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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가장 얇고 가볍다"…삼성, 갤럭시 Z폴드 SE 출시
  • "역대 가장 얇고 가볍다"…삼성, 갤럭시 Z폴드 SE 출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SE)’을 오는 25일 국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Z 폴드 SE는 10.6mm의 두께와 236g의 무게로 올해 7월 출시한 ‘갤럭시 Z 폴드6’와 비교했을 때 1.5mm 얇고 3g이 가볍다.갤럭시 Z폴드 스페셜 에디션(사진=삼성전자)슬림한 디자인에도 하드웨어 성능은 강화했다. 갤럭시 Z 시리즈 최초로 2억 화소의 광각 카메라가 탑재돼 더욱 생생하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대화면에 특화한 ‘갤럭시 AI’ 지원을 위해 16GB 메모리를 탑재했다. 스마트폰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이 탑재돼 AI 프로세싱 최적화를 지원한다.펼쳤을 때 사용 가능한 메인 스크린은 20:18 비율의 203.1mm(8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넓은 대화면을 지원한다. 접었을 때 사용 가능한 커버 스크린의 경우 21:9의 비율의 164.8mm(6.5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그립감은 바(Bar) 타입 제품과 더 유사해졌다.갤럭시 Z폴드 스페셜 에디션(사진=삼성전자)갤럭시 Z폴드 스페셜 에디션(사진=삼성전자)스트라이프 패턴과 메탈 글래스 소재로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색상은 블랙 쉐도우 한가지로 출시된다. 가격은 278만9600원이다.제품 판매는 25일 오전 9시부터 삼성닷컴과 이동통신3사의 공식온라인몰(T 다이렉트샵, KT닷컴,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시작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제품을 구매하고 개통한 고객들에게는 갤럭시 에코 시스템 경험을 확장하는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 울트라, 갤럭시 버즈3 프로, 갤럭시 탭 S10 울트라 제품의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삼성전자는 제품을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전국 주요 백화점에서 25일부터 2주간 운영할 예정이다.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부사장)은 “폴더블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한국에서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슬림하고 가벼운 폴더블 경험을 제공하며, 정교한 패턴과 깊이감 있는 컬러로 세련된 디자인까지 갖춘 제품”이라고 말했다.
2024.10.21 I 임유경 기자
KIA, 한국시리즈 원정 3·4차전 챔피언스필드 단체 응원전
  • KIA, 한국시리즈 원정 3·4차전 챔피언스필드 단체 응원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 원정 경기가 열리는 3차전과 4차전에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를 팬들에게 개방해 응원전을 펼친다.KIA는 “원정 경기에 함께하지 못하는 타이거즈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팬들의 함성을 모아 선수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20일 밝혔다.행사가 진행되는 이틀간 팬들은 실시간으로 전광판을 통해 경기를 지켜보며 타이거즈 치어리더와 열띤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티켓은 무료(티켓링크 예매 수수료 1000원 별도)이며, 좌석 예매는 3차전과 4차전 각각 1차전 경기가 열리는 날 오전 11시와 2차전 경기가 열리는 날 오전 11시부터 티켓링크 홈페이지)와 티켓링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현장 판매는 운영하지 않으며, 예매한 티켓은 무인발권기에서 발권해 입장해야 한다. 스마트티켓도 사용이 불가하다.좌석은 챔피언석, 중앙테이블석, 타이거즈가족석, 서프라이즈석, 1, 3루 일반석에 한해 개방된다. 해당 좌석이 모두 선점될 경우 K3 좌석을 추가로 개방할 계획이다. 외야석과 에코다이나믹스 가족석, 스카이피크닉석, 4층 파티석, 스카이박스는 개방하지 않는다. 타이거즈 팀스토어와 식음료 매장 일부도 정상 운영한다.
2024.10.20 I 이석무 기자
'아이폰16' 덕에 애플 주가 고공행진…시총 4조달러 기대감↑
  • '아이폰16' 덕에 애플 주가 고공행진…시총 4조달러 기대감↑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아이폰 제조사 애플 주가가 18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고공 행진 중이다. 중국에서 고전했던 애플이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 출시로 판매량이 많이 늘어나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 상승세에 화력을 더했다.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의 애플 스토어에 전시된 애플 아이폰16 시리즈(사진=로이터)이날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장보다 1.23% 오른 235달러에 마감했다.애플의 시가총액은 이날 3조 5730억 달러로 글로벌 1위다. 이러한 주가 흐름에 시총 ‘4조 달러 클럽’에 애플이 가장 먼저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미 증권사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매니징 디렉터 겸 선임 주식 애널리스트는 “애플과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시가총액 3조 달러에서 더 멀어지면서 4조 달러를 향한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며 “애플이 미국 주식 중 최초로 4조 달러를 돌파하고 엔비디아와 MS가 그 뒤를 이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는 지난달 20일 한국과 미국을 포함해 59개 국가 및 지역에서 동시에 출시됐다. 애플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은 중국에서 수요 회복 덕분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아이폰16 시리즈는 지난 9월 출시 이후 3주간 중국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0% 증가했다.애플에 있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에서 아이폰16 판매실적이 늘어난 것은 호재다. 2022년 중국 판매는 아이폰 전체 매출의 18%를 차지했다.또 전작 아이폰15가 중국에서 출시된 이후 전작 대비 4.5% 감소한 것과 비교해보면 아이폰16의 중국 판매량은 지난해와 크게 달라진 양상이다. 특히 같은 기간 더 비싼 고급 모델인 아이폰16 프로와 프로맥스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44% 늘었다.작년 애플은 중국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미·중 갈등 심화 속에서 중국 정부는 아이폰 사용 금지를 내렸고, 중국 최대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 제품을 사용하자는 ‘애국소비’ 열풍이 불면서다.중국 소비자들의 구매 감소로 명품 브랜드의 실적이 줄줄이 타격을 입는 가운데 중국에서 아이폰16 판매 호조세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분석가 아누라그 라나와 앤드류 지라드는 “중국에서 아이폰16 판매량 급증은 사치품에 대한 지출이 둔화한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중국에서 아이폰16 판매 증가는 인공지능(AI) 기능 탑재 효과와 함께 2~3년마다 찾아오는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도래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 증권사 웨드부시는 “아이폰16의 중국 판매량은 AI 기반 ‘슈퍼사이클’이 시작되면서 내년에 강한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애플 인텔리전스’가 본격 출시되면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전 세계 인구의 20%가 애플 기기를 통해 AI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모든 것이 앞으로 3개월에서 6개월 동안 진행될 것이기 때문에 올해는 2억4000만대를 넘어선 아이폰 판매에 역사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9 I 이소현 기자
기아 통합 앱 출시…'커넥티드 카' 서비스 확장 속도
  • 기아 통합 앱 출시…'커넥티드 카' 서비스 확장 속도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기아가 차량 디지털 서비스를 한데 모은 통합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하며 고객 경험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아 디지털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기아 앱’. (사진=기아 홈페이지)1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000270)는 지난달 25일 디지털 통합 앱 ‘기아 앱(Kia App)’을 출시했다. 기아 앱은 차량 등록 및 관리부터 차량 내 결제, 내비게이션 관리, 원격 제어, 디지털 키, 빌트인 캠 등 기아가 그간 제공해 온 서비스를 하나의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토어를 통해 신규 디지털 사양을 구매할 수 있는 스토어도 탑재했다.또 앱을 통해 차량을 구매할 경우 결제부터 인수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전기차라면 충전소 위치와 충전 상태, 배터리 관리 등도 앱을 통해 가능하다.그간 △마이기아 △기아 디지털키 △기아 커넥트 △기아 오너스 매뉴얼 등으로 쪼개져 있던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 통합한 것으로, 고객의 차량 연결 경험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앞서 현대차가 ‘마이 현대’를, 제네시스가 ‘마이 제네시스’를 출시한 데 이어 기아까지 통합 앱을 출시한 것처럼 ‘원 앱(One app)’을 만든 것이다.론칭 초기인 만큼 기아 앱은 기존 앱과 데이터 및 서비스를 연동하는 등 안정화 과정을 거치는 중이다. 소비자 반응을 취합해 기능을 개선한 뒤, 향후 개인화 서비스까지 기능을 늘리며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기아 디지털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기아 앱’. (사진=기아 공식 유튜브 채널 캡쳐)기아는 통합 앱 출시를 기점 삼아 커넥티드 카 서비스 고도화 작업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자동차 소프트웨어와 무선 네트워크를 결합해 차와 스마트폰 등을 연결하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는 SDV 전환 기반이 된다. 특히 통합 앱의 경우 전 세계 이용자가 달리는 도로 정보와 국가별 네트워크 연결성 등으로 SDV 기술력을 고도화할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모빌리티는 구매부터 유지, 관리 등 전 생애주기에서 가치가 발생하는 산업”이라며 “통합 앱을 통해 회사와 사용자가 데이터를 확보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4.10.18 I 이다원 기자
자라, '디지털' 적용한 롯데아울렛 서울역점 새단장 개장
  • 자라, '디지털' 적용한 롯데아울렛 서울역점 새단장 개장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ZARA)는 ‘자라 롯데아울렛 서울역점’ 새단장해 17일 문을 열었다. 자라는 세계적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합해 쇼핑 경험을 극대화하는 ‘옴니채널 전략’ 가운데 하나로 주요 매장을 재단장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선 2022년 잠실 롯데월드점부터 롯데아울렛 서울역점까지 6개 매장에 ‘뉴 콘셉트’를 적용했다. 새단장한 자라 롯데아울렛 서울역점은 1412㎡ 크기로 향상된 쇼핑 환경에서 다양한 제품군과 세분화된 제품 큐레이션을 선보이며 폭넓은 소비자층을 공략할 계획이다.자라는 확장된 공간에 뉴 콘셉트 매장의 핵심 요소인 ‘디지털 서비스’를 도입해 온·오프라인 연결성을 극대화했다. 매장 방문 고객은 자라 모바일 앱 내 ‘스토어 모드’에서 제공하는 ‘클릭 앤 파인드’(Click & Find) 기능으로 온라인에서 본 제품의 매장 내 위치를 쉽게 확인하고, ‘클릭 앤 트라이’(Click & Try)’ 기능으로 스마트 피팅룸을 미리 예약해 대기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RFID 기술 기반의 키오스크가 설치된 ‘스마트 피팅룸’은 고객이 선택한 제품을 자동으로 인식해 신속한 입장을 돕는다.결제 과정에서의 편의성도 강화했다. 고객이 스스로 제품을 스캔하고 결제할 수 있는 셀프체크아웃 존을 마련해 쇼핑 동선을 최적화했으며 환불, 제품 문의, 온라인 스토어 제품 픽업 등을 위한 전용 데스크를 통해 체계적 고객 응대가 가능하다.자라의 모그룹 인디텍스의 방침에 따라 친환경 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전기 사용량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자라 관계자는 “자라 롯데아울렛 서울역점은 서울역 주변의 직장인과 여행객의 방문이 잦은 만큼 자라의 디지털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는 매장 중 하나”라며 “많은 분이 자라만의 차별화된 쇼핑 경험과 함께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자라 롯데아울렛 서울역점 전경. (사진=자라)
2024.10.17 I 경계영 기자
"아이폰16 AI? 글쎄" 의심 받더니…최고가 '대반전'
  • "아이폰16 AI? 글쎄" 의심 받더니…최고가 '대반전'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아이폰 제조사 애플 주가가 월가에서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를 앞두고 낙관적인 전망을 하면서 15일(현지시간)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뉴욕증시에서 이날 애플 주가는 장중 237.49달러까지 치솟으며 지난 7월 15일 기록한 장중 최고가 237.23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애플 주가는 상승분을 반납하며 전 거래일 대비 1.1% 오른 233.8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미국 뉴욕 맨해튼 자치구의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에 있는 애플 스토어에서 애플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애플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시가총액은 3조5555억 달러)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글로벌 시총 1위 선두 자리를 위태롭게 한 엔비디아는 이날 반도체주의 하락세 속에 전장 대비 4.69% 하락하면서 시총은 3조2281억 달러로 내려앉았다.최근 예측된 아이폰 출하량 데이터는 애플 스마트폰 모델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보여줬다. IDC 데이터에 따르면 3분기 전 세계 아이폰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3.5% 증가했다. 최근 아이폰16 출시도 매출에 힘을 보탰다.IDC의 나빌라 포팔 데이터 및 분석 담당 선임 이사는 전날 성명에서 “미국 외 시장에서 애플 인텔리전스의 시차를 두고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다가오는 연휴 시즌에도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월가에선 애플의 아이폰16 라인업에 대한 수요 약화에 대한 우려가 컸다. 미국 투자사 제프리스는 지난주 애플 주식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이는 새로 도입된 AI 지원이 기대에 부응할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을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월가에서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번스타인, 에버코어 ISI의 분석가들은 이번 주 애플 주식에 대한 매수 등급을 재차 강조했다.모건스탠리는 전날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애플이 과거 출시보다 아이폰16 출시에 더 잘 준비됐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의 에릭 우드링 애널리스트는 “공급망 점검에 따르면 공급 부족으로 인해 신형 아이폰 프로·프로 맥스 수급 불균형이 수개월 동안 유지됐던 과거 주기와 달리 애플은 공급 제약을 피하기 위해 공급업체에 일반적인 패턴보다 일찍 부품 재고를 준비하도록 요청했다”며 “더 나은 공급 조건이 아이폰 리드 타임이 최근 주기보다 이번 주기에 더 짧은 이유에 기여하는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애플은 이날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실행할 수 있는 태블릿PC인 아이패드 미니의 새로운 버전을 출시했다. 새 아이패드 미니는 2021년 이후 3년 만에 업그레이드된 버전이다. 기존 모델과 같은 크기의 8.3인치(21㎝)로, 애플이 자체 개발한 A17 프로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애플은 오는 28일부터 애플 인텔리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아이폰 판매와 정리해고, 국내외 반독점 규제 당국과의 충돌 등 험난한 과정에서도 올해 애플 주가는 지난해보다 31% 상승했으며 지난주에만 3.6% 상승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 추정치에 따르면 앞으로 12개월 동안 애플 주가는 245.40달러까지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애플은 오는 31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가 추적하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애플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9% 증가한 주당 1.59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약 40명의 애널리스트가 애플 주식 매수를 추천하고 19명은 중립, 2명은 주식 매도를 추천했다.
2024.10.16 I 이소현 기자
오영주 장관 “전통시장 활성화 위해선 청년 층 유입돼야”
  • 오영주 장관 “전통시장 활성화 위해선 청년 층 유입돼야”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5일 “전통시장은 지금의 전통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미래로 태세전환을 해야 한다”며 “(상인들의) 일하는 방식도 달라져야겠지만 오는 고객들도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5일 서울 명동 마실에서 열린 ‘2024 전통시장 미래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 김태형기자)오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의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전통시장 미래포럼’에서 이같이 말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청년상인을 유입하고 젊은 고객을 늘리는 등 청년층의 유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논의가 그러한 과정에 일조하고 나아가 향후 전통시장의 밝은 미래를 위한 정책 형성에 초석이 되기를 기대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도 다방면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포럼에는 오 장관을 비롯해 전국상인연합회 시장상인, 청년상인, 각계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지난 8월 출범한 ‘전통시장 민·관·학 합동 TF’에서 논의한 안건들을 토대로 진행됐다.오 장관은 이날 주제발표자로 참여한 이지은 청주 육거리시장 ‘소문난만두’ 대표의 이야기를 긍정적 사례로 꼽았다.그는 “이 대표처럼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이야기가 많은 분들께 영감을 불러일으킨다”며 “이러한 성공사례를 나누면서 발전 방향을 찾아가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해외시장에 진출한 전통시장 청년상인의 대표주자다. 이 대표가 운영하는 소문난만두는 지난 50년간 3대가 이어온 전통 지역 브랜드이다. 그는 “경험적 소비를 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육거리 시장의 고객을 증가시키고 온라인 스마트 스토어도 진출했다”고 말하며 무말랭이를 활용한 비건 만두와 제 로슈거 만두 개발 등 자생력을 키운 비결을 공개했다.이날 주제발표자들은 전통시장에 고객을 유입하기 위한 아이디어와 스토리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은 “소비자가 구매욕을 가질만한 것을 상인들이 노력해서 찾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민간의 상생모델을 구축하고 청년상인과 기존 상인과의 소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박승배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흑백요리사에 나온 이모카세가 운영하는 가게에는 초등학생까지 줄을 서서 먹는다”며 “이런 스토리를 만들어야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제언했다.이어진 종합토론에는 김형준 충남대 경영학부 교수,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 박윤석 카카오 성과리더, 주한서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 본부장, 주병관 여행에미치다 대표가 참여해 전통시장의 발전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2024.10.15 I 김세연 기자
스마트홈 시스템 통해 가전 연결…AI 경험 넓힌다
  • 스마트홈 시스템 통해 가전 연결…AI 경험 넓힌다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인공지능(AI) 가전이 모두 연결돼 집 안에서 모든 디바이스를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는 게 스마트홈 시스템입니다. 가전산업에서 특히 AI를 활용한 스마트홈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AI 기술의 산업화가 가전 영역에서 가장 빠르게 이루어지는 형태입니다. 스마트폰 등 플랫폼을 통해 집 안 내부 조명, 냉난방 시스템, 온수, 보안 시스템까지 모두 조정이 가능합니다. 국내에서는 맞벌이 부부·고령가구 확대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 수요가 커지면서 스마트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스마트홈 현황을 비롯해 국내 AI 기반 스마트홈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겠습니다.[편집자주]자료=스태티스타, 산업연구원 산업경제분석◇ 관심 커지는 스마트홈…성장 속도 가팔라최근에는 신축 아파트에 내부 스마트 조명, 냉난방, 환기 시스템을 모두 조정하고 보안 카메라, 도어록, 에너지 관리 등이 가능한 스마트홈 시스템이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스마트 아파트 솔루션 적용가구가 올해 20만 세대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AI 스마트 가전 경험은 이처럼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스마트홈의 기반은 사물인터넷(IoT)입니다. 인터넷(Internet)과 연결되지 않은 일반 사물들(Things)을 네트워크와 연결하게 됩니다. 일상 속 모든 물건을 인터넷과 연결해 삶이 더 편리해지는 것입니다. AI 기술이 부상함에 따라 가전 산업에도 직접적인 영향이 커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은 TV를 비롯해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로봇청소기, 오븐 등에 AI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가장 간편한 온디바이스 AI 플랫폼인 스마트폰을 통해 AI 가전을 모두 연결하고 스마트홈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해외리서치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글로벌 기준 집안에 연결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를 도입한 가구는 2019년 1억 9000만 가구에서 2023년 3억 6000만 가구로, 연평균 17%씩 증가했습니다.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 규모는 2019년 670억 달러에서 2024년 1540억 달러(205조 8200억원)에서, 오는 2028년에는 2320억 달러(약 31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평균 10.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성장세가 눈에 띕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전업계에서 AI를 활용한 가전제품을 선보이며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미국은 구글, 애플 등 글로벌 플랫폼을 보유한 빅테크가 스마트홈 서비스 시장에 진출해 공략하고 있습니다. 중국 역시 가격 우위와 자국의 거대한 내수를 토대로 엄청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은 샤오미, 화웨이, 바이두, 알리바바 등 자국 중심의 스마트홈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시장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은 어떻게 스마트홈 시장에 대응하고 있을까요.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4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삼성전자 영국법인 데보라 혼익(Deborah Honig) 상무가 ‘스마트싱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스마트싱스통한 스마트홈 구축나서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라는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홈을 구축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는 2014년 미국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업체인 스마트싱스를 인수한 이래,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기술과 역량을 더해 삼성 제품뿐만 아니라 파트너사 제품까지도 연동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스마트싱스를 통해 소비자들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통합 연결 경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싱스 가입자 수는 2019년 1억명에서 2024년 8월말 3억 50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22년에 TV 등 삼성 주요 제품에 스마트싱스 허브를 탑재하기 시작했습니다. 별도 허브를 구매하지 않아도 삼성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IoT 기기를 연결해 안정적 연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TV, 스마트모니터, 사운드바, 냉장고 등에 적용돼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캄 온보딩(Calm Onboarding) 기술을 통해 삼성 제품 구매 후 배송 정보 확인, 기기 자동 등록, 유지 보수까지 관리하는 통합 솔루션도 제공했습니다. 또 주거 공간의 가상 도면을 보면서 공간별 기기를 한눈에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맵뷰(Map View)를 도입했습니다. 예를 들어 맵뷰를 통해 안방에 모니터 전원을 온·오프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거실에 TV 상태를 알아볼 수도 있습니다. 올해는 AI 기술을 활용한 맵뷰 자동 생성, 3차원 보기 기능을 강화하고,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기를 더욱 확대해 스마트홈 구축에 나서고 있습니다. 아울러 삼성은 AI 홈의 중심은 삼성 AI TV로 보고, AI TV를 통해 스마트홈 기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소비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AI TV를 통해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삼성 AI TV가 집안에서 AI 홈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셈입니다. 별도의 허브 기기 없이도 집안의 AI 가전과 조명, 커튼, 플러그, 도어록 등 집안 기기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LG전자 IFA2024 전시장 (사진=LG전자)◇ AI홈 시대 선언한 LG전자LG전자 역시 올해 AI홈 시대의 개막을 선언했습니다. LG전자는 올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 참가해 LG 씽큐온(LG ThinQ ON)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씽큐온은 집 안 가전과 IoT 기기를 항상 고객과 이어주는 LG AI홈의 핵심 디바이스입니다. 가전 업계 최초로 허브에 생성형 AI를 탑재했습니다. 이에 따라 AI 가전으로 소비자들은 일상 언어를 통해 소통이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LG전자는 AI가 고객과 공간을 이해해 가전과 IoT 기기를 제어하고 서비스까지 연결하는 AI홈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AI홈을 이용하도록 씽큐 온에 목소리로 동작하는 아날로그 소통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예를 들어 씽큐 온은 건조기 작동 종료 여부를 물어보고 취침 모드에 맞춰 다른 가전의 전원을 끄거나 절전 모드로 설정합니다. 고객이 가입해놓은 스트리밍 서비스로 수면용 음악을 재생하고 조명도 수면에 맞춰 알아서 조정하는 것입니다. LG전자는 AI홈의 연결성을 넓히기 위해 지난 7월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Athom)’을 인수한 바 있습니다. 앳홈의 광범위한 개방형 생태계와 연결성을 씽큐 온에 통합했습니다. 앳홈의 허브는 현재 5만여 종의 가전과 IoT 기기를 연결하며, 앳홈 앱스토어에는 필립스·아카라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연결·제어하는 애플리케이션이 1000여 개 등록돼 있습니다.
2024.10.15 I 김소연 기자
“구글 플레이 개방 명령을 보류해달라”
  • “구글 플레이 개방 명령을 보류해달라”
  • FILE PHOTO: The Google logo is seen on the Google house at CES 2024, an annual consumer electronics trade show, in Las Vegas, Nevada, U.S. January 10, 2024. REUTERS/Steve Marcus/File Photo/File Photo[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플레이 개방 명령을 보류해달라.”구글이 미국 법원에 자사의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를 개방하라는 명령을 보류해달라고 요청했다고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11일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내달 1일부터 발효되는 이 명령으로 인해 회사가 상당한 손해를 입게 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안드로이드 생태계에 심각한 안전·보안·개인정보 보호 관련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며 “항소 진행하는 동안 명령을 보류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지난 7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의 제임스 도나토 판사는 사용자들이 구글 플레이를 통해 타사의 앱스토어를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명령했다. 도나토 판사는 또 이용자들이 구글 인앱 결제가 아닌 다른 결제 방식도 이용할 수 있게 하라고 주문했다. 스마트폰 등의 기기에 플레이를 기본 앱으로 설치하도록 단말기 제조업체에 요구하는 것도 금지하라고 명령했다. 도나토 판사가 구글 측의 보류 요청을 기각하는 경우 샌프란시스코의 제9연방항소법원에도 효력정지를 요청할 수 있다. 앞서 지난 10일 구글은 제9연방항소법원에 플레이 개방 명령 항소를 제기했다. 항소법원은 도나토 판사의 명령에 대한 구글의 이의 제기를 검토하고 판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10.13 I 정수영 기자
기부천사 신유빈, 운동챌린지 도전 '스쿼트 챌린지 참여하세요'
  • 기부천사 신유빈, 운동챌린지 도전 '스쿼트 챌린지 참여하세요'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신유빈이 추천하는 릴리어스 스쿼트 챌린지’가 AI 스포츠 챌린지 플랫폼인 릴리어스에서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이번 ‘릴리어스 신유빈 스쿼트 챌린지’는 “하루 100번으로 운동습관을 갖자”를 목표로 하며 매일 ‘스쿼트’를 진행하여 건강한 운동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신유빈이 추천하는 ‘릴리어스 스쿼트 챌린지’는 오는 14일부터 10월 27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될 예정으로 릴리어스 정기 챌린지는 매월 2회 ‘릴리어스’앱에서 진행된다. 릴리어스 앱은 구글 플레이(안드로이드)와 앱 스토어(아이폰)에서 ‘릴리어스’ 를 검색하면 설치 가능하다.릴리어스는 해당 챌린지를 성공한 전원에게 ‘땀’ 포인트를 보상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스포츠 용품 등 푸짐한 선물을 무상 제공한다.사용자는 릴리어스 스쿼트 챌린지를 클릭한 후 2주간 하루 100개의 스쿼트를 진행하면 된다. 정확한 자세를 갖추고 100개의 스쿼트를 달성하면 챌린지 성공이다. 매 동작 때마다 AI 코치가 자세와 함께 개수를 측정해 주며 정확한 자세로 운동하면 “GREAT”, “PERFECT”라고 응원받고, 최종 70점 이상을 획득하면 보상이 지급된다. 릴리어스에서 보상받은 ‘땀’은 스포츠 스타 소장품, 스포츠 용품 등 다양한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하루 100번 스쿼트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푸짐한 보상도 받는 앱테크 운동 앱이다.‘릴리어스’앱에는 스쿼트 챌린지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가 담겨있다. 크로스 피트니스, 골프, 댄스, 배드민턴, 탁구 등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AI 코칭을 받으면서 더욱 쉽고 스마트하게 스포츠를 배울 수 있으며 신유빈, 이용대, 이대훈 등 유명 스포츠 스타가 직접 제작한 운동 콘텐츠를 릴리어스 앱에서 무료로 배울 수 있다. 또한, 릴리어스는 10월부터 걸음 수에 따른 보상 기능을 도입했으며, 하루 1만 보를 기록할 경우 ‘100 땀’을 보상받을 수 있다.릴리어스 김주연 대표는 “앞으로도 훌륭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노하우를 통해 운동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챌린지를 진행할 예정이다”며 “릴리어스는 고객들이 아무 고민 없이 따라만 하면 스포츠 노하우를 얻으면서 건강증진 효과를 함께 얻을 수 있도록 AI 운동 동작 분석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2024.10.11 I 이석무 기자
"구글 사업 분리 매각해야"…美 법무부, 법원에 요청
  • "구글 사업 분리 매각해야"…美 법무부, 법원에 요청
  • 구글 로고 [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세계 최대의 검색엔진 보유 기업인 구글이 사업을 분리 매각해야 할 위기에 놓였다. 구글을 반독점 혐의로 제소해 승소한 미국 법무부가 구글 사업 일부를 매각하도록 하는 처벌을 내려달라고연방법원에 요청했기 때문이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이날 구글의 검색 독점을 막기 위한 권고안을 담은 문서를 연방법원 판사에게 제출했다. 앞서 지난 8월5일 아미트 메타 연방법원 판사는 법무부의 제소에 따라 구글을 검색 독점 기업이라고 판결했다. 판결 후 아직 처벌 수위가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이날 법무부가 사업분리 매각을 요청한 것이다. 구글은 ‘독점기업’이라는 연방법원의 판결 직후 항소하겠다고 밝혔지만, 최종 결론이 나는 내년 8월 이후까지 기다려야 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법원에 제출한 32페이지 분량의 이 문서에서 “구글이 크롬, 플레이스토어, 안드로이드 같은 제품을 활용해 검색과 AI(인공지능)를 활용한 검색 서비스 제공에 경쟁사나 신규 진입자보다 우위에 두지 못하도록 행동적, 구조적 구제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자사의 AI검색 서비스가 그동안 축적한 검색데이터를 활용하기 때문에 경쟁사보다 뛰어나다고 자부해왔다. 하지만 법무부는 이를 반독점 요인으로 본 것이다. 법무부는 또 구글이 애플이나 삼성의 스마트폰이나 웹브라우저에서 기본 검색 엔진으로 채택하도록 거액을 지불했다며 이는 경쟁업체나 스타트업들의 투자를 제한하는 행위라고 봤다. 그러면서 사업 분리 후 매각을 제시한 것이다. 구글 리앤 멀홀랜드 규제담당 부사장은 법무부의 문서 제출에 대해 “검색 관련 사업에 대한 법원 판결의 법적 범위를 훨씬 넘어서는 것”이라며 “소비자, 기업, 미국 경쟁력에 의도하지 않은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블로그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구글은 현재 유럽연합(EU)에서도 같은 소송을 진행중이다. EU 경쟁당국은 “구글의 반독점권을 해소하는 유일한 방법은 매각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U소송은 올해 말 최종 판결이 나올 에정이다. 미 법무부는 또 이와 별개로 구글이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시장에서 경쟁을 막았다며 두번째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한 최종 변론은 11월 말로 예정돼 있다. 시장에선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웨드부시 증권의 매니징 디렉터 겸 선임 주식 애널리스트인 다니엘 아이브스는 “구글은 앞으로 수년간 이 문제를 법정에서 다툴 것”이라며 “반독점 소용돌이에도 현 시점에서 구글의 해체는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한편 하루 앞선 지난 7일 다른 연방판사는 에픽게임즈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앱 지배력과 관련해 구글을 상대로 제기한 반독점 소송에서 “향후 3년동안 앱 스토어를 개방하라”고 명령했다. 구글은 이 결정에 대해서도 항소할 계획이다.
2024.10.09 I 정수영 기자
에픽게임즈, 美법원서 구글에 승소…"경쟁 앱스토어 허용하라"
  • 에픽게임즈, 美법원서 구글에 승소…"경쟁 앱스토어 허용하라"
  • by.chatgpt[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에픽게임즈가 3년간에 이어진 구글과의 싸움에서 승소했다. 미국 법원은 7일(현지시간) 구글에 안드로이드폰에서 구글플레이 외에도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경로를 확보하라고 영구금지명령했다. 이날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주가는 2.47% 하락했다.캘리포니아주 법원의 제임스 도나토 판사는 이날 이같은 내용의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구글은 더이상 앱 개발사들이 구글 플레이 결제 시스템만 사용하도록 강제할 수 없고, 개발사들은 앱 내에서 다른 결제 시스템을 안내할 수 있게 된다. 에픽게임즈 스토어와 같은 대체 앱스토어를 안드로이드폰에서 쉽게 설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도나토 판사는 또 △구글이 구글플레이에서 먼저 앱을 출시하거나 독점적으로 출시하는데 돈을 지불하는 행위 △구글 플레이와 경쟁하지 않는 대가로 돈을 지불하는 행위 △새로운 기기에 구글 플레이를 미리 설치하는 대가로 돈을 지불하는 행위 △앱 개발자가 구글 플레이 결제를 사용하도록 요구하거나 앱 내 구매에서 더 저렴한 대안을 안내하는 것을 금지하는 행위 등도 오는 11월부터 3년간 금지하도록 했다. 또 구글은 경쟁 앱 스토어가 구글 플레이의 앱 카탈로그에 접근하도록 허용하고 구글 플레이에 제3자 안드로이드 앱 스토어를 탑재해야 한다.법원은 에픽게임즈와 구글은 이같은 판결에 따른 기술적 조치를 검토할 3인 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했다.CNBC 통신은 “이번 판결이 지난 2020년 에픽게임즈가 구글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한 이래 가장 중요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앞서 에픽게임즈는 2020년 8월 포트나이트에서 자체 결제시스템을 추가해 애플과 구글의 최대 30% 수수료를 우회하려는 업데이트를 배포했고, 애플과 구글은 포트나이트를 앱스토어에서 퇴출시켰다. 이후 에픽게임즈는 애플과 구글을 대상으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애플과의 소송에서는 법원이 애플의 앱스토어 주도권을 인정하며 사실상 애플의 승리로 끝났다. 그러나 이번 판결은 구글의 구글플레이 정책은 물론 15~30%에 달하는 구글플레이의 수수료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2023년 앱에 1240억달러(149조원)을 지출했다.구글은 항소 의지를 밝히며 법원에 판결의 즉각적인 적용을 보류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이날 블로그에서 “iOS와 달리 안드로이드는 여러 앱 스토어와 사이드로딩과 같은 선택과 유연성을 항상 허용해 온 개방형 플랫폼”이라며 “많은 안드로이드 기기에는 기본적으로 두 개 이상의 앱스토어가 설치돼 있으며 예를 들어 포트나이트의 경우 구글 플레이가 아닌 삼성 갤럭시 스토어, 사이드로딩(외부 경로를 통한 앱 설치),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을 통해 설치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만약 법원이 구글의 요청을 받아들이면 구글은 항소가 진행되는 동안은 기존 정책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한편, 에픽게임즈는 구글의 반독점 소송과 관련해 삼성전자(005930)를 대상으로도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는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보안위험 자동 차단 기능’이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의 경쟁 앱스토어를 이용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2024.10.08 I 정다슬 기자
소상공인 컨설팅 받고 매출 30% 이상 ‘껑충’
  • 소상공인 컨설팅 받고 매출 30% 이상 ‘껑충’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결혼 이후 육아로 경력단절을 겪은 김나희 ‘귀한대접’ 대표는 반찬전문점에서 2년 가까이 근무하며 쌓은 자신감으로 2022년 8월 배달 전문 해산물 덮밥 전문점 귀한대접 1호점을 창업했다. 2023년에는 오프라인 매장인 2호점까지 확장했다. 2호점에서 점심 장사를 마치고 다시 1호점에서 저녁 배달일에 매달리며 바쁜 시간을 보냈지만 매출은 생각보다 저조했다. 사업부진으로 고민하던 김 대표는 지인과 들른 카페에서 한 소상공인이 컨설팅을 받는 모습을 보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컨설턴트의 명함을 받고 상담까지 진행했다. 컨설턴트는 메뉴의 가짓수를 줄이고 대표 메뉴를 만들 것을 조언했다. 여기에 트렌드 분석을 통한 온라인 홍보까지 곁들여지며 매출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일 매출이 10만원 미만인 날도 많았지만 지금은 하루 최대 5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김 대표는 “주변 사람들의 의견에 휩쓸려 방향을 잡지 못했을 때 소상공인 경영안정 컨설팅을 만난 건 커다란 행운”이라며 “전문 컨설턴트의 정확한 판단과 효율적인 개선 방안은 매출 상승은 물론 지친 몸과 마음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말했다.소상공인진흥공단이 진행하는 소상공인 컨설팅 제도가 소상공인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되고 있다. 전문 인력을 활용한 맞춤 컨설팅은 물론 경영개선 바우처를 제공하면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경영안정 컨설팅을 비롯해 △기업가형 육성 컨설팅 △무료법률 컨설팅 3개 지원분야 중 필요에 따라 자유 선택이 가능해 소상공인 입장에서도 입맛에 맞는 컨설팅을 진행할 수 있다.김 대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소진공의 ‘기업가형 육성 컨설팅(연계형)’에 선정돼 온라인 판로 확대 등 사업을 확장 중이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하며 온라인 판로를 마련해 현재 4종의 해물장을 판매한다. ‘기업가형 육성 컨설팅’은 귀합대접만의 독자적인 BI를 개발해 기업가로 발전할 기반도 마련했다.(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김 대표는 “온라인 판매가 꾸준히 증가해 연어, 소라, 새우 등을 직접 손질해 판매할 수 있는 가공 공장을 짓고 싶은 꿈이 생겼다”며 “주변에 저와 같은 사장님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다”라고 추천했다.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이 처한 환경에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컨설팅 사업을 보다 세분화하고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10.06 I 김영환 기자
케이뱅크 수요예측·루미르 공모 등
  • [증시캘린더]케이뱅크 수요예측·루미르 공모 등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루미르와 와이제이링크, 한켐, 셀비온, 인스피언, 신한제14호기업인수목적이 일반청약을 시행한다. 케이뱅크와 성우, 노머스, 클로봇, 에이럭스, 웨이비스는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코스닥 시장에 새롭게 상장하는 기업은 없다. ◇10월 7일(월)~10월 8일(화)△인스피언 공모-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SAP 컨설팅 사업 및 보안솔루션을 개발·판매하는 회사로 설립. 현재 제조, 금융, 서비스, 공공 등 전 분야의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SAP 구축·유지보수 컨설팅, 보안솔루션, EDI 솔루션을 개발·판매하는 사업을 수행. 2020년 클라우드 ED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커넥트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신사업 확장에도 주력.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1만 2000원, 공모금액 270억원. -2023년 매출액 161억원, 영업이익 40억원. △한켐 공모-국내 유기화합물 신소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을 목표로 1999년 설립. 현재까지 약 25년간 OLED소재·촉매소재·의약소재 등 유기화합물을 CRO(Custom Research Organization)·CDMO(Custom Development Manufacturing Organization) 방식으로 생산하는 전문기업. 고객사의 특정 요구에 맞춰 화합물 소재를 연구·개발·생산하며, 최적화된 제조공정과 순도 높은 최종 제품을 제공. 주간사는 신영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1만 8000원, 공모금액 288억원. -2023년 매출액 269억원, 영업이익 50억원.△셀비온 공모-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 전문기업. 정밀의료 및 표적 치료 항암 신약 개발에 중점을 두고, 특히 전립선암의 치료 및 진단을 위한 고도의 연구와 개발에 전념. 연구개발 노력의 핵심은 선도 물질인 Lu-177-DGUL에 집중. Lu-177-DGUL은 전립선 특이 세포막 항원(PSMA)을 표적으로 하는 전립선암 치료 및 진단을 위한 Theranostics(Therapy+Diagnostics) 신약. 주간사는 대신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1만 5000원, 공모금액 약 287억원. -2023년 매출액 15억원, 영업손실 50억원. ◇10월 7일(월)~10월 14일(월)△웨이비스 수요예측-반도체 관련 패키지 트랜지스터, 모듈 등을 제조하는 기업. 핵심 기술은 GaN RF 반도체 칩(Bare Die), 패키지트랜지스터(Packaged Transistor) 및 모듈(Module) 등 그 응용제품의 제조 기술. 국내 최초·유일 국산화에 성공한 GaN RF 반도체 칩 양산 기술을 바탕으로 칩-패키지트랜지스터-모듈의 RF 전력증폭기술의 전체 가치 사슬을 수직내재화한 국내 유일의 GaN RF 반도체 전문기업. 주간사는 대신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1만 1000~1만 2500원, 공모금액 최대 약 186억원. -2023년 매출액 169억원, 영업손실 95억원. △클로봇 수요예측-지난 2017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출신 로봇 연구진들이 창업한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로봇 솔루션 사업과 로봇 서비스 사업, 로봇 서비스를 위한 기타상품공급사업으로 구분. 범용 자율주행 솔루션 등을 로봇 제조사에 라이선스로 공급하거나 로봇 서비스 공급 시 솔루션이 포함돼 공급하는 형태. 현재 130여곳의 고객사를 확보.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9400~1만 900원, 공모금액 최대 327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242억원, 영업손실 58억원◇10월 10일(목)~10월 11일(금)△루미르 공모-우주산업에서 주야간 전천후 지구관측이 가능한 SAR 위성시스템과 위성 영상·정보 서비스, 인공위성 관련 전장품, 우주기술을 활용한 민수장치인 대형 선박용 솔레노이드 제조를 수행. 위성제조 분야에서 대한민국 인공위성의 다양한 기술과 전장품들의 국산화를 이뤄냈으며, 최근에는 독자 기술로 누리호 3차 부탑재위성인 LUMIR-T1을 민간기업 최초로 발사 및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 차세대중형위성 5호의 C-Band SAR 시스템 전체를 수주하며 위성 시스템 레벨 사업자로 성장. 주간사는 NH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1만 6500~2만 500원, 공모금액 최대 615억원. -2023년 매출액 121억원, 영업손실 30억원. △와이제이링크 공모-표면실장기술(SMT) 공정의 스마트화를 위한 장비를 제조·판매하는 회사. SMT 공정은 인쇄회로기판(PCB)에 SMT·표면실장소자(SMD) 부품을 부착해 PCB 조립품(Assembly)을 제조하는 공정. 전자 제품의 소형화로 고밀도, 고성능 부품이 필요하게 됨에 따라 SMT 공정은 각종 제품 제조 공정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음. 주간사는 KB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8600~9800원, 공모금액 최대 349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486억원, 영업이익 92억원.△신한제14호기업인수목적 공모-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 모바일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등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를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다만, 이에 속하지 않는 우량회사와도 합병 추진할 수 있음.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0억원. ◇10월 10일(목)~10월 16일(수)△케이뱅크 수요예측-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비대면 기반의 다양한 여수신 및 플랫폼 사업을 추진. 기본적인 예적금 상품 외에 차별화된 고객경험과 혜택, 편의 요소를 갖춘 생활통장, 플러스박스와 챌린지박스를 출시. 100% 비대면 신용 대출과 주택담보대출, 개인사업자대출 등 상품을 제공. 자동차대출, 주식계좌, 신용카드, 투자서비스 등도 제공.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공모가 희망 범위 9500~1만 2000원, 공모금액 최대 9840억원. -2023년 당기순이익 128억원.△성우 수요예측-1992년 9월 설립. 2차전지 부품 제조 및 판매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 오랜 업력과 초정밀 프레스 성형 기술력, 고도화된 품질 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원통형 이차전지 부품, ESS 부품, 차량용 전장부품을 생산. 주력 제품인 탑캡 어셈블리(Topcap Ass’y)는 원통형 배터리 안전의 핵심 부품으로 배터리 이상 온도 및 압력 발생 시 전류를 차단하고 내압 발생 시 가스를 배출해 폭발을 방지.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2만 5000~2만 9000원, 공모금액 최대 870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467억원, 영업이익 289억원. ◇10월 11일(금)~10월 17일(목)△노머스 수요예측-2019년 3월 설립된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nology)’ 기업. 아티스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 비즈니스의 핵심은 아티스트 IP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확장하는 데 있음. fromm서비스는 K-팝 아이돌 성향의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이루는 서비스로 아티스트들의 해외 및 국내 공연, 아티스트와 1:1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와 앨범 및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스토어, 팬덤 커뮤니티 및 멤버십 등을 제공. 주간사는 대신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2만 7200~3만 200원, 공모금액 최대 약 341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423억원, 영업손실 2억원. △에이럭스 수요예측-2015년 설립된 로봇·드론 제조회사로 주로 교육용 로봇·드론을 제조해 초등학교 방과 후 시장에 공급하는 것을 주 사업으로 진행. 또 해당 교구재를 바탕으로 개발된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교육 서비스를 부가적으로 제공. 다른 로봇·드론 업체와의 협업 등을 통해 교육용 이외에 로봇·드론을 이용한 기타 산업군으로 시장을 확장해 나갈 예정.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1만 1500~1만 3500원, 공모금액 최대 약 203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548억원, 영업이익 50억원.
2024.10.06 I 박순엽 기자
올레바이오, 기능성 워터 브랜드 '제주올레알파' 선봬
  • 올레바이오, 기능성 워터 브랜드 '제주올레알파' 선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식음료 전문기업 올레바이오는 제주 화산암반수 기반의 브랜드 ‘제주올레알파’를 선보이며 기능성 워터 시장에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기능성 워터 브랜드 ‘제주올레알파’ 론칭 (사진=올레바이오)제주올레알파는 화산암반 현무암층 130m 아래에 자연 여과된 염지하수인 제주 용암해수를 사용했다. 부드럽고 깔끔한 목 넘김이 특징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올레바이오는 최근 소비자들이 일반 식수보다 미네랄 성분이 함유된 기능성 워터를 찾는 이들이 늘어난 것에 발 맞춰 제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레바이오는 제품의 미네랄 성분이 각종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품은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아연과 마그네슘을 함유했다. 올레바이오 관계자는 “일반 식수와 차별화된 ‘제주올레알파’는 간편하게 마시면서 건강 증진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식음료 제품을 연구, 개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제주올레알파는 환경을 생각해 무라벨 보틀에 500㎖, 2ℓ 2종으로 출시된다. 제품은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4.10.04 I 한전진 기자
시몬스 말고 N32?…침대·침구업계 ‘멀티 브랜드’ 키운다
  • 시몬스 말고 N32?…침대·침구업계 ‘멀티 브랜드’ 키운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침대·침구 업계가 ‘멀티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주력 브랜드 외에 신규 브랜드를 출시하고 단독 매장을 내는 것은 물론 아예 기업명을 떼고 브랜드명만 강조하는 시도도 돋보인다. 대표 브랜드 외에 제2 브랜드를 키워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수면 관련 사업을 키우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N32 스튜디오 논현점 전경. (사진=시몬스)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까사는 수면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의 유통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내 마테라소 독립 매장을 수도권 2곳, 지방 1곳에 개점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최소 5곳을 추가로 열어 수면 브랜드로 전문성을 알린다는 목표다.마테라소는 신세계까사가 2021년 매트리스 제품군을 전면 재정비하면서 선보인 브랜드다. 지난해 7월 매트리스 브랜드에서 수면 전문 브랜드로 확장했다. 이후 1년 만에 매출은 전년 대비 35% 신장했다. 신세계까사는 지난해 10월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 마테라소 독립 매장 1호점을 연 데 이어 현재 신세계 본점, 강남점, 센텀(부산), 대전 등 총 5곳을 운영 중이다. 신세계까사의 주력 브랜드 ‘까사미아’를 잇는 브랜드로 키운다는 방침이다.시몬스도 2022년 선보인 프리미엄 비건 매트리스 브랜드 ‘N32’의 단독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플래그십 스토어 ‘N32 스튜디오 논현점’을 열며 백화점·쇼핑몰 외에 로드숍으로 영역을 넓혔다.N32는 국내 침대업계 최초로 전 제품에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고 비건 인증을 획득한 매트리스 컬렉션이다. 현재 전국에 1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시몬스라는 브랜드파워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인 브랜드로 홍보하며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이브자리는 최근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시프(SIF)’를 ‘퓨어 시프(Pure SIF)’로 변경하며 호텔식 침구 강화에 나섰다. 시프는 이브자리가 신혼부부를 겨냥해 2010년 선보인 브랜드로 최근 신혼부부 사이에서 호텔식 침구 수요가 증가한다는 점에 착안해 브랜드를 재단장했다.대명소노시즌 ‘슬립오버’ 이미지. (사진=대명소노시즌)대명소노시즌은 최근 온라인 전용 감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슬립오버’를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브랜드인 ‘소노시즌’에 이어 야심차게 선보인 신규 브랜드다. 보다 폭넓은 고객층을 흡수하고자 타깃층을 달리해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소노시즌이 프리미엄 호텔 침구 위주라면 슬립오버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을 앞세웠다. 슬립오버의 타깃은 실용성과 가성비를 중시하고 온라인 소비에 익숙한 1인 가구 및 학생이다. 판매 채널도 소노시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로만 한정해 운영한다. 업계가 잇따라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는 배경엔 수면 시장의 성장성이 자리한다. 국내 수면 시장이 3조원 규모로 성장하면서 관련 제품에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늘어나서다. 기업들은 더 많은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기존 주력 브랜드의 성공을 발판 삼아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업계 관계자는 “특정 품목의 차별화된 제품력을 강조하기 위해 별도 브랜드를 운영 중”이라며 “특히 수면 시장의 성장 전망이 밝은 만큼 다양한 브랜드 운영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4 I 김경은 기자
오토블로커에 뿔난 에픽 "소송하겠다"…삼성 "선택 가능한 보안기능"
  • 오토블로커에 뿔난 에픽 "소송하겠다"…삼성 "선택 가능한 보안기능"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에픽게임즈가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폰 기능 중 하나인 ‘오토 블로커(Auto Blocker·보안 위험 자동 차단)’를 두고 불공정 경쟁을 야기한다면서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소비자가 언제든 설정을 변경할 수 있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다며 에픽게임즈의 주장은 사실과 맞지 않다는 입장이다.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설정시 선택할 수 있는 ‘보안 위험 자동 차단’ 설정 화면.3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는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화상 인터뷰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연방 법원에 삼성전자를 상대로 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랫동안 구글의 사업 관행을 조사해 온 유럽연합(EU) 규제당국에도 우려를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스위니 대표는 “이번 소송은 경쟁과 소비자를 위한 혜택을 방어하기 위한 대대적인 글로벌 싸움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에픽게임즈는 지난 7월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의 보안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오토 블로커를 ‘켜짐(ON)’으로 기본 설정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되면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삼성 갤럭시스토어 외부에서 앱을 다운로드하면 여러가지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에픽게임즈는 이에 대해 구글이나 삼성이 운영하는 스토어 외부에서 앱을 다운로드하는 소비자들에게 추가적인 불편을 초래해 의도적으로 에픽게임즈 스토어 접근을 막고 있다고 봤다.에픽게임즈는 이에 따라 구글플레이와 공정한 경쟁을 벌일 수 없게 됐고, 삼성이 해당 업데이트를 취소하지 않아 소송을 제기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에픽게임즈는 오토 블로커 기능이 지난 2023년 12월 구글을 상대로 승소했던 미 법원의 판결 결과를 약화시키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앞서 에픽게임즈는 대표게임 ‘포트나이트’에 자체 결제 시스템을 추가했다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퇴출당한 뒤 구글과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는데, 애플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는 패소했지만 구글과의 소송은 3년 만에 승소했다.에픽게임즈의 이번 주장과 관련해 삼성전자는 근거가 없으며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토 블로커는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을 위한 기능이며, 사용자가 직접 설정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실제로 삼성전자의 오토 블로커는 지난해 위장앱과 해킹 등을 차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진 기능으로 사용자가 원할 때 찾아서 해당 기능을 켜거나 끌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만 올 하반기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6와 Z폴드6부터는 소비자들이 해당 기능을 모르고 지나치지 않도록 기기를 처음 설정할 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처음 설정 단계에서 오토 블로커 기능을 켜지도록 설정했더라도 원치 않으면 언제든지 끌 수 있다.
2024.09.30 I 김혜미 기자
티앤엘 헬스케어, 피부케어·근 피로완화 위한 LED패치 출시
  • 티앤엘 헬스케어, 피부케어·근 피로완화 위한 LED패치 출시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티앤엘 헬스케어는 독자 기술로 개발한 ‘컴렉스’(COMLAX)를 오는 10월 1일 공식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티앤엘헬스케어가 오는 10월1일 출시하는 ‘컴렉스’(comlax) (사진=티앤엘헬스케어)전자감지장치 제조업체인 티앤엘 헬스케어는 상처치료재 전문기업인 티앤엘(340570)의 자회사로 티앤엘의 트러블케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지난해 3월 설립됐다.이번에 출시되는 ‘컴렉스’(COMLAX)는 티앤엘 헬스케어가 약 2년 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제품이다. 국내 최초 연신기술(stretchable technology)을 적용한 신개념 LED패치 컴렉스는 36개 고성능 LED가 내장된 유연한 패치로, 신체의 굴곡진 부위에도 밀착 부착이 가능하다. 특히 피부와 2㎜ 이내로 밀착된 거리에서 LED를 조사하여, 빛의 흩어짐 없이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630㎚ 적색광과 850㎚ 근적외선을 결합해 피부 보습, 탄력, 탄성, 광채 등의 피부 케어와 근육의 피로 완화, 일상적인 웰빙 케어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휴대성과 편의성도 갖췄고, 특화된 케어 밴드와 뛰어난 유연성 덕분에 신체의 굴곡진 부위에도 부착이 가능해 편리성을 더했다.신제품 컴렉스는 다음달 1일부터 컴렉스의 공식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시 기념으로 20%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될 예정이다.티앤엘 헬스케어 관계자는 “컴렉스는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LED 케어를 받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2024.09.30 I 나은경 기자
'김동연 효과' 본 경기투어패스, 8월 판매량 2배 이상 올라
  • '김동연 효과' 본 경기투어패스, 8월 판매량 2배 이상 올라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관광 통합이용권인 경기투어패스가 ‘김동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7월말 여름 휴가를 떠난 김 지사가 직접 사용하며 홍보한 결과 8월 판매량이 앞선 두달간 월 평균 판매량의 2배를 넘어서면서다.김동연 경기도지사 인스타그램 계정 캡쳐.30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투어패스 판매량은 지난 6월 3141매, 7월 3428매에서 8월 7628매로 껑충 뛰었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기투어패스와 함께 여름휴가를 출발했다. 하루 동안 1만 원대로 경기도 전역의 관광지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어서 가성비 최고”라며 “올 여름휴가는 경기투어패스와 함께 경기도로 오시면 어떠실까요”라고 알렸다.실제로 김 지사는 부인 정우영 여사와 함께 경기투어패스로 양평 황순원문학촌소나기마을, 양평 서후리숲, 양평 더그림식물원, 동두천 놀자숲, 양주 브루다양주 등을 방문한 일정을 SNS에 실시간 게재하며 경기투어패스 홍보에 앞장섰다.2023년 판매를 시작한 경기투어패스는 광명동굴, 쁘띠프랑스, 안성팜랜드, 허브아일랜드 등 도내 150여 개 관광지와 카페 등을 △24시간권-1만9900원 △48시간권-2만5900원 △72시간권-3만5900원 등으로 할인해 이용 간으한 상품이다.올해는 6월부터 판매를 시작해 지난 27일 기준 1만7485매가 판매됐다. 지난해에는 8~12월 총 2만4051매(8월은 4636매)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올해 ‘경기투어패스’ 3만 장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용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가맹점을 출시 시점 80여 곳에서 현재 150여 곳으로 늘렸다.경기투어패스 구매를 원하는 관광객은 11번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마이리얼트립, 야놀자, 여기어때, 옥션, 지마켓, 쿠팡 등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4.09.30 I 황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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