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6,241건

삼성전자, 싱가포르서 AI TV 신제품 공개
  • 삼성전자, 싱가포르서 AI TV 신제품 공개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28일 싱가포르공항 내 복합문화공간 ‘쥬얼 창이’에서 TV 신제품 체험존을 열고 2024년 네오(Neo) QLED·OLED·라이프스타일 TV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삼성전자 직원과 모델이 싱가포르공항 내 복합문화공간 ‘쥬얼 창이’에 마련한 체험존을 찾은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 직원과 모델이 2024년형 98형 네오(Neo) QLED 4K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쥬얼 창이는 세계 최고 높이의 실내 폭포 ‘레인 보텍스(Rain Vortex)’와 수천 그루 이상의 나무가 어우러진 종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다.이 곳에서 삼성전자는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탑재한 2024년형 네오 QLED 8K와 빛 반사를 최소화한 2024년형 삼성 OLED 등을 전시해 차별화된 기술을 소개했다.스마트싱스를 이용한 TV와 다양한 집 안 제품 연결을 체험하는 ‘Why Samsung’존도 선보였다.삼성전자 직원과 모델이 2024년형 삼성 OLED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싱가포르 문화유산 위원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싱가포르 삼성 아트 스토어에서 감상할 수 있는 근대 싱가포르 미술 작품 10점도 공개했다.조상호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부사장은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 ‘AI TV’ 시대를 확산시키겠다”며 “18년 세계 TV 시장 1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 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TV 시청·연결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 모델이 더 프레임에 전시된 근대 싱가포르 미술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방문객들이 삼성전자 2024년형 Neo QLED 8K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4.03.29 I 김응열 기자
액자인줄 알았더니 음악이 나오네…삼성 스피커 '뮤직프레임'(종합)
  • 액자인줄 알았더니 음악이 나오네…삼성 스피커 '뮤직프레임'(종합)
  • 삼성전자가 지난 26일 서울 태평로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공개한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LS60D).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언뜻 보기에는 사진 액자와 다르지 않았다. 강아지가 수영하는 사진, 반려견을 안고 있는 사진 등을 붙인 네모 모양의 제품을 처음 봤을 때, 스피커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원하는 사진으로 언제든 바꿀 수 있다는 점 역시 액자와 닮았다.그런데 받침대 위에 세워진 가로 35.3㎝ 세로 36.5㎝ 제품을 살짝 들어올려 보니 약간의 무게감이 느껴졌고, 그제서야 스피커라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 사진 한복판에서 쩌렁쩌렁하고 선명한 소리가 나오니, ‘이런 제품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테리어 용도를 겸한 다른 제품들은 스피커임을 단박에 알 수 있지만, 이는 그렇지 않았다.기자가 지난 26일 서울 태평로 삼성전자(005930) 기자실에서 공개된 액자형 스피커 ‘뮤직프레임’(LS60D)을 처음 살펴본 느낌은 이랬다. 최신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파트장은 “스피커이지만 스피커가 아닌 것 같은 제품”이라며 “오디오 시장 내에서 전혀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뮤직프레임의 핵심은 ‘단순한 스피커를 넘어선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탈부착이 용이한 포토 프레임에 원하는 이미지를 넣어 액자처럼 전면 패널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고객이 기호에 따라 바꾸는 것)이 가능하게 했는데, 이는 곧 스피커를 하나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것이다. 삼성닷컴 ‘커스텀 스튜디오’를 통해 원하는 이미지를 아트 패널에 담아 나만의 갤러리를 완성하는 식이다. 설치 제약이 작아 단독으로 세우거나 벽에 붙일 수도 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뮤직프레임은 오디오 제품을 구매할 때 디자인이 중요하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선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소비자 조사 결과 스피커 사용자의 47%가 인테리어와 맞지 않는 디자인을 오디오 사용의 가장 큰 불만으로 지목했다고 한다.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LS60D)이 사용 예시. (사진=삼성전자)스피커 본연의 음질 역시 동시에 잡았다. 뮤직프레임은 삼성 오디오 랩에서 개발하고 튜닝한 제품이다. 사용자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탑재한 2.0 채널 스테레오, 3방향 스피커에서 나오는 120와트 출력의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실제 넓은 기자실에서 음악을 틀어보니 소리가 공간을 가득 채운다는 느낌을 받았다. 일반 가정 외에 상업 시설에서도 쓸 수 있을 것 같았다.아울러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공간 제약 없이 무선으로 간편하게 연결하고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또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한 음성 명령, 스마트싱스 허브를 통한 기기 제어를 지원한다. 이밖에 뮤직프레임과 Q-심포니 호환이 가능한 2024년형 삼성 TV를 연동하면, TV와 뮤직프레임에서 동시에 소리가 나온다. 공간을 압도하는 서라운드 사운드로 더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뮤직프레임의 국내 출고가는 59만9000원이다.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뮤직프레임을 사운드바에 이어 TV·오디오 제품군에 새롭게 추가해 다양한 제품을 내놓을 계획을 갖고 있다.
2024.03.28 I 김정남 기자
제놀루션 子 비앙블바이오텍,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쁘리띠’ 출시
  • 제놀루션 子 비앙블바이오텍,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쁘리띠’ 출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의료기기 전문기업 제놀루션(225220)이 자회사 비앙블바이오텍의 신규 브랜드 출시를 통해 본격적인 피부 미용기기 시장 진출에 나섰다. 제놀루션(225220)의 자회사 비앙블아이오텍(BE ENVOL BIOTECH)이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쁘리띠(Pritti)’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비앙블바이오텍)비앙블바이오텍은 지난해 10월 제놀루션이 피부 미용기기 시장 진출을 위해 지분 50%를 출자 설립한 회사다. 제놀루션은 자회사 비앙블바이오텍이 제놀루션의 해외 영업 판매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오는 29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미용기기 제조와 유통 판매업’을 정관에 추가하는 안건을 지난 2월 공시를 통해 올린 바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쁘리띠’는 ‘홈 뷰티·테크’를 바탕으로 스마트하게 아름다워지는 방법을 제안하는 브랜드다. 쁘리띠의 첫 제품은 콜드 플라즈마 기술 기반 개인용 뷰티 디바이스 ‘앙블쁘리띠(ENVOL pritti)’다.‘앙블쁘리띠’는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로 집에서 손쉽게 피부관리를 할 수 있는 소형 피부 미용기기다. 해당 기기엔 트러블 원인균 살균 효과가 입증된 저온 플라즈마 기술과 쁘리띠의 자체 기술인 오존 제거 필터가 적용됐다. 플라즈마를 활용한 피부 미용기기는 피부와 접촉해 플라즈마를 생성할 때 오존이 함께 발생한다. 앙블쁘리띠는 발생한 오존을 특허받은 오존 제거 필터 기반의 음압 오존 제거 기술로 제거해 저온 플라즈마 기술과 시너지를 만들었다. 해당 제품은 국내 전자파인증(KC)과 미국FCC, 유럽EC, 일본PSE 인증을 완료했다.비앙블바이오텍은 홈 뷰티사업 확대를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특허받은 나이아신 골드 원료와 티트리 허브오일을 이용한 미백, 주름개선 이중기능성 화장품 ‘알에프 포샵 쁘리띠(RF4_Pritti)’ 제품도 오는 4월 출시 예정이다. 비앙블바이오텍의 홈 뷰티 디바이스 ‘앙블쁘리띠’ 와 기능성 화장품 ‘알에프 포샵 쁘리띠’는 오는 4월 1일부터 비앙블바이오텍 몰과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4.03.28 I 박순엽 기자
국보싸이언스, 반려동물 전용 브랜드 ‘지홈랩스(G.HOME LABS)’ 론칭
  • 국보싸이언스, 반려동물 전용 브랜드 ‘지홈랩스(G.HOME LABS)’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보싸이언스는 새로운 반려동물 전용 브랜드 ‘지홈랩스(G.HOME LABS)’를 론칭했다고 28일 밝혔다.지홈랩스(G.HOME LABS)가 첫 번째로 선보일 제품은 ‘워킹 시그널(Walking Signal)’이다. ‘워킹 시그널’은 반려견 전용 모기 및 진드기 기피제로, 국내 제조 최초로 동물검역본부의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이 제품은 미국, 유럽 등 반려선진문화의 프로토콜을 그대로 적용하여 개발한 제품으로, 호서대학교 바이오의과학연구센터장 정상희 교수팀이 함께 진행하였으며 제품개발에 8년의 기간이 소요되었다. 주 성분인 이카리딘(Icaridin)은 미국 식약처(EPA)에서 인정한 영유아 6개월 이상도 사용 가능한 안전한 성분이다. 또한 이카리딘 성분과 반려견의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인 테라피드(Therapide) 성분을 배합한 최초의 반려견용 기피제이다.특히 재채기, 눈물, 콧물, 침흘림 등 반려용품을 사용할 때 나타날 수 있는 15가지 유해증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벤젠, 나프탈렌 등 11종의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두 번째 제품인 ‘리프레쉬 시그널(Refresh Signal)’은 반려동물의 심신의 안정 및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인 테라피드(Therapide)가 들어간 반려동물 탈취제로 동물용 의약외품이다.테라피드는 피톤치드를 과학적으로 배합하여 개발한 성분으로, 충남대 수의학과 교수가 직접 운영하는 봄헬스케어와 함께 개발 및 효능을 확인했다. 반려견의 제품 활용 수용성을 높게 하기 위해 미스트 타입으로 분사가 가능한 스프레이를 적용했다.새롭게 론칭되는 지홈랩스의 두 가지 제품인 ‘워킹 시그널(Walking Signal)’, ‘리프레쉬 시그널(Refresh Signal)’은 지홈랩스 공식 온라인 쇼핑몰 및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수도권 반려견 유치원에서 구매할 수 있다.안호영 국보싸이언스 대표는 반려동물 전용 브랜드 지홈랩스의 론칭과 함께 “앞으로 지홈랩스가 선보일 제품은 도심을 살아가는 반려견을 위한 건강 솔루션이 될 것이다”라며 “함께 생활하는 반려견,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행복한 일상을 만드는 데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03.28 I 이윤정 기자
더마팩토리, 4월 ‘성수 팝업스토어’ 오픈 예정
  • 더마팩토리, 4월 ‘성수 팝업스토어’ 오픈 예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더마팩토리는 다가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서울 성수동 ‘더팝업에피소드’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브랜드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더마팩토리 팝업스토어는 FACTORY 컨셉으로 대표적인 5가지 성분의 3D 분자 모형을 보여주며 더욱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공간을 구현했다. 뿐만 아니라 더마팩토리는 매월 15일에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이번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하여 4월 신제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또한, 더마팩토리 팝업스토어는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현장에 방문하여 인스타그램과 카카오톡 친구 추가하는 이벤트를 통해 아이래쉬 앰플과 비제로라인의 본품을 랜덤으로 증정하고, 제품 구매고객들을 위해 금액별로 어성초 클렌징폼, EGF 앰플 등 다양한 제품을 증정한다.더마팩토리 팝업스토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이벤트 일정은 더마팩토리 공식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브랜드 관계자는 “처음으로 진행하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더마팩토리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고객들을 위해 준비한 다양한 혜택을 많은 분이 누리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24.03.28 I 이윤정 기자
사진 액자서 음악이…처음 보는 스피커 '삼성 뮤직프레임'
  • 사진 액자서 음악이…처음 보는 스피커 '삼성 뮤직프레임'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언뜻 보기에는 사진 액자와 다르지 않았다. 강아지가 수영하는 사진, 반려견을 안고 있는 사진 등을 붙인 네모 모양의 제품을 처음 봤을 때, 스피커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원하는 사진으로 언제든 바꿀 수 있다는 점 역시 액자와 닮았다.그런데 받침대 위에 세워진 제품을 살짝 들어올려 보니 약간의 무게감이 느껴졌고, 그제서야 스피커라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 사진 한복판에서 쩌렁쩌렁하고 선명한 소리가 나오니, ‘이런 제품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삼성전자가 지난 26일 서울 태평로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공개한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LS60D). (사진=김정남 기자)기자가 지난 26일 서울 태평로 삼성전자(005930) 기자실에서 공개된 액자형 스피커 ‘뮤직프레임’(LS60D)을 처음 살펴본 느낌은 이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피커이지만 스피커가 아닌 것 같은 제품”이라며 “오디오 시장 내에서 전혀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가 출시한 뮤직프레임의 핵심은 ‘단순한 스피커를 넘어선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탈부착이 용이한 포토 프레임에 원하는 이미지를 넣어 액자처럼 전면 패널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고객이 기호에 따라 바꾸는 것)이 가능하게 했는데, 이는 곧 스피커를 하나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것이다. 설치 제약이 작아 단독으로 세우거나 벽에 붙일 수도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닷컴 ‘커스텀 스튜디오’를 통해 원하는 이미지를 아트 패널에 담아 나만의 갤러리를 완성할 수 있다”며 “공간의 아름다움까지 고려한 것”이라고 했다.스피커 본연의 음질 역시 동시에 잡았다. 뮤직프레임은 삼성 오디오 랩에서 개발하고 튜닝한 제품이다. 사용자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탑재한 2.0 채널 스테레오, 3방향 스피커에서 나오는 120와트 출력의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아울러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공간 제약 없이 무선으로 간편하게 연결하고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또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한 음성 명령, 스마트싱스 허브를 통한 기기 제어를 지원한다. 이밖에 뮤직프레임과 Q-심포니 호환이 가능한 2024년형 삼성 TV를 연동하면, TV와 뮤직프레임에서 동시에 소리가 나온다. 공간을 압도하는 서라운드 사운드로 더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뮤직프레임은 오디오 제품을 구매할 때 디자인이 중요하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선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뮤직프레임의 국내 출고가는 59만9000원이다.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2024.03.28 I 김정남 기자
韓 증시 뜨거운데 '네카오'만 비실비실…개미들 ‘울상’
  • 韓 증시 뜨거운데 '네카오'만 비실비실…개미들 ‘울상’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국내 증시가 올해 초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군불을 때고, 인공지능(AI) 붐으로 반도체가 바통을 이어받으면서 2750선을 뚫었지만, 국내 대표 온라인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는 제자리걸음하고 있다. 고금리와 업황 부진, 중국 플랫폼 기업의 약진 등의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연내 금리 인하기에 돌입하고, 주 매출처인 광고 시장이 살아나는 등 네이버와 카카오가 본격적인 실적개선 채비에 나설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코스피 고공 행진하는데…‘네카오’는 비실비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1월2일~3월 27일) 네이버는 16.79% 하락했다. 카카오는 5.35% 하락했다. 이 기간 코스피가 3.19% 급등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장에서 소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부진한 이유는 고금리 영향으로 플랫폼 산업의 성장세가 꺾였기 때문이다. 미래의 성장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성장주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통상 금리가 오르면 할인율이 높아지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그간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광고 시장이 쪼그라들면서 실적도 덩달아 위축된 영향도 있다. 최근에는 중국의 이커머스 기업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공격적인 투자를 하면서 국내 이커머스 사업에도 안개가 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중국 플랫폼들의 성장세가 거센 가운데 특히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업체들의 수수료를 받지 않는 조건을 내걸며 브랜드들을 입점시키고 있다”며 “이는 네이버 등이 공들이고 있는 브랜드 스토어와 일부 겹쳐, 알리익스프레스에 입점하는 브랜드가 늘어날수록 네이버의 브랜드스토어 거래액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액 주주들도 네이버와 카카오에 손을 털고 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네이버의 소액주주는 95만 4157명으로 전년(105만1608명) 대비 9만7451명 줄어들었다. 카카오 역시 지난해 소액주주 수는 185만9274명으로 전년인 206만 6544명 대비 20만 7270명 급감했다. ◇ “알리·테무 성장 오히려 기회…광고 시장 성장”다만, 여러 악재 속에도 증권가에서는 네이버 카카오가 바닥을 찍고 올해 반등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고금리 기조가 올해 안으로 끝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 등 중국 플랫폼 기업의 고성장이 국내 네이버와 카카오의 커머스 부문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지만, 오히려 광고 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남 연구원은 “커머스 사업에는 위협이지만 광고 사업에는 기회일 수 있다. 본격적으로 중국 플랫폼들이 국내 시장에 진출하며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의 경우도 대부분 중국 플랫폼들에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어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들의 국내 서비스 전개에 따른 카카오 거래형 매출 타격은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도 전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네이버 쇼핑 모델 자체는 알리, 테무 등과 직접 비교가 어렵고, 파트너가 늘어나는 것은 전략적으로 긍정적 의미도 있다”며 “위기이자 기회에 가깝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고부서는 알리, 테무와 면밀하게 협력을 하고 있고 해외 파트너들이 광고상품, 서비스, 스마트스토어 및 브랜드스토어 일부 참여하는 방안 등 다양하게 모색 중이다. 핵심 사업인 광고, 커머스는 여전히 성장세가 높다”고 우려를 잠재웠다.네이버와 카카오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카카오의 매출액은 2조14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5%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영업이익은 1551억원으로 같은 기간 118.04%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역시 2조50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3% 늘고, 영업이익도 3853억원으로 전년보다 16.57%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인공지능(AI) 기술이 네이버와 카카오의 각 사업 부문에 자리를 잡으며 중장기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에 대해 “AI 측면에서는 기업 간 거래(B2B) 세분화된 모델에서 사업 성과가 빠르게 도출될 전망이고, 특히 카카오헬스케어는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국내 서비스를 넘어 일본 진출까지 앞두고 있어 신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에 대해 “경쟁사의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커머스 부문의 단기 성장 둔화가 예상되지만 AI 기술 및 크리에이터 생태계 연계로 차별화가 가능한 만큼 장기 성장성은 유지될 것”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2024.03.28 I 이용성 기자
애플, 2월 中아이폰 출하량 전년比 33% 감소
  • 애플, 2월 中아이폰 출하량 전년比 33% 감소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지난달 중국 내 아이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대비 33% 감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AFP)애플의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2월 중국 내 아이폰 출하량은 약 240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33% 줄었다. 지난 1월(약 550만대) 39% 감소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뒷걸음질친 것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수요 부진 우려가 재확인된 것이다. 애플은 전체 매출의 약 2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중국 내 애국소비 열풍으로 화웨이에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는 등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앞서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첫 6주 동안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24%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화웨이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64% 급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애플은 지난 1월부터 중국에서 이례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까지 직접 중국을 방문해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는 지난 21일 상하이 신규 애플스토어 오픈 행사와 24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포럼에 잇따라 참석했다. 올해 중국 춘절 연휴가 예년과 달리 2월로 늦춰진 데다, 중국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진 것도 출하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는 “중국 전체 스마트폰 시장은 2월에 3분의 1 가량 위축됐다”며 “이는 소비자들의 지출을 꺼리는 경향이 더 커졌다는 것을 뜻한다”고 짚었다.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가 지속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날리스의 니콜 펭 분석가는 “애플의 중국 소매 채널은 여전히 2023년 4분기의 출하량을 소화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몇 달 동안 출하량이 감소한 것”이라며 “이는 향후 몇 달 동안 중국 내 아이폰 출하량 추세가 둔화한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관련 소식이 전해진 뒤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애플의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0.67% 하락한 169.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의 주가는 올해 12% 가까이 하락했다.
2024.03.27 I 방성훈 기자
미국도 '애플'이 문제네…소비자들도 집단소송
  • 미국도 '애플'이 문제네…소비자들도 집단소송
  • 한국에 입점한 애플스토어 홍대점 모습. [사진=연합뉴스]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인 ‘애플’이 수난시대를 맞고 있다. 미국 법무부로부터 독점적 시장 지위 남용 혐의로 소송을 당한 가운데, 아이폰 소비자들도 같은 이유로 애플을 제소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뉴저지주의 아이폰 소유자들은 애플을 상대로 3개의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애플이 “반경쟁적 행위를 통해 제품 가격을 부풀렸다”고 주장했다. 수백만명의 소비자를 대변하는 이 소송은 “애플이 스마트폰시장에서 타사의 메시징 앱, 디지털 지갑, 기타 품목 등의 서비스를 아이폰에 다운받지 못하도록 차단했다”며 지난 21일 미 법무부가 16개주 법무장관과 함께 뉴저지주 연방법원에 제소한 것과 같은 이유다. 메릭 갈랜드 법무장관은 “애플이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앱) 배포에 대한 통제권, 즉 독점적 시장 지위를 남용해 개발자와 소비자를 통제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해 왔다”고 주장했다. 애플의 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65%에 달한다. 아이폰 소비자 소송을 맡은 스티브 버먼 변호사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법무부가 우리의 접근법에 동의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하겐스 버먼 소볼 샤피로 로펌 변호사는 앞서 애플로부터 전자책 가격 책정 및 앱스토어 정책과 관련해 별도의 소송을 진행해 5억5000만달러의 합의금을 받아낸 바 있다. 버팔로 대학의 한 로스쿨 교수는 “민간 반독점 집단 소송이 때로는 정부 소송보다 더 영향력이 클 수 있으며, 불법 행위의 범위나 회수 금액, 관련된 피고의 수도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유럽에서도 반독점 규제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애플의 새로운 정책들이 디지털시장법(DMA)을 준수하고 있는지 들여다본 뒤 12개월 이내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EU 집행위는 이달 초 애플이 아이폰에서 경쟁사들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며 18억 4000만유로의 벌금을 부과했고, 애플은 이에 항소했다.
2024.03.26 I 정수영 기자
"알리·테무 공습? 네이버에겐 단순 위기 아닌 기회 될수도"
  • "알리·테무 공습? 네이버에겐 단순 위기 아닌 기회 될수도"[일문일답]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26일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공습과 관련해 “데이터 등을 본 결과 현재로서 거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뉴스1)최 대표는 이날 경기도 정자동 네이버 1784에서 열린 주총에서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관련한 시각과 대책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그는 “근본적으로 네이버 쇼핑 모델 자체는 광고 중심”이라며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라든지 그 스토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태계 사업자들이 함께 같이 경쟁을 하고 거기에 마케팅 활동도 하고 판매를 일어나는 모델로서 알리나 쿠팡 모델과는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최 대표는 “본연의 광고 및 가격 비교 플랫폼으로서는 (중국 이커머스) 파트너들이 더 늘어나는 것은 전략적으로도 긍정적인 요인도 같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단순히 위기로만 봐야 되는 것인지 아니면 위기이자 기회로서 기회를 잘 살리되 위기를 잘 대응해야 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후자에 가깝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다음은 주주총회에서 나온 주요 질의응답 내용.-최근 챗GPT 나오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통해서 더 원활하게 검색하고 있다. 네이버도 클로바X가 있는데 간단하게 날씨를 물어봤는데 대답을 못했다. 단순 질문도 대답 못했다.△챗GPT 나온 후 검색엔진과 사업모델이 어떻게 바뀔지 항상 고민을 하고 전략 구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클로바X에서는 최신성에 대한 부분이 잘 검색되지 않는 것들을 발견하실 수 있다고 했는데, AI 기반으로 한 대화형 서비스의 공통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오히려 네이버 클로바X가 가장 최신적인 정보를 학습 시켰기 때문에 학습된 지식을 기반으로 가장 정확하고 최신성 있는 정보를 보여주고 있다. 아마 잘못한 부분이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저희 검색 엔진으로서 최신성 그리고 AI가 결합됐을 때 파워풀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저희 PC 통합 검색에서 일부 노출을 하고 있고 올해는 그 적용 범위를 좀 더 확장시켜서 계속해서 실험들을 계속할 예정이다. 앞으로 네이버가 저도 국내 이용자들에게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네이버 주가 때문에 굉장히 고통스럽다. 시장의 평가는 냉정하다. 제가 봤을 때 네이버는 혁신이 죽었다. 혁신이 필요한데 오히려 여기서도 자화자찬식의 말밖에 없는 것 같다. 네이버가 초창기에 이렇게 클 수 있었던 건 지식인이라는 혁신이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클 수 있었습니다. 지금의 네이버는 혁신이 아니다. 네이버가 유튜브에 대한 대책을 못 세운 거라고 생각한다. △주가에 대한 실망 크실 것이라고 생각하고 저희 역시 그 부분에 대해서 잘 인지하고 그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앞으로 급변하는 AI 시대라든지 또 커머스 경쟁에서 네이버가 과연 어떤 식으로 발전할지, 잘 방어할 수 있을지 혹은 더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의 질문들이 끊임없이 있는 것 같다.첫번째는 지난 25년간 네이버가 그에 대한 질문을 받지 않은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처음에 PC 시대에 검색 서비스를 네이버가 한다고 했을 때 당시에 경쟁자들이 있었을 때도 동일한 질문을 받았다. 과연 이런 시에서 한국의 코드 검색 엔진이 얼마나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그리고 모바일 시대가 되면서도 카카오톡이라든지 유튜브라든지 다양한 모바일 웹 서비스가 나오면서 그때 분명히 네이버랑 PC에서 방한 검색 엔진 서비스 과연 모바일 시대에서도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도전과 많은 우려가 있었다. 또 글로벌에 대한 도전 역시 한국의 기술력과 인력들 그리고 저희의 서비스 노하우만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여러 가지 우려와 또 그때마다 시장에 추가적으로 주가 이슈가 많았던 것 같다. 그때마다 저희 기술력과 경쟁력 그리고 저희 서비스의 노하우 그리고 상품화는 그런 저희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그 위기를 잘 펼쳐나갔다. 특히 유튜브와 관련해선 그때 당시 유튜브가 나왔을 때 경쟁 상황을 고려해 보면 네이버로서는 한정된 인력과 기술력 그리고 자본금으로 상거래를 해야 되는지 아니면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동영상 서비스를 해야 되는지에 대한 그런 전략적 판단의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 주주 여러분들께서 잘 기억하시는 것처럼 그리고 네이버는 커머스를 선택해서 지금까지 이 커머스 분야에 있어서 사업적인 성장과 생태계를 잘 이뤄냈다. 저희가 그걸 선택한 이유는 그것이 바로 저희 정책의 본연의 의무이기 때문이고 저희가 지향하는 한국 인터넷시장의 활성에 더 도움이 되는 과정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저희가 최근에 보여주고 있는 클립은 유튜브와의 경쟁 속에서 저희만의 경쟁할 수 있는 그런 뾰족한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한 저희의 전략적 고민에 대한 답이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다행히 현재까지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올해 에 있어서 더욱 사활을 걸 예정이다. 다만 주주께서 저한테 말씀 주신 ‘혁신이 죽은 것 같다. 네이버가 좀 안일해 보인다’는 말씀은 대표이사인 저에게 주신 뼈 아픈 말씀으로 듣겠다. 올해는 저희가 정말 다양한 자리에서 특히 저희의 창업 서비스로서 실적으로서 저희가 정말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고 이 노력이 헛되지 않음을 보여드리는 그런 계기로 삼고자 한다.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 등 중국의 쇼핑앱이 국내에 상륙하면서 네이버가 위기를 겪고 있는 거 아니야는 평이 많다. 네이버의 시각과 향후 대응책이 궁금하다.△여러 우려들이 있는 것을 저희가 잘 알고 있다. 데이터를 보고, 저희 스마트스토어 셀러들의 거래량 등 여러가지 내용을 보고 있다. 직접적인 영향을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현재로서는 저희의 거래 경험을 원활히 보고 중국 직구에 대응하는 셀러들의 양이 굉장히 적기 때문에 거래 자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다만 알리 같은 경우는 이제 중국 직구 뿐만 아니라 한국 시장의 유치한다든지 그리고 무료 배송이라든지 수수료 무료라든지 이런 자본력을 앞세워서 침투하려는 전략을 계속해서 발표하고 있기 때문에 그 동향이라든지 파급 효과를 저희도 면밀히 보고 있고 그에 대한 대응 전략 역시 대응 중에 있다.근본적으로 저희 네이버 쇼핑이라는 모델 자체는 광고를 중심으로 한다.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라든지 그 스토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태계 사업자들이 함께 같이 경쟁을 하고 거기에 마케팅 활동도 하고 판매를 일어나는 그런 모델로서 사실은 알리라든지 쿠팡의 모델과는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따라서 저희의 본연의 광고 및 가격 비교 플랫폼으로서는 이러한 파트너들이 더 늘어나는 것은 전략적으로도 긍정적인 요인도 같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것들 단순히 위기로만 봐야 되는 것인지 아니면 위기이자 기회로서 기회를 잘 살리되 위기를 잘 대응해야 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저는 후자에 가깝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저희 메인 비즈니스의 사실 광고 부서에서는 알리와 테무를 굉장히 면밀하게 생각을 하고 있다. 다만 저희 스마트스토어라든지 브랜드스토어, 저희 쇼핑 서비스의 셀러들에게는 좀 더 차별화된 서비스, 혜택 그리고 저희가 좀 부족하다고 지적을 해주는 배송면에서 경쟁사들에게 못지 않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줄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계속해서 고민 중에 있다. 오히려 앞으로 저희가 해외 파트너들과 할 수 있는 일이 되게 많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서 이들의 니즈에 맞는 광고 상품이라든지 서비스라든지 저희의 스마트스토어든 브랜드스토어에 일부로 참여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 다양하게 모색을 하고 있고 이 부분들을 저희가 어느 전략의 형태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준비를 하고 있다.△핵심 사업인 광고와 커머스는 여전히 계속해서 성장을 하고 있고 그 성장성도 높다고 생각한다. 작년에 보였던 서치플랫폼의 낮은 성장률은 경기 침체 영향이 좀 컸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올해는 중소형 광고주들의 광고 니즈는 여전히 늘어나고 있고 이를 위한 상품에 대한 저희의 준비가 조금 늦었던 부분이 아니었나 생각하고 있어서 올해는 네이버라는 플랫폼 자체를 AI 기반으로 굉장히 타겟팅된 그리고 중소형 광고주들이 좀 워낙 많이 전환이 잘 되는 광고가 맞춤이 되는 그런 프로덕으로 개선하려는 작업을 계속 해 나가고 있다. 여전히 한국의 이커머스는 성장을 가능성 충분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다양한 생태계 사업자들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광고라든지 비교라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저희가 기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는 여전히 네이버의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 네이버의 성장률 그리고 네이버의 혁신에 대해서 많은 주주분들께서 사실 기대를 하고 계시고 사실 저희를 제외하면 전 세계에서도 미국의 소수 플랫폼 빼고는 그런 시도를 하는 회사도 거의 없는 것 같다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그런 면에서 저희는 파이낸셜의 핀테크라든지 그리고 네이버 클라우드가 가지고 있는 AI 기반의 B2B 사업이라든지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 기술 수출이라든지 그리고 오히려 저희가 미국의 커머스에서 포시마크를 인수해서 거기에 저희가 검색 기술과 AI 기술을 넣어서 그 성장률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들을 하고 있고 앞으로 그 부분에서 저희도 성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1784 건물에 100대가 넘는 로봇이 돌아다니면서 로봇과 클라우드 AI 기술들을 우리 실생활에 어떻게 적응할 수 있는지 테스트를 해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하셨는데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지가 조금 궁금하다. 사업에 적용했을 때 유의미한 매출이나 수익을 어느 정도 언제쯤 낼 수 있을지 그 비율을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하다.△1784에 많은 로봇이 있고 로봇OS, 5G기술, 클라우드를 통해서 로봇을 실시간으로 재어하는 기술, 기반이 되는 디지털트윈 기술 등에 부분들을 모두 내재화하고 있고 특히 이제 저희가 한 2년 정도 직원들과 함께 이번 실생활에 조금 접목을 하면서 많은 기술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대표적으로 저희가 한국이라든지 일본의 건설회사에서도 이제 새로운 건물을 신축할 때 결국에는 누군가 AI의 세상이 올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많은 계획들을 가지고 있다. 언론에 발표된 것으로는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이 큰 도시 규모의 새로운 사업을 하는 곳에 있어서는 저희 기술 전체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크다. 특히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경우에는 이미 프레임워크 계약이 체결이 돼서 머지않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다양한 건축이라든지 지형에 대해서 저희가 디지털 트윈을 통해서 만들어드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거기서 멈추지 않고 그 기반에 결국에 저희가 외국 기술이라든지 AI 기술 그리고 저희의 다양한 기술들이 선보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도착보장 서비스△도착 보장 서비스는 CJ대한통운뿐만 아니라 국내의 다양한 스타트업들과 저희가 협업을 해서 빠른 비즈니스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 끝에 나온 서비스다. 도착 보장 서비스 자체는 굉장히 고속 성장을 하고 있고 그 카테고리 역시 넓어지고는 있다. 하지만 아직은 좀 미진한 것 같습니다. 그래 이 부분은 저희가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용자들이 커머스에서 가장 큰 편의성을 부분에서 찾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오늘 내내는 무료 배송이라든지 당일 배송 그리고 판매자가 보류 창고를 직접 배송하는 서비스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좀 차례차례 CJ대한통운 및 파트너들과 협업을 해서 풀려고 하고 있다.저희만 가지고 있는 AI 기술로 사업을 하시는 소상공인들이 물건을 어떻게 하면 잘 팔 수 있을지에 대한 부분도 같이 고민을 하고 있다. 이런 부분들이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제가 열심히 노력하겠다.
2024.03.26 I 한광범 기자
취임 3년차 맞은 최수연 "알·테·쉬, 네이버 기술력·빅데이터로 맞설 것"
  • 취임 3년차 맞은 최수연 "알·테·쉬, 네이버 기술력·빅데이터로 맞설 것"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취임 3년차를 맞은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유튜브와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해외 플랫폼과의 치열한 경쟁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든 시기에 직면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가 그동안 축적한 각종 데이터에 인공지능(AI) 기술 역량을 더해 이전보다 더 개인화된 서비스를 무기로 내세우는 한편 해외 플랫폼과 전략적 협력을 맺어 난관을 돌파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사진=네이버)26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네이버 사옥 1784에서 열린 제25기 주주총회에서 한 주주는 “유튜브한테 (시장을) 잠식 당하고 있다고 앞서 기자회견에서 말씀하셨고, 실제로도 국민들이 유튜브 콘텐츠를 시청하는 시간이 엄청나다”면서 “네이버가 유튜브에 대한 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못했다”고 질책했다.이에 대해 최 대표는 상황을 잘 인지하고 있으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튜브와의 경쟁에 대한 대책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초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용자들이 관심 가질 만한 콘텐츠가 이용자들의 동선에서 더 잘 발견되도록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최 대표는 “급변하는 AI 시대에서, 또는 커머스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네이버가 어떤 식으로 발전하고 강화할 수 있을지, 더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들이 시장에서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면서도 “지난 25년 간 그에 대한 질문을 받지 않은 적이 없었다. PC 검색 서비스 출시 초기에 야후와 구글이라는 경쟁자가 있었고, 이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시대가 도래하자 네이버가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서비스를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고 과거를 주지시키기도 했다.최 대표는 네이버가 그동안 기술력과 경쟁력,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위기를 잘 헤쳐나갔고, 이번에도 AI와 데이터 등 기술 역량을 발휘해 플랫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단언했다. 특히 커머스 부문에서는 이용자들의 소비행태 변화에 초점을 맞춘 기술과 그동안 축적한 데이터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알리와 테무, 쉬인 등과 맞설 무기가 될 것으로 봤다.그러면서 알리와 테무 등 중국 e커머스 업체들이 단순 경쟁상대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도 강조했다. 최 대표는 “알리, 테무 등 파트너들이 늘어나는 것은 전략적으로 긍정적인 의미도 있다고 판단한다. 위기이자 기회에 가깝다. 현재 광고 부서에서는 알리, 테무와 면밀히 협력하고 있고 해외 파트너들이 광고상품, 서비스, 스마트스토어와 브랜드스토어에 일부 참여하는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 취임 이후 네이버는 생성형 AI와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트윈 사업 수주 등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하지만 알리와 테무, 쉬인 등 중국 e커머스 업체들의 공세 속에 커머스 부문이 위기라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실제로 네이버의 커머스 매출액은 작년 4분기 6605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주요 사업군인 검색 플랫폼, 핀테크, 콘텐츠 매출이 각각 3.3%, 4.5%, 7.2% 증가한 것과 비교되는 수치다.최 대표는 “2023년은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외형 성장뿐 아니라 비용 효율화에도 집중해 전 사업 부문의 내실을 다진 한 해였다”며 “올 한해도 주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자신했다.
2024.03.26 I 최연두 기자
애플 위기론 확산…절박한 팀쿡 "中 사랑한다"
  • 애플 위기론 확산…절박한 팀쿡 "中 사랑한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애플이 위기론에 휩싸였다. 미국과 유럽에선 규제 압박이 거세고, 중국에선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경쟁에 뒤처지면서 애플의 트레이드마크였던 ‘혁신’마저 둔화,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2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포럼에 참석해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FP)25일(현지시간)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이날 애플의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1.4% 하락한 170.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의 주가는 올해 들어 11.3% 하락했다. 같은 기간 엔비디아(91.8%), 마이크로소프트(12.5%), 알파벳(7.4%), 아마존(18.3%), 메타(42.1%) 등의 주가가 상승한 것과 대비된다. 애플은 지난해 7월 시가총액이 3조달러를 돌파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됐지만, 현재는 시총이 2조 6400억달러까지 줄어든 상태다. 올해 1월 마이크로소프트(MS)에 시총 1위 자리를 내준 데 이어, 2위 자리도 엔비디아(2조 3800억달러)에 위협받고 있다. ◇AI 경쟁서 밀리고 혁신 둔화…中 애국소비에 역풍애플의 위기론이 대두되는 가장 큰 이유는 과거와 달리 혁신적인 행보나 제품을 찾아보기 힘들어져서다. 애플은 그동안 소비자 기술 부문의 혁신을 주도한다고 자처했지만, 현재는 생성형 AI 경쟁에서 크게 뒤처진 상태다. 애플은 올해 1월에야 생성형 AI 개발 역량을 높이기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오픈AI가 2022년 11월 ‘챗GTP’를 선보인지 1년 2개월 만이다. 애플의 첫 생성형 AI 기술이 아이폰16에 탑재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 역시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눈에 띄는 신제품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혁신 둔화 근거로 꼽힌다. 애플은 지난달 혼합현실(MR) 헤드셋인 ‘비전 프로’를 출시했다. 2014년 애플워치 이후 10년 만의 첫 신제품이어서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과거와 같이 뜨거운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내진 못했다. 애플이 10년간 투자해 기대를 모았던 또다른 혁신 제품인 애플카는 경쟁력 약화 및 AI 집중 등의 이유로 프로젝트가 아예 폐기됐다. 애플은 중국 내 판매 부진에 직면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첫 6주 동안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24% 감소했다. 미·중 갈등 등으로 중국 공무원들에게 ‘아이폰 금지령’이 내려진 데 이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애국소비’ 열풍이 불고 있어서다. 이는 같은 기간 화웨이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64% 급증한 것에서 확인된다. 애플은 이례적으로 중국에서 할인 행사까지 진행하고 있지만 좀처럼 수요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 팀쿡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1년 간 세 차례나 중국을 방문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지난 21일 상하이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인 신규 애플스토어 개장식에 참석한 데 이어, 24일에는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포럼에 얼굴을 내비쳤다. 포럼 개막식에 참석한 그는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중국인을 사랑한다. 중국에 대한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상하이 연구·개발(R&D)센터를 확장하고 대형 애플스토어를 개장했다는 사실을 콕 집어 홍보하는가 하면, 연내 중국에 비전 프로를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하지만 중국 내 반미 정서가 워낙 강해 애국소비 열풍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이란 진단이다. 실적 악화가 우려되는 대목이다. 지난해 4분기 애플의 중국 매출(208억달러)은 전년 동기대비 13% 감소, 시장 기대치(235억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애플에 중국은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이다. 애플은 전체 매출의 약 2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사진=AFP)◇美·EU 반독점 규제 칼날 애플 정조준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사법 리스크까지 불거졌다. 미 법무부는 지난 21일 16개주 법무장관과 함께 뉴저지주 연방법원에 애플을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제소했다. 메릭 갈랜드 법무장관은 애플이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앱) 배포에 대한 통제권, 즉 독점적 시장 지위를 남용해 개발자와 소비자를 통제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해 왔다고 지적했다. 애플의 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65%에 달한다. 애플은 외부로부터의 바이러스 차단 등 안전성 강화를 이유로 자사 기기와 아이폰을 연동시키고 있는데, 이는 배타적 생태계를 조성한 것으로, 타사의 메시징 플랫폼, 디지털 지갑, 스마트워치, 모바일 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차단하고 있다는 게 법무부 측의 주장이다. 애플은 ‘차별성’이라고 포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경쟁사의 혁신 기능을 차단하고 애플 운영체제(OS)가 아닌 다른 기기로 갈아타는 것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얘기다. 유럽에서도 애플을 겨냥한 반독점 규제 압박이 심화하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애플의 새로운 정책들이 디지털시장법(DMA)을 준수하고 있는지 들여다본 뒤 12개월 이내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DMA 위반시 연간 매출액의 최대 10%의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반복 위반 시엔 과징금이 연간 매출액의 최대 20%까지 늘어난다. 앞서 EU 집행위는 이달 초 애플이 아이폰에서 경쟁사들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며 18억 4000만유로의 벌금을 부과했다. 애플은 항소한 상태다.뉴욕타임스(NYT)는 “애플은 화웨이의 부활로 중국에서 판매 부진 역풍을 맞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에선 반독점 규제에 직면했다”며 “전문가들은 3500달러짜리 비전 프로가 인기를 얻기까지 수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은 애플에게 어려운 시기”라고 짚었다.
2024.03.26 I 방성훈 기자
KLPGA 안소현, 스마트스코어와 후원 계약
  • KLPGA 안소현, 스마트스코어와 후원 계약
  • 안소현(오른쪽)이 스마트스코어와 후원 협약식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스마트스코어)[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IT 플랫폼 기업 스마트스코어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안소현(29)과 후원 계약했다고 25일 밝혔다. 2013년 KLPGA 투어에 입회한 안소현은 1부(정규)와 2부(드림) 투어를 오가며 활동해온 인기 선수다. 후원 계약에 따라 스마트스코어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알리고 각종 온라인,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해 홍보대사 역할을 한다. 계약기간 및 계약금 등의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올해 주로 드림 투어에서 활동할 예정인 안소현은 경기 중에는 스마트스코어 계열사인 맥케이슨 골프웨어의 로고를 부착한 옷을 입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안소현은 지난 23일 경기도 고양시 스마트스코어 일산 스토어에서 열린 후원 협약식 뒤 사전 신청을 받아 행사에 참여한 스마트스코어 회원 3명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해주고 팬사인회와 기념촬영의 시간을 가졌다.안소현은 “골프에 진심인 스마트스코어 회원 분과 직접 만나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가 있어 더욱 뜻 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골프 문화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5 I 주영로 기자
오스템파마, 자체 캐릭터 ‘표랑이’ 에디션 치약·칫솔 출시
  • 오스템파마, 자체 캐릭터 ‘표랑이’ 에디션 치약·칫솔 출시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오스템파마는 오스템 치약·칫솔 ‘표랑이’ 에디션과 ‘오스템 패밀리 양치키트 세트’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제품은 오스템파마 자사몰 ‘뷰센몰’을 비롯해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11번가, 쿠팡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오스템파마 표랑이 에디션 치약 (사진=오스템파마)오스템 치약 ‘표랑이’ 에디션은 △치아미백제 ‘오스템28’ △충치 케어 ‘오스템C’ △시린 이 케어 ‘오스템S’ △치석 케어 ‘오스템I’ △잇몸 케어 ‘오스템G’ 치약 패키지에 ‘표랑이’ 캐릭터를 반영한 제품이다. 또 다른 인기 제품 ‘오스템 더블와이드 칫솔’ 4개입·12개입도 표랑이 에디션으로 선보인다.표랑이는 오스템임플란트에서 개발한 캐릭터로, 호랑이 아빠와 표범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스토리를 갖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디자인연구소는 “익살스럽고 장난기 넘치는 표정의 표랑이는 당차고 호기심이 많은 캐릭터”라며 “제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 없는 연구활동과 새로운 발상으로 세상을 개척해나가는 오스템의 기업 문화와 인재상, 기업 비전을 반영한 특별한 존재”라고 설명했다. 표랑이는 제품 패키지 디자인, 오프라인 행사 및 각종 온라인 홍보물 등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오스템 S, C, I, G 치약 각 1개와 칫솔 1개로 구성된 양치키트가 한 박스에 들어 있는 ‘오스템 패밀리 양치키트 세트’도 선보인다. 패키지에 표랑이 디자인이 반영돼 있어 선물 목적의 구매 수요도 높을 것으로 오스템파마는 보고 있다. 오스템파마는 표랑이 에디션 출시 기념, 오는 4월 1일 온라인 이벤트와 팝업 스토어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한편 오스템파마 구강건강연구소는 자연 유래 성분을 적극 사용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오스템 G’ 치약은 호랑이풀이라 불리는 병풀의 센텔라아시아티카를 주성분으로 함유했으며 항염, 염증 완화, 진정 효과가 있어 각종 잇몸 질환을 예방해준다. 오스템파마는 오는 4월 ‘오스템O’ 구취제거 치약도 ‘표랑이’ 에디션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세트산아연과 허브 에센셜 오일이 함유되어 구취 원인이 되는 요인을 이중 차단하여 즉각적인 구취 제거와 예방 효과가 있다.
2024.03.25 I 나은경 기자
네이버, 커머스 사업서 알리의 도전…목표가↓-SK
  • 네이버, 커머스 사업서 알리의 도전…목표가↓-SK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SK증권은 NAVER(035420)(네이버)가 올해 본업 마진 개선으로 실적 성장 가능성을 모색했지만 그 가능성이 옅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26만원으로 10%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25일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9배로 역사적 밴드 하단 수준이지만 성장성이 이토록 둔화했던 구간 또한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남 연구원은 “커머스 사업에 대한 우려로 네이버의 주가는 연초이후 15.7% 하락했다”면서 “작년 4분기 포시마크 제외 거래액 성장률은 4.9%로 시장 성장률 10.6%를 하회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 플랫폼들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곳은 해외 직구 쇼핑몰로 전체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의 5% 수준으로 파악되는데 이들의 거래액 규모도 작아 네이버가 수취하는 수수료 규모도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무시하기엔 중국 플랫폼들의 성장세가 거세다”고 평가했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업체들의 수수료를 받지 않는 조건을 내걸며 브랜드들을 입점시키고 있는데 이는 네이버가 공들이고 있는 브랜드스토어와 일부 겹치는 상황이다. 남 연구원은 “알리에 입점하는 브랜드가 늘어날수록 네이버의 브랜드스토어 거래액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그는 “하지만 네이버가 대형 브랜드들의 마케팅, 고객 데이터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해준다는 점에서 차별화되며 작년 브랜드 스토어의 거래액 비중은 13%로 추정되고 그 비중은 상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작년 10월부터 도착보장과 브랜드 솔루션 패키지 유료화가 시작되었고, 올해 상반기 내 실적으로 증명해야 시장의 우려를 떨쳐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또 남 연구원은 “커머스 사업에는 위협이지만 광고 사업에는 기회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본격적으로 중국 플랫폼들이 국내 시장에 진출하며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알리는 2019년 8월부터 광고 최적화를 위한 데이터베이스(DB)를 연동했다”면서 “아직까지 알리와 테무는 온라인 및 모바일 채널에 공격적으로 광고를 집행하고 있진 않지만 이용자 인지도가 충분히 쌓인 후에는 구매 전환을 위해 디지털 광고 집행은 필수적”이라고 분석했다. 네이버의 웹과 모바일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고려했을 때 광고 집행 비중은 상당히 높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현재는 네이버가 전사 매출액 성장을 타개할 새로운 사업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2024.03.25 I 김인경 기자
반독점 소송에 AI 경쟁도 밀려…애플, 아이폰 ‘개방성’ 높이나
  • 반독점 소송에 AI 경쟁도 밀려…애플, 아이폰 ‘개방성’ 높이나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애플이 유럽연합(EU)에 이어 안방인 미국에서도 반독점 시비에 휘말렸다. 애플의 성공 방정식으로 여겨졌던 ‘폐쇄적 생태계’가 오히려 독이 됐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애플이 개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생태계 전략을 수정할지 관심이 쏠린다. ‘인공지능(AI) 폰’ 분야에서 라이벌 삼성전자를 추격하기 위해 구글, 바이두 등 외부 AI 기술 기업에 손을 내민 것이 변화의 시작이라는 분석도 나온다.2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 씨넷 등 미국 IT 전문 매체들은 미 법무부가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반독점 위반 소송에서 승소할 경우 아이폰 사용자 경험이 대폭 변화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사진=로이터)미 법무부와 16개 주 법무장관이 공동으로 제기한 이번 소송은 애플이 아이폰에 대해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는 근본적인 수준의 개방성을 갖추도록 요구하고 있다는 게 외신들 평가다. 88페이지에 이르는 소장에서 미 법무부는 “애플이 독점적 관행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좁히고 있으며 아이폰 사용자가 안드로이드로 전환하기 어렵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이번 소송에서 애플이 패소하거나 큰 양보를 하며 합의할 경우, 애플의 폐쇄적인 정책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대표적으로 자체 앱 스토어 이외에 대안적인 앱 스토어를 통해 앱과 서비스를 다운로드 받는 것이다. 외부 앱 스토어를 통한 앱 배포가 가능해지면 앱 개발사들이 비싼 인앱 수수료를 회피해 더 저렴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애플의 규정 때문에 개발하지 못했던 새로운 앱 개발도 가능해질 것이란 기대다. 또, 현재 애플페이에서만 접근할 수 있는 비접촉 결제 방식을 외부 디지털지갑도 사용할 수 있게 돼 결제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EU 디지털시장법(DMA)을 준수하기 위해 유럽에선 이미 앱스토어와 비접촉 결제 방식을 개방했다.이외에도 아이폰 사용자끼리 메시지를 보내면 파란색 말풍선으로 표시되고,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메시지는 초록색 말풍선으로 표시되도록 한 차별정책이 사라지고, 아이폰에서 타사 스마트워치를 사용하는 것이 더 원활해지는 변화도 예상해 볼 수 있다.애플은 “이 소송은 치열한 경쟁 시장에서 애플이 제품을 차별화하는 원칙과 정체성을 위협하고 있다”며 맞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소송의 결과에 상관없이 애플의 폐쇄적인 비즈니스 전략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됐다는 목소리도 높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의 패러다임이 ‘AI 폰’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이 애플의 전략 변화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라이벌인 삼성전자가 지난 1월 올해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4를 ‘AI 폰’으로 공개하면서 애플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생성형 AI 기술이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가능성이 커지면서 애플도 구글, 바이두 등 외부 업체의 AI 기술을 아이폰에 싣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씨넷은 “미국 법무부가 아이폰 개방성을 강화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생성형 AI를 무기로 한) 새로운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 싸움이 시작되고 있다”며 “소송 결과에 상관없이 이 시점에 소송이 제기된 것만으로 향후 스마트폰 플랫폼들의 진화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보인다”고 전망했다. 미래 전망서 <변화 너머> 저자인 신동형 알서포트 이사는 “미국 정부는 기술혁신을 활성화하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한다고 보고 자국 기업이라도 독점 기업을 견제하는 일관성을 보이고 있다”며 “규제에 따라 유럽과 미국같이 큰 시장에서 애플이 강제로 개방성을 높이게 된다면 향후 다른 시장으로도 동일한 비즈니스 정책을 취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024.03.24 I 임유경 기자
KLPGA 정규투어 시즌권 판매..1750장 한정 판매
  • KLPGA 정규투어 시즌권 판매..1750장 한정 판매
  •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2024시즌 연간 입장권인 ‘시즌권’을 판매한다.KLPGA 투어는 22일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정규 투어에 출입이 가능한 입장권 판매 사업을 시작한다”라며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 대회를 제외한 전 경기 입장이 가능한 시즌권은 라이트(LIGHT)와 프라이올리티(PRIORITY), 프리미엄(‘PREMIUM’)로 등급을 나눴다”라고 발표했다.시즌권은 KLPGA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라이트 가격은 15만원에 1000개, 프라이올리티는 30만원에 500개, 프리미엄은 50만원에 250개 한정 판매한다.등급에 따라, 텀블러와 티셔츠, 골프용품 패키지 기념품 증정과 프라이올리티는 연간 6회 KLPGA 스위트 라운지 출입, 프리미엄은 스위트 라운지 12회 출입 혜택을 받는다.KLPGA 스위트 라운지에서는 리셉션 운영, 식음료 및 굿즈 판매, 스크린 중계 등의 프라이빗 서비스를 제공한다. 4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KLPGA 챔피언십과 롯데오픈 등 대회에서 운영하고 추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시즌권 구매자에게는 KLPGA 정규투어 전 대회 출입이 가능한 시즌 티켓 카드를 증정하고, KLPGA가 운영 예정인 쇼핑몰에서 일부 상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 매년 구매 우선권을 제공해 시즌 회원 자격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혜택을 준다.KLPGA는 “시즌권 판매 사업을 통해 갤러리 모객 활동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대회 직관 방법을 통해 팬들이 KLPGA 투어를 더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LPGA는 판매 수익은 투어 발전을 위한 재투자 또는 기부 활동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2024.03.22 I 주영로 기자
네이버, 숏폼 서비스 '클립'으로 통합…쇼핑 연계도 강화
  • 네이버, 숏폼 서비스 '클립'으로 통합…쇼핑 연계도 강화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가 숏폼 서비스인 클립과 다른 서비스 간의 연결을 강화한다. 블로그 내 숏폼 서비스도 클립에 합친다. 네이버는 편집·탐색 기능이 고도화된 클립 에디터 및 뷰어를 정식 출시하고 네이버 블로그의 숏폼 서비스 ‘모먼트’를 클립에 통합했다고 22일 밝혔다.네이버는 지난 21일 숏폼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이 강화된 클립 에디터와 뷰어를 정식 출시했다. 네이버TV와 블로그 창작자는 새로운 클립 에디터를 통해 영상 길이 자르기, 순서 변경, 속도 조절 등 보다 섬세하게 영상을 편집할 수 있고, 추천 음원 리스트에서 자신의 영상에 어울리는 음원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클립 에디터의 핵심 기능은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사용자에게 즐거움과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정보 스티커’다. 네이버는 해당 기능을 통해 콘텐츠에서 쇼핑, 예약 등 실제 활동으로 이어지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창작자는 숏폼 영상에 소개된 제품이나 장소에 스티커를 부착할 수 있고, 시청자가 해당 스티커를 클릭하면 스마트스토어나 플레이스로 이동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고 바로 제품을 구매하거나 방문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네이버 클립에는 현재 장소, 쇼핑, 블로그, 뉴스 4가지 종류의 정보 스티커가 제공되며 앞으로 더 다양한 정보를 연동할 수 있도록 스티커 종류는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네이버는 블로그 숏폼 서비스 모먼트도 클립으로 통합한다. 2020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한 모먼트는 지난 4년 간 300만 개 이상의 숏폼 콘텐츠가 만들어졌다. 블로그 사용자가 제작한 숏폼 콘텐츠는 네이버 블로그앱뿐만 아니라 네이버앱 클립탭 내 검색 결과로도 만나볼 수 있어 콘텐츠 노출 영역이 확대됐다. 올해 네이버는 블로그, 네이버TV, 나우 등 콘텐츠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숏폼 콘텐츠 제작 경험을 확산시키고 클립 서비스를 활성화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다음달부터 네이버는 보다 많은 창작자들이 새로운 클립 에디터를 경험할 수 있도록 MZ세대의 관심도 높은 주제를 중심으로 대규모 클립 챌린지를 진행한다. 누구나 유명한 핫플레이스, 자주 가는 단골 카페, 나만 알고 싶은 숨은 명소 등을 방문하고 장소 스티커를 활용해 클립에 업로드하면 된다. 네이버는 클립에 처음 도전하는 초기 창작자와 장기간 챌린지에 참여한 창작자에게 각각 혜택을 제공해 자신의 일상 속 소중한 순간을 클립으로 기록하고 공유하는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이재후 네이버앱서비스 총괄은 “새로운 클립을 통해 창작자에게는 쉽고 편리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청자에게는 새로운 관심사와 취향을 발견하고 쇼핑, 예약, 검색 등 실제 경험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사용성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올해 대규모의 클립 챌린지를 통해 네이버 창작자 생태계를 확장하고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를 연결하는 클립만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2 I 한광범 기자
美법무부, 애플 반독점 혐의로 소송.."폐쇄 생태계로 경쟁 저해"(종합)
  • 美법무부, 애플 반독점 혐의로 소송.."폐쇄 생태계로 경쟁 저해"(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법무부(DOJ)는 21일(현지시간) 애플을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뉴저지 지방법원에 고소했다. 애플이 아이폰의 시장 지배력을 남용해 스마트폰 부문에서 경쟁을 억제하고 결과적으로 소비자가 피해를 입었다는 이유에서다. DOJ와 캘리포니아, 뉴저지, 워싱턴D.C 등 16개 주 법무장관은 애플이 아이폰과 애플워치 사업을 넘어 광고, 브라우저, 페이스타임, 뉴스서비스의 반경쟁적 관행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에 대한 조사에 나선 지 5년 만이다. 소장에 따르면 애플은 소비자의 아이폰 구매를 유지하기 위해 크로스 플랫폼 메시징 앱 차단, 타사 디지털 월렛 및 스마트워치 호환성 제한, 앱 스토어 외 프로그램 및 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 중단 조치 등 폐쇄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유지했다. 이로 인해 소비자, 개발자, 콘텐츠 제작자, 아티스트, 출판사, 중소기업 및 판매자로부터 더 많은 수익을 얻고 있다는 게 DOJ의 주장이다.DOJ는 특히 애플이 시장 지배력을 이용해 혁신적인 앱과 메시징 서비스의 성장을 억누르고, 경쟁 스마트워치의 매력을 떨어뜨리고, 경쟁사의 ‘페이 앱’을 기기에서 차단하고 게임 스트리밍 앱의 개발을 막았다고 비판했다. 메릭 갈랜드 법무장관은 성명에서 “기업이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소비자들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해서는 안 된다”며 “도전을 받지 않는다면 애플은 스마트폰 독점을 계속 강화할 뿐이다”고 비판했다.애플은 성명을 통해 사실과 법에 근거하지 않은 잘못된 소송이라고 반박했다. 애플은 “치열한 경쟁시장에서 애플 제품을 차별화하는 원칙과 우리의 정체성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이번 소송이 그대로 인용되면 사람들이 기대하는 종류의 기술을 개발하는 우리의 능력을 방해할 것”이라고 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새로운 사업자의 진입을 막고 혁신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빅테크 기업의 독점에 제동을 걸어왔다. 법무부는 구글을 상대로 검색엔진 반독점 소송을 벌이고 있고,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아마존과 메타(페이스북)에 대해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번 애플에 대한 소송으로 빅테크에 대한 반독점 소송이 마무리됐다.
2024.03.22 I 김상윤 기자
미 법무부, 애플에 반독점 소송 제기
  • [속보]미 법무부, 애플에 반독점 소송 제기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법무부(DOJ)는 애플에 대해 반독점 위반 혐의로 뉴저지 지방법원에 고소했다. 애플의 아이폰 생태계가 소비자와 개발자, 경쟁 휴대폰 제조업체를 희생시키며 천문학적 가치를 끌어올렸다는 이유에서다.DOJ와 16개 주 법무장관은 애플이 아이폰과 애플워치 사업을 넘어 광고, 브라우저, 페이스타임, 뉴스서비스의 반경쟁적 관행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이 소비자의 아이폰 구매를 유지하기 위해 크로스 플랫폼 메시징 앱 차단, 타사 월렛 및 스마트워치 호환성 제한, 앱 스토어 외 프로그램 및 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 중단 조치 등 폐쇄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취했고, 이로 인해 소비자, 개발자, 콘텐츠 제작자, 아티스트, 출판사, 중소기업 및 판매자로부터 더 많은 수익을 얻고 있다는 주장이다.메릭 갈랜드 법무장관은 성명에서 “기업이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소비자들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해서는 안 된다”며 “도전을 받지 않는다면 애플은 스마트폰 독점을 계속 강화할 뿐이다”고 비판했다.애플은 성명을 통해 DOJ의 전제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애플은 “치열한 경쟁시장에서 애플 제품을 차별화하는 원칙과 우리의 정체성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이번 소송이 그대로 인용되면 람들이 기대하는 종류의 기술을 개발하는 우리의 능력을 방해할 것”이라고 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새로운 사업자의 진입을 막고 혁신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빅테크 기업의 독점에 제동을 걸어왔다. 법무부는 구글을 상대로 검색엔진 반독점 소송을 벌이고 있고,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아마존과 메타(페이스북)에 대해 소송을 진행 중이다.
2024.03.22 I 김상윤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