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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미는 살고 열기는 줄고…'아송페' 명과 암(종합)
- ▲ 가수 보아, AKB48, 비스트, 비, 카라[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아시아가 음악으로 하나가 됐다. 한국을 비롯 중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6개국 12팀의 열정의 무대에 잠실벌은 달아올랐다. 한국의 보아, 비, 카라, 일본의 AKB48, 중국의 장정영 등 인기 정상급 가수들의 4시간 동안 이어진 히트곡 퍼레이드에 4만여 관객은 환호로 화답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2010 아시아송페스티벌, 렛츠 고! G20 콘서트'(이하 '아송페')가 23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관객들의 호응 속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포미닛의 무대로 본 공연의 막을 연 '아송페'는 이후 태국의 '비에 더 스타'(Bie The Star), 2AM, 중국의 장정영, 대만의 정원창, 이승철, 카라, 비스트 등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공연의 열기를 돋웠다. 공연의 백미는 비와 보아의 무대였다. 비와 보아는 이날 화려한 퍼포먼스로 아시아 톱 솔로 댄스 가수로서의 이름감을 톡톡히 했다. 비의 '레이니즘'과 '힙송' 무대는 리드미컬하면서도 힘이 넘쳤다. 보아의 '허리케인 비너스'와 '발렌티' 등의 무대는 세련미가 돋보였다. 공연 마지막에는 전 출연진들이 무대에 올라 '렛츠 고'란 노래를 합창해 관객들을 훈훈하게 했다. ▲ 가수 장정영, 이승철, 2AM, 정원창, 포미닛올해 '아송페'는 공연의 의미가 어느 해보다 빛났다.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정상회의를 기념하는 공식 문화행사 겸 유니세프와 공동주최로 아시아 각국 톱스타들이 함께하는 국제자선음악행사로 기획된 것. 티켓도 무료였다. 하지만 아쉬움도 많았다. 음향 사고가 문제였다. 비가 '레이니즘'과 '널 붙잡을 노래'를 부를 때는 무선 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비의 노래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 공연의 의미는 돋보였지만 관객의 열기는 예전만 못했다. 주최측은 이날 공연장을 찾은 관객이 4만 명이라고 했지만 같은 관객을 동원한 지난해 행사보다는 빈자리가 많았다. 이는 그간 '아송페' 관객 동원에 큰 기여를 했던 인기 정상급 한국 남자 그룹이 참여하지 않은 것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2008년 '아송페'에는 동방신기와 SS501이, 2009년에는 슈퍼주니어와 빅뱅 같은 대형 그룹이 출연해 많은 10대 관객들을 동원했으나 이번 '아송페'에 남자 아이돌 그룹은 비스트가 다였다. 이승철 등을 섭외해 공연의 다양성은 살렸지만 관객의 호응은 예년만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편 이날 공연은 오는 24일 오후 11시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권욱 기자)
- LG전자, 싱가포르서 `옵티머스7` 선봬
-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LG전자(066570)는 오는 21일 싱가포르와 호주 등 아시아지역에 `옵티머스7`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옵티머스7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 윈도폰7을 탑재한 스마트폰이다.LG전자는 12일 싱가포르 클랩슨호텔에서 남영우 아시아지역본부장 사장, 마창민 MC마케팅전략팀 상무, 나타샤콴 마이크로소프트 아태지역 담당이 참석한 가운데 옵티머스7 아시아 출시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콘텐츠를 무선랜을 통해 TV 등 다른 기기로 전송할 수 있는 플레이투 기능과 음성으로 문자메시지를 입력하는 보이스투텍스트 기능, 증강현실 프로그램 스캔서치 등을 선보였다. *LG전자 옵티머스7 런칭 행사에 참석한 싱가포르 유명인사들이 옵티머스7을 소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라디오 DG 글렌 옹(Glenn Ong), 프로그램 제작사 길리안 탄(Gillian Tan), 인기 요리사 윌린 로우(Willin Low), 슈퍼모델 세라나 킴(Serena Kim). 마창민 LG전자 상무는 "옵티머스 7은 차별화된 기능과 디자인으로 윈도폰7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VOD) LG전자, 세계에서 가장 얇은 TV 국내 `첫 공개`☞(VOD) LG전자, 북미 '지속성장 브랜드' 4위☞LG전자, '0.88mm' 세계서 가장 얇은 TV 국내 첫 공개
- `뉴욕발 태풍 매서운데`..어느 종목이 우산될까?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태평양 건너 불어닥친 뉴욕증시 급락 여파에 주춤했다. 비록 미국 다우존스지수보단 선방했지만, 1800선 돌파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에게 낙담을 안겨주기엔 충분했다. 증권가에선 당분간 업종별, 종목별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3분기, 혹은 4분기 실적 호전이 예상되거나 뚜렷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한 종목을 보다 신중해 고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이번주(30일~3일)엔 현대차와 현대그린푸드, 현대제철 등 범 현대가 3종목과 OCI, 하나마이크론, 아트라스BX 등이 복수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 현대차-현대그린푸드-현대제철 등 `주목` 시장에서 가장 주목한 대형주는 현대차(005380)다. 현대차는 수출 호조세와 해외 공장의 수익성 향상 등이 호재로 지목됐다. 대우증권은 "세일즈 믹스 개선과 수출의 뚜렷한 상승세가 기대된다"면서 "분기별 이익 변동성이 축소되는 것 또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하나대투증권이 "신차 출시 및 해외공장 수익성 향상으로 추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현대그린푸드(005440) 역시 복수의 증권사로부터 추천됐다. 사유는 비슷했다. 우리투자증권과 현대증권 모두 "현대그룹 계열을 단체 급식 고객사로 확보했다"면서 "수직 계열화로 영업 효율 향상이 기대되고, 프리미엄 식자재 공급업체로의 차별적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제철(004020)은 한화증권, SK증권으로부터 이번주 매수할만한 종목으로 꼽혔다. 한화증권은 "3분기 실적 둔화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고로부문의 이익 모멘텀이 내년 2분기까지 계속될 것이란 점에 주목하라"고 평가했다. 또 SK증권이 "순조로운 고로 가동으로 기업가치가 커졌고 추가적인 전방산업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와 한화증권은 OCI(010060)를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태양광발전 시황 호전의 대표 수혜주"라고 추켜세웠고 한화증권은 "올해 순이익이 5538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호평했다. ◇ 태양광-2차전지 등 녹색성장株 `이번주에 뜬다` OCI 외에도 태양광, 2차전지 등 다수의 녹색성장 관련주가 추천종목에 등재됐다. 대신증권은 한화케미칼(009830)에 대해 "중국 솔라펀파워홀딩스 인수로 신정장 동력을 확보했다"면서 "3분기 실적 역시 견조할 것"이라고 추천했고 SK증권은 LG화학(051910)이 "2차전지, 편광필름사업 호조로 성장 동력을 강화했다"고 긍정적 견해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SK에너지(096770)를 추천주에 꼽았다. 신한금융투자는 "SK에너지는 볼리비아와의 리튬 개발사업 MOU 체결로 2차전지부문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이외 한화증권은 LG디스플레이(034220), 대신증권은 대한항공(003490)을 추천했다. 한화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업황 우려보단 경쟁력에 주목해야한다"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만큼 저점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분석했고 대신증권은 대한항공이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이 때문에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호평했다. 넥센타이어(002350)는 현대증권으로부터 추천됐다. 현대증권은 "넥센타이어는 3분기 성장 동력이 재점화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 11%대 확보와 유럽 수출이 많아짐에 따른 유로-원 환율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우리투자증권이 "종편 채널 선정 가이드라인 발표 뒤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며 제일기획(030000)을 추천했고 대우증권이 독감백신 글로벌 성장성을 이유로 녹십자(006280)를 추천했다. 한화증권과 동양종금증권은 동양기전(013570)과 율촌화학(008730)을 실적 기대주, 고배당주로 각각 지목했다. ◇ 코스닥도 녹색성장주 관심..아트라스BX·파워로직스 등 추천 코스닥시장에서도 녹색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먼저 아트라스BX(023890)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신한금융투자는 "신공법 적용으로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을 확보했고, 신규사업 추진 기대감이 높다"고 호평했고 SK증권은 "자동차 운행대수 증가에 따른 배터리 수요 확대를 기대해봄직하다"고 전했다. 대신증권은 파워로직스(047310)에 대해 "2차전지 산업 성수기 진입으로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현대증권이 파트론(091700)에 대해 "스마트폰 등 신규부품사업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긍정적 견해를 제시했다. 하나마이크론(067310)은 대우증권과 동양종금증권이 추천했다. 대우증권은 "매분기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고 동양종금증권은 "패키징 외주 물량 확대와 RFID사업의 매출 발생으로 인한 성장성 부각, 자회사 하나실리콘의 흑자전환 등이 호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외 신한금융투자가 나노트로닉스(010670)를 추천했고 하나대투증권과 동양종금증권이 SDN(099220)과 셀트리온제약(068760)을 추천주에 꼽았다. SDN은 해외플랜트 시공 및 신규 수주로 하반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됐고, 셀트리온제약은 간질환 치료제의 시장 점유율 확대, 개량신약 개발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지목됐다. ▶ 관련기사 ◀☞현대차, 신차출시로 내수점유율 회복 기대-NH☞(마감)날씨도 코스피도 `오락가락`..5일째 하락☞`패셔너블`한 쏘나타 로드쇼..슈퍼 모델과 만났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삼성생명 청약 첫날 3조 몰려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다음은 5월4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 매일경제신문 ▲1면-김정일 오늘 베이징 도착-동네 슈퍼마켓의 반격-조전혁의원, 전교조 명단 내리기로-삼성생명 공모 첫날부터 후끈▲경제종합-국제카르텔 연쇄 과징금 공포-원화값 하루새 10원 급락-M&A 세제혜택 양도차익 전액으로 확대▲국제-오바마 어떻게 하오리까-오바마 섹스스캔들..음모론 부상-버핏, 한국주식 팔고 中에 러브콜-"고객에게 투자위험 알리겠다"..골드만삭스 새 지침▲금융 재태크-금융위 상임위원에 최종구 국경위 단장-신한지주, 현대캐피탈 전방위 압박?-"GM대우 빚 연장 매달 심사"..産銀, 초강수 전략..유상증자 절차도 문제제기▲기업과 증권-대우인터 인수가격 4조원?..포스코 롯데 조용한 전쟁-현대차 4월 미국판매 21% 늘어-두산 실적 격세지감 ▲기업 경영-삼성-신중, LG-적극..엇갈린 디스플레이 투자-경총회장 추대 해프닝▲중소기업 벤처-공장 120% 가동해도 주문 다 못맞춰▲과학기술-마이크로 RNA로 `생명의 신비` 푼다-지방줄기세포로 류머티즘 치료▲유통-외식업체 최고 킬러 콘텐츠는?-백화점 외국인 최대 큰손은 30대 중국인 여성 직장인▲기업과증권-삼성생명 공모주 청약 첫날 창구 가보니-골드만 수사 착수에 외국인 매도세 돌변-IT 車 부품주 잇단 흑자전환-영화 `의형제` 뜨자 하이운용 `흐믓`▲증권 시황-김정일 訪中에 남북 경협주 강세▲부동산-상가 팔아보자..5월 분양 봇물-농어촌 한옥건축 5천만원 지원-고급 타운하우스 줄줄이 분양연기◇서울경제▲1면-재무취약 7개 공공기관에 칼댄다-尹 재정 "필요하면 미분양 추가 대책"-"표준제안으로 기술 선점하자"..불붙은 `표준전쟁`-상급단체 파견 노조 전임자는 회사 월급 못받아-삼성생명 청약 첫날 3조 몰려▲종합-SW 개발자 몸값 껑충 `귀하신 몸`-물가관리 `적신호`-보금자리지구에 다양한 유형, 디자인 주택 짓는다-재정부-한은 `열석발언권 방식` 갈등-김정일 극비 訪中..경제난 천안함 사건등 `국면전환` 나선듯-부처 자금집행계획 3번이상 안 지킬땐 페널티▲금융-은행권 자금이탈 한달만에 주춤-기업銀 베트남 합작은행 재추진▲국제-탈세 만연하는 그리스-유나이티드-콘티넨탈 항공 합병 선언-골드만삭스, 투자자 보호 강화한다▲산업-대우인터 매각대상 주식 전량 인수에..롯데-포스코 모두 3조원 베팅-완성차 5사 4월에도 `쾌속질주`-SKT-KT 스마트폰 전략 `2社2色`-스마트폰 역풍에 휴대폰 부품사 `시름`▲증권-中 지준율 인상등 국내외 악재..외국인 대거 순매도 전환-엔씨소프트 17만원대 올라섰다-포털株 주가 `실적보다 성장성`-SK텔레콤, KT 주가 악재 아니다"▲부동산-재개발 `분양권 매매` 갈수록 어렵네-2차 보금자리 토지보상비 5兆5000억◇한국경제▲1면-다급한 김정일의 訪中..선물 마땅치않은 베이징-2%대 물가 뒤의 `인플레 덫`-공기업 금융수수료 후려치기 심각-원 달러 환율 급등..코스피는 20P 하락▲종합 -공공택지 개발때 `한옥마을` 조성한다-전기 오토바이 국산화..우편 배달용으로 보급-공기업 M&A, 기업공개 수수료 민간의 100분의 1도 안돼-워런 버핏 "한국주식, 하나빼고 다 팔았다"▲경제-"2분기 성장률 본 뒤 금리인상 판단해야"-합병대가 주식 교부비율 80%로 완화-産銀, GM 국제 소송 핵심은 `불공정 비용부담` 개정-당진에 국내 최대 소수력 발전소▲금융-생보업계 시장판도 `외국계3社`에 달렸다-산은, 특판예금 금리까지 낮춘다-기업銀 "베트남 합작銀 설립 재추진"▲국제-美기름띠 대서양 위협..유가 100弗 넘을수도-공은 그리스로..뼈 깎는 긴축약속 지킬까▲산업-더치셸, BP, 대우조선 `에코 쉽 프로젝트` 참여-대형 조선사 "일단 살고보자"..중형선박까지 생존형 수주-車 시장에도 봄바람..기아, 르노삼성 4월판매 高高▲산업종합-삼양사의 칼럼스페이서 도전..삼성도 반했다-대한펄프, 생활용품사업확장..4년만에 흑자전환-이희범 경총 회장 추대 해프닝▲중기 과학-`어닝 서프라이즈` 비껴간 제약업계..쌍벌제 후폭풍..`실적 공포` 가시화-웰크론, M&A `빅스텝` ..올들어 330억 투입▲유통사업-모나미 "국내생산 중단..유통기업 변신"-1층은 이마트, 2층은 백화점 의류매장-동네슈퍼들 "나들가게로 마트 SSM 대응▲산업(전국종합)-대봉아크로텍, 플랜트 넘어 원전 설비시장 진출-삼창기업, 두바이에 발전소 건설 합작사 설립-"경운기, 오토바이 대체할 전기차"▲부동산-싼값은 미끼? 재건축 사업비 툭하면 1조 증가-보금자리 청약 기준은 `4월29일 세전소득`-`청약불패` 송도서 다음달까지 5000채 나온다▲증권-삼성생명 뜨거운 청약 전쟁..첫날만 3조이상 몰려-두산그룹주 `건설 리스크` 부각되며 동반급락-국내 최초 투자자심리지수 `KMSI` 10일 첫선
- 초심 회복한 K-1, 예전 명성 되찾을까?…3일 요코하마GP
- ▲ 바다 하리, 알렉세이 이그나쇼프. 사진=K-1[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일본 입식격투기 대회 K-1이 2010년 드디어 첫 발을 내딛는다. 오는 3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K-1 월드그랑프리 요코하마 대회를 시작으로 올시즌 일정을 본격 시작한다. 지난 달 27일 K-1 일본 맥스 대회가 열렸지만 진정한 K-1 대회의 시작은 이번 요코하마 대회라고 할 수 있다.그동안 K-1은 대회 일정을 제대로 확정짓지 못할 정도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대회 규모도 전 세계를 돌면서 이벤트를 개최했던 과거와 달리 크게 축소됐다. K-1 경영진은 심지어 매년 열었던 월드그랑프리 대회를 2년에 한 번씩 여는 방안까지 진지하게 검토했다.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K-1은 스타트를 끊는다. 나름대로 K-1은 첫 대회에서 내놓을 수 있는 최고의 카드를 준비했다. 현재 K-1의 최고 인기스타인 바다 하리(모로코)를 비롯해 세미 쉴트, 피터 아츠(이상 네덜란드), 제롬 르 밴너(프랑스), 구칸 사키(터키), 세르게이 하리토노프(우크라이나), 알리스타 오브레임(네덜란드) 등 최고선수들이 나선다. 실력 위주의 전문 입식타격 대회를 강조했던 초창기로 돌아가려는 의지가 역력하다.K-1은 앤디 훅이나 어네스토 호스트, 피터 아츠와 같은 입식타격기 전문 강자들이 활약했던 시절에 최고의 경기 수준을 보여줬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너무 흥행에만 몰두한 나머지 격투기에 적합하지 않은 선수들이 많이 등장했다. 아케보노나 밥 샙과 같은 이벤트성 선수들이 등장했고 상대적으로 전문 입식타격기 선수들은 찬밥 신세가 됐다. 결국 K-1으로선 이것이 자충수가 됐다. K-1을 지지했던 골수팬들이 모두 떠나버렸다. 각종 격투기 스캔들까지 얽히면서 한 때 반짝했던 인기는 물거품처럼 사라져버렸다. 뒤늦게 K-1은 초심을 되찾으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 가운데 전문 입식타격가가 아닌 선수는 오브레임 정도. 하지만 오브레임 역시 하리와 아츠를 꺾는 등 K-1에서도 강력한 실력을 자랑한다. 메인이벤트는 하리 대 알렉세이 이그나쇼프(벨로루시)의 대결. 하리는 클럽 종업원을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아 출전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스스로 사건을 부정하면서 문제없이 경기에 나서게 됐다.하리는 한 번도 월드그랑프리 챔피언에 오른 적은 없다. 그럼에도 화끈한 경기운영과 쇼맨십으로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체급 타이틀전이 아닌 경기가 메인이벤트로 결정됐다는 것은 그만큼 하리의 영향력이 대단하다는 의미다. 상대인 이그나쇼프는 2000년대 초반 K-1에 혜성처럼 등장한 주인공. 전성기 시절에는 세미 쉴트, 피터 아츠, 마이크 베르나르도 등 최강자들을 잇따라 제압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2003년에는 네덜란드 대회에서 하리를 3라운드 KO로 꺾은 적도 있다.하지만 이후 알콜 중독에 빠지는 등 자기 관리에 실패했다. 기량이 급격히 퇴보했고 결국 그저그런 선수로 전락하고 말았다. 지난 해에는 각종 대회에 출전해 5경기를 치렀지만 2승3패에 그쳤다.그래도 최근 벨로루시에서 뉴질랜드로 본거지를 옮긴 뒤 조금씩 과거의 기량과 몸상태를 회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해에는 '절대강자' 쉴트와의 경기에서 선전을 펼친 끝에 판정패를 당하기도 했다. 하리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되지만 이그나쇼프가 과거의 기량을 얼마나 회복했느냐가 승부의 변수다.K-1의 베테랑인 쉴트와 아츠, 밴너 등도 경기에 나선다. 지난 해 포함, 통산 네 차례 월드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던 쉴트는 에롤 짐머맨(수리남)과 맞붙는다. 짐머맨이 최근 떠오르는 신예이기는 하지만 아직은 쉴트의 상대가 되기 어렵다는 평가다.오히려 아츠와 밴너의 경기가 관심을 모은다. 통산 3번의 월드그랑프리 우승을 자랑하는 아츠는 일본의 강자 교타로와 헤비급 타이틀전을 벌인다. '제2의 무사시'라 불리는 교타로는 현재 헤비급 챔피언으로 체격은 작지만 빠른 스피드와 영리한 아웃파이트로 주목받고 있다.밴너 역시 타이롱 스폰(네덜란드)과 대결한다. 스폰 역시 낮은 체급에서 올라온 선수답게 화려한 기술과 날렵한 몸놀림을 자랑한다. 20년 가까이 K-1에서 활약하면서 어느덧 40을 바라보는 아츠와 밴너가 과연 20대 중반의 젊은 신예들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한편, K-1 월드그랑프리 2010 요코하마 대회는 채널 XTM을 통해 오는 3일 생중계 된다.▲ K-1 월드 그랑프리 요코하마 - 2010년 4월 3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 [슈퍼헤비급 타이틀매치] 세미 슐트 vs. 에롤 짐머맨 [헤비급 타이틀매치] 피터 아츠 vs. 쿄타로 [헤비급 원매치] 바다 하리 vs. 알렉세이 이그나쇼프 [헤비급 원매치] 제롬 르 밴너 vs. 타이론 스퐁 [헤비급 원매치] 알리스타 오브레임 vs. 제바드 포투락 [헤비급 원매치] 구칸 사키 vs. 싱 자디브 [헤비급 원매치] 세르게이 라쉬첸코 vs. 사토 타쿠미 [헤비급 원매치] 노다 미츠구 vs. 프린스 알리 [헤비급 원매치] 우에하라 마코토 vs. 타카하기 츠토무
- (새로 나왔어요) 온뜨레, 에코 설 세트 출시
- [이데일리 EFN 성은경 기자]온뜨레는 설을 맞아 ‘에코 설 선물세트 8종’을 출시한다. 이 세트는 온뜨레의 신제품 및 베스트셀러 제품을 엄선해 구성했으며, 인증 받은 유기농 제품 및 자연주의 화장품으로 겨울철 거칠어진 피부를 건강하게 가꾸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유기농 핸드크림 기획 세트는 여성의 니즈를 반영해 특별히 기획된 것으로, 설 연휴에 평소보다 늘어나는 가사일로 인해 거칠어지기 쉬운 여성의 손을 부드럽게 관리해준다. 유럽의 까다로운 유기농 인증마크인 코스메비오를 획득한 최고의 핸드케어 제품과 함께 미니 브러쉬와 손거울이 포장돼 있어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페이스 및 바디 제품을 설 선물 세트로 선보여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 미샤, M 시그너처 리얼 컴플릿 비비크림 출시 미샤는 자극이 없으면서도 완벽한 커버력과 밀착력으로 12시간의 지속력을 가진 ‘M 시그너처 리얼 컴플릿 비비 크림’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비비크림에 기대하는 완벽한 커버력, 밀착력과 장시간의 지속력을 충족해주는 토탈 비비크림이다. 특히, 스킨 리피드 성분이 피부 적재적소에 침투해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고 피부 천연 보습막을 강화해 유수분 밸런스를 최적의 상태로 맞춰준다. ◇ 쌍빠, ‘화이트 벨벳 무스’ 선보여 프랑스 스킨케어 브랜드 쌍빠에서 아침 저녁 세안만으로도 피부 노폐물, 묵은 각질까지 부드럽게 제거하는 ‘화이트 벨벳 무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천연 AHA 성분과 엔자임 성분이 결합되어 마이크로 필링 기능이 자극 없이 피부의 턴 오버를 촉진, 매끈하고 생기 있는 피부로 만들어준다. 또, 그린티 성분과 알부틴 성분이 피부 색소 침착에 영향을 주는 멜라닌을 억제하고 얼룩덜룩한 피부 톤을 균일하게 관리해 환하게 빛나는 피부로 관리해 준다. ◇ 싸이닉, ‘토탈 라인 설 선물세트’ 출시 싸이닉은 설을 맞아 이민정 꿀피부 비법 ‘토탈 라인 설 선물세트’를 한정 출시한다. 이번 설 선물 세트는 토탈 클렌징 트리트먼트, 토탈 에센스 워터, 토탈 슈퍼 클릭, 토탈 에센스 워터 리필로 구성돼 있다. 싸이닉 토탈 라인은 로얄젤리와 눈꽃 동충하초의 발효 과학을 적용해 개발한 발효보결단 37 성분을 함유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