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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법인세 올려도 기업 99.7%는 미국보다 낮은 세율"
-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나라가 내년 법인세율을 인상하더라도 대다수 기업은 미국보다 낮은 세율을 적용받는다고 설명했다.김 부총리는 지난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가 법인세율을 인상함으로써 세계적인 세율 인하 추세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앞서 국회가 지난 6일 의결한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법인세 최고세율이 적용되는 과세표준(순이익 기준) 3000억원 구간을 신설하고 25%의 법인세율을 적용한다. 과표 0~2억원 10%, 과표 2억~200억 20%, 과표 200억 초과 22%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이에 비해 미국 의회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현행 최고 35%인 법인세율을 21% 단일세율로 낮추는 세제개편안을 통과시켰다.이에 대해 김 부총리는 “분명한 팩트는 법인세 납부 기업의 99.7%가 제일 낮은 단계와 그 윗 단계인 10%, 20% 세율을 적용받는다는 것”이라며 “미국 법인세 21%보다 낮은 수준이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밝혔다.법인세 최고세율을 인상해도 여기에 해당하는 기업이 소수에 불과하고 대부분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글로벌 추세에 역행한다는 지적은 옳지 않다는 주장이다.그는 또 “기업활동 장려 측면에서 보면 법인세가 영향을 미치는 건 사실이지만, 기업 투자나 경영 상 의사결정에서 상당히 많은 부분은 그외 다른 게 영향을 끼친다”며 “노동시장 문제, 규제개혁 문제, 정부 지원, 정책 방향, 정책 일관성이 종합적 변수”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비록 법인세는 일부 기업이 해당되는 최고세율을 올렸지만, 다른 모든 측면에 있어 우리 기업들이 혁신할 수 있고,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데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김 부총리는 이어 “노동시장 개혁 문제도 그런 측면에서 중요한 문제”라며 “노동시장과 고용시장 안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어느정도 안정성을 올리면서 단계 올라가면 유연성과 같이 볼 수 있는 사회적 대타협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코스피, 상승 출발 후 약보합 등락…방향성 잃은 투심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피지수가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글로벌 경기 개선 기대감과 상장사 이익전망치 하향 조정 우려로 투자심리가 방향성을 잃은 모습이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은 매수세지만 기관은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하락한 기술주는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다.22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06%, 1.42포인트 내린 2428.41을 기록 중이다. 2430선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간밤 뉴욕 증시는 경제 지표 호조와 세제 개편안 통과 영향에 호조를 보였다.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23%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20%, 0.06% 상승 마감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계절 조정치)가 연율 3.2%라고 발표해 전분기(3.1%)에 이어 2분기 연속 3%대 성장률을 달성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50 지수가 0.48% 오르는 등 유럽 증시도 대체로 상승했다.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0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수급측면에서 숨을 불어넣고 있다. 기관은 15억원 순매도 중이다. 연기금등 27억원, 보험 6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는 반면 은행 40억원, 금융투자 3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8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억원 매도 우위다.업종별로는 은행이 0.99% 오르고 있으며 이어 비금속광물, 통신업, 서비스업, 전기·전자, 금융업, 의약품 등 순으로 오름폭이 크다. 유통업, 운수창고, 철강및금속, 의료정밀, 보험 등은 하락세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 포함 삼성에스디에스(018260) 삼성SDI(006400) LG전자(066570) 등 전날 부진했던 기술주가 오름세다. KB금융(105560) 기업은행(024110) 등 은행주도 오르고 있고 한미사이언스(008930) SK텔레콤(017670) 넷마블게임즈(251270) 등도 상승세다. 오버행(대량 대기매물) 우려가 반영된 삼성물산(028260)을 비롯해 코웨이(021240) 이마트(139480) 아모레퍼시픽(090430) LG(003550) KT&G(033780) 등은 하락세다. 개별종목별로는 배당 계획을 발표한 한라(014790), 전환사채 발행에 나선 KGP(109070) 등의 상승폭이 크다.같은시간 코스닥지수는 0.28% 오른 742.3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45억원 순매도, 기관 35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 [뉴욕증시 마감] 美성장률 호조..다우 0.23% 상승
- [뉴스속보팀]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미국 경제 성장률이 호조를 보인 영향 등으로 상승했다. 2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64포인트(0.23%) 상승한 24,782.2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32포인트(0.20%) 오른 2,684.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40포인트(0.06%) 높은 6,965.3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상승 출발해 장중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성장률 등 경제지표 호조와 세제개편안 통과에 따른 긍정적인 기대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올해 3분기(2017년 7~9월)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소비지출 탓에 앞서 발표된 잠정치와 시장 예상치보다 낮아졌지만 2015년 1분기 이후 가장 호조를 보였다. 미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계절 조정치)가 연율 3.2%라고 발표했다. 앞서 발표된 잠정치는 3.3%였다.월스트리트저널(WSJ)과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도 모두 3.3%였다. 미 경제는 전분기 3.1%에 이어 2분기 연속 3%대 성장률을 달성했다. 소비지출이 계속해서 꾸준했으며 기업 투자와 수출이 늘어난 덕분이다.4분기도 낙관적이다. 민간 예측기관인 매크로이코노믹스 어드바이저는 4분기 GDP를 2.9%로,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은 3.3%로 예상했다.미국 경제 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은 잠정치 2.3%에서 낮아진 연율 2.2% 증가했다. 지난 16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시장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지만,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해 고용 호조가 지속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2만 명 증가한 24만5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23만 명이었다.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의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지수는 상승하면서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12월 필라델피아연은 지수는 전월의 22.7에서 26.2로 상승했다. 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21.3이었다. 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지난 11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0.4% 올랐다.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는 0.4% 상승이었다.선행지수는 지난 10월과 9월에 각각 1.2%와 0.1% 상승했다. 지난 11월 전미활동지수(NAI)는 두 달째 상승세를 접고 내렸다. 시카고연방준비은행은 11월 전미활동지수가 전월의 0.76에서 0.15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8월에는 마이너스(-) 0.16을 보였다.이 지수가 ‘0’인 것은 미국 경제가 역사적인 성장 추세로 확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마이너스(-) 영역이면 평균 성장세보다 못하다는 의미다.글로벌 컨설팅 전문기업인 액센츄어의 주가는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아 1.6% 상승했다.액센츄어는 1분기 순이익이 11억7천만 달러(주당 1.79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 주당순이익(EPS) 예상치 1.67달러를 웃돈 것이다. 매출도 100억5천만 달러를 기록해 팩트셋 조사치 96억3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중고차 판매업체인 카맥스의 주가는 동일매장 매출 성장세가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해 3.6% 하락했다. 카맥스는 동일매장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증가했다고 밝혔다.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 전망치는 4.4% 증가였다. 순이익은 1억4천880만 달러(주당 81센트)를 기록해 팩트셋 예상치에 부합했다.업종별로는 에너지가 2% 넘게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금융과 산업, 소재, 통신 등이 강세를 보였고 헬스케어와 부동산, 기술, 유틸리티 등은 내렸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세제개편안이 의회를 통과한 데다 경제 성장률까지 호조를 보이면서 증시 추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내년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56.1% 반영했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51% 내린 9.67을 기록했다.
- [뉴욕증시 마감] 美성장률 호조..다우 0.23% 상승
- [뉴스속보팀]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미국 경제 성장률이 호조를 보인 영향 등으로 상승했다. 2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64포인트(0.23%) 상승한 24,782.2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32포인트(0.20%) 오른 2,684.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40포인트(0.06%) 높은 6,965.3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상승 출발해 장중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성장률 등 경제지표 호조와 세제개편안 통과에 따른 긍정적인 기대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올해 3분기(2017년 7~9월)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소비지출 탓에 앞서 발표된 잠정치와 시장 예상치보다 낮아졌지만 2015년 1분기 이후 가장 호조를 보였다. 미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계절 조정치)가 연율 3.2%라고 발표했다. 앞서 발표된 잠정치는 3.3%였다.월스트리트저널(WSJ)과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도 모두 3.3%였다. 미 경제는 전분기 3.1%에 이어 2분기 연속 3%대 성장률을 달성했다. 소비지출이 계속해서 꾸준했으며 기업 투자와 수출이 늘어난 덕분이다.4분기도 낙관적이다. 민간 예측기관인 매크로이코노믹스 어드바이저는 4분기 GDP를 2.9%로,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은 3.3%로 예상했다.미국 경제 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은 잠정치 2.3%에서 낮아진 연율 2.2% 증가했다. 지난 16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시장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지만,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해 고용 호조가 지속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2만 명 증가한 24만5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23만 명이었다.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의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지수는 상승하면서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12월 필라델피아연은 지수는 전월의 22.7에서 26.2로 상승했다. 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21.3이었다. 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지난 11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0.4% 올랐다.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는 0.4% 상승이었다.선행지수는 지난 10월과 9월에 각각 1.2%와 0.1% 상승했다. 지난 11월 전미활동지수(NAI)는 두 달째 상승세를 접고 내렸다. 시카고연방준비은행은 11월 전미활동지수가 전월의 0.76에서 0.15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8월에는 마이너스(-) 0.16을 보였다.이 지수가 ‘0’인 것은 미국 경제가 역사적인 성장 추세로 확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마이너스(-) 영역이면 평균 성장세보다 못하다는 의미다.글로벌 컨설팅 전문기업인 액센츄어의 주가는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아 1.6% 상승했다.액센츄어는 1분기 순이익이 11억7천만 달러(주당 1.79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 주당순이익(EPS) 예상치 1.67달러를 웃돈 것이다. 매출도 100억5천만 달러를 기록해 팩트셋 조사치 96억3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중고차 판매업체인 카맥스의 주가는 동일매장 매출 성장세가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해 3.6% 하락했다. 카맥스는 동일매장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증가했다고 밝혔다.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 전망치는 4.4% 증가였다. 순이익은 1억4천880만 달러(주당 81센트)를 기록해 팩트셋 예상치에 부합했다.업종별로는 에너지가 2% 넘게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금융과 산업, 소재, 통신 등이 강세를 보였고 헬스케어와 부동산, 기술, 유틸리티 등은 내렸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세제개편안이 의회를 통과한 데다 경제 성장률까지 호조를 보이면서 증시 추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내년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56.1% 반영했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51% 내린 9.67을 기록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본사 의존도 큰 한국기업 ‘BEAT 포비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1면-본사 의존도 큰 한국기업 ‘BEAT 포비아’-지구촌 육아탐방기 ‘일본’ 보육원 탈락···日 죽여라-“삼성SDI, 삼성물산 404만주 더 팔아라”-文 불참 통보···김빠진 경제계 신년인사회△줌인-유튜브 광고로 1억5000만명 울린 송명숙·박명곤-中 상무무장 내달 방한···한·중 FTA 추가 협상-47개 모델 車보험료 내년 5~10% 오른다△‘삼성 순환출자’ 새 가이드라인 파장-적폐청산 이유, 2년만에 순환출자 새 잣대-소급적용 논란 어떻게···“내·외부 전문가 문제 없다 해석”-이재용 부회장 영향력에 문제 없을 듯△美 31년 만에···최대 감세의 두 얼굴-미국서 사업하라 ‘감세초대장’···돈만 벌어가면 안 돼 ‘증세경고장’-한국 ICT·콘텐츠산업, BEAT세 직격탄 가능성-AT&T “내년 10억달러 투자”···벌써 낙수효과?△정치-여야 대립에 ‘공회전’만···12월 임시국회 역시 빈손-육군 장군 진급 8명 줄인다-文 “노사정 대타협 절실···사회적 대화체제 내년 복원”-국민의당 ‘바른정당과 통합’ 당원투표 의결△경제-대통령도 피해간 증세···소득 재분배 불평등 심화-이주열 “비트코인 열풍, 비이성적 과열”-종교할동비 신고하되 세금 안 물린다△기로에 선 두 금융지주 회장-윤종규 KB지주 회장, 외풍차단한다더니···감사도 친노 인사설-김정태 하나지주 회장, 당국 지배구조 개선 압박에 ‘침묵’-금융위원장 “혁신위 권고안 전면 수용 어렵다”-이사가려다 ‘2주택’ 보유···다주택자 규제 안 받아요△지구촌 육아전쟁 탐방기 - 일본-기저귀 젖으면 “여보”하는 남편···일본 맘들도 ‘독박’ 쓰셨군요-일·가정 양립 위해 소니·소프트뱅크 장시간 노동 금지-日 ‘콩나물 보육원’ 급증 추세△산업&기업-최태원, 주유소 3600곳에 ‘공유DNA’ 심는다-K9 자주포 또 ‘유럽상륙’ 포문 열어-차 안에 똘똘한 ‘AI 비서’가 차고 있어요-유럽가전 1위 보쉬, 건조기로 국내 공략-현대모비스, 운전자 졸면 차가 알아서 갓길로△산업-KT vs SKT ‘5G 최초 타이틀’ 경쟁-삼성SDS “해운물류 블록체인 수출입 서류 위조 막아”-“자율주행차 시대, 위치정보보호법 손봐야”-생존게임 붐 ‘배틀그라운드’ 정식버전 출시△소비자생활-산타할아버지, 인형말고 ‘코딩용 레고’ 주세요-최저임금 인상 D-10···외식업계 가격 줄인상-신세계 화장품숍 ‘시코르’ 강남 거리로△중소기업·벤처-장평순 교원 회장 “렌털 상품 다각화로 내년 그룹매출 2조 달성”-홈앤쇼핑, 소비자재단에 기부금 3000만원 전달-취임 한 달 홍종학 “일자리 많이 만드는 중기 우선 지원”-중기 공동진출 수출상담회서 568만달러 계약 성과△증권&마켓-삼성전자 목표주가·실적 줄줄이 하향-주식형펀드 순자산 4년새 80조 돌파-“美 세제개편 최대 수혜주는 두산밥캣”-KG이니시스·모빌리언스 오늘부터 거래 재개△증권-베일 벗은 중국계 ‘엘리언홀딩스’···대우건설 매각판 흔드나-6개월 새 6800억 펀딩···JKL, 사모펀드 첫 기록-“스튜어드십 코드, 기업 흔들 수단으로 이용 말라”-행복한 고민에 빠진 모태펀드 운용사들△여행-전남 강진에서 茶山을 만나다-내국인 해외로, 유커는 발길 뚝···한국관광산업 결산△스포츠-KPGA투어에도 ‘훈풍’···KB금융 ‘상금 7억원 대회’ 2년간 개최-김시우 “태극마크 달고 PGA 꿈 꿨죠”-국제망신 일으킨 경기위원장 재선임···논란 자초하는 KLPGA-김현수 “내겐 너무 큰돈, 받아도 되나 생각했다”-맨유, 2부팀에 발목 잡혀 리그컵 4강 좌절-메이웨더 “UFC 진출? 오해일 뿐”△사람-정지원 거래소 신임 이사장 “코스닥 활성화 위해 통합지수 개발 역점”-LG, 이웃사랑 성금 12억 기탁-금투업계, 평창올림픽 성공기원 80억 기부-‘카톡 신화’ 이석우, 두나무 대표로-LG디스플레이 특허기술상 대상 수상△부동산-강남보다 더 뜨거운 분당···한달새 집값 5000만원 뛴 곳 수두룩-상가임대료 인상률 상한선 낮춰-“청약가점 20대 당첨”···젊은 무주택자도 도전할 만-‘변호사 복덕방’ 트러스트 무자격 논란 백기△사회-대학 이름 새긴 롱패딩 열풍···“가성비 우수” VS “학벌과시 불편”-제천 스포츠센터 큰불-최순실·이영학 사건에 직격탄···얼어붙은 ‘사랑의 온도탑’-동장군도 ‘크리스마스 휴가’-국민의당 제보조작 피고인 전원 유죄
- [마감]코스피, 2420선 후퇴…외인 매도에 기술株 ‘우르르’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어느덧 2400선 초반까지 밀렸다. 미국 세제 개편에 따른 자금 유입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외국인은 이날도 대규모 매도세에 나섰다. 삼성전자 등 정보기술(IT) 업체들은 실적 우려와 함께 매물 출회가 집중돼 하락세를 이끌었다.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72%, 42.54포인트 떨어진 2429.83으로 장을 마감했다.4분기 코스피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제 개편이라는 호재를 맞은 미국으로 자금 유출 가능성이 커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세제 개편으로 미국 기업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글로벌 투자자의 미국 집중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한국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전분기대비 감소가 예상된 가운데 연말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3281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최근 4거래일간 순매도 금액은 7300억원이 넘는다. 이날만 제조업, 전기·전자 업종을 각각 2900억원, 2800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기관은 3040억원을 순매수했다. 금융투자는 3577억원, 연기금등 461억원, 투신 155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사모펀드 558억원, 보험 300억원, 은행 267억원, 국가 9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57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72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경기 방어적 성격이 강한 내수업종인 은행(0.92%), 통신업(0.22%) 등 일부만 올랐다. 전기·전자가 3.38% 떨어진 데 이어 의료정밀, 제조업, 기계, 유통업,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음식료품, 운수장비, 운수창고, 의약품, 화학 등 순으로 부진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삼성에스디에스(018260) 삼성SDI(006400) SK하이닉스(000660) LG전자(066570) 삼성전기(009150) 등 기술주들이 크게 하락했다. 카카오(035720) 아모레G(002790) 한온시스템(018880) 한미사이언스(008930) SK(034730) 현대모비스(012330) 등도 부진했다. 코웨이(021240) 기업은행(024110) LG유플러스(032640) POSCO(005490) 하나금융지주(086790) 등은 상승했다. 개별기업별로는 과징금 부과 조치를 받은 동양철관(008970)이 20% 가까이 급락했다.이날 거래량은 2억4421만주, 거래대금 5조2444억원으로 집계됐다. 627개 종목이 올랐고 내린 종목은 180개에 그쳤다. 상한가와 하한가는 없었다. 7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트럼프 세제개편]기업을 위한 미국 만든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공화당 지도부 등과 세제개편안 의회 통과 자축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AFP PHOTO)[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최대 통신사 AT&T는 20일(현지시간) “내년에 미국에 10억달러(약 1조800억원)를 투자하고 미국 직원 20만명에게 특별 보너스 1000달러(약 108만원)를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세제개편으로 내년부터 내야 할 세금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제개편안이 미 의회를 최종 통과한 것에 대한 일종의 축하였다. ‘기업을 위한 미국’을 만들겠다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크리스마스 선물’ 계획이 현실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세제개편안 의회 통과 직후 백악관에서 자축행사를 열고 “법안 통과는 많은 기업이 미국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것을 뜻”이라며 “궁극적으론 바로 일자리! 일자리! 일자리! 일자리!”라고 강조했다. 기업의 지출·투자 확대가 임금 및 일자리 확대로 이어지는 이른바 ‘낙수효과’가 발생할 것이란 얘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크리스마스 전에 플로리다 마라라고 별장에서 최종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31년 만의 가장 큰 규모로 알려진 이번 세제개편안엔 법인세 및 송환세 인하, 대체최소세(AMT) 폐지 등 기업들을 위한 각종 혜택이 담겼다. 향후 10년 간 총 1조5000억달러(약 1630조원)의 감세 효과가 예상되며, 이 중 1조달러가 기업들에게 돌아갈 전망이다. 핵심은 법인세 인하다. 세제개편안이 시행되면 법인세 최고 세율이 현행 35%에서 21%로 대폭 인하된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최고세율 22%보다도 낮다. 미국은 현재 OECD 국가들 중 법인세가 가장 높다. 미국이 법인세를 인하한 것은 지난 1986년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 이후 31년 만이다. 또 외국에서 벌어들인 돈을 미국으로 보낼 때 부과되는 송환세도 35%에서 12~14.5%로 크게 낮아진다. 애플, 구글, 아마존 등 정보통신(IT) 분야의 다국적 기업들에게 혜택이 집중될 것으로 관측된다. 미 기업들의 해외 자본이 대거 본국으로 돌아올 경우 실효환율 하락, 즉 달러 강세로 이어질 수 있다. 기업들은 대체최소세 폐지를 더 반기는 눈치다. 대체최소세는 각종 감면 혜택을 받더라도 최소 20% 세율을 적용하는 일종의 최저한세 제도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자금조달 방식도 대폭 변화가 예상되며, 현금을 쌓아둘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는 투자 확대 및 임금인상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의회 통과가) 끝이 아니다. 이제 시작이다”라며 “기업들이 공장을 짓고 설비를 교체하며, 더 많은 사무실을 찾도록 자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기업들은 내년 지출을 늘리겠다며 화답했다. 미 최대 케이블 업체 컴캐스트는 이날 10만명의 직원들에게 1000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하고, 향후 5년 동안 인프라 투자 등에 500억달러를 쓸 것이라고 발표했다.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은 직원 및 자선단체 기부 등에 3억달러를 쓰겠다고 밝혔으며, 대형 금융회사 웰스파고는 미국 직원들의 최저 임금을 시간당 13.5달러(약 1만4500원)에서 15달러(약 1만6200원)로 올리고 내년 4억달러 기부를 약속했다. 피프스서드뱅코프도 최저 임금을 15달러로 인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