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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가 전문가시각(30일)..지금보다 9, 10월이 더 문제
  • [edaily] 최근들어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부진했던데다 선마이크로시스템의 실적악화 경고,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EU의 독점금지법 위반관련 조사소식으로 인해 뉴욕증시가 침몰하고 말았다. 다우존스지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주도하에 한때 지수 9900선이 무너지기도 했고 나스닥지수는 오전장부터 일찌감치 지수 1800선이 무너졌다. 경기회복 징후는 도저히 보이지 않고 기업들의 실적도 악화일로를 걷기만 하는 상황에서 내주부터는 서서히 3/4분기 실적경고 시즌마저 겹치기 때문에 증시내 희망을 줄만한 재료라고는 찾아보기가 힘든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차라리 10월말까지는 손을 놓는게 좋을 것이라는 비관론도 대두되고 있다. 스톤 앤 맥카시 리서치 어소시에이츠의 주식전략가인 조 리로는 "오늘 장세는 대단히 비관적인 약세장이었다"면서 "조만간 기술적 반등이 있겠지만 문제는 현재가 아니라 9월과 10월"이라고 지적했다. 3/4분기 실적전망 발표시즌이 포진해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리로는 "3/4분기 기업들의 실제 실적이 발표될 오는 10월까지는 시장에 참여해야 할 이유를 찾을 수가 없다"면서 "9월중 실적경고 시즌은 여전히 비관적이지만 한가지 좋은 소식이 있다면 지난 2/4분기 실적경고 시즌보다는 다소 나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리로는 향후 장세가 지난 4월과 같은 최악의 상황에 이르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일단 거래가 부진하다는 점이 주가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S&P 투자정책위원회는 조사자료를 통해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점진적으로 4월의 연중최저치에 근접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증시가 일단 과매도 상태에 돌입함에 따라 단기적인 측면에서 기술적 반등을 보이겠지만 계절적인 약세장인 9월과 10월에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지난 4월초 설정했던 연중최저치를 시험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S&P는 "증시가 바닥에 근접할 때 암울함은 팽배해진다"면서 "투자자들은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미국 경제회복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됨에 따라 생필품 소비재와 헬스캐어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윌밍턴 트러스트의 주식 조사담당 임원인 라파엘 타마고도 경제가 불황에 접어들었을 때 주목받는 종목들인 헬스캐어와 음식료 등 생필품주를 추천하고 있다. 타마고는 "기술주들은 상태가 호전되기는 커녕 더욱 악화되고 있다"면서 당초 올 연말께 경기가 회복국면에 접어들리라던 전망을 내년초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반면, 데인로셔의 기술적 분석가인 로버트 딕키는 "증시가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그렇게 비관적이진 않다"면서 "일단 거래량이 적은데다 상승-하락종목을 살펴볼 때 극단적으로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딕키는 "지수들을 살펴보면 모든 주식들이 하락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일부 종목이나 업종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오늘 발표된 개인소득 및 지출과 관련, 퍼스트 유니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데이빗 오어는 "세금환급액의 지출 계획과 관련된 서베이 결과 대부분의 경우 빚을 갚거나 저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오늘 발표된 내용과 일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세금환급액이 상당부분 7월말경에 지급됐기 때문에 소득보다 지출증가분이 작은 것으로 나타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오늘 지표는 다소 편향된 내용일 가능성도 있다고 오어는 지적했다. 그러나 내로프 이코노믹 어드바이저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조엘 내로프는 "7월중 소비지출이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그정도면 양호하다"고 주장했다. 내로프는 "3/4분기중 소비지출이 3% 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보다 높은 수도 있을 것"이라며 "미국 경제는 이미 최악의 상태를 지난 것으로 판단되며 앞으로는 전반적으로 호전될 것"이라고 희망적으로 내다봤다.
2001.08.31 I 김상석 기자
  • 고려아연 영업익 하향/동양제과 "매수"-LG 마켓트랙커
  • [edaily] ◇기업 Update -고려아연 (1013/BUY). 아연가격 및 환율 하락으로 7월 실적 악화, 아연가격 약세지속으로 영업이익 7.3% 하향조정 고려아연의 7월 실적은 매출액 850억원 (전월비 &8211;3.9%), 영업이익은 75억원(-21.9%), 경상이익 57억원으로 아연가격 하락 및 판매량 감소에 따라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LME 아연가격의 하락이 3/4분기 실적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따라서 이 같은 실적치는 기대 수준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당초 예상보다 LME 아연가격의 약세가 장기화 되고 있어 실적 추정으로 위한 연평균 아연가격을 당초 톤당 U$ 950 에서 톤당 U$ 920로 하향 조정한다. 이에 따라 동사의 영업이익은 당초 1,082억원에서 1,004억원으로 7.3% 하향조정 한다. 내수가격에 적용하는 고시가격도 8월 전월대비 4.2% 인하하였으며 내수판매에 적용되는 프리미엄도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절상추세를 보이고 있는 환율도 동사의 영업마진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되어 3/4분기 고려아연의 실적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고 아연가격이 반등하기 전까지는 동사의 실적에서 모멘텀을 찾는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상반기 755만불의 적자를 기록했던 SMC가 7월 63만불의 흑자로 전환하였으며 6월말 0.5075U$/A$를 기록했던 호주달러 환율이 8월 28일 현재 0.5296U$/A$를 기록하였다. 최근 달러화의 약세반전을 감안했을 때 최근의 환율수준이 연말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SMC 관련 지분법 평가손을 당초 연간 300억원에서 215억원으로 축소조정하였다. 이에 따라 연간 순이익 전망치 및 EPS는 기존 전망치를 유지한다. 그러나 현주가 대비 동사의 PER은 5.1배, EV/EBITDA는 2.6배에 불과하여 동사의 기업가치 대비하여 현주가는 저평가되어 있어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한다. 그러나 영업이익의 햐항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는 당초 26,000원에서 24,000원(EV/EBITDA 3.6배를 적용)으로 하향조정한다. -동양제과(0180/Buy).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건과시장 부진서 탈출 시장규모가 1.3% 감소하는 등 작년 국내건과시장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가장 큰 원인은 신제품 출시가 원활하지 못했다는 점이며, 여기에 하반기 경기가 나빠지면서 부진이 가속화 되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건과4사는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하여 왔고, 이로 인해 소비가 회복되고 있다. 동사는 ‘예감,’ ‘쿠센,’ ‘감자파,’ ‘오콘칩’을 출시했고, 롯데제과도 ‘디아뜨,’ ‘엑소’ 등을 내놓으며 소비회복을 견인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업체에 따라 매출액이 작년 하반기 대비 8~9% 늘어나, 건과시장 소비는 바닥을 탈출한 것으로 판단된다. 동양제과의 상반기 매출액은 2,33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3% 감소, 작년 하반기 대비 8% 증가).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3% 이상 증가한 2,409억원(전년동기 대비 12% 증가)이 예상되어,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 증가한 4,739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0년 0.6%의 외형성장에 머물렀던 부진에서 회복하는 모습이다. 2001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3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데, 작년에 이미 판관비가 큰폭으로 증가하여 올해 판관비는 전년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기 때문이다.동양제과의 주요 원재료인 유지류, 설탕, 밀가루 등의 국내가격은 환율에 연동되며, 지난해 말부터 잇따라 올랐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최근 하락안정세를 보이면서 원재료가격의 추가인상가능성이 최소화되어, 동사의 재료비부담은 더 이상 심화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국제곡물가격 자체는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 현 시점에서 동사의 원가구조나 주가동향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아니다. Bennigan’s는 작년 국내외식시장에서 43% 외형성장을 기록해 시장평균(30%)을 상회하였다. 올해 매출액은 36% 증가한 50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반기에만 209억원(23%증가 전년동기대비)을 달성했다. ‘95년 시작한 외식사업은 ‘99년부터 흑자전환 되었다. Bennigan’s 영업이익은 작년 49억원이었고, 올해에는 7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케이블TV사업을 관장하는 온미디어는 작년 37억원의 적자를 기록하였지만 올해에는 16억원의 흑자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시작한 온게임네트워크와 올해 시작한 MTV를 제외한 나머지 자회사가 흑자규모를 늘려갈 것이기 때문이다. 극장사업의 미디어플렉스 또한 작년수준 이상의 순이익이 예상된다. 투자가 완료된 상태로 동사의 엔터테인먼트사업은 이제 본 괘도에 진입힌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의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조정하며, 목표주가를 31,000원으로 제시한다. 이는 2002년 음식료업종평균 PER에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성장성을 가미하여 10%의 프리미엄을 부여한 수치이다. -대한통운(0012/관리종목). 감자 완료된 상태에서 채권단의 출자 전환은 10월부터, 한진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로 가격은 매력적 6:1의 감자 이후 대한통운의 현재 자본금은 276억원이다(감자 이전 1,720억원). 그러나, 채권단의 출자 전환이 남아 있는 상태여서 향후 자본금은 1,000억원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감자 확정과 함께 출자 전환에 따른 내용에 따르면, 채권단은 대한통운의 총 채무를 1조 4,661억원으로 확정하고, 이중 2,713억원을 출자 전환하며 4,163억원을 탕감하며, 나머지 7,785억원을 대한통운이 현금 변제하도록 결정했다. 우선 6월 12일 정리 계획안에 통과될 때 확정된 채무 중 534억원이(213.6만주, 주당 25,000원) 우선 출자 전환되게 되며, 나머지 2,179억원에(대부분 신용보증채무) 대해서도 출자 전환시 금액은 25,000원이 되며, 전환될 구체적인 규모는 향후 채무가 확정되는 시점에 결정되게 된다. 따라서, 남은 2,179억원 전액이 출자 전환되더라도 최대 출자 전환 가능 주식수는 약 880만주 수준이며, 이에 따라, 주식수는 1,642만주로 (821억원) 늘어나게 된다. 또한, 자기 채무와 담보 채무에 대해서는 CB발행도 가능한 상태인데, CB는 발행 3개월 이후부터 매각이 가능한 점을 감안할 때, 2002년 초에나 매물화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10월에 발행될 CB의 전환 주식수는 약 260만주 정도로 예상된다. 따라서, 출자 전환과 CB전환이 모두 완료되게 되면 대한통운의 주식수는 1,906만주 수준으로(953억원) 증가하게 된다. 한편, 현 시점에서 예상할 수 있는 물량은 10월 경에 출자 전환되는 214만주 정도이지만, 이 또한 전환 가액이 25,000원임을 감안할 때, 단기간에 매물화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상반기 매출액 및 영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 5.8% 감소한 4,728.8억원, 344.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 이익률은 전년도 상반기의 7.1% 보다 0.2%p 개선된 7.3%를 기록하면서, 적절한 비용 절감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판관비의 경우 27.7%나(65억원) 감소했다. 매출액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성장성이 높은 택배 부문의 매출은(상반기 기준 매출 비중 9.8%) 전년 동기 대비 16.7%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출총이익률 또한 7.7%에서 13.0%로 5.3%P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수익성이 점차 확보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법정 관리에 따른 이자 비용의 절감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동사의 하반기 전망도 밝은 편이다. 즉, 지난해 상반기 이자 비용이 212.8억원에서 올 상반기에는 79.7억원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따라서, 2001년에는 연간 776억원의 세전 순이익을(채무면제이익 309.7억원 포함)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02년에는 영업 이익 698억원, 세전 순이익 602억원이 기대된다. 현재 동사의 주가는 전환될 주식수를 모두 감안하더라도 2001년 및 2002년도 EPS 기준 각각 3.5배, 4.5배 수준이며, 이는 유사한 사업구조를 가진 한진의 주가가 7.3배, 5.9배 수준임을 감안할때, 저평가 된 상태이다. 이는 향후 채권단의 출자 전환 이후 매물 부담에 따른 심리와 관리 종목이라는 점에서 투자 메리트가 다소 낮은 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채권단의 출자 전환 가액이 25,000원인 점을 감안할때, 쉽게 매물화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며, 미확정 채무에 대한 출자 전환 여부 및 규모도 최종 결정이 나기 위해서는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매물에 대한 부담도 상당히 적은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평가한 동사의 주가 수준은 여전히 매력적이며 택배 부문의 높은 성장세 지속 및 수익성 확보 등과 향후 M&A를 통한 주인 찾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투자 메리트는 높아 보인다 -한국단자공업(2554/HOLD). 차세대 사업인 광/무선통신 부품의 매출 부진,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 부재 99년부터 차세대 사업으로 육성하였던 광/무선통신 부품사업은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경쟁 심화로 매출이 부진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동사의 성장 모멘텀을 제공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3개월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하고, 반면에 74%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용 커넥터 매출 호조로 안정적인 이익을 시현함에 따라 12개월 투자의견은 비중확대(Overweight)를 그대로 유지한다. 3개월 투자의견을 중립(HOLD)으로 유지하는 이유는, 지난 99년부터 자동차용 커넥터 매출 중심의 일변도에서 벗어나 성장성이 높은 광/무선통신 부품사업에 진출하였으나 현재까지 뚜렷한 실적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경기 둔화로 기업들이 IT 부문의 투자를 축소함에 따라 2000년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하였던 광 커플러/감쇄기, DWDM(고밀도 파장분할 다중화장비) 필터 등 광통신 부품과 이동통신 단말기에 사용되는 수정진동자(VCO, TCXO) 등 무선통신 부품의 2001년 전체 매출은 2000년(31억원)과 비슷한 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통신사업 부문의 매출 비중도 2000년 2.7% 에서 2.6% 수준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반면에12개월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유지하는 이유는, 2000년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하였던 광/무선통신 부문의 매출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용 및 가전용 커넥터 매출이 2000년보다 20.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커넥터 매출이 증가하는 것은 1)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수출 호조와 신차 출시에 따른 전체 자동차 생산 대수가 2001년에 9.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동차용 커넥터 매출 확대 2) 컬러 TV의 대형화 추세에 따른 교체 수요, 김치 냉장고 등 새로운 백색가전의 등장으로 가전용 커넥터 매출도 증가하고 있으며 3) 신규 제품인 Junction Block 이 5월부터 기아자동차의 카니발Ⅱ에 공급 중이며, 11월 이후에는 스포티지의 후속모델에 추가로 Junction Block 이 채용됨에 따라 약 40억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분기별 영업이익은 지난 1/4분기 31.5억원, 2/4분기에는 52.3억원으로 증가하였고 영업이익률도 1/4분기 11.8%에서 2/4분기에는 17%로 개선되는 등 하반기에는 점차 수익구조가 2000년 수준(영업이익률19.5%)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즉 마진율이 높은 자동차용 커넥터 매출 증가와 Juncktion Block 매출이 신규로 가세함에 따라 분기별 이익구조는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1년 순이익은 상반기에 28.5억원의 대손충당금 환입을 포함하여 2000년 대비 5.6% 증가한 202억원으로 추정된다 ◇산업 Update -은행 (OVERWEIGHT). “은행 소유한도 곧 확대 &8211; 제한적으로 산업자본 소유도 허용할 듯 재정경제부는 한국금융연구원 주관으로 ‘은행법 개정방안 공청회’를 열었다. 정부는 9월 중 정부안을 확정하여 올 정기국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은행법 개정 방안의 주요 내용은 1) 동일인 소유한도를 현행 4%에서 원칙적으로10%까지 확대, 2) 산업자본(2년내 비산업자본으로 전환하기 위한 계획을 제출하여 금감위의 승인을 얻은 경우)도 은행소유 허용, 3) 연기금 등 뮤추얼펀드도 (산업자본 지분이 4% 미만인 경우) 은행소유 허용, 4) 子은행제 도입 등의 내용이다. 최종적으로 정부안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개괄적인 내용은 공청회에서 밝힌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은행법이 개정되면 장기적으로 내외국인간의 역차별 문제가 해소되고 장기적으로 주인을 찾아주어 책임경영을 도모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으나, 산업자본의 지배에 따른 사금고화 우려가 있다. 그러나 이는 산업자본의 적격 여부에 대한 제도적 장치 마련 및 금융기관의 경영 투명성 개선과 감독기관의 감독 강화 등을 통해 방지해야 할 것이다. 한편, 은행법 개정은 정부소유 은행의 민영화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뮤추얼펀드에 대한 은행 소유를 허용한다면 일부 대주주 지분이 낮은 소형은행(후발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핫 이슈 -EA.COM 한국 진출 선언의 의미 세계 최대 게임 포털 사이트인 EA.COM이 9월 한국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1차적으로 울티마온라인, 피파, 트리플플레이, 심즈온라인, 모터시티 등 7종의 게임을 한글화 작업 후 서비스할 계획이다. EA.COM은 미국 최대 게임 회사인 Electronic Arts(1982년 설립)가 1999.8월에 설립해 2000.10월부터 본격적으로 인터넷을 통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약 80여 개의 PC 게임과 ‘울티마온라인’이라는 온라인 게임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EA.COM은 America Online 및 그 자회사들(AOL.com, CompuServe, Netcenter, ICQ)의 2천2백만 가입자들에게 독점적으로 게임 컨텐츠를 공급하고 있기도 하다. Electronic Arts는 지난 1999.11월 향후 5년 동안 8천 1백만 달러를 받고, 미국 American Online과 그 자회사에 독점적으로 게임 컨텐츠를 공급하기로 계약한 바 있다. EA.COM의 한국 진출 선언은 조금 복잡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1) 우선 EA.COM의 해외 진출은 한국이 처음이다. 따라서 이번 EA.COM의 한국 진출 선언은 한국 게임 시장(정확히 말하면, 온라인 게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세계에서도 인정 받고 있다는 긍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EA.COM의 한국 진출은 장기적으로 한국 게임 시장규모와 그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 그러나, 한편으로는 국내 게임 업체, 특히 PC 게임 업체들의 경우 세계적인 게임 업체와의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되는 처지에 놓이게 되어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단, 온라인 게임 업체들의 경우는 그 타격이 제한적일 전망이다. 그 이유는 EA.COM의 제품은 울티마온라인을 제외하고는 거의가 스포츠 게임과 같은 일회성 게임이 대부분이어서 온라인 게임과는 타겟 시장이 다른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EA.COM은 9월부터 9개 총판을 통해 PC방 가맹점을 모집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정확한 PC방 영업 방침과 개인 사용자에 대한 영업 방침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EA.COM이라는 거대한 공룡이 한국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국내 게임 시장은 커다란 변화의 계기를 맞이하게 된 것으로 평가되며, 그 변화가 국내 업체들에게 궁극적으로 긍정적일 지 부정적일 지에 대한 판단은 지금 시점에서는 유보한다.
2001.08.29 I 김현동 기자
  • 엔씨,외인은 매수vs기관/개인은 처분-주간코스닥동향
  • [edaily] 이번주 코스닥시장은 현대투신 매각 협상 타결, 월가에서 재차 제기된 반도체 경기 바닥론, FOMC의 금리인하 등의 재료에도 불구하고 횡보장세를 면치 못했다. 거래량도 부진했다.거래소 대중주로 매기가 몰리면서 소외된 코스닥시장은 극심한 거래부진을 보였다. 거래일수 5일 내내 거래대금 1조원을 넘지 못했다. 이번주(8월20∼24일) 개인들은 매도로 돌아서 135억6700만원을 순매도했다. 또 기타법인이 매도주체로 등장, 113억8700만원을 순매도하면서 코스닥지수에 부담을 줬다. 반면 외국인은 개인과 기타법인의 매도물량을 받아내며 지수하락을 억제했다.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235억8500만원이었다. 투신은 매도세를 지속, 164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증권사들이 109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전체 기관은 13억7000만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이번주 코스닥의 최대 관심종목은 엔씨소프트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엔씨소프트에 대해 지난주 49억원보다 매수규모를 대폭 확대, 이번주 무려 14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81억원어치 순매도, 매도 1위종목에 올려놓으며 이익실현에 나섰다. 기관도 엔씨를 매도, 4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이에따라 엔씨는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매수우위를 보인 모디아에게 황제주자리를 내준채 이번주를 마감했다. 외국인은 엔씨에 이어 기업은행(25억원)과 모디아(24억원)를 매수상위종목에 올려놓았으며 이밖에도 월드텔레콤(20억원) 삼천당제약(18억원) 금강종합건설(11억원) 등을 사들였다. 특히 지난주 내다팔았던 KTF와 기업은행 아시아나 텔슨전자 등이 외국인 매수상위 10위권 안에 들어 이번주 외국인은 업종 대표주를 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나로통신을 180억원어치 순매도한 것을 비롯, 삼영열기(97억원) LG홈쇼핑(92억원) 바른손(83억원) 바이어블(76억원) 등을 내다팔았다. 지난주 사들였던 휴맥스에 대해서는 이번주 37억원을 순매도, 차익실현에 나섰다. 기관들은 등록한지 1달 이상되는 고참 신규등록주에 대해 점차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주 기관의 매수 1위 종목은 지난 7월24일 첫거래를 시작한 에스아이테크다. 또 매수상위 10위 종목중에 7월 말에 등록한 우진세렉스(36억원) 한텔(16억원) CJ푸드시스템(16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 이밖에 바이어블을 37억원 순매수한 것을 비롯, 월드텔레콤(29.8억원) 옥션(29.6억원) 케이디엠(23억원) 등을 사들였다. 한편 기관들은 업종대표주를 주로 매도, 외국인과 상반된 매매패턴을 보였다. 기업은행을 58억원 순매도, 매도 1위 종목에 올려놓았으며 이젠텍(57억원) 엔씨소프트(40억원) KTF(31억원)을 팔아치웠다. 2주이내 신규등록한 주들은 이번주에도 기관의 매도대상이 됐다. 에프에스텍과 금강종합건설을 29억원, 27억원 순매도했으며 비젼텔레콤(24억원)과 마스타테크론(20억원) 프로텍(16억원) 등도 집중 처분했다.
2001.08.25 I 권소현 기자
  • 한국통신·현대미포조선 EPS 하향조정-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13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변경] * 한국통신 : 2001년, 2002년, 2003년 EPS 1.0%, 1.0%, 2.8% 하향조정 예상보다 부진한 2/4분기 실적,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가입자당 평균이용료 하락, 예상보다 저조한 SI/NI 매출 등을 반영하여 2001년, 2002년, 2003년매출을 2.5%, 3.6%, 4.7% 하향조정하고, 동기간 EPS를 1.0%, 1.0%, 2.8% 하향조정. 또한 이익전망 하향조정과 정부의 비대칭 규제 불확실성 지속 등을 반영하여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의 100,000원에서 85,000원으로 하향조정함. 그러나 우수한 펀더멘탈이 지속되고 있어 투자의견 BUY 유지. * 현대미포조선 : 2001년, 2002년, 2003년 EPS 23.7%, 25.2%, 31.2% 하향조정 예상보다 부진한 2/4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2001년, 2002년, 2003년 EPS 추정치를2,542원, 2,753원, 3,094원으로 하향조정함. 2/4분기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은2,401억원, 116억원, - 121억원을 기록 (당사 예상 2,554억원, 220억원, 116억원). 실적 부진의 주요인은 부실 계열사에 대한 투자유가증권 평가손실 268억원 발생,99년 수주한 저마진 프로젝트에 따라 선박 건조부문 영업이익률 예상보다 저조,동 부문보다도 영업이익률이 낮은 선박보수 및 해치커버부문 매출 예상보다 증대. 주요 3개 조선사의 valuation에서 50% 할인하여 12개월 목표주가 9,500원으로 산정,투자의견 Mkt Perf 유지.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ORACLE : FRB가 경기침체를 완화시키기위해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Dow Jones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NASDAQ지수는 소프트웨어업체들의 약세로 6일째 하락세를 지속함. Goldman Sachs의 수익추정 하향조정으로 Oracle의 주가는 5.2% 하락하였으며 다른 소프트웨어업체인 Siebel Systems의 주가도 5.0% 하락함. - PALM : Wall Street Journal에서 Compaq이 핸드핼드기기 제조업체인 동사의 시장점유율을 잠식하고 있다고 보도함에 따라 주가는 11.2% 하락함. * 8월 둘째주(8/6~8/10) D램 가격 동향 : 바닥보다 기조적 상승트랜드로의 출발 진입점이 어디냐가 중요 - 보합선 유지하며 꾸준하게 업체 재고 소화중이나 가격 반등으로 이끌기에는 수요 증가가 미미한 것으로 판단함. 지난주 D램 가격은 하락세가 현저히 둔화된 가운데 북미시장은 보합세를, 아시아시장은 소폭 하락세를 시현함. 64MD, 128MD등 모두 Sync제품은 보합세를 나타낸 반면 128M DDR, 램버스 D램, 256MD 등 신규 수요가 형성되는 제품의 하락세는 이어지고 있음. - 금주에도 D램 가격은 전주와 같은 양상으로 신규수요제품 위주로 약보합세를 시현할 것으로 보임. 1) 마이크론의 8월말 회계연도말 결산에 대비한 물량 방출이 이미 7월부터 시작되었고, 2) 펜티엄4(845+SD),윈도우XP에 초기 대응물량으로수요 물량증가 일부 기대되기 때문임. - 당사 리서치는 4/4분기에 소폭 가격반등을 예상하나 1) 업계 전체의 공급능력 상황, 2) 하반기 PC(IT 전반) 수요 개선 미약, 3) 업체의 재고수준을 고려할 때 D램 가격(D램 경기 사이클)이 바닥을 형성후 기조적 상승 국면으로 이어지기에는한계가 있다고 판단함. * KDB 납품업체 발표 - 휴맥스 선정 : 휴맥스에 긍정적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KDB)가 경제형 위성방송수신기 납품업체로 현대디지털테크, 휴맥스, 삼성전자를 10일 선정. 이들 3개 업체는 각각 15만대, 9만대, 6만대를 대당 16만원정도에 납품하게 되어 이에 관련된 휴맥스 매출액은 144억원으로 예상됨. 납품기간은 내년 10월까지임. 이 수치는 당사 예상 2001년 매출액 2,328억원에 비해 작은 규모이나, 지난주에 당사가 발표했던 대로 7월 매출액이 전월대비 두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국내외 영업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동사에 긍정적임. 투자의견 BUY 유지. * 맥슨텔레콤, 단말기 50만대 수출계약 체결 : 긍정적이나 모회사 세원텔레콤의 영향은 작을 듯 맥슨텔레콤은 홍콩의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트레이드마스터 홀딩즈에 GSM 방식의 듀얼폴더 단말기 50만대를 대당 170달러 정도의 가격에 내년 2월까지 공급하는 계약을 9일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음. 이는 8,500만달러 정도의 규모로 맥슨텔레콤에 긍정적이나, 여전히 세원텔레콤의 지분법평가손을 줄이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보여 현재의 세원텔레콤 예상수치와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텔슨전자 신용등급 하향조정 : 동사에 부정적 한국기업평가는 11일 텔슨전자의 신용등급을 BB 에서 BB- 로 한단계 하향조정. 이는 동사에 부정적임. 당사가 7월에 이미 발표한 저조한 상반기 실적과 함께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타프시스템, 국방부의 첨단무기 도입 사업 연기 예상은 동사 매출에 부정적 언론에 따르면 국방부 관계자는 경제난과 환차손 및 미국 미사일방어(MD)에 대한 문제 때문에 내년 초까지 선정, 집행키로 했던 10조원 규모의 주요무기도입사업 연기를 언급함. 동뉴스는 2001년 매출중 46%를 국방부문에서 예상하고 있던 타프시스템에 부정적인 것으로 판단됨. 현재 육, 해, 공군에서 구체적으로 포기할 우선순위 사업을 선정하고 있어 동사가 납품할 RealLands, 시뮬레이션 및 시뮬레이터가 포함될 지 여부는 불분명하나 미국의 미사일방어(MD)에대한민국이 참여할 경우 전반적인 국방체계의 변화가 있을 예정이서동사에게는 부정적인 뉴스임. 투자의견 Mkt Underperf 유지. * 검찰의 "소리바다" 운영진 기소는 음반산업에는 긍정적 : 그러나 직접적인 수혜자는 아직 없어 언론에 따르면 검찰이 인터넷 음악파일 공유 프로그램인 "소리바다"운영자를 저작권법 위반 방조혐의로 불구속기소한 것으로 밝혀짐. 동뉴스는 음반산업 전체에는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되나, 기등록된 음반사들에게는 직접적인 수혜는 기대하기 어려운데 이는 1) 아직 국내 음반사중 온라인 음악판매를 본격적으로 하고 있는 곳이 없고, 2) 미국 냅스터 사례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상위법원에서 기각될 수도 있으며, 3) "소리바다" 이외에 다양한 P2P 프로그램이이미 나와 있기 때문임. 기존 음반사들에 대한 투자의견을 유지함. * SK㈜, 베트남에서 1억5,000만배럴의 원유 추가발견 언론에 따르면, 동사가 한국석유공사 등과 컨소시엄으로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베트남 15- 1광구에서 추가적으로 1억5,000만배럴의 가채매장량이 발견되었다고 함. 상세내용은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동사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됨. 개발기간 10년, 원유가격 15달러/배럴, 개발비용 8달러/배럴 가정시, 신규 발견 원유의 SK㈜ 지분 순현재가치는 약 5,000만달러로 추정됨. 동컨소시엄은 1998년 9월이후 동광구에서 탐사작업을 해오고 있으며, 2000년 9월에는 약 2억배럴의 가채매장량을 발견한 바 있음. 14.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석유공사가 운영권자이며, SK㈜는 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투자의견 BUY 유지. * 포항제철, 7월 판매량과 톤당판매가격은 각각 10만톤, 9천원 상승 - 언론에 따르면, 포항제철의 7월 조강생산량은 244만톤, 제품생산량은 227만톤, 판매량은 234만톤을 기록하여 6월대비 각각 6만톤, 15만톤, 10만톤 증가함. 또한 평균 톤당 가격도 9,000원 오른 40만원을 기록. 톤당 가격 상승은 수출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스테인레스 열연코일가격을 7월에 7% 인상하였기 때문. 따라서, 포철의 7월 이익은 판매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절감, 판매단가 상승, PI 도입을 통한 원가절감 노력 등으로6월대비 증가한 것으로 보임. 이러한 추이는 순이익이 3/4분기에도 2/4분기에 이어 전분기대비 23% 증가할 것이라는 당사 수익추정과 일치함. 참고로, 포철은 분기별 실적만 발표하고 있음. - 포철에 대해 BUY 투자의견을 가지나, 국제 수출가격 하락으로 인한 부정적인 심리요인으로 4/4분기 이후 이익실현을 목표로 저점 매수전략이 좋아 보임. 종합주가지수 500대초에서 포철가격은 85,000원이 지지선이 될 것으로 판단됨. <8월 10일 오후 기관투자가에게 배포된 자료임> [금일 Spot] * 한국통신 : 투자의견 BUY 유지 * 현대미포조선 :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엔씨소프트 : 투자의견 BUY 유지 24일 IR에서는 차기게임과 Garriott형제의 역할에 대한 내용이 적극적으로 다루어질 전망 - 당분간은 게이머들의 loyalty 는 계속 높아지면서 현재의 "리니지"가 동사의 주된 매출과 수익원이 될 예상. - 일본내 파트너로 규모는 다소 작더라도 동사의 수익성을 보장하는 major 게임사가 선정될 전망. -Robert Garriott은 미국, 일본 및 유럽에 인적 네트워크가 넓어 해외진출 성공가능성을 보장.
2001.08.13 I 한형훈 기자
  • 반도체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전문)-edaily 폴④
  • [edaily]edaily는 국내 반도체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D램 시장 상황과 가격반등의 시기 등을 설문조사 했습니다.질문은 모두 5가지 였습니다. 1)반도체 D램 경기의 회복시기는? 2)D램 가격의 바닥은 언제라고 보는가? 3)윈도우XP와 펜티엄 4 가격인하는 수요측면에서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4)하이닉스 도시바 등 반도체업체들의 감산효과는? 5)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 등이었습니다. 반도체담당 애널리스트들의 답변을 정리하면서 미묘한 해석의 차이가 있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예를들면 "감산"이란 용어에 동의하지 않는 애널리스트도 다수 있었습니다.답을 주신 애널리스트들의 견해를 가감없이 전달하기 위해 코멘트를 원문 그대로 싣습니다.회사의 방침때문에 익명을 요구한 애널리스트의 경우 실명을 밝히지 않았습니다.(질문 생략,이하 무순) ◇최석포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 1.내년 2분기 부터는 DRAM가격은 회복조짐을 보일 것이다. 이 기간중 DRAM가격의 회복속도는 DRAM수요의 증가보다는 내년 1분기~2분기중에 제 3군에 속하는 DRAM업체들이 어느정도의 생산라인을 페쇄하는 가에 크게 영향받을 것이다. 전체적으로 이 기간중에 제3군에 속하는 DRAM업체들이 128Mb DRAM이상을 생산하는 라인 5개(1개당 월산 3만매 기준) 이상을 가동 정지한다면 그 시점의 월별 기준 전체공급량 10% 정도를 줄이는 효과가 있어 DRAM가격은 바닥을 찍고 회복쪽으로 고개를 돌릴 것이다. 그러나 그 이하 규모라면 DRAM가격 회복은 2분기 이후로 좀 더 연기될 것이다. 내년 1~2분기중에 DRAM업체들의 구조조정(생산라인의 페쇄)이 크게 이루어 지고 난후 시장의 실질수급이 어느정도 균형을 이룬 다음에 내년 3분기부터 세계 경기 회복과 맞물려 소비 및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살아나 PC수요도 크게 증가하면 DRAM가격 회복에는 탄력이 붙을 것이다. 2.제품별 출하량과 출하가를 감안한 평균 가격 개념으로 기준하면 DRAM평균가격은 내년 3~4월 정도가 되면 바닥권에, 세계 DRAM출하액은 내년 2분기중에 바닥권에 진입할 것으로 본다.이는 내년 1~2분기중에 128Mb DRAM이상을 생산하는 라인 5개(1개당 월산 3만매 기준) 이상 가동이 정지되는 것을 전제로 했다. 올해 4분기까지 DRAM업체들은 128Mb DRAM 이하를 생산하는 라인(월산 3만매 기준)을 2개정도는 추가로 더 폐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 정도로는 현재의 DRAM 가격흐름을 바꿔 놓지는 못할 것이다. 3.윈도우 XP 출시와 펜티엄 4 가격 인하는 4분기중의 PC판매량을 3분기 대비 어느정도 늘리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그러나 이것들이 현재 침체되어 있는 PC시장 분위기를 바꿔 놓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판단한다. 세계 경기는 선진권의 IT산업을 중심으로 침체국면을 진행중이다. 세계 PC판매의 70%정도를 소비해주는 미국, 일본, 서유럽의 3대 경제축이 휘청거리고 있고, 이의 여파로 아시아, 남미 등의 경제가 어렵다.아직까지 조금 사정이 나은 곳이 유일하게 중국뿐이다.그러나 중국의 PC판매 비중은 세계시장의 10%도 안된다.어떻게 보면 세계 PC판매량의 90% 정도가 경기침체 영향권에 들어 있다고 판단된다.PC소비의 큰 축을 담당하는 기업들은 수익이 악화되어 현재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원삭감 및 제반 경비 줄이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PC를 대체하거나 OS를 업그레이드하는 IT예산은 동결내지 축소하는 경향이 짙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기업들의 OS채택 비중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놀랍게도 윈도우 2000(2000년 2월 17일에 출시)은 출시 8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도 5.6%에 지나지 않았다.거의 대다수가 윈도우 98(34.5%)이나 윈도우 95(24.9%) 그리고 윈도우 NT(27.9%)계열이었다. 새로운 OS가 출현해도 이를 기업내에 채택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작년에는 기업들의 IT투자가 활발했다는 점을 감안해도 윈도2000의 보급률이 출시 8개월간 이처럼 낮은데 요즘의 불황속에 기업들이 윈도 XP를 탑재한 PC를 출시초기에 많이 소비해 줄 수 있을까? 인텔이 지난 4월중에 50%가 넘는 CPU가격을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금년 2분기의 CPU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고작 6%밖에 늘지 않았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한편 그동안 대형발주가 나왔던 중진국 이하의 정부부문의 PC소비도 예산 동결 내지는 발주연기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PC 업체들이 가격을 더 떨어뜨리길 기다리는 소비자들의 최근 태도에도 주목해야 한다.현재 상황에서는 PC판매에 있어 주도권을 지고 있는 측은 PC회사가 아닌 소비자(기업, 정부, 일반소비자)이다. 주식시장 참여자들은 윈도우 XP 출시와 펜티엄 4 가격 인하가 DRAM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지나치게 기대하게 되면 후일 큰 후유증도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4. 최근 언론에서 얘기하는 감산이라는 표현은 잘못됐다. 감산이라는 표현은 주식시장 참여자들에게 지난 97~98년중에 단행되었던 한일업체간 감산을 떠올리게 하여 현재 DRAM업체들이 진행중인 구조조정 과정과 예전 감산간의 본질적인 의미를 흐리게 하는 오류를 언론이 범하고 있다. 현재 하이닉스,도시바, 밴가드, NEC 등이 펼치고 있는 것은 감산이 아닌 "라인의 생산중단"이다. 현 수준에서 변동비도 못 건지기 때문에 생산을 계속하면 감가상각비 이외에 추가적인 비용이 소요되어 차라리 생산을 중단하는 것이 이익이 되므로 라인의 생산을 중단하는 것이다. 감산은 시장에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 여러업체들이 동시에 생산량을 줄이거나 출하량을 줄일 때의 표현이다.하이닉스,도시바, 밴가드, NEC 등의 " 라인의 생산중단"은 전체 합해보아야 4%의 생산감소 밖에 되지 않으며 대상 제품도 수요가 현저히 줄고 있는 64Mb DRAM이 주종이다. 이들 업체들중 일부는 "라인의 생산중단"을 감행하면서도 일정시간이 지나면 다시 이 라인에 신장비를 들여와 생산을 개시하겠다는 업체들도 있다.생산력이 언제가는 다시 늘어날수도 있는 것이다.하이닉스,도시바, 밴가드, NEC 등의 " 라인의 생산중단"은 전체적으로 볼때 DRAM가격의 하락속도를 조금 느리게 하거나 심리적인 안정에는 도움을 줄수는 있지만 현재의 가격 하락추세를 바꿔놓기는 어렵다. 5.삼성전자의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하는 시기는 DRAM의 가격 및 세계 DRAM출하액의 하락이 일단락되어 반등하고 그리고 PC시장에서 수요회복 조짐이 가시권에 들어왔을 때 전후라고 전망한다.현 시점에서 시장상황을 판단하면 대략 그 시기는 내년 3월 ~ 5월중으로 판단된다. (주식시장의 생리상 비펀더멘탈한 요인에 의해 그 시기가 좀 더 앞당겨지거나 늦어질 수도 있다) . 유동성 장세의 출현, 국가신용등급의 상향조정 등 일부 비 펀더멘탈 요인에 의해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할 수도 있겠지만 PC시장에서 수요가 회복되고 DRAM가격 안정 및 반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서 주가의 상승은 오래 가지는 못할 것이다. 시장참여자들이 Windows XP출시와 인텔의 CPU가격 인하효과에 대해 지나치게 큰 기대를 걸지 말기를 경고했다.단기적으로 삼성전자의 주가가 20만원을 돌파할 때는 시장상황을 잘 파악하면서 비중을 축소하길 권한다.삼성전자에 대한 전체적인 투자의견은 현재는 중립이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주식의 손바뀜이 매우 활발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악재에 대한 내성은 어느 정도 갖춰졌다.하이닉스 주가도 최근 시장참여자들이 윈도우XP출시와 인텔의 CPU가격 인하효과에 대해 지나치게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에 어느정도 영향받고 있다고 판단된다. 전체적으로 볼때 주가가 전고점(1,825원)을 뚫고 갈 때는 냉정한 판단으로 비중축소에 나서기를 바란다.하이닉스반도체 주식를 매수하려는 시장참여자들에게는 "심장이 강한 사람만이 하이닉스 주식을 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하이닉스에 대한 전체적인 투자의견은 현재는 중립이다. ◇임홍빈 삼성증권 애널리스트 경기 저점에서 IT관련주의 주가는 저점과 동행하거나 후행하는 경향이 있어 D램가격 바닥이 언제냐를 논하기보다는 기조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하느냐에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다. 최근 반도체산업 침체는 단순한 수요-공급에서 빚어진 문제라기 보다는 10년 호황 이후 불황으로 넘어온 것으로 봐야한다. 1.아직 회복을 논하기 힘든 상황이다. 4분기중에 소폭 회복될 것이다. 그러나 본격 상승은 내년 5~6월경이 될 것이다. 2.바닥에 대한 개념 정의가 필요하다. 별다른 의미가 없다. 10년 호황 끝에 오는 불황이라는 점에서 수급상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이다. 3.공급 사이드에서 수요를 늘리려는 계획은 과거 단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다. 소비자는 현 IT제품들의 밸류를 대단하게 생각치 않는다. 가격이나 퍼포먼스보다는 소비자의 구매패턴을 변화시킬 수 있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효과는 미흡할 것이다. 4.감산이 아니라고 본다. 불황기에 제품 포트폴리오를 변화시키려는 것이다. 오히려 공정이 0.15미크론으로 이전될 경우 3~4개월 후에는 오히려 공급이 늘어날 수 있다. 주력 제품의 감산이 필요하다. 감산효과는 2~3% 수준에 불과하다. 5.삼성전자는 D램가격이 추가로 하락할 경우 더욱 강점을 보일 것이다. 주가는 17만원 -10%에서 +30%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다. 12개월 기준으로 매수. 하이닉스는 D램 수급보다는 총체적 문제로 봐야한다. 투자의견은 시장 수익률 평균이다. ◇전우종 SK증권 부장 1.수급이 균형을 찾는다는 의미로 볼때 내년 3분기로 예상된다. 2.올 3분기가 수급측면에서 최악의 상황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의미의 가격바닥은 올 3분기이다. 당분간 64M, 128M SD램가격은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변동원가 이하로 하락했기 때문이며 추가로 생산원가 를 낮출 수 있는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공헌이익이 있는 256M D램이나 램버스D램, EDO D램 등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3.10월 이후 윈도우 XP와 i845칩의 출시가 계절적인 수요회복과 맞물리면 소폭의 반등도 예상해 볼 수 있으나 i845(브룩데일)에 기반을 둔 시스템의 성능이 i850에 기반을 두고, 램버스D램을 채용한 시스템에 비해 성능이 20% 내외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낙관은 어렵다. 또한 윈도XP의 경우 초기 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검증이 일어날때 까지 수요가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법원과의 반독점 소송관련 건도 수요 진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면 윈도98 사용자들이 윈도 XP로 OS를 교체하면서 PC대체수요, 혹은 D램 모듈의 add-on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윈도 XP에서는 원활한 시스템 운용을 위해 256MB(128Mb D램 16개)가 필요함에따라 현재의 128MB 시스템이 대종을 이루는 윈도2000(또는 ME) 이하 시스템에 비해 box당 D램 소모량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펜티엄4 가격인하의 영향은 당연히 PC 대체 수요를 앞당기는 쪽으로 미칠 전망이다. 그러나 현재의 시스템으로도 인터넷 검색, 기본적인 업무에 전혀 문제가없는데다 기업들의 감원이 지속되고, 개인들의 가처분소득이 줄어든 상황에서 PC대체수요가 빠른 시일내에 진작되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또한 펜티엄4 가격의 인하는 메모리 가격의 인하를 동시에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 전체 시스템을 구성하기 위한 budget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코스트의 비중이 올라갈수 없다. 이미 PC업체들에게 가격 주도권이 넘어간 상황에서 D램 가격의 반등을 기대할 수는 없다. PC업체들도 수지면에서 매우 고전을 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결국 앞으로도 3~4개 분기가 지난 후인 2002년 3/4분기후반에 가야 수급이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룰 수 있을것으로 예상되며, D램가격도 그 전에는 쉽게 회복되지 못할 전망이다. 4.하이닉스의 미국공장 가동중단과 일부 이천공장의 여름휴가 기간 집단 휴무로 인한 D램 생산물량 감소는 전세계 D램수요로 환산해보면 7~8일 분량에 불과하다.현재로도 45~50일분의 재고가 쌓여 있는 상황에서 산술적으로는 재고를 다소 낮추는 정도의 영향밖에 기대할 수 없다. 도시바의 감산도 산술적으로는 재고 축소의 영향을 기대할 수 있으나 의미있는 수준으로 재고가 소진되려면 더 많은 업체,더 많은 공장이 감산 혹은 생산중단에 참여해야 한다. 두 회사의 결정은 물론 여타 업체들의 동참에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그러나 결과적으로는 D램 사업을 포기하고 매각하는 업체가 나타나야 한다. 지난 번 불황기 때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했던 것처럼 아예 시장에서 나가는 기업이 있어야 한다.공장 매각은 전체적으로 물량 축소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심리적으로, 또한 PC업체와의 가격 교섭력 등에서 D램 업계에 긍정적이다. D램 시장이 buyer"s market에서 seller"s market으로 전환되는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다.결국 삼성전자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판단된다. 5.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은 여전히 17~20만원대에서의 박스권 매매다. 그러나 상황이 어려워질수록 기회는 더 빨리 온다. 삼성전자를 가지고 있는 투자가라면 단기적으로 20만원 근처에서 물량을 축소할 필요는 있다. 7,8월 실적이 매우 나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쁠수록 좋아지는 회사 주식을 현재 가격 이하에서는 팔 필요가 없다.가지고 있지 않는 투자가는 좀더 기다렸다가 17만원대에서 분할 매수 한다는 전략을 가져가는게 좋다.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의견은 표명하기 어렵다. 다분히 정치적이고 비 경제적인 결정만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가치로보면 삼성전자보다 고평가되어 있다고 판단된다. 자기자본의 가치(시가총액)와 타인자본의가치(순차입금)의 합으로 계산되는 총기업가치로 보면 삼성전자가 33조원, 하이닉스반도체가 13.5조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물론 하이닉스반도체는 다음 호경기가 돌아올때 까지 살아남아 있을 수 있다면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 줄 수 있지만 장담할 수 없다. 비 경제적인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병서 대우증권 부장 1.2002년 2분기부터 가격회복이 기대된다. 2.올 4분기에서 내년 1분기로 전망한다. 3.메모리 장착율확대로 DRAM의 수요회복에 기여, 기여시점은 2002년1~2Q(4Q에 도입되지만 소비자의 구매지연으로 출시후 1-2분기후부터 효과발생) 4.64메가가 감산대상이기 때문에 전체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현재와 같은 가격이 지속되면 128메가를 생산하는 다른른 후발업체의 감산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5.삼성전자는 장기매수이며 하이닉스는 중립이다. ◇우동제 현대증권 애널리스트 1.가격 회복이라하면 반등한 이후 가격이 강보합을 유지해야하는데 그런 의미의 회복은 당분간 어려워 보인다. 넘어야할 산이 너무 많다. 내년 상반기까지도 비트당 환산으로는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다. 업종 성격상 가격 회복의 기준을 어디에 둘지도 마땅치 않다. 2.반도체나 D램의 종류가 많아 전체적으로 설명하기는 곤란한 면은 있다. 주력인 128싱크D램의 경우 7월부터 아시아시장에서 이미 안정된 모습을 보였고 64D램의 경우 이미 반등하고 있다. 시장주력 제품으로 보면 부분적인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 최소한 폭락은 없을 것이다. 가격이 안정을 보일 것이고 제한적인 반등을 노릴 것이다. 8월을 기점으로 9월부터 반등할 것이다. 3.수요 측면에서 효과가 어느 정도는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여태까지 PC당 메모리가 128에서 늘어나게 되고 10월 이전에 이미 XP 레디PC가 출시되면서 하드웨어는 그에 맞춰 출시되고 있다. 또 8월에 펜티엄4 가격 인하 이후 9월이나 10월에 추가 인하할 예정이어서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4.감산에 의해 당장 가격 반등은 힘들 것이다. 도시바는 10월1일부터 감산에 들어가고 아직 수요가 크게 늘어나지 않고 있다. 수요 회복 징후가 나타날 경우 감산효과도 나타날 것이다. 1~2개월이 지나야할 것이다. 그러나 64메가와 128메가의 효과는 있겠지만 256메가 등 차세대 기종에는 효과는 미미할 것이다. 5.삼성전자는 계속해서 20만원 이후 매수 자제했다. 20만원이 넘을 경우 추가 상승여력은 20~25% 정도이며 적정주가도 24만원 정도다. 17만원~20만원까지 메리트가 있어 가격 조정시 분할 매수를 권한다. 반면 하이닉스는 1500원대에서는 메리트가 없다. 시장수익률 평균이며 1000원에 근접할 경우 메리트가 있을 것이다. ◇A 애널리스트 1.당분간 회복이 어렵다고 본다. 가격이 반등 하느냐와 회복 하느냐는 분명 다른 문제며 일부 이를 혼동하는 것 같다. 반등은 언제든 가능하다. 그러나 회복은 공급이 수요보다 25% 이상 많아 내년 2분기를 넘어가야할 것이다. 2.일부 반도체 기업이 재무상 문제로 사라지는 큰 변화가 나타나는 시점에 가서야 바닥을 논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2~3분기 후에는 몇몇 업체가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커 바닥 신호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 3.한 마디로 수요 사이드에서 D램 가격 회복을 견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공급 측에서 뭔가가 필요하다. 큰 효과가 없다고 본다. 4.과거 5~6개 업체의 감산과 현대-LG전자 합병 등으로 겨우 감산 효과를 봤다. 현 수준에서의 감산은 아무 의미없다. 일부 기업들이 사라져야 한다. 5.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모두 투자 메리트가 별로 없다고 본다. 삼성전자는 분명 좋은 반도체 기업이고 우수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지만 마진 압력을 감안해 중립의견을 제시한다. 반등시 매도다. ◇B 애널리스트 1.D 램 가격은 9월중순 이후 64M D 램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이러한 가격 상승 추세는 계절적인 비수기인 2002년 1분기-2분기 중반중 다시 약세를 보이며 현재의 가격대로 환원될 가능성 높다. 따라서, 향후 DRAM 가격의 정상 회귀는 2001년 9월이후 현재의 가격대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면서 연간 가격하락율이 평균치인 30-33%를 하회하는 수준이 유지되면서 가능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DRAM 산업의 일반적인 회복 패턴과 동일). 참고로 업체들의 연간 원가 하락율은 통상적으로 30-34% 수준임. 따라서, 고수익 제품으로의 전환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2.현재 시점의 DRAM 가격은 2001년중 최저 수준에 거의 도달한 것으로 판단된다.8월말까지 추가적인 가격하락 가능성(8월말은 Micron의 2001년 회계년도 마감)은 상존하나 다운사이드 리스크는 매우 제한적일 적으로 판단된다. 3.윈도우 XP와 펜티엄 4 가격인하 그리고 Intel의 Brookdale Chip을 개별적으로 평가할 경우, 각 Item들이 장단점을 가지고 있어 그 효과를 평가하기 어렵다. 금번 신제품의 특성은 위의 3가지가 거의 동시에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과거와 같이 모든 Item들이 개별적으로 출시되었던 과거와 달리 3가지가 함께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어 PC 및 반도체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3가지의 출시시기가 계절적으로 PC 수요가 상승하는 9-10월에 맞물려 있고 또한 이 시기는 미국의 Tax-Cut (8월 174억불, 9월 183억불)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소득이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시기라는 것도 긍정적인 요소다.
2001.08.13 I 이의철 기자
  • 진념경제팀 1년평가②-2단계 외환자유화 정착..원화약세
  • [edaily] 진념 체제 1년 외환시장 : 2단계 외환자유화 정착, 원화 약세반전 진념 부총리 체제 출범 1년동안 외환시장은 상당히 달라졌다. 무엇보다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이후 줄곧 하락곡선만 그리던 달러/원 환율이 급격한 반등국면으로 돌아섰다. 진 부총리 취임초 1110원선에서 더 떨어질 것처럼 보였던 환율은 올 4월초 1365원대까지 치솟았고 지금도 1290원선을 유지하고있다. 이와 함께 올해 최대 이슈 가운데 하나로 부각됐던 2단계 외환자유화 조치도 진 부총리체제이후 외환시장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주제다. 외환거래량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국부유출 등 당초 우려했던 부작용이 아직 나타나지않았다는 점은 큰 위안이다. ◇2단계 외환자유화 이후 지난 99월 4월 실시된 1단계 외환거래 자유화가 주로 기업이나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했던데 비해 2단계 자유화는 개인의 외환거래가 중점 자유화 대상이었고 자본 유출 및 단기 자본거래 자유화에 초점을 두고 있었다. 이에 따라 투기적인 외화유출이 발생할 것이란 우려가 높았던게 사실. 일본의 경우도 지난 98년 4월1일 개인 및 기업의 외환거래를 전면적으로 자유화한 신외환법의 시행에 들어갔고 시행후 1년간 약 15조 엔의 자금이 유출됐다. 일본 개인자산의 약 1.3% 수준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0조~100조엔에 비해서 매우 적은 수준. 우리나라도 국내외 금리차, 환리스크, 외환매매 수수료, 해외자산 운용상의 애로 등으로 인해 해외투자의 메리트가 너무 낮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별다른 자본유출이 일어나지 않았다. 2차 외환자유화에 대비해 국세청·관세청 통보제 유지, 채권잔액 보고제 신설 등 정부의 모니터링 기능이 강화된 탓도 크다. LG경제연구원의 경우 ▲아직 국내금리가 해외금리에 비해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지난해 11월 이후 지속된 환율급등으로 추가 원화절하에 대한 기대가 높지않아 고수익 해외투자를 노리는 자본유출이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이미 전망했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국내외 금리 및 환율의 향방 등에 따라 국내자금의 해외 유출입이 빈번해질 가능성은 높다는게 대부분 연구기관들의 충고다. 이와 함께 1년 미만의 단기 자본거래가 허용됨에 따라 외환의 유통속도가 빨라지는 모습이 나타나고있다. 일부 연구기관들은 장기적으로 현재 GDP의 1% 수준에 불과한 일일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선진국 수준인 GDP의 4%, 150억 달러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이 같은 추세는 지난 7월 현물환 하루평균 거래규모가 34억달러를 넘어서 사상최대를 기록한데서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원화강세 흐름 일단락, 환율 4개월째 안정 외환위기직후 2000원선을 위협하던 달러/원 환율은 지난해 8월 1110원대까지 떨어졌다. 작은 굴곡이 있기는 했지만 2년8개월동안 일방적으로 하락곡선을 그렸던 것. 특히 지난해 8월엔 한달내내 환율이 1114~1115원을 오르내리는 극단적인 상황이 초래되기도했다. 그야말로 ‘超안정 국면’이었던 셈. 이런 상황에서 외환딜러들이 ‘당국의 보이지않는 손이 개입해 환율움직임이 멈췄다’며 은행간 거래 중단을 선언하고 태업을 벌이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했다. 지난해 9월이후 꿈틀거리기 시작한 환율은 11월중순이후 급격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11월17일까지 1130원대를 맴돌던 환율은 11월29일 1200원선을 상향돌파했고 올 3월하순으로 접어들면서 1300원선마저 무너뜨렸다. 4월4일 장중 고가인 1365.30원은 당분간 깨지기 힘든 고점으로 기록됐다. 이후 4개월가까이 넒게보면 1280~1320원, 좁게보면 1290~1315원 범위를 벗어나지않는 안정세가 이어지고있다. 올 8월들어 환율은 1280~1300원 범위를 오르내리고있다. 1280원선이 무너질 상황에서는 당국이 직간접개입으로 막았다. 가뜩이나 급격히 줄어들고있는 수출을 생각하면 더 이상의 환율하락, 즉 원화강세는 용인할 수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덕분에 환율은 이제 1280원을 바닥삼아 1300원선까지 오르내리는 또 다른 박스권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1년전에 비해 원화가 약세를 보이는 것은 일본 엔화를 비롯, 동남아나 중남미 등 신흥시장 국가의 대부분 통화가 미국 달러에 대해 약세를 보이는 현상과 일치한다. 세계적인 흐르을 반영하는 셈. 수출이 급감하는 상황에서 그나마 고환율, 즉 원화약세가 버팀목이 되고있다는 지적이다. 수출경쟁력과 관련, 관심을 모은게 바로 엔/원 환율이다. 엔화와 원화의 비율은 지난 1월4일 1128원대까지 올랐다가 지난 7월9일엔 1028원까지 떨어졌다. 엔에 대해 원화가 강세를, 즉 엔/원 환율이 떨어진다면 일본과 경쟁관계에 있는 수출품목의 가격경쟁력은 취약해지게 마련. 수출우선 정책을 중시하는 측은 엔이 약세로 가는 상황에서 원도 어느 정도 보조를 맞춰 약세로 움직여야한다는 주장을 강하게 내놓고있다. 8월들어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30~1050원 범위를 유지하고있다. *원화환율 변화추이
2001.08.08 I 손동영 기자
  • (초점) 반도체산업, 낙관론 이후 반론 제기 돼
  • [edaily] 반도체 전망에 대한 낙관론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이에 대한 반대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반도체산업협회(SIA)에 따르면 전세계의 6월중 반도체 매출액은 116억달러로 집계돼 전년 같은달보다 3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4분기부터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혀 반도체 전망을 긍정적으로 한 메릴린치 보고서에 힘을 실어 주었다. 미국의 매출 감소세가 가장 컸고 거의 모든 지역에서 매출이 둔화됐으나 SIA의 조지 스칼리스 사장은 "지속적인 재고 감소에 힘입어 올해 4분기에는 매출이 성장세를 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월가의 전문가들은 이에 앞서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코멘트를 동시에 내놔 기술주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메릴린치와 토마스위셀파트너가 동시에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고 골드만삭스의 아시아 반도체 부문 애널리스트인 조나단 로스는 "세계적으로 반도체 수요가 가장 적다고 생각되는 시점에 와있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최대의 반도체 업체인 인텔의 CEO 크레이그 배렛은 "반도체 산업이 바닥권에 진입했다면서 3~4분기에 수요측면에서 반등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오늘은 이에 대한 반론도 제기됐다. 손버그매니지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알렉스 모톨라는 "운영측면에서 반도체 칩 산업은 바닥에 도달한 것이 사실일 수도 있으나 가치측면에서는 과거의 침체기에 비해 고평가 돼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니드햄의 댄 스코벨도 "반도체 산업의 경영환경이 여전히 좋지 않다"고 강조하며 "지금 관련주를 사는 것은 리스크가 있다"고 말했다.
2001.08.03 I 김태호 기자
  • LG텔레콤 내년 EPS 하향조정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1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변경] * LG텔레콤 : 2002년, 2003년 EPS 19.8%, 21.6% 하향조정 상반기 실적과 유상증자를 통한 LG IMT와의 합병을 반영하여 2001년, 2002년, 2003년 매출액 전망치를 1.4%, 3.5%, 5.5% 상향조정하고, 2001년 EPS를 7% 상향조정하며, 2002년, 2003년 EPS는 19.8%, 21.6% 하향조정함. 2/4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5,8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9% 증가하였으나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850억원과 470억원으로 각각 12%와 8% 감소하여 당사 전망치 및 시장 예상치와 일치하였음.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기업방문] * 효성 : 상반기 잠정실적이 당사예상과 거의 일치함; 스판덱스 가격상승으로하반기 이익증가가 예상 - 상반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21,240억원(+11.1%), 영업이익 1,940억원(- 8.2%), 경상이익 860억원(- 19.5%), 순이익은 603억원(- 6.7%)으로 당사 예상과 거의 일치하고 있음. 파업에 따른 손실은 250~260억원 정도로 당사의 예상대로 매출원가에 반영시킨 것으로 보임. 한편, 현재 울산공장의 일부 노동자가 생산현장에 복귀하지 않고 있지만 동 공장의 가동율은 98% 수준으로 이미 정상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태광산업의 파업으로 인해 스판덱스의 가격이 최근 1달간 평균 10% 정도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저가품인 40데니어의 경우 6월 kg당 7.8달러에서 최근 9달러로 15% 가량 상승했다고 함. 태광산업은 2만 5천톤의 스판덱스 생산능력을 보유, 국내시장의 30%, 세계시장의 10% 가량을 점유하고 있으며 울산공장의 파업이 향후 2~3개월 이상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됨. 이에 따라 연간 생산능력이 2.6만톤으로 Dupont에 이어 세계 2위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동사의 수혜가 기대됨. 투자의견 BUY 유지. [뉴스코멘트] * 미국의 민간소비, 하반기중에도 완만한 증가세 지속될 전망 : 불안요인은 여전히 상존 - 미국의 7월중 소비자신뢰지수가 당초 consensus 예상보다 낮은 116.5(6월에 118.9)를 기록함. 이는 기업들의 잇따른 대규모 감원조치로 인한 실업증가로 소비자들의 현 경제상황에 대한 평가가 악화된 것에 기인함. 한편, 6월중 개인소득과 지출은 전월대비 각각 0.3%, 0.4% 증가함. 특히, 내구재소비가 전월대비 1.5%증가하면서 개인지출의 증가를 주도함. - 당사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여전히 지난 2월에 기록한 저점(109.2)에 비해 아직 높은 수준이고, 금리인하와 감세조치로 인해 하반기중에도 미국의민간소비 증가세가 완만하게나마 지속될 것으로 전망함. 그러나 경기둔화로 인한 실업률 지속적인 상승은 소비를 위축시키는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함. * 6월 전세계 반도체 시장 하향 추세 지속,9월부터 소폭 회복 예상 WSTS 전일 발표에 따르면 01년 6월 전세계 반도체시장은 134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3.3% 감소했으나 5월과 비교시 28.1% 증가함. D램 시장은 9.3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8.7% 감소, 전월비 2.7% 미미하게 증가했음. 이러한 수치는 분기말 효과를 감안하면 반도체 시장이 매우 저성장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여지며 하반기에도 소폭 회복하는 선에 그칠 것으로 보임. * 대만의 UMC사가 예상보다 부진한 2/4분기 실적 발표 : 3/4분기에 바닥을 확인할 전망 - 전일 장 마감 바로 전에 발표된 블룸버그 뉴스에 따르면, 세계 제2의 파운드리업체인 대만의 UMC사가 2/4분기 웨이퍼 출하량 및 평균판매가격이 각각 전분기대비 22% 및 19% 하락함에 따라 매출액은 4억 3,6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9%(전분기대비 36%) 감소하고 순손실이 5,300만달러에 이르는 등 예상보다 부진한 2/4분기 실적을 발표하였음. 동사의 설비가동율이 2/4분기 45%에서 3/4분기에 30% 중반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이나 UMC사측은 3/4분기가 현 파운드리 경기 침체의 바닥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현재 아남반도체는 웨이퍼 수요부진으로 설비가동율이 27%선에 머물러 있는데 당사의 판단으로는 이것이 저점이 될 것으로 보임. 그러나 동사의 설비가동율이 손익분기점을 이루는 57%선으로 상승하기에는 좀더 시일이 필요한 것으로 보임. 아남반도체에 대해 Mkt Perf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2/4분기 실적이 발표되는대로 매출 및 손실 전망치를 하향조정할 계획임. * 다산인터네트, 미국 다산네트웍스에 추가 출자 다산인터네트는 30일 미국 현지법인인 다산네트웍스에 60만달러(약 7억8천만원)를추가 출자했다고 어제 발표했으며, 이로서 동사의 다산네트웍스에 대한 출자금액은 10먹7천만원으로 늘어났음. 이는 미국 영업을 강화하는 조치로서, 동사는 내수시장 침체를 극복키 위해 해외시장 쪽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출계약도 증가하고 있음. 이번 출자는 동사에 긍정적인 뉴스로 판단됨. 투자의견 BUY 유지. * 이스텔시스템즈, 보유 KTF 주식 매각 검토 이스텔시스템즈는 보유중인 KTF 주식 45만주를 올해 하반기에 장내매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어제 밝혔음. 당사는 동사의 상반기 경상손실이 184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므로 현금흐름에 어려움이 있어 보유자산 매각이나 증자, 계열사 지원 등 어떤 형태로든지 자금 유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음. 만약 주식 매각 방침이 좀더 가시화되면 2001년 경상손실 예상치를 상향조정하겠음. 현재 당사 예상은 93억원 손실임. 투자의견 Mkt Underperf 유지. * 세원텔레콤, 80억원 규모 CB 발행계획 발표 세원텔레콤은 어제 8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계획을 발표했으며 자금용도는 운전자본 증가분 충당과 계열사 맥슨텔레콤에 대한 추가 투자(아직 4백만주 더 매입할 분량이 남아있음 : 86억원 규모)로 판단됨. 동사가 26일 5개 계열회사중 하나였던 인터넷정보서비스 및 멀티미디어 정보기기 개발업체 모바일 미디어텍의 지분 7.8%를 처분하고 계열회사에서 제외시킨데서 볼 수 있듯이, (처분된 지분은 향후 신주발행 물량과 함께 SK글로벌 지분으로 편입되어 SK글로벌은 10%대, 세원텔레콤은 24%대의 지분을 유지하게 됨)동사는 계열회사 총 자산 5,000억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맥슨텔레콤의 경영정상화에 focus가 있으며 나머지 계열사들은 중요도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됨. 세원텔레콤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S&P 루슨트 신용등급 하향조정 직후 10억달러 조달 계획 발표 미 루슨트테크놀러지스가 상환우선주 발행을 통해 10억달러를 조달할 것이라는 계획을 어제 발표했다고 CBS가 보도했음. 루슨트가 현재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당사는 그간 발표해 온 바 있으며, 이에 따른 자금수요을 충당키 위해 이번 발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임. 이 내용은 S&P 가 어제 루슨트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고 몇시간 후에 발표되었는데, 미 은행업계는 하반기중 다시 상향조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음. 이는 국내 섹터에 중립적인 뉴스로 판단됨. * SBS, 8월 TV 광고예약판매율 급락 8월 TV 광고예약판매율이 82%로 나타나 8월 말에는 85~86%에 이를 것으로 보임. 이는 지난 6월과7월에 각각 97%, 92%를 기록한 것에 비해 대폭 하락한 수치임. 지난 4년간 8월의 광고예약판매율이 계절적 요인으로 전월대비 평균 2.1% 감소한 것에 비해, 올해에는 국내 광고시장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전월대비 6~7% 감소하여 하락폭이 크게 증가한 셈임. 당사는 SBS의 2001년 연평균 광고판매율 추정치를 기존의 93%에서 89%로 하향조정할 예정이고, 이를 반영하여 동사에 대한 수익추정도 하향조정할 계획임.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대한,국제,리젠트화재 등 부실손해보험 3개사에 대한 우선협상자선정 뉴스로 전일 3사 모두 상한가 기록 31일 예금보험공사는 대한.국제.리젠트화재등 3개 부실손보사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음. 대한화재는 대한시멘트가, 국제화재는 근화제약이, 리젠트화재는 미르셋이 각각 우선협상자로 지정되었음. 예보는 이들 우선협상대상자와 매각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후 자산·부채 실사를 거쳐 9월말 쯤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임. 당사에서는 부실 손해보험 3개사 매각과 관련하여 인수측이 손해보험사 경영능력을 갖춘 국제적인 금융기관이 아닐 경우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하지 않을 계획이라는 기존의 의견을 유지하며 국제화재에 대해 투자의견 Mkt Underperf 지속. * 분양가 규제조치가 부활되지는 않을 전망 서울시는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의 급등세를 저지하기 위해 건설교통부에게 소형아파트(60m2 이하)에 대한 분양가 원가 연동제를 부활하는 방안을 건의하였음. 이같은 조치가 시행될 경우, 소형아파트의 분양가가 낮아지게 되어 재건축 수요가 크게 줄어들며 건설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될 전망임. 그러나 건설교통부는 1999년 1월부터 아파트 가격 자율제를 적용하고 있는 시장 원리에 배치되는 것이라며 서울시 안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음. 주택 건설업체들 또한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며 분양가 규제조치에 반대하고 있음. 이같은 주변 여건을 고려할 때, 분양가 원가 연동제가 다시 도입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 캐피탈그룹이 현대산업개발의 3대주주가 됨 캐피탈그룹(Capital Group International Incorporation)이 전일 현대산업개발 주식 370만주를 (5.07%) 보유중이라고 금감원에 공시했음. 캐피탈그룹은 세계 최대 기관투자가로, 단일주주로서는 현대산업개발의 3대주주가 되었음. 매입가격은 3,900원에서 4,290원으로 추정됨. 현재 현대산업개발의 외국인 보유지분은 26.2%에 이름. 동사 주가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됨. 투자의견 BUY. * 고려아연, 상반기 실적은 당사 예상보다 낮지만 연간 당사 예상치 유지 동사의 상반기 최종 매출액은 금매출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5% 감소한 5,654억원이나 아연괴 매출증가와 원화약세로 영업이익은 104% 증가함. 하지만 SMC로부터의 300억원 지분법평가손실로 경상이익은 34% 증가한 221억원을 기록. 이러한 경상이익 실적은 당사 예상(200억원)보다 큰 지분법평가손실에 따라 당사 예상치에 22% 못미친 것이나 당사는 연간 수익예상을 유지함. 이는 상반기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보다 13% 높았고 하반기에는 호주달러 강세로 지분법평가손실도 줄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임. * 웅진닷컴/이루넷, 전일 각각 7.6%, 9.3% 상승 어제 출판 및 교육업체인 웅진닷컴과 이루넷이 외국인 매수(각각 18만주, 3만2천주)에 힘입어 전일대비 각각 7.65%, 9.33% 상승하였음. 이는 교육업체인 한솔교육(비상장)과 NSF(0770/2,885원)의 최근 지분 및 자산 매각이 시장 기대보다 높은 valuation에서 이루어짐에 따라 확실한 수익모델을 보유한 웅진닷컴과 이루넷의 현주가가 저평가되었다는 인식이확산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됨. 양 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 유지.
2001.08.01 I 김현동 기자
  • (증시포커스)거래대금 2조원을 생각할 때(31일)
  • [edaily] 주식시장이 사흘만에 되밀렸다. 짧은 주가반등에도 불구하고 금새 피로감을 느끼는 모양세다. 증시체력이 허약한 탓이다. 8월 맞이를 눈앞에 둔 30일 주식시장은 개장초 반등을 시도했지만 쏟아지는 선물연계 프로그램 매물을 이겨내지 못하고 주저앉고 말았다. 일본증시의 급락세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안겨줬다. 취약한 거래량지표도 증시가 처한 현실을 대변해주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 보다 7.60포인트(1.40%) 하락한 533.53포인트로 마감하면서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도 0.48포인트(0.71%) 떨어진 66.98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역시 사흘만에 고개를 숙였다. 두 시장의 거래대금을 합쳐봐야 2조원을 겨우 넘어섰을 정도로 투자자 보다는 구경꾼이 더 많은 하루였다. ◇외국인 선물 대규모 매도 이날 주가하락을 이끈 것은 외국인의 선물 매도공세였다. 외국인은 대규모 신규매도에 나선끝에 5659계약의 매도포지션을 취했다. 이같은 매도포지션은 5932계약을 팔아치웠던 지난달 18일이후 40여일만의 최고 수준이다. 시장베이시스도 장중내내 백워데이션을 유지하며 프로그램 매도를 유발시켰다.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는 981억원, 베이시스도 마이너스 0.23포인트를 기록하며 나흘째 저평가 상태를 이어갔다. 결국 9월물 선물지수는 지난주말 보다 1.00포인트(1.50%) 하락한 65.75로 장을 마감했다. ◇곤두박질친 일본증시..16년만에 최저 일본증시는 고이즈미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29일 참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뒀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고이즈미가 추진할 예정인 구조개혁에 대해 투자자들의 회의적인 시각이 반영됐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일본 닛께이지수는 이날 지난주말 보다 218.81포인트(1.85%) 하락한 1만1579.2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5년 7월이래 16년만의 최저수준이다. 영국계 투자은행인 HSBC의 주식담당 전략가는 "일본 정부가 부실채권을 신속하게 처리하지 않을 경우 닛께이 1만선도 위험하다"는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증권업계의 한 시황분석가는 일본증시의 약세기조에 대해 "취약한 경제의 펀더멘탈과 미국증시의 불확실성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결국 국내증시도 일본증시의 움직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고 말했다. ◇경기논쟁과 기업실적 악화 미국과 일본은 물론 국내기업들도 실적에 대한 부담을 안고 있다. 2분기 실적발표가 마무리되고 있지만, 여전히 경기문제에 발목이 잡히면서 3분기 기업실적도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톰슨 파이낸스의 자회사로 기업실적 분석기관인 "퍼스트 콜"이 미국의 S&P500기업을 대상으로 2분기 실적을 조사분석한 결과 기업별 평균수익이 전년동기 대비 13%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냈다. 컴퓨터 관련기업의 경우는 66%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주요기업의 3분기의 예상실적과 이후의 경기전망이다. 그러나 현재 발표되고 있는 전망은 낙관적인 내용 보다 그렇지못한 내용을 담고 있는 보고서가 투자심리에 더 영향을 주고 있는 형국이다. 주가의 움직임이 경기지표에 선행하는 만큼 연말연초를 경기바닥으로 예상하고 있는 분석가들은 저점매수를 권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주식형펀드 자금은 오히려 지난주(19일~25일)에 35억달러나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출된 자금의 상당부분은 미국외 주식에 투자하는 인터내셔날 펀드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도 상황은 비슷하다. 증시로의 신규자금 유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예탁금도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2000억원 이상 줄었다. ◇"거래가 늘어야 주가도 보인다" 주가가 살아나려면 거래가 먼저 살아야한다고 분석가들은 지적한다. 그러나 최근의 시장 유동성은 너무나 취약하다. 이날도 거래소시장의 거래대금은 1조원을 밑돌았다. 정확히 9395억원으로 지난 4월16일의 9176억원에 이어 올들어 두 번째로 적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1조716억원)을 합쳐도 2조원을 겨우 넘는 수준이다. 지난 연초랠리때 6~7조원을 넘나들던 거래대금 수준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시장이 반쯤은 쉬고 있는 셈이다. 특히 거래소시장의 거래대금은 선물시장의 3분의 1 수준이다. 꼬리가 몸퉁을 압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때문에 분석가들은 증시를 둘러싼 제반 여건의 개선도 중요하지만 "거래가 살아야 시장도 산다"고 강조한다. 제한적인 거래수준으로는 주가 움직임도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하락장 보다 어려운 징검다리 국면 이달들어 주식시장은 하루 걸러 아니면 이틀 걸러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는 시소장세를 펼치고 있다. 시세흐름만 놓고 본다면 시장에 개입하기도, 그렇다고 손을 털기도 망설여지는 계륵과도 같은 형국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같은 상황이 곤두박질치는 하락장 보다 대응하기가 더 어려울 뿐만 아니라 손실률도 크다고 말한다. 하락장에선 과감한 손절매라도 할 수 있지만 징검다리 장세에선 잦은 손바뀜의 유혹을 떨쳐버리기 어렵다는 것이다. 자칫 종목선택에 실패할 경우 투자손실에 수수료 비용까지 배가될 수 있다고 말한다. 때문에 방향성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전략을 구사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2001.07.30 I 김진석 기자
  • "LGT 투자 제한적..하나로는 고려안해"-LG전자 IR 일문일답
  • [edaily] LG전자는 30일 증권거래소 21층 대회의장에서 가진 기업설명회에서 LG텔레콤에 대한 출자 등 3G사업 참여는 제한된 자원 범위 내에서 추진하되 하나로통신에 대한 투자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LG전자(02610)는 LG-필립스 LCD 자회사의 기업공개는 경기가 상승추세로 돌아서는 오는 2003년경에나 검토하고 있고 있으며 데이콤의 지분 매각은 투자가치를 고려해 수익모델이 생길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이 자리에서 오간 정병철 대표이사, 박종호 상무, 권영수 상무 등과의 일문일답. - LG-필립스 CRT부문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영업 전망은. ▲홀딩 컴퍼니가 처음에 20억달러를 기채해 이중 11억달러를 LG전자에 지불했다. 또 2억달러는 글래스 벌브사업 인수에, 7억달러는 운전자금과 구조조정 용도로 쓰였다. 그러나 이외에도 홀딩 컴퍼니 아래 각 법인별 자회사가 자체적으로 일정 규모 차입한 것이 있어 경영에는 문제가 없다. 다만 하반기까지 적자는 불가피할 것이다. - PDP부문도 상황에 따라 전략적 제휴가 가능하다고 했는데. 진행상황과 계획은. ▲현재 제휴는 소강상태에 빠져 있다. 제휴를 고려하고 있지만 언제가 될 지, 또 가능할 지도 현재로선 답변하기 곤란한 상황이다. - LCD부문의 지분법 평가손과 기업공개 시기는. ▲지난 분기에는 800억원의 지분법 평가손실이 LCD부문에서 생겼다. 또 기업공개는 경기가 업사이드로 갈 때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오는 2003년경에나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2분기 수준의 지분법 평가손이 3분기에도 발생한다면 손익이 악화될 것인데. ▲물론 2분기 수준으로 지분법 평가손이 생기면 경영 상황에 따라 손익이 악화될 수도 있다.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CRT를 제외하면 LCD가 2분기 손익 바닥을 지났고 데이콤과 LGT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보여 올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줄어들 것이다. - 필립스와의 조인트 벤처 설립에 따른 이익에 대해 많은 세금이 부과된다는데. ▲이번 조인트벤처 설립은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한 케이스다. 이로부터 발생한 캐피탈 게인에 대해 많은 세금을 낸다는 것은 합당치 않다. 당국과 협의하고 있으며 긍정적으로 결론날 것으로 본다. 세금을 최소화할 가능성이 있다. - 디바이스 부문 적자가 상대적으로 많은데. ▲디바이스중 컴퓨터 모니터용과 TV 모니터용을 구분해야한다. IT경기 침체 영향을 받는 부분은 컴퓨터용 모니터인데 LG전자가 이 부분에서 강점이 있고 볼륨도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많이 받게 됐다. - 하나로통신에 대한 투자나 데이콤 지분 매각을 고려하고 있나. ▲하나로통신에 대한 투자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또 데이콤 지분매각도 투자한 것을 고려하면 처분하기에 이른 감이 있다. 수익모델이 생길 때까지 기다려볼 것이다. - LG텔레콤이 3G사업을 위해 해외합작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차질이 있을 경우 LG전자가 커버해줄 용의가 있나. ▲LG텔레콤이 추진하고 있는 해외합작에는 아무 이상없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 그러나 그와 관계없이 제한적 자원 내에서 출자 등 참여할 것이다. 총 2000억원 중 유상증자에 참여했던 640억원을 제외하고 1360억원 안팎으로 참여할 것이다.
2001.07.30 I 이정훈 기자
  • 디날리,"TV수신키트 선주문 2만대 넘어..내달 출시"
  • [edaily] 모바일 솔루션 업체인 디날리아이티(46390)는 다음달 중순 출시 예정인 PDA(개인정보단말기) TV수신 키트인 "모빌리아TV"에 대한 총판 모집과 대리점 계약에서 이미 2만대 이상의 선주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디날리아이티 관계자는 "손바닥만한 PDA를 통해 TV를 볼 수 있도록 하는 "모빌리아TV"에 대한 선주문이 2만대를 넘어 당초 목표했던 20억원을 크게 웃도는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제품은 다음달 중순부터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하반기에는 기존의 기업형 모바일 솔루션영업외에도 GPS(위성위치추적시스템)를 비롯해 PDA에 모바일 뱅킹시스템을 탑재한 M-스테이션, 모바일 전자지불시스템 등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모빌리아TV"는 PDA 뒷면에 소켓 형태로 부착, PDA를 통해 TV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TV수신 키트로 디날리아이티와 블루코드가 공동 개발했다. 한편 디날리아이티는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5억원과 10억원 정도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혔다. 매출은 전년동기의 168억원에 비해 20% 감소하고 이익은 비슷한 수준이다. 디날리아이티측은 이와관련, "기존의 시스템통합(SI)업체에서 모바일 솔루션 전문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는 과정에서 상품매출이 대폭적인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모바일 시스템 매출은 지난해 18억에서 상반기에만 이미 40억원을 넘어선 반면 상품매출은 68억원에서 19억원으로 크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디날리아이티는 모바일 관련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연간 매출은 전년대비 45% 증가한 400억원, 영업이익은 100% 증가한 3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1.07.27 I 김기성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6일)
  • [edaily] 오늘 새벽 마감된 미 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반등세를 보이며 박스권 하단인 1930대(7월11일 장중 저점)의 지지를 불안하나마 확인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미 주요지수 반등과 관련,월가의 시각은 낙폭과대에 따른 일시적인 기술적 반등이라는 시각이 대체로 우세한 편이다. 물론 단기바닥을 형성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지만 미 증시의 추이는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국내증시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선물시장의 베이이스에 따른 프로그램매매가 장세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전날과 마찬가지로 외국인 매매에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나스닥, 직전 저점지지..다우지수도 상승 뉴욕증시가 3일간의 약세에서 벗어나며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통신 서비스업체인 SBC커뮤니케이션의 강세가 주요했으며 거의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25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직후 강세를 보이면서 출발했다 오후장 들어 한때 내림세로 돌아섰으나 장 후반들어 반등에 성공하며 오름세로 마감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1.28%, 25.08포인트 상승한 1984.32포인트(이하 확정치)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일단 장중 직전 저점(7월11일)인 1930선의 지지를 확인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부터 강세로 출발한 뒤 단 한차례도 지수를 마이너스로 돌려놓지 않는 강세장을 연출했다. 오후장 초반 내림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이때도 전일 종가 수준은 상회했으며 이후 꾸준히 상승폭을 늘여 장후반에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어제보다 1.61%, 164.55포인트 상승한 10405.67포인트를 기록했다. ◇미 반도체지수는 0.91% 상승..장후반엔 상승폭 둔화 대부분의 업종이 플러스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에서는 거의 모든 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네트워킹 업종만 약보합세였다. 이밖에 S&P 업종지수도 모두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루슨트가 전일의 급락에서 벗어나며 오름세를 보였지만 어제보다 0.04%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91% 상승했다. 또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올랐으며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어제보다 0.20%, 컴퓨터지수도 2.29%,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2.37% 상승했다. S&P 은행지수는 어제보다 0.81% 상승했고 아멕스 증권지수는 0.2% 하락했다. 반도체주들은 장 후반에 약세를 보였으나 인텔과 텍사스인스루먼트와 같은 대형주가 오름세를 보여 지수는 상승세로 마감됐다. 약세를 보인 것은 램버스로 5년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램버스는 장중에 5% 하락해 데뷔이후 처음으로 8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미증시 반등, 월가에선 기술적 반등 시각 많아 최근 경기회복 기미는 여전히 보이지 않는데다 실적과 관련해서는 끊임없이 악재가 이어지고 있어 월가에선 오늘새벽 미증시의 반등을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이상의 의미가 없다는 분위기다. 또한 전문가들은 여전이 조심스러운 모습이었으며 확실한 반등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에렌크란츠킹누스바움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베리 하이만은 "투자자들이 합리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실질적인 회복은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오래 걸릴 것이며 시장이 단기적으로 기회를 제공하고 있지만 오늘의 시장을 놓고 흥분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와초비아 증권의 기술적 분석가인 릭키 해링턴은 "이틀 연속 다우지수가 세자리수의 낙폭을 기록했는데 오늘의 상승세는 단순히 기술적인 랠리일 뿐이다"라고 평가했다. 드레퓌스의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마크 헤르스코비츠는 "균형면에서 바닥이라는 판단을 내릴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오늘이 거기에서 벗어난 날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물론 토마스위셀파트너의 거래 담당자인 팀 히킨은 " 이제 단기적인 바닥이 형성된 것"이라고 밝히는 전문가들도 있다. ◇ADR, 대체로 상승 마감..SKT 2.4% 올라 미국시장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ADR은 25일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한국통신과 SK텔레콤이 각각 1.66%, 2.39% 올랐고, 주택은행이 1.6%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한전은 0.44% 하락했으며, 두루넷이 1.4% 내렸다. 이밖에 e머신스와 하나로는 보합세를, 미래산업은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런던시장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GDR은 대체로 강세 마감됐다. 하이닉스 반도체와 LG전자만이 하락했을뿐 나머지는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가 각각 3.05%와 3.36% 올랐고, 현대자동차 보통주는 7.54%나 급등했다. 반면 현대차 우선주와 삼성 SDI는 보합세다. SK는 1.6% 상승했다. 금융주도 대체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국민은행이 3.73% 올랐고, 하나은행은 0.4%, 신한은행은 1.37% 상승했다. 조흥은행은 보합세다. 그러나 하이닉스는 급등락 장세가 이어지며 11%가 급락한 상태로 장을 마쳤고, LG전자는 0.7% 하락했다. ◇주요 기사 -세계기업 자금조달 여건 최악..S&P, 정크본드 도산율 8.6%로 상향 -PC산업 마이너스 성장..한국 IT업계 불황의 늪 -기업 순익격감 경기회복 적신호 -30대 그룹 지정제 전면 손질..진 부총리 "앞으로 재벌 용어 사용 자제" -진 부총리,재벌 제조업 포기땐 은행업 허용 -국민연금, 내년부터 부동산에도 투자) -중국, 140억불 올림픽 경기장 공사 국내외 공개입찰 -하이닉스에 5천억원 추가지원..채권단, 회사채금리·차입금 감면 -장재식 산자, "수출 4분기부터 회복"..시장 다변화, 경쟁력 제고 총력 -은행신탁 석달새 3조 이탈..실세금리 하락 불구 이례적 감소세 -신용카드 연체 크게 증가..올 들어 1∼2%p 증가 -신한은행, 2억불 외화차입 추진 -화섬 장기파업으로 생사 기로..매출손실 3천억 넘어 -삼성 상반기 반도체 매출 세계 6위로 밀려나 -국민연금, 코스닥·창투에 각각 1000억 투자..3000억 해외증시 투자 -30대 그룹 출자한도 해소대상 11조..재벌 문어발 확장 재연조짐 -IMT2000 동기식 사업자 내달말 확정 -국민·주택 통합은행장 선임 초읽기..26일 선정
2001.07.26 I 지영한 기자
  • 건설주/LGCI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24일)
  • [edaily] 다음은 24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변경] * 인성정보 : 2001년, 2002년, 2003년 EPS 33%, 26%, 28% 하향조정 동사의 상반기 잠정 매출액은 약 3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 감소하여당사 추정치(420억원)를 21%를 하회하였으며, 영업이익은 매출부진에 따라7억원의 적자를 기록함 (당사는 5억원의 소폭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당사는 예상보다 저조한 상반기 잠정실적을 반영하여 동사의2001년, 2002년, 2003년 EPS를 각각 33%, 26%, 28% 하향조정하며,이에 따라 동사의 2001년- 2003년 EPS는 각각 184원, 234원, 265원으로 예상됨. 현재 2002년 기준 P/E 16.9배, FV/EBITDA8.4배로 코스닥 SI/NI 업종 평균인 8.9배, 3.3배보다 약 두배 가량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기존 투자의견 Mkt Underperf 유지.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LEMARK : S&P500 기업들 가운데 30% 이상의 실적발표가 예정된 이번주는 earnings reporting이 가장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실망스러운 실적발표로 지수는 하락세를 보임. 제 2의 프린터 제조업체인 동사의 실적이 투자자들을 실망시키면서 주가는 15.6% 하락하며 49.5달러로 장을 마감. - LUCENT : 일본의 Furukawa Electric으로 동사의 fiber optical 부문 매각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소식으로 주가는 강세를 보이며 3.8% 상승. * 일본 증시 16년만에 최저치 경신과 엔화의 시사점 - 일본의 NIKKEI225가 지난 3월 14일 저점인 11,819엔을 하향돌파하며 85년 1월 7일 이후 1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음. 최근 일본 증시의 침체원인은 IT 경기 침체지속과 일본의 금융개혁 지연에 실망한 외국인 투자가들의 주식매도에서 비롯되고 있음. 특이한 것은 한국 및 대만 증시와는 달리 일본 증시에서 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sector는 은행 등 금융주임. - 현재 일본 은행은 과다한 부실채권과 상호지분형태로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주가하락에 따른 이중고를 겪고 있음. 일본의 16개 시중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보유규모는 36조엔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는 16개 은행 자기자본규모 23조엔보다 13조엔이 많은 규모임. 따라서 일본 증시의 침체는일본 은행들의 평가손 확대---> BIS비율 하락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평가손 축소를 위한 일본 은행들의 보유주식 장내매도가 재차 주가 하락을 압박하는 등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음. - 일본 증시의 장기침체가 우리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지는 않지만 과거 경험상 일본 증시 침체기에 엔화약세도 동반되어 나타난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함. 최근 달러화에 대한 엔화는 남미사태의 달러화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으로 122~125엔 대에서 안정되고 있으나 일본 증시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추가적인 엔약세가 재연될 가능성이 높음. 당사에서는 최근 1- 2년간 지지선역활을 해왔던 126엔(지난 4월 3일)대 돌파여부가 엔화의 추가적인 약세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전주 Fund Flow - 지난 주, 국민연금 증시투입의 지연에도 불구하고, 주식형 수익증권의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전체 잔액이 2,350억원 (순수주식형 1,230억원, 후순위채 펀드 1,060억원) 증가하였음. 한편, 채권형 수익증권 전체잔액은 금리하락에 대한 기대 확산으로 1.5조원 (단기채권형 1.4조원, 장기채권형 1,120억원) 증가하였음. 특히, 시중자금의 단기부동화 현상 심화로 지난 1개월간 단기채권형으로 5.8조원의 자금이 유입됨. - 4대 투신사의 경우 단기 채권형으로의 자금유입에 힘입어, 전체 채권형 잔액이 2,580억원 증가하였음. 한편, 주식형의 경우도 전체 잔액이 1,880억원 증가함. - 거래소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가들은 83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 투자가들은 480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냄. * PC 재고는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D램 가격 약세 지속 7월말 현재 PC의 재고수준은 PC업체 3주, 유통채널 7~8주로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파악됨(Compaq, HP). 이는 10월말 출시되는 윈도우 XP 에 대비하여 PC업체의 신규모델이 없는 점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PC 산업 성장 자체가 저성장 궤도에 진입했음을 의미함. 전주 인텔, AMD 등이 2/4분기 실적 발표시 CPU 출하량은 5~6% 증가한 반면 전일 Dataquest, IDC의 2/4분기 전세계 PC 출하실적은 전분기 대비 2% 감소함. 이는 7~8% CPU 재고가 있다고 볼 때PC 업체의 D램신규주문 증가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D램 약세 국면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함. * 인피니온, 3/4분기 실적 발표 인피니온 3/4분기 실적(4~6월)은 매출액이 전분기비 - 23%, 순이익은 적자(3.2억) 전환하였으며 메모리 매출이 36% 감소함. 회사측은 금년 4/4분기까지 D램 경기 회복이 어려우며, 64MD기준으로 1달러 이하에 고정거래선과 현물가격 접근 예상함. * 루슨트, 후루가와에 광섬유 부문 매각 협상 진행 중: LG전선 등 광섬유 산업의 향후 불확실성은 증대, 루슨트에게는 긍정적 -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루슨트 테크놀러지스는 광섬유 사업부문을 일본의 후로가와에 27억 5천만달러에 매각하는 막판 협상에 들어감. 동 매각이 광섬유 산업에 미칠 영향은 후루가와가 어떤 시장 전략을 수립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기 때문에 아직 불확실한 상태임. - 동 매각이 성사되고 후루가와가 현재 광섬유 시장의 우호적인 과점 구조를 파괴하면서 공격적으로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설 경우, LG전선을 포함한 광섬유업체 전반에 부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그러나 동 매각이 LG전선에 미치는 즉각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루슨트에 대한 매출 비중이 5% 미만이고 후루가와가 실제 인수관련 이슈들을 처리하는데 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한편, 동 뉴스는 루슨트와 국내 통신장비업종에 긍정적임. 이외에도 루슨트는 구조조정 노력의 일환으로 microelectronics 부문인 "Agere Systems"를 분사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20억달러의 현금과 6,000명의 인원 감축이 예상됨. * 모토롤라, 단말기사업 전략 수정 계획 : 이동전화가 일반 생활용품으로 자리잡아감에 따라 브랜드와 디자인 중심으로 - 파이낸셜 타임즈에 의하면, 모토롤라는 차세대 (2.5세대 및 3세대) 단말기 제조기술 매각을 위해 2~3개월 내에 OEM 위주 제조업체를 포함한 이동전화 단말기 제조업체들과의 협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임. 이제까지 모토롤라는 자체 기술을 모토롤라 브랜드 단말기에만 사용해 왔음. - 동 움직임은 단말기가 commodity화 됨에 따라 제조 기술보다는 브랜드, 유통, 디자인 등에서 가치가 창출됨을 의미함. 이러한 세계적인 추세를 감안할 때, 우수한 브랜드 가치로 고가전략을 펼치고 있는 삼성전자는 단말기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판단됨. * TI사 3/4분기에도 매출 감소 예상 : 아남반도체 매출에 부정적 최대 핸드폰용 DSP 칩 공급업체인 TI(Texas Instrument)사는 2/4분기 이익(주당 3센트 vs 2센트 추정)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였지만 칩 사업이 아직 바닥을 치지 않았고 3/4분기 매출이 전분기대비 10~15% 추가 감소할 것 보인다고 발표함(이는 시장추정치보다 13~18% 정도 낮은 수준임). 아남반도체의 최대 고객으로 아남반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TI사가 이러한 실적 악화 전망을 발표함에 따라, 당사는 아남반도체의 2001년 매출 추정치를 20% 이상 하향조정할 계획임. 그러나 아남반도체 주식이 전일 12.6% 폭락한 후 지난 10년간 최저 수준인 2001년 P/B 0.3배에 거래됨에 따라 실적전망 조정 후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Mkt Underperf에서 Mkt Perf로 상향조정하는 것에 대해 검토중임. * 더존디지털, ASP서비스 유료회원 1만개 돌파 : 매출 확대에 긍정적 동사는 신용카드 매출전표 관리 ASP서비스를 7월9일부터 실시한 이후 유료회원업체수가 21일 현재 1만개를 넘어 섰다고 밝힘. 회사측은 연말까지 회원업체수 3만개 이상, 매출 40억원을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당사 예상치(연말 회원수 1만개, 매출7억원)을 상회하는 수치임. ASP부문 매출액이 당사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지만, 기존 소프트웨어 제품군(NEO- PLUS, NEO- M 등)의 매출 부진을 감안하여 기존 이익 전망치(2001년 매출액 241억원, EPS 1,618원)을 유지할 계획. 투자의견 BUY. * 파인디지탈, 신규사업으로 차량용 항법장치 진출 계획 :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 동사가 신규로 추진중인 차량용 항법 장치 사업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1) 대형 자동차 업체들이 자체적으로제품을 개발중이므로 대형 자동차 업체들에게는 납품하기가 어려우며, 2) 동사가 판매 전략으로 자동차 소매 시장, 중고 시장 등에서 실수요자와 직접 접촉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어 향후 매출이 발생하더라도 대량 매출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3) 기존의 기지국 장비사업과는 분야가 달라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임.동사는 8월말 시제품을 출시하고, 9월에 완제품을 생산하여 4분기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나, 2001년은 시장 진입 단계이므로 매출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됨. 투자의견 Mkt Perf. * 재건축 기간의 단축으로 건설주 수혜 예상 - 건설교통부의 9월 입법안에 따르면 앞으로 1) 주택재건축 사업기간이 11~15년에서 6~7년으로 대폭 단축되고, 2) 난개발 방지를 위해 주거지역이 1~3종으로 분리되며, 3) 사업추진방식이 조합과 건설사 공동사업에서 조합 단독시행으로 바뀌게 됨. - 이는 결국 재건축지역 전세수요의 빠른 증가로 전세가격의 급등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됨. 건설사는 재건축 기간단축에 따라 1) 이자비용 감축 등 원가절감이 가능하고, 2) 이미 확보한 물량에 대한 매출을 4~7년 앞당겨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사업에 따라 마진도 현 7~8%에서 다소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대상 재건축지역이 2003년 6월 까지 재건축이 가능한 3종으로 분류 받아야 하는 일정상 재건축사업 착수가 향후 2년간 두드러질 전망임. 재건축 사업비중이 큰 LG건설,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등 대형 건설사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됨. * 포항제철, 이사회에서 500원의 중간배당 결의 동사는 전일 이사회에서 500원의 중간배당을 하기로 하였고 지급일자는 8월22일임. 또한 유회장 등 임원 38명에게 49만8000주의 스탁옵션을 주기로 결의하였는데 행사가격은 98,400원, 기간은 2004년7월에서 2008년7월까지임. 보유중인 자사주가 재원임. * 세아제강, 상반기 잠정실적 당사 예상과 비슷 - 세아제강에 따르면2분기매출액은 1분기대비 0.8% 감소하였으나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됨. 이러한 영업이익 증가는 판매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내 건설로부터의수요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 때문임. 한편 1분기의 해양 도시가스 매각이익으로 경상이익은 축소. 이러한 실적은 당사 예상과 비슷 -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 보다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꾸준한 시장점유율 증가 전망 때문임. 한편 순이익은세아홀딩스와 분리에 따른 금융수익감소로 상반기 대비 줄어들 전망이나 분리에 따른 자본감소 등을 고려할 때 주당순이익과 자기자본이익율은 향상될 전망임. 투자의견 BUY 유지. 세아제강은 세아홀딩스와 분리된 후 7.30일부터 거래가 시작될 예정. * LGCI, 7월 23일 종가기준으로 권리락 후 주가 5,940원 투자의견 Mkt Underperf 유지. 7월 23일 종가인 7,700원을 기준을 할 때, 권리락 후의 주가가 5,940원으로 계산되기 때문임. 현재 주가가 과매도되었다 할지라도 당사 전망은 동사의 주가가 또다른 유상증자나 주식스왑이 예상되는 내년 초까지는 약세를 지속하다가 (변동성은 존재하지만)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사에 기술수출한 동사의 퀴놀론계 항생제 Factive의 재승인과 맞물려 재상승할 것으로 전망됨. 현재의 현금 수요는 1) 내년 만기가 돌아오는 1500억원의 회사채 상환, 2) 2002년 3월까지 부채비율을 100% 내로 맞추어야 하는 지주회사 요건 충족을 위한 것으로 판단됨. [금일 Spot] * 핸디소프트 : 투자의견 Mkt Perf 1) EKP 솔루션 수주 증가 및 인건비 감소로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09억원, 18억원으로 당사 전망치를 11%, 25% 상회. 2) 분기별 EPS는 1/4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증가하겠지만, 전년동기대비 증가하는 것은 4/4분기에나 가능할 전망. 3) 2002년 예상 P/E18배, FV/EBITDA 10배로 당사가 커버하는 10개 소프트웨어 업체 평균 26배,17배에 비해 낮음.
2001.07.24 I 김세형 기자
  • (화제)"금연론"부터 "감자설"까지..하이닉스 둘러싼 말말말
  • [edaily] 하이닉스반도체가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23일 하이닉스는 장중내내 약세를 면치 못하다가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결국 전날보다 205원(14.64%) 하락한 1195원으로 마감, 3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들도 20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처럼 하이닉스(00660)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하이닉스반도체를 둘러싸고 갖가지 화제성 얘기들이 돌고 있다. 특히 절대주가가 1000원대 초반으로 하락하자 차라리 담배를 끊고 하이닉스를 사는게 났다며 자조섞인 농담까지 나돌았다. 최근 하이닉스를 둘러싸고 증권가에 회자되는 이야기를 정리해본다. ◇하이닉스 부진은 작명소 작품? 최근 하이닉스의 부진은 이름을 잘못지었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있다. 주지하다시피 하이닉스반도체는 현대전자에서 지난 4월 바뀐 이름이다. 대주주가 경영권을 포기하고 해외DR발행 등이 결정된 상황에서 이미지를 쇄신을 위해 간판을 바꿔달았다. 현대에서 계열분리될 것을 전제로 "현대"라는 이미지로부터 벗어나겠다는 현 경영진의 고육지책이 "하이닉스"로의 상호변경이었다. 그러나 최근 하이닉스 주가가 약세를 보이자 애꿎게도 작명소를 탓하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들은 하이닉스라는 말을 한자로 음차해 下利益收라고 말하고 있다. 즉, 벌어들이는 이익이 줄어든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담배를 끊고 하이닉스를 사자" 하이닉스반도체가 약세를 지속하며 절대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자 하이닉스주가를 담배값으로 희화화하는 말도 있다. 지난주말 하이닉스는 연중최저치 경신을 지속하며 주가가 1400원으로 내려갔다. 이는 애연가들이 즐겨피우는 디스플러스와 같은 값이다. 이에 한 애널리스트는 "이번기회에 담배를 끊고 하이닉스를 사보자"는 이색적인 제안을 하기도 했다. 하이닉스 주가는 23일에도 급락, 1195원으로 떨어져 이러한 추세라면 세자릿수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다. "이쯤되면 담배값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껌 한통과도 흥정하는 상황이 될지 모르겠다"는 게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의 자조섞인 분석이다. ◇"애널리스트의 손을 떠났다" 애널리스트들은 하이닉스에 대해 접근을 꺼리고 있다. 지난 2분기 세전 손실이 1조2800억원 수준으로 1분기 4600억원을 합하면 상반기에만 1조7000억원 수준에 이르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엄청난 적자에다 차입금 규모도 7조원에 달하기 때문에 주가분석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라고 털어놨다. 또 발행주식의 90%가 시중에서 거래 될 수 있는 상황이라 대주주나 기관들이 물량조절을 할 수도 없다. 외국인들도 DR을 원주로 전환해 팔아대고 있다. 결국 애널리스트는 주가판단의 손을 들었고 수급도 컨트롤할수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가는 전적으로 데이트레이더들이 좌지우지하고 있다. 데이트레이더들도 오버나이트 할수 없기 때문에 장중 매수했다가 시장 분위기가 아니다 싶으면 장마감무렵 처분, 주가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감자 망령이 떠돈다 최근 하이닉스와 관련돼 감자 망령이 떠돌고 있다. 반도체경기의 침체로 자금사정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모건스탠리딘워터는 23일 "반도체 가격이 지금보다 70% 이상 오르지 않는다면 출자전환이 생존의 유일한 길"이라는 리포트를 내기도 했다. 출자전환을 위한 감자가 있을 것이란 소문이 주가하락폭을 더욱 깊게 했다.
2001.07.23 I 김희석 기자
  • (가판분석)7월23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주요기사 - 대기업 매출·순익 하향조정..포철, 삼성전자 등 (조선 1면) - "믿을 것은 현금뿐"..기업 유동성 확보 비상, 긴축경영 돌입(동아 1면) - 삼성, 비상 경영체제 돌입(중앙 1면) - 세계 IT하드웨어 가격전쟁..삼성, 256MD램 파격인하 채비(한경 1면) - 128메가 D램 조기퇴장..삼성전자 256메가 값내려(한국 경제면) - 인텔 MP3플레이어 한국시장 상륙..펜티엄4 판촉 포석, 업계 긴장(한겨레) - SKT, 무선인터넷 플랫폼 개발(서경 1면) - 장외벤처 바겐세일..액면가 매물 6월이후 10여건(매경 1면) - 삼성, 미국 디지털 가전시장 공략 강화(한경 등) - 삼성생명 1만 5000명 감원..비수익 사업 분사 등 구조조정(서경 2면) - 손길승 SK회장, "정부개입 최소화 바람직"(한경 등) - 출자전환 규제 없앤다..법원인가없이 액면이하 주식발행(서경 1면) - 회사채 금리 사상 최저 행진(한경 1면) - 무기명 장기채 `불티`..품귀현상(서경 1면) - 2차 공자금 벌써 바닥..앞으로 30조원 더 필요(매경 1면) - 한국 올 3.3% 성장 내년엔 5.2% 전망..이코노미스트 분석(서경) - 3분기 자금풀어 내수 확대해야..삼성경제연구소(경향) - 접도구역 주택 신·증축 허용(조선 1면) - 부동산 거래세 인하 단계적 실시, 조세硏 보고서(조선 등) - 서민 주거대책 "생색용"..`임대`확충 의문, 거품만 키워(한겨레 1면) ◇공통기사 - 아파트 전세난에 집값도 뛴다..서울·수도권, 상반기 3~7%올라(중앙 1면) - 아파트 분양가 자율화후 3년새 40%올라(한국 등 ) - 신도시 아파트 전세값 큰 폭 올라(전 조간) - 기업 실적부풀리기에 제동..회계기준 대폭 변경(매경 1면) - 기업 현금흐름 분기마다 공시...회계기준 손질(한경) - 은행 대출금리 인하 눈치작전(한경) - 은행 여신금리 인하 움직임(한국, 서경 등) - 인터넷뱅킹 이용인구 700만 돌파(전 조간) - 채권단협의회에 외국 금융기관도 참여(매경 등) - `금융사고 우려 인사`..밀착감시..작전 연루자 등 대상(전 조간) - 지자체 집중 직무감찰(한겨레 등) - 공직비리 전방위 사정(대한매일) - 국정쇄신 `흐지부지`..`곧 한다`속 7개월째 감감(경향 1면) - 내일부터 언론사주 친인척 소환조사(전 조간) - 2차 남북 정상회담 촉구..G8회담 폐막(전 조간) - 인도네시아 와히드대통령 24일 탄핵 전망(매경 등) - OPEC, 대규모 감산 추진(중앙 등) - 2분기 해외플랜트 수주 사상최대(전 조간) - 산자부, 차세대기술에 1200억 투입(전 조간) - 서울시, 수해 무허가주택 개·보수 허용(전 조간) - 오늘 오전까지 중부지방 큰 비(매경) - 남부지방 장마는 사실상 끝..피서인파 북적(경향 등) - 가로등 감전사 축소발표 논란(한겨레 등)
2001.07.22 I 조용만 기자
  • (가판분석)7월21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주요기사 - 기업들 현금확보 비상..최악상황 대비(한경 1면) - 아르헨위기로 외자유치 차질..LG경제연 분석(매경 1면) - 중기 77%, 北진출 희망..중기청 조사(한경 2면) - MMF 40조원 돌파 눈앞(매경 18면) - 투신운용사도 뮤추얼펀드 판매..금감원 허용(서경 16면) - 한국콘도, 파산신청..부도 9년만에(서경 23면) - 2분기 세계PC판매량 16년만에 감소(조선 1면) - 금연위반 범칙금 10만원..내년부터(중앙 1면) - 복숭아·포도값 오를 듯..생산량 줄어(중앙 13면) - 대형 유통업체 하반기 1兆 투자(중앙 14면) - 부실기업 코스닥등록 회계사 3명 구속(중앙 31면) - 국민연금 2030년 바닥..증권연구원세미나(동아10면) - 금감원, 은행 허위·과장광고 무더기 적발(한국 13면) ◇공통기사 - 삼성전자 투자 1兆축소..2분기 영업익 42%감소(매경 등) - 대출금리 내려라..전철환 총재 시은에촉구(서경 등) - 현대그룹, 재계 4위로 추락..내달 건설분리로(조선 등) - 벤처투자 위험 보상제 도입..기술신보(서경 등) - 경기침체 여파 임금상승 작년의 1/4(경향 등) - 제조업 30% 현금수입으로 이자 못갚아(중앙 등) - 삼성테크윈, 자주砲 부품 터키수출(매경 등) - 모디아, 코스닥 황제주 등극(서경 등) - 삼성중, LNG선 13억불 규모 수주(매경 9면) - 파워콤, 하나로와 합병반대(한경 등) - 고합회장·대우 부실경영 책임 손배소(한국 등) - G8정상회담 개막(서경 등) - 가정보다 직장이 더 불평등..여성부설문(중앙 등) - 2005년 대입수능 이원화(한국 등) - 최저임금 월 47만4600원..12.6%인상(동아 등) - 훤히 보이는 유치장 화장실 위헌(한겨레 등) - 낙태사이트 무더기 적발(한국 등)
2001.07.20 I 김희석 기자
  • (초점)증시, 보수적 관점의 지지선은
  • [edaily] 20일 주식시장이 반등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거래소시장은 심리 및 기술적 지지선인 540선을 깨고 내려온 상태다. 코스닥 시장도 주요 지지선이 붕괴된 가운데 약세국면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결국 전날 반등세는 기술적 반등에 불과한다는 점이 확인됐다. 오히려 경기전반의 리스크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올해 섬머랠리가 사실상 무산됐다는 점은 조정국면이 장기화할 수 있음을 내포하고 있다. 다만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악재가 부각된 상황이고 국내외 기업들의 실적악화도 어느정도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는 점은 위안이다. 그렇다면 주식시장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견지해온 분석가들의 생각은 어떨까. 다행히 이들은 주식시장이 500선 전후에선 어느정도 하방경직성을 가질 것이란 견해다. 신중론을 견지해 온 분석가들의 코멘트를 정리했다. ◇박만순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이사 시장이 관망하고 있다. 정부의 내수부양책(추가금리인하/재정확대/세금인하)이나 통신주에 대한 비대칭규제를 둘러싸고 일단 기다려보자는 심리가 우세하다. 오는 29일 일본의 참의원 선거를 전후 한 엔화의 상대적 약세를 경계하는 심리도 가세하고 있다. 이같은 관망세에다 경기전반의 리스크도 여전해 아직은 바닥이라고 단정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올해 주식시장의 흐름을 대략 491~630선의 박스권으로 상정하면 추가 하락 리스크는 남아있다는 생각이다. 다만 악재로 작용해온 기업실적부문은 충분히 주가에 반영돼 향후 큰 의미를 갖지는 않을 전망이다. 개인적으론 600선 전후에선 비관적인 견해를 피력해왔으나 지금은 지수가 500선 전후로 좀 더 밀릴 경우엔 매수의견을 낼 계획을 갖고 있다. ◇유승우 밸런스투자자문 본부장 국내외적으로 경기전망이 불투명하고 모멘텀이 없다. 미국시장에선 IT경기 회복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국내시장에선 외국인들이 손을 놓은 모습이다. 전날 상승이 기술적 반등에 그친 점은 어쩌면 당연하다. 지금으로선 추가하락 리스크가 조금 남아 있다는 생각이다. 시장의 체력이 약화돼 있어 미 증시의 움직임에 따라 충격의 강도가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섬머랠리가 없다는 것으로 결정된 만큼 한달정도는 상당히 지지부진한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만약 투자에 나설 경우라면 당분간은 한꺼번에 사들이는 것 보다는 조금씩 분할해서 주식을 매입하는 것이 투자위험을 줄여줄 전망이다. 물론 지난 4월 저점인 490선을 깨고 내려갈 상황은 아니지만 아직은 가격 리스크를 염두할 시점으로 여겨진다. ◇이종우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주식시장이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어 현 지수대를 바닥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주식시장은 장기간에 걸쳐 630대를 고점으로 500선 전후를 바닥으로 등락해 왔다. 지금은 이러한 박스권의 저점 확인과정으로 일단 이해하고 있다. 현재의 주가수준을 놓고 보면 떨어질 만큼 떨어져 큰 부담이 없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문제는 매수타이밍을 잡기가 매우 힘들다는데 있다. 시장이 장기간에 걸쳐 대단히 완만하게 하락한 만큼 반등을 해도 기울기가 가파르지는 않을 전망이다. 만약 투자에 나설 경우라면 시간을 충분히 갖고 나서야 한다. 주식시장이 바닥을 확인하고 반등에 나설 것을 상정하면 우선 낙폭과대 IT주들이 움직일 전망이다. 다만 증시여건상 IT주의 상승세는 일정 수준에서 제한될 것이고 바통을 중소형주들이 이어받을 전망이다.
2001.07.20 I 지영한 기자
  • (주간전망)코스닥, 약세흐름...리스크 관리 우선
  • [edaily] 지난 주 코스닥시장은 뚜렷한 주도주와 상승 모멘텀이 없는 데도 불구하고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다가 후반 미국 나스닥시장의 급락 여파로 큰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74포인트대로 밀렸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극도로 위축되는 양상을 보였으며 향후 장세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투자심리도 급속도로 얼어붙었다. 이번 주에도 코스닥시장을 둘러싼 주변환경은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다. 지난 주말 나스닥시장이 또다시 크게 하락함에 따라 주 초반에는 이의 영향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게다가 코스닥시장의 열쇠를 쥐고 있는 미국 기술주들의 실적악화 경고가 지속되고 있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주 초반에는 약세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1차 지지선은 72~73포인트, 추가 하락한다면 69포인트 근처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지난 주 지수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평균매매단가가 상승했다는 점을 들어 중반 이후에는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공산이 크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지수하락 속의 평균매매단가 상승"은 기회를 엿보고 있었던 투자자들이 반등을 겨냥해 시가총액 상위종목 또는 업종대표주로 매수에 나서기 시작했다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주 초반에는 반등을 예상한 섣부른 매매에 나서는 것을 자제하고 중반 이후 실적이 개선되는 종목을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종목과 장세 선도력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를 노리는 전략이 유리할 것으로 증시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LG증권 서정광 연구원 = 거래량 부진..바닥권 확인과정 필요 이번주 코스닥시장은 위축된 심리로 인해 바닥권 확인 과정이 예상된다. 1차적 지지선은 지난 4월말 지수가 갭상승을 보인 지수대이며 4월~5월초 지수상승폭의 0.618배의 조정계수를 적용시킨 72~73p 부근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주 초반 미 증시의 불안한 흐름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돼 1차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는 3월의 저점대인 69p 부근까지 가능성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주 초반에는 지지대를 형성하는 과정이 예상되므로 바닥을 예상하고 적극적으로 매매전략을 수립하기보다 중반 이후 종목별 매수 타이밍을 잡아가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연기금의 증시자금 투입 및 2분기 실적발표와 관련해 종목별로 옥석을 가리는 매매전략이 필요하며 특히 실적이 개선되는 종목은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한화증권 민상일 연구원 = 기술적 반등 대비하며 리스크관리 우선 지난 주 후반을 기점으로 향후 장세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확산되는 모습이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제외하고는 시장흐름의 반전을 이끌어낼 모멘텀을 찾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국내 증시 회복의 열쇠를 쥐고 있는 미국 경제가 IT경기의 하강에 따른 불투명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 올들어 6차례에 걸쳐 이뤄진 연준리의 공격적인 금리인하와 감세정책 등으로 소비자 신뢰도의 하락은 저지되는 상황이지만 기업들의 수익악화 경고가 계속되고 있어 재고 및 고용조정, 생산부문의 침체는 당분간 더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난 주말 나스닥시장이 2000포인트선 근처까지 밀려나는 급락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이번 주 코스닥시장의 출발도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나스닥의 2000포인트선 지지 여부가 코스닥시장의 70포인트선 지지와 맞물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장세흐름을 예측하기가 지극히 불투명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우선적인 투자전략을 리스크관리에 둬야겠지만 시장의 하락압력이 강해질수록 기술적인 반등 가능성도 커질 수 밖에 없다는 점에는 유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의 지수급락에도 불구하고 평균매매단가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이를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시장이 반등 시도를 보인다면 지수영향력이 큰 종목을 중심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따라서 KTF, 국민카드, LG텔레콤을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종목과 경험적으로 장세 선도력이 컸던 새롬기술, 이네트, 인디시스템, 장미디어 등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할 전망이다. ◇대우증권 = 호재보다 악재에 민감..중반이후 반전 기대 최악의 분기실적 발표를 앞둔 미국 증시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코스닥지수는 주초반 안정적 흐름에서 후반에는 통신, 반도체 등 미국 기술주의 실적악화 소식으로 인해 하락갭을 보이며 급락했다. 이같이 지난 주 후반 위축된 투자심리로 인해 이번주 초반 코스닥시장은 호재보다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중반 이후에는 모토롤라, 야후의 실적발표 결과에 따라 다른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지수가 하락갭을 보인 것은 지난 4월3일 이후 석달만에 처음이다. 이는 최근 가치주 중심의 시장형성이 코스닥시장에 불리하게 작용했으며 외국인 매매비중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시장을 떠받치고 있던 개인투자자들이 증권거래세 부과 등으로 투자심리가 많이 위축됐기 때문이다. 이번주 대형기술주로 실적발표를 예고하고 있는 모토롤라와 야후에 대해 주요 기관들은 예상치를 지속적으로 상향조정해 오고 있으며 이번 분기 각각 주당 12센트 손실과 손익분기점을 예상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두 기업 모두 손손실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어 급격한 실적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그러나 미국 경기동향을 살펴볼 때 비제조업 분야와 소비분야의 호조세가 최근 NAPM, 공장가동율 등 제조업으로 전이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어 최악의 국면은 통과한다는 믿음을 갖게 하고 있다. 비록 미국발 경기침체가 수습되는 과정에서의 시차로 인해 우리 기업들의 실적호전이 다소 늦어질 수는 있지만 바닥 국면에서 나타나는 심리적 공포를 극복할 요령이 필요한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01.07.08 I 문병언 기자
  • (초점)"강한 달러"를 거스르는 원화의 힘
  • [edaily] 서울 외환시장이 엔화약세를 무시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연일 나타나고있다. 지난달초 119엔수준에서 바닥을 다진 달러/엔 환율은 시장참가자들의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125엔을 상향돌파했다. "달러/엔 130엔" 전망이 고개를 치켜들었지만 원화환율의 상승세는 미미하다. 얼마전까지 "1달러=123엔=1300원"의 공식이 확고했으나 달러/엔 환율이 125엔대로 올라선 지금, 원화환율은 1300원에도 미치지못하고 있다. 2시 현재 달러화에 대해 원화와 엔화는 각각 1296원, 125.8엔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엔/원 환율이 10.3원도 아슬아슬하게 지켜내는 수준으로 지난해 11월이후 최저. 국내시장의 수급상황이 엔화약세를 압도하면서 환율이 서서히 하락할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 943억 달러에 이르는 외환보유고, 경상수지 흑자기조, 외국인직접투자자금 유입 가능성 등 하반기 달러 공급우위 전망이 압도적이다. ◇시장을 압도하는 물량..역외도 달러매수 안해 현재 환율상승을 저지하는 가장 큰 요인은 물량이다. 병풍처럼 시장을 첩첩으로 둘러싼 매물부담은 시장참가자들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3~4월 환율급등때 대부분의 시장참가자들은 추가상승에 대비, 달러매수에 열중했다. 이때부터 보유한 달러가 환율의 추가상승이 실패하자 매물벽으로 돌변했을 가능성도 높다. 달러/엔 환율이 한 단계 상승했음에도 역외시장의 원화환율도 정체돼있다. 역외시장의 달러매수세 약화가 환율상승을 막는 새로운 재료로 부상하는 상황.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공급 규모가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기보다는 수요가 없는 것이 더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석유소비가 줄어드는 여름을 맞아 정유사 원유수입량이 크게 줄면서 결제수요가 상당부분 감소했고 경기가 나빠 수입이 급감한 것도 달러수요가 줄어든 이유"라며 "역외세력마저 달러매수에 나서지않는데 누가 달러사자에 나서겠냐"고 말했다. ◇엔/원 환율 하락..왜 그렇게 신경쓰나? 시장관계자들은 엔/원 환율 하락추세와 외환시장 흐름은 별개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선물회사 한 딜러는 "엔/원 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현 추세를 이해할 수 없다"며 "한국의 펀더멘털이 일본보다 크게 나을 것도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최근 엔과의 동조화현상이 줄어들면서 "원-엔 교차 거래"가 뚜렷이 증가, 엔/원 환율을 더욱 낮추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도 "단순히 엔/원 환율이 하락했다는 것을 두고 수출경쟁력 약화를 운운하는 것은 지나치게 단순한 논리"라고 말했다. 업종별로 이해관계가 다르고 수출상품의 가격도 천차만별이어서 수치만 가지고 섣불리 단정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국내 수출기조가 품질보다는 가격경쟁력에 의존하는 구조인데다 반도체, 철강 등을 비롯한 주력 수출품목이 일본과 경쟁관계에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무역협회의 최근 조사결과를 보면 수출업체들이 생각하는 적정 엔/원 환율은 10.7∼10.8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적정 수준이하의 엔/원 환율은 수출업체들로서는 일본과의 가격경쟁에서 불리하다는 뜻이다. 그러나 상반기 원화환율 평균은 100엔 당 1070.68원을 기록, 아직 "100엔=1070원" 이라는 등식이 무너지지 않은 상태다. 엔화의 약세기조가 뚜렷하고, 예전보다 줄긴 했지만 달러/엔의 영향력도 여전하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느긋한 당국.."환율안정은 내 손안에 있다(?)" 5일 한국은행은 콜금리를 0.25%포인트 낮췄다. 한은 측은 금리인하로 인한 물가불안 우려는 적다고 밝혔지만 물가 상승압력은 여전히 강하다. 때문에 물가불안이 가시화할 경우 정부가 보유물량을 풀어 다시 환율하락을 유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한은이 경기부양에 주안점을 둬 금리인하를 선택했지만, 시선이 다시 물가로 돌려질 경우 다음 정책수단은 환율이 될 수도 있다. 환율상승이 물가상승을 자극하는 요인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7월 금리인하가 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한은의 마지못한(?) 선택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은행은 환율상승을 적극적으로 억제할 가능성이 높다. 원화강세가 수출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없진 않지만 정부가 원화강세를 반대할만큼 달러/원 환율수준이 낮은 것도 아니다. 한 시장관계자는 "올들어 원화환율이 꾸준히 1300원 위에서 자리했기 때문에 현 레벨이 낮아보일 수는 있으나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했을 때 결코 낮지 않다"며 "물가가 조금만 들썩여도 정부는 분명히 환율안정 정책을 취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환율상승을 억제할 수 있는 충분한 실탄을 보유하고 있다. 엔화약세로 인한 환율상승 압력을 잘 알고있는 정부는 달러/엔이 130엔대를 위협하고 환율이 그 움직임을 뒤쫓아갈 경우 지켜보지는 않을 것이란게 시장참가자들의 분석이다.
2001.07.06 I 하정민 기자
  • (증시포커스)한산한 거래.."쉬는 것도 투자"(6일)
  • [edaily] 주식시장이 복지부동의 행태를 취하고 있다. 주가가 위로든 아래로든 방향성을 찾지 못하면서 정체된 시장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주가지수 등 제반지표의 경우 하루 하루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면서 수치상으로는 다소의 변화가 있지만, 그 변동폭은 극히 제한적이다. 추세적으론 변화가 거의 없는 모양세다. 주식시장은 지난달 중순을 넘어서면서 제대로된 반등시도 한번 없었다. 그렇다고 크게 되밀리지도 않는다. 특히 거래는 너무 한산하다. 연초랠리 등 한창 때의 거래수준과 비교하면 거의 개점휴업 상태와 다름이 없다. 때문에 상당수의 증권사 영업담당 직원들은 이미 울상 수준을 넘어서 한숨만 내쉬는 지경이라고 한다. 증권사 직원은 직원대로, 투자자는 투자자대로 인내력을 시험받는 상황이 아닌가 싶다. 국민연금펀드가 장세에 개입을 해도 그렇고, 금통위가 콜금리를 낮춰도 시장은 별다른 반응이 없다. 과거의 학습효과를 되새겨 볼 때, 재료에 둔감한 시장은 깨어나는데도 시간을 필요로 한다. 5일 종합주가지수는 3.64포인트 떨어진 593.61포인트를 기록하면서 반등 하루만에 꼬리를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0.77포인트 하락한 76.72포인트로 마감하면서 이틀째 고개를 숙였다. 선물지수도 0.80포인트 내린 73.20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소시장은 이번주들어 하루걸러 등락이 반복되는 징검다리 흐름을 나타내고 있고, 코스닥과 선물시장도 방향성 없이 흔들리고 있다. 마켓메이커가 없는데다, 주도주 없이 빠르게 진행되는 순환장세도 적극적인 시장개입을 어렵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좀처럼 개선될 기미가 없는 수급구조와 국내외 기업들의 2분기 실적악화 전망도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다. 눈에 띄는 호재가 별로 없다. 또 콜금리 인하와 같이 호재성 재료가 나와도 시장은 무반응이다. 호재에 둔감하고, 악재에 민감한 것이다. 이같은 분위기는 전형적인 약세장의 징후다. 기술적인 지표도 부담스럽다. 이날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5일선이 걸쳐 있는 595.41포인트와 77.26포인트를 다시 밑돌고 있다. 거래지표는 정도가 심하다. 이날 거래소(1조516억원)와 코스닥(1조2435억원)을 합친 전체 거래대금은 2조3천억원에도 못미쳤다. 올들어 바닥권 순위로는 손가락으로 꼽을수 있는 수준이다. 거래소시장의 거래량, 1억9372만주는 연중최저 기록일 뿐만 아니라 지난해 5월22일 이후 13개월여만의 최저치다. 독립기념일로 인해 휴장했던 미국증시가 오늘밤(5일) 다시 열린다. 이날 전미 구매관리자협회(NAPM) 비제업지수와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발표된다.또 6일에는 실업률 및 고용동향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경제지표뿐 아니라 기업실적도 속속 발표될 예정이다. 이제 6일 실적발표 예정인 알코아를 신호탄으로 다음 주에는 야후, 주니퍼네트웍스, 램버스가 그리고 그 다음주에는 인텔, 애플 컴퓨터,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게이트웨이, E베이, 존슨&존슨 등 유수의 기업들이 2분기 실적을 공표한다. 과연 미국의 주요경제지표와 기업실적에 대해 뉴욕증시와 국내시장이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궁금한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증시를 둘러싼 제반 여건을 고려해 볼 때 주가가 상승추세로 돌아서기 위해선 눈앞으로 다가온 재료 및 시간검증이 필요한 시점이다. 주가의 상승을 이끌 명쾌한 모멘텀이 없고, 투자판단도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쉬는 것도 투자"가 아닐까. 6일(금)은 주말이다. 사족으로 주말과 관련된 얘기를 하나 해보자.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5월27일까지 최근 10번에 걸친 주말맞이 결과 거래소시장은 여덟 번이 오르고 단 두 번(6월1일, 5월27일)만이 내렸다. (코스닥은 여섯 번이 오르고, 네 번이 떨어짐) 한 때 주말 약세 징크스를 운운했을 때와는 정반대의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최근 모 증권사는 주말에 사서 주초에 팔라는 분석자료도 내놨다. 그러나 확률에 의존한 투자 보다는 시장의 본질을 파악한 추세적인 투자판단이 강조되야할 시점이다.
2001.07.05 I 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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