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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사의 서가]①“주식회사는 정의롭지 않아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 됐습니다”
- [이데일리 노희준 문승관 기자] “내용이 마음에 들지도 않고 동의할 수도 없지만 묘하게 ‘반면교사’ 적인 책이랄까요. 저와 생각은 다르지만 그래서 오히려 좋은 교훈을 주는 책입니다.” 지난 21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공적자금관리위원장실에서 만난 윤창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과의 첫 얘기는 로버트 라이시 (Robert B. Reich)의 ‘슈퍼 자본주의’로 시작됐다.로버트 라이시는 ‘부유한 노예’, ‘위기는 왜 반복되는가’ 등의 베스트 셀러 작가로 잘 알려진 진보주의 정치경제학자다. 미국 클린턴 정부에서 노동부 장관을 역임했고 하버드대 교수를 지낸 경제 석학이다. 특히 이 책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유러피언 드림 등과 함께 마지막까지 탐독했던 책 중 하나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합리적 보수주의자도 눈을 못 뗀 ‘슈퍼 자본주의’합리적 보수주의 경제학자로 알려진 윤 위원장이 ‘슈퍼자본주의’를 꼽은 것은 의외였다. 그의 대답은 단순했다. 너무 ‘과격한 주장’으로 충격적 결론을 말하고 있다는 게 선택의 이유였다. ‘자본주의(시장경제)와 민주주의 간의 오래된 갈등관계’를 이 책을 통해 다시금 뼈저리게 생각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민주주의와 자본주의는 서로 보완하는 측면이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상충하게끔 이데올로기적 간극이 존재한다는 것이다.민주주의는 ‘1인 1표’의 원리로 자본주의는 ‘1원 1표’ 원리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한쪽이 ‘평등’이라면 다른 쪽은 ‘자유’에 더 가깝다. 그는 “경제학자이자 장관까지 역임한 작가가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의 자본주의를 대표하는 주식회사를 없애자고 주장하는 것은 대단히 충격적”이라며 “이 책을 읽고 든 생각은 민주주의를 너무 강조하면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이렇게까지 자꾸 위축될 수밖에 없고 결국엔 양쪽이 갈라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로버트 라이시는 그의 저서에서 1970년대 이후 이른바 ‘자본주의 황금기’가 끝나고 신자유주의 시대 시장경제의 폐해를 가져오는 (대)기업, 특히 유한책임으로 운영되는 주식회사를 신랄하게 비판한다. 하지만 윤 위원장은 작가의 주장에 허점이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왜 자기돈(자기자본)100에 남의 돈(타인자본)200을 모아 투자를 해서 회사가 망하면 100만 손해를 보고 200은 왜 안 갚느냐고 하지만 거꾸로 그것(유한책임) 때문에 자본주의가 발전했다”며 “인류 발명품 중 가장 우수하다는 것(주식회사)은 전혀 민주적이지도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않다”고 강조했다.그렇다고 윤 위원장이 민주주의와 평등의 가치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영역별로 다른 논리가 필요하다는 견해다. “이쪽(자본주의)은 이쪽의 영역대로 저쪽(민주주의)은 저쪽대로 인정하고 적절한 수준에서 금을 그었으면 좋겠다”는 얘기다. 민주주의가 발전해 명분, 공정, 정의, 도덕만 강조하면 효율과 실리를 추구해야 할 시장경제가 축소돼 많은 사람이 힘들어진다는 지적이다.◇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국부론’윤 위원장은 요즘 새롭게 관심을 두고 있는 서적으로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을 꼽았다. 1776년에 발간한 국부론에 대해 그는 “국내 한 포털사이트를 찾아보니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이 그해 미국의 독립 선언, 조선의 정조 즉위와 같은 해였다”며 “젊은 경제학도 시절 읽었던 때와 나이 들어 본 지금의 국부론은 전혀 다른 책이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역시 고전은 왜 고전인지 새삼 느꼈다”며 “고전으로부터 새로운 경제상황을 인식하고 해석하는 힘을 얻었다”고 강조했다.국부론에 대해 그는 ‘새로운 프레임’을 만든 혁명적인 서적이라고 평가했다. 국부론은 중상주의(비판), 재정, 조세, 시장경제 원리 등 새로운 프레임을 만들었는데 이러한 주장은 당시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낸 것과 같다고 평가했다.윤 위원장은 “이 책은 보면 볼수록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며 “당시 정확한 경제 통계와 시장 규모 등을 가늠하기 어려웠을 텐데 이와 같은 시각을 담은 시장경제이론을 냈다는 것 자체가 경이롭다”고 언급했다.윤 위원장은 “이 책 끝 부분에 나오는 식민지 경제학 비판은 이런 게 있었나 싶을 정도로 잊고 살았다”며 “식민지경제학에서 강조하는 식민지 관리, 즉 수탈을 통해서 부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식민지 관리 비용이 더 들어 자원의 재분배가 이뤄지지 않다는 내용은 24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윤 위원장은 슈퍼자본주의와 국부론을 통해 국내 경제 현실을 빗대어 언급했다. 우리 경제의 현실이 민주주의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효율과 실리가 침해를 받고 있는 것과 닮아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경제민주화, 복지 화두는 일자리 창출 및 유지 담론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7이 판매중단을 맞고 전통적으로 한국의 경제 성장을 이끌어온 ‘중후장대 산업’이 구조조정에 들어가는 등 우리 경제의 한계가 드러나는 상황에서 상법 개정을 통해 대기업의 거버넌스(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경제민주화는 이제 멈춰야 한다는 것이다.그는 “지금의 경제위기가 기업의 지배구조 때문에 온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지배구조는 많이 좋아졌고 어차피 영원히 개선해나갈 수밖에 없다. 언제까지 상법 개정만 요구할 것인지 답답하다”고 지적했다. △윤창현 위원장은1960년생 충북 청주 출신인 윤 위원장은 원래 물리학도였다. 당시 대학가 대자보에는 이념논쟁이 한창이었는데 윤 원장은 대자보를 보면서 경제의 중요성에 눈을 뜨게 된다. 그 결과 그는 경제학과에 편입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이후 그는 미국 시카고대에서 경제학박사를 취득했다. 당시 졸업논문의 제목은 ‘선물 가격 안에 들어 있는 리스크 프리미엄의 크기 측정’. 국내에서는 생소한 파생상품 분야였다. 덕분에 그는 희소한 파생상품 전문가로서 국내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의 도입을 위한 초기 연구를 맡기도 했다. 윤 원장은 명지대와 서울시립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경제 논객으로도 유명세를 떨쳤다.△1960년 충북 청주 △1979년 대전고 △1984년 서울대 물리학과 △1986년 서울대 경제학과 △1993년 미 시카고대 경제학박사 △1993~1994년 금융연구원 연구위원 △1995~2005년 명지대 경영무역학부 교수 △2005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2012~2015년3월 금융연구원장 △2015년10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
- 파인뷰 크리스탈, 블랙박스에서 경험하는 `DSLR급` 화질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도로는 물론 주차장까지 번잡하기 이를 데 없는 도시에서 운전자는 늘 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블랙박스가 필수품으로 자리 잡으며 보급률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하지만 블랙박스를 설치했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다. 육안으로도 식별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밝은 공간이라면 몰라도 야간이나 어두운 곳에서 녹화된 영상은 쓸모없을 만큼 흐릿한 경우도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고 소비자로부터 선택받기 위해서 블랙박스 업계는 녹화 영상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능 다수를 선보이고 있다.(사진=파인뷰 크리스탈 개봉 이미지)파인디지털의 파인뷰 크리스탈은 기존 블랙박스보다 영상 품질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일안 반사식 카메라(DSLR)의 영상처리 기술을 적용했다. 고급 DSLR에서나 사용되던 풀 픽셀 리드아웃(Full Pixel Read-Out) 방식을 적용해,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된 수준의 뚜렷하고 선명한 영상을 보여준다. 또 야간 영상 녹화에 특화된 ‘프리미엄 나이트 비전’을 탑재해 조도가 없는 상황에서도 시인성 높은 화질의 영상을 구현한다.(사진=파인뷰 크리스탈 제품 이미지)제품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심플한 디자인의 본체에 실버 컬러로 마감된 렌즈 주변부가 눈길을 끈다. 전면의 질감은 헤어라인 무늬로 구현됐으며 렌즈와 주변부를 감싸는 은빛은 ‘크리스탈’이라는 이름과 잘 어울린다. 전원 스위치와 마이크로 SDHC 카드 슬롯은 측면에 배치됐다.(사진=파인뷰 크리스탈 녹화 화면(좌), 메뉴 화면(우))크리스탈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채용해 블랙박스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화면에서 전·후방을 모두 확인할 수 있으며 하단의 버튼을 누르면 긴급녹화, 메뉴, LDC 및 마이크 On/Off 설정을 바로 진행할 수 있다. 전·후방 카메라 해상도와 프레임 조절을 비롯한 화면 설정, 녹화 영상 확인, ADAS 기능 설정, 메모리 관리 등 기능을 메뉴 화면에서 한 번의 클릭만으로 접근할 수 있다.(사진=파인뷰 크리스탈 녹화 이미지)◇ 프리미엄 풀픽셀 이미징 기술 적용한 전·후방 풀 HD 카메라내부 사양에서 돋보이는 것은 400만화소 CMOS 이미지센서 채용이다. 크리스탈은 영상을 처리할 때 데이터를 손실시키며 화질을 저하시키는 픽셀 버닝 방식, 400만화소 중에서 200만 유효화소만을 추출하는 크롭 방식 대신 400만화소 영상 정보를 원본 그대로 활용해 데이터 손실 없이 영상을 처리한다. 아울러 풀 HD 인코딩으로 선명하고 깨끗한 영상을 기록할 수 있다.(사진=파인뷰 크리스탈 후방 카메라)후방 역시 전방과 마찬가지로 초당 30프레임, 풀 HD 해상도로 촬영된다. 일반적으로 30프레임에 미치지 못하는 카메라는 화면이 끊기는 경향이 있다. 요즘은 후방 주차가 보편화됐기 때문에 사고 순간이 후방 카메라에 담기는 경우가 많다. 크리스탈은 후방 카메라의 영상 화질 중요성도 간과하지 않았다.(사진=파인뷰 크리스탈 ‘프리미엄 나이트 비전’ 설정)◇ 야간에도 뚜렷하게 번호판 식별할 수 있는 ‘프리미엄 나이트 비전’ 탑재 크리스탈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는 야간 영상 녹화에 특화된 ‘프리미엄 나이트 비전’ 기능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야간 혹은 주차장같은 어두운 공간처럼 조도가 약한 곳에서도 시인성 높은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사진=파인뷰 크리스탈 ‘프리미엄 나이트 비전’ 비교 화면)프리미엄 나이트 비전을 사용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의 녹화 영상 밝기를 비교하면 차이를 확연하게 구분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더라도 전·후방 모두 초당 30프레임의 풀 HD 화질로 녹화할 수 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사고 시 사태 파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번호판 식별력 역시 영상 IPS 튜닝 기술로 향상됐다.(사진=파인뷰 크리스탈 ADAS 화면)◇ 고급차량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ADAS 기능 지원크리스탈 제품에서 눈여겨볼 만한 또 다른 기능은 운전자의 안전을 돕는 운전 보조 시스템 ‘ADAS Plus’다. 이 기능은 크리스탈을 설치한 뒤 외장 위치정보시스템(GPS)을 연결하면 사용할 수 있다.이 중 운전자에게 특히 유용한 기능은 차선이탈경보(LDWS)다. 블랙박스가 연결된 외장 GPS 정보와 촬영 영상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면서 운전자가 졸음운전이나 부주의한 운전을 해 차선을 벗어날 경우 즉각 경고음을 준다.그뿐만 아니라 전방 차량과의 잠재적인 추돌까지 시간 및 거리를 예측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전방추돌경보(FCWS), 정차 시 선행 차량의 출발 여부를 인식해 알려주는 앞차출발알림(FVMA) 등 기능도 지원한다.크리스탈은 자칫 방심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적절한 알림으로 운전자를 자극하기 때문에 초심자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사진=파인뷰 크리스탈 시스템 관리 화면)◇ 외부 전원 차단 시에도 사고 순간을 기록블랙박스가 있다고 해도 영상이 사라지면 아무런 쓸모가 없는 법이다. 실제로 불의의 상황이 발생했을 때 블랙박스의 외부 전원이 차단되면서 녹화 중인 영상이 소멸해 버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파인뷰 크리스탈은 내장된 슈퍼 커패시터로 외부 전원이 차단된 상황에서도 사고 당시 현장을 기록할 수 있도록 했다.(사진=파인뷰 크리스탈 구성품)◇ 블랙박스를 처음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라면 충분히 가치 있는 선택파인뷰 크리스탈은 치열해지고 있는 블랙박스 업계 내 경쟁에서 타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기능을 접목한 제품이다.DSLR에 사용되는 디지털 이미징 기술 채용, 야간에도 명확한 영상을 기록할 수 있는 프리미엄 나이트 비전 적용 등만으로도 선택할 이유가 충분해 보인다. 메모리카드 관리 효율성을 위해 탑재된 ‘포맷 프리 맥스’ 기능으로 장기간 포맷 없이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솔깃한 정보다.첫 블랙박스를 구매하려는 소비자, 차량 관리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에게 파인뷰 크리스탈은 충분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 민속촌 500 얼음땡 행사서 ‘KT석빙고’ 이벤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가 ‘한국민속촌 500 얼음땡’ 행사에 참여해 8월 20일(토)~21일(일) 양일간, ‘KT 석빙고’ 이벤트를 진행한다.‘500 얼음땡’ 행사는 한국민속촌에서 술래잡기를 모티브로 5년째 진행해오고 있는 대규모 민속놀이 체험 행사다. 최근 젊은 층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1차 얼리버드 티켓이 1분만에 매진된 바 있다. KT는 통신사로서는 최초로 지난 해부터 ‘한국민속촌 500 얼음땡’ 행사에 동참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매달 마지막 주에 진행해오고 있는 ‘KT 청춘氣UP 토크콘서트’의 여름방학 특별편으로 준비했다.조선시대 냉장고 역할을 한 석빙고(石氷庫)를 컨셉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서는 KT 부스를 방문한 모든 고객들에게 GiGA 막힌 시원함을 전달한다. KT 부스를 방문하기만 해도 시원한 청춘해 슬러시를 증정하며, KT 페이스북 팬 인증 고객에게는 아이스볼을 제공한다. 이 아이스볼에는 행운의 쪽지가 들어가 있어 스마트폰 방수팩, 스마트폰 선풍기, 쿨팩 등 푸짐한 경품을 추가 증정한다. 당일 현장 사진을 ‘청춘해’ 태그와 함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청춘氣UP 토크콘서트 청춘킷을 즉석에서 증정한다. 또한, ‘500 얼음땡’의 ‘보물찾기’ 코너에는 갤럭시 S7도 준비되어 있어 발견한 고객이 GiGA LTE의 탁월한 속도를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문화융성위원회에서 선정한 청년 문화예술인 ‘청춘마이크’ 에 소속된 팀들도 공연도 선보여 무더운 여름을 나는 청춘들에게 시원함은 물론 흥겨움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20일(토) 사전 행사에는 전통과 현대를 콜라보한 난타 비보이 그룹 디 아트커넥션(The Art Connection)이, 저녁에 진행되는 본 행사 ‘왕의 연회’에서는 세계적인 비보이 그룹 겜블러크루(Gamvlerz Crew)가 공연한다. 21일(일) 사전행사에는 한국의 역사를 넌버벌 퍼포먼스(non-verbal) 형태로 재창조한 비보이 그룹 C.P.I Crew가 함께 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등기이사 연봉] 황창규 KT 회장, 상반기 보수 11.5억원☞KT, 현대카드와 갤노트7 ‘슈퍼할부카드’ 출시☞강남구·서초구 주차장 스마트주차장으로..KT-SKT 통신망 지원
- [리우올림픽] 축구 중계에 '흥궈신' 김흥국 초대한 KBS, 만담 커플 김성주·안정환의 MBC 꺾을까
- 김흥국(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구촌의 축제 올림픽은 방송사들이 사활을 거는 전쟁이기도 하다. 메달 획득의 순간을 생생하게 전달해줄 해설자의 역할은 올림픽 중계방송의 핵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최고의 전쟁터는 역시 축구다. 특히 이번에는 KBS가 가장 눈길을 끈다. KBS는 기존의 이영표 해설위원에 ‘흥궈신’ 김흥국을 객원 해설자로 초빙했다. 월드컵, 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 빠지지 않은 김흥국은 이번에는 당당히 해설자로 참가한다. 최근 말만 하면 빵빵 터지는 김흥국의 예능감이 중계방송에서도 통할지 관심이 쏠린다.MBC는 ‘만담 중계 커플’로 유명한 김성주-안정환 콤비에 전문적인 해설을 도울 서형욱 해설위원으로 축구 중계진을 구성했다. 축구 중계는 물론 각종 오락프로그램에서도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김성주-안정환 콤비의 ‘케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마치 오락프로그램을 보는 듯한 편안함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SBS는 중계진에 큰 변화가 있다. 기존의 박문성 해설위원 대신 장지현 해설위원이 브라질 현지로 떠났다. 여기 에 런던올림픽 동메달 당시 홍명보호의 수석코치로 활약했던 김태영이 특별 해설위원으로 중계진에 승선했다. 제작진은 방송 3사 해설위원 중 유일하게 올림픽을 경험한 김태영의 경력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축구 만큼이나 관심이 쏠리는 골프 해설진도 면면이 화려하다. KBS는 ‘바람의 아들’ 양용은과 ‘슈퍼땅콩’ 김미현이 각각 남자 골프와 여자 골프 해설을 맡는다. 해설자의 무게감에서 다른 방송사보다 훨씬 앞선다. 워낙 큰 경기를 많이 치른 레전드인만큼 남다른 경험담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MBC는 LPGA에서 활약 중인 ‘얼짱골퍼’ 최나연이 골프 해설자로 나선다. 최나연은 리우 올림픽에서 김성주 아나운서와 함께 MBC 여자 골프 해설을 맡는다. 이를 위해 한국에서 발성 연습 및 해설 공부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인비, 양희영 등 골프 대표 선수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어 친분이 두텁다는게 강점이다.SBS는 LPGA투어와 일본 무대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SBS골프채널에서 해설가로 변신한 ‘미녀해설가’ 김영이 해설을 맡는다.다른 종목에서도 쟁쟁한 해설자들이 포진해있다. MBC는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금메달을 목에 건 김수녕(양궁)을 비롯헤 방수현(배드민턴)·황경선(태권도), 정지현(레슬링)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해설위원으로 대거 나선다.4년전 런던에서 억울한 패배를 딛고 남자 유도 동메달을 차지한 조준호도 유도 해설을 맡는다. 수영 해설을 맡은 국가대표 출신 류윤지는 박태환의 절친으로도 잘 알려져있다.SBS도 현정화(탁구), 임오경(핸드볼), 김동문(배드민턴), 전기영(유도) 등 한국 스포츠의 레전드들이 마이크 앞에 선다. 수영 해설을 맡은 노민상 감독은 박태환의 스승으로 유명하다. 박태환을 누구보다 잘 안다는 것이 최대 무기다.양궁 해설을 맡은 ‘금메달 커플’ 박경모-박성현은 최초의 부부 해설가로 나선다. 특히 뮤지컬 감독으로 유명한 박칼린이 개회식 해설을 맡아 더욱 눈길을 끈다. 손연재에 앞서 올림픽 무대에 도전했던 신수지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SBS 리듬체조 해설을 책임진다.KBS는 오랫동안 해당 종목 해설을 맡아온 베테랑들이 이번에도 마이크를 지킨다. 여홍철(체조), 최병철(펜싱), 김윤희(리듬체조), 이숙자(배구), 오성옥(핸드볼), 김광선(복싱), 이형택(테니스) 등을 앞세워 편안함과 감동을 동시에 전달한다는 각오다.최병철, 이숙자 등은 4년전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주인공이다. 현재 국가대표들과 한솥밥을 먹은 경험이 장점이다. 25살의 김윤희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손연재와 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했다.
- 韓기업, 16개 업종 중 글로벌 1위 단 한곳.. '톱10'은 7개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16개 주요 업종 중 국내기업이 글로벌 1위에 오른 업종은 생활가전 한 곳이고 ‘톱 10’에 는 7개 업종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철강, 반도체, 자동차, 자동차부품 업종에서도 국내기업들이 글로벌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경쟁력을 과시했다. 반면 유통과 제약, 인터넷 등 생활산업 부문의 국내 1위 기업들은 매출 규모가 글로벌 톱 기업의 2~5%수준으로 미미해 존재감이 없었다.2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지난해 국내외 대기업들의 글로벌 매출 순위를 조사한 결과, 주요 16개 업종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7개 업종(43.8%)에서 10위권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1위를 달리는 업종은 생활가전 한 곳 뿐이다. 삼성전자(005930) 소비자가전(CE)의 지난해 매출은 398억 달러로 2위 소니(299억 달러)보다 30% 가량 많았다. 3위는 LG전자(066570)(288억 달러)였고, 4위는 필립스(265억 달러)였다.반도체와 휴대폰, 철강 업종에서는 국내 기업이 2위에 올랐다.삼성전자 반도체부문 매출은 404억 달러로 인텔(554억)의 73% 수준이다. 국내 2위 SK하이닉스(160억 달러)는 글로벌 순위에서 퀄컴(253억 달러), 마이크론(162억 달러)에 이어 5위였다.휴대전화 부문에서는 삼성전자 정보통신·모바일(IM)사업부의 매출이 애플(1550억 달러)의 56.7% 규모로 2위였다. 2013년, 2014년에는 1위였으나 지난해에는 애플에 밀려 2위로 처졌다. 3~4위는 중국 화웨이(196억 달러)와 ZTE(152억 달러)였고, LG전자(122억 달러)는 애플 매출의 7.9% 규모로 5위에 그쳤다.포스코(494억 달러)는 철강 업종에서 1위 인도의 아셀로미탈 매출의 77.7% 규모로 2위에 올랐다. 국내 2위 현대제철(137억 달러)은 21.5% 규모로 글로벌 순위 7위였다.완성차를 비롯해 자동차부품, 담배 등 3개 업종에서도 국내 대표기업들이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매출 규모는 글로벌 톱 기업과 큰 격차를 보였다.현대기아차(655억 달러)는 벤츠, BMW 등 100년 이상 역사의 내로라하는 글로벌 대기업들과의 경쟁 속에서 10위를 기록했지만, 글로벌 선두인 도요타에 비해 매출 규모는 27.8% 수준에 그쳤다. 현대모비스(012330)도 자동차부품 업종에서 306억 달러로 8위에 올랐지만, 1위인 독일 로버트보쉬와 비교하면 매출 수준이 39.7%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담배 업종에서 9위로 ‘톱 10’에 포함된 KT&G(35억 달러)도 1위인 필립모리스 매출의 13.2%로 10분의 1 수준에 그쳤다.석유화학을 비롯해 유통, 통신, 식음료, 화장품, 제약, 인터넷, 금융 등은 국내 1위 기업이 글로벌 ‘톱 10’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석유화학 업종에서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빅4는 대부분 글로벌 20위권에 머물렀다. 1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SK이노베이션조차 1위 중국 시노펙 매출의 13.4% 수준에 그쳤으며, 매출을 공개하지 않은 중동지역 기업들을 감안하면 실제 순위는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식음료와 화장품, 통신 업종은 국내 1위 기업의 매출 규모가 글로벌 톱 기업의 10%대에 불과, 모두 순위권 밖으로 벗어났다. 식음료에서 국내 1위 CJ제일제당의 매출은 네슬레의 12.3%였고, 화장품에서 아모레퍼시픽은 로레알의 14.7% 수준이었다. 통신 업종에서도 국내 1위 KT의 매출 규모는 AT&T의 12.9%에 불과했다.롯데쇼핑은 국내에서 ‘유통 공룡’이라 불리지만 글로벌 톱 월마트와 비교하면 매출 규모가 5.1%로 20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한미약품은 지난해 다국적 제약사에 대규모 기술수출에 성공하며 제약 업종 국내 1위로 도약했지만 스위스의 노바티스와 비교하면 매출 규모가 2.3%로 비교가 되지 않았다. 국내 인터넷 시장을 장악한 네이버도 매출이 아마존의 2.6% 수준으로 순위권에 없다. 금융부문 역시 은행과 보험 업종 국내 1위인 산업은행과 삼성생명의 매출 규모도 글로벌 톱 기업의 21.6%와 14.4%로 격차가 컸다.▶ 관련기사 ◀☞[마감]코스피, '슈퍼추경'에 활짝...1930선 회복☞삼성전자, 개인취향 맞춘 '세리프TV' 인테리어 소품제작 프로젝트☞삼성전자.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스페인서 최고제품 극찬
- `쇼미더머니5`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맘편히·비행소년 음원차트 점령
- 엠넷 ‘쇼미더머니5’[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국내 최초 래퍼 서바이벌 엠넷의 ‘쇼미더머니5’가 2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24일 방송한 ‘쇼미더머니5’ 7화에서 살벌한 디스전이 펼쳐진 팀 배틀 미션부터 역대급 무대가 담긴 1차 경연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방송은 서바이벌 특유의 짜릿한 긴장과 함께 래퍼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무대들이 펼쳐지며 감동까지 선사했다. ‘쇼미더머니’ 7화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2.6%, 최고 3%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전국 가구 기준)이날 방송에서는 본선 무대 전 마지막 미션이었던 팀 배틀 미션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상대 래퍼에게 속 시원한 한 방을 날리는 래퍼들의 날카로우면서도 재치 있는 가사가 힙합의 매력을 더했다. 이번 배틀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은 대결은 사이먼도미닉-그레이 팀의 비와이와 자이언티 쿠시 팀 씨잼의 맞대결. 방송 전부터 이번 시즌의 최고의 빅매치로 눈길을 끈 둘의 대결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절친이었던 돈독한 사이는 물론, 물러설 수 없는 팽팽한 라이벌 구도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씨잼, 비와이는 물론 서출구, 레디, 슈퍼비, 플로우식 등 래퍼들이 개성 강한 펀치라인과 퍼포먼스를 보여줬다.이후 공개된 본선 1차 경연에서는 길-매드클라운 팀과 사이먼 도미닉-그레이 팀의 첫 대결이 펼쳐졌다.이번 1차 경연에서 각 팀은 ‘솔로무대’와 ‘합동무대’ 두 가지 무대를 준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팀 프로듀서들이 본선에 진출한 래퍼와 함께 합동공연을 펼친 모습이 공개돼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자랑했다. 길-매드클라운 팀은 지난 음원미션을 위해 준비했다가 하지 못했던 ‘비행소년’을 준비했다. 길과 매드클라운 프로듀서는 샵건과 도넛맨 중 샵건에게 마이크를 건넸다. 샵건은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면서도 솔직하게 그려낸 가사로 관객의 마음을 움직였다. 샵건의 무대는 매드클라운의 임팩트 강한 랩핑과 파워 감성 보컬 거미의 노래가 함께 어우러지며 더욱 깊이 있는 감동을 만들어냈다.이에 맞서 사이먼도미닉-그레이 팀은 원과 G2를 놓고 고민하다, 애초 시청자들의 예상과 달리 원을 선택하는 반전을 보여주며 환상적인 무대를 꾸몄다. 비주얼 프로듀서와 래퍼로 명성이 자자한 사이먼도미닉, 그레이, 원 등 꽃미남 3인방은 달달하고 감미로운 ‘맘편히’라는 곡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원은 무대 위에서 꽃미소를 연발하며 이전보다 한층 여유롭고 안정적인 모습으로, 더욱 발전된 랩을 선보여 관객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결과를 예측하기 힘들었던 샵건과 원의 대결에서는 샵건이 원을 누르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1, 2차 투표 합산 결과 샵건은 공연비 총 290만원을 획득, 165만원을 얻은 원을 큰 차이로 앞질렀다. 한편 방송이 끝난 직후 공개된 사이먼도미닉-그레이 팀의 ‘맘편히’와 길-매드클라운 팀의 ‘비행소년’은 음원차트 상위권을 점령하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맘편히’는 엠넷닷컴 등 총 4곳의 음원사이트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저력을 알리고 있고, 바로 뒤이어 ‘비행소년’ 역시 2위에 올라 ‘쇼미더머니’의 음원파워를 증명하고 있다.본격적인 본선 경연에 돌입하며 더욱 막강한 힙합 무대를 선보이며 호평받고 있는 ‘쇼미더머니5’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 렉서스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만나다 -'2016 렉서스 어메이징 익스피리언스 데이'
-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렉서스가 지난 17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2016 렉서스 어메이징 익스피리언스 데이’를 개최했다. 렉서스는 그 동안 정숙성과 편안한 승차감을 앞세워 국내 시장은 두드렸고, 또 많은 이들의 머리 속에서도 비슷한 이미지로 남아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렉서스는 ‘역동성’을 품기 시작했고, 더욱 과감한 디자인과 공격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품기 시작했다.이번 행사 역시 최근 렉서스의 행보를 고스란히 반영하는 ‘퍼포먼스를 경험하는 행사’다. 이를 위해 지난 2016 부산모터쇼에서 첫 공개된 뉴 GS와 GS의 고성능 모델 GS F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이른 아침 ‘새로운 GS와 GS F는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어떤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용인 스피드웨이를 향해갔다.모든 GS 라인업을 만나다렉서스는 이번 행사를 위해 많은 GS를 용인 스피드웨이로 옮겨왔다. 부산모터쇼 메인 이벤터로 공개되었던 ‘달리는 하이브리드’ GS450h F-스포트를 시작으로 V6 엔진에서 나오는 출력의 풍성함이 돋보이는 GS350 그리고 다운사이징 추세에 발맞춰 2.0L 터보 엔진을 품은 GS200t가 행사장을 찾은 참가자들을 반겼다. 마지막으로GS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고성능 모델 GS F도 빼놓을 수 없었다.한편 GS 라인업 외에도 독특한 주인공이 이번 행사에 함깨했다. 렉서스 최초의 슈퍼카 ‘LFA’ 역시 이번 행사에 함께 했다. 이번 행사의 주인공이 아닌 만큼 특별한 장식이나 븍별한 연출 없었음에도 LFA는 행사를 위해 현장을 찾은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기 충분했다.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작된 행사2016 렉서스 어메이징 익스피리언스 데이의 시작은 렉서스의 고성능 모델인 RC F와 GS F의 화려한 퍼포먼스의 몫이었다. 아스팔트 노면 위를 미끄러지며 흰 연기를 내뿜는 두 대의 차량은 모든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모습 때문일까? 현장의 기자들은 그 동안 렉서스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역동적이고 강렬한 드리프트 퍼포먼스를 담기 위해 셔터를 쉬지 않고 누르는 모습이었다.그리고 어디선가 귀곡성이 들려왔다. 국내에 달리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없는 LFA가 시동을 걸고 멀리서 달려오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데뷔한지 오래되었지만 렉서스 기술력의 정수라 할 수 있는 LFA는 V10 4.8L 엔진이 만들어 내는 독특한 귀신 소리를 내지르며 기자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켰다.오픈 세레머니가 끝난 후 LFA에서 이병진 이사가 내렸고 마이크를 잡았다. 그리고 “용인 스피드웨이를 찾아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오늘 이곳에서 렉서스 GS와 GS F의 우수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경험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으니 안전하게 즐겨달라”라고 덧붙였다.브리핑으로 시작된 익스피리언스 데이이병진 이사의 환영사를 포함한 오프닝 세레머니가 끝나고 곧바로 본격적인 행사 시작에 앞서 브리핑이 진행되었다. 1층 피트 안쪽에 마련된 교육실로 이동하니 한국토요타의 김성환 차장이 마이크를 잡고 기자들을 환영했다. 김성환 차장은 “오늘 행사는 모든 기자분들이 아닌 ‘드라이빙’에 익숙한 ‘선수’들만 모신 행사다”라며 “GS의 다양한 라인업이 갖춘 우수한 드라이빙 성능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즐겨달라”리고 말했다.이어서 김성환 차장은 “렉서스 GS는 다운사이징 터보 추세에 맞는 200t 모델부터 V6 모델인 GS350과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갖춘 ‘GS450h’ 그리고 GS의 고성능 라인업으로서 후지 스피드웨이의 F를 머릿글자를 따온 GS F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다”라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도 잊지 않았다.김성환 차장에 뒤를 이어서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소속으로 활동 중인 권봄이 드라이버가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전달 받고, 이번 익스피리언스 데이에 인스트럭터를 소개했다. 김선진 팀장을 비롯해 현재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소속으로 슈퍼레이스 GT1 클래스에 출전 중인 김중군 드라이버 외에 쉐보레 레이싱 팀 출신(당시 GM대우 레이싱)의 김봉현 드라이버와 알앤더스의 오한솔, 박규승 드라이버 등 많은 드라이버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한 걸 확인할 수 있었다.인스트럭터 교육이 끝난 후에는 이번 행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서킷 익스피리언스에서 중요한 서킷 주행 안전에 관련된 교육이 진행되었다. 교육을 담당한 권봄이 드라이버는 ‘기자분들이라 기본적인 건 모두 아실 것’이라며 “대신 주행 중 휴대폰 사용과 창문을 내리고 사진 촬영을 하거나 무리한 주행은 금물이다”라며 안전에 대한 거듭된 요청을 더했다.한편 이번에 경험하게 될 용인 스피드웨이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권봄이 드라이버는 “용인 스피드웨이는 고저차도 크고 이로 인한 블라인드 코너가 많아 사고의 위험성이 크다”라며 “가이드를 위해 코스 위에 러버콘을 세워 브레이크 포인트와 조향 포인트, 탈출 시 시선 등을 표시했다”라며 주행 시에 러버콘을 확인해달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행사의 스케줄을 한 번 더 확인 한 후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다.RX와 NX로 즐기는 짐카나이번 행사는 서킷 주행과 제품 교육, 짐카나 그리고 휴식 및 게임 등 총 네 가지 프로그램을 돌아가며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정해진 조에 따라 첫 번째 프로그램인 짐카나로 이동을 하니 인스트럭터들이 반갑게 맞이했다. 차량의 운동 성능을 익히고 숙달하는 데 좋은 짐카나는 또 반대로 ‘차량의 운동 성능’을 파악하기 좋은 프로그램이다.인스트럭터들은 먼저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소개를 했다. 짐카나에서 준비된 차량은 렉서스의 크로스오버 모델인 RX와 NX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GS만 사용할 것 같았는데, 그것도 짐카나를 크로스오버 모델로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금 놀라웠다. 참고로 지상고가 높은 크로스오버 모델일 경우 차량의 움직임이 더욱 명확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교육적으로는 좋다고 한다.인스트럭터의 가이드랩에 이어 기자들은 RX와 NX로 각각 두 랩씩 주행을 하며 코스를 익혔다. 참가한 기자 대부분이 짐카나의 경험이 많았던 만큼 곧바로 좋은 기록을 내는 모습이었다. 참고로 모든 연습 주행이 끝난 후 NX로 다시 한 번 주행을 해서 기록을 재 상위권에 오른 기자에게 상품을 준다는 이야기도 있었으니 기자들은 더욱 더 열심히 달리는 모습이었다.짐카나를 하며 두 차량을 탄 감흥을 이야기 한다면 사실 RX의 경우에는 차체가 워낙 크고 차량의 성향 자체가 편안한 주행을 중심으로 하는 투어러에 가깝기 때문에 짐카나에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실제로 RX는 짐카나에서 간혹 휘청거리기도 했는데 막상 랩 타임이 생각한 것보다 빠르게 나와 놀라웠다. 작은 차체를 가진 NX는 기대한 대로 짐카나와 같이 타이트한 드라이빙에서 스포티한 맛이 난다. 크로스오버로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걸 증명한 셈이다.GS 라인업을 배우다짐카나가 끝난 후에는 다시 피트 안쪽의 교육 공간으로 돌아가 GS 라인업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었다. GS F 영상을 시작으로 시작된 교육은 45분에 걸쳐 F 라인업의 역사와 현재 국내에 들어와 있는 F에 대한 소개로 이어졌다. 이후 이번 행사의 주인공인 GS에 대한 이야기가 더해졌다. GS의 역사, GS의 시장 평가는 물론 현재의 GS가 어떤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고 어떤 기능과 경쟁력을 갖췄는지 자세하게 들을 수 있었다.특히 GS F의 경우에는 고성능 모델인 만큼 주요 기능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는데 이번 교육으로 많은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다. 물론 가장 기억에 남는 건 GS F의 F가 후지 스피드웨이의 앞 글자라는 점과 V8 5.0L 엔진과 8단 변속기의 조합으로 473마력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제동을 가해 움직임을 조율하는 토크 벡터링이 아닌 토크 분배량을 조절하는 방식을 택한 것 역시 인상적이었다.이어서 GS 라인업에 대한 소개를 들을 수 있었다. 가장 먼저 GS200t 도입 배경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또 엔트리 모델로서 드라이빙의 재미를 강조하기 위해 들여온 GS200t 덕분에 GS350의 엔트리 모델을 삭제해 라인업을 새롭게 구성한 점 역시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드라이빙 모드 별 차량 파트 별 셋업 변화 추이도 인상적이었고, 이에 따른 배기 사운드 구현 방식을 이원화한 점 역시 인상적이었다.서킷을 달리는 GS 라인업짐카나와 제품 교육까지 모두 마친 후 본격적인 서킷이 시작되었다. 주행을 앞두고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정해진 순서에 따라 차량에 올랐다. 차량 시승 순서는 GS450h를 시작으로 GS200t 그리고 GS350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GS F의 경우 차량 운영 상 경험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행사에서는 경험하게 못하게 되었다.사실 GS는 렉서스 브랜드 내에서는 주행 퍼포먼스를 지향한 차량이라고는 하지만 렉서스라는 출신 덕에 경쟁 모델에 비해 안락하고 부드러운 주행이 돋보이는 차량이라 할 수 있다. 전세대 GS의 경우에도 산길을 빠르게 오르는 프로모션 영상을 앞세우며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강조했지만 그와 함께 렉서스 고유의 안락함 역시 잊지 않았었다. 이번 행사에서 경험한 렉서스 역시 마찬가지다.엔트리 모델이자 2.0L 터보 엔진을 품은 GS200t의 경우에는 터보 엔진 특유의 토크감이 돋보였다. 사실 렉서스의 2.0L 터보 엔진에 대한 만족감이 무척 좋았기 때문에 GS에서도 꽤나 기대를 했던 것이 사실이다. 물론 이번에도 엔진 자체는 만족스러웠던 것 같다. 하지만 NX나 IS라면 모를까 GS라는 거대한 차체를 움직이기엔 어딘가 버거워하는 모습이었다. 토크감은 확실히 붙어주는데 막상 움직임에서는 생동감을 찾기에는 조금 아쉽게 느껴졌다.V6 가솔린 엔진이 주인공인 GS350의 경우에는 감각적으로는 가장 만족스러운 느낌이었다. V6 엔진 특유의 매끄럽고 기민한 반응과 F-스포트 특유의 당당한 사운드도 마음에 들었다. 높은 RPM으로 올라갈수록 점진적으로 생기를 찾은 엔진과 출력을 유지하며 매 코너코너를 공략하는 그 맛이 무척 좋았다. 전체적으로 출력과 차량의 밸런스가 좋았다는 느낌이다.마지막으로 달리는 하이브리드라는 평가를 받는 GS450h 역시 F-스포트로 주행에 나섰는데, 하이브리드 차량이기 때문에 가속 상황에서 배터리 잔량이 넉넉하지 않으면 가속력에서 제한이 생기지만 전기모터와 V6 엔진이 함께 만드는 가속력은 무척이나 매력적이다. 다만 GS350에 비해 무거운 차체 때문일까? 코너 주행 시에 조금 더 차체를 안정 시키고 기다려야 할 필요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CVT를 적용한 변속기는 주행 내내 지적할 점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제 역할을 해주는 모습이었다.3대의 GS 모두 독일 산 스포츠 세단처럼 타이트하게 몰아세우며 서킷을 달리기엔 어울리는 차량은 아니었다. 전체적으로 롤링도 있고, 상황에 따라서는 여유로운 마음을 가질 필요도 있었다. 하지만 1세대 GS에 비한다면 확실히 차량 움직임 전반에 걸쳐 스포티한 방향으로 옮겨 온 것은 분명했다. 어느 정도의 롤이 있지만 운전자가 부담 없이 다음 코너를 준비할 수 있고, 또 ‘롤이 있어도 충분히 따른 주행’이 가능할 만큼 효과적으로 출력을 제어하며 최선의 주행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여유를 찾을 수 있는 휴식 공간한편 렉서스는 이번 행사에서 ‘휴식 공간’에 대해서도 많은 신경을 썼다. 이에 렉서스, 토요타의 브랜드 문화 공간 ‘커넥트 투’를 옮겨와 용인 스피드웨이 피트 공간 내에 작은 카페를 마련했고, 이곳에서 기자들이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피트 레인에는 레이싱 모델과 함께 RC F, GS F 그리고 LFA를 전시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한 점 역시 눈길을 끌었다.한편 피트 공간 주변에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요기를 할 수 있는 스낵바 역시 함께 운영했는데 브리지스톤이 부스를 설치해 ‘퍼팅 이벤트’를 제공했고, 여름을 맞아 쿨서핑 게임을 배치해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이외에도 세 번의 다트를 던져 가장 높은 점수를 경쟁하는 다트 게임, 무작위로 설정된 비밀 번호를 눌러 그 안에 있는 하와이 여행 상품권을 가질 수 있는 비밀 번호 이벤트 등을 마련해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렉서스의 자신감과 경쟁력을 확인하다최근 많은 브랜드들이 저마다 자신들의 모터스포츠 역사, 모터스포츠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며 서킷에서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행사는 그냥 개최하겠다고 해서 이루어 질 수 없는 것이다. 브랜드 스스로 주행 성능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기술에 대한 자신감마저 뒷받침되어야 하며 전문적인 프로그램이나 착실한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이런 상황에서 렉서스는 당당하게 자신들의 기술과 제품을 자신하며 ‘서킷이라는 링’ 위에 올려놨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이 지향하는 퍼포먼스가 무엇인지 확실히 선보였다. 우리가 알고 있는 스포츠 드라이빙과 달리 조금의 여유를 더한 드라이빙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렉서스의 차량들은 분명 훌륭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사진: 렉서스 코리아
- 2016 캐딜락 ATS-V - V 시리즈의 자존심을 담은 진정한 M 킬러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캐딜락의 콤팩트 프리미엄 스포츠 모델인 ATS는 캐딜락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모델이다. 젊은 시장을 공략해 브랜드의 새로운 발전 토대를 쌓고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콤팩트 시장의 절대적 강자인 BMW 3시리즈와 메르세데스 벤츠 C 클래스를 날카롭게 겨냥하기 위해 개발되었다.그리고 2015년 캐딜락은 ATS의 고성능 모델이자 캐딜락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V 시리즈 최초의 콤팩트 모델인 ATS-V를 공개했다. 개발 단계에서 이미 BMW의 M3와 M4를 압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만큼 공개와 함께 ATS-V는 동급 최고 수준의 강력한 퍼포먼스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집중시켰다.ATS 위에 그려진 V의 강력한 존재감ATS-V는 쿠페와 세단 두 가지 타입으로 개발되었으나 국내 시장에는 세단 모델만 출시되었다. ATS-V 세단은 ATS를 기반으로 개발되었지만 더욱 우수한 공기역학이 반영되어 사뭇 다른 존재감을 어필한다. 덕분에 전장은 4,690mm까지 늘어났다. 전폭 역시 공격적인 스탠스와 넓은 트레드의 타이어를 장착하기 위해 1,830mm까지 늘어났다. 대신 전고와 휠 베이스는 1,425mm와 2,775mm로 기존 모델과 차이가 없다.전면 디자인은 V 시리즈 고유의 강렬하고 압도적인 이미지가 적용됐다. 월계관을 내려놓은 엠벌름이 올려진 매쉬 타입의 프론트 그릴을 시작으로 보닛 위에 올려진 파워돔이 눈길을 끈다. 프론트 바디킷은 공기를 가를 만큼 날카로운 카본 스플리터와 고성능 엔진에 공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대형 에어 인테이크를 적용했다.측면은 캐딜락 고유의 라인이 잘 살아있다. 도어 패널 상단과 하단에 라인을 넣어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했고 V 시리즈를 상징하는 엠블럼을 추가로 적용했다. 그리고 사이드 스커트 역시 공기역학을 고려해 더욱 날카롭고 공격적으로 구성했다. 날카로운 이 이미지는 후면으로 흐르며 날카로운 이미지를 이어간다.후면은 캐딜락을 상징하는 V의 실루엣을 담아냈다. 예리하게 그려진 라인을 기준으로 좌우로 뻗어 나간 라인들은 모두 날카롭게 성형되어 캐딜락 고유의 ‘엣지’를 잘 살렸다. 여기에 대구경 배기 시스템을 적용하고 마치 수직으로 서 있는 듯한 립 타입의 스포일러를 더해 고출력의 이미지를 완성한다.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완성하는 실내 공간ATS-V의 실내 공간은 기본 모델이라 할 수 있는 ATS의 실내 공간을 고스란히 사용한다. 대신 고성능 차량의 이미지에 걸맞은 몇 가지 요소를 추가해 그 완성도를 끌어 올렸다. 스티어링 휠을 포함해 운전자의 손이 닿는 주요 포인트에는 스웨이드 재질의 마이크로 파이버 소재를 적용해 감각적인 만족도는 물론 조작성을 대폭 증가시켰다. 이와 함께 마그네슘을 크롬으로 코팅한 패들 쉬프트 역시 운전자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센터페시아 중앙에는 캐딜락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UE가 적용된 디스플레이 패널을 장착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편의 사양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V 시리즈의 감성을 강조할 수 있도록 계기판을 붉게 물들여 강력한 퍼포먼스를 암시하게 만든다. 계기판 하단에는 5.7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다양한 주행 정보를 손 쉽게 확인할 수 있다.한편 1열 시트는 완벽한 드라이빙을 위해 레카로에서 공급한 16 방향으로 각도 및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퍼포먼스 시트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최적의 착좌감과 완벽한 드라이빙을 가능하도록 지원하며 안락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2열 시트 역시 완벽한 일체감을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다듬어냈다.V6 3.6L 트윈터보가 만드는 470마력의 쾌감ATS-V의 보닛 아래에는 최고 출력 470마력에 이르는 V6 3.6L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되어 있다. V 시리즈 및 차세대 캐딜락을 위해 새롭게 설계된 이 엔진은 61.4kg.m의 강력한 토크를 자랑하며 최신의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을 이뤄 후륜으로 모든 출력을 효율적으로 전달한다. 이를 통해 캐딜락 ATS-V는 단 3.8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며 최고 속도는 무려 302km/h에 이른다. 공인 연비는 복합 기준 8.1km/l(도심 7.0km/l 고속 10.2km/l)를 달성했다.드라이빙의 퍼포먼스를 완성하는 요소들캐딜락은 ATS-V와 CTS-V로 시작되는 차세대 V 시리즈를 위해 다양한 기술과 요소들을 집약했다. 우선 강력한 출력을 이끌어 내는 엔진에는 새로운 재료를 더했다. 티타늄과 알루미늄 복합소재의 터빈을 적용한 터보차저로 터보랙을 줄였고 두 개의 터보차저는 모두 진공 압력 조절 밸브를 장착해 어떤 상황에서도 최대 출력을 효과적으로 발휘하도록 했다.새롭게 개발된 하이드라매틱 8단 변속기는 듀얼 클러치 변속기 이상의 날카로운 움직임을 구현한다. 이와 함께 스포츠 모드와 트랙 모드에서 중력가속도(G-Force)를 감지해 상황에 맞는 변속을 돕는 퍼포먼스 알고리즘 변속(PAS: Performance Algorithm Shifting) 기능으로 주행에 따른 최적의 변속 로직을 제공한다. 470마력으로 단 3.8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강력함을 뒷받침하기 위해 론치치 컨트롤(Launch Control) 기능 또한 적용되었다.차체는 기존 ATS에 비해 25% 이상 강력한 강성을 확보해 과감한 주행을 가능하도록 만들었으며 ZF 스티어링 시스템, 전륜 6피스톤, 후륜 4피스톤 캘리퍼를 적용한 고성능 브렘보(Brembo) 브레이크 시스템, 18인치 경량 알루미늄 휠 및 ATS-V 전용 미쉐린 파일럿 슈퍼 스포츠 타이어를 적용했다.이외에도 스티어링과 서스펜션, 변속기 그리고 트랙션 컨트롤 등을 조율할 수 있는 드라이빙 셀렉트 컨트롤과 강렬한 존재감을 강조하는 엔진 사운드 매니지먼트, 코너링 시 두 후륜의 출력 전달을 최적으로 다듬는 전자제어 방식의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eLSD)가 장착되었다. 마지막으로 1/1000초 만에 노면의 상태를 확인하고 곧바로 서스펜션을 조율하는 캐딜락 기술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최신의 3세대 MRC(Magnetic Ride Control)를 장착해 완벽한 드라이빙을 완성한다.강력한 만큼 타협하지 않는 가치캐딜락 ATS-V는 강력한 퍼포먼스와 함께 시대를 앞서는 최첨단의 편의사양과 안전 사양을 대거 장착했다. 캐딜락 안전 사양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안전 경고 햅틱 시트 및 전방위 안전 사양을 시작으로 전방 충돌 경고 및 주행 중 차선 이탈을 방지하는 차선 이탈 경고 및 유지 시스템과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은 물론 후방 충돌 감지 및 경고 시스템을 더해 운전자 및 탑승자를 전방위로 보호한다.캐딜락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다캐딜락은 ATS-V의 한국 출시를 시작으로 2016년 캐딜락의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ATS가 캐딜락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듯 캐딜락은 2016년 ATS-V의 출시를 시작으로 캐딜락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V8 엔진을 품은 또 다른 고성능 모델 CTS-V, 차세대 프리미엄 SUV인 XT5, 그리고 풀 사이즈 세단인 CT6 등이 한국 시장에 출시하며 새로운 캐딜락의 시대를 알릴 것이다.
- 혼다 브랜드 히스토리 - 꿈의 힘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다
-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부품사에서 시작한 혼다의 역사혼다 소이치로와 혼다의 역사는 아트상회의 정비에서 시작됐다. 정비공으로 일하던 혼다 소이치로는 1937년 지인인 사토 시치로와 손을 잡고 동해정기중공업을 설립하고 피스톤 링을 생산했다. 회사는 초기 토요타에 부품을 납품했으나 제품 불량으로 인해 계약을 해지 당하며 경영의 큰 위기를 겪었다.하지만 혼다 소이치로는 여기에 굴하지 않고 토요타의 제품 품질 관리를 배워 1941년 다시 한 번 토요타에 부품을 공급하는 회사로 선정됐다. 동해정기중공업의 성장을 눈 여겨 본 토요타는 지분의 40%를 인수하고 그 권한으로 혼다 소이치로를 사장직에서 전무로 인사 이동을 시켰다. 혼다 소이치로에게는 당황스러웠지만 정책에 따를 수 밖에 없었다.1943년 제 2차 세계대전의 시작으로 동해정기중공업은 기존의 피스톤 링 대신 군수물자 생산을 명령 받는다. 이후 동해정기중공업은 전투기 및 헬기 등에 장착되는 프로펠러를 생산하게 됐다. 하지만 군수물자를 생산하는 공장은 미군 공군 폭격의 타겟이 되어 1944년 미군의 B-29 폭격기의 폭격을 받아 야마시타 공장이 파괴되고 이듬해는 진도 6.8의 미카와 지진으로 이와타 공장이 파괴됐다.다섯 평에서 시작한 혼다 바이크의 역사전쟁이 끝나고 혼다 소이치로는 남은 지분과 회사의 생산 설비 등을 모두 45만엔에 토요타에 처분했다. 그리고 이 자금으로 1946년 혼다의 첫 시작을 알리는 내연기관과 차량의 연구 및 제작을 목적으로 하는 ‘혼다 기술 연구소’를 설립한다. 혼다 소이치로는 다섯 평의 작은 공간에서 12명의 연구원과 2행정 50cc 보조 엔진을 개발하고 이를 자전거에 장착, 판매하며 혼다 바이크의 역사를 시작했다. 이후 혼다 기술 연구소는 꾸준한 기술 연구와 상품 개발을 통해 1948년 혼다 모터사이클을 설립하고 이듬해 드림 타입 D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바이크 제조 업체로 활약하기 시작했다.패전의 상처를 바이크 레이스로 극복하다제 2차 세계대전의 패배 후 한국 전쟁을 발판 삼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그러나 1954년 휴전으로 전쟁을 멈춘 한국전쟁의 특수가 끝나며 일본의 성장 폭이 급속도로 감소했고 이로 인해 일본 경기는 급속도로 동결 됐다. 실제로 당시 200여 개가 넘는 바이크 제조 업체 중 약 70% 가량이 도산하는 위기에 놓였다.커브(Cub)의 성공을 발판으로 드림 시리즈와 벤리 등 숱한 성공 모델을 만들며 시즈오카에서 도쿄로 자리를 옮기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던 혼다 역시 위기를 맞이했다. 하코네 산길의 강자인 드림 4E와 세련된 디자인의 주노와 같은 이슈 메이커를 개발했지만 바이크의 완성도 부족은 물론 지나치게 무거운 무게, 효율성 등의 문제로 곤란한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이런 상황에서 혼다의 창업주 ‘혼다 소이치로’는 혼다를 존재하게 만든 ‘귤 박스’ 위에 올라 당시 세계 바이크 레이스 중 가장 혹독한 레이스이자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월드GP 맨섬 TT 레이스(Isle of Man, Tourist Trophy)’에서 우승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219개의 코너와 60km에 이르는 혹독한 레이스를 지배하는 바이크 브랜드가 얻는 명성은 엄청났다.호기로운 목표가 있었지만 당시 맨섬 TT 레이스는 모토 구찌 V8, 몬디알 등 유럽 최강의 바이크 메이커들의 격전지였던 만큼 혼다 소이치로의 선언은 허무맹랑하게 들렸다. 하지만 혼다는 당시 바이크 업계에서는 산색을 표하던 DOHC 방식을 적용한 2기통 125cc 엔진을 장착한 RC 142를 공개로 1959년 첫 도전에 나섰다.첫 번째 도전이었음에도 혼다는 성공적인 결과에 올랐다. 125cc 급에서 두카티, MV 아구스타 등 유럽의 유수 브랜드와 경쟁 끝에 4위, 5위, 6위 그리고 1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마이크 헤일우드를 영입한 1961년에는 125cc와 250cc 클래스의 우승을 차지하고 1966년에는 배기량을 올린 500cc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일약 세계적인 바이크 브랜드로 도약한다.이후 혼다는 바이크 레이스 무대의 절대적 강자로 그 입지를 지킨다. 70년 대 후반 성적을 거두진 못했지만 바이크 설계의 새로운 가이드를 제시한 NR500을 공개했고, 1980년 대에는 2행정 NS500을 통해 아르헨티나 GP에서 포디엄, 벨기에 GP에서 우승을 차지한다. 1985년에는 RC250와 라이더 프레디 스펜서의 조합으로 월드 타이틀에 오르고 이후 혼다 바이크의 전설적 존재인 NSR과 믹 두한의 월트 챔피언 5연패의 기록을 세운다.믹 두한의 6연패를 막아선 건 바로 천재적 재능으로 평가 받는 발렌티노 롯시의 등장이었다. 혼다는 발렌티노 롯시와 손을 잡고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한다. 이 이면에는 4행정 990cc V5 모델인 RC211V의 경쟁력도 뒷받침 됐다. 하지만 롯시의 야마하 이적과 함께 혼다의 전성기는 끝나는 듯 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현재, 최근 몇 년 간 혼다는 바이크 레이스에서 경쟁력이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지만 여전히 강자의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다.대중 바이크 시장의 절대 강자혼다는 2015년 현재에도 고성능 바이크 시장의 절대적인 명품 브랜드로 그 입지를 굳히고 있지만 ‘고성능 모델’만 집중한 브랜드가 아닌 ‘대중성’ 또한 겸비해왔다. 특히 지금까지도 그 혈통이 이어지고 있는 슈퍼 커브(Super Cub)를 1958년 데뷔시키며 저렴한 가격, 높은 신뢰도, 우수한 효율성까지 모든 걸 갖춘 대중 모델을 선보이기도 했다.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슈퍼 커브는 1959년 말 혼다 바이크 생산의 상당수를 차지했고 일본 내 시장에서도 높은 효율성, 유지의 편의성 등 다양한 매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며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르며 시장을 석권했다. 슈퍼 커브는 이후 국내 바이크 시장에서 C100으로 데뷔하고 이후 스테디셀러인 ‘시티 시리즈’의 원형 모델로 사용될 만큼 경쟁력과 상품성을 인정 받았다.월드GP 맨섬 TT 레이스에서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1959년 미국 진출에 나선 혼다는 ‘쵸퍼’와 같은 미국 특유의 대형 바이크 사이에서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바이크의 대표주자로 시장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미 미국 브랜드들이 군림하고 있는 대형 바이크 보다는 세련되고 담백한, 그리고 실생활에서 발휘 되는 높은 효율성으로 시장에 빠르게 녹아 들었고 1960년 대 중반, 미국 소형 바이크 시장을 석권하며 일본이 아닌 ‘해외 시장에서도 혼다의 경쟁력’을 어필했다.혼다, 자동차에 도전장을 던지다쇼와 시대 중반을 지나는 1960년대 일본은 본격적인 마이카 시대의 문을 열었다. 자동차 수리공으로 성장했던 혼다 소이치로는 바이크 시장의 성장이 정체되고 자동차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는 판단을 내리고 자동차 제작을 선언한다. 1963년 혼다 자동차(Honda Automobiles)를 설립했으나 예측하지 못한 사태가 벌어졌다. 일본 통산성이 수입자동차 시장의 개방에 자동차 브랜드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자동차산업 합리화’ 정책을 발표해 당시 7개의 자동차 제조사를 3개로 합치겠다는 정책을 밝혔다.합리화 정책에 브랜드 흡수, 폐지가 예고된 브랜드에는 마쯔다와 혼다도 속해 있었다. 당시 일본에는 이 시기 ‘동쪽의 혼다, 서쪽의 마쯔다’라는 말이 있었는데 기술에 대한 욕심, 독특하고 과감한 경영 방침을 가진 두 브랜드를 지칭한 것이다. 두 브랜드는 합리화 정책에 반대하며 마쯔다는 로터리 엔진과 이를 통한 르망 재패, 혼다는 F1 출전과 우승이라는 대응으로 통산성의 정책을 무너뜨리며 독자 브랜드로 생존하게 된다.마쯔다와 함께 세계 무대에서 브랜드의 존재의 가치를 설명한 혼다는 본격적인 자동차 브랜드로서의 활동을 시작한다. 혼다 최초의 자동차는 바이크의 노하우를 살린 356cc 급 소형 트럭 모델인 T360이었다. 이와 함께 모터스포츠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같은 해 후륜 구동 콤팩트 스포츠카이자 일본 최초의 DOHC 엔진을 장착한 S500을 공개하며 일약 인기 브랜드로 성장한다.혼다는 1965년 2도어 상용 밴 모델인 L700을 공개했고 1967년에는 2도어 콤팩트 모델인 N360과 N600 등을 차례대로 공개했다. 두 차량을 공개하고 2년이 지난 1969년에는 혼다 최초의 4도어 세단 모델인 ‘혼다 1300’을 공개했다. 1960년대 다양한 타입의 차량을 공개한 혼다는 1970년 본격적으로 혼다의 주력 모델로 자리 잡는 모델들을 차례차례 공개한다.혼다 모터스포츠, F1 정상에 서다바이크 시장의 성공과 함께 자동차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혼다는 ‘브랜드의 성장’과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선언한다. 이는 당시 일본 통산성의 자동차산업 합리화 정책에 대응해 ‘브랜드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또한 그 동안 레이스에서 많은 성장 발판을 얻은 혼다 다운 선택이었다.혼다는 빠르게 움직였다. 차량 섀시 제작은 로터스에 의뢰하고 엔진은 혼다가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엔진 개발은 맨섬 TT 레이스의 우승을 낳게 한 바이크 엔진 설계 팀의 신무라 키미오 엔지니어와 팀의 엘리트를 모아 F1 그랑프리에 사용될 엔진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숱한 시행 착오를 걸쳐 개발 된 V12 엔진은 최고 출력 200마력을 상회하며 당대 최고인 페라리의 엔진보다도 높은 출력을 자랑하며 ‘엔진의 혼다’의 가치를 정의한다.F1 그랑프리 출전을 앞둔 상황에서 섀시 개발을 담당한 로터스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자 혼다는 항공기 설계를 전공한 사노 신이치를 필두로 섀시까지 직접 개발하기로 결정한다. 짧은 개발 시간이었지만 혼다는 수 차례의 설계 변경과 수 많은 프로토 타입을 개발하며 혼다 최초의 F1 머신인 RA271로 1964년 F1 그랑프리에 출전한다.1964년 혼다의 첫 번째 도전은 절반의 성공으로 끝났다. 출력 저하와 오버 히트 등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했다. 자동차산업합리화 법안은 폐기됐지만 혼다는 F1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1965년 두 번째 도전 역시 쉽지 않았다. 시즌 초반에는 전년도의 문제를 크게 해결하지 못하고 고전하며 전년도와 같은 리타이어의 연속이었다. 이에 혼다는 대담한 결정을 내린다. 혼다 F1은 시즌 출전을 곧바로 중단하고 모두 일본으로 철수했다.차체와 엔진 등 모든 요소를 새롭게 개발하기로 결정하고 펌프식 연료 분사 장치와 마그네슘 블록, 무게 중심의 변화를 적용한 새로운 엔진을 장착한 RA272을 완성했다. 혼다는 1966 시즌을 기다리지 않고 개발 완성과 동시에 1965 F1 그랑프리 최종전인 멕시코 그랑프리에 출전했다. 혼다는 1965년 F1 최종전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2년 만에 F1 최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이후 혼다는 바이크 레이스에서 그랬던 것처럼 자동차 레이스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F1의 경우에는 1968년 철수했다. 이후 1980~1990년 대에는 엔진 공급 업체로 활동했는데 당시 혼다 엔진을 장착한 맥라렌은 아일톤 세나 알랭 프로스트를 앞세워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이후 혼다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다시 한 번 워크스 팀으로 F1 무대에 도전하며 혼다가 가진 모터스포츠의 열정을 느끼게 했다. 현재 혼다는 엔진 공급자로서 다시 한 번 맥라렌과 손을 잡고 F1 무대에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F1 외에도 혼다는 각종 투어링 카 레이스와 랠리, 드래그, 카트 그리고 인디카 레이스의 엔진 공급 업체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중 혼다의 활약이 가장 두드러지는 레이스는 바로 일본 최고 권위의 슈퍼GT로서 혼다는 NSX의 프로토타입인 HVS-010 GT를 대회 최고 클래스인 GT500 클래스의 규정에 맞춰 제작, 공급하고 있고 무겐이 제작한 CR-Z GT는 GT300 클래스에 출전하고 있다.한편 미국을 대표하는 인디카 레이스에는 쉐보레와 함께 엔진 공급 업체로서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F1을 비롯한 다양한 포뮬러 카테고리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편 투어링 카 레이스인 WTCC와 TCR 시리즈에서도 시빅이 맹활약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전역의 투어링 카 레이스에서도 활약하고 있으며 혼다 시빅, 인테그라로만 운영되는 대회도 존재할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1970년 혼다의 두 기둥이 등장하다1970년 대는 혼다의 거대한 기둥이 되는 글로벌 스테디셀러 콤팩트 모델인 ‘시빅’과 글로벌 스테디셀링 중형 세단 ‘어코드’가 데뷔하는 시기였다. 1972년 등장한 1세대 시빅은 작은 차체와 우수한 효율성을 앞세운 실용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데뷔와 함께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시빅은 혼다의 주력 모델로 자리 잡았고 70년대부터 2015년 현재까지 10세대 이르는 긴 역사를 써 내려갔다.특히 시빅 EG6 모델로 명성이 높은 5세대 시빅과 EK9으로 유명한 6세대 시빅은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8세대 시빅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최초로 도입하며 새로운 기술에 대한 혼다의 의지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시빅을 대표하는 타입 R 모델도 꾸준히 공개하며 탄탄한 시빅 마니아 층을 형성했다. 올해 공개된 10세대에 걸쳐 꾸준한 기술 개발과 함께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한편 중형 모델 어코드 역시 혼다의 성장을 이끌었다. 1972년 데뷔한 시빅과 4년 터울을 둔 1976년 데뷔한 어코드는 초기에는 현재의 세단 모델이 아닌 3도어 해치백 모델로 데뷔했다. 대신 시빅과는 체격의 차이를 두고 포지션 상에서도 차이를 뒀다. 1세대 어코드는 1977년 4도어 모델을 미국 시장에 출시하며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어코드는 일본 시장981년 데뷔한 2세대 어코드는 본격적인 4도어 세단과 3도어 해치백의 두가지 바디워크를 갖추고 일본은 물론 미국 시장을 대표하는 중형 세단의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호주에도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고, 3세대부터는 유럽 시장에 최적화 된 슈팅 브레이크 모델 등을 추가하며 모델 바리에이션을 다양하게 형성했다.이후 어코드는 꾸준한 개발, 시장 별 최적화 전략 등을 채택하며 일본과 유럽, 북미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혼다를 상징하는 모델로 성장했다. 현재 어코드는 9세대 이르렀고 9세대 역시 올해 페이스 리프트와 상품성 개선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어코드로 진화하고 발전하고 있다.혼다의 전설, VTEC흔히 기술의 혼다라는 표현을 쓴다. 하지만 정확한 표현은 ‘기술의 닛산, 엔진의 혼다’다. 실제로 혼다는 엔진 기술에 있어 특출한 경쟁력을 뽐내왔다. 그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엔진 기술이 있다면 바로 VTEC이 있다. 가변 밸브 타이밍 및 리프트 전자 제어(Variable Valve Timing and Lift Electronic Control)의 준말인 VTEC는 일본 자동차 메이커 들이 배기량의 한계를 뛰어넘는 출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흘린 땀의 결실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VTEC 기술은 엔진 회전 수에 따라 흡기 및 배기 밸브의 개폐 타이밍과 개폐량을 가볍적으로 조절한다. 이를 위해 엔진 내에 두 개의 캠을 장착해 RPM에 따라 두 개의 캠을 오가며 RPM에 맞는 최적의 개폐 타이밍과 개폐량을 보장한다. 이를 통해 VTEC은 고 PRM에서 더욱 강력한 출력을 발휘할 수 있어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터보 차저와 유사한 핸디캡을 받기도 했다.최초의 VTEC 기술을 선보인 이후 혼다는 기술 개발을 통해 SOHC 엔진용 VTEC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효율성을 개선한 VTEC-E와 밸브 타이밍을 세 가지로 나눈 3스테이지 VTEC를 선보였다. 그리고 DOHC 엔진용 VTEC 기술을 기반으로 효율성과 출력 그리고 다양한 엔진에 적용할 수 있는 i-VTEC까지 개발하여 혼다의 대부분의 차량에 적용하고 있다.혼다는 VTEC 기술이 있었기 때문에 저 배기량에서도 높은 출력을 발휘하는 차량들을 개발할 수 있었고, 혼다 최초의 슈퍼카인 ‘NSX’의 개발까지 가능하게 만들었다. 특히 2000년 혼다는 VTEC 엔진을 더욱 발전시켜 리터 당 100마력 이상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스포츠카 ‘S2000’ 또한 개발하며 엔진 기술의 최고봉에 서 있음을 증명했다.혼다 만의 새로운 도전동쪽의 혼다 서쪽의 마쯔다라는 말처럼 마쯔다 쯔네지 만큼이나 혼다 소이치로 역시 괴짜였다. 그의 성격과 경영 방식은 1973년 그가 경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변치 않았다. F1 무대와 대중 시장에서 토대를 닦은 혼다는 VTEC 기술과 모터스포츠에서 얻은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일본 최초의 슈퍼카 ‘NSX’는 버블 경제 속에서 혼다는 ‘세계 유명 슈퍼카’들과 경쟁하겠다는 의지를 앞세워 대대적인 비용과 인력을 투입해 개발된 차량이다. NSX는 1984년 미드쉽 구조의 차량을 연구하기 위해 개발 된 UMR(Underfloor Midship Rear-drive)을 토대로 개발됐다. 알루미늄 모노코크 차체에 V6 3.0L VTEC 엔진을 장착한 NSX는 아일톤 세나와 나카지마 사토루 그리고 바비 라할과 같은 유명 드라이버를 테스트 드라이버로 채용해 차량의 완성도를 높였다.초 경량화 설계와 주행 성능과 승차감의 공존, 공기역학을 고려한 디자인 등 모든 부분에서 우수한 완성도를 선보인 NSX는 혼다의 뛰어난 엔진 기술 및 차량 설계 기술을 다시 한 번 증명하는 기회가 됐다. 1990년 공식 데뷔한 NSX는 2005년까지 많은 사랑을 받으며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했다. 한편 혼다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한 2세대 NSX를 2017년 데뷔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1985년에는 플래그십 모델인 레전드를 개발해 프리미엄 시장을 노리며 시빅-어코드-레전드로 이어지는 혼다의 모델 라인업을 구축했다. 레전드는 운전석 에어백과 ABS, 사이드 도어 빔 등을 장착한 일본 최초의 차량이었고 이후 5세대에 이르며 혼다 플래그십 모델로서 입지를 다지는데 성공한다. 엔진을 새로 배치한 2세대 레전드는 국내 시장에서 ‘대우 아카디아’로 판매되기도 했다.한편 일본 프리미엄 브랜드의 시작을 알렸던 것도 혼다였다. 1980년 대 혼다는 북미 시장에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기 위해 프리미엄 브랜드 ‘어큐라’를 설립하고 혼다 인테그라와 혼다 레전드를 선보였다. 다만 제품 자체의 완성도는 우수했지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상품성’이 렉서스나 인피니티에 비해 뒤쳐졌고 혼다의 리뱃징 모델이 많았던 만큼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이외에도 1980년 대에는 CR-X와 같은 소형 스포츠카를 공개하고 이 모델은 1992년 데뷔한 소형 컨버터블 스포츠카인 CR-X 델솔로 이어진다. 한편 CR-X 델솔과 함께 혼다는 경차 규격의 미드십 후륜 구동 스포츠 카 ‘비트’ 또한 공개하는데 두 차량 모두 버블 경제에 탄력을 받고 개발된 ‘젊은이들을 위한 차량’이었다. 한편 혼다는 모든 자동차 브랜드들이 친환경 차량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2000년 대에도 CR-Z와 같은 ‘스포츠 드라이빙을 품은’ 하이브리드 차량을 공개하는 등 혼다 만의 고집을 이어갔다.혼다의 새로운 도전바이크 산업을 시작으로 자동차 시장에 뛰어든 혼다지만 혼다는 바이크와 자동차 외에도 소형 발전기, 제설기, 사륜 스쿠터, ATV, 선박용 엔진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혼다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지난 1980년 대 혼다 로보틱스를 설립하고 로롯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에 1980년 대 말에는 이족 보행 로봇인 E 시리즈를 개발하고는 이후 1990년 대에는 무선 운동 자기 조절이 가능한 휴머노이드 보행 기능을 탑재한 P시리즈를 공개했다.이후 2000년, 혼다는 아시모를 발표했다. 아시모는 더욱 유연한 움직임을 자랑했고, 이후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실제로 2005년에는 움직임의 속도가 더욱 빨라지기도 했고 2006년에는 계단에서 넘어지는 해프닝도 있었지만 곧 지면의 공을 인식하고 이동해 공을 차는 완성도 높은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아시모는 이후 혼다의 주요 행사는 물론 전세계의 다양한 기술 개발 포럼, 전시회에 전시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5 서울모터쇼에서는 혼다 코리아가 부스에 전시되어 다양한 동작들을 선보이는 공연과 인터뷰, 관객과 함께하는 아시모의 댄스 타임 등을 부스를 찾은 일반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아시모 쇼’를 진행했다.한편 최근 혼다의 활약 중 가장 인상적인 활동은 바로 항공기 개발 사업이다. 비행기에 대한 의지가 강했던 혼다 소이치로의 1940년부터 항공기 개발을 위한 인력을 영입했고 1962년부터는 항공기 사업을 위해 가스 터빈 연구소를 설립하고 가스 터빈 엔진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후 혼다는 1986년 혼다기술연구소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항공기 개발에 나섰다.지난 1993년 혼다는 타사 엔진을 장착한 MH02를 개발하며 항공기 설계 및 개발이 가능하다는 현실성을 증명했고, 지난 2003년 엔진과 기체를 모두 혼다가 설계, 제작한 혼다제트(Honda-Jet) 프로토 타입의 시험비행에 성공한다. 혼다제트는 제트 엔진이 주익 위쪽에 배치된 독특한 디자인으로 공기역학을 개선하고 실내 공간을 대폭 늘렸다. 성공적인 시험 비행 이후 혼다는 2010년 공식 판매를 선언했지만 세계 경제 위기 및 양산화 단계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그 시기가 뒤로 미뤄졌다.하지만 혼다 소이치로의 꿈은 이뤄졌다. 세계에서도 기체와 엔진을 모두 단일 브랜드에서 개발하는 경우는 무척 드문 경우인데 혼다는 결국 해냈다. 혼다제트는 2015년 11월부터 3,000시간이 넘는 시험 비행을 진행했고 안전 승인과 형식 증명 취득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판매가 가능해졌다. 혼다제트는 길이 13m, 항속 거리 2,185km를 가지고 7명만이 탑승할 수 있는 소형 비행기임에도 이미 100대 이상 주문을 받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인계를 시작한다.혼다의 새로운 미래를 기대하다혼다는 늘 새로운 미래를 선보여왔다. 지금 혼다는 사륜 구동 조향 시스템인 SH-AWD 기술을 더한 하이브리드 슈퍼카 ‘NSX’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FCV’ 등을 공개하고 혼다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새롭게 개편하며 자동차 제조사로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그와 함께 S660과 N-One, N-Box와 같은 경차의 다양화를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 역시 확실히 다지고 있다.그리고 꿈으로만 여겨졌던 로봇, 항공기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 꿈을 현실로 만들고, 그 꿈의 힘을 보여준 혼다. ‘The Power of Dreams.’이라는 그들의 슬로건처럼 앞으로 혼다가 꿈의 힘을 기대해본다.사진: 혼다 월드와이드/혼다 뮤지엄 협조: 동경대학교 대학원 아시아사 김승래 / 고려대학교 대학원 김신우
- [김향란의 컬러인문학]⑨충무공의 리더십은 무슨색일까?
- [김향란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장] 신완선 성균관대 교수의 저서 ‘컬러리더십(Color Leadership)’은 7가지의 무지개색에 근거해 리더십을 7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그에 따른 리더십의 의미와 성공에 대한 패턴과 성공한 리더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성공한 리더에게는 자신만의 독특한 컬러가 있으며 컬러의 성격에 따라 스스로를 평가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와 가이드를 제시한다. 책이 출간될 당시 2002년은 한일월드컵 경기로 온 국민이 축구에 흠뻑 빠져 있었고 국민적 영웅이었던 히딩크 감독의 리더십이 크게 회자화면서 컬러리더십은 꽤 흥미로운 주제이자 매우 신선한 내용으로 조명됐다.히딩크 감독의 리더십 컬러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기업의 컬러마케팅을 이용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새로운 분야에 대한 컬러 활용으로써 시각의 전환을 불러 일으켰다.지난 4월 13일은 제20대 총선이 있었고 28일은 ‘충무공 탄신일’이었다.이순신 장군의 애국과 충의를 길이 전승하고 그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써 올해로 471주년을 맞이한다. 2014년 개봉해 1700만 관객을 돌파했던 영화 ‘명량’을 통해 재조명됐던 임진왜란은 시기적절하게 관객들을 영화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12척의 배로 330여척의 왜선을 물리쳐야만 하는 처참한 상황 속에서 목숨에 대한 담보가 아닌 의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용기와 설득력을 통해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이 돋보였다. “살려고 하는 자 죽을 것이고, 죽으려고 하는 자 살 것이다.” 결코 선택의 몫은 타인이 아닌 나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절실히 보여줬다. 신 교수는 모든 사람이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자신의 경험과 강점을 기반으로 하여 자신만의 컬러에 맞는 리더십을 개발하고 그에 맞게 바람직한 조직 운영을 주문하고 있다. 공정한 게임을 위한 사회가 필요함을 앞선 시각으로 피력한 것이리라.결론적으로 신 교수의 컬러리더십 유형에 따라 충무공 이순신을 구분하면 보라색인 변혁적 리더십과 초록색인 슈퍼 리더십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백전백승의 전승기록과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던 전략과 지형지세의 활용과 적군의 흐름을 능란하게 읽고 예측하는 통찰력과 결단력 그리고 재빠른 행동력은 ‘GO‘를 외치는 초록색의 슈퍼리더십과 주어진 상황에 굴하지 않고 도전하는 보라색의 변혁적리더십을 갖추고 있음이다.신 교수가 말하고 있는 컬러별 리더십에 대해 본문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해 소개하고자 한다.첫 번째는 빨간색 리더이다. 서번트리더십으로 명명하며 끊임없는 사랑형 리더로써 키워드는 사랑이다. 이 서번트 리더는 따뜻한 마음으로 신뢰를 구축해 영향력을 행사하는 리더십으로 섬기는 리더십을 추구한다.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사랑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서번트 리더의 대표적 인물은 유한킴벌리의 문국현 사장과 윌마트의 샘 월튼이 있다.두 번째 주황색리더로 이미지 관리형 리더인 브랜드 리더십이다. 키워드는 창의로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남이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에 높은 가치를 둔다. 모방이 아니라 창의력으로 승부하며 남보다 앞서서 표준을 장악하고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주된 목표이다. 튄다는 비판을 듣더라도 확실한 이미지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는 사람으로 시각적 가시성이 높은 주황색을 브랜드 리더십으로 맞췄다. 브랜드 리더로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소니의 노부유키 등이 속한다. 세 번째 노란색리더로 노심초사형 사이더 리더십이다. 키워드는 예방으로 이들은 경고를 받기 전에 모든 것을 사전에 예방하는 마음가짐으로 조직을 이끄는 리더다. 미연에 방지하는 것을 강조하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전략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해 나간다. 구성원들과 동행하는 자세로 참여하고 선도하는 리더로 모토로라의 로버트 갤빈과 제록스의 퀸 랜드가 있다.네 번째 초록색리더로 탱크주의형인 파워리더십이다. 키워드는 성실로 컬러의 상징적 의미에서처럼 성장과 발전에 어울리는 컬러의 표상을 나타내고 있다. ‘Go’를 의미하는 초록색 신호등은 멈추지 않고 전진하듯 성실과 끈기를 기반으로, 솔선수범으로 조직을 이끌고 말보다는 강력한 행동을 요구하는 파워리더이다. 맥도널드의 레이 크락과 현대의 고 정주영 회장이 있다. 다섯번째 파란색리더로 권한위임형인 슈퍼리더십이다. 키워드는 지식으로 풍부한 지식을 활용해 경영하는 박식한 리더로 사람의 기본적인 역량을 중시한다. 구성원들에게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는 셀프리더가 되라고 요구하며, 자신은 그들의 멘토가 되기를 즐기며, 사람을 키우는 슈퍼리더의 철학으로 리드한다. GE의 잭웰치, 삼성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이 해당된다.여섯 번째 남색리더로 카리스마형리더인 비전리더십이다. 키워드는 비전으로, 올바른 비전을 제시하고 구성원 모두가 동참할 수 있도록 동일 벡터 리더십을 확보하여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한다. 강력한 비전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신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GE의 잭 웰치,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등은 장기적인 비전으로 선도하는 비전 리더인 남색 리더이다.마지막인 보라색리더는 뉴웨이브형의 변혁적리더십이다. 키워드는 용기로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지 않고 오히려 올바른 방향으로 변혁시키려고 도전하는 사람으로 주고받는 거래가 아니라 근본적인 가치 추구를 통해 사람을 변화시키는데 초점을 맞춘다.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는 리더로 인텔의 앤디 글로브,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거스 히딩크 감독 및 덧붙여 충무공 이순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