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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의 한국사랑..""한식-K팝 좋아해 영화에 삽입"
  • 스파이더맨의 한국사랑..""한식-K팝 좋아해 영화에 삽입"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 새로운 악당 일렉트로로 모습을 보이는 제이미 폭스(사진 왼쪽부터)와 주연배우 엠마 스톤-앤드류 가필드(사진=소니픽쳐스).[도쿄=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할리우드가 연거푸 한국사랑을 드러내고 있다. ‘어벤져스’가 속편의 촬영지로 한국을 택한데 이어 개봉을 앞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는 한국음식에 관한 대사가 중요한 장면에 등장해 국내 팬들의 반가움을 살 예정이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2년 만에 선보여지는 새로운 스파이더맨 시리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후속편이다. 전편에 이어 메가폰을 잡은 마크 웹 감독은 31일 일본 도쿄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투어 기자회견에서 “영화에 쓰인 대사는 한국시장을 염두해 넣은 것이 아니다. 실제로 한식을 정말 좋아한다. 요즘 미국에서는 한식이 굉장한 인기다. 우리 영화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한식을 홍보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엔딩 크레딧에도 한국 노래를 삽입하려고 작업 중인데 잘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한 장면.기자회견에 동석한 배우들은 대놓고 ‘한국사랑’을 외쳤다. 스파이더맨의 연인 그웬 스테이시 역의 엠마 스톤은 “안녕하세요” “안녕히 가세요” 등 시작과 끝인사를 모두 한국말로 한데 이어 “서울, 아리랑, K팝 모두 정말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 역의 앤드류 가필드는 “엠마 스톤보다 한국을 더 좋아한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 스톤은 실제 연인 사이다. 이 영화를 촬영하며 만나 2년 넘게 작품 안팎에서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에 대한 관심은 제작자도 예외는 아니었다. 마블 코믹스의 대표이자 마블엔터테인먼트 그룹을 총괄하는 제작자 아비 아라드는 시리즈의 성공 요인으로 캐릭터와 드라마, 정상급 감독에 배우들의 참여를 꼽으며 “특히 한국에는 4D 극장이 많아 관객들이 영화를 보다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는데, 그 점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고 한국의 세분화된 상영 시스템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전 세계적으로 7억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다. 국내에서는 2012년 개봉해 485만 관객을 끌어모았다. 속편에서는 ‘일렉트로’라는 새로운 악인이 등장해 스파이더맨과 대결을 펼친다. 이 영화는 북미지역(5월2일)보다 일주일 이상 빠른 4월24일 국내 개봉한다.‘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아시아투어 기자회견에서 마크 웹 감독(사진 왼쪽부터), 엠마 스톤, 제이미 폭스, 앤드류 가필드, 제작자 아비 아라드·매튜 톨마치(사진=소니픽쳐스) ▶ 관련기사 ◀☞ 스파이더맨, '어벤져스' 합류? "아이언맨과 안 맞을 듯"☞ '스파이더맨2' 앤드류 가필드, "롤모델은 이소룡"☞ [블록버스터 속편전쟁②]'스파이더맨', 현빈·류승룡과 '맞짱'☞ [블록버스터 속편전쟁③]가족영화로 변신, 합체! '트랜스포머'☞ [블록버스터 속편전쟁①]韓中日 삼국지 승자는? '캡틴' 1위 포문
2014.03.31 I 최은영 기자
스파이더맨, '어벤져스' 합류? "아이언맨과 안 맞을 듯"
  • 스파이더맨, '어벤져스' 합류? "아이언맨과 안 맞을 듯"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를 연기하고 있는 앤드류 가필드.[도쿄(일본)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스파이더맨은 ‘어벤져스’ 멤버로 활약할 수 있을까? 이 같은 질문에 ‘스파이더맨’으로 활약 중인 할리우드 배우 앤드류 가필드가 “상상만 해도 즐거운 일이지만 그것은 내 소관이 아니다”라는 신중한 답변을 내놨다. 31일 오후 일본 도쿄 미나토구 리츠칼튼 호텔에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배우들과 감독 마크 웹, 제작자 아비 아라드·매튜 톨마치가 아시아 투어 도중 한국기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는 스파이더맨의 ‘어벤져스’ 합류 가능성을 묻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앤드류 가필드는 “합류한다면 좋겠지만 토니 스타크(아이언맨)와 잘 안 맞을 것 같다. 브루스 배너(헐크)와는 잘 맞을 것 같고. 토르는 말이 많다고 싫어할 거고, 그걸 보는 캡틴 아메리카는 짜증을 내지 않을까 싶다”고 눙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어벤져스’에 합류한다면 물론 전력에는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서의 가능성을 묻는다면 그것은 내 소관이 아니다. 높은 분들이 결정한 일이다”고 답변을 미뤘다. 이에 마이크를 넘겨 받은 제작자 매튜 톨마치는 “물론 멋진 일이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도 할 수 없지만 현재까지 잡힌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톨마치는 “소니픽쳐스에서는 스파이더맨의 세계를 좀 더 확장시켜 보려고 한다. 스파이더맨 속편을 계획 중이고 ‘베놈’ ‘시니스터 식스’ 등의 스핀오프 시리즈도 준비 중이다”고 덧붙였다.스파이더맨은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헐크 등 ‘어벤져스’에 등장하는 슈퍼히어로들과 태생이 같다. 마블 코믹스의 만화로 탄생한 캐릭터다. 영화 판권 문제로 ‘어벤져스’에는 합류하지 못했다. ‘어벤져스’는 2009년 마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디즈니가 세운 마블 스튜디오가 판권을 갖고 있다. 반면 스파이더맨은 마블 스튜디오가 세워지기 이전 판권이 소니픽쳐스에 팔렸다. 판권을 보유한 회사가 달라 사실상 합류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지난 2012년 6월 ‘거미 인간’ 캐릭터 하나만 남기고 감독에 주연배우까지 모두 바꿔 새롭게 출발한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시리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두 번째 이야기다. 1편은 전 세계적으로 7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에서 크게 성공했다. 국내에서도 485만 관객을 동원했다. 전편에 이어 마크 웹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 스톤이 주연으로 나섰다. 2편에서는 일렉트로(제이미 폭스 분)라는 새로운 악당이 등장한다. 영화는 오는 24일 국내 개봉한다.4월24일 개봉하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2014.03.31 I 최은영 기자
'스파이더맨2' 앤드류 가필드, "롤모델은 이소룡"
  • '스파이더맨2' 앤드류 가필드, "롤모델은 이소룡"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주연배우 앤드류 가필드.[도쿄(일본)=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롤모델은 브루스 리(이소룡)” 스파이더맨으로 활약 중인 할리우드 배우 앤드류 가필드가 롤모델로 이소룡을 꼽았다. 앤드류 가필드는 31일 오후 일본 도쿄 미나토구 리츠칼튼 호텔에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아시아 투어 도중 한국 기자들과 만나 여느 슈퍼히어로와 다른 스파이더맨만의 매력을 설명했다. 슈퍼히어로 하면 근육질의 몸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에 반해 스파이더맨은 마른 몸으로 날렵한 활공 액션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 앤드류 가필드는 “모델로 삼은 것은 이소룡이었다”라며 “그는 말랐지만 멋있는 무술을 선보인다. 전 세계 수백 만의 마른 이들에게 희망을 줬다. 스파이더맨은 자신의 신체적인 능력보다는 유머와 재치 등으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마른 체구의 영웅을 연기하는 어려움도 이야기했다. “나름대로 훈련을 해 체지방을 3~4%대로 유지해야 했다”며 “굉장히 어려웠지만 쫄쫄이 의상을 입는 스파이더맨에게 그만한 가치는 있었다고 본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동료배우 엠마 스톤, 제이미 폭스, 감독 마크 웹, 제작자 아비 아라드·매튜 톨마치 등도 함께했다. 그의 새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지난 2012년 6월 ‘거미 인간’ 캐릭터 하나만 남기고 감독에 주연배우까지 모두 바꿔 새롭게 출발한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시리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두 번째 이야기다. 전편에서 영웅과 악당의 대결이라는 기본 뼈대 위에 성장 드라마와 멜로를 거미줄처럼 엮어 관객의 마음을 옭아맸던 마크 웹 감독은 2편에서 본격적인 전쟁을 스크린에 펼쳐낸다. 1편에서 거미줄을 다루는 것조차 서툴렀던 고등학생 피터 파커(앤드류 가필드 분)는 스무 살 청년으로 성장해 스파이더맨의 삶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인다. 2편에선 뉴욕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스파이더맨이 강력한 적 일렉트로(제이미 폭스 분)에 맞서 연인 그웬 스테이시(엠마 스톤 분)를 비롯한 시민들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는 오는 4월 24일 국내 개봉한다.
2014.03.31 I 최은영 기자
'이른 더위' 아이스크림 신제품 출시 붐
  • '이른 더위' 아이스크림 신제품 출시 붐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아이스크림 전문점 브랜드들이 이른 더위에 맞춰 신제품을 출시했다. 배스킨라빈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배스킨라빈스는 4월 이달의 맛으로 스파이더맨을 콘셉트로 한 신제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스파이더맨을 상징하는 색상을 모티브로 해 아이스크림으로 형상화했다. 스파이더맨을 대표하는 색상인 레드와 블루를 스트로베리와 블루베리 아이스크림으로 표현했다. 또한 스파이더맨 마스크의 흰색 눈 부분은 ‘화이트 초콜릿 코팅 프레첼’로, 거미줄 모양은 ‘블루베리 리본’으로 만들었다. 이번 신제품은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개봉을 기념해 미국 배스킨라빈스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싱글레귤러 기준 2800원.배스킨라빈스는 스파이더맨을 아이스크림 케이크로도 만나볼 수 있도록 스파이더맨 아이스크림 케이크 3종도 함께 출시했다. ‘지구를 지켜라, 스파이더맨(2만4000원)’과 ‘My Hero, 스파이더맨(2만9000원)’, ‘Wanna Be, 스파이더맨(3만원)’은 먹는 재미에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나뚜루팝 ‘아이스크림 디저트 6종’나뚜루팝은 빙수 3종과 크레페 3종으로 구성된 아이스크림 디저트 6종을 내달 1일 출시한다.나뚜루팝 빙수 제품은 다양한 토핑으로 씹는 맛을 살린 것이 특징으로 ‘팥빙수’, ‘베리빙수’, ‘초코빙수’ 총 3종으로 구성됐다. 각각의 빙수 재료에 어울리는 나뚜루팝 아이스크림을 얹어 부드러움과 풍성함을 더했다. 가격은 레귤러사이즈 7000원, 라지사이즈 9900원.크레페 메뉴는 ‘딸기 크레페’, ‘초코초코칩 크레페’, ‘블루베리치즈케익 크레페’ 총 3종으로 아이스크림과 다양한 토핑의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프랑스 요리인 크레페는 얇게 구워낸 반죽에 다양한 재료를 넣고 싸먹는 음식이다. 가격은 5000원.나뚜루팝 관계자는 “더운 날씨가 일찍 시작되면서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디저트를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2014.03.31 I 이승현 기자
'신의 선물' '한공주' '셔틀콕' 부산영화제 화제작 4월 극장가에서 활짝
  • '신의 선물' '한공주' '셔틀콕' 부산영화제 화제작 4월 극장가에서 활짝
  • 영화 ‘신의 선물’ 해외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궜던 화제작들이 한 주 간격으로 극장가를 찾아온다. 2014 김기덕 사단의 첫 번째 라인업 ‘신의 선물’(4월10일 개봉), 각종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한공주’(4월17일 개봉), 첫사랑과 성장의 무박 3일 로드 무비 ‘셔틀콕’(4월24일 개봉)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 작품은 한국영화의 흐름을 이끌어갈 신진 감독들의 최신작을 만나볼 수 있는 부산국제영화제 섹션인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신의 선물’은 김기덕 감독의 다섯 번째 각본·제작 영화다.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여자’와 원치 않은 아이를 가져 곤란에 빠진 ‘소녀’의 운명적인 만남에서 시작된 기다림을 그린 작품이다. 김기덕 사단의 유일한 여성 감독 문시현이 연출을 맡아 지난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당시부터 화제를 낳았다. 김기덕 감독의 날카로운 시나리오와 여성 감독 특유의 섬세함이 만나 어떤 시너지 효과를 자아낼지 영화 팬들의 호기심을 받고 있다.‘한공주’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고 쫓기듯 전학을 가게 된 ‘공주’가 아픔을 이겨내고 세상 밖으로 나가려는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당시 관객들이 여성 감독의 영화라 착각할 정도로 여고생들의 섬세한 감정선을 살린 연출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유빈 감독의 영화 ‘셔틀콕’은 열 일곱 소년과 남동생이 피가 섞이지 않은 누나를 찾아 서울에서 서산, 당진, 전주를 거쳐 남해로 떠나는 여정을 그린 로드무비다. 빛을 자유자재로 이용한 아름다운 영상미를 선보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이들 작품은 4월 극장가의 주목받는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4월24일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개봉되는 등 블록버스터가 예정된 상황에서 한국영화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감독들의 힘을 만나볼 수 있는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라는 게 영화계의 분석이다.
2014.03.31 I 고규대 기자
가족영화로 변신, 합체! '트랜스포머'
  • [블록버스터 속편전쟁③]가족영화로 변신, 합체! '트랜스포머'
  • 트랜스포머4: 사라진 시대’ 예고편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블록버스터. 한 블록을 통째로 날려버릴 파괴력을 지녔다는 의미다. 올해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속편이 더욱 강력한 무기를 장착하고 팬들을 찾는다. 26일 ‘어벤져스2’ 서울 촬영의 호재를 등에 업고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시작으로 4월에는 새로워진 스파이더맨 두 번째 이야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6월에는 중국과 손잡은 변신 로봇 ‘트랜스포머4’가 잇따라 관객을 찾는다. 아시아 홍보의 거점지역으로 한국과 일본, 중국을 나눠 택한 점도 이채롭다. 돌아온 슈퍼 영웅들의 강점과 약점을 비교 분석했다.◇ ‘트랜스포머4: 사라진 시대’ 강점 : 1~3편 초대박 흥행..‘전력 최강’ 약점 : 캐스팅·스토리 변화 변수변신 로봇 군단도 다시 국내 관객을 찾는다. 오는 6월26일 개봉을 예정했다. 시카고를 무대로 펼쳐졌던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마지막 결전 4년 후의 이야기를 그렸다. 전편에 이어 마이클 베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옵티머스 프라임과 범블비 등 인기 로봇 역시 그대로 등장한다. 여기에 공룡을 닮은 다이노봇에 우주선 규모의 비행 로봇 등 새로운 로봇들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트랜스포머’ 4편에 등장하는 새로운 로봇(사진=박스오피스 모조)가장 큰 변화는 주연배우다. 1~3편에서 주인공 샘 윗위키를 연기했던 샤이아 라보프가 하차하고 대신 마크 월버그가 새로운 주인공 케이드 예거로 첫 인사를 건넨다. 그의 딸 테사 예거 역에는 드라마 ‘베이츠 모텔’로 얼굴을 알린 니콜라 펠츠가 호흡을 맞췄다. 젊은 패기로 섹시한 여자친구와 함께 오토봇을 도왔던 윗위키와 달리 4편에선 아버지와 딸이 이야기를 이끈다. 시리즈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그동안 한국 관객은 ‘트랜스포머’에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왔다. 1, 2, 3편 모두 국내에서 7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전작인 ‘트랜스포머3’는 개봉 전 예매 점유율 96%, 개봉 후 관객 점유율 80%, 개봉 첫주 300만 관객을 동원하는 위력을 뽐내기도 했다. 아직 완성된 영화가 공개되기 전이지만 이번 편에 새롭게 덧칠해질 중국 색을 국내 관객이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도 변수다. 중국에서 영화 일부가 촬영됐고, 중국의 인기 여배우 리빙빙과 슈퍼주니어 출신 한경 등 중화권 스타들이 비중 있게 출연한다.‘새로운 시대’를 예고한 4편의 부제는 ‘사라진 시대’다. 가족영화로 변신에 나선 ‘트랜스포머’가 관객층을 넓히며 승승장구할지, 아니면 본질을 놓친 변화로 고정 팬 이탈이라는 부작용을 일으킬지 주목된다.‘트랜스포머’의 새로운 주인공 케이드 예거 역의 마크 월버그(사진 오른쪽).▶ 관련기사 ◀☞ [블록버스터 속편전쟁②]'스파이더맨' 이번에도 '어메이징?'☞ [블록버스터 속편전쟁①]韓中日 삼국지 승자는? '캡틴' 1위 포문☞ '캡틴 아메리카' 개봉 첫날 16만 '1위'..'첫주 전편기록 깬다'☞ '어벤져스2' 수현, "다시 봐도 재밌다"..'캡틴 아메리카' 지원사격☞ '트랜스포머4' 6월26일 개봉..예고편 공개
2014.03.27 I 최은영 기자
'스파이더맨', 현빈·류승룡과 '맞짱'
  • [블록버스터 속편전쟁②]'스파이더맨', 현빈·류승룡과 '맞짱'
  • 4월24일 개봉하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블록버스터. 한 블록을 통째로 날려버릴 파괴력을 지녔다는 의미다. 올해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속편이 더욱 강력한 무기를 장착하고 팬들을 찾는다. 26일 ‘어벤져스2’ 서울 촬영의 호재를 등에 업고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시작으로 4월에는 새로워진 스파이더맨 두 번째 이야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6월에는 중국과 손잡은 변신 로봇 ‘트랜스포머4’가 잇따라 관객을 찾는다. 아시아 홍보의 거점지역으로 한국과 일본, 중국을 나눠 택한 점도 이채롭다. 돌아온 슈퍼 영웅들의 강점과 약점을 비교 분석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강점 : ‘길게는 6일’..5월 황금시장 정조준약점 : 현빈의 ‘역린’ 등 韓 영화 ‘표적’개봉일은 4월24일. 극장가 황금 대목에 자리했다. 개봉 첫주만 잘 버티면 근로자의 날(5월1일)부터 어린이날(5일), 석가탄신일(6일)로 이어지는 황금연휴다. 시장이 좋다. 극장가에선 오랜만에 찾아온 대목을 놓칠세라 일찍부터 이 시기를 예의주시하며 경쟁력 있는 작품들로 대비해왔다. 길목에 자리한 작품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다. 지난 2012년 6월 ‘거미 인간’ 캐릭터 하나만 남기고, 감독에 주연배우까지 모두 바꿔 새롭게 출발한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시리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두 번째 이야기. 전편은 국내에서도 485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서 크게 성공했다. 전편에서 영웅과 악당의 대결이라는 기본 뼈대 위에 성장 드라마와 멜로를 거미줄처럼 엮어 관객의 마음을 옭아맸던 마크 웹 감독은 2편에서 본격적인 전쟁을 스크린에 펼쳐낸다. 1편에서 거미줄을 다루는 것조차 서툴렀던 고등학생 피터 파커(앤드류 가필드 분)는 스무 살 청년으로 성장해 스파이더맨의 삶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인다. 적의 수도 늘었다. 강력한 전기를 뿜어내는 일렉트로(제이미 폭스 분)에 친구에서 적으로 본격적인 정체를 드러내는 해리 오스본(데인 드한 분), 코뿔소 DNA를 주입한 라이노(폴 지아마티 분)까지 무려 세 명의 적을 상대한다. 외부 적도 막강하다. 개봉 시기가 좋은 만큼 경쟁 역시 치열하다. 4월30일 류승룡 주연의 ‘표적’과 현빈 주연의 ‘역린’이 한국영화 대항마로 나선다. ‘표적’은 1000만 배우 류승룡이 티켓 파워를 다시 보일 작품으로, ‘역린’은 특급 스타 현빈이 해병대 제대 이후 처음으로 선택한 작품에 사극 도전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돌아온 ‘스파이더맨’은 과연 이 두 작품의 협공을 뚫고 다시 한번 ‘어메이징’한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 마크 웹 감독과 앤드류 가필드 등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주역들은 오는 31일 일본으로 국내 언론을 초청해 새로운 영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한 장면.▶ 관련기사 ◀☞ [블록버스터 속편전쟁③]가족영화로 변신, 합체! '트랜스포머'☞ [블록버스터 속편전쟁①]韓中日 삼국지 승자는? '캡틴' 1위 포문☞ '캡틴 아메리카' 개봉 첫날 16만 '1위'..'첫주 전편기록 깬다'☞ '어벤져스2' 수현, "다시 봐도 재밌다"..'캡틴 아메리카' 지원사격☞ '어벤져스'는 왜 한국을 택했나.."IT 강국에 의료선진국"
2014.03.27 I 최은영 기자
韓中日 삼국지 승자는? '캡틴' 1위 포문
  • [블록버스터 속편전쟁①]韓中日 삼국지 승자는? '캡틴' 1위 포문
  • 사진 왼쪽부터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트랜스포머4: 사라진 시대’[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블록버스터. 한 블록을 통째로 날려버릴 파괴력을 지녔다는 의미다. 올해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속편이 더욱 강력한 무기를 장착하고 팬들을 찾는다. 26일 ‘어벤져스2’ 서울 촬영의 호재를 등에 업고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시작으로 4월에는 새로워진 스파이더맨 두 번째 이야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6월에는 중국과 손잡은 변신 로봇 ‘트랜스포머4’가 잇따라 관객을 찾는다. 아시아 홍보의 거점지역으로 한국과 일본, 중국을 나눠 택한 점도 이채롭다. 돌아온 슈퍼 영웅들의 강점과 약점을 비교 분석했다. ◇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져’ 강점 : ‘어벤져스2’ 이슈 초강력 무기약점 : 전력·인지도↓ ‘마블’ 최약체 왜소하고 마른 체격 탓에 입대를 거부당하다가 슈퍼 솔져 프로그램을 통해 강철 체력의 인간 영웅으로 거듭난 캡틴 아메리카. 마블 코믹스의 단군 할아버지벌 캐릭터지만 21세기 다시 부활한 영웅은 태생이 그러했듯 지지기반이 허약했다. 2011년 개봉한 전편 ‘퍼스트 어벤져’는 북미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에서 흥행에 실패했다. 국내에서도 51만 명을 모으는데 그쳤다. ‘미국의 영웅’임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이름과 성조기를 본뜬 의상과 방패 등이 거부감을 불러일으켰다.그러나 3년 사이 위상이 크게 달라졌다. 아이언맨, 토르, 헐크 등과 함께 ‘어벤져스’의 일원으로 활약하고, 주연배우인 크리스 에반스가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에 출연하는 등 인지도가 크게 상승해 전편을 크게 뛰어넘는 흥행 성과가 예상된다.실제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지난 26일 개봉일에 하루 16만 명의 관객을 모으는 흥행 화력을 뽐냈다. 노아의 대홍수를 한순간에 잠재웠다. 27일 오전 현재도 50%가 넘는 높은 예매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주말 흥행 전망 역시 밝다. ‘어벤져스’에서 토니 스타크의 놀림감이 됐던 스판덱스 재질의 ‘쫄쫄이 수트’가 매끈한 방탄 재질로 바뀐 것을 비롯해 볼거리도 확실히 늘었다. 방어용으로만 비쳤던 캡틴 아메리카의 절대무기인 방패가 순간순간 묵직하고 날카로운 무기로 돌변한다. 여기에 오는 30일부터는 ‘어벤져스’ 속편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서울 촬영이 시작된다. 더할 나위 없는 호재다. 캡틴 아메리카가 현대에 적응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키워드를 적는 수첩에는 축구선수 박지성, 영화 ‘올드보이’ 등 한국과 관련된 단어도 등장한다. 한국 관객을 위한 마블의 특별한 팬서비스다. 돌아온 ‘캡틴 아메리카’를 이해하는 또 다른 키워드는 ‘친구’다. 어벤져스 뉴욕 사건 이후 닉 퓨리, 블랙 위도우와 함께 국제평화유지기구 쉴드의 일원으로 현대 생활에 적응하며 살아가던 캡틴 아메리카는 죽은 줄 알았던 친구 버키를 적 윈터 솔져로 대면하면서 최악의 위기를 맞는 동시에 극심한 내적 갈등을 겪는다. 미국을 대표하는 영웅이 ‘우리 친구 아이가’라며 한국 관객들에게 거듭 손을 내밀고 있다. 뿌리치기에는 유혹의 강도가 세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한 장면.▶ 관련기사 ◀☞ [블록버스터 속편전쟁③]가족영화로 변신, 합체! '트랜스포머'☞ [블록버스터 속편전쟁②]'스파이더맨' 이번에도 '어메이징?'☞ '어벤져스2' 수현, "다시 봐도 재밌다"..'캡틴 아메리카' 지원사격☞ '캡틴 아메리카' 개봉 첫날 16만 '1위'..'첫주 전편기록 깬다'☞ '어벤져스'는 왜 한국을 택했나.."IT 강국에 의료선진국"
2014.03.27 I 최은영 기자
'바다 위에서도 역동적 촬영'..소니, 초고급 액션캠 출시
  • '바다 위에서도 역동적 촬영'..소니, 초고급 액션캠 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소니코리아는 사이클, 윈드서핑, 스키 등 익스트림 스포츠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풀HD 영상으로 담아내는 하이엔드 액션캠 ‘HDR-AS100V’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AS100V는 소니의 독보적인 영상 기술이 집약된 2014년 액션캠 플래그십 모델로 전문가급 영상 촬영과 더불어 와이파이, 근거리무선통신(NFC), GPS 및 방수·방한·방진·방충 등 4대 방지 기능을 통해 아웃도어 활동을 담아내는데 최적의 환경을 선사한다.소니 AS100V 액션캠을 헬멧에 장착하고 손목의 라이브뷰 리모트를 통해 촬영 영상을 확인하는 모습.이 제품은 1350만 화소의 ‘엑스모어 R’ CMOS 센서와 전작 대비 30% 이상 해상력이 강화된 170도의 초광각 자이스 테사 렌즈를 탑재해 선명하고 깨끗한 영상을 제공한다.특히 전문가급 영상에서 사용되는 ‘XAVC S’ 비디오 포맷을 지원해 어떤 순간에서도 빠르게 피사체를 포착해 활동적인 영상 촬영에서도 디테일이 풍부한 풀 HD의 전문가급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액션캠 사용자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담아낼 수 있도록 손떨림 보정 기능인 ‘뉴 스테디샷 액티브 모드’도 탑재됐다. 또 제품과 함께 기본으로 제공되는 손목 밴드 스타일의 라이브뷰 리모트로 최대 5대의 액션캠을 무선 연결해 동시에 조작할 수 있다. 액션캠을 헬멧이나 몸에 부착하더라도 촬영 장면을 손목의 LCD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선으로 촬영·정지·설정 등 다양한 조작이 가능하다.AS100V는 별도의 방수 케이스 없이도 비나 눈이 오는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방수 케이스를 장착하면 최대 5미터 수심까지 수중 촬영이 가능하다. 4월2일 출시되며 가격은 54만 9000원이다.소니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스포츠를 비롯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생생하게 담을 수 있는 액션캠의 수요도 매년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전문가급 영상 기술과 풍부한 사용자 편의성을 통해 국내 액션캠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소니코리아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4월1일까지 소니스토어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한정 수량으로 예약 판매한다. 예약판매 구입 시 2014 브라질 월드컵 공인구와 액션캠 정품 배터리를 전원 증정한다. 선착순 50명에게는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예매권 2매를 추가로 준다.26일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소니 액션캠 AS100V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모델들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소니코리아 제공.
2014.03.26 I 정병묵 기자
아이언맨 속 최첨단 무기 어디까지 왔나?
  • [新성장동력 방위산업]아이언맨 속 최첨단 무기 어디까지 왔나?
  •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는 천재공학자이자 방위산업업체 최고경영자(CEO)로 최첨단 과학기술의 결정체인 ‘아이언맨’을 만들어낸다. 영화속 ‘아이언맨’의 각종 신기술은 군수산업 분야에서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영화 ‘아이언맨’은 할리우드의 많은 슈퍼히어로 영화 가운데서도 독특한 작품이다. 극중 주인공은 천재공학자이자 군수품 제조업체인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CEO(최고경영자)인 토니 스타크다. 그는 다른 슈퍼히어로와 달리 스스로 개발한 최첨단 기계 슈트 안으로 들어가 일종의 로봇인 ‘아이언맨’이 된다. 아이언맨이 쓰는 헬멧에는 원거리 건물 투시용 레이더를 비롯해 다양하게 변화하는 적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대응전략을 제시하는 인공지능 컴퓨터가 내장돼 있다. 또한 개인비행이동장치가 장착돼 있어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다닌다. 미사일이 날아오면 초소형 유도탄으로 따돌리고 레이저 화기로 적을 섬멸한다.이처럼 아이언맨은 슈퍼맨이나 스파이더맨처럼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영웅이 아닌, 가까운 미래에는 실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최첨단 방위산업 기술의 결정체다.영화 속 아이언맨 전투복은 스크린 밖에서도 구현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5월 미군 특수작전본부는 영화 아이언맨을 참고해 첨단전투복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특히 미군 특수작전본부는 공모 당시 아이언맨에 등장한 전신 방탄기능을 비롯해 상황 인식 디스플레이 등 현재 기술로 실현이 가능한 부분을 명시해 눈길을 끌었다.현재 방산업계에서는 ‘아이언맨’에서 등장한 첨단기술 중 몇 가지는 이른 시일 내에 군에 보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선 인간의 근력을 수십배 이상 강화해주는 인조근육형 ‘하지근력증강 슈트’는 미군에서 이미 실험 단계에 있다. 방산업체인 록히드 마틴에서는 인체-로봇 연동 제어기술을 통해 산악지형과 야지에서 군인들이 구보 속도인 시속 12㎞가량으로 지속적인 보행이 가능한 보행제어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방위사업청이 지난 1월 ‘험지 적응형 하지근력 고반응 제어기술 개발 사업’에 착수했다.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을 주관하는 이번 사업에는 한양대·현대로템·LIG 넥스원 등 13개 산·학·연이 참여해 병사가 착용할 수 있는 ‘하지근력 증강로봇’ 등을 만들 계획이다. 군은 이 로봇을 병사가 착용하면 몸무게의 20배가 넘는 물체를 옮기거나 산악지형 등과 같은 험지에서의 이동이 한결 수월해져 전장에서는 물론 재난 현장 등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구글 글라스 등이 실용화되면서 네트워크 접속과 인공지능 기능을 지닌 ‘스마트 전투 헬맷’ 또한 가시화되고 있다. 아이언맨에서 주인공 토니 스타크는 자비스라는 이름의 인공지능 컴퓨터를 아이언맨 헬맷과 연결해 각종 위험 상황에서 도움을 받고 적들의 약점을 찾아낸다.이와 함께 첨단전투복을 가동할 수 있는 전기를 확보하기 위한 기술도 발전하고 있다. 아이언맨처럼 핵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군인들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전을 시켜 전기를 공급하는 것은 상당한 수준까지 진척됐다. 실제로 미군에서는 걸을 때 발생하는 소모성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기기(Knee Brace)를 통해 휴먼 자가발전 기술의 가능성을 연구 중이다. 20년 후에는 군인들이 아이언맨과 유사한 기계 슈트를 입고 전투를 벌이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아이언맨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회사인 ‘스타크 인더스트리’처럼 방위산업체가 최첨단 산업의 중심이 되고 매스컴과 사람들에 집중적인 관심을 받을 날도 머지 않았다.
2014.03.26 I 김용운 기자
1000만 관객 기대작 '역린', 맞대결 피해라! 경계령
  • 1000만 관객 기대작 '역린', 맞대결 피해라! 경계령
  • 영화 ‘역린’ 티저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영화 ‘역린’이 개봉 시기를 조율하면서 영화 개봉 일정이 요동치고 있다.‘역린’은 4월30일 개봉을 잠정 확정하면서 5월초 가정의 달 황금연휴 흥행을 노리고 있다. 애초 같은 날 개봉할 예정이었던 영화 ‘스파이더맨’은 부랴부랴 한 주 앞당기는 것으로 일정을 변경했다. 또 다른 한국 영화 ‘표적’도 ‘역린’과 맞대결을 피할지 황금 연휴 시즌을 노려야할지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역린’에 대한 기대는 영화의 완성도에서 나온다. ‘역린’은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 킹 투하츠’ 등을 연출한 이재규 PD의 감독 데뷔작이자 충무로 토박이 유명 제작자의 작품이다. 제목 ‘역린(逆鱗)’의 뜻은 용의 목에 거꾸로 난 비늘, 바로 ‘군주의 노여움’을 가리키는 말이다. 특히 배우 현빈이 해병대 제대 이후로 처음 선택한 작품이자 처음으로 사극 연기에 도전하는 것이어서 안팎으로 화제를 낳고 있다.‘역린’은 올해 1000만 관객 영화의 또 다른 신화를 쓸 것으로 벌써부터 예측되고 있다. 작품의 완성도와 기대감뿐 아니라 투자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역작이기 때문이다. 3대 투자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아직 1000만 관객 흥행을 이룬 투자작이 없다. 그 때문에 ‘역린’을 통해 신기원을 이루겠다는 야심을 갖고 있다.할리우드 블록버스터마저 맞대결을 피하는 ‘역린’. 올해 또 다른 1000만 흥행 신화를 써낼지 벌써부터 영화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4.03.05 I 고규대 기자
스파이더맨, 세계자연보호기금 '어스아워' 홍보대사 임명
  • 스파이더맨, 세계자연보호기금 '어스아워' 홍보대사 임명
  • 스파이더맨 ‘어스아워’ 홍보대사 임명.[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스파이더맨이 세계자연보호기금(WWF) ‘어스 아워’ 운동 홍보대사로 임명되었다.‘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주연 배우 앤드류 가필드, 엠마 스톤, 제이미 폭스 그리고 마크 웹 감독은 ‘어스 아워’의 프로젝트 중 하나인 ‘어스 아워-블루’를 지원할 예정이다. ‘어스 아워-블루’는 전세계적으로 진행되는 환경 보호 행사의 기금 모금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3월 29일 8시 30분에 전 세계 대표 랜드마크가 동시에 ‘소등’되는 행사에 많은 사람의 참여를 유도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스파이더맨’ 역의 앤드류 가필드는 “’어스 아워’의 첫 슈퍼히어로 홍보대사가 되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웬 스테이시’ 역의 엠마 스톤은 “단 한 사람일지라도 누군가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라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와 콜럼비아 픽쳐스는 ‘어스 아워-블루’를 지원하는 의미로 영화 제작 및 홍보 투어 진행 과정에서 탄소 감축에 힘쓰는 것은 물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이 영화 제작 사상 가장 친환경적인 방식을 도입해 환경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펼쳤음을 밝혔다. ‘어스 아워’ 캠페인의 대표이사이자 공동 창립자인 앤디 리들리는 “‘어스 아워-블루’의 시작을 계기로 전세계적 노력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스파이더맨과 같은 히어로가 직접 열정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고, ‘어스 아워’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도와준다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다”고 전해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높은 기대를 드러냈다.‘어스 아워’(http://www.earthhourkorea.org/)는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의 전세계적 환경 운동이다. 오픈 소스 환경 캠페인인 동 프로그램은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상징적으로 시작되었으며, 개인, 기업, 기관, 정부 등의 크라우드 소싱 노력을 통해 친환경적 결과를 낳으려는 운동이다. 2014년 ‘어스 아워-블루’를 통해 동 캠페인은 한 단계 진화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펀딩과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 지구를 위한 혁신 및 창의력의 선봉에 서 있다.
2014.02.16 I 고규대 기자
  • CJ CGV, 실적·주가·신용 3박자 '흥행'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CJ CGV(079160)가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을 키우며 주식시장과 크레디트 시장에서 동시에 주목을 받고 있다. 주가는 상승세를 타고 있고, 지난해 상향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자금 조달도 순조롭게 진행되리라는 전망이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CJ CGV는 전일 대비 3.76%(1900원) 오른 5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 CGV는 올 들어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며 지난해 말 대비 20%가 상승했다. 최근 CJ CGV의 주가 상승을 이끄는 요소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흥행이다. 흥행작 부재로 지난해에는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내놨지만, 지난해 말부터 ‘변호인’을 시작으로 겨울왕국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흥행작들의 등장이 CJ CGV의 한 해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 기대를 키우고 있다. 흥행작의 등장은 CJ CGV의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의 바로미터가 되는 관객 수 증가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1월에는 관객 수가 전년동기대비 15.7%가 늘었고, 2월에는 관객 수 800만명을 돌파한 겨울왕국 덕분에 1월과 비슷한 수준의 관객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1분기 관객 수가 지난해 대비 1.6% 증가할 것으로 봤고 2분기는 기저효과로, 3분기는 성수기 효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올해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8.5% 증가한 87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CJ CGV의 실적 개선 발목을 잡았던 중국에서 적자규모 축소도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말 중국에서 27개의 사이트의 문을 연 CJ CGV는 올해는 46개 사이트에서 영업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업적자도 지난해 155억원 수준에서 올해 40억원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CJ CGV는 이달에 500억원 규모 자금조달에도 흥행하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CJ CGV는 지난해 9월 신용등급이 ‘A+’에서 ‘AA-’로 오르며 우량 회사채로 평가받고 있다. 신용평가사들은 CJ CGV가 시장지위가 탄탄하고 시장지배력이 확보해 현금창출력과 재무안정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최근 회사채 시장에서 AA급이 인기를 끌고 있고 CJ CGV의 안정적인 평가를 고려하면 500억원 자금조달에 많은 수요가 몰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전국 관람객 수가 겨울왕국, 변호인, 수상한 그녀 등 흥행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며 “뒤이어 300 제국의 부활, 캡틴 아메리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등 대작들이 상반기 개봉을 앞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CJ CGV, 18일 회사채 3년 500억 발행☞[특징주]CJ CGV, '겨울왕국' 흥행 타고 '강세'☞[관심주브리프]CJ CGV
2014.02.11 I 함정선 기자
맨손 450m 암벽 등반 동영상, 아찔한 절벽을 3시간만에..
  • 맨손 450m 암벽 등반 동영상, 아찔한 절벽을 3시간만에..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목숨을 건 ‘맨손 450m 암벽 등반’ 인증영상이 해외토픽으로 떠올랐다.영국의 일간지인 ‘미러’는 미국인 암벽 등반가가 장비의 도움 없이 오롯이 맨손만으로 450m에 이르는 깎아지른 돌 절벽을 오르는 영상을 촬영해 일반에 공개했다고 10일(한국시간) 보도했다.[맨손 450m 암벽 등반 실물사진 보기] [맨손 450m 암벽 등반 동영상 보기] 맨손 450m 암벽 등반에 성공한 미국인 남성은 이 시대의 ‘진정한 스파이더맨’ 내지는 ‘리얼 라이프 스파이더맨’이라고 불리고 있다.목숨을 건 ‘맨손 450m 암벽 등반’ 영상이 심장이 멎을 것 같은 기분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맨손 450m 암벽 등반가는 1985년 미국 캘리포니아 출생으로 11살 때부터 암벽 등반을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그 흔한 안전 장비 하나 없이 맨손으로 오르는 ‘익스트림 프리 솔로 클라이밍’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았고 이번 기회에 그 아찔한 순간을 직접 촬영해 해당 분야의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맨손 450m 암벽 등반 영상 속에 나오는 산은 멕시코에 위치한 ‘엘 센데로 루미노소’라는 1500피트(457m) 높이의 암벽이다. 이곳에서 지난 달 맨손 암벽타기를 찍었다.그가 맨손으로 450m 암벽을 정복하기까지는 불과 3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일각에서는 보고 있으면 보는 사람조차 심장이 멎을 것 같은 맨손 450m 암벽 등반을 두고 참 무모하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는 안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맨손 450m 암벽 등반가는 “대체로 꾸준하게 등반할 수 있었다”고 덤덤하게 소감을 밝혔다.▶ 관련기사 ◀☞ USA투데이 '해안절벽 붕괴 영상' 조명, 거대한 바위가 굉음내더니...☞ 상황을 오해한 개, 절벽의 주인 구하려는 '충성심' 감동☞ 볼리비아 공룡 발자국, 백악기 호수 바닥이 절벽 바뀌어☞ 고용·교육·부 양극화…한국, 절벽 끝에 내몰리다☞ 거래 절벽에도 강남 재건축 '나홀로 호황'☞ 최재성 “올 연말 10조 이상 세입결손…재정절벽 우려”
2014.02.11 I 정재호 기자
김장훈-크레용팝, 소방관 응원곡 '히어로' 뮤비 공개
  • 김장훈-크레용팝, 소방관 응원곡 '히어로' 뮤비 공개
  • ‘히어로’ 뮤직비디오[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김장훈과 크레용팝이 함께 진행하는 ‘대한민국 소방관 프로젝트’의 주제곡 ‘히어로(HERO)’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김장훈과 크레용팝은 1일 크레용팝 공식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소방관들을 응원하기 위해 함께 부른 ‘히어로’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이번 뮤직비디오에서 크레용팝은 깔끔한 흰색 배경 앞에서 소방관들이 착용하는 방화복을 생각나게 하는 빨간색 의상을 입은 채 귀엽고 생기발랄한 안무를 보여주고 있다.김장훈 역시 소방관 제복을 입고 크레용팝과 함께 ‘스파이더맨 거미줄 댄스’를 완벽히 소화해 눈길을 끈다.‘대한민국 소방관 프로젝트’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하고 있는 국내 소방관들을 응원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히어로’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용기 있게 불 속으로 뛰어 들어가 인명을 구조하는 소방관들을 영웅에 비유해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크레용팝 소속사 관계자는 “김장훈의 허스키하며 파워풀한 음색과 크레용팝의 귀엽고 명랑한 목소리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히어로’는 응원곡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도록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가 특징인 곡”이라며 “또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재미있는 안무가 포인트”라고 설명했다.‘히어로’ 음원은 오는 5일 발표될 예정이며, 음원 수익금은 소방관 유가족 및 자녀들에게 장학금과 성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2014.02.01 I 박미애 기자
설명절 오늘(29일) 특선영화, 한효주-임수정-강혜정 여배우 격돌
  • 설명절 오늘(29일) 특선영화, 한효주-임수정-강혜정 여배우 격돌
  • 설명절 영화[티브이데일리 제공] 설 연휴가 시작되는 29일 KBS와 MBC, JTBC가 각각 한효주, 임수정, 강혜정 주연의 영화를 내걸었다. 지상파 3사와 케이블, 종합편성채널을 모두 포함한 방송사들은 이달 30일부터 시작돼 다음달 2일 일요일까지 총 4일간의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장르의 특선영화를 준비했다. 29일 밤 11시 10분 KBS2는 '반창꼬'(감독 정기훈)를 방송한다. 지난 2012년 12월 고수와 한효주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던 '반창꼬'는 단 한 번의 실수로 위기에 처한 의사 미수(한효주)가 119 구조대 의용대원으로 일하게 되면서 아내를 구하지 못한 상처를 간직한 소방관 강일(고수)에게 설레는 마음을 품고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이다. 29일에서 30일로 넘어가는 새벽 12시 45분에는 MBC에서 '내 아내의 모든 것'(감독 민규동)이 방송된다. 개봉 당시 누적관객수 450만을 돌파한 이 영화는 두현(이선균)이 남들이 보기엔 완벽하지만 끝없는 불평과 독설을 내뱉는 아내 정인(임수정)과 이혼하기 위해 카사노바 성기(류승룡)에게 아내를 유혹해줄 것을 부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임수정 이선균의 색다른 부부 호흡과 두 주인공 못지않은 미친 존재감을 뽐내는 카사노바 류승룡의 감초 연기가 관전 포인트다. JTBC는 29일에서 30일로 넘어가는 새벽 12시 15분 '웰컴 투 동막골'(감독 박광현)을 편성했다. '웰컴 투 동막골'은 배우 정재영, 신하균, 강혜정이 출연했으며, 2005년 개봉 당시 800만 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한 흥행작이다. 지난 1950년 11월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시대, 함백산 절벽들 속에 자리 잡은 마을 동막골에서 여일(강혜정)과 인민군 리수화(정재영), 자군 병력에서 이탈해 길을 잃은 국군 표현철(신하균) 그리고 연합군까지 동막골에 모여 폭격 위기에 놓인 동막골을 지키기 위한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다. 또한 영화 전문 채널인 채널 CGV에서는 오후 3시 10분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주연의 ‘엑스맨:퍼스트 클래스’(감독 매튜 본), 오후 5시 40분 이완 맥그리거 주연의 ‘더 임파서블’(감독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오후 7시 50분 김명민 주연의 ‘간첩’(감독 우민호)을 편성했으며, OCN은 오후 5시 20분 ‘엑스맨 탄생: 울버린’(감독 개빈 후드)을 편성했다. 캐치온은 오후 1시 30분부터 ‘다크 나이트 라이즈’(감독 크리스토퍼 놀란)를 방송중이며, 이어 4시 15분부터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감독 마크 웹)을 방송한다.
강용석 "'변호인" 잘 만들어진 법정영화..차별 공감"
  • 강용석 "'변호인" 잘 만들어진 법정영화..차별 공감"
  • ‘썰전’의 허지웅, 강용석, 김구라, 김희철, 김윤석(사진 왼쪽부터)[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썰전‘의 강용석이 영화 ’변호인‘을 호평했다. 강용석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 녹화에서 ”대부분의 법정 영화는 미국 법정을 따라 하는데 ’변호인‘은 한국 법정의 사실적인 모습을 담아냈다. 잘 만들어진 법정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극 중 상고를 나온 변호사가 느끼는 비애를 리얼하게 묘사했는데, 사실 나도 현직 판·검사를 안 거친 변호사라 초기엔 차별을 많이 받았다“고 공감을 표했다.영화 ’변호인‘은 제5공화국 정권 초기, 신군부가 통치기반을 확고히 하기 위해 조작한 용공사건인 ’부림사건(부산의 학림사건)‘과 당시 사건의 변호를 맡으며 정치에 눈을 뜨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티브로 삼은 영화다. 노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에 해당하는 주인공 변호사 송우석 역할을 ’국민배우‘ 송강호가 맡아 연기했다. 그런 이유로 영화 개봉 전 ’정치영화다‘ ’상업영화다‘ 말들이 많았다. 이날 ’썰전‘에서는 개봉 12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변호인‘에 대해 짚었다. 김구라는 ”정치와 관련된 소재라 영화를 보기 전에는 부담스러웠지만, 정치를 잘 모르는 아들 동현이는 재밌다더라“라며 ”단지 정치 이야기만 하는 영화라면 이만큼 흥행은 못 거뒀을 것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그러자 이윤석은 ”’변호인‘은 사랑을 믿지 않던 남자가 사랑에 빠지는 로맨틱 코미디처럼, 정의를 믿지 않던 남자가 국밥집 아줌마를 만나 정의를 위해 싸우는 내용의 상업영화다“라고 덧붙였다. 영화평론가 허지웅은 ”스파이더맨이 삼촌이 죽은 후 모든 힘에는 대가가 있음을 깨닫는 것처럼 ’변호인‘도 잘나가던 세무변호사가 모종의 사건을 겪으며 각성하는 히어로 서사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고 말해 예능심판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들은 이 밖에 한해 2000만 관객을 동원한 배우 송강호의 저력과 영화 ’변호인‘에서 뛰어난 연기를 보인 임시완, 곽도원 등 출연진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방송은 오는 1월2일 오후 11시. ‘변호인’ 포스터.▶ 관련기사 ◀☞ 盧 대통령 묘에 놓인 '변호인' 티켓 한 장☞ '변호인' 1000만에 '성큼성큼'..노무현+송강호 효과☞ '변호인' 30일 정오께 500만 돌파..'개싸라기' 흥행 기염☞ [굿모닝이데일리]2000만 한국인이 사랑한 배우 송강호☞ 송강호 '변호인', 용두사미냐 화룡점정이냐(인터뷰)
2013.12.31 I 최은영 기자
크리스마스 맞아 놀이공원으로 변한 백화점
  • 크리스마스 맞아 놀이공원으로 변한 백화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백화점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 고객들을 위한 작은 놀이공원으로 변신한다. 선물 수요가 급증하는 시즌을 맞아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함께 즐기고 쇼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고객들의 발길을 끌기 위한 노력이다.김종환 롯데백화점 마케팅팀 팀장은 “양질의 상품, 고품격 서비스에 엔터테인먼트 요소적 요소 더하는 것이 저성장시대에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 롯데, 퍼레이드·깜짝선물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청량리역 광장의 ‘크리스마스 루미나리에’ 불빛 축제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 본점에서는 높이 4미터의 대형 산타 인형과 신나는 음악을 연주하는 20여 명의 산타가 퍼레이드를 펼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청량리점은 오는 16일부터 전 매장을 크리스마스 포토존으로 꾸민다. 매장 중앙 홀을 이용해 가로 7미터 세로 4미터 크기의 ‘초대형 산타 애드벌룬’을 설치한다. 18일에는 특별히 제작된 루돌프 썰매를 이용하여, 매장에 방문한 아동 고객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재 청량리역 광장에는 ‘크리스마스 루미나리에’ 불빛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본점, 부산본점, 대구점 등 3곳은 19일부터 매일 다른 색깔의 산타가 등장해 매장 곳곳에서 선물을 증정하는 ‘LOTTE 레인보우 크리스마스’를 진행한다. 색깔별로 테마를 정해 각각 다른 선물을 증정한다. ◇ 신세계, ‘미니 월드디즈니랜드’로 변신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5일까지 본점과 경기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을 디즈니랜드로 꾸며 다양한 캐릭터 상품 전시와 체험, 판매 행사를 함께 펼친다.문화홀 한 가운데에 디즈니 성을 테마로 한 팝업 스토어가 열고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등 월트 디즈니 전 라인의 캐릭터 완구, 의류, 가방, 액세서리 등 5000여가지 상품을 선보인다. 상품 판매와 함께 다양한 캐릭터 체험존도 운영한다. 마블 캐릭터존에서는 실물과 비슷한 형태오 제작한 아이언맨, 헐크, 캡틴아메리카, 토르, 스파이더맨을 비롯해 미니피규어와 마블 레고도 함께 전시한다. 또 ‘스타워즈 존’과 ‘프린세스존’을 꾸며 볼거리를 제공하고 미키·미니마우스 캐릭터 전동차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전동차를 직접 타볼 수 있는 승차체험도 마련했다.
2013.12.15 I 장영은 기자
영화 인기에 마블 코믹스 캐릭터 제품도 잘 나가
  • 영화 인기에 마블 코믹스 캐릭터 제품도 잘 나가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지난달 30일 전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한 ‘토르: 다크월드’가 2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흥행몰이를 하면서 관련 캐릭터 상품들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토르: 다크월드’의 개봉일인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일주일간 마블 캐릭터와 관련된 상품의 판매량이 전주 대비 1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위쪽부터 레고 슈퍼히어로, 아이언맨 페이퍼토이, 더블에이 마블 메모 히어로(제공: 인터파크)대표적으로 ‘마블 어벤져스 토르 피규어’는 디테일한 캐릭터 묘사로 최근 키덜트족이라 불리는 성인들 사이에서 사무실 장식용으로 인기가 좋다. 또 갤럭시S3와 아이폰5에 사용할 수 있는 ‘마블 & DC 코믹스 하드케이스 모음’(9350원)은 스마트폰 케이스를 자신이 좋아하는 영웅 이미지로 선택할 수 있다. ‘디즈니존 갤럭시S3 LTE 마블 폴리오 케이스’(3만5100원)은 1960년대 만화 풍으로 캐릭터를 빈티지한 디자인으로 표현했다.인터파크는 복사용지 브랜드 ‘더블에이 네트워크 코리아’와 합작해 만든;더블에이 마블 메모 히어로’(3000원) 5종을 선보이도 했다. 마블의 인기 캐릭터인 아이언맨과 캡틴아메리카, 헐크, 스파이더맨, 울버린 등 총 5개의 캐릭터가 2등신의 귀여운 느낌으로 재해석됐다.어린이용 장남감에서도 마블 캐리터 제품들은 인기다. 특히 레고 시리즈나 모모트 등 콜라보레이션 제품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인터파크에서 판매하고 있는 ‘디즈니존 아이언맨 페이퍼토이/모모트’(9700원)는 디즈니 코리아 정식 라이선스 제품이다. 종이를 이용해 아이언맨 캐릭터를 직접 만들 수 있으며 전시 케이스도 제공된다. ‘레고 슈퍼히어로/어벤져스’(3만80원)은 미국 내수용 제품을 구매 대행으로 판매한다. 캡틴 아메리카, 울버린, 헐크 등 다양한 영웅들이 레고 캐릭터로 재탄생됐다. 신건욱 인터파크 쇼핑 생활 문구 팀장은 ”최근에는 키덜트족들이 늘면서 고가의 완성도 높은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며 “마블의 영웅 캐릭터는 어른과 아이들 모두가 좋아해 완구부터 사무용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관련 상품들이 인기가 높다”라고 말했다.
2013.11.16 I 장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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