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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 김명민 ‘내 친구의 신부를 소개합니다’
- ▲ 이선진 결혼식 사회자로 나선 김명민(사진=라임 스튜디오)[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탤런트 김명민이 결혼식 사회자로 나섰다. 김명민은 26일 오후 1시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슈퍼모델 출신 이선진의 결혼식에 사회자 자격으로 참석해 식장을 빛냈다. 김명민이 이날 특별히 마이크를 잡은 이유는 이선진의 남편인 엔터테인먼트 사업가 김성태씨와의 평소 절친한 친분 때문. 이선진의 결혼은 최근 잇따라 치뤄진 연예인들의 결혼식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모았다. 바로 신랑인 김성태씨가 2001년부터 이선진의 연예활동을 지원해온 매니저였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연예인과 매니저의 관계로 처음 만나 6년 여간 주위 사람들의 눈을 피해 몰래 사랑을 키워오다 이날 결혼으로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이날 이선진의 결혼식 주례는 KBS 박찬홍 PD가 맡았으며 사회자로 나선 김명민을 비롯, 심혜진, 정려원, 김영호, 윤지민 등 18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관련기사 ◀☞[포토]이선진, 턱시도 입은 신랑의 코믹댄스에 백만불짜리 미소☞[포토]'1월의 신부' 이선진 화촉, '사랑의 키스로 행복 다짐'☞이선진, 김경식, 한현민 오늘(27일) 결혼...연예가 축의금 들고 동분서주☞[VOD]2008년 앞두고 잇단 결혼 소식... 이선진, 이수근, 한현민, 안연홍☞매니저와 결혼 이선진 "첫키스 후 죄 지은 기분이었다" ▶ 주요기사 ◀☞'김동률 표 발라드의 힘'...5집 발매 동시 판매량 1위 기염☞'돌아온 영웅' 실베스타 스탤론에 환호하다...'람보4' 美 개봉 첫날 2위☞장나라 '나도 악성 루머 피해자'...'낙태설' 등으로 한때 우울증 앓기도☞‘식객’ 남상미, “요즘 저 식도락에 빠져 살아요”☞[차이나 Now!]송혜교 中 깜짝 방문, '억대 몸값 광고모델' 화제만발
- 신화 日 공연 중 '제2의 카우치사건' 발생?... 이모저모
- ▲ 신화[사이타마(일본)=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신화 일본 공연 중 제2의 ‘카우치 사건’? 9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그룹 신화의 ‘2007 재팬 투어 신화 포에버’ 마지막 공연 중 ‘카우치 사건’을 연상케 하는 에피소드가 있었다. ‘카우치 사건’은 지난 2005년 한 TV 음악 생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인디밴드 카우치 멤버들이 공연 중 하의를 벗는 퍼포먼스로 물의를 빚은 사건이다. 이날 신화 공연 중 신혜성이 ‘아이 프레이 포 유’가 끝난 뒤 “긴급속보입니다. 에릭의 바지가 벗겨졌습니다”라고 말한 것이 이번 에피소드의 발단. 이에 에릭은 “동료 바지가 찢어진 게 약 올릴 일이냐”고 맞대응했고 이민우는 객석을 향해 코믹한 동작과 일본어를 섞어가며 “공연을 하다 의상을 급하게 갈아입다 보면 그럴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공연 관계자는 이 에피소드에 대해 “실제 바지가 찢어진 게 아니라 팬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 즉석에서 에릭을 놀리는 농담을 만들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화가 9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요즘 한국에서 최고 인기를 끌고 있는 여성 5인조 원더걸스의 ‘텔미’ 댄스를 선보여 객석을 웃음바다로 몰아넣었다. 이민우가 관객들을 선동해 ‘꽃게춤’을 외치게 한 뒤 신혜성이 한참 무안해 하다 특유의 코믹한 ‘꽃게춤’을, 이어 앤디가 스텝을 뛰며 손으로 하트를 그리는 ‘하트춤’을 선보인 뒤 에릭에게 ‘텔미댄스’ 주문이 쏟아진 것. 에릭이 마지못해 어설픈 ‘텔미댄스’를 한 뒤 주문은 신혜성에게 이어졌고 또 전진과 김동완, 마지막에는 이민우에게 ‘텔미댄스’ 화살이 되돌아왔다. 그러나 신혜성은 기다렸다는 듯이 멋지게 ‘텔미댄스’를 선보였다. ‘텔미댄스’에 일본 관객들도 객석에서 몸을 흔들어 대며 원더걸스의 한류스타 도약을 예감케 했다. ▲ 에릭○…신화의 병역의무 전 일본 마지막 공연에 일본의 36개 매체 70여명의 취재진이 공연 직전 열린 기자회견에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일본 취재진은 향후 신화의 활동계획 등에 이어 이날 공연에 나서는 신화 멤버들 중 에릭과 신혜성이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한 이유를 물었다. 이날 에릭은 옆은 레게 스타일에 위는 꼭지 형태의 개성 넘치는 헤어스타일을, 신혜성은 꽁지머리로 눈길을 끌었다. 때문에 에릭은 ‘사무라이 머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들은 “신화의 음악이 강렬한 만큼 강렬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이같은 헤어스타일을 했다”고 설명했다. ○…전진과 이민우는 이날 공연에서 장난기 있는 행동으로 무대를 한층 즐겁게 이끌었다. 특히 멤버들이 두명씩 짝지어 서서 ‘세월의 흔적 다 버리고’를 부를 때 이민우와 나란히 선 전진은 이민우의 얼굴을 꼬집으며 장난을 쳤고 마이크가 김동완에게 넘어가자 두 사람은 서로를 부둥켜안고 우정을 나눴다. ○…‘시작-태생-영원-우정’을 테마로 데뷔부터 2007년까지 10년간의 모습을 한번에 담은 이번 신화 공연에는 여섯 멤버 김동완, 전진, 에릭, 신혜성, 이민우, 앤디의 데뷔부터 현재까지의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제 멤버 전원이 20대 후반이 됐고 그 모습이 팬들에게 익숙한 상황에서 아직 어린 시절이던 데뷔 초반 멤버들의 모습은 팬들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했던 듯. 팬들은 사진이 한 장 한 장 공개될 때마다 환호성을 질러댔다. ○…노래를 너무 잘 만든 죄? 이날 공연에서 에릭이 가사와 랩 메이팅, 멤버 전원의 보컬 디렉터를 맡은 ‘눈 오는 날’을 부른 뒤 다른 신화 멤버들은 에릭을 놀렸다. 에릭에게 “사무라이 머리에서 어떻게 이런 노래가 나왔느냐”며 인터뷰를 하는 듯하더니 멤버 2명이 에릭의 머리에 마이크를 갖다 댄 것. 이들의 행동에 객석에서는 폭소가 터져나왔다. ▶ 관련기사 ◀☞신화 입대 전 마지막 日 공연, 팬들 눈물로 작별... 오렌지 물결 장관☞전진, 이은과 동업... 의류 쇼핑몰 '도코보' 오픈☞신화 김동완, 폐쇄공포증 호소 "MRI 검사 받다 죽는 줄 알았다"☞신화의 유쾌한 수다 "오랜만에 함께 공연, 체력 안배가 어려워"☞신화 "2007 아시아 투어가 군 입대 전 해외 팬과 마지막 만남" ▶ 주요기사 ◀☞'원조' SES 후배 소녀그룹들에 조언 “어떤 길 가고 있는지 아는 게 중요”☞탤런트 류진 득남, "눈물이 날 것 같다"☞'프리선언' 신영일, OBS '오감만족! 생방송Tvio'로 활동 재개☞'무한도전' 눈물의 댄스스포츠 도전, 28.5%로 자체 최고 기록☞장윤정-박현빈, '환우 여러분 힘내세요' 자선행사 참여
- [카페이야기] ''커피 프린스''의 노래가 들리는 것 같아…
- ▲ 라리아[조선일보 제공] ::: 흐르는 남한강이 보이는 촬영 명소, 라리아(L’ARIA) ‘양수리’라는 지명을 듣는 순간, 범선이나 비행기, 종이학 모양의 휘황찬란한(?) 라이브 카페를 조건반사적으로 떠올리는 이들을 위해 추천하는 장소. 축축한 ‘불륜’의 향기를 아예 배제하려는 듯한 건조한 콘크리트 벽 외관과 강물이 그대로 내려다 보이는 통유리창, 나무를 깔아 놓은 테라스가 깔끔하다. 건축가 배대용씨의 작품으로, 건축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건물이다. 빌딩의 전면을 강 쪽으로 배치하는 한편, 너른 마당엔 자갈을 깔고 잔디를 심어 자연미를 살렸다. 블로거나 사진동호회 회원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날만큼 났다. 영화 ‘내 남자의 로맨스’를 비롯해 각종 CF나 화보 촬영장소로도 자주 애용되어 온 곳이다. 야외 테라스가 넓어 누런 벼 이삭이 넘실대는 밭 너머로 강물이 유유히 흐르는 가을 풍경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수상스키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단, 테라스에선 메인 요리를 먹을 순 없고, 커피와 디저트만 먹을 수 있다. 분위기와 가격에 비해 음식 맛은 조금 떨어지는 편이다. 코스요리가 4만~6만원, 스테이크 3만5000~4만원.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문 연다. 경기도 양평 퇴촌 부근. 문의 (031)774-9717 ▲ 산모퉁이 ::: ‘커피 프린스’의 노래가 들리는 것 같아… 산모퉁이 “아주 먼 어느 날 이 햇살은 아름다운, 너에게로 떠났던 내 여행을 기억해줘….” 드라마는 끝났지만, ‘커피 프린스 1호점’에서 최한성(이선균)이 이 노래를 부르며 마이크 삼아 집어 들었던 대걸레도, 그가 드러누웠던 의자도, 음표를 적던 악보도 그대로 남아 있다. 아기자기한 마당과 뜰이나 한유주의 사진이 걸려있는 액자도 TV에서 보던 그대로다.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에서 주인공 최한성의 집으로 등장해 유명세를 탄 카페 ‘산모퉁이’는 ‘목인박물관’의 김의광 관장이 직접 가꾼 집이다. 김 관장은 “북악산과 성벽이 한 눈에 보이는 이 동네는 혼자서만 소유하기엔 아까운 곳”이라며 “이 땅 자체가 원래 여러 사람을 맞아주는 팔자를 타고난지라, 카페로 개방했다”고 밝혔다. 김 관장이 직접 수집했다는 말 석상과 미얀마 불상, 사람 얼굴을 새겨 넣은 기와와 망와(望瓦), 낡은 우체통, 오래된 장난감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돼 있다. 장지문살을 떼어내 메모꽂이로 활용하고, 나무 옷 함을 탁자 대신 놓아둔 감각이 예사롭지 않다. 구석에 얌전히 놓인 고무신, 정호승의 시 ‘결혼’을 손 글씨로 써서 붙여놓은 메모지 같은 물건들에 눈길을 주다 보면 시간이 금세 흘러간다. 2층에 올라서면 병풍처럼 펼쳐지는 북악산의 울창한 숲과 단풍에 물든 나무들, 야트막한 집들, 교회의 십자가와 길게 뻗은 성벽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 1층의 방 한 칸엔 좌식 테이블이 마련돼 있어, 방에 둘러앉아 친구들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좋다. 부암동의 유명한 커피하우스 ‘클럽 에스프레소’에서 원두를 가져와 커피를 낸다.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가 5000원, 오렌지 주스, 아이스 티 7000원, 하우스 와인은 1잔에 1만원이다. 서울 부암동 동사무소에서 ‘손만두집’ 옆 ‘유심슈퍼’ 골목으로 올라가면 표지판이 나와 쉽게 찾을 수 있다. 문의 (02)391-4737, www.sanmo toonge.com ▶ 관련기사 ◀☞[카페이야기] 그 숲에선… 커피 향기가 납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유동성 `고공행진` 지속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다음은 11월8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 1면 -젊은 삼성맨들의 목소리..비자금 의혹 방어 일변도에 대한 자성론 쏟아져-돌아온 昌 "좌파정권 끝내겠다"-중국 말 한마디에 달러값 급락-부산 해운대 마천루 경쟁-이머징 마켓 3년내 50% 더 오른다..메릴린치 전망 ▲트렌드-고액권 인물, 선정과정 숨기더니 반대여론 만만찮네-중국 금 생산 세계2위 ▲종합-유가 98달러 돌파..100달러 시간 문제-삼성 내년 경영계획 기준은 1달러 880원, 유가 100달러-등유값 내년부터 리터당 80원 인하 ▲정치-이회창 출마회견..이명박 때리며 박근혜에 공개구애-강경해진 이명박, 꿈쩍않는 박근혜, 위기맞은 정동영-昌, 한나라 옛측근 중심 세규합 나설듯-이회창 이인제 권영길..대선 3수생들 10년만에 재대결 ▲경제종합-기업 실속없는 성장..고유가로 제조 운수업 등 이익 감소-중국 진출기업 세무조사 부담 줄어든다-전기료 연말까지 안올릴 듯..선거 끝난 내년 상반기 한꺼번에 올릴 수도-슬그머니 꼬리내린 지역 균형발전-펀드 의결권 행사, 국민연금 벤치마킹을-기업 해외진출 늘어 인력도 부족한데 해외근로자 세금 너무 뗀다-유동성 증가세 주춤 ▲국제-일본 주택경기 악화..대미수출 위축..선행지수 10년만에 0으로추락-버냉키 "월가, 마이크로 뱅킹에 관심을"-골드만삭스, 연말 보너스 잔치..1인당 5억2000만원씩 챙길 듯-베이비붐 덕보는 상하이 경제-사르코지 "미국 지나친 약달러 방치 말라"..위안화 절상 강조 ▲금융 재테크-10월 가계대출 올들어 최대..3조9000억-삼성생명 2년만에 희망퇴직 ▲기업과 증권-LG텔레콤 사장 "휴대폰 모든 콘텐츠 무료로 쓰게 하겠다"-MIT 미디어연구소 명예소장 "한국기업 고가전략 고집말라"-삼성 경영차질 빚나..경영진 인사 연기조짐, 신사업 추진에도 영향 ▲기업 경영-MS, 구글 모바일 공략에 윈도로 역공-엔씨소프트 아이온 중국 게임업체에 수출 ▲과학기술-LG생명과학, 간 치료제 미국 수출-아이리텍, 토종 홍채 인식기술 미국서 통했다 ▲기업과 증권-MSCI 편입종목 투자 늘려볼까..가스공사 삼성카드 등 외국인 자금 유입 가능성-오늘 옵션 만기일 큰 영향은 없을 듯-원高때 증권 건설주 관심을-이준용 미래에셋런던자산운용 대표 "인사이트 펀드 `몰빵펀드` 아니다"-"지주회사 잘 뜯어 보자" 증권사마다 전담 애널리스트 늘려-일반기업, 한달새 1조3000억원 순매수-주가 올라 배당수입 별로네..국민·기업은행 등 배당수익률 4% 넘을 듯 ▲글로벌 증시-내년 세계 증시는 `신중한 낙관`..존 프라빈 푸르덴셜 국제투자자문 수석 전략가-중국 기업이익 내년 27% 늘어날 듯..제임스 완 푸라메리카펀드 CIO-월가 리포트 `다시 고개드는 서브프라임 파문`-국부펀드, 증시 리스크 줄이는 역할..모건스탠리 분석 ▲코스닥-요동치는 교육주..토익수요 줄고, OPIc 늘어 희비-미주제강 소리바다 IC코퍼..신용융자 완화땐 수혜 기대-외국인 국내채권 순매수 급감..10월 한달새 66% 줄어 ▲증권 시황-프로그램 물량 쏟아져 막판 하락 ▲부동산-부산 해운대, 한국판 맨해튼 꿈꾼다..100층 넘는 빌딩 곧 등장-해운대 vs 非해운대..부산지역 양극화-은평 뉴타운 후폭풍..건설사 분양가 낮추기 잽싼 발걸음-서울 재개발 블루칩 쏟아져..연내 4곳 분양-30년전 구입한 4㎡ 자투리땅, 3억원에 팔아도 알박기 아니다..울산지법 판결 ▲유통-물이 곧 돈이다..대기업 생수대전-아웃도어도 이젠 패션..매년 두자릿수 성장-유진 물류계열사 통합 추진-CJ즉석밥 이마트에서 수모..햇반 3위로 밀려나 ◇서울경제 ▲ 1면 - 昌 "정권교체 李론 안된다" - 李 "昌 몰아붙일 생각 없다" - 기업 10곳중 7곳 "국내로펌 경쟁력 부족" - 유동성 증가세 안꺾인다 ▲ 종합 - 겹악재.."유가 이번주 100弗 돌파" - 서브프라임 부실에 美 금융기관 보유주식 처분 가능성-FT 경고 - 달러貨 가치 곤두박질..금값 사상 최고치 - 상장사 3곳중 1곳 "적대적 M&A 노출" - `어린이 펀드` 과세방식 불합리 - 재경부 `모피아` 이미지 벗는다 ▲ 해설 - 유동성 증가세 안꺾인다..한은 "금리인상 또 해야하나 고심" - 기업 5곳중 1곳은 적자..영업비용 늘고 대외환경 악화 ▲ 금융 - 저축銀, 대부업체 수준 폭리 -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잇달아 - HSBC, 소매금융시장 적극 공략 - 은행권 "베트남 시장을 잡아라" ▲ 국제 - "美 힘의 외교 시대 지났다" - 中 올 최대 금 생산국 된다 - 내년 시행 中 기업관련 법안, 종신고용 보장등 노동계약법 `태풍의 눈` ▲ 산업 - "삼성 신수종 사업 1년내 확정" - 기아차 美 중고차 보증수리 조건 10년·10만마일로 확대 - 엔씨, 中 시장 `간접진출`로 선회 - 하나로텔 인수후보자 국내투자자 거론..KT `통신·방송사 참여여부` 촉각 ▲ 증권 - MSCI 신규 편입종목 `주목` - 두산重 실적 기대치 밑돌아 - 소형주보다 대형주에 투자하라 - 보험·석유화학·중공업 업종, 올해 지수상승 이끌었다 - 푸르덴셜 글로벌 CIO "한국 주식, 싸지 않다" - 삼성투신운용 수익률 `발군` - 뜨는 내수株 음식료업종 주목을 ◇한국경제 ▲ 1면 - 중동은 지금 허브전쟁중..카타르, 두바이에 도전장 - 유가 100달러 시대 초읽기 - 이회창 "국민, 한나라당 후보에 불안" - 시중 유동성 `고공행진` 지속 ▲ 종합 - 中企 대출 지난달 사상 최대폭 증가 - 난방용 등유 리터당 80원 내린다 - 상장사 31% "경영권 위협" - 카타르, 이슬람 율법 대신 英 관례법..금감위원장도 `수입` - 서비스업 생산성 `제자리` ▲ 국제 - 리비아 `자본주의식 국가재건` 작업중..카다피 "종교 빼고 다 바꿔" - 글로벌 증시 국부펀드의 힘 ▲ 산업 - 잘나가는 조선·중공업·철강 기술인력 확보 사활건 전쟁 - 신헌철 SK에너지 사장 "기름값 인하 문제 논의할 정부주도 대책기구 필요" - JD파워 회장 "서브프라임 위기 계속되면 美 자동차 판매량 줄어들 것" - 샨다, 엔씨 中법인에 지분 투자 - 권동옥 해양경찰청장, "거북선 2·3호 펀드 190억 공모" ▲ 금융 - 위기의 은행들, 해외 진출·비은행 부문서 돌파구 - 은행 "개성공단 기업 잡아라" ▲ 기업/증권 - 코스피 내년 2500 간다 - 제일창투에 슈퍼개미?..68세 황순태씨 지분 7.35% 매입 - 증권사 "지나친 인력 스카우트 자제" - "원高땐 내수株 눈돌려라" - 뜨거운 업종대표株 경쟁 - 희림, 잇단 블록딜로 연일 `희색`
- [인터뷰] 김주하 "앵커만큼 엄마 위치도 소중, 둘째 꼭 딸 낳고파"
- [이데일리 최은영기자] 김주하는 누가 봐도 '성공한 여자'다. '최초', '최고'라는 수식어를 늘 달고 사는 것만을 봐도 그렇다. 사회인으로서의 명성에 비춰 여자로서의 인생도 크게 뒤쳐져 보이지 않는다. 최근 있었던 출판기념 사인회장에는 남편 강필구씨가 아들 준서와 함께 행사장을 찾아 다복한 가족애를 과시해 보였다. "슈퍼우먼 아니냐"는 질문이 절로 나왔다. 김주하는 "모르는 소리"라며 고개부터 절레절레 흔들고 봤다. 자신 또한 '워킹맘'의 비애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다. 김주하는 "일과 가정에서 완벽한 여성이 이 세상에 몇이냐 되겠느냐"고 반문한 뒤, "엄마 아내로서의 자리를 너무 나몰라라 하는 것 같아 가족들에게 미안할 때가 많다"고 고민을 말했다. 그녀의 에세이집을 접한 사람들 중에는 '앵커, 기자 김주하는 책 속에 충분히 담겼는데 왜 정작 궁금해 하는 인간, 여자 김주하는 빠졌느냐'고 의문을 갖는 이들이 많다. 김주하는 "자전적 에세이를 쓰기에 연륜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의도적으로 개인적인 이야기는 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 "슈퍼우먼? 나도 일과 가정의 조율이 버거운 워킹맘" - 실제 성격은 어떤가요. ▲ 방송과 별반 다르지 않아요. 솔직하고 털털한 편이죠. 자신을 포장하는 법과 관련해선 문외한에 가깝워요. 성격도 그렇지만 외모를 꾸미는 것도 마찬가지죠. 사내에서 유명해요. '화장 못하고, 옷 못입기'로 말이죠. 노력해도 안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 출근할 때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한다는데 사실인지... 불편한 점이 많을텐데. ▲ 집이 영등포 당산동인데 다행히 여의도 MBC까지 한 번에 오는 버스가 있어요. 버스 타면 편하게 앉아서 가는데 굳이 자가용을 타겠어요. 그건 낭비죠. 물론 많은 분들이 알아보긴 해요. 오늘 아침에도 출근길 정류장에서 몇 분이 사진 좀 같이 찍자고 하셨는데, 의외로 버스에 타면 반응이 잠잠해져요. 그 정도 알아보는 거야 불편할 게 뭐 있나요. - 가수 송대관씨가 시이모부라는데, 소문에 김주하 앵커 사랑이 각별하다구요. ▲ 사실 좀 많이 예뻐해주세요. 시아버지 이상으로 챙겨주시죠. 남편 친인척 가운데 서울에 사는 유일한 분이거든요. 저도 모처럼 쉬는 날이면 밥하기 귀찮다는 핑계로 곧잘 시이모집으로 달려가곤 합니다. - 많은 워킹맘들이 일과 가정 사이에서 고민하는데 본인은 이를 어떻게 조율하는지. ▲ 사실 저도 요즘 고민이에요. 평일에는 문화부 기자로 현장 나가고, 주말에는 뉴스데스크 진행을 맡다보니 아내, 엄마로서 할 일을 거의 못하고 있죠. 일주일에 애 얼굴을 30분도 채 못봐요. 그것 때문에 남편이랑 종종 마찰을 빚는데, 뭐라 딱히 할 말이 없어요. 남편이 자주 혼잣말 하듯 그래요. '우리 애기는 평생 엄마가 해주는 밥은 못먹겠다'구요. 평일에는 친정 엄마가 애를 돌봐주고, 주말에는 남편이 도맡아 챙겨요. 가족의 절대적인 희생이 없었으면 지금의 저도 아마 없을 겁니다. 무작정 제 욕심만 챙기며 희생을 계속 강요할 수 없는 노릇이니 방법을 찾아야죠. 커리어를 쌓는 일만큼 아내, 엄마로서의 자리도 중요하니까요. 그런데 사실 좀 막막해요. - 워킹맘으로서의 한계를 느낄 때는 언제인지. ▲ 대부분의 엄마들이 아이 앞에선 마음이 약해지잖아요. 저도 마찬가지예요. 회사에 나와 있는데 집에서 문뜩 전화가 걸려와요. '오늘 아이가 첫 발을 뗐어' '난생 처음 춤을 췄어' 라구요. 다시 없을 소중한 순간에 막상 엄마인 저는 아이 곁에 없는 거예요. 그 상황을 겪지 않으면 속상함이 얼마나 큰지 절대 모르실 거예요. 이러다 내가 아이에게 엄마로서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면 덜컥 겁이 나요. - 준서가 돌잔치에서 마이크를 잡았다는데, 아이가 커서 엄마와 같은 길을 가겠다면. ▲ 저는 일의 경중을 떠나 아이가 좋아하는 일은 뭐든 지지해줄 생각이에요. 그런데 의외로 남편은 싫은가봐요. 제가 방송일을 하며 고생한다 생각해서인지. 돌잔치를 하던 날도 아이가 마이크를 잡으려니까 아빠가 같이 힘겨루기를 해 결국 부자지간에 소소한 다툼이 있었어요. 애가 울어 어쩔 수 없이 아빠가 마이크를 놓기는 했는데 그때 정말 싫긴 대단히 싫은가 보다 했죠.(웃음) - 내조 외조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 아이 돌볼 시간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 내조는 거의 못하고 있어요. 염치없게 외조만을 받고 살죠. 바쁜 아내가 늘 못마땅하면서도 걱정은 되는가 봐요. 아침마다 잊지 않고 영양제 챙겨 입에까지 넣어주는 걸 보면요. 그런 남편이 늘 고맙고 든든해요. - 아이는 또 계획이 없는지. ▲ 아뇨 있어요. 둘째는 반드시 딸을 낳자는 게 우리 부부의 공통된 생각이에요. 만약 또 아들 낳으면 크게 자신은 없지만 셋째까지 욕심을 부려볼지 모르겠네요. 이제 막 복직했으니 당장 아이를 갖긴 좀 곤란할 듯 하고 2~3년 후 쯤으로 계획하고 있어요. (사진=김정욱 기자) ▶ 관련기사 ◀☞[인터뷰] 김주하 "힘들었던 어린 시절, 지금의 나를 만들어"☞[인터뷰] 김주하 "에세이집, 가벼운 상술로 보이지 않았으면"<!--기사 미리보기 끝-->▶ 주요기사 ◀☞[취재수첩]비의 실추된 명예는 뒷전, 책임 전가 설전만....☞비 공연 파문 법정가나...스타엠 기자회견서 법적 대응 시사 ☞방송위 '미려는 괴로워' 방송사고 연출 의혹도 조사☞'디 워' 美스태프 "심형래 감독 이야기 할리우드에서 화제"
- [인터뷰] 김주하 "슈퍼우먼? 워킹맘의 비애 절실히 느껴"
-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김주하는 누가 봐도 '성공한 여자'다. '최초', '최고'라는 수식어를 늘 달고 사는 것만을 봐도 그렇다. 사회인으로서의 명성에 비춰 여자로서의 인생도 크게 뒤쳐져 보이지 않는다. 최근 있었던 출판기념 사인회장에는 남편 강필구씨가 아들 준서와 함께 행사장을 찾아 다복한 가족애를 과시해 보였다. "슈퍼우먼 아니냐"는 질문이 절로 나왔다. 김주하는 "모르는 소리"라며 고개부터 절레절레 흔들고 봤다. 자신 또한 '워킹맘'의 비애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다.김주하는 "일과 가정에서 완벽한 여성이 이 세상에 몇이냐 되겠느냐"고 반문한 뒤, "엄마 아내로서의 자리를 너무 나몰라라 하는 것 같아 가족들에게 미안할 때가 많다"고 고민을 말했다.그녀의 에세이집을 접한 사람들 중에는 '앵커, 기자 김주하는 책 속에 충분히 담겼는데 왜 정작 궁금해 하는 인간, 여자 김주하는 빠졌느냐'고 의문을 갖는 이들이 많다.김주하는 "자전적 에세이를 쓰기에 연륜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의도적으로 개인적인 이야기는 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 "앵커 만큼이나 엄마로서의 자리도 소중해. 둘째는 반드시 딸을 낳고파" - 실제 성격은 어떤가요. ▲ 방송과 별반 다르지 않아요. 솔직하고 털털한 편이죠. 자신을 포장하는 법과 관련해선 문외한에 가깝워요. 성격도 그렇지만 외모를 꾸미는 것도 마찬가지죠. 사내에서 유명해요. '화장 못하고, 옷 못입기'로 말이죠. 노력해도 안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 방송사에 출근할 때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한다는데 사실인지... 얼굴을 알아봐서 불편한 점이 많은텐데.▲ 집이 영등포 당산동인데 다행히 여의도 MBC까지 한 번에 오는 버스가 있어요. 버스 타면 편하게 앉아서 가는데 굳이 자가용을 타겠어요. 그건 낭비죠. 물론 많은 분들이 알아보긴 해요. 오늘 아침에도 출근길 정류장에서 몇 분이 사진 좀 같이 찍자고 하셨는데, 의외로 버스에 타면 반응이 잠잠해져요. 그 정도 알아보는 거야 불편할 게 뭐 있나요. - 가수 송대관씨가 시이모부라는데, 소문에 김주하 앵커 사랑이 각별하다구요. ▲ 사실 좀 많이 예뻐해주세요. 시아버지 이상으로 챙겨주시죠. 남편 친인척 가운데 서울에 사는 유일한 분이거든요. 저도 모처럼 쉬는 날이면 밥하기 귀찮다는 핑계로 곧잘 시이모집으로 달려가곤 합니다. - 많은 워킹맘들이 일과 가정 사이에서 고민하는데 본인은 이를 어떻게 조율하는지. ▲ 사실 저도 요즘 고민이에요. 평일에는 문화부 기자로 현장에 나가고, 주말에는 또 뉴스데스크 진행을 맡다보니 아내, 엄마로서 해야할 일을 거의 못하고 있죠. 일주일에 애 얼굴을 30분도 채 못봐요. 그것 때문에 남편이랑 종종 마찰을 빚는데, 제가 뭐라 딱히 할 말이 없어요. 남편이 자주 혼잣말 하듯 그래요. '우리 애기는 평생 엄마가 해주는 밥은 못먹겠다'구요. 평일에는 친정 엄마가 준서를 돌봐주고, 주말에는 남편이 도맡아 챙겨요. 가족의 절대적인 희생이 뒤따르지 않으면 지금의 저도 아마 없었을 겁니다. 무작정 제 욕심만 챙기며 희생을 계속 강요할 수 없는 노릇이니 방법을 찾아야죠. 제 커리어를 쌓는 일 만큼 아내, 엄마로서의 자리도 중요하니까요. 그런데 사실 좀 막막해요. - 워킹맘으로서의 한계를 느낄 때는 언제인지.▲ 대부분의 엄마들이 아이 앞에선 마음이 약해지잖아요. 저도 마찬가지예요. 회사에 나와 있는데 집에서 문뜩 전화가 걸려와요. '오늘 아이가 첫 발을 뗐어' '난생 처음 춤을 췄어' 라구요. 다시 없을 소중한 순간에 막상 엄마인 저는 아이 곁에 없는 거예요. 그 상황을 겪지 않으면 속상함이 얼마나 큰지 절대 모르실 거예요. 이러다 내가 아이에게 엄마로서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면 덜컥 겁이 나요. - 준서가 돌잔치에서 마이크를 잡았다는데, 아이가 커서 엄마와 같은 길을 가겠다면. ▲ 저는 일의 경중을 떠나 아이가 좋아하는 일은 뭐든 지지해줄 생각이에요. 그런데 의외로 남편은 싫은가봐요. 제가 방송일을 하며 고생한다 생각해서인지. 돌잔치를 하던 날도 아이가 마이크를 잡으려니까 아빠가 같이 힘겨루기를 해 결국 부자지간에 소소한 다툼이 있었어요. 애가 울어 어쩔 수 없이 아빠가 마이크를 놓기는 했는데 그때 정말 싫긴 대단히 싫은가 보다 했죠.(웃음) - 내조 외조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아이 돌볼 시간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 내조는 거의 못하고 있어요. 염치없게 외조만을 받고 살죠. 바쁜 아내가 늘 못마땅하면서도 걱정은 되는가 봐요. 아침마다 잊지 않고 영양제 챙겨 입에까지 넣어주는 걸 보면요. 그런 남편이 늘 고맙고 든든해요. - 아이는 또 계획이 없는지. ▲ 아뇨 있어요. 둘째는 반드시 딸을 낳자는 게 우리 부부의 공통된 생각이에요. 만약 또 아들 낳으면 크게 자신은 없지만 셋째까지 욕심을 부려볼지 모르겠네요. 이제 막 복직했으니 당장 아이를 갖긴 좀 곤란할 듯 하고 2~3년 후 쯤으로 계획하고 있어요.(사진=김정욱 기자) ▶ 관련기사 ◀☞[인터뷰] 김주하 "힘들었던 어린 시절, 지금의 나를 만들어"☞[인터뷰] 김주하 "에세이집, 가벼운 상술로 보이지 않았으면" ▶ 주요기사 ◀☞방송위 '미려는 괴로워' 방송사고 연출 의혹도 조사☞'디 워' 美스태프 "심형래 감독 이야기 할리우드에서 화제"☞[포토에세이]스타의 멋진 사진에 숨은 다섯가지 요령☞[일반인 스타 전성시대]'제2의 꽃님이'를 찾아라
- [포토]20만 송이 꽃, 음악, 그리고 팬...ZARD 이즈미 추모회
- ▲ 사카이 이즈미의 추모회장 전경. 그녀의 베스트 앨범 재킷 사진이 영정 대신 놓였고 마치 녹음 스튜디오의 내부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꾸며졌다.[이데일리 김재범기자] '20만 송이의 꽃, '지지 마'의 자필 노랫말 노트, 그리고 팬들의 영원한 추억...' 5월27일 세상을 떠난 J-POP 스타 ZARD 사카이 이즈미의 추모회가 26일부터 일본 도쿄 아오야마의 한 장례식장에서 열렸다. '음악장'으로 명명된 이번 추모회는 26일은 음악 관계자, 27일은 일반 팬들이 참가해 진행됐다. 자드/사카이 이즈미 추모회 사무국(이하 추모회 사무국)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추모회장은 사카이 이즈미가 생전 가장 좋아했다는 베스트 앨범 'ZARD BEST The Single Collection~궤적~'셀렉션 앨범 'ZARD BLEND~SUN & STONE~'의 재킷이 영정 대신 놓였고, 행사장 내부를 20만 송이의 꽃으로 장식했다. ▲ 추모회장에는 현악4중주단의 연주로 ZARD의 히트곡이 연주됐다.또한 그녀의 히트곡 '마케나이데'(負けないで/지지 마)의 노랫말을 쓰던 친필 노트를 비롯해 사카이 이즈미의 마이크, 헤드폰, 머그 컵 등 애용품이 연단에 놓였고, 도쿄와 오사카의 팬들이 적은 150권에 다하는 추모 메시지북이 함께 했다. 또한 행사장 밖에는 대형 전광판을 통해 생전 이즈미의 라이브 모습이 공개됐다. 추모회 사무국에 따르면 사카이 이즈미와 같은 비잉(Being)사 소속인 일본의 슈퍼 밴드 '비즈'(B’z)의 멤버 마츠모토 다카히로는 "사카이란 훌륭한 뮤지션과 함께 일해 영광이었다"고 말했고, 이나바 코시는 "무대에서 한 곡 한 곡 열중해 꾸밈없는 목소리로 노래하던 그의 모습이 가슴에 박혀있다. 멋지고 훌륭한 목소리, 고맙다"고 그녀를 애도했다. (자료 및 사진 제공=자드/사카이 이즈미 추모회 사무국) ▲ 사카이 이즈미가 노랫말을 만든 히트곡 '마케나이데'(負けないで/지지 마)의 가사 적힌 친필 메모 ▶ 관련기사 ◀☞[포토]꽃처럼 살다간 여인, ZARD 사카이 이즈미 추모회(2)☞ZARD 사카이 이즈미,사후 저작권 수입 月9천만원
- (딸기아빠의 재무설계)주식고수의 투자비법 엿보기
- [이데일리 김종석 칼럼니스트] 지난주 주식시장은 과열 논쟁에 증시 조정을 보인 한 주였다. 21일 기준으로 신용융자잔고는 6.8조에 이르러 고객예탁금(15.1조) 대비 45%에 달해 과열우려로 정부에서도 증시과열에 대한 경고를 하고 있다. 지난 5월 1일부터 주식투자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로 실질적인 미수거래(보유한 돈의 2.5배까지 주식을 사고, 3일 이내에 반드시 되팔아야 하는 거래)를 금지하는 ‘미수동결계좌 제도’가 시행되자 상대적으로 장기대출 형태인 신용거래(미수거래와 비슷하지만 계약에 따라 일정 기간(30~150일)동안 투자가 가능해 비교적 장기로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증거금비율이 일정 비율 이하로 떨어지면 반대매매)가 급증하고 있다. 미수나 신용거래는 기간의 문제이지 증권사에서 대출을 받아 거래하는 외상거래이며, 신용거래는 사전에 지정한 증거금율을 만족하지 못하면 반대매매가 나갈 수 있어서 위험관리가 필요하다. 그간 많이 올랐던 주식들의 낙폭이 큰 가운데, 신용거래 규모가 컸던 주식들의 조정이 더 깊어진다면 신용융자잔고는 증시를 압박하는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신용거래를 통해 주식을 매수 했던 투자자들의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하지만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고객예탁금과 풍부한 증시유동자금으로 급격한 조정보다는 기간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크나, 신용거래를 하는 고객이라면 레버지지를 100%활용하기보다는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야 할 것이며 개별주식의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증거금율 유지 등 위험관리도 소홀히 해서는 안될 일이다. 그렇다면 투자의 시대에 직접투자는 빠질 수 없는 주요한 투자항목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직접투자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그간 주식투자 고수들의 투자철학을 통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적절한 벤치마크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창조적인 모방이어서 그들의 투자원칙을 실전에 활용하는 것도 현명한 투자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가치투자의 대명사인 워런버핏과 일식 집 주방장에서 주식투자의 대부라고 불리우는 박성득씨의 투자철학을 통해 현명한 직접투자의 길을 찾아보고자 한다. ◈ 2007년 워런버핏의 투자메시지 : ‘Invest Like a Champion’ 해마다 5월이면 인구 40만 명도 채 안 되는 미국의 중부 소도시인 네브라스카의 오마하에 27,000여명의 부자들이 모여든다. 바로 워런버핏의 ‘벡셔헤서웨이’ 주주총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 ’07.06.22일 현재 Berkshire Hathaway Inc. (BRK-A) 주가, 자료 http://finance.yahoo.com한 주에 1억 원(2007.06.21현재 US$107,400)하는 주식을 1주 이상 가진 주주들 27,000명이 워런 버핏의 메시지를 듣기 위해 각지에서 몰려든 것이다. ‘월가의 투자귀재’로 불리며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빌게이츠에 이어 세계 2위의 부자인 워런버핏과의 점심식사를 경매에 부쳤는데, 함께 점심을 먹는 데 지급해야 할 비용이 2억 원(미화 20만 달러)에 이른다니 그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는 미루어 짐작 할 만 하다. 또한 POSCO 등 한국의 20여 개의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히자, ‘과연 버핏이 투자하는 기업이 어디일까?’하며 나머지 19개 기업 찾기에 관심을 쏟고 있다. ▲ 2007년 2월 벅셔헤서웨이 주주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일부 포트폴리오 현황버핏은 벅셔헤서웨이 주주들에게 매년 편지[Warren Buffett's Letters To Berkshire Shareholders]를 한번씩 보내면서, 한 해의 투자성과 및 향후 투자전략을 제시 한다. (매년 보낸 편지 보기 : http://www.berkshirehathaway.com) 2006년 결산을 하고 나서 보낸 편지에 바로 POSCO주식의 투자비중을 볼 수 있으며, 투자시점대비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워렌버핏, 가치투자의 대명사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는 가치투자의 대가 워렌 버핏은 40여년 동안 연평균 20% 이상의 수익률을 꾸준하게 올리는 전무후무한 실적을 가지고 있다. 그도 투자의 기본은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세울 것을 충고하며 투자한 기업의 변화에 주목을 하는 사람은 투자자이지만, 투기꾼이라면 기업내용과 관계 없이 단순히 주가의 움직임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 이야기 한다. 워렌버핏은 주식을 분석 할 때 주가는 철저히 무시를 한다. 회사의 재무요소, 기업요소, 경영요소 등 기업의 특성에 중점을 두고 주식을 사는 것이 아니라 기업을 사는 것처럼 그 기업에 대해 낱낱이 분석한다. 비즈니스적 관점에서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운 사업을 하는지, 꾸준한 영업이익을 낸 일관성 및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 장기적 전망은 밝은지를 평가한다. 이와 함께 경영진 평가를 하는데 경영자가 정직하고, 합리적이고, 제도적 강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용기가 있는지 평가를 한다. 그리고, 재무적 평가 관점에서 ROE(자기자본이익율)이 높은 기업을 찾아 매력적인 가격에 매수하여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기법을 구사한다. 워렌버핏의 종목선발 기준 및 포트폴리오 원칙 - 능력 있는 경영자가 관리하는 뛰어난 기업에 집중한다-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업들에만 투자한다- 뛰어난 기업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기업에 투자한다- 주가라는 것은 항상 변하는 것이기 때문에 단기적인 주가변동에 신경 쓰지 않고 기업의 내재가치의 변화에 집중하며 주식을 매수한 것이 아닌 투자한 기업을 소유한다는 생각으로 투자한다- 장기투자를 한다 ◈ 박성득, 일식 집 주방장 출신에서 주식 대부로! 박성득은 2006년 3월 현대약품의 제 1대주주로 공시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된 일식 집 주방장 출신의 슈퍼개미이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일식 집 주방보조로 시작하여 일식 집 사장님이 되고 1987년 주식투자를 시작해 10여 년간 수억의 손실을 보고 와신상담 끝에 자기만의 투자 법을 만들고 주식으로 백억 대의 차익을 남긴 개인투자가이다. 박성득의 투자방법의 기초는 가치투자에 있었다. 그는 가치투자와는 무관한 기술적 분석은 철저히 무시했으며, 중요한 것은 주식을 대하는 마음의 자세이고 기업을 바라보는 눈이라면서 그런 것들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그는 ‘투자하기 전에 그 기업의 유보율과 청산가치, 내재가치, 미래가치를 계산해서, 주식1주당 실제가치보다 현재 주가가 낮으면 지금이라도 장기 투자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PBR(주가순자산비율)이 1배 이하이고, 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기업을 잘 지켜보라’고 권유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재무제표 상의 기업들의 투자지표를 살펴서 그 기업의 숨겨진 내재가치를 파악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적자를 내는 기업들은 손댈 필요가 없다면서 아무리 청산가치가 높다 하더라도 장기적으로 볼 때, 기업가치의 감소세로 인해 주가가 떨어지게 되어있다면서, 장세의 등락에 신경 쓰지 않고,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되어 있는 기업에 장기투자를 하고, 그 기업의 변화에 대해 꾸준히 점검하는 것이 그의 투자방법의 핵심이다. 박성득의 주식투자 10계명 1. 주식을 고를 때는 현재보다는 미래 성장 가치에 더 주목하라. 2. 해당 회사를 방문해서 확인하고 또 확인하라. 3. 자신과 어울리는 주식을 찾아라. 4. 자신에게 정말 필요한 정보를 가려내라. 5. 항상 경제공부를 해라. 6. 주식초보자들이나 실패자들은 기술적 분석으로 절대 접근하지 마라 7.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길게 내다보고 투자를 해라. 8. 거래량이 거의 없는 저평가 가치주를 주목하라. 9. 주식투자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라.10. 보유한 주식은 내 자식처럼 생각하라. 세계적인 주식고수와 우리나라의 대표적 주식고수 두 명의 성공투자의 비결을 보면 여러 가지 공통점이 발견된다. 가장 근본적인 공통점은 주식을 대하는 태도이다. 그들은 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꾼이 아닌 투자대상 기업에 대한 철저한 재무제표 분석을 통해 기업의 내재가치를 산출하고 철저히 그 기업의 가치에 투자한다. 조급해 하지 않으며 느긋한 마음으로 자신들이 투자한 기업의 변화를 꼼꼼히 체크하면서 단기시세의 변동에 연연하지 않고 장기투자를 한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그들만의 특화된 주식투자전략이 있었다. 나는 어떤 투자 철학을 가지고 투자에 임했는지 뒤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 김종석 우리투자증권 용산지점 차장)
- 뉴욕에서 불어온 ‘나노 미니’열풍
- [조선일보 제공] 2007년 여름, 뉴욕 맨해튼을 활보하는 여성들의 치마 길이가 눈에 띄게 짧아졌다. 초미니나 ‘마이크로 미니’보다도 한층 짧아진 길이 덕에 ‘나노 미니’라는 말이 생겼다. 나노는 ‘10억분의 1’이다. 이름에 걸맞게 이젠 무릎 위 몇 ㎝가 아니라 허리 밑 몇 ㎝를 재야 하는 분위기다. 올 여름 나노 미니의 유행은 이미 지난 해부터 예견되었다. 전세계 패션을 주도하는 파리, 밀라노, 런던, 뉴욕 등 4대 도시의 유명 디자이너들이 각기 다른 컨셉트를 선보였다. 퓨처리즘(Futurism·공상과학영화 주인공처럼 번쩍이는 금·은색 옷감을 쓴 스타일), 핀업걸 스타일(pin-up girl style·1950년대 달력 모델처럼 육감적인 스타일), 모즈룩(modes look·1960년대 깡마른 모델인 트위기의 스타일에 뿌리를 둔 새 유행)…. 주제는 각자 달라도 콜렉션의 메인 아이템은 예외 없이 ‘미니 드레스'였다. 구찌는 평면적인 무늬를 쓴 드레스를, 발렌시아가는 ‘미래’를 넘어 아예 ‘외계’로 날아간 듯한 은색 스커트를, 질 스튜어트는 오래 입은 빈티지 풍의 원피스를 선보였는데, 모두 아슬아슬한 길이를 뽐냈다. 바로셀로나와 도쿄의 디자이너들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렇게 대범하다 못해 당돌한 길이의 치마가 어떻게 아가씨들 옷장을 꽉 채우고, ‘올 여름에 꼭 사야 할 품목’으로 꼽히게 됐을까. 얘기가 좀 길다. 지난 몇 년간 미의 기준은 만장일치로 ‘S라인’이었다. 마치 다른 신체 부위란 존재하지 않는 것 같았다. 가슴과 힙에 대한 예찬이 넘쳤고 어느 해 보다 많은 여배우의 어깨 끈이 ‘사고로’ 흘러내렸다. 칸에서, 런던에서, 뉴욕에서, 도시를 막론하고 이미 유명한 여배우의 어깨 끈과 유명해지길 고대하는 신인 여배우의 어깨 끈이 잇달아 흘러 내렸다. 여가수들은 새 앨범이 나오면 신곡 대신 새로워진 S라인을 프로모션 했다. 가족 시간대 TV 프로에 인체의 특정부위가 얼굴처럼 클로즈업 되고, 유명인 가슴이 노출된 사진이 연예잡지 표지로 실려 길거리 가판대 앞줄에 진열됐다. 그러자 사람들도 더는 과감한 노출이나 골반 댄스를 화제 삼지 않았다. 이때 할리우드의 눈치 빠른 배우 몇몇이 과도한 다이어트로 매스컴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는데, 초기의 여론은 “징그럽다” 였다. ▲ 니콜 리치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은 새로운 패셔니스타(fashionista·유행을 이끄는 사람)로 자리매김했다. 빼빼 마른 린제이 로한과 니콜 리치가 새로운 제니퍼 로페즈와 비욘세가 되었다. 미의 척도가 ‘섹시(sexy)’에서 ‘빼빼(skinny)’로 옮겨갔다.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 다니는 일레나 택스맨(20)은 맨해튼에 있는 ‘세븐틴’이라는 잡지사에서 인턴으로 일한다. 일레나는 예전에 입던 나팔바지를 모두 세탁소에 맡겼다. “밑단을 줄이려구요. 이제 더는 나팔바지를 입을 일이 없으니까요.” S커브를 살려주는 나팔바지가 밀려나고 몸에 좍 달라붙는 ‘스키니 진’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뉴욕의 어느 클럽 앞에서’, ‘친구와 쇼핑 중에’ 같은 제목이 붙은 파파라치 사진에서 유명인은 어김없이 스키니 진 차림이었다. 스키니 진 유행은 더욱 달라붙는 ‘레깅스’로 번졌다. 특히 레깅스는 여러모로 실용적인 탓에 유행이 시작되자마자 보급의 급물살을 탔다. 세탁법, 브랜드, 사이즈, 디자인 등 복잡하게 따질 것이 없고, 가격이 저렴하며, 색깔별로 구비해 입어도 이상하지 않은데다가 세련되기까지 하다. 그런 옷은 무조건 대박이다. 다만, 한가지 문제가 있었다. 요즘 뉴욕에서 잘 나가는 신예 디자이너 필립 림이 말했듯, 당신이 빼빼 마른 슈퍼 모델 케이트 모스가 아니고서야, 레깅스만 입은 궁둥이를 내놓고 거리를 활보하는 일은 본인에게나, 보는 이에게나 ‘예의’가 아니다. 그 민망한 실루엣을 완화해줄 대책이 필요했다. 그리하여 엉덩이를 가릴 수 있는 상의가 사랑 받게 됐다. 몸매가 드러나지 않는 풍성한 폭의 미니 원피스로 엉덩이를 살짝 가리고, 밑에는 레깅스를 받쳐 입게 된 것이다. “낮 시간에 외출하거나 회사에 갈 때 미니 드레스에 레깅스를 입어요. 원피스니까 옷을 맞춰 입느라 애 쓸 필요도 없고, 레깅스 덕분에 원치 않는 노출을 걱정 할 필요도 없어서 편해요.” 일레나가 말했다. “그런데 올해 뉴욕에 80년만의 무더위가 찾아온대요. 벌써부터 이렇게 더운 걸 보면, 조만간 레깅스 없이 미니드레스만 입게 될는지도 몰라요. 더운 건 딱 질색이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몇 주일 뒤 유행에 민감한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맨해튼의 웨스트 빌리지에서 다시 마주쳤을 때, 일레나는 짧은 원피스 아래 시원하게 맨다리를 내놓고 있었다. 일레나뿐만이 아니었다. 본격적인 여름철의 무더위가 시작되자 많은 여성들이 레깅스를 벗어 던지고 미니 원피스 차림으로 거리를 활보 중이다. 긴 상의 역할을 하던 미니 원피스가 ‘나노 미니’라는 과감한 아이템으로 다시 태어난 셈이다. ▲ 뉴욕=김지혜·프리랜서 디자이너다리가 좀 못생겼으면 어떤가. 다리가 예뻐 보이는, 구두 앞코 밑창을 도톰하게 올린 플랫폼 구두, 뒷굽이 통으로 된 웨지힐, 등 굽이 10㎝는 족히 되는 구두가 나노 미니와 함께 유행 중이니, 올 여름엔 나도 레깅스를 벗어 던지고 과감히 나노 미니를 시도해 볼 생각이다. 뉴욕의 떠오르는 패션 디자이너 레이첼 로이가 말했다. “올 여름엔 편안하고 품이 넓은 엘레강스한 느낌의 미니드레스가 트렌드죠. 빛 바랜 아이보리, 모카나 밝은 회색 등 흰색에 가까운 원피스에 모던한 디자인의 구두를 매치해보세요. 면이나 나무 소재의 두꺼운 느낌이 나는 힐이라면 더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