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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만드는 손맛…다이소 ‘뜨개용품 기획전’ 열어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뜨개용품 기획전’ 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기획전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콕 시대’ 가 일상이 되면서 직접 다양한 뜨개제품을 만들 수 있는 상품을 구성했고, 뜨개실, 바늘, 뜨개 관련용품 등 총 100여 종을 선뵌다.(사진=아성다이소)뜨개실은 만드는 제품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됐다. 니트나 목도리를 짜고 싶다면 ‘굵은 아크릴 뜨개실’ 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이보리, 베이지, 그린 등 다양한 색상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고 보온성이 뛰어나 겨울용 뜨개실로 적당하다. 가방을 만들고 싶다면 ‘벨벳 뜨개실’ 을 추천한다.‘극세사 행주 뜨개실’ 은 흡수력과 탈수력이 좋아 행주, 코스터, 헤어핀 등을 만들기 좋다. ‘목제 코스터’ 에 뜨개실을 가장자리에 엮으면 겨울철에 어울리는 감성 코스터를 만들 수 있다. ‘얇은 극세사’ 는 얇고 부드러워 여러 가닥을 함께 사용해도 좋고, 장갑의 손가락 부분처럼 작은 부분을 뜰 때 유용하고, ‘밍크퍼 뜨개실’ 은 퍼(fur) 느낌을 낼 수 있는 실로 뜨개 제품에 포인트로 사용하기 적당하다.핸드폰 케이스는 ‘니팅 네트’ 를 이용하면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 ‘니팅 네트’ 를 원하는 도안 크기대로 자른 후 ‘푸들 뜨개실’ 을 이용해 뜨개실을 엮어나가 만들면 핸드폰 케이스가 완성된다. 실을 2겹, 3겹으로 겹쳐 엮으면 더욱 도톰한 느낌을 낼 수 있다. 가방에 단추를 달고 싶다면 ‘스냅 단추’ 를 이용해 덮개를 만들어주는 것도 좋다.이 밖에도, 사용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뜨개 바늘이 준비됐다. 돗바늘, 코바늘, 줄바늘 등이 사이즈에 따라 마련됐고, 뜨개 가방을 만들 수 있는 ‘가방 손잡이’ 와 ‘뜨개용 바닥’ 도 같이 선보여 취미로 뜨개질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도 뜨개용품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취미로 뜨개질을 하면 손으로 만드는 즐거움과 선물하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이소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획전을 계속 선뵐 계획”이라고 말했다.
- [기고]취미여행의 명소 '국가어항'
- 박경철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박경철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 코로나19로 인해 여행 트렌드가 변화되고 있다. 코로나 발생 이후 밀집도를 고려해 여행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복잡한 도시보다는 섬이나 소도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대부분 비도심에 위치한 국가어항은 한국어촌어항공단의 주기적인 안전점검, 유지보수와 방역 활동을 통해 ‘안심 여행지’로 관리되고 있다.스킨스쿠버, 서핑, 투명카누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국가어항 일대는 최근 증가하는 아웃도어형 관광수요를 충족시키기에도 충분하다. 이제 국가어항은 어업의 터전에서 국민 모두가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나를 위한 취미 여행, 115개 국가어항에서 즐겨보자.먼저, 사진에 취미가 있다면 국가어항 출사를 추천한다. 새벽마다 활기찬 경매가 열리는 수산물위판장과 등대로 향하는 방파제 등 도심에서 보기 어려운 어항의 모습은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다양한 풍경을 자아낸다. 특히 아기자기한 국가어항을 담고 싶다면, ‘전남 고흥 녹동항’과 ‘강원 고성 대진항’을 추천한다.제주도행 여객선 탑승이 가능한 ‘전남 고흥 녹동항’에는 둘레 251m의 인공섬이 조성돼 있다. ‘녹동항 바다정원’으로 불리는 해당 인공섬은 가족 단위 소규모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에게 추천한다. 바닥분수와 각종 조형물, VR 체험관에서 추억을 쌓는 아이들의 모습과 산책을 하는 부모님의 모습을 담아보는 건 어떨까. 녹동항 일대에는 야간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되어 일몰 후에도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다.한반도 최북단 국가어항인 ‘강원 고성 대진항’ 해상공원 앞에는 장난감 블록을 연상시키는 테트라포드가 설치돼 있다. 알록달록한 테트라포드와 무지개색 경계석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겨보자. 다채로운 장면 연출이 가능한 국가어항이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방문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장소가 됐으면 한다. 일부 상류층들의 고급문화로 인식되던 요트가 대중화되면서 이색 여가활동의 일환으로 요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요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로 바다를 누비며 여유를 만끽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서울과 가까운 곳에서 요트 체험을 즐기고 싶다면 안목해변 커피거리 인근의 ‘강원 강릉항’을 방문해보자. 강릉항은 어선이 입출항함과 동시에 요트와 여객선이 드나드는 종합관광어항이다. 지난 2005년 다기능어항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009년 12월 복합공간개발 공사를 마쳤다. 소중한 가족, 친구들과 요트 위에서 그동안 못했던 회포를 풀어보는 건 어떨까. 특히 요트는 업체에 따라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경우가 있으니 반려견과 함께 취미생활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조금 더 액티비티한 활동을 즐기고 싶다면 아라나비 짚라인 체험을 추천한다. 강릉항 방파제를 향해 드넓은 바다를 가르는 경험은 국가어항을 오래도록 기억하기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한편 코로나19로 비대면 스포츠활동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낚시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경남 거제 능포항’은 지난 5월 낚시관광형 다기능어항 조성공사를 마치고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친수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 했다. 두 개의 낚시 잔교와 수상 카페테리아 잔교, 만조 때 펜스 너머로 물이 가득 차는 수변공원 일대는 바다를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능포항은 낚시 초보도 짜릿한 손맛을 경험할 수 있는 낚시 명소로 도다리, 우럭, 벵에돔 등 다양한 어종을 잡을 수 있다.충분히 낚시를 즐겼다면 양지암 조각공원까지 이어진 트레킹 코스를 걸어보자. 약 15분 거리의 코스 끝자락에서는 조각작품과 능포항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새롭게 도래할 위드 코로나 시대, 소중한 사람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행지를 찾는다면 국가어항으로 떠나보자. 이제 어업인의 공간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맞춤형 취미여행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115개 국가어항이 재조명 받길 기대한다.고흥 녹동항 전경. (사진=고흥군)강원도 고성의 일출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강원도 강릉 해변 모습. (사진=강릉시)경남 거제시 능포항. (사진=거제시)
- [미식로드] 입천장 데여도 좋아, 추위 잊게 만드는 그 맛
- 솔밭손만두 ‘모둠만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날씨가 추워지면 유독 생각나는 맛이 있다. 붕어빵이며 호빵, 호떡 그리고 만두 등이 그런 음식이다. 그중에서도 만두와 찐빵은 유명한 맛집을 알아서 찾아갈 정도로 대표적인 간식거리다. 경남 밀양에는 만두를 파는 곳이 여러 곳 있는데, 그중 솔밭만두는 40년 이상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만두 전문점이다. 영화 ‘밀양’의 촬영지로 유명한 기회송림공원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어 여행객들도 자주 찾는 밀양 맛집이다.이곳의 대표메뉴는 찐만두와 찐빵. 찜통 뚜껑을 열었을 때 하얗게 피어오르는 김 사이로 모습을 드러내는 찐만두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절로 나온다. 잘 익은 김치로 속을 꽉 채운 김치만두는 매콤 칼칼한 맛에 뱃속까지 훈훈해지고, 손바닥까지 촉촉함이 전해지는 찐빵은 크게 한입 베어 물면 입가에 절로 함박웃음이 번진다.만두의 종류도 다양하다. 통새우, 떡갈비, 김치참치, 고추, 고기만두가 있다. 취향에 따라 단일 메뉴를 맛보아도 좋지만, 처음 방문했다면 한번에 여러 가지 만두를 맛볼 수 있는 모둠만두를 시켜 먹는 게 좋다. 모둠만두는 5가지 만두를 모두 맛볼 수 있다. 만두피는 굉장히 얇은 편. 그래서인지 다른 군만두 등에 비해 바삭함은 덜하게 느껴지지만, 그 덕에 느끼함이 덜하고 담백함과 고소함이 배로 느껴진다. 여기에 특제 간장소스가 더해지면 입에서 살살 녹는다. 삼삼하면서도 담백하기 때문에 본인의 입맛에 따라 간장에 찍어 간을 맞춰 먹을 수 있다. 얇은 만두피 덕에 만두소의 맛이 더 잘 느껴진다.솔밭손만두 ‘모둠만두’만두소는 싱싱한 채소와 함께 자연조미료인 표고버섯, 느타리팽이와 주재료를 사용한다. 여기에 남해마늘을 높은 열로 가열해 숙성 마늘과 숙성 마늘 기름으로 만두피를 빚어 담백한 맛을 낸다. 마지막으로 표고버섯 육수를 더해 만두소를 빚어 만두에서 버섯향이 나는 것이 이 집만의 특징이라는 것이 주인장의 귀띔이다.어린 유년 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찐빵도 이곳의 별미 중 하나다. 찜통에서 갓 쪄낸 찐빵은 한입 물면 쫀득하고 팥소가 꿀처럼 흐른다. 적당히 달달한 맛을 내 계속해서 입맛을 다시게 한다.
- 면역체계 이상을 발생하는 ‘건선’... 차고 건조한 계절에 악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건선(乾癬, psoriasis)’은 우리 몸의 면역학적 이상으로 발생되는 만성 질환이다. 은백색의 피부 각질(인설)로 덮인 붉은 반점(홍반)이 나타나는 것이 주요 증상으로 악화와 호전이 반복된다. 건선은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기 때문에 보통 증상이 완화되면 다 나았다고 생각하고 방치하여 병을 키우기 쉽다. 10월 29일 세계건선협회연맹이 지정한 세계 건선의 날을 맞아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피부과 권순효 교수의 도움말로 건선의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 건선은 피부건조증과 다른 면역학적 만성질환 건선은 흔히 피부가 건조해서 생기는 단순 피부질환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많은데, 건선은 다유전자성 면역학적 만성질환이다. 외상이나 감염과 같은 환경적 자극이 유전요인이 있는 환자에게 건선을 유발하는 것으로 거론된다. 피부면역세포의 이상 활동에 의해 염증유발물질이 피부의 각질 세포를 자극, 과도한 세포증식과 피부 염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주로 팔꿈치·무릎·엉덩이·머리에 경계가 명확한 붉은 반점에 은백색 비늘로 덮이고 간지러워 손으로 문지를 때나 옷을 벗을 때 비듬처럼 후두둑 떨어지기도 하며, 추워지면 증상이 심해진다. ◇ 대사증후군 및 건선관절염 등 합병증 주의 필요 초기 건선은 발진 위에 피부 각질이 새하얗게 덮이고, 더 진행되면 발진이 생긴 피부가 두꺼워지고 발진들이 합쳐지면서 병변이 커진다. 건선 증상은 삶의 질뿐 아니라 동반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건선이 심할수록 심혈관계질환, 고혈압, 비만, 당뇨병과 같은 대사증후군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전신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또 건선 환자들은 우울증을 앓거나 건선관절염과 같은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건선 환자들은 알코올 섭취와 흡연율도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건선 환자의 10~30% 건선관절염 동반건선관절염은 인대, 척추 및 말초관절을 침범하는 염증관절염으로 건선환자의 10~30%에서 관찰된다. 부종과 통증, 결림을 유발하며 한번 발병하면 관절손상이 진행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 치료해야 한다. 발생부위는 척추뿐 아니라 손발가락, 말초관절 등 다양하다. 심하면 관절 변형 등이 발생하고 운동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주요 원인은 건선 발생에 따른 염증으로 치료를 위해서는 염증을 줄이고 통제해야 한다. 건선 자체도 삶의 질을 낮추지만, 동반 질환인 건선관절염도 깊은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건선관절염 증상이 약하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로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면 관절에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면역억제제, 생물학제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완전한 재발 방지 어려워, 지속적인 관리 필요건선은 면역학적 질환이기 때문에 재발을 완전히 방지할 수는 없다. 다만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건선 병변 자체를 없애고 이를 오래 유지하는 데 치료 목적이 있다. 건선 병변이 일단 사라지면 길게는 몇 년간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상처 부위에 부신피질호르몬제, 비타민 D 유도체, 보습제 등을 직접 발라서 치료하게 된다. 이와 함께 광선치료가 병행되며, 시행된다. 면역억제제 등에 반응이 적은 중증의 건선 환자들은 생물학적 제제를 이용하여 효과적인 건선의 관리가 가능하다. ◇ 건선과 증상이 유사해 주의가 필요한 기타 피부질환△ 피부건조증 = 피부건조증은 피부의 수분이 10% 이하로 낮아진 상태로, 습도가 낮아지는 가을·겨울철 많이 발생하여 건선과 혼동하기 쉽다. 피부건조증과 건선 모두 피부각질이 일어나고 가려움증이 동반된다는 점이 같지만 외형적으로 볼 때 건선은 붉고 두꺼운 각질이 발생한다는 차이가 있다. 그에 반해 피부건조증은 발진 증상 없이 피부가 전체적으로 푸석푸석하게 마른 상태로 주로 종아리 앞쪽과 등 위주로 하얗게 각질이 일어난다는 특징이 있다.△ 무좀 = 손·발톱에 건선이 발생할 경우 그 증상이 무좀과 유사하게 나타나 많은 환자들이 건선임에도 이를 착각하여 무좀약을 복용하거나 바르는 경우가 많다. 또한 손·발바닥에 생기는 건선 또한 피부각질과 물집이 잡히는 증상이 무좀과 매우 비슷하므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때는 무작정 무좀약을 사용하기보다 피부과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습진 = 건선과 습진을 혼동하는 가장 큰 원인은 가려움증이다. 그러나 피부 각질은 건선이 더 두껍게 나타나고 습진은 진물이 동반될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특히 습진의 일종인 지루성피부염이 두피에 발생할 경우, 두피 건선과 동일하게 쌓인 각질이 비듬처럼 떨어지기 때문에 구분이 더욱 어렵다. 건선과 습진은 모두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각각 다른 치료법으로 관리해야 하므로 올바른 치료법을 선택하기 위해 조직검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 두손 손잡은 `명·낙`, 文정부 성공·정권재창출 한 목소리(종합)
- [이데일리 이성기 이상원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의 상임고문을 맡기로 했다. 24일 오후 서울 종로의 한 찻집에서 이 후보를 만난 이 전 대표는 이 후보의 선대위 참여 요청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회동에 배석한 오영훈 의원이 전했다. 지난 10일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끝난 뒤 두 사람이 직접 마주한 것은 2주일 만이다. 지난 2012년과 2017년 각각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이 경선이 끝난 지 1주일 이내에 경쟁 후보와 만났던 점을 감안하면 두 사람의 이번 회동은 다소 늦은 감이 있다.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찻집에서 회동 후 손을 맞잡고 나서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이낙연 “작은 힘이나마 보탤 것”, 이재명 “민주당이란 `같은 DNA` 팀원”30여분 간의 회동 이후 오 의원은 브리핑에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재창출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면서 “협의 결과 이 전 대표가 선대위 상임 고문을 맡기로 했고, 캠프에 참여한 의원들의 참여 방안도 참모 간 논의를 통해 모색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 전 대표의 핵심 공약인 신복지 정책을 이 후보가 직접 챙기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선대위에 후보 직속의 제1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이 후보가 직접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미리 준비한 입장문을 통해 “이미 발표한 바와 같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재창출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거듭 강조한 뒤, “당원과 지지자들께서 여러 생각을 가질 수 있지만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지키고 이어가야 한다는 대의를 버리지 마시길 호소드린다”고 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도록, 그리고 누구든 마음에 남은 상처가 아물도록 당과 지도자들이 앞장서서 노력해주길 바란다”면서 “저를 포함해 대선에서 뜻을 이루지 못한 분들께 마음을 담아 위로를 드린다”고 덧붙였다.이에 이 후보는 “인생으로나 당 활동 이력으로나 삶의 경륜·역량 무엇 하나 부족함 없는 대표님이신데 제가 앞으로 민주당뿐 아니라 이 나라, 국민을 위해 정권재창출하는데 고견을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특히 “민주당이라고 하는,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같은 DNA를 갖고 있는 팀원”이라며 “품 넓게 모든 걸 수용해주고 정권재창출에 모든 일을 함께 해 주겠다는 말씀을 현장에서 실천으로 반드시 보답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용빈 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원팀` 정신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 시간”이라면서 “이 전 대표의 전격 합류로 `원팀`에서 더 강력한 `드림팀`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전 대표는 `비 온 뒤 땅이 굳는 것`처럼, 국가적 위기에 맞서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기반으로 더욱 단단해진 신뢰와 배려, 포용을 보여주었다”며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삶을 위로하는 정치로 응답하면서, 4기 민주정부 집권 창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5일 지사직 사퇴 후 본선 행보 박차 …외연 확장 고심 이 전 대표와 손을 맞잡은 이 후보는 25일 지사직에서 물러난 뒤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선다. 26일 대선 예비후보 등록, 27일께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 등 일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용광로 선대위` 구성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정해지는 11월 5일까지는 선대위를 출범시키는 게 목표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지지층의 화학적 결합을 이끌어내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는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본선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당면 과제로 꼽힌다. 다만 경선 과정에서 갈라진 바닥 민심까지 끌어안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 측 박찬대 대변인은 “과거 이 후보도 대선 승복 이후 지지자들 마음의 상처가 짧은 시간에 회복되지 않은 경험이 있다”며 “기다려주고 함께 해 주고 안아주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취약층으로 꼽히는 중도층과 `이대녀`(20대 여성)까지 외연을 확장하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이번 회동은 이 전 대표 캠프 의원들을 포함해 여러 정치인들이 합류할 명분을 만들어 준 계기가 된 것”이라면서 “후유증을 잘 극복하고 통합 선대위 출범을 서둘러 시너지 효과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 김수현x차승원 '어느 날' 11월 27일(토) 공개…"하드코어 범죄드라마"
- (사진=쿠팡플레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김수현, 차승원이 주연을 맡은 쿠팡플레이 첫 번째 오리지널 시리즈 ‘어느 날’이 공개일을 11월 27일(토)로 확정했다. 이와 관련 ‘어느 날’ 측은 김수현과 차승원이 미스터리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1차 예고편’을 전격 공개해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오는 11월 27일(토)에 독점 공개될 첫 번째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연출 이명우/ 제작 초록뱀미디어, 더 스튜디오엠, 골드메달리스트)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대학생과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8부작 범죄 드라마다. ‘어느 날’은 명실공히 글로벌 톱배우 김수현, 차승원과 ‘펀치’, ‘귓속말’ ‘열혈사제’ 등으로 장르 불문한 연출력을 선보인 이명우 감독이 의기투합, 2021년 하반기를 화려하게 장식할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다.이와 관련 ‘어느 날’의 김수현과 차승원이 무죄를 주장하는 살인 용의자 김현수와 진실을 묻어둔 삼류 변호사 신중한으로 변신한 ‘1차 예고편’이 공개돼 초미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숨 막히는 분위기와 폭발적인 연기, 감각적인 영상이 어우러지면서, 40초간 몰아치는 압도적인 서사를 선사한다.‘1차 예고편’은 평범한 대학생 김현수(김수현)가 살인 용의자가 된 그날 밤을 집중 조명하며 날카로운 추적 시그널을 가동했다. 불안하게 손을 만지작거리는 김현수 위로 “현수야 지금부터 그날 밤 일에 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거야. 절대”라는 신중한(차승원)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고, 김현수는 갈 곳 잃은 시선으로 극한의 두려움을 표현했다.이어 어둠에 갇힌 집 안을 드러낸 카메라가 빨려 들어갈 듯 곳곳에 숨겨져 있는, 그날 밤의 흔적들을 비춘다. 칼과 핏방울, 계단 손잡이에 묻은 핏자국, 깨진 꽃병을 지나 김현수가 “근데 제 진짜 얘기가 뭔지는 아셔야죠”라는 말을 꺼냈고, 그 후 피를 묻힌 채 떨고 있는 한 사람의 손과 바닥에 떨어진 스탠드가 비춰져 위기감을 증폭시켰다.신중한은 “너 그 진짜 있잖아. 응? 그 진짜에 집착하다 아무것도 못 해”라며 단호하게 얘기한 후 흔들리는 화면 속 술을 마시는 여자 뒤로 경찰 감식반의 플래시가 터지면서 사건의 심각성이 부각된 터. 샌들을 신은 신중한이 떨어진 국화꽃을 줍자 시간을 되돌린 듯 라임을 자르는 여자의 손과 몽롱한 표정의 김현수, 도망치듯 집을 나서는 김현수와 뭔가를 숨기는 수상한 행동이 연속적으로 포착됐다. 그리고 경찰서에서 울부짖으며 포효하는 김현수의 모습이 미스터리를 배가시켰다.그런가 하면 긴장감의 극강을 찍던 영상이 죄수복을 입은 김현수의 조사 현장으로 전환되며 또 한 번 강렬한 임팩트를 드리웠다. 초조하게 눈동자를 굴리던 김현수가 “여자애는 죽었나요?”라는 말과 함께 정면을 응시하면서, ‘어느 날’에 대한 궁금증을 들끓게 했다.제작진은 “‘어느 날’은 장르 불문 연출력을 자랑하는 이명우 감독이 색다르게 그려낼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 판에서 국보급 배우 김수현, 차승원이 정점의 시너지를 폭발시키는 귀중한 드라마”라며 “공개되는 날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첫 번째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은 오는 11월 27일(토) 쿠팡플레이 독점으로 첫 공개된다.
- 더민초 "민주화 부정, 광주 조롱한 윤석열 후보 자격 없어"[전문]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더민초)은 20일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전두환씨를 두둔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사퇴를 촉구했다.윤 전 총장이 전날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고 발언해 전씨를 옹호했다는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더민초는 77명의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이다. 더불어민주당 초선모임인 ‘더민초’ 소속 의원들. 왼쪽부터 홍기원, 오기형, 고영인, 윤영덕 의원. (사진=연합뉴스)더민초는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후보의 역사 인식과 정치 철학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망언”이라면서 “전두환을 닮고 싶어하고, 전두환 정치를 실현하려는 윤 전 총장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비판했다. 또 “대통령은 헌법을 수호할 책임이 있다”면서 “윤 후보의 역사 인식은 대통령 후보로서 심각한 결격 사유를 가지고 있고 따라서 오늘부로 즉각 예비후보직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소영 대변인도 “왜곡된 역사인식, 끊임없는 실언, 호통으로 일관하는 해명. 이쯤 되면 대통령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며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이 대변인은 “상식 이하의 발언에 충격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자신을 향한 경험 부족 논란에 중범죄자 전두환을 끌어들였다”면서 “대통령 후보라면 비전과 정책으로 역량을 증명하면 된다. 인재를 발탁하고 적재적소에 기용하는 능력은 대통령이 갖추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자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2·12 모의 재판에서 전두환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는 윤석열과 `호남 사람`까지 언급하며 전두환 잘했다고 외치는 윤석열 중 진짜 윤석열은 누구인가”라면서 “필요에 따라 역사 인식을 손바닥 뒤집듯 바꾸는 사람은 대통령이 되어선 안 된다. 전형적인 기회주의자의 행태”라고 꼬집었다. 다음은 더민초 기자회견문 전문, 전두환을 닮고 싶어하고, 전두환 정치를 실현하려는 윤석열 예비후보는 즉각 사퇴하라! 윤석열 씨가 어제 광주학살의 주범이자 폭압정치를 일삼았던 독재자 전두환 씨에 대해 “그래도 정치는 잘했다”고 미화하고 옹호하였습니다. “전두환 옹호 발언은 아무말 대잔치를 넘어 망발에 가깝다” “천박하고 한심한 지도자 철학이다”“너무 부끄럽고 창피하다”우리 쪽의 논평이 아닙니다. 윤석열 씨와 정치적 뜻을 같이하며 경쟁하는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경선후보들의 논평입니다. 독재자의 후예, 국민의힘 경쟁자들 조차도 윤석열씨 발언을 조롱하고 어이없어합니다. 2000명을 훌쩍 넘는 시민이 41년 전 광주에서 스러져 갔습니다. 그 현장에서 토해낸 피와 울분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한 씨앗이 되었습니다. 윤석열 씨는 바로 이 역사를 부정하고 폄훼한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 씨의 철학은 그동안 정치검찰이 국민들에게 보여준 역사인식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 1995년 전두환 재판에서 검찰이 취한 입장입니다. 윤석열 씨가 민주공화국의 대통령이 되고자하는 것인지, 검찰공화국의 대통령이 되고 싶은 것인지 어제의 발언에서 모든 국민들이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군사쿠데타는 민주주의 적입니다. 우리 국회는 지난 2월 미얀마 군부 쿠데타 결의안으로부터 이를 다시 한번 확인하였습니다. 41년 전 전두환의 군사쿠데타에 대해 전두환의 ‘잘한 정치’를 옹호함으로써 ‘쿠데타’를 사실상 정당화한 것은 위험천만하고 용서할 수 없는 발언입니다. 그동안 우리 국민이 쌓아온 민주화 성과를 부정하고 광주시민의 자부심을 조롱하는 반역사적 망언입니다. 이로써 확실해졌습니다. 윤석열 씨는 헌법을 수호할 책임이 있는 대통령 후보로써 심각한 결격사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헌정질서가 더 이상 어지럽혀져서는 안 됩니다. 윤석열 씨는 전두환씨를 닮고 싶어합니다.윤석열 씨는 전두환 정치를 실현하고자 합니다.윤석열 씨는 대통령후보 자격이 없습니다.윤석열 씨는 오늘 부로 대통령 예비후보직에서 내려와야 합니다.즉각 사퇴하십시오.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제2항의 내용입니다. 80명의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은 헌법을 수호하겠습니다. 헌법을 부정한 윤석열 씨의 대권행보를 막겠습니다.제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일동
- 전통 어촌 공동체 문화 '갯벌어로' 국가무형문화재 신규종목 된다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문화재청은 ‘갯벌어로’를 신규 국가무형문화재로 20일 지정 예고했다. 이번 지정 예고 대상은 전통어로방식 중 ‘갯벌어로’다. 맨손 혹은 손도구를 활용하여 갯벌에서 패류·연체류 등을 채취하는 어로 기술, 전통지식, 관련 공동체 조직문화(어촌계)와 의례·의식이다.전라남도 강진의 갯벌밭(사진=문화재청)갯벌은 예로부터 어민들에게 ‘갯벌밭’·‘굴밭’으로 불리는 등 농경의 밭에 상응해 ‘바다의 밭’으로 인식돼 왔다. 또한, 갯벌을 공동재산으로 여겨 마을 사람들이 함께 관리하는 등 현재도 어촌공동체를 중심으로 어민들 생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갯벌은 굴, 조개, 낙지, 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의 보고로서 한국 음식문화의 기반이 되어왔다.갯벌어로 방식은 기본적으로 맨손과 다양한 손 도구를 이용한다. 해류와 조류, 지질 등 해역에 따라 다양한 어로 기술이 있고 펄갯벌, 모래갯벌, 혼합갯벌, 자갈갯벌 등 갯벌 환경에 따라 어로 방법과 도구가 달라진다. 예를 들면, 펄갯벌의 뻘배(널배), 모래갯벌의 긁게·써개·갈퀴, 혼합갯벌의 호미·가래·쇠스랑, 자갈갯벌의 조새 등이 대표적이고 오랜 세월 전승되면서 같은 도구라도 지역별로 사용방법이 분화된 것이 특징이다.또 같은 패류·연체류라고 해도 지역별로 어획방법이 달라진다. 모시조개(가무락)는 갯벌의 종류에 따라 호미를 사용하여 캐는 지역이 있는가 하면, 맨손으로 캐는 지역이 있다. 펄갯벌은 모시조개 숨구멍을 눈으로 확인하기 쉽고 맨손으로도 작업이 용이하지만 모래갯벌의 경우에는 모시조개의 위치를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어민들은 호미로 갯벌 바닥을 두드려 그 진동에 놀란 모시조개가 물을 뿌리거나 입을 벌리는 것을 보고 그 위치를 확인한다. 가래를 이용하여 갯벌에서 낙지를 잡는 모습(사진=문화재청)우리나라 갯벌어로의 역사를 살펴보면 갯벌어로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문헌은 확인하기 힘들지만, 서·남해안에서 발굴된 신석기·청동기·철기·고려 시대 패총에서 갯벌에서 채취한 패류(참굴, 꼬막, 바지락 등)가 다량으로 확인됨에 따라 그 역사가 오래됐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특히, 갯벌에서 채취되는 각종 패류·연체류 등은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전(1758~1816)이 쓴 ‘자산어보’에 관련 기록이 구체적으로 확인된다. 갯벌어로와 관련된 생산의례와 신앙, 놀이는 우리나라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고유한 문화로 대표적인 공동체 의례로는 ‘갯제’가 있다. 갯제는 ‘조개부르기’, ‘굴부르기’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갯벌 해산물의 풍요를 기원하며 동네 주민들이 조개나 굴 등을 인격화하여 갯벌에 불러들이는 의식이다. 현대에 와서 갯벌의 생태·사회·문화 가치가 재조명되고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갯벌도립공원 등으로 지정되는 사례가 증가했다. 올해 7월에는 서천, 고창, 신안, 보성·순천 등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한국의 갯벌, Getbol, Korean Tidal Flats)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이처럼 ‘갯벌어로’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갯벌이 펼쳐진 한반도 서·남해안전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점 △조선 시대 고문헌에서 갯벌에서 채취한 각종 해산물을 공납품으로 진상했던 기록이 확인되는 점 △갯벌어로 기술의 다양성은 학술연구 자료로서 그 가치와 가능성이 높다는 점 △갯벌어로와 관련된 생산의례와 신앙, 놀이는 우리나라 갯벌어로의 고유한 특징인 점 △갯벌의 지질별 어로도구의 다양성과 지역별 갯벌어로의 특색이 뚜렷한 점, △현재에도 갯벌이 넓게 펼쳐진 서·남해안 마을 대부분이 어촌 공동체(어촌계)를 중심으로 생업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할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았다. 다만, 갯벌어로는 갯벌이 펼쳐진 한반도 서·남해안 전역의 갯벌 어민들이 전승·향유하고 있는 문화라는 점에서 이미 지정된 ‘김치 담그기’, ‘장 담그기’ 등과 같이 특정 보유자나 보유단체는 인정하지 않았다.문화재청은 30일 간의 예고 기간 중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국가무형문화재지정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