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양승득 칼럼]산유국의 꿈, 누가 왜 비웃나
  •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들이 세게 붙었다(제4차 중동전쟁)는 1973년 10월 초의 국제 뉴스는 이역만리 한국의 어린 학생들에게 그저 먼 나라의 소식일 뿐이었다. 그러나 산유국들의 석유 무기화 정책에서 비롯된 1차 오일 쇼크의 충격을 체험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길지 않았다. 어른들 입에서 “물가가 천정부지로 올라 못살겠다”는 한숨이 끊이지 않더니 곧 기름 한 방울도 아껴야 한다는 초절약 캠페인이 나라를 가득 메웠다. 거의 모든 생필품 값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뜀박질을 거듭한 것은 물론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물자 부족 현상이 곳곳에서 벌어졌다. 배럴당 3달러 초반에서 11달러 중반까지 불과 3~4개월간 4배 가까이 폭등한 국제 유가는 한국 경제를 그로기 상태로 몰아넣었다. 1973년 3.5%였던 물가상승률은 1974년 24.8%로 수직상승했고 무역수지는 24억달러의 적자를 냈다. 가발, 봉제 인형 등 달러만 되면 뭣이든 내다 팔아 번 외화를 석유 수입에 쏟아붓고도 모자란 결과였다. 이란혁명을 배경으로 찾아온 1979년 2차 오일 쇼크는 마이너스 2.1%의 ‘거꾸로 성장’ 고통을 안겼다. 30달러 후반까지 솟아오른 국제 유가와 극심한 국내 정치 혼란이 맞물린 결과이긴 했지만 1980년의 참혹한 경제 성적표는 비산유국의 설움과 아픔을 생생하게 보여준 것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영일만 앞바다에 140억 배럴의 가스와 석유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이달 초 ‘생뚱맞게’ 직접 발표한 후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비산유국의 눈물을 씻어낼 절호의 기회가 왔다는 뉴스가 홍수를 이뤄야 마땅했겠지만 현실은 “아니올시다”였다. 박정희 대통령이 1976년 1월 연두회견에서 석유 발견의 낭보를 공개한 직후의 반응과 달라도 너무 달랐다. 원인은 우선 허탕으로 끝난 당시의 시추 결과에서 체득한 학습 효과 때문일 수 있다. 그때와 비슷한 매장 추정 장소, 바닥을 기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의회를 틀어쥔 야당 권력의 기세 및 윤 대통령의 정치적 노림수로 의심하는 시각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탓 또한 크다.하지만 주목할 것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앞다퉈 제기한 ‘음모론’과 조롱섞인 반응이다. 추미애 의원이 “탄핵만이 답이다”는 6행시로 포문을 연 데 이어 정청래 수석 최고위원이 “성공 확률 20%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 생각을 떠올린다”더니 김용민 의원은 역술인 천공 얘기까지 끌고 나왔다. 천공의 유튜브 동영상에 석유, 가스 매장 이야기가 있는데 윤 대통령의 발표가 이와 관련있지 않느냐는 지적이다. 이들 의원이 던진 비난의 공통점은 “정치적 의도가 역력하다”는 것 등이다. 곧이어 이재명 대표가 “십중팔구 실패할 사안”이라고 거의 실패를 못 박더니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국정을 이렇게 운에 맡겨도 되는 것이냐”고 힐난했다. 어디서 감히 어설픈 꼼수를 쓰려는 것이냐는 투다. 조롱을 넘어 저주에 가깝다. 전문 지식, 경험도 없는 이들이 모두 결과를 뻔히 알고 있다는 식이다. 야권의 몰매와 공격은 대통령의 하는 일이 법에 어긋난다면 바로 등을 돌릴 양심들이 이 땅에 널려 있다는 사실을 감안치 않은 무지의 발언이다. 없는 사실을 만들어 내거나 꾸며서 한 발표라면곧 세상에 까발리고 말 조직 사회의 건강한 목소리를 아예 모르거나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시추에 소요될 5000억원은 천문학적인 숫자의 혈세다. 하지만 그보다 훨씬 낮은 확률에도 거침없이 도전했던 다른 산유국들의 선례와 견주어 본다면 먼 미래를 위해 감내할 만한 가치가 없지 않다. 이재명 대표가 퍼주지 못해 안달하는 십수조원의 민생지원금과는 비교도 안 될 더 큰 보물을 물어다 줄 제비가 될 수 있다. 석유 위기의 공포와 고통을 기억하고 있다면 과연 산유국의 꿈을 흠집낼 수 있을까. 저주, 조롱과 회초리는 인내를 갖고 기다려 본 후 해도 늦지 않다.
2024.06.14 I 양승득 기자
주한미군 주둔비용분담 협상 3차회의…美 “생산적 논의”
  • 주한미군 주둔비용분담 협상 3차회의…美 “생산적 논의”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국과 미국은 12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3차회의를 진행했다.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2차 회의에 앞서 미국 측 수석대표인 린다 스펙트 국무부 선임보좌관이 18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미국 측 수석대표인 린다 스펙트 국무부 선임 보좌관은 성명을 통해 ”미국과 한국 대표단은 우리가 공유하는 안보를 지원하는 상호 수용가능한 합의를 위해 계속 노력하는 가운데, 뜻이 모인 안건과 신중한 고려가 필요한 안건을 특정하며 생산적인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이어 ”이 협의는 한미 양국 국민의 평화와 번영을 뒷받침하는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강인함과 (동맹에 대한) 우리의 공약을 반영한다“며 ”우리는 곧 후속 협의를 하길 고대한다“고 덧붙였다.이번 협의에 한국 측에서 이태우 외교부 방위비 분담 협상 대표와 국방부·기획재정부·방위사업청 관계자가, 미국 측에서 스펙트 선임 보좌관과 국무부·국방부·주한미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번 SMA는 2025년 말 종료를 1년 8개월여나 남겨둔 비교적 이른 시점에 시작됐다. 11차 협상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과도한 분담금 인상 요구로 파행을 거듭했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다.앞서 한미는 4월 23∼25일 하와이, 5월 21∼23일 서울에서 각각 1, 2차 회의를 개최하며 쟁점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고, 이번에 2차 회의 후 18일만에 후속 회의를 했다.한국은 1991년 이래 주한미군 주둔 비용에서 한국이 부담할 몫을 정하는 SMA 협정을 하고 있다. 한국의 분담금은 △인건비(주한미군 한국인 고용원 임금) △군사건설비(미군기지 내 시설 건설) △군수지원비(용역 및 물자지원) 등 3개 항목에 사용된다.
2024.06.13 I 윤정훈 기자
기금수입 9조 늘었지만…4월 나라살림 적자 ‘역대최대’
  • 기금수입 9조 늘었지만…4월 나라살림 적자 ‘역대최대’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올해 4월까지 나라 살림살이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64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4월 기준 역대 최고치다. 법인세 등 쪼그라든 국세수입을 늘어난 기금수입이 메웠지만, 신속집행 영향으로 지출이 전년 대비 20조원 가까이 늘면서 적자폭이 커졌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3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6월호’에 따르면 4월 누적 총수입은 213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5000억원 증가했고, 같은 기간 총지출은 260조4000억원으로 19조6000억원 늘었다. 지출 증가폭이 수입 증가폭 보다 18조원 이상 크다. 4월 누적 총수입은 기금수입 덕분에 간신히 작년 수준에 근접했다. 법인세 등 국세수입은 125조600억원으로 50조원대 세수펑크를 겪었던 작년 대비로도 8조4000억원 적었다. 반면 기금수입은 전년 대비 9조2000억원이 증가한 76조6000억원으로 국세수입 감소분을 메웠다. 세외수입도 전년 대비 7000억원 증가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기금수입 증가는 각 부처가 진행한 융자사업 만기로 원금이 회수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올해 전체 기금수입이 216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조6000억원 늘어난다고 추계했던 것을 고려하면, 예정된 기금 증가인 셈이다.4월 누계 총지출은 신속집행 등의 지출증가로 전년 대비 19조6000억원 늘어난 260조4000억원이다. 총지출 진도율은 35.3%로, 올해처럼 상반기 신속집행을 강조했던 전년(35.3%) 대비로도 1.8%포인트 높다. 구체적으로 경기대응을 위한 신속집행 연간계획 252조9000억원 중 122조7000억원이 집행됐다. 집행액수로는 전년 대비 15조8000억원 늘었고, 집행률도 전년보다 4.5%포인트 증가한 48.5%다.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 적자는 47조1000억원이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 사회보장성기금수지(사보기금수지) 흑자액(17조5000억원)을 제외한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64조6000억원으로, 적자폭이 전년 대비 19조2000억원 늘었다. 4월 누계 기준 역대 최대수준 적자다. 기재부 관계자는 “올해 예산상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91조6000억원”이라며 “과거에 비해서 (월별)적자 규모도 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작년 관리재정수지 적자(87조원) 대비 5조원 가까이 더 적자폭을 늘려 예산을 책정했기에, 월별 기준 적자액도 계속 역대 최대치에 가까울 전망이다. 4월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1128조9000억원으로 사상최대치다. 전월보다 13조4000억원 늘었다. 채무는 누적 개념이기에 계속 증가한다. 정부는 올해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가 1163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방정부 채무까지 더한 국가채무(D1)는 올해 말 1195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1조4000억원 증가할 전망이다.
2024.06.13 I 조용석 기자
'원더랜드' 탕웨이, 2년 만에 '문명특급' 출격…재재와 친근 케미 예고
  • '원더랜드' 탕웨이, 2년 만에 '문명특급' 출격…재재와 친근 케미 예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의 주역 탕웨이가 13일 오늘 오후 공개될 유튜브 예능 ‘MMTG 문명특급’에 출연한다.6월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는 영화 ‘원더랜드’의 주역 탕웨이가 2년 만에 유튜브 ‘MMTG 문명특급’에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다.바로 오늘, 13일(목) 오후 5시에 공개되는 유튜브 ‘MMTG 문명특급’ ‘THE MMTG SHOW’에 세 번째 한국영화 ‘원더랜드’로 돌아온 탕웨이가 MC 재재와 재회해 특급 시너지를 발산한다. 2년 전 ‘헤어질 결심’을 통해 프랑스 칸에서 첫 만남을 가졌던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반가움을 드러내며 한층 친근한 모습으로 친화력 만렙 토크를 선보일 예정이다.MC 재재부터 올해 초 뮤직비디오를 통해 만난 아이유, ‘원더랜드’에서 함께 작업한 김태용 감독과 박보검 등 탕웨이의 특별한 인연이 차례로 소개되어 눈길을 끈다. 또한 김태용 감독과의 깜짝 전화 연결과 만삭의 임산부 안젤리나 졸리를 만난 썰까지, ‘웨이 언니’ 탕웨이의 엉뚱하고 유쾌한 면모가 공개되어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원더랜드’에서 맡은 캐릭터 ‘바이리’에 대한 소개는 물론, 최근 ‘원더랜드’의 홍보 활동을 함께 한 수지, 박보검과의 케미, ‘원더랜드’에 깊이 공감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등 영화 ‘원더랜드’에 관한 다채롭고 풍성한 이야기는 오늘(13일) 오후 5시 유튜브 채널 ‘MMTG 문명특급’에서 확인할 수 있다.탕웨이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영화 ‘원더랜드’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6.13 I 김보영 기자
'인사이드 아웃2' 19만→역대 픽사 최고 오프닝…'원더랜드' 3위 추락
  • '인사이드 아웃2' 19만→역대 픽사 최고 오프닝…'원더랜드' 3위 추락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압도적 관객수로 개봉일 ‘원더랜드’를 제치고 가뿐히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섰다. 반면 ‘원더랜드’는 순식간에 박스오피스 3위로 추락했다. 1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는 개봉일인 전날 하루동안 19만 484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누적 관객수는 19만 6498명이다. ‘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인사이드 아웃2’는 전편인 ‘인사이드 아웃’(2015) 이후 무려 9년 만에 개봉했음에도, 전편의 오프닝 스코어 6만 8222명을 훌쩍 뛰어넘으며 시리즈 사상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을 세웠다. 이뿐만 아니라 ‘엘리멘탈’까지 제치며 국내에서 개봉됐던 역대 픽사 애니메이션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다. 특히 ‘인사이드 아웃2’는 시사회는 물론 개봉 직후 실관람객 및 평단 사이에서 만장일치로 호평을 쏟아내며 입소문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전편과는 또 다른 결의 감동과 여운으로 성장한 속편의 모범답안을 제시했다는 찬사다. 현재 실관람객 반응을 나타내는 지표인 CGV에그지수가 98%로 만점에 가까운 것은 물론, 네이버 포털 평점도 9.4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기준 ‘인사이드 아웃2’의 예매량은 평일임에도 30만장을 넘어섰다. 개봉 당일보다 더 높은 예매 수치다. 예매율은 61.8%에 달한다. 다가오는 주말 더 많은 관객들을 끌어들이며 6월 극장가의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반면 ‘인사이드 아웃2’를 제외한 영화들의 성적은 처참하다. ‘인사이드 아웃2’와 같은 날 개봉한 박주현 주연의 납치극 스릴러 영화 ‘드라이브’가 1만 433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드라이브’는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납치되어 달리는 차의 트렁크에서 1시간 동안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6억 5000만원을 벌어야 하는 인기 유튜버의 긴박한 사투를 그린 트렁크 납치 스릴러다.김태용 감독과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등이 주연을 맡은 ‘원더랜드’는 하루 만에 박스오피스 3위로 추락했다. 같은 날 1만 2609명의 관객을 모아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52만 4276명으로,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290만명을 달성하기 힘들 전망이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9934명), ‘그녀가 죽었다’(5195명) 등이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2024.06.13 I 김보영 기자
'독사과' 이은지 "母, 집에 있는 주사기 보고 오해"
  • '독사과' 이은지 "母, 집에 있는 주사기 보고 오해"
  • (사진=SBS플러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코미디언 이은지가 자취 에피소드를 전했다.지난 11일 방송된 SBS 플러스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이하 ‘독사과’) 3회에서는 최초로 연애 1년 차 ‘한일 국제커플’이 ‘독사과 챌린지’에 도전하는 현장이 공개됐다. 또한 ‘독사과 실험실: 당신이라면?’ 코너에서는 ‘ 전 동거’를 주제로 한 다양한 실험 카메라가 진행됐다.이날 첫 코너인 ‘독사과 챌린지’에서는 ‘수지 닮은꼴’ 댄서 의뢰인이 출연했다. 의뢰인은 “남자친구가 인플루언서인데, 유명해지면서 여성 인플루언서들에게 연락이 많이 오고 있다. 비즈니스라고는 하는데 살짝 질투가 났다”며 ‘독사과 챌린지’에 제보를 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두 번째 코너 ‘독사과 실험실: 당신이라면?’에서도 흥미진진한 실험 카메라가 이어졌다. 이날의 주제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동거’였다. 츄는 사전에 진행된 ‘연인과 동거 사실 부모님에게 알릴 것인가?’ 설문조사를 언급하며 “‘알리지 않는다’가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또 츄는 “저희 부모님도 ‘상대의 나쁜 습관을 알려면 무조건 살아봐야 한다’며 결혼을 전제로 한 동거는 찬성하셨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반면 전현무는 “어차피 평생 살 것이지 않나. 상대방의 본성 파악은 같이 여행만 가 봐도 안다. 굳이 동거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는 소신을 내비쳤다.그런가 하면 이은지는 실험 카메라 속 ‘동거 규칙’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혼자만의 동굴로 들어가는 사람은 싫다”라고 말했고, 5MC도 공감했다. 직후 이은지는 자취 생활 중 어머니와의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어머니가 저희 집에 있는 셀프 치아 미백 주사기를 발견하시고는 오해하셔서 사색이 됐다”고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독사과’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며, 쿠팡플레이에서 독점으로 동시 공개된다.
2024.06.12 I 최희재 기자
쌍용C&E 비상경영돌입…임원 주 6일제 시행
  • [단독]쌍용C&E 비상경영돌입…임원 주 6일제 시행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시멘트 업계 부동의 1위였던 쌍용C&E(003410)가 팀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주말에 출근하는 ‘주 6일근무제’(주 6일제)를 시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반적으로 업황이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외형이나 수익성에서 수위 자리에서 밀려난 여파로 풀이된다.(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단위= 억원)12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쌍용C&E는 지난달부터 팀장급 이상부터 임원까지 토요일에 출근해 주간 회의 등을 하고 있다. 쌍용C&E가 주 6일 근무를 시행하는 것은 건설경기 침체에 따라 업계 전반적으로 출하량이 감소하는 등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된 데다 부동의 수위 자리를 한일시멘트에 내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시멘트협회와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시멘트 생산량은 1049만t으로 전년동기대비 10.6% 즐었다. 출하량도 1053만t으로 같은 기간 13.3% 감소했고 재고는 129만t으로 61.3% 불어났다. 시멘트 수요가 감소한다는 얘기다.쌍용C&E를 제외하고 주 6일제 시행과 같은 움직임은 다른 시멘트 회사에는 없다. 한일시멘트를 제외하고 나머지 시멘트 회사 관계자들은 “비상경영을 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최근 시멘트 업계에는 주 4일제가 확산하고 있다. 한일시멘트는 지난 4월 시멘트 업계 최초로 생산 공장인 단양공장에서 탄력근무제형 ‘격주 주 4일제’를 시행했다. 2주간 근무일(10일) 중 8일간 하루에 1시간씩 더 일해 주 40시간을 채우고 격주로 금요일에 쉬는 방식이다. 성신양회(004980)도 이달부터 자율형 주 4.5일 근무제를 하고 있다. 2주간 4시간을 더 일한 뒤 금요일 오전 근무 후에 퇴근하는 형태다.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단위=억원)이 때문에 쌍용C&E 비상경영은 업황 뿐만 아니라 회사 자체적인 이슈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쌍용C&E가 업계 부동의 1위 자리를 한일시멘트에 내준 것이 거론된다. 쌍용C&E는 5년 전(2019년)에만 해도 한일시멘트(300720)보다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289% 더 많았다. 반면 지난해에는 쌍용C&E와 한일시멘트 매출 차이가 4%로 좁혀졌고 영업이익은 외려 한일시멘트가 34% 더 많았다. 특히 쌍용C&E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한일시멘트에 뒤졌다. 매출은 3761억원으로 한일시멘트보다 9% 적고 영업이익은 한일시멘트의 5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당기순이익에서는 지난해까지 쌍용C&E가 한일시멘트보다 23% 더 많았지만 2019년(223%)에 견줬을 때 격차가 줄어들었다.상대적으로 저조한 쌍용C&E 실적은 회사가 승부를 걸었던 환경사업 부문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석탄재 및 폐합성수지, 폐타이어 등을 시멘트 제조공정 원료와 연료로 사용하는 환경사업 부문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79억원으로 2022년(836억원)보다 67% 급감했다. 같은 기간 매출(연결기준)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1%에서 6.5%로 쪼그라들었다. 쌍용C&E는 2021년 3월 환경분야로의 사업영역 확대와 종합 환경기업으로 전환하겠다며 쌍용양회공업에서 사명까지 변경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일시멘트의 레미탈 부문이 쌍용C&E에 없는 것도 한 원인”이라고 봤다. 레미탈은 한일시멘트가 만드는 드라이 몰탈 제품 브랜드다. 몰탈은 시멘트와 모래 및 특성 개선재를 용도에 따라 적정 비율로 반죽한 내부 인테리어 건축 자재다. 시멘트가 주로 기초공사(골재)에 많이 쓰는 자재라면 몰탈은 마감공사 자재라 할 수 있다. 한일시멘트는 시멘트로 관련된 수익을 낼 수 있는 제품군이 하나 더 있는 셈이다. 1분기 기준 한일시멘트의 레미탈 부문은 1051억원으로 매출의 26%를 차지한다.
2024.06.12 I 노희준 기자
故 이얼→김성령, 짧지만 굵은 존재감…'원더랜드' 빛낸 그립고 반가운 얼굴들
  • 故 이얼→김성령, 짧지만 굵은 존재감…'원더랜드' 빛낸 그립고 반가운 얼굴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등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한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는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남긴 고(故) 이얼, 김성령의 열연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다. 먼저 어린 시절 부모님을 여읜 ‘원더랜드’의 수석 플래너 해리(정유미 분)가 ‘원더랜드’ 서비스 안에서 만나는 다정다감한 아버지 역으로 ‘와이키키 브라더스’, ‘화려한 휴가’, ‘82년생 김지영’, ‘스토브리그’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한 故 이얼 배우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작업한 적은 없지만 너그러운 한국의 아버지를 연상했을 때 가장 먼저 이얼 배우가 떠올랐다” 며 캐스팅 이유를 밝힌 김태용 감독은 “눈빛과 표정이 너무 좋은 배우”라며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원더랜드’에서 시를 좋아하고 딸의 연애가 궁금한 AI 아버지로 등장한 이얼은 ‘원더랜드’ 화면 너머로 보이는 특유의 인자한 미소로 보는 이들에게 먹먹함을 선사한다.또 ‘원더랜드’ 말미의 쿠키 영상에는 영화 ‘로기완’, ‘콜’, ‘독전’, 드라마 ‘킬힐’,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유한 배우 김성령이 깜짝 등장해 반가움을 안긴다. ‘원더랜드’의 신입 플래너 현수(최우식 분)의 어머니 길순 역으로 특별출연한 김성령은 아들이 건넨 핸드폰 화면 속 뜻밖의 인물과 재회한 후 당황해하는 모습을 유쾌하고 매력적으로 그려내 눈길을 끈다. 김태용 감독은 길순 캐릭터에 대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멋지게 자기 인생을 살고 있는 인물”이라고 소개한 가운데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으로 당당하고 멋있는 길순 역을 너무 잘 표현해주었다”며 김성령 배우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그리운 故 이얼, 반가운 김성령 배우의 등장으로 관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 영화 ‘원더랜드’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6.12 I 김보영 기자
미세플라스틱 전 지구적 순환 연구자, '6월 과학기술인상'
  • 미세플라스틱 전 지구적 순환 연구자, '6월 과학기술인상'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해양미세플라스틱 교란효과를 예측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전지구적 플라스틱 순환·이동·축적 원리를 규명한 연구자가 공로를 인정받았다.김승규 인천대 교수.(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6월 수상자로 김승규 인천대 해양학과 교수를 선정했다.‘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월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주는 상이다.해양미세플라스틱은 온실기체 배출, 물질순환 교란, 해양의 용존산소(물속에 녹아있는 산소) 감소, 종 조성, 군집변화 등 지구시스템 모든 영역에서 교란을 야기한다.지구적 규모의 시스템 교란 문제를 규명하려면 ‘어떤 플라스틱 물질들이, 어떤 형태와 어떤 크기로, 얼마나 배출돼 지구의 어디에, 얼마나 축적되어 있는지’와 같은 플라스틱의 인벤토리와 물질수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많은 연구자들의 노력에도 과거 해양에 투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미세플라스틱의 양보다 현존량이 적게 추산되는 한계가 있었다.김승규 교수는 해양을 수평적으로 연안, 대양, 극지방으로 나누고 수직적으로 표층, 중층, 심해, 해저면으로 구분했다. 해양의 어디에 미세플라스틱이 주로 축적되는지를 찾는 것이 문제해결의 시작이라고 봤다.김 교수는 국내 유일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를 이용한 서북극해 탐사와 세계적 차원의 해양 플라스틱 물질수지 계산을 통해 과거 현존량 추산에서 누락됐던 해양 미세플라스틱 상당량이 북극해에 축적돼 있음을 확인했다.또한 여름철 녹지 않고 남아있는 서북극해 바다얼음이 물리적 장벽으로 작용해 미세플라스틱이 바다얼음 후퇴선 근처에 쌓여 있고, 식물 플랑크톤과 응집체를 구성해 해저로의 침강·퇴적이 강화됐음을 알아냈다.이 밖에 해양퇴적물층에 쌓인 미세플라스틱은 매년 3% 속도로 늘어 서북극해로의 미세플라스틱 유입이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과 비례해 증가하고 있음도 밝혔다. 이를 통해 미세플라스틱의 전 지구적 순환에 대한 이해와 물질수지 균형을 맞추는데 기여했다.김승규 교수는 “지금 당장 플라스틱 해양 배출을 극적으로 줄여도 북극해까지 이동시간을 고려하면 미세플라스틱 오염도는 향후 수십 년에 걸쳐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법적 구속력 있는 ‘UN 플라스틱 국제협약’ 체결 등 플라스틱 사용·배출 저감 노력이 시급하다”라며 “추가 연구를 통해 지구환경 보존과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정책 수립에 필요한 과학적 자료들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6.12 I 강민구 기자
인천시, 월미바다열차 경영 개선 종합대책 추진
  • 인천시, 월미바다열차 경영 개선 종합대책 추진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는 월미바다열차의 경영 개선과 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월미바다열차는 인천 중구 월미지역 월미바다역 등 4개 역 6.1㎞ 레일을 순환하는 관광열차이다. 2019년 10월 개통했고 코로나19 감염병으로 2020~2021년 연간 이용객이 5만명대로 줄었다가 2022년부터 점차 늘어 지난해 26만여명이 이용했다. 월미바다열차.시와 공사는 개통 이후 운영 적자(연간 60억원)가 지속됨에 따라 지난해 10월 4개 분야(운영개선, 콘텐츠 개발, 관광·마케팅, 시설개선) 전문가 14명을 초빙해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자문위원회에서 도출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4대 전략과제, 25개 추진과제로 구성했다. 단기(2024년)·중기(2025년)·장기(2026년)로 나눠 실행계획을 마련했다. 4대 전략과제는 △지역상권 연계 △창의적 콘텐츠 발굴 △효율적 홍보 강화와 편의성 개선 △자구노력을 통한 경영 개선이다.지역상권 연계는 지난달 월미도에서 개관한 뽀로로파크와 업무협약을 한 것을 기반으로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하는 것으로 정했다. 열차와 뽀로로파크 이용 시 각각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패키지 상품권을 개발해 온라인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또 인천관광공사와 연계된 여행사, 숙박·체험시설과 협업해 월미바다열차 이용 패키지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1회만 허용하는 재탑승을 평일에는 당일 월미 지역상권 이용 영수증과 열차 티켓을 지참하면 무제한 탑승할 수 있게 변경한다. 창의적 콘텐츠 발굴 분야에서는 월미바다역에서 매일 20~30회 발생하는 배터리 교체작업(약 8분 소요)을 동영상으로 제작하기로 했다. 월미바다역 모니터에 표출시키고 승강장 내 포토존을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티켓 디자인은 실용적이고 간직하고 싶은 모습으로 개선한다. 티켓 뒷면에는 월미 상가 협력업체를 표기해 이용 편의도 제공한다. 열차 디자인은 계절·주제별로 다양화한다. 열차 랩핑, 내부 인테리어를 새롭게 하는 등 월미바다열차를 관광 명소화하고 가고 싶고 타고 싶은 열차로 탈바꿈하겠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MZ세대를 겨냥한 짧은 영상(숏폼)을 제작해 흥미를 유발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행사도 추진한다.현재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운영되는 요금체계는 8월1일부터 타 지역에서 온 관광객을 대상으로 평일과 주말 요금제로 나눠 인상한다. 현행 성인 기준 8000원인 요금을 평일에 1만1000원으로 높이고 주말에는 1만4000원으로 인상한다. 인천시민의 요금은 현재와 같이 8000원을 유지한다.시와 공사는 월미바다열차 경영 개선 추진과제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경우 연간 22억원 정도의 수지 개선을 이루고 월미권역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월미바다열차가 월미관광특구의 견인차로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내항 1·8부두, 월미도, 차이나타운 등 원도심과 상생 발전해 인천시민은 물론 전국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관광명소가 되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2 I 이종일 기자
'인사이드 아웃2' 개봉일 예매량 27만…'원더랜드' 힘겹게 50만 돌파
  • '인사이드 아웃2' 개봉일 예매량 27만…'원더랜드' 힘겹게 50만 돌파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가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관객수 50만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6월 극장가의 최고 기대작인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12일 오늘 등판, 약 30만장에 근접한 압도적 예매량으로 새롭게 박스오피스 정상을 접수할 전망이다. 1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원더랜드’는 전날 하루동안 2만 215명을 극장에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51만 1667명이다. 박스오피스 1위를 7일 연속 기록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저조한 관객수로 2주차에 접어든 현재 겨우 누적 관객수 50만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가족의 탄생’, ‘만추’ 등 감성적 연출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태용 감독이 13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탕웨이와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공유 등 화려한 톱배우들의 멀티 캐스팅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 5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이지만, 주말에 비해 평일 관객수가 눈에 띄게 저조해 흥행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2위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감독 조지 밀러, 이하 ‘퓨리오사’)로 같은 날 1만 4847명을 기록해 누적 관객수 144만 9919명을 나타냈다. 변요한, 신혜선 주연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그녀가 죽었다’는 이날 9904명이 관람했고 누적 관객수 115만 4298명이다. 6월 극장을 찾는 평균 관객수가 눈에 띄게 급락한 가운데,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가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 오늘 개봉하는 ‘인사이드 아웃2’는 개봉일인 이날 오전 기준 현재 실시간 예매율이 62.1%, 예매량 27만 3817명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 중이다. ‘인사이드 아웃2’는 지난 2015년 개봉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인사이드 아웃’의 속편으로, 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사춘기에 접어든 ‘라일리’와 함께 감정 컨트롤 본부에 찾아온 새로운 감정인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를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기대가 높다.
2024.06.12 I 김보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반값 임대…아이 낳을 용기 북돋웠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반값 임대…아이 낳을 용기 북돋웠다-쌀베이글에 쌀우유도…가루쌀 종횡무진-유럽 환경·이민정책 ‘우향우’…내연車·원전 다시 주목받는다-삼겹살 첫 2만원대…외식하기 겁나네-[사설]생산성 위기 경고한 한은…문제는 혁신의 질에 달렸다-[사설]검찰·법원까지 전방위 압박…민주, 삼권분립도 우습나△종합-소문난 애플 AI…뚜껑 여니 삼성·MS 기술-삼성 파운드리, TSMC 넘으려면…‘고객중심 마인드’ 강화해야△저출산 시대,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15년 월급 꼬박 모아야 내 집…애 키울 여력 없어요-‘1%대’ 신생아 대출의 힘…내 집 마련 늘어났다-서울시, 무자녀·예비부부에 장기전세주택 공급△종합-서울대병원 이어 아산병원도 파업 수순…‘빅5’ 집단휴진 번지나-“올해 집값, 지방 주도로 1.8% 하락…전세는 3.0% 오를 것”-“급등한 최저임금 안정 필요…업종별 차등 반드시 시행해야”-현재 AI 반도체 승자는 미국·대만…韓, 기술 선점 못하면 추격자 전락△가루쌀 시대 본격 개막-입맛 저격 가루쌀 제품 속속 나오는데…비싼 가격·공급 부족은 숙제-“밀가루같은 식감 만들기 어려워 반죽비율 찾는 데만 반년 걸렸죠”-‘글루텐프리’ 열풍에…쌀 가공 식품 수출 ‘날개짓’△정치-“줄 때 받아라” 민주, 상임위 7개마저 독식 태세…輿 “국회일정 보이콧”-투르크 간 ‘1호 영업사원’ 尹…60억달러 수주 보인다-한미, 8월 을지연습때 ‘북한 핵사용’ 시나리오 첫 포함-조국 “싸움은 품격있게…그게 중도층이 원하는 방향”△경제-1학년부터 세포배양·유전분석 실습…삼바·셀트리온 취업-이달 1~10일 수출 5%↓…조업 일수 감소 등 영향-“국가채무 우려되지만 증세는 반대”-1년 만에 적자 돌아선 경상수지…“5월부턴 다시 흑자”△금융-또 100억 횡령…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긴장-“첨단산업 지원 자본금 한도 60조 증액해야”-부동산PF 직격탄…저축은행 8곳 신용등급 ‘뚝’-뉴진스와 ’SOL로 탈출‘ 신한카드 신규 광고 공개△글로벌-유엔 안보리, 美 제안 ‘가자 휴전안’ 채택…이스라엘 수용이 관건-일라이릴리 알츠하이머 신약…美 FDA 판매 허가만 남아-유럽의회, 우크라이나 지원 축소할 가능성-인증사기 토요타, 유럽서 생산 멈추나△산업-중국산 견제 나서 EU…한국 전기차 유탄 맞을라-“전기차 보조금 2~3년 한시 확대 필요”-SK가 투자한 테라파워…美 첫 SMR 첫삽 떴다 -AI칩 생산에 집중하는 삼성·SK…D램값 오른다-갈라선 고려아연·영풍 인재영입 총력-롯데그룹 화학군 3사 임원 127명 자사주 매입△ICT-韓보안업게, 美 넘어 중동으로 영토 확장-카카오 “자회사 무분별 상장 안한다”-아이폰도 통화녹음 된다지만…한국어는 ‘에이닷’만-LG U+ “카메라 없이 AI로 광고 영상 제작”△소비자생활-“냉동김밥 열풍 잇자”…K푸드, 현지 입맛따라 제품 다각화-BBQ, 파나마에 2호점…“중남미 입지 강화한다”-식당·주점 판매 허용…판 커진 무·비알코올 맥주 경쟁-원윳값 4년 연속 오를라…유업계, 낙농진흥회 협상에 촉각△증권-가벼워진 엔비디아, 변동성도 커집니다-세계인 식탁 오른 K푸드…’이젠 방어주 아닌 성장주‘-NH투증 “3분기 코스피 3100 간다”△증권-국민연금, 2차전지 덜고 호실적 종목 담았다-“AI교통·덴탈 솔루션 결실…올해 흑자”-두산로보·에코프로머티 ‘공모가 3배’…“IPO대어, 하반기부터 대거 출격할 것”-‘KBSTA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5000억 돌파△부동산-대단지 입주 다가오는데…되레 뛰는 전셋값, 왜-투르크 간 현대엔지니어링…화공플랜트 업무협약 체결-호수·한강·시티 ‘트리플 뷰’ 맛집-HJ중공업, GTX-B노선 수주-LH, 연내 공공주택 5만가구 이상 짓는다△건강-절개 범위 줄여 흉터 최소화…신속·정확 ‘로봇 수술’ 만족도 업-폭염에 콜록…적정 실내온도 유지해야 ‘냉방병’ 예방-여드름 흉터, 내 피부에 맞는 치료 받아야△Book-다시 눕혀진들 어떠리!…老시인이 건넨 깨달음의 궤적-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술꾼’이다?-새로운 가능성의 세계, 우주 경제가 부의 판도 바꾼다△MICE-반도체 산업 호황 타고…전시컨벤션센터 힘주는 대만-탄소중립·AI서비스 구축…대만 마이스, 세계 시장 판 바꿀 것-부산, 日·싱가포르 포상관광단 3700명 유치-한국마이스협회 ‘마이스 복지몰’ 열어-경기 거주 대학생·취준생, 마이스 무료 교육-코엑스·발명진흥회, 탄소중립 실천 협약-케이팜 박람회, 13~15일 고양 킨텍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근로시간·재택 자유롭게…유연 근무가 ‘뉴노멀’ 돼야”-“女 고용 늘수록 출산율 상승…‘일·가정 양립’ 뿌리내려야”△오피니언-[목멱칼럼]최고경영자의 안전리더십-[전문기자 칼럼]대가없이 값싼 에너지는 없다-[e갤러리]신재민 ‘수유시장’-[기자수첩]자영업자에게 ‘패자부활전’을△피플-“연기 실력 뽐내려 무대 선 것 아냐…내 에너지 쏟아내고 싶어”-현대차 첫 영화…손석구 “아이오닉5로 담은 시선”-신한은행, 효성티엔에스·LG CNS와 협력-이데일리 한초롱 기자, ‘이달의 편집상’ 수상-전재수 의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KB국민카드, 인니 해외법인 창립 30주년-투신 남성 살린 여고생, 포스코청암재단 ‘히어로즈’△사회-‘가짜 신분증’으로 마약성 수면제 부정 수급…병원 “위주 확인 한계” 한숨-‘최저시급보다 월 21만원 많을 뿐’…처우개선 요구나선 신규교사들-찜통더위에 ‘잠 못드는 밤’…폭염·열대야, 일주일 빨리 왔다-서울시, 北오물풍선 피해 보상 접수-이원석, 이재명 기소 질문에…“판결문 분석…원칙대로 처리” -세계 최초 섬 박람회, 여수서 열린다
2024.06.12 I 김응태 기자
KDI "수출 회복에 경기 부진 완화…내수 여전히 부진"
  • KDI "수출 회복에 경기 부진 완화…내수 여전히 부진"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이 최근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을 내놨다. 고금리의 영향에 설비투자 역시 부진한 흐름을 지속했다.지난 9월 부산 남구 신선대 부두 야적장의 모습(사진 = 뉴시스)한국개별연구원(KDI)는 11일 ‘경제동향 6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높은 수출 증가세에 따라 경기가 다소 개선되고 있지만, 내수는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3월 생산이 다소 조정됐지만, 수출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경기 부진이 완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4월 전산업 생산 증가율은 3.1%로 전월(0.1%)의 부진이 완화되면서 증가폭이 확대됐다. 광공업 생산은 조업일수 증가로 6.1%로 확대됐고, 자동차가 3.4%로 전월(-9.2%)에 비해 크게 반등했다. 반도체는 22.3%로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면서 증가폭을 확대했다. 서비스업 생산 역시 전월 0.9%에서 2.0%로 완만한 증가 흐름을 유지했다.다만 KDI는 “계절조정 전월대비 기준으로 광공업, 서비스업, 건설업) 생산이 모두 증가하면서 전산업생산도 -2.3%에서 1.1%로 증가 전환했지만, 이는 전월의 감소를 부분적으로 만회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제조업 출하는 3.8%로 증가 전환했다. 반도체(18.6%)와 전자부품(13.0%)을 중심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평균가동률은 71.4%에서 73.5%로 상승하는 등 전월의 일시적 부진이 완화됐다. 수출은 IT 품목을 중심으로 양호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5월 수출은 11.7%로 전월(13.8%)에 이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일평균 기준으로 자동차(7.9%→2.4%)가 일부 생산시설 정비와 기저효과 등 일시적 요인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또 IT 품목이 40.8%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입은 2.0%로 전월(5.4%)보다 증가폭이 줄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49억 6000만 달러로 전월(15억 3000만 달러)보다 흑자폭이 확대됐다.KDI는 내수는 여전히 부진하다고 평가했다. 소비는 고금리 기조로 소비 여력이 약화됨에 따라 대다수 품목에서 감소세를 이어가며 부진이 장기화되는 모습이다. 상품소비와 밀접한 소매판매액은 전월(-3.4%)에 이어 -2.6%로 감소세를 지속했따. 계절조정 전월대비로도 1.2%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업태별로는 온라인 판매를 반영하는 무점포소매(9.0%)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백화점(-9.9%), 전문소매점(-6.4%), 대형마트(-6.0%) 등 대부분의 오프라인 판매는 부진했다. 서비스소비도 전월에 이어 둔화 흐름을 지속했다. 서비스소비와 밀접한 숙박 및 음식점업(-2.4%), 교육서비스업(-1.1%) 생산이 감소세를 지속했다. 반면 여행 수요 확대로 운수 및 창고업(13.1%) 생산은 크게 증가했다. 5월 소비자심리지수(98.4)는 기준치(100)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하락했다.설비투자 역시 고금리 영향으로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4월 설비투자는 -2.3%로 전월(-4.5%)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기계류(-7.3%→-4.3%)가 특수산업용기계(-12.8%→-12.0%)를 중심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했다. 또 선행지표인 기계류 수입의 감소세도 이어졌다. 5월 기계류 수입액은 -17.5%로 전월(-7.3%)보다 하락폭을 키웠다. 4월 건설기성은 0.8%로 낮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이다. 2022년 말 이후의 건설수주 부진이 누적되며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KDI는 “주택인허가가 2.8만호로 감소세를 유지하며 최근 3년 평균(4.1만호)의 69%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선행지표 부진은 건설투자의 둔화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했다.
2024.06.11 I 김은비 기자
1년 만에 적자 돌아선 경상수지…"5월부턴 다시 흑자"(종합)
  • 1년 만에 적자 돌아선 경상수지…"5월부턴 다시 흑자"(종합)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축소된 데다, 배당지급으로 본원소득수지가 큰 폭 적자를 보인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이번 경상수지 적자를 일시적 흐름으로 진단, 5월부터는 양호한 흑자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상품 흑자폭↓·본원 적자 전환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는 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4월(-13억7000만달러) 이후 1년 만의 적자 전환이다.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51억1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전달(80억9000만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축소했지만, 지난해 4월(6000만달러)부터 이어진 흑자 흐름이 계속됐다.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축소된 것은 수출이 7개월 연속 늘었지만, 수입이 14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기 때문이다. 수출은 581억7000만달러로 전년동월비 18.0% 증가했다. 통관기준 반도체(54.5%) 등 정보통신(IT) 품목과 석유제품(18.7%) 등 주요 비(非)IT 품목도 대부분 증가했다. 수입은 530억6000만달러로 9.0% 증가했다. 원자재(5.5%), 자본재(3.7%), 소비재(8.4%)가 모두 증가했다.그간 경상수지 흑자를 뒷받침했던 본원소득수지는 5개월 만에 적자 전환됐다. 33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2019년 4월(-38억7000만달러) 이후 5년 만에 최대폭 적자를 보였다. 이자소득수지가 4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배당소득수지가 35억8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배당소득수지는 2021년 4월(-44억8000만달러) 이후 최대폭 적자다.서비스수지는 16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 2년째 적자를 보였다. 여행수지(-8억2000만달러), 지식재산권수지(-3억1000만달러), 운송수지(-1억4000만달러)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5월 상당 폭 흑자 돌아설 것”한은은 4월 경상수지 적자가 일시적 요인에 기인한다고 진단했다. 4월 결산 배당 지급 영향으로 본원소득수지가 적자 전환했기 때문에 계절적 요인에 의한 일시적 적자라는 평가다. 송재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은 이날 기자 설명회에서 “우리나라는 (기업) 12월 결산이 3월 말에 되고, 그에 따라 4월에 배당 지급이 집중된다”며 “이번 본원소득수지 적자 규모는 2018~2022년 5개년 평균(-35억3000만달러)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한은은 5월 경상수지가 큰 폭의 흑자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보면서, 그 이후에도 양호한 흑자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송 부장은 “5월 통관기준 수출이 2022년 7월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수입은 감소해 무역수지 흑자 폭이 확대됐다”며 “5월 상품수지가 높은 수준의 흑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본원소득수지는 결산 배당 지급 영향이 사라지면서 흑자로 전환해 경상수지가 상당 폭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했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 무역수지는 49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2020년 12월(67억달러) 이후 41개월 만에 최대 규모를 보였다.한은은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279억달러) 달성도 자신했다. 송 부장은 “향후에도 수출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고 양호한 경상수지 흑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상반기 경상수지 전망치는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2024.06.11 I 하상렬 기자
6월 1~10일 수출, 조업일수 감소에 4.7% ↓
  • 6월 1~10일 수출, 조업일수 감소에 4.7% ↓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6월 초순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5%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연합뉴스)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45억83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7% 감소했다.하지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1.2%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6.0일로 작년(7.0일)보다 하루 적었다.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36.6%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월간 기준으로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두자릿수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석유제품(9.3%), 가전제품(19.9%) 등에서도 늘었다.반면 승용차 수출은 18.9% 감소했고, 무선통신기기(-1.0%), 철강(-12.0%), 선박(-39.7%) 등에서도 줄었다.국가별로는 대중(對中) 수출이 8.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연합(EU)과 일본으로의 수출도 각각 19.4%, 13.8% 감소했다. 미국(10.2%)과 베트남(11.3%)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했다.대중(對中)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했지만, 29억7300만 달러로 대미(對美) 수출(28억3000만달러)보다 많았다. 이달 1∼10일 수입액은 154억12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7.4% 감소했다.주요 수입품목인 원유 수입액이 23.9% 늘었다. 반도체(10.6%), 석유제품(4.5%)도 증가했다.기계류(-8.5%)와 반도체 제조장비(-3.7%) 등의 수입은 줄었다.이에 따라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8억29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10일까지 수출은 조업일수가 1일 부족해 소폭 감소했지만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해 강한 수출 우상향 동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달 전체 조업일수가 1.5일 부족하지만 반도체를 포함한 IT 품목을 중심으로 전체 수출 플러스 및 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11 I 윤종성 기자
한은 "경상수지 적자 일시적…5월 상당 폭 흑자 돌아서"
  • 한은 "경상수지 적자 일시적…5월 상당 폭 흑자 돌아서"[일문일답]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이 우리나라 4월 경상수지가 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선 것은 일시적인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5월부터는 상당 폭의 흑자를 기록해 양호한 경상수지 흑자 행진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송재창 금융통계부장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4년 4월 국제수지(잠정)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송재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은 11일 ‘2024년 4월 국제수지(잠정)’ 기자 설명회에서 “상품수지 흑자 폭이 축소된 가운데, 본원소득수지가 계절적 요인으로 적자 전환하면서 경상수지가 1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며 “계절적 요인에 의한 일시적 적자로 평가할 수 있고, 5월부터는 기존 양호한 경상수지 흑자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어 “5월엔 통관 기준 무역수지가 전월비 크게 확대되고 4월에 발생했던 결산 배당 지급 영향이 사라지면서 경상수지가 상당폭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앞서 한은 발표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는 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작년 4월(-13억7000만달러) 이후 1년 만의 적자 전환이다.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51억1000만달러 흑자를 보여 전달(80억9000만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축소됐다. 서비스수지는 16억6000만달러 적자로 전달(-24억3000만달러)보다 적자폭이 줄었지만, 본원소득수지가 33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5개월 만에 적자 전환했다.1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4년 4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 사진 왼쪽부터 김태호 국제수지팀 과장, 송재창 금융통계부장, 문혜정 국제수지팀장, 안용비 국제수지팀 과장(사진=한국은행)다음은 송 부장과의 일문일답이다.-배당소득수지 적자 규모가 컸는데 얼마 만에 최대치인가. 정부 ‘밸류업’ 정책 영향이 있는 것인가.△(송 부장) 배당소득수지 적자 규모는 35억8000만달러 적자다. 2021년 4월 44억8000만달러 적자 후 3년 만에 가장 큰 적자 규모다. 본원소득수지는 외국인 앞으로 지급되는 결산 배당 지급으로 33억7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이는 밸류업 프로그램 영향이라기보단 각국의 결산 배당 상법이나 기업의 결산 시기, 배당 지급 관행 등 제도적 차이로 봐야 한다. 배당수입은 연중에 고르게 들어오는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12월 결산이 3월말에 되고 그 결과에 따라 4월에 배당지급이 집중된다. 이번 본원소득수지 적자 규모는 2018~2022년 5개년 평균(-35억3000만달러)과 비슷한 수준으로 볼 수 있다. 작년(-7억4000만달러)보다는 적자폭이 커졌지만 그럼에도 배당수입은 어느 정도 양호하게 잘 들어오고 있지 않나 생각된다. 참고로 5월 이후 본원소득수지는 1~4월 누적된 본원소득수지 흑자 규모도 있고, 해외 직접투자가 계속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글로벌 IT 경기가 개선되고 있어 배당수입 증가 영향으로 양호한 흑자 흐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5월 경상수지 흑자폭 확대를 예상했다.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가 279억달러인데, 달성 가능한 수준인가.△(송 부장) 현재 입수 가능한 자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통관기준 무역수지 숫자다. 그 수치를 보면 5월 통관기준 수출이 2022년 7월 이후 최대 실적 기록했다고 발표됐다. 4월엔 수입이 증가했는데 5월엔 수입이 감소했다. 무역수지 흑자폭이 확대된 것으로 볼 때 5월 상품수지도 높은 수준 흑자가 예상된다. 본원소득수지는 4월 결산배당 지급 영향 사라지면서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본다. 서비스수지는 4월과 비슷한 수준 적자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 5월은 그렇게 전망된다.향후에도 수출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고 양호한 경상수지 흑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상반기 경상수지 전망치(279억달러)는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여러 가지 리스크는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 미·중무역 분쟁, IT 경기 확장 속도, 국제유가나 환율 변동성 등 불확실한 요인은 있으나 상반기에 전망치는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대미 수출 규모 중국 역전 가능성 있나.△(송 부장) 대중 무역 수출과 대미 수출은 작년부터 대미 수출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고 올해도 늘어나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대중 수출 규모가 가장 큰 것은 사실이다. 올해 들어선 추이를 봐야 한다. 여러 가지 경기적 요인과 지정학적 요인, 무역분쟁을 봤을 때 예단하기 어려울 것 같지만, 대미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는 추세는 확실한 것 같다. 대중수출은 중국 경기의 회복속도를 봐야 할 것 같다.-배당 관련해 직접투자 배당 수입이 작년엔 세제 개편으로 4월까지 156억달러를 기록했다. 올해는 77억달러로 2022년보다도 적은데 세제 개편 효과가 작년 한 해 일시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봐야 하는가.△(송 부장) 작년 1월 해외자회사로부터 배당수입에 대한 법인세 감면 혜택이 있었다. 다시 예년 수준의 배당수지로 되돌려지는 모습이 보이는 건 사실이다. 1~4월이기 때문에 지켜볼 필요가 있다. 배당소득이 직접투자의 경우 계속 증가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2018~2022년 평균 정도는 비슷하게 갈 것으로 본다. -4월 국제유가 도입단가가 예년보다 얼마나 높은 수준인가.△(송 부장) 국제유가 도입단가는 4월 평균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87.1달러로 작년 4월에 비해 5.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다. 작년 12월엔(87.6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참고로 5월엔 도입단가가 91달러로 좀 더 높아졌다. 도입단가가 높아진 것은 3월, 4월 국제유가가 시차를 1개월 정도 두고 도입단가에 반영된다. 원유 도입단가가 상승하면서 원유 수입도 증가했다. 원유 수입 증가한 것은 두 가지가 이유가 있다. 도입단가가 상승한 것이 있고 원유 수입 물량도 증가했는데 국내 정유사가 4월 가동률이 높았다. 그래서 수입이 증가했다.
2024.06.11 I 하상렬 기자
'원더랜드' 탕웨이·공유 요르단→박보검 세트장의 비밀…미공개 스틸 방출
  • '원더랜드' 탕웨이·공유 요르단→박보검 세트장의 비밀…미공개 스틸 방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6월 극장가에 따뜻한 위로와 진한 여운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가 촬영 비하인드 스틸들을 11일 공개했다.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원더랜드’가 비하인드 스틸과 함께 촬영 뒷이야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공유 등 그동안 수많은 작품들을 선보여온 배우들에게도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아무것도 없는 핸드폰을 보고 연기해야 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카메라를 보고 홀로 몰입해서 연기해야 하는 배우들을 위해 실제 촬영한 영상을 띄우거나 김태용 감독부터 상대역을 맡은 배우가 현장에서 직접 대사를 맞춰주는 등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태주(박보검 분)의 촬영을 위해 정인 역 수지 배우가, 해리(정유미 분) 촬영을 위해 부모 역을 맡은 이얼, 강애심 배우가, 지아(여가원 분)의 촬영을 위해 엄마 역을 맡은 탕웨이 배우가 현장을 찾았다는 후문이다.특히 ‘원더랜드’ 서비스의 플래너로 출연해 누구보다 CG 촬영이 많았던 정유미와 최우식은 ‘원더랜드’ 서비스가 구현되는 모니터 화면부터 고객의 기억 데이터를 조정하는 터치스크린, 컴퓨터 화면까지 작업실 곳곳에 아무것도 없는 빈 화면을 마주하고 촬영에 임해야 했다. 최우식은 “실제로 편한 사람과 연기해서 그런지 결코 쉬운 촬영이 아니었음에도 수월하게 해낸 것 같다. 디테일한 손동작부터 시선 처리를 논의하는 등 서로 의지해가며 촬영했다”며 상대역을 맡은 정유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정유미는 “낯설고 어려웠지만 다른 작품에서 할 수 없는 연기라 기억에 많이 남는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연기를 하는 것과 소리를 듣고 연기할 때 호흡이 달라진다는 게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특별한 촬영 소감을 밝혔다.한편 ‘원더랜드’ 서비스 안 장면을 촬영할 때는 리얼한 느낌을 주기 위해 해외 로케이션부터 거대한 세트 촬영이 동원되었다. 고고학자인 AI 바이리의 장면을 위해 탕웨이, 공유 배우는 실제 요르단에서 촬영을 진행했고 우주비행사인 AI 태주는 실제 우주정거장을 실측해서 제작한 세트에서 촬영을 진행해 역할에 보다 몰입할 수 있었다.대세 배우들의 실감 나는 연기와 현실감 넘치는 영상미로 관객들의 공감을 자극하는 영화 ‘원더랜드’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6.11 I 김보영 기자
'독사과' 전현무 "국제 커플도 가능…언어 중요치 않아"
  • '독사과' 전현무 "국제 커플도 가능…언어 중요치 않아"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에 최초 ‘국제 커플’이 등장하는 한편, ‘사랑하는 사람과의 동거’를 주제로 한 뜨거운 연애 담론이 펼쳐진다.11일 방송하는 SBS Plus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3회에서는 MC 전현무, 양세찬, 이은지, 츄, 성지인이 자리한 가운데, 최초의 ‘한일 국제커플’이 ‘독사과 챌린지’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또한 ‘독사과 실험실: 당신이라면?’ 코너에서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동거’를 주제로 한 실험 카메라가 진행돼 현실적인 ‘리얼’ 반응과 대담한 이야기들이 오간다.우선 ‘독사과 챌린지’에 출연하는 ‘한일 국제커플’은 ‘수지 닮은꼴’ 한국인 여성과 ‘서강준 닮은꼴’ 일본인 남성으로 ‘역대급 비주얼’을 자랑해 눈길을 끈다. 특히, 댄스 강사인 ‘수지 닮은꼴’ 의뢰인은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남자친구가 갈수록 유명해져서 여자들에게 연락이 많이 온다. 그걸로 크게 싸운 적도 있어서 실제 어떤지 보려고 ‘독사과 챌린지’에 제보하게 됐다”고 남자친구의 ‘철벽’ 지수를 궁금해 한다. 직후, 훈훈한 남자친구의 비주얼을 본 전현무는 “여친이 불안해할 만하다”라며 ‘찐’ 감탄한다. ‘독사과 챌린지’ 속 사랑의 훼방꾼이 될 ‘애플녀’는 “내 스킨십을 안 받아준 남자가 없었다”며 ‘철벽’을 무너뜨릴 것을 예고한다. 드디어 ‘독사과 챌린지’가 시작되고 의뢰인은 “너 믿는다!”라며 남자친구의 실험 카메라를 지켜본다.그런가 하면, 이날 5MC는 최초의 ‘국제 커플’을 소개하던 중, 국경을 뛰어넘은 사랑에 대한 열띤 토크도 나눈다. 양세찬은 전현무에게 “사랑한다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라고 묻고, 전현무는 “전 국제 커플도 괜찮다”며 쿨한 미소를 짓는다. 그러자 양세찬은 “(상대방을) 꼬시려면 일단 언어가 되어야 하지 않냐?”며 영어는 물론 중국어, 일본어까지 다 가능한 전현무의 능력치를 부러워한다. 반면 전현무는 “언어는 중요하지 않다”며 “사랑한다는 말만 할 줄 알면 된다”는 의견을 보인다. 이에 이은지는 감탄하고 양세찬은 “그러면 밥 시킬 때도 ‘아이시떼루’, ‘워 아이니’ 하면 되냐?”며 반박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독사과 챌린지’에 이은 ‘독사과 실험실: 당신이라면?’ 코너에서도 핫한 연애 논쟁이 벌어진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동거’를 주제로 실험 카메라 현장에 담기는 가운데, 츄는 ‘연인과의 동거 사실을 부모님에게 알릴 것인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던 중, “저희 부모님은 무조건 살아보라고 하셨다”며 파격적이고 쿨한 부모님의 마인드를 언급한다. 이어 츄는 “결혼 승낙을 받고 나서 이 사람의 나쁜 습관을 알려면 그렇게 해야 한다더라”고 부연한다. 하지만 성 지인은 “지금 나이엔 그렇게 할 수 있다. 시간이 좀더 지나면 동거라도 하라고 하신다”고 받아친다.‘서강준 닮은꼴’인 일본인 남자친구의 ‘철벽’ 지수와 ‘사랑하는 사람과의 동거’를 주제로 한 실험카메라 결과는 11일 오후 10시 10분 방송하는 SBS Plus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3회에서 공개된다.
2024.06.11 I 김가영 기자
힘 못쓰는 '원더랜드' 2만명대로 급감…'인사이드 아웃2' 예매율 정상
  • 힘 못쓰는 '원더랜드' 2만명대로 급감…'인사이드 아웃2' 예매율 정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가 개봉 후 6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으나 하루 관객수가 2만명대로 급감했다. 위축된 화력에 아슬아슬하게 정상을 지키고 있으나, 오는 12일 개봉할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에 금방 1위를 내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원더랜드’는 지난 10일 하루동안 2만 2651명을 극장에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수는 49만 1452명이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다. ‘가족의 탄생’, ‘만추’의 김태용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인 신작으로 배우 탕웨이와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특별출연 공유 등 화려한 멀티 캐스팅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좀처럼 흥행에서 힘을 못 쓰는 상황. 지난 첫 주말 반짝 일일 20만명대까지 기록하며 관객들을 불러 모았으나 2주차가 시작되자마자 평일 관객수가 2만명대로 급감한 상황이다. 예매율에서도 힘을 못 쓰고 있다. ‘원더랜드’의 예매율은 이날 오전 기준 4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가 개봉을 하루 앞두고 예매량 18만 5655명, 예매율 57.1%로 압도적 1위를 기록 중이다. 그 뒤를 박지현 주연 영화 ‘드라이브’, 7월 개봉 예정인 이제훈, 구교환 주연 ‘탈주’가 나란히 이었다. 박스오피스 2위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감독 조지 밀러, 이하 ‘퓨리오사’)가 차지했다. ‘퓨리오사’는 같은 날 1만 6450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143만 5078명을 달성했다. 변요한, 신혜선 주연 ‘그녀가 죽었다’가 3위로 같은 날 1만 300명을 모으며 조용히 장기 흥행 중이다. N차 관람 등 입소문을 타 누적 관객수 114만 4394명을 기록했다.
2024.06.11 I 김보영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