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건
- 영화 '역린', 누적관객수 300만명 돌파 눈앞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영화 ‘역린’(이재규 감독)이 누적 관객수 300만명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영화 ‘역린’은 지난 10일 전국 23만 7368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 298면 6970명을 기록했다. 지난 4월 30일 개봉한 ‘역린’은 개봉 12만에 300고지를 넘어서게 될 전망이다. 류승룡, 이진욱, 유준상 주연 ‘표적’은 이날 22만 9974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1위 ‘역린’과는 불과 7000명 차이다. 누적관객수는 182만 2583명이다. 지난 황금 연휴 1만여명에 가까웠던 격차를 불과 일주일만에 7000여명으로 좁히면서 두 영화의 경쟁은 더 격화될 전망이다. 한편 박스오피스 3위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차지했다. 이날 14만 8771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380만 6016명을 기록했다. ‘리오2’, ‘라스트베가스’가 각각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관련기사 ◀☞ 상승세 탄 '표적', '역린' 꺽나... 불과 7000명 차이☞ 현빈, 분노의 눈물..'역린' 스페셜 포스터 공개☞ 연휴 끝 극장가..'표적' 2위 반등, '역린' 왕좌 노린다☞ '역린', 250만 관객 돌파의 원동력.."30% 넘는 중장년층 관객"☞ 백지영 '불꽃' 차트 정상 노크…현빈 '역린' 영상 뮤비도 눈길
- 롯데제과, 캐릭터 과자종합선물세트 3종 선봬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롯데제과(004990)는 어린이날을 맞아 스파이더맨2, 겨울왕국, 포켓몬스터 등 캐릭터를 콘셉트로 만든 과자종합선물세트 3종을 발매했다고 3일 밝혔다.‘스파이더맨2 과자선물세트’는 왓따, 칸쵸, 가나초코바, ABC초콜릿, 꼬깔콘, 치토스 등 인기 과자와 파이더맨, 엘렉트로 등 주인공 가면으로 구성됐다. 편의점 가격은 1만원이다.‘겨울왕국 과자선물세트’(편의점 가격 1만원)는 겨울왕국 애니메이션을 콘셉트로 만든 선물세트로 왓따껌, 젤링젤링 캔디, 칸쵸, 시리얼, 크런키, 빼빼로, 꼬깔콘 등 과자가 들어 있다. ‘포켓몬스터 과자선물세트’(편의점 가격 4900원)는 포켓몬스터 개릭터 카드와 칸쵸, 시리얼, 화이트쿠키 빼빼로 등 인기 과자로 구성됐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올해는 애니메이션과 영화의 캐릭터를 콘셉트로 만든 1만원대의 부담없는 선물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이들 과자선물세트도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 한국영화, 살아날 것인가 주저앉을 것인가
- 4월30일 개봉하는 ‘역린’과 ‘표적’.[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 ‘7번방의 선물’, ‘베를린’, ‘은밀하게 위대하게’, ‘감시자들’, ‘더 테러 라이브’, ‘숨바꼭질’, ‘설국열차’, ‘관상’. 지난해 5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영화 관객 2억 명 시대’를 이끈 한국영화들이다. 다양한 장르, 양질의 영화들이 영화산업의 부흥기를 이끌었다. 영화보기가 문화생활에서 소비생활로 확산됐다는 분석도 나왔다.올해는 어떨까. 안타깝게도 상황은 좋지 못하다. 한국영화 1분기 점유율은 47.7%. 50%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10년 이래 처음이다. ‘7번방의 선물’(1274만 명)과 ‘베를린’(716만 명)이 동반 히트한 작년에는 68.6%로 70%에 육박했던 것과 비교하면 체감되는 하락폭은 더욱 크다. 흥행작은 지난해 연말 개봉해 올 초까지 상영된 ‘변호인’(1137만 명)과 지난 1월 개봉한 ‘수상한 그녀’(864만 명)가 전부다. 그다음으로 많은 관객을 모은 영화가 ‘남자가 사랑할 때’(197만 명)로, 올해 한국영화는 100만 명 넘기기도 어려운 모습을 장기간 보였다. 문제는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데 있다. 한국영화 점유율은 1월 56.9%에서, 2월 51.6%로 떨어졌고, 3월에는 25.3%까지 곤두박질쳤다. 4월 성적은 더욱 초라해 점유율 18.3%(27일 기준)를 나타내고 있다. 배급사 1위도 ‘겨울왕국’,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등을 국내 배급한 소니픽쳐스릴리징월트디즈니스튜디오스코리아(25.2%)다. 영화계는 한국영화가 높아진 관객의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에 일차적인 원인이 있다고 자책하면서도 뜻하지 않게 불거진 세월호 참사에 관객의 신뢰를 회복할 기회마저 놓치는 건 아닐지 노심초사하고 있다.영화계가 주목해온 시기는 5월 초였다. 주말 앞뒤로 근로자의 날(5월1일)에 어린이날(5일), 석가탄신일(6일)이 연달아 있어 2일 하루 휴가를 내면 길게는 6일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다. 현빈 주연의 사극 ‘역린’과 류승룡 주연의 액션영화 ‘표적’ 등이 이 시기를 주목하고 일찌감치 개봉을 준비해왔다. 특히 100억 원대 제작비가 들어간 ‘역린’은 연초부터 대대적인 극장 광고에 나서는 등 홍보에 총력을 다해왔다. 그런데 막상 영화 홍보에 가장 중요한 시기에 감당하기 어려운 사건이 터지며 손발이 꽁꽁 묶여버린 것. 세월호 참사로 극장을 찾는 관객 수는 30%가량 줄었고,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 분위기로 영화를 알리기도 어려운 처지가 됐다. 실제로 이 두 작품은 제작보고회, 기자간담회, 주연배우 인터뷰까지 모조리 취소했다. 지난해 호황기를 반영하듯 올해 CJ·롯데·쇼박스 등 대기업들은 여름 시장을 중심으로 규모 큰 영화들을 연말까지 전면 배치했다. CJ는 ‘명량-회오리바다’, ‘국제시장’, 롯데는 ‘역린’을 시작으로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협녀: 칼의 기억’, 쇼박스는 ‘군도: 민란의 시대’ 등 대작을 마련해놓고 있다. ‘역린’은 올해 충무로 대작이 사극에 집중된 상황에서 처음으로 관객들의 평가를 받는 작품이라는 의미도 지닌다. 말하자면 ‘역린’과 ‘표적’은 하반기 한국영화의 반등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인 셈이다.영화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영화가 개봉영화편수, 관객수, 매출액 모두에서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었던 데에는 ‘한국영화가 외화보다 재미있다’는 입소문의 영향이 컸다”라면서 “지금 무엇보다 시급한 건 ‘극장에 가도 볼 영화가 없다’는 인식을 깨는 것이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류승룡 '표적', 원작 '포인트 블랭크'와 다른 점은?☞ 칸 영화제 초청 '표적', '미드나잇 스크리닝' 어떤 부문?☞ 류승룡부터 진구까지..'표적',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역린' 30일 앞두고 주말 예매율 점유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도전☞ [진도 여객선 침몰]'역린', 22일 기자간담회도 취소..'애도 이어가'
- '빅맨' 첫회부터 호평 쇄도 "시청자를 들었다 놨다"
- KBS2 ‘빅맨’(사진=화면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KBS2 새 월화 미니시리즈 ‘빅맨’(극본 최진원, 연출 지영수)이 첫회에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캐릭터, 스토리, 연출, 영상미까지 4박자를 고루 갖춰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훔쳤다.28일 방송된 ‘빅맨’ 첫회는 국내 굴지의 재벌그룹 현성가의 장남 강동석(최다니엘 분)을 살리기 위한 제물로 심장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김지혁(강지환 분)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됐다.특히 삼류 양아치 김지혁이 현성가의 숨겨진 아들 강지혁이 되어야만 했던 사연이 1부 안에 빠르게 그려졌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화려하면서도 감각적인 영상미는 물론,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캐릭터들의 향연이 이어져 보는 재미까지 높였다는 평이다.엔딩에서는 뇌사 판정을 받은 김지혁의 뇌파가 되살아나면서 강동석의 심장 이식 수술이 실패하고 김지혁이 극적으로 눈을 뜨는 모습이 그려지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이 마음을 놓을 수 없게 만들었다.한 시청자는 “세상에 이런 드라마가 어디 있나. 완전 재미있다. 시청자를 들었다놨다 한다”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한 편의 영화 보는 줄 알았다”, “스토리 완전 흥미진진! 눈 뗄 틈이 없었다”, “강지환 캐릭터 흡입력 최고다”, “완전 빅 드라마의 탄생인 듯”, “캐릭터 색깔이 다들 살아있다” 등 찬사가 줄을 이었다.▶ 관련기사 ◀☞ '빅맨' 한상진, 냉혈한 악역 완벽 소화 '극 긴장감 높여'☞ 결말 앞둔 '기황후' 압도적 1위…'빅맨' 6%로 스타트☞ 월화드라마 '빅맨', 강지환-정소민, 첫 만남서 '강렬한 키스'☞ '빅맨', 스파이더맨·아이언맨·슈퍼맨·배트맨 등 패러디 봇물☞ 이태우-남다름 '리틀 빅맨' 낙점…강지환-최다니엘 아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