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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 상대위치 하위종목에 주목-대우증권
  • 10일 대우증권은 무차별적인 상승이 특징인 현 유동성 장세의 상승 초기국면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며 코스닥시장에서 펀더멘털이나 가치투자보다는 저가주 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는 종목을 찾아보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말 급격하게 하락한 후의 반등인 데다 코스닥 상승종목의 대부분이 아직 투자심리도 50이하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전날 거래량이 4억5000만주를 넘긴 것은 단기과열보다는 저점에서의 활발한 손바뀜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 TMT주식 중에서 상대위치가 낮은 낙폭과대 우량 종목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고 말했다. 상대위치는 최근 5개월간 고/저점 대비 상대위치로 상대위치가 낮다는 것은 주가가 바닥권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는 의미로 반등의 여지가 크다는 뜻도 있다. 대우증권은 상대위치가 30%미만으로 여전히 바닥권 시세를 형성하고 있고 ROIC(투자자본수익률)는 10%이상으로 비교적 양호한 수익창출력을 가지고 있는 코리아링크 나리지온 우영 유니와이드 에이스테크 등 34개 종목에 대해 매수 관점에서의 접근을 추천했다. ◇코스닥 업종별 상대위치 하위주(낙폭과대 우량주) *통신기기 = 인네트 에스넷 코리아링크 웰링크 인성정보 한아시스템 스탠더드텔레콤 *반도체 = 다산씨앤아이 한양이엔지 나리지온 삼테크 씨피씨 화인반도체 원익 이오테크닉스 태산엘시디 아토 피에스케이 코삼 우영 동양반도체 *컴퓨터 = 유니와이드 현대멀티캡 유니텍전자 제이씨현 넷컴스토리지 택산아이엔씨 맥시스템 *전자부품 = 필코전자 에이스테크 쎄라텍 *통신 = LG텔레콤 한통엠닷컴 한통프리텔
2001.01.10 I 문병언 기자
  • 거래소,긍정적..부도리스크 축소-증권사 데일리 분석
  • 증권사들은 4일 데일리에서 대체로 상승흐름이 좀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데일리 시황전망은 미국의 금리인하를 반영하지 못한 경우가 적잖았다. (긍정) ◇SK = 최근 증시는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장세 불안요인을 딛고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미국증시와의 하락 동조화 현상에서 탈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물론 당장은 지수 20일선과 60일선이 위치하고 있는 520∼540선에서 저항이 예상되며 BOX권 장세 탈출을 위한 모멘텀을 찾기 어렵다는 측면에서 조심스러운 접근이 요구되지만 심리적으로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환율불안과 기술적인 부분을 우려해 지나치게 위축되기 보다는 당분간 정부의 정책적 지원 기대감 속에 단기 랠리가 전개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시황관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LG = 500선에 대한 지지력을 바탕으로 종목별로 상승을 시도하는 순환장세가 예상된다. 발빠른 시장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금융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금융주와 지난 26일 발표된 자금시장 안정대책에 따라 기업부도리스크가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모을 수 있는 개별종목을 중심으로 500~550포인트 내에서 주식 보유비중을 조절하는 탄력적인 시장대응이 유리해 보인다. ◇KGI = 전일의 반등으로 종합주가지수가 5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며 추가 상승의 발판을 마련해놓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저조한 거래량을 감안할 때 본격적인 추세 전환을 기대하기 보다는 저점을 단계적으로 높여가는 제한된 반등 장세 정도로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 유리해 보이는 시점이다. 구조조정이 가시화되고 있는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외국인 선호 낙폭과대주, 그리고 재료보유 개별주를 중심으로 한 선별적인 시장 대응이 바람직할 것으로 전망된다. ◇굿모닝 = 지난해말부터 유지되고 있는 500 ~ 550포인트 내에서의 등락과정은 좀 더 이어질 현 지수대가 박스권의 중반수준이라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추가상승 시도가 예상되는 낙폭과대주와 저가대형주를 중심으로 기술적인 매매에 임하는 전략이 유리할 전망이다. ◇동양 = 거래소시장의 경우 20일 이동평균선 돌파에는 실패하였으나 단기, 중기 추세선이라 할 수 있는 5일이동 평균선과 20일 이동평균선이 상승 반전했다는 점에서 추가상승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보인다. 무었보다도 거래량이 3억 2천만주로 확대되면서 소폭이나마 상승반전했다는 측면에서 추가 반등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보조지표중 단기 추세를 나타내는 Stochestic Slow가 기술적 반등권역에서 %K 가 %D 상승돌파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중기추세를 나타내는 MACD 히스토그램역시 0선 이하에서 상승반전했다는 점에서 추가상승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보인다. ◇신흥 = 우량 은행 증권주, 외국인 선호주, 낙폭과대 우량주, 달러/원 환율의 상승수혜주에 대해 저가 매수. 종합지수는 500~560포인트내 제한적 흐름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음. ◇한양 = 오늘 주식시장은 저가메리트와 낙폭과대라는 재료의 부각이 계속되면서 추가상승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추가상승시도시 차익매물의 부담과 20일 이동평균선 근접에 따른 조정이 예상되지만 금융과 기업구조조정과 관련 증시여건의 개선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심리회복이 빠르게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금리인하 단행까지 미 증시의 추가하락 가능성과 환율불안에 따른 부담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시점으로 저가메리트와 재료보유 개별종목 중심의 단기 대응을 하는 시장접근이 계속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키움닷컴 = 유동성장세를 기대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다. 결국 지수는 박스권에 머물 공산이 커 보인다. 따라서, 연초랠리에 대한 기대감은 버리고 상승시마다 보유물량을 축소해 나가는 기본원칙을 수정하지 말자. 다만 순환매 장세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이므로 이들 종목군에 대한 발빠른 매매는 가능할 것이다. (부정) ◇대우 = 바닥에서 지수의 추세적인 상승으로 연결되기에는 모멘텀이 현저히 부족. 수익모델이 확실한 기업위주의 선별적 매수를 하기 바라며 이번 반등으로 일정부분 수익을 거둔 투자자라면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종목으로 교체매매를 하는 전략도 고려할만함. ◇신영 = 현재 주식시장은 여전히 박스권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낙폭과대에 대한 반발과 대내외적인 증시환경이 기조적으로 불투명한 상황이라면, 추가상승에 대한 매물압박 또한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박스권을 염두에 둔 매매전략을 여전히 가져가야 할 것이다. ◇현대 = 당분간 이들 절대 저가주가 시장의 한 축을 형성할 것으로 보이나 개별종목 차원에선 시세의 연속성을 담보할 수 없어 순환 상승/하락의 성격을 띨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최근 원화환율이 재차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데, 유가 하락의 수혜가 희석된다는 점과 중앙은행의 통화완화 정책을 통한 내수경기 부양 계획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점이 현 반등국면의 불안요인으로 잔존하고 있다. ◇대신 = 당분간 낙폭과대 절대 저가주의 강세는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방향성이 확인되지 않은 현재와 같은 박스권(500~550)내에서의 등락 교차양상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순환매에 초점을 맞춘 수익률게임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기본적으로 낙폭과대라는 재료를 바탕으로 한, 순환매(절대 저가주-> 대중주(금융, 건설)-> M&A관련주 등)에 관심을 가지면서 탄력적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일은 = 고객예탁금 감소 등 시장체력이 약화돼 큰폭의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매매가 유리할 듯. ◇동부 = 투신권의 환매압력은 정점을 지난 것으 로 보인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이 동반으로 추가적인 반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불안에도 불구하고, 지표금리인 국고채가 강한 저항선으로 위치하던 6.65% 를 하향돌파하였다는 점이 주목된다. 구조조정과 유동성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 영될 것으로 보인다. ◇교보 = 저가 주변주로의 순환매는 지수가 급락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환율상승수혜주, 경영개선이 뚜렷한 워크아웃 기업, 저가 건설주 등이 그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개별 종목의 경우 지수가 크게 하락할 경우 오리려 매도 타이밍을 잡기 어렵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며, 언제든 손 털고 나오겠다는 각오가 수반되어야 하겠다. ◇세종 =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기조가 좀 더 이어지지 않는 한 현재 나타나고 있는 종합주가지수의 상승은 여전히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500P~550의 박스권 장세를 염두에 두고 지수 조정시 우량은행주 및 개인투자자의 매기가 몰리고 있는 일부 증권주로의 접근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부국 = 미국을 비롯한 세계경제의 펀더멘탈과 국내 수급측면을 고려한다면 추세전환을 낙관하기에는 다소 이른 시점으로 보인다. 여전히 이번 장세흐름은 지난해에 상정한 500~550의 박스권으로 해석되며, 증시 주변환경이 개선될 때까지는 보수적인 시장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특히 전일 외국인이 선물매도주체로 부상하는 등 외국인의 매매동향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함에 따라 이의 빠른 대처가 불가능하다면 최소한 추격매수는 자제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선물과 연계된 프로그램 매물을 피해 틈새시장 형성에 따른 증권, 은행, 건설 등 대중주들 또한 철저히 단기매매로 일관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2001.01.04 I 허귀식 기자
  • (전망 2001)업종별 증권사 전망 종합
  • ◇반도체 ▲대우증권 -반도체 가격반등 시기는 2001년 2/4~3/4분기로 예상 -반도체가격은 바닥권에 진입했으나 본격적인 반등시기는 2001년 2/4~3/4분기로 예상 -DRAM, LCD경기둔화되고 있고, 반도체업체의 설비투자도 예상보다 줄어들 가능성 커지고있어 반도체및 장비업체들에 대한투자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 필요 -투자유망업체는 케이씨텍(A29460), 아토(A30530), 원익(A32940), DRAM 업체인 삼성전자는 장기매수 ▲삼성증권 - 반도체산업은 2001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회복할 전망. - 1분기까지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P C시장이 반도체 산업 회복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 - D램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주요 D램 업체들이 생산설비 축소 계획을 잇달아 발표함에 따라공급 측면에서 D램 가격에 긍정적. - D램 가격 하락세가 단기적으로는 둔화될 전망. ▲동원증권 - 세계 반도체시장 올해대비 27.5% 성장한 2952억달러 전망. D램은 올해 370억달러에서 40% 성장한 519억달러 예상. 2002년 상반기까지는 공급초과. 삼성전자와 현대전자의 수익성 악화 예상.(중립, 매수추천:미래산업, 광전자) ▲대한투신증권 - PC 수요 부진에 의해 야기된 D램 가격의 약세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삼성과 현대 등 국내 반도체업계의 내년도 영업실적은 외형과 수익 모두 전년대비 감소세로 반전되는 등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할 전망. 수익성 둔화에 따른 반도체업계의 설비투자 축소로, 반도체장비업체들도 매출액은 전년대비 -9%, 영업이익은 -18% 감소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일 전망. ◇PCB, 컨덴서 ▲대우증권 - 2001년 내수경기 둔화되나 수출경기는 호조 지속될 듯 - 내수경기부진으로 산업생산증가율은 PCB, 컨덴서 모두 2000년보다 둔화될 듯 - 환율상승과 저가부품에 대한 수요증가로 해외마케팅능력있는 업체의 수출은 내년도 호조 유지 - PCB산업 2001년 생산은17.2% 증가, 컨덴서산업 2001년 생산은 24.4% 증가할 듯 - 해외직수출선을 확보하고 있는 삼성전기, 대덕전자와 증설효과 나타나는 삼화콘덴서가 유망할 듯 ▲삼성증권(컴퓨터 및 전자부품) - 국내 및 미국 경기의 둔화로 인해 내수 및 수출 증가율은 크게 둔화될 전망. - 경쟁 심화로 인한 이익률 하락이 예상되지만 원화절하에 따른 수출업체들의 수혜 기대. - 삼성SDI, 대덕전자, 쎄라텍이 투자 유망 ◇미디어 및 광고 ▲삼성증권 - 광고시장은 내년 14분기에 바닥권을 지나면서 한 해동안 성장이 미미할 전망. - 기업들의 광고지출 감소는 보유현금 부족보다는 보수적인 지출성향에 기인한 것. - 하반기에는 경기 회복세와 함께 광고지출이 다시 증가하기 시작할 듯. - 주가가 곧 바닥권을 지날 것. ▲동원증권 - 광고시장 규모 올해 5조8400억원에서 5조8612억원 소폭 증가. 시장 전망은 불투명하나 미디어랩 법안 통과시 방송사 및 광고대행사의 수익구조는 장기개선 전망.(중립. 매수추천: SBS, 제일기획) ▲대한투신증권 - 방송광고부문은 경기침체에 따른 광고판매율 및 취급고의 부진세가 지속되어 외형 신장세가 크게 둔화될 전망. 다만 현재 입법 지연되고 있는 민영미디어랩이 도입될 경우 일부 인기시간대의 단가인상을 통해 수요부진이 부분적으로 상쇄될 전망. CATV 홈쇼핑업체는 매출액증가의 주요요인인 CATV가입자수 증가세 둔화로 외형신장세가 부진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순이익도 소폭 증가하는 수준에 머무를 전망임. ◇자동차/부품 ▲대우증권 - 2001년 내수정체, 대우자동차 법정관리로 불확실성 증가 - 자동차 내수판매는 10월 13% 감소하여 21개월간 증가 추세 마감 - 포드의 대우자동차 인수 포기와 대우자동차의 법정 관리 신청으로 자동차 구조조정 지연 - 2001년 내수판매정체, 수출여건은 호조 - 현대건설 지원발표로 주가가 급락한 현대자동차와 현대차에 납품비중이 높고주가가 저평가된 공화, 창원기화기, 한라공조, 화신등이 투자 유망 ▲동원증권 - 내수와 수출정체로 생산 1.6%성장 그칠 듯. 부품업체 현대차 비중 높고 직수출 가능한 기업 성장세 유지(중립. 매수추천:현대차, 삼립산업, SJM) ▲대한투신증권 -내수에서는 경기둔화에 따른 구매심리 위축과 유지비 부담 증가 예상되고 수출에서는 미국 경기둔화, 판매경쟁 심화 등으로 내수 140만대(-1.8%), 수출 172만대(+2.4%) 예상되어 총판매는 전년대비 큰 폭 둔화된 312만대(+0.5%)에 그칠 전망. -외형 둔화로 영업수익성도 둔화 예상되나 특별손실(현대차 계열사지분처분손) 감소로 순이익은 증가할 전망 ◇전력/도시가스 ▲대우증권 - 소비량 증가와 실적호전 이어질 전망 - 수요가구수 증가와 보급률 향상으로 2000년 도시가스소비 15% 증가할 전망 - 판매량 증가로 2001년 이후에도 실적 호전 계속될 전망 - 업종대표주인 서울도시가스와 자산가치가 높은 삼천리, 성장성이 높은 경동가스 투자 유망 ▲대신증권 -(비중확대): 올 3분기까지 전력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 천연가스 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 전력소비는 올해 12% 및 향후 6~7% 성장기대, 천연가스 소비는 올해 15% 및 내년 16% 성장 기대. 전력가스업종은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한 대표적인 경기방어주. 한국전력은 실적호전외에도 민영화 기대등으로 주가 한단계 레벨업 전망. 삼천리는 수도권지역 도시가스사중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점과 수도권지역의 타회사에 비해 보급률이 낮아 성장성이 높다. ▲동원증권 - 전력 판매량은 전년대비 7.1% 증가, 영업이익은 35.4% 증가. 매출액대비 연료비비중은 올해 23.9%에서 22.5% 하락예상. 민영화관련법 통과시 발전자회사 민영화 본격 추진.(비중확대. 매수추천: 한국전력) LNG판매량은 전년대비 13% 증가 전망. 8개 상장 도시가스업체와 한국가스공사 순이익은 각각 14%, 11.6% 증가전망. 대기업중심 활발한 M&A예상.(중립. 매수추천:삼천리, 서울가스) ▲대한투신증권 - 정부의 천연가스 보급확대 정책과 지속적인 배관설비투자로 인한 LNG 보급율 증대가 예상되나 경기침체 우려에 따라 전체 수요 증가세는 둔화 전망. 올해말 유가 급등과 환율인상으로 인한 단가인상 반영으로 내년 평균 공급가는 전년대비 다소 상승할것으로 보여 외형은 1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 -매출 신장세 둔화에 따라 도시가스 업체들의 수익성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나 한국가스공사의 경우 유가급등으로 인한 원가보전금이 내년 이후 반영될 것으로 보여 전체 수익성은 전년대비 소폭 개선 예상. ◇건설 ▲대우증권 - 2001년에도 건설경기 부진 지속 전망 - 준농림지개발 억제로 2001년에도 건설경기 부진이 지속될 전망 - 2000년 상장건설업체의 외형은 전년수준에서 정체하나 주택부문 수익성개선과 금융비용 감소로 경상이익은 호전될 전망 - 종목별로는 기업의 신용도에 따른 실적차별화로 LG건설, 태영,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등의 종목이 투자매력이 높음 ▲동원증권 - 수주는 전기대비 4.3% 증가해 회복세가 둔화되고 건설투자는 4년만에 상승세. 해외수주는 부진 지속. 외형정체 및 수익성 악화.(비중축소. 매수추천:대림산업, 태영) ▲대한투신증권 - 금융 구조조정의 영향과 내수부진으로 선투자 비중이 큰 자체공사의 감소가 예상 되며 건폐율과 용적율 축소정책으로 도급(건축)공사도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전망. 그러나, 부실 건설업체 퇴출에 따른 건설업계 선두개편으로 LG건설, 대림산업,현대산업개발 등 시공능력 상위의 업체들은 5% 내외의 외형 신장세 유지 예상. 전체적인 수익성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보이며, 이자 비용 부담 등으로 순이익도 감소가 예상됨. 다만 대림산업의 유화부문 구조조정 마무리에 따른 원가율 개선효과로 전체 영업이익은 소폭 상승하고 현대건설의 투자자산 처분손실(1453억원) 소멸로 전체 순이익도 증가 예상. ◇운송 ▲대우증권 - 경기하강으로 2001년 물동량 증가 둔화될 전망 - 경기하강으로 2001년 물동량 증가세 둔화될 전망 - 해운과 육운업종의 2001년 이익증가는 둔화될 전망이나 항공업종은 운임 상승과 연료비 부담경감으로 큰폭의 이익증가 예상 - 운송업종의 투자의견은 중립 ▲대신증권 -(중립): 운송산업은 물동량 확대 및 운임지수 상승으로 안정적 외형성장 시현. 수익성 부문에서는 세부 업종별로 차별화. 유가 및 환율방향이 운송업체 수익성 및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연말까지 고유가 지속으로 비용부담은 가중될 것이며 최근 원화의 평가절하에 따른 외환평가부문 악화로 올해 영업시적은 저조할 듯. 내년에는 유가 및 환율안정세로 수익성은 회복세 전환이 예상. 한진해운은 외자유치 등으로 차입금을 상환해 이자비용 축소로 수익성 개선. ▲동원증권 -물동량은 감소세 전환. 해상운송은 운임악세, 항공운송은 여객과 화물 증가율 둔화예상.(비중축소. 매수추천:아시아나, 한진해운) ▲대한투신증권(운수/창고) - 국내경기부진에 따른 물동량 정체 및 운임상승세 둔화등으로 대부분의 운수업체의 외형신장세는 둔화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유가의 안정전망에도 불구하고 신장세가 부진할 전망임. 다만 항공 및 해상운송의 경우는 내년중 환율이 안정될 경우 올해대비 환산손이 크게 감소하거나 환산이익이 계상되는등으로 순이익부문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증권 ▲대우증권 - 바닥을 다지는 것으로 보여 분할매수를 추천 - 최근증권사들의 실적악화는 주로 유가증권 매매손실 때문임 - 경상이익은 2002. 3월기에 개선될 전망 ▲동원증권 올해 거래대금은 전년대비 16% 감소한 1100조원, 내년 1000조원 예상. 수익개선 어려워.(중립. 매수추천:삼성증권) ▲대한투신증권 - 내년에 수익증권 판매는 소폭 증가하나 위탁매매수수료의 감소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 전체적으로 영업수익은 올해 수준유지 내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내년에는 CBO관련 손실은 증가하나 이보다 큰 규모의 대우관련손실이 감소할 것으로 보여 당기순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손해보험 ▲대우증권 - 경과손해율이 개선될 전망 - 투자영업이익은 악화된 반면 합산비율로 본 보험영업 수익성이 개선되는 추이 - 올해 8월부터 시행된 자동차보험료 3.8% 인상은 2002.3월기 영업 수지개선으로 반영될 전망 - 수정경상이익은 2001.3월기 전년대비 감소하지만 2002.3월기엔 크게 증가할 전망 - 주가는 시장평균을 상회할 전망 ▲동원증권 거수보험료 성장률이 큰 폭 둔화될 전망이나 손해율은 낮아지는 추세. 투자영업부문 수익성도 불투명.(중립. 매수추천:삼성화재) ▲대한투신증권 - 내년에도 경제성장률 둔화에 따른 수입보험료 증가율 둔화에도 불구하고 2000년 8월 자동차 보험료 인상등에 의한 수입보험료 증가세로 인해 경과보험료 상승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 경과보험료는 수입보험료에 후행하는 특성이 있어 2000년 8월부터 증가하는 수입보험료 증가효과가 2001년의 경과보험료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 내년에는 최근 강화되고 있는 교통규제와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교통질서 강조 등이 예상되는바 이에따른 손해율 하락지속이 기대되고 내년에도 현재의 주가수준에 머문다고 가정할 경우 유가증권 관련손실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여 보험영업수지 및 투자영업이익 개선에 의한 순이익 증가가 클 것으로 예상. ◇은행 ▲삼성증권 - 주택,국민, 신한은행에 대해 매수 추천하며 한빛은행에 대해서는 거래중지로 인해 당사의 분석대상에서 제외함. - 금융권 및 기업 구조조정 속도는 느려졌으나 그 진행 방향은 여전히 우량은행에 긍정적임 - 단기적으로 노조불안 및 기업 구조조정으로 인해 은행주들의 주가 상승 가능성이 제한될 것이나 중기적으로 우량은행들은 시스템 안정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임. ▲동원증권 - 부실채권 증가. 충당금 적립부담 지속, 손이자마진도 소폭 하락예상되나 구조조정 본격화로 경영합리화.(비중확대. 매수추천:국민은행, 주택은행, 신한은행) ▲대한투신증권 - 내년에도 예금자보호법 변경 시행에 따른 우량은행들의 수신 증가세 지속이 예상되며 우량은행들간의 합병이 가시화될 경우 이들 은행의 수익성 증대 및 은행간 차별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 올해에 강화된 기준에 의한 대손충당금 적립이 이루어졌으나 내년에도 경제성장률 둔화 및 자금시장 경색지속으로 추가손실 가능성은 크게 둔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됨. ◇소프트웨어 ▲대우증권 - 경기둔화로 2001년에 11% 성장에 그칠 전망 - 경기둔화로 국내 소프트웨어산업은 2001년에 11% 성장에 그칠 전망 - E-비즈니스 관련 소프트웨어의 성장이 두드러질 전망 - 한국정보공학과 미디어솔루션에 대해 장기매수 ◇인터넷 ▲대우증권 - 2001년 온라인 광고시장은 성장률이 둔화될전망 - 2001년 온라인광고 시장은 성장률이 둔화되어 45.3%가 예상 - 2002년 이후 온라인 광고시장은 전망이 밝아 - 온라인 광고시장이 주수익 기반인 인터넷포탈업체(다음커뮤니케이션, 새롬기술)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 ▲동원증권 - 온라인광고시장은 2000억원으로 올해대비 54% 증가, 전자상거래 2002년까지 연평균 108% 성장예상. 개별기업의 수익은 악화전망.(중립. 매수추천:엔씨소프트, 옥션) ▲대한투신증권 - 외형은 인터넷서비스업체의 외형성장 지속과 전자상거래등 S/W업체의 호조세에 따라 +27.7%의 성장 기대되나 성장폭은 다소 둔화 예상. 수익면에서는 인터넷서비스업체의 외형성장에 따른 고정비부담 감소로 영업적자폭이 다소 축소되고 인터넷S/W업체의 고정비요인이 안정화됨에 따라 전체적인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 기대. 그러나 지속적인 투자에 따른 현금성자산 감소로 경상이익은 전년수준 유지 전망. ◇게임 ▲대우증권 - 국내게임시장 2001년에 19% 성장 예상 - 2001년 국내게임시장은 성장세는 지속되나 경기둔화로 증가율은 둔화될 전망 -M&A나 비디오게임, 무선 인터넷게임으로의 진출을 통해 활로 모색할 듯 -자금력과 시장인지도 높은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삼성증권 - 문화산업에 대한 지출증가에 따라 우량업체들의 매출증가는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 - 3차원 영상기술을 보유한 게임업체들의 코스닥 등록은 게임산업의 성장의 새로운 촉매. - 수익성과 비즈니스 모델이 우량한 개별회사에 주목. ◇통신서비스 ▲대우증권 - 영업 외적인 변수에 자유롭지 못할 전망이나 투자환경은 보다 긍정적 - 2001년 한국통신의 초고속 인터넷시장에서의 시장지위는 더욱 강화될 전망 - 단말기 보조금폐지는 수익성 개선과 함께, 대규모투자를 앞두고 자금확보 측면에서 긍정적 - IMT2000 사업자선정이 후주가상승 예상되나 환율, 해외통신주 움직임등 대외변수에 자유롭지 못할 전망 ▲삼성증권 - 이동통신 가입자수 증가는 2001년에도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IS95C로의 전환은 하반기부터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 - 콘텐츠 개발이 이동통신 산업 성장의 주요변수가 될 듯. -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가입자 증가는 강한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 ▲동원증권 - 무선통신과 부가통신시장의 확대로 전년대비 21.6% 증가한 26조4000억원 시장규모 예상. 유선전화업체는 초고속인터넷이, 이동전화업체는 무선인터넷이 주도. 상장 및 코스닥등록 7개통신업체 영업이익은 60.3% 증가전망.(비중확대. 매수추천:한국통신, SK텔레콤) ▲대한투신증권 -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증가세 유지 및 무선인터넷 본격화로 통신사업자 매출 증가세 지속될 전망이나 시장 성숙기 돌입으로 인한 성장세 둔화 전망. 다만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확보경쟁 심화 및 하반기 단말기보조금 부활이 예상됨에 따라 수익은 올해 수준에 머물 전망. ◇단말기/통신장비 ▲대우증권 - 2001년부터는 수출이 본격화될 전망 - 2000년 6월부터 시행된 단말기 보조금철폐조치에 따라 단말기내수는 크게 위축된 상태이지만, 2001년부터는 중소단말기업체들의 수출이 본격화될 전망임. - 북미와 남미에 집중되던 단말기수출은 GSM단말기 생산이 확대되면서 유럽지역에 대한 수출이 확대되고, 중국이 CDMA를 도입하면서 중국지역까지 CDMA단말기의 수출지역이 확대될 전망임. - 내수시장은 보조금 철폐조치 이후 시장이 위축된 상태이지만, 2001년부터 IS-95C 신규서비스 실시 등으로 인해 시장회복이 점차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나 내수시장의 성장률은 낮을 전망임. - 단말기업체들에 대한투자의견은 중립에서 장기매수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함. ▲삼성증권 - 이동통신 장비업종은 IS-95C 설비투자와 3G 사업자 선정으로 인한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사업정책 불확실성 해소로 2001년에 23%의 성장이 예상. - 유선장비 업종은 한국통신 지속적인 설비투자가 예상되나 하나로 통신의 설비투자 축소로 34.5% 감소가 예상됨. - 단말기 업종은 세계 시장이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해외 진출이 가시화되는 중 ·소형 단말기 업체들의 성장이 예상됨. ▲동원증권 내수시장 성장 다소 둔화전망. 중국 CDMA등 이동통신장비 수출증가. 중소 휴대폰업체 본격 수출개시로 매출 크게 증가.(비중확대. 매수추천:성미전자, 세월텔레콤, 텔슨전자) ▲대한투신증권 -기존 통신장비 매출은 부진할 전망이나 IS-95C 관련 장비, 10G급 고속데이터 전송장비 등의 매출 호조 및 중국시장 진출 등으로 양호한 성장세 유지할 전망. 네트워크 장비 및 SI/NI 업체들은 경기 둔화에 따른 IT 투자 위축, 경쟁심화 우려. 단말기 업체들은 영업 활로를 수출에서 찾기 위해 수출에 주력할 전망이며 수출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 ◇가전(부품) ▲대우증권 - 2001년생산은 4.9% 성장전망, 삼성SDI가 투자유망 - 2001년 가전생산은 4.9% 증가로 전년에 비해서 성장둔화 예상 - 내수시장은 국내경기위축과 성장주도품목인 에어컨의 보급이 일단락됨으로써 전년에 비해 크게 위축될것으로 예상. 수출도 후진국의 수요증가와 디지털 가전제품등 고부가제품의 판매확대가 예상되지만 주시장인 선진국의 수요둔화로 성장률은 한자리수대로 예상 - 산업성장성이 둔화되는 가운데 사업구조조정을 진행중인 삼성SDI와 재무안정성이 돋보이는 다함이텍 등이 투자유망 ▲동원증권 - PC와 가전수요 감소전망. PC수요증가율은 올해 11%, 내년 13%로 98~99년 평균성장률 19%에 못미쳐.(중립. 매수추천:삼성SDI, 삼성전기) ▲대한투신증권(전자부품) - 전방산업 위축 및 증설로 인한 공급부족 해소로 전체적인 이익율은 감소할 전망이나, 내년 상반기까지 단행할 증설로 인한 외형증가 및 디지탈화에 따른 소요 부품수의 증가로 인해 전체적인 매출 및 수익의 증가세는 지속 예상. 특히 수출비중이 높은 삼성전기,삼성SDI,대덕전자,자화전자 같은 부품 업체들의 경우 가격하락분 이상으로 환율상승의 수혜를 입을 수 있을 전망. ◇조선 ▲대우증권 - 선가회복세 뚜렷, 환율 상승세 반전 - "99년 하반기부터 선가회복과 수주호조세가 뚜렷 - 내년에는 선가회복, 건조량증가, 환율상승, 생산성 향상등의 영향으로 경상이익 대폭 증가할 전망 - 삼성중공업 매수, 현대중공업,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장기매수 ▲삼성증권 - 풍부한 수주잔량으로 인한 영업안정성과 선가 인상에 따른 수익성 향상 기대됨. - 원화가치 하락으로 인해 수출 비중이 높은 조선사들 수혜 예상. -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조선사들의 기업지배구조 개선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보여 비중 확대를 추천함. ▲대신증권 - (비중확대): 해운시황 호조로 컨테이너선 등 발주량이 급증했고 생산성 향상으로 일본에 대한 경쟁력 확보. 올 3분기까지 누계 수주량은 전년동기 대비 168.4% 증가한 259척, 868만CGT로 사상최대. 올 4분기 및 내년에도 안정적인 성장세 전망. 올 신조선수주량은 +51.4%, 신조선건조량은 +24.9%가 예상되고 내년에는 신조선수주량 올해대비 -17.9%, 신조선건조량 +11.3% 전망. 향후 5년간 한국 조선업계 독주 전망되며 내년 이후에는 수익성이 급상승할 것. ▲동원증권 - 새로운 조선 수주량은 전년대비 24.6% 감소전망. 운임상승, 물동량 증가, 고유가등으로 대형컨테이너선과 유조선 발주 증가. 계열사 문제 해소등 수익호전 예상(비중확대. 매수추천: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한투신증권 - 신조선 발주량 증가에 따른 건조량 증가, 선가회복된 99년 하반기 수주물량 건조, 원화절하의 영향으로 양호한 외형 성장 전망. LNG선, 여객선 등 고부가가치선종에 대한 수주 확대로 영업수익성 개선 예상되며 영업외수지 개선(지분법평가손실 감소)으로 순이익 큰 폭 증가 전망. ◇비철금속 ▲대우증권 - 경기가 점차 둔화될 전망 - 국제 비철금속 가격 2001년에 완만한 상승기대 - 비철금속 가격하락과 경기둔화로 비철금속업종 주가 시장평균에 그칠 전망 - 풍산, 고려아연 투자 유망 ▲동원증권 - 재고감소로 가격은 강세유지. 전기료등 원가료 상승으로 판매마진 올해수준 유지(중립. 매수추천:풍산) ◇철강 ▲대우증권 - 내수와 수출감소로 어려운 한해가 될 전망 - 2001년 철강경기는 내수와 수출감소로 부진할 전망 - 국제철강가격의 약세는 2001년 상반기까지 지속, 하반기 반등 기대 - 철강업체에 대한 투자비중 축소, 포항제철에 관심 필요 ▲삼성증권 - 국내 철강수요는 전방산업인 건설, 자동차업의 부진으로 2002년에 가서야 회복 전망. - 철강가격은 수요둔화와 재고조정으로 2 0 0 1년 상반기까지 하락세 지속되고 하반기에 다소 반등 전망. - 2001년에 수익성이 둔화되더라도 재무구조를 볼 때 과매도되어 있는 포항제철, 풍산을 매수 추천함. ▲동원증권 -국내 철강 총수요는 3.4% 증가 예상. 철강가격 하락과 미국등 수요감퇴로 수출 0.4% 감소하고 수익성도 악화.(비중축소. 매수추천:포항제철) ▲대한투신증권(철강 및 비철금속) - 내수수요 감소 및 수출부문 경쟁 심화로 총수요는 2.6% 감소할 전망이며 판매단가도 하락세를 나타내 외형 신장 부진 예상. 철강가격 및 비철금속 가격의 하락세로 영업이익도 감소가 예상되며 외화수지 개선에 따라 경상이익은 증가하지만 특별이익(포철) 효과 소멸로 순이익 감소 전망. ◇시멘트 ▲대우증권 - 2001년 시멘트내수는 건설경기의 침체로 증가율이 크게 둔화될 전망 - 시멘트 내수는 2000년에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2001년에는 증가율이크게 둔화될 전망 - 2001년 시멘트업체의 경상손실은 재무구조가 부실한 시멘트업체의 구조조정으로 2000년 보다 감소할 전망 - 2001년 시멘트업종 주식은 재무구조가 우량한 업체위주로 초과수익이 가능할 전망 ▲동원증권 - 내수는 재건축 등 민간건축 위축과 레미콘 채산성악화로 전년대비 1.7% 증가 그쳐. 원재료인 유연탄 가격 하향안정세로 수익성은 개선 전망(비중축소. 매수추천: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의약 ▲대우증권 - 2001년 의약품 내수출하 증가율은 가수요가 사라져 2000년 예상치보다 둔화할 전망 - 의약분업 실시후 실질 출하가격의 상승으로 제약사의 수익성 크게 좋아짐 - 양호한 영업실적과 경기방어주로서의 특성을 바탕으로 약세장에서 상대적 강세 지속할 듯 - 동아제약(A00640), 대웅제약(A03090), 유한양행(A00100)이 투자 유망 ▲대신증권 -(중립): 올 3분기까지 매출은 전분기 대비 매출 11.5%, 영업이익 38.1%, 경상이익 49.8%, 순이익 58.2% 증가. 수익증가 요인은 보험의약품의 실거래가 상환제 실시에 따라 할인 및 할증이 감소해 납품가격이 인상된 때문. 향후 부정적인 요인은 약국의 반품 가능성에 따른 매출정체와 정부의 의료보험 수지악화에 따른 약품가격 인하 가능성. 이러한 부정적인 요인에도 불구 오리지널의약품과 브랜드의약품을 다수 보유한 제약사는 성장. 대웅제약과 유한양행 매수추천. ▲동원증권 -의료파업 종료와 일반의약품 매출호조로 내년 외형 7.8% 증가. 매출액대비 매출채권비중은 2002년 정점이후 하락.(비중확대. 매수추천:대웅제약, 동아제약, 유한양행) ▲대한투신증권 - 올해 약국의 전문의약품 구비에 따른 매출확대 요인이 점차 사라지고 의약분업이 점차 정착되어 가면서 의약품의 수요는 점진적으로 감소해 제약사의 실적은 올해 대비 둔화될 것으로 전망. 특히 대체조제가 사실상 어렵게 되면서 중소제약업체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외국제약사, 국내 대형제약사는 상대적으로 둔화폭이 적을 것으로 전망. ◇석유화학 ▲대우증권 - 수요와 시황부진으로 2001년 영업실적 나빠질 전망 - 3대 석유화학품출하 설비투자감소와 수요부진으로 2001년까지 저성장 지속 - 석유화학시황 11월중반부터 하락, 공급증가로 2001년까지 연평균으로는 약세이어질 듯 - 2001년 영업환경악화로 석유석유화학주는 보유비중 줄여야, Value주로서 단기 반등은 가능 ▲동원증권 -올 4분기부터 석유화학 경기 하강국면 지속. 내수는 수요부진으로 올대비 2.5%증가.(비중축소. 매수추천:LG화학, 금강고려) ▲대한투신증권 - 석유화학업종은 세계 경제성장이 둔화되는 가운데 내년중에 북미,중동,동아시아를 중심으로 다수의 생산증설이 예정돼 있어 일시적인 공급과잉 심화에 따른 전반적인 수익성의 하락이 예상되나 수급이 안정된 일부 정밀화학제품은 실적개선 지속 전망. 세계 유화경기는 올해와 내년 대규모 신증설물량이 소화되고 신규공급물량이 급격히 축소되는 2002년 이후 회복세를 보이면서 2003~2004년경 경기고점을 기록할 전망. ◇제지 ▲대우증권 - 경기부진으로 지류 가격 약세 예상 - 재고/출하비율 상승으로 2001년 지류가격 약세 전망 - 2001년 설비투자규모가 작아 심각한 공급과잉은 없을 듯 - 한국수출포장과 한솔제지가 장기투자유망 ▲동원증권 - 인쇄용지 올 하반기부터 중국수출 둔화. 골판지원지 경기민감해 수급악화(비중축소. 매수추천:한국수출포장) ▲대한투신증권 -국내 경기둔화에 따른 내수부진 및 대중국 수출부진이 상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업황 정체 전망. ◇섬유(화섬) ▲대우증권 - 화섬경기 부진 지속되는 가운데 구조조정이 관건 - 수요부진과 공급과잉으로 화섬경기 2001년에도 부진할 전망 - 화섬업계의 자율적인 구조조정이 향후 화섬업체 주가 좌우할 전망 -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구조조정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효성, 코오롱 투자유망 ▲동원증권 - SK케미칼과 삼양사의 화섬부문 통합을 시발로 화섬업계의 본격적인 구조조정이 단해될 전망. 상장 화섬사의 매출액 10.1% 증가, 수익성 개선은 2002년부터.(비중축소. 매수추천:효성, 한섬) ◇음식료 ▲대우증권 - 2001년 출하량 정체예상 - 2000년 음식료 출하량은 3% 증가, 2001년에는 정체할 전망 - 2001년 경상이익은 출하량 정체와 환율 상승으로 인해8% 감소 전망 - 경기방어주의 성격으로 인해 약세장에서 상대적 강세예상 - 농심(A0437), 담배공사(A3378), 제일제당(A0104)이 투자 유망 ▲대신증권 -(비중확대): 가격과 소득탄력성이 모두 낮아 경기 불황기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이익 창출 가능. 매출원가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원재료비, 즉 국제 곡물가격이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돼 내년에도 실적개선에 긍정적인 영향 미칠 것. 인원감축과 저수익사업 포기등 구조조정 효과 가시화로 재무구조 개선 전망. 시장점유율과 재무안정성이 높고 내년 제품가격 인상이 예상되는 담배인삼공사와 하이트맥주 매수추천. ▲동원증권 - 제당, 전분당, 제분등 소재식품의 이익증가세 지속, 가공식품은 정체. 음료업은 소주는 회복, 맥주와 청량음료는 성장둔화. (식료는 비중확대, 음료는 중립. 매수추천종목: 농심, 두산) ▲대한투신증권 - 내년 실적은 경기침체로 인한 전반적인 판매량 정체, 국제곡물가의 상승 추세 전망, 환율상승 등으로 올해 대비 실적은 둔화될 전망. 매출액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0.5%)이 전망되나 두산, 삼양사의 구조조정 효과와 담배,스낵 가격 인상요인 등으로 영업이익은 +8.4% 증가할 것으로 전망.
2001.01.01 I 박호식 기자
  • 월가 전문가시각(20일)-나스닥의 바닥은 2,100?
  • 올해 나스닥시장은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기록할게 확실시되고 있다. 연말 랠리 가능성을 점치던게 한두달전이고, 대통령선거의 혼란만 마무리되면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가 적지않았던게 불과 몇주전일인데, 이제 나스닥은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는 신세로 전락해버렸다. UBS워버그의 빌 쉬나이더는 "기업 실적이 실망스러운 수준이기 때문에 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일때까지는 대부분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며 "게다가 펀드매니저들의 연말 포지션 관리, 또 연말을 앞두고 개인투자자들이 절세를 위해 손해본 종목의 매도에 나서고 있는 점 등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평했다. 그룬털의 토드 골드는 현재로선 추가 하락을 모면하면서 바닥을 다지는게 최선인 것같다고 내다봤다. 일시적인 반등과 추가 하락으로 이어지는 "톱니형" 패턴을 통해 바닥을 다질 수 있기를 희망하는 것이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루이스 팍스는 나스닥지수가 2,100선을 테스트할 확률이 매우 높다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았다. 팍스는 바닥다지기 작업이 자칫하면 몇 개월을 끌 수도 있다고 우려하면서 한번쯤 다시 폭락하면서 대량 거래를 수반해, 매도물량을 한꺼번에 쓸어내는게 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 증시 폭락의 주범은 메릴린치였다. 메릴린치가 시스코, IBM, 휴렛팩커드의 투자등급을 한꺼번에 하향조정하는 바람에 기술주들이 폭락을 맛봐야 했다. 이에 보조를 맞추듯 그동안 미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해오던 메릴린치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브루스 스타인버그가 입장을 다소 바꿔서 눈길을 끌고 있다. 스타인버그는 내년 미국경제가 연착륙보다는 다소 거친 착륙과정을 겪게 될 것같다고 말했다. 불황으로 이어지는 경착륙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는 종전 입장을 고수한 것이지만, 연착륙(soft landing)보다는 힘든 거친 착륙(rougher landing)을 맛보게 될 것이라고 변경한것이다. 스타인버그는 또 내년 상반기안에 FRB가 금리를 1%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금까지의 전망은 대부분 0.5%포인트 인하였는데 1%포인트 인하 전망이 나온 것은 그만큼 미국 경제의 하락세가 심해지고 있다는 얘기다. 스타인버그는 1%포인트 금리인하 전망의 근거로 내년 상반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3%미만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메릴린치는 내년에 가장 성적이 좋은 주식으로 헬쓰케어와 에너지를 꼽았다. 이 두 업종의 상승률은 14%에 이를 것이라는게 메릴린치의 전망이다. 또 첨단기술주에 대한 희망도 버리지 않았다. 첨단기술주는 유틸리티와 함께 10%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메릴린치는 주장했다. 하지만 이는 메릴린치의 직전 상승률 전망치 15%보다 낮은 것이고 최근 몇 년간의 평균 30% 상승률보다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메릴린치는 내년에 하락세를 보일 업종으로 4개를 지목했다. 경기순환주(consumer cyclicals, 자동차, 주택, 제지 등 경기순환의 영향을 많이 받는 업종), 자본재(capital goods), 기초산업(basic industry), 텔레콤서비스 등이다.
  • "사상최고서 최저로..이런 장은 없었다"-전문가 반응
  • 코스닥시장이 사상최저치를 기록하자 증권 전문가들은 한마디로 "참담하다"는 반응 일색이다. 더구나 올해 초 코스닥시장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후 이번에는 사상최저치로 떨어지자 "증시사상 이런 경우는 없다"며 흥분했다. 이와 함께 이번 주가폭락이 코스닥시장이 새로 태어나는 계기로 삼아야한다는 목소리도 적지않았다. 우선 증권 전문가들은 올해 초 3월 코스닥지수가 사상최고치(292.55, 3월10일)를 기록한 이후 9개월여 만에 역사적인 최저점을 기록하자 황당해 했다. 신한증권 김학균 대리는 "한해 동안 역사적인 고점과 저점을 함께 찍은 적은 국내 증시는 물론 세계 증시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며 "코스닥시장의 허약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대증권 이건상 과장은 "그동안 빨리 털고 나오라는 메시지를 투자자들에게 던졌지만 막연한 기대감 때문에 아직도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워 했다.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한 증권맨은 "IMF직후 KOSPI200을 코스피(종합주가지수)가 200포인트대로 떨어진다는 의미로 해석했었던 상황이 떠오른다"며 "코스닥선물인 코스닥50이 코스닥지수가 50선으로 내려간다는 의미가 되고 있다"고 허탈해 했다. 전문가들도 장세분석에 대해 손을 놓은 채 시간이 가기만을 기다리는 양상이다. 성낙현 팀장은 "역사적 최저점을 기록한 상황이기 때문에 어떠한 잣대도 들이댈수 없다"며 "시간이 흘러 상황이 진정되기를 기다릴 뿐"이라고 털어놨다. 이건상 과장은 "아직도 일반 투자자들은 싸다는 인식에 근거한 막연한 기대를 갖고 있다"며 "이러한 막연한 기대감이 사라졌을 때가 진정한 바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이번기회를 코스닥시장의 체질이 개선되는 계기로 삼아야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S증권의 K씨는 "그동안 작전세력이 난무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시장 상황을 고려해 당국도 쉬쉬하는 양상이었다"며 "이런 식으로 간다면 코스닥시장이 살아날수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아예 이번 기회에 작전에 대해 대대적인 수사를 펼쳐 풍토를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단기적으로 충격이 크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약이 될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0.12.20 I 김희석 기자
  • 미국의 히트상품③-PDA(개인휴대단말기)
  • [PDA] 개인용 일정관리를 위해 출시된 제품이 이제는 일정관리는 물론 주소록, 메모, 이메일 등의 기본적인 기능에서부터 무선 데이터 통신, MP3플레이어, 휴대용 키보드, 위성 위치 정보수신기(GSP) 및 카메라를 장치한 파워풀한 기능으로 전세계 PC 시장에 PDA(개인휴대단말기) 붐을 일으키고 있다. ◇상품개요 및 특징 수첩만한 크기의 이 정보기기는 당초 PC의 보조도구라는 개념으로 출발했으나 무선 데이터 통신기술과 결합해 20∼40대 화이트컬러의 관심을 끌며 큰 시장을 형성해 향후 PC 지배구 조를 무너뜨릴 수 있는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실례로 지난 11월 13∼17일까지 열린 라스베이거스 추계 컴덱스는 거의 모두 PDA 제품이나 포켓 PC, 웹패드 등 소형 정보 단말기 제품들의 잔치로 향후 PC산업 추세가 이러한 개인휴대단말기로 이동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이 제품은 개인이 손쉽게 휴대할 수 있도록 손바닥 크기의 기기에 PC의 다양한 기능중 이 동시 필요한 기능만 작동되도록 개발한 것으로 제품 초기단계에는 여러 가지 PC 기능 중 개인용 일정관리,주소록, 메모, 사전 등과 같은 기본 기능만 내재되어 있어 수요가 크지 않 았다. 그러나 무선 데이터 통신과 결합 하면서 눈부시게 발달해 이메일 송수신은 물론 인터넷을 통해 주식시세, 뉴스 등을 받아볼 수 있으며 PC와 자유로운 데이터 호환, MP3플레이어, GSP, 디지털카메라기능까지 장착되어 머지 않아 1인 1 PDA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히트사유 PDA의 경우 인터넷과 무선통신 기술 발달로 개인 혹은 사업용으로 PC 의존도가 점차 커짐에 따라 PC의 다양한 기능중 이동시 가장 필요한 기능만을 선별해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 중요한 히트요인이다. 특히 처음 이 제품 출현시 PC의 보조도구라는 개념을 가지고 출발해 PC사용에 익숙한 20∼40대 화이트컬러층을 대상으로 수요를 창출하고 미국 증시 활황에 따라 항상 주식가격을 검색하려는 소비자 욕구에 부합하게끔 계속적인 기능을 첨가한 것도 인기를 끈 주요요인이다. ◇종류 및 가격 현재 PDA제품은 처음 PDA를 개발, 시장에 출시한 Palm사 제품과 후발업체로 PC계의 공룡 마이크로소프트(MS)사 제품이 가장 앞서가고 있으며 기타 컴팩, HP, 소니, 카시오 등 전세 계 PC산업 일류업체들이 제각기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그러나 PDA의 경우 자체 오퍼레이팅 시스템을 내장해야 하는데 Palm사 제품은 팜 OS를 장착하고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윈도CE를 탑제한 제품이 나오고 있으며 제품간에 서로 호환이 되지 않아 생사를 건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다. 한편 팜사 제품의 경우 빠른 속도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경우 기존 윈도 PC와 완벽한 자료 호환을 장점으로 소비자에 어필하고 있다. 미국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주요 PDA의 가격 및 성능은 다음과 같다. - Palm Ⅲe : 150달러 ▷ 크기 : 4.74×3.1×0.6 인치/3.4 inch 흑백 디스플레이 화면 ▷ 2MB 메모리카드 - Palm Ⅶ : 450달러 ▷ 크기 : 5.5×3.25×0.7 인치/3.25 inch 흑백 디스플레이 화면 ▷ 2MB 메모리카드/인터넷 접촉 - 주식, 뉴스 등 시청가능 - Casio Cassiopeia E-115 : 600달러 ▷ 크기 : 5.1×3.25×0.9 인치/3.9 inch 컬러 디스플레이 화면 ▷ 32MB 메모리카드/음성녹음/인터넷 접속 - Compaq Aero 2180 : 450달러 ▷ 크기 : 5.25×3.3×0.85 인치/ 4 inch 컬러 디스플레이 화면 ▷ 24MB 메모리 카드/음성녹음/사진재생 ▶ 참고사항 현재 우리 국내 PDA 산업은 아직 걸음마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이는 PDA에 사용되는 기술 문제라기보다 한국이 1일 생활권이며 높은 휴대폰 보급률, 기록문화 미발달, PDA의 높은 가격 등으로 수요창출이 제대로 되지 않아 업체들의 PDA 개발 의욕을 가로막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00.12.13 I 이훈 기자
  • 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12일)
  • 12일 주식시장은 미국나스닥 시장의 상승이란 호재에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다소 부담스런 상황이다. 기술적으로는 쉬어갈 때라는 것이 대다수 증권사들의 견해이기도 하다. 주식시장은 상승폭이 둔화되거나 일부 조정을 거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미국증시가 금리인하 기대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국내주식시장도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증시 = 미국 증시가 대선 마무리, 연준리의 금리정책 선회 가능성, 첨단 기술주의 바닥 인식 등으로 지난 주말에 이어 반등세를 이어갔다. 나스닥지수는 기술적 저항선인 3000선 회복에 성공했다. 연말랠리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 19일로 예정된 FOMC 회의결과가 주목된다. 그러나 최근들어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들이 경기둔화를 강력하게 시사해 통화긴축정책을 완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단기적으로 미국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증시도 긍정적 영향을 받을 듯하다. ◇단기 급등 부담 =지수가 단기간에 급등했고 본격적인 매물대에 진입함에 따라 반등탄력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증권사 데일리들도 이 점을 강조했다. 조정시에는 주도주 순환매에 대비해 저점매수에 가담하는 것이 좋다고 일부 증권사는 권고했다. ◇더블위칭데이(14일) 부담 크지 않아 = LG투자증권은 12일자 "이슈분석"을 통해 "최근 선물시장이 콘탱고 전환과 함께 대규모 프로그램매수 유입으로 매수차익거래잔고가 3700억원대로 늘어났다"며 "과거 경험상 차익매물 1700억~1900억원과 비차익매물 1400억원을 합치면 대략 3100~3300억원대의 매물 출회가 예상되지만 크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소비 위축 =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의 겨울정기바겐세일(1∼10일)이 지난해보다 줄어드는 등 소비둔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세일기간중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6% 줄어든 8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백화점 세일감소는 국내경기가 본격적으로 하강국면에 접어드는 것을 실증적으로 보여준다. 정부는 최근의 급속한 경기냉각을 우려하고 있다. 정부는 우선 경기침체의 정도가 심한 지방경기 활성화부터 손을 댈 듯하다. 향후 3년간 전국 400개 지역의 500만호 주택개량 사업에 착수하고 5만호의 임대주택을 건설하겠다는 것 등이 그런 예다. ◇삼성그룹의 자동차부채 추가 부담 거부 = 삼성그룹이 삼성자동차의 부채(2조4500억원)에 대해 이건희 회장이 내놓은 삼성생명 주식외에는 추가로 자금을 부담하지 않겠다고 밝혀 금융권의 추가손실 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삼성그룹이 추가부담을 거부함으로써 최악의 경우 일부 금융사는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해야 할 곤경에 처하게 됐기 때문이다. ◇은행 짝짓기 2~3일내 가시화 = 정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은행 짝짓기가 가시화되는 시기를 김대중대통령 귀국전, 구체적으로는 2~3일내로 못박았다. 이와관련, 전날 한빛-외환은행, 국민-주택은행 짝짓기가능성을 높고 노조가 강력 반발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정부가 강력히 밀어부치는 모습이다. 합병이 원활히 이뤄질 경우 구조조정 진전에 따른 기대감 등으로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금융주 중심의 유동성 장세가 전개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2000.12.12 I 허귀식 기자
  • (전망)코스닥,IMT-2000/낙폭과대/배당유망주 관심
  • 지난주 코스닥시장은 종가기준 60대에서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 연속 오르기는 했지만 상승률은 0.88%에 불과했다. 하지만 장중에는 미국 나스닥시장과 국내변수의 움직임에 따라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출렁거렸다. 다행히 대형통신주를 비롯한 일부 지수관련주가 반등 대열에 합류해 그나마 종가 기준 지수의 안정적인 흐름을 이끌었다. 이번주는 15일(금요일) IMT-2000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지난주에 이어 대형통신주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계기로 IMT-2000 소테마가 형성되며 지수의 하방경직성을 어느정도 유지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또 대형통신주의 상승세는 다른 지수관련주의 매수세도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나스닥의 급심한 변동성과 경기둔화 등을 감안할 때 대형주를 상승 추세로 전환시킬 수 있는 모멘텀은 아직 형성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또 14일(목) 선물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시장의 변동성도 만만치 않을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따라서 무모한 추격매수를 자제하되 탄력적인 시황관을 갖고 기술적 매매에 중점을 두는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증시 전문가들은 ▲IMT-2000 관련주 ▲낙폭과대 대형주 및 중소형주 ▲배당투자 유망종목 ▲재료보유주 등을 중심으로 단기적인 기술적 매매에 치중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또 중소형주와 관련해서는 급등주 현금화, 빠른 순환매 대응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증시전문가들의 이번주 전망을 들어본다. ◇전형범 LG투자증권 연구원 = IMT-2000 사업자 선정 발표를 앞두고 소테마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통신관련주에서 여타 지수관련주로의 매기 확산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지수 70대의 안착과 함께 하락갭 메우기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형주들의 주가차별화도 병행될 전망이다. 지난주 코스닥은 주초반 위축된 투자심리를 바탕으로 약세로 출발했지만 주중반 이후 나스닥시장의 급등, 정부의 자금시장 안정화 대책, 통신서비스 업종의 외국인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지수 5일 이동평균선 안착에 성공했다. 과거 중소형주 강세, 대형주 약세의 기조에서 벗어나 일부 중소형주들은 최근 급등에 따른 가격부담으로 상승대열에서 이탈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낙폭과대 지수관련주로 매수세가 이전되는 양상을 보였다. 지수관련 대형주로의 매기 이전은 이번주에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아직 주도주와 매수세를 촉발할 만한 모멘텀이 부족한 상태여서 상승 추세로 전환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지난주 지수 60대에서 사상 최대의 주간 거래량을 기록한데다 5일 이동평균선의 지지를 받았다는 점에서 보다 안정적인 시장흐름이 기대된다. 지수 급락 이후 저가권에서 거래가 활발했다는 것은 활발한 손바뀜과 함께 하락저지선을 형성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중소형주들의 주가차별화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지난주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이 반등을 시작한 이후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낙폭과대 지수 관련주로 옮겨가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급등한 개별종목에 대한 추가적인 매수에 상당한 가격부담을 느끼고 있어 상대적으로 가격부담이 적은 장기횡보 지수관련주로 일시적이나마 투자대상을 바꾸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판단한다. 통신서비스 관련주에서 여타 지수관련주로 매수세가 확산될 경우 지수의 하방경직성이 유지되고 더 나아가 지수 70대 안착과 함께 갭메우기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주 15일(금) IMT-2000 사업자 선정결과 발표는 통신사업자 선정에 따른 불확실성의 조기 해소와 신규 투자유발 촉진이라는 점에서 단기 재료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SKT와 한국통신, LG컨소시엄 등 비동기식 사업자로 신청한 3개 컨소시엄중 동기식 사업자로 선정되거나 아예 탈락하는 종목의 경우 주가차별화가 심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사업일정이 앞당겨짐에 따라 장비 및 부품관련 기업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이번주는 지수 75~80을 박스권 상단부로 설정하고 증시주변여건이 호전되기 전까지 적극적인 시장대응보다는 낙폭과대주에 대한 기술적 매매가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실적 및 재무구조가 우량한 종목과 IMT-2000 관련주, 장기횡보 지수관련주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저가매수에 가담하는 동시에 금등한 개별종목에 대해서는 차익실현을 통한 현금확보에 주력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여타 중소형 개별종에 대해서는 빠른 순환매에 대비한 종목별 접근이 유효해 보이지만 반등시 마다 지수관련 우량주에 대한 교체매매를 고려하는 투자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정윤제 대신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 급등락을 보였던 나스닥의 변동성이 여전히 코스닥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선의 후유증이 해소되면서 반등했던 미국 증시는 기술주의 실적 부진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에서는 매도 우위를 보였던 외국인조차 저PER주에 매수세를 집중시켰다는 점에서 이번주 지수는 하락보다는 상승의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의 다양한 변수 등장은 시장의 변화시키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다. 우선 거래소의 선물/옵션 만기가 코스닥의 새로운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선물/옵션은 사실상 외국인의 투기적인 매매대상이었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 휴가를 앞둔 외국인의 매매형태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변수다.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의 영향은 19일 예정된 미국 FOMC에서 확인될 것이다. IMT-2000사업자 선정도 수혜기업에 대한 탐색과정이 될 것이다. 결국 호악재가 상존하는 이번주는 오히려 큰 변화없이 마무리될 가능성도 높다. 기술적으로 20일 이동평균선인 70선 안착을 시도하겠지만 하락폭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수상으로 65선을 저점으로 75선까지 오르려는 노력이 시도될 전망이다. 산발적인 재료보다 고배당이 예고된 저PER 주의 매매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지수의 상승세는 통신주를 비롯한 대형주의 저가매수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지수 등락의 불안정은 당일 청산의 기회가 바람직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번주는 산재한 호악재에 흔들리기보다는 주식배당 및 고배당을 이용한 단기매매와 순환 상승하는 재료주의 저가매수가 적절할 것으로 판단된다. ◇강현철 SK증권 연구원 = 한해의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주식시장도 거래일수 기준으로 11일 밖에 남지 않았다. 지난해 열풍처럼 불어닥쳤던 벤처붐에 비해서 올 한해 시장은 폭락과 대규모 손실이라는 별로 좋지 않은 기억만을 남긴 채 한해를 마감해가고 있다. 일단 투자에 있어서는 남아있는 기간과 내년이라는 두 기간으로 구분해 해당시기 동안의 각종 재료 및 시장흐름을 재분석해 나름대로 대응해 나가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된다. ▲기간Ⅰ(12/11~26): 연말까지 남아있는 시장변수중 코스닥시장에 영향을 미칠 만한 요인으로는 이번주말 예정된 IMT-2000 사업자 선정에 따른 수혜 예상 종목들과 연말 배당투자를 노리는 두가지 재료를 들 수 있다. 코스닥기업의 경우 한국통신(KT)컨소시엄에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쌍용정보 등이 포함돼 있으며 SKT컨소시엄에는 서두인칩 윌텍정보통신 터보테크 등의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자로 선정되는 컨소시엄에 포함된 기업들은 중장기적으로 상당한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반면 예상외로 탈락하는 기업이 나올 경우에는 해당기업의 향후 사업전망이 상당히 불투명해질 수도 있다. ▲기간Ⅱ(2001년): 내년중 지수 바닥권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 반대로 아직까지는 시장 전체 흐름이 바뀔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없다는 차원에서 코스닥 지수 및 종목별 바닥권도 내년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 투자 포인트를 늦춰잡는 방법도 있다. 결론적으로 지난주말 나스닥시장이 또다시 6%에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함으로써 주초반 시장의 흐름은 다소 긍정적으로 변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국내외적으로도 그동안의 악재요인(고유가 D램가격 하락 등)들이 점차 약화되는 듯한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어 시장대응에 있어서도 보다 적극적인 전략을 갖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다만 지나치게 단기적인 매매전략을 구사하기 보다는 기업실적 및 해당재료들을 충분히 관찰한 이후 중장기적인 측면에서도 가격적인 메리트가 발생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해 매수에 가담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 ◇현종원 굿모닝증권 연구원 = 박스권 장세를 염두한 기술적인 매매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미국 나스닥시장은 FRB의 통화정책 변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경기둔화에 따른 기업실적 감소 우려감도 상존하고 있어 당분간은 특정추세를 나타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따라서 코스닥시장에서는 약세기조의 전제 아래에서 단기낙폭 과대나 국내변수(금융구조조정 등)의 변화에 따라 기술적인 매매타이밍을 맞추는 시장접근이 유효할 전망이다.
2000.12.10 I 김기성 기자
  • (초점)매수차익잔고,석달만에 최고치..매물 부담될까
  • 지난 9월 더블위칭데이 이후 한동안 바닥권을 기었던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12월 더블위칭데이를 앞두고 3개월여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라섰다. 8일 선물시장이 강세를 보이며 시장 베이시스와 괴리율이 동시에 플러스로 돌아서면서 667억원 매수차익거래가 신규 유입돼 잔고가 2700억원(비공식 집계)을 넘었다. 이는 지난 9월14일 2837억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외국인이 공격적으로 선물을 순매수하면서 연말 "스몰 랠리(small rally)"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긴 하지만 아직 불투명한 전망으로 인해 자칫 3000억원에 이르는 매수차익거래잔고가 매물부담으로 돌변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오는 14일이 더블위칭데이로 영업일 기준으로 불과 3일 밖에 남지 않아 부담은 더 크게 와 닿는 상황이다. ◇진정한(?) 매수차익물량은 1000억~1500억원 수준 실제 매수차익거래잔고가 2700억원을 넘는다고 하지만 매수차익거래에 가담할 당시 시장 베이시스에 따라 매물화되는 시점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 변수다. 시장 베이시스와 괴리율이 플러스인 "콘탱고" 상태에서 유입된 매수차익거래라면 추가 상승시 롤오버하거나 하락시 언제든 이익을 내고 청산할 수 있다. 그만큼 "행동 반경"이 넓다는 의미다. 반대로 백워데이션 상태에서 현-선물간 베이시스를 노리고 투기적으로 들어온 매수차익거래일 경우엔 지수가 하락해 당시 베이시스 이상으로 마이너스 폭이 커지지 않으면 손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렇다고 손해 본 상태에서 롤오버도 쉽지 않다. 심상범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비공식적으로 계산해 본 결과 2700억원 정도의 매수차익거래잔고 중 1000억~1500억원은 플러스 베이시스에서, 나머지 1200~1700억원은 마이너스 베이시스에서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만기일 외에는 매물부담 크지 않을 듯 매물부담은 만기일 전까지 거래소시장의 동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수가 추가로 상승할 경우 만기일에 매물이 집중될 가능성이 크고 하락하면 만기일 전에 대부분 매물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어떤 경우든 예상외로 시장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지수가 추가로 상승하면 플러스 베이시스에 들어온 차익잔고물량은 대부분 롤오버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마이너스 베이시스에 들어온 물량은 손실이 점점 커지기 때문에 지수가 하락할 가능성이 큰 만기일을 손절매 타이밍으로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심상범 선임연구원은 "역베이시스에서 들어온 물량은 롤오버해도 손실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만기일을 손절매 적기로 삼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이 때 물량이 집중되더라도 대부분 신규 매수차익거래로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 희망적인 시나리오는 다음 주 월요일 소폭 조정과정에서 일부 매물이 풀리고 이후 지수가 상승해 나머지는 만기일에 매물로 나오는 것이다. 배원영 SK증권 선물옵션팀 과장은 "나흘간 이미 상승했기 때문에 월요일에 지수 조정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전제한 뒤 "이 때 기관이 상당수 물량을 청산하면 그후 지수가 상승하더라도 만기일에 부담이 적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3월물 거래량/베이시스도 변수될 것 매수차익거래 잔고의 절반 이상이 부담없이 롤오버될 것을 기대한다면 3월물의 거래량과 베이시스 추이를 살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3월물 베이시스가 플러스로 콘탱고 유지된다면 향후 추세전환 기대로 롤오버가 크게 늘어날 것이란 설명이다. 배원영 과장은 "이날 3월물은 거래량이 580계약 정도에 머물렀고 저평가 정도도 심했다"며 "월요일이나 화요일쯤 거래가 본격화될 때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베이시스가 플러스를 유지한다면 만기일에도 매물부담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즉 플러스 베이시스에 들어온 1000억~1500억원 정도는 만기일까지 일체 청산되지 않고 고스란히 롤오버돼 잔고 부담이 절반 정도로 축소된다는 설명이다.
2000.12.08 I 이정훈 기자
  • 뉴욕증시 폭발 장세..나스닥 155p 다우 248p 폭등
  • 나스닥과 다우지수가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선 불확실성의 종결이 임박했다는 사실과 연준의 금리정책 선회 가능성, 그리고 무엇보다 낙폭과대에 따른 지수 바닥권 인식 등이 어우러져 거의 환상적인 장세를 연출해내고 있다. 아직까지는 장세에 부정적인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5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55.45포인트, 5.61% 폭등한 2771.2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808.09포인트로 2.35%, 247.99포인트 올랐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2.26% 오른 상태다. 한달여 월가를 짓눌러왔던 대선 악재가 끝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월가가 활기를 띠고 있다. 부시 당선을 기정사실화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담배, 제약주 등 이른바 부시 포트폴리오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면서 부시 당선을 앞당겨 축하하고 있다. 어제 연방대법원에 이어 플로리다 리온카운티 순회법원이 부시후보측 손을 들어줌으로써 한달간 계속돼온 대선 불확실성이 거의 제거된 셈이다. 아직 고어후보측에서 포기하지는 않고 있지만 대세는 이미 기울었다는 평가다. 지난주말 대량거래를 수반하면서 이미 매물소화과정을 거친 상황에서 대선 정국의 마무리로 연말랠리를 위한 필요충분조건이 충분히 조성됐다는 낙관론을 펴는 전문가들이 나오고 있다. 특히 나스닥지수의 경우 어제 장마감후 자일링스와 3COM의 실적악화 전망이라는 악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지수가 호조를 보이는 것은 뉴욕증시가 바닥을 확인했다는 증거로 평가되기도 한다. 여기다 연준의 금리정책기조의 선회 가능성이 높아져 연말랠리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때보다 높다. 월가에서는 무엇보다 오늘 오후장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오전장에서의 랠리가 장마감까지 지속될 경우 이는 연말랠리 시작의 신호탄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거래소와 나스닥 모두 인상적인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다. 거의 모든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다 보니 오히려 그동안 각광을 받아왔던 유틸리티, 금 등 안전한 피난처는 소외되고 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개장초의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빅3의 오름세가 두드러져 컴퓨터지수는 5.39%, 바이오테크 4.15%, 텔레콤이 4.10% 올랐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어제보다 5.25%나 올랐다. 어제 장마감후 북미지역의 매출부진으로 인해 매출성장률을 12%에서 5-7%로 하향조정한 자일링스가 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타 종목의 오름세가 워낙 두드러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10% 오른 상태다. 대형기술주들이 일제히 급등세다. 대표적인 부시수혜주인 마이크로소프트가 4% 상승중이고 인텔 6%, 오라클 4%, 선마이크로시스템 5%, 델컴퓨터 5% 등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특히 오늘까지 애널리스트 컨퍼런스콜을 진행하고 있는 시스코는 내년 매출이 올해보다 50 내지 60% 늘 것이고 주당순익도 애널들의 예상치보다 2-5센트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 주가가 5% 상승한 상태다. 그러나 3COM은 실적악화전망에 이어 리만브러더즈와 골드만삭스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는 바람에 주가가 30%나 폭락중이고 프루덴셜증권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브로드컴도 약세를 보이면서 랠리장세에서 소외된 상태다. 거래소에서는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금융주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UBS 워버그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소매유통부문이 약세고 안전한 피난처인 유틸리티, 금, 운송, 화학 부문이 하락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 중에서는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IBM, 3M, JP모건, 필립모리스, 어메리칸익스프레스 등이 강세고 알코아, 캐터필라, 듀퐁, 맥도날드 등은 하락하고 있다. 어제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정크본드수준으로 하향조정함으로써 20%나 폭락했던 거래소의 제록스는 오늘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고 매출부진 전망으로 인해 애널리스트들의 등급 하향조정이 이어진 생필품 유통업체 앨벗슨도 급락세다. 오늘 아침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LSI 로직 역시 주가 가 약세다.
  • 부시 축하..뉴욕증시 급등 출발
  • 연말랠리가 시작되는가. 대선 불확실성이 거의 해소되면서 뉴욕증시가 호재를 만끽하고 있다. 나스닥지수가 거의 세자리숫자 폭등세를 보이고 있고 이른바 부시 포트폴리오가 일제히 오름세다. 대선후 랠리가 연말랠리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폭되는 상황이다. 5일 오전 9시 34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92.60포인트, 3.54% 폭등한 2708.3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604.46포인트로 0.41%, 43.51포인트 올랐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03% 오른 상태다. 월가는 이제 부시 당선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마이크로소프트, 담배, 제약주 등 이른바 부시수혜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면서 부시 당선을 앞당겨 축하하고 있다. 어제 연방대법원에 이어 플로리다 리온카운티 순회법원이 부시후보측 손을 들어줌으로써 한달간 계속돼온 대선 불확실성이 거의 제거된 셈이다. 아직 고어후보측에서 포기하지는 않고 있지만 대세는 이미 기울었다는 평가다. 지난주말 대량거래를 수반하면서 이미 매물소화과정을 거친 상황에서 대선 정국의 마무리로 연말랠리를 위한 필요충분조건이 충분히 조성됐다는 낙관론을 펴는 전문가들이 나오고 있다. 특히 나스닥지수의 경우 어제 장마감후 자일링스와 3COM의 실적악화 전망이라는 악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개장전부터 지수선물이 랠리를 보인 것은 뉴욕증시가 바닥을 확인했다는 증거로 평가되기도 한다. 월가에서는 무엇보다 오늘 오후장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오전장에서의 랠리가 장마감까지 지속될 경우 이는 연말랠리 시작의 신호탄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늘 오전 10시 공식연설이 예정된 앨런 그린스펀 연준의장의 발언에 월가의 촉각이 곤두서 있다. 오는 19일 개최될 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정책기조를 인플레 우려에서 중립으로 선회할 것임을 시사하는 일말의 단서를 제공할지 모른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대형기술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다. 대표적인 부시수혜주인 마이크로소프트가 강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인텔, 시스코, 오라클 등 간판급 기술주들의 오름세가 두드러진 상태다. 특히 오늘까지 애널리스트 컨퍼런스콜을 진행하고 있는 시스코는 내년 매출이 올해보다 50 내지 60% 늘 것이고 주당순익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보다 2-5센트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그러나 실적악화를 전망한 개별종목들은 랠리장세에서 소외돼 있다. 어제 장마감후 북미지역의 매출부진으로 인해 매출성장률을 12%에서 5-7%로 하향조정한 자일링스가 큰 폭으로 하락중이고 3COM은 실적악화전망에 이어 리만브러더즈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는 바람에 개정전부터 주가가 33%나 폭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내 비중이 9%에 달하는 자일링스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어제보다 4%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어제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정크본드수준으로 하향조정함으로써 20%나 폭락했던 거래소의 제록스는 오늘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고 매출부진 전망으로 인해 애널리스트들의 등급 하향조정이 이어진 생필품 유통업체 앨벗슨도 급락세다. 오늘아침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LSI 로직 역시 주가 가 약세다.
  • 능력없는 애널리스트는 떠나라- NYT
  • 미국의 뉴욕타임스가 3일 "마켓 워치"란을 통해 모든 증권사의 주식 애널리스트들에게 "기분 나쁜 투자자들" 이름으로 공개 서한을 보냈다. 능력없는 애널리스트는 나가고 용기있고 능력있는 애널리스트들이 각광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이다. 다음은 그 서한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우리는 당신들 대부분이 해고되어야 한다고 본다. 한 기업의 어려움을 보지 못하는 당신들의 능력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최근 몇 주간 수십억 달러의 손해를 입었다. 당신들이 보여준 성과는 치욕적일 정도다. 지난 주에 컴퓨터 업체인 게이트웨이가 하루에 시가총액이 30억 달러 줄어들면서 대파된 것은 여러 사건중 가장 최근에 일어난 것이다. 6주 전에 게이트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존 토드가 "하늘이 무너지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을 때 당신들은 환호의 갈채를 보내지 않았던가. 그러나 지난 목요일 게이트웨이의 주가 위로 하늘이 무너져 내렸다. 주가는 하루에 32%나 폭락했다. 지난달 20일의 컨퍼런스 콜에서 아마도 위트 사운드뷰의 애널리스트인 제이슨 웰스는 게이트웨이의 나쁜 부분을 본 유일한 애널리스트일 것이다. 그리고 1주일 조금 지나서 게이트웨이는 나머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이 5억 달러 정도 높다고 밝혔다.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점은 어째서 당신들이 주식 애널리스트란 회사 경영진에 전화를 건 뒤에 그들의 말에 미소를 짓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느냐는 것이다. PC데이터, NPD인터렉트, 데이터퀘스트 등 독립적인 리서치 기관들이 최근 들어 PC 매출이 줄어들고 있다는 리포트를 퍼부어대지 않았는가. 게이트웨이의 매출 하향도 조금만 살펴보면 알 수 있는 것이었다. 게이트웨이가 지난 12개월간 800개의 새로운 점포를 개설했지만 매출은 그대로 이지 않았던가. 당신중에 3분기 실적을 발표할 때인 지난 10월2일에 점포는 늘었는데 왜 매출이 늘지 않았느냐는 의문을 가져본 사람이 있는가? 당신들중 누구도 어려운 조짐에 대해 질문을 해대지 않았다. 게이트웨이의 실적에 대해 찬양하며 손바닥을 마주치기 바빠서 였는가. 우리가 컨퍼런스 콜 내용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던 13명의 애널리스트중 6명은 조심스럽게 게이트웨이의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페인웨버의 돈 영,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리처드 가드너, 모건 스탠리 딘 위터의 질리언 먼슨, 리만 브라더스의 댄 나일스, CSFB의 케빈 맥카시는 박수를 쳐대지 않았던가. 언제 주식을 사고 팔 지를 알고 싶다면 "더 하이테크 스트래티지"의 프레드 힉키에게 물어보라. 월가에서 떨어진 뉴 햄프셔에 살고 있는 그는 게이트웨이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했으며 지난 10월 게이트웨이의 실적이 나빠질 것을 예상했었다. 그는 또한 델 컴퓨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컴팩, 인텔 등에 대해서도 주가가 붕괴되기 훨씬 전부터 선견지명을 보여줬다. 진짜 애널리스트가 되려면 용기를 가져라. 당신의 보스가 당신을 해고한다면 당신은 일반인에게서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을 것이다.
2000.12.04 I 김홍기 기자
  • 제일모직 KMW 등 주간 추천 10종목-삼성증권
  • 삼성증권은 4일 "주간증권투자"를 통해 제일모직 케이엠더블유 등 10개 종목을 이번주 추천 종목으로 선정, 발표했다. 삼성증권은 또 이번주 증시에 대해 연기금의 매수 여력 증가와 기술적 지표상 바닥권 탈출 신호 등에 따라 기술적 반등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지만 첨단주에 대한 실적 둔화 예상,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환시장 불안감 등 경제 펀더멘탈에 대한 여건이 나빠지고 있어 적극적인 매매는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결산기 배당수익율이 높은 종목군, 구조조정 성공 수혜주로 판단되는 금융주 및 환율상승 수혜주 중심으로 매매를 국한하는 투자전략을 권했다. 삼성증권이 꼽은 주간 추천 10개 종목과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일모직(01300)(신규)= 패션 케미칼 부문과 정보통신소재 부문의 호조로 양호한 외형신장세 기록. 패션부문 인수대금과 증가대금 유입으로 단기차입금 비중이 대폭 낮아져 금융비용 감소. 케미칼 정보통신소재 부문에서 신제품 개발 등으로 양호한 성장 기대, 패션부문도 경기민도가 낮은 캐주얼비중이 높아 안정적. ◇포항제철(05490)(3주 연속)= 2분기 매출액 2조9437억원, 순이익 3118억원 달성으로 상상 최대의 실적 유지. 국제 철강가격 상승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최고 수준 유지로 실적 대비 저평가. 포스데이타의 코스닥등록으로 평가 차익 기대 및 여타 우량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리스크. ◇대덕전자(08060)(신규)= 3분기 예상보다 좋은 수익성 달성(영업이익률 18.1%, 2분기=16%) PDA등 고부가가치 애플리케이션 신규매출 및 통신장비용 초다층 PCB 매출호조 예상. 내년에도 PCB업체들의 실적호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통신용 PCB 선두업체인 이회사의 시장지위도 강화될 전망. ◇삼성중공업(10140)(신규)= 고부가가치 중심의 신규 수주 증가, 2년치 수주물량 확보 및 선가 상승 등 세계 조선시장 영업환경 호조. 삼성상용차 관련 투자분 대손상각으로 올해 적자 전망이나 향후 삼성상용차에 관한 추가적인 손실 및 리스크 해소. 외국인 매수세 집중되는 가운데 원화환율 상승에 따른 환율 상승 수혜주로 부각. ◇현대백화점(신규)= 향후에 예상되는 국내 소비성향 둔화를 감안하더라도 올해 사상최대의 이익실현 전망. 올해 배당금이 주당 600~900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현주가 기준 10% 내외의 높은 배당수익률 기대. 이 회사는 이미 현대그룹과 계열분리돼 현대건설과 관련된 부문은 주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 ◇국민은행(23130)(신규)= 가계와 중소기업 대출비중이 80% 육박하는 국내 최대의 소매금융 전문은행. 핵심예금 비중이 국내은행 중 최고수준으로 3분기까지 충당금적립전이익이 1조2000억, 순이익은 5200억원 달성. 올해 대규모 충당금적립으로 내년 이후 대폭적 실적 호전 기대. ◇삼성화재(00810)(2주 연속)= 원수보험료 기준 시장점유율 1위, 지급여력 비율 업종내 최고 등 손해보험업계 리딩 컴퍼니. 상반기 수정경상이익 12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 감소했지만 손보사중 유일하게 흑자달성. 안정적인 보험영업과 견조한 투자영업이익을 바탕으로 내년회계연도 업계 전체 이익의 73%를 창출할 것으로 추정. ◇케이엠더블유(32500)(신규)= 3분기까지 매출액 161.2억원, 경상이익 15.1억원으로 전년 연간 실적대비 각각 108.8%, 362.5% 수준을 기록함. IS-95C용 RF부품 매출 및 중국 화위기술로의 수출을 바탕으로 향후 3년간 연평균 매출액과 EPS 각각 37%, 232% 증가 예상. 총 발행주식수의 4.9%에 해당하는 70억원어치의 자사주 매입 결의는 주가 안정에 도움이 될 전망. ◇휴맥스(28080)(2주 연속)= 3분기 매출액 900억원, 영업이익 189억원을 기록해 상반기에 이어 실적호조세 지속. 이 회사가 51%, 삼성전자가 49% 지분 보유한 크로스디지탈사를 통해 미국 위성방송사업자와 6000만~7000만달러 계약 체결. 수출비중이 100% 육박하고 있어 환율상승으로 인한 수혜 예상. ◇국민카드(신규)= 3분기까지 순이익 835.6% 증가한 2208억원으로 실적 호조세 지속. 3분기 무수익여신비율 상반기 4.8%에서 3.9%로 낮아지는 등 자산건전성 양호. 신규사업자 진출에 따른 경쟁격화 우려를 불식시킬 정도로 시장점유율 증가 추세 지속.
2000.12.04 I 김기성 기자
  • 코스닥, 통신 약세/인터넷 반등..거래 3억주(마감)
  • 코스닥시장이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30일 코스닥시장은 나스닥의 연중 최저치, 달러/원화 환율 급등 등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채 지수가 3일 연속 하락했다.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하나로통신 등 통신주가 약세를 지속한 반면 새롬기술 다음 등 인터넷 관련주는 강한 반등을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장중 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내리며 거래도 활발, 거래량은 3억주를 넘어섰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최근 연이틀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나스닥선물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소식에 현금화하려는 매도물량이 늘어나고 환율도 급등세를 지속하자 지수는 곤두박질치며 장중 기준 연중최저점(종전 67.69P)을 단숨에 깨고 내려왔다. 이후 바닥권에 대한 기대로 개별종목 중심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전저점 부근에서 횡보양상을 나타냈으나 환율 오름폭이 확대되자 지수의 낙폭이 커졌다. 오후들어 거래소가 500선을 밑돌자 코스닥지수의 낙폭도 확대, 64포인트대로 떨어지며 위기감이 증폭됐다. 다행히 삼성전자의 반등을 계기로 거래소의 하락폭이 좁혀지자 새롬기술 다음 등 낙폭과대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늘어났다. 결국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9포인트(1.74%) 하락한 67.26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는 종가기준 연중 최저치였으며 지난 98년 12월7일(종가 66.69P)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수가 큰폭의 변동성을 보임에 따라 거래도 활발해져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826만주와 1조2673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만 32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22억원, 94억원을 순매도했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유통서비스업종(3.41%하락)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8개를 포함해 220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9개 등 333개였다. 지수 관련 대형주 중에서는 통신서비스주들이 약세를 지속했고 인터넷 관련주들은 반등을 시도했다.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 하나로통신이 4%이상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새롬기술이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다음도 7%올랐다. 피인수설을 재료로 리타워텍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첨단기술주 중에서는 환경주와 보안솔루션 관련주들이 일제히 올랐다. 소프트웨어 반도체장비 컴퓨터 관련 기업들은 종목별로 반등을 시도했다. 반면 단말기 생명공학 네트워크장비 업체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신규등록주들은 차익매물이 나오며 대부분 밀렸다. 특히 포스데이타 이젠텍 신세계아이앤씨 디와이 아즈텍WB 등은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외에 웰컴기술금융 블루코드 대신개발금융 케이알 서한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반면 개인들의 매수세를 타고 엠플러스텍 제일제강 동양토탈 에이콘 바른손 남성정밀 등 중소형 개별종목들은 상한가를 쳤다. 시황 전문가들은 "장 막판 새롬기술을 필두로 인터넷주들이 상승한 것은 기술적 반등의 전형적인 모습"이라며 "하지만 코스닥시장의 상승 전환은 나스닥시장의 안정에 달렸다"고 입을 모았다.
2000.11.30 I 김희석 기자
  • 반도체 D램 관련 외국계 투자의견 종합
  • 지난 주 상승세를 보이던 반도체 D램 현물가격이 주 초반 폭락세를 보인 이후 일부에서 조심스럽게 바닥을 언급한 반면 일시적 바닥이라는 시각이 맞서면서 견해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이번 주 들어 외국계 증권사의 반도체산업관련 투자의견을 요약한다. ◇모건스탠리(11월28일) 현대전자의 설비투자 감축 발표가 업황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한 가운데 내년 글로벌 D램 공급물량을 66억3800만개에서 65억5400만대로 하향 추정. 현재의 하락 추세를 주식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는 종전의 투자의견을 지속하고 삼성전자에 대한 강력매수 유지. 현대에 이어 삼성전자도 설비감축을 시도할 수 있어 난야 등 이류업체들까지 동참 가능성 제기 ◇ 살로먼스미스바니(현지시각 11.27일) 살로먼의 조셉은 지난 주 64M DRAM 가격이 24% 올라 3.15달러에서 3.90달러로 상승했으나 취약한 수요와 높은 재고를 고려했을 때 일시적인 반등으로 평가. 조셉은 D램 반등의 원인을 ▲가격이 손익분기점 밑으로 급격히 하락했을때 제조업체들이 시장에 공급을 일시 중단하기 쉬우며 이는 현물시장의 일시적인 공급부족을 유발시킨것으로 진단. 조셉은 마이크론이나 인피네온조차도 3달러 밑에서는 돈을 벌 수 없으며 2~3류의 업체들은 64M D램 한 개를 만들때마다 2~3달러를 손해본다고 설명. 이어 ▲두 번째 요인으로 아시아 제조업체들이 현금흐름에 민감해짐에 따라 설비투자를 줄 일 가능성이 시장에 알려지고 있다고 지적 ▲세 번째 64M가 128보다 더 많이 움직이는 특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공급업체들이 128로 생산을 전환, 브로커시장에서 64의 공급이 128에 비해 줄어들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고 진단. 조셉은 또 ▲네 번째로 수요측면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특히 64M에 대해 강한 수요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이 부분이 투기자들사이에 약간의 바닥인식을 심어준 것 같다고 추측. ◇로버트슨 스테판스증권(11월27일) 최근 아시아를 체크한 바에 의하면 PC마더보드에 대한 수요가 계속 약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11월중 판매는 10월에 비해 어떤 의미있는 상승도 없는 것으로 판단. 미국과 유럽으로의 판매는 보합세인 상태이나 아시아/태평양, 특히 중국은 완만한 성장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 앞으로 1~2주 동안 DRAM 현물가격이 계속 상승해도 별로 놀라지는 않겠으나 이같은 상향 추세가 단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시즌 등 연휴와 낮은 PC OEM업체의 재고가 일시적으로 가격을 상승시켰지만 DRAM 재고를 증가시키고 있는 것이 PC OEM이라는 확신이 아직 부족하고 내년 1분기 계절적으로 수요가 둔화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어 지속적인 가격 상승을 저지할 것으로 진단. ◇도이체방크(11월27일) 지난주 인텔이 5년 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프로세서 펜티엄4 생산 시작을 발표했는 데 이 CPU는 800-1000달러 정도이고 램버스DRAM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 삼성전자가 올해 전세계 RDRAM 생산의 50%를 담당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70%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삼성의 비용 효율화와 램버스와의 라이센스 체결등을 고려할 때 펜티엄4의 출시는 단기적으로 모멘텀을 제공해줄 것으로 지적. 삼성전자에 대한 강력매수 유지. ◇UBS워버그(11월27일) 워버그는 64SD램의 현물과 고정거래가격이 각각 3달러와 4.2달러선에서 바닥을 형성한 것으로 평가하고 추가 하락 위험이 제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D램 설비의 플래쉬 또는EDO/RD램으로의 이전과 델컴퓨터 등 아직까지 대형업체는 아니나 소형업체의 PC당 D램 탑재 증가 움직임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 또 삼성전자가 내년 설비감축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삼성전자에 대한 설비투자규모 전망치를 종전 7조원에서 5조5000억원으로 하향 조정. 따라서 워버그는 환율수혜 등을 감안해 삼성전자에 대한 내년 순익 전망치를 4조9000억원에서 5조2500억원으로 7%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가격은 15만원에서 23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
2000.11.29 I 박병우 기자
  • 외국인 단기 매수세 지속 가능성 높아- 삼성증권
  • 28일 삼성증권은 이번주 외국인들의 매매 향방은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지속 여부가 결정할 것으로 전제하며 단기적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국인 매수세 지속전망에 대한 근거로 4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반도체 현물가격의 단기 바닥권 인식. AICE(American IC Exchange)에 따르면 지난 11월 22일,64M (8Mx8)SDRAM PC133 가격이 전일 대비 $1.60 급등한 $5.10를 기록했고,64M (8Mx8)SDRAM PC100 가격도 전일 대비 $0.82 상승한 $4.17를 나타냈다. 삼성증권은 지난 9월 이후 속락하던 반도체 현물가격의 단기 바닥권 인식이 원가경쟁력이 있는 삼성전자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투자메리트를 높여준 것으로 판단하며 지난 24일 미국증시에서 마이크론이 13.74%나 상승한 것도 이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했다. 또한 반도체 현물가의 급반등은 외국인투자가로 하여금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를 강화시키며 반도체값의 상승세 둔화는 곧 외국인 매수규모 축소로 이어져 당분간 반도체가격 추이가 외국인 매매향방의 열쇠가 될 것으로 삼성증권은 전망했다. 둘째, 나스닥의 급락세 진정 기대. 전일 미국의 플로리다주 대선 재검표 결과가 고어 측의 불복에도 불구하고 부시의 승리로 발표됨에 따라 지난 11월 7일 선거일 이후 야기되었던 예기치 않은 혼란이 일단 진정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은 이같은 불확실성의 해소와 낙폭과대 기술주의 반등이 단기적으로 나스닥의 회복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어 외국인들의 투자심리 호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셋째, 환차손을 압도하는 연초대비 주식평가손. 올해 들어 전일까지 외국인들은 총 11조원 이상을 순매수했는데, 이중 80%이상이 지수 800선 위에서 이뤄졌으며,당시 원/달러 환율 수준은 1,130원 이하였다고 삼성증권은 설명했다. 물론 매수 시점에 따라 평가손익은 달라지겠지만, 2000년에 투자한 외국인들은 500선으로 하락한 지수와 1,180원대로 상승한 환율에 막대한 손실을 입은 상태. 따라서 손절매의 기회를 이미 놓친 외국인들이 대규모 환매압박에 시달리지 않는한 현지수대에서 매도를 시현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삼성증권은 진단했다. 넷째, 손실을 만회할 만한 대체시장의 부재. 삼성은 미국시장이 안정된 도피처로 인식되었음에도 연초대비 하락세를 시현하였고,달러화의 강세로 유로,엔 및 동남아 화폐가치 등이 약세를 보이며 여타 시장의 수익률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세계 주요국가의 연초대비 지수하락률은 미 달러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우리나라 KOSPI가 -48.17%, 미국 나스닥100지수 -23.67%, 일본 니케이225지수-28.47%, 대만 가권지수 -38.60%, 영국 FTSE100지수가 -19.79%에 달한다. 삼성증권은 이에비해 PER을 보면 KOSPI가 5.3배, 나스닥100지수 122.58배, 니케이225지수 174.16배, 가권지수 22.26배, FTSE100지수 29.77배로 여전히 우리시장이 저평가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2000.11.28 I 김희석 기자
  • (초점) 美 증시에 대한 비관적 전망- 이코노미스트
  • 대부분의 미국 기업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기는 했지만 다시 상승세를 타기 전까지 추가 하락할 수도 있다고 이코노미스트가 최근호에서 보도했다. 전통적인 주식 가치평가에 의거한 내용이라 논조가 매우 비관적이다. 다음은 그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사람들은 일이 잘못됐을 때 정치인들에게 책임을 돌리고는 한다. 월스트리트에서도 이번 대선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11월8일 이후로 다우존스 지수는 5%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19% 떨어졌다. 해외 주가도 동반 약세를 보여 독일의 노이에 마크트 지수는 11월22일 하루에만 8%가 하락, 1999년 7월 장이 열린 이래로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월가에서는 20% 이상 떨어지면 약세장(bear market)이라고 한다. 그러나 나스닥 지수는 3월과 비교해 45%나 하락해 있으며 작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3000포인트 아래로 떨어져 있는 상태다. 다우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1%가 떨어졌다. 월가에서는 10% 정도 빠지면 조정(correction)이라고 부른다. 그러면 정치적 교착상태가 이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는가? 확실히 그럴 수는 있다. 시장은 불확실성을 싫어하는데 통치와 관련된 위기는 매우 높은 불확실성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승자가 결정될 경우 주가가 오를 수도 있다. 그러나 선거의 불확실성이 그처럼 크지는 않다.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다. 퍼스트 콜의 리서치 디렉터인 척 힐은 "선거가 기업 실적에 대한 암울한 전망을 가리는 연막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말한다. 올 3분기에 기업 순이익은 작년 3분기와 비교해 18% 상승했다. 그러나 대부분 기업들은 단기 전망에 대해 확실히 비관적인 전망을 했다. 결과적으로 10월1일 이후로 애널리스트들은 S&P 500 기업의 4분기 순이익 성장률을 15.6%에서 10.7%로 낮췄다. 겨우 4분기 절반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이러한 정도의 전망 수정이 나온 것은 이례적인 것이다. 척 힐은 실적 전망 하향조정은 미국 경제가 연착륙 보다 더 나쁜 것을 경험할 것이라는 징조가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문제는 경고의 목소리가 기술 기업에서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기술주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에게 있어서 경기 하향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간주됐었다. 10월1일 이후로 기술 기업에 대한 순이익 성장률은 29%에서 16%로 하향조정됐다. 3분기에는 42%의 성장세를 보였었다. 힐은 이에 대해 마치 기술 부문이 경기순환적 하향세에 접어드는 것 같다고 말한다. 이 결과로 철옹성으로 여겨졌던 시스코 시스템스와 오러클조차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애널리스트인 마이클 벨킨은 10개 종목에 대해 "좀처럼 드문 가치"를 갖고 있는 기업이라고 지칭했던 리만 브라더스의 제프리 애플게이트를 공격하고 나서기도 했다. 그는 노텔 네트워크, 휴렛 패커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에이질런트에 대해 "시장에서 가장 고평가된 칠면조들"이라고 말했다. 그 사이에 투자자들은 TMT라고 불리는 기술, 미디어, 통신 주식들을 내다팔고 에너지, 가정용품, 식품, 음료, 운송 등 보수적인 가치 주식을 매수했다. (그러나) 골드만 삭스의 악명높은 "퍼머 머리한 황소(perma-bull)"인 애비 조셉 코언은 아직도 강세를 예상하고 있다. 그녀는 미국 경제와 금융시장이 3월보다 더 괜찮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족 있기 때문에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말한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들은 비이성적 들뜸(irrational exuberance)이 비이성적 침울함(irrational depression)으로 대체됐기 때문에 이러한 걱정거리가 치유된다면 다시금 반등할 수 있다고 보고 있기도 하다. 아마도 그렇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의 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많은 TMT 주식들은 확실히 비싼 것 같다.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20개의 TMT 주식들의 PER는 55다. 올해초에는 78이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 때 이들 주가의 중간(median) 비율은 33이었다. 반면에 나머지 주식들은 보다 정상적인 수준으로 돌아갔다. 시가총액이 4억 5000만 달러에서 86억 달러인 중형기업들의 PER는 16으로 역사적 중간값에 가까워졌다. 더군다나 이들 기업 주가는 다른 증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력적으로 보이고 있다. 비관적으로 전망하는 사람들은 TMT 주식이 더 나빠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류트홀드 그룹은 PER가 역사적 평균(average)까지 되돌아간다면 S&P 500은 추가로 42% 더 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약세장의 바닥까지 가려면 58%가 더 떨어져야 한다. 반면에 미국 주가 중간값은 역사적인 바닥 4분위수까지 도달하기 위해서는 31%가 더 떨어져야 하기는 하지만 이미 역사적 평균을 밑돌고 있다. 벨킨은 이와는 다른 기준을 제시한다. 거품이 꺼져서 완전한 약세장이 될 경우, 가격은 종종 200주 이동평균까지 간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썬 마이크로시스템스가 57%, 오러클이 53% 더 떨어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스코 시스템스는 46%, 인텔은 25%, 마이크로소프트는 6% 추가 하락해야 한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200주 이동평균보다 10% 높은 수준이지만 나스닥은 3분의1이 더 떨어져야 한다. 경험있는 투자자들, 특히 연금 펀드들은 지난 몇개월간 주식을 대거 팔아치웠다. 그러나 개인들은 그러한 전망을 거부해왔다. 지난달에 주식형 뮤추얼 펀드로의 주간 유입 금액은 37억 달러로 3분기보다 많았고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배나 많았다. J.P.모건의 더그 클리고트는 결국 투자자들이 주식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리게 될 경우, 특히 내년 3월까지 시장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에는 신문 지면에 다우와 S&P가 어째서 2년간이나 상승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헤드라인이 뜨게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만약 개인들이 손을 뗀다면 오늘날의 곰은 고양이처럼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2000.11.24 I 김홍기 기자
  • 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22일)
  • 22일 증시는 연일 연중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원화환율과 이를 둘러싼 정부와 외국인의 동향에 잔뜩 긴장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시 말해 원화환율의 움직임에 따라 파생되는 결과가 시장의 결정요인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하지만 NDF시장을 통한 역외세력의 투기든, 심리적 요인이든 간에 일단 달러강세쪽으로 방향을 잡은 외환시장의 추세가 당분간 누그러들기는 힘들어 보인다. 외환시장이 주식시장에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시그널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물론 환율 상승으로 인해 수출 증가 등 긍정적인 요인도 무시할 수 없지만 외환시장의 혼란이 근본적으로 구조조정 지연 등 한국에 대한 불확실성에서 출발했다는 점에서 이같은 긍정적인 측면의 부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의 외환시장도 불안한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구두개입에 나서는 등 외환시장의 불안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고 IMF 당시와는 달리 대규모의 외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변동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전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외환시장의 불안에 따라 어떠한 포지션을 취했다기 보다는 관망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원화가 약세를 지속한다면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기는 힘들어 보인다. 환리스크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외국인이 매도세력으로 등장하지 않더라도 당분간 매수주체로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증시 전문가들이 염려하는 부분이다. 게다가 새벽에 장을 끝낸 나스닥시장은 혼조세를 보이며 불확실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선물시장이 취약한 현물시장을 지배하는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이 간과해서는 안되는 부분이 바로 선물시장의 움직임이다. 전날에도 장 막판 외국인의 선물매수로 인해 하락폭이 다소 줄어드는 등 최근 선물시장이 현물시장을 손바닥 뒤집듯이 주도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보수적인 투자를 권하고 있다.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는 지적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별종목 위주의 단기매매를 조언했다. ◇연중최고치로 치솟한 환율..1167.50원= 전날 달러/원 환율이 장중 한때 1172원까지 폭등하는 극심한 혼란속에 전일 대비 13.50원 높은 1167.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172원까지 치솟은 것은 지난해 11월23일 기록한 1173원 이후 1년만이며 종가기준으로도 전날의 1154원에 이어 연중최고치를 경신했다. 역외세력이 달러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서 환율폭등세를 주도했고 정유사 등 기업들의 다급한 결제수요도 가세했다. 그러나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 주재의 외환시장 안정대책회의가 오후에 열리는 등 당국의 대응이 가시화하면서 일부 외국계은행과 국책은행을 중심으로 달러매도에 나서자 환율은 서서히 되밀려 1163.50원으로 오전거래를 마쳤다. 최근 환율급등을 주도한 역외세력은 이날 개장 초부터 달러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오후들어 환율이 1162원까지 밀리는 과정에서는 달러매도에 일부 나서기도 했다. 일부 역외세력은 1170원 수준에서 차익실현을 위해 달러를 팔았지만 1163~1164원 수준에선 저가매수에 다시 나서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적어도 일방적인 달러매수는 아니었다는게 외환시장 참가자들의 얘기다. 시장참가자들은 역외세력의 달러매수에 대해 단기차익을 노린 투기적 달러매수와 환리스크 헤지를 위한 정책적 매수가 뒤섰여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동남아 통화, 특히 대만통화가 불안한 가운데 공적자금 조성 지연으로 대표되는 구조조정 문제가 부각됐고 달러/엔 환율의 오름세도 심리적으로 달러매수를 자극했다. ◇정부, 외환 투기세력 별도대책 강구= 진념 재정경제부 장관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외환 역외시장에서 일종의 비정상적 움직임이 있다"며 "시장원리를 벗어난 조작이나 투기가 있을 경우 별도의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의 원화절하 속도가 빨라 많고 깊은 관심을 갖고 관찰하고 있다"며 "올해 무역수지 흑자가 120억 달러, 경상흑자가 110억 달러로 전망될 만큼 외환수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최근의 환율급등은 동남아 통화절하 및 국회파행에 따른 국내 구조조정 지연 우려에 역외시장에서의 비정상적 움직임이 가세해 일어난 것이라는 진단이었다. 공적자금 조성 지연 우려와 관련 진 장관은 "정책신뢰 하락으로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 등 엄청난 어려움을 자초할 정당은 없을 것"이라며 "야당측에서도 경제문제 만큼은 돕자는 인식이 강해 별도로 처리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 증시 혼조..나스닥 약보합 마감=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4.19포인트(0.15%) 하락한 2871.45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10494.50포인트로 전날보다 31.85포인트(0.30%)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대선정국의 불확실성이 다시 연장되는 가운데 기업실적에 대한 평가가 장세를 결정지었다. 개장 초부터 저가매수세와 장세 비관론의 치열한 공방이 전개되면서 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플로리다 대법원의 수개표 결과의 승인여부에 대한 결정이 언제 발표될지 정해진 바 없다는 기자회견 내용이 알려지면서 뉴욕증시는 소강상태에 들어섰다. 그러나 다우존스지수의 경우 오후들면서 매수세가 유입, 한때 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오르기도 했지만 장 마감 시간이 임박해오면서 다시 밀렸다.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를 제외하고는 지수변동폭 40포인트내에서 제한적 등락을 거듭, 뚜렷한 방향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야후에 대한 애널리스트의 부정적 코멘트로 인터넷주들이 급락했다. 다우 인터넷상거래지수는 5.45%나 하락했다. 그러나 바이오테크주는 강세를 보여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어제보다 2.32% 올랐다. 컴퓨터지수는 0.3% 상승했고 텔레콤지수는 0.59% 하락했다. 반도체주들도 하방압력을 받았다. 거래소 상장종목인 LSI Logic의 CFO이자 수석부사장인 더글러스 노비가 사임함으로써 LSI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고 자일링스, 비테스 세미컨덕터 등도 동반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73% 하락했다. ◇선물시장에 끌여다니는 현물시장= 장중 515까지 하락했던 전일 주식시장은 마감 무렵 외국인의 선물매수에 힘입어 하락폭을 다소 줄였다. 최근 2주간 나타난 선물시장의 현물시장 지배현상이 이번주에도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취약한 시장여건과 더불어 시장에 팽배한 불확실성이 전혀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반증으로 해석된다.
2000.11.22 I 김기성 기자
  • 코스닥,약세속 거래활발..거래량 3억주 돌파
  • 코스닥시장이 4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투자자들간 매매공방은 치열, 거래량이 3억주를 넘어섰다. 2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7포인트(1.83%)하락한 78.70으로 마감했다. 전체 거래량은 3억1274만주였고 거래대금은 1조6556억원이었다.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량이 3억주를 넘어선 것은 지난 15일(3억6841만주)이후 거래일 기준 4일만이다. 코스닥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거래가 활발한 것은 투자자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 추가하락을 우려한 투자자들의 팔자세가 줄지 않고 있지만 이에 비해 바닥권 근접에 대한 기대로 반발매수세도 늘고 있다. LG증권 전형범 선임연구원은 "향후 코스닥 전망에 대해 투자자들의 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며 "3억주를 넘는 거래량이 지지선이 될지 반대로 저항선이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유보적 입장을 나타냈다. 동양증권 성낙현 팀장은 "지수가 하락할 때는 거래가 감소해야 반등이 임박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이날 지수가 하락하며 거래가 늘어난 것은 아직도 매도하려는 측이 적지않다는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 상위종목에는 비기술주들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굿모닝증권의 최창호 팀장은 "거래가 많은 종목들의 대부분이 코스닥시장의 특징과 관련이 없다는 점에서 거래량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 10종목은 영남제분(15,933,823) 씨앤텔(11,382,254) 바른손(6,518,778) 일지테크(5,503,155) 솔고바이오(4,994,812) 하림(4,538,145) 신일제약(4,056,644) 씨엔아이(4,025,365) 스탠더드텔레콤(3,871,758) 대현테크(3,737,588) 등이었다(괄호안은 거래량, 단위:주).
2000.11.21 I 김희석 기자
  • 손해보험업 전망 엇갈려..삼성화재 "매수" 공통
  • 상반기 실적이 악화된 손해보험업종에 대한 향후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보험영업부문의 악화와 투자영업부문에서의 부진이 손보사의 실적 악화를 가속화시킬 것이라는 의견과 손해율 하락 등으로 4분기(2001년 1~3월)쯤부터는 추세가 바뀔 것이라는 의견으로 갈리고 있다. 동원경제연구소는 19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손해보험사중 꾸준히 시장점유율을 높이면서 안정된 투자영업을 하고 있는 삼성화재에 대해서 ‘매수 ’의견을 냈다. 9월말 현재 시장점유율 28.4%를 기록해 업계 2위 업체와 점유율 격차를 13.7%포인트로 확대하며 독주체제를 굳히고 있기 때문이다. 동원은 삼성화재의 내년도 시장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추정되고 보험업종 시가총액의 65%를 차지하는 업종 대표주이며 부실채권이 적어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동원은 그러나 나머지 업체에 대해서는 "중립이하"의 의견을 제시했다. 주가가 액면가를 하회하고 업종평균 수정 PBR이 0.4 에 그쳐 주식의 청산가가 자산의 절반에도 미치고 있고, 보험영업부문은 다소 나아질 것으로 추정되지만 투자영업부문의 수익성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특히 중소업체의 경우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기가 힘들어 주가상승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원은 업종전체에 대한 투자의견도 ‘중립(Neutral)’을 제시했다. 업체들이 사업비를 지속적으로 줄이고 있고 손해율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보험업종이 경기에 후행하는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이후 경기침체는 내년 상반기 보험영업에 그대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최근 주식시장이 바닥권을 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경기침체가 장기화 조짐을 보임에 따라서 투자영업부문의 수익성도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교보증권은 삼성, 현대, LG, 동부화재 등 4대 손보사는 경과보험료 증가율이 원수사 평균을 상회하는 10.4~13.7%의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2분기(반기) 적자전환과는 달리 "2001사업년도에는 "2000사업년도 4분기의 흑자기조가 이어져 상장 원수보험사의 연간 실질순이익 규모는 6001억6000만원의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별 추정PER과 추정P/NAV는 삼성화재 5.0배/0.63배, 현대해상 0.5배/0.14배, LG화재 1.3배/0.27배, 동부화재 1.23배/0.27배이며, 중소형사 중에서는 동양과 제일화재가 비교적 양호한 투자메리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교보증권은 손해보험사중 삼성(0081), 동부(0583), 현대(0145), LG(0255) 등은 투자가 유망하다고 밝혔다. 한편 상반기 결산 결과 모든 손보사의 지급여력비율이 크게 악화된 가운데 신동아 대한 국제 제일 리젠트화재 등 중하위 5개사 지급여력비율이 100%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동아화재가 63.1%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대한 80.5%, 국제 59.7%, 제일 82.5%, 리젠트 -45%에 달했다. 금감원은 기준(100%) 을 넘지 못하는 손보사에 대해선 오는 24일 금감위 정례회의에서 적기시정조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증자와 후순위차입 등으로 지급여력비율을 110∼130%로 끌어올릴 계획이어서 적기시정조치를 유예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0.11.19 I 허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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