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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판 다보스,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 10월 킨텍스에서
  • 경기도판 다보스,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 10월 킨텍스에서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판 다보스포럼을 지향하는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 첫 행사가 오는 10월 24일과 25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세계적 석학과 국제기구 대표, 기업인 등 유명인사를 초청하는 이 행사는 다보스포럼처럼 매년 주제를 달리해 대전환의 발상이 필요한 글로벌 의제를 다루게 된다.2024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 기조연설자.(사진=경기도)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포럼 주제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AI와 휴머노믹스(AI and Humanomics)’이다. 인공지능 기술이 이끌어갈 미래 사회와 사람 중심 경제정책의 균형을 모색하는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선 8기 후반기 주요 도정방향으로 제시한 휴머노믹스(사람중심경제)는 기존 경제학의 맹점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이다. 국내총생산(GDP) 위주의 양적 성장전략 속 사회 불평등, 양극화 등 기존 경제학에서 비롯된 문제를 삶의 질, 개인의 역량 제고, 행복 등을 실현함으로써 극복하자는 취지를 담았다.이틀간 진행되는 포럼은 ‘개막대담’과 ‘리더스 라운드테이블’ 2개의 메인 세션과 기회·기후·돌봄·평화경제의 4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개회식에서는 김동연 지사의 개회사와 함께 스튜어트 러셀(Stuart Russell) 교수와 바트 윌슨(Bart J. Wilson) 교수가 ‘AI, 성공한다면?(What if we succeed?)’과 ‘왜 휴머노믹스가 중요한가?(Why Humanomics Matters?)’를 주제로 각각 기조연설을 한다.스튜어트 러셀 UC버클리대 컴퓨터과학 교수는 ‘AI 교과서’로 불리는 ‘인공지능: 현대적 접근방식(Artificial Intelligence: A Modern Approach)’의 저자이다. 바트 윌슨 채프먼대학교 경제학 및 법학 교수는 휴머노믹스 개념과 원리를 정의하고 발전시킨 인물이다.개막대담에서는 스탠포드 인간중심 AI연구소 특별 교육 연구원인 피터 노빅(Peter Norvig)이 ‘AI로 더 좋아질까 나빠질까(AI for Better or Worse)’를 주제로 발표한 뒤 기조연설자 2명과 대담을 펼친다. 피터 노빅은 스튜어트 러셀과 함께 ‘인공지능: 현대적 접근방식’의 공동저자이며 나사(NASA)와 구글(Google)에서 연구 책임자로 일하기도 했다. 대담 주제는 ‘AI시대, 왜 휴머노믹스인가?’이며 김동연 지사가 좌장을 맡아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대담과 함께 메인세션으로 열리는 리더스 라운드테이블은 25일 진행된다. 국제협력기구(OECD),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이클레이, 유럽연합(EU), 스탠포드 인간중심AI연구소, 네이버 등 중앙·지방정부, 국제·지역기구, AI연구기관의 각 분야 대표가 참석해 ‘AI시대 휴머노믹스를 위한 글로벌 연대와 협력 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토론 이후에는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밖에 개별세션에서는 휴머노믹스 4대 추진 분야인 기회경제·돌봄경제·기후경제·평화경제에 대한 전문가 토의와 특별세션에서는 대학생들이 AI 교과서 저자들과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연사 정보는 포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4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 포스터.(자료=경기도)
2024.10.23 I 황영민 기자
'전,란' 강동원 "성격도 노비랑 잘 맞아…더 망가질걸 아쉬움도"①
  • '전,란' 강동원 "성격도 노비랑 잘 맞아…더 망가질걸 아쉬움도"[인터뷰]①
  • (사진=AA그룹)[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강동원이 넷플릭스 영화 ‘전,란’(감독 김상만)을 통해 필모그래피 첫 노비 캐릭터로 열연한 과정과 거친 산발 스타일로 비주얼 변신을 꾀한 소감, 만족도를 밝혔다. 강동원은 넷플릭스 영화 ‘전,란’의 공개를 기념해 23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전,란’은 임진왜란이 일어난 혼란스러운 시대, 어린 시절을 함께한 친우였지만 선조(차승원 분)를 지키는 최측근 무관이 된 ‘종려’(박정민 분)와 그의 몸종이었지만 의병이 된 ‘천영’(강동원 분)이 적이 되어 다시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강동원(천영 역), 박정민(종려 역)을 비롯해 차승원(선조 역), 김신록(범동 역), 진선규(자령 역), 정성일(겐신 역) 등 화려한 믿보배 캐스팅 조합과 화려한 액션, 영상미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공개 후 넷플릭스 비영어 영화 부문 글로벌 시청 3위에 등극, 현재까지도 꾸준히 톰10 시청 순위권에 들며 글로벌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액션을 가장 잘 소화하는 배우’이자 ‘꽃미남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강동원은 ‘전,란’ 천영 캐릭터를 통해 처음으로 ‘노비’ 연기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전,란’은 공개 후 강동원이 처음으로 선보인 거칠고 낯선 새 얼굴과 더 화려하고 거침없어진 검술 액션, ‘종려’ 역 박정민과 보여준 격정적이면서 애틋한 우정, 애증 케미스트리로 호평을 얻고 있다. 강동원은 제작보고회에서 첫 노비 역할을 소화할 자신감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강동원은 이에 대해 “제가 금수저도 아니고 노비까진 아니지만, 원래 어릴 때부터 중산층의 평범한 집안에서 자랐다”라며 “양인과 노비의 중간 정도 된달까. 그래서인지 성격적으로 노비 역할을 하는 게 훨씬 더 잘 맞겠단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양반이 성격상 안 맞는 것 같다”고 떠올렸다. ‘천영’의 캐릭터성, 신분상의 설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외적으로 망가지는 데에도 망설임이 없었다. 강동원은 자신이 노비이고 박정민이 양반으로 등장하는 영화의 설정이 화제를 모아 온라인상에서 ‘밈’처럼 소비되는 것에 대해 겸연쩍게 웃으며 “저는 실제로 정민 씨가 (외적으로도) 양반 역이 어울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저 역시 노비 역할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다만 영화 속 자신이 분장한 모습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선 “사실 초반에는 조금 더 망가지고 거칠어질 걸 그랬나 생각도 했었다”라면서도, “분장이 좀 더 더러웠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저는 스킨 베이스 자체를 얼룩덜룩하게 하는 걸 안 좋아해서 분장팀에 이야기를 했었다. 그런데 얼굴에 먼지를 묻히는 거랑 피부 톤을 얼룩덜룩하게 하는 건 다른 건데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소통이 잘 안 됐던 것 같다. 너무 깨끗하게 나온 것 같아 아쉬운 점도 있기는 했다”고 살짝의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김상만 감독에게 자신이 먼저 산발 헤어 스타일을 제안하기도 했다고. 강동원은 “초반 등장할 때 좀 더 확 시선을 끄는 게 좋을 듯해서 감독님께 ‘산발을 하자’ 말씀드렸더니 감독님이 좋아하시더라”며 “당시 대화했을 때의 기억은 감독님도 그런 생각이 있으셨지만 제가 싫어할까봐 따로 이야기하지는 않으셨던 거 같다. 제가 먼저 하겠다 하니 너무 좋아하시면서, 그러면 너무 좋겠다 그러실 수 있겠냐 하시더라”고 회상했다. 캐스팅이 성사된 과정도 전했다. ‘전,란’은 강동원이 이 영화의 제작, 각본으로 참여한 박찬욱 감독과 단편 영화를 촬영한 인연을 바탕으로 먼저 ‘종려’ 역에 캐스팅이 된 상태에서 강동원이 나중에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원은 “박정민 씨가 이미 정해진 상태에서 재작년 겨울쯤 제가 미국에 가 있었다. 제작사에서 대본을 먼저 보냈고 박찬욱 감독님이 줌 콜(화상회의)을 하자 하셔서 줌 콜을 했다. 그때 김상만 감독님 전작들을 보고 함께 대화를 나눈게 기억난다”며 “박 감독님이 하신 말씀 중 ‘김상만 감독이 자기가 생각할 때 진짜 천재 감독이라 생각한다, 그건 내가 보장하겠다’ 이야기하신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떠올렸다. ‘전,란’의 대본에 매료됐던 지점도 털어놨다. 그는 “저는 이 영화가 그렇게 영화적이지는 않은 대본이란 생각을 했었다. 왜냐면 인물이 너무 많고 인물을 포커싱하는 부분에서도 비중상으론 ‘천영’이 많지만, 그 외 다른 각 인물들의 서사에도 집중하는 편이었기 때문”이라며 “그게 장점이자 단점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자신은 좋게 봤다. 그만큼 인물들이 다 살아있는 대본이었다”라고 말했다.
2024.10.23 I 김보영 기자
'대도시' 박상영 작가 "'노벨상' 한강 작가님, 밥 사고 싶어요"...
  • '대도시' 박상영 작가 "'노벨상' 한강 작가님, 밥 사고 싶어요"[인터뷰]...
  • 박상영 작가(사진=메리크리스마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출판사에서 계속 ‘오늘 5000부 찍습니다’ 문자가 날아와요.”박상영 작가가 23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한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이하 ‘대도시’)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공개 이후 소감을 전했다.지난 21일 티빙에서 공개된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은 청춘들의 달콤한 만남과 이별의 아픔, 어딘가 모르게 나와 비슷한 사랑의 경험을 한 고영(남윤수 분)의 성장기.원작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은 국내에서 10만부 이상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다. 또한 세계 3대 문학상인 부커상과 더블린 문학상 후보에 오르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최근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던 바. 박 작가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X(구 트위터)에 “한국문학 한다는 게 너무 자랑스러운 밤. 심장이 두근댄다”고 적기도 했다.‘한국문학 붐은 온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출판계는 기분 좋은 흐름을 가져가고 있다. 부커상과 더블린 문학상에 노미네이트 됐던 박 작가 역시 한강 작가를 언급하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한강 선생님께 밥 사드리고 싶다. ‘비빔밥 좋아하신다는데 비빔밥 사드려야겠다’ 이런 생각도 하고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이어 “영화라는 호재를 만나서 5년 전에 출간했던 책이 다시 붐업되고 있는데 한강 쌤의 수상과 만나서 더 날아가고 있는 것 같다”며 “영화와 드라마가 책이랑 같이 흥하고 있는 느낌이라 모든 원작을 관장하고 있는 저로서는 굉장히 흐뭇하다”고 미소를 지었다.이번 작품은 박 작가의 드라마 입봉작이 됐다. 극본을 맡은 박 작가는 오히려 부담이 없었다고 했다. 그는 “망쳐도 내가 망친다는 느낌이었다”며 “전 소설 쓰기와 극본 쓰기를 같이 해왔던 사람이고 익숙해져 있던 상황이었다. 누락되거나 변형되는 부분이 있을지언정 이 세계를 잘 이해하고 잘 담아낼 수 있는 건 나라는 생각이 있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대도시의 사랑법’은 조금 독특한 방식을 취했다. 에피소드별 연출을 달리하는 할리우드 시스템을 차용해 손태겸(1·2부) 허진호(3·4부) 홍지영(5·6부) 김세인(7·8부) 감독이 각각의 에피소드를 연출했다.네 명의 감독과의 소통에 대해 묻자 박 작가는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보통 한 분의 감독님과 소통하면 되는데 네 분과 했지 않나. 또 제작이 갑작스럽게 결정돼서 일정이 밭았다”고 털어놨다.이어 “어떤 감독님과는 거의 소통이 없기도 하고 어떤 감독님과는 전적으로 소통하기도 했다. 어떤 회차는 감독님이 거의 다 각색하셔서 제 각본이 많이 남지 않을 때도 있었고 어떤 회차는 제 대본을 100% 찍어주신 감독님도 있었다”며 “작품을 보면서도 흥미로운 지점이었다. 연출, 소통 과정에서도 차이가 있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작가가 일반적으로 하기 힘든 경험이기도 했고 어려운 지점도 있었다. 제가 제작발표회에선 종갓집 맏며느리가 된 것 같은 기분이라고 했었는데 정말 농담이고 즐겁게 작업했다”며 “감독님들을 전적으로 믿었다”고 설명했다.박상영 작가(사진=메리크리스마스)입소문을 타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대도시의 사랑법’. 작가로서 바라는 점이 있는지 묻자 “기대하는 성적은 없다. 찾아뵐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이야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가닿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그러면서도 “도와주셔야 한다. 윤수 씨가 티빙 1위하면 시청자 1000분을 보셔서 프리허그 하겠다고 하더라. 그렇게 대책이 없는 애다.(웃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박 작가는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다. 우리 배우들에게 한류스타로 만들어줄 거라고 얘기했었다. ‘대도시의 사랑법’ 콘서트, 팬미팅 12개국 이런 거 하고 싶다. 그 약속 지킬 수 있도록 여러분의 사랑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드라마 작가로서 목표는 무엇일까. 박 작가는 “한계가 없는 작가이고 싶다. 첫 작품을 쓸 때도 시장의 어떤 금기, 불문율 같은 걸 깨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며 “그렇기 때문에 제작이 어려웠고 여러 난관에 부딪혔던 것 같은데 그래도 어쨌든 해냈지 않나”라며 “앞으로도 어떤 한계를 두지 않고 글을 쓰는 작가이고 싶다. 비단 퀴어 소재만 쓰겠다는 게 아니라 잘 얘기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작가이고 싶다”고 덧붙였다.‘대도시의 사랑법’은 티빙에서 시청할 수 있다.
2024.10.23 I 최희재 기자
앰퍼샌드원, 비밀 아지트서 팬들과 만남… "오랜만 컴백 기뻐"
  • 앰퍼샌드원, 비밀 아지트서 팬들과 만남… "오랜만 컴백 기뻐"
  • 앰퍼샌드원(사진=FNC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앰퍼샌드원(AMPERS&ONE)이 컴백을 기념해 비밀 아지트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앰퍼샌드원은 지난 22일 오후 8시 30분 앰퍼샌드원의 위버스, 틱톡,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미니 1집 ‘원 퀘스천’(ONE QUESTION) 발매 기념 컴백 라이브 ‘원 퀘스천 아지트에 온 걸 환영해♥’를 진행했다. 학교 동아리방 무드의 공간 속 포근한 화이트 룩을 입고 등장한 앰퍼샌드원은 새 앨범 발매 이후 처음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인 만큼 자기소개, 앨범 소개, 곡 소개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고 댄스 신고식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더불어 차례대로 멤버들의 등에 그림을 그리며 제시어를 맞히는 ‘등에 그림 그리기’, 원 퀘스천 아지트와 관련된 몇 가지 수학 계산 퀴즈를 푸는 ‘수학 난센스 퀴즈’ 등 앰퍼샌드원의 찐친 케미를 확인할 수 있는 코너로 즐거운 분위기를 자아냈다.앰퍼샌드원은 이번 앨범을 아지트에 비유하며 “우리는 사랑을 향해 거침없이 직진하는 청춘이다. 이 아지트가 우리의 이런 모든 순간에 대한 기록이다”라고 설명했다.수록곡 ‘콜링 유 백’(Calling You Back)에 대해서는 “하루 종일 사랑하는 사람의 전화를 기다리는 감성을 담아낸 곡”, ‘슬라이드’(Slide)는 “거침없이 나아가겠다는 당찬 포부가 인상적인 곡”이라며 각 곡의 특징을 밝혔다. 나캠든과 마카야가 참여한 ‘윕 잇’(Whip It)은 “자신감이 넘치는 곡”, 최지호가 가장 좋아하는 ‘오버 더 문’(Over The Moon)은 “로맨틱한 감성적인 곡”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고, ‘플라이’(Fly)는 “위로의 말을 건네는 곡”이라고 소개했다.특히 타이틀곡 ‘He + She = We’(히 더하기 쉬는 위)에 대해서는 “캐치한 리듬과 에너제틱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앰퍼샌드원만의 청량한 감성이 돋보이는 곡”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컴백 라이브를 마무리하며 윤시윤은 “저희 오랜만에 컴백하게 되어서 기쁘고 노래가 나오자마자 듣고 있었는데 너무 좋다. 앤디어도 좋아해 줬으면 좋겠고 오래오래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카이렐은 “미니 1집을 드디어 앤디어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설렌다. 항상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사랑한다”라고 밝혔고, 브라이언은 “앤디어분들 엄청 보고싶다. 이번 컴백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라이브 말미에는 김승모의 이상형이 ‘앤디어(팬덤명)’라는 것이 밝혀졌고, 다른 멤버들 역시 앤디어에 대한 깊은 애정을 고백해 팬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컴백 라이브를 통해 특유의 친근함과 귀여움을 한껏 뽐낸 앰퍼샌드원은 각종 음악 방송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2024.10.23 I 윤기백 기자
“힘들다야”…‘북한군 러 파병’ 추정 영상 또 나왔다
  • “힘들다야”…‘북한군 러 파병’ 추정 영상 또 나왔다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러시아 극동 연해주 지역에 파병된 것으로 보이는 북한군 추정 동영상이 또 공개됐다. 러시아 독립 언론이 공개한 파병 북한군 추정 동영상.(사진=텔레그램)22일(현지시간) 러시아 독립 언론기관이라고 주장하는 ‘아스트라’는 텔레그램 채널에 북한군으로 보이는 군인들이 건물 외부에 서 있는 모습을 촬영해 공개했다. 영상에서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은 3~4명씩 모여 대화를 나누거나 흡연하고 있다. 특히 “힘들다야”, “늦었어” 등 북한 억양의 목소리가 또렷하게 담겼다. 아스트라는 해당 영상에 대해 “블라디보스토크 ‘세르기예프스키에 위치한 러시아 지상군 제127자동차소총사단 예하 44980부대 기지에 북한군이 도착한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아스트라는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내부 기지 관계자가 아스트라에 영상을 보냈다”고 밝혔다.북한군 파병 동영상과 사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속속 올라오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문화정보부 산하 전략소통센터 및 정보보안센터(SPRAVDI)도 보급품을 받는 북한군 추정 영상을 지난 19일 공개했다.미국 CNN은 지난 18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장에 북한군 참전이 확인됐다는 국가정보원의 발표가 나온 후 러시아가 북한군에게 보급품 지급을 위해 작성한 한글 설문지를 입수해 보도했다.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비판하고 있다. RBC 등에 따르면 이 같은 보고를 받은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이 러시아 정책을 지지하는 건 돈 때문”이라며 “매우 가난한 국가여서 자국민을 최전선으로 보낸다”고 날 선 반응을 보였다.
2024.10.23 I 김형일 기자
빗썸, 탄소중립 사이클링 '2024 대구 그란페스타' 참여
  • 빗썸, 탄소중립 사이클링 '2024 대구 그란페스타' 참여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빗썸은 오는 26일 개최하는 탄소중립 사이클링 ‘2024 대구 그란페스타’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빗썸)올해 처음 열리는 2024 대구 그란페스타는 자전거를 통해 건강한 삶을 지향하며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탄소중립 사이클링 대회’다. 대구 군위종합운동장 일대에서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군위종합운동장~김수환 추기경 생가 사랑과 ‘나눔 공원-청로교-한티재-화수삼거리-당재정상’을 거쳐 다시 군위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총 길이 117km의 그란폰도급 코스를 달릴 예정이다. 빗썸은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해 방문하는 참가자 2000여명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대회 참가자 모두에게 1만원 상당의 빗썸 리워드를 증정한다. 신규 가입 회원에게는 추가로 1만원의 리워드를 지급한다. 신규 회원은 현재 진행 중인 ‘웰컴 미션’ 2만원 혜택을 중복 수령할 수 있도록 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근피로 회복 에너지젤 등이 포함된 ‘빗썸 썸즈업 에너지팩’을 모든 참가자들에게 웰컴킷으로 제공해 안전한 완주에도 힘을 보탠다.빗썸은 지난 17일 아마추어 골프 대회 공동 주최를 시작으로 스포츠, 예술, 공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에 공헌하는 ‘빗썸 컬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 후원은 그 두 번째 프로젝트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2024 대구 그란페스타에 참여하며 가상자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빗썸은 꾸준하게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자분들이 가상자산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다가가고 있다. 앞으로도 이용자들과의 소통 창구를 더욱 늘려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3 I 김가은 기자
에스네이처, 올리브영과 홍대서 팝업스토어 'AQUA GENIUS LAB' 운영
  • 에스네이처, 올리브영과 홍대서 팝업스토어 'AQUA GENIUS LAB' 운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클린뷰티 에스네이처는 홍대에서 올리브영과 콜라보로 진행한 팝업스토어 ‘AQUA GENIUS LAB’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에스네이처 X 올리브영 'AQUA GENIUS LAB' 팝업스토어 전경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후 12시부터 21시까지 운영된다. 아쿠아 라인으로 잘 알려진 에스네이처는 올리브영과 콜라보로 수분천재 연구소의 컨셉으로 팝업스토어를 구성했다.팝업스토어에서는 팝업 현장 구매 시 최대 48% 할인혜택과 팝업 한정 증정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에스네이처 측은 “이번 팝업은 에스네이처의 수분 철학을 담아낸 특별한 공간으로 맑게 차오르는 속촉촉 수분광(光) 그 찬란한 순간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대형 거울과 포토월이 설치된 공간에서 특별한 기억을 담고, 아쿠아 스쿠알란 라인을 포함한 신제품들을 구경하고 체험하며 팝업 방문 고객에게만 주어지는 다양한 이벤트로 참여도와 흥미를 더욱 이끌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에스네이처는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오픈을 통해 고객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어 더욱 뜻깊고 의미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고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준비할 계획이니 에스네이처에 많은 애정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이어 “에스네이처의 수분천재라인으로 속부터 피부 속 깊이 스며드는 수분과 함께 사계절을 아우르는 수분을 경험해보시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23 I 이윤정 기자
LG전자, AI홈 가속…외부 개발자와 이동형 AI홈 허브 Q9 생태계 구축
  • LG전자, AI홈 가속…외부 개발자와 이동형 AI홈 허브 Q9 생태계 구축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이동형 AI홈 허브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공개하며 AI홈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로스콘 LG전자 부스를 방문한 로봇 개발자들의 모습. (사진=LG전자)LG전자는 덴마크 오덴세에서 현지시각 21일부터 사흘 간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 로봇 콘퍼런스 ‘로스콘(ROSCon·Robot Operating System developer Conference) 2024’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로스콘은 전세계 로봇 개발자들이 모여 최신 기술을 발표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다.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전세계 개발자들에게 Q9을 선보인다. Q9은 집 안 내 다양한 가전과 IoT 기기를 연결하는 이동형 AI홈 허브다. 두 다리에 달린 바퀴로 공간을 돌아다니며 환경을 파악하고 이용자를 케어한다.LG전자는 Q9의 AI 기능을 향상시키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콘퍼런스에 참여했다. LG전자는 Q9 앱 개발을 위한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샘플 코드 등을 포함한 SDK를 공개한다.LG전자는 SDK 공개를 계기로 외부 개발자들이 Q9 기능을 활용하는 앱을 개발해 다양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SDK를 통해 개방형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롭게 만들어진 앱이나 기능은 LG전자의 최종 심사를 거쳐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로스콘 LG전자 부스를 방문한 로봇 개발자들의 모습. (사진=LG전자)LG전자 부스에는 개발자들이 Q9과 대화하고 Q9이 창작한 이야기를 듣는 등 Q9의 기능을 체험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LG전자는 또 Q9의 기능과 서비스를 소개하며 실제로 SDK를 활용해 Q9 앱을 제작해 보는 세션을 운영한다. 백승민 LG전자 CTO부문 로봇선행연구소장은 AI홈의 개방형 생태계 확대를 위한 SDK 공개의 의미를 강조하고 전세계 로봇 개발자들에게 공동 개발 참여를 제안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LG전자는 Q9 개발자용 웹사이트에서 개발자들끼리 소통하는 커뮤니티와 이들이 제작한 앱을 다운로드하는 애플리케이션 마켓을 지원한다. Q9 앱 공동 개발에 관심 있는 기관 및 기업과는 향후 업무협약(MOU)을 맺고 선행 개발 협업도 모색할 계획이다.이번 Q9 SDK 공개는 LG전자가 추구하는 AI홈 생태계 확대의 일환이다. LG전자의 AI홈은 공감지능을 바탕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기기와 서비스를 연결하고 고객 각각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이향은 LG전자 H&A사업본부 CX담당은 “SDK 공개로 외부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하고, 누구나 원하는 기능을 맞춤형으로 활용하는 초개인화 AI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로스콘 LG전자 부스. (사진=LG전자)
2024.10.23 I 김응열 기자
“AI MD와 실시간 대화”…11번가, ‘Ai 피드’ 론칭
  • “AI MD와 실시간 대화”…11번가, ‘Ai 피드’ 론칭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11번가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쇼핑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Ai 피드’를 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Ai 피드는 8개 카테고리별 ‘AI 상품기획자(MD)’가 추천 상품의 핵심 정보를 SNS ‘피드’ 형태로 소개하고 고객 질문에 실시간으로 응대한다.AI MD는 판매 순위, 고객 리뷰 등을 분석해 인기 예감 상품을 선별하고 상품 상세 설명과 고객 리뷰를 분석해 특징을 요약, 고객에게 재미있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설건호 11번가 AI ST장은 “쇼핑에서 겪는 ‘좋은 상품 찾기’, ‘선택하고 비교하기’의 어려움을 생성형 AI와의 실시간 대화를 통해 쉽고 재미있는 경험으로 풀어나가고자 한다”면서 “AI 기술을 활용한 고객 의도 분석, 이미지 분석, 벡터 검색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하면서 서비스를 더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AI MD에게는 8개 카테고리별로 각각 다른 페르소나(가상 인격)를 부여, 고객과 더 친근하게 소통하도록 했다. AI MD는 ‘하루하루’(육아용품), ‘냠냠냠’(간편식품), ‘산해진미’(축산·수산), ‘nan_fresh’(과일·농산), ‘건강챙기미’(헬스), ‘패셔니스타’(패션), ‘여우의살림’(리빙), ‘난beauty’(뷰티) 등이 있다.한편 Ai 피드는 11번가 모바일 앱 홈 화면의 ‘서비스 바로가기’ 영역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Ai 피드는 지난달 말 첫 선을 보인 뒤 서비스 안정화 기간을 거쳐 최근 본격 운영 중이다.
2024.10.23 I 김정유 기자
롯데웰푸드, 글로벌 식품 소재사들과 글로벌 파트너십 세미나
  • 롯데웰푸드, 글로벌 식품 소재사들과 글로벌 파트너십 세미나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웰푸드(280360)는 지난 18일 로케뜨코리아(Roquette Korea), 심라이즈(Symrise) 등 글로벌 식품 소재사들과 ‘롯데웰푸드 글로벌 파트너십 세미나 2024’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롯데웰푸드 글로벌 파트너십 세미나_ 현장 사진 (사진=롯데웰푸드)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고객사 임직원과 연구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롯데웰푸드의 소재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력, 유통 경쟁력을 알리고 고객사와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 정기적인 세미나 개최를 통해 고객사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방침이다.세미나는 로케뜨코리아의 회사 및 제품 소개로 막을 열었다. 로케뜨(Roquette)는 1933년 프랑스에서 설립돼 식물성 소재의 원료를 전 세계로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세계 100여개 기업에서 활동하며 50억 유로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완두 단백 등 다양한 식품소재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2021년부터 롯데웰푸드가 국내 식품 유통 총판을 맡고 있다.로케뜨코리아는 발표를 통해 식물성 조직 단백과 무설탕 수용성 식이섬유, 당알콜 등의 원료와 응용 사례를 선보였다. 완두 단백 브랜드인 ‘뉴트랄리스(Nutralys)’,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 브랜드인 ‘뉴트리오스(Nutriose)’ 등 롯데웰푸드가 독점 유통하고 있는 기능성 원료들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두 번째 강연은 글로벌 향료 회사 심라이즈가 열대우림동맹(RA, Rainforest Alliance) 인증 바닐라 원료에 관해 발표했다. 심라이즈는 지난 2022년 롯데웰푸드와 ’RA 인증 바닐라빈 사용 및 바닐라 조향 기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마다가스카르산 RA 인증 바닐라빈 수입에 협력하고 있으며, 이를 적용한 바닐라 추출물을 공동 개발한 바 있다. 심라이즈는 원료와 더불어 세계적인 조향 기술과 노하우를 설명하며 주목을 받았다.마지막 발표에서는 롯데중앙연구소가 국내 각지의 전통 식품과 꽃, 과일 등에서 분리 선별한 유용군주 및 특허 등록한 미생물을 소개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자체 균주 관리 시스템인 LRCC(LOTTE R&D Culture Collection)를 공개하며 연구성과를 강조했다. 특히 이를 적용해 출시한 제품들을 예시로 들어 균주 적용에 대한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향후 미생물 소재 연구방향과 신제품 제안 등을 공개하며 산업 트렌드와 관련 설루션을 제안하기도 했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헬스&웰니스와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위한 기능성 및 인증을 갖춘 식품 소재를 소개하고 고객사와 동반 성장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정기적인 세미나 개최를 통해 식품 산업 발전에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23 I 한전진 기자
삼성전기, 협력사 방문해 ‘동반성장 소통포럼’ 개최
  • 삼성전기, 협력사 방문해 ‘동반성장 소통포럼’ 개최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기는 지난 22일 이오테크닉스사에 방문해 협력사 협의회(협부회) 회원사들과 ‘동반성장 소통포럼’을 개최했다.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협력사를 방문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삼성전기)동반성장 소통포럼은 회사의 전략과 계획, 투자 전망 등을 교류하고, 질의 응답 등 쌍방향 소통을 통해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다. 협부회 회원사 30여명,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과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삼성전기는 이번 행사를 이례적으로 협부회 회장사인 이오테크닉스에서 개최했다. 삼성전기는 “협력사 입장에서 상황을 이해하며 우수 사례들을 함께 공유하고,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차원에서 협력사에서 개최했다”고 전했다.이 날 행사에서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은 사업부별 주요 추진 방향과 제품별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그리고 전장(Mobility industry), 로봇(Robot), 인공지능·서버(AI·Server), 에너지(Energy)와 관련해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 ‘미래(Mi-RAE) 프로젝트’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이어 협력사 대표들의 사업부별 성장 전략, 투자 전망 등 다양한 질문에 상세히 답변했다.장덕현 사장은 “미래 산업의 기술 실현은 부품·소재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 “협력사와의 긴밀한 상생협력을 통해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자”고 당부했다.삼성전기는 국내외 총 400여 개 협력사와 거래하고 있다. 협력사는 연 매출 10억 원대부터 1조 원대 기업까지 다양하게 분포돼 있고, 이중 국내 주요 부품업체 37개사는 ‘협부회’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협부회는 지난 1986년 결성돼 4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 삼성전기는 15년간 협부회 회장사로 활동하며 상생 협력을 통해 경쟁력 강화하고, 동반 성장 실천해 온 이오테크닉스사에 공로상을 시상했다. 협부회 회장사는 37개사를 대표해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고, 총회 소집, 공정거래 준수 등 상생 업무를 지원한다.삼성전기는 다양한 상생협력 지원 활동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삼성전기는 △상생펀드 및 스마트공장 등 자금지원 △생산성 향상, 품질혁신, 안전환경 등 현장개선 △ 전문기술 및 계층별 맞춤형 역량 향상 등 협력사와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문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삼성전기는 최근 동반성장위원회가 평가하는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2024.10.23 I 조민정 기자
올해 세 번째 만난 시진핑-푸틴, 北의 러 파병 언급 없어
  • 올해 세 번째 만난 시진핑-푸틴, 北의 러 파병 언급 없어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에서 만났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는 와중에도 두 정상은 꾸준히 만나고 있다. 양측 정상은 이번 만남에서 협력 강화의 의지를 다시 드러냈지만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한 논의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 환영식에서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AFP)2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브릭스(BRICS) 정상회의가 열리는 러시아 카잔에서 만나 회동했다. 양측 정상이 만난 것은 올해만 세 번째다.시 주석은 “중국과 러시아 관계는 비바람에도 불구하고 계속 발전했고 많은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양측은 지속적인 선린우호, 포괄적 전략적 협력, 상호 이익과 협력의 정신으로 행동했다”고 평가했다.23일부터 열리는 브릭스 정상회담과 관련해 시 주석은 “브릭스는 신흥 시장과 개발도상국간 연대와 협력을 위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BRICS 국가간 협력을 진전해 글로벌 사우스를 위한 더 많은 기회를 확보하고 인류 공동 운명 공동체를 구축하는 데 더욱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신화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의 협력은 평등, 상호 존중, 상호 이익에 기반을 두고 실질적인 협력이 지속 추진됐다”며 “러시아는 국제 문제에서 중국과 긴밀한 고위급 교류와 전략적 소통, 조율을 계속 유지하고 국제 공정성, 정의, 세계 전략 안정을 공동으로 수호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신화통신은 양국 정상이 공동의 관심사인 주요 국제 및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논의 내용에 대해서는 알리지 않았다.최근 국제사회에서 화제가 된 것은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러시아에 북한군이 파병을 했는가 여부다. 국정원에 따르면 다수의 북한 군인들이 러시아로 넘어간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하지만 당사자국인 러시아와 북한이 입장을 내놓지 않고 양측과 가까운 중국도 침묵하고 있어 이번 브릭스에서 관련 논의가 나올지 관심을 모았다.
2024.10.23 I 이명철 기자
"맵부심 자극 '고추라면' 어때요?" 고기동 차관, 지역특화제품 개발 지원
  • "맵부심 자극 '고추라면' 어때요?" 고기동 차관, 지역특화제품 개발 지원
  • [세종=이데일리 박태진 이지현 기자] “경북 영양군 인구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적지만, 고추 생산량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지방자치단체다. 이 지역의 특산물인 매운 고추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해당 고추가 수프에 들어간 라면을 개발해 지역특화 제품들이 완판 신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수도권 쏠림에 제2의 영양군 많이 생길 것”22일 정부세종청사 집무실에서 만난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과자 꾸러미를 선보이며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을 막기 위한 아이디어 중 하나로 기존 제품에 지역 특산물을 연계한 제품 개발을 적극 제안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22일 정부세종청사 집무실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지역 특산물과 연계한 제과제품 개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고 차관이 손에 든 제품은 롯데웰푸드에서 만드는 기존 제품에 충남 부여군의 특산물 알밤을 넣어 새롭게 탄생시킨 ‘밤이 아름다운 부여 빈츠’였다. 또 부여 알밤이 들어간 ‘롯샌’과 ‘몽쉘’, ‘말랑카우’ 등을 소개했다. 지난 8월 행안부의 제안으로 체결된 ‘지역-기업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탄생한 제품들로 모두 시중에 출시되자마자 한 달 만에 완판됐다. 올 봄에 고 차관이 경남 남해군을 방문했을 때 ‘빼빼로’와 남해 유자의 콜라보 제품을 접하고, 지역과 기업이 협업하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해 직접 추진하게 된 것이다.고 차관은 “전국을 돌면서 만난 자치단체장 중 한 분이 ‘인구가 적다고 해서 꿈도 작은 것은 아니다’라고 했던 말이 인상적이었다”면서 “그때 지자체의 꿈이 굉장히 크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역과 연계한 과자를 만드는 것에 공감이 갔다. 영양군은 ‘영양 좋은 영양 고추’를 내세워 라면기업을 연결시켜줄까 생각 중”이라고 털어놨다. 고 차관은 지난 5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경북 영양군을 다녀왔다. 영양군의 인구는 8월 기준 약 1만5400여명으로 경북 울릉군을 제외한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지역이다. 면적은 815.8㎢로, 서울시(605.21㎢)보다 훨씬 크지만 가동 중인 신호등이 3곳이고 응급실이 있는 병원도 1곳뿐일 정도로 생활 기반시설도 열악한 실정이다.고 차관은 “이 지역에서 지난해 태어난 아이는 29명, 돌아가신 분은 281명이라고 하니 이대로라면 10~20년 뒤에는 이 지역이 소멸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 “심각한 것은 국토 면적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에만 전체 인구의 약 2500만명 이상이 살고 있다는 것이다. 교육과 취업 환경 등 모든 생활 기반이 수도권에 집중되다 보니 앞으로도 수도권 쏠림 현상이 지속될 우려가 높아 비수도권은 점차 소멸해 갈 것이고 또 다른 영양군이 많이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이라는 운동장을 넓게 사용해야 한다는 게 고 차관의 지론이다. 지방의 여건을 개선하고 수도권 집중화를 완화하는 것이 지방소멸 대응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역 이전 기업에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청년들이 지역 정주와 정착을 돕기 위해 청년마을도 조성하고 있다.또 1조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운영하고 있고 지역에 점차 늘어나는 빈집도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마련 중이다. 인구감소지역에 있는 미활용 폐교를 지자체에 무상으로 양여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도시지역 학생의 농촌 유학 활성화를 위해 유학 희망자가 거주지 외 인접한 읍·면에 있는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맞춤형 규제 특례도 확대하고 있다◇통신에 카드활용까지…생활인구 통계 고도화행안부는 정주인구 외에 관광이나 통근·통학 등으로 지역에 체류하고 소비활동을 하면서 실질적으로 지역 활력에 도움을 주는 ‘생활인구’ 개념도 작년부터 도입했다. 지난 7월에 89개 인구감소지역에 대해 2024년도 1분기 생활인구 산정결과를 발표한 데 이어 앞으로 분기마다 산정할 계획이다.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을 막기 위한 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고 차관은 “인구감소지역의 경우 등록인구를 늘리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그 지역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얼마 동안 머물며 어떤 활동을 했는지를 알 수 있는 ‘체류인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생활인구 개념을 도입했고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높아진 인구의 이동성과 변화된 생활방식이 지역별로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생활인구 산정결과를 통해 알 수 있다. 이는 지역 특성에 맞는 활성화 정책을 수립하는 데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숙박 없이 당일치기로 오는 관광객이 많다면 야간 관광상품을 개발해 체류기간 연장을 유도하는 방안을 마련하거나, 20~30대 젊은 층을 겨냥한 패러글라이딩, 서핑 등의 활동적인 레저프로그램 개발도 검토할 수 있다는 것이다.업무 출장이 많은 지역은 워케이션(원하는 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일하는 근무형태) 시설을 조성하는 등 더 많은 생활인구 유입을 도모할 수 있다. 이에 행안부는 인구감소지역에서 지역 활성화 정책을 수립할 때 생활인구 통계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통계 항목에 대한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2분기 생활인구부터는 이동통신데이터와 함께 신용카드 이용정보와 신용정보사(KCB)의 직장 정보를 추가해 체류인구의 소비행태나 직업군 등도 분석할 예정이다. 고 차관은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생활인구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보통교부세 산정시 생활인구에 대한 수요 반영을 검토 중에 있고 정부의 각종 공모사업이나 심사 등에서도 생활인구가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생활인구 분석 결과를 민간에도 개방해 창업이나 신산업 육성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생활인구 확대와 함께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규제 완화도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그는 “정부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을 2022년에 제정하고 인구감소지역에 ‘공공임대주택 우선공급’, ‘국·공립 어린이집 우선 설치’ 등 36개의 특례를 부여했다”면서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특례 발굴을 위해 관계부처 및 인구감소지역 등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지역 활성화에 있어 관광이 중요한 만큼 범정부 차원에서 노력 중이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음달 개최될 회의에서는 ‘지역관광 활력 제고’, ‘외래관광객 유치 활성화’, ‘관광산업 혁신’ 등의 과제들이 심도 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고 차관은 “행안부는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 활성화와 지역의 관광 활성화가 긴밀히 연계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등과 지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22일 정부세종청사 집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행안부는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인구감소지역에 있는 기업의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행안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출자해 ‘인구활력펀드’를 조성하고 농협은행 및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37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그러면서 신설될 인구전략기획부에 거는 기대감도 나타냈다. 고 차관은 “인구전략기획부가 인구소멸과 관련해 전반적인 부분을 장려해야 한다”면서 “그래야 여성들이 지방에 정착하게 되고 이를 통해 인구감소 뿐 아니라 지역소멸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0.23 I 박태진 기자
팬오션, 3년 만의 회사채 발행 흥행…'적극적 시장 소통' 효과 거둬
  • 팬오션, 3년 만의 회사채 발행 흥행…'적극적 시장 소통' 효과 거둬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팬오션이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 300억원의 9배가 넘는 자금을 모았다. 팬오션의 ‘그랜드 보난자호’.(사진=팬오션)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팬오션(028670)은 이날 진행한 제22회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2년물 300억원 모집에 282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이로써 팬오션은 3년 만에 공모 회사채 시장에 복귀해 모집액을 크게 넘어서는 매수 주문을 받으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팬오션은 희망 금리밴드로 A0 등급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지만, -21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이 같은 흥행엔 팬오션의 장기 운송 계약 기반의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함께 일대일 대면 투자설명회(NDR)를 통해 금융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한 데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면 접촉이 흔치 않아진 상황에서 20차례 이상 직접적인 일대일 대면 NDR을 진행하며 해운업에 보수적인 투자자를 설득했다는 평가다. 이처럼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수요예측에 참여한 만큼 팬오션도 수용 가능한 최대금액으로 증액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팬오션은 이번 성공적인 직접 금융시장 복귀로 재무 융통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금융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팬오션은 1966년 설립된 국내 2위의 해운사(매출액 기준)로, 지난 6월 말 기준 총 250척의 선단을 운영하고 있다. 2004년 STX그룹에 편입됐지만, 2013년 회생절차를 개시한 뒤 2015년 6월 하림그룹에 인수됐다. 팬오션의 현재 최대 주주는 하림지주로, 지분율은 54.7%다. 포스코·한국전력 발전자회사 등 신용도가 우수한 화주를 대상으로 다수 장기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2023년 연간 기준 장기계약 매출과 매출총이익 비중이 각각 41.1%, 69.0%로 안정적인 사업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팬오션 제22회 무보증 공모사채는 오는 30일 발행될 예정으로, 발행금리는 2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조달 자금은 선박금융 차입금 상환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24.10.22 I 박순엽 기자
밸류업 속도내는 LG전자, 자사주 매입·소각 나선다
  • 밸류업 속도내는 LG전자, 자사주 매입·소각 나선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나선다. 아울러 플랫폼·기업간거래(B2B)·신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육성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도 다변화한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사진=LG전자)LG전자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제고계획을 공시했다. 지난 8월 10대 그룹 중 기업가치제고 예고 공시를 진행한 뒤 약 두 달만이다.LG전자는 이번 공시를 통해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를 소각하고 자사주 추가 매입도 검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자사주 매입·소각은 결정되는 대로 시장과 투명하게 소통하겠다는 방침이다.아울러 LG전자는 올해부터 2026 사업연도까지 3년간 적용할 주주환원정책도 설명했다. LG전자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지배기업소유주지분 귀속분 기준, 일회성 비경상 이익은 제외)을 주주환원에 활용하기로 했다. 투자자들의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시작한 기본(최소)배당액 1000원 설정 및 반기배당을 지속하고 향후에는 분기배당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다.LG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2030 미래비전’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LG전자는 홈, 커머셜, 모빌리티, 가상공간 등 고객의 삶이 있는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의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밝힌 바 있다.구체적 전략 방향으로는 현재 사업구조에 머무르지 않고 △플랫폼 기반 서비스 △B2B 가속화 △신사업 육성 등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2030년 이들 세 가지 포트폴리오 전환 영역이 전사 매출의 52%, 영업이익의 7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재무적으로는 2030년 ‘7·7·7(연평균성장률 및 영업이익률 7%, EV/EBITDA 멀티플 7배)’을 달성하고 LG이노텍을 제외한 연결 매출액 기준 1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이날 LG전자는 2027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0% 이상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2024.10.22 I 김응열 기자
네이버,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단24' 개최
  • 네이버,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단24' 개최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네이버(NAVER(035420))가 내달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네이버의 기술·비즈니스 방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업계 파트너와 소통하는 ‘단(DNA)24’ 통합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네이버 생성형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를 포함해 AI기술과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전략을 공유하고 개발자, 창작자, 광고주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특히 기술 프로덕트를 이끄는 새로운 부문장들도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단24’ 컨퍼런스에선 2008년부터 진행해 온 국내 대표 개발자 컨퍼런스인 ‘데뷰(DEVIEW)’를 통합한 기술 세션과 크리에이티브 세션으로 구성돼 한층 더 깊이있는 주제들로 펼쳐진다. 양일간 진행되는 기술 세션에선 80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검색, 쇼핑, 광고, 네이버앱 등 팀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된 AI추천을 포함한 여러 기술에 대한 42개 발표를 담당한다. 또 크리에이티브 세션에선 다양한 서비스에 녹아든 네이버 설계 방향성과 함께 ‘네이버 프로젝트 꽃’, ‘1784 기반의 일하는 문화’ 등 네이버만의 컬처코드와 철학 등도 공유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치지직, 네이버페이, 클로바노트 등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들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별도로 마련된다. ‘단24’ 컨퍼런스 오프라인 참가신청은 30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 네이버페이 앱을 이용한 NFT티켓으로 발행된다.
2024.10.22 I 최정희 기자
소방청, 현장 구급대원과 소통 강화 간담회 개최
  • 소방청, 현장 구급대원과 소통 강화 간담회 개최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소방청은 구급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1과 22일 부산의 모처에서 ‘현장 구급대원과의 소통 강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허석곤 소방청장이 지난 21과 22일 부산의 모처에서 열린 ‘현장 구급대원과의 소통 강화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소방청)이번 간담회에는 허석곤 소방청장을 비롯, 전국에서 모인 119구급대원, 구급상황관리요원, 시도본부 구급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소통과 협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먼저 구급대원들이 업무 중 겪게 되는 감성적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해소하는 방법에 대해 전문가의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비상응급 이송대응과 관련된 구급업무 공유 및 토론이 이뤄졌다.참석자들은 각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예상치 않게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허 청장은 간담회에서 구급대원들을 격려하고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국민들께 더 나은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며 “간담회에서 주신 의견들은 정책수립에 적극 반영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구급 현장 활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2 I 박태진 기자
프로야구 NC, 새 사령탑에 이호준 전 LG 코치 선임... 3년 계약
  • 프로야구 NC, 새 사령탑에 이호준 전 LG 코치 선임... 3년 계약
  • 사진=NC[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프로야구 NC다이노스가 새 사령탑으로 이호준 전 LG트윈스 코치를 선임했다.NC는 22일 이호준 전 LG 코치를 제4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계약금은 3억 원이고 1, 2년 차에는 연봉 3억 원을 받는다. 3년 차에는 3억 5000만 원에 옵션 1억 5000만 원으로 최대 14억 원 규모다.이 신임 감독은 1994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에 지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SK와이번스, NC 등을 거친 뒤 2017년 은퇴했다. 특히 NC가 처음 1군에 합류한 2013년 자유계약선수(FA)로 합류해 신생팀의 빠른 성장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다.2017년 NC에서 은퇴한 이 감독은 2019년부터 3시즌 간 NC 타격 코치를 맡았다. 2020년에는 NC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이 감독은 2022년부터 LG 타격 코치, 퀄리티컨트롤 코치, 수석 코치를 역임했다.NC는 이 감독에 대해 “열린 소통 능력, 검증된 리더십, 수석 코치 경험 등을 통해 KBO리그 구단과 선수를 잘 알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라며 “데이터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야구 흐름을 잘 파악하고 있고 이를 통해 장기적인 강팀을 만들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이 감독은 “2013년 NC의 KBO리그 첫 번째 경기와 구단 소속 첫 은퇴식 등 NC는 늘 내게 특별한 팀이었다”라며 “특별한 팀의 감독으로 함께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NC 선수단이 젊고 가능성이 크다며 “속도감 있고 공격적인 야구를 통해 창원 팬들에게 가슴 뛰는 야구를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한편 이 감독은 오는 24일 팀에 합류해 마무리 훈련을 진행한다. NC는 조만간 이 감독을 보좌할 1군 코치진도 발표할 예정이다.
2024.10.22 I 허윤수 기자
美 대선 2주 앞…산업부, 車업계 영향 점검 “경영 불확실성 최소화 노력”
  • 美 대선 2주 앞…산업부, 車업계 영향 점검 “경영 불확실성 최소화 노력”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와 자동차업계가 미국 대통령선거(대선)을 2주 남겨놓은 22일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가 국내 기업에 끼칠 영향을 점검했다.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사진=산업부)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이날 서울 한국자동차모빌리티협회에서 자동차업계 간담회를 열었다. 자동차 제조사 단체인 자동차모빌리티협회와 자동차 부품사 단체 자동차산업협동조합을 비롯해 현대차와 미국 제네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 르노코리아, 현대모비스, 일진그룹 등 기업 관계자가 함께했다.미국 대선을 비롯한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우리의 대응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자동차업계는 최근 2년여 기간 액수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의 자동차 수출실적을 토대로, 지난해 반도체 불황에도 우리 수출과 경제를 떠받쳐 왔다. 올 1~9월 누적 수출액도 529억달러로 2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이 유력하다. 특히 이 기간 미국이 외국산 친환경차에 인센티브를 주지 않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시행했음에도 우리의 대(對)미국 친환경차 수출은 크게 늘었다. 현대차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이 올 연말 상업생산을 시작하는 등 IRA 대비도 마무리 단계다.그러나 중국과의 첨단산업 경쟁과 함께 자국 우선주의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미국이 대선 이후 정책 변화에 나선다면 우리 자동차업계는 또다시 큰 경영상 불확실성에 직면할 우려가 있다.박 차관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좋은 수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자동차 업계의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 또 이날 논의 내용을 토대로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 최소화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전했다.산업부 관계자는 “오늘 간담회를 시작으로 우리 주력산업인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업계와도 소통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이 글로벌 통상환경 불확실성에도 흔들림 없이 경영활동을 하도록 정부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2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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