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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니스관광 체험하러 인천으로 오세요.
- 대표적인 인천 웰니스관광 상품인 왕산마리나 현대요트 체험. (사진=인천관광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웰니스관광 상품 기획전’을 다음 달 30일까지 한다.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높아진 웰니스관광 수요를 반영해 시와 공사가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공동으로 마련한 할인 기획전이다.이번 기획전에 참여하는 웰니스 관광지는 왕산마리나 현대요트, 파라다이시티 씨메르, 팔미도 유람선, 동국명상원, 더스파앳파라다이스, 더스파하스타,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강화 전등사, 약석원, 해든뮤지엄, 바람숲 그램책 도서관, 금풍양조장 등 12곳이다. 기획전 기간 중 이들 시설이 운영하는 요트, 선상유람, 비건밥상·명상, 강화약쑥, 전통주 제조, 스파, 컬러테라피, 템플스테이 등 웰니스 체험상품 30여종을 정상가 대비 10~67%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다. 일부 상품을 제외한 구매 체험상품의 이용 기한은 12월 15일까지다.할인 혜택 외에 경품 당첨의 행운까지 더한 라이브커머스도 예정돼 있다. 오는 28일 오후 8시부터 11번가 라이브커머스 채널 ‘Live11’에선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를 배경으로 웰니스관광 상품을 실시간 판매한다.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는 한국관광공사가 ‘추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한 인천의 대표적인 웰니스관광 시설이다.11월 중에는 각 웰니스관광 시설이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패키지 상품도 이용할 수 있다. 현대마린개발과 동국명상원이 선보이는 팔미도 요가·명상, 강화 전등사와 해든뮤지엄의 명화와 함께하는 템플스테이 등이 대표적인 웰니스관광 패키지 상품들이다.김민경 인천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은 “서울 등 수도권에서 장거리, 장시간을 이동하지 않고 도심 속에서 지친 심신을 충전할 수 있다는 점이 인천 웰니스관광의 매력이자 장점”이라며 “이런한 인천 웰니스 관광지의 매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파격 할인 혜택을 더한 기획전을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교보문고 쇼핑몰 탈바꿈…"핫트랙스 통합·검색 정교해졌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교보문고가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했다. 기존에 별도로 운영해온 교보문고(책 판매)와 핫트랙스(문구 및 음반판매) 사이트를 통합하는 한편 사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검색 기능을 한층 정교화했다.교보문고(대표 안병현)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새로운 통합 브랜드 쇼핑몰로 탈바꿈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29일 선포한 ‘지식 및 (예술) 문화 콘텐츠 파트너 비전2025’에 따른 디지털 체질 개선 작업의 일환이다.새롭게 단장한 교보문고 통합몰 이미지(오른쪽)와 바뀌기 전 기존 홈페이지 모습(사진=교보문고 제공).교보문고에 따르면 핫트랙스 외에도 사이트 내에서 서로 다른 디자인과 유저 인터페이스(UI)로 운영하던 eBook(전자책 판매), sam(전자책 구독 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엮어 고객들이 한눈에 쉽게 인지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만들어진 상단의 탭을 통해 교보문고, eBook, sam, 핫트랙스 등 각기 다른 서비스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했다. 검색은 자동완성의 기능 고도화를 적용했다고 교보문고 측은 전했다. 고객이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는 순간, 원하는 상품 또는 정보에 바로 진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상품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도록 상품 특성별 필요한 검색필터 기능도 강화했다.베스트셀러도 실시간/매장별/인물(작가)별 순위를 조회할 수 있도록 다변화시켰다. 별점 리뷰에 해당하는 ‘클로버 리뷰’ 서비스는 교보문고와 핫트랙스의 전 상품을 아우르고 다듬어 리뷰의 양과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 기반 개인화 추천 서비스인 ‘Picks(픽스)’는 한층 더 정교해진 기능으로 고객의 선호 상품을 추천한다.고객이 직접 자신의 닉네임과 프로필 이미지를 올릴 수도 있고, 상품의 주문/취소, 통합포인트/마일리지, 내 서재 기능, 리뷰/찜 등의 활동 이력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기존의 텍스트/이미지 기반의 콘텐츠 서비스였던 ‘북뉴스’와 ‘북캐스트’는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 기능을 더해 ‘캐스팅’ 서비스로 새롭게 선보였다. 출판사가 캐스터가 되어 동영상 콘텐츠를 직접 올릴 수 있고, 동영상 기반 스트리밍 유료 상품도 만들어 팔 수 있다.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도서 상세페이지에는 표지 이미지 사이즈를 키우고, 기존의 왼쪽 배치에서 정중앙 배치로 바꾸는 등 디자인의 변화를 줬다. 도서 이미지의 왼쪽에는 메타정보가, 오른쪽에는 쇼핑정보를 노출시켰다. 상세페이지 내에서는 종이책과 eBook별 선택구매가 용이하도록 했다. 각종 포인트를 사전에 입력하지 않고 주문 및 결제단계에서 입력할 수 있어 고객 관점에서 불필요한 동선도 최소화했다.eBook 메뉴에서는 국내 최초로 웹뷰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이 eBook이나 오디오북을 열람할 때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웹브라우저 뷰어를 이용해 스트리밍 방식으로 콘텐츠를 읽거나 들을 수 있도록 했다. 교보문고는 2021년 6월 29일 ‘지식 및 (예술) 문화 콘텐츠 파트너’라는 비전2025를 선포한 이후 DT(Digital transformation) 작업을 강도 높게 추진해오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통합 쇼핑몰 재단장 역시 이러한 변화의 일환 작업”이라며 “온라인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새 단장한 교보문고 통합몰 이미지(사진=교보문고 제공).
- “두통 검색하니 건기식·아로마 오일 추천”…AI 역량에 사활 건 이커머스
- [이데일리 윤정훈 정병묵 기자] ‘내가 본 상품의 연관상품(쿠팡)’, ‘1분 전 본 브랜드와 비슷한 상품(네이버)’, ‘회원님을 위한 추천상품(에이블리)’이커머스 플랫폼의 ‘큐레이션’ 고도화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과거 품질, 가격 비교 등을 놓고 경쟁을 펼쳤던 이커머스 업계는 개인에게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큐레이션으로 전장을 옮겼다.인공지능(AI) 기반 큐레이션 플랫폼이 제공하는 추천 상품 정보의 정확도가 높아지면서 “이커머스가 나보다 내 취향을 더 잘 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과거 ‘관련 상품 정보’ 추천에 그쳤던 큐레이션 서비스는 개인정보, 검색기록, 구매내역을 바탕으로 맞춤형 추천으로 진화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고객 수요에 맞게 풍부한 쇼핑 콘텐츠를 추천해 효율적인 이용경험을 쌓게 하는 것이 향후 이커머스 업계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네이버쇼핑, 쿠팡 앱 메인화면 갈무리(사진=각 사)◇“머리가 아프다” 입력하면 아로마오일·건기식 추천이커머스 업계 1위인 네이버(035420)쇼핑은 작년 말 이용자 개인의 관심사와 취향을 모은 AI 쇼핑 큐레이션 공간 ‘포유’ 탭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의 AI 기반 상품 추천 기술 ‘에이아이템즈(AiTEMS)’에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버’를 더해 더욱 정교한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쇼핑 내 약 10억개의 상품 데이터베이스(DB)중 자신의 관심사와 취향에 맞는 아이템을 실시간으로 ‘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즉 사람이 아닌 AI가 상품기획자(MD)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기획전 주제 선정부터 제목 작성, 상품선택까지 거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해서 수행한다. 이외 △리뷰 요약 △선물 추천 메시지 △똑똑선물숍 △쇼핑판 상품명 교정 등 쇼핑 분야 많은 부분에서 AI가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쿠팡은 자체 개발한 머신러닝 기반 추천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있다. 이 알고리즘은 고객의 검색·구매내역과 개인정보를 취합해 최적의 상품 정보를 알려 준다. 특히 구매 데이터가 많은 쿠팡 ‘와우’ 회원의 경우는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생필품, 신선식품 재구매를 이끄는 큐레이션을 선뵈고 있다.또 쿠팡은 물건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고객을 위해 ‘상황’을 검색해도 그에 맞는 아이템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머리 아파’ 혹은 ‘두통’이라고 검색하면, 검색 결과로 아로마 오일, 긴장 완화를 돕는 건강기능식품, 지압봉 등이 뜨는 식이다. 검색한 상품 중 동일 상품을 자동으로 묶는 ‘싱글 디테일 페이지(SDP)’도 쿠팡의 독자 AI 기술이다.여성 패션앱 에이블리는 ‘콘텐츠 큐레이션’을 콘셉트로 취향 특화 서비스가 강점이다. 기본 상품 추천뿐 아니라 나와 비슷한 연령대·취향을 가진 고객의 코디를 보여준다. 다양한 연령대 고객의 ‘구매 이력’, 약 8억개의 ‘상품 찜’, 3500만개의 리뷰 등 고객 경험 DB가 자산이다.실제 올해 4월 ‘오픈서베이’가 발간한 ‘MZ세대 패션앱 트렌드 리포트’에서 에이블리는 콘텐츠 다양성과 상품 추천 부문에서 무신사·지그재그·브랜디 등 버티컬 플랫폼 경쟁사보다 앞선다는 고객 평을 받았다.위메프는 작년부터 가격 비교 외에 특징·후기·사양 등까지 비교하는 큐레이션 서비스 ‘메타쇼핑’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쇼핑은 23만개 쇼핑몰, 총 7억개 상품에서 추출한 메타데이터에 검색 AI를 더했다. 검색하면 ‘상품 비교’와 ‘가격 비교’ 탭이 노출되는데 ‘상품 비교’에서는 최근 소비자에게 인기 있는 모델 추천과 해당 모델의 구매 건수, 후기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AI 셀렉트’ 기술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새벽배송 플랫폼 마켓컬리는 지난 7월 ‘뷰티컬리’ 서비스를 시범 오픈하면서 뷰티제품을 큐레이션해서 추천하고 있다. 이를 위해 ‘회원 프로필’ 기능을 만들어 고객의 △피부타입 △피부톤 △피부 고민 △두피 타입 등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에이블리 코디 탭(좌), 위메프 초기화면 갈무리(사진=각사)◇홈플러스·롯데마트 등 오프라인도 큐레이션 확대큐레이션 서비스는 온라인 공간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으로도 확대되고 있다.홈플러스는 최근 온라인 단골고객의 증가율과 주문건수가 대폭 증가했는데 주요 요인으로 ‘자주 구매’ 메뉴 제공을 꼽았다. 자주 구매는 쇼핑 편의를 위해 자주 구매하거나 최근 구매한 내역을 모아 개별 맞춤 상품을 추천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 고객 묶어두기(록인)에 성공했다는 평가다.롯데마트도 개인화 마케팅을 초고도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통해 고객별 맞춤형 및 최적화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고객의 이탈 가능성이나 추가 구매력, 1주일 내 방문확률 등 쇼핑 행위를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이커머스 업계에서는 큐레이션 서비스도 차별화가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한 이커머스 업체 개발팀 관계자는 “이커머스 플랫폼은 하루 평균 수억~수십억건의 추천 요청이 들어오는 만큼 실시간으로 결과를 보여주는 기술이 중요해졌다”며 “과거 추천 기술이 클릭률과 같은 단기 지표를 목표로 했다면 최근에는 재방문률, 체류시간 등 장기적인 만족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둔 개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더 싸게, 더 편하게…면세업계 '고환율 버텨라' 총력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면세업계가 원·달러 환율 1400원대의 위기 상황을 버티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9월 면세한도 상향에 이어 10월 황금 연휴 및 웨딩 수요 회복, 일본 무비자 여행 재개 등 호재도 적지 않은만큼, 면세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나섰다.서울 시내 한 면세점에 환율 관련 이벤트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면세상품, 백화점보다 비싸다?…할인폭 키워 방어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 1500원을 바라보자 국내 주요 면세점들은 일제히 ‘환율 보상 혜택’의 폭을 넓혔다. 일부 면세상품들이 고환율로 인해 면세혜택에도 백화점보다 가격이 비싸지는 ‘역전’ 현상이 빚어진 가운데, 각 면세점들은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할인율을 높이고 나선 것이다.먼저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11월 14일까지 당일 면세 환율이 1400원 이상인 경우 구매 금액의 최대 7%에 달하는 ‘환율 보상 혜택’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로써 환율 보상 혜택은 구매금액의 최대 14%에 달하게 된다.예를 들면 2000달러 구매 시 받을 수 있는 총 혜택은 기존 환율 보상 혜택인 15만 S리워즈 포인트가 합산된 52만 S리워즈 포인트였는데, 현재는 환율 보상 혜택인 29만 S리워즈 포인트가 더해진 66만 S리워즈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S리워즈 포인트는 1000포인트당 1달러의 가치를 지니며, 신라면세점 영업점에서 현금처럼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롯데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 역시 당일 면세 환율 1450원 이상일 때 받을 수 있는 환율 보상 헤택을 키웠다. 롯데면세점은 1만 달러 이상 구매한 내국인 고객들에게 기본 증정 및 결제 혜택, 환율 보상 혜택을 더해 최대 317만원의 엘디에프 페이(LDF PAY)를 돌려준다. 신세계면세점은 300달러부터 1만달러까지 구매 시 9만원부터 320만원까지 보상해준다. 온·오프라인을 총동원한 할인 행사도 전개한다. 롯데면세점 온·오프라인에서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와 국내·외 인기 뷰티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다. 최근 면세점 효자 상품으로 등극한 주류 품목 할인도 늘렸는데, 롯데면세점 인천공항 제2터미널점에선 발렌타인·로얄 살루트·조니워커·헤네시 등을 3병 이상 구매 시 최대 30%, 시내 면세점에서는 발렌타인 21년산 골든제스트·수정방을 각각 50%, 40% 할인해 판매한다. 신세계면세점은 10월 한 달간 온라인몰에서 에스티로더·조말론·라메르·포레오 등 화장품부터 시계·패션까지 150여 브랜드를 최대 90%까지 할인한다. ◇편의성도 키워드…온라인 상담 열고, 여권 없이 쇼핑도편의성을 높여 면세 소비 문턱을 낮추려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롯데면세점은 디지털 분산 신분증명 기반의 여권정보 생성 및 인증 관련 특허를 보유한 IT 관광벤처 기업 로드시스템과 손잡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 시내 면세점에서 내국인 고객들이 실물 여권 없이 스마트폰 인증으로 면세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더 나아가 해외 영업점에도 솔루션 도입을 추진하고 공항과 호텔, 카지노 등 유관산업과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신라면세점이 글로벌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 그룹과 협업해 전세계 면세업계 최초로 화상 기반 비대면 상담 서비스 ‘라뷰ON(라뷰온)’을 선보였다. 여러 매장을 돌아다니며 일일이 테스트할 필요 없이 브랜드 전문가인 신라면세점 서울점 직원과의 실시간 비대면 상담을 통해 나만의 화장품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로, 우선 에스티로더·라메르·맥(MAC) 등 브랜드를 대상으로 30여명의 화장품 전문 상담사를 통해 2000여종의 상품들을 추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향후 화장품 및 패션 브랜드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롯데온, 첫 화면 개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변신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온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편리한 쇼핑이 가능하도록 첫 화면을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온이 첫 화면을 바꾼 것은 론칭 이후 처음으로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의 의식주를 책임지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변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사진=롯데온)이번 첫 화면 개편의 핵심은 상품 전문성을 강화한 쇼핑 환경 구현이다. 롯데온은 명품, 프리미엄 뷰티 등 버티컬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우고, 고객 생활 패턴에 따른 개인화 추천 영역도 대폭 확대했다.최근 고객의 취향과 선호도가 다양해지고 있어 많은 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하기 보다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적절하게 제안할 수 있는 전문성이 중요해지고 있다. 롯데온도 이런 트렌드에 맞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외부 셀러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종합몰 수준을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상품을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올해 잇달아 선뵌 프리미엄 뷰티, 명품 전문관인 온앤더뷰티와 온앤더럭셔리 등 버티컬 서비스를 중심으로 고객과 소통에 나선다. 첫 화면에 전문관 아이콘을 배치하고, 각 전문관에서는 인기 상품 및 고객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준다. 실제 전문관 오픈 이후 백화점 뷰티 브랜드 및 명품 등 신뢰도가 중요한 상품을 쇼핑하기 위해 롯데온을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온의 뷰티 매출은 온앤더뷰티 오픈 이후 이전과 비교해 30%가량 신장했으며, 온앤더럭셔리는 오픈 초반이긴 하지만 명품 매출이 전년대비 약 3배 증가했다.롯데온은 올해 안에 패션과 리빙 전문관 오픈은 물론 전체적인 운영 형태도 전문관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온라인에서는 실제로 상품을 확인할 수 없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상품 이미지와 소개, 상세페이지를 개선했으며, 브랜드 공식관에서도 브랜드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롯데온은 고객의 검색 이력 및 구매 패턴을 바탕으로 추천 상품을 보여주는 개인화 영역도 강화했다. 이전에 롯데온은 첫 화면을 가격적인 혜택이 많은 상품 중심으로 운영해왔지만, 매출을 분석한 결과 추천 상품의 매출이 하루 매출에서 20% 가까이 차지하는 점을 고려해 추천 영역을 다양하게 준비했다.상품 추천은 최근 트렌드에 맞춰 롯데온의 상품 담당자가 엄선한 상품을 제안하는 ‘오늘의 쇼핑 큐레이션’과 비슷한 취향의 고객을 묶어 상품을 제안하는 부분으로 나눠진다. 특히, ‘비슷한 분들은 지금’ 코너에서는 성별, 연령, 직업, 취미, 즐겨 입는 스타일 등 다양한 키워드를 선택하면 나와 유사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고객들이 많이 찾는 상품을 추천해준다.강진선 롯데온 프로덕트전략팀장은 “롯데온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외부 셀러들의 상품을 한 곳에서 검색하고 판매할 수 있는 종합 플랫폼을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책임지는 전문 플랫폼으로 변화하기 위해 이번에 첫 화면을 개편했다”며 “뷰티, 명품, 패션 등 상품 전문성은 물론 고객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강화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마켓인]"태블릿 무인 주문에서 데이터 플랫폼으로"
- [이데일리 김예린 기자] “이젠 무인 주문 플랫폼에서 더 나아가 데이터 플랫폼이 되고자 합니다. 매장과 메뉴 등에 대한 여러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고 소상공인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자영업 시장의 주먹구구식 운영 방식을 체계화된 시스템으로 바꾸겠습니다. 아울러 창업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고객과 연결하고 창업 및 상가 정보를 제공해 일반인과 점주들이 겪는 정보의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권성택 티오더 대표. 사진=티오더태블릿 무인 주문 플랫폼 티오더를 이끄는 권성택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회사 포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티오더는 2019년 출범한 스타트업으로 결제가 필요한 모든 매장에 태블릿 기반 원격 비대면 주문 시스템을 제공 중이다. 코로나19 기간 폭발한 비대면 수요를 흡수하며 급성장했고, 이후에도 인건비 절감 니즈를 충족시키며 고객을 빠르게 늘렸다.개인 음식점뿐 아니라 청담스케줄과 청담보메, 청담포레스트, 아베크청담 등 800개 이상의 F&B 프랜차이즈도 주요 고객이다. 권 대표는 “일반 자영업자들뿐 아니라 호텔, 프랜차이즈 등 톱브랜드도 고객사로 뒀다”며 “최근엔 자리에서 태블릿으로 주문하고 아래 포스기에 신용카드 꽂아 선결제하는 포스연동형 시스템도 최초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쇼핑몰·외식업 경험 녹이며, 업계 독보 1등시장 점유율을 비롯해 모든 지표에서 독보적 1위인 모습은 눈에 띄는 대목이다. 티오더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매달 700만 명가량이 티오더를 사용 중이고, 방문 누적자는 7500만명이다. 누적 주문수와 결재액은 각각 7200만건, 8500억원에 달한다. 매출은 작년 50억원에서 올해 200억원 이상을 예상하며, 영업이익은 흑자다.티오더의 비결은 권 대표의 경험에서 나왔다. 그는 연 매출 수십억원 규모의 해외 쇼핑몰 개발·운영 노하우, 외식업 경험을 토대로 티오더를 개발해냈다. 외식업 경험 중 타사의 주문 태블릿 서비스에 불편함을 느꼈고, 기존 쇼핑몰 개발·운영 경험을 활용해 쇼핑몰처럼 티오더에 음식메뉴, 장바구니, 결제주문 등 카테고리를 접목하며 플랫폼을 만들어냈다. 외식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로 점주와 고객 니즈를 빠르게 파악해 서비스를 확장하고, 편리하고 효율적인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을 만들어냈다는 평가가 나온다.티오더는 외식업에서 비외식업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음식점과 카페, 술집 등 외식업체뿐 아니라 호텔과 학원, 골프장, PC방 등 주문·결제가 필요한 여러 업체가 티오더를 사용한다. 점주는 태플릿 메뉴판에 광고를 노출할 수 있고, 주문부터 음식·서빙까지 태블릿이란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어할 수 있다. 이용자 역시 홍보 배너를 통해 타 플랫폼의 각종 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고, 대리운전과 콜택시도 티오더로 호출 가능하다.◇ 단순 주문 기기 넘어 데이터 플랫폼사 노린다사진=티오더 누리집 갈무리티오더는 모든 고객 주문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만큼, 단순 주문·결제 기기가 아닌 데이터 기반 플랫폼 서비스로 사업을 확대 중이다. 메뉴·직원·매장·광고에 대한 고객 평가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리포트를 제공함으로써 점주, 프랜차이즈 본사가 정량 데이터 확보하도록 돕겠다는 차원이다. 고객의 지역과 성별, 나이 등 정보를 바탕으로 한 최적 메뉴 추천 서비스, 수익 창출 서비스 제공 등이 일례다.그는 “현재 전국 9000개 매장 내 4500대의 태블릿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며 “매달 5000대 이상이 매장에 깔리는 등 확장 속도가 가팔라지는 상황으로 내년도 누적 16만대 설치가 목표”라고 말했다.온디맨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인테리어와 세무, 식자재 등 창업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에 대해 니즈가 있는 일반인 및 점주를 해당 전문 사업자와 연결해 일반인은 쉽게 창업할 수 있고, 점주는 상가 매물에 대해 빠르게 정보를 얻도록 돕는다는 것.권 대표는 “상가를 넘길 때 부동산을 통해 거래하는데, 현재 체계적인 상가 평가모델이 없어 양도인이 부르는 게 값이다”며 “우리는 점주의 전력과 고객 평가, 주변 상점 간 관계, 수익 지표 등을 토대로 업계 최초의 신용평가모델을 만들어 적절한 밸류와 가격에 거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티오더 전용 B2C 앱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소상공인과 일반 고객이 티오더를 쓰는 매장을 더 많이 방문하고 매출도 올릴 수 있도록 돕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티오더는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해 최근 일본과 미국에 진출했고, 내년 초 실리콘밸리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싱가포르와 스페인, 태국, 베트남, 캐나다 등에도 진출 준비 중이다. 오는 2027년 미국 나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플립(해외로 본사 이전)도 검토 중이다. 현재 100억~200억원 규모 시리즈A 펀딩 중으로,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1500억원에 가까운 밸류를 인정받는다.최종 비전은 자영업자가 보다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매장을 운영하도록 가이드하는 것. 그는 “외식업은 시장 규모가 매우 크고 성공하기까지 많은 시간·비용이 드는데, 이에 비해 제대로 대우를 못 받고 있다”며 “티오더가 오프라인 위주 외식업계가 온라인화할 수 있는 인프라의 중심으로 거듭나 커머스가 대형마트에서 이커머스로 전환한 것처럼 외식업계 디지털화를 이끌겠다”고 전했다.
- 할인부터 보상판매까지…가구, 연휴 앞두고 프로모션 '봇물'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최대 81% 할인부터 보상판매까지. 가구업계가 추석 연휴를 맞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고객 잡기에 나선다. 한샘 포레 컴포트 4인 식탁 라운지세트(사진=한샘)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온라인 ‘한샘몰’에서 ‘추석특별전’을 전개한다. 오는 12일 자정까지 진행하는 추석특별전에서는 MD(상품기획자) 추천 가구·생활용품 각 10종을 최대 81% 할인 판매한다.가구상품으로는 수납침대인 ‘아임빅 수납침대 싱글형·노뜨 매트리스’ 상품을 28% 할인한 47만9000원에 판매한다. 생활용품은 ‘UV-C LED 칼도마살균블럭 3.0’을 50% 할인한 9만9000원에 내놓는다. 이 외에도 침실·거실·자녀 방 등 다양한 카테고리별 베스트 상품들을 할인한다.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이달 말까지 ‘풍요로운 한가위 식탁 준비’와 ‘편안한 손님맞이 홈 스타일링’을 위한 다양한 생활용품 총 1000여종을 할인 판매한다. ‘헹켈 즈윌링 모먼트 2종 냄비 세트’를 69% 할인된 8만9900원에 준비했고, ‘부드럽고 포근한 구름베개’는 52% 할인한 1만5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전국 한샘디자인파크 매장은 추석 당일인 오는 10일을 제외한 다른 날은 정상 영업한다. 특히 안성, 고양, 광복, 하남점 4개 매장은 추석 당일에도 휴무 없이 영업한다.현대리바트는 오는 12일까지 공식 온라인몰인 ‘리바트몰’에서 추석 맞이 특별 행사를 연다. 행사 기간 중 소파, 옷장, 식탁 등 인기 가구를 10~50% 저렴하게 판매한다.대표 제품은 천연 가죽을 적용한 ‘그란디오소 M’, 패브릭 소재의 ‘몰리세 소파’ 등이다. 가격은 최대 50% 할인해 4인 기준 각각 220만3000원, 115만5200원이다. 50만원·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H포인트 2만점·5만점을 증정하는 사은 행사도 진행한다.주방·욕실·붙박이장 등 온라인 전용 리모델링 제품을 구매 고객 대상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주방과 욕실은 각각 5만원, 붙박이장과 중문은 각각 3만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 여기에 행사 기간 중 주방과 욕실 온라인 상품을 300만·5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2만·5만원 추가 할인해주는 장바구니 쿠폰도 제공한다.이와함께 현대리바트는 오는 18일까지 더현대 서울 4층에서 글로벌 아티스트 협업 가구 컬렉션 팝업스토어도 연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영국 출신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인 ‘유니버설 에브리띵’(UE), 건축 및 실내 디자인 전문기업 ‘에이브 로저스 디자인’(ARD), 미국 출신의 산업 디자이너 ‘제프 웨버’(Jeff Weber) 등과 협업한 가구 컬렉션을 전시하고, 상담·판매도 한다.신세계까사도 공식 쇼핑몰 ‘굳닷컴’ 특가 프로모션, ‘까사미아’ 보상 판매 이벤트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먼저 ‘굳닷컴’은 오는 13일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가구 및 소품, 주방용품 등을 특별 할인 판매하는 ‘굳즈 기빙데이’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이 일환으로 플레이팅·주방용품·추석선물·집 단장 가구 등 4개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을 특가에 선보이고, 까사미아 ‘에즈 라운지 체어’는 30%, 대만의 프리미엄 핸드메이드 오브제 브랜드 ‘하오시’의 ‘철새 벽시계’는 15% 할인한다. 스타우브, 르크루제, 휘슬러 등 인기 주방용품과 식기류를 최대 67%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보상 판매 이벤트 ‘까사미아 익스체인지’를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 기존 까사미아 가구를 구매한 고객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까사미아 가구와 동일한 카테고리 제품으로 구매 시 30%를, 다른 카테고리 구매 시에는 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매하는 가구가 기존 할인 행사 상품일 경우 추가 10% 할인까지 더해진다.신제품 특별 할인 및 유럽 프리미엄 컬렉션 브랜드와 연계한 혜택도 제공한다.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해 선보인 캄포 1인, 1.5인 모듈 소파와 디자인·기능성을 강화한 신제품 ‘캄포 플러스’ 소파를 10% 할인한다. 또 캄포 클래식과 캄포 슬림 소파의 아이보리 컬러 구매 시 스페인 모듈 시스템 가구 ‘모블리스114(M114)’, 이탈리아 브랜드 ‘포인트하우스’의 제품을 최대 50% 특별가에 판매한다.업계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다양한 상품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이번 이벤트와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10억 이용자 고객으로" 카페24·틱톡, 숏폼 마케팅 맞손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전자상거래 플랫폼 회사 카페24(042000)는 틱톡과 함께 온라인 브랜드가 숏폼(짧은 동영상) 마케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틱톡 채널’을 론칭했다고 6일 밝혔다.이는 숏폼 콘텐츠로 쇼핑을 즐기는 이용자를 구매 고객으로 전환하려는 양사 협력의 일환이다. 틱톡 채널은 온라인 브랜드가 보유한 상품 정보와 광고 설정값이 자동으로 연동되도록 돕는다. 온라인 사업자가 클릭 몇 번만으로 다양한 상품을 원하는 만큼 영상 콘텐츠와 함께 손쉽게 노출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틱톡은 최근 ‘쇼퍼테인먼트(쇼핑+엔터테인먼트)’ 마케팅 채널로 주목받고 있다.회사 측은 “브랜드 자체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동영상을 틱톡 추천 피드 내 광고로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는 ‘스파크 애즈’ 등의 광고 솔루션을 편리하게 이용하거나, 틱톡 광고를 통해 유입되는 사용자로부터 뉴스레터 구독, 구매하기 등의 특정 작업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틱톡 광고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또한 온라인 사업자는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한 후 성별, 연령, 지역, 관심사에 따라 광고 소진 비용, 클릭률, 클릭당 비용(CPC), 노출 1000회당 비용(CPM) 등 다양한 광고 성과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는 추천 피드에 노출되는 재미있는 광고 콘텐츠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인지할 뿐 아니라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온라인 사업자가 유행에 민감한 Z세대가 즐겨 찾는 틱톡에서 손쉽게 자사 상품과 브랜드를 선보여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라인 사업자의 비즈니스를 돕기 위해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설윤환 틱톡코리아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제너럴 매니저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국내외 다양한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들이 틱톡을 마케팅과 광고에 활용할 수 있게 돼 앞으로의 비즈니스 성장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 '취임 7주년' 윤병준 잡코리아 대표 "AI로 일자리 매칭 도와"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구직자엔 확률 높은 일자리를, 기업엔 적합한 인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30일 서울시 서초동 잡코리아 본사에서 만난 윤병준 대표는 최근 ‘AI 기반 종합 커리어 플랫폼’이란 비전을 선포한 것과 관련해 “그동안 축적한 빅데이터에 AI 기술을 더해 구인·구직을 보다 정교하게 매칭하는 방식으로 진화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병준 잡코리아 대표 (제공=잡코리아)윤 대표는 네이버 비즈니스플랫폼 커머스엔 대표, CJ오쇼핑 부사장 등을 지낸 뒤 2015년 8월 잡코리아 수장으로 합류했다. 그는 이달부로 잡코리아 대표이사로 취임한 지 7년째를 맞았다.윤 대표는 “우리 업종은 과거 전봇대 벽보, 신문 광고 등 형태로 존재했다. 하지만 온라인 시대가 열리면서 취업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잡코리아는 초기에 전봇대 벽보 내용을 온라인에 그대로 옮겨온 수준이었다”며 “하지만 한해 한해 지날수록 공고를 낸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 이 공고를 보는 이들은 누구인지를 알게 됐다. 그만큼 빅데이터가 쌓인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러한 빅데이터에 AI 기술을 접목하면서 특정 구직자에 어떤 직종, 어떤 회사를 추천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 결국 취업 플랫폼이 헤드헌터 역할까지 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윤 대표는 잡코리아 플랫폼 안에서 다양한 AI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우선 잡코리아 앱에 들어가면 ‘추천’란이 있다. 구직자가 그동안 입사 지원한 사례와 읽어봤던 데이터 등을 종합해서 적절한 회사를 추천해 준다”며 “최근엔 ‘인재검색’ 관련 알고리즘을 고도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내년엔 AI 기술을 활용해 기업에 적절한 인재를 추천하는 서비스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표는 잡코리아가 ‘알바몬’, ‘긱몬’, ‘알바나우’ 등을 통해 다양한 구직자들을 위한 ‘토털 라이프사이클 매니지먼트’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잡코리아 외에 비정규직 아르바이트를 위한 알바몬을 운영해왔다. 여기에 최근 초단기 ‘긱잡’(gig job)을 위한 긱몬, 하루에 2∼3시간만 일하기를 원하는 이들을 위한 알바나우 등으로 세분화했다”며 “이를 통해 초기 노동시장 진입인구부터 확보해 중장기적인 충성도까지 높일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윤 대표는 최근 취업 플랫폼 시장에 새롭게 뛰어드는 기업들이 나오는 데 대해 “위기이자 기회”라고 밝혔다. 그는 “신흥 경쟁자는 어떤 산업에서도 나오기 마련이다. 가끔 이들 업체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보며 ‘왜 우리는 늦었나’하는 반성을 하곤 한다”며 “이는 공격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조직엔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말했다.윤 대표는 취업 플랫폼 수장으로서 취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들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두 달에 한 번 정도 취업을 앞둔 대학생이 직접 회사로 찾아와 면담을 요청한다. 이럴 경우 통상 우선 원하는 걸 정하고, 다음으로 학과 선배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파악해보라고 한다. 이어 입사하고 싶은 회사 순번을 정한 뒤 지원해보라고 한다”며 “이렇게 대화를 나누다 보면 그들에게도 도움이 되겠지만, 구직자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파악할 수 있는 기회도 된다”고 말했다.
- 지그재그, 라이프관 정식 개점..커머스 경쟁력 강화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가구, 가전, 조명, 패브릭, 홈데코 등 라이프 상품들을 모아 판매하는 ‘라이프관‘을 정식으로 개점한다고 16일 밝혔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목표다. 지그재그 라이프관 오픈. (사진=지그재그)지그재그 라이프관은 인테리어 소품, 가구, 가전, 디지털기기, 펫, 캠핑, 레저 등 M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상품군을 선보이는 코너다. ‘삼성전자’, ‘소니’, ‘로지텍’, ‘브리츠’, ‘마켓비’, ‘락앤락’, ‘스탠리’, ‘일리’, ‘패브릭포터리’를 포함한 60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했다.연 거래액 1조원으로부터 발생하는 패션·뷰티 쇼핑 빅데이터와 연계한 개인 맞춤형 라이프 상품 추천은 물론 주 고객층인 2030 여성 중심의 라이프 상품 큐레이션 등을 통해 콘텐츠 차별화를 이뤄 나갈 예정이다. 9000개 이상의 입점 쇼핑몰과 브랜드를 활용해 라이프 상품과의 컬래버레이션 등도 계획 중이다. 라이프관의 경쟁력은 이미 지난 3개월 동안 진행한 시범 운영 기간에 증명됐다. 5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후 매월 거래액이 증가하면서 7월 라이프관 거래액이 5월 대비 4배 가까이(289%) 급증했다. 특히 러그, 침구 등의 패브릭과 홈데코 상품이 인기를 끌었고 스마트폰 케이스와 스마트 워치 스트랩 등 디지털 액세서리, 컵과 접시 등의 주방용품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그재그는 라이프관 정식 오픈을 기념해 22일까지 오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라이프관 전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10% 할인쿠폰과 ‘브리츠’, ‘마켓비‘, ‘패브릭포터리’ 등 인기 브랜드 12개에 적용 가능한 최대 20% 할인쿠폰을 전 고객에게 지급한다. 매월 정오에 여는 24시간 타임특가에선 인기 상품을 최대 90% 할인가에 만날 수 있다. 같은 기간 ‘갤럭시 Z폴드4’ 등 삼성전자 갤럭시 신제품 6종 사전판매 이벤트도 진행하며 할인쿠폰, 사은품, 기프티콘 등을 제공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이번 라이프관 정식 오픈으로 패션과 뷰티를 넘어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완성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으로서 지그재그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국내 우수한 쇼핑몰과 패션, 뷰티, 라이프 브랜드들을 고객과 연결하고 나아가 K스타일을 전 세계에 알리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지그재그, 라이프관 정식 오픈…600개 브랜드 입점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패션 앱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은 가구, 가전, 조명 등을 모아 판매하는 ‘라이프관’을 앱 내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지그재그 라이프관은 인테리어 소품, 가구, 가전, 디지털 기기, 펫, 캠핑, 레저 등 M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상품군을 선보이는 코너다. 삼성전자, 소니, 로지텍, 브리츠 등을 포함한 6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앞서 카카오스타일은 지난 3개월간 라이프관을 시범 운영했다. 지난달 라이프관 거래액은 5월 대비 4배 가까이 늘어난 상태다.카카오스타일은 라이프관 정식 오픈을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라이프관 전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과 브리츠 등 인기 브랜드 12개에 적용 가능한 최대 20% 할인 쿠폰을 모든 고객에게 지급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패션 뷰티 쇼핑 빅데이터와 연계한 개인 맞춤형 라이프 상품 추천은 물론 주 고객층인 2030 여성 중심의 라이프 상품 큐레이션 등을 통해 콘텐츠 차별화를 이뤄 나갈 예정”이라며 “9000개 이상의 입점 쇼핑몰과 브랜드를 활용해 라이프 상품과의 콜라보레이션 등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