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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감]코스닥, 화끈한 반등..540선 회복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귀환에 힘입어 코스닥 지수가 8거래일만에 큰 폭 반등했다. 10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1.25포인트(2.10%) 오른 547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29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 이날 지수는 2.74포인트 오른 538.49에 거래를 시작한 뒤 점차 상승폭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다만 오후 들어 개인의 강한 매도세에 눌려 550선 탈환에는 실패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5억4206만주, 거래대금은 1조7214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7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하며 각각 272억원, 26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7거래일만에 순매도를 나타내며 52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오락문화(3.51%), 통신서비스(3.25%), 유통(3.07%), 반도체(3.04%) 등에 대다수 업종이 큰 폭으로 반등했다. 반면 섬유의류(-2.31%), 기타재고(-2.15%), 운송(-1.32%) 등은 반등장에서 소외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GS홈쇼핑(028150)외 대부분의 종목들이 상승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일대비 1.99% 올랐고, 파라다이스(034230)는 7.06%, 서울반도체(046890) 포스코ICT(022100)와 성우하이텍(015750)등도 5% 넘게 올랐다. GS홈쇼핑은 전일대비 0.18%(400원) 하락한 22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지난주말 급락했던 파트론(091700) 크루셜텍(114120) 모베이스(101330) 와이엠씨(155650) 등 스마트폰 부품주들 역시 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마감했다. 또 오는 12~13일 서울에서 장관급 남북 회담이 열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남북경협주인 이화전기(024810) 에머슨퍼시픽(025980) 등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젬백스(082270)&카엘은 자사주 취득 소식에도 하한가로 마감했다. 지난 4일 췌장암 항암백신이 임상 3상 시험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나흘째 하락세다. 상한가 8개를 포함한 69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8개를 포함한 236개 종목이 내렸다. 5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홈쇼핑, 이제는 패션으로 승부한다☞코스닥, 기관·외국인 매물폭탄에 550선으로 밀려
- [마감]새파랗게 질린 코스닥, 엿새째 하락..550선도 무너져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시장이 새파랗게 질렸다. 기관의 매물 폭탄 속에 2% 넘게 빠지며 550선마저 내줬다. 대부분의 업종이 동반 급락했다.5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46포인트(2.22%) 내린 549.0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0.21% 하락한 560.38로 장을 출발한 뒤, 기관과 외국인이 물량을 쏟아내자 낙폭이 깊어졌다. 6일 연속 내리며 이달 들어서만 5% 가까이 급락했다.이날 기관은 408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6일째 ‘팔자’를 이어갔다. 외국인도 17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만이 593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줄줄이 미끄러졌다. 셀트리온(068270)이 3.6% 가량 빠진 것을 비롯해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등이 2~5%대 약세를 기록했다. GS홈쇼핑, 파트론도 4%대 내렸다.반면 동서, 위메이드는 1% 내외로 올랐고 포스코 ICT는 2% 넘게 상승했다.폭락장 속에서도 태양광 관련주들을 비교적 강했다. 유럽연합(EU)이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키로 결정하면서 오성엘에스티, 에스에프씨 등 국내 태양광업체들이 상승세를 보였다.췌장암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시험 실패 소식이 전해진 젬백스(082270)는 이틀 연속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젬백스 쇼크로 인해 바이오 업체 전반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씨티씨바이오는 6% 가까이 빠졌고, 바이오톡스텍도 3% 하락했다.예당과 테라리소스도 창업주 사망 소식에 이틀째 하한가로 추락했다. 김선욱 예당 대표가 나서 “경영 공백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주가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이날 총 거래량은 4억 5859만주, 거래대금은 1조 859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한 20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8개를 포함 742개 종목이 내렸다. 3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김정환 대우증권 수석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이 현재 변곡점에 있는 듯하다”며 “최근 기관의 이탈과 더불어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젬백스와 예당과 같은 사태마저 터지면서 팔고 싶은데 뺨 때리는 격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아직까지 바닥 신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추가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관련기사 ◀☞셀트리온, 유방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국내허가 신청☞[마감]코스닥, 나흘 연속 하락..570선 내줘☞[마감]코스닥, 차익실현 매도에 사흘째 하락
- [코스피 1Q결산]경기부진·엔저 후폭풍 못피했다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코스피시장의 올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12%이상 줄었다. 국내외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엔제로 수출 경쟁력까지 약해지면서 화학과 철강, 조선, 건설 등 주요 업종들이 부진을 면치 못했던 탓이다. 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코스피시장 12월 결산법인 2013사업연도 1분기 실적’ 자료에 따르면, 534개사의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59조7496억원과 26조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83%와 0.94% 증가했다. 반면 순이익은 17조8547억원으로 12.75%나 줄었다. 지배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종속회사 지분율에 해당하는 순이익인 ‘지배기업의 소유주 지분 순이익’도 9.28% 줄어든 17조663억원에 그쳤다. 개별 기준으로 봐도 순이익 감소세가 뚜렷했다. 영업이익은 15조4866억원으로 4.56% 늘어난 반면 순이익은 14조4965억원으로 9.71% 감소했다. 매출 역시 전년동기대비 1.35% 감소한 286조4214억원에 그쳐 덩치 자체가 줄었다. 업종별로 보면 엔화약세에 따른 가격 경쟁력 약화로 철강금속업종의 매출이 3조8000억원이나 감소했다. 화학(-2조3000억원)과 유통(-1조4000억원), 운수장비업종(-1조1000억원) 등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반대로 전기전자(IT)와 전기가스업종의 매출은 선전했다. 전기전자업종은 삼성전자(005930) 덕분에 3조3000억원 늘었고, 전기가스업종은 1조9000억원 성장했다.영업이익은 건설업종이 부동산 경기침체의 여파로 2104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운수·창고업종도 마이너스 2928억원으로 적자가 계속됐다. 기계(-37.4%)와 운수장비(-29.8%), 통신(-27.2%), 서비스(26.3%), 화학(-23.2%), 유통(-17.3%) 등 대부분 업종에서 영업이익이 줄었다. 반대로 전기전자업종의 영업이익은 79.8%나 급증했다. 비금속광물과 의료정밀은 흑자 전환했다. 개별 종목별론 삼성전자가 8조7794억원의 영업이익으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3% 증가했다. 현대자동차(005380)는 1조8685억원로 2위를 기록했고, SK(003600) 1조664억원, 한국가스공사(036460) 8497억원, 포스코(005490) 7169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큰 기업은 3553%를 기록한 코오롱글로벌(003070)이었다. SH에너지화학(002360)(3424%) 한미사이언스(008930)(3114%) 신일산업(002700)(2232%) 한국카본(017960)(1115%) 등도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았다. 반면 실적쇼크 사태의 주인공인 GS건설(006360)은 5443억원의 영업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2197억원)과 현대상선(011200)(-1279억원) 대한항공(003490)(-1234억원) STX팬오션(028670)(-829억원) 등도 부진했다.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준 기업은 SC엔지니어링으로 전년동기대비 94.1%나 감소했다. 대호에이엘(069460)(-92.22%) 세원셀론텍(091090)(-91.56%) 대유에이텍(002880)(-91.28%) 대창(012800)(-90.01%) 등도 영업이익이 많이 줄었다.순이익을 살펴보면 504개사 중 71.8%에 해당하는 362개사가 흑자를 기록했다. 기업별로 보면, 한국전력(015760)을 비롯해 웅진홀딩스(016880) SK하이닉스(000660) LG디스플레이(034220) 등이 흑자 전환한 반면, GS건설(00636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등은 적자 전환했다.수익성도 작년 1분기 대비 신통치 않았다. 상장사들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0.05%포인트 감소한 5.66%를 기록했다. 카지노산업을 비롯해 소프트웨어 관련주들의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좋았다. 영업이익률 1위는 34.6%을 기록한 강원랜드(035250)가 차지했다. 엔씨소프트(036570)(30%), NHN(035420)(28.4%), KT&G(033780)(27.8%), 현대백화점(069960)(27.2%) 등의 이익률도 양호했다.건설과 조선, 해운업종 등은 재무 건전성이 떨어지면서 부채비율이 전년 말 대비 3.44%포인트 오른 144.55%로 치솟았다. 개별 기준 부채비율은 2.32%포인트 상승한 92.73%로 집계됐다. 연결 기준 부채비율이 더 높은 이유는 비상장사와 규모가 작은 회사가 많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삼성 ‘제2 신경영' 어떻게 전개될까☞글로벌 IT업계, '스마트폰 OS+스마트TV' 패권 다툼 치열☞美 무역위, 애플의 삼성 특허 침해 여부 4일 판정
- [마감]코스닥, 580선 돌파..5년만의 최고치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닥 지수가 파죽지세의 상승세로 580선 진입에 성공하며 거의 5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주가 상승의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28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20포인트(1.42%) 오른 585.7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58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8년 7월1일 이후 4년11개월 만에 처음이다. 2.31포인트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더 키우며 전날에 이어 연중 최고치를 또 한 번 경신했다.외국인과 기관이 주식 매집에 나서면서 강세를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은 248억원, 기관은 308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나흘째 매도세를 이어가며 550억원 규모의 매물을 쏟아냈다.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와 컴퓨터서비스, 금융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방송서비스와 통신방송서비스, 디지털콘텐츠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체로 상승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2% 넘게 오른 것을 비롯해 파라다이스(034230)와 CJ오쇼핑(035760) 동서(026960) GS홈쇼핑(028150) CJ E&M(130960) 파트론(09170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이 모두 올랐다. 서울반도체(046890)와 SK브로드밴드(033630) 포스코ICT(022100) 등 일부만이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테마주 중에선 북한이 개성공단 정상화 논의 재개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의 오름세가 돋보였다. 로만손(026040)이 7% 넘게 올랐으며, 신원(009270)과 좋은사람들(033340) 이화전기(024810) 광명전기(017040)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불량 부품이 사용된 사실이 드러나 신고리와 신월성 원자력발전소가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대체전력으로 꼽히는 스마트그리드 관련주도 동반 상승했다. 옴니시스템(057540)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포함해 누리텔레콤(040160)과 피에스텍(002230)이 모두 올랐다. 핵융합 발전과 관련 기술을 보유한 다원시스(068240)도 5% 넘게 뛰었다.개별종목으로는 크루셜엠스(082660)가 동종업체 중 저평가돼 있다는 증권가 분석에 10% 이상 급등세를 나타냈으며, 인터플렉스(051370)도 2분기 실적 기대감에 4%가량 올랐다. 테라젠이텍스(066700)는 1분기에 흑자 전환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이날 총 거래량은 4억9901만주, 거래대금은 2조455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한 59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328개 종목이 내렸다. 5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코스닥, 사흘째 강세..580선 진입☞[마감]코스닥, 상승..외국인·기관 사자☞상반기 CB·BW 급증..셀트리온·한진해운만 각 3천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