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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중독' 3일째 박스오피스 1위 '순항중'
  • '인간중독' 3일째 박스오피스 1위 '순항중'
  • 영화 ‘인간중독’[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송승헌 주연의 격정 멜로 영화 ‘인간중독’이 흥행 순항 중이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간중독’은 지난 16일 644개의 스크린에서 12만6444명의 관객을 모으며 1위를 지켰다. 3일 연속 1위다. 누적관객수는 32만 7839명이다. ‘인간중독’은 개봉 첫 날인 14일 8만9081명을 동원하며 ‘표적’ ‘역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15일에는 10만7633명, 16일 12만6444명으로 관객수가 증가하며, 주말 흥행 성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인간중독‘에 이어 ’고질라‘가 8만7440명(누적관객수 17만6826명)으로 2위, ’트랜센던스‘는 6만8220명(누적관객수 17만1452명)으로 3위, ’표적‘이 5만8280명(누적관객수 232만8896명)으로 4위, ’역린‘이 4만7290명(누적관객수 348만3684명)으로 5위에 올랐다.‘인간중독’은 1960년대 말 전쟁 영웅이자 올곧은 성격의 대령이 부하의 아내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파국을 그린 영화다. ‘음란서생’, ‘방자전’을 연출한 김대우 감독의 신작으로, 미남 배우 송승헌의 파격 변신과 그와 연기 호흡을 맞춘 신예 임지연의 발견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2014.05.17 I 최은영 기자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400만 돌파 '슈퍼히어로 파워 과시'
  •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400만 돌파 '슈퍼히어로 파워 과시'
  •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4일 배급사 소니픽쳐스는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으로 이날 오전 9시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가 4,000,184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개봉 3주차임에도 여전히 박스오피스 3위 자리를 수성하며 식지 않는 열기를 과시했다. 특히 황금연휴 기간에 ‘역린’, ‘표적’ 등 한국 영화 기대작들의 연이은 개봉에도 굳건히 2위를 유지하며 슈퍼히어로 무비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한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뉴욕시에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스파이더맨(앤드류 가필드)과 시리즈 사상 강력한 적 일렉트로(제이미 폭스)와의 전쟁을 그린다. ▶ 관련포토갤러리 ◀☞ 현아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현영 “시아버지 파킨슨병 초기” 눈물 고백☞ 신비소녀 임은경, 8년 만에 방송 컴백 ''청순 미모 여전''☞ 유지안, 김우빈과 결별 후 근황 ''금발 변신''☞ 지현우-유인나 결별, "최근 헤어졌다.. 바쁜 스케줄 탓"☞ [포토] ''신비 소녀'' 임은경 "활동 중단 이유는.."☞ [포토] 임은경 "근황? 꾸준히 연기 연습 중"
2014.05.14 I 정시내 기자
영화 '역린', 누적관객수 300만명 돌파 눈앞
  • 영화 '역린', 누적관객수 300만명 돌파 눈앞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영화 ‘역린’(이재규 감독)이 누적 관객수 300만명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영화 ‘역린’은 지난 10일 전국 23만 7368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 298면 6970명을 기록했다. 지난 4월 30일 개봉한 ‘역린’은 개봉 12만에 300고지를 넘어서게 될 전망이다. 류승룡, 이진욱, 유준상 주연 ‘표적’은 이날 22만 9974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1위 ‘역린’과는 불과 7000명 차이다. 누적관객수는 182만 2583명이다. 지난 황금 연휴 1만여명에 가까웠던 격차를 불과 일주일만에 7000여명으로 좁히면서 두 영화의 경쟁은 더 격화될 전망이다. 한편 박스오피스 3위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차지했다. 이날 14만 8771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380만 6016명을 기록했다. ‘리오2’, ‘라스트베가스’가 각각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관련기사 ◀☞ 상승세 탄 '표적', '역린' 꺽나... 불과 7000명 차이☞ 현빈, 분노의 눈물..'역린' 스페셜 포스터 공개☞ 연휴 끝 극장가..'표적' 2위 반등, '역린' 왕좌 노린다☞ '역린', 250만 관객 돌파의 원동력.."30% 넘는 중장년층 관객"☞ 백지영 '불꽃' 차트 정상 노크…현빈 '역린' 영상 뮤비도 눈길
2014.05.11 I 연예팀 기자
'한공주'의 외침, 20만 관객 울렸다
  • '한공주'의 외침, 20만 관객 울렸다
  • 영화 ‘한공주’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영화 ‘한공주’(감독 이수진)가 다양성 영화의 힘을 제대로 보이고 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한공주’는 이날 오전 10시 누적관객 20만 명을 돌파했다. 개봉 23일 만의 쾌거다.‘한공주’는 개봉 하루 만에 1만, 9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독립영화로는 이례적인 흥행세를 이어왔다. 개봉 12일 만에 15만 관객을 동원하며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를 제치고 한국 독립영화 극영화 부문 최단기간 최다관객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역린’ ‘표적’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까지 국내외 쟁쟁한 작품들 속에서도 평일 하루 2000명 이상의 관객을 꾸준히 모으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4주차에 접어든 지금도 박스오피스 10위권 내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공주’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친구를 잃고 전학을 가게 된 주인공 한공주가 겪게 되는 성장통을 비극적으로 그린 영화다. 개봉 전 로테르담영화제·마라케시영화제 등 9개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 영화의 주인공 공주(천우희 분)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고 쫓기듯 세상 끝으로 내몰린다. “전 잘못한 게 없는데요” “사과를 하는데 전 왜 도망을 가야 하죠?” “다시 시작해보고 싶을까 봐” 등의 대사가 쉽게 잊히지 않는 여운을 남겼다. ▶ 관련기사 ◀☞ '한공주', 이젠 美로 뻗는다..뉴욕-LA영화제 나란히 초청☞ [무비꼴라쥬 10년] ② '한공주'로 본 무비꼴라쥬☞ "전 잘못한 게 없는데요"..'한공주' 명대사 셋☞ '한공주', 英 에딘버러 국제 영화제 초청☞ '한공주', 프랑스-영국-스페인에 판권 수출
2014.05.09 I 최은영 기자
연휴 끝 극장가..'표적' 2위 반등, '역린' 왕좌 노린다
  • 연휴 끝 극장가..'표적' 2위 반등, '역린' 왕좌 노린다
  • 영화 ‘표적’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5월 황금연휴 끝 극장가에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극장 관객수가 1/5로 크게 떨어진 가운데 류승룡 주연의 액션영화 ‘표적’이 2위로 반등에 성공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표적’은 지난 7일 하루 동안 622개 스크린에서 6만7901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표적’은 1일 노동절부터 5일 어린이날, 6일 석가탄신일로 이어진 연휴기간 현빈 주연의 사극 ‘역린’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 밀려 줄곧 3위에 머물러왔다. 1위 ‘역린’과도 차이가 크지 않았다. ‘역린’은 이날 가장 많은 897개 스크린에서 8만1976명의 관객을 동원해 1위를 지켰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은 ‘표적’보다 100여 개 많은 726개 스크린에서 상영됐지만 동원관객수는 3만8137명에 머물렀다. 좌석점유율에서도 ‘표적’(13.8%)은 ‘역린’(10.2%),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7.4%) 등에 앞섰다. ‘표적’이 개봉 2주차 입소문을 타고 ‘역린’의 왕좌를 꿰찰지 주목된다.극장 관객수는 크게 줄어 21만여 명을 나타냈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연휴 4일간 하루 평균 100만 명의 관객이 극장을 찾았던 것과 비교하면 1/5 수준으로 차이가 크다. 영화 ‘표적’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남자와 납치당한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에 나서는 의사의 이야기로 류승룡, 이진욱, 유준상, 김성령, 조여정, 진구 등이 출연했다.지난달 23일 개봉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지금까지 356만957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일주일 뒤 개봉한 ‘역린’과 ‘표적’은 누적관객 254만3561명, 142만2498명을 각각 기록 중이다.
2014.05.08 I 최은영 기자
KT "올레TV보고 월드컵 구경가자"
  • KT "올레TV보고 월드컵 구경가자"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KT(030200)는 IPTV서비스 ‘올레tv’가 가정의 달을 맞아 이용자들에게 2014 피파 월드컵 개최지인 브라질을 비롯해 일본, 미국으로 가족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올레tv는 ‘2014 브라질 월드컵 특집관’을 열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맨인블랙’ 등 소니픽쳐스 영화 구매자 및 영화 월정액 서비스인 ‘프라임 무비팩’ 신규 가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월드컵 VVIP 관람 패키지’를 제공한다. ‘VIP석 입장권: 한국-벨기에 전’과 함께 브라질 2인 왕복 항공권과 특급호텔 숙박권이 포한됐다. 이외 피파 공인구 ‘브라주카’, 응원스카프 등 월드컵 기념품을 총 250명에게 증정한다.애니메이션 속으로 직접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올레tv는 오는 14일까지 애니메이션 영화 ‘타잔 3D’와 ‘넛잡: 땅콩 도둑들’ 등을 시청한 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1명을 선정해 800만원 상당의 ‘미국 디즈니랜드 가족 여행권’을 제공한다.이외 ‘명탐정 코난: 탐정들의 진혼가’ 시청자 중 추첨을 통해 일본 여행 기회를 준다. 작품 배경인 돗토리현 코난 마을에 다녀올 수 있는 여행 상품권이다. ‘명탐정 코난’ 만화책 전집과 캐릭터 피규어 등 다양한 상품도 33명의 응모자들에게 주어진다.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애니메이션 시청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관련기사 ◀☞KT "저가폰 덕분에 인기몰이"..경쟁사 "말도 안 돼"☞방통위, 단독영업중인 KT 전격 실태점검☞편의점에서 약정없이 KT 후불 이동전화 가입한다
2014.05.07 I 김상윤 기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지루하다" vs "액션 좋다" 엇갈린 평 딛고 흥행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지루하다" vs "액션 좋다" 엇갈린 평 딛고 흥행
  •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엇갈리는 관객의 평가에도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지난 4월 23일 개봉한 지 15일 만에 350만명의 관객을 돌파했다.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다 한국형 대작 ‘역린’에 밀려 2위로 내려갔지만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6일 하루 관객 숫자만 24만6496명이다.‘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개봉 직후 이야기의 전개가 지루하다는 평을 받았다. 볼만한 부분은 빌딩 사이를 헤집고 나는 스파이더맨의 역동적인 움직임일 뿐이라는 말도 나왔다. 뉴욕의 고층빌딩 사이를 누비는 스파이더맨의 활강 액션을 도드라지게 배치된 첫 장면만으로도 이 영화의 마케팅 포인트를 점쳐볼 수 있다. 남녀 주인공 캐릭터인 피터 파커와 그웬 역으로 각각 출연하는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 스톤의 매력 또한 전작에 비해 다소 처진다는 반응도 들었다.‘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영화의 만듦새에 비해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북미 개봉 첫 주에 9,2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6,200만 달러에 비해 높은 수치다.
2014.05.07 I 고규대 기자
 ① 극장·관객의 편식, 달라질 수 있어요
  • [무비꼴라쥬 10년] ① 극장·관객의 편식, 달라질 수 있어요
  • 무비꼴라쥬 상영 영화 중 화제에 오른 ‘지슬’과 ‘잉투기’[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지슬’ ‘잉투기’ ‘우아한 거짓말’ ‘한공주’…. 한국 영화의 새로운 시선을 만들어낸 다양성 영화의 화제작이다. 최근 ‘한공주’ 등 다양성 영화의 개봉에 힘을 보탠 CGV 무비꼴라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생긴 지 10년을 갓 넘어선 무비꼴라쥬, 과연 한국 영화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무비꼴라쥬는 2004년 다양성 영화를 관객에게 골고루 선보인다는 기치 아래 처음 론칭됐다. 당시 3개의 전용관을 통해 선보였다. 다양성 영화는 예술영화, 독립영화, 저예산영화를 아울러 일컫는 용어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2013년 전국 19개 상영관으로 확대됐다. 제일 작은 스크린은 77석, 제일 큰 스크린은 160석이다. 모두 2109석 남짓 된다.무비꼴라쥬의 론칭이 국내 영화계에 끼친 영향은 크다. 무엇보다 다양성 영화를 접하게 된 관객 숫자의 비약적인 증가다. 2004년 전국에서 약 6만 명의 관람객을 불러모은 데 이어 2013년에는 약 8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014년에는 무난히 무비꼴라쥬 전용관 관객만으로 100만 명을 채울 것으로 보인다.지난 3월 13일 개봉한 ‘우아한 거짓말’이 청신호를 쐈다. ‘우아한 거짓말’은 다양성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전국 관객 160여 만명을 동원, 흥행에 성공했다. ’우아한 거짓말’은 무비꼴라쥬가 투자·배급을 맡아 무비꼴라쥬 전용관외에 일반상영관 등 200개 스크린에서 선보였다. ‘우아한 거짓말’은 순 제작비 20억 원에 마케팅 비용을 포함해 약 30억 원이 투입된 독립영화와 상업영화의 중간 규모로 제작된 사례다. 하지만 무비콜라주의 이런 성공에 대한 비판적 의견도 있다. ‘우아한 거짓말’이 CGV를 등에 업은 무비꼴라쥬가 투자에 참여한 영화라는 점 때문이다. 대형 극장 체인이 투자 및 제작에 나서 다양성 영화 배급 본연의 취지에서 벗어나 대기업 수직계열화를 부추겼다는 우려다. 일각에서는 이런 지적이 ‘비판을 위한 비판’이라는 반론도 있다. 대안 없이 거대 기업과 관련된 영화 산업이라는 이유로 싸잡아 논란만을 야기한다는 것.‘우아한 거짓말’은 상업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주요 투자 배급사로부터 거절당해 제작 당시 어려움을 겪었던 작품이다. 무비꼴라쥬는 이 소식을 듣고 ‘우아한 거짓말’이 기존 상업영화와 다른 새로운 작품이라 다양성 확대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하고자 투자를 실험적으로 시도했다는 게 극장 측의 해명이다. ‘우아한 거짓말’은 기존 상업영화와 결이 다르지만 새로운 시도의 작품이어서 한국 영화의 다양성 확대에 좀 더 적극적으로 기여해보자는 의도에서 시작했다는 것이다.CGV가 설명한 무비꼴라쥬 배급 영화 선정 기준은 ‘취지가 좋고 차별화된 재미를 줄 수 있는 영화를 상영한다’는 게 큰 틀이다. 하지만 이 규정이 다소 모호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자체극장팀 프로그래머를 통해 이뤄지는 배급 영화의 선정에 외부 영화인의 협조 등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거대 기업에 수직계열화에 비판적인 시선을 견지하는 정재형 동국대 영화영상학과 교수는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사가 투자하거나 제작에 관여한 작품에만 배급에 치우친다면 비판을 넘어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무비꼴라쥬는 다양한 방법으로 진화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관객과의 만남을 통해 관객 참여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관객이 직접 영화를 선택하여 극장에서 상영하는 주문형 극장 T.O.D(Theatrical On Demand), 영화 관람 후의 감동을 평론가 등과 호흡하는 ‘시네마톡’ 등을 운영하고 있다.무비꼴라쥬의 과제는 크게 두 가지다. △ 한국 영화의 체질 개선과 △ 다양성 영화를 접하는 관객의 성장에 기여하는 것이다. 먼저 한국 영화의 체질 개선은 최근 한국형 대작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5월 극장가 영화 ‘역린’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성공이 그 방증이다. 무비꼴라쥬는 다양성 영화의 수적 양적 확대로 쌓인 영화 노하우가 거품이 사라질 때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디밴드처럼 다른 취향을 가진 영화가 존재해야 할 토대가 마련해 인력 풀의 발굴과 확보에 선순환의 힘을 보태겠다는 의도다.다양성 영화를 접하는 관객의 양적 질적 확대도 과제다. 무비꼴라쥬 관객 숫자는 현재 도심 스크린의 여성이나 고연령 관객에 몰려 있다. 전국 각지의 스크린에서 남성, 저연령 관객까지 확보하는 게 목표다. 이상윤 무비꼴라쥬 팀장은 “지적과 비판의 시선이 어느 곳에 머무는지 잘 알고 있다. 앞으로 무비꼴라쥬가 다양성 영화와 관객의 넓은 소통을 위한 교두보로 역할을 착실하게 하고, 영화가 가진 사회적 순기능을 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14.05.07 I 고규대 기자
'역린', 매출액 점유율 53.4% 1위..'표적'과 2.7배 차이
  • '역린', 매출액 점유율 53.4% 1위..'표적'과 2.7배 차이
  • 영화 ‘역린’[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현빈 주연 ‘역린’(감독 이재규)이 개봉 첫날 29만명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역린’은 지난달 30일 947개 스크린에서 개봉돼 28만 7277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부족한 홍보마케팅 전략을 극복한 영화의 만듦새 덕분에 박스오피스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올렸다. 시사회 관객까지 포함한 누적관객 수는 29만 4242명이다.‘역린’의 흥행 성적표는 매출액 점유율에서 눈에 띈다. 매출액 점유율은 53.4%로 박스오피스 2위 기록인 ‘표적’에 비해 2.7배나 많다. 같은 날 개봉된 ‘표적’은 10만 5848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10만 4519명을 불러모아 누적 관객 199만1060명을 기록했고,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5454명의 관객으로 누적 관객 391만5924명을 올렸다.‘역린’은 용의 목에 거꾸로 난 비늘을 뜻하는 제목으로 역린을 건드린 자는 반드시 죽는다는 매력적인 카피로 관객을 유혹하고 있다. 정조의 암살을 둘러싼 숨막히는 24시간을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각색했다. 현빈이 역사상 가장 극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는 정조를 연기했고 조정석, 정재영, 박성웅, 김성령, 조재현, 한지민, 정은채 등이 다양한 인물관계로 얽혀 보는 재미를 높인다.
2014.05.01 I 고규대 기자
오늘(30일) 개봉 '역린', 예매율 60% 육박..韓영화 기가 산다
  • 오늘(30일) 개봉 '역린', 예매율 60% 육박..韓영화 기가 산다
  • ‘역린’ 30일 개봉.[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현빈 주연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역린’이 압도적인 사전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0일 오전 10시 현재 ‘역린’의 사전 예매율은 58.9%다. 이날 개봉되는 만큼 관객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역린’ 다음으로 높은 예매율을 보인 건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20.0%를 기록 중이다. ‘역린’과 같은 날 개봉되고 칸 영화제 초청 소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표적’은 11.3%로 나타났다. 이어지는 영화들은 모두 한 자릿수 혹은 0%대 예매율을 보이고 있고 ‘스파이더맨2’의 흥행 기세도 꺾이고 있는 상황이라 30일부터는 ‘역린’과 ‘표적’의 한국영화 시너지 구도로 접어들 것이라 관측되고 있다.‘역린’은 용의 목에 거꾸로 난 비늘을 뜻하는 제목으로 역린을 건드린 자는 반드시 죽는다는 매력적인 카피로 관객을 유혹하고 있다. 정조의 암살을 둘러싼 숨막히는 24시간을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각색했다. 현빈이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는 정조를 연기했고 조정석, 정재영, 박성웅, 김성령, 조재현, 한지민, 정은채 등이 다양한 인물관계로 얽혀 보는 재미를 높인다.
2014.04.30 I 강민정 기자
한국영화, 살아날 것인가 주저앉을 것인가
  • 한국영화, 살아날 것인가 주저앉을 것인가
  • 4월30일 개봉하는 ‘역린’과 ‘표적’.[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 ‘7번방의 선물’, ‘베를린’, ‘은밀하게 위대하게’, ‘감시자들’, ‘더 테러 라이브’, ‘숨바꼭질’, ‘설국열차’, ‘관상’. 지난해 5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영화 관객 2억 명 시대’를 이끈 한국영화들이다. 다양한 장르, 양질의 영화들이 영화산업의 부흥기를 이끌었다. 영화보기가 문화생활에서 소비생활로 확산됐다는 분석도 나왔다.올해는 어떨까. 안타깝게도 상황은 좋지 못하다. 한국영화 1분기 점유율은 47.7%. 50%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10년 이래 처음이다. ‘7번방의 선물’(1274만 명)과 ‘베를린’(716만 명)이 동반 히트한 작년에는 68.6%로 70%에 육박했던 것과 비교하면 체감되는 하락폭은 더욱 크다. 흥행작은 지난해 연말 개봉해 올 초까지 상영된 ‘변호인’(1137만 명)과 지난 1월 개봉한 ‘수상한 그녀’(864만 명)가 전부다. 그다음으로 많은 관객을 모은 영화가 ‘남자가 사랑할 때’(197만 명)로, 올해 한국영화는 100만 명 넘기기도 어려운 모습을 장기간 보였다. 문제는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데 있다. 한국영화 점유율은 1월 56.9%에서, 2월 51.6%로 떨어졌고, 3월에는 25.3%까지 곤두박질쳤다. 4월 성적은 더욱 초라해 점유율 18.3%(27일 기준)를 나타내고 있다. 배급사 1위도 ‘겨울왕국’,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등을 국내 배급한 소니픽쳐스릴리징월트디즈니스튜디오스코리아(25.2%)다. 영화계는 한국영화가 높아진 관객의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에 일차적인 원인이 있다고 자책하면서도 뜻하지 않게 불거진 세월호 참사에 관객의 신뢰를 회복할 기회마저 놓치는 건 아닐지 노심초사하고 있다.영화계가 주목해온 시기는 5월 초였다. 주말 앞뒤로 근로자의 날(5월1일)에 어린이날(5일), 석가탄신일(6일)이 연달아 있어 2일 하루 휴가를 내면 길게는 6일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다. 현빈 주연의 사극 ‘역린’과 류승룡 주연의 액션영화 ‘표적’ 등이 이 시기를 주목하고 일찌감치 개봉을 준비해왔다. 특히 100억 원대 제작비가 들어간 ‘역린’은 연초부터 대대적인 극장 광고에 나서는 등 홍보에 총력을 다해왔다. 그런데 막상 영화 홍보에 가장 중요한 시기에 감당하기 어려운 사건이 터지며 손발이 꽁꽁 묶여버린 것. 세월호 참사로 극장을 찾는 관객 수는 30%가량 줄었고,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 분위기로 영화를 알리기도 어려운 처지가 됐다. 실제로 이 두 작품은 제작보고회, 기자간담회, 주연배우 인터뷰까지 모조리 취소했다. 지난해 호황기를 반영하듯 올해 CJ·롯데·쇼박스 등 대기업들은 여름 시장을 중심으로 규모 큰 영화들을 연말까지 전면 배치했다. CJ는 ‘명량-회오리바다’, ‘국제시장’, 롯데는 ‘역린’을 시작으로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협녀: 칼의 기억’, 쇼박스는 ‘군도: 민란의 시대’ 등 대작을 마련해놓고 있다. ‘역린’은 올해 충무로 대작이 사극에 집중된 상황에서 처음으로 관객들의 평가를 받는 작품이라는 의미도 지닌다. 말하자면 ‘역린’과 ‘표적’은 하반기 한국영화의 반등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인 셈이다.영화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영화가 개봉영화편수, 관객수, 매출액 모두에서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었던 데에는 ‘한국영화가 외화보다 재미있다’는 입소문의 영향이 컸다”라면서 “지금 무엇보다 시급한 건 ‘극장에 가도 볼 영화가 없다’는 인식을 깨는 것이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류승룡 '표적', 원작 '포인트 블랭크'와 다른 점은?☞ 칸 영화제 초청 '표적', '미드나잇 스크리닝' 어떤 부문?☞ 류승룡부터 진구까지..'표적',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역린' 30일 앞두고 주말 예매율 점유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도전☞ [진도 여객선 침몰]'역린', 22일 기자간담회도 취소..'애도 이어가'
2014.04.29 I 최은영 기자
'빅맨' 한상진, 첫회부터 '냉혈한' 포스 '눈길'
  • '빅맨' 한상진, 첫회부터 '냉혈한' 포스 '눈길'
  • KBS2 ‘빅맨’의 한상진(사진=화면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한상진이 KBS2 새 월화 미니시리즈 ‘빅맨’ 첫 회에서 냉혈한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이 드라마에서 국내 굴지의 재벌 현성그룹 FB팀 실장 도상호 역을 맡은 한상진은 28일 방송된 첫회에서 자신이 모시는 회장 강성욱(엄효섭 분)의 지시에 살인까지 마다않는 모습을 보였다.극중 아들 강동석(최다니엘 분)에게 심장이식 수술이 필요한 상황에서 가족이 기증자가 될 경우 순차 대기 없이 바로 수술이 가능하다는 말을 들은 강성욱 회장은 도상호에게 거짓으로라도 가족을 찾아오라는 지시를 내렸다. 도상호는 전국의 병원 자료 및 경찰청 DNA 조사결과까지 모두 뒤져 심장이식에 적합한 김지혁(강지환 분)을 찾아냈고 수술을 위해 김지혁을 뇌사상태에 빠지게 만들었다.한상진의 연기는 ‘빅맨’ 첫회부터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하며 호평을 이끌어 냈다.‘빅맨’은 고아로 태어나 밑바닥 인생을 살아온 김지혁이 재벌 그룹의 장남이라는 새 삶을 얻으며 펼쳐지는 스토리를 담는다. 닐슨코리아 조사에서 첫회 시청률은 6.0%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 '빅맨' 정소민, 화려하고 당돌하게 돌아온 '우결수'의 그녀☞ '빅맨' 첫회부터 호평 쇄도 "시청자를 들었다 놨다"☞ 결말 앞둔 '기황후' 압도적 1위…'빅맨' 6%로 스타트☞ 월화드라마 '빅맨', 강지환-정소민, 첫 만남서 '강렬한 키스'☞ '빅맨', 스파이더맨·아이언맨·슈퍼맨·배트맨 등 패러디 봇물
2014.04.29 I 김은구 기자
'빅맨' 첫회부터 호평 쇄도 "시청자를 들었다 놨다"
  • '빅맨' 첫회부터 호평 쇄도 "시청자를 들었다 놨다"
  • KBS2 ‘빅맨’(사진=화면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KBS2 새 월화 미니시리즈 ‘빅맨’(극본 최진원, 연출 지영수)이 첫회에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캐릭터, 스토리, 연출, 영상미까지 4박자를 고루 갖춰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훔쳤다.28일 방송된 ‘빅맨’ 첫회는 국내 굴지의 재벌그룹 현성가의 장남 강동석(최다니엘 분)을 살리기 위한 제물로 심장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김지혁(강지환 분)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됐다.특히 삼류 양아치 김지혁이 현성가의 숨겨진 아들 강지혁이 되어야만 했던 사연이 1부 안에 빠르게 그려졌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화려하면서도 감각적인 영상미는 물론,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캐릭터들의 향연이 이어져 보는 재미까지 높였다는 평이다.엔딩에서는 뇌사 판정을 받은 김지혁의 뇌파가 되살아나면서 강동석의 심장 이식 수술이 실패하고 김지혁이 극적으로 눈을 뜨는 모습이 그려지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이 마음을 놓을 수 없게 만들었다.한 시청자는 “세상에 이런 드라마가 어디 있나. 완전 재미있다. 시청자를 들었다놨다 한다”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한 편의 영화 보는 줄 알았다”, “스토리 완전 흥미진진! 눈 뗄 틈이 없었다”, “강지환 캐릭터 흡입력 최고다”, “완전 빅 드라마의 탄생인 듯”, “캐릭터 색깔이 다들 살아있다” 등 찬사가 줄을 이었다.▶ 관련기사 ◀☞ '빅맨' 한상진, 냉혈한 악역 완벽 소화 '극 긴장감 높여'☞ 결말 앞둔 '기황후' 압도적 1위…'빅맨' 6%로 스타트☞ 월화드라마 '빅맨', 강지환-정소민, 첫 만남서 '강렬한 키스'☞ '빅맨', 스파이더맨·아이언맨·슈퍼맨·배트맨 등 패러디 봇물☞ 이태우-남다름 '리틀 빅맨' 낙점…강지환-최다니엘 아역
2014.04.29 I 김은구 기자
美 연예매체 "케이티 페리-디플로 열애" 보도 '목격담 쏟아져'
  • 美 연예매체 "케이티 페리-디플로 열애" 보도 '목격담 쏟아져'
  • △ 케이티 페리가 컵을 얼굴에 가져다 대고 있다. / 사진= 케이티 페리 트위터[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존 메이어의 연인으로 유명했던 미국 가수 케이티 페리가 DJ 겸 프로듀서 디플로와 열애설에 휩싸였다.미국 연예매체 ‘레이더 온라인’은 “페리와 디플로의 데이트 장면이 목격됐다”고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페리와 디플로는 최근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애프터 파티에 참석했으며 파티 전 한 호텔 레스토랑에서 다정하게 식사를 즐겼다. 이들은 이후 SUV 차량을 타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페리와 디플로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2014 코첼라 페스티벌에서도 함께 목격됐다.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목격자의 증언을 토대로 이들의 열애 사실을 설득력 있게 전했다. 만 35세인 디플로는 저스틴 비버, 브리트니 스피어스, 어셔, 브루노 마스 등 유명 가수들과 작업을 한 뮤지션이다.한편 케이티 페리는 과거 존 메이어와 오랜 기간 연애했다. 지난 2012년 8월 한 차례 결별한 후 2주 만에 재결합한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진지하게 결혼을 생각했으나 올해 2월 갑작스레 결별했다. ▶ 관련기사 ◀☞ 마돈나 수입 1위, 레이디 가가 따돌리고 1320억원 벌어☞ 레이디 가가 빌보드 앨범 차트 가뿐하게 1위☞ 2백만원 하이힐, 팝스타 레이디 가가만 소화 가능한 우주시대 제품☞ 레이디 가가가 공연중 떨어뜨린 인조손톱, 낙찰가격은?☞ 레이디 가가, 파격 패션 버렸다? 오스카 파티서 우아한 여신미모 뽐내☞ 포브스 "레이디 가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인"
2014.04.28 I 박종민 기자
'스파이더맨2' 하루 50만, 극장가 활기? 착시 현상
  • '스파이더맨2' 하루 50만, 극장가 활기? 착시 현상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이틀 연속 하루 5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세월호 참사로 영화 관객이 30% 급감하는 등 얼어붙은 극장가가 다시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그렇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화제작의 등장으로 인한 일종의 착시현상이라는 것.‘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개봉 첫주 성적을 전편과 비교해보면 차이를 여실히 알 수 있다. 전편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2012년 6월28일 개봉해 첫주 4일간 170만148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최종 스코어는 485만 명. 통상적으로 시리즈 영화는 전편이 흥행에서 성공하면 인지도가 상승해 후속편에서 더 많은 관객을 모으게 마련인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그렇지 못했다. 지난 23일 개봉해 5일간 동원관객수는 166만5314명. 하루 앞선 수요일 개봉하고도 첫 주 성적이 1편에 못 미쳤다. 이 기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매출액 점유율은 72.5%에 달했다. 2위를 차지한 ‘천재 강아지 미스터 피바디’를 비롯해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방황하는 칼날’ 등과 10배 이상 차이가 났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관계자는 “개봉 첫날 19만 명을 모았다고 놀라워했지만 1편은 첫날 하루 동안 27만 명을 모았었다”며 “차츰 시장이 회복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세월호 여파가 여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 '스파이더맨2' 박스오피스 1위..개봉 4일만에 100만 돌파☞ 스파이더맨, 사실은 한국인?..스턴트맨 최일남 화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하루 일찍 본다..23일 개봉☞ 스파이더맨의 한국사랑..""한식-K팝 좋아해 영화에 삽입"☞ 스파이더맨, '어벤져스' 합류? "아이언맨과 안 맞을 듯"
2014.04.28 I 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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