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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365건

  • [증시캘린더]이번주(10월 4주) 바이브컴퍼니·센코·위드텍 코스닥 상장 등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에는 바이브컴퍼니와 센코, 위드텍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는 일반 청약경쟁률 1266.22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2만8000원으로 희망 범위(2만3000~2만8000원)의 최상단을 기록했다. 전자부품 제조업 센코는 일반 청약경쟁률 366.42대 1을 기록, 공모가는 1만3000원으로 희망 범위(1만~1만3000원)의 최상단이다. 위드텍의 일반 청약경쟁률은 1185.51대 1로 공모가는 2만5000원, 희망 범위(2만1000~2만5000원)의 최상단이다. 이외에도 소룩스의 일반 공모청약이 예정돼 있다.다음은 이번 주(10월 26~30일) 주요 증시 일정이다.◇ 10월26일(월)△소룩스 수요 예측 마감일- 전구 및 조명장치 제조업- 공모희망범위 8000~1만원, 총 공모주식수는 197만3670주- 이에 따른 공모예정금액은 158억~197억원- 29~30일 일반 공모청약 예정-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PI첨단소재(178920), 3분기 실적 발표△현대글로비스(086280), 3분기 실적 발표△삼성전기(009150), 3분기 실적 발표△우리금융지주(31614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 3분기 실적 발표△서울반도체(046890), 3분기 실적 발표 외 4분기 전망 발표△레드캡투어(038390), 3분기 실적 설명 외 질의응답△그린플러스(186230), 무상증자 권리락 발생(기준가 1만1650원)◇ 10월27일(화)△삼성물산(02826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제주은행(00622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삼성SDI(006400), 3분기 실적 발표△기업은행(02411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GS리테일(00707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삼성에스디에스(018260), 3분기 실적 발표△현대제철(004020), 3분기 실적 발표△신한지주(055550), 3분기 실적 발표△에스에프에이(056190), 스마트팩토리 사업 확대에 따른 새로운 비전 제시 및 스마트기술 기반의 신개념 솔루션 및 사업 포트폴리오 공개 IR△센트럴인사이트(01260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2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500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우림개발-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46.2%에 달하는 신주 총 400만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월4일△샘코(26354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20일 20억60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50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가온빌더스 외 1인-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29.9%에 달하는 신주 총 400만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1일◇ 10월28일(수)△바이브컴퍼니 코스닥 상장-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기업- 일반 청약경쟁률 1266.22대 1을 기록- 공모가는 2만8000원으로 희망 범위(2만3000~2만8000원)의 최상단- 총 공모주식수는 65만주, 일반 청약공모주는 20%에 해당하는 13만주△아모레퍼시픽(09043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LG이노텍(01107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아모레G(00279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OCI(010060), 3분기 실적 발표△JB금융지주(175330), 3분기 실적 발표△더블유게임즈(192080), 3분기 실적 발표△서울바이오시스(092190), 3분기 실적 발표△대한그린파워(06090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1월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976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최대주주 코르몬파트너스-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7.2%에 달하는 신주 총 1024만5902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3일△큐로홀딩스(05178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20일 2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614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최대주주 케이파트너스,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4.6%에 달하는 신주 총 407만2000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3일△비츠로시스(054220), 5대 1 무상감자 기준일- 지난달 1300만주 만큼 감자를 실시하겠다고 공시- 이에 따라 감자전 자본금은 156억5498만9000원에서 감소후 91억5498만9000원으로 감소- 주식은 감자전 3130만9978주에서 41.5%(1300만주) 감소한 1830만9978주로 줄어- 회사 측은 감자 사유에 대해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이라고 설명△필옵틱스(16158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20일 1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만425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신탁업자 자격의 KB증권과 NH투자증권- 전환우선주로 전환청구기간은 내년 10월28일에서 2025년 10월26일까지-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4.8%에 달하는 신주 총 91만2281주를 발행△제이웨이(05842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8월 7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881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제이에이치바이오 1호 투자조합,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36.7%에 달하는 신주 총 794만5516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9일△퓨전(19544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41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555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에스엘홀딩스 컨소시엄1호-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63.7%에 달하는 신주 총 263만6655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6일△조이시티(06700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19일 2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만924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최대주주 엔드림 외 한국투자파트너스, 텔레스1호조합,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7.3%에 달하는 신주 총 103만9503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1일◇ 10월29일(목)△센코 코스닥 상장- 센서 전문기업 - 일반 청약경쟁률 366.42 대 1을 기록 - 공모가는 1만3000원으로 희망 범위(1만~1만3000원)의 최상단- 총 공모주식수는 161만2000주, 일반 청약공모주는 20%에 해당하는 32만2400주△엘에스일렉트릭,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이노션(21432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삼성엔지니어링(02805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현대건설기계(267270), 3분기 실적 발표△현대모비스(012330), 3분기 실적 발표△삼성전자(005930), 3분기 실적 발표△BNK금융지주(138930), 3분기 실적 발표△NAVER(035420), 3분기 실적 발표△컨버즈(109070), 일반공모 및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21일 9억9000만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550원-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49.4%에 달하는 신주 총 180만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0일- 또한 지난 21일 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55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최대주주인 코우홀딩스 외 2인, 2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100%에 달하는 신주 총 364만1958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0일△네스엠(05600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20일 1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888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최대주주인 코원홀딩스,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44.9%에 달하는 신주 총 635만5932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3일△글로스퍼랩스(03286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7월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77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최대주주인 커넥티드얼라이언스펀드,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7.7%에 달하는 신주 총 564만9717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9일△큐리언트(11518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6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3만365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세븐트리에쿼티파트너스 외 21곳,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보통주 총수 대비 2.4%에 달하는 보통주 신주 20만8023주를 발행하며, 증자 전 발행 기타주식 총수 대비 142.3%에 달하는 기타주식 157만5034주 발행- 보통주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3일이며 기타주식은 기명식 전환우선주로 전환 청구 기간은 내년 10월30일에서 2025년 10월29일까지◇ 10월30일(금)△위드텍 코스닥 상장- 분자오염 모니터링 전문기업 - 일반 청약경쟁률 1185.51대 1을 기록 - 공모가는 2만5000원으로 희망 범위(2만1000~2만5000원)의 최상단- 총 공모주식수는 106만주, 일반 청약공모주는 20%에 해당하는 21만2000주△코리아센터(290510), 1주당 2주 배정 무상증자 신주 배정기준일-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200%에 달하는 신주는 보통주 4853만9802주를 발행하며, 기타주식 203만1096주 발행,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20일△LG상사(00112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SK이노베이션(096770), 3분기 실적 발표△삼성중공업(010140), 3분기 실적 발표△아프리카TV(067160), 3분기 실적 발표△LG전자(066570), 3분기 실적 발표△유틸렉스(26305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22일 2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3만120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에셋원자산운용 외 수성자산운용 및 비욘드자산운용, 1년간 보호예수- 기명식 전환우선주 총 64만1021주를 발행하며, 전환비율은 1대 1로 전환 청구 기간은 내년 10월30일에서 오는 2030년 10월30일까지△쎌마테라퓨틱스(01554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8월 7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정정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7615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엘씨엠싸이언스-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8.1%에 달하는 신주 총 91만9238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20일
2020.10.25 I 유준하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0월26일~11월1일)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다음은 내주(10월26일~11월1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이다.◇주간 주요일정△26일(월)09:20 영국 기업에너지부장관 면담(장관, 롯데H)14:00 스피드팩토어 현장방문(차관, 부산)16:00 파워반도체 상용화 센터 현장방문(차관, 부산)△27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청사)14:00 스마트그린산단 현장방문(장관, 반월시화)14:00 세종특별자치시 지원위원회(차관, 세종청사)△28일(수)07:30 일자리위원회(차관, 프레스센터)10:00 정부 시정 연설(장관, 국회)14:00 산업디지털전환연대 결성식(장관,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H)15:50 로봇산업 규제혁신 현장대화(차관, 켄텍스)22:00 OECD 각료이사회 무역투자세션(통상교섭본부장, 대한상의)△29일(목)09:00 현안조정회의(장관, 서울청사)10:30 차관회의(차관, 서울청사)15:00 반도체의 날(차관, 코엑스)△30일(금)11:00 코리아패션마켓 개막식(차관, 롯데백화점 잠실점)14:00 화학산업의 날 기념식(차관, 롯데호텔)◇주간 보도계획△26일(월)06:00 제9차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개최09:20 산업부장관-영국 기업에너지부장관 간 면담11:00 개인맞춤형 의류제작 시범매장 개소식 개최11:00 계량측정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해 정부포상 수여20:30 철강 공급과잉에 관한 글로벌포럼(GFSEC) 장관급 화상회의 개최△27일(화)11:00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연대협력 공동선언!11:00 산업부, 공공기관 공공서비스 혁신 우수사례 선정11:00 FTA 지원체계 개선을 위하여 정부-유관기관-협·단체 한자리에11:00 클린팩토리 구축사업 지원사업자 100개 선정11:00 안전기준 준수 23개 생활용품 가이드북 발간△28일(수)06:00 ‘With 코로나 시대 비대면 통상협상의 전략 및 핵심요소’ 논의를 위한 전문가 화상간담회 개최11:00 산업 디지털 전환 연대 결성식 개최11:00 러시아와 수소산업 협력 시동11:00 제20차 한중 무역구제 협력회의 및 제5차 한중 FTA 무역구제이행위원회 개최11:00 비대면 시험인증으로 코로나 위기 극복한다17:20 로봇산업 규제혁신 로드맵 발표ㄴ브리핑 27일 16시 브리퍼: 차관21:10 OECD 각료이사회 계기, WTO 비공식 통상장관회의 개최23:00 통상교섭본부장, OECD 각료이사회 참석△29일(목)11:00 「제13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 개최11:00 플렉서블·3D·AR/VR 국제표준화로 디스플레이 산업 강국 굳힌다!△30일(금)06:00 힘내요 대한민국! 코리아패션마켓 시즌2 개막식 개최11:00 북방포럼 계기 신북방 비즈니스 파트너십 간담회 개최11:00 제12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 개최11:00 그린뉴딜분야 수소기술 국제표준화 협력 논의!12:00 미래 자동차산업 뉴딜 추진전략』발표
2020.10.24 I 김상윤 기자
  • [SK證 주간추천주]성장 스토리 보유한 실적주…엔씨·비에이치·포스코ICT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코스피△엔씨소프트(036570)- 3분기 매출액 5548억원 및 영업이익 2032억원 기록하며 컨센서스 부합, 전년 대비 각각 41%, 60% 성장- 리니지2 모바일 일매출은 16억9000만원 선으로 예상하며, 통상 신작 발매 이후 매출은 자연적으로 감소세를 보이지만 리니지 모바일 당시보다는 하락폭이 양호할 전망- 블소 2 출시, 리니지2M 대만 진출이 늦춰지며 주가 조정, 실적 방어 및 내년 신작 라인업 고려 시 저가 매수 기회- 장기적으로 동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멀티플랫폼 컨텐츠사로 진화할 가능성, 매수의견 및 목표주가 120만원 유지◇코스닥△비에이치(090460)- 아이폰12 시리즈가 출시되며, 4개 전 라인업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했고 비에이치가 그 중 3개를 생산 담당, 전작 대비 OLED가 사용되는 비율이 증가해 비에이치 납품 수혜 기대- 2021년 본격 출하 예정인 퀄컴의 mmWave 폰에 동사의 5세대(5G)용 안테나 케이블 탑재해 외형 성장 예상- 아이폰12 시리즈의 올해 출하량 연간 10% 증가 추정, mmWave 폰 또한 출하량 확대에 비례해 동사 실적 확대될 예정으로 내년도 성장에 앞서 4분기 매수 적기로 판단, 매수의견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4000원으로 상향△포스코 ICT(0221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고객사의 IT투자 지연을 안정적인 계열사향 매출로 실적 방어, 연간 매출액 1조 돌파 전망- 최근 안랩과 산업제어시스템 보안사업을 공동 추진해 그동안 축적된 스마트 팩토리 역량으로 비즈니스 창출- 스마트 로지스틱스 사업을 병행해 한진 대전hub 자동화설비 구축사업을 1070억원 규모 수주 확정- 확실한 성장 스토리로 주가순익비율(PER) 밸류에이션 상향 가능하다 판단, 매수의견 유지 및 목표주가는 8300원으로 상향
2020.10.24 I 박정수 기자
전자제국 '소니'가 몰락한 까닭
  • [50]전자제국 '소니'가 몰락한 까닭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제조업은 새로운 변화관리에 직면해 있다. 그 동안 과거의 산업혁명을 겪으면서 수행해 온 변화관리와 근본적으로 다른 변화관리가 제조업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산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으며 고유명사화되어 있는 산업(자동차, 제약, 전자산업 등)들도 오랜 세월 정립해 온 개념적 틀을 파괴해야 할 판이다. 예를 들어 자동차 패러다임 변화로 전기모터가 엔진을 대체하고 자율 주행이 가능해지며 전자적 제어 시스템에 ICT 기술을 접목한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와 같은 최신형 자동차를 자동차라고 정의해야 할 지, 아니면 전자제품이라고 해야 할 지 그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는 것이다. 제조업의 서비스 산업화, 서비스 산업의 제조업화와 같이 경계를 넘나드는 매뉴비스(Manuvice; Manufacture+Service), Product Servitization, Service Productization 모델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현상을 주목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바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는 이유이기 때문이다.4차 산업혁명 이전에는 정형 데이터(Structured Data)를 기반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시스템을 구축하여 왔다. 그러나 이제는 경영의 의사결정과 생산운영관리에 비정형 데이터(Unstructured Data)까지 활용되어야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으며 제조와 서비스 간 융합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스마트팩토리는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를 조성해주는 새로운 제조산업의 경쟁전략이 될 것이다.그러한 전략이 실행되기 위해서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결하여 제품과 제공할 가치(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념을 디자인하여 생산, 판매, 물류(공급망)를 통합적으로 동기화시킴으로써 전 과정이 일체화되어야 한다. 과거 공장자동화는 로봇과 제어시스템을 도입하여 공장을 단순 무인화하여 인건비 절감에 중점을 두었다. 이로 인해 제조산업은 회계학 측면에서 고정자산이 증가하는 악순환을 겪어야 했다. 즉 생산, 판매, 물류 모두 각자의 영역별로 구분되어 기존 설비, 작업자, 공정, 판매/물류 부서 등 칸막이(Silo)별 데이터 관리가 문제였던 것이다. 과거 ‘전자제국’이라 상징되던 소니(Sony)가 몰락한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시 말해 부분 최적화의 오류를 벗어나지 못했다. 기업 내에서 담을 쌓아 외부와 소통하지 않고 이윤을 독점하려는 부서이기주의로 인해 현장의 데이터와 기술 공유가 되지 않는 제조업의 칸막이(Silo) 현상이 시장, 고객과의 장애요소가 되는 치명적인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참고로 곡식 저장 창고를 뜻하는 칸막이(사일로; Silo)현상은 사업부별로 자기 먹거리만 챙기고 다른 사업부에서 하는 일은 신경 쓰지 않는 사고방식을 의미하기도 한다. 또한 과거의 성공한 경험이 변화관리와 획기적 혁신에 커다란 장애로 존재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활동에 저해요인이 되고 있는다. 스마트팩토리는 과거와 다른 획기적인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전사적 측면에서 사일로(Silo) 현상을 벗어나(Cross-Silo, Unsiloed) 융합적인 데이터 관리 체제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다. 또한, 전사적인 최적화 운영(Enterprise-Wise Optimization Control: EWOC)을 목적으로 설정해야 한다. 그리고 정형데이터와 비정형데이터를 융합시켜 부가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생산, 판매, 물류(공급망)를 통합적으로 동기화하여 전 과정이 일체화된 생산운영관리가 되어야 한다. 결국 스마트팩토리는 제조 산업의 신조어(Manuvice, Product Servitization, Service Productization)들을 생산 현장에서 실현시키는 TSP(Total Solution Provider)이여야 한다. 그러므로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제조업에 요구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는 제조 유연성 확보와 고도의 의사결정 지원 및 판단을 위한 필수요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제조 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스마트팩토리는 더 이상 제조업이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패러다임인 것이다. 자동차, 조선, 철강 등을 포함하여 제약, 화장품 등의 분야까지 현 시대의 제조업이 살아가기 위해선 정보통신기술과 빅데이터 활용기술, 엣지 컴퓨팅 및 인공지능 기술이 포함된 스마트팩토리를 활용해야 한다.이에 대한 하나의 예시로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화장품 분야에서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제조 경쟁력 제고의 판단이 되는 10가지 핵심 질문’ 중 3가지를 발췌하여 질문해 보았다. 첫째, “맞춤형 시장의 도래와 개인화 고객에 대해서 무엇을 만들 것인가?”다수(B2C)를 위한 마케팅에서 ‘고객 맞춤형 스마트 팩토리에 의한 개인 맞춤형 마케팅’으로의 대전환은, 다수에게 동일한 콘텐츠를 제공하던 ‘매스 마케팅’을 거쳐 개인화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개인화 마케팅’으로 전략적인 트렌드가 변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의 욕구가 다양하게 변화하면서 기업들이 고객 관리와 데이터 수집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빅데이터 관리기술 기반의 개인 특성에 맞춘 1:1 ‘개인화 마케팅’을 통해 ‘맞춤형 화장품’이라는 개념이 디자인된 것이다. 이에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 Generation, Generation Y), 미닝아웃(Meaning Out) 등으로 특징지어지는 현 시대에서는 개인화, 맞춤형이라는 단어가 시장의 핵심 키워드가 되었다. 고객들은 점점 더 개인에게 적합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받길 원하고 있다. 개인의 당일 피부 상태와 환경적 요소를 고려해 개인 맞춤형 화장품을 조제해주는 디바이스가 그 예이다. 인공지능이 카메라로 촬영된 얼굴을 통해 피부 상태를 파악, 현재의 피부 상태를 알려주고 조언을 해주는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아래 그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맞춤형 화장품을 설명한 내용이다. (출처: 식품의약품 안전처)둘째, “언제까지 만들 것인가?”정형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의 통합 분석 및 사용은 핵심 기능이며, 생산 계획과 생산을 조정하기 위해서는 실시간 데이터를 사용해야 한다. 린 생산(Lean Production)의 적기 생산(Just in Time: 재고를 ‘0’으로 하여 재고비용 최소화)과 스마트 팩토리의 적기 맞춤 생산(Fit In Time)을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효율적인 생산을 하기 위해선 생산 공정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지시를 내릴 수 있는 생산계획이 중요하다. 화장품 분야에서는 제품별로 장비에서 제형이 제조되는 생산시간과 충전시간, 포장시간 등을 파악해 계획에 맞춘 생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한다. 화장품 제조 장비는 그 특성상 제품 생산 후 청결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생산계획에 혼선이 빚어지게 되면 생산 전체 흐름에 낭비요소가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생산계획과 생산을 조정하여 적기 생산(Just in Time)과 적기 맞춤 생산(Fit in Time)을 실현시켜야 한다. 아래 그림은 개인 맞춤형 화장품을 준비하고 있는 연구소의 모습이다.출처: 아쿠아렉스(장기호 대표)와 맞춤형 화장품을 준비하는 ㈜텔스타-홈멜의 바이오 산업 CU의 김윤배 파트너, 최송연 프로 제공. 셋째, “어떻게 최상의 제품 품질을 유지할 것인가?”디지털화된 제품과 서비스는 품질 수준에 의해서 평가 받게 된다. 스마트팩토리 구축의 핵심 중 하나는 데이터 분석 수준이며,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를 보유한 기업들이 고급분석 환경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제조업의 품질관리는 빅데이터 관리기술과 융합되어 새로운 서비스, 즉 차별화로 이어지게 된다. 수많은 데이터들은 엣지 컴퓨팅을 통해 누적되고 누적된 데이터들은 빅데이터 활용기술을 통해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 분석된다. 화장품은 피부에 직접 닿기 때문에 식품 등과 함께 철저한 품질이 요구되는 분야이다. 스마트팩토리 구축으로 온?습도 등 제조장의 환경을 관리하고 칭량, 혼합, 가온 등 제조 과정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를 파악해야 한다. 위에서 언급한 맞춤형 화장품 연구분야의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제조 경쟁력 제고의 판단이 되는 10가지 핵심 질문’ 중 3가지의 응답은 산업별로 다를 수 있는 있어도 기업의 규모에 따른 차이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스마트팩토리에 구현되는 기술, 즉 컴퓨팅, 인공지능, 분석기술, 통신기술, 빅데이터 관리기술들이 융합되어 운용(運用)되기 때문이며, 그 기술 중 하나만 빠져도 스마트팩토리의 필요충분 조건이 성립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제조 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스마트팩토리는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패러다임(Paradigm)이며 온톨로지(Ontology)이다.註: Ontology: 존재하는 사물과 사물 간의 관계 및 여러 개념을 컴퓨터가 처리할 수 있는 형태로 표현하는 것과 존재론
2020.10.24 I 류성 기자
코로나19 벗어난 포스코, 3분기 '깜짝 실적'…"4분기 판매 더 늘 것"(종합)
  • 코로나19 벗어난 포스코, 3분기 '깜짝 실적'…"4분기 판매 더 늘 것"(종합)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포스코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서 벗어나며 기대치를 웃도는 3분기 성적표를 발표했다. 지난 2분기 적자를 냈던 자체(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3분기 흑자 전환한 덕분이다. 포스코는 4분기 철강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본격 회복세를 예고했다. ◇코로나19 이전 회복한 철강 생산·판매에 고정비 부담↓포스코(005490)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6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8% 줄어든 14조2612억원, 당기순이익은 3.5% 증가한 5140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분기보다 줄긴 했지만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가 전망한 포스코 영업이익은 4783억원이었다. 이번 ‘깜짝 실적’의 배경으로는 코로나19 이전 생산·판매 수준을 회복한 철강 영향이 컸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619억원으로 두 분기 만에 흑자를 나타냈다. 글로벌 인프라 부문에선 포스코건설이 건축부문에서 실적 호조를 지속했고, 포스코에너지의 액화천연가스(LNG) 직도입 확대, 포스코케미칼의 양·음극재 판매 증가 등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별도 기준, 단위=억원, 자료=포스코3분기 광양 3고로가 7월부터 가동을 재개하며 조강량은 949만8000t, 제품 생산량은 890만3000t으로 전 분기보다 각각 170만t, 105만t 증가했다. 판매량 역시 같은 기간 113만t 늘어난 889만4000t으로 내수와 수출 골고루 성장세를 보이며 재고량은 103만8000t으로 외려 8만t 감소했다. 그러면서 포스코는 고정비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특히 자동차용 강재 수요가 회복되면서 고수익 제품인 냉연·도금제품 판매가 급증했고, 월드톱프리미엄(WTP) 판매비중도 25.2%로 2분기 23.8%보다 높아졌다. 3분기 주요 원료인 철광석 가격이 올랐지만 석탄값이 내려갔고 내부적으로도 저가 원료 사용을 위한 조업 기술과 스마트 팩토리 등을 활용해 원가를 절감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4분기 판매 늘고 내년도 회복” 전망 실적 발표 직후 이어진 설명회 컨퍼런스콜에서 김영중 포스코 마케팅전략실장(상무)은 “4분기 판매량이 올해 가장 많을 것”이라며 판매 호조세를 예상했다. 수리 일정을 코로나19 영향이 컸던 2분기에 집중했고 국제 철강시장이 호황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영중 실장은 “국제 시세를 반영해 8월부터 철강제품 가격을 본격 인상하고 있다”며 “2분기 어려움을 겪었던 이유는 자동차업계의 부진이었는데 3분기부터 공장이 정상화해 세일즈 믹스에 따른 가격 상승과 안정적 수익성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우려와 관련해 김광무 포스코 철광기획실장(전무)은 “올해 1~3분기와 달리 방역 조치 강화 등으로 대규모 이동제한(lockdown) 조치까지 가진 않을 것”이라며 “미국과 유럽, 중국, 인도 등의 자동차 공장이 완전 가동에 가까워 4분기 해외 자회사 경영 실적이 안정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포스코는 내년 시장 상황에 대해선 각국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7%가량의 정부 지출을 계획해 집행하고 주요 타깃인 자동차업종도 가동을 정상화하면서 호황이 아니더라도 바닥을 지나 회복기에 들어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친환경차 판매 전담 부서 신설…미래 먹거리도 준비포스코는 전기차와 풍력·태양광 에너지, 수소차 등 친환경 산업을 중심으로 판매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판매 활동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연초 친환경차 판매 전담 부서를 선제적으로 신설하기도 했다. 김영중 실장은 “그간 주력하는 자동차 산업이 내연기관 위주였지만 코로나19로 성장에 제동 걸리고 어려움을 겪으면서 여러 고민하면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며 “친환경을 비롯한 미래 흐름에 대응해 주력 제품을 선정해 대응하려 하고, 2~3년 내 세일즈 믹스가 상당히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력 제품으로는 △전기차 구동모터나 배터리 팩 △차체 경량화에 쓰일 기가스틸 △해상풍력 관련 풍력타워 소재 △태양광 지지대 △액화천연가스(LNG) 저장·운송 관련 소재 △수소 연료전지 △강건재 브랜드 ‘이노빌트’ 등이 꼽혔다. 아울러 이차전지(배터리) 소재인 양·음극재 생산능력 확대를 적극 검토하는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지속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2020.10.23 I 경계영 기자
바닥 찍고 올라오는 포스코, 3분기 영업익 6667억원(상보)
  • 바닥 찍고 올라오는 포스코, 3분기 영업익 6667억원(상보)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포스코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서 벗어나 기대치를 웃도는 3분기 ‘깜짝 실적’을 내놨다. 특히 지난 2분기 적자를 냈던 자체(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3분기 들어 흑자 전환하며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 ◇코로나19 이전 회복한 철강 생산·판매포스코(005490)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6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8% 줄어든 14조2612억원, 당기순이익은 3.5% 증가한 5140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분기보다 줄긴 했지만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가 전망한 포스코 영업이익은 4783억원이었다. 연결 기준, 단위=억원, 자료=포스코특히 철강부문이 살아났다는 대목이 고무적이었다.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조5779억원, 2619억원으로 2분기와 달리 흑자로 돌아섰다. 포스코는 철강 생산·판매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개수를 마친 광양제철소 3고로가 7월부터 가동을 재개한 데다 조강·제품 생산량이 전 분기보다 각각 170만t, 105만t 증가했다. 판매량도 889만t으로 같은 기간 113만t 늘었다. 특히 자동차용 강재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인 냉연·도금제품 판매가 급증했다. 이뿐 아니라 주요 원료인 철광석 가격이 올랐지만 석탄가격이 내렸고 내부적으로도 조업 기술, 스마트 팩토리 활용한 제조비 절감 등 원가 절감에 극한 노력을 다하면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전 세계 8개국 16건에 원료에 투자하면서 원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구매 협상력을 높여 단가를 절감하는 동시에 투자 수익도 연간 4000억원 정도 내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인프라 부문에선 포스코건설이 건축부문에서 실적 호조를 지속했고, 포스코에너지의 액화천연가스(LNG) 직도입 확대, 포스코케미칼의 양·음극재 판매 증가 등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포스코는 코로나19 사태라는 불안정한 경영환경에 대비해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경영으로 재무건전성도 강화하고 있다. 제품, 원료 등 재고자산을 줄여 연결 기준 부채비율이 71.8%로 전 분기보다 0.7%포인트 낮아졌고 자금시재는 별도 기준 8403억원 증가한 12조9048억원, 연결 기준 9942억원 늘어난 17조886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4분기도 개선세 지속 전망포스코는 세계 경제활동이 재개된 데 따라 산업생산이 회복되고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 확대까지 더해져 4분기 판매량과 수익성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포스코는 전기차와 풍력·태양광 에너지, 수소차 등 친환경 산업을 중심으로 판매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판매 활동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연초 친환경차 판매 전담 부서를 선제적으로 신설하기도 했다. 이차전지(배터리) 소재인 양·음극재 생산능력 확대를 적극 검토하는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지속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2020.10.23 I 경계영 기자
스맥 “대표이사 자사주 취득…향후 사업 자신감 표시”
  • 스맥 “대표이사 자사주 취득…향후 사업 자신감 표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최영섭 스맥 대표이사가 자사주 5만1939주(0.11%)를 취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취득 방법은 장내매수로 주당 단가는 1941원이며 현재 최 대표의 보유 지분은 1.89%(55만6751주)다. 최영섭 대표는 올해 3차례에 걸쳐 총 23만5047주(0.74%)의 자사주를 사들였다.스맥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취득은 향후 사업에 대한 자신감의 표시”라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잠시 주춤했던 각 부서별 사업이 3분기부터 호전되었고, R&D 투자에 대한 결실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스맥은 기존 사업인 기계사업부의 경우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산업 등에 필요한 신기종 라인업을 구축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앞두고 있다. 스맥의 ICT사업부는 한국전력 디지털 주파수공용통신시스템 설비사업 수주,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중이며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스마트팩토리, 의료기기 자동화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인 융복합사업부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따라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FA사업부 역시 공작기계, 로봇 사업 등의 연계를 통해 국내 글로벌 대기업과 협력을 추진 중이다.스맥 관계자는 “적정한 기업가치 재평가를 위해 지난해부터 대표이사가 꾸준히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각 사업부 모두 3분기부터 실적이 반등하고 있는 만큼 실적개선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최 대표를 포함한 스맥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최 대표의 지분 매입으로 0.18%포인트 늘어난 15.97%다. 최대주주는 이지운, 이다원 씨로 각각 반기보고서 기준 지분 5.69%(168만190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수관계인 전은진 씨는 2.11%(61만1594주), 이성재 임원은 0.59%(17만3841주) 보유하고 있다.올해 2분기 매출액, 영업손실은 259억6968만원, 37억6093만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0.8% 감소, 적자 전환했다.
2020.10.22 I 유준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지자체 기본소득 홀릭…복지제도 판 뒤집나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22일 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지자체 기본소득 홀릭…복지제도 판 뒤집나-개미 호소 외면 ‘대주주 3억’ 고집…3년 전 정책 일관성만 되뇌는 정부-“독감백신 믿을 수 있나” 국민 공포 커지는데 당국 “접종사업 지속”-2030 일자리 감소 외환위기 후 최악[사설]‘흥청망청’ 공기업 방만경영, 언제까지 보고만 있을건가[사설]커지는 독감백신, 접종 전후 관리 대폭 강화해야△줌인&-날개 단 헤드램프, 폭포 같은 실내디자인…자동차는 종합예술이죠-전기차 부품업체 중 18%만 수익…정부 R&D 지원 늘려야△설익은 기본소득 실험-곳간은 뻔한데 票만 보고 ‘현금 살포’ 땐…결국 부담은 국민 몫으로-청년수당·청년기본소득…‘짝퉁 정책’ 난립-“당장 기본소득 하자는 건 포퓰리즘…취약계층 지원이 급선무”△삼성 준법감시위원회 10개월-경영권·노조 논란 송곳 지적…대국민 사과 이끌며 ‘뉴삼성’ 기틀 마련-‘감시자 역할’ 톡톡… “실효성 미흡” 지적도△커지는 독감백신 공포-“차라리 안 맞을래” 접종기피 확산…골든타임 놓치면 ‘트윈데믹’ 올수도-“안전성 검증됐지만…접종 전 반드시 몸상태 확인 필요”-만 12세 이하 어린이들 독감접종 ‘하늘의 별따기’△한국판 뉴딜 성공조건 ‘스마트 양식’-원격으로 먹이 주고 관리…소비자 ‘반값 생선’ 어민은 ‘억대 연봉’ 기대-“어촌 사라질 위기…성공모델 만들어야 청년 돌아와”-노르웨이 기술 접목…이르면 내년 저렴하게 연어 먹을 듯△정치-이낙연, 당내 기강잡기 이어 경제 챙기기…대권 행보 가속화-文 대통령 “경찰, 스스로 개혁 노력”… 檢 에둘러 비판-금태섭 “민주당 내로남불”…탈당 선언에 야권서 러브콜-추경호 “대주주 기준 10억 유지해야”-“소모적 논쟁 그만” vs “대통령 책임 못 피해”-장하성, 법인카드 논란에 “유흥주점 아닌 음식점 사용”△국제-6대 경합州 격차 4% 포인트 접전…코로나에 ‘우편투표’가 판세 가를 듯-IT공룡 ‘구글’ 길들이기 美 정부, 반독점 소송 제기-“日 기업 압류자산 현금화 땐 양국관계 심각한 상황 초래”△경제-서비스업 쏠린 2030 실업 내몰리는데…‘청년 일자리 예산’은 절반도 못써-원·달러 환율 1131.90원…1년 7개월 만에 최저-중부발전, 취약계층 위한 ‘랜선 취업 박람회’ 개최△금융-韓 금융사에 배당 압박 나선 외국인 주주…“당국 자제령은 권고일 뿐”-금감원, 라임펀드 판매 신한·우리銀 제재절차 착수-현장 찾아간 윤대희 신보 이사장…코로나 피해 기업 지원현황 점검-하나카드, 부산시와 ‘핀테크 산업 육성 협약’ 체결△산업&기업-LG화학, 석화·전지 쌍끌이…“분사 후 성장 자신”-“저돌적 추진력 지닌 마당발” 구자열, 대한상의 회장 물망-정의선 특명 “품질 관련 업무 프로세스 싹 바꿔라”-LG전자, 홈뷰티사업 强드라이브-과도한 주파수값 책정에…통신사들 속앓이△산업·소비자생활-국내외 기업들 “14조 스마트팩토리 보안 시장 잡아라”-테이블 서빙·1인 반상…돌파구 찾는 뷔페식당-삼성바이오, 3분기 만에 지난해 전체 실적 추월-“이달 김장하면 40만원…11월 중순 지나야 배춧값 싸져”△식품박물관 시즌 4 ‘빙그레 요플레’-‘원조 떠먹는 요구르트’의 변신이 곧 시장 트렌드-특허 받은 ‘닥터 캡슐’…이중 캡슐로 한번 더 업그레이드△증권&마켓-美 대선 성큼…대세 ‘바이든 테마株’ 먹힐까-“지금이 매수 적긴데”…동학개미는 네이버·카카오 ‘손절’-S&P “SK하이닉스의 인텔 사업부 인수 긍정적”△증권-스벅 다음 2위 자리 쟁탈전…M&A시장에 진동하는 커피향-불황에 ‘믿을 구석’…주춤하던 노란우산 가입자 쑥-‘아마존 美 물류센터 투자’ 미래에셋 부동산펀드 모집-칼 빼든다던 당국…유사투자자문업자 597명에 면죄부△부동산-“몇 달은 살 수 있겠죠”…전세난민, 철거 직전 아파트로 몰려-“비 새서 못살겠다”…목동 ‘재건축’ 단체활동 돌입-위례·과천·양주에 ‘로또주택’ 쏟아진다-20억까지 떨어졌던 청담동 빌라 28억에 낙찰△문화-코로나19, 공연의 소중함 새삼 일깨워줘-싫든 좋든 떼려야 뗄 수 없는 가족관계 인식 변화 시각화한 연출 솜씨 돋보여-“韓관광공사·홍보영상 3억뷰 인기…댄스본능 통했죠”△스포츠-“박현경·임희정 등 단점 없는 후배들 보면서 많이 배웠어요”-제네시스 대상 놓고 ‘제주 혈투’-커쇼, 6이닝 1실점 쾌투…다저스 WS 먼저 1승-한화 레전드 김태균, 현역 은퇴-83승 사냥 나선 우즈 “US오픈 때보다 경기력 좋아”△피플-이달 4년 임기 마친 이도윤 전 경찰공제회 CIO-박정림 KB증권 대표, 국내 최고 디지털 혁신 리더-“이봉창 의사는 용산이 낳은 영웅”-하나은행, 한샘과 손잡고 협력사·대리점 금융지원-취약계층 따뜻한 겨울 지원…신협 ‘온세상 나눔캠페인’-“내년 韓 경제 진퇴양난…위기를 기회로 바꿀 리더십 필요”-LG유플러스·포스코에너지, 교육돌봄 맞손△오피니언-사회문제 해결, 기업의 새로운 과제-볼공정 예고된 대한체육회장 선거△전국-“서울 초교 96%, 1학년 매일 등교…과밀학급도 등교 늘려야”-일조권 침해 갈등에…인천 동구 뉴스테이 지지부진-빛 축제 ‘서울라이트’ 12월 열린다-동네의원, 코로나 검사 의뢰서 발급-페이퍼컴퍼니, 제보자에 1000만원-수원시 ‘환경교육도시’ 선정△사회-‘로비 의혹’ 뇌물 공여 입증이 관건…‘키맨’ 신병 확보 안돼 수사 난항 예고-인천 수돗물 사고 석달 만에 제주 서귀포서 또 유충 발견-김창룡 청장 “경찰개혁 반드시 완수할 것”-국립대 교원 80% “음주운전 하고도 경징계”-‘구급차 막은 택시기사’ 1심서 징역 2년 선고-양심적 병역거부자 대체복무 첫 시행
2020.10.21 I 권오석 기자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장비 SFA, 스마트팩토리 진출
  •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장비 SFA, 스마트팩토리 진출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장비 분야 국내 최대 업체인 에스에프에이(056190)(SFA)가 스마트팩토리 분야에 공식 진출한다.에스에프에이가 스마트팩토리 브랜드 ‘네오’(NEO) 출시를 포함해 ‘뉴 비전’(NEW VISION)을 선포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스에프에이는 스마트팩토리 브랜드 ‘네오’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장비 분야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동시에,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에스에프에이 측은 “4차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동시에 사업 활동 반경을 해외로 확대해 미래 지향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나가겠다는 포부와 의지를 드러냈다”고 설명했다.우선 에스에프에이는 공격적인 R&D(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필요한 핵심 요소 기술과 솔루션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스마트팩토리에 있어 새로운 글로벌 기준을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장비와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최고 수준 도메인 지식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융합을 통해 경쟁사가 모방하기 어려운 완성도 높은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할 계획이다.아울러 원천 기술 개발부터 응용과 융합 등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필요한 모든 기술적 영역을 포괄하고, 모든 장비에 스마트 기능을 접목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관련 풀스펙트럼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에스에프에이는 2017년부터 스마트팩토리 전담조직을 구성해 전사적인 노력을 집중해왔다. 이 과정에서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빅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딥러닝, 인공지능(AI) 등 스마트팩토리 요소 기술 기반을 구축했다.에스에프에이 관계자는 “그동안 인공지능 기반 지능화 솔루션과 다양한 기술 융합 결정체인 ‘예지보전’(PdM) 솔루션과 같은 데이터 최적화 솔루션을 개발해왔다”며 “이들 솔루션을 각 산업부문 장비에 접목한 스마트장비를 출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에스에프에이는 1998년에 삼성항공에서 분사해 설립한 디스플레이·반도체 장비기업이다. 초기 공장자동화장비 위주였으나 이후 클린물류설비와 후공정 모듈장비 등으로 장비 영역을 넓혔다. 특히 OLED 공정에 쓰이는 핵심장비인 박막증착장비를 상용화했다. 물류사업부문에서는 2차전지를 비롯해 식료품, 유제품, 의류, 제약, 화장품, 타이어, 철강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중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1조 5777억원을 올리며 삼성전자 자회사인 세메스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 반도체 장비기업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에스에프에이는 이번 스마트팩토리 분야 진출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장비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이 관계자는 “에스에프에이가 강점을 보유한 디스플레이 산업은 물론, 반도체와 2차전지, 물류설비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스마트팩토리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초지능 △초연결 △무인화 △무정지 등 스마트팩토로 핵심 가치를 구현하는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리더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21 I 강경래 기자
솔트룩스, 한국지역난방공사 빅데이터 구축 사업 수주
  • 솔트룩스, 한국지역난방공사 빅데이터 구축 사업 수주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304100)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공모한 10억원 규모 ‘빅데이터 중장기 정보화 전략 수립 및 시범 서비스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솔트룩스가 주관으로 데이터스트림즈와 컨소시엄을 맺고 포스지를 협력사로 구성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열에너지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제어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해주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솔트룩스는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슈트의 실시간 스트림분석 엔진을 활용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전국 19개 지사에서 들어오는 검침 데이터와 날씨 데이터 등의 비정상 값을 AI 기술을 활용해 보정하고, 데이터를 표준화하는 등 데이터 품질 확보에 주력한다. 온실가스 저감 및 미세먼지 정화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기 위한 작업도 이뤄진다. 솔트룩스는 정제한 데이터와 분석을 위한 데이터를 구분해서 구축하고 열에너지의 수요·판매량을 예측하는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한다. 분석 데이터는 시각화해서 실시간 대시보드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솔트룩스 관계자는 “서비스가 개발되면 운영 관리자는 실시간 수집, 저장되고 있는 데이터 현황을 바로 조회할 수 있다”며 “즉각적인 조기 대응이 가능하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운영 비용을 절감해 한국지역난방공사의 경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빅데이터 에너지 관리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시작 단계의 프로젝트로 미래 스마트 팩토리· 시티 구축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솔트룩스의 실시간 스트림분석 엔진을 활용한 에너지 관리 서비스는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환경 문제를 풀어낼 수 있어 가치가 있다” 며 “앞으로 다양한 AI 기술로 차세대 에너지 혁신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10.20 I 장영은 기자
효성ITX, 코로나19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세 유지-교보
  • 효성ITX, 코로나19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세 유지-교보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교보증권은 효성ITX(094280)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컨택센터 사업부문 매출규모가 유지되는 등 견조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20일 “효성ITX의 강점인 컨택센터 사업부문은 지난달 발표한 ‘콜센터 재택근무 시스템 특허 취득했다”며 “당분간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비대면 상황이 지속되면서 관련 매출규모가 유지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효성ITX가 취득한 3건의 특허는 △스마트 컨택센터 시스템 구현을 위한 정보인프라의 확장 △원격 단말과의 실시간 연동 △내근 및 재택근무 상담사 통합 운영 정보 보안을 위한 기술에 관한 것 등이다. 효성ITX의 스마트 컨택센터 시스템은 상담사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장소 제약 없이 원격으로 상담 업무를 수행한다. 또 기업도 업무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정부의 디지털 뉴딜관련 데이터 댐 구축사업 부분인 ‘한국판 뉴딜 공공데이터 청년인턴십’ 사업 관련 매출도 내년 1분기까지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효성ITX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1127억원, 영업이익은 35.1% 늘어난 42억원을 각각 기록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됐다. 당기순이익은 32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그는 “눈에 띄는건 신규 IT사업 부문인데 매출이 14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86.4% 증가했다”며 “전년 동기 대비해서도 466.7% 늘어 이에 영업이익률이 3.7%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효성ITX가 연구개발 투자에 노력을 많이 한 만큼 신규 IT사업에서 꾸준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최근 스마트팩토리 관련 글로벌 투자가 늘면서 스마트팩토리 유관기업들의 가치가 높게 평가 받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2020.10.20 I 이광수 기자
한양대 전기정보통신기술연구소, 병무청 `병역특례연구소` 지정
  • 한양대 전기정보통신기술연구소, 병무청 `병역특례연구소` 지정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한양대는 이 학교 전기정보통신기술연구소가 병무청이 지정하는 `2020년 병역특례연구소`에 신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장준혁 한양대 전기정보통신기술연구소 소장(사진=한양대 )병역특례연구소 제도는 대학 연구소가 석·박사 고급인력에게 학문과 과학기술의 지속적인 연구기회를 부여해 국가산업의 육성과 발전에 기여토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박사과정학생 중 현역 입영 대상자가 대학연구소에 편입돼 3년간 연구를 수행해 병역을 필하는 제도다.한양대 전기정보통신기술 연구소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산업기술거점센터에 선정돼 향후 최대 7년간 120여억 원의 국고지원을 받는다. 연구소는 이번 병역특례연구소 지정을 계기로 우수한 인재유치를 통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팩토리 산업지능화 기술개발의 선봉장으로 우뚝 선다는 목표다.한편 한양대 전기정보통신기술 연구소에는 20명의 참여교수와 5명의 전임연구원 외에 산업기술거점센터에 참여하는 동원산업, KT등 30여 개에 달하는 유수 기업들이 R&D협력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향후 연구소는 산업지능화 원천기술을 연구·개발하고 그 결과물을 산업체에 제공해 사업화를 도울 예정이다.장준혁 센터장은 “한양대 전기정보통신기술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AI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팩토리의 지능화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실용적인 원천기술을 개발하겠다”며 “우리나라 산업체 및 제조공정분야가 AI시대로 들어가는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19 I 신중섭 기자
'청년의 날 축제' 이영환 위원장 "취업문제 해답은 청년 스타트업 육성"
  • '청년의 날 축제' 이영환 위원장 "취업문제 해답은 청년 스타트업 육성"
  • [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청년 취업문제에 대한 답은 청년 스타트업 육성이라고 생각합니다.”제4회 청년의 날 조직위원회에서 청년발전기금조성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영환 플레어파트너스(주)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스마트팩토리, 블록체인, VR, AI 등과 같은 4차산업만이 스타트업이 아니다”라며 “전통시장에서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을 한다면 훌륭한 스타트업이다. 굳이 특별한 아이디어가 아닐지라도 열정과 패기가 있으면 농업, 수산업, 축산업, 제조업 등 어느 분야라도 지원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이영환 제4회 청년의 날 조직위원회 청년발전기금조성위원장(사진=(사)청년과미래)이 대표가 운영하는 플래어파트너스는 벤처캐피털이다. 그는 K-스타트업 예비창업패키지 전담멘토를 역임하고 있으며 (사)청년과미래와 함께 2020스타트업어워즈를 주최해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그는 “이 시대 대한민국 청년들이 취업과 결혼, 육아, 주택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며 “결혼과 육아, 주택은 다소 개인적인 문제가 될 수 있으나, 취업문제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고민해서 청년들에게 길을 열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자동화는 이미 지난 일이 됐으며 지금은 AI 시대에 돌입했는데 취업만 갖고 고민할 일도 아니고 고민해도 답이 없을 것”이라며 청년 스타트업 육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스타트업이 활발하고 지원이 잘되고 있는 이스라엘을 공부하고 주변국이자 경쟁국인 미국, 중국을 연구해 스타트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줄어들고 있는 일자리를 늘리려고만 하는 것보다 청년들이 자기 일자리를 만들도록 지원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한국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치고 중국 베이징으로 유학을 가서 홀로 입시 준비 끝에 베이징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친구도 친척도 없는 타지에서 공부하면서 ‘베이징대 학생들만 해도 취업보다는 창업에 더 큰 가치를 두고 학부 시절부터 창업에 뜻을 가지고 실천하는 것은 왜일까? 마윈이 일찌감치 창업해 세계적인 젊은 부자가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고 3학년부터 그들과 함께 창업하고 그만두고 또 창업하고를 되풀이했다. 졸업 후 서울에서도 창업을 하게 됐으며 베이징에서의 인연으로 중국 관련 사업과 투자업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이대표는 청년들이 어렵지 않게 스타트업을 시도할 수 있도록 ‘선시행 후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망 스타트업을 배양하기 위해 형식적인 정부지원사업보다는 자유로운 개발환경, 실속있는 멘토링, 탄탄한 경영기반, 적절한 자금지원 등이 제공돼야 하는 것은 기본”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중요한 것은 너무 많은 규제로 스타트업 생태계를 질식시키지 말고 규제의 유연성을 통해 산업과 국민의 안전을 함께 지킬 수 있는 ‘선시행 후규제’를 도입해 국내 스타트업들이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그는 드론을 예시로 들었다. 국방과 농업, 생활안전 등 거의 모든 산업에 있어서 이제는 꼭 필요한 기술이 되고 있고 드론의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현실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드론 개발을 위해 너무 많은 인허가 과정이 필요하고 시험 비행조차도 지정된 장소에서 허가를 받고 해야 하는 상황이다. 청년들이 창업을 시도하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최초의 허들인 것은 분명하니 규제의 혁신 또한 필요하다고 했다.끝으로 그는 “청년스타트업 혁신에 앞장서 청년들이 아이디어를 모으고 창업하고 성공하여 후배들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창업자금지원 프로그램, 법인세 등에 대해 지금보다 더 지원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고민하는 정부조직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대표는 지난 3월 플래어파트너스(주) VC설립을 본격화하면서 Pre-IPO와 스타트업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 중에 있다.제4회 청년의 날 축제는 10월3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 청년의 날 축제는 매년 9월 셋째주 토요일로 청년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후 처음 열리는 행사다. 올해는 전혜숙, 홍준표 등 69명의 여·야 국회의원과 50여명의 사회 유명인사가 멘토위원으로 참여한다. 또 배우 박보람, 펜싱 국가대표 박상영 등 23명의 홍보대사와 보물섬, 더블비 등 52명의 크리에이터 조직위원회가 구성돼 있다.제4회 청년의 날 축제는 (사)청년과미래가 주최하고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이데일리 등 33개의 기관·단체가 후원 및 참여하며 KB국민은행과 플라이어스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2020.10.19 I 김은구 기자
포스코ICT, 안랩과 ‘스마트팩토리’ 보안사업 협력
  • 포스코ICT, 안랩과 ‘스마트팩토리’ 보안사업 협력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포스코ICT(022100)는 안랩과 주요 산업현장과 발전소 등 국가 기반시설을 움직이는 산업제어시스템에 대한 보안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손건재(오른쪽) 포스코ICT 사장과 강석균 안랩 대표가 16일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스마트팩토리 보안 솔루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이번 협력을 통해 포스코ICT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팩토리 보안 솔루션 ‘포쉴드’에 안랩의 ‘OT 전용 보안위협 탐지 센서’를 결합해 이를 기반으로 하는 공동의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양사는 안랩의 솔루션으로 산업제어시스템 내 악성코드와 네트워크 보안 취약점 등을 분석·탐지하고, 포쉴드를 활용해서 현장에서 실제 내려지는 비정상적인 제어명령을 탐지해 대응하는 등 더욱 강화된 보안기능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제철소, 정유·화학,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의 제조현장과 발전소를 대상으로 솔루션 공급을 위한 공동의 마케팅을 펼치며 사업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포스코ICT의 포쉴드는 머신러닝을 적용해 산업현장의 제어시스템에 내려지는 제어명령 패턴을 스스로 학습하고, 평소와 다른 비정상적인 명령이 내려지면 관리자에게 즉시 경고하는 스마트팩토리 분야에 특화된 보안 솔루션이다. AI를 적용해 스스로 평소 내려지는 제어명령 패턴과 기준 데이터를 학습하기 때문에 설비 운영정보 등 핵심기술이 외부 보안업체로 유출되는 우려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손건재 포스코ICT 사장은 “IT기술의 확산으로 발전소, 항만, 도로 등 주요 국가시설과 산업현장을 움직이는 설비들이 모두 연결되면서 외부침입에 의해 전체 시스템이 일시 마비될 수 있는 위험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최근 스마트팩토리를 노리는 보안위협이 확대되며 스마트팩토리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스마트팩토리 운영과 보안위협 대응역량이라는 양사의 강점을 살려, 국내외 다양한 스마트팩토리 보안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10.18 I 장영은 기자
아날로그의 완전한 디지털화가 갖는 의미
  • [49]아날로그의 완전한 디지털화가 갖는 의미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글로벌 경쟁은 이미 오래 전에 우리의 일상이 되었다. 일본 기업들은 린생산(Lean Production)을 통하여, 미국 기업은 하드웨어 기반의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기반의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비즈니스 프로세스 리엔지니어링(BPR: 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에 접목시켜 전 세계 시장을 향해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을 최고의 품질과 최적의 가격으로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기업들도 인공지능과 린식스시그마(Lean Six Sigma)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일본이나 미국 기업들에게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아래 그림은 RPA와 연계된 디지털 워크포스(Digital Workforce)의 진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상황(狀況)에서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 과정을 이해하기 위하여 제조분야의 핵심적인 가치창출 프로세스인 ‘생산운영부문’을 인공지능과 새로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진단하고 학습하는 것은 스마트 팩토리 구축의 필수적인 과제이다. 또한 생산운영관리는 서비스나 제품을 창출하는 과정에서 QCD(Quality, Cost, Delivery), 그리고 고객과 시장에 대한 신속하고 유연한 반응과 대응을 어떻게 확보하는지를 다루는 분야이다. 그러나 생산운영관리는 제조 산업의 경쟁전략을 이끌어 가는 핵심이 되기도 하고 비효율의 근원이 되어 걱정거리가 되기도 한다. 생산현장의 실질적인 정보(데이터)와 실물이 일치가 되지않을 경우가 대표적이다. 즉 정보와 사물의 불일치는 제조업을 사상누각(沙上樓閣) 상태로 끌고가는 격이다.생산운영관리란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전 과정에서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현장을 연출하는 모든 활동이다. 특별히 생산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부분만을 일컫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서 생산을 위하여 예산이 필요하다고 할 경우 넓은 의미에서 그것도 생산운영관리로 볼 수 있겠지만, 그런 것보다는 생산에 직접 참여하는 공정관리, 설비관리, 품질관리, 원가관리, 납기관리 등을 말한다.이런 생산운영관리는 유무형의 재화를 창출하기 위해 모든 조직이 반드시 수행하여야 하며 고객의 욕구를 능률적이고 효율적으로 충족시켜야 한다. 이와 함께 조직의 목적을 위해 또는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본적인 기능이므로 중요하다 할 수 있다.그러므로 생산운영 프로세스의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제조업이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를 바라는 것은 뿌리가 약한 나무에서 풍성한 열매가 열리기를 바라는 것과 마찬가지다. 제품, 가치 사슬 및 비즈니스 모델의 디지털화와 상호 초연결성(Hyper Connectivity)을 특징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하에서는 제조업의 피할 수 없는 제조환경 변화일 수 밖에 없다. 과거 린 생산(lean Production)이나 식스시그마(Six Sigma), 최근들어 린식스시그마(Lean Six Sigma)까지 우리가 경험한 모든 변화관리를 능가하는 새로운 물결이 제조활동과 개인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제4차 산업혁명은 간단히 말해 정보화 혁명의 확장성이라는 개념을 뛰어넘는 아날로그의 완전한 디지털화, 인공지능화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중 핵심은 초연결성이다. 따라서, 이미 온 미래 4차 산업혁명 하에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과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발전의 중요한 동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첫 번째 동인(動因, Drive)은 수평 및 수직적인 가치 사슬을 통합하고 더 효율적으로 생산운영관리를 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새로운 가치 사슬(Value Chain)을 ‘생산운영관리’에 접목시키기 위해 핵심 프로세스의 지능화와 디지털화가 스마트팩토리를 실현시키는 동기화(同期化) 전략이자 핵심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제품 및 서비스의 디지털화 및 상호 연결은 두 번째로 중요한 동인이다. 세 번째 주요 동인은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추가적인 경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한 스마트팩토리는 가치 사슬 전반에 걸친 협력 뿐만 아니라 데이터의 통합 사용 및 분석, 그리고 고객 요구 사항을 더 잘 충족시킬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이다. 아래 그림은 스마트팩토리의 생산운영관리에 대한 ‘수요관리 흐름도’이다. 정보가 사물(제품)처럼 쌓여가는 시대다. 정보의 부족이 아니라 정보의 과잉이 인간의 행동을 제약할 정도다. 그래서 널려 있는 정보들 중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가치있는 지식만을 선별해서 쉽고 단순하게 손질해야 한다. 생산운영관리도 마찬가지이다. 정보가 많다고 최적의 관리가 가능해지는 것이 아니다. 빅데이터를 잘 손질해서 생산운영관리에 활용하는 역량이 필수적인 까닭이다.스마트팩토리의 수요 관리(D.M; Demand Management)는 주요제품 일정계획(MPS; Master Production Schedule)이나 자재 소요량 계획(MRP; Material Requirement Planning)등에서 사용될 수요에 대하여 납기일자, 수량 등을 구분하여 관리하도록 지원하는 생산계획 부문의 하위모듈(Sub-Module)이다. 이는 재고생산(Make to Stock), 수주생산(Make to Order), 조립생산 (Assemble to Order) 및 설계생산(Engineering to Order) 등 제품의 특성과 계획에 따른 전략(Planning Strategy)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게 바로 맞춤형 생산을 위한 생산운영관리의 기본이기 때문이다.더 나아가 스마트팩토리를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판매와 생산(S&OP; Sales And Operation Planning)계획의 유연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즉 일반적으로 계획에 따른 전략(Planning strategy)의 지정에 대해서는 제품별로 계획에 따른 전략의 지정(指定)이 가능하게 해야 한다. 그리하여 재고에 의한 판매 및 생산(Make to stock), 설계 작업을 시작으로 제작, 판매하는 설계 생산(Engineering to Order)까지 다양한 생산 전략의 지정(指定)이 가능토록 하고 복합된 계획 전략도 구현해야 한다. 또한 계획화된 전략에 따라 독립 예상 수요를 흡수하는(Consumption) 방식, 주문 현황(Sales Order)의 반영 여부 등을 결정하여 생산 실행계획에 거의 실시간으로 적용 가능한 유연성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 스마트팩토리의 핵심인 생산 유연성을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수요 버전(Version)의 관리를 통하여 기간, 부서별로 다른 유형의 수요들을 구분하여 관리 가능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더 나아가 변경 이력 관리(History Management)를 통해 제품 수요 변경에 따라 원자재의 구매 일정 및 수량 등에 끼치는 영향이 크므로 완제품의 수요 변경 이력을 관리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제조산업의 스마트팩토리화에 던져진 화두가 무엇인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그 질문은 “맞춤형 시장의 도래와 개인화 고객에 대해서 무엇을 만들 것인가?”이다. 그 해답은 생산운영관리의 지능화를 통해 시장 수요를 최적의 운영(Optimized Control)역량으로 해결하는 유연성이다. 그 결과로 산업용 사물 인터넷(IIoT)이 공장뿐만 아니라 회사 전체를 변화시킬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산업용 사물인터넷은 수직적·수평적 가치 사슬(Value Chain)의 디지털화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궁극적인 목표를 가지고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의 포트폴리오(Portfolio)를 혁신시키고 점점 더 까다로운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다. 이미 와 있는 산업혁명은 디지털 세계, 생물학적인 영역, 물리적 영역 간 경계가 연결의 힘으로 완전히 허물어지는 “기술융합과 기능융합”의 동기화 결정판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모든 사물을 생명력 있는 디지털 기기로 탈바꿈시킬 것이다. 또한 그러한 기기들은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사람과 연결되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은 융합기술과 기능은 생산 기술의 최적화를 뛰어넘어 기능 중심의 마케팅 영역까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스마트팩토리는 제조업의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Paradigm)이며, 생산이 마케팅이고, 마케팅이 생산인 “생산운영관리”의 플랫폼이자 미래이다.
2020.10.17 I 류성 기자
최대 10억 지원받아 친한경 제조공장 만들 11개 기업 선정
  • 최대 10억 지원받아 친한경 제조공장 만들 11개 기업 선정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자원이나 에너지 효율화 등 친환경 제조공정으로 전환하도록 최대 10억원을 지원받는 스마트 생태공장 대상에 11개 기업이 선정됐다.자료=환경부 제공환경부는 기후변화와 환경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제조공장의 선도모델로 전환할 11개 기업을 스마트 생태공장 대상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은 오염물질 배출 비중이 큰 제조공장을 대상으로 자원·에너지 효율화, 스마트시설 도입 등 종합적인 친환경 설비 개선이 지원된다.스마트 생태공장으로 선정된 기업은 환경부로부터 최대 10억원의 설비개선 정부자금을 지원받아, 향후 1년간 저탄소·친환경 제조공정 전환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지난 7월 20일부터 약 한 달간 공모했으며, 국내 제조공장 35개 기업이 신청하여 사전평가 및 현장조사 등을 거쳐 최종 11개 기업이 선정됐다.이번에 선정된 11개 기업은 규모별로 중소기업이 9개사, 중견기업이 2개사이며, 향후 1년간 대기·수질오염물질 저감 설비, 폐기물 재이용, 에너지 절감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개선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또 올해 11개사를 시작으로 내년에 30개사, 2022년에 59개사 등 향후 3년간 총 100개사를 선정·지원해 스마트 생태공장의 선도모델로 구축해 나간다. 이를 위해 환경공단은 선정기업에 업종·공정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고 다양한 분야의 친환경설비를 융합해 개선될 수 있도록 연중 지속적인 상담 지원과 사업관리를 수행한다. 환경부는 선정된 기업들이 산업통상자원부의 클린팩토리 사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공장 사업과 연계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업했다.한편 이날 오전 서울에 위치한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회의실에서 선정된 기업과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사업계획 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는 이날 진행된 협약식에서 친환경 제조공장으로 전환을 위해 선도적으로 도전하는 기업의 노력을 격려하고 기업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김동구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미래 기후변화와 환경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친환경·저탄소 전환 노력이 필수“라며 ”중기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그린뉴딜 정책을 통한 중소기업의 녹색전환 노력을 적극 지원하고, 그린뉴딜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세계 녹색시장을 선도하도록 체계적인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2020.10.15 I 최정훈 기자
삼성전기, IDG 차세대 IT 리더에 국내 유일 포함
  • 삼성전기, IDG 차세대 IT 리더에 국내 유일 포함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삼성전기는 정보기술(IT) 컨설팅 기업 인터내셔널 데이터 그룹(IDG)이 IT 분야의 차세대 리더에게 수여하는 ‘주목할 인물 상(Ones to Watch Awards)’를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은 미래 IT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과 전문성을 보유한 전세계 기술 리더 50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국내에서는 김보준 삼성전기 팀장이 유일하게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김보준 팀장은 삼성전기의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제조실행시스템)과 ERP(Enterprise Resource Plan·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 통합, IT 전략 수립 등 삼성전기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및 디지털 전환 구현에 기여한 공으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삼성전기는 국내 및 해외 전체 사업장에 2015년부터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MES 3.0을 구축해 설계부터 제조까지 생산관련 모든 프로세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삼성전기는 국내 3개, 해외 5개 법인을 MES 3.0을 적용해 시공간 제약없이 제조현장을 관리함으로써 연간 약 720억원의 비용을 절감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보준 팀장은 “삼성전기 전체 업무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해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IDG 차세대 IT 리더로 선정된 김보준 삼성전기 팀장이 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2020.10.15 I 피용익 기자
국민의힘 김영식 "네이버 방문, 알고리즘 윤리 중요성 인식”
  • 국민의힘 김영식 "네이버 방문, 알고리즘 윤리 중요성 인식”
  • 14일 네이버쇼핑 및 뉴스 검색 알고리즘 조작 의혹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경기 성남 네이버 본사를 방문한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의 모습. (사진=김영식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네이버 본사를 찾아 네이버쇼핑 및 뉴스 검색 알고리즘 조작 의혹에 대해 항의한 뒤 “디지털시대에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윤리성의 중요성을 인식했다”고 밝혔다.국민의힘 포털공정대책특별위원회와 정무위·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10시쯤 경기 판교 그린팩토리에서 한성숙 대표 등 네이버 임원진과 약 1시간 30분에 걸친 면담을 진행했다. 국회 국정감사 기간 중이긴 했지만 정무위와 과방위 모두 이날 피감기관 국감 일정은 없었고 김영식 의원은 과방위 소속이다.김 의원은 네이버 항의 방문을 마친 뒤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인공지능 윤리위원회를 만들어 투명성, 신뢰성, 공정성, 공익성을 구축하여 건강한 시장생태계를 만들어 기업인들이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김 의원은 “오늘 논의의 중심은 알고리즘과 AI에 의해 이뤄지는 ‘쇼핑 검색 랭킹을 조작’과 ‘뉴스 배열에 대한 조작’이었다”며 “‘쇼핑 검색’에서 시장의 투명성 신뢰성 차원에서 알고리즘 공개 여부를 질의하였으나 시장경쟁력의 심화로 영업비밀이 있어 알고리즘 공개는 내부논의 후 공개 여부와 범위를 결정하겠다는 한성숙 대표의 입장표명이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뉴스 배열’의 편향성을 제거하기 위해 전적으로 공개를 요구하였다”며 “내부와 외부 전문가에 의해 검정 과정을 거쳤으나 공익성과 공정성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공감할 수 있는 윤리위원회가 구성된다면 알고리즘을 공개 검증받도록 하겠다는 (네이버 측의) 의사표명도 있었다”고 했다.아울러 “대기업의 독점성에 대하여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에 참석자 모두 공감했다”며 “(네이버 측은) 대기업으로서의 책무와 책임성을 요구하였고 실행방안에 깊은 고민을 하겠다고 했다”고 적었다.한편 여야 합의로 한성숙 대표는 오는 22일 정무위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앞서 정무위 피감기관인 공정위는 네이버가 쇼핑과 동영상 부문에 부당하게 자사 서비스를 우선 노출했다면서 제재 조치를 내렸다. 공정위는 네이버가 쇼핑·동영상 분야 검색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검색알고리즘을 인위적으로 조정·변경해 자사 상품·서비스(스마트스토어 상품, 네이버TV 등)는 검색결과 상단에 올리고 경쟁사는 하단으로 내린 행위에 대해 각각 시정명령과 과징금(쇼핑 약 265억원, 동영상 2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2020.10.14 I 유태환 기자
GS ITM, 아이티에스컨버젼스-위엠비와 MOU 체결
  • GS ITM, 아이티에스컨버젼스-위엠비와 MOU 체결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GS ITM(대표 변재철)은 스마트 관제 전문 기업인 아이티에스컨버젼스(대표 신춘식), 위엠비(대표 김수현)와 스마트 팩토리 사업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3개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장의 설비 및 운영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각각의 시스템들을 DT(Digital Twin, Digital Transformation)의 시각으로 재구성하고, 스마트통합관제에 필요한 장비 및 솔루션을 패키지 형태로 구성해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해외 스마트팩토리 관제솔루션은 국내의 복잡한 플랜트 환경과 기업의 비즈니스 실정에 맞지 않고, 기존 시스템들과의 확장성 면에서 뒤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3개사는 위해 대규모 공장의 시스템 구축/운영 경험과 관제 상황실 설계 기술력을 총동원해 수준 높은 ICC 구축 모델을 제공하고자 협력관계를 구축했다.(왼쪽부터) 신춘식 아이티에스컨버젼스 대표, 윤재철 GS ITM 상무, 최병청 위엠비 사장이 지난 13일 스마트팩토리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시을 체결했다 (사진=GS ITM)3개사가 구현할 통합관제실은 작업자들이 공장의 모든 상황을 통합해 한눈에 모니터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여러 대의 모션데스크와 비디오월(Videowall)에 3D 그래픽으로 실제와 동일하게 구현한 공장을 보며 정보와 설비를 한 번에 통제할 수 있는 방식이다.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이상 현상이나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고, 생산 공정 수정에 필요한 시간도 대폭 줄어들게 된다. 현재 상황 대응은 물론, 설비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지 정비 및 공정 과정 전반의 효율을 극대화할 DT 구축이 가능하다. 이번 협약을 추진한 GS ITM의 윤재철 상무는 “국내 플랜트 환경은 전 세계 어느 곳보다 복잡하고 단위공정이 최적화되어 있어 직렬화된 해외 설비와 이를 기반으로 한 해외 솔루션 적용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생산에서 의사결정까지 연계되는 통합적인 데이터 기반 플랜트 운영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구축된 통합관제시스템에 축적된 데이터와 AI(인공지능) 분석을 접목하여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0.10.14 I 박지혜 기자
네이버 항의 방문한 국민의힘 "뉴스 편집 공정히하라"
  • [Hot이슈 국감]네이버 항의 방문한 국민의힘 "뉴스 편집 공정히하라"
  •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전 포털공정대책특별위원회 위원들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를 항의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국민의힘이 국정감사 기간 중인 14일 네이버 본사를 찾아 네이버쇼핑 및 뉴스 검색 알고리즘 조작 의혹에 대해 항의했다. 네이버는 공정위의 네이버쇼핑 검색 조작 판단에 대해 조작은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자정 노력은 이어가겠다고 했다.국민의힘 포털공정대책특별위원회와 정무위·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10시쯤 경기 판교 그린팩토리에서 한성숙 대표 등 네이버 임원진과 약 1시간 30분에 걸친 면담을 진행했다. 국회 국정감사 기간 중이긴 했지만 정무위와 과방위 모두 이날 피감기관 국감 일정은 없었다.◇“알고리즘에 대한 여러 의문 있다” 지적정무위 국민의힘 간사인 성일종 의원은 네이버 측과의 면담 모두발언에서 “공정위에서 네이버에 267억 과징금을 부과를 했고 그런 와중에 알고리즘에 대한 여러 의문들이 있었다”며 “디지털 문명의 시대에 디지털 윤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포털 뉴스 배열은 인공지능(AI)이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는 네이버 측 주장을 의식한 듯 “AI가 우리 인간에게 큰 이득을 줄 수도 있지만 큰 해악도 줄 수 있다”며 “이런 부분 점검도 좀 하고 뉴스 편집에 대한 것들이 국민들이나 국가 전체적으로 봤을 때 공정하게 운영되는 방향으로 가야지 잘못된 방향으로 가서는 안 된다는 현장 점검 차원에서 오게됐다”고 설명했다.정권교체 이후 포털이 자신들에게 불리하게 뉴스를 배열한다는 의구심을 끊임없이 제기하고 있는 야당에 최근 공정위의 네이버쇼핑 검색 조작 판단은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국민의힘은 공정위 결정에 앞서서도 네이버 부사장 출신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좌진에게 다음 뉴스배열을 문제 삼으면서 ‘카카오 들어오라고 하세요’라고 한 사건을 ‘드루와 게이트’라고 지칭하고, 이번 국정감사에서 뉴스 배열 조작 의혹을 따져 묻겠다고 벼르고 있던 상태였다.이런 논란 와중에 아들 군 휴가 특혜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민주당 대표 출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탭이 잘못 배열된 상태로 검색에 노출되면서 네이버가 사과하고 시정하는 일도 있었다.한성숙 대표는 공개발언에서는 야당의 문제제기에 “국정감사 중 바쁜데 오셔서 저희도 드릴 수 있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원론적으로 답했다.네이버는 알고리즘과 AI에 의해 이뤄지는 뉴스 배열에 대한 조작은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8일 정무위 국정감사에 출석했던 이윤숙 네이버쇼핑 사장도 “쇼핑 검색 랭킹을 조작하지 않았다”며 “조작부분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한 바 있다. 당시 이 대표는 “쇼핑 검색 품질을 좋게 하고 다양한 쇼핑몰이 나오게 개선하는 과정이 조작처럼 보였을 수도 있다. 인위적으로 (알고리즘) 변수를 조정해야 하는 상황이 있다”며 조작이 아닌 ‘조정’이 있었을 뿐이라고 항변했다. 한성숙 대표가 오는 22일 정무위 국정감사에 출석하기로 여야 합의가 됐지만 네이버는 이런 기조의 답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한성숙 대표 정무위 출석.. 야당 “이해진 국회 출석 필요”국민의힘 방문 인원 중 최다선인 3선의 윤재옥 의원은 네이버 측과 만남 뒤 기자들에게 “네이버의 여러 책임 있는 입장이 필요한 상황이라 이해진 GIO(글로벌투자책임자)의 국회 출석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네이버 뉴스와 쇼핑의 윤리성, 공정성 강화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국회에 전문가그룹을 형성해서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한성숙 대표는 “책임 있는 자리에서 조금 더 투명하게 입장을 밝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윤리성 강화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윤 의원이 전했다. 또 “내부적인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 뉴스와 관련해선 더 투명하게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쇼핑과 관련해선 영업적인 부분이라 더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했다고 한다.윤두현 의원은 “네이버가 뉴스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신뢰성을 유지하게 하겠다고 했다”며 “국민들이 보고 잘 돼 있구나 판단할 수 있도록 검색알고리즘에 대해 공개 가능한 부분은 공개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네이버 측은 “정치권이 주도한 행사라 우리 쪽에서 비공개 면담 내용에 대해 가타부타 얘기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별다른 추가 설명 자리를 갖지 않았다.향후 정무위와 과방위 국정감사에서도 포털의 뉴스 배열 및 알고리즘 조작 의혹에 대한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공정위는 네이버가 쇼핑과 동영상 부문에 부당하게 자사 서비스를 우선 노출했다면서 제재 조치를 내렸다. 공정위는 네이버가 쇼핑·동영상 분야 검색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검색알고리즘을 인위적으로 조정·변경해 자사 상품·서비스(스마트스토어 상품, 네이버TV 등)는 검색결과 상단에 올리고 경쟁사는 하단으로 내린 행위에 대해 각각 시정명령과 과징금(쇼핑 약 265억원, 동영상 2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2020.10.14 I 유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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