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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프로그램 가이드] KBS2 '빅스타 쟁반노래방' 외
- ▲ KBS 1TV '떡벌어진 한마당'◇ '떡벌어진 한마당' KBS 1TV 오전 10시 새로운 형식의 떡 버라이어티 쇼. 김치에 이어 세계로 진출하는 한국 대표음식 떡에 대한 비밀을 파헤친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는 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동시에 떡의 세계화 가능성을 알아본다. 한석준, 이지연 아나운서 진행. 김흥국, 옥소리, 안혜경 등 출연. ◇ 추석특선 독립영화관 '세 번째 시선' KBS 1TV 밤 12시30분 국가인권위원회의 세 번째 인권영화 프로젝트. 이주노동자, 소년·소녀 가장, 성적 소수자들의 아픔을 이야기하고 성, 인종, 비정규직 등 갖가지 사회 문제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는 옴니버스 영화. 19세 이상 관람가. ▲ KBS 2TV '빅스타 쟁반노래방'◇ '빅스타 쟁반 노래방' KBS 2TV 오후 6시50분 KBS 2TV '해피투게더-쟁반노래방' 인기에 견인차 역할을 했던 신동엽과 이효리가 특집으로 마련된 '한가위 쟁반노래방'에서 다시 뭉쳤다. 이날 '쟁반노래방'에는 '미녀들의 수다'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에바, 루베이다, 손요가 출연하며 영화 '행복'으로 스크린에 컴백한 영화배우 황정민이 출연해 학창시절 에피소드를 고백한다. ◇ 추석특선대작 '천하장사 마돈나' KBS 2TV 오후 9시30분 여기 여자가 되고 싶은 소년이 있다. '천하장사 마돈나'는 트랜스 젠더라는 무겁고 소수 취향적인 소재를 가볍고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 특히 마돈나처럼 당당하고 솔직한 오동구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류덕환의 연기가 돋보인다. 류덕환, 백윤식 등 출연. 15세 이상 관람가. ◇ ‘최강! 외국인 며느리 열전’ MBC 오전 9시30분 대한민국 인구 10%가 국제결혼을 선택하는 시대. 한국에서 외국인 며느리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솔직 담백한 에피소드를 들어보고 개인기를 겨루는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낯선 이방인의 나라에서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는 외국인 며느리들을 통해 새로운 가족 형태인 국제결혼가족을 이해하고 건강한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계기를 마련한다. 박수홍과 박경림이 진행을 맡는다. ◇ 스타맞선 ‘러브러브 스튜디오’ MBC 오후 6시15분 1990년대 대한민국 미혼남녀들의 사랑의 메신저였던 ‘사랑의 스튜디오’가 민족 최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새롭게 부활한다. 정준하, 정형돈, 김종민, 신화의 김동완, 클래지콰이 알렉스와 류수민, 서현진, 이하정, 손정은, 문지애 아나운서가 사랑의 짝대기를 맞댄다. 연예계 최고의 데이트 코치 이휘재, 남녀불문 거침없는 CEO 박명수, ‘유재석의 연인’ 나경은 아나운서가 중매쟁이로 발 벗고 나선다. ◇ 추석특선대작 ‘가문의 부활’ MBC 오후 9시45분 ‘가문의 영광’ 시리즈 3편. 전라도 최고 조폭 명가로 이름을 날리던 백호파 가문은 검사 진경을 맏며느리로 들이면서 조직생활에서 손을 씻고 어머니 홍덕자 여사의 손맛을 기반으로 ‘엄니손 김치’ 사업을 시작한다. 한편 백호파 장남 인재에 대한 불타는 질투로 어설픈 음모를 꾸미다 구속된 전직 검사 명필은 감옥에서 와신상담하며 복수를 준비한다. 어린이날 특사로 석방된 명필은 전 백호파의 맞수인 도끼파 두목과 힘을 합쳐 ‘엄니손 김치’를 도산 위기에 빠뜨린다. 신현준, 김원희, 탁재훈, 김수미 출연. 15세 관람가. ◇ 추석특선영화 ‘무도리’ MBC 오후 11시55분 강원도 산골마을 무도리는 낮에도 안개가 끼면서 아래로 떨어지게 사람을 홀린다는 도깨비골이 있는 미스터리한 공간이다. 노인들 10여명만 살고 있는 첩첩산중 무도리에서 어느 날 자살 사이트 운영자인 젊은이가 투신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그 덕에 무도리는 천하제일의 자살 명당이란 소문이 나면서 자살 희망자들로 들끓는다. 무도리에 대해 알게 된 신인 방송작가 미경은 특종을 노리고 마을로 잠입해 들어와 디-데이를 기다리는 자살 동호회 회원들과 동고동락을 시작하는데…. 박인환, 최주봉, 서희승, 서영희 출연. 15세 관람가. ◇ ‘세계로 간 한국의 맛’ SBS 오전 10시20분 세계로 뻗어가는 우리 농산물들의 수출 현장이 공개된다. 김치, 인삼 뿐 아니라 세계시장을 장악한 멜론과 선인장, 세계인의 식문화를 바꾸고 있는 우리의 전통 장과 차,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되고 있는 웰빙 농산물들도 소개한다. 또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명사들이 가장 좋아하는 우리 음식을 들어보고 세계 각지의 한국 음식 마니아들을 만난다. 진행 이경실, 지석진. ◇ 추석특선영화 ‘BB 프로젝트’ SBS 오후 1시40분 ‘명절 단골손님’ 성룡표 액션 영화. 2인조 전문 털이범 뚱땅과 난봉, 상습 도박꾼과 바람둥이인 이들은 번 돈을 도박과 여자로 번번이 탕진해 빚쟁이들에게 쫓기기 일수다. 결국 이들은 빚쟁이들에게 벗어나기 위해 거물급 갱단의 BB프로젝트(빌리언 달러 베이이 유괴 계획)에 합류한다. 스턴트와 특수효과 없이 와이어만으로 만들어내는 오리지널 성룡 액션이 기대감을 자아낸다. 12세 이상 시청가. ◇ ‘2007 장윤정 쇼’ SBS 오후 4시 트로트 퀸 장윤정이 부모님 세대를 위해 열정의 무대를 마련한다. 전국민의 애창곡 ‘어머나’를 비롯해 ‘짠짜라’ ‘어부바’ ‘이따이따요’ 등 자신의 히트곡 퍼레이드를 들려준다. 또 ‘처녀 뱃사공’ ‘찔레꽃’ ‘고향역’ 등 인기 트로트와 ‘둘이서’ ‘포이즌’ ‘멍’ 등 댄스곡 메들리도 선보인다. 진행 유정현. ◇ ‘명사 육감대결’ SBS 오후 5시20분 방송인 정은아, 변호사 고승덕, 원희룡 의원, 나경원 의원, 김현미 의원, 우상호 의원 등 대한민국 대표 명사 6인이 치열한 한판 승부를 펼친다. 치열한 두뇌 싸움을 거쳐 뽑힌 최고의 지적 수준과 육감을 겸비한 최후 1인은 자신의 이름으로 후원금 500만원을 기부하게 된다. 진행 이경규. ▲ SBS 영화 '미녀는 괴로워'◇ 추석특선영화 ‘미녀는 괴로워’ SBS 오후 9시40분 천상의 목소리를 가졌지만 169cm, 95kg의 몸꽝, 얼꽝인 한나는 가수가 되기 위해, 또 사랑하는 남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전신 개조’에 들어간다. 완벽한 8등신 미녀로 변신한 한나, 소원하던 가수가 돼 인기와 사랑을 얻고 진정한 미(美)에 대한 깨달음까지 얻는 스토리. 지난해 하반기 개봉돼 올해 초까지 전국을 ‘아베 마리아’ 열기로 가득 채우며 영화와 영화음악 모두 흥행에 크게 성공했다. 김아중은 이 영화를 통해 톱스타로 거듭났다. 15세 이상 시청가. ◇ 추석특선영화 ‘투사부일체’ SBS 밤 1시 인기 코미디 시리즈 ‘두사부일체’의 두 번째 작품. 5년 전 조폭 신분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해 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계두식이 사범대학에 진학해 교생으로 돌아온다. 그것도 도덕성이 가장 중시되는 윤리 교생이다. 전국 관객 약 610만 명을 동원해 ‘미녀는 괴로워’에 의해 기록이 깨지기 전까지 코미디 영화 흥행 1위에 올라 있었다. 정준호, 김상중 등 주연. 15세 이상 시청가. ◇ ‘투모로우’ XTM 오후 10시 지구 온난화에 따른 재앙을 경고하는 영화. 기후학자 잭 홀 박사는 지구에 이상변화가 일어날 것을 감지하고 국제회의에서 지구의 기온 하락에 관한 연구발표를 한다. 그러나 그의 주장은 비웃음만 사고 상사와 갈등만 일으키게 된다. 잭은 상사와의 논쟁으로 퀴즈대회 참가를 위해 뉴욕으로 가는 아들 샘을 데려다 주는 것을 잊어버리고 만다. 얼마 후 샘이 탄 비행기는 이상난기류를 겪게 되고 일본에서는 우박으로 인한 피해가 TV를 통해 보도되는 등 지구 곳곳에 이상기후 증세가 나타나는데…. 데니스 퀘이드, 제이크 질렌홀, 이안 홈 출연. 12세 관람가. ◇ ‘히어로즈 시즌 1’ 수퍼액션 오후 10시 총 19시간30분 동안 연속 방송된다. 각기 다른 삶을 살고 있던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의 초인적인 능력을 깨닫고 운명에 따라 한 자리에 모이면서 일어나는 이야기. 미국 NBC에서 지난해 9월에 첫 선을 보였으며, 현재 시즌2가 9월 말 방송을 앞두고 있다. 첫 방송 시 약 1천 4백만의 시청자들이 시청하며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2007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최우수 작품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영광을 안았다. 흥미로운 소재와 영화 못지않은 특수효과로 한 번 보면 멈출 수 없는 중독성을 지닌 작품.▶ 관련기사 ◀☞[26일 프로그램 가이드] KBS2 영화 '괴물' 외☞[24일 프로그램 가이드] MBC '한가위 빅매치 스타올림픽' 외☞[23일 프로그램 가이드] MBC ‘웃음만발 최강NG 총출동!’ 외☞[22일 프로그램 가이드] 온스타일 '섹스&시티 더 무비' 외☞[21일 프로그램 가이드] KBS 2TV 영화 '로망스' 외
- LG텔레콤-SM엔터테인먼트, “스타포털” 오픈
-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LG텔레콤(032640)은 SM엔터테인먼트와 제휴를 맺고 17일부터 망개방 사이트 오픈존에서 스타포털(아이플 4862)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스타포털은 강타, BoA, 동방신기,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 톱스타들의 MP3라이브벨은 물론 스타멘트벨, 스타화보, 미공개 UCC동영상 등의 스타컨텐츠를 제공한다.LG텔레콤은 SM 스타포털 오픈 기념으로 12월10일까지 약 3개월간 SM 스타포털의 스타배경, 스타멘트벨, 스타화보 등 모든 컨텐츠를 모든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련기사 ◀☞LG텔레콤, '휴대전화 쪽글 자랑 한마당' 개최☞LG텔레콤, 대기화면에서 뉴스, 쇼핑, 어학 채널 제공☞기로에 놓인 LGT, 정통부에 '맞짱' 반발
- [VOD] 김남일-김보민 커플 만남에서 결혼까지
- [이데일리 SPN 이민희PD]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터프가이 김남일과 KBS 아나운서 김보민이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운명같은 첫만남부터 결혼을 결심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며 김남일은 "이제 가장이 된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지켜봐달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습니다. 김남일 김보민 커플은 데이트를 하며 혹여 남들이 알아볼까 늘 변장을 하고 다니는게 가장 힘들었다고 하죠. 이밖에도 두 사람은 첫키스의 순간을 비롯, 협찬 없이 결혼을 준비하며 생긴 어려움 등을 털어놨습니다. 두 사람은 오늘 12월8일 하얏트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주례는 김남일 선수가 양아버지처럼 모시는 이회택 전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맡기로 했습니다. 너무 아름답고 멋진 예비 신랑·신부 김남일-김보민 커플의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이데일리SPN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 관련기사 ◀☞김남일-김보민 결혼 공식발표 "변장한 게 더 티났다"☞[포토]김남일-김보민 커플, '우리는 눈빛으로 말해요~'☞[포토]김남일-김보민 커플, '예비 신랑신부의 달콤한 키스타임~'☞[포토]김남일-김보민 커플, '첫키스는 차 안에서~'☞김남일, "아직 스스로에게 만족스럽지 않다." ▶ 주요기사 ◀☞트로트 가수 현철, 추석특집 무대서 추락 갈비뼈 부상☞'로비스트' 극장 시사회로 '태왕사신기'에 선전포고☞[김정욱의 포토에세이]대중의 요구에 의해 생겨난 '필요악', 파파라치☞소녀시대, 데뷔 한달만에 교복 모델 낙점☞장윤정, 비 제치고 한국방송대상 가수부문 수상
- 장윤정, 비 제치고 한국방송대상 가수부문 수상
- ▲ 비와 장윤정[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트로트 요정 장윤정이 월드스타 비를 따돌리고 올해의 방송인상 가수부문을 거머쥐었다. 이에 따라 장윤정은 7일 오후4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는 제34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가수 부문 올해의 방송인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당초 가수부문 후보에는 장윤정과 함께 월드스타 비가 올라 있었다. 비는 월드스타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국제적인 지명도를 누리고 있지만 장윤정도 그에 못지않게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팬 층을 자랑하고 있는 가수라 박빙승부가 예상됐다. 행운의 여신은 장윤정을 손을 들어줘 결국 가수 부문 방송인상은 장윤정에게 돌아가게 됐다. 한편, 하지원이 탤런트, 유세윤이 코미디언 부문 방송인상 수상자로 결정됐으며 고 송인득 MBC 아나운서가 공로상을 수상한다. 공로상은 고 송인득 아나운서의 유자녀가 시상식에 직접 참석해 대리 수상할 예정이다. 이밖에 26인이 올해의 방송인상을 수상하게 되며 KBS '시사기획 쌈-김앤장을 말한다', MBC '불만제로', KBS '서울 1945'를 포함해 총29편의 프로그램이 작품상을 수상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로 선정된 장윤정, 하지원, 유세윤이 참석하며 팝핀현준이 오프닝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KBS 신영일과 김경란, MBC 신동호와 서현진, SBS 박광범과 박은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제34회 한국방송대상은 KBS 2TV를 통해 생방송된다.▶ 관련기사 ◀☞장윤정, 데뷔 4년 만에 단독 추석 특집쇼 연다☞비-장윤정, 한국방송대상 가수부문 격돌 ▶ 주요기사 ◀☞'로비스트' 극장 시사회로 '태왕사신기'에 선전포고☞[김정욱의 포토에세이]대중의 요구에 의해 생겨난 '필요악', 파파라치☞'디 워' '화려한 휴가' 주도한 8월 극장가, 역대 최다관객 기록☞[VOD] 김남일-김보민 커플 만남에서 결혼까지☞소녀시대, 데뷔 한달만에 교복 모델 낙점
- [드라마 출연 번복]채정안, 남상미, 김명민... 대타도 뜰 수 있다!
- ▲ 대타 캐스팅으로 성공한 채정안, 남상미, 김명민[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촬영을 코앞에 두고 드라마의 주연급 배우들이 출연 번복을 하는 것은 극 전체의 완성도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이른바 ‘대타’를 긴급 투입해 드라마도, 배우 개인도 성공을 거둔 케이스도 많다. 채정안, 남상미, 김명민, 송일국 등이 대표적인 예다. 비록 '대타'로 투입됐다는 사실이 시청자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줄 수 있지만 이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성공의 발판으로 삼았다.채정안이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맡고 있는 한유주 역은 당초 가수 겸 연기자인 박지윤의 캐스팅이 확정적이었다. 그러나 박지윤의 중국 드라마 촬영 스케줄 때문에 출연을 못하게 됐고 채정안이 한유주 역을 꿰찼다. 채정안은 2년 만의 드라마 복귀를 앞두고 이혼 사실이 밝혀져 팬들을 안타깝게 했으나 한층 아름다워진 외모와 성숙된 연기를 통해 개인적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2005년 방송된 MBC 드라마 ‘달콤한 스파이’의 남상미도 대타 출연 기회를 활용해 큰 성공을 거뒀다. 남상미는 황신혜가 내정된 이순애 역할에 대신 들어가게 됐고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내며 연기자로서 한 단계 발돋움 할 수 있었다.남상미는 이후 SBS 드라마 ‘불량가족’에서도 한채영을 대신해 투입돼 인기를 끌기도 했다. 지금은 드라마 ‘하얀거탑’, 영화 ‘리턴’ 등으로 톱스타 대열에 오른 김명민도 KBS 2TV ‘불멸의 이순신’ 출연 전에는 무명에 가까웠다. 당시 ‘불멸의 이순신’에는 송일국이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막판에 불발되며 김명민이 출연하게 됐고 김명민은 무명시절 갈고 닦아온 연기력을 한껏 발휘하며 본격적으로 스타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송일국은 2004년 10월 종영된 KBS 1TV 드라마 '애정의 조건'에 중간투입돼 인기를 끈 뒤, 그해 11월 한재석이 병역비리 파문으로 하차한 KBS 2TV ‘해신’의 염장 역에 대신 투입돼 본격적인 스타덤에 올랐다.▶ 관련기사 ◀☞[드라마 출연 번복]졸속제작 초래, 이미지 손상 등 드라마에 악재☞[드라마 출연 번복] 출연료, 상대배우 지목 등 무리한 요구가 문제☞주지훈 이어 조현재도 하차... '홍길동' 제작에 비상☞'홍길동' 이정섭 PD "주지훈은 여러 후보 중 한명이었을 뿐..." ▶ 주요기사 ◀☞"싸이 12월15일까지 한시적 입영집행정지"...고법 21일 결정☞'학력 논란' 최수종 "외대 합격 사실. 집안사정으로 등록을 못해"☞'20's 초이스'의 과제 세가지... "발상 신선, 내용 빈약"☞'8억 횡령' 신은경씨 남편 기소☞[포토]전용버스 타고 나타난 9인조 여성그룹 '소녀시대'
- 최수종 학력논란에 소속사 분통, "확인 없이 정보 올린 인터넷이 문제"
- ▲ 최수종[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탤런트 최수종이 학력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본인 확인 없이 최수종의 학력을 기재한 인터넷 사이트들에 대해 분통을 터뜨렸다. 최수종 소속사 소프트랜드 측은 “최수종은 자신의 학력으로 어떤 부당한 이득을 취한 일이 없다”며 “그런데도 이런 논란에 휘말린 것은 인터넷 사이트들이 본인 확인 없이 무단으로 학력에 대한 정보를 올렸기 때문”이라고 21일 밝혔다. 최수종은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한국외국어대 무역학 학사로 학력이 기재돼 있었으나 이 학교에서 졸업기록이 없고, 전산화 과정에서 누락됐을 수 있지만 입학기록도 없다고 밝힘에 따라 학력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소프트랜드 측은 “오늘(21일) 언론사의 문의전화를 받고 인터넷 포털 사이트들에 올라 있는 최수종의 학력을 확인해 보니 한국외대 무역학 학사, 한국외대 무역학과, 콜로라도주립대, 고려대 대학원 등 제각각이었다”며 “사이트들에 연락해본 결과 본인 확인 없이 학력을 올린 것이어서 항의와 함께 삭제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최수종에게 ‘한국외대에서 명예졸업장을 주겠다는 제의를 받았는데 거절했다’는 말을 들었다. 한국외대와 관계가 없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도 “최수종의 정확한 학력은 그동안 굳이 알 필요가 없어 물어보지 않았다. 현재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수종은 현재 KBS 1TV 대하사극 ‘대조영’에서 타이틀롤을 맡고 있다.▶ 관련기사 ◀☞연예인들, "'학력 논란' 동료도 사회 풍조 피해자. 보듬어 줘야"☞'학력 논란' 강석 사과에 "학력 때문에 좋아한 것 아니다" 팬들 용서☞[연예계 이젠 학풍!]학력검증 확산 겉으론 태연...속으로 전전긍긍☞[연예계 이젠 학풍!]비밀이 없다,'학력세탁' 파헤치는 네티즌 정보력☞[연예계 이젠 학풍!]연예인 대학 특례입학은 문제없나▶ 주요기사 ◀☞[포토]전용버스 타고 나타난 9인조 여성그룹 '소녀시대'☞김미려 긴장된 가수 신고식, 가창력 뽐내☞[포토]강유미, '너무 기쁜 나머지 강인에게 기습 키스 시도'☞[포토]현영, 20대가 뽑은 최고의 '핫 바디'... "제 몸매 예쁘죠~"☞[포토]20대가 뽑은 최고 인기 여가수, 아이비
- [김정욱의 포토에세이]한 사람을 안다는 것-서정원과 기자의 만남
- ▲ 축구스타 서정원[이데일리 SPN 김정욱기자] '지인(知人)'. 모 기업 광고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이 단어를 한자 뜻 그대로 풀면 단순히 '아는 사람'이다. 하지만 그 말의 속에는 마음이 서로 통하는 벗을 일컫는 지음 [知音]의 의미가 강하다. 얼굴이나 이름을 안다는 1차적 의미를 넘어 오랜 세월 함께 하며 그 사람의 속내까지 속속들이 '잘 아는 사람'이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을 낳고 길러준 부모만큼 잘 아는 사람. 굳이 말하지 않아도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이해해주고 공유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을 우리는 지음인, 또는 지인이라 부른다. 기자로 일을 하면서 많은 사람을 알게 되고, 또 하루가 멀다하고 아는 사람은 늘어만 간다. 명함을 주고 받고 인사를 하며 일로든, 사적인 다른 목적에서든 누가 누구인지도 기억하기 버거울만큼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있다. 그런데 그 많은 사람들 중 내가 진짜 '잘 아는 사람', 지인은 과연 얼마나 될까? 그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면서 순간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 아닌 오랜 시간 함께 할 사람은 정작 손꼽을 정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신뢰'와 '존중'이 가득했던 15년 '지인'들의 대화최근 스포츠팀 축구 전문 베테랑 선배와 서정원 선수의 인터뷰 자리를 통해 '지인'의 관계와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되새겨보게 됐다. 비오는 어느 궂은 날, 서정원 선수를 만나기로 한 서울 강남 도산공원 근처 한 카페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카페 한 구석 자리에 앉아 있는 서정원 선수와 그의 앞에서 노트북을 켜고 이야기를 듣고 있는 선배의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다른때와 별반 다를바 없는 인터뷰 모습. 하지만 이날은 분위기가 좀 남달랐다. 우선 서로가 친숙한 듯 이름 뒤에 아무런 존칭없이 편하게 '정원아'라고 부르는 호칭부터가 자연스러웠다. 또한 인터뷰 특유의 딱딱한 '질의 응답'이 아닌 통상 우리네 사이에서 오고 가는 편한 '대화' 가 주를 이뤘다. 그동안 내가 경험했던 인터뷰의 패턴은 무언가를 캐내려는 기자의 질문과 무언가를 알리고 싶은 취재원의 답변이 오가는 것이었다. 서로 묘한 심리전을 펼치고, 때론 팽팽한 신경전이 오가기도 한다. 그러나 이날 서정원 선수와 스포츠팀 선배의 대화는 내가 알고 있던 인터뷰의 고정관념을 확실히 깼다. 두 사람은 서로 원하는 질문과 답변에 만남의 목적을 두었다기보다는 그 날의 만남 자체를 더 즐기는 듯 보였다. 촬영이 끝난뒤 전해들은바에 따르면 두사람은 축구 선수와 기자로 알고 지내온 게 무려 15년이 넘었다고 한다. 아마 15년 전 당시 축구계의 기대주였던 서정원 선수와 패기만만한 스포츠 기자로 현장을 누볐을 선배는 처음 만나 서로의 열정을 불태우며 꿈을 이야기 했을 것이다.그리고 이제 한 쪽은 은퇴를 결심, 지도자의 길을 떠나려 하고, 다른 쪽은 어느새 20여년간 한 길을 걸은 베테랑 기자가 됐다. 그날의 대화에는 서로에 대한 신뢰와 존중, 애정과 사랑이 가득 묻어났다. 1시간 30여분 동안 두 사람은 많은 대화를 나눴다. 다른 일정 때문에 인터뷰를 끝내야만 하는게 못내 아쉬운 듯 보였다. ◇ '지인'들의 인연을 카메라에 담는 것...즐겁고 설레는 작업이후 따로 사진촬영을 위해 도산공원으로 이동했다. 근처에서 웨딩 촬영을 하던 신랑신부가 서정원 선수를 알아보고 기념촬영을 부탁했다. 쾌히 승낙한 서정원 선수를 향해 미소짓는 신랑신부. 이 모습을 바라보는 선배의 얼굴에는 흐뭇한 미소가 흘렀다. 촬영을 마치고 두 사람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고 싶었다. 최대한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기 위해 일부러 멀찌감치 떨어져 그냥 대화를 나누며 걸어오라고 부탁했다. 내가 그 때 한 일은 단지 셔터를 누른 것 뿐이었다. 하지만 여태껏 찍은 어떤 사진보다 자연스럽고 편안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그날 이후 서정원 선수의 인터뷰 기사는 온라인에 공개돼 축구 팬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그 인터뷰에 대한 사람들의 지지가 스포츠 전문기자인 선배의 탁월한 글솜씨 때문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오히려 나는 그 기사에 담긴 애정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한 사람을 알아간다는 것.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단지 시간이 흐른다고 사람 사이의 관계가 돈독해지는 것은 아니다. 애정과 관심을 갖고 그 사람을 지켜봐야만 하는 것이다. '지인'들의 모습을 카메라로 담는 일. 이 또한 즐겁고 설레이는 작업인 것 같다. 몇 년 후 잘 아는 그 누군가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기회가 오길 기대해 본다. ▲ '15년 지인' 김삼우 기자와 서정원 선수 ▶ 관련기사 ◀☞[김정욱의 포토에세이]'코믹스타' 임형준, 내가 발견한 새 모습☞[김정욱의 포토에세이]9인조 여성 그룹 '소녀시대' 취재기☞[김정욱의 포토에세이]주연만 11명...진땀 흘린 '슈주' 영화☞[김정욱의 포토에세이]스타의 멋진 사진에 숨은 다섯가지 요령☞[김정욱의 포토에세이]인물사진, 기자처럼 찍는 법 다섯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