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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94건

 베스트셀러…한강 '채식주의자' 6주 연속 1위
  • [e주말] 베스트셀러…한강 '채식주의자' 6주 연속 1위
  • 인터넷서점 예스24 6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인터넷서점 예스24의 6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한강의 ‘채식주의자’(창비)가 6주째 1위를 차지했다. 육아 멘토로 활약하고 있는 오은영 박사의 감정 조절 육아법을 담은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코리아닷컴)는 지난주와 같은 2위를 지켰다. 정유정 작가의 ‘종의 기원’(은행나무)은 지난 주보다 한 계단 올라 3위를 기록했다. 반면 혜민 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수오서재)은 한 계단 내려가 4위로 밀렸다. 한국사 강사 설민석의 ‘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휴먼큐브)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5위다. 박웅현의 ‘다시,책은 도끼다’(북하우스)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6위에 차지했다. 유시민 작가가 독자들에게 표현을 잘하는 방법을 전하는 ‘표현의 기술’(생각의길)은 7위로 두 계단 올랐다. 기시미 이치로와 고가 후미타케의 용기 시리즈 중 전 작 ‘미움받을 용기’(인플루엔셜)는 세 계단 오른 8위, 한국사 포켓 노트 ‘전한길 한국사 포켓 암기노트’(에스티엔북스)는 지난주 10위에서 9위로 한 계단 올라갔다. 로맨스의 여왕 조조 모예스의 ‘애프터 유’(arte)는 세 계단 오른 10위를 차지했다.
2016.06.25 I 김용운 기자
 베스트셀러…한강 '채식주의자' 5주 연속 1위
  • [e주말] 베스트셀러…한강 '채식주의자' 5주 연속 1위
  • 인터넷서점 예스24 6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인터넷 서점 예스24의 6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한강의 ‘채식주의자’(창비)가 5주 연속 1위를 이어나갔다.오은영 박사의 감정 조절 육아법을 담은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코리아닷컴)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라 2위에 올랐다. 혜민 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수오서재)도 한 계단 오른 3위를 기록했다. 정유정 작가의 ‘종의 기원’(은행나무)은 두 계단 내려간 4위를 차지했다. tvN ‘어쩌다 어른’에서 이해하기 쉬운 역사 강의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한국사 강사 설민석의 ‘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휴먼큐브)은 여섯 계단 껑충 뛰어 올라 5위를 차지했다. ‘1년 만에 기억력 천재가 된 남자’(갤리온)는 지난주보다 네 계단 올라 6위에 안착했다. 5년 만에 더 창의적이고 세밀한 ‘들여다보기’ 독법으로 돌아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웅현의 ‘다시, 책은 도끼다’(북하우스)는 출간하자마자 7위에 진입했다.조조 모예스에게 로맨스 소설 ‘미 비포 유’(살림출판사)는 8위. 유시민 작가가 독자들에게 표현을 잘하는 방법을 전하는 ‘표현의 기술’(생각의길)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간 9위를 기록했다. 오는 18일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영향으로 ‘전한길 한국사 포켓 암기노트’(에스티엔북스)는 출간하자마자 10위에 안착했다.
2016.06.18 I 김용운 기자
`노트에 적고 스마트폰으로 녹음하고`..빈자리 없는 강연
  • [WSF 2016]`노트에 적고 스마트폰으로 녹음하고`..빈자리 없는 강연
  • 14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7회 이데일리 세계전략포럼(WSF)’ 특별강연2에서 한 참석자가 노트필기를 하고 있다. 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양희동 김윤지 성세희 고준혁 김용갑 박경훈 기자] 이세돌 9단과 구글의 알파고가 석 달 전 벌인 세기의 바둑 대결로 촉발된 AI(인공지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현재 진행형이었다.14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7회 이데일리 세계전략포럼’(WSF)은 좌석이 모자랄 정도로 수많은 참가자들이 몰렸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된 특별강연은 강의 시작 10여 분 전부터 호텔 영빈관 2층 에메랄드홀에 마련된 200여 개 좌석이 꽉 들어찼다. 강연 참석자들은 전공서적을 손에 든 20대 대학생부터 정장을 갖춰 입은 40대 회사 중역까지 다양했다. 강의를 듣는 참석자들의 태도는 자못 진지했다. 사소한 부분도 놓치지 않으려고 여기저기서 강의 내용을 노트북으로 기록하고, 스마트폰으로 녹음을 하는 모습은 마치 수험생 같았다.‘제4차 산업혁명 문을 열다’를 주제로 이뤄진 첫 번째 특별강연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석자들이 앞다퉈 손을 들며, 5차 산업혁명부터 결제 패턴, 인공지능의 윤리 문제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뉴플랫폼 전쟁, 혁신적 창의로 승부하라’를 주제로 한 두 번째 특별강연에서는 연사로 나선 강경훈 우버코리아 대표가 자신의 이메일 주소를 프레젠테이션 화면에 공개하자 좌중이 술렁이기도 했다. 강 대표가 “이메일 주소를 찍어서 보여주면 할인 혜택을 주겠다”고 말하자 여기저기서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는 진풍경도 펼쳐다.이번 포럼은 참석자들에게 친목의 장을 만들기도 했다. 개회식이 시작되는 오후 5시보다 이른 시간에 행사장에 도착한 정·관·산업계 관계자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며 삼삼오오 모여 환담을 나눴다. 한 참석자는 “인공지능에 대한 훌륭한 강연도 듣고 관련 업계 사람들도 오래간만에 만날 수 있어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개회식에서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인공지능 로봇인 휴보(HUBO)가 직접 진행을 맡았다. 행사가 열린 2층 다이너스티홀에 마련된 450개 좌석을 가득 메운 청중들의 눈과 귀는 일제히 휴보에게 쏠렸다. 휴보가 단상 위로 한 걸음씩 걸어 올라가자 이곳저곳에선 청중들이 스마트폰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찍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휴보는 개회사를 맞은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을 직접 소개하며 마이크를 전달했고 객석에선 박수가 터져 나왔다. 곽재선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박근혜 대통령과 황교안 국무총리의 축사가 이어지면서 장내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이날 첫 기조연설자로 나선 닉 보스트롬 옥스퍼드대 교수에 대한 참석자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보스트롬 교수는 기계 지능이 인간을 뛰어넘을 미래를 상상한 베스트셀러 ‘초지능’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석학으로 국내 강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때문에 그를 보려고 포럼장을 찾은 참석자들도 많았다. 이어 두 번째 기조연설을 한 이어령 한·중·일 비교문화연구소 이사장도 인공지능 시대를 맞은 인간의 미래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며 청중의 호응을 이끌어냈다.기조연설이 끝난 뒤 이어진 환영만찬에서는 다이너스티홀을 꽉 채운 수백명의 참석자들이 WSF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함께 축하했다. 또 비브라폰 재즈밴드 ‘굿펠리스’의 음악이 장내에 울려 퍼지며 만찬장의 테이블마다 즐거운 대화가 쉴새없이 오고 갔다.
2016.06.14 I 양희동 기자
  •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창업 및 교류협업공간 ‘이노플러스’ 확대·개편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창업 및 교류협업공간인 ‘이노플러스(InnoPlus)’를 새롭게 확대·개편한다고 25일 밝혔다.이노플러스는 대덕특구 내 연구소기업 및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오픈한 코워킹 스페이스로 아이디어와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교류협업공간이다.특구재단은 창업업무공간 및 세미나실 등 공간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의 40석을 80석으로 확대하고, 세미나실마다 디스플레이 설치 및 노트북 대여 등을 통해 이용자 편의를 강화하기로 했다.또 컨설팅 공간을 신설해 대덕특구 엑셀러레이터 및 분야별 전문가의 멘토링을 상시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이용도 평일에서 주말(토)까지 확대할 계획이다.대덕테크비즈센터(TBC) 1층에 마련된 ‘이노플러스’는 업무공간과 네트워킹 라운지, 4개의 세미나실을 갖추고 있으며, 별도로 데모데이, 포럼 등 대규모 행사를 열 수 있는 콜라보홀(100인 수용)이 마련돼 있다. 특구재단은 또 ‘이노플러스’에서 싹튼 기술창업 아이디어가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문가들과의 협업 활동을 통해 연구소기업 설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소기업지원센터와 연계하는 등 맞춤형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차동 특구재단 이사장은 “연구개발특구의 공공기술을 기반으로 창업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해 기술, 정보, 사람이 상호 연계되는 기술창업의 허브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16.05.25 I 박진환 기자
김수로, 새 창작뮤지컬 선보인다…이건명·김수용·조상웅 등 출연
  • 김수로, 새 창작뮤지컬 선보인다…이건명·김수용·조상웅 등 출연
  • 배우 겸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김수로가 오는 5월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창작뮤지컬 <인터뷰>를 선보인다. 이건명, 김수용, 조상웅 등이&nbsp;주연을&nbsp;맡았다. 지난해 개관한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언더스테이지는 유희열, 윤종신, 윤미래, 김수로 등의 문화예술분야 전문가를 컬쳐큐레이터로 선정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인터뷰>는 김수로가 이곳에서 큐레이터로서&nbsp;선보이는 첫 창작뮤지컬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살인을 저지른 한 소년이 10년 후 또 다시 살인을 저지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극중 베스트셀러 <인형의 죽음>을 집필한 추리소설 작가 유진킴 역에는 <그날들>의 이건명과 <데스노트>의 이선근이, 작가 지망생 싱클레어 역에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김수용과 최근 <미스사이공>으로 영국에서 활약했던 조상웅이 캐스팅됐다. 유진킴과 싱클레어는 10년 전 일어난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해 서로를 인터뷰하게 된다. 의문의 사고를 당한 18세 소녀 조안은 <베어 더 뮤지컬>의 문진아와 연극 <택시드리벌>로 데뷔한 신예 김주연이 연기하며, 싱클레어의 언더스터디로는 신예 김재욱과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박준휘가 캐스팅됐다. 이번 공연의 작/연출은 <아가사><히스토리 보이즈>에 출연해온 배우이자 <은밀하게 위대하게><케미스토리>에서 창작자로도 활약해왔던 추정화가 맡았고, 작곡 및 음악감독은 <아가사><은밀하게 위대하게>의 허수현이 맡아 활약한다. 뮤지컬 <인터뷰>는 5월 14일부터 26일까지까지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1차 티켓 오픈은 4월 말 인터파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Mark923 제공
한강 '채식주의자' 맨부커상 효과…판매량 '12배↑'
  • 한강 '채식주의자' 맨부커상 효과…판매량 '12배↑'
  • 채식주의자의 저자 소설가 ‘한강’[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소설가 한강(46)의 ‘채식주의자’의 판매량이 큰 폭으로 올랐다. 맨부커상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난 이후부터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지난 10일 멘부커상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한강의 ‘채식주의자’ 판매량이 로 전월 대비 12배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힘입어 ‘채식주의자’는 한국소설 분야 베스트셀러 3위까지 뛰어 올랐다. 2007년 출간한 소설 채식주의자는 한강의 작품들에 주로 등장해온 욕망·식물성·죽음·존재론 등의 문제를 한데 집약해 놓은 완결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육식을 거부하는 주인공 영혜를 중심으로 영혜의 남편 시점에서 서술한 ‘채식주의자’, 영혜의 형부 시선으로 영혜를 그린 ‘몽고반점’, 영혜의 언니 시선으로 영혜를 바라본 ‘나무불꽃’ 등으로 구성했다. 각각 독립된 중편이자 연결하면 장편이 되는 작품이다. 그간 국내 독자에게서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작가였기에 ‘채식주의자’는 출간 이후 스테디하게 팔려 왔다. 그러던 중 지난달 뉴욕타임스에서 ‘채식주의자’(영문명 The Vegetarian)를 호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판매량이 증가하기 시작했고 지난 10일 맨부커상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판매량이 급증했다는 게 알라딘 측의 설명이다. 맨부커상은 1969년 영국의 부커사가 제정한 문학상이다. 영어로 쓴 소설 중 수상작을 선정한다. 노벨문학상, 프랑스의 콩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한강은 ‘채식주의자’로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일본의 오에 겐자부로와 터키의 오르한 파묵 등과 함께 13명의 후보로 선정됐다. 다음 달 14일 경쟁후보 6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5월 16일 열리는 공식만찬 자리에서 발표한다. 수상자와 번역가에게는 5만파운드(약 8600만원)를 수여한다. 한편 알라딘은 한강 작가 특별 기획전을 열고, 한강 작가의 소설을 3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틴커버 노트를 증정하는 등 이벤트를 4월 15일까지 연다.
2016.03.16 I 강경록 기자
“라면과 향수 공통점 아시나요?”
  • [Mr.X의 라면 대해부]“라면과 향수 공통점 아시나요?”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은 라면을 참 좋아한다. 밥하기 귀찮을 때 간단히 끼니를 때우기도 좋고 얼큰한 짬뽕라면은 술 마신 다음날 해장에도 그만이다.우리나라 사람들의 라면 사랑은 수치로도 나타난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라면 소비량은 76개로 전 세계 1위다. 적어도 5일 중 하루는 라면을 먹을 만큼 라면은 우리에게 익숙한 음식이다.친숙한 음식이긴 하지만 우리가 라면에 대해 알고 있는 건 많지 않다. 먹기만 했지 우리 삶에 가까운 라면에 대한 비밀을 생각조차 안 해본 것. 이왕이면 라면도 알고 먹으면 더 맛있지 않을까. 라면 연구에 평생을 바친 ‘Mr.X’가 전하는 라면의 비밀을 한 번 들어보자.라면 개발 과정이 향수 개발 과정이 놀랄 만큼 닮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Mr.X는 “라면 업계에서도 향수 업계에서 사용되는 탑노트, 미들노트, 바텀노트라는 용어가 사용된다”며 “여러 향을 섞어 향수를 만들듯이 라면도 여러 맛을 섞어 만든다”고 말했다.탑노트란 처음 코로 빨아들이는 향을 의미한다. 처음 맡는 향인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미들노트는 입에 들어갔을 때 나는 향을 뜻한다. 마지막으로 바텀노트란 목구멍을 지나 위로 들어갔을 때 속에서부터 올라오는 향을 의미한다.Mr.X는 “각 노트들의 역할은 제각기 다르다”면서 “탑노트는 라면의 첫인상을 좌우하고 미들노트는 혀로 느끼는 맛, 바텀노트는 라면의 뒷맛을 꽉 잡아주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리미엄 짬뽕라면의 경우 탑노트로 불맛을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짬뽕라면의 강한 불맛에 소비자들이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는 것이다.그러나 스터디셀러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바텀노트가 중요하다. 강렬한 탑노트로 첫인상을 사로잡을 수는 있겠지만 향의 메인테마이자 깊이를 좌우하는 바텀노트 없이는 스테디셀러를 만들기 어렵기 때문이다. 바텀노트가 곧 라면의 맛이다.Mr.X는 “이같이 라면의 바텀노트를 찾기 위해 라면 개발자들은 매번 고민하고 있다”며 “라면 업계 ‘샤넬5’ 같은 신라면이나 진라면을 만드는 게 이 업계의 꿈”이라고 말했다.
2016.03.06 I 김태현 기자
7년 만 소극장 돌아온 홍광호…뮤지컬 '빨래' 캐스팅
  • 7년 만 소극장 돌아온 홍광호…뮤지컬 '빨래' 캐스팅
  • 뮤지컬 배우 홍광호(사진=씨에이치수박).[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스타 홍광호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작뮤지컬 ‘빨래’가 만났다. 단독 콘서트에서 항상 ‘안녕’과 ‘참 예뻐요’를 부르며 빨래에 대한 애정을 보였던 홍광호는 오는 3월 10일 서울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1관에서 오픈하는 ‘빨래’ 18차 프러덕션에 합류한다. 2009년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 ‘빨래’ 출연 이후 7년 만의 무대로 남자 주인공인 외국인 노동자 솔롱고 역을 맡았다.홍광호는 ‘오페라의 유령’ 세계 최연소 팬텀을 비롯해 ‘데스노트’ ‘지킬 앤 하이드’ ‘노트르담 드 파리’ ‘맨 오브 라만차’ 등 대형 뮤지컬에서 깊은 목소리와 강한 존재감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대표적인 뮤지컬 배우다. 한국 배우 최초로 런던 웨스트엔드 무대에 진출하기도 했다. 세계 4대 뮤지컬 ‘미스 사이공’ 25주년 기념 뉴 프로덕션의 베트남장교 ‘투이’ 역을 맡아 2014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월드닷컴 어워즈에서 조연 남자배우상을 수상했고, 제15회 ‘왓츠 온 스테이지 어워즈(What’s On Stage Awards)’에서도 최고 조연상을 받았다.대극장이 아닌 250석 규모의 소극장 뮤지컬로 돌아온 것에 대해 홍광호는 “무대와 객석에서 지난 10여년 간 큰 위로를 얻었던 작품”이라며 “규모는 작지만 큰 힘이 있는 ‘빨래’를 통해 관객의 삶 속에도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이방인으로서 해외에 오랜 기간 머물며 솔롱고의 어려움과 외로움을 직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며 “좀 더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솔롱고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스테디셀러 뮤지컬 ‘빨래’는 200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공연으로 시작했다. 2005년 국립극장에서 기획한 ‘이성공감 2005’에 참여하면서 대중을 만났고, 단 2주만의 공연으로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작사·극본상을 수상했다. 이후 10년 넘게 대학로를 지켜오며 3000회 이상 공연, 57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해에는 일본에서 라이선스 공연과 올 1월에는 중국 상하이 드라마틱 아트센터서 한국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초청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픈 기념으로 약 두 달간 어쿠스틱 라이브가 함께한다.뮤지컬 ‘빨래’의 공연 모습(사진=씨에이치수박).
2016.01.26 I 이윤정 기자
네오랩컨버전스, 中 최대 크라우드펀딩서 목표액 1066% 달성
  • 네오랩컨버전스, 中 최대 크라우드펀딩서 목표액 1066% 달성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광학식 전자펜 ‘N2’를 생산하는 네오랩컨버전스가 중국 크라우드펀딩에서 높은 인기를 나타냈다.네오랩컨버전스는 18일 “중국 내 1위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징동금융에서 N2(사진)가 목표액(10만 위안, 1833만원)대비 1066% 초과한 106만6843위안(약 1억9564만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이 제품은 지난 2014년 11월 국내에 정식 론칭되기 전 세계 최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www.kickstarter.com)에서도 목표액 대비 1800%를 달성하였고, 인기 있는 프로젝트에게만 주어지는 스태프 픽(Staff Pick)이라는 인증을 받기도 했다.지난해 3월에 미국 아마존 프리미엄 셀러 입점을 시작으로 현재 한국, 미국, 유럽, 일본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전세계 주요 IT매체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징동금융의 성공으로 본격적인 중국시장 진출에 앞서 홍보효과와 함께 제품의 상품성이 입증돼 중국 시장으로의 진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N2는 네오랩 컨버전스에서 개발한 세계에서 가장 얇은(11.5mm)광학식 필기 펜으로 종이 노트위에 필기한 내용이 디지털화 되어 이미지 파일 혹은 필기 인식으로 편집 및 공유가 가능하다. 노트에 기록한 내용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기기다.한편 네오스마트펜은 국내 최대 교육 기업인 메가스터디(072870)의 ‘스마트엠베스트’ 서비스에도 적용해 교육분야로도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사진= 네오랩컨버전스▶ 관련기사 ◀☞메가스터디 18일 ‘2017 대입 자연계 최상위권 설명회’
2016.01.18 I 박철근 기자
쏟아지는 중저가 스마트폰...지원금규제 풀리는 기종 노려라
  • 쏟아지는 중저가 스마트폰...지원금규제 풀리는 기종 노려라
  • 2[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병신년 새해, 20~30만 원대 스마트폰이 대거 출시될 전망이다.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중국회사들의 중저가폰 공세를 막아낼 출고가 20~30만 원대 제품들을 쏟아내는데다, 중국회사인 TCL도 SK텔레콤용으로 ‘아이돌3’를 이달 중 출시한다.베스트셀러 모델인 아이폰6가 이달 31일 지원금 상한(33만 원) 규제에서 풀리는 등 졸업·입학 선물로 합리적인 단말기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확대되고 있다.◇LG전자 ‘K10’, 14일 출시…‘아이돌3’ 이번 주 예약 판매LG전자(066570)는 최근 열린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선보인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인 K시리즈 가운데 ‘K10’을 이동통신 3사에서 14일 출시한다. 통신사 출고가는 20만 원대 중·후반에서 정해질 전망이다. 조약돌을 모티브로 한 입체감을 살린 디자인에 제스처샷 등 셀피촬영을 특화했으면서도 가성비(가격대비)가 뛰어나다. 사진 촬영을 즐기는 젊은의 사용 패턴을 고려해 보급형 제품에서 택하지 않던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중국 회사인 TCL의 자회사 알카텔원터치도 지난해 SK텔레콤(017670)용 ‘아이돌 착’을 선보인데 이어 이달 중 아이돌 3‘를 출시한다. ’아이돌 3‘는 아이돌 착(중국명 아이돌2)의 출고가(33만9900원)와 비슷한 수준으로 정해질 전망이다. 이 제품은 하드웨어 사양이 삼성전자 ’갤럭시S5‘급이며, 5.5인치 고화질 화면에 1300만 화소 카메라를 갖췄다. SK텔레콤은 이번 주부터 사전 예약을 받는 걸 검토하고 있다.삼성전자 역시 이같은 국내 시장 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중저가 모델인 ‘갤럭시 A시리즈’를 이달 중 출시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통신업계 관계자는 “단말기 유통법 시행이후 지원금 규모가 샅샅이 공개되면서 출고가를 낮춘 중저가 스마트폰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면서 “통신사 입장에서도 1분기 때 마케팅비를 가장 많이 쓰는 만큼 1분기가 스마트폰 구입의 적기”라고 말했다.◇아이폰6, 1월 31일 상한 규제 풀려…LG아카폰, 베가팝업노트, 갤노트4 엣지도 순차로새해 스마트폰을 바꾸고 싶다면 지원금 규제가 사라지는 프리미엄급 인기 단말기를 고려해 봐도 괜찮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출시된 지 15개월이 지난 단말기에 한해 지원금 상한 규제 33만 원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이달 29일 SK텔레콤을 시작으로 31일 KT와 LG유플러스에서 아이폰6의 지원금 규제가 해제되며, 3월까지 순차적으로 LG전자 아카폰, 팬택 베가팝업노트, 갤노트4 엣지 등의 인기 단말들의 지원금 규제가 풀린다. 실제로 지난 12월 25일 지원금 규제가 풀린 갤노트4(출고가 79만9700원, KT는 출고가 69만9600원)의 경우 현재 10만 원대 최고 요금제 기준으로 이통3사 모두 지원금을 52만 8000원이나 주고 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3만 원대 가장 저렴한 요금제를 써도 지원금을 상한액(33만 원)보다 많은 33만 3000원을 지원금으로 주고 있다.▲33만원 지원금 규제가 풀리는 주요 단말기(출처: 방송통신위원회)
2016.01.12 I 김현아 기자
뮤지컬 '팬텀' 지난해 가장 많이 팔렸다
  • 뮤지컬 '팬텀' 지난해 가장 많이 팔렸다
  • 인터파크가 2015년 1월부터 12월28일까지 5개 장르별 공연티켓 판매분 합산 결과(자료=인터파크).[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팬텀’이 2015년 한해 동안 개막한 뮤지컬 작품 중 티켓을 가장 많이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지난해 9월 공연한 ‘태양의 서커스 퀴담’, 뮤지컬 ‘엘리자벳’과 ‘지킬앤하이드’ 순으로 많이 팔렸다.4일 공연티켓 예매사이트 인터파크가 2015년 1월1일부터 12월28일까지 공연 티켓 판매량을 기준으로 5개 장르별 가장 많이 판매된 공연을 정리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2015년 △뮤지컬 △콘서트 △연극 △클래식·오페라 △무용·전통예술 등 5개 장르별로 인터파크 웹, 모바일, 전화, 현장, 제휴 등 판매분을 합산한 결과다.합산 결과를 보면 뮤지컬 1위는 ‘팬텀’으로 10위권 내 초연작으로는 유일하다. 8년 만에 재공연인 데다 고별무대라는 점에서 화제가 된 태양의 서커스 ‘퀴담’이 뒤를 이었다. 이어 ‘엘리자벳’과 조승우의 귀환으로 회전문 관객을 끌어들인 ‘지킬앤하이드’, 한창 공연중인 ‘레미제라블’, ‘시카고’가 차지했다.연극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옥탑방 고양이’가 4년 연속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대학로 오픈런 연극은 20대 관객 중심으로 인기가 높고, 일 3~4회 차 장기공연으로 물량면에서 우위에 있어 상위권에 대거 포진됐다”고 말했다. 오픈런 공연 이외에는 강하늘이 출연을 한 연극 ‘해롤드&모드’, ‘카포네 트릴로지’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올랐다.콘서트는 싸이 연말콘서트 ‘올나잇스탠드 2015’가 1위로 3년 연속 기록이다. 내한공연으로는 2014년 한번의 공연 취소 뒤에 다시 개최된 ‘폴 메카트니 내한공연’이 가장 판매량이 높았다. 클래식·오페라는 오페라 ‘카르멘’이 1위, 한국인 최초 쇼팽 콩쿠르 우승자인 조성진의 갈라 콘서트는 클래식으로는 보기 드물게 티켓오픈 하자마자 바로 매진 기록, 명실공히 2015년 문화계 최고 스타임을 입증했다. 무용·전통예술 장르에서는 정동극장의 기획공연인 ‘배비장전’이 1위, 이어 연말 스테디셀러인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뒤를 이었다. 김준수가 출연한 뮤지컬 ‘데스노트’는 공연장르별 통합해 외국인 구매가 가장 높았다. 일본팬이 많은 그룹 신화 콘서트가 두번째로 외국인 예매가 높았으며, 엑소 첸, 인피니트 성규 등 한류팬이 많은 아이돌 멤버가 출연한 뮤지컬 ‘인 더 하이츠’ ‘베르테르’ ‘엘리자벳’ 등도 외국인 관객에게 인기가 높았다.
2016.01.04 I 김미경 기자
아닉구딸, 화이트 플라워 컬렉션 1월 한정출시
  • 아닉구딸, 화이트 플라워 컬렉션 1월 한정출시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프랑스 하이 퍼퓨머리 하우스’ 아닉구딸(ANNICK GOUTAL)은 화이트 플라워 컬렉션을 1월 한정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패션 오 드 퍼퓸’은 아닉구딸이 그녀 자신에게 헌정한 첫 번째 향수다. 강렬하지만 한편으로는 한없이 부드러운 화이트 플로럴 향취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첫 느낌은 고급스러우면서도 파우더리한 향을 전해주며, 이국적인 향취와 신비스러운 향으로 연결된다. 보드랍고 은은한 잔향을 선사하며 마무리된다.‘그랑 아무르 오 드 퍼퓸’은 ‘위대한 사랑’이라는 뜻으로, 아닉구딸이 남편에 대한 그녀의 사랑을 담아 만든 향수다.매주 아닉구딸에게 흰 백합 부케를 선물한 첼리스트 남편을 떠올리며, 그와 함께했던 평화로운 나날들에 영감을 얻어 진한 화이트 플라워 부케의 향기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깨끗하고 고혹적인 백합 부케의 향으로 시작해 히야신스·허니서클의 화이트 플로럴 향으로 연결된다. 마지막으로 관능적인 향의 바닐라가 전체적으로 향을 감싸는 베이스노트로 마무리된다.화이트 플라워 컬렉션은 베스트셀러 ‘엉 마뗑 도하주 오 드 퍼퓸’과 ‘오 드 뚜왈렛’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관련기사 ◀☞ '일루미넘', 크리스마스 향수 베스트 라인 출시☞ 불가리 향수, 코엑스서 시향회 진행 '혜택 가득'☞ 뮤지컬 '바람사' 英 왕실 향수 컬렉션 내놨다
2016.01.04 I 김진우 기자
 베스트셀러 동향…‘미움받을 용기’ 통산 44주 1위
  • [e주말] 베스트셀러 동향…‘미움받을 용기’ 통산 44주 1위
  • 예스24 집계 12월 5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기시미 이치로와 고가 후미타케의 ‘미움받을 용기’가 2015년 마지막까지 정상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인터넷서점 예스24가 집계한 12월 5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미움받을 용기’는 22주 연속, 통산 44주간 1위를 차지했다. 철학자와 청년의 대화를 통해 알프레드 아들러 심리학을 풀어내면서 자존감을 강조한 내용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것. 특히 아들러 심리학 열풍을 이어간 기시미 이치로의 ‘나답게 살 용기’는 전자책 분야 베스트셀러 7위에 오른 것도 이색적이다. 365일 동안 하루에 한 가지 질문에 답하면서 또 다른 나에 대해 발견하는 다이어리북 ‘5년 후 나에게 Q&A a day’는 지난주보다 네 계단 상승하며 2위에 올랐다. 애덤 스미스의 ‘도덕 감정론’을 담아낸 러셀 로버츠 교수의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은 3위,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은 4위,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로 결심한 저자가 소유물들을 버리면서 얻게 된 변화에 대해 기록한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는 5위를 각각 기록했다. ‘지대넓얕’ 시리즈에 이어 이 시대의 보통사람 ‘시민’들에게 어떤 사회를 선택할 것인지 묻는 채사장의 신작 ‘시민의 교양’은 출간과 동시에 9위에 안착하며 눈길을 끌었다. 프랑스 베스트셀러 작가 기욤 뮈소의 ‘지금 이 순간’은 6위,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의 신작 에세이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는 7위, 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16 트렌드 전망서 ‘트렌드 코리아 2016’는 8위를 기록했다. 정리의 경제적 효과와 부자의 삶을 위한 정리 황금 법칙을 제시하는 국내 1호 정리 컨설턴트 윤선현의 신작 ‘부자가 되는 정리의 힘’은 12위,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13위에 머물렀다. 아울러 방학을 맞아 학습·수험서의 강세도 눈에 띄었다. 공무원 한국사 수험서 ‘2016 전한길 한국사 합격생 필기노트’는 16위를 기록했다. 토익 기본서 ‘해커스 토익 Reading 2015 최신개정판’과 ‘해커스 토익 보카 Vocabulary’는 각각 17위와 18위를 기록했다. 철저한 방학 맞춤형 공부법을 소개하는 ‘박철범의 방학 공부법’은 19위에 머물렀다.
2016.01.02 I 김성곤 기자
'유연석을 뚫은 남자'..유연석의 2015년, 더할 나위 없었다
  • '유연석을 뚫은 남자'..유연석의 2015년, 더할 나위 없었다
  • 유연석 ‘뷰티 인사이드’[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수 많은 스타가 2015년도 바쁘게 보냈다. 팬, 시청자, 관객의 사랑을 듬뿍 받은 스타 가운데 눈에 띈 인물을 꼽으라면 배우 유연석이 있다. 3박자가 맞은 한 해를 쉼 없이, 지금도, 내년에도 이어갈 예정이다. △스타, 이름값을 더하다현재 국내 배우 시장에서 우려로 꼽히는 요인이 ‘쏠림현상’이다. 스타가 나타나줘야 할 곳은 늘어가는데 그 많은 관계자들이 바라보는 스타는 한정돼 있다. 기회를 가질 법한 배우들은 외면 아닌 외면을 당하고 있다. 새로운 스타를 발굴해야 하는 기회도 자연스럽게 줄어든다.유연석은 이러한 시장에서 이름값을 높이는 성과를 올해 거뒀다.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칠봉이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은 유연석. 올해로 12년차 배우가 된 그는 이미 연예인 생활에 내공이 깃든 성장형 인물이었으나 다소 늦게 그 화려한 빛을 봤다.한 지상파 PD 관계자는 이데일리 스타in에 “장동건, 배용준부터 김수현, 김우빈, 주원처럼 시대와 세대를 대표하는 스타를 보면 하나의 명확한 이미지가 대중의 기억을 지배하는 경향이 크다”며 “그 안에서 연기, 캐릭터, 작품으로 내공을 쌓다보면 대중에게 더 좋은 배우로 각인돼 오래 빛나는 스타로 성장하게 되는 것”이라고 봤다.유연석 역시 그 분석에 맞아떨어지는 행보로 2015년을 단단히 다졌다. 그만의 세련된, 부드러운 이미지가 대중에게 깊이 각이된 덕이 컸다. TV CF나 지면 광고, 화보 등을 통해 접한 그의 모습이 팬들에게 질리지 않고 어필된 영향도 이미지의 강렬함이 한 몫 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유연석 ‘그날의 분위기’△배우, 기동성을 높이다유연석은 배우로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응답하라 1994’ 이후 쉼 없이 대중과 소통했다. 영화 ‘상의원’과 ‘뷰티 인사이드’, ‘은밀한 유혹’ 등 연이은 스크린 행보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홍자매 작가와 손 잡아 지상파 평일 미니시리즈 남자 주연 입지를 다진 ‘맨도롱 또똣’은 아프지만 의미가 값진 성과로 남았다. 당시 시청률 면에서 기대보다 못한 성적을 거뒀지만 유연석은 ‘응답하라 1994’ 이후 꼬리표처럼 붙었던 ‘칠봉이 캐릭터’를 새 이름표로 달 수 있었다.유연석의 기동성은 내년에 더욱 힘을 낼 전망이라 반갑다. 내년 1월 첫 로맨틱 코미디로 관객과 만날 ‘그날의 분위기’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배우 문채원과 호흡을 맞춘 이 작품은 유연석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적당히 가볍지만 적당히 무게감도 있는 로맨틱 멜로로 ‘우유남’이란 수식어가 달린 유연석의 부드러운 매력이 배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한효주, 천우희와 연기한 영화 ‘해어화’도 내년 개봉 예정이다. 194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최고의 예인을 꿈꾸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고의 예인을 꿈꾸는 소율(한효주 분), 그녀와 둘도 없는 우정을 나눈 연희(천우희 분) 사이에서 당대를 풍미한 유행가 작곡가 윤우를 연기했다. 노래와 운명으로 얽힌 세 사람의 이야기는 아름답고 매혹적인 감성을 전할 것이라 예상돼 내년 기대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유연석 ‘벽을 뚫는 남자’(사진=쇼노트 제공)△유연석, 안주를 거부하다유연석은 안주를 거부했다. 드라마, 영화로 ‘스타 이미지’를 쌓을 수 있는 입지에서 뮤지컬로 발걸음을 옮겼다. 데뷔 12년차, 처음 서는 무대가 낯설 수 있지만 유연석은 소속사의 걱정을 뒤로하고 자신의 선택을 믿었다. 유연석은 전 세계적인 스테디셀러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로 관중과 만나고 있다.유연석은 ‘벽을 뚫는 남자’에서 주인공 듀티율로 가수 겸 배우 이지훈과 더블 캐스팅됐다. 프레스콜 당시 그는 처음으로 배우가 되겠다고 꿈을 꿨던 순간을 회상했다. 그는 “초등학교 4학년 때 학예회 공연을 하면서 박수 소리가 너무 짜릿하고 그래서 앞으로 무언가를 준비해서 보여드리고 감동과 기쁨을 줄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는 막연한 꿈을 꿨다”며 “대학교 연극 이후로 많은 관객 앞에 서는 게 처음인데 어릴 때 느꼈던 감동과 짜릿함을 다시 느껴서 너무 행복한 순간이다”고 밝혔다.유연석의 이런 진심은 무대에서 고스란히 묻어난다. 기라성 같은 뮤지컬 선배들과 함께 선 무대에서 실력의 기술적인 부분을 놓고 따지자면 단연 ‘신인’인 유연석이 밀리는 게 사실. 그럼에도 공연 시작과 동시에 “유연석에게 이런 면이 있었어?”라는 놀라움을 느낀 뒤 어느덧 자연스럽게 그가 부르는 노래와 전달하려는 감성에 이입되는 관객 스스로를 발견하게 된다. 커튼콜이 내려오는 마지막 순간까지 유연석의 환희와 감격에 찬 표정과 무대 매너를 지켜보며 뜨거운 박수를 아끼지 않고 보내는 관중의 열정이 이를 뒷받침한다.그와 함께 일한 많은 PD와 배우들에게서 ‘유연석 칭찬’을 듣는 일은 어렵지 않다. ‘응답하라 1994’로 유연석의 재발견을 끌어낸 신원호 PD부터 정우, 고아라 등 그와 함께 연기한 배우들도 마찬가지. 무대에서도 그 분위기는 마찬가지였다.‘벽을 뚫는 남자’의 임철형 연출은 “살아온 경험을 이야기하는 순간에도 유연석은 굉장히 솔직했다”며 “더 인상 깊었던 건 유연석이 이미 2,3개월 전부터 연습을 충분히 해와서 노래에 대한 느낌마더 이미 얘기가 통했고, 그러니 호감이 갈 수밖에 없는 사람이었다”고 되돌아봤다.
2015.12.29 I 강민정 기자
가전·IT업계, 연말 프로모션 잇달아.."합리적인 가격 구입 기회"
  • 가전·IT업계, 연말 프로모션 잇달아.."합리적인 가격 구입 기회"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앞두고 전자·IT업체들이 잇따라 연말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올 연말까지 연중 최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전자 S 골드러시 패밀리 세일’을 진행 중이다. TV, 냉장고, 세탁기, 김치냉장고, 청소기, 공기청정기, PC 등 삼성전자의 대표 인기 제품들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다. 냉장고의 경우 지펠 ‘T9000’ 한정 판매 모델뿐 아니라 지펠 ‘푸드쇼케이스’ 총 4개 모델에 최대 1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TV는 기존 할인품목에 2015년 인기 제품인 커브드 TV를 추가해 약 20% 할인한다.김치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노트북 등 인기 제품들도 특별 기획제품을 확대하고 가격을 20~40% 정도 낮췄다.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연말을 맞아 경품 및 캐시백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디지털 카메라 X시리즈와 후지논 XF렌즈 구매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미러리스 3종 X-T1, X-T10, X-A2, 콤팩트 3종 X100T, X30, XQ2 구매 후 공식 홈페이지(www.fujifilm-korea.co.kr)를 통해 정품 등록하면 뚜레쥬르 케이크 기프티콘 증정 및 경품 추첨을 통해 신세계 100만원 상품권, 아웃도어 카메라 후지필름 XP80 등을 제공한다. 프로용, 인물용, 여행용으로 나뉜 총 10종의 후지논 XF렌즈 구매자에게는 상품권 캐시백과 각 촬영 환경에 맞는 정품필터, 반사판, 여행용 파우치 등 최대 25만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프리미엄 오디오 전문 브랜드 보스는 오는 27일까지 공식 온라인 쇼핑몰과 전국 주요 백화점 보스 직영매장에서 ‘보스 2015 연말세일’을 진행한다. 매년 한 차례 진행되는 연말시즌 맞이 행사로 보스 스테디셀러 제품인 홈오디오를 비롯해 홈시어터, 스피커, 헤드폰 등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거나 사은품을 증정한다. 해외 직구족들을 위한 할인 혜택도 있다. 미국 가전제품 매장 베스트바이는 지난 9일부터 애플워치를 100달러 인하해 판매하고 있다. 애플워치 38㎜ 모델은 249달러(약 29만30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애플워치 스포츠 42㎜ 모델은 299달러부터 구입 가능하다.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를 적용한 애플워치는 밀레니즈 루프 스트랩 기준으로 38㎜는 549달러, 42㎜는 599달러에 판매된다.애플워치 할인 판매는 연말까지 진행되며 가장 고가 제품인 애플워치 에디션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됐다. 모델들이 삼성 디지털프라자 홍대점에서 ‘삼성전자 S 골드러시 패밀리 세일’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후지필름 제공보스 제공▶ 관련기사 ◀☞ 도미노피자, 비콘 서비스 실시…"매장 근처만 가도 40% 할인"☞ 리츠칼튼 서울, '박싱데이' 행사..'100시간 전 객실 50% 할인'☞ 오픈마켓 머스트잇, 200개 상품 '70% 할인'☞ 무보, 내년 6월까지 '환변동보험료 할인'☞ `최대 70% 할인`..타임스퀘어, 화끈한 시즌오프☞ 모피할인매장 퍼하우스by 대동모피, 연말연시 파격할인에 사은품 증정까지☞ [항공여행 꿀팁]아시아나, 연말 제주노선 65% 할인☞ [포토]현금할인에 스파크 경품… 쉐보레 전시장 ‘북적’☞ 아이리버, 액세서리 브랜드 '블랭크' 5주년 할인 이벤트☞ "일주일 남았어요"..G마켓, 성탄절 선물 할인판매☞ 인터파크도서 ‘최대 44% 할인’ 바이백 이벤트☞ 인형발레 '백조의 호수'가 쏜다…선물·할인 이벤트
2015.12.21 I 성문재 기자
에이서, 한국 PC시장 공략 시동.. "내년 점유율 2배 성장 목표"
  • 에이서, 한국 PC시장 공략 시동.. "내년 점유율 2배 성장 목표"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타이완 PC업체 에이서(Acer)가 창립 40주년을 맞는 내년을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한국시장에서 본격적인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김남웅 에이서코리아 총괄 본부장김남웅 에이서코리아 총괄본부장은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넥스트 에이서(next acer)’ 행사를 열고 “국내 PC시장에서 현재 1.5% 정도에 불과한 점유율을 내년에는 2배 수준인 3%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자신있게 내놓을 만한 다양한 제품들을 내년에 대거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국내 PC시장은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압도적인 지배력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 브랜드 중에는 휼렛팩커드(HP)가 점유율 7~8%로 그나마 가장 선전하고 있다. 1976년 설립된 에이서는 한때 PC시장에서 유럽 1위, 세계 2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현재는 세계 4위에 랭크돼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 2002년 회사 내부 사정으로 철수했다가 8년만인 2010년 다시 돌아와 한국 소비자들의 구매 성향을 파악하고 공략 전략을 수립해왔다. 김남웅 본부장은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발전시키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가격 대비 성능비가 좋은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에이서의 원칙”이라고 강조했다.에이서는 이날 PC, 노트북, 스마트폰, 프로젝터 등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모듈형 PC ‘레보 빌드(Revo Build)’는 에이서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새로운 형태의 PC다. 가로 세로 12.5cm의 작은 본체에 추가 하드디스크와 외장 그래픽카드 등을 추가해 맞춤형 PC로 만들 수 있다. 김 본부장은 “성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싶을 때 옵션을 쉽게 추가할 수 있다”며 “에이서가 추구하고 있는 소비자 욕구 충족이라는 취지에 가장 맞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에이서가 PC시장에서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제품군은 게이밍 PC다. 단순한 인터넷 웹서핑을 넘어 화려한 그래픽과 웅장한 사운드가 생명인 최신 게임을 즐기는 인구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에이서는 최고의 사양을 제공하는 게이밍PC 제품군에 ‘프레데터’ 브랜드를 붙여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프레데터 시리즈는 노트북, 데스크톱, 태블릿, 모니터 등 4종으로 구성됐다. 노트북 ‘프레데터 15’는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 i7 쿼드코어 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980M, 강력한 쿨링 시스템을 갖춰 최고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에이서는 설명했다.올해 에이서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였던 투인원(2 in 1) 노트북 ‘아스파이어 스위치 10E’는 인텔 체리트레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재탄생했다. 단일 PC로는 최초로 레드, 블루, 화이트, 그레이, 핑크, 퍼플 등 총 6가지 색상의 라인업을 갖췄다. 에이서는 올해 유럽시장에서 세분기 연속 투인원 계열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에이서는 지난해 ‘리퀴드 Z5’에 이어 한국에서 두번째로 선보이는 스마트폰 ‘제이드 프리모(Jade Primo)’도 소개했다. 윈도 OS(운영체제) 기반이며 5.5인치 풀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고 4K 비디오 녹화가 가능하다. 김 본부장은 “안드로이드 OS가 익숙하지만 윈도 OS에 대한 니즈도 적지 않다”며 “휴대전화, 노트북, 태블릿 등 여러 기기를 따로 사용하지 않고 제이드 프리모 하나로 해결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제이드 프리모를 도킹 스테이션에 끼우면 모니터, 키보드와 연결이 가능해 컴퓨터로 활용할 수 있다.김남웅 본부장은 “노트북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데스크톱 PC, LCD 모니터, 프로젝터, 웨어러블 기기 등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군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것”이라며 “출시 시점은 내년 상반기를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그는 이어 “에이서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사용자 스스로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에이서가 추구하는 방향”이라며 “가성비 좋은 중저가 제품뿐만 아니라 성능과 디자인에서 타사와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모델들이 1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열린 에이서(Acer)의 ‘넥스트@에이서(next@acer)’ 행사에서 투인원(2-in-1) 노트북 ‘아스파이어 스위치 10E’ 등을 선보이고 있다. 에이서 제공.모델이 1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열린 에이서(Acer)의 ‘넥스트@에이서(next@acer)’ 행사에서 스마트폰 ‘제이드 프리모(왼쪽)’와 ‘리퀴드 X2’ 등을 소개하고 있다. 에이서 제공.▶ 관련기사 ◀☞ [포토]]에이서, 세계최초 6가지 컬러의 2-in-1 노트북 '아스파이어 스위치 10E' 출시☞ [포토]]'노트북에서 태블릿으로' 에이서, 투인원 노트북 공개☞ [포토]에이서, '넥스트@에이서' 행사 통해 2016년 신제품 라인업 공개☞ [포토]세계 최초 공개된 에이서의 모듈형 PC '레보빌드'☞ [포토]"노트북에서 태블릿으로" 에이서, 투인원 노트북 공개☞ "게임에 최적화" 에이서, 노트북 신제품 '프레데터 15' 출시
2015.12.15 I 성문재 기자
G마켓, 7~13일 中 샤오미 제품 최대 20% 할인
  • G마켓, 7~13일 中 샤오미 제품 최대 20% 할인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이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중국 전자제품 브랜드 ‘샤오미(小米)’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샤오미 브랜드 위크’를 진행한다. 샤오미 ‘홍미노트3’.이번 할인 행사 기간에는 ‘미밴드 펄스’, ‘홍미노트3’ 등 화제의 신제품부터 보조 배터리, 공기 청정기 등 기존 인기 제품까지 다양한 샤오미 제품이 저렴한 가격에 선보여진다. 우선 7일에는 미밴드 펄스 1000대를 한정 수량으로 2만9900원에 선착순 판매한다. 현재 중국 현지에서도 재고 확보가 어려울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으로, 국내에서 정식으로 전파인증을 받고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미밴드에 심박 센서를 추가해 심박수 체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8일에는 홍미노트3 200대가 판매된다. 해외직구(직접구매) 상품으로, 가격은 23만2000원이다. 홍미노트3는 지난달 24일 중국 현지에서 공개된 신제품이다. 9일부터 13일까지는 샤오미 ‘보조배터리’, ‘공기청정기 미에어’ 등 샤오미 스테디셀러가 최대 20% 저렴하게샤오미 ‘미밴드 펄스’. 판매된다.프로모션 기간 동안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기획전 내 상품 구매 시 최대 5000원까지 중복할인 받을 수 있는 5% 슈퍼쿠폰을 매일 선착순 1000명에게 지급한다. 최준성 G마켓 디지털실 팀장은 “평소에 인기 있는 제품군 이외에 최근 출시된 미밴드 펄스, 홍미노트3을 비롯해 가성비(가격대비 성능)가 뛰어난 샤오미의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소개해 고객 반응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15.12.06 I 최은영 기자
보스, 홈오디오 등 최대 20% 할인 판매
  • 보스, 홈오디오 등 최대 20% 할인 판매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오디오 전문 브랜드 보스(BOSE)가 오는 27일까지 브랜드 사은행사인 ‘보스 2015 연말세일’을 진행한다.이번 세일에는 보스 스테디셀러 품목인 홈오디오를 비롯해 홈시어터, 스피커, 헤드폰 등에 이르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20~5% 할인 또는 사은품 증정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행사 품목은 △생생한 음장감의 5.1채널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홈시어터’ △앰프와 스피커가 통합된 올인원 홈오디오 ‘웨이브뮤직시스템’ △공간 활용이 뛰어난 슬림한 홈시어터 ‘사운드터치 사운드바’ △PC나 노트북의 부족한 사운드를 풍부하게 채워주는 PC스피커 ‘컴패니언’이다. 또 △실·내외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사운드링크 블루투스 스피커’ △인터넷라디오는 물론 모바일 기기의 음원을 무선으로 청취하는 ‘사운드터치 무선스피커’ △획기적인 노이즈캔슬링(소음제거) 효과로 여행이나 대중교통 이용 시 유용한 ‘QC 헤드폰’ △편안한 착용감과 감각적인 디자인의 ‘사운드트루’ & ‘사운드스포츠’ 헤드폰 및 이어폰 등이 포함된다.이번 행사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www.bose.co.kr)을 비롯해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전국 주요 백화점 내 보스 직영매장에서 진행된다. 특히 백화점들의 겨울 정기세일 행사와 맞물려 진행되므로, 백화점 혜택까지 중복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한편 인기품목 ‘사운드링크 미니 II’ 블루투스 스피커를 구매 시에는 스타일리시한 컬러의 소프트 커버를 무료로 증정한다. 이 행사는 보스 직영점과 쇼핑몰뿐만 아니라, 롯데하이마트, 에이샵, 윌리스, 프리스비, 컨시어지, 교보 핫트랙스 등 보스 품목을 판매하는 디지털 디바이스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행사 관련 문의: 홈페이지(www.bose.co.kr) 및 전화 02-3446-3003
2015.12.03 I 장종원 기자
中 게임업계 新星 `로코조이` 첫 韓 기자간담회 (일문일답)
  • 中 게임업계 新星 `로코조이` 첫 韓 기자간담회 (일문일답)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올해초 국내 코스닥 증시에 입성한 중국 게임 기업 로코조이(109960)가 1일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로코조이는 이날 모바일 게임 신작 ‘드래곤라자’ 출시 일정을 공개하면서 앞으로의 사업 계획도 밝혔다. 드래곤라자는 1996년 연재를 시작해 1998년 출간된 판타지 소설이다. 한국과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시장에서 210만부가 팔린 베스트 셀러다. PC게임으로도 개발돼 한국과 대만에서 서비스된 바 있다. 로코조이와 비전브로스는 드래곤라자의 캐릭터와 스토리를 활용해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드래곤라자를 개발했다. 이날 싱샨후(Xing Shanhu) 로코조이 대표와 조위 로코조이 부대표(한국 로코조이 CEO)와 함께 이상훈 비전브로스 개발사 대표가 참석했다. 비전브로스는 드래곤라자의 개발사로 로코조이의 투자를 받았다. 다음은 이들과의 일문일답이다. 싱샨후 로코조이 인터내셔널 대표 -그래픽이 최근 게임과 비교해 좋다고 볼 수 없다. 구동되는 모바일 기기 최소 사양은?△일단 그래픽 관련해서는, 현장 대형 스크린의 LED 영상이 크기는 한데 해상도가 떨어진다. 우리가 프레스킷으로 전달한 영상을 보면 시연 화면보다 훨씬 더 좋은 그래픽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스타때 네트워크 파티때 에반젤리스트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그래픽 퀄리티에 대해서는 자신 있다. 미흡한 부분은 없지 않아 있지만 앞으로 훨씬 좋은 그래픽을 선보일 수 있다. 구동되는 최소 사양 기기는 갤럭시노트2 정도에서는 무리없이 가동되도록 했다. -캐릭터가 21개나 된다. 일대일대전(PVP)에서 캐릭터간 밸런스 문제가 발생할 것 같다. △21개 캐릭터 어떻게 개성을 살리고 어떻게 쓰일 수 있게 하느냐가 관건이다. 각 캐릭터마다 전투 스타일도 상당히 다르다. 마법 공격, 물리 공격도 있고. 여러가지 타이밍이 있어 차별화를 할 수 있다. 액티브 스킬, 패시브 스킬도 있다. 다양한 조합이 있다. -보통의 중국 기업들은 IP만 사서 현지 본사에서 개발한다. 그런데 로코조이는 국내 IP를 갖고 국내 개발사에서 했다. 이런 구조를 가져가는 이유가 있나?△사실 우리가 올해초 IP계약을 하면서 투자도 같이 했다. 비전브로스를 선택한 이유는 이들이 가진 그래픽 구현 역량 등이다. 더욱이 이상훈 대표를 비롯한 개발자들이 드래곤라자 팬이었다. IP 투자에서부터 퍼블리싱까지 한국에서 훨씬 더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드래곤 라자에 대해 글로벌 기업들이 관심 있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몇 개 기업이 관심을 가졌는지. △실제 지난 지스타에서 많은 해외 업체들이 드래곤 라자에 관심을 많이 가졌다. 10년전 PC온라인으로도 나왔던 게임이라 잘 알고 있었다. 다만 아직까지 최종 계약을 진행하기 전이라 이 자리에서 말할 수는 없다. -로코조이가 한국 증권 시장에 상장돼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시킬 계획은 없는지.△한국은 중국보다 글로벌 진출이 쉽다. 수많은 좋은 개발사들도 있다. 우리가 한국 사업에 대한 결심을 보여주기 위해 상장을 했다. 그리고 우리는 수많은 게임을 소싱하고 있다. 내년부터 지속적으로 좋은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나스닥 상장 계획은 언급 無)-드래곤라자는 15년전 PC게임으로 나왔다. 흥행적으로 좋지 않았지만 여러 호평을 받았다. 그런데 모바일에서 RPG로 개발했다는 게 이해가 안된다. △소설에 있어서 액션 RPG 등 장르에 따라 한계가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 MMORPG에서 더 잘 할 수 있지만 스토리가 있고 유저가 전투를 하면서 소설 안에서 가정을 이입시켜준다면 장르의 구애를 받지 않는다고 본다. 액션RPG다보니까 좀더 신경을 쓴 부분이 있다. 게임 밖에 나왔을 때는 스토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사실 소설을 알고 있는 유저가 지금 대학생이나 20대 초반은 많지는 않다. 그러나 30대 이후 부터는 많이 알고 있다. 무엇보다도 대만과 중국에서에서 인기가 많았다.조위 로모조이 부대표(한국 로코조이 대표)-드래곤라자가 분명 좋은 IP이다. 책도 많이 팔렸다. 하지만 200만부 팔린 것은 15년전 얘기다. 그 이후에 팔린 것은 그리 많지 않다. 드래곤 라자를 왜 게임을 옮기 셨는지 알고 싶다.△물론 소설이 예전에 많은 판매고를 올린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드래곤 라자에 대한 IP 계약 체결에 대해 보도자료가 나갔을 때 우리도 예상치 못한 반응을 접할 수 있었다. 소설들이 얼마나 게임이 녹여져 있는지 궁금하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다. 30대 이상 분들이 잘 알고 있지만 우리가 파악하기는 20대들도 한국 판타지 소설중 하나로 읽어봐야하는 것으로 드래곤라자를 인식하고 있다. 판매 실적만 보고는 IP파워가 있냐고 하는 것은 ‘글쎄요’라고 말할 수 있겠다. 그러나 IP가 갖는 인지도, 재미를 따진다면 드래곤 라자는 강력한 게임IP가 될 수 있다.-한국과 중국 사업 계획은? △우리는 내부 개발인원만 500여명이다. 중국 게임을 많이 소싱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퍼블리싱하고 있다. 한국에서 좀더 탄탄한 사업을 만들기 위해 소싱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도 중국과 한국 게임을 계속 출시할 것이다.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로 해서 좋은 게임을 만들고 있다. -지난달에 M&A를 좀더 하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밝힐 만한 데가 있나.△우리가 말하는 M&A에 대해 약간 의미가 다르게 전달된 부분이 있다. 여러 업체들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하겠다. 물론 우리가 그 계획이 실현이 된다면 당연히 말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투자, 퍼블리싱 등을 여러가지를 열어놓고 있다. <이상훈 비전브로스 대표가 ‘드래곤라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5.12.01 I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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