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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론텍, '카티필' 싱가포르·태국 시판허가
  • 셀론텍, '카티필' 싱가포르·태국 시판허가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은 연결 자회사 재생의료 전문 바이오기업 셀론텍의 ‘카티필(CartiFill, 조직수복용생체재료)’이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과 태국 식약청(Thai FDA)의 의료기기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셀론텍은 카티필 이외 국내 최초 콜라겐 이용 관절강내 주사인 ‘카티졸(CartiZol, 콜라겐사용조직보충재)’과 인대·건 재건용 ‘리젠씰(RegenSeal, 콜라겐사용조직보충재)’의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3개국 및 홍콩 시장 진출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 중이다.셀론텍 관계자는 “의료기기에 대한 아세안 국가 간 일원화된 규정인 아세안 의료기기 지침(AMDD)에 기반해 거둔 첫 성과로, 아세안 시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넓혀갈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한 데 의미가 크다”며 “이번 시판 허가의 근거가 된 AMDD 토대 기술문서(CSDT)와 국제 표준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 ISO 13485 인증 등 아세안 시장 진출 확대에 유력한 레퍼런스와 필수 요건을 모두 갖춰, 현재 진행 중인 해외 시판 허가 프로세스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형진우 셀론텍 대표는 “아세안 지역 공급을 맡고 있는 의료기기 전문 유통기업과 협력해 현지 마케팅 활동 등 본격적인 시판 준비에 돌입한 가운데, 바이오콜라겐 기반 재생치료용 의료기기 제품의 신속한 해외 시장 안착과 매출 성장을 이루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바이오콜라겐 원료부터 제품 상용화에 이르는 독자적인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속되고 있는 매출 상승세가 계속 확대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카티필은 바이오콜라겐(미국 식품의약국 원료의약품집 등재 의료용 콜라겐)을 원료로 관절연골 결손 부위에 연골세포 및 골수 등이 위치하는 것을 보조하기 위해 사용하는 조직수복용생체재료다. 지난 2013년 국내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2014년 신의료기술로도 인정받아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2022.05.09 I 안혜신 기자
1분기만에 작년치 번 지씨셀...6000억 매출 전략 가속화
  • 1분기만에 작년치 번 지씨셀...6000억 매출 전략 가속화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GC셀(지씨셀)이 2분기 연속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입증했다. 오미크론 변이 영향에 따른 검체검사서비스가 실적 상승을 주도했다. 하지만 코로나 엔데믹으로 검체검사 수요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회사는 세포치료제 CDMO(위탁개발생산) 등 신사업을 통해 6000억 규모 신규 매출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3일 지씨셀(144510)에 따르면 1분기 잠정 연결기준 매출액 838억원, 영업이익 36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207%(273억원), 876%(37억원) 증가한 수치다. 특히 분기 사상 첫 영업이익 3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363억원과 맞먹는 수치다. 지씨셀은 지난해 11월 녹십자랩셀과 녹십자셀이 흡수합병된 통합법인이다. 지난해 매출은 1683억원 규모다.지씨셀 관계자는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은 검체검사사업의 약진이 주효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영향으로 검체검사사업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며 “기술이전료와 바이오물류 사업 매출 증가도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씨셀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검체검사서비스 분야에서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코로나 사태 전이던 2018년과 2019년 검체검사서비스 매출은 각각 약 418억원, 492억원이었다. 하지만 2020년에는 682억원으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1330억원 수준으로 껑충 뛰었다.◇검체검사서비스 실적 악화 불가피현재 검체검사서비스 사업은 지씨셀의 핵심사업이다. 지난해 매출액 1683억원 중 약 73%에 해당하는 1330억원이 검체검사서비스에서 발생했다. 지씨셀 검체검사서비스는 국내 최대 규모 검사센터인 녹십자의료재단을 통해 코로나 등 감염병 검사, 특수 분자 유전자 검사 등 3000여 항목 검사를 수행한다. 운송, 영업, 마케팅 서비스까지 가능하다.하지만 위드코로나로 접어들면서 검사검체서비스 실적 감소는 불가피하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펜데믹 사태가 종료되면서 코로나 진단검사 등의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 진단검사 수요가 줄어들면 검체검사서비스도 축소될 수밖에 없다”며 “지씨셀의 주력 사업인 검체검사서비스 실적도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지씨셀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코로나 팬데믹 대비 검체검사서비스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와 질병관리청은 가을과 겨울에 다시 변이 코로나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향후 사람들이 다양한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상시 노출돼 검체검사 매출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 검체검사 외에도 기존의 특수검진 및 건강검진 분야를 확대해 최대한 실적 감소분을 상쇄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자료=GC셀)◇세포치료제 CDMO, 6000억 매출 시동 본격화지씨셀은 검체검사서비스 대안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지씨셀은 GC(녹십자홀딩스(005250))와 공동으로 약 900억원에 미국 CGT CDMO 기업 바이오센트릭을 인수했다. 바이오센트릭은 뉴저지혁신연구소 자회사로 세포유전자치료제 공정 개발 및 제조에 특화된 기업이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21억원, 순이익은 3억5500만원 규모다.지씨셀은 국내 최대 규모 세포치료제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바이오센트릭을 통해 아시아와 미국을 잇는 CDMO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스트앤설리번에 따르면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장은 평균 36.3% 성장해 2026년 약 6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지씨셀 용인 셀 센터(Cell CenTer)는 연면적 2만820㎡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국내 최대 세포치료제 생산시설이다. 가장 중요한 세포를 생산하고 배양하는 클린룸 10개를 확보했다. 이는 글로벌 기업인 론자(11개 )및 우시(12개)와 맞먹는 규모다.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의 동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CDMO 연구인력도 글로벌 기업 평균인 114명을 넘는 120여명 수준이다. 바이오센트릭과 함께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이란 분석이다.특히 CGT CDMO 사업은 마일스톤 별 계약 대금을 수취하기 때문에 고수익 사업 영위가 가능하다. 론자와 우시, 캐털란트 등은 최초 세포치료제 생산시설을 확보한 후 평균 3년 뒤 흑자 전환을 이뤄냈고, 이익률도 평균 30%에 달한다. GC셀 관계자는 “세포치료제는 연구개발(R&D) 및 임상시험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초기단계 시장이다. CDMO 비중이 50% 이상”이라며 “국내 및 아시아, 북미 바이오텍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임상 및 상업화 생산까지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 6조 원 규모 시장에서 10% 점유율만 확보해도 6000억원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2.05.09 I 송영두 기자
로킷헬스케어, 아퓨어스·강스템바이오텍과 연이어 업무협력
  • 로킷헬스케어, 아퓨어스·강스템바이오텍과 연이어 업무협력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글로벌 초개인화 장기재생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는 생명공학 전문기업 아퓨어스, 줄기세포 전문기업 강스템바이오텍(217730)과 재생치료 관련 역량 강화, 사업 시너지 극대화 등을 위한 업무협력을 각각 맺었다고 6일 밝혔다.로킷헬스케어는 인공지능(AI), 바이오프린팅, 바이오잉크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장기 및 피부·연골 재생 기술 개발, 신체 이식 가능한 바이오잉크와 시술법의 개발 등 장기재생 분야의 연구와 새로운 토털 의료 플랫폼을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두 회사와의 전략적 제휴도 이를 시장에 더욱 확장하고 재생치로 분야에 있어 차별화된 역량을 확보해 나가기 위함이다.지난 2001년 설립된 아퓨어스는 이종장기, 인체와 유사한 마이크로피그(Micropig)를 연구하는 바이오 전문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3D 바이오프린팅 기술 및 탈세포화·재세포화 기술 노하우 교환 △단일세포전사체 및 유전체 분석 협력 △마이크로피그로부터 재료·자원 공급 △기타 경영정보, 기술 및 노하우 공유 등 다양한 분야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최선덕 아퓨어스 대표는 “로킷헬스케어와 맺었던 신장재생플랫폼 전임상 연구의 인연이 자회사 로킷제노믹스의 단일세포전사체 연구로까지 이어지게 돼 기쁘다”며 “로킷제노믹스의 단일세포전사체 기술을 활용한 프라이머리 셀(primary cell) 기반 이종세포 치료제 및 신약 개발은 물론 비임상 CRO까지 수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로킷헬스케어는 20년간 이종장기 및 인간신체와 가장 유사한 마이크로피그(Micropig)를 연구해온 아퓨어스(Apures)와 협력을 통해 탈세포화·재세포화 기술 개발을 더욱 가속화한다. 돼지유래 바이오잉크 개발 등의 개발협력 등 재생치료 사업분야의 영역확대도 꾀 할 수 있게 됐다.로킷헬스케어는 또 줄기세포치료제 개발기업 강스템바이오텍과도 생체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력을 연이어 체결했다. 양사는 △생체이식소재 개발 및 탈세포화·재세포화 기술 노하우 교환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한 생체소재 연구 △닥터 인비보 니치 리젠(Dr. Invivo niche regen) 이용 재세포 수행 프로토콜 최적화 연구 등에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는 “피부 오가노이드 등 파이프라인 적용에 필요한 생체이식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로킷헬스케어와의 협력으로 닥터 인비보 니치 리젠을 활용한 연구와 소재 연구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현재 피부와 연골 재생을 위한 플랫폼은 기술개발이 끝나고 글로벌 상용화 단계로 진입했고 좀 더 복잡한 장기재생을 위한 새로운 방법과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닥터 인비보 니치 리젠을 개발해 론칭했다”면서 “바이오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앞으로 더욱 파트너십과 연구 역량을 강화해 장기재생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5.06 I 안혜신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 베이글랩스와 업무협약
  • 에쓰씨엔지니어링, 베이글랩스와 업무협약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은 디지털치료제 개발기업 베이글랩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기술적·사업적 연계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양 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에쓰씨엔지니어링 및 자회사 셀론텍의 바이오·헬스케어 사업과 베이글랩스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간 다양한 협력 접점을 모색해 제품 업그레이드 개발 및 특화된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베이글랩스는 의사와 환자가 상시 연결된 만성질환 종합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테크 기업으로, 현재 당뇨병 디지털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디지털치료제(DTx)는 스마트폰 앱 등 소프트웨어를 질환 예방·관리·치료에 이용하는 것으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떠오르고 있다.베이글랩스의 당뇨병 디지털치료제는 하체 운동에 특화된 알고리즘 기술 및 생체 데이터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기반으로, 비만에 의해 주로 발병하는 만성질환인 제2형 당뇨병에 대해 시공간 제약 없이 24시간 연속적으로 실시간 맞춤형 치료·관리를 제공한다. 인공지능(AI) 기반 동작인식 운동앱을 통해 하체 근력 증가를 유도함으로써 혈당 조절 등 건강 증진에 기여하도록 개발됐다.박수홍 베이글랩스 대표는 이번 협약과 관련해 “에쓰씨엔지니어링의 건기식 제품 및 다이어트 프로그램 등의 내과 영역, 그리고 셀론텍의 바이오콜라겐 기반 의료기기 등 정형외과 영역에 베이글랩스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활용·탑재하면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재생치료와 재활치료를 아우르는 완벽한 건강관리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에쓰씨엔지니어링의 확고한 바이오·헬스케어 신사업 강화 의지에 상용화에 다가선 베이글랩스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경쟁력이 강력한 날개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베이글랩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사노피의 한국법인)와 만성질환 관리 솔루션 개발에 관한 중기부 국책과제를 공동 수행한 데 이어 사업화로 나아가기 위한 발전적 협력을 추진 중이다.형진우 에쓰씨엔지니어링 신사업본부장은 “만성질환 환자 치료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베이글랩스의 디지털치료제가 질환의 근본적 관리와 치료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에쓰씨엔지니어링과 셀론텍의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방향성과 궤를 같이한다”면서 “디지털 헬스케어가 급부상하는 가운데, 임상적 검증 및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등 베이글랩스의 풍부한 성장 잠재력을 발판으로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디지털 혁신을 더한 바이오·헬스케어 솔루션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2022.04.27 I 안혜신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 ‘카티졸’ 강북삼성병원 등 처방코드 등록
  • 에쓰씨엔지니어링, ‘카티졸’ 강북삼성병원 등 처방코드 등록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은 카티졸(CartiZol, 콜라겐사용조직보충재)이 상급종합병원 및 관절 전문 준종합병원 등 21곳에 처방코드 등록을 추가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셀론텍 지분 51%를 보유해 자회사로 두고 있다.이번에 추가적으로 랜딩에 성공한 상급종합병원은 △강북삼성병원 △순천향대서울병원 △중앙대병원 △한양대병원 △경북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다. 다수 브랜치 병원을 보유한 준종합병원은 △힘찬병원 △나누리병원 △바른세상병원 등이다.회사 관계자는 “상급종합병원은 물론 관절 질환에 특화돼 환자 수요 집중도가 높은 준종합병원 랜딩은 신뢰도와 인지도, 규모 면에서 성과의 의미가 크다”며 “상급종합병원과 준종합병원 처방 본격화와 맞물려 전국 유통망 강화 및 개원가 중심 처방을 확대해 카티졸 매출 증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카티졸은 바이오콜라겐을 관절강내 투여해 결손 또는 손상된 관절연골을 보충하는 관절강내 주사다. 보건복지부 보건신기술(NET) 인증 및 신의료기술 인정으로 기술력을 검증 받았다.이번 카티졸 병원 랜딩 성과는 △치료 효용성에 대한 의료진 신뢰도와 환자 만족도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개발된 ‘콜라겐 이용 관절강내 주사’라는 오리지널리티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환자와 의료진 수요를 발판으로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셀론텍은 오는 3월 대한정형외과의사회 이(e)-심포지움에서 카티졸 치료 유용성을 주제로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2022.01.26 I 양지윤 기자
황반변성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도전에 직면하다
  • 황반변성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도전에 직면하다[블록버스터 톺아보기]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자신이나 가족의 질환 또는 투자 등 목적은 다를 수 있다. 제약바이오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들어봤을 법한 전 세계 블록버스터 약물을 2020년 기준 매출이 높은 순으로 소개한다. 약의 탄생과정부터 그 특징, 비슷한 계열의 경쟁 약물까지 두루 살펴본다.이번에는 2020년 기준 글로벌 시장 매출액이 83억6000만 달러(당시 한화 약 9조8949억원)로 전체 의약품 중 6위를 기록한 주사형 황반변성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다. 이 약물은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즈(리제네론)와 독일 바이엘이 공동으로 개발했다.미국 제약사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즈와 독일 바이엘이 공동으로 개발한 황반변성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제공=리제네론)우리 눈에서 황반은 망막 중 시세포가 밀집된 부위로 사물을 구별하고 색을 인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황반에서 여러 변화가 발생하며, 이를 통칭해 황반변성이라 부르고 있다. 여기에는 망막 기능 저하, 자외선 노출 등 개인에 따라 다양한 유전적 요인과 환경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망막의 중심부에서 신생 혈관이 생기면서 노폐물이 유입될 때 시력 저하와 같은 황반변성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심할 경우 황반 주위에 염증성 고름 등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 황반변성은 당뇨성 망막질환, 녹내장과 함께 한국인이 겪는 3대 안과 질환 중 하나다. 이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방법은 없는 상황이다. 다만 신생 혈관의 형성을 억제해 병의 진행을 늦추는 약물이 개발됐으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오늘 소개할 아일리아다.리제네론은 2001년 아일리아의 성분인 애플리버셉트를 이용해 암 치료를 위한 임상 연구를 시작했다. 암이 성장하거나 증식하려면, 그 주변에서 신생 혈관이 형성돼야 한다. 애플리버셉트는 혈관내피성장인자(VEGF)-A와 VEGF-B 등의 활성을 억제해 신생 혈관의 생성을 막는 효과가 있는 물질이었다. 즉 애플리버셉트가 암을 굶어 죽게 만드는 것이다.이런 리제네론의 연구는 2004년경 혈관과 관련한 증식성 안과 질환이 발생한 부위로 애플리버셉트를 전달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2년 뒤인 2006년부터는 리제네론과 바이엘이 협약을 맺고, 이 물질의 안과 질환 적응증을 공동으로 연구했다. 이 과정에서 제품명을 아일리아로 결정했다. 2011년 11월 양 사는 마침내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황반변성 환자에게 아일리아를 쓸 수 있도록 허가를 받는데 성공했다. 2012년 11월에는 유럽의약품청(EMA)도 FDA와 같은 적응증으로 이 약물의 사용을 승인했다. 아일리아의 경쟁 약물로는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가 개발한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와 ‘비오뷰(성분명 브롤루시주맙)’가 있다. 주사형인 루센티스는 VEGF-A를 타깃하는 단일클론항체이며, 아일리아보다 훨씬 이른 2006년 FDA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았다. 참고로 현재 스위스 제약사 로슈의 자회사가 된 미국의 제넨텍이 과거 루센티스를 개발해 노바티스에게 글로벌 판권을 판매한 바 있다. 루센티스 매출액은 현재 아일리아 절반 수준(약 4조원)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또 경구형과 주사형으로 모두 개발된 비오뷰는 노바티스가 내놓은 차세대 치료제로 2019년 FDA의 승인을 받은 약물이다. 하지만 시장 진입 초기 비오뷰가 아일리아보다 안구 내 염증 유발 확률이 4배 높다는 안전성 이슈가 터지면서 여전히 매출 부진을 겪고 있다. 2020년 비오뷰의 전 세계 매출은 1억9000만 달러(약 2265억원)에 그쳤다.현재 황반변성 분야에서 부동의 블록버스터로 자리 잡은 아일리아를 위협하는 경쟁 약물들이 곧 무더기로 등장할 전망이다. 2025년경이면 한국과 일본, 유럽 등에서 아일리아의 특허가 종료된다. 이에 따라 국내외 바이오 기업이 이 약물의 바이오시밀러를 앞다퉈 개발에 나서고 있다.국내에서 개발 중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에는 셀트리온(068270)의 ‘CT-P42’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SB15’, 삼천당제약(000250)의 ‘SCD411’ 등이 있으며, 현재 각사가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알테오젠(196170) 역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ALT-L9’를 발굴해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2022.01.22 I 김진호 기자
대세로 등장한 mRNA, 韓 틈새시장서 눈도장
  • 대세로 등장한 mRNA, 韓 틈새시장서 눈도장 [2021년 결산]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에이즈 치료제로 개발되던 메신저리보핵산(mRNA)은 코로나19 백신으로 등장하면서 전 세계 의약품 시장의 핫 이슈로 떠올랐다. 국내 기업들도 뒤늦게 mRNA 백신 개발에 나섰지만 높은 특허벽과 기술 문턱에 지지부진한 모양새다. 반면 mRNA 틈새시장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모더나 ‘코로나19’ 백신.(사진=연합뉴스)2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mRNA 코로나19 백신만이 오미크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0일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 非mRNA 백신은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을 방어하지 못하고, 화이자와 모더나 부스터샷만이 오미크론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보도했다. 화이자와 모더나 코로나 백신은 모두 mRNA 방식이다.같은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오미크론이 미국에서 코로나19 지배종이 됐다고 밝힌 가운데, mRNA 백신 만이 오미크론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mRNA 기술 기업들에게는 기회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로 mRNA 시장 규모는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인더스트리 애널리스트(GIA)에 따르면 올해 mRNA 백신 시장 규모는 640억 달러(약 75조원)로 2027년에는 1270억 달러(약 15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한미사이언스(008930), 큐라티스, 아이진(185490), 셀트리온(068270) 등 국내 기업들도 mRNA 백신 개발에 잇따라 뛰어들었지만,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또 다른 국내 기업들은 mRNA 원료의약품 시장과 CDMO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mRNA 핵심 ‘올리고’, 에스티팜이 선점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는 유전자 물질인 DNA 및 RNA와 직접 결합, 병리적 유전정보를 차단해 원천적인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 mRNA 치료제에 필요한 핵심 원료다. 에스티팜(237690)은 1980년대 중반부터 뉴클레오시드 계열 원료를 공급했다. 2008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GMP 시설에서 올리고를 생산했다. 25개 이상의 글로벌 임상 1~3상 단계에 올리고 신약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또한 2019년 올리고 신약분야에서 글로벌 최초로 로슈 CDMO 어워드를 수상했다. 에스티팜은 급증하는 올리고 수용 대응을 위해 2025년까지 총 1500억원을 투자해 제2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 공장 신축 및 생산설비 증설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현재 아시아 1위, 글로벌 3위 내 올리고 CDMO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올리고 기반 파이프라인이 급증했다. 기존 RNA기반 치료제를 진행하던 빅파마들의 임상 진전에 따른 수요 증가로 글로벌 올리고 시장에 쇼티지가 시작될 전망”이라며 “에스티팜은 RNA(mRNA, RNAi 등) API CDMO 기업으로, 국내 최대 올리고 생산기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진원생명과학, 플라스미드 DNA 기술로 가치 ‘UP’mRNA 백신 및 치료제 원료로 사용되는 플라스미드 DNA 생산기술을 확보한 진원생명과학(011000)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미국 자회사(VGXI)를 통해 올해 4분기 플라스미드 DNA 위탁생산 공장 증설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생산규모는 500ℓ에서 5000ℓ로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플라스미드 DNA는 mRNA 등 유전자 치료제 원료로 쓰이면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회사는 VGXI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플라스미드 DNA를 공급하고 있다. 플라스미드 DNA 위탁생산기업은 VGXI와 벨기에 유로젠텍, 미국 알데브론, 영국 코브라 등 몇 개에 불과하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mRNA 핵심 원료인 플라스미드 DNA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경쟁사 알데브론이 조 단위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걸 고려하면 진원생명과학의 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 mRNA 백신 생산기지론자와 함께 세계 최고 의약품 CDMO 기업으로 평가받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최대 규모 생산시설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모더나 mRNA 백신 위탁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5월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모더나 백신을 생산한다. 또한 미국 보스턴 그린라이트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 원료의약품 위탁생산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맡아 mRNA 백신 생산기지로 거듭나고 있다.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에스티팜, 진원생명과학 등 국내 기업들이 mRNA원료 분야의 플레이어로 부상하면서 전달체와 원료 등 주요 물질들의 개발과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개발 역량을 보유한 기업들도 생산 허브로서 각광받는 추세”라며 “mRNA는 복잡한 특허와 원료 수급, 생산 등이 특히나 중요한 요소인데, 국내에서 원료부터 생산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차세대 mRNA 백신과 치료제 시장에서도 향후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12.22 I 송영두 기자
유럽연합, 코로나 치료제 3종 승인 눈앞…셀트리온도 후보
  • 유럽연합, 코로나 치료제 3종 승인 눈앞…셀트리온도 후보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밝힌 코로나19 치료제 허가 시점이 다가왔다. 총 3종을 승인하겠다고 밝혔는데, 후보 품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68270)의 렉키로나가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로슈 등과 함께 이름을 올린 상태다. 렉키로나는 국산 1호 치료제로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2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코로나19 치료제 승인 현황을 업데이트하면서 안정성과 품질, 효능을 입증하는 최종 데이터를 준다면 이달 안에 3종의 코로나19 치료제를 허가하겠다고 밝혔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갈무리그러면서 승인 허가를 받을 가능성(potential)이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10종 선정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미 다섯 개는 선정됐는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이를 유력한 후보로 꼽았다. 이 목록에는 셀트리온의 렉키로나가 포함됐다. 셀트리온에게 유럽승인은 최근 머크(MSD)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등의 영향으로 지지부진했던 주가 방향을 바꿀 수 있는 기대 요소다. 셀트리온은 22일 종가 기준으로 올해 들어 38.8% 하락했다.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는 전망이 작용한 것이라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증권가의 셀트리온 3분기 매출액 전망 평균치는 5047억원, 영업이익은 2048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16% 하락한 수준이다. 렉키로나의 승인 절차가 늦어진데 따른 것이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럽과 미국 렉키로나 진출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한 만큼 성과에 따라 주가 반등의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머크의 치료제 몰누피라비르가 기형아 출산 가능성이 높다는 부작용이 있어 사용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따라서 우선 (렉키로나주의) 유럽 승인 이후를 좀 지켜볼 필요가 있다 판단, 경구용과 주사제가 같이 쓰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렉키로나 외에는 유력한 후보로 꼽힌 치료제는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올루미언트 △밤라니미맙와 이테세비맙 혼합, 리제네론과 로슈의 △밤라니비맙과 이테세비맙 혼합 GSK와 비르 바이오텍의 △스트로비맙이 이름을 올렸다.
2021.10.22 I 이광수 기자
국산 신약 역사는
  • [강경래의 인더스트리]국산 신약 역사는
  • 보령제약 카나브 패밀리 (제공=보령제약)[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신약은 전에 없던 새로운 의약품을 말합니다. 통상 의약품이라고 하면 신약 외에 개량신약, 복제약(제네릭)도 포함하기 때문에 세상에 없던 의약품을 완전히 새롭게 만들 경우 신약이라고 불러야 합니다.2021년(9월 기준)에 국산 신약은 총 3개 탄생했습니다. 유한양행 표적항암제 ‘렉라자’(31호)와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32호), 한미약품 바이오의약품 ‘롤론티스’(33호)가 그 주인공입니다. 가장 최근 국산 신약으로 등록한 33호 롤론티스는 암 환자에 발생하는 호중구감소증 치료와 예방 용도로 투여합니다. 32호 렉키로나주는 셀트리온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3상을 조건부로 허가받은 코로나19 치료제입니다.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은 34번째 국산 신약으로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이 시점에서 그동안 어떤 국산 신약이 있었는지 되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국산 신약, 출발은 1997년 SK케미칼 ‘선플라주’국산 신약, 그 출발은 SK케미칼 ‘선플라주’였습니다. 지난 1997년 식약처로부터 공식 허가를 받은 SK케미칼 위암치료제 선플라주는 10년 동안 약 100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이 투입됐습니다. 첫 국산 신약으로 주목받았습니다만, 당시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지 못했구요. 아쉽게도 현재 생산도 되지 않고 있습니다.많은 금액을 투입한 사례로는 5호 국산 신약인 LG화학 ‘팩티브’가 꼽힙니다. 팩티브는 LG화학이 임상1상을 마친 뒤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판권을 넘겨 글로벌 임상에 착수했습니다. 국내 임상은 LG화학, 글로벌 임상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LG화학이 각각 3000억원과 500억원, 약 3500억원을 팩티브 개발에 투입했습니다. 이후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의 파트너십 종료 후 신약 기술을 돌려받은 LG화학이 나머지 과정을 마치고 2002년 식약처로부터 신약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듬해엔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까지 받으면서 국산으로는 첫 글로벌 신약이 됐습니다.신약을 만드는데 무려 20년이란 기간이 소요된 사례도 있는데요. 14호 국산 신약으로 등록된 일양약품 ‘놀텍’은 지난 1988년 개발에 착수한 뒤 2008년에서야 식약처로부터 공식 허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놀텍은 십이지장궤양, 위궤양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국산 신약 중 ‘빅3’는 LG화학 ‘제미글로군’, 보령제약 ‘카나브 패밀리’, HK이노엔(옛 CJ헬스케어) ‘케이캡’입니다. 우선 ‘제미글로’, ‘제미메트’, ‘제미로우’ 등으로 구성된 제미글로군은 2021년 상반기에만 587억원을 처방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560억원보다 4.8% 늘어난 수치입니다. 현 추세라면 제미글로군은 2019년 1008억원, 2020년 1163억원에 이어 2021년까지 3년 연속 1000억원 이상 처방 실적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LG화학이 2003년 개발에 착수해 2012년 말 출시한 제미글로군은 국산 신약 19호입니다. 출시 첫해 처방 실적은 56억원에 불과했지만, 이후 복합제 제미메트 등을 출시하면서 2016년에는 500억원을 넘기고 2019년에는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매년 꾸준히 처방 실적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국산 신약 한미약품 ‘롤론티스’까지 33종제미글로군 뒤를 쫓는 국산 신약은 보령제약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패밀리입니다. 카나브 패밀리는 국산 신약 15호인 ‘카나브’와 복합제인 ‘카나브플러스’, ‘듀카브’, ‘투베로’ 등으로 구성된 제품군입니다. 카나브 패밀리는 의료진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하면서 2020년 처방 실적 1039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2021년 상반기 처방액은 전년 동기보다 16.1% 늘어난 564억원이었습니다. 카나브 패밀리 역시 2021년 연간 1000억원 이상 처방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나브 패밀리를 처방받은 환자는 2020년 70만명에 달했습니다. 국내 고혈압 환자가 약 800만∼90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10명 중 1명은 카나브를 복용한 셈입니다.케이캡은 무서운 성장세가 돋보이는 국산 신약입니다. 국산 30호 신약인 케이캡은 출시 직후인 2019년 상반기 처방 실적이 90억원이었습니다. 이어 2020년 상반기엔 307억원으로 늘어났으며, 2021년 상반기엔 45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케이캡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입니다.이 밖에 주목할만한 국산 신약으로는 동아에스티 ‘슈가논정’이 있습니다. 26호 국산 신약으로 등록한 슈가논정은 당뇨병 치료제로 처방 실적이 2020년 상반기 48억원에서 2021년 상반기 58억원으로 22% 정도 늘어났습니다.우리나라 제약산업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합니다. 통상 1897년 출시한 ‘활명수’(동화약품)를 그 시작으로 봅니다. 하지만 이후 국내 제약사들은 오랜 기간 해외 업체들이 출시한 뒤 특허가 만료한 의약품을 복제해서 판매하는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이렇듯 복제약 판매에서 벗어나 우리나라에서도 신약을 만들 수 있음을 처음으로 보여줬던 선플라주, 그리고 33호 롤론티스까지 모두가 자랑스러운 국산 신약입니다. 하지만 세계 1위 의약품 ‘휴미라’(미국 애브비)가 연간 22조원에 달하는 매출액을 올리는 점을 감안할 때 국산 의약품의 갈 길은 아직 멀어 보이기만 합니다.LG화학 제미글로 (제공=LG화학)
2021.10.16 I 강경래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 셀론텍 편입 완료… "헬스케어 리딩기업 성장"
  • 에쓰씨엔지니어링, 셀론텍 편입 완료… "헬스케어 리딩기업 성장"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이 재생의료 전문 바이오기업 셀론텍을 자회사로 편입하고 셀론텍을 종합 헬스케어 리딩 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에쓰씨엔지니어링은 세원이앤씨와 체결한 셀론텍 주식 양수도계약에 따라 지난달 30일 잔금 납입을 완료하고 셀론텍 주식 102만주(지분 51%)를 최종 인수했다. 지분 인수 완료로 셀론텍은 에쓰씨엔지니어링의 자회사로 편입됐다.바이오콜라겐 기반 생체재료 사업 등을 영위 중인 셀론텍은 2001년 세계 두 번째 세포치료제 상용화에 성공하는 성과를 올린 것을 시작으로 국내 재생의료산업의 기반 구축 및 성장을 주도해왔다. 20여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바이오콜라겐 기반 치료재료 9개 품목과 세포치료제 2개 품목 및 제대혈보관시스템을 상용화한 바 있다.셀론텍은 지난 6월 정식 출시된 국내 최초의 콜라겐을 이용한 관절강내 주사 ‘카티졸(CartiZol, 콜라겐사용조직보충재)’ 판매 확대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카티졸’은 셀론텍이 독자 개발한 바이오콜라겐(연골막 구성성분)을 관절강내 투여해 결손 또는 손상된 관절연골을 보충하는 기술로 보건복지부 보건신기술(NET) 인증 및 신의료기술 인정(NECA)을 획득했다.‘카티졸’의 연골막(휘판) 보충 기능은 퇴행성 관절염 치료에 단순 활액 보충 이상을 요구하는 의료 현장의 니즈에 부합하면서 정식 발매 이후 약 2달여만에 전국 단위 관절염 전문 병의원 공급 및 처방이 확대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서울권 대학병원 등 현재 심의 중인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한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랜딩 성과도 가속화될 전망이다.셀론텍은 현재 금곡일반산업단지에 대규모 바이오콜라겐 생산공장을 신규로 증설 중에 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자회사 셀론텍과 긴밀히 협력해 바이오콜라겐 생산공장을 오는 2022년까지 완공하고 ‘카티졸’ 및 바이오콜라겐 원료 생산 증대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재생의료 및 미용·성형 시장의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에쓰씨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셀론텍이 자회사로 편입돼 4분기부터 셀론텍 실적이 에쓰씨엔지니어링 연결재무제표에 반영될 예정이다”며 “플랜트 EPC(설계·구매·시공) 사업의 수주 증가세에 맞물린 셀론텍 인수 시너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바이오·헬스케어 신사업을 본궤도에 올려 에쓰씨엔지니어링의 외형과 내실 그리고 미래가치의 동반 성장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강조했다.
2021.10.01 I 권효중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 본업 수주 활황으로 외형 성장 기대-KB
  • 에쓰씨엔지니어링, 본업 수주 활황으로 외형 성장 기대-KB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KB증권은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에 대해 본업인 플랜트 EPC 사업의 수주 활황과 함께 자회사 셀론텍의 바이오콜라겐 기반 관절연골 치료제 카티졸 출시로 본격적인 외형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회사의 현재 주가는 지난 28일 종가 기준 4810원이다.(사진=KB증권)에쓰씨엔지니어링은 1971년 설립된 강소 플랜트 전문 기업이다. 화학과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플랜트 분야에 대해 종합 EPC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9월 말 연결 자회사로 편입되는 셀론텍을 중심으로 바이오콜라겐 기반 재생의료사업도 영위 중이다. 앞서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세원이앤씨로부터 재생의료 전문기업 셀론텍 지분 51%를 양수한 바 있다. 임상국·윤창배 KB증권 연구원은 플랜트 EPC 사업 신규 수주 증가와 바이오콜라겐 기반 재생의료사업으로 회사의 외형 성장이 본격 이뤄질 것으로 봤다. 플랜트 EPC 신규 수주와 관련해 연구원들은 “국내 석유화학 및 특수가스 분야 설비투자 확대와 맞물려 상반기에만 1000억원 수주를 달성했다”며 “2020년 신규 수주금액은 654억원으로, 2023년까지 수주 증가 사이클은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밀화학 및 반도체 소재분야 수주가 이뤄질 경우 올해 약 2000억원의 신규 수주가 가능하다”며 “이 밖에도 수소제조기업 덕양의 600억원 규모 여수 수소 생산 플랜트 완공 실적과 한국가스기술공사와의 업무협약에 기반해 특수가스 및 수소분야 수주 증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자회사 셀론텍을 통한 바이오콜라겐 기반 재생의료사업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연구원들은 “6월 본격 출시한 카티졸은 관절 내 구성성분인 바이오콜라겐을 관절강 내 투여하는 치료제”라며 “경쟁 제품 대비 환자 치료기간 선택이 가능하며, 국내 허가 임상시험을 통해 연골조직 재생효과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상급 종합병원으로의 공급 가속화 및 신규 바이오콜라겐 생산공장 증설에 따라 매출 증대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2021.09.29 I 김연지 기자
셀론텍 “국내최초 콜라겐 관절강내 주사 '카티졸' 고성장 자신"
  • [이지혜가 만난 사람들]셀론텍 “국내최초 콜라겐 관절강내 주사 '카티졸' 고성장 자신"
  • 김홍철 셀론텍 상무 인터뷰 현장 모습[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개발, 출시한 콜라겐 관절강내 주사제 카티졸(CartiZol)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55억원이다. 3년래 연매출 300억원을 달성하겠다.” 재생의료 전문 바이오기업 셀론텍의 김홍철 상무는 16일 기자와 만나 “연말 쯤 카티졸 매출이 당사의 기존 핵심 매출 제품인 리젠씰의 매출 비중과 동등해질 전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카티졸은 바이오콜라겐을 관절강내 주입하는 주사제로 통증 완화와 관절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셀론텍은 카티졸의 흥행으로 경기도 남양주 금곡일반산업단지에 대규모 바이오콜라겐 생산공장을 신규증설 중이다. 내년 4분기 완공될 예정이다. 또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진행 중인 해외 인허가·수출사업을 중국, 미국, 유럽지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김 상무는 “카티졸의 후속 제품인 ‘하이브리젠’의 제품화를 통해 글로벌 골관절염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기술력·제품력을 인정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주요 내용이다.△기업 소개- 단순한 치료의학을 넘어 재생의료를 실현하기 위해 설립한 재생의료 전문 바이오기업이다. 지난 2001년 국내 생명공학의약품 제1호인 연골세포치료제 ‘콘드론’(알엠에스자가연골유래연골세포)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하는 등 국내 세포치료제 시장을 선두하고 있다. 국내에서뿐 아니라 42가지 원천기술에 대해 52개국의 글로벌 특허권을 취득했다. △이달 말 에쓰씨엔지니어링에 피인수된다. 기대효과는? - 에쓰씨엔지니어링은 50여 년의 역사가 있는 종합엔지니어링 회사다. 셀론텍이 20여 년간 축적해온 재생의료기술의 성과·노하우와 에쓰씨엔지니어링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합쳐진다면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기업가치 증대가 예상된다.△기업의 주력사업 및 대표제품은? - 다양한 인체조직 재생에 필요한 치료재료의 개발·공급이 주력사업이다. 치료제 전 제품에 독자 개발·생산한 바이오콜라겐이 탑재 돼있다. 근육·인대·연골재생에 사용되는 총 9종의 치료재료 품목을 개발해 시판 중이다. 최근 식약처로부터 첨단 바이오의약품 품목에 대한 재허가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뿐 아니라 당사의 우수한 세포 배양기술을 활용한 CMO(위탁생산)·CDMO(위탁개발생산) 신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첨단바이오 의약품으로는 ‘콘드론(알엠에스자가연골유래연골세포)’이 있다. 자신의 무릎 세포를 채취·배양해 이식함으로써 정상적인 관절연골 형성에 도움을 주는 자기유래연골세포치료제다. ‘알엠에스오스론(알엠에스자가골수유래뼈세포)’은 골수를 채취해 배양한 이후 이식하는 방법으로 손상된 뼈를 재생할 수 있는 뼈세포치료제다.16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현장in이슈’ 방송△최근 국내 최초로 개발한 관절강내 주사 ‘카티졸’의 기대효과는? - 보통 골관절염 치료는 통증 완화를 위해 진통소염제를 투약하거나 감소된 활액(관절의 윤활막에서 분비되는 끈끈한 액체)을 보충해주기 위한 대증적 치료가 주를 이뤄왔다. 하지만 의료 현장에서는 활액 보충 이상의 효과를 기대하는 요구가 지속됐다. 이에 셀론텍은 미국 FDA(식품의약국) DMF(원료의약품집)에 등재된 바이오콜라겐을 원료로 한 ‘카티졸’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연골뿐 아니라 휘판(연골막)의 구성성분은 콜라겐이다. 카티졸은 바이오콜라겐을 관절강내에 투여해 결손·손상된 관절연골을 보충함으로써 통증 감소와 관절 기능 개선 등 자연치유 과정에 도움을 주게 된다. 카티졸은 동물을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 손상된 관절연골이 재생되는 게 확연히 관찰됐다. 또한 골관절염 환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5개 대학병원에서 실시된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통증 완화 효과가 입증됐다. 이러한 ‘카티졸’의 해당 임상논문은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의 확장판인 SCI(E) 국제학술지 ‘CARTILAGE(교신저자 은평성모병원 권순용 정형외과 교수)지’와 ‘TERM(영국 국제전문학술지)’에 각각 등재됐고 올해 6월 상품화됐다. 카티졸은 약 2000억원 규모의 국내 관절강내 주사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올해 매출목표는 55억원 규모이고 내년은 100억원 이상, 3년 내 300억원 돌파도 기대한다. 16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현장in이슈’ 방송△골관절염 치료 시장 성장성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약 37%가 무릎 관절염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에선 2040년 65세 이상 인구를 약 1700만 명으로 예상했다. 이를 바탕으로 2040년 65세 이상의 골관절염 환자는 약 620만 명으로 추정된다. 고령화 사회 진전에 따른 골관절염 시장의 성장은 동행한다고 본다.△앞으로 더 성장하기 위한 과제는?- 셀론텍은 R&D(연구개발)에 역점을 둔 재생의료 전문 바이오기업으로 모든 제품에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고 있다. 국내 최초의 생명공학의약품인 ‘콘드론’, 연부조직(건·인대) 재생을 위한 ‘리젠씰(RegenSeal, 콜라겐사용조직보충재)’, 올해 6월 선보인 ‘카티졸’이 대표적인 예다. 제품의 원료 생산·개발에 있어 독자적인 원천기술을 보유해 관련 특허도 다양하게 확보하고 있다. 단순히 해외로부터 수입한 원료를 활용해 제품화한 기업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오리지널제품의 특허권을 일정 기간 보장하는 의약품과 같이 치료재료에도 기술력 인정을 위한 제도적 보장이 뒤따른다면 R&D 기반 바이오회사들의 연구 의지가 더욱 고취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향후 계획은?- 내년 4분기에 경기도 남양주 금곡일반산업단지에 ‘제 2바이오콜라겐’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완공 후 연간 최소 300만관 규모의 프리필드 제형(주사제형) 바이오콜라겐 기반 재생의료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진행 중인 해외 인허가·수출사업을 중국, 미국, 유럽지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카티졸 후속 제품으로 준비하고 있는 ‘하이브리젠’의 제품화를 통해 글로벌 골관절염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기술력·제품력을 인정받겠다. 16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현장in이슈’ 방송
2021.09.16 I 이지혜 기자
'바이오' 시작하는 에쓰씨엔지니어링, 본업에 바이오 날개 다나
  • '바이오' 시작하는 에쓰씨엔지니어링, 본업에 바이오 날개 다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산업 플랜트 전문 업체인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이 오는 30일 관계사 셀론텍을 인수하면서 본업에 ‘바이오’를 더해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본업인 각종 수주가 호조를 보이는데다가 회사 역시 본격적인 바이오 사업을 위한 준비를 마친 만큼 연초 이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주가에도 탄력이 붙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0일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전 거래일 대비 1.50%(4920원) 하락한 49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올해 초 52주 신고가로 9190원을 기록한 이후 현재 주가는 그 절반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부진했던 실적과도 연관이 있다. 지난해 회사의 연간 영업손실은 2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회사의 매출 98% 이상이 발생하는 석유화학, 발전 등 영역에서의 산업설비 플랜트 수주에 차질을 겪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해 상반기에도 적자를 유지하고 있어 회사의 주가는 뚜렷하게 반등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다만 올해를 기점으로는 수주 공시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연초 금호피앤비화학과 약 85억원 규모의 물류센터 증설 프로젝트 수주를 시작으로 지난 4월에는 한화솔루션 울산공장 자산화 공사 사업(358억원), 6월 금호미쓰이화학의 자동화 창고 및 부대설비 신축 공사(329억원) 등이 이뤄졌고, 지난달에는 삼양이노켐과 72억원 규모의 배관교체공사를 수주했다. 이에 상반기 기준 수주만 약 1000억원에 달할 만큼 지난해의 부진을 털어내는 모습이다. 여기에 신사업 동력 역시 확보했다. 지난 6월부로 자회사 세원이앤씨로부터 재생의료사업 전문 바이오 기업인 ‘셀론텍’을 인수하기 위한 채비에 나서며 사업 다각화에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의약품 및 의료용품 도소매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이어 올해 8월에는 세포 배양 용역위탁업, 세포 배양을 이용한 생물학적 제제의 제조 등을 더했다. 준비 작업을 거친 회사는 지난달 17일자로 약 171억원을 들여 셀론텍의 주식 102만주(51%)을 인수한다고 결정했다. 오는 30일까지 잔금 납입이 완료되면 양수가 마무리된다. 셀론텍은 재생의료 전문 기업으로, 바이오 콜라겐 기반 의료기기, 세포치료제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핵심 기술인 바이오콜라겐 제조를 바탕으로 총 9개 제품을 상용화했으며,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콜라겐 관절강내 주사인 ‘카티졸’을 출시하는 등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본업과 더불어 카티졸 주사제의 높은 가능성을 기대했다. 김재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부진했던 수주가 지난해 654억원 수준에서 올해는 2000억원 규모로 큰 폭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있다”며 “여기에 바이오콜라겐 역시 주사뿐만이 아니라 미용 성형 등으로의 확장 역시 기대된다”라고 예상했다.
2021.09.12 I 권효중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 본업 반등에 신시업 성장세 '가속도'-KTB
  • 에쓰씨엔지니어링, 본업 반등에 신시업 성장세 '가속도'-KTB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KTB투자증권은 7일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에 대해 코로나19로 부진했던 본업이 반등한 가운데 이달 말 예정된 셀론텍 인수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EPC(설계·조달·시공) 전문 업체로 화공·에너지 부문 플랜트 EPC 수주가 가능한 50년 업력 강소기업이다. 코로나19로 2019~2020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 석유화학 및 특수가스 분야 설비투자가 살아나며 상반기 약 1000억원 규모 수주를 달성했다. 전방산업 수주 사이클을 고려하면 연간 신규수주는 지난해 654억원에서 올해 2000억원 규모로 큰 폭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재생 의료 전문기업인 셀론텍 지분 51%를 세원이앤씨로부터 171억원에 양수할 예정이다. 예정일자는 9월 30일로 이후 연결 자회사로 편입을 앞두고 있다. 셀론텍은 바이오콜라겐 기반 재생치료 의료기기와 세포치료제 전문 기업으로 바이오 콜라겐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총 9개 제품이 상용화돼 있으며 올해 6월 국내 최초로 콜라겐 관절강내 주사 카티졸을 출시했다. 카티졸은 기존 출시된 관절강내 주사제인 HA(히알루론산), PN(연어 생식세포) 대비 다양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콜라겐은 관절 내 구성성분 중 하나로 인체 연골 조직의 표면층은 콜라겐으로 이뤄져 있다. 인체 구성 콜라겐과 유사한 바이오콜라겐 카티졸은 손상된 관절 연골 조직 통증 및 충격 완화와 더불어 자연치유과정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6월 출시 이후 6개 종합병원(전남대학병원, 충남대학병원, 평택성모병원 등)에 공급을 시작했고 서울 및 경기 권역 상급 종합병원 4곳에도 공급 절차가 진행 중이다. 현 공급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카티졸에서만 약 55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약 2000억원 규모의 관절강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남양주에 신규 바이오콜라겐 생산공장이 증설 중이다”며 “이를 통해 기존 22kg이던 바이오콜라겐 생산이 2023년부터 연간 150kg까지 늘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인체 구성 콜라겐과 유사한 동사 바이오콜라겐의 특성 상 무릎 관절강내 주사뿐 아니라 타관절 적응증 확대 및 미용 성형부문으로 확장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1.09.07 I 김성훈 기자
  • [재송]17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1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폴루스바이오팜(007630)=감사인인 회계법인 세일원에서 올해 반기보고서에 대해 의견거절을 표명했다고 공시. △삼성중공업(010140)=운영과 채무상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AK홀딩스(006840)=자회사 제주항공 주식을 899억원 규모로 취득한다고 공시.△하이골드12호(172580)(하이골드오션12호국제선박투자회사 주권)=17일 오후 4시 19분부터 19일 오전 9시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된다고 공시.△코오롱머티리얼(144620)=감사인인 회계법인 삼일회계법인에서 올해 반기보고서에 대해 의견거절을 표명했다고 공시.△이수페타시스(007660)=시설과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NH프라임리츠(338100)=정기주주총회 결과 보통주 1주당 12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GS건설(006360)=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이 취소됐다고 공시.△세원(234100)이엔씨=세포치료제 개발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셀론텍 주식 102만주를 처분했다고 공시.△쎌마테라퓨틱스(015540)=감사인인 예일회계법인에서 올해 반기보고서에 대해 의견거절을 표명했다고 공시.△한창(005110)=플라스틱자원화 사업을 하는 자회사 한창그린홀딩스의 3225주를 추가 쥐득한다고 공시.△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생물학적 제제 제조업체 셀론텍 주식 102만주를 양수했다고 공시.△아래스(0503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아래스에 대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함에 따라 15영업일(2021년 9월17일) 이내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없을 경우 상장폐지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공시.△샘코(263540)=반기 검토(감사)의견 부적정등 사실확인(자본잠식률 100분의 50이상 또는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포함) 결과 현대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유테크(178780)=반기 검토(감사)의견 부적정등 사실확인(자본잠식률 100분의 50이상 또는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포함) 결과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 △COWON(056000)=반기 검토(감사)의견 부적정등 사실확인(자본잠식률 100분의 50이상 또는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포함) 결과 정인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소리바다(053110)=반기 검토(감사)의견 부적정등 사실확인(자본잠식률 100분의 50이상 또는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포함) 결과 예일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에이치엔티(176440)=반기 검토(감사)의견 부적정등 사실확인(자본잠식률 100분의 50이상 또는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포함) 결과 대현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명성티엔에스(257370)=반기 검토(감사)의견 부적정 등 사실확인(자본잠식률 100분의 50이상 또는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포함) 결과 신한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이녹스첨단소재(2722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무상증자로 이날 오후 4시21분부터 장종료시까지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 △UCI(0383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UCI에 대해 지난해와 올해 반기 감사의견 관련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상장폐지 여부 결정일까지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다고 공시. △삼강엠앤티(100090)=조달청(수요기관 해양경찰청)과 1388억6000만원 규모의 ‘2021년 3000톤급 경비함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라이프시맨틱스(347700)=파생상품금융부채 평가손실(제1회 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이 발생했다고 공시.△에코마이스터(064510)=반기 검토(감사)의견 부적정등 사실확인(자본잠식률 100분의 50이상 또는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포함) 결과 다산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라닉스(317120)=150억원 규모 미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을 1만1487원에서 1만836원으로 조정한다고 공시.△위즈코프(038620)=파생금융상품부채(전환사채) 평가손실이 발생(제1회차 전환사채)했다고 공시.△큐리언트(1151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추가됐다고 공시.△메디앙스(014100)=반기 검토(감사)의견 부적정등 사실확인(자본잠식률 100분의 50이상 또는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포함) 결과 대현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EMW(0791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EMW에 대해 지난 16일 개선기간 종료에 따라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공시.△에이치엔티(1764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에이치엔티에 대해 15영업일(2021년 9월7일) 이내에 이의신청이 없을 시 상장폐지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공시.△CNT85(056730)=반기 검토(감사)의견 부적정등 사실확인(자본잠식률 100분의 50이상 또는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포함) 결과 삼덕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테라셈(182690)=반기 검토(감사)의견 부적정등 사실확인(자본잠식률 100분의 50이상 또는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포함) 결과 정동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이노와이즈(086250)=반기 검토(감사)의견 부적정등 사실확인(자본잠식률 100분의 50이상 또는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포함) 결과 정동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아리온(058220)=반기 검토(감사)의견 부적정등 사실확인(자본잠식률 100분의 50이상 또는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포함) 결과 대주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제이웨이(058420)=반기 검토(감사)의견 부적정등 사실확인(자본잠식률 100분의 50이상 또는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포함) 결과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맥스로텍(141070)=반기 검토(감사)의견 부적정등 사실확인(자본잠식률 100분의 50이상 또는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포함) 결과 한울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아이톡시(052770)=반기 검토(감사)의견 부적정등 사실확인(자본잠식률 100분의 50이상 또는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포함) 결과 도원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상지카일룸(042940)=김영신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포티스(141020)=반기 검토(감사)의견 부적정등 사실확인(자본잠식률 100분의 50이상 또는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포함) 결과 도원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좋은사람들(033340)=반기 검토(감사)의견 부적정등 사실확인(자본잠식률 100분의 50이상 또는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포함) 결과 한울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EG(037370)=14억원 규모의 제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이 행사된다고 공시.△지티지웰니스(21975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티지웰니스에 대해 반기 검토의견 비적정설의 사실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에이아이비트(039230)=반기 검토(감사)의견 부적정등 사실확인(자본잠식률 100분의 50이상 또는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포함) 결과 안경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코스나인(082660)=4억원 규모의 제17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담보부 사모전환사채와 4억원 규모 제18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이 행사된다고 공시.△세원(234100)=200억원 규모 미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을 5697원에서 5246원으로 조정한다고 공시.
2021.08.18 I 윤기백 기자
  • 17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1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폴루스바이오팜(007630)=감사인인 회계법인 세일원에서 올해 반기보고서에 대해 의견거절을 표명했다고 공시. △삼성중공업(010140)=운영과 채무상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AK홀딩스(006840)=자회사 제주항공 주식을 899억원 규모로 취득한다고 공시.△하이골드12호(172580)(하이골드오션12호국제선박투자회사 주권)=17일 오후 4시 19분부터 19일 오전 9시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된다고 공시.△코오롱머티리얼(144620)=감사인인 회계법인 삼일회계법인에서 올해 반기보고서에 대해 의견거절을 표명했다고 공시.△이수페타시스(007660)=시설과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NH프라임리츠(338100)=정기주주총회 결과 보통주 1주당 12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GS건설(006360)=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이 취소됐다고 공시.△세원(234100)이엔씨=세포치료제 개발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셀론텍 주식 102만주를 처분했다고 공시.△쎌마테라퓨틱스(015540)=감사인인 예일회계법인에서 올해 반기보고서에 대해 의견거절을 표명했다고 공시.△한창(005110)=플라스틱자원화 사업을 하는 자회사 한창그린홀딩스의 3225주를 추가 쥐득한다고 공시.△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생물학적 제제 제조업체 셀론텍 주식 102만주를 양수했다고 공시.△아래스(0503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아래스에 대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함에 따라 15영업일(2021년 9월17일) 이내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없을 경우 상장폐지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공시.△샘코(263540)=반기 검토(감사)의견 부적정등 사실확인(자본잠식률 100분의 50이상 또는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포함) 결과 현대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유테크(178780)=반기 검토(감사)의견 부적정등 사실확인(자본잠식률 100분의 50이상 또는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포함) 결과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 △COWON(056000)=반기 검토(감사)의견 부적정등 사실확인(자본잠식률 100분의 50이상 또는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포함) 결과 정인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소리바다(053110)=반기 검토(감사)의견 부적정등 사실확인(자본잠식률 100분의 50이상 또는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포함) 결과 예일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에이치엔티(176440)=반기 검토(감사)의견 부적정등 사실확인(자본잠식률 100분의 50이상 또는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포함) 결과 대현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명성티엔에스(257370)=반기 검토(감사)의견 부적정 등 사실확인(자본잠식률 100분의 50이상 또는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포함) 결과 신한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이녹스첨단소재(2722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무상증자로 이날 오후 4시21분부터 장종료시까지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 △UCI(0383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UCI에 대해 지난해와 올해 반기 감사의견 관련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상장폐지 여부 결정일까지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다고 공시. △삼강엠앤티(100090)=조달청(수요기관 해양경찰청)과 1388억6000만원 규모의 ‘2021년 3000톤급 경비함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라이프시맨틱스(347700)=파생상품금융부채 평가손실(제1회 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이 발생했다고 공시.△에코마이스터(064510)=반기 검토(감사)의견 부적정등 사실확인(자본잠식률 100분의 50이상 또는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포함) 결과 다산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라닉스(317120)=150억원 규모 미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을 1만1487원에서 1만836원으로 조정한다고 공시.△위즈코프(038620)=파생금융상품부채(전환사채) 평가손실이 발생(제1회차 전환사채)했다고 공시.△큐리언트(1151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추가됐다고 공시.△메디앙스(014100)=반기 검토(감사)의견 부적정등 사실확인(자본잠식률 100분의 50이상 또는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포함) 결과 대현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EMW(0791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EMW에 대해 지난 16일 개선기간 종료에 따라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공시.△에이치엔티(1764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에이치엔티에 대해 15영업일(2021년 9월7일) 이내에 이의신청이 없을 시 상장폐지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공시.△CNT85(056730)=반기 검토(감사)의견 부적정등 사실확인(자본잠식률 100분의 50이상 또는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포함) 결과 삼덕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테라셈(182690)=반기 검토(감사)의견 부적정등 사실확인(자본잠식률 100분의 50이상 또는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포함) 결과 정동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이노와이즈(086250)=반기 검토(감사)의견 부적정등 사실확인(자본잠식률 100분의 50이상 또는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포함) 결과 정동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아리온(058220)=반기 검토(감사)의견 부적정등 사실확인(자본잠식률 100분의 50이상 또는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포함) 결과 대주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제이웨이(058420)=반기 검토(감사)의견 부적정등 사실확인(자본잠식률 100분의 50이상 또는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포함) 결과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맥스로텍(141070)=반기 검토(감사)의견 부적정등 사실확인(자본잠식률 100분의 50이상 또는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포함) 결과 한울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아이톡시(052770)=반기 검토(감사)의견 부적정등 사실확인(자본잠식률 100분의 50이상 또는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포함) 결과 도원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상지카일룸(042940)=김영신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포티스(141020)=반기 검토(감사)의견 부적정등 사실확인(자본잠식률 100분의 50이상 또는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포함) 결과 도원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좋은사람들(033340)=반기 검토(감사)의견 부적정등 사실확인(자본잠식률 100분의 50이상 또는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포함) 결과 한울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EG(037370)=14억원 규모의 제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이 행사된다고 공시.△지티지웰니스(21975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티지웰니스에 대해 반기 검토의견 비적정설의 사실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에이아이비트(039230)=반기 검토(감사)의견 부적정등 사실확인(자본잠식률 100분의 50이상 또는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포함) 결과 안경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코스나인(082660)=4억원 규모의 제17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담보부 사모전환사채와 4억원 규모 제18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이 행사된다고 공시.△세원(234100)=200억원 규모 미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을 5697원에서 5246원으로 조정한다고 공시.
2021.08.17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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