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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승기] 토요타 뉴 캠리 하이브리드 - 이제는 완벽!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캠리가 돌아왔다. 그것도 조금 더 거칠고, 공격적으로”초대 캠리의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던 토요타의 주력 세단, 캠리가 8세대 신형 모델로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신형 캠리가 출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23일과 24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토요타 브랜드의 문화 공간 ‘커넥트 투’에서 국내 자동차 기자들을 대상으로 뉴 캠리의 시승 행사가 개최됐다.신차 출시 행사 현장에서 만날 수 있었던 토요타코리아 세일즈·마케팅 부분의 강대환 이사가 기자에게 넌지시 이야기했던 ‘이번 신형 캠리는 정말 매력적이니 시승 행사 후에 차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자’던 그 말이 궁금해 신형 캠리의 시승 행사가 열리는 커넥트 투를 찾았다.과연 뉴 캠리는 어떤 매력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을까?커넥트 투에서 남양주의 카페로 이어지는 시승 코스커넥트 투에서 시작된 시승 행사는 먼저 신형 캠리에 대한 간단한 제품 소개 및 시승 코스에 대한 시간으로 시작됐다. 모두들 토요타 관계자의 차량 설명을 들으며 차량의 특성 및 장점들을 재확인하며 시승을 준비하는 모습이었다.참고로 이번 시승 행사의 헤드 인스트럭터를 담당한 김선진 감독이 “커넥트 투에서 남양주의 카페 더 휴를 왕복하는 코스”라며 “고속 주행과 와인딩 그리고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이목을 끌었다.캠리, 더욱 매력적인 디자인을 입다객관성을 바탕에 둔다고는 하지만 개인의 기준이 중심이 되는 자동차 시승기는 주관적일 수 밖에 없다. 그런 와중 ‘디자인 부분’은 말 그대로 주관성의 집약체라 할 수 있다. 솔직히 말해 기자는 평범함을 가지고 있던 기존의 디자인을 과감히 버리고 역동적이고 날카로운 실루엣이 돋보이는 신형 캠리의 디자인이 무척 마음에 든다.토요타 고유의 킨 룩을 완성하며 더욱 길고 넓은 그리고 낮아진 차체를 바탕으로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존재감이 보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아발론을 닮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러한 디자인 기조가 더해진 덕에 ‘와일드 하이브리드’라는 캠리의 슬로건이 무척 잘 어울리는 것 같다.특히 체격의 변화로 인해 더욱 드라마틱하고 세련된 감성이 돋보이는 게 이목을 끈다. 실제로 신형 캠리는 기존 모델 대비 30mm 늘어난 전장(4,880mm)와 40mm가 늘어난 전높(1,840mm)를 갖췄다. 참고로 휠 베이스는 50mm가 늘고, 전고는 25mm가 낮아져 더욱 역동적이고 세련된 세단의 이미지를 완성했다.신형 캠리의 디자인은 말 그대로 ‘킨룩’의 완성이라 할 수 있다. 와이드한 에어 인테이크를 더한 전면 범퍼와 날렵하게 구성된 프론트 그릴과 헤드라이트가 디자인의 균형을 잡는다. 여기에 측면에서 돋보이는 독특한 볼륨감과 마치 트위스트 라인을 더하며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한 C 필러 등이 더하며 전체적으로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완성한다.후면 디자인은 다시 한 번 아발론을 떠올리게 한다. 날렵한 실루엣을 가진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볼륨감을 강조한 후면 범퍼가 더해지며 신형 캠리가 추구하는 디자인의 방향성에 방점을 더한다. 참고로 재미있는 점이 있다면 하이브리드 사양은 범퍼의 왼쪽에 머플러 팁을 배치했고, 가솔린 사양은 범퍼의 오른쪽에 머플러 팁을 배치했다.고급스러운 감성을 더한 캠리의 실내 공간신형 캠리는 드라마틱하고 과감한 디자인을 더한 외형 디자인과 함께 실내 디자인에서도 많은 변화를 이뤄냈다.운전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레이아웃을 갖췄으며 센터페시아 패널은 고급스러운 감성과 함께 첨단의 태블릿 PC를 보는 듯한 기분을 더한다. 스티어링 휠 디자인도 한층 젊은 감성을 더하고 조수석 대시보드 부분에 적용된 우드 스타일의 플라스틱 패널은 독특한 표면처리로 실내 공간의 독특한 포인트로 자리한다.센터페시아에 배치한 버튼 및 다이얼의 마감은 상당히 고급스럽고 세련된 감성이다. 그리고 터치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대형 디스플레이는 깔끔한 그래픽으로 높은 만족감을 자아낸다. 개인적으로 쉐보레 볼트 EV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는데, 그 완성도가 상당히 높아 보여 우수한 사용성과 만족감을 자아낼 것 같다.한편 실내 공간은 50mm가 늘어난 휠 베이스 덕에 한층 여유로운 모습이다. 다만, ‘중형 세단으로서 넓은 공간’인 것이지 대형 세단을 위협할 만큼 넉넉한 공간을 갖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새로운 플랫폼과 새로운 설계를 통해 1열 공간은 물론 2열 공간 역시 체격이 큰 성인 남성이 앉더라도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이와 함께 넓어진 트렁크 공간도 이목을 끌었다. 뉴 캠리 하이브리드의 트렁크 공간은 427L에 이른다. 다시 말하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의 트렁크 공간이다. 배터리 패키징의 위치를 2열 시트 하단으로 옮겨 기존 모델 대비 50L 넓은 공간을 마련했다. 덕분에 하이브리드 세단으로도 여유로운 적재 공간을 누릴 수 있다는 매력을 느낄 수 있다.더욱 발전된 캠리 하이브리드의 파워트레인신형 캠리 하이브리드의 보닛 아래에는 한층 발전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자리한다. 토요타가 자신감을 가지는 부분 중 하나다. 직분사 및 간접 분사 기술을 하나로 묶은 D-4S이 적용된 2.5L 다이내믹 포스 엔진과 두 개의 전기 모터를 조합해 시스템 합산 211마력을 낸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차량을 위한 e-CVT를 더해 16.7km/L(복합 기준)에 이르는 우수한 연비를 자랑한다.하이브리드 세단의 이상향을 구현한 뉴 캠리 하이브리드본격적인 시승의 진행을 위해 동료 기자와 함께 뉴 캠리 하이브리드의 시트에 몸을 맡겼다. 기본적으로 고급스럽고 한층 정제된 실내 공간이 이목을 끌어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기존 모델 대비 22mm 낮춘 시트 포지션은 체감적으로 크게 다가오지 않았다.아무래도 윈도우 라인과 대시보드 라인이 낮아지며 전체적인 시야가 높아진 탓으로 보였다. 그래도 시트의 만족감은 상당히 우수해 ‘개선의 폭’을 느낄 수 있었다. 시트 포지션을 재조절한 후 기어 쉬프트 레버를 옮기고 본격적인 주행에 나섰다.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아 본격적인 주행을 시작하니 2.5L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의 조합에서 연출되는 211마력이 날렵한 캠리를 이끌었다. 폭발적인 가속력은 아니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운 가속력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개인적으로 인상적인 점은 엔진 고유의 깔끔하고 매끄러운 회전 질감이 있었는데, 말 그대로 ‘저항감이 없는’ 느낌이라 무척 마음에 들었다.전기 모터만으로 이동을 하다(EV 모드) 가솔린 엔진이 개입되는 상황에서는 엔진의 시동이 다소 느껴지는 편이지만 기본적으로는 무척 매끄럽고 부드러운 반응이라 만족감은 우수했다. 다만 속도가 높아질수록 캐빈 후방에서 풍절음이 다소 크게 들리는 점은 몇 개 되지 않는 뉴 캠리의 단점으로 느껴졌다.발진과 추월 가속, 그리고 고속 주행에서 느껴지는 여유로운 감성은 정말 만족감이 우수하다. 특히 고속으로 올라갈수록 더욱 안정적이고 견고해지는 느낌이 돋보였다. 사실 이전의 캠리는 불규칙한 노면을 만날 때 차체의 상하 움직임이 다소 크게 느껴졌는데 이번 뉴 캠리는 보다 탄탄하고 견고하게 다듬어져 마치 유럽 세단과 같은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이러한 움직임은 와인딩 코스라 할 수 있는 지방도로를 만나면서 더욱 인상적으로 느껴졌다. 조향감은 이전의 캠리보다 조금 무겁고, 단단하게 변했지만 굽이치는 코너를 파고들 때에는 약간의 롤링을 허용하지만 빠른 리범프를 통해 차체의 밸런스를 다듬어 다음 코너를 준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기존 캠리로는 구현할 수 없던 ‘스포츠 드라이빙’이 가능한 차량이 된 것이다.뉴 캠리 하이브리드와 함께 와인딩 코스를 달려가는 시간 동안 머리 속에서는 많은 차량이 떠올랐다. 특히 ‘기존의 캠리에 고급스러운 감성을 더하고 혼다 어코드와 닛산 알티마의 강점을 하나로 모으면 이런 느낌일까?’라는 생각과 ‘이렇게 되면 렉서스 ES는 도대체 얼마나 좋아져야 하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그렇게 한참을 놀라움과 만족감을 느끼는 동안 어느새 시승이 마무리 되었다.제품에 대한 자신감시승이 끝난 후에는 토요타의 관계자들과 함께 뉴 캠리 하이브리드에 대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시승을 하면서 기자 개별적으로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는 시간이었는데 대부분의 기자들은 차량의 세팅에 대한 만족감을 언급하며 그 세팅 배경 및 방향성에 대한 질문을 건넸고, 담당자는 “TNGA의 기반으로 개발된 제품의 우수성”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는 모습이었다.하이브리드 세단의 가능성을 보여준 뉴 캠리 하이브리드뉴 캠리 하이브리드는 매력적인 차량이다. 하이브리드 세단이라는 범주로 분류하지 않고 그냥 자동차 시장에 제시하더라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매력적인 디자인,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 뛰어난 파워트레인과 우수한 주행 성능이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며 그리고 토요타 하이브리드 최고의 자랑이라 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효율성’은 와일드 하이브리드에서 여전히 변치 않으리라 본다.이번 시승에서는 차량에 대한 첫 인상을 느꼈던 만큼 향후 상세 시승을 통해 차량의 매력을 보다 상세히 살펴보겠다.
- [현장] 신형 캠리의 출시 현장 이모저모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토요타가 브랜드의 주력 모델이자 브랜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중형 세단, 캠리의 신형 모델을 19일 공개했다.이번 8세대는 초대 캠리 출시 이후 어느새 8세대 이르게 된 캠리(글로벌 기준)의 역사에서도 의미가 커 보인다. 특히 토요타의 좋은 차 만들기 기조인 ‘TNGA’를 기반으로 개발되며 여느 TNGA 기반의 차량들만큼 토요타 내부에서도 기대가 큰 것 같다.한편 이번 8세대의 출시는 한국에서도 꽤 의미가 있다. 지난 2009년, 6세대 모델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부터 7세대, 그리고 7.5세대가 국내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독일을 비롯한 유럽 브랜드에 밀려 있는 전체적인 ‘판’을 바꿀 수 있는 원동력으로 이번 8세대를 뽑고 있는 것 같아 보였다.분위기가 다른 장소의 선택토요타의 기대감, 자신감의 반영일까? 이번 출시 행사는 토요타의 문화 공간인 ‘커넥트 투’가 아닌 서울 세빛섬에서 진행되었다. 평소 부담 없이 이용하던 커넥트 투가 아닌 세빛섬에서 이번 행사를 치른다는 것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신차 출시가 아닌 그 이상의 의미, 그리고 그 이상의 각오가 담겨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캠리에 대한 자신감행사의 시작과 함께 무대에 오른 요시다 아키히사 토요타 코리아 사장은 다른 무엇보다 캠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캠리는 글로벌 베스트 셀링 세단으로서 총 1,900만대의 판매고를 올렸다”라며 “8세대에 이른 캠리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도 패밀리 세단의 아이콘이자 중형 세단을 대표하는 존재”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캠리는 지난 6세대의 출시 이후 한국 시장에서도 누적 3만 3천대의 판매고를 올린 차량으로 데뷔부터 지금까지 변함 없는 고객의 사랑을 받고, 또 높은 신뢰와 만족감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은 신형 캠리에 대한 특징은 간단히 밝혔다. 그는 “8세대 캠리는 ‘심장을 뛰게 하는 디자인’을 시작으로 TNGA의 플랫폼과 기술, 다이내믹 포스 엔진, 강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여유로운 공간 등을 통해 하이브리드의 야성을 깨우며, 기존 보다 젊은 고객들을 목표로 한다”며 신형 캠리의 방향성을 언급했다.덧붙여 “토요타 코리아는 이번 신형 캠리의 출시와 함께 토요타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로 실적 강화를 추구하고 이와 함께 고객 만족 드리려 노력하겠다”며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은 물론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신형 캠리의 바람이 불 것”이라고 확신에 가득한 목소리를 전했다.TNGA 위에 그려진 진보된 캠리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의 발표에 이어 무대에 오른 건 마사토 카츠마타 8세대 캠리 치프 엔지니어였다. 그는 무대에 올라 신형 캠리에 담긴 새로운 기술, 철학 그리고 가치를 전하는 모습이었다.마사토 카츠마타 엔지니어는 “토요타의 대표적인 세단, 캠리는 현재 전세계 100개국 이상 나라에서 판매 매년 70만명 넘은 고객 사랑 받고 있는 존재”라고 밝히며 “최근 SUV에 밀려 중형 세단 시장이 다소 침체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존재감과 가치를 전하고 있는 핵심 모델”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한국 시장 역시 SUV의 강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그는 “시장에서는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지만 세단이 아닌 SUV를 선택하는 심리 중에서는 ‘독특한 감성’과 ‘평범함의 탈피’를 추구하는 경우가 많다는 분석으로 토요타 내에서는 심각한 위기로 느끼고 있었다”며 “이에 따라 캠리를 더욱 매력적인 존재로 만들기 위한 ‘전례 없는 변화’를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하게 되었다”며 새로운 캠리의 개발 배경을 언급했다.이에 따라 탄생한 핵심 기조가 바로 TNGA. 마사토 카츠마타 엔지니어는 “플랫폼을 시작해 엔진, 각종 부품 등 모든 요소를 0에서부터 다시 생각하고 개발하고 제작하는 것이 TNGA이며 이번 신형 캠리는 TNGA를 기반으로 개발된 첫 번째 캠리로서 다양한 매력과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역동적인 프로포션과 길어진 휠베이스, 프리우스를 뛰어넘는 41%의 뛰어난 열효율, 86과 시에나 등에서 그 우수성을 입증한 D-4S 엔진 기술의 적용과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 등 대대적인 변화가 바로 이 TNGA의 기조 아래 이뤄진 것”이라며 신형 캠리의 강렬한 존재감과 아늑한 공간 그리고 뛰어난 주행 성능과 효율성까지 모든 부분에서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더욱 젊게, 더욱 즐겁게 알리다끝으로 영업 마케팅을 담당하는 강대환 이사가 무대에 올라 브랜드, 제품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을 알렸다. 강대환 이사는 “2017년은 올해 토요타 창립 80주년이며 토오타 그룹은 하이브리드 차량 1,000만대 판매라는 큰 성과를 이뤘다”며 “97년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토요타는 하이브리드를 통해 친환경, 진보적, 그리고 매력적인 드라이빙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강 이사는 “토요타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앞으로도 하이브리드 리더로써 하이브리드 이상 가치를 제공해 스마트한 삶 누리게 할 것”이라며 “전세계의 친환경 차량의 흐름에 맞춰 정부, 지역 사회와의 협력 등의 노력으로 더 큰 가치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신형 캠리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강대환 이사는 “캠리는 실용성, 내구성, 안전성, 가성비 등 다양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차량”이라며 “이번의 신형 캠리는 이러한 가치는 물론이고 현재 토요타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매력적으로 탈바꿈하게 만들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강 이사는 “TNGA의 기조 아래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설계해 디자인 안전성 주행성능까지 드라이빙의 즐거움 극대화하고 하이브리드의 가치를 더한 것은 물론이고 토요타의 최신 안전 시스템을 더해 시각적인 즐거움,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그리고 더욱 뛰어난 효율성을 널리 알리며 국내 시장에서 사랑 받겠다”고 밝혔다.강대환 이사는 “신형 캠리는 가솔린 모델이 3,590만원, 하이브리드 모델이 4,250만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연간 판매 목표는 기존 캠리의 판매량 대비 약 20% 증가한 5,500대로 설정했다”고 밝혔다.토요타 신형 캠리 출시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세 임원의 발표가 모두 끝난 후에는 곧바로 신형 캠리에 대한 질의응답이 진행되었다. 질의응답에는 발표에 나선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과 마사토 카츠마타 치프 엔지니어 그리고 강대환 이사가 참석했다.Q 다이내믹 포스 엔진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을 한다면?마사토 카츠마타 치프 엔지니어: 다이내믹 포스 엔진은 설계부터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엔진이다. 개선된 D-4S를 비롯한 새로운 기술도 적용해 연소 효율을 극도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 엔진은 새로운 변속기나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더해져 더욱 매력을 과시한다,Q 와일드 하이브리드라는 슬로건의 배경이 궁금하다강대환 이사: 와일드 하이브리드라는 수식어는 친환경차의 어필 그 이상의 것을 고민하던 중 한국 단어로 나쁜 남자, 영어로는 BADASS라는 그런 이미지를 부여하고자 했다. 그러던 중 ‘와일드 하이브리드’라는 문구가 등장했고 ‘전례 없는 변화’로도 이어졌다. 이는 한국 내에서만 사용하는 마케팅 태그 라인이다.마사토 카츠마타 치프 엔지니어: 와일드 하이브리드라는 표현으로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은 아닌가 걱정하실 수 도 있지만 제원 상의 수치는 그저 수치이지, 실 주행에서의 효율성은 그 동안 토요타 하이브리드를 경험하신 기자 분들이 더 잘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한다.Q 마사토 카츠마타 치프 엔지니어는 유럽 시장의 경험이 많은데, 이로 인해 캠리의 감성이 유럽식으로 변하게 된 것인가?마사토 가츠마타 치프 엔지니어: 일반적으로 승차감과 운전성능은 한쪽을 높이면 한쪽이 낮아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신형 캠리는 그러지 않는다. 플랫폼, 하체, 엔진 등 많은 부분에서 대대적인 개선을 이뤄내고 많은 고민 끝에 최적의 균형을 이뤄냈기 때문에 특정 시장, 소비자가 아닌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본다.Q 스포츠 트림의 국내 도입 가능성이 궁금하다.강대환 이사: 스포츠 트림의 도입은 언제든 검토할 수 있지만 그 이전에 신형 캠리의 실적, 한국시장에서의 스포츠 트림이 가질 시장성 등과 같은 다양한 요소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자동차 업계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토요타가 진행한 세일즈 교육에서 신형 캠리가 혼다 어코드, 현대 그랜저 IG 등과의 슬라럼 비교 테스트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이며 그 동안 평범함을 매력으로 내세웠던 캠리와의 다른 모습을 보였다”라며 “강렬한 디자인과 여유로운 공간, 뛰어난 주행 성능 등으로 국내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의 행보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 브랜드 가치, 세계 1위 애플..아시아 1위 삼성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미국 애플이 전 세계에서 브랜드가치가 가장 높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2013년 코카콜라를 제치고 1위에 오른 애플은 5년째 ‘왕좌’를 지키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6위를 기록해 역대 최고 순위에 오른 삼성전자(005930)는 일본 도요타를 밀어내고 아시아 최고 브랜드에 등극했다.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그룹인 인터브랜드는 전 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를 평가해 상위 100개 기업을 선정하는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를 25일 발표했다. 100대 브랜드의 가치 총액은 1조8717억달러로 2016년 가치총액(1조7963억달러)보다 4.2% 성장했다. 이번 조사에서 1위는 애플이 차지했다.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1841억54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코카콜라 △아마존 등이 ‘톱 5’에 올랐다. 구글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대비 6% 증가한 1417억3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애플을 넘어서기엔 역부족이었다. 애플이 1위를 차지한 5년간 전체 순위 2위는 항상 구글 몫이었다. 국내 브랜드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자동차(005380), 기아자동차(000270)가 1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한 계단 오른 6위를 차지해 역대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1년 전보다 9% 성장한 562억4900만달러(약 64조원)를 기록해 일본 도요타 (Toyota)를 제치고 ‘아시아 최고 브랜드’ 자리를 꿰찼다 .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대비 각각 5%와 6% 상승한 131억 9300만달러(약 15조원), 60억 8100만달러(약 7조원)로 집계됐다. 하지만 두 회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각 35위, 69위에 올라 순위 변동은 없었다. 100대 브랜드에 오른 국내 기업 3개사의 브랜드 가치 총액은 7612억 달러로 전년대비 7% 성장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기아차를 보유한 한국은 국가별 순위에서 미국, 독일, 일본, 프랑스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브랜드는 48%의 성장률을 기록한 페이스북으로 단박에 7계단 상승하면서 톱10에 진입, 8위를 차지했다. 아마존(29%)과 어도비(19%), 아디다스(17%), 스타벅스 골드만삭스(이상 16%) 등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이번 조사에서 78위에 오른 넷플릭스과 84위를 차지한 세일즈포스닷컴은 ‘100대 브랜드’에 첫 진입했다. 또 페라리는 2013년(98위) 이후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지만, 올해 88위로 재진입에 성공했다. 산업군 별로는 아마존, 이케아 등이 포함된 리테일 분야의 브랜드 가치 성장세(19%)가 가장 높았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이 속한 스포츠 용품 브랜드는 10%, 테크놀로지 분야는 8%의 성장률을 보였다. 하지만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페이스북 등이 포진한 테크놀로지 분야는 브랜드 가치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재즈 프램튼(Jez Frampton) 인터브랜드 글로벌 CEO는 “현실과 어제의 성공에 안주하는 브랜드들은 급변하는 시장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면서 “끊임없는 자기혁신을 통해 브랜드의 존재 이유를 규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감동을 제공하는 브랜드들만이 지속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7년 브랜드 가치 ‘톱 10’
- LG CNS, 국내 IT기업 중 최초 ‘클라우드 통합’ 사업 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 CNS는 국내 시스템통합(SI) 사업자 중 처음으로 ‘클라우드 완성자(integrator)’ 역할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클라우드 도입은 하고 싶으나 기업 성격에 적합한 클라우드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컨설팅부터 설계, 구축 및 서비스, 운영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기업들은 클라우드 도입을 통해 사용한 자원만큼만 비용을 지불해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고, 위치 제약이 없는 가상의 공간이라는 이점으로 글로벌 비즈니스에 신속,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기업 핵심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기업의 IT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기능·성능·가격 등 단편적 평가보다는 전략 수립, 설계, 이전, 운영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인티그레이터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리서치 기관 IDC는 국내 클라우드 도입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략이 미흡하고 그 중 39% 기업은 클라우드 전략이 없다고 밝혔다. 체계적인 전략에 따른 클라우드 전환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2019년에는 클라우드 인티그레이션 시장이 글로벌 34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LG CNS는 기업의 기존 시스템 구조를 진단하고 업무 특성에 맞는 클라우드 전환 전략과 로드맵을 수립해 최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조합하고 설계해 준다. 클라우드 도입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운영체제를 유닉스에서 리눅스로 전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도입과 클라우드 향 아키텍처 재구축을 지원한다.또한 클라우드 이관 시 시스템이 중단되지 않도록 연속성을 보장하고, 운영 단계에서는 클라우드 사용 현황을 분석해 지속적으로 비용을 최적화 시켜준다.LG CNS는 기업들에게 최적의 클라우드 제공을 위한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들과의 협업 준비도 끝마쳤다.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닷컴, 오라클, SAP 등 글로벌 사업자들과의 파트너십 체결로 퍼블릭 클라우드 강점과 LG CNS 프라이빗 클라우드 역량을 조합, 고객 맞춤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또한, 최적화를 위해 다양하게 조합된 클라우드 환경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통합 매니지먼트 플랫폼’을 제공해 LG CNS 클라우드뿐 아니라,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의 클라우드 사용 현황과 비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관제할 수 있다.LG CNS 관계자는 “해외 기업들은 클라우드 도입이 이미 활성화 되어 있어 클라우드 인티그레이터의 필요성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다”며 “국내도 점차 이러한 추세가 확대될 것이며, 각종 산업 전문성과 응용시스템 역량이 뛰어난 LG CNS가 클라우드 인티그레이터로서 고객 클라우드의 성공적 전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 클라우드의 힘..'닮은 전략' 쿠팡과 SK브로드밴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최근 쿠팡과 SK브로드밴드가 전자상거래와 미디어 서비스에 클라우드를 도입했다.쿠팡은 모든 서비스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SK브로드밴드는 일단 IP TV(Btv)에 한정되나 목적은 같다. 고객의 선호도에 따라 서비스와 상품을 빠르게 개발해 제공하기 위해서다. 쿠팡은 클라우드 파트너로 아마존웹서비스(AWS)를, SK브로드밴드는 IBM을 선택했다. 클라우드는 인터넷환경에서 떠다니는 구름처럼 고정된 하드웨어에 구애받지 않고 소프트웨어 환경을 이용해 어디서든지 자료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저장방식이다.도입 초기에는 게임 등의 스타트업들이 IT자산을 갖추지 않고 초기 투자비를 낮추려는 경향이 많았지만, 요즘엔 금융·유통·자동차·미디어 등 전 산업 분야에서 관심이다. 클라우드 자체보다는 그 위에 올라가는 인공지능(AI)이나 블록체인 같은 기술을 활용해 기존의 산업의 가치 사슬을 더 파괴적으로 바꾸고 더 빠르게 제공하는 게 화두다.◇쿠팡, 서비스 전체…SK브로드밴드 미디어 분야 ▲클라우드 서비스: 인터넷환경에서 떠다니는 구름처럼 고정된 하드웨어에 구애받지 않고 소프트웨어 환경을 이용해 어디서든지 자료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저장방식이다.쿠팡(대표 김범석)은 자사의 모든 서비스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전했다고 10일 밝혔다. 2500만 명을 웃도는 회원을 확보한 서비스 기반을 100% 클라우드로 전환한 것은 국내 최초다.AWS(아마존웹서비스) 솔루션을 도입했고, 전체 이전 작업이 불과 3개월만에 이뤄졌다. 해외에서는 넷플릭스 등이 지난해 AWS로 자사 인프라 전체를 옮긴 바 있다. 윤주선 쿠팡 플랫폼 시스템 시니어 디렉터는 “앞으로 머신러닝, 인공지능(AI) 기술을 고도화해 고객경험을 빠르게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SK브로드밴드(대표 이형희)는 IBM 솔루션을 활용해 업계 최초로 ‘PaaS 기반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의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연말 상용화한다.지금까지는 Btv 메뉴보기, 부가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셋톱박스에서 진행해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앞으로는 클라우드에서 자동 업그레이드가 이뤄진다. 서비스 추가나 변경, 용량 증설, 축소가 쉬워 고객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윤석암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부문장은 “다양한 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소프트웨어 중심 차세대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새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SK는 IPTV 등 미디어 부문 기술 리더십을 높이기 위해 SK텔레콤에서 기술부문 전무급 임원을 물색하고 있기도 하다. ◇쿠팡맨·홈앤서비스 이어 서비스 인프라도 혁신쿠팡과 SK브로드밴드는 업종은 다르지만 혁신의 방법은 비슷하다.쿠팡은 전자상거래 업계 최초로 로켓 배송을 선보이면서 배송인력인 쿠팡맨의 정규직화를 추진했고, SK브로드밴드 역시 자회사인 홈앤서비스를 만들어 초고속인터넷·IPTV 설치 및 A/S기사 4595명을 정규직화했다.그런데 이번에 전산 분야에서도 클라우드를 도입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하고 또 다른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다.▲클라우드 전세계 시장 동향(출처: 한국IBM)기업들의 클라우드 사랑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의 선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를 웹으로 서비스하는 세일즈포스닷컴(Salesforce.com)은 올해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100대 혁신 기업(The World’s Most Innovative Companies)’에서 2년 만에 1위를 탈환했다.세일즈포스닷컴은 2013년, 2014년 연속 1위였는데, 2015년과 2016년에는 미국의 자동차 회사 테슬라에 1위는 내줬다가 이번에 1위로 올라선 것이다.네이버는 올해 순위에서 9위를 차지해 전년 대비 4계단 올라서면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네이버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Software&Service) 분야에서 세일즈포스닷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는데, 네이버 역시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업계 최초로 조달청과 다수공급자 계약을 체결해, 이달 중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http://shopping.g2b.go.kr)’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상품이 등록된다.
- 네이버, '포브스 선정 100대 혁신 기업' 9위..1위는 세일즈포스닷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2017-08-10▲포브스 선정 ‘100대 혁신기업’ 주요 기업네이버(035420)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100대 혁신 기업(The World’s Most Innovative Companies)‘에서 올해 9위를 기록하며,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4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포브스는 지난 2011년부터 이노베이션 프리미엄(Innovation Premium) 솔루션을 기반으로 해마다 전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100대 혁신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국내 기업 가운데서는 네이버(9위)와 아모레퍼시픽(16위), LG생활건강(28위) 3곳이 이름을 올렸다. 네이버의 경우 2014년(53위), 2015년(21위), 2016년(13위)에 이어 올해는 2014년 대비 44계단, 전년 대비 4계단 상승한 9위를 기록,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산업별로는 소프트웨어 & 서비스(Software & Service) 분야에서 세일즈포스닷컴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지역별로는 태평양 지역 기업 중 상하이 RAAS 블러드 프로덕트에 이어 2위에 올랐다.이번 2017년 ’100대 혁신 기업‘에서는 미국의 동영상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5위), 중국의 IT 기업 텐센트(24위), 바이두(60위) 등도 함께 선정됐다.1위에는 미국의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인 세일즈포스닷컴이, 2위와 3위에는 각각 전기자동차 기업 테슬라와 전자 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올랐다.▲포브스 100대 혁신 기업_2(TOP10)
- 앤디 재시 AWS CEO, 비즈인사이더誌 영향력 있는 IT인물 1위 선정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앤디 재시(사진)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발표한 ‘2017년 엔터프라이즈 기술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52인’ 중 1위로 선정되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앤디 재시는 오늘날 엔터프라이즈 기술 업계에서 가장 적극적이고 영향력 있는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AWS는 엔터프라이즈 IT 업계의 기조를 잡아가고 있으며, 다른 거대 기업들이 이 흐름에 동참하도록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AWS는 아마존의 사업부 가운데 가장 수익성 높은 비즈니스 부문으로서, 앤디 재시 는 AWS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공개한 2017년 엔터프라이즈 기술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52인에는 1위 앤디 재시 AWS CEO 를 비롯해, 2위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3위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닷컴 CEO, 4위 래리 앨리슨 오라클 CTO, 5위 다이앤 그린 알파벳 이사 등이 선정되었다. 그 외 6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 7위 척 로빈스 시스코 CEO, 8위 빌 맥더멋 SAP CEO, 9위 워너 보겔스 아마존 CTO, 10위 우르스 회즐 구글 엔터프라이즈 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 엔비디아, 최신 인공지능 기술 선보이는 ‘GTC 2017’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엔비디아(www.nvidia.com, CEO 젠슨 황)가 현지시간 5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맥에너리 컨벤션센터(San Jose McEnery Convention Center)에서 제8회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PU Technology Conference, 이하 GTC)를 개최한다.행사 셋째 날인 5월 10일에 예정된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의 기조연설에는 8천여 명의 관객들이 대거 운집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년 진행되고 있는 GTC는 2009년 처음 개최된 후 참석자가 4배 이상 증가하면서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자율주행차 분야의 개발자, 데이터 과학자, 고위 임원진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로 성장했다. 올해 행사는 373,000평방 미터에 이르는 산호세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500개 이상의 발표 세션 및 150개 이상의 전시가 마련되며, 딥 러닝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컴퓨팅, 애널리틱스, 헬스케어,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 차량, 생명과학, 방위산업, 가상/증강현실, 컴퓨터 및 머신 비전, 스마트시티, 로봇, IoT 등 업계 내 가장 주목받고 있는 주요 주제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주요 연사로는 어도비, 알리바바, 아마존 웹 서비스, 아르고 AI, 아우디, 바이두, 보잉, 페이스북, 포드, GE, 글락소스미스클라인(GlaxoSmithKline), 구글, HERE, 혼다, IBM, JP모건체이스,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메르세데스 벤츠, 마이크로소프트, MIT, NASA, 미국국립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 미국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 of Health), NYU, 오큘러스, OpenAI, 픽사, 세일즈포스, 삼성, 스탠퍼드, VMware의 테크분야 리더들이 참여한다.GTC는 참가 개발자 및 데이터 과학자들에게 각자의 전문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참가자 각자의 수준에 맞춘 핸즈온 교육을 포함한 자율주행차량 기술, CUDA, 딥 러닝,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 OpenACC, 가상현실 등의 분야 관련 70여 개의 랩이 마련된다.이 랩에는 4천 명의 개발자들의 참석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엔비디아 딥 러닝 인스티튜트(NVIDIA Deep Learning Institute)에서는 2천5백명의 데이터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AI 프레임워크 및 SDK를 활용해 참가자 각자의 수준에 맞춘 교육이 제공되는 12개의 랩이 운영될 예정이다. GTC에서는 매년 엔비디아가 획기적인 AI 스타트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올해에는 엔비디아의 인셉션 프로그램(Inception program)에 참여한 2천여 개의 AI 스타트업 가운데 3개 업체를 선정해 60만 달러를 상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임팩트 어워드(Global Impact Award)’의 일환으로, 중요한 사회 및 인도주의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연구 단체 두 곳을 선정해 15만 달러의 상금을 제공할 예정이다.본 행사의 일정은 GTC 세션 스케줄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등록은 관련 페이지(www.gputechconf.com)에서 진행 할 수 있다.
- SAP, 디지털 경영회의 지원서비스 韓 출시…'회사현황 한눈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AP코리아는 대화면 터치 디스플레이로 경영회의를 지원하는 솔루션 ‘디지털보드룸’을 23일 공개했다. SAP 클라우드 솔루션 기반으로 구축된 디지털보드룸은 기업 사업 영역 전반의 성과 보고서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해 적재적소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3면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SAP 디지털보드룸은 가장 최신의 빅데이터, 인메모리, 모바일, 사용자경험(UX), 클라우드, 예측 기술들을 활용해 비즈니스 의사소통 및 결정을 효과적이며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사업 영역 전반의 데이터를 활용해 광범위한 비즈니스의 핵심 주요 지표들을 시각화해 보여 준다.기업 의사결정자들은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하나의 통합된 보고서가 아닌 번거롭게 개별 데이터로 처리된 다수의 보고서를 살펴봐야 했다. 디지털보드룸은 기업의 모든 사업 분야의 데이터를 하나의 결과물로 시각화한다. 단순한 대시보드 형태로 보여주는 것을 넘어서 의사결정자와 업무담당자가 충분한 정보 공유를 하고 적합한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실례로 맨 왼쪽 디스플레이에서 ‘최근 출장비가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이 항목을 터치하면 가운데 디스플레이에서 ‘고객을 만나지 않는 출장 비중이 늘고 있다’는 등의 상세한 결과를 보여 준다. 직원들이 어느 지역으로, 비즈니스 항공을 탔는지 이코노미 항공을 탔는지도 차트로 제시한다. 우측 디스플레이에서는 지도를 기반으로 출장을 많이 다니는 지역과 특정 지역에서 출장비를 가장 많이 쓴 직원들까지 선별해 준다.재무, 운영, 마케팅 및 판매 등 전방위적인 분야에 적용 가능하며 현재 ‘언더아머’, ‘머크’ 등 글로벌 200여개 기업이 도입했다. 국내에서도 5개 대기업이 이 서비스를 구축했다.이는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연결하여 분석하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함수기능을 활용하여 다양한 경영계획 모델 작성과 시뮬레이션 기능을 제공하는 ‘비주얼 엑셀’, 자체 예측엔진을 활용해 미래의 경영성과를 자동으로 예측하는 예측 기능 등 SAP의 소프트웨어 역량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또한 전세계에 위치한 9개 SAP 데이터 센터 관리 및 업그레이드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체 백업 기술들을 활용해 예기치 않은 재난 환경에서도 비즈니스 데이터들은 안전하게 복구할 수 있다.‘석세스팩터스’, ‘필드글래스’, ‘아리바’, ‘컨커’ 등 SAP 클라우드 솔루션 및 기존 SAP 온프레미스 솔루션과도 연계할 수 있으며 세일즈포스, 구글 드라이브, 트위터, 아마존웹서비스 등 타사의 퍼블릭 클라우드 솔루션과도 연동이 가능하다.형원준 SAP코리아 대표는 “현장의 원천 데이터가 여러 단계의 보고 라인을 거치면서 커뮤니케이션의 오류, 정보부족, 시차 등으로 인해 왜곡되어 전달되거나 뒤늦은 오판이 종종 발생한다”며 “디지털보드룸은 의사결정에 필요한 최대한 많은 정보를 적시에 실시간으로 분석해 왜곡 없이 의사결정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이어 “디지털 경제 시대에 걸 맞는 경영회의지원 솔루션인 디지털보드룸은 실시간 의사결정을 도와줄 뿐만 아니라 의사결정자들의 잘못된 권위, 편견을 크게 줄여 임원진들의 의사결정 방식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