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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떡을 9000원에 무료 배달" 배민·쿠팡도 긴장…'노크' 써보니
  • "엽떡을 9000원에 무료 배달" 배민·쿠팡도 긴장…'노크' 써보니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1만4000원 엽떡이 5000원 할인해 9000원’퇴근 후 ‘뭘 먹을까’라는 고민이 깊어지는 오후 7시. 힘든 업무로 스트레스를 격하게 받은 오늘이다. 모처럼 ‘동대문 엽기 떡볶이’의 강한 매운맛이 당긴다. 현재 스마트폰의 배달앱(애플리케이션)만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등 3개다. 이를 다 제치고 새롭게 주문해본 배달앱이 있었으니 바로 hy의 ‘노크’다. ‘첫 주문 5000원 할인’·‘배달비 무료’ 등 혜택이 많아서였다.hy의 배달앱 ‘노크’의 첫 주문 5000원 할인 쿠폰을 받아 시킨 동대문 엽기 떡볶이 (사진=한전진 기자)◇야쿠르트가 이걸? 그럴싸한 UI…“입점 업체도 증가”노크는 hy가 배달앱 시장 진출을 예고하며 지난 6월 출시한 배달앱이다. 현재 서울 강서구를 대상으로 시범 테스트 중이다. 후발 주자인 만큼 파격적인 혜택을 내건 것이 특징이다. 주문자에게는 첫 주문 5000원 할인 쿠폰을 주고 배달비 무료를 선언했다. 점주 부담도 낮췄다.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율(5.8%)을 적용하고 광고비와 가입비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앱 실행 후 초기화면에서 놀랐다. 식품 기업이라는 이미지 탓이었을까 기대가 크지 않았지만 세련된 사용자 환경(UI) 구성이 의외였다. 분식, 1인분, 치킨, 샐러드, 카페·디저트 등 15가지의 카테고리가 있었다. 가까운 순, 찜 많은 순 등 매장 정렬도 가능했다. 어느 정도 사용자가 확보된 영향인지 실시간 검색어 기능도 구현되어 있었다. 벌써 가게 리뷰가 20여개 이상 달린 곳도 있었다.hy에 따르면 노크의 강서구 내 입점 매장은 출시 당시 900여곳에서 현재 1250여곳을 넘어섰다. hy는 아직 선두 기업과 비교하면 부족하지만 여타 배달앱과는 경쟁이 가능한 수준으로 보고 있다.가장 눈에 들어 온 것은 장바구니 기능이다. 기존 배달앱(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은 같은 가게의 메뉴만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다. 가게가 달라지면 장바구니에 담았던 기존 메뉴가 사라진다. 노크는 서로 다른 가게의 메뉴를 한번에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다. 가격을 서로 비교해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었다. ‘무조건 무료배달’이라는 문구도 강조되어 있었다.hy의 메인 화면과 장바구니 화면의 모습. 장바구니에는 서로 다른 두 가게의 메뉴를 넣을 수 있다. (사진=한전진 기자)◇강서구 가서 주문 완료…라이더도 바로 잡히네거주지가 강서구가 아닌 터라 인근 지역으로 이동해 주문을 진행했다.지하철 2~3 정거장 차이 정도라 5000원을 할인 받으면 이득이라는 계산이었다. 주문 지점에서 2.2㎞ 떨어진 한 동대문 엽기 떡볶이 지점을 찾았다. 30~40분 후 도착 예정이라고 적혀 있었다.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한집배달 서비스와 같은 수준의 배달시간이다. 이곳에서 1만 4000원 메뉴를 쿠폰을 적용해 9000원에 시켰다. 토스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삼성월렛 등 결제 수단이 등록되어 있었다.배달은 40분인 예정시간보다 좀 더 빠르게 도착했다. 오후 7시 54분 주문해서 8시 28분까지 총 34분이 걸렸다. 다른 배달앱들은 라이더 배차가 느린 편인데 노크는 바로 잡혔다. 음식은 ‘부릉’ 유니폼을 입은 배달 기사가 가지고 왔다. hy는 지난해 6월 배달대행사 메쉬코리아(현 부릉)를 인수했다. 현재 부릉의 라이더 수는 2만여명이다. 전국에 600여개의 직영 물류 지점도 두고 있다. 지역이 강서구 한정인데다 라이더 수도 많아 배달이 다른 배달앱 보다 빠른 느낌이었다.물론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도 많다.완벽하지 않은 검색이 대표적이다. 가령 동대문 엽기 떡볶이를 시키려고 ‘엽떡’, ‘동대문’ 등을 검색하면 매장이 나오지 않는다. 이름 전체를 검색해야 한다. 5000원 할인 쿠폰을 소진하고 나면 특별한 차별화 포인트를 찾을 수 없는 것도 문제다. 배달료가 무료라고 하지만 앞으로 배민, 쿠팡이츠 멤버십을 넘어설 추가 혜택이 필요해 보인다.매장의 전체 이름을 검색해야 결과가 나온다. 아직 시행 테스트 기간인만큼 개선해야 할 점도 많았다. (사진=한전진 기자)◇이젠 hy까지 4파전…배달앱 경쟁 더 치열해진다그럼에도 강서구에 산다면 노크를 한 번쯤 이용해 볼 만하다고 느꼈다. 입점 매장도 타 배달앱 못지않게 많은 데다 5000원 할인 쿠폰 혜택이 강력하다. 한번은 앱을 경험해 보게 한다는 복안이다. 적어도 강서구에서 만큼은 여느 앱보다 빠른 배달을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노크를 응원하는 이들이 많다. 현재 배달앱 시장이 사실상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2파전으로 굳어져 가는 상황에서 새로운 경쟁자가 늘어나야 한다는 주장이다. 경쟁이 활발해야 입점 식당과 소비자, 라이더 모두가 이득을 볼 수 있다.실제로 회원수 160만명을 보유한 자영업자 카페 ‘아프니까 사장’에서는 “배달앱 노크 대환영”, “지방도시도 확대” 등 글들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업계도 hy의 시장 진출로 업체 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사용자 수 기준 시장 점유율은 지난달 기준 배달의민족 59%, 쿠팡이츠 23%, 요기요 15% 순이었다. 일각에서는 hy가 후발주자인만큼 시장에서 자리 잡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hy는 ‘프레시 매니저’(옛 야쿠르트 아줌마)와 협업 모델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추후 서비스 지역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hy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서비스 지역 확대 계획은 없는 상태”라면서도 “앱의 차별성을 좀 더 확보 한 후 확장을 진행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계획이 확정되면 전국에 구축된 부릉의 배달 인프라를 통해 빠른 속도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hy 노크의 서비스 지역 확대를 원하는 사람들의 반응 (사진=구글 앱스토어, 아프니까 사장이다 네이버 카페)
2024.09.09 I 한전진 기자
"나에게 맞춘 광고에 지갑연다"…'초개인화' 강화하는 네카오
  • "나에게 맞춘 광고에 지갑연다"…'초개인화' 강화하는 네카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035720)가 초개인화 전략을 강화해 매출을 높이고 있다. 개개인의 관심사에 맞춰 광고 노출 등을 달리했더니 광고 클릭 뿐 아니라 실제 구매로도 연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일러스트= 챗GPT 4.o 달리3◇‘치약’ 쇼핑 클릭하면 칫솔·미백 등 관련 제품 ‘피드’ 광고로8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용자의 쇼핑·행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개인의 관심사에 맞춰 광고를 노출하는 ‘다이내믹 광고’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검색에서 시작해 광고 클릭, 실제 구매 전환으로 이어지는 효과가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다이내믹 광고는 높은 클릭률(CTR)과 구매 전환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CTR과 광고 지출 대비 수익 비율(ROAS)이 여타 피드 광고(Feed ads·콘텐츠 사이에 섞여 노출되는 광고) 대비 3배 가까이 높다”고 설명했다.출처: 네이버, 카카오예컨대 네이버에서 ‘치약’을 검색한 후 관련 쇼핑 사이트를 클릭했다면 추후 네이버를 통해 기사 등을 읽을 때 치약과 관련된 상품의 광고가 노출된다. 또 네이버 쇼핑 이력을 바탕으로 자주 구매했던 제품이나 이와 유사한 제품이 피드 광고로 뜨게 된다. 이에 따라 2분기 광고 클릭률(광고 노출 대비 클릭 수 비율)이 전분기 대비 29% 상승했다. 특히 AI를 기반으로 개인에 맞춘 광고를 출시하고, 광고 클릭 후 전환 예측 모델을 고도화함에 따라 일부 상품의 경우 광고 클릭 후 구매 전환율(광고 클릭 대비 장바구니 담기 등 구매 전까지 가게 되는 비율)이 2분기 23% 상승했다.네이버 관계자는 “개인화된 광고 등이 업계에서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AI를 통해 데이터 처리 능력 등이 고도화되면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이 광고 등에 접목되면서 (클릭률 등) 결과물이 유의미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도 지난해 카카오톡 내 ‘쇼핑탭’을 개편해 이용자들이 친구로 추가한 브랜드의 추천 상품과 프로모션 상품들을 한 곳에 모아 노출했더니 실제 구매로 연결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러한 ‘관심 있을 만한 스토어’는 입점 브랜드를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쇼핑탭의 다른 카테고리에선 상품을 위주로 검색하는데 ‘관심 스토어’에선 (친구 추가된) 각 스토어에 진입하는 비중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초개인화 전략은 매출 확대로 나타나고 있다. 네이버의 2분기 검색 광고 및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6.1%, 8.1% 성장했다. 카카오톡 광고 매출액도 9% 늘어났다. ◇이용자 원하는 ‘상품’ 빨리 발견·구매까지 동선 축소초개인화 ‘맞춤 광고’ 등은 쇼핑과 연계돼 더 강화될 전망이다. 이용자가 본인이 원하는 상품을 쉽게 ‘발견’해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네이버는 AI를 활용한 최적화, 자동화 두 축을 중심으로 광고주 사이트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활용, 캠페인 예산을 최적화해 타겟팅 대상에 맞춰 광고를 노출하는 기능을 더욱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기존에는 최저가 중심으로 가격을 비교하는 데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스마트 스토어에서 개인 맞춤형으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피드 형식으로 제공되는 개인화된 혜택과 추천 기능을 도입, 쇼핑 동선을 간결하게 해 원하는 브랜드와 제품을 보다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며 “직관적으로 스마트스토어 상품을 탐색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도 카카오톡 내 ‘쇼핑탭’을 개인 맞춤형으로 개편, 쇼핑하기와 쇼핑라이브 톡채널의 메시지 마케팅을 개인화할 방침이다. 기존에는 모든 톡채널 친구들에게 동일한 상품 정보와 프로모션 메시지를 발송했다면 앞으로는 카카오톡 내 이용자의 쇼핑탭 내 구매 이력, 취향 등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쇼핑 혜택과 가격 정보를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즉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해당 정보를 발견하고 발견 즉시 구매로 이어지게끔 하는 확률을 높여나간다는 취지다.
2024.09.08 I 최정희 기자
크롬 주소창에 제미나이 통합한 구글, 우리 기업은?
  • 크롬 주소창에 제미나이 통합한 구글, 우리 기업은?[김현아의 IT세상읽기]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지난 3일, 구글은 자사의 크롬 브라우저 주소창에 제미나이(Gemini) AI 챗봇을 통합했습니다. 이제 크롬 사용자는 주소창에 ‘@gemini’를 입력함으로써 제미나이에 손쉽게 접속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된 겁니다. 크롬은 글로벌 브라우저 시장에서 약 60%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어, 제미나이 챗봇의 사용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제미나이는 한국어를 지원합니다. 네이버 ‘큐:’ 검색 PC 화면구글 크롬 브라우저에서 ‘@gemini’ 입력이후 제미나이 AI 챗봇 이동 화면[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구글·오픈AI·퍼플렉시티 총공세이 같은 새로운 AI 통합 브라우징 기능은 전통적인 웹 탐색과 AI 지원 정보 검색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듭니다. 단순히 브라우저의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넘어, 온라인에서 정보를 접근하고 처리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기존 검색창에 AI 채팅을 통합하려는 시도는 구글만이 아닙니다. 오픈AI는 지난 7월, 글로벌 1위 챗봇인 ‘챗GPT’의 기반으로 ‘서치GPT(SearchGPT)’ 프로토타입을 공개했습니다. 이 프로토타입은 사용자에게 단순한 링크 목록이 아니라 핵심 정보를 요약하고, 쉬운 설명과 함께 관련 링크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현재 1만 명의 테스트 사용자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추후 챗GPT에 통합될 예정입니다.또한, 미국의 유니콘 기업 퍼플렉시티(Perplexity)는 ‘AI 검색’을 통해 매달 2억 3000만 건 이상의 검색 요청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퍼플렉시티는 지난 5월 월스트리트 저널의 챗봇 사용성 평가(The Great AI Chatbot Challenge)에서 챗GPT, MS 코파일럿, 클로드 등을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SK텔레콤과 상호 지분 투자를 통해 SKT 가입자들에게 약 29만 원 상당(1년 기준)의 ‘퍼플렉시티 프로’ 유료 모델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했으며, SKT와 퍼플렉시티는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해 연내 미국에서 글로벌 AI 개인비서를 출시할 예정입니다.구글 검색 선탑재 떠올라…韓 AI 서비스 응원합니다 우리 기업들도 AI 검색 및 AI 비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국내 검색엔진 1위 기업인 네이버는 AI 챗봇 ‘클로바X(CLOVA X)’를 PC와 모바일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AI 검색 서비스 ‘큐:(Cue:)’의 모바일 버전도 연내 출시를 검토 중입니다. 또한, SK텔레콤의 AI 비서 ‘에이닷’과 뤼튼테크놀로지스의 ‘뤼튼’ 역시 AI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SKT는 퍼플렉시티와 제휴해 ‘한국형 AI 검색’을 개발하고 있기도 하지요. 삼성SDS 같은 IT서비스 회사들도 기업용 AI 검색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현재 제공되는 AI 검색은 앞으로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실제 행동까지 가능하게 되는 AI 비서로 진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제주도 여행 중 숨겨진 맛집을 찾고 싶다면, AI 비서는 맛집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렌터카와 식당 예약까지 대신 처리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발전으로 인해 AI 비서 분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한국 기업들이 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저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2011년, 안드로이드폰에 구글의 검색엔진과 앱스토어를 선탑재하도록 했을 때, ‘네이버와 다음 같은 국내 인터넷 검색 포털은 어려워지겠구나’라는 우려가 컸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 인터넷 기업들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사용의 전제 조건으로 구글이 지정한 앱을 스마트폰에 선탑재하도록 하는 것은 경쟁 제한’이라고 제소했지만, 공정위는 무혐의 판결을 내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들은 스스로의 경쟁력으로 모바일 검색 시장을 지켰습니다.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구글 검색과 네이버 검색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다르며, 네이버는 양질의 콘텐츠와 사용자 요구를 반영한 서비스를 축적해왔기 때문에 맛집 정보, 지식인, 쇼핑 등에서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다”면서 “생성형 AI도 네이버가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경쟁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네이버가 보유한 200여 개의 일상생활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통합하여 사용자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죠. 네이버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의 AI 서비스를 응원합니다.
2024.09.08 I 김현아 기자
"꿀잼도시 대전 관광, 반값에 즐기세요"
  • "꿀잼도시 대전 관광, 반값에 즐기세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는 대전의 주요 유료 관광시설과 문화 체험시설을 결합한 ‘대전에 반할(반값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대전 0시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고, 지난달 1차 판매 시 결합상품을 구매하지 못한 많은 관광객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결합상품은 △대전오월드(자유이용권)+대전엑스포아쿠아리움(신세계 Art&Science 입장권) △아신극장(연극관람권)+짙은공방(반지공방 체험권) △문화공간 이유(미술·도자기 체험권)+짙은 공방(반지공방 체험권) △문화공간 이유(미술·도자기 체험권)+작은 작업실 포코코(터프팅) △작은 작업실 포코코(터프팅)+디아나 향기교습소(캔들 만들기 체험) 등 모두 5종이다.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6~13일 선착순으로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다만 예산 소진 시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구매한 티켓은 다음날 모바일(카카오톡·문자)로 발송되며, 전화로 일정을 예약하고 현장에서 발권 후 이용하면 된다. 티켓은 내달 31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환불은 오는 11월 15일까지 가능하다.노기수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이번 반값할인 결합상품 2차 판매는 200만 관람객이 방문한 대전 0시 축제 성공개최를 기념하고, 지난 1차 판매에서 구매하지 못한 많은 관광객의 요청에 따라 진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꿀잼대전에서 더 재미있고 매력적인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9.05 I 박진환 기자
네이버페이, ‘JB 사장님 마이너스대출’ 출시
  • 네이버페이, ‘JB 사장님 마이너스대출’ 출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네이버페이가 전북은행 및 SGI서울보증과 함께 ‘스마트플레이스 소상공인 마이너스 통장대출(상품명 ‘JB 사장님 마이너스대출’)’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스마트플레이스 소상공인 마이너스 통장대출’은 SGI서울보증의 보증서를 담보로 해 기존 사업자 신용대출보다 신청 허들이 낮고,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 등록한 사업자 중, 사업 영위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서 연소득이 100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일반적인 사업자 대출은 사업 영위기간이 최소 1년 이상이어야 대출이 가능하다.SGI서울보증은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사업 영위기간, 매출액 증감 등 사업체 관련 정보와 사업자 전용 특화 신용평가등급을 활용해 개인사업자 맞춤형으로 보증 심사하며, 보증서를 담보로 해 시중 사업자 신용대출보다 비교적 경쟁력 있는 금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한다. 최소 3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9월 3일 기준 최저금리는 연 6.09%다. 상환기간은 1년으로,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또한 마이너스 대출 방식으로 설정된 한도내에서 필요에 따라 언제든 사용 가능하고, 조건 없이 한도미사용 수수료도 면제된다.대출신청과 서류제출, 심사, 실행까지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돼 대출실행까지 당일 처리가 가능하고, 평균 3일이 소요되는 일반적인 보증절차보다 대폭 단축됐다.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자가 네이버페이를 통해 대출을 신청하면, 전북은행의 대출심사와 SGI서울보증의 보증심사를 거쳐 최종 실행된다. 김태경 네이버페이 대출서비스 리더는 “앞으로도 금융사들과 지속 협력해 스마트플레이스와 스마트스토어 등 네이버 생태계의 사업자를 위한 포용적·혁신적 금융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4 I 정두리 기자
‘국민 메신저’ 못 쓴다고? 아이폰16 출시 앞두고 '술렁'
  • ‘국민 메신저’ 못 쓴다고? 아이폰16 출시 앞두고 '술렁'[중국나라]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애플의 신제품인 아이폰16 출시를 앞두고 중국에서는 위챗(중국명 웨이신) 사용 불가 소문이 퍼지고 있다. 아이폰16에서 중국의 국민 메신저인 위챗의 업데이트가 막혀 사용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인데 소문이 사실이라면 아이폰의 판매에도 심각한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다.중국 베이징의 한 재래시장에서 고객이 스마트폰 위챗페이를 이용해 결제하고 있다. (사진=AFP)3일 중국 소셜미디어에서는 ‘애플 위챗(Apple WeChat’이 인기 키워드로 떠올랐다.중국 현지 매체들과 소셜미디어 게시글에 나온 소문을 보면 위챗은 아이폰16에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을 수 있으며 아이폰이 새로운 운영 체제인 iOS18.2로 업그레이드 할 경우 위챗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는 내용이었다.중국판 카카오톡으로 불리는 위챗은 메신저 기능은 물론 온·오프라인 상품 결제, 대중교통 및 택시 이용, 항공·열차·호텔 예약까지 사실상 생활 전반에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필수 앱이다. 만약 아이폰에서 위챗을 이용할 수 없게 되면 중국에서 살아갈 때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애플 입장에서는 큰 악재다.현지 매체들은 즉각 소문의 진상 파악에 나섰고 애플 고객센터로부터 “내부적으로 정보를 확인한 결과 앞으로 위챗 사용을 지원하지 않을 아이폰16는 없을 것”이라며 소문은 소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애플의 새로운 스마트폰 아이폰16은 오는 10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폰16 출시를 약 일주일 앞두고 위챗 사용 불가라는 소문이 돈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바로 위챗 운영사인 텐센트와 애플간 갈등에서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는 게 현지 여론이다.중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일명 ‘애플세’가 갈등의 불씨다. 애플은 아이폰으로 앱을 설치할 때 꼭 앱스토어를 통해야 하는데 이곳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30%를 애플에 수수료로 지불해야 한다.지난해 9월 2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애플스토어에서 신제품인 아이폰15를 구하기 위해 고객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AFP)텐센트는 중국 내 최대 결제 플랫폼인 위챗 페이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수의 게임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애플세에 특히 민감하다. 만약 애플세 인하 등을 두고 텐센트가 애플과 갈등을 겪을 경우 최악의 시나리오로 아이폰에서 위챗을 사용하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오는 것이다.이러한 예상은 온라인상 소문에 그치고 있지만 애플 입장에선 민감할 수밖에 없다. 중국은 애플에게 3번째로 큰 대형 시장이다. 최근 중국 내 애국 소비 열풍으로 화웨이 같은 중국 업체들의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면서 가뜩이나 아이폰 판매가 감소세인데 위챗 금지 같은 사건이 터질 경우 판매에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된다.이미 중국 내 부처나 공공기관, 국유기업 등에서는 사실상 아이폰 판매 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계속해서 아이폰에 대한 부정적 뉴스가 나올수록 애플은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것이다.한편 중국 내 애플의 강력한 경쟁자인 화웨이는 아이폰16 출시일인 10일에 신제품 출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히며 본격적인 맞불 전략을 내놨다. 블룸버그통신은 화웨이가 이날 스마트폰을 두 번 접을 수 있는 트리폴드폰(3단 폴더블폰)을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이폰16일 통해 실적 반등을 노리는 애플로서는 여러모로 골치를 썩고 있는 상황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땅도 넓고 사람도 많은 중국에서는 매일매일 다양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오늘도 평화로운 중국나라(중국나라)’는 온라인 밈으로도 활용되는 ‘오늘도 평화로운 ○○나라’를 차용한 시리즈입니다. 황당하거나 재미있는 이야기뿐 아니라 감동과 의미도 줄 수 있는 중국의 다양한 이슈들을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2024.09.03 I 이명철 기자
BMW 코리아, '프리미엄 골프 패키지' 100세트 한정 판매
  • BMW 코리아, '프리미엄 골프 패키지' 100세트 한정 판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BMW 코리아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 개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약 한 달간 BMW 프리미엄 골프 패키지를 총 100세트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BMW 코리아)BMW 프리미엄 골프 패키지는 다음달 경기도 파주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기획됐다. 패키지는 BMW 프리미엄 골프백 및 보스턴백, BLC 2024 주말 일일 갤러리 입장 티켓으로 구성됐다.BMW 프리미엄 골프백은 BMW의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인 BMW 7시리즈 및 i7의 뒷좌석 프라이버시 글라스, 리어라이트 등에 적용된 기하학적 무늬를 반영해 7시리즈만의 중후하고 견고한 매력을 표현했다. 소재 역시 자동차 시트 제작에 실제로 사용되는 자재를 적용해 내구성과 내마모성을 높였다. 보스턴백은 골프백과 동일한 소재 및 색상 조합으로 제작됐다.골프백 및 보스턴백은 그레이와 꼬냑 중 한 가지 색상이 선택 가능하며 패키지 이용 시 3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 주말 일일 갤러리 입장 티켓 또한 토요일 또는 일요일 중 하루를 선택해 참관이 가능하다.이외에도 BMW 코리아는 행사 기간 동안 BMW 골프 컬렉션 20% 할인 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모든 행사 제품은 BMW 밴티지 내 전용 라이프스타일 쇼핑몰인 조이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BMW 밴티지 앱은 스마트폰의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제품 및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내용은 BMW 조이몰 고객센터 또는 BMW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한편, 다음달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원밸리CC에서 개최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는 총상금 220만달러(우승 상금 33만달러)다.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정상급 LPGA 투어 선수 68명과 특별 초청선수 8명을 포함해 총 7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2024.09.03 I 공지유 기자
프롬바이오 심태진 대표, 주식 28만주 매입…“주주 가치 제고”
  • 프롬바이오 심태진 대표, 주식 28만주 매입…“주주 가치 제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프롬바이오(377220) 심태진 대표가 6억원 규모 주식 28만주를 장내매수 방식을 통해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심태진 대표는 지난 27일부터 4일에 거쳐 28만주를 매입 완료했으며 보유 주식은 0.98% 증가한 상황이다.프롬바이오에 따르면 이번 심대표의 주식 매입은 탈모 치료제 개발 등 연구개발(R&D) 성과와 함께 국내외 유통망 재편을 통한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 및 책임 경영에 따른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진행됐고 향후 지분을 추가 매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매출 구조와 관련해 기존 홈쇼핑 채널 중심의 판매 의존도에서 벗어나 자사몰과 이커머스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이에 따라 2분기 온라인 매출 비중이 50%를 넘어섰으며 하반기 백화점 외에도 오프라인 유통망을 점진적으로 확보해 나갈 전략이다.프롬바이오는 하반기를 기점으로 수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지난 7월 홍콩의 H&B(Health & Beauty)스토어 ‘왓슨스(Watsons)’에 입점했으며 현지 오프라인, 온라인 유통망을 확보한 상황이다. 홍콩 시장 외 K-건기식 경쟁력을 보일 수 있는 국가에 추가로 진출한다.프롬바이오 관계자는 “하반기 전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수출 국가를 다변화함과 동시에 국내 유통망도 이커머스, 오프라인 판매 중심으로 영업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며 “향후 프롬바이오만의 R&D 능력과 노하우를 통해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관련한 성과들을 앞당겨 나갈 방침이다”고 했다.프롬바이오는 상반기 R&D 강화와 유통구조 변화에 초점을 맞춰 시장에 전략적으로 대응해오고 있다. 최근 자사 연구소의 R&D 능력을 통해 탈모치료제 개발 및 관련 건강기능식품 개발과 관련한 괄목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8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정부지원 사업(2024년 산업혁신 기술지원 플랫폼 구축사업 패키지 지원서비스) 바이오 부문에 선정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함께 유효성 평가 기술을 통해 ‘탈모 치료용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또한 수용화 매스틱 검을 이용해 지방 유래 줄기세포를 모유두세포로 분화시키는 신규 조성물에 대한 2건의 특허 등록을 8월 중 마쳤다. 추후 안전성 평가를 거쳐 탈모치료용 세포치료제를 위한 제조 및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프롬바이오는 기능성 원료 발굴 및 제품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지난 달 ‘팥순’ 기능성 원료의 대량 생산을 위해 국내 최대 스마트팜 기업 플랜티팜과 함께 안정적인 원료 생산을 위한 협약을 맺고 추후 시장에 없던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09.03 I 박정수 기자
'티메프 사태'에…네이버쇼핑, 입점 패션업체 수수료 3개월 면제
  • '티메프 사태'에…네이버쇼핑, 입점 패션업체 수수료 3개월 면제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네이버쇼핑은 9월부터 11월말까지 3개월 간 네이버쇼핑 내 입점한 패션 관련 판매자 수수료를 면제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티몬·위메프 사태로 소상공인 등 소규모 사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네이버쇼핑에 입점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겠다는 취지에서다. 수수료 감면 대상 채널은 소규모 판매자들이 주로 입점해 있는 패션타운 ‘소호&스트릿’, 패션타운 ‘디자이너’, 네이버펫 ‘브랜드직영관’ 등 세 곳이다. 11월말까지 석 달 간 세 곳의 채널을 통해 상품 매출이 발생할 경우 부과되는 채널 유입수수료가 면제된다. 최근 티몬·위메프로부터 판매대금 정산을 못 받은 데다가 그 뒤로 플랫폼 업계를 규제하려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 플랫폼에 입정한 업체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소규모 판매자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네이버쇼핑은 현재 ‘네이버쇼핑 핫딜대전’ 프로모션을 통해 소규모 사업자의 온라인 판로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디지털·가구·생활·패션·뷰티·식품 등 전 카테고리의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상품 5000여개가 매주 기획전에서 소개되고 있다. 12월까지 기획전 노출 및 유저 마케팅 등을 다양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 부문장은 “네이버는 기술과 플랫폼을 바탕으로 소규모 사업자의 매출 향상과 시장 활력에 도움이 되는 상생안을 다양하게 운영해왔다”며 “다소 침체된 최근의 이커머스 사업 환경에서 소규모 사업자들이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2020년부터 ‘네이버페이 빠른 정산’ 서비스를 통해 배송 시작 다음날 100% 대금 정산을 실시했다. 현재까지 약 12만명의 소규모 사업자에게 누적 40조원이 넘는 대금을 선지급했다. 모든 도착보장 판매자에게는 ‘반품안심케어’ 이용료를 지원해 부담없이 무료 교환 반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도착보장 운영 판매자의 70% 이상이 무료교환 반품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024.09.02 I 최정희 기자
獨 찾는 LG전자, AI홈 ’LG 씽큐 온’으로 유럽 공략 시동
  • 獨 찾는 LG전자, AI홈 ’LG 씽큐 온’으로 유럽 공략 시동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내주 독일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 AI홈을 공개하며 현지 스마트홈 시장 공략에 나선다.LG전자는 내달 6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 참가해 가전 업계 최초로 생성형 AI를 탑재한 공감지능 스마트홈 허브 ‘LG 씽큐 온(LG ThinQ ON)’을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LG전자가 IFA 2024에서 공개하는 생성형 AI 탑재 스마트홈 허브 디바이스 ‘LG 씽큐 온(LG ThinQ ON)’. (사진=LG전자)씽큐 온은 집 안 가전과 IoT 기기들을 하루 24시간 내내 항상 연결 상태로 유지하는 핵심 디바이스다. 특히 가전업계 최초로 스마트홈에 생성형 AI를 적용했으며, 집 안 환경 및 가전과 기기들을 상시 모니터링하다가 고객과 대화하면서 상황을 판단해 각종 기기를 최적 상태로 제어한다. LG 씽큐온이 AI홈의 두뇌 역할인 셈이다.생성형 AI를 탑재한 만큼 사용자와 일상적인 언어로 소통할 수 있다. 예컨대 고객이 ‘공기청정기 조용하게’와 같이 일상적인 표현을 써도 뜻을 이해하고 풍량을 낮춰 동작한다.문맥을 이해하며 연속적인 대화도 자연스럽게 지원한다. 고객이 씽큐 온에게 “하이 LG, 오늘 일정 어떻게 돼?”라고 물으면 씽큐 온이 일정을 확인해 “오전 10시에 테니스 강습이 예정돼 있어요”와 같이 답변한다. 강습 장소까지 이동 시간을 질문하면 실시간 교통 상황을 확인해 예상 소요 시간을 알려주며 “서둘러 출발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등 제안하기도 한다. 고객이 원하면 택시도 호출한다. 운동을 마치고 돌아올 때에 맞춰 고객이 지정해 놓은 조건에 따라 세탁기를 ‘기능성 의류’ 코스로 설정해 준다.과거 음성인식 스피커의 경우 이용자 질문에 단답형의 단순한 답과 정해진 명령을 이행하는 수준에 그쳤으나 이보다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것이다.LG 씽큐 온은 AI홈 허브의 필수 요소인 폭넓은 연결성도 갖췄다. 이 제품은 개방형 스마트홈 연동 표준인 매터(Matter) 인증을 받았다. 와이파이(Wi-Fi), 쓰레드(Thread) 등 다양한 연결 방식을 지원하는 매터 표준을 통해 국내외 가전과 IoT 기기를 연결한다.LG전자가 IFA 2024에서 공개하는 생성형 AI 탑재 스마트홈 허브 디바이스 ‘LG 씽큐 온(LG ThinQ ON)’. (사진=LG전자)지난 7월 인수한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Athom)’의 광범위한 개방형 생태계와도 통합하며 연결 제품을 확대했다. 앳홈은 현재 5만여종의 가전 및 IoT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앳홈의 호미 앱스토어에는 필립스, 아카라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연결·제어하는 애플리케이션이 1000여개 등록돼 있다. 앳홈이 구축한 오픈 플랫폼에서 전 세계 개발자들이 활발히 활동하며 허브와 연결되는 브랜드 및 기기 종류도 꾸준히 확대 중이다.또 씽큐 온에는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고성능 AI칩 DQ-X를 적용해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와 연결하고 고성능 연산 기능을 지원하며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씽큐 온은 고객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자체 데이터 보안시스템인 ‘LG 쉴드(LG Shield)’도 적용했다. LG 쉴드는 제품과 데이터를 안전한 상태로 보호하는 LG전자의 보안 시스템이다. 주요 데이터를 암호화한 뒤 분리된 공간에 안전하게 저장하고, 외부에서 작동 코드를 해킹하거나 변조하지 못하도록 한다.디자인적으로는 집안 어떤 공간에 배치해도 조화를 이루도록 미니멀한 원통형으로 설계했다.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복잡하고 어려운 기존 스마트홈의 한계를 넘어, 친구처럼 대화하면 알아서 케어해주는 씽큐 온을 통해 누구나 쉽게 AI홈과 공감지능의 편리함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8.29 I 김응열 기자
“집안일 싫어요”…삼성 'AI가전 패키지' 고객 50%는 2030세대
  • “집안일 싫어요”…삼성 'AI가전 패키지' 고객 50%는 2030세대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인공지능(AI) 가전을 2개 이상 묶는 AI 패키지 제품 구매 고객의 절반 이상은 20~3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삼성전자 모델이 ‘AI 가전’ 패키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AI 패키지 제품 구매 고객을 누적 판매금액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20~30대 고객이 50% 이상이라고 29일 밝혔다.기존 다품목 구매 고객은 20대부터 60대까지 전 연령대에 걸쳐 각 10~20% 수준으로 골고루 분포했다. 이와 달리 AI 가전은 2030 고객에 비중이 몰렸다.특히, 올해 초 출시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건습식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 제품을 결합해 구입하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을 맞아 AI 무풍 에어컨과 결합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비중도 지난달에 가파르게 성장했다.삼성전자는 이러한 이유에 관해 2030세대가 가사 시간 비중을 줄이고자 하는 욕구가 크고 한 번에 여러 품목으로 집안을 꾸미기 원하는 신혼부부와 1인 가구 구매 고객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전자 AI 가전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AI 가전은 삼성’이라는 이미지를 굳히기 위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AI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전국 96개 지점의 삼성스토어에서 ‘AI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AI 라운지에서는 ‘스마트싱스’ 앱 설치 없이도 QR코드를 이용해 삼성 AI 가전을 체험할 수 있다.AI 가전 수요 공략을 위해, 이달말 종료 예정이던 프로모션 ‘삼성전자 AI 세일 페스타’도 내달 8일까지 연장한다. 다음달 2일에는 새로운 ‘쇼킹 프라이스’ 8개 제품도 공개한다.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전자 AI 가전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전자 AI 가전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4.08.29 I 김응열 기자
"젠지는 프리즘 시대"… 중앙그룹, Z세대 콘텐츠 5대 키워드 발표
  • "젠지는 프리즘 시대"… 중앙그룹, Z세대 콘텐츠 5대 키워드 발표
  • (사진=중앙그룹)[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중앙그룹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손잡고 미래 콘텐츠의 주요 소비층인 Z세대(만 15~29세) 콘텐츠 소비 실태를 조사한 ‘젠지(Gen Z) 콘텐츠 이용 트렌드 연구’를 통해 2024년 Z세대 콘텐츠 이용 키워드로 ‘프리즘(PRISM)’을 제시했다. 본 발표는 28일 ‘BCWW(국제방송영상마켓) 2024’에서 콘퍼런스 발제를 통해 이뤄졌다. 프리즘(PRISM)은 영문 앞 글자를 딴 △P(Paradox of Context : 노맥락) △R(Reality-Fantasy Fusion : 현실판타지) △I(Interactive Emotional Exploration : 감정검색) △S(Speedy Consumption : 초능력소비) △M(Mixed Views on AI : AI크리틱) 등 5대 키워드를 의미한다. 프리즘은 빛의 굴절을 이용하는 대표적인 도구로, 본연의 특성을 잃지 않으면서 찬란하고 다양한 색을 만들어 내듯 Z세대가 자신이 소비하는 콘텐츠를 통해 각자 개성 넘치는 색을 펼치는 모습을 내포한다. 중앙그룹 커뮤니케이션 담당 조성진 상무는 “Z세대에 관련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조사가 이뤄졌지만, 콘텐츠 이용 형태만 깊이 있게 분석한 사례는 처음”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중앙그룹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참고 자료로 활용하고 미래 세대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참고로 ‘Gen Z 콘텐츠 이용 트렌드 연구’를 통해 전국 15~69세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선호 콘텐츠 주제 △선호 콘텐츠 장르 △콘텐츠 이용 시 소통 방법 △콘텐츠 이용 시간 △AI 콘텐츠에 대한 인식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지난 7월 15일(월)부터 25일(목)까지 열흘간 실시했다.(사진=중앙그룹)◇노(NO)맥락… 맥락보다 중요한 것은 ‘재미’Z세대는 콘텐츠 관람 시 스토리의 개연성보다 재미를 중요시한다는 비율이 다른 세대 대비 높았다. TV나 영화를 볼 때, Z세대의 42%가 내용의 타당성보다 흥미가 중요하다 답했다. Z세대의 45%는 예능이나 웹툰에서 웃기는 장면이 있으면 개연성이나 현실성이 떨어져도 상관없다 말했다. 막장·게임 세계관에 대한 선호 경향도 뚜렷했다. Z세대의 47%가 영화나 드라마의 막장 전개를 재미있게 본다고 언급했다. 게임할 때, Z세대의 과반수가 현실적인 설정보다 상상력이 풍부한 세계나 이상한 이야기를 포함한 게임을 더 선호한다고도 말했다. 특히 Z세대 노맥락 콘텐츠 선호 경향은 유튜브와 틱톡에서 부각되었다. Z세대는 유튜브·틱톡에서 어이없거나 생뚱맞은 콘텐츠도 재미있게 본다고 43%가 답했다. 베이비부머 세대와 비교 시 15%p 차이가 날 정도로 높은 수치다. 올 상반기를 강타한 ‘꽁냥이 챌린지’, ‘마라탕후루 챌린지’ 등이 그 대표적인 예시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선호 현상은 비단 콘텐츠에만 해당되지 않는다. 영화관에서 콘서트와 미술작품을 관람하고, 잠수교에서 런웨이를 즐기며, 목욕탕이 쇼핑센터로 변신하는 등 본연의 기능을 넘어 펼쳐지는 새롭고 흥미로운 노맥락 플랫폼에 Z세대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중앙그룹)◇현실Fantasy… 현실과 판타지를 묘하게 넘나들어 내가 주인공인 듯 ‘몰입감’↑Z세대는 현실과 판타지 사이, 그 어디쯤을 선망한다. 완전한 현실, 완전한 비현실보다는 현실에 있을 법한 가상을 더 선호하는 것이다. Z세대 과반수가 현실에 있을 법한 가상의 ‘소재’를 기반으로, 어딘가 있을 법 하지만 내 주위에는 없는 환상의 ‘인물’이 판타지 요소가 가미된 ‘전개’를 펼치는 것에 환호한다 답했다. 올 상반기 Z세대를 사로잡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낮과 밤이 다른 그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대표작이다. 예능을 더 선호하는 Z세대의 눈을 드라마로 돌리게 한 세 작품은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독특한 서사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연출로 종영 때까지 화제성을 이어 나갔다. 현실과 판타지 사이의 줄다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몰입감이다. 예능에서 이 몰입감이 강력하게 드러나는 장르가 바로 추리와 연애다. 마치 세트장에 들어간 것처럼 추리하거나 남의 연애를 참견하다 시청자 스스로가 점차 등장인물이 되어갈 수 있도록 집중시킨다. 올해 상반기 Z세대 사이 화제를 일으킨 ‘크라임씬 리턴즈’, ‘연애남매’, ‘여고추리반3’ 등이 그 좋은 예시라 할 수 있다. ◇감정검색… 대세의 감정을 확인하고 소통하며 덕질까지 연결Z세대는 콘텐츠 시청 전·중·후 과정에서 다른 세대 대비 ‘타인의 반응’을 살피는 특징을 확실히 보여준다. 주로 유튜브를 통해 확인하지만, 다른 세대 대비 인스타그램과 X(구 트위터)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Z세대는 동일한 반응을 확인하면 공감과 흥미를 느끼며 만족하지만, 다른 반응을 확인하면 의구심을 가지며 다른 리뷰나 반응을 더 찾아보면서 본인의 평가를 확인받고 싶어하는 특징을 보인다.특히 Z세대는 소통과 공감에 대한 욕구가 높아 좋아하는 콘텐츠를 공유하고, 타인들과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것을 즐긴다. 화제작의 경우, 입소문을 타고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게 된다. 예를 들어, 개싸라기 흥행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서울의 봄’은 영화 관람 후 심박수와 스트레스 지수를 스마트 워치로 측정해 SNS에 인증하는 챌린지가 화제몰이 되면서 천만 영화의 단초가 되었다. Z세대의 공감과 소통의 욕구는 ‘덕질’이라는 적극적인 표현 방식으로 이어진다. 최근 성황리에 개최한 ‘최강야구’ ‘선재 업고 튀어’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 행사로 확대된 덕질은 취향이 같은 사람들이 감정을 나누고 소통하는 적극적인 장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진=중앙그룹)◇‘초’능력소비… 초(秒) 단위로 콘텐츠 소비, 지혜롭게 시간 활용 Z세대의 시간은 타 세대의 시간과 다르다. 초(秒) 단위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세대이기 때문이다. 배속 시청과 스킵 시청은 기본이다. 1.5배속 시청이 기본인데, 다른 세대 대비 2배속 시청하는 비율이 가장 높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이유도 있지만 지루함을 참지 못해서라는 답변이 다수다. 이러한 성향은 뉴스를 볼 때도 마찬가지다. 길고 내용이 풍부한 뉴스보다 짧게 핵심만 간단히 이해하기 쉬운 뉴스를 선호한다. Z세대는 현재 가장 화제가 되는 뉴스를 통해 빠르게 상황 파악하고 민감하게 반응하고 싶어한다. 이는 유튜브 뉴스에서도 동일하게 파악된다. 유튜브 뉴스를 이용하는 Z세대의 43%가 숏츠로 유튜브 뉴스를 이용한다고 언급했다. 짧아도 핵심을 파악할 수 있고, 끝까지 뉴스를 시청할 수 있어서 숏츠형 뉴스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참고로 Z세대의 유튜브 뉴스 채널 이용행태는 언론사 채널이 압도적으로 높은 편이며, 언론사 채널이 아닌 유튜브 채널에 대한 신뢰도가 낮았다. Z세대는 뉴스를 포함해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 부문에서 짧은 시간 내에 핵심 정보만 빠르게 얻어 갈 수 있는 ‘쪼개기 콘텐츠’를 선호한다. 뿐만 아니라, 최근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세로형 숏폼 드라마, 극장용 스낵 무비 등에 긍정적인 시청의향을 보이고 있다. (사진=중앙그룹)◇AI Critic(크리틱)… AI 콘텐츠와 가장 친숙한 반면, 높은 기준으로 ‘비평’하고 함께 ‘발전’Z세대는 AI에 대해 모순적인 면모를 보인다. 다른 세대 대비 2배 이상 AI에 대해 친숙함을 느끼며 알고리즘을 신뢰하고 이를 적극 활용한다. 알고리즘을 정리하는 ‘알고리즘 세탁’도 Z세대가 가장 적극적이다.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영상을 주시청하는 세대로, 취향 맞춤형 영상에 만족하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새롭게 다양한 콘텐츠를 발견할 수 있고, 추천 영상의 업데이트가 빨라 알고리즘 추천 영상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Z세대는 AI 콘텐츠에 대해 전 연령대 대비 가장 부정적이고 AI 활용에 대해 낮은 기대를 드러냈다. AI 활용을 통한 콘텐츠의 퀄리티를 묻는 항목에서 Z세대는 베이비부머 세대 대비 19%p 더 낮은 기대를 나타냈다. AI 활용에 따른 제작 환경 및 제작 아이디어 같은 기본적인 부분에 대한 기대치도 낮았다. 심지어 Z세대는 심층면접(FGI)를 통해 AI 콘텐츠가 간단한 프롬프트로 단시간에 수준급의 결과물을 낸다는 점은 높이 평가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창조의 영역에는 미치지 못하고, 세밀한 부분에 깊이가 없기 때문에 신뢰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Z세대가 AI에 바라는 바는 무엇일까? AI에 친숙한 세대인 만큼, AI 결과물의 퀄리티에 대한 기대와 요구가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Z세대의 58%가 AI 활용 시 고려 요소로 결과물의 품질을 1순위로 손꼽았다. 이에 따라 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서는 결과물의 품질은 물론이고, 인간적인 요소나 자연스러운 연출에 지속적인 투자를 늘려 나가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2024.08.28 I 윤기백 기자
샤오미, 86인치 스마트TV 국내 출시…144만9000원
  • 샤오미, 86인치 스마트TV 국내 출시…144만9000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샤오미는 오는 28일 메탈 소재의 프리미엄 베젤리스 디자인을 채택한 ‘샤오미 스마트 TV 맥스 86인치’를 국내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샤오미 스마트 TV 맥스 86인치(사진=샤오미)샤오미 스마트 TV 맥스 86인치는 218cm 크기의 초대형 풀스크린 디스플레이와 4K 초고화질 해상도를 지원한다. 또 120Hz 주사율과 4K 120Hz의 밀리초급 MEMC(모션추적 동작보정) 프레임 보간 기술이 결합돼 고속 장면에서도 부드럽고 끊김 없는 영상을 제공이 가능하다. 풀 어레이 로컬 디밍 백라이트 시스템은 여러 개의 존으로 구성돼 있어 대형 디스플레이의 명암을 더욱 정교하게 제어하고, 이미지의 깊이와 디테일을 한층 더 풍부하게 표현했다.샤오미 스마트 TV 맥스 86인치는 영화관 수준의 DCI-P3 90% 광색역을 지원해 감독이 의도한 그대로의 색상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10억7000만 가지의 색상 구현으로 색상 전환이 부드럽고 이미지가 더욱 자연스럽게 보인다. 새롭게 탑재된 HDMI 2.1 포트를 통해 게임 콘솔을 TV에 연결하면 4K 120Hz의 초고화질 영상을 전송할 수도 있다. 돌비 비전 IQ 기능은 실시간으로 주변 밝기에 맞춰 화면을 최적화해 낮에는 선명한 화면을, 저녁에는 눈부심 없는 고품질의 시청 환경을 지원한다.또한 4개의 드라이버와 에어덕트 베이스 부스트 디자인을 갖춘 스피커 시스템은 소리를 더욱 풍부하고 강력하게 재생해 생동감 넘치는 음향을 경험할 수 있다.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와 DTS X 기술은 소리를 섬세하게 반영할 뿐만 아니라, 오버헤드 3차원의 사운드를 재현하여 더욱 입체적인 사운드 효과를 제공한다.이번 신제품은 안드로이드 TV 11 OS를 공식 지원하는 HDMI 미디어 스트리밍 장치를 기본으로 포함하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도 지원한다. 넷플릭스, 프라임 비디오, 유튜브 등 다양한 스트리밍 미디어 플랫폼의 온라인 비디오도 재생 가능하다. 또한 크롬캐스트 빌트인 및 미라캐스트 기능이 함께 탑재돼 있어 스마트폰, 태블릿 또는 노트북의 콘텐츠를 TV로 연결 후 더 큰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이 밖에도 구글 어시스턴트를 활용해 최대 3미터 거리 내에서 음성 명령으로 영화 검색, 날씨 확인, 스마트 홈 기기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가격은 144만9000원이며,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와 쿠팡에서 구매 가능하다.
2024.08.27 I 임유경 기자
탈리다쿰 사고 '삐약이' 신유빈과 사진도 찍고
  • 탈리다쿰 사고 '삐약이' 신유빈과 사진도 찍고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프리미엄 비건 뷰티 브랜드 탈리다쿰(Talitha Koum)은 28일 오후 현대백화점 목동점 별관 지하 2층 비클린 내 탈리다쿰 팝업 스토어에서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와 사진 촬영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촬영 기회는 22~28일 진행된 팝업에서 탈리다쿰 제품을 구매한 고객 가운데 영수증을 지참한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된다. 신유빈 선수는 지난해 11월 탈리다쿰 앰배서더로 위촉됐다. 팝업 스토어에선 신유빈 선수가 선택한 제품인 △피부 장벽을 탄탄히 잠가 맑은 안색으로 가꿔주는 ‘3겹 속보습 에센스 수’ △손상된 피부를 보호하고 무너진 장벽을 강화하는 ‘페이스 크림’ 등 4종을 25%, 립큐어 밤틱 제품을 10% 각각 할인해준다. 이와 함께 탈리다쿰은 7만원 이상 구매 시 스케치 작가 카콜(Cacol)과 헙업한 잉크 피플 타올을, 15만원 이상 구매 시 일러스트 아티스트 현예슬과 협업한 타이백 업사이클링 빅 백을 각각 증정한다. 신유빈 선수가 선택한 4종 세트를 구매하면 타이백 업사이클링 빅 백이나 민들레 패딩백을 받을 수 있다.탈리다쿰 제품은 탈리다쿰 공식몰과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과 탈리다쿰 TK& 신사 매장, 더 캐시미어 도산, 비클린, PEER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와 함께한 탈리다쿰 화보. (사진=탈리다쿰)
2024.08.27 I 경계영 기자
행안부, 재난문자 외국어서비스 5개국 버전으로 확대
  • 행안부, 재난문자 외국어서비스 5개국 버전으로 확대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앞으로는 국내 체류 외국인들도 재난 상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외국어 재난문자를 기존 2개국 버전에서 3개국 버전을 추가해 제공한다.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전디딤돌 앱’ 외국인용 버전인 ‘Emergency Ready App’을 통해 외국어 버전 재난 문자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그간 Emergency Ready App에서는 영어와 중국어 2개 언어로 재난문자를 발송해 왔으나, 앞으로는 베트남어·태국어·일본어 3개 언어를 추가해 총 5개 언어를 지원한다.이에 따라 국내 체류 외국인(작년 기준 250만 여명)의 약 70%가 자신이 사용하는 언어로 재난문자를 받아 볼 수 있게 된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외국인은 22만명, 중국어는 98만명, 베트남어 27만명, 태국어 20만명, 일본어 6만명으로, 5개국 언어를 사용하는 외국인은 총 170만여명이다. 행안부는 2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본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Emergency Ready App을 통해 외국어로 번역된 재난문자를 받으려면,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해당 앱을 설치하고, 홈 화면 하단의 ‘설정’ 메뉴에서 언어 선택, 재난문자 알림 선택, 기지국 중심 수신 등을 설정하면 된다.애플폰 사용자는 앱스토어에서 앱을 설치하고, 홈 화면 하단의 ‘설정’ 메뉴에서 재난문자 알림 선택, 수신지역 등을 설정하면 된다. 언어는 스마트폰 기본 설정 언어를 따른다.또한 외국인 고령자 등 편의를 위해 재난문자를 음성으로 읽어 주는 서비스(TTS, Text To Speech)도 제공하고 있다.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국내 체류 외국인도 재난정보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재난문자 외국어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25 I 박태진 기자
코스콤, 안양시 '경력단절여성' IT 창업 프로그램 지원
  • 코스콤, 안양시 '경력단절여성' IT 창업 프로그램 지원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콤이 안양시 내 거주 중인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IT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했다.코스콤은 전날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안양시 경력단절여성의 창업을 위한 IT 창업 프로그램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코스콤이 후원한 IT 창업 프로그램은 ‘e커머스 여성창업가 양성 교육’이다. 코스콤은 해당 교육을 통해 경력단절여성들이 사회 재진출 역량을 강화하고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과정은 쇼핑몰 창업 행정절차부터 시작해, 아이템 선정 및 판매방식, 쇼핑몰 창업기획서 작성법, 스마트스토어 활성화 및 브랜딩 전략 기술, 온라인 마케팅 전략 실무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돼있다.황상검 코스콤 부서장은 “이번 교육을 발판 삼아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실질적 창업 및 사회적 활동을 이어갈 수 있기를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코스콤은 경력단절 여성들이 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코스콤은 6년간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IT취업프로그램 지원에 나서고 있다. ‘코딩기반 IT융합강사 양성과정’, ‘로봇코딩제어강사 양성과정’, ‘콘텐츠 에듀크리에이터 양성과정’, ‘디지털 큐레이터 양성과정’, ‘온라인 마케터 양성과정’, ‘미디어리터러시 강사 양성과정’ 등 다양한 교육을 지원했다.
2024.08.23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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