 높이고 국내외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형 라이프스타일 공간사업자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08 I 김보영 기자
“AI와 함께 살아남자”…디지털 대전환 시대 스타트업 생존전략
  • “AI와 함께 살아남자”…디지털 대전환 시대 스타트업 생존전략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호날두가 내한했을 때 경기에 나오지 않은 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축구 팬들의 마음을 분노하게 할 말이 콘퍼런스 공간을 가득 채웠다. 서울 강남구 KTS 빌딩은 정적에 휩싸였다. 기술적인 분석에 기반을 둔 말이었다. 한국인의 자아로 돌아온 이상기 큐엠아이티 대표는 한 마디를 덧붙였다.“그래도 나왔어야죠.”7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제2회 AX콘퍼런스’에서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이사가 빨래 접는 로봇 영상을 보여주고 있다(사진=김세연기자)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엔 스페이스에서 열린 ‘제2회 AX콘퍼런스’는 다시 웃음으로 가득 찼다. 스포츠 선수 부상 예측·방지 솔루션 개발 기업 ‘큐엠아이티’는 축구 선수들의 경기 시간과 체력, 컨디션, 활동 반경과 무리한 정도 등을 분석해 ‘건강한 승리’를 추구한다. 선수들의 건강이 보장돼야 부상 없는 경기를 할 수 있기에 선수 컨디션에 따라 경기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는 설명이다.콘퍼런스에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AI 기술로 기업의 경쟁력을 도모한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플랫폼은 물론이고 식음료 제조업, 스포츠와 같이 AI 기술과 동떨어지게 느껴지는 분야에도 AI 기술을 더해 경쟁력을 갖췄다.이 대표 외에도 이날 발표자들은 눈길을 끄는 자사의 성공사례를 알렸다. 응용 소프트웨어(SW) 개발 기업 세븐미어캣의 주명규 대표는 차 번호판과 자동차 모델까지 알아보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소개했다. 향후 자사의 솔루션과 자율주행 자동차 SW를 연동해 ‘차세대 인공지능 주차 안내원’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AI 주차 안내원이 자율주행 자동차에 주차 자리 좌표를 전달해주면 자동차가 스스로 주차 공간을 찾아가는 방식이다.큐엠아이티와 세븐미어캣을 포함해 피부 타입을 분석해 딱 맞는 화장품을 추천해주는 AI 컴퓨터 비전 전문 기업 ‘앙트러리얼리티’, AI 기반 식음료 제조 로봇 전문 기업 ‘엑스와이지’, AI 기반 검색 서비스 플랫폼 개발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 등 총 9개 기업이 발표자로 참석했다.이날 콘퍼런스에서는 AI로 경쟁력을 갖추기까지 맞이해야 할 걱정도 오갔다. 노봉균 스파이어테크놀로지 전무는 “중소 제조업 관점에서 보면 AI 특화서비스가 부족하고 지원이 부족하다”며 현실적 관점에서 중소 제조업이 자체적으로 AI 기술을 도입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때문에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업해 중소 제조업을 위한 인프라를 갖추겠다는 계획이다.이주완 AX브릿지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벤처기업들이 AI 기술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벤처기업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07 I 김세연 기자
카카오골프예약, 라운드 동반자 찾아주는 ‘실시간 조인’ 출시
  • 카카오골프예약, 라운드 동반자 찾아주는 ‘실시간 조인’ 출시
  • (사진=카카오VX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스포츠에 재미를 더하는 플랫폼 기업 ㈜카카오 VX(대표 문태식)의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이 골퍼(이용자)를 위한 ‘실시간 조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4명이 한 팀을 구성해야 하는 우리나라 골프 문화 탓에 동반자를 구하기 위해 골프 커뮤니티나 동호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모집 글을 올려본 경험이 한 번쯤을 있을 것. 카카오골프예약은 골퍼들의 이런 불편을 덜기 위해 플랫폼 내 ‘실시간 조인’ 서비스를 선보인다.‘카카오골프예약’ 이용자는 플랫폼에서 골프장 티타임을 예약한 후 ‘조인’으로 전환해 ‘실시간 조인 메인’ 페이지에서 함께할 동반자를 찾거나, ‘실시간 조인 티타임 보기’ 영역에서 동반자를 찾는 모임에 들어갈 수 있다. 평균 타수, 성별, 연령대 등 자신이 선호하는 조건에 맞는 골퍼를 받거나 신청할 수도 있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자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동반자 조인 예약 관련 이용자 요청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0% 증가했다”며 “최근 3명 또는 2명 등 소수 인원으로 라운드가 가능한 골프장이 늘고 있지만, 대세는 여전히 네 명이 한 팀인 상황에서 ‘실시간 조인’ 기능을 활용해 불편을 해소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골프예약’은 멤버십 회원의 라운드를 건너뛴 달의 서비스 이용료 전액 환급, 그린피 할인 등 골퍼들의 번거로움을 덜고 이용자 편의를 증진하는 데 중점을 둔 서비스와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카카오 VX는 앞으로도 골퍼의 만족도 향상과 더불어 우리나라 전역의 골프장이 고루 성장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2024.11.07 I 주미희 기자
'연속 흑자' 컴투스…퍼블리싱부터 AAA급 신작으로 성장 속도
  • '연속 흑자' 컴투스…퍼블리싱부터 AAA급 신작으로 성장 속도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야구게임 명가’ 컴투스가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안정적인 우상향 흐름을 그리고 있는 만큼, 내년부터는 일본 시장을 공략할 야구 신작 게임과 AAA급 작품을 연달아 출시해 성장폭을 키워나가겠다는 목표다.컴투스 게임 라인업(사진=컴투스)7일 컴투스(078340)는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728억1400만원, 영업이익 14억36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3개 분기 연속 흑자다.이번 실적을 견인한 것은 일본 대형 애니메이션 지식재산권(IP) ‘주술회전’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야구 게임 라인업이다. 서머너즈워의 경우 10주년 이벤트와 주술회전 콜라보 효과로 두 자릿수에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야구 게임 라인업도 마찬가지다. 특히 ‘컴투스 프로야구V’는 매출이 2배 이상 늘어났다. 컴투스는 5개 분기 연속 100% 이상 성장률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게임 부문별 매출은 △역할수행게임(RPG) 795억원 △스포츠 508억원 △캐주얼 20억원이다. RPG 매출의 경우 지난해 3분기 출시한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효과가 사라짐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했다. 스포츠게임은 한국프로야구(KBO) 효과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대체로 견조한 성과를 거뒀지만 올해 출시된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와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은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스타시드’의 국내 서비스는 초반 흥행을 이어가지 못한점이 아쉽지만, 글로벌 출시에 앞서 많은 부분을 개선했다”며 “오는 28일 글로벌 시장에 확대 출시할 예정이며, 현재 미국에서 트래픽과 매출 등이 견조해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2025년 출시가 예정돼 있는 컴투스 퍼블리싱 신작 라인업(사진=컴투스)이어 “프로스트펑크는 10개월 동안 영미권에 먼저 출시한 후 게임을 다듬었다. 지난달 출시한 이후 한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초반 트래픽을 분석하며 긍정적인 지역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본격적인 실적 반등은 내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일본 프로야구 리그와 협업한 ‘프로야구 라이징’, 서머너즈워 IP 기반 ‘레전드 서머너(가칭)’ 등 자체 개발 신작과 ‘갓앤데몬’, ‘프로젝트M(가칭)’, AAA급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게임 ‘스타라이트’ 등 퍼블리싱 신작이 예정돼 있어서다.남재관 컴투스 대표는 이날 열린 2024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전체적인 실적이 크게 개선될 시점은 내년”이라며 “다양한 신작 라인업이 출시되는 시점이고, 상반기 프로야구 라이징과 하반기 더 스타라이트 두 게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뿐만 아니라 최근 컴투스는 시프트업의 대표 IP인 ‘데스티니 차일드’를 기반으로 한 방치형 모바일 게임 개발도 발표했다. 시프트업가 개발 및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김동희 컴투스 IR실장은 “데스티니 차일드 IP는 강력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회사 티키타카 스튜디오는 ‘소울스트라이크’의 성공으로 개발력을 인정받았다”며 “데스티니 차일드 IP 게임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녀에는 자체 개발과 퍼블리싱 게임들의 풍부한 신작 포트폴리오에 기반해 게임 출시를 본격화하고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07 I 김가은 기자
프로토 승부식 134회차, KBL 모비스-서울SK전 대상 경기 마감 임박
  • 프로토 승부식 134회차, KBL 모비스-서울SK전 대상 경기 마감 임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6일 오후 7시에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진행되는 국내 프로농구(KBL) 울산현대모비스(홈)-서울SK(원정)전을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134회차 게임이 발매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토 승부식 134회차에서 울산현대모비스(홈)-서울SK(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일반(9번) △승5패(10번) △핸디캡(11번) △언더오버(12번) △SUM(13번) 등의 다양한 유형으로 즐길 수 있다.5일 현재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 기공지된 울산모비스-서울SK전의 일반(9번) 게임의 배당률과 승리 확률은 모비스 승리(1.56배/56.4%), 서울SK 승리(1.97배/44.7%) 순이었다.KBL 공동 3위인 모비스(4승2패)와 서울SK(4승2패)가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경기는 2024·2025시즌 양 팀의 첫 맞대결이자,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3위가 결정된다는 점에서 국내 농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시즌 팀 성적에서는 대체로 모비스가 서울SK를 압도하고 있다. 평균 득점(83.5점/78.5점), 평균 어시스트(21.5개/18.7개), 리바운드(44.7개/39.3개), 평균 3점슛(6.2개/5.3개), 평균 자유투(12.7개/11.5개) 등에서 모비스가 서울SK 보다 좋은 기록을 내고 있다. 반대로 모비스보다 SK가 더 좋은 기록을 낸 부분은 평균 스틸(10.8개/4.8개)와 평균 블록(2.8개/2.2개) 뿐이었다. 다만, 변수도 있다. 시즌 초반 모비스의 2점슛 성공률이 40%대에 머무를 정도로 좋지 못했던 점과 함께 KBL이 이번 시즌부터 몸싸움을 보다 관대하게 용인하는 ‘하드콜’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하드콜’은 자밀 워니와 김선형을 필두로 속공에 강점을 드러내는 서울SK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팀 기록에서 소폭 뒤쳐지는 서울SK가 모비스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가능성도 충분히 예상해볼 수 있다. 게다가 지난 시즌에도 양팀은 6번의 맞대결에서 3승3패로 팽팽한 승부를 보였었다. 또한, 개막 이후 치른 6경기에서 모비스와 서울SK는 5점 차 이내 승부를 각각 4차례와 3차례 펼쳤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접전 승부의 양상을 조심스럽게 고려해볼 수 있는 경기다. 이와 관련해 승5패(10번) 게임의 배당률과 승리 확률은 울산모비스 승리(2.26배/38.9%), 양 팀의 5점 차 이내 승부(2.55배/34.5%), 서울SK 승리(3.05배/28.9%)로 집계됐다.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시즌 초반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KBL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게임들이 곧 마감된다”며 “이번 게임은 일반, 승5패, 핸디캡, 언더오버, SUM 등 다양한 유형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농구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한편, 2024·2025시즌 KBL 울산모비스(홈)-서울SK(원정)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134회차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1.06 I 이윤정 기자
K-스포츠테크 기업 핏투게더, FIFA 주관 컨퍼런스 연사로 참여
  • K-스포츠테크 기업 핏투게더, FIFA 주관 컨퍼런스 연사로 참여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EPTS 스포츠테크 스타트업 핏투게더가 지난 1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FIFA 퀄리티 프로그램 리서치 심포지엄에 연사로 참여했다. FIFA 품질 프로그램 컨퍼런스 및 연구 심포지엄은 축구 산업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연구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연례 행사로, FIFA가 주관하며 기업, 테스트 기관, 학계, 연맹, 리그, 축구 클럽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지난해에도 키넥손, 빅토리아 대학교, MIT 스포츠랩, 시드니 대학교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핏투게더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초정밀 측위 기반의 EPTS 장비가 만들어낼 수 있는 다양한 혁신에 대해 발표했다. 핏투게더는 cm 단위의 초정밀 측위 기술을 기반으로 정확한 위치 정보와 순간 속도, 가속도 등을 빅데이터화한다. 빅데이터를 이용, 선수의 운동량, 훈련 강도, 잠재적 부상 여부 등을 정량화된 수치로 분석하고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FIFA 퀄리티 프로그램 리서치 심포지엄에서 발표하는 윤진성 대표(사진=핏투게더 제공)이번 발표에서 주목받은 기술은 훈련 및 경기 영상을 초정밀 GPS와 연동해 더욱 세밀하고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과, cm 단위 움직임 데이터를 활용해 선수의 좌우측 다리 에너지 소비와 부하 정도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특히 사커CPD 솔루션은 초정밀 측위 기술과 자이로센서의 가속도 데이터를 접목해 신체의 좌우 움직임과 지속 시간을 분석, 선수의 좌우 다리의 부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주기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특정 선수의 스프린트 패턴을 진단하고 향후 부상 가능성을 예측하는 혁신적 솔루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윤진성 대표는 “이번 FIFA 심포지엄 참석으로 전 세계 축구 기업 및 학계에 한국 스포츠테크 기술을 소개할 수 있어 기뻤다“며 “EPTS의 기술 어드바이저로서 당사는 매년 이 행사에 참여는데, 매번 우리의 기술적 진보와 성장을 공유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라고 말했다.핏투게더는 FIFA가 공인한 EPTS의 우선 공급자(Preferred Provider)로 선정된 K-스포츠테크 기업이다. 또한, 카타르 국왕이 도하에 설립한 엘리트 축구 교육센터인 아스파이어 아카데미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여 중동과 아시아로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리벤처파트너스, 해시드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산은캐피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우리은행 등으로부터 97억 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마무리했다.
2024.11.05 I 지영의 기자
‘레알마드리드 VS AC밀란’… 프로토 승부식 133회차 챔피언스리그 대상 경기 마감 임박
  • ‘레알마드리드 VS AC밀란’… 프로토 승부식 133회차 챔피언스리그 대상 경기 마감 임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6일 오전(한국시간)에 펼쳐지는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133회차 게임이 발매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월) 오후 2시 10분부터 발매를 개시한 프로토 승부식 133회차에서는 △PSV-지로나(155~158번) △슬로반 브라티슬라바-디나모 자그레브(159~162번) △레알마드리드-AC밀란(191~194번) △리버풀-레버쿠젠(195~198번) △도르트문트-슈투름 그라츠(199~204번) △스포르팅-맨체스터시티(205~208번) △릴-유벤투스(209~212번) △셀틱-라이프치히(213~216번) 볼로냐-AS모나코(217~220번) 등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들이 대상경기로 다수 포함됐다. 이번 회차에서 챔피언스리그전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일반 △핸디캡 △소수핸디캡 △언더오버 △SUM 등의 여러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위에서 언급된 모든 게임은 5일(화) 밤 10시까지 구매가 가능하다.이 중 5일 현재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 기공지된 레알마드리드-AC밀란 일반(191번) 게임의 배당률과 승리 확률은 레알마드리드 승리(1.36배/64.7%), 양 팀의 무승부(4.20배/21.0%), AC밀란 승리(5.30배/16.6%) 순이었다.유럽을 대표하는 전통의 팀들인 레알마드리드와 AC밀란의 대결이 오는 11월 6일(수) 오전 5시(한국시간) 산티아고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최근 레알마드리드는 엘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에게 0-4로 완패했고, 비니시우스 주니어의 발롱도르 논란까지 터진 상황이기 때문에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배당률에서는 AC밀란이 객관적인 전력의 열세와 함께 부담스러운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해볼 수 있다.일반 게임의 배당률이 부담스럽다면, 핸디캡 게임을 고려해볼 수 있다. 핸디캡 게임의 경우, 홈팀 레알마드리드에게 -1.0점의 기준점이 주어졌다. 각 항목의 배당률과 승리 확률은 레알마드리드 승리(2.03배/43.3%), 양 팀의 무승부(3.50배/25.1%), AC밀란 승리(2.60배/33.8%)로 나타났다.더불어 같은 시간 경기를 치르는 리버풀-레버쿠젠전의 일반 게임(195번) 배당률과 승리 확률은 리버풀 승리(1.56배/56.4%), 양 팀의 무승부(3.80배/23.2%), 레버쿠젠 승리(3.85배/22.9%) 순이었다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2024·20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게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게임들이 곧 마감된다”며 “한 개의 대상 경기에서는 일반, 핸디캡, 소수핸디캡, 언더오버 등 한 가지 유형만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배당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른 게임을 조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한편, 2024·20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프로토 승부식 133회차 챔피언스리그 대상 경기 및 배당률
2024.11.05 I 이윤정 기자
연세사랑병원 연구팀, 국제학술대회서 ‘우수 포스터 논문상’ 수상
  • 연세사랑병원 연구팀, 국제학술대회서 ‘우수 포스터 논문상’ 수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세사랑병원 연구팀이 최근 열린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8차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 논문상’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연세사랑병원 연구팀이 ㈜스카이브 연구진, 서울아산병원 곽윤해 교수팀과 협력하여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정형외과 연구로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이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국내외 정형외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다양한 연구팀이 참가해 각 분야에서 발전된 연구 성과를 선보였다. 이번 포스터 우수 논문상은 179편 중에서 단 한 편에만 수여되며, 연세사랑병원의 연구가 우수 논문으로 선정되어 그 가치와 혁신성을 인정받았다.수상 논문은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지 KSSTA (Knee Surgery, Sports Traumatology, Arthroscopy, 무릎 수술, 스포츠 외상, 관절경 검사)에 게재되었으며, 해당 연구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정형외과 진단 및 치료 가능성을 새롭게 조명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논문은 AI 기반의 분석 도구를 통해 정형외과 영역에서의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학문적 기여와 실질적인 임상 활용 가능성을 받아들인 것이다.고용곤 병원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이 정형외과 진단과 치료 효율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되었다”며, “환자 중심의 의료 혁신과 신의료를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고 임상에 적용하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 밝혔다.
2024.11.05 I 이순용 기자
FA 시장 도전장 던진 '어썸킴' 김하성, 1억 달러 대박 칠까
  • FA 시장 도전장 던진 '어썸킴' 김하성, 1억 달러 대박 칠까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FA 시장에 뛰어든 김하성.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해 이정후(26)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대박 계약을 맺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FA) 시장에 올해는 김하성(29)이 도전장을 던졌다.내년이면 빅리그 5년차에 접어드는 김하성이 이정후에 버금가는 ‘대박 계약’을 맺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오프시즌 최고의 FA 선수 25명을 소개하면서 김하성을 17위에 올렸다. 유격수 가운데는 윌리 아다메스(밀워키 브루어스) 다음으로 높은 순위다.김하성은 한국 프로야구 최고 유격수로 이름을 떨친 뒤 지난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약 535억원) 계약을 맺고 빅리그 진출에 성공했다.올해까지 4년 동안 총 2800만달러(약 385억원)를 받고 보장 계약을 마친 김하성은 연봉 800만달러(약 110억원)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거부했다. 대신 바이아웃 200만 달러(약 27억 원)를 받고 FA 시장에 나온다.김하성에 대한 현지 평가는 엇갈린다. 2023년 골드글러브를 받았을 때 분위기라면 총액 1억 달러(약 1371억원) 계약은 문제없어 보였다. 지금은 그때와 다르다.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시즌 막판 6주 동안 결장했다. 시즌이 끝난 뒤 수술을 받았고 내년 시즌 초반에도 출전이 불투명하다.김하성의 실력은 여전히 높이 평가되지만 몸상태에 대한 물음표는 아직 남아있다. MLB 닷컴은 “김하성은 오프시즌 두 번째로 좋은 유격수”라며 “어깨 문제가 해결된다면 그를 원하는 팀이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김하성은 적당히 높은 수준의 출루 능력과 유격수로서 플러스 수비 능력을 갖춘 매우 가치있는 선수”라고 소개하며 “김하성이 건강하다면 계약 기간 6년, 연평균 3000만 달러(약 411억원)의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유격수가 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디 애슬레틱의 전망대로라면 ‘건강한’ 김하성의 가치는 1억 달러를 넘어 2억 달러에 기대해 볼 만 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정도를 기대하기 어렵다.MLB 연봉 분석 사이트인 ‘스포트랙’은 김하성의 가치를 계약기간 4년, 총액 4911만3276달러(약 674억원)로 평가했다. 연봉 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1227만8319달러(약 168억원)다.더 박한 예상도 있다. MLB 최연소 단장 출신인 디 애슬레틱의 칼럼니스트 짐 보우덴은 “지난 9월 어깨 수술을 받은 김하성은 17홈런-38도루를 기록했던 2023시즌과 같은 성적을 내야 할지도 모른다”며 계약기간 1년에 연봉 1000만달러(약 137억원)를 전망했다.실제로 지난해 기대에 못 미친 김하성이 우선 1년 계약을 맺은 뒤 더 큰 다년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는 김하성이 최근 고용한 ‘슈퍼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의 전형적인 전략이기도 하다.김하성의 다음 행선지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보스턴 레드삭스 등이 거론된다. 만약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하면 내년 시즌부터 ‘절친’ 이정후와 한솥밥을 먹으면서 서로 의지할 수 있다.
2024.11.05 I 이석무 기자
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이익 4702억원…매출은 분기 최대(종합)
  • 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이익 4702억원…매출은 분기 최대(종합)
  • [이데일리 박민 이다원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올해 3분기에 역대 분기 최대 매출과 두번째로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조현범 회장의 전략적 리더십 하에 꾸준히 전개해 온 혁신 연구개발(R&D) 투자와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4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2조435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1941년 한국타이어 창립 이래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다. 또한 한국타이어의 분기별 매출은 2022년 2분기를 시작으로 올해 3분기까지 10개 분기 연속 2조원을 웃돌았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18.6% 증가한 470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타이어가 지난해 4분기 거둔 영업이익 4924원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3분기 영업이익률(매출 대비 영업이익 비율)은 19.3%로 전년 동기 대비 2.4%포인트 개선됐다. 당기순이익은 3856억원으로 28.4% 늘었다.주요 지역별 매출의 경우 한국이 2300억원, 중국이 214억원, 유럽이 1조15억원, 북미가 633억원 등이다. 특히 지역별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중국 66.5%, 한국 58%, 북미 52.8%, 유럽 34.6% 순으로 많았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유럽 경기 침체로 예측하기 어려운 글로벌 환경이 이어졌으나 꾸준히 전개해 온 혁신 연구개발(R&D) 투자와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이 성과를 내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한국타이어가 올해 3분기까지 달성한 누적 영업이익은 1조2890억원이다. 지난해 낸 역대 최대 연간 영업이익(1조3279억원) 경신까지 389억원가량만 남겨 두게 됐다.한국타이어는 최근 BMW ‘M5’, ‘메르세데스-AMG GT 쿠페’ 등 고성능 차량을 비롯해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대상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초고성능 타이어 기술력을 앞세워 엄격한 테스트 과정을 거쳐 포르쉐부터 벤츠, BMW, 아우디,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 BMW M, 아우디 RS,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 BYD 등 약 50여 개 브랜드의 280여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또한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으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아이온’은 2022년 출시 이후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총 236개 규격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를 적극 활용해 최상위 타이어 기술력을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전 세계에 걸쳐 8개의 글로벌 생산기지를 운영 중이다. 주요 생산기지들은 지역 출하량 확대 및 공장 가동률 안정화 등 요인으로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나, 한국공장 등은 타 생산기지에 비해 경쟁력이 낮아 수익성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4.11.04 I 박민 기자
‘총 적중금 12억, 1등 적중 4건 발생’…축구토토 승무패 73회차 적중결과 발표
  • ‘총 적중금 12억, 1등 적중 4건 발생’…축구토토 승무패 73회차 적중결과 발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73회차 게임에서 1등 적중이 4건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이 11월 4일 발표한 적중결과에 따르면, 축구토토 승무패 73회차에서 14경기 결과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 적중은 총 4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1등 적중에 성공한 4건은 각각 1억 5304만 7000원을 받을 수 있다. 1등 적중자 4건 중 1건은 4000원을 구매해 1등 적중에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외에 3건은 각각 3만2000원, 4만8000원, 9만6000원을 구매해 1등 이외에도 2, 3, 4등을 최소 25건 이상 중복으로 맞힌 것으로 나타났다. 1등 이외에 2등부터 4등의 적중건수 및 개별 환급금액은 2등(168건/145만 7600원), 3등(2610건/4만6920원), 4등(2만180건/1만2140원)이었다. 1등부터 4등까지 합산한 총 적중건수는 2만2962건에 달했으며, 모든 적중금을 합산한 금액은 12억 2451만 1200원이었다. 이어 진행되는 축구토토 승무패 74회차는 오는 4일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해 5일 오후 10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축구토토 승무패 14개 대상경기 중 각 경기 결과는 승(홈팀의 승리)이 7경기로 집계됐고, 양 팀의 무승부와 패(홈팀의 패배)는 각각 4건과 1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회차에서는 EPL에서 안방 경기를 치른 팀들이 주로 승전보를 울렸다. 본머스는 EPL의 강호 맨체스터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여 2-1의 깜짝 승리를 일궈냈고,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리버풀은 브라이턴과 만나 2-1로 승리해 리그 선두(8승1무1패)로 올라섰다. 노팅엄포레스트와 사우샘프턴은 각각 웨스트햄과 에버턴을 만나 3-0과 1-0으로 완승을 거뒀으며, 손흥민 선수가 선발로 복귀한 토트넘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톤빌라와 만나 4-1 역전승을 거뒀다. 반면, 스페인 남동부 지역에 내린 기습 폭우로 인해 호우 피해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비야레알-라요(8경기), 발렌시아-레알마드리드(9경기)는 경기가 취소됐고, 이로 인해 적중특례(대상경기 무효) 처리가 됐다. 더불어 지난 1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체육진흥투표권 적중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는 투표권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해당 투표권의 적중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를 이용하면, 고객들은 별도 확인 절차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구매한 투표권의 적중결과를 조회할 수 있다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축구토토 승무패 73회차 게임에서 1등 적중 4건을 포함해 총 적중금이 12억 원 이상 발생했다”며 “다가오는 축구토토 승무패 74회차 게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74회차에 대한 자세한 일정 및 경기 분석 내용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1.04 I 이윤정 기자
트럼프 지지 머스크, 거액 상금…해리스 돕는 NBA 구단주 '이것' 내놨다
  • 트럼프 지지 머스크, 거액 상금…해리스 돕는 NBA 구단주 '이것' 내놨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가장 눈에 띄는 지지자로 떠오르며 대선 막바지에 정치 활동을 본격화한 비즈니스 리더다.”미국 정치매체 더힐은 미국 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이자 억만장자 투자자인 마크 큐반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미국 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이자 억만장자 투자자인 마크 큐반.(사진=게티 이미지) ◇美 프로농구 괴짜 구단주, 경제인 설득에 선봉큐반은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선거 유세에 나서거나 케이블방송 뉴스에 출연하며 비즈니스 지향적인 유권자들을 향해 우호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유명 사업가에서 투자자, 방송인, 구단주에 이르기까지 미 재계의 팔방미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그가 친기업 성향의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닌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 유세를 자처한 까닭은 무엇일까.큐반은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투명하게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며 “공화당원, 저와 같은 무소속 후보,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려고 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해리스 부통령은 특정 인물에게 충성을 강요하지 않으며 실용적인 결정을 내리기 전에 다양한 피드백을 모색한다”며 치켜세웠다. 큐반은 인터넷 사업으로 자수성가한 억만장자로 미국 스포츠업계에선 괴짜 구단주로 통한다. 항상 청바지에 라운드 티셔츠를 입고 댈러스의 전 경기를 관전하며 극성 팬 이상으로 게임에 몰두했다. 종종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하다가 벌금을 부과받을 정도로 괴짜 중에 괴짜였다. 인디애나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그는 은행원 생활을 하다 컴퓨터 소프트웨어 업체를 창업해 성공을 거뒀고, 이후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로 사업을 확장했다. 또한 미국 ABC방송의 인기 리얼리티 TV쇼인 ‘샤크 탱크(사업 오디션 프로그램)’에도 투자자로 출연하면서 일반 대중들에게 친숙하다는 평가다.31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선거 유세에서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위) 부통령이 연설하고 있다.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네바다주 선거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로이터)◇정치 후원금 대신 일당백 활약 큐반은 미국 내 정치나 경제 문제에 대해 종종 자신의 견해를 공개적으로 피력했던 만큼 해리스 부통령 대선 캠프 참여는 크게 놀랍지 않다는 게 현지 매체의 반응이다. 다만 큐반이 최근 한 달간 기업가로서 새롭고 다각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는 점은 주목을 끌었다. 그는 이달 초 링크드인 공동 창업자 리드 호프만과 함께 ‘비즈니스 리더스 포 해리스(Business Leaders for Harris·해리스를 위한 비즈니스 리더)’를 출범시켜 해리스 후보의 경제 비전 홍보전에 뛰어들었다. 위스콘신주에서 열린 유세에선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무대에 나서 경제 의제를 강조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맹비난했다. 지난 달 27일에는 ABC뉴스의 ‘디스위크’에 출연해 이번 대선에 대해 이야기했다. 큐반의 괴짜다운 모습은 선거 지원 활동에서도 드러났다. 그는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아, 당신은 해리스에게 많은 돈을 주고 있군요’라고 생각하지만, 한 푼도 준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해리스 후보에 대해 노골적인 지지를 한 그가 대선 캠페인에 금전적 지원을 하지 않은 건 다소 의외라는 평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내 보수층의 유권자 등록을 장려하기 위해 거액의 상금을 내건 것과 상반된 행보다. 큐반의 이같은 행보는 일부 경합주 유권자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고 더힐은 분석했다. 여론조사 기관인 블루프린트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의 경제 정책에 대한 큐반의 경고는 일부 경합주 유권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됐으며 그에 대한 호감도도 플러스 19로 높게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바실 스미클 정치 전략가는 “트럼프는 매우 부유하고 성공적인 비즈니스맨이며 그를 지지하는 누구든지 성공할 수 있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서사를 형성했다”면서 “큐반의 카리스마와 비즈니스 리더로서의 지위는 트럼프가 쌓아 온 이미지를 허물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짚었다. 다만 민주당 안팎에선 쿠반에 대한 경계심도 일부 있다. 쿠반은 조 바이든 정부의 강력한 반독점, 가산자산 규제에 대해선 노골적으로 비판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힐은 “큐반의 지지는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보다 이들 산업에 더 개방적일 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2024.11.03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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