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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582건

  • 시스코 '글로벌 만물인터넷 펀드', 국내 기업 엔쓰리엔에 투자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시스코 산하 벤처캐피털 조직인 시스코 인베스트먼트가 19일 국내 사물인터넷 관련 기업인 ‘엔쓰리엔(N3N)’와 ‘만물인터넷(IoE)’ 펀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시스코는 투자 금액과 지원 범위는 추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시스코는 최근 만물인터넷 분야 신생 벤처기업과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인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마련한 1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만물인터넷 펀드를 조성했다. 지난 2009년 시스코는 만물인터넷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 투자를 약속했으며, 국내 솔루션 업체인 엔쓰리엔을 국내 처음으로 시스코의 글로벌 만물인터넷 펀드 투자를 받는 수혜자로 선정했다.엔쓰리엔은 만물인터넷 시각화 및 관제시스템 개발 업체로 인천자유경제구역, 서울 메트로, G20-코리아 등에 시스템을 공급한바 있다. 시스코 측은 “다양한 데이터 소스와 통신을 유기적으로 접목해 지능형 관제센터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제고해 주는 엔쓰리엔의 특허 기술은 가치 있는 만물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이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시스코는 그동안 국내 투자를 꾸준히 지속해 왔다. 2009년에는 당시 국내 최대 IT 벤처 투자 펀드인 ‘스카이레이크 글로벌 인큐베스트 제 4호’를 결성하는데 참여해 한국 IT산업 혁신을 도모했다. 2010년에는 송도국제업무지구의 주민과 기업들에게 다양한 매니지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합작 투자 회사인 유라이프 솔루션즈도 설립했다. 2013년에는 송도에 스마트 시티 관련 만물인터넷 솔루션 개발을 위한 혁신센터(GCoE)를 개소하기도 했다.정경원 시스코 코리아 대표는 “시스코는 국내 만물인터넷 산업 발전을 돕기 위해 한국 정부와 민간 기업들과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면서 “국내 중소기업과 신생 벤처기업들에게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열어 주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2014.08.19 I 김관용 기자
삼성물산, 신길뉴타운 ‘래미안 에스티움' 9월 분양
  • 삼성물산, 신길뉴타운 ‘래미안 에스티움' 9월 분양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물산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7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에스티움’ 분양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9개 동 전용면적 39~118㎡ 총 1722가구 규모이며 이 중 78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특히,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물량이 전체의 83%를 차지한다.단지는 북고남저의 지형을 잘 살려 전체의 80% 이상을 남향으로 배치해 채광성과 개방감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총 12개의 평면을 제공하고, 맞통풍과 채광에 유리한 3~4Bay 평면을 주로 적용했다. 첨단 IT 기기도 실내 곳곳에 적용된다. 외부인 침입 감지시 거실에서 영상을 자동으로 녹화하는 10인치 스마트 매니저 하스(Smart Manager HAS)가 설치되고, 스마트 인포 디스플레이(Smart Info Display), 부부욕실 블루투스 스피커폰, USB 콘센트 등의 다양한 첨단기술들이 배치된다. 대단지 특징을 살린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빼놓을 수 없다. 약 4618㎡ 규모의 커뮤니티 센터는 전용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사우나 등의 주민 운동시설과 함께 독서실, 연회장(실내카페), 다목적룸, 게스트룸 등으로 채워진다. 주차공간은 모두 지하화했으며 각 개별 가구까지 바로 연결되는 것도 특징이다. 삼성물산이 9월 신길뉴타운에 분양하는 래미안 에스티움 조감도래미안 에스티움은 단지 앞에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있으며 보라매역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한 더블 역세권 단지다. 여기에 신안산선 1단계(안산 중앙역~여의도역)사업이 2018년 완공됨에 따라 환승역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신도림, 영등포의 대형 복합쇼핑몰인 타임스퀘어, 디큐브시티, 여의도IFC몰, 신세계백화점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또한 보라매병원, 고려대의료원 구로병원, 한림대부속강남성심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 대형 병원들이 인접해 있다. 단지 주변으로 기부체납부지에 중학교가 들어서는 것을 비롯해 대방초, 대길초, 대영초와 강남중, 대영중, 대영고, 영신고 등 교육시설도 풍부하다. 신길뉴타운은 향후 부동산 가치도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신길뉴타운에서는 약 8400여가구가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사업을 준비 중에 있어 일대의 정비사업이 완료될 시 도심지역 내 1만8000여 가구의 대규모 신흥 거주지가 형성될 전망이다. 래미안 에스티움 모델하우스는 신길동 252-11번지 일대 9월 중 문을 연다.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이다. 문의 : 02-848-2600
2014.08.14 I 장종원 기자
씨게이트, '스마트 서베일런스' HDD로 국내 영상 저장 시장 정조준
  • 씨게이트, '스마트 서베일런스' HDD로 국내 영상 저장 시장 정조준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기업인 씨게이트 테크놀로지가 국내 영상 감시 보안 업체들을 겨냥한 영상 저장용 스토리지를 출시했다. 씨게이트가 선보인 보안 감시 시스템용 제품은 가정과 소매업체 및 일반기업용 제품인 ‘씨게이트 비디오 HDD’와 기업 보안 및 대규모 영상 감시 보안을 위한 ‘씨게이트 서베일런스 HDD’, ‘씨게이트 엔터프라이즈 캐퍼시티’ 등이다.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품 설명회에서 씨게이트의 국내 총판사인 오우션테크놀로지의 이채호 이사는 “씨게이트 드라이브들은 중단없이 영상 데이터를 저장해 영상 감시 보안 고유의 작업(work load)에 최적화 돼 있다”면서 “다양한 감시(surveillance) 애플리케이션과 영상 분석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씨게이트 서베일런스 솔루션 드라이브 3종 제품사진. 씨게이트 테크놀로지 제공.씨게이트 비디오 HDD 제품군은 2.5인치 제품과 3.5인치 제품으로 출시됐다. 이 제품들은 가정과 소규모 기업의 자체 보안을 위한 디지털 영상저장장치용이다. 250기가바이트(GB)~4테라바이트(TB)의 용량과 낮은 전력 소모가 특징이다. 최대 18대의 카메라 장착 시스템을 지원한다. 씨게이트에 따르면 연간 고장율(AFR)은 0.55% 수준이다.씨게이트 서베일런스 HDD는 영상 분석 데이터의 저장과 활용에 맞춤 설계된 제품 중 최고 사양의 제품으로 데이터 안정성과 사용 내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3.5인치 드라이브로 최대 4TB의 용량을 제공하며 최장 480 시간의 고화질 비디오를 저장할 수 있다. 특히 회전 진동(RV) 센서가 탑재돼 있어 시스템 내에 최대 16개의 드라이브를 설치할 수 있는 안정성을 갖췄다. 때문에 대용량 고화질 비디오 저장과 분석을 필요로 하는 제조업체와 카지노 등이 영업 대상이다. 씨게이트 엔터프라이즈 캐퍼시티 제품은 하드 디스크를 중복 배열하는 ‘레이드(RAID)’ 기반 대형 스토리지에 최적화 된 디스크다. 데이터를 읽는 방식과 속도에 따라 HDD는 SAS와 SATA로 구분되는데 씨게이트 엔터프라이즈 캐퍼시티는 SAS 및 SATA 인터페이스 옵션을 통해 작업량이 많은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한다. 3.5인치 제품으로 최대 4TB의 용량을 지원하며 속도는 7200rpm(분당 회전수)을 자랑한다. 100대 이상의 카메라를 지원해 HD 영상 및 영상 분석이 중요한 대량의 스토리지 환경과 데이터센터, 정부기관 등을 겨냥한 제품이다.이채호 이사는 “보안 감시 영상은 보안 뿐 아니라 고객 구매 패턴 분석, 교통 흐름 예측 및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빅데이터로 진화하고 있어 방대한 데이터의 저장과 보관 방법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씨게이트는 데이터 무결성과 보안, 손실 및 복구와 관련된 위험을 줄이면서 데이터 저장과 활용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스마트 서베일런스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14.07.29 I 김관용 기자
오영호 사장 "코트라 하반기 中수출 역점..상반기 수출부진 만회"
  • 오영호 사장 "코트라 하반기 中수출 역점..상반기 수출부진 만회"
  • 오영호 KOTRA 사장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시진핑 주석 방한 후 한껏 달아오른 경제협력 분위기를 십분 활용해 대중국 수출 붐을 다시 조성하겠다.”오영호 KOTRA 사장은 28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올 상반기 수출 부진의 원인으로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인 대(對)중국 수출 감소를 꼽을 수 있다”면서 “올 하반기에는 급하지 않은 예산을 절감해서 신사업을 추진하는 등 중국 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오 사장은 “올 상반기 우리나라 수출은 2833억 달러로 전년대비 2.5% 상승했지만, 과거 두자릿수 증가율에 비하면 수출이 많이 둔화했다”며 “한국 수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 수출이 마이너스를(-0.1%) 기록한 데다 환율문제, 신흥시장 수출 부진, 선진시장으로 수출 회복 미흡 등이 악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중국 수출증가율은 작년 8.6%인데 반해 올해는 연초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5월에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빨간불이 켜졌다. 반면 상반기 신고기준 103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외국인 투자유치는 하반기에도 순항하며 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 사장은 “올해 투자유치 목표인 170억 달러는 무난히 달성 할 것”이라며 “일본의 대한투자가 감소하고, 아직도 10%대 미만에 그치고 있는 중국의 한국투자는 아쉬운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오 사장은 “하반기에는 중국을 중심으로 시장별 차별화한 전략을 세워 상반기 수출부진을 만회하고 수출 동력을 재점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2년도에도 대 중국 수출이 월별 마이너스를 기록해 긴급히 예비비를 투입, 수출 활성화 사업을 추진했었다”면서 “당시 경험을 살려 올해도 수출 비상시기로 보고, 자체 예산을 절감해 대규모 상품전과 수출상담회를 실시하는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KOTRA는 올 하반기에 중국 톈진과 선전에 무역관을 신설하고, 우루무치 같은 신시장도 개척하는 한편 친환경, 스마트 시티 같은 새로운 유망분야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 주석과 동행한 기업 중 우리나라 투자에 관심을 보인 94개사를 대상으로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 등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패션, 정보기술(IT), 엔터테인먼트, 식품 프랜차이즈 등 대중 수출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와 공동 투자펀드 등을 조성해 실질적인 투자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KOTRA는 조직과 인력도 수출기업의 수요에 맞춰 재조정하기로 했다. ‘G2G(정부 간 거래)교역지원단’과 신흥국과 개별협력을 전담할 부서, 러시아, 북한 등 주요 지역의 진출을 돕는 ‘글로벌전략지원단’을 만든다. 본사의 인력을 줄이는 대신 중국 무역관, 서남아시아 지역본부도 신설하고 러시아, 두바이, 과테말라 등 신흥시장에도 인력을 전진 배치하기로 했다. 오 사장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받아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무와 역할에 어깨가 무겁다”며 “KOTRA가 앞으로도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를 돕는 기관이 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오영호 KOTRA 사장이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방인권 기자▶ 관련기사 ◀☞ 코트라, 주재원 양성 교육과정 개설.."기업 해외진출 지원"☞ 코트라, 중소기업 해외 수주 돕는다..상생수주사업단 발족☞ [포토]코트라 한류 박람회 홍보대사 맡은 빅스의 라비☞ [포토]빅스 홍빈, 코트라 한류 박람회 홍보대사 위촉☞ 서인국·빅스, 코트라 주관 한류 박람회 홍보대사 선정☞ 코트라 "3대 소비계층 잡아야 美시장 뚫을 수 있다"☞ "中企, 해외 홈쇼핑 진출 돕는다"..코트라 소싱페어☞ 코트라·수자원공사, 동남아서 수처리 전문가 양성☞ [줌人]韓·中 협력 향해 전력질주 '오사인볼트' 오영호 코트라 사장
2014.07.28 I 정태선 기자
  • 인도 신정부, 인프라·제조업 예산 확대..韓기업 '기회'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신정부의 출범과 함께 인프라와 제조업 투자를 늘리고 있는 인도가 우리 기업의 투자 유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15일 코트라에 따르면 최근 취임한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인도 신정부는 경제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낙후한 인프라 개발을 핵심으로 하는 첫 번째 예산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매트로, 주택 건설, 인프라, 수처리, 방위산업 등이 투자 유망 분야로 꼽힌다. 특히 신정부가 예산을 늘리고 있는 도로 건설, 수질개선,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등은 국내 기업에게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 신정부는 인구 200만 이상 도시에 매트로를 건설하는 한편 아메다바드~뭄바이 사이에 100억 달러를 투자해 고속철도를 건설할 계획이다. 또 지방도로 건설에 63억 달러를 집행하고, 최첨단 IT기술을 적용한 100개의 스마트시티 건설 등에 12억 달러의 예산을 배정했다. 이와 함께 신정부는 산업회랑관리청(NICA)을 신설하고 수송망, 고속도로, 도시화 관련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NICA는 기존 뭄바이~뉴델리, 첸나이~방갈로르 등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총괄해 추진할 계획이다. 모디 총리가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던 갠지스 강 수질개선 프로젝트에는 3억 3300만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모리 총리는 과거 여당인 국민회의당의 부정부패와 관료주의적 태만을 오염된 갠지스강에 비유하고, 자신이 구자라트 주총리 시절 사바르마티 강변을 개발하고 수질을 개선한 경험을 바탕으로 갠지스 강을 깨끗하게 만들겠다고 약속했었다.신정부는 방위산업과 보험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 한도를 26%에서 49%로 확대했다. 인도 현지 기업이 경영권을 쥐고 있지만 우리 기업이 주목해야 할 분야로 꼽힌다. 세계 최대 무기 수입국 중 하나인 인도는 올해 국방 예산을 전년대비 12.5% 늘어난 380억 달러를 책정했으며 지방경찰 현대화에 집중하고 있다. 인도 보험시장은 연간 15~20%씩 고성장하면서 일본, 유럽 등에서 꾸준히 외국인 투자 한도를 늘려달라고 요구한 분야다. 12억의 인구의 인도는 자체적으로 거대한 소비시장일 뿐만 아니라 중동, 아프리카 시장과 가깝고 6억 이상의 산업생산인구를 확보해 제조생산기지로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최동석 코트라 뉴델리무역관장은 “인도 신정부는 TV 패널, 신재생에너지 관련 장비나 부품의 관세 인하 등 현지생산이 유리하게 관세체제를 개편하고 있다”며 “통합물품소비세(GST) 도입으로 조세행정시스템을 안정화하면 제조업기지로도 각광받을 것”이라고 조언했다.모디 정부는 초기 2년간 성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3년째부터 8%대의 고성장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정책 변화를 고려해 우리기업은 2년간 인도 진출의 초석을 다지고 이후 과실을 담을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 관련기사 ◀☞ 인도 新정부 "재정적자 GDP 대비 4.1% 목표"☞ 인도 "올해 5.4~5.9% 성장"..3년만에 반등☞ 인도, 뭄바이-아흐메다바드 고속철건설 계획 발표☞ 인도네시아 대선 '서민VS軍출신 장성 대결'
2014.07.15 I 정태선 기자
  • 인도 新정부 "재정적자 GDP 대비 4.1% 목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 정부가 올해 재정적자 목표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4.1%로 축소하고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해 앞으로 3~4년내 경제성장률 7~8%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아룬 자이틀리 재무장관은 10일 의회에 이번 회계연도 (2014년 4월∼2015년 3월) 예산안을 보고하면서 올해 재정적자 목표를 GDP의 4.1%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현 정부가 출범하기 전 만모한 싱 정부가 제출한 임시예산에서 제시한 목표치와 같다. 자이틀리 장관은 또 2015~2016년에는 3.6%로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세수 이상의 지출은 하지 않겠다”며 빈민층에 제공하던 식품·석유류 축소 방침도 밝혔다. 그는 인프라 구축을 통한 경제개발 계획도 소개했다. 그는 “100개 스마트 시티 건설을 위해 706억루피(약 1조2000억원) 예산을 배정했다”며 “부동산 투자신탁(REITs:리츠)를 새로 도입해 사회 간접자본 투자신탁에도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투자에 폐쇄적이던 정부 방침도 개선하기로 했다. 그는 방위산업 부문 외국인직접투자(FDI) 한도를 현행 26%에서 49%까지 늘렸다. 보험산업 투자 한도도 49%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또 “복지 정책도 기존 민심에 영합한 포퓰리즘이 아닌 고용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겠다”며 “자산 창출에 초점을 맞춰 농촌 고용복지 강화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자이틀리 재무장관은 이를 통해 3~4년내 인도 경제성장률을 7%대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인도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5.4~4.9%로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2010년 이후 4년만에 오름세다. 인도 GDP는 2010년 10.3%(세계은행 추산) 기록 이후 줄곧 감소해 4%대까지 떨어졌다.
2014.07.10 I 김유성 기자
  • "中 중부 내륙 거점, 우한을 공략하라"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코트라(KOTRA)는 신흥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는 중국 중부 내륙의 중심도시 후베이성 우한에서 ‘한·중 중부 전략파트너십 플라자’를 10일 열었다. 중국 중부 내륙 최대 소비 시장인 우한은 철강, 자동차, 조선 산업의 핵심 생산기지로 최근 광전자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대륙의 배꼽에 있는 교통·물류의 요지로 우한과 광저우·베이징을 잇는 고속철이 각각 2009년과 2012년 개통한 후 장강 경제권의 내륙 물류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중부지역 중점 육성 정책의 핵심 수혜지역으로 최근 5년 연평균 17%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고, 작년 기준 1인당 GDP가 1만4449 달러에 달하는 등 내륙지역 최고 수준의 소비력을 지녔다. 특히 스마트도시건설 등 신도시화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가 집중돼 국내 기업에 매력적인 시장이 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중국 중부의 성장을 견인하는 소비시장과 신도시화 파생 프로젝트를 공략하기 위해 소비재, 환경, 스마트시티(IT)의 3개 분야로 나눠 설명회와 상담회를 했다. 대형 유통망 입점 설명회와 상담회는 후베이성의 유통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우상그룹, 중바이그룹과 허난성 최대 유통그룹인 데니스 그룹, 후난성의 대표 온라인 쇼핑몰 하이타오왕 등 최대 온·오프 유통망이 참가했다. 코트라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협력해 한국의 우수한 환경기술기업을 초청했고, 삼성SDS는 협력사와 함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3000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릴 것으로 코트라는 예상하고 있다. 특히 대우인터내셔널과 현지 유력 환경분야 시공사인 우한화커환바오사가 기술협력과 설비 납품 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국 소비재 기업 4개사도 미리 협의를 거쳐 현지 유력업체와 MOU를 맺었다. 함정오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은 신정부 출범 이후 내수확대와 중서부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시진핑 주석이 최근 한국을 방문해 중서부 지역 진출을 환영한다고 강조한 만큼 우리기업들이 진출할 최적기”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줌人]韓·中 협력 향해 전력질주 '오사인볼트' 오영호 코트라 사장☞ "서부 내륙시장 개척하자"..코트라, 한·중 미래경제협력프라자 열어☞ 코트라 브라질 월드컵 기념展.."중남미 외교사절 한자리"
2014.07.10 I 정태선 기자
  • 금융보안연구원·금감원, 8일 금융정보보호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금융보안연구원과 금융감독원이 7월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8일 서울 여의도 63시티 주니퍼 홀에서 금융정보보호 세미나를 개최한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단국대학교 오재인 교수가 ‘스마트금융ICT: 선진사례를 통한 큰 그림(Big Picture)을 갖자’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안랩 김기영 실장이 ‘사용자 입장의 금융보안 강화 고찰’, 금융보안연구원 성재모 본부장이 ‘최신 금융보안 사고 유형 분석’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특히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각 분야 정보보호 대표 기관이 패널로 참여해 최근 발생한 금융보안 사고를 유형별로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공유하는 등 일선 금융회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5월 공모를 시작한 ‘금융정보보호 공모전(광고부문)’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도 열린다. 대상은 일회용 비밀번호인 OTP를 일회용 컵과 대비해 안전성을 강조한 주윤종 씨의 작품 ‘비밀번호는 일회용이 안전합니다’가 수상할 예정이다. 김영린 금융보안연구원장은 “최근 해킹 등 금융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보안 기술 개발도 필요하지만 침해사고 발생 시 빠른 사이버 복원력(Resilience)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금융보안 교육과 세미나, 공모전 등을 통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7.05 I 김관용 기자
  • 효성, 세계 최대 란제리·수영복 전시회서 신제품 공개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효성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란제리·수영복 및 원부자재 전시회 ‘파리모드시티 & 인터필리에르 2014’에 참가한다.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은 세계 시장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creora®)’의 친환경 제품 ‘크레오라 이지스카워(creora® easy scour)’를 선보인다.크레오라 이지스카워는 원사 제조 과정에서 일반 스판덱스 대비 실리콘 오일의 함량을 줄인 제품이다. 이는 원단을 생산할 때 불순물 제거에 필요한 물사용량을 줄여 친환경적이며, 가공과정에서 원단에 남는 불순물 때문에 생길 수 있는 불량을 줄이고 색감을 선명하게 한다. 최근 패션산업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색채와 부드러운 촉감의 원단, 컴프레션(압박)이나 보정을 위한 기능성 원단의 질을 향상해 란제리, 일상복, 운동복 등 다양한 의류에 활용할 수 있다. 조현준 섬유PG장(사장)은 “효성은 차별화한 제품을 찾는 고객의 요구에 발맞춰 기술 개발에 힘써왔다”며 “다양한 기능의 제품 개발로 시장을 이끌어가는 한편 글로벌 넘버원 브랜드의 더욱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효성은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함께 선보인다. 고내(高耐)염소성으로 수영복의 변질을 막아주는 △크레오라 하이클로, 원사 단계에서 염색 할 수 있고, 원단의 색감을 깊고 선명하게 만드는 △크레오라 컬러 플러스, 낮은 온도에서 가공이 가능한 △크레오라 에코-소프트 등이다. 색감, 촉감, 기능성, 친환경성 등 소비자의 요구가 복잡하고 다양해진 만큼 한층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을 내놓았다. ‘원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능이나 감성면에서 차별화한 원사를 집중 조명한다. 효성은 이번 행사에서 ‘스타 화이버’ 원사 포럼에 참가하며, ‘화이버스 콘퍼런스’에서 강연하는 등 50여 년간 쌓아온 경험을 공유한다. 아울러 크레오라 전시공간에 원단과 수영복, 란제리 의류 등 국내업체의 완제품을 전시해 유럽에 소개하는 등 동반성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 효성, 육군 광개토부대에 위문금 전달☞ 효성家 장남 조현준 사장 '최대주주' 등극..3세 경영, 가닥?☞ 효성, SC 사모펀드와 패키징사업부 매각 LOI 체결☞ 효성 최대주주, 조석래 회장에서 조현준 사장으로 변경☞ 효성 "소통이 경쟁력"..워크스마트 올인☞ 효성 "패키징사업부 매각 추진 중"☞ 효성, 패키징사업부 매각 추진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받아☞ 효성 경영진, 6·25 맞아 현충원 참배☞ 효성, 프로필렌 공사 직접 나선 속사정?..美소송 탓☞ 효성, 제주대와 미래 전력 신기술 산학협력☞ 효성, 민방위의 날 맞아 화재대피훈련 실시
2014.07.04 I 정태선 기자
SKT, 스마트폰에서 콘솔게임 즐기는 '클라우드게임' 출시
  • SKT, 스마트폰에서 콘솔게임 즐기는 '클라우드게임'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이 엑스박스나 플레이스테이션 등 콘솔게임에서 즐길 수 있었던 고품질 비디오게임을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게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콘솔게임(console game)이란 TV에 연결해서 즐기는 비디오게임으로, 조이패드 등을 이용하는 게임기기를 영어로 콘솔(console)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클라우드게임은 N스크린(N-Screen) 기반 서비스로 개별 게임 설치 필요 없이, 고객이 스마트폰을 통해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포털 서비스이다. LTE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 SK텔레콤 고객이라면 앱 마켓 ‘T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 www.sktelecom.com)은 엑스박스나 플레이스테이션 등 콘솔게임에서 즐길 수 있었던 고품질 비디오게임을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게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 제공콘솔게임은 고가의 게임 장비와 개별 게임 콘텐츠 구매 부담으로 인해 모바일게임이나 PC게임에 비해 이용인구가 적다. 그러나 이번 ‘클라우드게임’ 출시로 콘솔게임에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고객들이 스마트폰에서 고품질의 게임을 경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SK텔레콤은 지난 19일 세계 최초로 선보인 3배 빠른 ‘광대역 LTE-A’ 네트워크를 통해 초고화질 · 초고용량 · 다자간 게임의 원활한 스트리밍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클라우드게임은 로스트플래닛II, 레지던트이블5, 배트맨:아캄시티, 데빌 메이 크라이4, 위닝일레븐2014, 스트리트 파이터x철권, WRC4 등 모바일에서 즐기기 힘들었던 대작 게임들을 제공한다. 단순한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스토리나 조작법 등도 제공하기 때문에 대작 게임을 처음 접하는 고객도 쉽게 다가갈 수 있다.SK텔레콤은 클라우드게임 출시와 더불어 게임 전용 무료 데이터를 매일 제공하는 전용 요금제 ‘클라우드게임팩’과 ‘클라우드게임 더블팩’ 2종도 선보였다.‘클라우드게임팩’과 ‘클라우드게임 더블팩’은 각각 월 5천원/9천원(VAT 별도)으로 클라우드 게임 콘텐츠 이용 시 발생하는 데이터를 매일 1GB/2GB 무료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게임 더블팩’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약 3시간 가량 즐길 수 있다.클라우드게임은 IPTV인 B tv(스마트 셋톱박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B tv를 이용하는 SK텔레콤 고객은 모바일 번호 입력만으로 모바일과 TV를 연동(페어링)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고객은 게임의 저장 데이터를 공유해 원하는 디바이스에서 추가 구매 없이 하던 게임을 그대로 이어서 즐길 수 있다.▶ 관련기사 ◀☞SKT, 성대 스마트디자인연구소와 IoT 제휴☞[특징주]SK텔레콤, 잇단 호재에 파죽지세☞SK텔레콤, SK하이닉스 지분가치 상승..목표가↑-현대
2014.06.24 I 김현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사람과 로봇의 공존, 영화가 아니야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사람과 로봇의 공존, 영화가 아니야-홍명보號 변해야 산다-길어지는 朴의 침묵△종합-[줌인]숙인만큼 커진 ‘위’력..먹튀 오명 벗다-우리銀 경영권·소수지분 ‘더블트랙 매각’-[사설]생포로 막을 내린 탈영병과의 대치사태-[사설]고노담화 무력화 나선 아베의 꼼수△종합-미래 먹거리 선점..구글·소프트뱅크·아마존 ‘로봇 전쟁’-요우커 이어 ‘이반’ 몰려온다△브라질 즐겨라 대한민국-‘의리 카드’ 박주영 원톱은 실패다-홍명보 감독 “중앙수비수 집중력 부족이 패인”-“손세이셔널 활약 인상적” 英스카이스포츠 최고 평점-“수비수 커뮤니케이션 실패” 전력분석 코치 아쉬운 고백-아프리카팀 4골은 사상 최초 홍명보호 불명예 기록 추가△브라질 즐겨라 대한민국-포르투갈 구한 호날두..인저리 타임 극적 동점골 도움-한국, 2골차 승리로 ‘벨’ 울려라-팔꿈치 가격 카메룬 선수 2300만원 벌금-“물먹고 합시다” 월드컵 첫 급수 휴식-네덜란드 감독 “일정 브라질에 유리”△정치-日 대사 불러 항의·위안부 백서 추진 ‘전방위 압박’-靑·文 모두 출구전략 고민..여론 반전 기대-‘연 2회 국감’ 열려도 ‘20일 국감’ 한계△경제·금융-공포지수 최저치..금융위기 직전과 닮았다-이건호 국민은행장 “IBM제소 반대”-9억장 풀린 5만원권 다 어디로 갔을까-사기대출 조장 ‘작업대출’ 소비자경보-렌트기간 뻥튀기로 보험금 부당수령 오토바이 렌트업체 대표 8명 적발-한국은행 부총재에 장병화-해외금윰계좌 미신고 175명 정밀검증-교육자금 마련 특화 한화 ‘the따뜻한 보험’△산업-재계 안전경영 총력..투자·인력 대폭 강화-알뜰주유소 전쟁 결과 나왔다..정유시장 회오리-기아 ‘올 뉴 카니발’ 대박 예감-저탄소제 도입땐 찻값 243만원↑-“초대형 TV 하반기 60% 이상 성장”△산업-LG U+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무제한 본다“-미래부 ‘낮잠’자는 IT법안 깨우기-실명제 후 국내 동영상 업체 날개없는 추락△산업-이마트 성공에 취해..新성장채널 다 놓쳤다-알제리전 졌지만 편의점은 ‘스마일’-중소 농식품기업 온라인 직거래 지원△투자금융/우리은행 ‘투트랙 매각’ 확정-경영권 갖는 30% 지분 인수전..유효경쟁 성사가 관건-교보생명 ‘1순위’..가장 적극적△창업-선배가 후배 키우는 ‘창업생태계’ 만든다-“입안에 뿌려만 주면 놀라운 다이어트”-CJ푸드빌 외식창업 교육생 모집-미스터피자·마노핀 글로벌 표준매장 오픈△Company-심청이·춘향이, 종이인형으로 태어났네△엔터테인먼트-K팝, 표절의 표적이 되다-‘황정민 키즈’가 나에겐 채찍-동방신기 日투어 ‘3년간 200만명’ 동원 신기록△골프&스포츠-17번홀 쐐기버디..“내 인생 최고샷”-최경주 아깝다-역시 체인지업 류현진 9승△마켓-매출 줄고 규제 폭탄..우울한 제약주-현대제철 ‘나홀로 상승’-네이버, 80만원대 재돌파-추락하는 월드컵 수혜주△증권-대형주펀드 ‘덩칫값’ 못하네-도시가스料 인상 움직임..관련주 뜨겁다-영남제분, 경영권 매각설에 출렁-DGB금융 변심에 주저앉은 아주캐피탈-중국 환경규제 덕분에 ‘빨간물’ 들인 경인양행-우리투자증권tx 계좌만 열어도 선물△글로벌 마켓-경기부양의 덫..유럽기업 빚만 늘었다-각국 중앙銀 국채 줄이고 주식 보유 늘려-스타 펀드매니저들 “대세는 이머징마켓”-中제조업경기 반년만에 확장세-혼다·닛산車 300만대 리콜-헤지펀드 ‘구리값 하락’에 베팅△세계전략포럼 리뷰&인터뷰-“국제사회 진정한 개혁 원한다면..한국의 경제·교육 본받아야”-IT혁명 예측..앨빈 토플러와 ‘미래학의 양대 산맥’△피플-친한파 랭글 美하원의원 23선 ‘파란불’-산악인 엄홍길 ‘국립공원 홍보대사’ 위촉-기계설계 25년 노하우로 기술인재 양성-임종석 서울시 정무부시장 임명-이시봉 이디야커피 사장 선임-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마티아스 수터 총지배인 임명-아시아나, 베트남에 도서관 선물-SK, 사회적기업가 협력 모임 개설△오피니언-[목멱칼럼]‘갈라파고스섬’ 같은 건설규제-[생생 확대경]‘상위 1% 독식시대’ 미래가 없다-[기자수첩]‘農心’ 빠뜨린 쌀 공청회△사회·부동산-정신질환자도 공익판정..허술하軍-감추는 월급봉투 속타는 구직자들-임 병장 자살시도..軍당국 “생명엔 지장 없어”-미인가 대안학교 54곳 “학비만 1000만원”-지방 아파트 1순위 청약 ‘붐’
2014.06.23 I 이승현 기자
  • 리 中총리 "경착륙? 중국경제에는 없는 어휘"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중국경제가 경착륙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는 점을 엄숙하게 약속하겠다.”영국을 방문중인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18일(현지시간) 중국 경제가 경착륙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특히 인위적인 성장 촉진책은 줄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영국 방문 마지막 날인 이날 런던 금융가를 담당하는 시티오브런던 시장 관저에서 연설을 통해 “중국은 강력한 성장 촉진책에 의존하기보다 스마트하고 목적이 확실한 규제를 통해 양질의 성장을 장기적으로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경제 성장 속도가 줄었다거나 중국 경제가 경착륙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면서도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리 총리는 “중국이 공업화·도시화를 겪으면서 드러난 발전 불균형과 지역·도농간 격차는 바로 잠재력이자 거대한 내수”라며 “방향을 잡고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면 중국 경제 성장을 장기적·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보장하는 7.5%의 경제 성장률 수준에서 경제를 운용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은 3.5%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 총리는 17일 런던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140억파운드(약 24조원) 규모의 경제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 그는 영국의 투자유치 공세에 부응해 고속철과 원전 사업 참여 등 대규모 투자계약에 서명했다. 이와 함께 영국의 위안화 거래 허브 전략을 지원해 런던에 위안화 청산·결제 거래소도 설립하기로 했다. 리 총리는 19일 영국 방문을 마치고 다음 방문지인 그리스로 떠났다.
2014.06.19 I 김유성 기자
한신휴시티,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
  • 한신휴시티,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스마트폰으로도 손쉽게 관리비를 확인할 수 있는 오피스텔이 선보인다. 한신공영이 이달 경북 김천혁신도시 17-0블록에 공급하는 ‘한신휴시티’오피스텔이다. 이 곳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입주민들이 실시간 관리서비스와 생활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동안 우편으로 날아오던 관리비 고지서와 공지사항을 손 안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 앱의 예약시스템을 이용하면 오피스텔 내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할 때 대기 시간을 줄여준다. 여기에 입주민 설문 및 투표, 관리실 문의 기능도 추가돼 스마트폰으로 각종 민원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이밖에 KTX 예매정보, 대중교통 시간표, 부동산 시세, 주변 골프장 안내 등 지역 생활정보도 앱에서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분양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자주 쓰는 젊은 층이 오피스텔의 주 수요자”라며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집안 내부를 관리하고,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앱을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한신휴시티는 지하1층~지상 28층, 1개 동, 총 736실(전용면적 25~32㎡) 규모다. KTX김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며 율곡천과 근린공원이 근처에 위치해있다.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김천혁신도시 내 중심상업지구에 입지해 쇼핑, 문화, 문화, 의료, 금융 등 각종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054)434-5550
2014.06.18 I 임현영 기자
'티머니' 카드 한 장으로 전국 대중교통 이용한다
  • '티머니' 카드 한 장으로 전국 대중교통 이용한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전국 철도와 고속도로, 지하철, 시내버스,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국호환 티머니(T-money) 카드가 21일 출시된다. 한국스마트카드는 18일 “티머니 카드 한 장으로 전국 어디서나 대부분의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국토교통부 표준을 적용한 전국호환 티머니 카드는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서울 및 수도권, 대전, 대구, 부산 등에 이어 하반기에는 광주 지역에서도 호환이 가능해져 전국 대도시를 잇는 교통망에서 이용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스마트카드가 출시하는 전국호환 티머니 카드는 기차표와 시외버스표를 사거나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지급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시내버스와 지하철, 택시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또 이르면 11월 고속버스도 티머니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미 수도권을 중심으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기존 티머니 카드는 향후 3년 간 교체할 필요없이 그대로 쓸 수 있다. 다만 KTX 등의 기차표나 고속도로 통행료 지불은 오는 12월부터 가능하다.전국호환 티머니 카드는 전국 편의점이나 지하철 역사, 거리 판매점 등 전국 3만 여 티머니 판매처에서 구입할 수 있다.한편 한국스마트카드는 관광객을 위한 전국호환 ‘시티패스 플러스’ 카드도 함께 출시했다. 시티패스 플러스 카드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인을 위한 안내문이 포함돼 있다.전국호환 티머니 카드에는 국토부 인증 마크(One Card All Pass)가 표기돼 있으며 KTX, 지하철, 버스, 택시 등 이용 가능한 교통수단이 그려져 있다. ‘무한대’ 모양으로 새겨진 도로 이미지는 티머니의 사용범위가 앞으로도 계속 확장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한국스마트카드 제공.
2014.06.18 I 김관용 기자
  •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서 국내 기업 1500만 달러 수출 실적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안양창조산업진흥원은 13일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 2014’ 한국관에 참가한 11개 기업들이 총 1500만 달러 규모의 가계약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모바일 카메라 모듈 조립 및 검사장비 전문업체인 한국영상기술은 중국 심천의 한 기업과 100만 달러 규모의 가계약을 체결했다. 예신정보기술은 관제 시스템 적용을 위해 80만 달러 규모의 사업컨소시엄 참여 요청을 받았다.인포피아의 경우 ‘커넥티즈 헬스(Connected Health)’ 컨셉의 스마트폰 혈당기 관련 앱서비스를 소개해 차이나유니콤 등 이동통신사업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현재 중국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도입될 예정이다.엄청난 벤처는 중국 웬보사와 현지법인 설립 및 중국어 버전 콘텐츠 개발 협의로 총 50만 달러 이상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나인드림스는 화웨이, 차이나유니콤 등과 비즈니스 상담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5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도 팀FTS, 유타스, 플럼, 티그레이프, 파르스프로토토, 핑크돌핀 등이 중국 등 아시아 이동통신사들과 활발한 사업 상담을 통해 중국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한편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가 개최하는 아시아 지역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다. 안양창조산업진흥원은 지난 해부터 성장 가능성 높은 안양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행사 참가를 지원해 왔으며, 향후에도 안양 소재 중소기업들의 중국시장 홍보 및 비즈니스 창출 기회 제공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KAIT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의 협력 지원으로 2014년 10월 부산에서 개최될 ‘2014 ITU 전권회의 및 월드 IT쇼’와 개도국 중심 해외 50개 통신사 초청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2014.06.13 I 김관용 기자
한신공영, '김천혁신도시 한신휴시티'오피스텔 분양
  • 한신공영, '김천혁신도시 한신휴시티'오피스텔 분양
  • △‘김천혁신도시 한신휴시티’오피스텔 조감도.[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한신공영은 경북 김천시 율곡동 김천혁신도시내 17-0블록에 ‘김천혁신도시 한신휴시티’오피스텔을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김천혁신도시 한신휴시티는 지하 1층~지상 28층, 1개동, 총 736실(전용면적 25.97~32.52㎡)규모로 전용면적별 △25.97㎡형 644실 △32.52㎡형 92실 등으로 구성됐다.이 오피스텔은 KTX 김천(구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위치해 서울·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으로 1시간대에 오갈 수 있다. 또 경부고속도로와 연계된 동김천 나들목(IC)를 통한 차량 이동도 편리하다.단지가 들어서는 김천혁신도시는 교통안전공단 등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라 배후수요도가 풍부하다. 공공기관 임직원 5125명이 이전하게 되며, 약 1만명 이상이 혁신도시로 유입될 전망이다. 특히 단지는 중심상업지구에 입지해 쇼핑, 문화, 의료, 금융 등 각종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단지는 혁신도시 내 오피스텔 최초로 100% 자주식 주차장 설계가 도입돼 각 실당 1대 이상의 넓은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또 단지 내 스마트폰 앱 시스템을 도입해 KTX 열차 정보, 관리비 및 에너지 사용량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입주민을 위한 피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지상 5층(881.64㎡)에 들어설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김천혁신도시 중심상업지구 22블록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16년 10월 예정이다. (054)434-5550
2014.06.13 I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 집단지성 프로그램 '모자이크' 본격 운영
  • 삼성전자, 집단지성 프로그램 '모자이크' 본격 운영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사내 집단 지성 시스템인 ‘모자이크’를 본격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자이크는 임직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제안을 활성화하고 집단 지성을 통해 아이디어가 창조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지난 3월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했다.회사측에 따르면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후 일 평균 4만명 이상의 임직원이 접속했고, 3000 여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되는 등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활용처와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어떤 형태로 발전할 것인지 등 미래 기술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임직원들이 모여 큰 의미를 만든다는 뜻의 모자이크는 창의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코너, 업무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토론하고 사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코너,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임직원들의 온오프라인 모임을 지원하는 코너 등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이곳에 등록된 아이디어는 임직원들의 평가를 거쳐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삼성전자의 ‘C랩(C-Lab)’ 제도를 통해 지원할 방침이다. C랩은 삼성전자가 창조적 조직문화 구축과 임직원들의 창조 역량을 키우기 위해 아이디어를 가진 임직원들에게 독립된 근무공간, 자율적 근태, 성과에 대한 파격적 보상을 실시하고 건설적 실패를 용인하고 배려하는 제도다.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 중 하나는 책임급 연구원이 제안한 ‘인간과 음악을 더 가깝게 만드는 신개념 악기 제작’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연구원이 조금 더 쉽게 악기를 배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고, 이를 모자이크 내에서 임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광센서를 활용해 스마트폰과 연계되는 디지털 악기로 아이디어를 발전시켰다. 삼성전자는 모자이크를 아이디어 창출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우수한 아이디어를 낸 임직원 대상으로 보상금을 지급하고, 연말에 실시하는 사내 시상식에서도 ‘창조부문’을 신설해 시상하는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모자이크를 해외 임직원들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이재일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상무는 “모자이크는 임직원들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다 함께 발전시켜나는 창의 활동의 장”이라며 “삼성전자만의 창의 문화가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제도들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사내 집단지성 시스템 ‘모자이크’를 1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모자이크에 대한 설명회를 임직원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14.06.11 I 박철근 기자
박원순 재선 성공..복지서울 계속된다
  • [6·4 지방선거]박원순 재선 성공..복지서울 계속된다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박원순(58)서울시장이 6.4 지방선거에서 ‘보궐시장’이란 꼬리표를 떼고 대한민국 수도의 시장으로 재신임을 받았다. 박 후보는 5일 오전 1시 현재 18.8%가 개표된 가운데 57.0%를 득표, 42.2% 득표에 그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를 큰 폭으로 앞서며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박 후보는 이날 0시30분께 시내 종로구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 당선은 세월호의 슬픔으로 근본의 변화를 요구한 시민 모두의 승리”라면서 “저는 이제 새로운 시대를 향해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시장은 이번 선거의 승리를 통해 차기 대선의 가장 유력한 야권 후보로 부상하며 정치적인 영향력을 확대했다. 이명박 전임 대통령이 3기 민선 서울시장 경력을 발판 삼아 대권에 도전해 청와대에 입성했던 전례가 있다. ◇재선 성공, 서울시정 큰 틀에서 변화 없어박 시장은 2011년 10월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이 무상급식 주민투표 부결로 자진사퇴하며 치러진 초유의 서울시장 재·보궐선거를 통해 서울시의 수장이 됐다. 박 시장은 보궐선거 출마 전 여론조사에서 지지도가 5% 안팎이었지만 안철수 현 새정치연합 공동대표의 ‘양보’를 통해 민주당 후보로 나서 나경원 당시 한나라당 후보를 제치고 서울시장이 됐다. 박 시장의 재선 성공으로 서울시의 정책들은 큰 틀에서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박 시장은 취임과 함께 재보궐 당시 대표적인 공약이었던 친환경무상급식 지원 서류 결제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정몽준 후보측으로부터 ‘농약급식’이란 공격을 받았지만 서울시민들은 박 시장을 다시 뽑은 만큼 ‘무상급식’정책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박 시장이 도입한 주민참여예산제 등도 이어나갈 전망이다. SNS를 통한 특유의 소통 행정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걷기’를 선호하는 박 시장의 성향상 ‘도심 내 차없는 거리’ 등의 확대도 예상된다. ◇민선 6기 시정 목표 ‘안전’에 방점박 시장은 이번 선거 과정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과 ‘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 등으로 불거진 안전에 대한 우려를 반영해 도시안전예산 2조원 추가 확보 및 지하철 노후차량 노후시설 전면 교체를 대표적인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4년간 도시안전 예산 2조원을 추가 확보하고 시장직속의 재난컨트롤타워를 구축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지난 민선 5기에서 서울시의 개발정책이 후퇴됐다는 비판을 감안해 5대 거점별 ‘맞춤형 중장기 전략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가산·금천 G밸리, 상암 DMC, 신촌·홍대·합정 일대, 개포동 모바일 융합 클러스터 조성 등이 5대 거점으로 지정 됐다. 여기에 마곡단지를 비롯해 창동·상계·홍릉 일대를 ’스마트 시티‘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이 밖에 박 시장은 안심주택 8만호 공급 및 2~3인용 소형주택 20만호 공급 지원과 사회복지사 2000명 신규증원, 방문간호사 800명 확대, 생활권 주변 10분거리 공원 조성과 서울시 내 초미세먼지 4년간 20%이상 감축 등으로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한 한양도성의 유네스코 문화재 등제 또한 역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대선 출마 여부 ,시정에 부담 줄 듯그러나 박 시장의 민선 6기 시정이 마냥 장밋빛만은 아니다. 용산업무지구개발 무산에 따른 후유증 극복을 비롯해 아직도 주민들간의 갈등의 소지가 남아 있는 뉴타운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한다. 1000만명이 사는 동북아의 대표적인 메가폴리스답게 구체적인 발전 청사진이 없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답을 내놔야 한다. 약 18조원에 이르는 서울시의 재정적자 문제도 박 시장의 발목을 잡을 것이다. 무엇보다 박 시장이 민선 6기 시정에 임하면서 당면하게 될 문제는 19대 대통령 선거 출마여부다. 차기 대선은 2017년 12월 실시된다. 박 시장은 “시장으로서 임기를 다하겠다”고 공공연하게 말했지만 그의 말을 100% 믿기에는 한국의 정치상황이 무척이나 역동적이다. 박 시장도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는 대선 불출마 공언에 대해 전보다 뒤로 물러선 입장을 보이고 있다. 만약 박 시장이 자천타천으로 대선 출마를 결심하면 서울시장은 또 다시 재보궐 선거를 해야한다. 그러한 사회적 비용 초래는 시정에 부담을 줄 수 밖에 없다. 박 시장이 민선 6기 시정을 펼치며 가장 고심할 대목이다.
2014.06.05 I 김용운 기자
  • 10배 빠른 기가인터넷, 과천·천안 등 23곳서 서비스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현재보다 10배 빠른 기가인터넷 보급 확산을 위해 과천, 천안 등 23개 도시(기가시티)에 기가인터넷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23개 기가시티는 △경기(과천·군포·하남·고양·구리·여주) △강원(춘천·원주·동해) △충남(천안·공주·아산·계룡) △전북(남원·김제·익산) △전남(목포·나주) △경북(포항·구미·안동·영천) △경남(진주) 등이다.23개 기가시티 지역 내 8200여 가구에서는 1기가(giga) 속도의 유선 인터넷 서비스와 함께, 최대 400Mbps 속도의 기가와이파이를 통해 태블릿 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무선기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그동안 기가인터넷 구축사업을 통해 발굴된 다채널 UHD 서비스, UHD 갤러리 등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체험할 기회도 갖게 된다.이날 기가시티 시범구축 사업을 위해 전담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KT 컨소시엄 등 6개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했다. 기가 인터넷 보급 외에도 학생·주민들을 대상으로 기가인터넷 응용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는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엘리베이터 내 키오스크 등을 통해 실제 인터넷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미래부 관계자는 “기가인터넷은 속도의 혁신을 넘어 초실감형 영상, UHD TV 등 미래 인터넷 서비스를 가능하게 해 주는 핵심 인프라이며 오는 2017년까지 전국의 모든 시에서 기가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05.28 I 이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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