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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주 작가 "가상 맨션에 사는 '비주류'의 삶…진보한다는 믿음 담았죠"
  • 조남주 작가 "가상 맨션에 사는 '비주류'의 삶…진보한다는 믿음 담았죠"
  • 조남주 작가가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사하맨션’ 출간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가상의 맨션을 배경으로 했지만 결국은 우리가 살고 있는 한국사회의 이야기다. 내가 받아들이기 힘든 것들이나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문제들을 다른 시공간에서 바라보고 싶었다.”2018년은 그야말로 조남주(41) 작가의 해였다. 대한민국에 페미니즘 열풍을 몰고 온 ‘82년생 김지영’으로 밀리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데 이어 미국·영국·프랑스·스페인 등 18개국에 판권이 팔렸다. 아시아권에서도 번역·출간되자마자 단숨에 화제에 올랐다. 일본어판은 나온 지 3개월 만에 13만 부를 인쇄하며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고, 대만에서는 가장 빨리 베스트셀러에 오른 한국 소설로 기록되기도 했다.이번엔 국가 시스템 밖에 놓인 난민들의 이야기를 들고 돌아왔다. 네 번째 장편소설로 선보이는 ‘사하맨션’(민음사)이다. 2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간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조 각가는 “밀입국해서 들어온 인물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최근의 난민 문제와 연결해서 생각할 수 있다”며 “사실 난민뿐만 아니라 노인, 여성, 성소수자 등 ‘주류에 포함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약자가 마주한 차별 들여다봐‘사하맨션’은 기업의 인수로 탄생한 기묘한 도시국가와 그 안에 위치한 퇴락한 맨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30년 동안 맨션을 찾은 사람들은 국가로부터 ‘반품’되었거나 ‘반입’조차 불가한 ‘사하’라고 불리는 사람들이다. 살인자가 되어 사하맨션에 찾아든 남매를 비롯해 태어날 때부터 오른쪽 눈이 없었던 사람 등 입주자들의 면면은 우리사회의 약자와 소수자가 마주한 차별과 혐오를 돌아보게 한다.“‘82년생 김지영’이 밑그림을 그려놓고 차근하게 색칠을 했다면, 이번 소설은 계속해서 덧그리고 지우면서 완성한 ‘오답노트’ 같다. 처음 이야기를 구상한 건 2012년 3월인데 이후 한국사회는 세월호나 메르스 사태와 같은 일들을 겪어왔다. 비주류인 사람들이 기본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보호해주는 사회인가에 대한 고민에서 소설이 시작됐다. 글을 쓰면서 가진 가장 큰 질문은 ‘우리는 지금 퇴보하고 있는가’다. 순간순간이 나빠지는 것처럼 보일지언정 어쨌거나 진보하고 있다는 믿음이 작품 안에 담겨있다.”작품의 제목은 러시아의 사하 연방공화국에서 이름을 따왔다. 조 작가는 “사하 공화국은 최저 기온이 영하 70도까지 내려가는 등 사람이 사는 곳 중에 가장 추운 지역이지만, 광물 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돼 있기도 하다”며 “그런 은유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사하맨션’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설명했다.△인생작 ‘82년생 김지영’…“사회적 책임감 느껴”조 작가에게 있어 ‘82년생 김지영’은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그를 가장 주목받는 여성 작가로 만들었을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페미니즘 작가에 대한 부담감이 없진 않다. 처음 ‘82년생 김지영’을 쓸 때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읽어주고, 다양한 의견을 주리라고 생각지 못했다. 소설이 누군가에게 큰 영향을 주고 사회 변화와 함께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지난 2월 일본을 다녀왔는데 일본 여성들도 자신과 비슷한 지점이 있어서 공감된다고 하더라. 여성이라는 이유로 보편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것들이 있다는 게 놀라웠다.”‘82년생 김지영’이 그랬듯이 이번 소설도 독자들의 반응과 소감으로 완성돼갔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차기작으로는 중학교 여학생이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준비 중이다. “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은 질문들을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는 생각이 나로 하여금 소설을 쓰게 만든다. 이 소설이 어떻게 읽힐까보다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지가 나에겐 더 중요하다. ‘82년생 김지영’은 소설이 바깥으로 확장되어 가는걸 몸소 느끼는 쾌감이 있었다. 앞으로도 늘 관심이 가는 소재와 세상에 던지고 싶은 질문들을 소설로 선보일 계획이다.”
2019.05.28 I 이윤정 기자
삼성D 이어 LGD도 ‘폴더블’ 가세..경쟁 본격 개화
  • 삼성D 이어 LGD도 ‘폴더블’ 가세..경쟁 본격 개화
  • 레노버가 최근 공개한 세계 최초 ‘폴더블 노트북’. LG디스플레이의 폴더블 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사진=레노버)[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에 이어 LG디스플레이(034220)도 ‘폴더블(Foldable·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레노버가 내년 출시할 세계 최초 폴더블 노트북에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최근 스마트폰 등을 중심으로 폼팩터(제품 형태) 전환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가운데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는 폴더블 시장을 두고 업체 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노트북 제조업체 레노버는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엑셀러레이트 콘퍼런스’에서 세계 최초 폴더블 노트북을 선보였다. 레노버가 3년간 개발 끝에 내놓은 이 제품은 하나의 디스플레이를 안쪽으로 접어 사용하는 ‘인폴딩’ 방식이다. 멀티태스킹을 통해 기존 노트북처럼 한쪽 화면은 모니터로, 다른 화면은 가상키보드를 띄워 사용할 수 있다. 위쪽에서는 유튜브 영상을 보고 아래쪽에서는 문서 작업을 하는 일도 가능하다. 때에 따라서는 화면을 완전히 펼쳐 태블릿PC처럼 쓸 수도 있다.이는 앞서 대만의 에이수스(ASUS) 등이 출시했던 ‘듀얼 스크린’ 노트북과 비슷한 형태다. 하지만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힌지로 연결한 게 아니라 하나의 디스플레이를 접어서 사용한다는 점에서 다르다.레노버는 2020년 출시 예정인 이 폴더블 노트북에 LG디스플레이의 13.3인치 2K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LG디스플레이가 OLED 기반의 폴더블 디스플레이 패널을 고객사에 공급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도 폴더블 시장을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던 LG디스플레이가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업계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노트북 등 IT 제품은 물론 조만간 스마트폰에도 폴더블 디스플레이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미 대형은 물론 9인치 이하 중소형에서도 폴더블 OLED 기술을 확보한 상태에서 고객사 니즈에 맞춰 다양한 제품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당연히 스마트폰 등 분야에서도 시장 상황을 보며 준비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가 출시 예정인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사진=삼성전자)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005930)가 출시를 예고한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에 탑재할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달부터 충남 아산캠퍼스에서 패널을 양산 중이다.갤럭시 폴드용 디스플레이는 접으면 4.6인치, 펼치면 7.3인치 크기다. 인폴딩 방식 폴더블 제품으로 새로운 복합 중합체 소재를 적용했다. 기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보다 50% 정도 두께가 얇다. 업계에서는 지난 1월 세계 최초 15.6인치 UHD 해상도의 노트북용 OLED를 선보이며 OLED 영토를 노트북까지 확장한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 디스플레이 역시 시장 상황에 따라 노트북 등 IT 제품으로 확대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여기에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화웨이의 폴더블폰 ‘메이트X’에 폴더블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급하기로 한 BOE 등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도 관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어 향후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전 세계 폴더블 OLED 패널 시장 규모가 올해 150만대 수준에서 오는 2025년 5300만대로 6년 만에 34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폴더블 OLED가 전체 플렉시블(Flexible·휘어지는) OLED 패널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1%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특히 올해 스마트폰에서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가능성을 본 IT 기기 제조사들이 폴더블을 통한 폼펙터 전환에 속도를 낼 경우 관련 시장이 2~3년 내 더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시장에서는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단순히 스마트폰에서 멈춰 있지 않고 소비자 요구에 따라 태블릿PC와 노트북 등 IT 제품으로 적용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디스플레이 업체 입장에서도 하나의 기기에 큰 사이즈의 패널 공급이 가능해지면 수익성 측면에서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새로운 먹거리로 판단,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 적극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19.05.22 I 김종호 기자
"2000년생 오세요" 윌리스, 성년의 날 맞이 이벤트
  • "2000년생 오세요" 윌리스, 성년의 날 맞이 이벤트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애플 프리미엄리셀러인 윌리스는 성년의 날을 맞아 맥 컴퓨터와 아이패드 등을 구매하는 성년 및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우선 27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올해 성년을 맞은 2000년생 고객이 맥북프로 및 맥북에어를 구입할 경우 롯데상품권을 최대 20만원까지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은 17일부터 20일까지 총 4일간이다.신사, 잠실, 월드타워, 명동, 김포공항, 수원, 일산, 인천터미널, 평촌, 부산본점, 광복 등 11개 매장에서는 성년의 날 당일인 20일 하루,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성년임을 인증할 경우 노트북 등의 수납에 적합한 인케이스 백팩 5만원 할인권을 증정한다.이밖에 모든 고객 대상 이벤트로는 전국 27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아이패드 제품을 구입할 경우 윌리스×레인보우베어 디자인 그립톡을 △애플워치 구매시에는 영화 ‘로켓맨(6월 개봉 예정)’을 관람할 수 있는 예매권 2매를 증정하는 행사를 사은품 소진시까지 증정한다.또 구형 애플 제품 반납 후 새 제품 구매 시 최대 7만원 추가 보상, 맥 노트북 및 데스크탑 구매 시 맥용 애플케어 제품 20% 할인 등 상시 혜택도 이벤트 기간 중 계속 제공한다.정재윤 윌리스 대표는 “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성년 고객을 응원하고자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5월은 가정의 달이기도 한만큼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도 함께 준비한 프로모션을 통해 많은 분들이 좋은 혜택을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5.17 I 이재운 기자
애플 판매점 윌리스, 가정의 달 맞이 이벤트
  • 애플 판매점 윌리스, 가정의 달 맞이 이벤트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애플 제품의 프리미엄 리셀러인 ‘윌리스’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맥 컴퓨터와 아이패드 프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감사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행사 기간은 5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이며, 대상 제품은 맥 노트북과 데스크탑, 아이패드 프로 등이다.행사 기간 중 맥북에어, 맥북 프로 등 노트북과 아이맥, 맥미니 등 데스크탑 구매 시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최대 15만원, 아이패드 프로 구매 시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최대 5만원 증정한다.더불어 △맥 노트북, 데스크탑 구매 시 인케이스 공식 온라인몰에서 사용 가능한 50% 할인 쿠폰 증정 △아이패드 전 제품 구매 시 윌리스x레인보우베어 디자인 그립톡 증정 △10만원 이상 제품 구매 후 SNS 인증 시 ‘애플역사전 : 애플박물관을 훔치다’ 초대권 증정 등의 행사도 진행한다.구형 애플 제품 반납 후 새 제품 구매 시 최대 7만원 추가 보상, 보호필름 제품 구매 시 무료 부착 서비스, 맥 노트북 및 데스크탑 구매 시 애플케어 20% 할인 등 상시 혜택도 계속해서 제공한다.정재윤 윌리스 대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고객 감사의 의미로 이벤트를 준비했다.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혜택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며 “애플 제품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공하는 사용법 및 활용 교육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19.05.05 I 이재운 기자
‘포레르빠쥬’ 남성 상품 강화…남심잡기 나선다
  • ‘포레르빠쥬’ 남성 상품 강화…남심잡기 나선다
  • 한화갤러리아가 국내 판권을 갖고 독점 전개하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포레르빠쥬’는 남성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 신규 상품을 선보였다.(사진=한화갤러리아)[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한화갤러리아는 자사가 국내 판권을 갖고 전개하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포레르빠쥬’가 남성 상품 강화를 중심으로 2019년도 봄·여름 시즌 신규 상품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포레르빠쥬의 남성 신규 상품은 △명함 케이스 △담배 케이스 △시가 케이스 △시크릿 케이스 △투구 테슬 등이다.투구 테슬의 경우 기존 남성 클러치 등의 백 상품에 멋을 더할 수 있는 액세서리다. 컬러는 블랙, 그레이, 브라운, 블루, 그린, 버건디 등이다.이외에도 4월부터는 여성 백의 베스트셀러인 ‘데일리배틀 쇼퍼백’에서 영감을 얻은 남성 토드백을 선보인다. 상반기 내에 백팩, 시계케이스, 노트북 케이스, 브리프케이스 등 다양한 신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갤러리아 관계자는 “최근 주요 명품 브랜드들이 남성 전용 매장을 오픈하는 등 남성 고객들이 명품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포레르빠쥬 역시 이러한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남성 상품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여성 상품 라인 역시 한층 다양해진다. 기존 포레르빠쥬의 대표적인 디자인인 에카이유(갑옷 비닐 문양) 캔버스를 새롭게 재해석한 ‘바야데르 시리즈’와 오렌지, 핑크 등 팝컬러 레더를 매치한 리미티드 에디션 상품들을 5월부터 만나볼 수 있다.한편, 포레르빠쥬는 18세기 헤리티지 무기상으로 시작한 프랑스 가문명으로 핸드백과 스몰레더 상품 등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국내에는 지난해 9월 압구정동 갤러리아명품관에 1호점을 오픈했다.
2019.03.28 I 함지현 기자
③"우리銀, 디노랩·위비뱅크 '공간' 개방해 상생"
  • [스타트업에 공들이는 은행]③"우리銀, 디노랩·위비뱅크 '공간' 개방해 상생"
  • [편집자주] 중국 샤오미, 미국 우버·에어비앤비 등 이미 기업가치가 100억달러(10조원)을 넘어선 글로벌 ‘데카콘(Decacorn)’ 스타트업들이 생태계를 리딩하면서 국내에서도 이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KB·신한·KEB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행’ 등 국내 은행들도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가동하며 공을 들이고 있다. 은행들마다 어떻게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는지 담당 임원들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자세히 살펴본다.황원철 우리은행 디지털금융그룹장 겸 최고디지털책임자(CDO·상무)가 2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스타트업에 다양한 ‘공간’의 확대 개방과 공유를 통해 디지털 시대 새로운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디지털, 빅데이터 시대 예측할 수 없는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옛날처럼 앉아서 그림부터 그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살을 비비며 기회를 포착해야 합니다. 우리은행이 스타트업에 현장과 디지털을 넘나드는 다양한 ‘공간’을 확대·개방하는 이유입니다.”황원철(51·사진) 우리은행 디지털금융그룹장 겸 최고디지털책임자(CDO·상무)는 2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우리은행의 새로운 스타트업 육성 계획을 밝히며 이같이 강조했다.황 상무는 올해 우리은행과 스타트업 생태계 혁신을 위한 ‘변화’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며 크게 3가지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먼저 우리은행이 2016년 8월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 지원과 신사업 역량 강화 및 미래고객·산업 발굴을 위해 개소한 창업보육센터 ‘위비핀테크랩(FintechLab)’을 지난 18일부터 ‘디노랩(DINNOlab)’으로 확대 출범하고 다음달 10일까지 모집에 들어갔다. 디지털 혁신스타트업을 공룡(Dinno)기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로, 기존 ‘위비핀테크랩’을 지속·강화하는 한편 ‘디벨로퍼랩(DeveloperLab)’을 새롭게 선보인다.‘위비핀테크랩’은 이번 4기 모집을 통해 기존 규모에서 확대한 약 10~15개 스타트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앞서 2016년 8월 1기 7개, 2017년 4월 2기 5개, 지난해 4월 3기 5개 기업 등 현재 17개 스타트업이 위비핀테크랩에서 육성됐거나 성장 중이다.위비핀테크랩은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정부(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핀테크 특화 창업지원센터라는 점을 자랑한다. 서울 영등포구 우리은행 영등포중앙금융센터 2층에 약 100평 규모로 마련, 입주 기업에 사무공간과 네트워킹 공간 등 각종 시설을 최대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디지털 실무직원의 금융·IT 교육, 특허·법률 상담, 컨설팅, 벤처캐피탈(VC), 국내외 엑셀러레이터 멘토·후원, ‘데모데이(Demo-Day)’를 통한 IR 및 외부 투자 유치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서울 영등포구 우리은행 영등포중앙금융센터 건물에 마련된 ‘위비핀테크랩(FintechLab)’에서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우리은행)위비핀테크랩은 2016년 8월 도입부터 지난해 말까지 △누적 매출 약 16억7000억원 △투자 유치 115억2000만원(대외비 계약 건 제외) △중기부 등 정부지원 사업선정 41건(38억원 규모) △고용 증대 73명 △계약 체결 79건(MOU 포함) △당행(우리은행) 사업 도입 6건 등의 성과를 냈다.대표적으로 2016년 4월에 설립해 그해 8월 위비핀테크랩 1기로 선발된 스타트업 ‘한국신용데이터’는 카카오(Kakao)와 독점계약을 통해 40억원의 투자 유치를 받고 중소사업자 대상 간편 회계 서비스 ‘캐시노트’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정부시원 사업 선정 및 KT, KG이니시스, 신한카드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총 71억원(대외비 계약 건 제외, 카카오 포함)의 투자 유치를 이뤘다. 한국신용데이터는 현재 1만2000개가 넘는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월평균관리 매출 2조원, 누적관리 매출 10조원을 보이고 있다.또한 차량 직거래 플랫폼 ‘매너카’(1기)와 차량 워런티 서비스 앱 개발업체 ‘트라이월드홀딩스’(2기)는 우리은행과 제휴를 통해 ‘위비오토론’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금융 플랫폼 ‘에이젠글로벌’(1기)은 우리은행으로부터 10억원의 혁신성장지분투자와 해외 신탁사로부터 15만 달러(한화 약 1억7000만원)의 투자를 받는 성과를 내고 있다.‘디벨로퍼랩’은 우리은행이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Amazon)과 함께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스타트업 개발 협업공간으로 다음 달 중 서울 여의도 우리은행 여의도한화금융센터 2층에 문을 연다. 이곳에서 사무공간 제공은 물론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Cloud) 공유 및 오픈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교육, 각 분야 전문가 멘토링, 국내외 투자유치 및 교류 지원 등이 모두 무상으로 이뤄진다.황 상무는 “기존 기수제 선발을 통해 물리적 공간제공 위주로 지원하던 구태에서 벗어나 누구나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멤버십(회원) 라운지’ 형태로 운영하며 스타트업과 개발자들이 필요로 하는 클라우드 관련 서비스와 기술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올 상반기 중에 초대형 글로벌 IT사와 함께 이보다 훨씬 큰 규모와 역할로 ‘제2 디벨로퍼랩’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밀유지 조건 등으로 인해 해당 협업사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미국의 애플,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세번째 목표로 다음 달 우리은행 모바일뱅킹 플랫폼 ‘위비뱅크’의 개편 및 새 출시를 통해 스타트업에 전면 개방한다. 스타트업들의 기술과 서비스를 고객층이 풍부한 위비뱅크에 태워 ‘디지털 접점’을 확대해준다는 취지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위비뱅크의 가입자 수는 231만명이다.황 상무는 “핀테크 등 스타트업들이 고객들과 만나기도 전에 고사하는 경우가 많다”며 “위비뱅크는 충분한 고객 층이 있고 기본적으로 계좌 연결이 돼 있기 때문에 앱스토어 진출 전 시장의 판단을 받을 수 있고 고객 접점을 넓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유사수신·사행성 등 ‘불법만 아니면 누구나 환영’이라는 최소 전제 아래 생활금융과 접목할 수 있는 모든 스타트업에 우리은행의 플랫폼과 API를 무료로 전면 개방하는 것”이라며 “우리금융그룹과 접목한 제휴 서비스가 아닌 개별 자체 서비스라도 누구나 자유롭게 들어오고 나갈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하는 위비뱅크 고객들의 고품질 빅데이터를 공유하는 신개념 ‘핀테크 마켓플레이스’”라고 강조했다.황 상무는 현장과 디지털을 넘나드는 ‘공간’의 개방·공유를 통해 은행 등 금융사가 새롭게 배우고 얻는 가치가 무한히 많을 것으로 본다. 그는 “새로운 시도로 당장 얻는 수익모델이 없다고 하더라도 기꺼이 돈을 내고 배우겠다는 겸허한 자세로 시장을 바라보고 스타트업들을 만나다 보면 새로운 금융환경을 리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25 I 김범준 기자
네이버, ‘자급제폰’ 유통 진출…갤S10 싸게 살 수 있을까
  • 네이버, ‘자급제폰’ 유통 진출…갤S10 싸게 살 수 있을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갤럭시S10 자급제폰 98만 5000원, 98만 4500원. 25% 요금할인은 통신사에서 받고, 무료 배송 쿠폰에 페이적립까지 드려요.”올해 2월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10이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11번가와 옥션·지마켓(이베이코리아)뿐 아니라 네이버도 자급제폰 유통 시장에 뛰어들어 단말기 가격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자급제 단말기는 이통사가 통신 가입을 조건으로 판매하는 단말기와 달리 가전매장,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약정 없이 사서 쓰는 단말기다. 자급제폰을 사서 통신에 가입할 때 25% 요금할인(선택약정할인)을 받을 수 있다. 활성화되지 않았지만, 올해부터 정부의 자급제폰 판매채널 다양화 정책에 힘입어 커질 조짐이다.특히 네이버가 쇼핑 중계 플랫폼인 스마트스토어에 휴대폰 카테고리(해외 출시폰·자급제폰 등)가 15일 생겨 11번가, 이베이코리아와 불꽃 경쟁이 예상된다.◇네이버스토어, 입점 수수료 없고 페이 수수료와 광고비 들어 출처: 네이버 블로그출처: 네이버 블로그네이버는 검색 회사로 알려졌지만 국내 커머스 시장의 큰 손이다. 지난해 상반기 네이버페이 거래액만 2조4000억 원에 달하는 등 네이버 쇼핑은 국내 커머스 시장의 2,3위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네이버스토어는 네이버쇼핑과 달리 쇼핑 중개 플랫폼이다. 카페24처럼 온라인에서 물건을 팔고 싶은 판매상이 등록해 서비스한다. 입점 수수료는 무료이나 네이버쇼핑과 연동돼 팔리면 매출의 2%를 내야 하고, 네이버페이 결제 수수료도 최대 3.85% 내야 한다. 수수료 자체는 11번가나 이베이의 오픈마켓(8~12%)보다 싸다고 볼 수도 있지만, 네이버스토어에 너무 많은 셀러들이 존재해 검색 광고를 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수수료가 비슷하다는 평가도 있다.휴대폰 유통 업계 관계자는 “매출을 올리기 위해 클릭당 광고비를 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도, 네이버스토어에 휴대폰 카테고리가 생기면 자급제폰 유통에 큰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2월이후 출시될 갤럭시S10은 쿠폰 경쟁이 본격화돼 단말기 가격 인하 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네이버는 네이버스토어, 네이버쇼핑 등 커머스 매출을 올리려고 올해부터 자사 간편결제인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기존 판매자들이 줬던 구매 적립금 외에 추가적립금을 주기로 정책을 바꿨다.◇11번가. 이베이도 자급제폰 확대…유통점 반발, 정부 정책이 변수11번가와 이베이도 자급제폰 등 스마트폰 유통을 강화하긴 마찬가지다. 11번가는 지난해 10월 ‘휴대폰샵’이라는 카테고리를 런칭해 착한텔레콤과 갤노트8 등 프리미엄 중고폰 최대 30% 할인 행사를 열기도 했다. 이베이코리아도 달랐던 지마켓·옥션의 휴대폰 카테고리 담당자(팀)을 하나로 통합해 정부의 자급제 단말기 유통 활성화 정책에 대비하고 있다.하지만 네이버,11번가, 이베이 등에서 국내외 자급제폰이 가격 경쟁을 일으켜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으려면,정부의 정책 기조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상 지원금 상한규제는 풀렸지만 정부가 ‘이용자 지원금 차별’ 등의 잣대로 온라인 유통 시장을 규제하면, 자급제폰 공짜 배송이나 할인 쿠폰이나 적립 포인트 등이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11번가 ‘휴대폰샵’업계 관계자는 “쉽고 편한 접근성과 소비자 선택권 확대, 저렴한 가격이라는 온라인 유통의 장점을 자급제폰에서도 살리려면 기존 유통점의 반발이 있어도 정부는 소비자 중심의 정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유통망마다 생각과 입장이 달라 어려운 점이 있다”면서도 “2월 중 행사를 준비 중이며 다양한 유통채널이 함께하는 협의회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과기정통부는 지난해 말 △자급제 단말의 경우 유통망 차원에서 다양한 결합판매 등 창의적인 마케팅을 유도하고 △자급제 단말기는 이통사 방문 없이 온라인에서 가입·개통할 수 있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소비자 관점의 완전자급제 추진’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2019.01.07 I 김현아 기자
'잇단 품절' 아이패드 프로 3세대.."웬만한 노트북 안부럽네"
  • '잇단 품절' 아이패드 프로 3세대.."웬만한 노트북 안부럽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애플이 지난 7일 국내 출시한 아이패드 프로 3세대 제품과 애플 펜슬이 예상보다 큰 인기를 끌면서 품절 현상을 빚고 있다. 웬만한 데스크톱PC나 최고급 노트북 가격에 맞먹는 수준임에도 불구, 예상보다 높은 수요가 몰려들고 있다는 설명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11인치 및 12.9인치형으로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 3세대는 512GB 이상 고사양일 경우 지금 주문하면 이달 말 수령할 수 있다. 애플코리아 홈페이지에서 11인치형 아이패드 프로 셀룰러 모델 256·512GB 제품을 주문할 경우 애플 가로수길 매장에서 수령할 수 없고, 배송은 최소 7영업일에서 10영업일까지 걸린다고 나온다. 12.9인치형 아이패드 프로 셀룰러 모델 역시 지금 주문해도 가로수길 매장에서 찾을 수 없으며 배송기간도 7~10영업일로 표시된다. 64GB나 256GB 제품 역시 사양에 따라 매장에서는 찾을 수 있지만 배송은 7~10영업일이 소요된다고 표시된다.현재 애플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아이패드 11인치 및 12.9인치형 모두 1인당 구매 대수를 2대로 제한하고 있다.물량 부족은 프리스비나 윌리스 등 애플 리셀러 매장과 이동통신사 매장에서도 마찬가지. 매장에 따라 일부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512GB·1TB의 고가 제품은 품절이고, 64GB·256GB 제품만 재고가 일부 남아있는 상황이다.아이패드 프로 3세대만 호환되는 애플펜슬 2세대 제품도 구매가 쉽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애플펜슬 2세대 제품 역시 애플코리아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경우 7~10일의 배송기간이 걸린다. 이는 아이폰XS나 아이폰XR 등 아이폰 신제품이 당일 매장 수령이 가능한 것은 물론 배송기간 1~2영업일에 불과한 것과 대비된다.아이패드 프로가 상당히 높은 값에도 불구, 고사양 제품을 중심으로 품절을 빚는 것은 주로 사진 편집이나 일러스트 제작 등 창의적인 일을 직업으로 하는 특정 수요층이 몰려들며 빚어진 현상으로 보인다. 아이패드 프로 3세대는 11인치형의 경우 애플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사양에 따라 최저 99만9000원부터 최고 200만9000원, 12.9인치형의 경우 최저 126만9000원부터 최고 227만9000원에 판매된다.한 리셀러 업체 관계자는 “지난 주말 512GB나 1TB 제품이 일찌감치 품절되면서 할수없이 256GB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도 있었다. 지금은 64GB나 256GB 제품만 일부 재고가 남아있다”며 “아이패드 프로는 워낙 수요층이 탄탄해 가격에 관계없이 소화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아이패드 프로 3세대는 최신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홈버튼과 이어폰 잭을 없앴으며, 처음으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제품이다. 아이패드 프로에 적용된 페이스ID는 가로 세로 어느 방향에서든 얼굴을 정확히 인식하고, 기존의 라이트닝 케이블 대신 USB-C포트를 탑재해 데이터 전송속도가 2배 이상 향상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애플의 최신 아이폰에도 적용된 A12X 바이오닉 칩은 초당 5조번의 연산과 첨단 머신러닝이 가능한 뉴럴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카카오톡 아이패드 버전을 포함해 최대 4개의 창을 멀티 태스킹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이전 세대와 달리 모든 창이 동일한 성능으로 활성화된다. 외관 디자인은 앞뒷면 모두 평평하게 마무리했으며 측면 두께는 5.9mm, 무게는 400~600g다.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 3세대를 하이엔드급 맥북과 비교하고 있으며, 웬만한 노트북과 비교해 성능이 뒤떨어지지 않는 만큼 각기 사용습관에 따라 선택할 것을 권하고 있다.아이패드 프로 3세대. 애플 제공
2018.12.11 I 김혜미 기자
"아마존 통한 실시간 데이터, 중소기업에 새 기회"
  • "아마존 통한 실시간 데이터, 중소기업에 새 기회"
  • 박준모 아마존글로벌셀링 한국·동남아 대표가 6일 서울 중구 사업장 내 대회의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전자상거래 동향과 아마존의 사업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아마존글로벌셀링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미국 아마존에 입점하자 일 매출이 2만% 성장을 이뤘습니다. 한국에서 쓰던 콘셉트 사진 대신 실용 기능을 강조한 사진을 바꾼 것도 아마존의 도움 덕에 가능했어요.”미국에서는 노트북의 카메라(웹캠)를 가리기 위해 스티커를 붙이는 사람이 많았다. 이런 풍경을 보고 사업 아이디어를 얻은 스티글 창업자들은 한국에서도 사업 기회가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야심차게 창업했지만, 국내 온라인 오픈마켓에서는 하루에 겨우 5개 밖에 팔리지 않았다. 하지만 아마존을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이들은 현지화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미국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춘 마케팅 전략으로 급격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6일 아마존 입점업체인 스티글의 송성덕 공동창업자는 아마존의 전자상거래 분야 국내법인인 아마존글로벌셀링(AGS) 한국지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본이지만 많은 국내 셀러가 놓치는 부분을 아마존을 통해 잡아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스티글은 아마존과 코트라(KOTRA)가 진행하는 ‘KOTRA&아마존 로켓 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시장이라는 새로운 판로를 모색했다. 아마존은 현지 마케팅과 지불결제, 운송 등을 도왔고 KOTRA는 통관을 비롯한 각종 행정 절차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미국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송씨는 “아마존에 남겨진 미국 소비자들의 리뷰(후기)를 읽어보며 미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바가 뭔지 파악하고 이에 맞춰 사업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받았다”며 “단위나 규격을 인치(inch) 같은 미국식으로 표기한다던가, 제품 사진도 직관적이고 실용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등 한국 셀러(판매자)들이 놓치기 쉬운 부분을 잡아냈다”고 말했다.아마존은 세계에서 3억명의 활성화 고객(12개월 내 한번 이상 구매 이력이 있는 이용자)이 이용하고 있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한국은 물론 많은 나라의 기업들이 아마존을 통해 세계로 진출하고 있다는게 박준모 AGS 한국·동남아 대표의 설명이다. 박 대표는 “이미 전체 온라인 거래에서 국경을 넘어 물품이 거래되는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해마다 20~30%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여기에 기존 유통 단계를 건너뛰고 제조사나 브랜드가 직접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D2C(Direct to Consumer)’가 점차 대세가 되고 있다며 소비자로부터의 피드백이 빨라지고, 그만큼 중소기업들에 대한 기회가 커지고 있다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그는 “과거에는 경험이나 직관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하면서 대기업처럼 규모가 큰 경우가 유리했지만, 이제는 실시간으로 바로 획득할 수 있는 정보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어 중소기업이 자신들의 제품을 정확히 이해하는 소비자 대상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또 이런 흐름 속에 한국 기업들이 △화장품(K-뷰티) △패션(K-패션) △대중문화(K-팝) 등에서 강세를 보이고, 미국을 넘어 유럽이나 일본 등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특히 클리오(페리페라), 코스알엑스(COSRX) 등 화장품이나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배냇베이비(유·아동복) 등의 성공사례를 언급하며 “제품 크기나 색상은 물론 프로모션 시기 등 국내 시장과는 다른 요소들이 많은데 이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마케팅이나 번역 파트너들을 연결시켜주고 있다”고 강조했다.또 “부산, 인천, 경기 등 지방정부(지자체)와 협업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중앙정부에도 여러 아이디어를 제안할 것”이라며 국내에서 적극적으로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2018.11.06 I 이재운 기자
무료 샤오미폰에 게임머니도 10배 ..CJ헬로, 모두의마블 요금제 출시
  • 무료 샤오미폰에 게임머니도 10배 ..CJ헬로, 모두의마블 요금제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CJ헬로(037560)가 모바일게임 마니아들에게 ‘잭팟’과 같은 요금제를 선보인다. ‘모두의마블’ 유저들을 위한 단말요금제를 출시하고 게이밍폰과 게임머니, 아이템을 파격적으로 제공하기로 한 것. 모바일게임과 모바일요금제를 하나로 묶은 신개념 ‘컨버전스 요금제’다.CJ헬로(대표 변동식, www.cjhello.com)는 지난 8월 출시했던 ‘모두의마블 요금제’에 5종의 요금제 옵션을 추가로 출시하고,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게임머니와 아이템을 10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무제한 데이터요금제인 ‘모두의마블 10GB(월 61,490원)’ 등 단말요금 4종과 유심10GB 요금제가 새롭게 합류했다.‘모두의마블 요금제’에 가입한 이용자들은 21개월간 매일 50다이아씩 총 31,500다이아(300만원 상당)를 지급받을 수 있고, 희소성 높은 S+급의 캐릭터카드도 3개월간 매일 지급받는다. 기존에 지급했던 2,900다이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게임유저라면 누구나 눈길을 끌만큼 파격적인 혜택이다.선착순 500명에게 ‘CJ ONE 포인트’를 20,000P 지급하는 이벤트도 운영한다. ‘CJ ONE 포인트’는 올리브영, CGV, 투썸, 빕스, 뚜레쥬르 등 CJ계열 제휴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결제수단으로 쇼핑, 외식, 영화, 콘텐츠 등 사용범위가 넓고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모두의마블’은 누적 다운로드가 2억 건을 돌파할 만큼 전세계 게임 마니아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온 스테디셀러다. 모바일게임의 저변이 넓은 만큼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아왔다. 이번엔 유심요금제에 한정돼 있던 옵션이 단말요금제로 확대되면서 휴대폰과 함께 구입하고자 했던 사용자들도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여기에 ‘샤오미 홍미노트5’와 샤오미 Mi A1’등 화면이 크고 배터리 성능이 우수해 게이밍에 최적화된 라인업을 준비했다. ‘모두의마블 단말요금제’ 가입 시 지원금을 통해 무료로 구입할 수 있어 부담을 덜었다. 이 단말기들은 모두 듀얼유심폰으로 유심칩만 추가 구매해 2개의 번호를 사용할 수도 있다. 단말지원금을 활용해 게이밍폰을 구입한 후 저렴한 유심요금제를 추가한다면 하나의 번호는 ‘음성 무제한 통화용’으로, 다른 하나의 번호는 ‘업무용 수신전용’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CJ헬로는 ‘모두의마블 요금제’를 통해 새로운 ‘컨버전스 마켓’을 열어간다. 하나의 요금제에 데이터·음성·문자와 같은 본연의 기능뿐만 아니라 게임머니와 아이템을 융복합해 지급하는 결합상품이다. 모바일사업본부 조강호 본부장은 “새로운 요금제 옵션이 추가돼 게이밍폰을 구입하고 싶은 사용자나 유심만 바꿔서 사용하고 싶은 사용자 모두 파격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모두의마블’은 양대 앱마켓에서 1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아 많은 사용자들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작은 니즈에도 귀기울여 ‘멀티플 니치 마켓’을 끊임없이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모두의마블 쿠폰은 안드로이드폰에 한해 사용 가능하며, 넷마블 계정당 1회 사용 가능(중복사용 불가)하다. 앞서출시된 ‘모두의마블 유심요금제’ 가입자에게도 강화된 혜택은 동일하게 제공된다.올해 12월엔 헬로모바일이 후원하는 ‘모두의마블 월드챔피언십’이 열릴 예정이다. 전세계 국가대표들은 여기에서 5천만원 규모의 상금을 놓고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2018.11.01 I 김현아 기자
올 가을, 나를 돋보이게 하는 향수는?
  • 올 가을, 나를 돋보이게 하는 향수는?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가을 맞이 향수 신상품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올 가을 내게 꼭 맞는 나만의 향수를 찾아보자.사진제공=랑콤글로벌 뷰티 브랜드 랑콤이 행복한 여성의 아름다운 미소에서 영감을 받은 향수 ‘라비에벨 플라워 오브 해피니스 오 드 퍼퓸’을 출시했다.신제품 ‘라비에벨 플라워 오브 해피니스 오 드 퍼퓸’은 사용하는 순간 싱그럽고 상큼한 향이 가장 먼저 느껴진다. 탑노트의 상쾌한 향이 지나간 후에는 장미와 피오니, 자스민 등 세 가지 꽃의 향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매력적인 향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 베이스 노트로는 부드러운 샌달우드와 머스크향이 은은하게 남는 것이 특징이다.이번에 출시된 ‘라비에벨 플라워 오브 해피니스 오 드 퍼퓸’은 무겁지 않은 프레쉬한 타입의 향수로 4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다. 데일리용으로 사용하면 매일 기분 좋은 하루를 선사한다. 기존 ‘라비에벨’ 향수의 보틀 디자인에 스터드 장식을 추가해 ‘라비에벨 플라워 오브 해피니스’ 만의 특징을 더했다. 향수의 핑크빛 컬러와 고유의 디자인이 어우러져 특별하고 우아한 무드를 느낄 수 있다.불가리 퍼퓸은 밝고 고혹적인 플라콩이 매력적인 ‘로즈 골데아 리미티드 에디션’을 오는 11월 1일 출시한다.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은 런던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재키 차이(Jacky Tsai)의 일러스트레이션이 담긴 플라콩이 특징으로, 불가리의 여성 향수 스테디 셀러인 로즈 골데아의 우아한 향기를 컬러풀하고 풍부한 감성의 팝아트로 표현했다. 마법과도 같은 로마 여신의 정원을 생생하게 담아낸 팝아트를 통해 로즈 골데아와 다시 한 번 사랑에 빠지게 한다.로즈 골데아의 심장과도 같은 볼륨감 넘치는 장미가 플라콩을 가득 채우며 여성스러움의 정점을 보여준다. 불가리의 아이콘인 뱀의 형상이 활짝 핀 꽃 사이를 우아한 곡선을 그리며 연결되어 여신을 표현한다. 아름답고 정교한 로즈 골데아의 플라콩은 여신의 아우라를 담고 있을 뿐 아니라 로즈 골데아의 마지막 향까지도 우아함과 고귀함으로 풍성하게 피어나게 해준다.사진제공=불가리퍼퓸160년 전통의 스위스 럭셔리 브랜드 쇼파드 퍼퓸(Chopard Parfums)에서 해피 쇼파드(Happy Chopard) 컬렉션의 신제품, 펠리시아 로즈(Felicia Rose)를 선보인다. 신제품 ‘펠리시아 로즈’는 주 원료인 로즈와 플라콩의 오묘한 퍼플 컬러가 펼치는 다양한 매혹과 유혹의 향연과 함께 기쁨의 감정을 표현한 플로랄 로즈 프루티 계열의 오 드 퍼퓸이다.사진제공=쇼파드 퍼퓸. 신선한 향이 매력적인 핑크 자몽과 퍼플 컬러 베리의 감미로운 탑노트로 향이 시작된다. 뒤를 이어 블랙 커런트 버드와 장미로 이뤄진 기분 좋은 하트노트로 이어진다. 드라이다운 노트에서 황홀한 제라늄과 짜릿한 일랑일랑이 진정 효과를 지닌 통카빈과 어우러지며 완벽한 경쾌함과 충만함으로 기분을 끌어올려 준다.
2018.10.29 I 문정원 기자
매혹적인 여신과 사랑에 빠진… 불가리 퍼퓸, '로즈 골데아 리미티드 에디션'
  • [신제품]매혹적인 여신과 사랑에 빠진… 불가리 퍼퓸, '로즈 골데아 리미티드 에디션'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프레스티지하고 럭셔리한 주얼리 브랜드의 전통적 가치관을 향기로 담은 불가리 퍼퓸이 밝고 고혹적인 플라콩이 매력적인 ‘로즈 골데아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한다.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은 런던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재키 차이(Jacky Tsai)의 일러스트레이션이 담긴 플라콩이 특징으로 불가리의 여성 향수 스테디 셀러인 로즈 골데아의 우아한 향기를 컬러풀하고 풍부한 감성의 팝아트로 표현했다. 마법과도 같은 로마 여신의 정원을 생생하게 담아냈다.[불가리 퍼퓸_ 로즈 골데아 리미티드 에디션]로즈 골데아의 심장과도 같은 볼륨감 넘치는 장미가 플라콩을 가득 채우며 여성스러움의 정점을 보여준다. 불가리의 아이콘인 뱀의 형상이 활짝 핀 꽃 사이를 우아한 곡선을 그리며 연결되어 여신을 표현한다. 아름답고 정교한 로즈 골데아의 플라콩은 여신의 아우라를 담고 있을 뿐 아니라 로즈 골데아의 마지막 향까지도 우아함과 고귀함으로 풍성하게 피어났다.마스터 퍼퓨머 알베르토 모리야스(Alberto Morillas)는 로즈 골데아에 대해 “클래식한 장미 향기 대신 젊음과 빛나는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향을 설명했다. 이 아름다운 향기는 사랑과 불멸의 상징인 석류의 활기찬 노트로 시작한다.이어서 다마스크 로즈 앱솔루트와 그랜디플로럼이 이어 나오며 관능과 여성스러운 아로마를 내뿜는다. 마지막으로 황홀한 샌달우드와 화이트 인센스 에센스의 향기가 피어나며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는다.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완벽한 아름다움을 가진 여성의 모습을 표현한 플로랄 로즈 머스크 계열의 오 드 퍼퓸, 로즈 골데아 리미티드 에디션은 11월 1일부터 출시 예정이다.
2018.10.29 I 정선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거래세 문턱 낮춰 '시장 역동성' 키우자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거래세 문턱 낮춰 ‘시장 역동성’ 키우자-학생 수 줄어드는데…‘콩나물 교실’이 웬말-폼페이오 7일 당일치기 방북…김정은 만난다-파격할인 없는 코리아세일페스타…‘제조사 중심’이 답이다-[사설]김동연 부총리의 소신 관철 지켜본다-[사설]서울도심 복합개발, 실현 가능성 있나△줌인&-[Zoom人]‘누리호 시험발사체’ 25일 발사…독자 개발 주역 3인 “순수 국산 기술 ‘누리호’ 우주 개발 꿈 앞당길 것”-트럼프 자수성가 아닌 금수저? NYT “8세때 이미 백만장자”△증권거래세 낮춰…투자 물길 넓히자-하루만 갖고 있다 팔아도 0.3% 세금…투자자 발길 막는 ‘증시 통행세’-모든 주식매매에 거래세 과세는 한국이 유일-‘벤처투자 활성화 위해 필요’…불지피는 금융위 ‘재정여건 감안, 신중히 검토’…소극적인 기재부△부동산 거래세 낮춰…내집 마련 길 넓히자-10억짜리 아파트 취득세만 330만원…실수요자 ‘집 살 엄두 안 난다’-취득세 2배 오르고, 복비도 최고 요율…매매 걸림돌 ‘겹겹’-‘집 팔아 양도세 내느니 임대등록’…매물 거두는 집주인들△[Upgrade Korea]지자체·교육청 행정 칸막이 없애야-탁상행정에 학생들만 피해…방송실서 수업 받고, 급식도 3교대로-교육열 외면한 경제청, 인구 감소 지표 일률 적용-홍역 치른 인천교육청, 이제서야 전수조사 ‘뒷북행정’△2018 파리 모터쇼를 가다-SUV·친환경·고성능車…유럽을 달구다-유럽 진출 41년 만에…현대·기아차 ‘밀리언셀러’ 눈앞-유럽은 소형차가 대세? SUV 비중 30% 넘을 듯△정치-평화 꿈꾸는 DMZ…GOP 초소엔 ‘조국 품으로 모시겠습니다’ 현수막-선거제 개편 ‘평양 소주회동’서 공감…한국당 선택은?-유은혜, 오늘 대정부질문 출석…野 “교육 정책능력 검증” 공세 예고△경제·금융-고혈압·당뇨환자 실손보험, 반년새 18만명 가입…신규 계약은 점점 줄어-유가의 습격…‘물가쇼크’ 덮칠라-불법대출 끊이지 않는 새마을금고…왜-건고추·무 가격 평년의 두배…올해 김장 어쩌나△어렵지만 알아두면 쓸모있는 미래기술25 ⑨폴더블폰-화면·기판에 유리 대신 복원력 뛰어난 필름…수십만번 접어도 끄떡없죠-삼성전자, 내달 폴더플폰 UX 정보 공개…LG전자 ‘지갑형 디자인’ 美 특허-“갤노트 S펜처럼…왜 접어야 하는지 납득시켜야 성공”△산업&기업-블프·광군제처럼…코세페 시작일 고정해야-지분상속·연말인사…구광모 ‘고심’-삼성 OLED 디스플레이, 아우디 첫 전기차 탑승-현대오일뱅크, 멕시코에 휘발유 210만 배럴 수출-수입가격 천정부지에…LPG 업계 ‘냉가슴’△산업·소비자생활-쌀값 36% 급등에도…“즉석밥 가격은 연내 인상 안한다”-AI스피커도 국내기업 역차별-KT&G ‘릴 특화매장’ 오픈 ‘릴 미니’ 1시간 만에 완판-호텔서도 인공지능 ‘누구’ 부르세요△기술력으로 무장한 리딩컴퍼니-가구도 팔고 리모데링도 제안…업계 1위 굳히기-친환경 건자재 잇단 출시…‘건강한 밥짓기’ 앞장-‘1등 제품만 5개’…렌털 누적계정 145만개 돌파-공기청정기에 ‘알렉사’ 연동…IoT 트렌드 주도-세계 첫 항체 바이오복제약 개발한 ‘퍼스트무버’-매출 146억…‘블록버스터급’ 해열제로 승승장구-부작용 덜한 ‘마시는 항암제’ 中 제약사에 기술수출-주방 고급 인조대리석 ‘세계 일류상품’ 선정-‘칸스톤’ 국가별 맞춤 생산…글로벌 영토 확장-얼음정수기 강자, 18년째 ‘대한민국 新기술혁신상’-온실가스 배출 줄인 보일러…美·러서 ‘펄펄’-기능성 채소 연구…36개국서 ‘종자 한류’ 이끌어-TV로, 모바일로…중소협력사 판로 확대 선봉장△‘도심속 힐링’ 서울정원박람회-숲·하늘 품은 95개 정원에…시간 가는줄 모르고 ‘소확행’ 누려요-독특한 무늬, 빛반사에 매료…대형 원형 그늘막 ‘하늘정원’서 찰칵△증권&마켓-年 5~7% 배당…금리 인상기에도 ‘리츠’ 매력 통할까-거래대금 줄어…상장 증권사 빅5, 3분기 실적 24%↓-국제유가 급등세에…정유株 웃고 항공株 울고△증권-“재감사 보수 부르는게 값” vs “부실 감사땐 법적 책임져”-우본 ‘美 금리 인상은 투자 기회’ 해외채권펀드에 4000억원 출자-베트남 신도시 조성 ‘조인트벤처’ 설립 KB證·대우건설 ‘누이 좋고 매부 좋고’-‘백기사’ PEF 지원 업고…한컴, 사업확장 잰걸음△문화&스포츠-과자 아닌 만두로 연결…‘쿵짝남매’ 기대하세요-[문화대상 이 작품]한국발레협회 ‘K-발레월드’ “궁정·고전·창작까지 우아하게…한국발레의 현주소를 엿보다”-지자체들 ‘北예술단’ 모시기 경쟁△스포츠-커쇼 제치고…류현진, 가을야구 에이스로 -오승환, 포스트시즌서도 ‘끝내줬다’-오지현 “상금왕 경쟁서 중요한 대회”-“임성재, 다음 시즌에 가장 주목해야 할 신인”-AG 득점왕 황의조…3년 만에 ‘A매치 골맛’ 볼까-‘軍 미필자 국가대표 선발’ 논란 선동열 전 감독 오늘 입장 표명△사람&나눔-특정 항원에 반응 단백질 찾아내…류머티즘 치료제 개발 기여-세계 최초 무출혈 주삿바늘 개발 에이즈 등 2차 감염문제 방지 공로-KT, 중고 휴대폰 팔아 나눔 실천…수익금 어려운 이웃에 전달-롯데, 지진피해 인도네시아에 성금 2.2억원 기부-“세계적 테니스 선수로 성장하길”…서울 홍은2동에 꽃핀 나눔愛-中 배우 판빙빙 ‘탈세논란’ SNS로 공식 사과-라승용 농진청장, 농촌현장 찾아 애로 사항 청취 후 농민들 격려△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 이야기]행복엔 국경 없다, 가즈아~ 세계로-[생생확대경]팬심 좌우하는 스타의 ‘초심’-[e갤러리]정유미 ‘초원’△부동산-규제 피했지만 내년까지 ‘공급폭탄’…오피스텔 갭투자 주의보-분양 한파에 아파트값도 ‘뚝’…죽쑤는 부산 주택시장-“대치동 학원타운 유치”…평택에 교육특화 상가 들어선다-3년 동안 37개 사업장 아파트 부실시공 적발△사회-아이苦…수시면접 몇곳만 돌아도 100만원 훌쩍-하루 28명 입건…데이트 폭력, 작년에만 1만건 넘어-‘父 살해’ 무기수 김신혜 18년 만에 재심 받는다-내일 롯데 총수일가 항소심 판결 선고 “뇌물 공여자 아닌 강요 피해자” 신동빈 회장, 읍소전략 통할까-독립운동가 출신 경찰관 5명 유공자 추진-“1억 투자땐 月 200만원” 150억대 사기 벌인 부부
2018.10.03 I 이재운 기자
가을 느낌 물씬, 향수로 기분 내볼까?
  • 가을 느낌 물씬, 향수로 기분 내볼까?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폭염도 가고 이젠 하늘도, 햇살도 완연한 가을이다. 남녀 불문, 가을을 맞아 뭔가 변화를 주고 싶다면, 향수에 주목해보자.익셉셔널 오 드 퍼퓸(사진제공=헤라)아모레퍼시픽 헤라는 브랜드 대표향수인 ‘익셉셔널 오 드 퍼퓸(EXCEPTIONAL EAU DE PARFUM)’ 은 출시 1년만에 브랜드 대표 향수로 자리잡은 스테디셀러다. 특별한 순간에 포집한 고귀한 아시아 원료들이 조화를 이루는 화이트 플로랄 계열의 향수다. 새벽의 밤부 워터, 제주 만다린의 시트러스 탑 노트로 시작해, 서울의 매화 꽃과 자스민 티 중심으로 최상의 플라워 부케 향의 향연을 선사한다. 깨끗하지만 과감하고 관능적인 향의 대비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감각을 사로잡는 것이 특징이다.한편 헤라는 출시 1주년을 기념해 9월 한 달간 ‘익셉셔널 오 드 퍼퓸’을 구매할 경우 익셉셔널의 향을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미니어쳐 쥬얼리 박스를 증정한다. 향수(5ml)와 헤어 퍼퓸 오일(5ml)로 구성된 미니어쳐 쥬얼리 박스는 퍼플, 블랙 컬러의 조화와 고급 액세서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소장가치가 높은 고품격 기프트이다.디자이너 브랜드 나르시소 로드리게즈(narciso rodriguez)가 새로운 향수 ‘나르시소 오드퍼퓸 루즈(Narciso EDP Rouge)’를 출시했다. 모든 나르시소 라인과 동일하게 ‘나르시소 오드퍼퓸 루즈’ 역시 머스크 향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레드 컬러를 테마로 한 톱 노트는 불가리안 로즈와 레드 아이리스가 만난 플로럴 어코드로 황홀하게 ‘나르시소 오드퍼퓸 루즈’의 시작을 알린다. 플로럴 부케와 만난 머스크 향은 더욱 생기를 발하며 향을 매혹의 정점으로 이끈다. 마지막으로 통카, 베티버, 블랙 시더 그리고 화이트 시더로 이루어진 풍부한 앰버 우디 노트가 관능의 절정에 다다른 향기에 여운을 남긴다.나르시소 오드퍼퓸 루즈.(사진=업체 제공)이니스프리는 사계절과 6가지 영화 장르를 향기로 담은 ‘마이 퍼퓸 스틱’ 10종을 출시했다. ‘마이 퍼퓸 스틱’은 계절 또는 영화 컨셉을 담은 10가지 향 중 두 가지를 선택해 사용하는 레이어링 향수다. ▲’Four Seasons - 제주의 사계’ 4종은 각 계절의 색채를 다채로운 향으로 표현했다. ▲’Movie Genre - 영화 장르’ 6종은 판타지, 로맨스 등 영화 장르에서 영감 받은 향으로 자신만의 감성과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가볍게 손목에 롤링하는 고체 스틱 타입이며, 파우치나 클러치에 넣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미니 사이즈로 선보인다. 이니스프리가 추천하는 레이어링 팁은 왼쪽, 오른쪽 팔목에 각각 다른 향을 바르거나, 계절 향을 바른 후 그 위 장르 향을 더해주는 것이다. 또한 매일 그 날의 느낌에 따라 다른 향을 골라 사용하면 날마다 색다른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마이 퍼퓸 스틱.(사진제공=이니스프리)불가리 퍼퓸은 신제품 남성향수 ‘맨 우드 에센스’를 출시한다. 맨 우드 에센스는 도시 속의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담은 남성 컬렉션으로 자신의 내면을 강화하고 삶의 균형을 찾고자 하는, 자신을 자연속의 도시인(citizenofnature)이라고 생각하는 모든 남성을 위한 오 드 퍼퓸이다. 조향사 알베트로 모리야스는 사이프러스 우드, 베티버, 시더 우드를 매끄럽게 도시의 역동적인 생동감과 자연의 생명력을 함께 빚어냈다. 네오 우디 계열의 맨 우드 에센스는 마치 한 그루의 나무를 닮은 향이다. 탑 노트에서 시트러스와 코리앤더가 살랑거리는 나뭇잎과 가지처럼 춤을 추고, 하트 노트에서는 사이프러스 우드와 아이티산 베티버 에센스가 내면의 힘을 품은 줄기처럼 향기의 중심을 잡아준다. 드라이 다운 노트에서는 시더우드와 앰버그리스 어코드, 샴 벤조인이 단단한 뿌리처럼 이 노트들을 고정하면서 무한한 에너지를 품은 짜릿한 향을 선사한다.불가리 ‘맨 우드 에센스’, 겐조 옴므 듀오 오퍼 세트.(사진=각사 제공)겐조는 센슈얼하고 파워풀한 매력의 클래식한 남성 향수 ‘겐조 옴므 오 드퍼퓸 듀오 오퍼’와 ‘겐조 옴므 오 드 뚜왈렛 듀오 오퍼’ 세트를 오는 17일 H몰, 더현대닷컴, 갤러리아 온라인몰을 통해 국내 출시한다. ‘겐조 옴므 오 드 퍼퓸‘은 ’일탈을 꿈꾸는 새로운 자유의 향’이라는 콘셉트를 가졌다. 겐조 옴므 클래식에 이어더욱 남성적이고 다이나믹한 모습으로 재탄생한 ‘겐조 옴므 오 드 퍼퓸‘은 프레시한 민트향으로 시작해, 생동감 넘치는 시원한 바다의 향기와 부드러운 베티버, 세다, 바닐라의 향으로 마무리되는 매력적인 남자 향수다. ‘겐조 옴므 오 드 뚜왈렛’은 바다의 신선함과 시트러스향의 신선함이 우디노트의 센슈얼함과 함께 어우러진 오리지널 향이 특징인 겐조의 스테디셀러 남성 향수이다. 겐조 옴므의 상징인, 바람에 휘어진 듯한 푸른 대나무의 깔끔한 용기 라인은 겐조에 의해 건축학적으로 재해석된 부드러움과 잔잔함을 상징하고 있다.
2018.09.07 I 문정원 기자
프리스비, 맥북프로 신제품 판매 시작..보상판매 강화
  • 프리스비, 맥북프로 신제품 판매 시작..보상판매 강화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애플 공식 리셀러 프리스비는 21일 오후부터 맥북프로 신제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프리스비는 맥북프로 신제품 구매고객들을 위해 보상판매 서비스를 강화했다. 보상판매 서비스는 기존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하고 애플 제품을 구매할 경우 일정 금액을 할인해주는 서비스로, 사용 중이던 맥북을 반납한 뒤 구매하면 기본 보상금에 최대 7만원을 받을 수 있다.카드 혜택도 제공한다. 비씨카드로 결제하면 5만원 즉시할인,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5만원 이벤트카드를 증정한다. 롯데카드 결제시 3만원 청구할인 및 10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맥북프로 신제품은 이전 세대보다 최대 70% 빠른 성능을 제공하는 8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탑재와 헥사코어까지 사양을 구성할 수 있다. 15형의 경우 최대 32GB까지 메모리 구성이 가능하고, 최신 라데온칩 탑재와 함께 외장 GPU를 지원해 노트북 휴대성은 물론 데스크톱 이상의 그래픽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프리스비는 매장 내 퀸즈랜드 이벤트존을 구성해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존을 촬영해 SNS에 업로드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해 호주 퀸즈랜드 브리즈번 항공권과 숙박권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프리스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8.21 I 김혜미 기자
슈피겐코리아, 유럽 매출확대 지속…하반기 실적개선 기대-유안타
  • 슈피겐코리아, 유럽 매출확대 지속…하반기 실적개선 기대-유안타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유안타증권은 17일 슈피겐코리아(192440)에 대해 유럽지역 매출 확대가 지속되면서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강동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슈피겐코리아는 모바일 기기의 보호 케이스와 액정필름, 휴대용 배터리 및 차량용 거치대 등 기타 액세서리를 50여개국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며 “지난 2014년 아이폰6용 케이스가 베스트 셀러가 되면서 슈피겐이라는 브랜드는 아마존 플랫폼에서 인지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슈피겐코리아는 확고하게 구축된 브랜드를 바탕으로 향후 출시될 신규 스마트폰에 대한 신규 케이스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강 연구원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유럽지역 매출 성장세와 매출 비중 확대는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유럽의 스마트폰 시장은 북미 지역보다 더 큰 규모이며, 미국 아마존에서 성공한 브랜드 인지도 구축 노하우를 유럽 아마존 플랫폼에 적용하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슈피겐코리아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2564억원, 영업이익은 5.4% 늘어난 5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이달 출시 예정인 갤럭시노트 9용 신제품, 오는 9월 출시가 예상되는 차기 아이폰 모델용 신제품 판매가 기대된다”며 “특히 아이폰이 9월 중순 또는 9월말에 출시됨에 따라 아이폰용 신제품 효과는 4분기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 영업이익률도 매출 확대에 따라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8.08.17 I 이후섭 기자
출판계도 '역사' 주목…유시민·설민석 역사책 베스트셀러
  • 출판계도 '역사' 주목…유시민·설민석 역사책 베스트셀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역사왜곡이 연이은 화제를 낳고 있는 가운데 출판계에서도 ‘역사’ 관련 책들이 주목받고 있다. 예스24가 집계한 7월 셋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유시민 작가의 ‘역사의 역사’가 4주 연속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역사의 역사’는 고대부터 최근까지 역사서와 역사가들이 서술한 역사적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의 ‘열두 발자국’은 지난 주보다 한 계단 상승해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역사 에듀테이너로 불리는 설민석이 출연한 방송의 인기로 관련 도서들이 순위권에 다수 포진했다. 지난 15일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설민석 편이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어린이 역사 만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7’은 5위를 기록했고,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6’은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3일 MBC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 방송에서는 설민석과 이스라엘의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와의 만남이 성사되며 유발 하라리의 대표작 ‘사피엔스’가 6위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소설·에세이 등 문학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기분부전장애(가벼운 우울 증상이 지속되는 상태)를 가진 저자와 정신과 전문의와의 12주 간 대화를 엮은 에세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두 계단 올라 3위를 차지했고,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노출된 하태완 작가의 에세이 ‘모든 순간이 너였다’는 전주와 마찬가지로 4위 자리를 지켰다. 100만부를 돌파한 이기주의 ‘언어의 온도’ 양장 특별판은 7위에 올랐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간 소설 ‘고양이 1’은 10위에, ‘고양이 2’는 세 계단 떨어져 14위에 머물렀다.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는 11위를 기록했고, 진정한 행복을 위해 어디에 마음을 쏟아야 하는지 안내하는 전승환 작가의 신간 에세이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는 13위를 유지했다. 현대인을 위한 조언과 위로가 담긴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15위,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추리 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은 17위로 순위권에 첫 진입했다. 타인이 정해준 인생 매뉴얼에서 벗어나 내 인생을 살아보길 권하는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 했다’는 세 계단 떨어져 18위다.이 밖에도 문유석 판사가 대한민국 사회의 불편한 진실을 이야기한 ‘개인주의자 선언’은 8위, 방대한 양의 한국사 내용을 압축한 ‘2019 전한길 한국사 필기노트+빵꾸노트’는 9위, 1997년 연재를 시작해 무려 20여년 간 전 세계 팬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만화 ‘원피스 ONE PIECE 89’는 12위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2018.07.22 I 이윤정 기자
여름 휴가철, 아이폰·아이패드로 사용하기 좋은 앱은?
  • 여름 휴가철, 아이폰·아이패드로 사용하기 좋은 앱은?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가까워지고 있다. 휴가지와 일정을 결정했다면, 미리 스마트폰으로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을 준비해두면 어떨까. 휴가지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 이용자들이 사용하기 좋은 앱을 소개한다.<아이폰 전용>◇세관이(무료) : 해외 현지에서 구매한 물품들의 면세 범위와 예상 세액 계산을 할 수 있는 앱. 자동으로 최신환율을 적용해주는 것은 물론 물품 종류에 따른 세액 차이 등 알뜰정보도 얻을 수 있다.◇앱 인 디 에어(App in the Air, 무료) : 실시간 비행편과 공항 이용정보 제공 앱. 항공편 실시간 상태와 공항 팁, 공항 내 내비게이션 지도, 항공편 프로필 등을 알 수 있다. 데이터 로밍을 하지 않고도 SMS로 게이트 변경과 항공편 상태도 업데이트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번역(무료) : 100개 이상 언어를 지원하는 통·번역 앱. 번역 결과를 같은 언어의 여러 방언으로 전환할 수 있다. 동의어와 반의어 사전이 내장돼 있다.◇무빗(Moovit, 무료) : 2200개 이상의 도시에서 1억명의 대중교통 이용자가 신뢰하는 세계 1위의 지역 대중교통 앱. 사업자들이 시간표나 노선을 변경할 때마다 즉시 업데이트된다. 서비스 알람을 이용하면 오지않는 버스를 기다리거나 연착되는 지하철을 기다리는 일을 피할 수 있다.◇마이택시(Mytaxi, 무료) : 유럽에서 가장 큰 택시 앱. 앱으로 결제하고 운전사에게 별점을 매길 수 있다. 3단계 만으로 택시를 쉽고 빠르게 탈 수 있다.◇오픈테이블(OpenTable, 무료) : 4만3000개 레스토랑을 무료로 예약할 수 있는 앱. 어디서든 예약과 취소, 재예약이 가능하다. 장소와 메뉴, 날짜, 시간을 필터링해 검색할 수 있다.◇스투비플래너(무료) : 40만개의 유럽여행 데이터를 활용해 나만의 유럽여행 계획을 짤 수 있는 앱. 직접 여행 이동경로를 짜거나 유럽교통편 및 현지 관광상품을 쉽게 예약할 수 있다. 유럽 30개국 가이드북도 제공받을 수 있다.◇인라이트 퀵샷(Enlight Quickshot, 무료) : 빠르고 간편하게 사진을 찍고 편집할 수 있는 앱. AI(인공지능)에 기반한 도구들을 이용해 빠르고 완벽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고, 도시나 멋진 경관에서 찍은 야외활동 사진으로 미니 시리즈를 만들 수 있다.◇그루보(Groovo, 무료) : 영상에 다양한 효과와 배경음악을 넣어 편집할 수 있는 앱. 재미있는 순간을 뮤직비디오로 만들고 공유할 수 있다. 영상과 사진에 좋아하는 음악과 스티커 등 그루브 넘치는 효과를 추가할 수 있다.<아이패드 전용>◇모멘토(Momento, 무료) : 기존 사진과 영상을 활용한 GIF 파일 편집 앱. AR, 음악, 필터 등을 이용해 GIF를 만들 수 있다. 아이메시지나 페이스북 등 다양한 채널로 공유할 수 있다.◇오토데스크 스케치북(Autodesk SketchBook, 무료) : 애플 펜슬이 있다면 이용해볼 만 하다. 어디서나 그림 그리기 및 스케치를 할 수 있는 앱. 강력한 크리에이티브 스케치 툴을 항상 곁에 두고 크리에이티브 프로세스를 할 수 있다. 10개국 이상 언어를 지원한다. ◇페이퍼(무료) : 애플 펜슬로 어디서든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아이패드에 기록할 수 있는 몰입형 스케칭 앱. 스케치, 다이어그램, 노트필기 등 모든 영감을 담아둘 수 있다. 다양한 도구와 템플릿을 제공해 신속하고 완벽히 스케치할 수 있다.<휴식을 취할 때 도움이 되는 앱>◇북맥(무료) : 머신러닝 방식으로 개인 독서취향을 분석해주는 맞춤형 도서추천 앱. 4대 인터넷 서점의 베스트셀러 및 SNS 인기도서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관심있는 도서는 지식서재라는 공간에 모아둘 수 있다.◇런타스틱 리절츠 맨손 근육 강화 운동(무료) : 근력운동을 위한 다이어트 개인 코칭 앱. 집에서도 할 수 있는 맨몸 운동 프로그램을 목적별로 생성해 가이드해준다. 식습관 및 생활습관 개선을 위해 주간 유용한 건강식단 및 영양 꿀팁을 제공해준다.◇피그먼트 : 어른들을 위한 독특한 색칠놀이 앱. 연필과 브러시의 획을 시뮬레이션해서 사실적인 색칠하기 경험이 가능하다. 2400개가 넘는 전문 색칠용 일러스트레이션이 담겨있다.아이패드를 이용해 AR기능을 이용하는 모습. 애플 제공.
2018.07.15 I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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