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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철의 성공창업 노하우](16)‘뷰카’(VUCA)의 시대, 스타트업에 거는 기대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선임부장·경영학박사 신기철] 변화가 더딘 ‘전통’ 상가에도 디지털 전환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와 동네 상점의 스마트 슈퍼 전환 등으로 융합과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디지털 물결이 가장 늦게 도달할 것 같았던 이곳도 변화의 물결이 벌써 둑을 넘어섰다.디지털 전환을 일찍 추진했던 기업들은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언택트(untact·비대면) 관련 제품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재택근무 확대로 인한 홈오피스 관련제품과 온라인 강의에 필요한 노트북, 웹캠, 캠코더, 마이크 등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해외 수출은 화상상담과 전자상거래로 이뤄진다. 국내외 모두 전자상거래 기업은 주문 폭주에 시달릴 정도다.◇ 역동적인 세상, 뷰카의 시대디지털 전환으로 세상이 바뀌고 있다. 스마트 공장, 스마트 팜, 스마트 홈, 스마트 카, 스마트 가전 등 모든 산업 분야가 디지털 전환의 물결에 올라탔다. 이 같은 변화에 기업은 어떤 전략으로 대응해야 할까.맥킨지 연구소 연구결과 디지털 기술이 심화될수록 기업성과에서 차이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화 정도가 큰 기업들은 더 많은 이익을 얻는데 반해 그렇지 못한 기업의 이익은 하락한다. 앞으로 흥망성쇠를 결정짓는 가장 큰 요인은 디지털 전략이 될 것이다. 기업들은 이 길을 가기위해 무엇을 실행할지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한다.예측이 불가능할 정도로 역동적인 세상을 가리켜 ‘뷰카’(VUCA)라고 표현한다. 이는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의 영문 앞글자를 딴 글자다. 그만큼 미래 생존을 담보하기 어렵다. 대변혁의 시대에 산업지형은 크게 출렁거린다. 산업은 새롭게 재편될 것이다. 뷰카의 시대 떠오르는 기술은 무엇일까.어렵고 힘든 일을 전담하는 노동자 로봇은 미래 산업을 바꿔 놓을 것이다. 약 15년 후 현재 일자리의 47%가 자동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미국 자동차 승객 중 95%가 10년 후에는 무인 자율주행자동차를 타게 된다. 자동차 부품산업과 보험 산업도 바뀔 것이다.AI(인공지능)는 일상의 동반자를 넘어 ‘머신러닝’으로 대체되고, 증강현실((AR)은 미래 혁신기술과 융합되면서 성장 잠재력이 더 커질 수 있다. 줄기세포 및 유전자와 관련된 생명공학 산업 또한 코로나 이후 더 활성화 될 것이다.◇미래사회를 대비하는 스타트업지난해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는 인간의 실생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는 ‘10대 떠오르는 기술’을 발표했다. 에너지, 헬스케어, 식량, 신소재 분야의 다양한 기술이 미래에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먼저 순환경제를 위한 바이오 플라스틱 기술이다. 1회용품 플라스틱 문제가 더 커지면서 전부터 개발되던 기술이 발전해 선정됐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무질서한 단백질을 신약으로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이 선정됐다. 암과 치매 등의 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것이다. 식품 추적과 포장 기술도 있다. 작은 센서를 식품 포장 속에 넣어 음식이 상했는지, 섭취 가능한지 여부를 알려준다. 여기에는 디지털시대 비대면 관련 산업도 포함되어 있다. 로봇에는 인간느낌을 유추하는 알고리즘을 장착했다.얼굴과 감정을 인지하며 공항서비스, 쇼핑도우미, 호텔 체크인 등을 도와준다. 가상모임 협업기술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결합하고 5G(5세대 이동통신)기술을 활용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정보만 교환하던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실질적으로 협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미래기술의 변화양상은 비대면 원격사회, 바이오시장 확대, 산업 스마트화 가속, 위험산업의 일상화 등으로 나타날 것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촉매제가 된 산업지형의 변화는 스타트업에 새로운 기회이다스타트업은 점진적 혁신을 추구하는 대기업과 다르게 수직적 혁신을 꿈꾼다. 이러한 시기에 관성적으로 기존 기술과 제품에 의존한다면 그것은 둑을 넘은 물결을 회피하는 것이다. 다가오는 물결은 물론 그 앞에서 몰아치는 바람까지 볼 수 있어야 한다. 스타트업에 거는 한국경제의 기대이기도 하다.
- [위대한 생각]①망해가던 닌텐도 구원한 '디지털 대전환'
- ◇오늘의 강연 및 지성인☆ 디지털 대전환산업 전 방위적으로 디지털 기술 기반의 혁신이 일상화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는 우리 일상과 사회를 넘어 기업의 변혁을 더욱 가속화 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디지털 기술을 사회 전반에 적용해 전통적인 사회 구조를 혁신하는 것을 말한다. 디지털 대전환에서는 디지털이 어떻게 산업 구조를 변화시키고 기업의 사업 전략에 영향을 주는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기업과 개인의 구체적인 전략과 실행 체계, 변화관리 방안을 다룬다.☆ 김지현 IT전문가·강사·기업가 25년간 기업의 사업 현장에서 디지털 기술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을 추진해온 사업 전략가. 디지털 기술 관련 도서를 50여권 집필한 저자이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요성과 추진 방안에 대해 설파하는 강사. ABCDI(AI, Block chain, Cloud, Data, IoT) 기술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과 전략 전문가. IT 전문가인 김지현 강사가 서울 중구 순화동 KG하모니홀에서 ‘위대한 생각’ 지상 강연 ‘디지털 대전환 : 제조업’ 편을 강의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총괄기획=최은영 부장, 연출=권승현 PD, 정리=이윤화 기자] “닌텐도가 스마트폰 게임 앱 등장 이후 닥친 위기를 극복하고 지금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제조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에 성공한 덕분이다.”IT 전문가인 김지현 강사는 일본의 게임기 회사 ‘닌텐도’의 재기 스토리를 시작으로 ‘위대한 생각 : 디지털 대전환’ 두 번째 강의를 열었다. 지난 1강에 이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대전환)에 대해 다뤘는데, 특히 제조업의 변화와 생존전략을 기업과 소비자, 산업 전반의 영역으로 세분화해 살펴봤다. 콘솔(단말기) 게임 제조업계에서 절대강자의 자리를 지키던 닌텐도는 앵그리버드, 클래시오브클랜 등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게임이 부상하면서 몰락의 길을 걸었다. 2016년까지 사업에 부침을 겪으며 시장에서 지속가능성이 없는 기업이라고 평가받았다. 그러나 2017년 3월 가정용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를 출시한 이후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슈퍼마리오 오디세이’, ‘마리오 카드 8 디럭스’, ‘포켓몬’, 최근 출시한 ‘동물의 숲’까지 소프트웨어 게임의 흥행을 이끌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았다.김 강사는 닌텐도 성공의 열쇠는 디지털 대전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닌텐도는 증강현실(AR)이라는 IT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구글의 자회사였던 나이언틱과 투자·기술협업을 맺고 온라인 게임 세계와 현실 세계를 잇는 새로운 게임 영역을 만들었다”면서 “코로나19 시대를 맞이해 닌텐도의 주가와 기업가치는 더욱 성장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 기반으로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낸 덕분”이라고 말했다. 제조업의 디지털 대전환 단계.◇스마트 팩토리 구현하고 IT 기술 접목한 신제품 출시 제조업 단계의 디지털 대변혁은 두 가지 방법으로 실현할 수 있다. 우선 제조업의 생산 기반시설인 공장을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의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팩토리’로 변경해 불필요한 비용을 제거하고 제조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첫 번째다. 그래프에서 본다면 ‘x’ 축에 해당한다. ‘y’축에 속하는 제품 혁신은 공정 과정뿐만 아니라 제품 자체를 변화시켜 고객으로 하여금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예를들어 아디다스의 스마트 팩토리에서는 로봇, AI와 연계된 시스템으로 다품종 소량생산, 맞춤형, 실시간 자동생산이 가능하다. 수제화를 공장에서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미국의 제조업체 GE는 전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인 프레딕스(Predix)를 구축했다. 구글과 협업해 AR 기술 기반의 ‘구글 글라스’를 만들었는데, 프레딕스 플랫폼이 적용된 스마트 팩토리에 구글 글라스를 끼고 들어가면 공장의 엔진 수리부터 생산 효율성 향상까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환경이 펼쳐진다. 독일의 지멘스는 스마트 팩토리와 에너지 분야 활용을 위한 분석 플랫폼인 마인드스피어(MindSphere)를 개발했다. 공장을 그대로 디지털로 옮겨와 이상 증상 여부, 재고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한다. 공장을 실제로 바꾸지 않고도 새로운 상품을 만들거나 프로세스를 개설하는 등의 실험을 할 수 있다는 것도 특장점이다. 이외에도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의 제품-서비스 통합시스템(Product-Service System, PSS), 아이다스의 스피드 팩토리,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등이 있다. 이는 모두 제조업체들이 IT 기술을 직접 개발해 스마트 팩토리에 적용하거나 IT 기업들과 협업해 디지털 전환을 꾀하려는 시도다.제조업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은 아직 과도기 단계다. 하나의 기업이 스마트 공장을 구축해 신제품을 출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완전히 변화시키는 것에 성공한 곳은 아직 많지 않다. 김 강사는 “아디다스는 너무 많은 비용을 투자했거나 사업 포트폴리오 효율화 실패로 최근 스피드 팩토리 가동 중단을 선언했고, GE 역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하는 디지털 사업부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Y축 혁신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완전히 바꿔 안정화하는데 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든다. 그러나 디지털 전환 시도의 과정에서 얻은 경험은 향후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조업의 디지털 대전환 목적 구분.◇‘사용자 관점’에서 제조업 디지털 혁신 출발하면 성공 확률↑김지현 강사는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에서 ‘사용자 입장의 발상 전환’이 가장 중요한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기존의 제품을 고객의 관점에서 혁신해야 한다면 어떤 점을 개선·보완해야 할지를 보다 명확하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소방관의 안전모를 제조하는 미국의 ‘퀘이크 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 기반 증강 현실을 이용해 사물의 윤곽을 더 선명하게 처리해 소방관들을 돕기 위한 제품을 만들었다. 오른쪽 눈에 장착하는 소형 HUD 장비로 기존의 소방관용 마스크와 쉽게 통합할 수 있으며, AR·GPS 기반 서비스 등의 IT 기술을 접목해 연기에 갇혀 보지 못한 사물과 사람들을 정확히 볼 수 있고 소방대원들끼리 쉽게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구현한 제품이다. 중앙 관제시스템에 모든 정보가 전송, 현장 소방관의 위치와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안전성도 높이고 빠른 화재 진압이 가능하다. 킨사의 스마트 온도계.미국의 스타트업이 개발한 ‘킨사’ 온도계 역시 체온 데이터를 기록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냈다. 스마트폰과 연동한 온도계로 체온을 측정하면 정보가 스마트 폰으로 전송되고, 앱 내부 시스템에서 체온을 분석해 병원에 가야 할 지 응급 처치를 하는 것이 좋은지 등을 알려준다. 킨사 온도계에 스마트폰 앱 소프트웨어와 UX, 블루투스 기반 데이터 전송 기술 등이 적용된 것이다. 국내 스타트업 ‘파이’가 만든 스마트 줄자 역시 촬영만으로 신체 치수를 정확히 알 수 있어 건강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제조업의 디지털 변화 과정은 아디다스·GE 사례처럼 스마트 공장 등 시설 및 디지털 기술 변화→제품 적용·생산→사용자 인식 변화의 3단계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퀘이크 테크놀로지, 킨사, 파이는 이런 순서를 따르지 않고 사용자 관점에서부터 가장 필요한 변화 지점을 찾아 디지털 변화를 꾀했다. 비용, 기술력 개발 등에 한계가 있고, 비즈니스 모델 변화의 효율화를 위해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는 대신 IT 기업과의 기술협업 등으로 비용을 최소화해 비즈니스 모델을 새로 만들거나, 한 가지 기술과 제품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에 집중하는 방식이다.그러나 제조업의 디지털 변화는 전통 제조 기업들만의 영역이 아니다. IT 기업들이 디지털 기술을 앞세워 제조업의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구글이 ‘네스트’라는 IoT 기업을 인수해 AI 기반 디바이스를 생산하고, 소프트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테블릿 PC, 노트북부터 웨어러블 기기까지 만들어내기도 한다. 김 강사는 “제조는 이제 제조업체만의 영역이 아니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다양한 영역의 기업들과 경쟁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면서 “사물인터넷 AI 등 디지털 기술이 필수인 시대에는 더 많은 성장 기회가 있지만 그에 맞는 기술과 역량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위대한 생각’은…이데일리와 이데일리의 지식인 서포터스, 오피니언 리더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경제 인문학 토크 콘서트입니다. 우리 시대 ‘지성인’(至成人·men of success)들이 남과 다른 위대한 생각을 발굴하고 제안해 성공에 이르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이데일리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획했습니다. ‘위대한 생각’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이데일리TV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 코스닥, 개인투자자 매수에도 변동성 커..등락 반복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1% 넘게 오르더니 이내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며 심한 변동성을 보였다.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24%(2.02포인트) 오른 844.74에 거래되고 있다.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0.52%(140.48포인트) 상승한 2만7288.18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5%(34.51포인트) 오른 3315.57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1.71%(184.84포인트) 상승한 1만963.64에 장을 마감하며 4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주요 종목으로는 애플이 1.57% 상승했으며 마이크로스프트가 2.41%, NVIDIA가 0.96% 올랐다. 아마존은 5.69%나 올랐다.수급별로는 개인이 677억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9억원, 410억원 순매도 중이다.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름세다. 디지털컨텐츠, 방송서비스, 인터넷, 통신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가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통신장비, 통신서비스, 의료정밀기기, 정보기기 등은 1% 미만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종이목재는 1% 넘게 내리고 있으며 일반전기전자, 운송, 컴퓨터서비스는 1% 미만 소폭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대부분 내림세다. 에이치엘비(028300), 에코프로비엠(247540)이 3% 넘게 내리고 있으며 알테오젠(196170)이 1% 대 하락 중이다. 이외에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씨젠(096530), 케이엠더블유(032500)가 1% 미만 소폭 내리고 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293490)가 2%대 상승 중이며 CJ ENM(035760)이 2%대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는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비나텍(126340)이 상장 첫날 장 초반 2%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비나텍은 공모가(3만3000원) 대비 1만1000원(33.33%) 상승한 4만4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비나텍은 슈퍼커패시터 등 친환경 에너지 소재·부품 전문 기업으로 1999년 설립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428억원, 세전순이익은 60억원이다.
- 토요타 가주 레이싱, 르망 24시간 레이스서 3년 연속 우승
- 토요타 가주 레이싱TS050 하이브리드 8호(사진=토요타)[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토요타는 지난 19~20일 열린 2019~2020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WEC)의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TS050 하이브리드’로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WEC는 국제자동차연맹(FIA)가 개최하는 국제적인 모터스포츠 경기로 약 6시간에서 24시간 쉬지 않고 달리며 속도와 차량의 내구성을 겨룬다.TS050 하이브리드 8호 차량의 드라이버로 출전한 세바스티앙 부에미, 카즈키 나카지마, 브렌든 하틀리는 경기를 시작해 24시간 동안 387랩을 주파하며 5랩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부에미와 나카지마 드라이버는 97년에 걸친 르망의 역사상 현재까지 7명 밖에 이루지 못한 3연승 드라이버의 영광을 안았다.토요타 가주 레이싱, WEC ‘르망 24시간 레이스’서 3년 연속 우승(사진=토요타)또 다른 TS050 하이브리드 7호 차량으로 출전한 마이크 콘웨이, 카무이 코바야시, 호세 마리아 로페스는 3위에 올랐다.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효율성과 퍼포먼스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세워온 TS050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1000마력의 4륜 구동 레이싱카로, 2012년 르망 24시간에 처음 출전했던 1세대 LMP1 하이브리드 차량보다 35%나 적은 연료를 소비하면서도 구간기록은 1랩 당 약 10초가량 빠르다.히사타케 무라타 토요타 가주 레이싱 WEC 팀 대표는 “르망 24시간 레이스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진정한 내구성을 요구하는 경기라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며 “TS050 HYBRID와 함께 한마음으로 응원해준 모든 팬분, 파트너, 멋진 팀워크를 보여준 팀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GR Super Sport(사진=토요타)한편,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자동차를 통한 즐거움을 많은 사람에게 전하기 위한 토요타 자동차의 모터 스포츠 활동으로 ‘보다 좋은 차 만들기’라는 목표를 향해 극한의 레이스를 통한 자동차의 진보를 도모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WRC, WEC, 뉘르부르크링, 5대륙 주파 등이 있다. WEC 결승 레이스 시작 전 현재 개발 중인 GR 슈퍼 스포츠(가칭)를 사전에 공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 [뉴스새벽배송]낮아진 배터리데이 기대…유럽 재봉쇄 우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뉴욕증시가 영국 등 유럽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봉쇄 우려에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은 2월 이후 처음일 정도로 조정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은 2주간 술집, 식당 등을 닫는 `서킷 브레이크`를 검토하고 있다. HSBC, JP모건 등 글로벌 은행들이 20여년간 불법 자급 거래에 관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은행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업체 베데스다를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배터리 데이를 앞두고 2022년까지 전기차 대량생산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시간 외에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 뉴욕 증시, 유럽 코로나 봉쇄 우려에 하락-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84% 하락한 2만7147.70에 거래를 마침.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1.16%, 0.13% 하락한 3281.06, 1만778.80에 장을 마감.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세 가팔라지면서 지역 봉쇄 우려 커진 영향. 영국은 전국에 걸쳐 2주 가량 술집, 식당 등 영업을 제한하는 ‘서킷 브레이크’ 조치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 -JP모건체이스 등 글로벌 은행이 2조 달러 가량 대규모 불법 의심 거래를 장기간 해왔다는 보도 나와 은행주가 하락한 것이 지수 끌어내림. -JP모건은 3% 가량 하락, 애플은 3%, 마이크로소프트와 테슬라는 1%대씩 상승. ◇ 국제유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급락-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4% 하락한 39.31달러로 장을 마감.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자 증가가 수요 감소 우려로 이어짐. -리비아 동부 군벌인 칼리파 하프타르 리비아국민군(LNA) 사령관이 원유 생산시설에 대한 봉쇄를 해제하겠다고 밝혀 공급 증가 우려까지 겹침. -달러화 강세에 국제 금값(12월 인도분)은 온스당 2.6% 하락한 1910.60달러에 마감. ◇ 영국 정부 “코로나19, 그냥 두면 내달 중순 확진자 하루 5만명”-영국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 속도를 늦추지 못하면 내달 중순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경고. -영국은 20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899명, 사망자 수가 18명을 기록하는 등 급증. -영국의 코로나19 경보 체제를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 -보리스 존슨 총리는 보건장관 등과 회동을 갖고 2주 가량 술집, 식당 등의 영업을 제한하고 가구 간 만남을 금지하는 ‘서킷 브레이크’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 ◇ HSBC·JP모건 등 글로벌 은행, 20여년간 불법자금 거래 관여 -HSBC, JP모건, 스탠다드차타드, 도이체방크 등 글로벌 은행이 20여년 간 2조달러(2325조원) 규모의 불법자금 거래에 관여했다는 보도 나옴. -20일(현지시각)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는 글로벌 금융기관이 미 재무부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핀센)에 제출한 2100건의 의심거래보고서(SAR·Suspicious Activity Report)를 입수해 보도. -HSBC주가가 5% 가량 하락하는 등 은행주 전반 약세. ◇ 마이크로소프트, 게임업체 베데스다 인수 -마이크로소프트는 ‘엘더스크롤’ 개발사 베데스다 소프트웍스를 75억달러(약 8조7300억원)에 인수할 것이라고 밝힘.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수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딜. 게임업계에선 2016년 텐센트가 슈퍼셀을 86억달러에 인수한 이후 두 번째로 큰 거래. ◇ 일론 머스크 “2022년까지 전기차 대량 생산 어렵다”-22일(현지시간)에 열리는 배터리데이를 앞두고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22년까지 전기차 대량 생산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힘. 테슬라는 시간 외 거래에서 2%대 하락 중. -그러나 파나소닉, LG화학 등으로부터 배터리 셀 매입을 줄이진 않을 것이고 늘릴 것이라고 밝힘. 배터리 공급업자들이 물량을 늘리고 있지만 2022년 이후 공급 부족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 -머스크는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3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수 있다”며 “다만 남은 10일 동안 공장 생산량을 최대한 높게 유지해야 한다”고 밝힘. ◇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미국 경제 코로나에서 회복되기까진 갈길 멀어”-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는 있지만 코로나19에서 완전하게 회복될 때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밝힘. -그는 “고용과 전반적인 경제 활동은 여전히 코로나 이전 수준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남아 있고, 앞으로의 길 역시 매우 불확실하다”고 설명. ◇ 미 CDC “코로나19, 공기로 전파된다”더니 실수로 정정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8일 홈페이지에 권고문을 통해 코로나19가 공기로 전파될 수 있다고 밝혔으나 사흘 만에 ‘실수’ 라며 정정. -권고문 초안이 실수로 홈페이지에 게시되면서 벌어진 사고라고 해명. ◇ 미, 이란 핵무기 관련 유엔 제재 복원-미국 행정부가 이란의 핵과 탄도 미사일, 재래식 무기에 대한 유엔 제재를 복원, 이란 국방부를 포함한 주요 인사와 단체를 제재 대상에 올려. 북한과 미사일 협력에 관여한 인물도 포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행정부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 핵 미사일, 재래식 무기 관련 활동을 지원하는 20여개 기관, 개인에 대해 새로운 제재와 수출 통제를 부과한다”고 밝힘.
- 페이스북·MS 등 개인정보 처리 민원 등한시…개보위 "7곳 개선권고"
-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페이스북·마이크로소프트(MS)·틱톡 등이 국내대리인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거나 개인정보 처리 관련 불만의 처리 및 피해구제를 부실하게 운영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들을 포함해 7개 해외 사업자에 대해 개선권고를 내렸다.보호위원회는 9일 제3차 전체회의를 열고 국내대리인 지정 실태점검 결과 및 개선권고에 관한 건을 심의·의결했다.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르면 국내에 주소 또는 영업소를 두지 않고 정보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사업자에 대해 개인정보 보호책임자의 업무, 개인정보 유출통지와 관계기관 신고, 자료제출 등을 대리하는 자를 의무적으로 두도록 하고 있다. 국내대리인 지정 제도는 지난해 3월에 도입됐다. △전년도 매출액 1조원 이상 △정보통신서비스 부문 전년도 매출액 100억원 이상 △전년도말 기준 직전 3개월간 개인정보가 저장·관리되는 이용자 수가 일평균 100만명 이상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정보통신서비스 제공 해외사업자는 국내대리인을 지정·운영해야 한다.보호위원회는 국내대리인 지정제도의 계도기간이 지난해말 만료됨에 따라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국내대리인 의무지정 대상 34개 해외 사업자를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해외사업자 모두 국내대리인을 지정·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그러나 부킹닷컴·페이스북·마이크로소프트·슈퍼셀·트위치 등 5개 사업자는 개인정보 처리 관련 불만 민원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고, 페이스북·나이키·틱톡 등 3개 사업자는 국내대리인의 성명, 주소, 전화번호, 전자우편 주소를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포함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보호위원회는 이번에 확인된 7개 해외사업자에게 개인정보 보호법 제61조 제2항에 따라 국내대리인의 운영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권고받은 7개 해외사업자는 권고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개선조치를 하고 그 결과를 보호위에 제출해야 한다. 해당사업자가 권고내용대로 개선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시정 조치를 명하고, 그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윤종인 보호위원회 위원장은 “일부 해외 사업자의 경우 국내대리인의 성명, 주소, 전화번호, 전자우편 주소를 개인정보처리방침에 포함하지 않거나 전화로 민원 처리가 되지 않는 등 운영상 미흡한 점이 확인됐다”며 “개선권고 이행 및 관련 법령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해외사업자의 개인정보 보호책임을 강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자료=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 춘천대교·美 교량 활용 '슈퍼콘크리트', 축사·차도블록에도 적용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200년의 수명을 갖춘 초고강도·초내구성 슈퍼콘크리트 기술이 차도블록 등 생활 밀접시설에 본격적으로 적용될 전망이다.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는 교량(다리)이나 건축물과 같은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에서 안전성과 내구성을 입증한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자동화 설비로 양산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김 박사는 200년 수명의 초고강도·고내구성 슈퍼콘크리트를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세계 최초의 교량과 빌딩을 건설해 한국 건설기술의 위상을 높인 연구자이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수여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9월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가 연구팀과 회의하고 있다.<사진=한국건설기술연구원>미래 건설·구조물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같은 스마트 환경을 지원하면서 곡선 등 다양한 디자인을 구현하고, 높은 내구성, 편리한 시공기술이 요구된다. 콘크리트는 값싸고 제작이 쉬워 현대 건설의 80%를 차지하지만, 수명이 50년 안팎으로 짧고 다양한 형태로 구현하기 어렵다. 이와 달리 고강도 강철 소재는 다양한 구조 표현이 가능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부식에 취약하다. 이 둘의 장점을 합한 초고성능콘크리트(Ultra High Performance Concrete)를 개발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신수종·신재료 연구경쟁을 벌여왔다.김 박사는 자갈 대신 마이크로·나노 물질과 강섬유를 사용해 조직이 치밀한 초고성능콘크리트를 개발하고 이를 ‘슈퍼콘크리트’라 이름 지었다. 슈퍼콘크리트는 압축강도 80~180메가파스칼(MPa), 수명은 200년이 넘어 일반 콘크리트 대비 강도는 5배, 수명은 4배 향상됐다. 반면 제조원가는 반으로 줄여 경제성을 높였다.연구팀은 레미콘 트럭 믹싱 등 일반시공 건설기술을 확보하고, 다양한 재료실험을 통해 구조설계 지침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초 초고성능콘크리트 사장교 춘천대교(2017)와 울릉도 힐링스테이 코스모스 리조트(2017), 미국교량 호크아이 브릿지(2015), 고덕대교(2022년 완공 예정) 건설에 활용했다.김 박사는 기술 검증부터 활용까지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교량 설계·건설에서 안전성과 내구성을 입증한만큼 적용대상을 차도블록과 돼지 축사 시장에 확대해 올해안으로 상용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우선 국내 건설업체와 자동화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연내 국내 1조원 규모의 축사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슈퍼콘크리트를 활용해 축사를 지으면 콘크리트 부식을 막고, 두께도 얇으면서 안정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구축한 축사에 센서, 환경 개선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동물농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 김 박사는 차도블록을 도입한 연구자와 협업해 만든 ‘슈퍼블록’도 실생활에 적용할 계획이다. 김 박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지연되고 있지만, 연내 국내 박람회에서 완성형 축사를 선보일 계획”이라면서 “차도블록에도 슈퍼블록을 적용해 도심에서 과속 방지턱 대신 내구성이 뛰어난 슈퍼블록 포장을 하면 파손방지 등 여러면에서 유리하다”고 했다.
- 롯데온, 매월 첫 번째 월요일 ‘퍼스트 먼데이’ 개최
- (사진=롯데쇼핑)[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온은 오는 7일부터 매월 첫 번째 월요일을 ‘퍼스트 먼데이(First mONday)’로 정하고 상품 할인 및 엘포인트 추가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롯데온에 따르면 퍼스트 먼데이는 신규 고객 확보 및 우수 고객을 록인(Lock-In)하고자 상품 할인, 포인트 추가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포함해 기획됐다. ‘퍼스트 먼데이’는 시즌 인기 상품 10개를 할인 판매하는 ‘슈퍼원 탑 10’, 인기 브랜드 10개가 참여해 대표 상품을 할인해주는 ‘브랜드10’으로 나눠 진행한다. 회원등급 및 결제 카드에 따라 엘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준다.먼저, ‘슈퍼원 탑 10’은 시즌 인기 상품 10개 품목을 선정해 행사 당일에만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오는 7일에는 ‘삼성전자 양문형 냉장고’를 판매가 대비 30% 할인한 204만 9000원(10대 한정)에 선보인다. 팸퍼스 베이비드라이 기저귀 1박스는 20% 할인한 4만 4900원에, 마이크로킥보드 맥시T 디럭스를 10% 할인한 21만 600원에 내놓는다. 행사 상품 구매 시 즉시 사용이 가능한 10% 중복 할인 쿠폰(최대 3만원)도 제공한다.또한 명품, 뷰티, 가전 등의 인기 브랜드의 대표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브랜드 10’도 있다. 이번에는 프라다, 아모레퍼시픽, 나이키, 애플 등이 참여한다. 품목과 할인율, 가격 및 프로모션 등은 행사 당일 공개한다. 행사에 앞서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사전 신청한 고객에게는 ‘브랜드10’ 행사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2% 카드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엘포인트 추가 적립 프로모션과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준비했다. 행사 당일 롯데온의 모든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하고 엘페이로 2만원 이상 결제하면 4천점을 엘포인트로 돌려주며, MVG 고객은 10% 상당의 엘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준다.‘100원 상품’ 카테고리도 마련해, 100원을 결제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한우 1++세트를 증정하는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규 및 우수 회원 등을 위한 프로모션뿐만 아니라 첫 구매 고객, 재 구매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박광석 롯데e커머스 마케팅 부문장은 “소비 시장이 본격적으로 온라인 트렌드로 접어들면서 롯데온은 상품, 가격, 혜택, 배송 등 보다 다양한 측면에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오는 7일 처음 선보이는 ‘퍼스트 먼데이’ 행사에서도 많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고자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과 프로모션을 준비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슈퍼콘크리트' 개발 김병석 건설연 박사,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200년 수명의 초고강도·고내구성 슈퍼콘크리트를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교량·빌딩 건설과 실용화를 촉진해 한국 건설기술 위상을 강화한 연구자가 공로를 인정받았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9월 수상자로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자를 매월 1명씩 선정해 과기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한다.‘이달의 과학기술인상’ 9월 수상자로 선정된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미래 건설·구조물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같은 스마트 환경을 지원하면서 곡선 등 다양한 디자인 구현, 높은 내구성, 편리한 시공기술이 요구된다.콘크리트는 값싸고 제작하기 쉬워 현대 건설의 80%를 차지하는 대중적인 재료이지만, 수명이 50년 안팎으로 짧고 다양한 형태로 구현하기 어렵다. 반면 다양한 구조 표현이 가능한 고강도 강철 소재는 가격이 비싸고, 부식에 취약해 이 둘의 장점을 합한 초고성능콘크리트(UHPC)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이 치열한 신수종·신재료 연구경쟁을 벌여왔다.김 박사는 자갈 대신 마이크로·나노 물질과 강섬유를 사용해 조직이 치밀한 초고성능콘크리트를 개발하고, 이를 ‘슈퍼콘크리트’라고 이름 지었다.슈퍼콘크리트는 압축강도 80~180메가파스칼(MPa), 수명은 200년이 넘어 일반 콘크리트 대비 강도는 5배, 수명은 4배 향상됐다. 그러면서 제조원가는 반으로 줄여 경제성도 높였다.연구팀은 레미콘 트럭 믹싱 등 일반 시공 건설기술을 확보하고, 다양한 재료실험을 통해 구조설계 지침을 마련했다. 이어 춘천대교(2017), 코스모스 리조트(2017), 미국교량 호크아이 브릿지(2015) 등을 건설하며 노하우를 축적했다.또 ‘제1회 국제 초고성능콘크리트 혁신상(UHPC Innovation Awards)’에서 빌딩과 인프라 부문에서 수상하고, 국제학술대회 기조연설자, 미국 100분 토론 패널, 아시아 콘크리트 연합 슈퍼콘크리트 기준 제정위원으로 활동하며 한국 건설의 위상을 높였다.김 박사는 “세계 최고 기술 개발과 세계 최초 현장 적용을 위해 연구진이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결과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세계 최고가 되기도 어렵지만 이를 지켜나가는 것은 더 어려워 앞으로도 연구진과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뉴스새벽배송]렘데시비르, 전환자 사용 가능…中 PMI 발표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떠들썩했던 주말이었다. 한국에선 지난 30일부터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상태다. 미국에선 식품의약국(FDA)가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 중인 ‘렘데시비르’의 긴급사용 승인을 확대, 모든 환자에 처방이 가능해지면서 관련주에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오늘 장중엔 중국에서 공식제조업 8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되며 글로벌 경제의 온도를 가늠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오늘 밤에 미국에서는 주식분할을 거친 애플과 테슬라의 주식이 처음으로 거래된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코로나 재확산 심각…렘데시비르 모든환자 사용가능렘데시비르(사진=AFP)-8월 30일 기준 한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99명 추가. 닷새 만에 300명 밑돌아.-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한국 수도권에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상태. 프랜차이즈 커피숍 등에선 포장·배달만 가능, 음식점도 오후 9시부턴 포장·배달만 가능-미국에서도 코로나 잡기 분주. FDA는 28일(현지시간) 코로나 치료제로 임상 중인 ‘렘데시비르’의 긴급사용 승인을 학대, 경증환자도 처방 가능해짐.-한편 FDA는 백신 3상 임상 전이라도 치료효과가 위험성을 능가하는 조건 하에 승인할 수 있다고도 30일(현지시간) 밝혀. ◇ 中 8월 PMI 발표-오늘 장중 중국에서는 공식제조업 8월 PMI지수 발표. 이는 국가통계국이 집계하는 대형 국유기업 중심의 PMI.-지난달 공식 PMI는 51.1을 기록하며 확장국면에 있는 등 5개월 연속 50을 웃돈 바 있음.-가장 빨리 코로나를 딛고 일어났다고 평가되는 중국의 경기 반등 정도에 따라 글로벌 경기 온도 가늠 가능할 듯.◇ 7월 韓 광공업·서비스업 증가…소매판매는 6% 급감-통계청은 7월 산업활동동향 발표를 통해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앞으로 전망을 나타내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각각 전월대비 0.2포인트, 0.4포인트 각각 상승했다고 밝혀. 두달 연속 상승. -7월 전산업 생산은 전월대비 0.1% 증가했으며 광공업과 서비스업이 각각 1.6%, 0.3% 늘어. -7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6.0% 급감했고 설비투자도 2.2% 줄어. 소매판매 감소는 5~6월 긴급재난지원금이 90% 정도 소진된 탓. ◇ 주식 쪼갠 애플·테슬라, 바뀐 다우지수 첫 거래-오늘 밤(현지시간 31일) 미국 시장에선 주식이 4:1로 쪼개진 애플, 5:1로 쪼개진 테슬라가 거래시작.-투자자 접근성 높아진 만큼 주식이 더 오를지, 아니면 이미 쪼개기 이전 가격에 모두 반영됐을지 귀추.-한편 테슬라 CEO 일론머스크는 두뇌에 컴퓨터를 심는 프로젝트에 나서겠다며, 컴퓨터칩을 이식하고 2개월 동안 생활한 돼지 1마리를 28일현지시간) 공개했음.-같은 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역시 바뀐 구성종목으로 거래 시작. 애플 주식분할 빈자리 세일즈포스가 잘 메웠을지 관심.◇ 바이트댄스 매각에 중국 어깃장?-‘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틱톡 매각과 관련, 중국 수출규제를 엄격히 준수하겠다고 입장 표명.-중국 정부가 최근 음성인식이나 빅데이터 수집 등 인공지능(AI) 분야 기술을 당국 허가 없이 수출할 수 없도록 규제를 개편. 바이트댄스가 미국에 매각하려면 중국 허가가 필요해짐.-현재 오라클, 월마트, 마이크로소프드 등이 인수 협상에 나선 가운데 바이트댄스를 미국 기업이 인수해도 핵심 기술을 중국으로부터 받지 못할 가능성. 틱톡 인수는 새로운 국면으로.◇ ‘슈퍼 비둘기’ 파월에 美 증시·금값↑-미국선 지난주 금요일(현지시간 28일) 다우지수 0.57% 오른 28653,87에 장마감. S&P500 지수는 0.67% 오른 3508.01에, 나스닥지수는 0.6% 오른 11695.63에 장을 마쳤음.-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평균물가목표제 채택을 공식 발표, 경기 부양으로 통화정책의 무게를 확실히 옮겨놓겠다는 것을 시사한 까닭.-반면 같은 날 유가는 약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0.2% 내린 42.97달러에 거래.-같은 날 12월 인도분 금도 온스당 2.2% 상승한 1974.90달러에 거래 마쳐. 인플레이션 허용에 금값 상승 기대 커져.
- 무더위 시작, 입맛·기력 돋우는 '영양 음료' 잇따라 출시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긴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시작되면서 떨어진 입맛과 기운을 돋워주는 음료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음료업계는 단백질, 유산균, 이색과일 등 영양 성분을 더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다양한 드링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정식품은 최근 고단백 균형 영양식 ‘그린비아 프로틴밀 아몬드와 호두’와 ‘그린비아 프로틴밀 검은참깨’를 출시했다. 평소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으로 성인 하루 권장량 33%에 달하는 단백질 18g을 함유한 고단백 설계가 특징이다. 대두 단백질, 카제인 단백질 등 소화 및 흡수 속도가 각기 다른 동ㆍ식물성 단백질을 혼합해 체내에 아미노산을 지속 공급하고 필수 아미노산 8종, 비타민 13종, 미네랄 8종,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성분을 담았다. 또한 무균 충전공법인 아셉틱(aseptic) 용기에 ‘드림캡’ 뚜껑을 달아 휴대가 편리하고 내용물을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덥고 습한 날씨로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만큼 유산균 및 발효 성분을 통해 간편하게 장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제품도 출시됐다. 일동후디스 발효유 브랜드 라이프가 선보인 ‘라이프 위앤장’은 헬리코박터 R31 특허유산균에 헬리코박터 활성 억제 탱자추출물과 위장병에 원인이 되는 헬리코박터 분비 독소 VacA를 막아주는 면역글로블린 lgY을 배합했다. ‘라이프 콜라겐 요거트 1000’은 저분자 피쉬 콜라겐 1000mg과 유산균 1000억 개 등을 함유해 위·장 건강과 피부미용 등 자신의 건강 관심사에 맞춰 골라 마실 수 있도록 했다.샘표의 건강식품 브랜드 ‘백년동안’은 최근 ‘마이크로발효 양파즙’, ‘마이크로발효 늙은호박즙’, ‘마이크로발효 석류콜라겐즙’ 등 발효음료 3종을 내놨다. 유산균 발효를 통해 원물이 가진 성분을 저분자로 쪼개는 마이크로발효 기술을 적용해 재료 고유의 성분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달콤상큼한 맛의 이색적인 열대과일을 활용한 프리미엄 과일주스도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다. 최근 풀무원녹즙은 열대과일 ‘객(Gac)’에 그라비올라 열매(사워솝)를 더한 건강음료 ‘라이코 객’을 선보였다. ‘객’은 빨간 과육을 지닌 박과 식물 열매로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유럽과 동남아 등지에서는 귀한 식자재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신제품은 ‘객’에 그라비올라 열매의 원물을 그대로 갈아낸 퓨레를 넣어 씹는 식감과 새콤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100ml 파우치 1포에 라이코펜 4,000 ㎍ 과 베타카로틴 900 ㎍ 등을 함유해 여름철 기력 보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돌(Dole)코리아는 열대과일의 과육과 과즙주스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후룻버킷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후룻버킷 복숭아’와 ‘후룻버킷 망고’ 2종으로 구성됐으며, 과일의 과육을 과즙 주스에 담아 달콤한 과육과 국물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시럽이나 설탕을 일체 포함하지 않은 100% 과즙주스를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국내산 홍삼에 평소 섭취가 어려운 여러 가지 야채와 과일을 섞은 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어린이 홍삼음료 핑크퐁 키즈홍삼 ‘파인애플·케일’과 ‘배·도라지’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해 출시한 ‘사과·당근’, ‘포도·야채’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제품으로 국내산 6년근 농협홍삼 농축액에 달콤한 과일과 야채 등 다양한 슈퍼푸드를 사용해 홍삼 특유의 쓴 맛을 줄였다. 패키지는 모서리가 둥근 파우치 형태로 안전을 고려했으며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글로벌 인기 캐릭터 ‘핑크퐁’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정식품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건강을 챙기는 트렌드가 이어지고 길고 무더운 장마철을 맞아 영양과 맛, 간편함을 고루 갖춘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등 각종 영영성분을 간편히 섭취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 음료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종영 '굿걸' 열정의 슈퍼퀘스트→제이미x치타, 영지x효연 FLEX 머니 획득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굿걸’이 마지막 슈퍼 퀘스트를 열정적으로 마무리해내고 유종의 미를 장식했다. (사진=‘굿걸’ 방송화면)2일 밤 방송된 Mnet ‘굿걸-누가 방송국을 털었나’에서는 마지막 경연에 임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팀이 된 슬릭과 퀸와사비는 슈퍼퀘스트 무대 회의를 시작했다. 퀸와사비는 “언니랑 나랑 너무 다르지만 우리가 가진 공통점이 있다. 특이한 사람이고, 사람들의 선입견이 많다”고 말했다.두 사람은 ‘잘 나가서 미안’ 무대를 꾸몄다. 무대를 본 제이미는 “보자마자 대중들이 되게 좋아하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치타는 “슬릭과 와사비의 색깔을 잘 섞으려고 하는 게 보였다”고 이야기했다.다음으로는 치타와 제이미의 무대가 펼쳐졌다. 두 사람은 찰떡 케미를 자랑했고, 슬릭은 “둘의 케미가 돋보였다”, 효연은 “진짜 고혹적이고 치명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이후 굿걸팀은 “진짜 못 고르겠다”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결국 두 표 차이로 제이미와 치타가 승리해 플렉스 머니 1000만 원을 획득했다. 제이미는 플렉스 머니로 전용 마이크와 TV를, 치타는 마이크를 구매했다.2라운드는 전지우와 장예은의 솔로 대결이었다. 먼저 전지우가 무대를 꾸몄고, 이를 본 효연은 “카메라를 흡입하는 눈빛, 표현하는 게 예술적인 모습으로 표현된다. 지우만의 절제미가 있다”고 전했다.장예은은 “개인적으로 자랑스러웠다. K팝 아이돌은 늘 따라오는 편견이 있는데 언니는 그런 편견을 깨부수는 사람이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이어 장예은의 무대가 시작되고, 윤훼이는 “콘셉트나 춤이나 화려한 조명에 가려지지 않은 진짜 장예은을 본 것 같다”고 평가했다. 결과는 전지우의 승리였다. 마지막으로 효연-이영지, 에일리-윤훼이의 대결이 펼쳐졌다. 랩에 부담감을 드러냈던 효연은 걱정과 달리 완벽하게 소화해 냈고, 에일리는 “노래도 너무 좋았고, 케미도 좋았다”고 말했다.에일리와 윤훼이를 꺾고 플렉스 머니를 획득한 이영지와 효연은 기쁨을 드러냈다. 효연은 “오늘 보여드린 무대 에너지 그대로 매일매일 연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지는 “연습만 하느라 밥을 제대로 한 번도 못 먹었는데 밥 같이 먹자”고 이야기했다.끝으로 ‘굿걸’ 멤버들은 서로에게 영상 편지로 마음을 전하며 훈훈하게 마지막을 장식했다.
- [밑줄 쫙!] ‘슈퍼여당’ 민주당 18개 상임위원장 싹쓸이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29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상임위원장단 선출을 위해 투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첫 번째/민주당, 32년만에 국회 상임위 독식슈퍼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모두 차지했어요. 상임위원장직을 독점한 건 민주화 이후 치러진 1988년 13대 국회 이래 32년 만에 처음이에요.◆ 18개 상임위 민주당이 전부 갖는다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이 과반 원내 1당인 민주당의 독점 체제로 마무리됐어요. 과반 정당이 상임위원장직을 모두 차지한 것은 1985년 구성된 12대 국회 이후 35년 만이며, 1987년 민주화 이후 첫 사례에요.여야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원 구성 최종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에 실패했어요.전날 회동에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지면서 원 구성 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법사위원장 배분 문제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끝내 결렬됐다고 전해졌어요.이에 박 의장은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는데요. 지난 15일 선출된 6개 상임위원장과 여야 국회 부의장 합의가 필요한 정보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위원장 전부였어요. 통합당 의원 103명 전원과 정의당 6명, 국민의당 3명, 통합당 출신 무소속 의원 4명을 포함해 총 116명이 표결에 불참했어요.민주당과 군소 범여권 정당만 표결에 참여한 가운데 운영위원장에 김태년, 정무위원장 윤관석, 교육위원장 유기홍,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박광온, 행정안전위원장 서영교,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도종환 의원이 선출됐어요. 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 이개호, 환경노동위원장 송옥주, 국토교통위원장 진선미, 여성가족위원장 정춘숙,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정성호 의원이 선출됐어요.◆ 통합당 103명 전원 상임위 사임계 제출더불어민주당 주도로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강행한 것에 대한 반발로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 103명 전원이 상임위원 사임계를 국회에 제출했어요. 김성원 통합당 수석부대표를 포함한 전주혜·배현진·최형두 의원이 29일 오후 6시 103명의 의원을 대표해 국회사무처 의사과를 방문해 '국회의장의 일방적 상임위원 강제배정에 따른 상임위원회 배정 사임의 건'이라 쓴 상임위 사임계를 제출한 건데요.김 수석부대표는 제출한 후 기자들과 만나 '상임위 활동에 들어가겠느냐'는 질문에 "들어가긴 들어갈 것"이라면서도 "한 번 지켜보자"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어요.이날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여야 간 상임위 협상이 무산된 후 민주당이 예고한 대로 1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모두 차지하자 "일단 더불어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의사일정에는 당분간 전혀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포했어요.한편 국회는 지난 16일 법제사법위원장, 기획재정위원장, 외교통일위원장, 국방위원장,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보건복지위원장을 우선 선출하면서 통합당 의원 45명을 해당 상임위에 강제 배정한 바 있다. 당시에도 의원들은 박 의장을 찾아 항의한 뒤 국회에 사임계를 제출한 바 있어요.◆ 박병석 국회의장 “국민·역사의 심판 받겠다”박병석 국회의장은 상임위원장 선출 전 "오늘로 21대 국회가 시작한 지 한 달이 됐으나 개원식도, 원구성도 못 해 국민께 참으로 송구스럽다"고 입장을 밝혔어요.이어 "여야는 어제(28일) 저녁 원구성과 관련된 합의 초안을 만들고 오늘 오전 중으로 추인을 받아 효력을 발생하기로 했지만, 야당은 추인을 받지 못했다"라고 상임위 단독 선출의 배경을 설명했어요.이어 "진정 기미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 사태와 경제 난국, 남북 관계 경색으로 인한 국가 비상 시기에 더는 국민을 외면할 수 없어 원구성을 마치기로 했다"라면서 "국회의장과 여야 모두 국민과 역사의 두려운 심판을 받겠다"라고 말했어요.이미 앞서 수차례 여야 합의를 강조하며 상임위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연기했던 박 의장은 이날 만큼은 본회의를 예정대로 진행하며 원구성을 매듭지었어요. 그간 박 의장은 29일을 원 구성 마지노선으로 못박고 6월 임시국회 내 3차 추경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혀왔어요. 29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홍보하기 위해 홍콩 정부가 내건 대형 현수막 곁을 택시가 지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두 번째/홍콩 보안법 만장일치로 통과됐다중국이 30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어요. 미국은 홍콩에 대한 특별대우를 박탈하는 등 강경 대응을 천명한 상황이라 미중 대립이 심화할 전망이에요.◆ 中. 홍콩 보안법 15분만에 속전속결 통과중국이 30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어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지난 28일부터 홍콩보안법 초안 심의를 개시해 회의 마지막 날인 30일 오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건데요.이날 회의는 오전 9시(현지시간)에 시작됐는데 15분만에 표결 처리가 끝날 정도로 속전속결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어요. 전인대 상무위는 홍콩보안법과 관련해 홍콩 각계 인사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했고 홍콩의 실제 상황에 부합한다면서 조속히 실행해 국가 안보를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요.전인대 상무위가 이처럼 홍콩보안법을 통과시킴에 따라 홍콩 정부는 홍콩의 실질적인 헌법인 기본법 부칙에 이 법을 즉시 삽입해 홍콩 주권 반환일인 7월 1일부터 시행할 것으로 보여요.한편 홍콩보안법은 외국 세력과 결탁, 국가 분열, 국가정권 전복, 테러리즘 행위 등을 금지·처벌하고, 홍콩 내에 이를 집행할 기관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당초 홍콩보안법 위반자에 대한 최고 형량은 10년 징역형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나 심의 과정에서 국가전복 등을 주도한 사람에 대해 최고 종신형에 처할 수 있도록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美, 홍콩 보안법 통과에 분노... “홍콩 특별대우 박탈할 것”미국 상무부가 29일(현지시간) 중국의 홍콩보안법과 관련, 홍콩에 대한 특별대우를 박탈한다고 밝혔어요.미국은 1992년 제정한 홍콩정책법을 통해 관세나 투자, 무역, 비자 발급 등에서 홍콩에 중국 본토와 다른 특별지위를 보장해 왔는데요.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수출 허가 예외 등 홍콩에 특혜를 주는 미 상무부의 규정이 중단됐다"고 말했어요. 로스 장관은 또 홍콩에 대한 특별대우를 없애기 위한 추가 조치도 검토되고 있다고 언급했어요..로이터통신은 미국이 국방 물자 수출 중단과 첨단제품에 대한 홍콩의 접근 제한 등 홍콩에 대한 특별대우 박탈을 시작했다고 설명했어요.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홍콩의 자유를 박탈하는 중국 공산당의 결정이 홍콩에 대한 정책을 재평가하게 했다"고 밝혔어요.폼페이오 장관은 또 이날부터 홍콩에 대한 국방 물자 수출을 중단하고, 홍콩에 대한 민·군 이중용도 기술의 수출 중단을 위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어요.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중국의 홍콩보안법 처리 강행 보복 조치로 홍콩에 부여한 특별지위를 철폐하는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답니다. (사진=SBS '8시 뉴스' 방송화면)세 번째/원로배우 이순재, ‘매니저 갑질’ 의혹 원로배우 이순재씨가 자신과 일했던 매니저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어요. 이에 이씨는 “과장된 편파보도”라며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에요.◆ 이순재 전 매니저 “머슴처럼 일하다 해고”지난 29일 SBS 보도에 따르면 배우 이순재씨의 전 매니저로 일했던 김씨는 이순재의 매니저로 일했던 두 달간 매니저 업무 외의 일을 해야 했으며, 결국 부당해고 당했다고 주장했어요.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월 한 취업사이트에서 연예인 매니저 채용공고를 보고 A씨의 매니저 업무를 시작했는데요. B씨는 자신의 업무가 매니저 업무가 아닌 A씨의 집 쓰레기 분리배출을 비롯해 A씨 아내가 시키는 잡다한 심부름이었다고 주장했어요.김씨는 "이순재의 아내가 쓰레기 분리수거는 기본이고 배달된 생수통 운반, 신발 수선 등 가족의 허드렛일을 시켰다"면서 “주말을 포함해 두 달 동안 단 5일 쉴 수 있었으며, 주당 평균 55시간을 일했다”고 폭로했어요. 또, 180만원의 월급만 받았으며, 4대 보험을 들어줄 것을 이순재에게 요청했으나 오히려 회사로부터 질책을 받았다고 했어요. 김 씨는 해고를 당한 후에도 근로계약서가 없어 제대로 회사에 따지지도 못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에요. A씨는 SBS에 “저를 매니저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거의 머슴 수준으로 생각했다”고 말했어요.◆ 이순재 前매니저 “누굴 머슴처럼 부리실 분 아냐”...진실은?논란이 더욱 커지자 김씨 직전에 이순재씨 매니저로 일했다는 ‘백성보’씨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김씨의 폭로 내용에 반박했어요.백씨는 “이순재 선생님의 매니저로 올해 4월까지 1년 6개월 동안 일했다”며 “선생님께서는 누굴 머슴처럼 부리거나 부당하게 대우하실 분이 아니다”라고 했어요.그러나 배우의 집안일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백씨도 인정했는데요. “연로하신 두 분만 생활 하시다보니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었다”며 “인터넷 주문은 전혀 못하셔서 필요하신 물건을 주문해드리고 현금을 입금 받았고, 생수병이나 무거운 물건은 제가 당연히 옮겨드렸다. 집을 오가면서 분리수거를 가끔 해드린것도 사실”이라고 했어요.하지만 “이게 노동 착취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연로한 두분 만이 사시는 곳에 젊은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일들은 도와드리고 싶었다”면서 “지금 매니저에게 개인적인 일들을 부탁하셨다고 하는데, 이건 제 잘못인것도 같다. 제가 먼저 필요한거 있으시면 말씀하시라고, 도와드렸던 것들이 있는데, 아마 그런 일들이지 아닐까 싶다”고 적었어요.◆ 이순재 “60년 명예 크게 손상...법적 대응할 것”이에 대해 이씨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에요. 이씨 측은 ‘매니저 갑질’ 의혹 관련 SBS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왜곡·편파”됐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어요.이씨의 소속사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는 "29일 (보도된) 이순재 관련 SBS 보도 내용은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르게 왜곡, 편파 보도됐다"며 "입장문을 현재 준비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입장문을 통해 밝히겠다"고 밝혔어요.소속사는 "이순재는 지난 60여년간 배우로 활동하면서 누구보다 연예계 모범이 되고 배우로서도 훌륭한 길을 걸어왔다"며 "당사는 이 보도가 그동안 쌓아올린 이순재의 명예를 크게 손상시켰다고 보고 엄정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했어요.이씨는 이후 입장문 발표 혹은 기자회견의 방식을 통해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밝히면서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에요./스냅타임 이다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