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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LG U+ 회장 "5G 시대 연결·복잡성 엄청 증가"
  • 이상철 LG U+ 회장 "5G 시대 연결·복잡성 엄청 증가"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5G 시대, 연결성은 엄청나게 증가한다.” 5G 글로벌서밋 2014 개회식 기조연설 중인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상철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은 곧 다가올 5G 시대의 큰 변화로 엄청나게 증가한 연결성(Massive Connectivity)과 프로세싱의 복잡성(Processing Complexity)을 들었다.이 부회장은 20일 부산 벡스코(BEXCO)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5G 글로벌 서밋(Global Summit) 2014’ 개회식 기조연설에서 “앞으로 디바이스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2010년 전세계 디바이스 숫자가 40억에 달하고 2015년에는 5배 이상 늘어 200억, 2020년에는 1000억개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통신 디바이스가 핸드셋, 홈 단말기 중심에서 안경, 시계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확산되고 있으며, 홈 IoT, 스마트카, 스마트시티, 로봇, 메디컬 등 융합 분야의 확대로 디바이스 증가 추세는 더욱 가속화된다“며 ”서비스의 인텔리전스화, 비디오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의 보편화 및 실시간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 30년 동안 컴퓨터의 처리 능력은 100만배 정도 증가했다. 이 부회장은 ”앞으로 더 복잡해질 프로세싱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현재보다 1000배 이상의 처리 능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부회장은 이같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5G 시대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빠른 스피드의 네트워크, 네트워크와 결합된 정확한 센싱 능력, 인공지능과 빠른 처리속도(프로세싱 능력)를 갖춘 클라우드, 그리고 그 클라우드와 연결된 수많은 디바이스들을 들었다.그는 ”이를 통해 5G 시대 사용자들에게 전달할 새로운 가치는 Safety Improvement(안전성 향상), Cost Saving(비용 절약), Time Management(시간 관리), Emotional Care(감성 케어)”라고 말했다.또 “5G 시대에는 나를 중심을 하여, 나를 이해하고 내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 그리고 어시스턴트 역할을 해주는 아바타, 로봇과 함께 세상과 실시간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수많은 센서, 디바이스들이 연결되고 모든 서비스들은 클라우드를 통해 고객에게 제공됨으로써 이른바 ‘Living in the Cloud(클라우드 안에서의 삶, 일상)’가 실현되고, 이와 더불어 아바타와 실시간으로 세상과 연결되는 가운데, 내가 위치한 ‘Me-Centric world’가 바로 5G의 세상”이라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LG유플러스는 고객 한명 한 명의 생활이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이고 여유 있고 소통하는 새로운 생활 방식을 만들어가는 ‘The New Life Creator’로서 최선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한국 주도 5세대 이동통신 국제 협력 '시동'☞이상철 LG U+ 회장 `5G 미래상` 제시☞[특징주]통신株, 정부 요금인하 압박 우려에 동반 '약세'
2014.10.20 I 김유성 기자
"커쇼-푸이그도 트레이드?" 프리드먼식 대개혁은 힘들다
  • "커쇼-푸이그도 트레이드?" 프리드먼식 대개혁은 힘들다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지 채 1주일이 안 된 에번 롱고리아(29·탬파베이 레이스)와 덜컥 1750만달러(약 186억원)짜리 장기계약을 맺어 버린다.어떻게 될지 모르는 유망주에게 그것도 ‘짠돌이’로 악명 높은 구단이 취한 과감한 행동은 당시로선 선뜻 이해되지 않았다. 추후 시간이 지나면서 탬파베이는 롱고리아의 연봉조정 기간 과정을 슬기롭게 피하며 결과적으로 엄청나게 많은 돈을 절약(이 방식은 이후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게 된다)할 수 있었다.또 탬파베이는 자유계약선수(FA)가 가까워온 검증된 선수를 내다팔고 끊임없이 재능 있는 젊은 선수들을 수입해야 했다.다행히 젊은 선수들은 탬파베이에서 대부분 재능을 꽃피웠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 다시 다른 팀의 젊은 선수들과 교체되는 순환의 고리를 형성했다.◇ ‘세단’에서 ‘F1’으로 갈아탄 프리드먼지금은 LA 다저스의 수장이 된 ‘프기꾼(프리드먼+사기꾼)’ 앤드루 프리드먼(37) 운영사장(단장역)의 작품들이다. 어떻게 그런 선견지명을 가질 수 있었는지 그 선견지명이 다저스에서는 어떻게 발휘될지 앞으로가 매우 흥미롭게 됐다는 전문가들의 기대가 들끓는 배경이다.그러나 다저스에서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 앞선 프리드먼의 선택과 집중은 모두 열악한 구단재정과 관련한 결과물이다. 반면 다저스는 한해 페이롤(총연봉)로 약 2500억원을 눈 깜짝 않고 쓰는 대부호 구단이라는 점에서 천지차이다.환경이 드라마틱하게 바뀌었다는 의미로 향후 프리드먼이 달라진 환경에 맞춰 어떤 적절한 능력으로 팀을 꾸려갈지 지켜볼 만해졌다.편안한 차림을 한 앤드루 프리드먼이 음료수를 들고 필드로 내려와 사람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이 같은 환경변화에 대해 탬파베이에서 프리드먼과 함께 일한 한 구단 관계자는 “그의 커리어는 본질부터가 바뀌었다”며 “나스카(겉모습이 세단 형태의 차량 경주대회)에서 F1(오픈-윌 레이스: 1인승으로 개조된 전용 경주용차)으로 갈아탄 것과 같다”고 묘사했다.탬파베이가 ‘세단 경주용차’라면 다저스는 ‘F1 경주용차’라는 뜻으로 그 차이가 확연하게 와 닿는다.야구선수에서 잘 나가는 금융가로, 28살에 다시 야구단장으로 돌아온 그의 천재적인 인생 이력서를 들여다볼 때 프리드먼은 스스로가 알아서 잘 적응할 사람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별로 없다.어떻게 달라져야 하는 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론에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유력 일간지 ‘LA 타임스’의 딜런 에르난데스 기자가 16일(한국시간) 재미난 비유를 내놔 눈길을 끌었다.◇ 프리드먼식 ‘대개혁’은 일어나기 힘들다탬파베이에서 최우선이었던 돈 문제 때문에 팀내 간판투수 제임스 쉴스(33·캔사스시티 로열스)와 데이비드 프라이스(29·디트로이트 타이거스)마저 거침없이 내다팔아야 했던 반복행태가 다저스로 와서는 필요 없어졌다는 것이 핵심이다.반대로 오히려 지키고 슬기롭게 이끌어나가는 게 훨씬 중요해질지 모른다.예를 들어 에르난데스는 “프리드먼이 야시엘 푸이그(23·다저스)를 트레이드하고 싶어도 구단주 그룹이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이어 “커쇼와 함께 푸이그는 LA에서 가장 상품성이 있는 선수여서 그렇다”며 “이는 탬파베이에서 전혀 고려되지 않던 것들이었겠지만 LA는 확실히 다르다”고 덧붙였다.다시 말해 ‘저비용고효율’의 구단운영과 천재적인 트레이드 외 다저스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또는 탬파베이와 비교해 결정적으로 달라지는 차이는 바로 ‘비즈니스적인 측면의 고려’가 될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다저스 단장이 된 프리드먼이 이제는 ‘장사꾼’ 내지는 ‘흥행메이커’으로서의 역량을 평가받을 시험대에 올랐다고 볼 수 있다.프리드먼 체제 하의 다저스는 보다 스마트해질 것이라는 데 의문은 없다. 당장 프리드먼은 우선과제로 다저스 외야진의 골칫거리로 전락한 ‘고비용저효율’의 두 외야수 안드레 이디어(32·다저스)와 칼 크로포드(33·다저스) 등의 처분을 추진하며 팀 특유의 낭비벽부터 바로잡을 듯 보인다.다만 “변화가 불가피하다면 프리드먼이 불러올 변화는 급진이 아닌 점진적인 방식이 될 것”이라고 에르난데스는 결론지었다.명문 다저스의 구조적·환경적인 특성을 감안할 때 일각에서 기대하는 ‘프리드먼식 대개혁’은 사실상 일어나기 힘들다는 것이다.▶ 관련기사 ◀☞ TEX언론 "리오스 방출에 추신수 웃다, 우익수 고정은 부활의 전환점"☞ LAD 프리드먼, '선수→금융가→단장' 천재적 사기 캐릭터☞ 다저스가 '프기꾼' 프리드먼을 확신한 역설적 이유들☞ "필리스 강정호 잡아라, NYY-STL-DET 경합" -PHI매체☞ 다저스-핸리 라미레스 재계약? LAT "틀림없이 QO 신청"☞ '18초↓' 류현진, 강력한 'MLB 경기촉진룰'의 최대 수혜자☞ 매팅리도 결국 경질되나? 美 "TB 매든으로 교체 노력"
2014.10.16 I 정재호 기자
  • "FTA와 함께 세계시장으로 휠훨"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조이포라이프는 외국시장에서 중국 저가 제품에 밀려 한때 부도위기에까지 직면했지만, 한국이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한 결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 미주, 아시아, 인도, 유럽 등 FTA 협정국 12개국에서 신규거래를 시작하는 등 수출시장 다변화에 성공해 해마다 매출이 두 배 이상 늘고 있었다. # 농업회사법인 앙앙은 미국 탄산와인 시장에서 뉴질랜드 업체와 근소한 가격 차로 치열하게 경쟁 중이었는데 한-미 FTA 발효 이후 미국 최대 쇼핑몰인 QVC에 월 300만 캔을 납품하고 있다. 연간 1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FTA전담 인력을 채용하는 등 적극적인 FTA를 활용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FTA무역종합지원센터는 16일 산업부, 관세청, 중기청,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2014 FTA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우수사례로는 원산지 기준을 충족하는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FTA를 활용하려는 노력이 돋보인 기업, 해외시장에서 고전하다 FTA를 통해 경쟁국을 제치고 수출에 성공한 업체, 시장특성에 맞는 디자인 개발과 적극적인 해외마케팅과 함께 FTA 덕분에 가격경쟁력 강화로 빛을 본 사례 등 다양한 기업이 소개됐다.대학생 부문에서는 쌀 가공업체의 한중 FTA 활용을 통한 수출, 한-콜롬비아 FTA를 활용한 지방성형기기 수출, FTA를 활용한 반려동물 기저귀 수출 아이디어 등 아직 협상 중이거나 발효되지 않는 FTA를 활용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가상사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안현호 무역협회 부회장은 “우리나라가 체결한 FTA를 잘 활용해 어려운 수출여건을 극복하고 경기회복을 앞당겨야 한다”며 “우리 중소기업들이 FTA를 통해 수출확대에 성공한 사례가 다른 기업에게도 많은 아이디어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109개 기업의 FTA 활용 성공 사례와 9건의 대학(원)생 FTA 활용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18건 (기업 15건, 학생 3건)이 본선 진출작으로 뽑혔다. 사례 발표와 현장 심사를 거쳐 대상 및 최우수상 등 최종 수상이 결정됐다.▶ 관련기사 ◀☞ [포토]한중 FTA 앞두고 中 동북지역 진출전략 세미나 개최☞ "中 덕분에.." 화장품 무역수지, 사상 첫 흑자..FTA 등 추가 호재☞ 한·뉴질랜드 FTA 9차 협상.."잔여쟁점 해결에 주력"☞ 한중 FTA 中企 피해예상 업종 대책 마련 시급☞ 정의화 의장, “한-멕시코 FTA 협상 재개 요청.. 빨리 성사되길”☞ [국감]"한중FTA 개방수준 입장차 커..농산물 양허제외에 협상력 집중"☞ [국감]김우남 "한중FTA, 식량안보보다 정상회담 성과에 급급"☞ 한중FTA에 산업계 목소리 낸다..對中 수출업체 연합 구성☞ 정부, 韓-加 FTA 국회 비준동의안 제출☞ 호주와 FTA로 통신,스마트시티,조달시장 진출유망☞ [데스크칼럼]한중FTA가 '블랙 스완' 안되려면☞ EU 통상대표, 취임전부터 오락가락..美과 FTA에 악재☞ 한-캐 FTA 서명까지..朴대통령의 '신뢰외교' 주목
2014.10.16 I 정태선 기자
페북, 삼성의 '성공스토리' 배우다
  • [줌인]페북, 삼성의 '성공스토리' 배우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페이스 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사진)가 지난 1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이재용 부회장과 만찬회동을 가졌다. 방한 첫 일정이 이 부회장과의 만찬이라는 점에서 정보기술(IT)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업과 세계 최대 전자회사 수장들의 만남이기 때문이다.저커버그의 삼성에 대한 관심은 이 부회장과의 만남으로 끝나지 않았다. 방한 이튿날인 15일엔 삼성전자(005930)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를 찾았다. 이날 방문엔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롯한 페이스북 임원 40여명이 동행했다. 이 정도면 페이스북이 ‘삼성 배우기’에 나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저커버그 일행의 수원사업장 방문은 ‘견학’ 성격이 강하다고 한다.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4일 저커버그 일행과의 만찬을 마치고 “저커버그의 수원사업장 방문은 벤치마크를 위한 것”이라며 “페이스북은 매년 벤치마크 대상 기업을 방문하는 데 이번 벤치마크 대상이 바로 삼성전자”라고 말했다.저커버그의 한국에서의 행보는 다른 아시아 지역 일정과 사뭇 다른 모양새를 보였다. 방한 직전에 저커버그는 인도네시아를 방문,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계획인 ‘인터넷닷오알지(Internet.org)’ 확대를 위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 등과 의견을 나눴다. 인도에서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예방하는 등 국가 수뇌부와 만남을 가지면서 인터넷에 대한 담론을 주로 나눴다.하지만 한국에서는 페이스북의 미래를 위해 이 부회장과 삼성전자를 찾았다. 특히 삼성 디지털시티에선 두 회사의 성공 요인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커버그는 IM부문 뿐만 아니라 소비자 가전, 반도체 등 모든 사업분야의 임원들과 업계 현황에 대한 대화를 나누면서 삼성전자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 저커버그는 뒤늦게 전자 산업에 뛰어들어 소니 등 일본 업체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자기업으로 발돋움한 삼성전자의 성공스토리에 큰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삼성과 페이스북의 파트너십은 점차 굳건해지고 있다. 양사는 삼성전자가 지난 9월에 공개한 가상현실 기기 ‘기어 VR’을 통해 협력한 사례가 있다. 이 제품은 페이스북이 인수한 스타트업 기업 오큘러스와 삼성전자 합작품이다.저커버그와 동행한 샌드버그 COO는 “삼성은 페이스북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의 미래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기기·통신기술을 보유한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란 관측이다.삼성전자 역시 상황은 다르지 않다. 주력 사업인 스마트폰 사업이 부진에 빠지면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헬스케어나 모바일 결제 등의 사업에서 페이스북과의 협력으로 새로운 도약대를 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페이스북의 미래를 삼성에서 찾으려는 저커버그의 승부수가 세계 IT 업계 판도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관련기사 ◀☞국내선 SSAT 10만명 몰리는데…중국선 '삼성반'·'현대차반' 봇물☞[마감]코스피, 약보합세..금리 인하 '소용 없었다'☞코스피, 보합권 맴돌아..금리인하 '이미 반영'
2014.10.16 I 박철근 기자
삼성·LG, 에너지대전서 친환경 에너지절감 '스마트홈' 선봬
  • 삼성·LG, 에너지대전서 친환경 에너지절감 '스마트홈' 선봬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에 참가해 첨단 친환경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공개한다.양사는 모두 이번 전시회에 270m²(약 82평)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과 보일러, 스마트홈 기술 등을 선보였다.삼성전자는 향상된 고효율 듀얼 스마트 인버터 컴프레서 탑재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한 ‘시스템에어컨 DVM S’를 전시했다. 또 작은 복합 열교환기와 새로운 유로(流路) 적용으로 열교환 시스템 성능이 향상된 세계 최대 수준인 75.4kW(26마력)의 용량을 갖춘 ‘시스템에어컨 대용량 DVM S’도 새롭게 선보였다.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은 기존보다 실외기 설치 공간은 약 40%, 건축물에 미치는 하중은 약 25% 줄여 건축물의 공간효율성과 안전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지난달 유럽 가전전시회에서 선보였던 ‘삼성 스마트홈’을 이번 전시회에서도 선보였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목표 전력 사용량을 설정하고 목표 대비 현재 사용 현황과 잔여 전력량을 확인하는 모습을 시연해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삼성 스마트홈’은 언제 어디서나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 제품들의 실시간 전력 사용 현황을 점검하고 제어할 수 있어 보다 적극적인 에너지 관리와 절감을 가능하게 해준다.엄영훈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과 용량의 삼성 DVM S와 같이 에너지절감 뿐만 아니라 자연과 환경까지 생각하는 앞선 제품과 기술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삼성전자 모델이 1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세계 최대 수준 용량(75.4kW)의 ‘시스템에어컨 대용량 DVM S’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LG전자는 ‘에너지 시티’를 주제로 고효율 냉난방 기술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시스템에어컨 대표 제품인 ‘멀티브이 슈퍼4(Multi V Super4)’를 ‘사무실’ 전시 공간 전면에 내세웠다.이 제품은 국내 최고 냉난방효율을 달성했다. ‘학교’ 전시 공간에는 국내 유일 국산 가스냉난방기기 ‘가스엔진 히트펌프(GHP) 슈퍼2’ 등 제품을 선보였다.LG전자는 ‘통합제어 솔루션’ 분야에서 건물 전체의 냉난방 현황을 자동 모니터링 및 통제해 원격 유지보수와 조명 제어 등이 가능한 빌딩 컨트롤 솔루션인 ‘비컨(BECON)’을 최초로 공개했다. 특히 비컨은 에너지 사용 이력을 분석하고 미래 예측을 통해 에너지 절감을 실현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가정용 에어컨을 조작하는 ‘홈챗’, 냉수를 이용해 공항, 쇼핑몰, 공장 등 초대형 건물 냉난방을 담당하는 공조 시스템인 ‘흡수식 칠러’ 등도 전시했다.이재성 시스템에어컨사업담당은 “LG전자는 고효율 종합 공조 제품과 최적의 관리 시스템을 지속 출시해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 모델이 14~1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국내 최고 냉난방효율을 달성하고 업계 최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모델을 확보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슈퍼 4’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관련기사 ◀☞국내 최대 '한국전자산업대전' 개막..첨단 IT융합기술 선봬☞[특징주]삼성전자, 너무 내렸나..2거래일 연속 상승☞삼성전자 밀크뮤직 무료 서비스 중단될까
2014.10.14 I 박철근 기자
  • 씨앤앰, 기가인터넷 체험교실 열어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씨앤앰 케이블방송(cable & more)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재 인터넷 서비스(100Mbps)보다 10배 빠른 속도를 내는 기가인터넷 체험교실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씨앤앰은 이날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경민중학교 학생 150여명을 삼성동 코엑스로 초청해 기가인터넷 서비스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학생들은 씨앤앰 본사 DMC를 방문해 실제로 케이블TV 서비스가 어떻게 각 가정으로 전달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씨앤앰은 올해 5월 KT, SK브로드밴드, LG U유플러스, CJ헬로비전, 티브로드 등 6개 사업자와 함께 기가인터넷 시범 사업자로 선정됐다. 기가인터넷 활성화 시범사업은 2009년부터 미래창조과학부와 기가시티(GigaCity) 시범구축 사업 전담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의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작년까지 28개 도시에 기가인터넷을 구축했다. 그리고 올해 안에 경기, 강원, 전북, 전남, 경남 등 총 23개 기가시티를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씨앤앰은 이 지역들 중 경기도 하남시, 고양시, 구리시, 여주시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기가인터넷 인프라를 구축, 1기가 속도의 유선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씨앤앰은 서울 강남, 강동, 송파 및 경기도 남양주시, 파주시 등 총 12곳에서 기가인터넷을 상용화해 서비스하고 있다. 한편 씨앤앰은 오는 20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 ‘월드IT쇼(WIS) 2014’에 기가인터넷을 이용한 스마트홈(보안) 서비스를 전시할 계획이다. 스마트홈(보안) 서비스란 가정, 점포, 사무실 등에 고화질 카메라를 설치한 후, 인터넷망을 통해 외부에서도 침입, 화재 정보를 Full HD급 영상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보안서비스를 말한다.
2014.10.13 I 김유성 기자
내년부터 5배 빠른 '와이파이' 시대 열린다
  • 내년부터 5배 빠른 '와이파이' 시대 열린다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내년부터 지금보다 5배 빠른 와이파이(Wi-Fi) 시대가 열린다.삼성전자(005930)는 차세대 60GHz 와이파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기술은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60GHz 초고주파 대역의 주파를 이용, 최대 4.6Gbps(1초에 575MB 용량 전송)의 속도를 낼 수 있다.현재 최신 스마트폰에 적용되고 있는 무선랜 표준규격의 최대 속도가 866Mbps(1초에 108MB 전송)인 점을 감안하면 5배 이상 빠른 셈이다.이 기술을 이용하면 압축하지 않은 고화질 영상을 스마트폰에서 TV로 실시간 전송 및 감상할 수 있다. 1GB 용량의 영화 파일도 3초 이내에 주고받을 수 있다.이는 범용직렬버스(UBS) 3.0을 적용한 메모리를 개인용컴퓨터(PC)에 꽂아 파일을 옮기는 것과 같은 속도다.특히 삼성전자가 개발한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은 기존에 사용 중인 2.4GHz, 5GHz 대역이 아닌 60GHz 초고주파를 활용하기 때문에 주파수 간섭이 거의 없다. 이론상 속도와 실제 속도의 차이가 동일하다는 의미다.삼성전자는 초고주파 회로설계 기술과 고성능 모뎀 기술을 활용하고, 전방향 통신 안테나를 개발하는 등 60GHz 와이파이를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업계에서는 이르면 내년부터 60GHz 대역을 이용한 무선랜 표준규격이 도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기술을 차세대 스마트 기기는 물론 영상·의료기기, 통신장비, 스마트홈 및 사물인터넷(IoT) 분야에 적극 적용할 계획이다.김창용 삼성전자 DMC연구소장(부사장)은 “이번 기술 개발은 60GHz 초고주파의 기술적 난제를 극복하고 차세대 통신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한 사례”라며 “삼성전자의 차세대 기기에 새로운 혁신을 부여하고 와이파이 기술 분야를 선도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의 DMC연구소 소속 연구원들이 차세대 60GHz 와이파이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14.10.12 I 이재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문화콘텐츠 `CJ E&M`으로 통했다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주요 뉴스다. △1면-문화콘텐츠 ‘CJ E&M’으로 통했다-금감원·한은, 은행 주택담보대출 공동검사 -돈몰리는 아파트 경매시장-노벨 문학상에 佛 작가 모디아노 △종합-[줌인]하나·외환銀 조기통합 승부수 띄운 김정태 회장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에 우윤근△창간 14주년 기획 /한국문화파워-리더십 위기의 시대, 1800만명이 충무공에 열광하다-김성수 CJ E&M 대표“튀면서 공감해야 좋은 콘텐츠”△정치-파행·막말·외유 ‘꼴불견 구태’..역시나 부실국감-새누리, 출판기념회 전면금지 추진-朴대통령, 외교무대서 ‘통일 행보’△경제·금융-신용1등급도 연33% 고금리..저축銀 ‘대출폭리’-“정책자금 5조 추가 투임, 효과 과대 포장”-인천 공항 환전소 경쟁 ‘시들’△산업-갤S3 대성공이 삼성에 부메랑 됐다-삼성전자 ‘글로벌 7위’ 브랜드-“中 스마트폰, 2016년 세계 1위”-단통법 시행 일주일..통신3사 보조금 어떻게 줬나?-통신3사 마케팅비 3조 더 썼다-규제에 발목 잡힌 풀무원 ‘日 손잡다’-신세계푸드, 대중 한식당 ‘올반’ 론칭△세계여성경제포럼-김해련 송원그룹 회장 “집에서 애나볼까” 생각 버려랴“△문화-실험실 뛰쳐나온 과학, 예술이 되다△스포츠-류현진 올해 시즌 결산..3선발 굳혔지만 잦은 부상 아쉬워-최나연 짠물퍼트..2년만에 우승 사냥△증권-저금리 고맙다..ELS 발행액 20조 훌쩍-내달 상장 변동성지수선물 ‘기대반 우려반’-LG전자 매력 커지네-가구·시멘트주 ‘맑음’..페인트株 ‘흐림’△글로벌마켓-노벨상 단골국가 일본, 그 뿌리는 장인정신-”연준 출구전략땐 4081조 증발“-신흥국 G7 구매력, 선진국 G7 제쳤다-스위스 2018년부터 비밀계좌 폐지△사회·부동산-”최저임금 인상 경영압박“VS ”임금상승에 영향 없다“-24개 나라서 한글 배운다-제조업이 일자리 효자-세종시 대표 브랜드는 나!..메이저시티VS힐스테이트
2014.10.09 I 민재용 기자
  • 코트라 "글로벌 시장 생존 위해선 '착한' 기업 돼야"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2년 전 노동자 인권보호 활동을 지원하는 호주의 노예 해방 인권단체 워크프리(Walk Free)재단은 국내 기업 D사에 면화 사업 중단을 요구했다. D사가 거래하는 면화가 우즈베키스탄 지방정부의 강제노동 혹은 아동노동으로 재배되고 있다는 이유다. 이들은 D사의 사업 중단 요구뿐만 아니라 D사를 통해 면화를 조달받는 H&M, 마이클코어스 등 다국적 의류업체들에게도 계약 파기를 권고했다. 코트라(KOTRA)는 최근 발간한 ‘다국적 기업의 공급망 CSR 요구와 우리 기업의 대응방안’ 보고서에서 “다국적 기업들의 ‘공급망 CSR’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급망 CSR’이란 글로벌 대기업이 협력사들에게 당사와 같은 수준의 윤리기준을 준수할 것을 촉구하는 것으로 대기업·중견기업뿐만 아니라 일부 부품이나 원자재를 납품하는 중소기업에게도 예외 없이 요구되고 있다. 이른 바 ‘착한’ 기업만이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게 된 것이다.다국적 기업들이 협력사들에 당사의 윤리기준을 요구하는 이유는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측면의 경영위기 관리 및 경영 효율성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CSR 정책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트라가 다국적 기업 12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95%가 공급망 CSR 전략 및 정책을 수립·운영하고 있으며 94.1%가 공급망 CSR이 협력사 선정 및 배제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CSR은 글로벌 공급망에 진출하려는 우리 기업들에게 선택 사항이 아닌 필수요소”라며 “앞으로 글로벌 공급 시장의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국적 기업들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공급망 CSR 분야로는 ‘조직 거버넌스’가 29.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인권’이 23.2%, ‘환경’이 20.5%로 뒤를 이었다. 코트라는 오는 14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해외CSR 사업화 포럼’을 개최하고 다국적 기업의 공급망 CSR 추진현황과 우리 기업의 대응방안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사전신청은 홈페이지(http://www.csrstrategyforum.com/)에서 가능하다.▶ 관련기사 ◀☞ [포토]코트라, 외국인유학생 채용박람회 개최☞ 코트라 홍콩무역관 "韓기업 피해 없어..장기화 땐 타격 우려"☞ "세계 개발금융기관들 모였다" 코트라, 해외프로젝트 참여 주선☞ "113조 폴란드 프로젝트 기회 잡자" 코트라, 협력 포럼 개최☞ 코트라, 외국인 투자가 대상 '한국문화체험행사' 개최☞ 코트라, 중국 스마트시티 관련업체와 MOU☞ "인도를 글로벌 생산기지로" 코트라, 한국전용공단 설명회
2014.10.08 I 성문재 기자
KT, 119조원 융합 서비스 시장에 도전
  • [다시 뛰는 한국기업]KT, 119조원 융합 서비스 시장에 도전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KT(030200)가 올해 초 황창규 회장의 최고경영책임자(CEO) 취임을 계기로 5대 먹거리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미래형 아이템에 통신 경쟁력을 융합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겠다는 구상이다. KT는 △스마트 에너지 △통합 보안 △차세대 미디어 △헬스케어 △지능형 교통 관제를 5대 미래 융합 서비스를 선정했다.KT는 이같은 5대 분야가 2017년 국내 기준 약 119조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3만7000여개의 일자리와 9조3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KT의 스마트 에너지 전략은 에너지 효율화와 분산 발전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외부 제휴를 통한 전력 거래 분야 진출이 핵심이다. 에너지 절감 서비스, 에너지 원격관제 및 컨설팅 서비스, 신재생 에너지 발전과 구축 사업, 열+전기 등 복합에너지 구축 사업 등을 통해 시장에 진입한 후 민간 전력거래 사업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 등으로 확장한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KT는 스마트 에너지 관련 대외 협력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이미 KT와 삼성물산(000830)은 ‘마이크로 에너지 그리드(K-MEG)’ 사업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건물에너지 효율화, 산업단지 에너지 인프라 구축, 스마트시티 구축, 민관사업추진체 구성 등도 대표적이다. 한국전력(015760)과는 지난 5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인프라, 에너지효율화, 글로벌 비즈니스, 전력ICT 융합 연구개발(R&D) 등에 협력하고 있다. 또한 KT는 통합 보안 분야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기존에 갖고 있는 ICT 영업 역량과 계열사 보안 및 건물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빌딩통합관리, 주거 단지 보안, 산업단지 통합 플랫폼 등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KT의 통합 보안은 개별적 보안을 넘어 통신, 보안, 건물관리 서비스를 공간 중심 ICT 기반으로 통합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유전체 특성에 따른 맞춤형 치료법을 개발하는 것도 KT가 관심갖는 분야다. 이미 서울대와 MOU를 체결해 유전체 분석을 통한 암 진단 및 개인 맞춤형 치료 서비스 개발 분야에 협력하고 있다. 향후에는 KT의 의료 솔루션 역량을 활용해 ICT융합 건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KT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인간 뇌 지도를 완성하는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8월 서울 광화문 KT사옥에서 열린 ‘KT-EyeWire 뇌 지도 완성을 위한 협약식’ 당시 시민들이 아이와이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뇌 지도 연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온라인게임 ‘아이와이어는’ 세계 최초로 신경세포를 3차원 이미지로 규명하는 과정을 게임으로 만든 것이다. 사진=방인권 기자지능형 교통 관제를 통해서는 물류운송 선진화와 교통혼잡비용 감소에 앞장선다. 이를 위해 KT는 빅데이터 기술로 서울시 심야버스 노선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줬으며, 상용차 관제 및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상용화 했다. 또 ‘그린카’의 지분을 49% 인수해 카셰어링 사업에 진출한 것과 ‘올레 비즈 전자인수증’ 서비스를 한진의 수출입 컨테이너 운송에 제공한 것도 지능형 교통 관제 사업 분야다.이와 함께 KT는 홀로그램 등 미래형 콘텐츠 발굴과 새로운 미디어 기술 개발로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차세대 미디어 사업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올레마켓, 신용카드 포인트로 앱 구매 가능☞재난망 정보전략계획 6일 심사..KT도 참여, 왜?☞황창규 회장, KT 사기 취업절차 진행한 바 없어
2014.10.06 I 김관용 기자
삼성전자, IoT·B2B 등 신사업으로 위기설 불식
  • [다시 뛰는 한국기업]삼성전자, IoT·B2B 등 신사업으로 위기설 불식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2009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미래사회에 대한 영감, 새로운 미래 창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비전 2020’을 선포했다.2020년까지 매출 4000억 달러를 달성해 IT 업계의 압도적 1위와 글로벌 10대 기업 반열에 오르겠다는 야심찬 계획이었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올해, 파죽지세로 시장을 석권해 나가던 삼성전자의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실적 최고치를 잇따라 경신하던 스마트폰 사업의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매출과 이익 규모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여전히 분기별로 수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 중이지만, 삼성전자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은 멈추지 않고 있다. 반도체와 TV, 스마트폰 등 새로 진출하는 사업마다 세계 1위에 오른 저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분야는 사물인터넷(IoT)이다. 지난해 2030억 달러 규모였던 글로벌 IoT 시장은 매년 22% 이상씩 성장해 2020년이 되면 1조 달러에 육박할 전망이다.삼성전자가 추진하는 IoT 사업의 핵심은 ‘스마트홈’이다.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등 생활가전 제품을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가전과 스마트폰 분야에서 세계 최고인 삼성전자의 장점을 극대화한 수익 모델이다.삼성전자는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 4월 출시한 ‘삼성 스마트홈’ 플랫폼을 외부 업체에 개방하고, 향후 스마트 출입통제, 에너지, 건강, 친환경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B2B(기업 간 거래) 분야도 삼성전자가 주목하고 있는 시장이다. 삼성전자는 B2B 시장이 활성화돼 있는 유럽의 17개 판매법인에 B2B 전담 조직을 구축했으며, 올해 들어 유럽 B2B 인력을 전년 대비 1.5배 이상 확충했다.세계 1위의 스마트폰 경쟁력을 기반으로 상업용 디스플레이, 프린터, 시스템 에어컨, 의료기기 등의 제품과 결합해 다양한 기업 고객을 공략할 방침이다. 또 공공부문과 교육 시장, 헬스케어 분야 등에서 제품 및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면서 B2B 시장 내 인지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또 B2B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8월 미국 공조전문 유통기업인 콰이어트사이드(Quietside), 9월 캐나다 모바일 클라우드 솔루션 전문기업인 프린터온(PrinterOn) 등을 인수하는 등 인수합병(M&A)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의료기기는 이건희 삼성 회장에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까지 대를 이어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분야다. 현재 시장 점유율은 미미하지만 과감한 투자를 통해 10년 내에 글로벌 선두주자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삼성전자는 새로 육성 중인 사업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연구개발(R&D)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인 하드웨어 제품력에 필적할 만한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소프트웨어센터’를 신설했으며, 부품(DS)부문의 소프트웨어 컨트롤타워인 ‘소프트웨어연구소’와 미국 벤처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담당하는 ‘삼성 전략·혁신센터(Strategy & Innovation Center)’를 설립하기도 했다.지난해 6월과 11월에는 각각 ‘모바일연구소(R5)’와 ‘전자소재 연구단지’가 문을 열었고, 서울 우면동 R&D센터 등도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삼성전자의 R&D 인력은 지난 2009년 4만4000명에서 지난해 6만9300명으로 57.5% 늘었다. 지난해 기준 삼성전자의 R&D 투자액은 14조7800억원에 달했다. 경기도 수원의 ‘삼성 디지털 시티’ 내에 설립된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에서 관람객들이 삼성 스마트홈 솔루션을 시연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14.10.06 I 이재호 기자
호주와 FTA로 통신,스마트시티,조달시장 진출유망
  • 호주와 FTA로 통신,스마트시티,조달시장 진출유망
  • [이데일리 류성 산업 선임기자] 한·호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면서 한국기업은 호주 통신시장, 스마트시티, 정부조달시장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영화 및 금융 등 서비스 산업의 양국 협력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예상됐다.전경련 한호경제협력위원회(위원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는 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제35차 한호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를 열고 한·호 FTA 체결에 따른 양국간 경제협력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한·호주 기업인 및 정부인사 120여명이 참석했다.권 위원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한국의 대호주 수출의 50%가 석유제품과 승용차에 집중되어 있어 이들 품목만이 FTA의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될 수 있으나, 한국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는 다른 분야도 충분히 호주 진출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어 “최근 철강제품, 가구류, 기계 등 우리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품목에 대해 호주의 수입이 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이 FTA를 활용한다면 충분히 수출 확대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한국측 주제발표자로 나선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원장은 “약 36조원 규모인 호주 조달시장에서 우리의 기업들이 호주 기업들과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 기업들의 관심을 주문했다. 지금까지 세계무역기구(WTO) 정부조달협정 미가입국인 호주 조달시장은 자국기업 우대 정책으로 인해 우리기업들에게는 그림의 떡이었다. 하지만 이번 FTA 체결로 우리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가 금지됨으로써 실질적인 진입장벽이 제거됐다는 평가다.영화산업도 양국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 나갈수 있는 유망한 분야로 손꼽혔다. 김성은 CJ E&M 해외영업팀장은 “영화분야에서 호주와의 협력은 이미 오래전부터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FTA를 통해 공동제작 및 투자확대를 통해 협력확대의 기반이 만들어 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CGV는 CJ그룹과 홍콩의 골든 하비스트(Golden Harvest), 호주의 빌리지 로드쇼(Village Roadshow)가 공동 투자한 회사다. 국내3위 영화관인 메가박스도 호주 금융회사인 맥쿼리가 주요 주주다. 호주측은 스마트 시티를 우리 기업의 진출이 유망한 분야라고 소개했다 . 한정훈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대학 교수는 “호주가 최근 들어 사회안전망 구축 및 교육 분야에서 스마트 시티 수요가 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이 관심을 두고 진출할 수 있는 분야”라고 설명했다.이번 회의에 한국측에서는 류진 풍산그룹 회장,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김희용 동양물산그룹회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하였다. 호주측에서는 엔드류 롭(Andrew Robb) 통상무역장관, 빌 페트슨 (Bill Paterson) 주한호주대사, 마크 베일(Mark Vaile) 화이트헤븐코일(Whitehaven Coal) 회장 등 정부 인사 및 경제인 50여명이 참석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한국과 호주 두 국가 기업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5차 한·호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한·호 FTA 체결에 따른 양국간 경제협력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 회의에서 권오준 위원장(포스코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권 위원장, 마크 베일 위원장(화이트헤븐코일 회장), 엔드류 롭 호주 통상부 장관. 전경련 제공
2014.10.02 I 류성 기자
"세계 개발금융기관들 모였다" 코트라, 해외프로젝트 참여 주선
  • "세계 개발금융기관들 모였다" 코트라, 해외프로젝트 참여 주선
  • 30일 열린 ‘MDB(다자개발은행)·글로벌개발펀드 프로젝트 플라자’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아랫줄 왼쪽부터)뷔 민 끼압 아시아개발은행 수석컨설턴트, 부또닝 베트남 다낭수자원공사 차장, 막달레나 세스코바 체코 프라하교통공사 국장, 띤 르윈 미얀마 농업부 기획부장, 가지 아샴 쇼빅 방글라데시 PGCB 기획총괄, 김병권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장, 최경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 왕동원 코트라 산업자원협력실장, 박준영 EBRD 상무, 올레나 볼로쉬나 우크라이나 IFC 대표, 아날리아 텔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경제부 국장, 충 꽁 남 베트남 후에 수자원공사 차장. 코트라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9월30일~10월1일 이틀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MDB(다자개발은행)·글로벌개발펀드 프로젝트 플라자’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 프로젝트의 재원을 조달하는 역량을 키우고 결과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국제금융공사(IFC),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다자개발은행 외에 지역개발은행, 국부펀드 등 해외 개발금융 8개 기관과 인도,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 16개 주요 발주처, 국내 건설·플랜트·엔지니어링 기업 260여 개사가 참가한다.첫날인 30일에는 다자개발은행과 해외 개발금융 관계자들이 우리 기업들에게 직접 ‘해외 개발금융을 활용한 프로젝트 재원 조달 방법’을 설명하고 각국에서 초청된 발주처들이 추진 계획인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10월 1일에는 참가 발주처, 글로벌 금융기관 및 은행과 국내 참가기업 간의 1대1 상담이 진행된다.최근 신흥국의 SOC(사회기반시설)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비중을 높이고 있는 쿠웨이트 국부펀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기업들에게 프로젝트 협력을 제안할 계획이다. 쿠웨이트 국부펀드는 자산규모 세계 6위로 약 4100억 달러를 운용하고 있으며 지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금융자산보다 신흥국의 SOC인프라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CIMB은행은 최근 국제 금융시장에서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수쿠크(이슬람 채권)’를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을 설명할 예정이다. CIMB는 세계 수쿠크 중개시장 점유율 2위(10.4%)이며 말레이시아 내 자산규모 2위를 자랑하는 대형 은행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CIMB와 국내 기업들이 협력자 관계로 발전하면 우리 기업들로서는 프로젝트 자금 재원을 다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밖에 27억5000만 달러 규모의 ‘인도 동부지역 산업회랑 철도개발 프로젝트’와 ‘베트남 다낭지역의 수처리 프로젝트’ 등 아시아 지역의 유력 프로젝트들도 소개된다. 왕동원 코트라 산업자원협력실장은 “이번 행사는 재원을 전액 확보한 프로젝트만 엄선해 다루고 있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세계 개발금융기관과 우리 기업들이 1대1 대면상담의 기회를 갖는 것은 업계 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좋은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해외 프로젝트에 진출할 때 우리 기업들이 스스로 재원을 조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경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가 30일 MDB-글로벌개발펀드 프로젝트 플라자에서 축사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관련기사 ◀☞ "113조 폴란드 프로젝트 기회 잡자" 코트라, 협력 포럼 개최☞ 코트라, 외국인 투자가 대상 '한국문화체험행사' 개최☞ 코트라, 중국 스마트시티 관련업체와 MOU☞ "인도를 글로벌 생산기지로" 코트라, 한국전용공단 설명회☞ 코트라, 유럽 車부품 박람회에 역대 최다기업 한국관 구성☞ 코트라, 유휴장비 신흥국 이전 사업 추진..참가기업 모집☞ 코트라 노사, 퇴직금에 성과급 제외 합의..정상화과제 이행 완료☞ "시니어 문화벨트 사업 지원" 코트라, 대한노인회와 협약
2014.09.30 I 성문재 기자
"113조 폴란드 프로젝트 기회 잡자" 코트라, 협력 포럼 개최
  • "113조 폴란드 프로젝트 기회 잡자" 코트라, 협력 포럼 개최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코트라(KOTRA)는 29~30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한-폴 비즈니스 협력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10월 한-폴 정상회담에 따른 후속조치로 폴란드 지방정부에서 추진하는 각종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양국 간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폴란드는 유럽연합(EU)기금의 최대 수혜국으로 올해부터 향후 6년간 총 기금의 36.6%인 852억 유로(약 113조5000억 원)를 배정받아 낙후 지역의 다양한 SOC인프라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발전, 수처리, 환경플랜트, 전자정부, ITS(지능형교통망)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행사는 △비즈니스 협력 포럼 △투자 포럼 △공공프로젝트 포럼 △B2B 프로젝트 상담회 등으로 구성된다. 폴란드 측에서는 환경, 건설, 에너지, IT 분야 내 140여개 기관의 관계자 200여명이, 우리 측에서는 환경시장 개척단과 투자·공공프로젝트 사절단이 파견되며 유럽 지역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인 총 100여 명이 참가한다.특히 야누슈 피에호친스키 폴란드 경제부총리, 인프라개발부 차관, 마조비에츠키에주 주총리, 투자청장 등이 비즈니스 협력 포럼에 참석해 폴란드 시장의 투자기회와 비즈니스 여건, 프로젝트 계획 등을 소개한다. 김성수 코트라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지난해 폴란드 대통령 방한 이후 ‘한-EU 그린 프로젝트 파트너십’, ‘한-폴 보건의료 협력 포럼’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양국 간 경제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우리나라와 폴란드가 공동의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의 진출 성과가 가시화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우리나라는 폴란드와 1989년 11월 공식적으로 외교관계를 구축한 후 대우자동차, LG전자,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 진출하는 등 경제교류를 지속해왔다. 지난해에는 대우인터내셔널(047050)과 KT(030200)가 코트라의 프로젝트 수주 지원으로 폴란드 지방정부의 1282억 달러 규모의 ‘초고속인터넷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우리 기업의 폴란드 진출 현황(자료: 코트라)▶ 관련기사 ◀☞ 코트라, 외국인 투자가 대상 '한국문화체험행사' 개최☞ 코트라, 중국 스마트시티 관련업체와 MOU☞ "인도를 글로벌 생산기지로" 코트라, 한국전용공단 설명회☞ 코트라, 유럽 車부품 박람회에 역대 최다기업 한국관 구성☞ 코트라, 유휴장비 신흥국 이전 사업 추진..참가기업 모집☞ 코트라 노사, 퇴직금에 성과급 제외 합의..정상화과제 이행 완료☞ "시니어 문화벨트 사업 지원" 코트라, 대한노인회와 협약
2014.09.29 I 성문재 기자
  • 코트라, 중국 스마트시티 관련업체와 MOU
  • [베이징= 이데일리 김경민 특파원] 코트라는 중국 베이징에서 스마트시티 관련 업체 아이소프트스톤(iSoftStone)과 중국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된 MOU를 통해 양측은 중국 지린성, 푸젠성, 산동성, 스촨성, 광동성, 쟝수성 현지 스마트시티 구축 프로젝트에 우수 한국 기업의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 시티는 도시 설계 단계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전력, 치안, 교통 등 모든 시스템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개념이다. IT 인프라 등을 통해 말 그대로 ‘똑똑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뜻이다. 아이소프트스톤의 지난해 매출액은 4억4000만달러이며 현재 전체 직원 수는 1만8000명이다. 이 업체는 이미 중국 내 10여 개 도시의 스마트시티 설계와 운영 프로젝트를 수주한 상태다.코트라는 의료, 교육, 교통, 전자상거래, 사물통신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기업을 해당 지역 정부와 협력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우리 중소기업들은 단독진출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프로젝트별 컨소시움 형태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함정오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이번 MOU로 우리 기업은 중국의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중국 주택건설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중국은 현재 213개 도시에서 스마트시티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중국 스마트시장은 150억달러(약 15조6360억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4.09.28 I 김경민 기자
SK플래닛, 美 모바일 커머스 '샵킥' 인수
  • SK플래닛, 美 모바일 커머스 '샵킥' 인수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SK플래닛은 미국 실리콘밸리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업체 샵킥(Shopkick)을 인수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온·오프라인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커머스 시장에서 모바일을 기반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하는 넥스트 커머스 사업 실행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샵킥 인수를 추진했다.SK플래닛은 지난 6월 넥스트 커머스 전략을 공개하고 통합 커머스 브랜드 ‘시럽’을 출시한 데 이어, 이번 샵킥 인수를 통해 IT혁신을 주도하는 한국과 미국을 잇는 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샵킥은 200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 시티에 설립된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 기업으로 자체 기술을 활용, 모바일을 기반으로 소비자와 오프라인 매장을 연결하고 사용자의 쇼핑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서비스를 제공한다.샵킥은 지난 2012년 ‘미국에서 사용빈도가 가장 높은 쇼핑 앱’으로 선정됐으며 혁신적인 사업구조와 우수한 인력을 기반으로 사업 개시 5년 만에 경쟁사 대비 가장 많은 제휴사 네트워크를 확보했다.미국 최대 백화점 메이시스(Macy’s)와 베스트 바이(Best Buy), 타겟(Target), 아메리칸 이글(American Eagle) 등 14개 대형 유통업체의 전국 1만2000여 개 매장에서 샵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P&G, 유니레버, 코카콜라, 로레알 등 150여 개 글로벌 기업과 제휴를 통해 상품 정보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미국 시장은 ICT인프라 발달 수준과 새로운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 수용도가 높아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용이하다. 또한 향후 국내 시장과 함께SK플래닛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SK플래닛은 설명했다.작년 말 기준으로 미국 내 스마트폰 보급 대수는 1억 6000만대이고, 미국 모바일 커머스 시장 규모는 42조 9700억원에 이른다. 실리콘밸리와 미국 주요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소셜 커머스, 디지털 쿠폰, 모바일 결제뿐 만 아니라 빅데이터, 사물 인터넷 분야에서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SK플래닛은 국내에서 축적한 커머스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에 샵킥의 우수한 인력과 현지 가맹점 네트워크를 결합하여 미국 시장에 최적화된 넥스트 커머스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이를 통해 모바일 혁신을 주도하는 한국과 미국 커머스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확보하고, 글로벌 커머스 시장 선도자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서진우 SK플래닛 사장은 “급변하는 시장과 경쟁환경, 그리고 미국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을 고려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하고자 샵킥 인수를 추진했다”며 “국내에서 축적한 OK캐쉬백, 시럽, 기프티콘 등 커머스 플랫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 모바일을 통한 커머스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9.27 I 이유미 기자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3.3㎡당 최저 2700만원대
  •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3.3㎡당 최저 2700만원대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물산은 오는 2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우성3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단지는 지하 2층, 지상 33층의 4개동 총 421가구 중 전용 83~139㎡의 아파트 49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면적별로 전용 83㎡ 16가구, 101㎡ 15가구, 139㎡ 18가구다. 41가구가 5층 이상 고층에 고루 배치됐다. 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2700만원대부터 책정됐으며, 평균 분양가도 3.3㎡당 3100만원대다. 인근 시세와 비교해봐도 크게 웃돌지 않는 범위 내에서 분양가가 책정됐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단지는 교통과 교육, 문화, 편의시설 등이 고루 갖춰진 강남역 서초 삼성타운 배후에 위치하고 있다. 단지 인근에 정보사부지·롯데칠성 부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까지 추진 중이어서 개발이 정체돼 있는 다른 강남지역과 차별화된다.단지는 ‘강남역 재건축 5총사’라고 불리는 서초우성 1~3차와 신동아아파트, 무지개아파트 중에서 가장 먼저 새로 짓는 아파트로, 5개 단지가 모두 개발되면 반포에 버금가는 5000가구 이상의 신흥 고급 아파트촌이 탄생하게 된다. 특히 우성1·2차 아파트의 시공사도 삼성물산이기 때문에 1~3차 합쳐서 2000가구가 넘는 래미안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국내 최고 학군인 강남 8학군내에 위치하고 100m 이내 거리의 서이초, 서운중을 비롯해 인기가 높은 서울교대부속초등학교도 통학권에 있다. 또한 센트럴시티, 뉴코아아울렛, 이마트 역삼점, 이마트 양재점, 코스트코 양재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립도서관, 예술의 전당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는 첨단시스템과 고급화된 설계 등을 도입했다. 우선 다양한 첨단 신상품 적용을 통해 보다 진화된 ‘커넥티드 하우스’(Connected House)’를 선보인다. 거실에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인 ‘스마트 네트워크 하스(Smart Network HAS)’가 설치된다. 이 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블루투스 기술이 도입된 홈네트워크 시스템으로, 블루투스 기능을 활용해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을 12인치의 대화면에서 HD화질로 볼 수 있다. 주방에는 미러링(Mirroring)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미러링 주방 TV’도 국내 최초로 설치된다. ‘스마트 미러링 주방 TV’를 통해 스마트폰 화면 영상을 주방 TV로 손쉽게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 저장한 음원이나 동영상도 주방 TV로 즐길 수 있게 된다.세대별 내부도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도록 한 설계를 지향했다. 목창호에는 천연무늬목을 유지하고 주방상판은 고급주택에 시공되는 ‘엔지니어드스톤’이 적용된다. 욕실은 포인트타일과 하부장, 그리고 화강석 상판이 적용되며, 현관 아트월을 추가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일반 분양되는 전용 139㎡에는 천연석데크로 마감한 욕조와 외산 수전이 적용되며, 복도와 거실 아트월은 대리석 분위기가 배어나는 폴리싱타일로 시공된다. 외관은 고급 단지에 걸맞게 문주와 로비, 필로티, 1층 엘리베이터 홀을 고급화했으며, 보육시설이 단지 중앙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어린 자녀를 키우기에도 적합하다. 운동촌과 문화촌으로 구분한 커뮤니티 시설에는 실내골프연습장과 작은도서관, 휘트니스 센터 등이 지어질 계획이다. 오는 10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2순위, 6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13일 발표되며 계약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모델하우스는 송파구 충민로 17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된다. (02)2043-8476
2014.09.24 I 장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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