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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3대 지수 상승 마감…실적 낙관에 기대↑
-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16일(현지 시각) 일제히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는 313.92포인트(0.93%) 상승해 3만 3984.21서, S&P500은 45.86포인트(1.06%) 상승해 4373.64에서, 나스닥지수는 160.75포인트(1.2%) 상승해 1만 3567.98선에서 종가를 형성했다.세부적으로는 나이키와 세일즈포스가 2% 이상 상승해 다우지수를 이끌었으며, S&P500 내에서는 11개 섹터가 모두 상승했다.특히나 실적발표를 앞두고 긴장감과 기대감이 동시에 커지고 있다. 이번 주에는 존슨 앤 존슨, 뱅크 오브 아메리카, 넷플릭스, 그리고 테슬라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장 전에 실적을 발표한 찰스슈왑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후 4.66%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U.S.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수석 부사장인 리사 에릭슨은 국채 수익률과 유가 상승, 인플레이션, 중동 분쟁 등의 변동성이 있지만, 실적에 초점을 맞추면서 투자자들이 낙관할 수 있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센티멘털이 지난주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더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모네타 그룹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마오핀 데빗은 지난주 지정학적 혼란을 정상화하는 과정이라며, 기본으로 돌아가는 장이라고 설명했다.
-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온라인 설명회 개최… 국내·외 12개 대기업 참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삼성(SSAFY), KT(AIVLE School), SK하이닉스(청년Hy-Po), SAP(SYNC), 현대건설(Smart City), 하만(세미콘 아카데미), LS(빅데이터 스쿨) 등 국내외 12개 대기업이 직접 제공하는 하반기 디지털 교육과정에 대한 온라인 설명회가 10월 12일 개최된다.해당 온라인 설명회는 소프트웨어 인력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12개 기업과 고용노동부, 대한상공회의소가 함께 운영하는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이다.본 사업은 각 기업이 실제 현장에서 진행되는 과제 및 프로젝트를 훈련과정에 반영하여 설계하고 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운영하여 디지털 신기술 핵심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이번 설명회에서는 각 기업 담당자가 올 하반기 예정인 기업별 교육과정에 대한 모집·전형일정, 지원자격 등에 대한 안내 및 각 기업의 훈련과정과 주요 혜택 등을 소개한다.모든 설명회는 온라인 유튜브 ‘인재개발 TV’ 채널을 통해 Live로 진행되며 누구나 시청,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취업을 준비 중인 취준생에게 첨단·디지털 분야에 대한 다양한 훈련과정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참여기업은 삼성, KT, SK하이닉스, SAP, 현대건설, 하만커넥티드서비시즈인크, 한국훼스토, LS, 우리에프아이에스, 세일즈포스, GS ITM, KG ICT 등 총 12개사이다.자세한 사항은 디지털선도기업아카데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아이투맥스,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과 함께 세일즈포스 개발자 양성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 동대문캠퍼스가 오는 10월 말 완공을 앞두고 1기 교육파트너를 모집한다.아이투맥스,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과 함께 세일즈포스 개발자 양성… 동대문캠퍼스 1기 교육생 모집 (사진=아이투맥스)청년취업사관학교는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SW 개발자와 디지털 융합 직무를 꿈꾸는 청년들이 새로운 새싹이 싹을 틔우듯 성장하여 데뷔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교육 과정명은 ‘세계 1위 클라우드 CRM 솔루션 세일즈포스 개발자 양성과정’으로 세일즈포스 실무 중심의 정규 과정과 실습으로 이뤄진다. 세일즈포스 공식 인증 교육센터를 보유한 아이투맥스(i2max)는 7가지 커리큘럼 중 소프트웨어 분야 4가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투맥스 측은 “주최 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협업하여 청년들에게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채용으로 연계하여 교육 수강생의 취업을 보장한다”고 전했다.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 동대문캠퍼스 1기 교육파트너 교육은 오는 11월 20일부터 내년도 3월 29일까지 총 4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진행된다. 교육 시간은 총 720시간으로, 해당 기간 청년들은 전 세계 CRM 시장을 선도하는 세일즈포스 개발에 대한 전문가 특강, 현직자 멘토링, 기업탐방 등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받는다.모집 인원은 32명으로, 만 15세 이상의 서울 시민 구직자라면 누구가 참여할 수 있다. 교육생 예치금 20만 원을 제외한 교육비 전액은 무료로, 교육생 예치금 또한 수강이 모두 끝난 뒤 반환된다. 이밖에 참여 혜택으로는 교육생 중 80% 인원에 대한 채용 연계를 함께 도울 예정이며 기간 내 노트북이 지원된다. 교재, 자격증 시험 비용, 중식, 다과 등도 다채롭게 지원될 예정이다.세일즈포스 개발자 양성과정 신청 접수는 오는 10월 26일까지다. 청년취업 사관학교 새싹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세일즈포스를 검색하여 수강 신청하면 된다. 서류 합격 발표는 오는 10월 27일로 서류 합격자에 한해 10월 30일 레벨 테스트 및 면접과 심사가 11월 3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1월 14일에 예정됐다.아이투맥스 교육센터는 “세일즈포스의 정규 Admin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CRM 관리자의 일상 업무와 중요한 기능을 이해하도록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했다”며 “CRM의 활용을 위한 필수 내용을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통해 학습하고 실습할 기회만큼 이번 교육은 개발자취직, 채용연계 등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과기정통부, 실리콘밸리서 디지털 기업 수출 개척 지원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국내 디지털 혁신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전문기관, 기업으로 구성한 ‘제2차 민·관 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을 미국 실리콘밸리로 파견했다고 17일 밝혔다.과기정통부는 지난 4월 대통령의 미국 방문, 8월 한·미·일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열린 ‘제7차 한·미 ICT 정책 포럼’과 연계해 수출개척단을 파견했다. 수출개척단은 실리콘밸리에서 국내 디지털 기업의 수출 활로를 개척 및 미국과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K-Global@실리콘밸리 2023’을 열고, 글로벌 기업과 디지털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K-GLOBAL@실리콘밸리’ 수출전시상담회 참가 기업과 대화 장면.(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AI·클라우드 관련 민간 분야 디지털 협력 강화‘K-Global@실리콘밸리’는 지난 2012년부터 개최되어 올해로 12회차를 맞이한 디지털 기업 행사이다. 국내 디지털 기업의 해외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한·미 양국 간 디지털 분야 협력을 논의하는 장으로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열렸다.국내 기업과 현지 투자자 등과 함께 디지털 기술 포럼, 경진대회, 수출·전시상담회를 열고 실리콘밸리 한인 혁신 그룹과 케이나잇(K-Night)을 공동개최했다.수출개척단은 인공지능 관련 논의를 위해 구글을 방문해 마크햄 C.에릭슨 정부·공공정책 부사장 등을 면담하고, ‘인공지능 위크(AI Week) 2023’ 공동 개최 등 협력 경과와 파트너십 강화방안을 논의했다.인공지능 분야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위크와 학술교류회 정례화, 인공지능 분야 공동연구 착수, ‘프론티어 모델포럼’에 한국 기업 참여 확대 등 협력 프로젝트를 제안했다.또 대형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챗지피티(ChatGPT)를 개발한 오픈AI의 레인 딜 글로벌 정부 파트너십 총괄을 만나 인공지능, AI반도체,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한 협력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과기정통부가 준비 중인 해외대학들과의 공동연구 프로그램과 함께 오픈AI와 같은 기업 연구진과의 협업도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초거대AI 시대 핵심 경쟁력으로 예상되는 초전력 AI반도체 개발 착수 소식을 전하며 오픈AI의 관심도 요청했다.수출개척단은 또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기업인 세일즈포스도 방문했다. 국내 유망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 7개사도 함께 해 세일즈포스의 클라우드 기반 B2B 비즈니스 생태계를 통해 한국 디지털 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할 방안을 논의했다.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실리콘밸리에서 ‘민·관 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을 통해 인공지능,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 디지털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우리 디지털 혁신기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 의사를 확인했다”며 “우리 기업들이 전 세계 혁신가들과 힘을 합치고, 연대하도록 정부가 지원군이 되고, 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 활동이 수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 샘 알트먼 오픈AI CEO "GPT 모델 개발 계속, 범용인공지능 목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GPT 모델 개발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더 높은 신뢰성과 추론 능력을 갖춘 인공지능 모델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외신에 따르면 샘 알트먼 CEO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드림포스2023’에서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와 대담하며 이같이 AI 모델 개발 전략을 설명했다. 오픈AI는 지난 3월 멀티모달 모델 GPT-4를 출시했는데 이보다 더 높은 성능의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샘 알트먼 오픈AI CEO(왼쪽)이 대담을 하고 있다.(사진=세일즈포스)샘 알트먼 CEO는 GPT 모델에서 그러면서도 이같은 단점을 상쇄할 똑똑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우리가 GPT 시리즈 기술을 발전시키면서 계속해서 더 나은 모습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더 신뢰할 수 있고, 더 강력하고, 더 다중 모드로 만들고, 더 나은 추론을 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그는 똑똑한 비즈니스용 모델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그는 “이것이 사물을 변화시키는 모든 면에서 사람들에게 정말 유용한지 확인하고 싶다”며 “우리는 기업이 실제로 이 기술을 채택하고 시스템이 매우 안전하고 신뢰도가 높으며 데이터를 적절하게 처리하도록 하는 모습을 자세히 살펴보고 있다”고 언급했다.다만, 앞으로 고려할 사항인 환각 현상, 데이터 보안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모델 자체를 안전하게 유지하면서 안전, 개인 정보 보호 측면도 고려하고 있다”며 “기업이 데이터를 믿고 맡기도록 데이터 관련 정책도 명확하게 제시하고, AI가 기업과 개인 데이터를 활용해 기능을 지속 고도화하면서 개인정보 보호와 같은 안전정책도 균형있게 맞춰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궁극적으로는 범용 인공지능으로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일반 인공지능 또는 범용 인공지능으로 주어진 상황을 학습하고 창작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보급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GPT 시리즈를 발전시켜 나가며 멀티모달을 구현할 계획이다. 그는 “오픈AI의 또 다른 목표는 AGI”라며 “범용인공지능으로 특정 문제뿐만 아니라 주어진 모든 상황을 학습하고, 창작하는 능력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그는 “GPT 시리즈가 기업 현장에 들어가 데이터를 적절하게 처리하고 환각 현상을 줄여가며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 할 수 있는 일은 AI 활용이 본격화된 이 시기에 모두가 진정으로 AGI라고 부르기까지 필요한 후속 연구를 알아내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 AI에 투자하고 싶다면 이 기업 사라...“수년간 많은 기회줄 것”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인공지능(AI)에 투자하고 싶으면 오라클(ORCL)에 주목하라는 조언이 월가로부터 나왔다. 오라클의 향후 성장스토리 핵심은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으로 클라우드 시장의 강자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와 성장 궤도를 같이 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바클레이즈의 라이모 렌초우 애널리스트는 오라클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유지’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역시 종전 126달러에서 150달러로 19% 높였다. 이날 오라클 주가가 전일대비 2.5% 오른 123.98달러에 마감한 것을 고려할 때 20% 이상 더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오라클은 1977년에 설립된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소프트웨어 부문 세계 2위다. 특히 1984년부터 수년간 매출이 두 배씩 증가하며 미국에서 가장 성장이 빠른 기업 50위 목록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오라클의 주요 제품 구성을 보면 데이터관리시스템(DBMS)과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ERP), 공급망 관리 시스템(SCM), 고객 관계관리 시스템(CRM),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 기타 하드웨어 시스템 등이다. 특히 글로벌 DBMS 시장에서 오라클 DBMS(RDBMS)가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최근 월가가 주목하는 것은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이다. 엄청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6월 공개한 2023회계연도 4분기(3~5월) 전체 매출액을 보면 138억4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7%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중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76% 급증한 14억달러였다. 전체 매출에서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 비중은 10%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지만 성장 기여도는 30%에 달한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은 아마존의 AWS(아마존웹서비스, 32%),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23%), 구글의 구글 클라우드(10%) 등 3강 체제가 구축돼 있다. 이어 알리바바 클라우드, IBM 클라우드, 세일즈포스, 오라클(OCI) 등이 한자릿수 초중반대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라이모 렌초우는 “오라클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쳐(OCI)를 중심으로 수년간 높은 마진과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특히 가까운 미래에 강력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새로운 AI 워크로드에 힘입어 OCI가 RDBMS와 함께 성장 스토리의 핵심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특히 “오라클이 엔비디아와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AI 열풍 속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오라클은 엔비디아의 SaaS 제품을 통해 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클라우드 솔루션 업체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AI 반도체(GPU)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오라클은 엔비디아로부터 더 많은 GPU 할당량을 적용받을 수 있고 이는 결국 클라우드 고객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라이모 렌초우는 또 “오라클의 OCI가 AWS, 애저 규모에 도달하지 못할 수 있지만 회사 규모를 고려할 때 이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며 “중요한 것은 이들의 성장 궤적을 따르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높은 마진과 탄탄한 성장세를 고려할 때 주가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라이모 렌초우는 “2024회계연도 예상 주당순이익(EPS)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20배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적정 가치가 되기 위해서는 주가가 더 오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오라클 주가는 상장 후 우상향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6% 하락했지만 올 들어 51%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 중이다. 한편 월가에서 최근 긍정적 평가가 잇따르고 있지만 전반적으론 다소 중립적 평가를 받고 있다. 오라클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 32명중 16명(50%)만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32.5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7% 높은 수준이다. 오라클은 오는 11일 2024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SKT, 구글도 투자한 앤트로픽에 1억달러 투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에 대항할 제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앤트로픽에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투자했다. 전략적 투자다. 지난 5월 시리즈C 투자 참여에 이은 것이다.앤트로픽은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창립자의 일원인 대니엘라 아모데이, 다리오 아모데이 남매가 2021년 설립한 회사다. 1월에는 챗GPT와 같은 챗봇 클로드의 베타버전을 공개했다. 클로드는 아직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지만, 앤트로픽은 조만간 챗봇에 대한 접근을 확대할 계획이다. 앤트로픽에는 구글이 지난 2월 4억 달러(약 5000억 원)를 투자하기도 했다.1300억 투자, 파트너십 체결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미국 생성형 AI 기업 앤트로픽에 1억 달러(한화 약 1300억원)를 투자하고, AI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5월 앤트로픽에 대한 시리즈C 투자에 이어, 이번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앞으로 글로벌 텔코向 다국어 거대언어모델(LLM) 공동 개발 및 AI 플랫폼 구축 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지난달 출범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와 더불어 이번 협력은 SKT가 추진하는 글로벌 AI 경쟁력 강화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바이든이 초청한 회사..AI 혁신 기업과 파트너십 결성SKT의 앤트로픽 지분 투자는 단순한 재무적(Financial) 투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회사는 전략적 투자자(Strategic Investor)로서, 이번 투자를 통해 양사간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함과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SKT-앤트로픽-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간 지속 가능한 사업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앤트로픽은 오픈AI 출신 연구원들이 2021년 공동 설립한 생성형 AI 혁신 기업이다. 앤트로픽의 ‘클로드(Claude)’는 오픈AI의 챗gpt와 더불어 현존 가장 뛰어난 AI 챗봇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최근 구글과 세일즈포스 등 미국 빅테크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앤트로픽의 기술력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된 생성형 AI의 유해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헌법 AI(Constitutional AI)’ 기술을 적용, 안전성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 5월 AI 기술에 대한 보안·안전 문제 논의를 위해 앤트로픽을 포함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등 4社 CEO를 백악관으로 초청한 바 있다.‘텔코 AI 얼라이언스’와 시너지 기대SKT와 앤트로픽은 거대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공동 개발 및 AI 플랫폼 구축 등에 있어 사업 협력을 도모한다.양사는 한국어, 영어, 독일어, 일본어, 아랍어, 스페인어 등을 포함한 글로벌 통신사向 다국어 LLM 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SKT는 이미 자체 개발·보유한 LLM의 성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앤트로픽과 함께 새로운 다국어 LLM 모델을 확장함으로써 협력과 자강(自强)의 시너지를 발휘하겠다는 구상이다.특히 앤트로픽은 기본적인 거대언어모델을 목적에 따라 미세 조정하고 최적화하는 툴을 SKT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GPT-3 개발자이자 앤트로픽 공동 창업자인 재러드 카플란(Jared Kaplan)이 LLM 전체 기술 방향 및 개발 로드맵을 담당한다.두 회사가 공동 개발한 LLM은 앤트로픽의 클로드 모델과 더불어 SKT를 통해 국내 기업 등에 제공될 예정이다. SKT는 앤트로픽의 공식 프리미어 파트너사로서,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유치 및 사업 확장에 나서게 된다.양사는 SKT 중심으로 결성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AI 서비스 개발을 위해 다국어 LLM 기반 AI 플랫폼 개발에도 힘을 모은다.이를 바탕으로 도이치텔레콤(독일어), e&(아랍어), 싱텔(영어) 등 각 기업은 각자 요구사항 및 현지 특색을 반영해 엔드 유저들을 위한 AI서비스를 속도 있게 개발할 수 있게 된다.생성형 AI 서비스를 위한 자체 LLM 개발에 막대한 자본과 시간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앤트로픽과의 이번 협력은 여러 리소스를 줄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이번 협력과 관련해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 앤트로픽 공동창업자 겸 CEO는 “한국어 LLM을 개발해 본 역량과 오랜 통신업 경험이 있는 SKT는 통신 사업에 특화된 LLM을 함께 만들기에 최적의 파트너”라며 “통신 산업을 혁신하기 위해 AI를 적극 활용하려는 SKT의 담대한 비전과 전략이 놀랍다”고 말했다.유영상 SKT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AI 테크 기업인 앤트로픽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계기로 협력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SKT가 보유한 한국어 AI 기술과 앤트로픽의 글로벌 AI 역량을 결합, 글로벌 통신사들과 더불어 AI 생태계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생성형AI 추진단 만든 LG CNS…앤스로픽에도 투자
- LG CNS 사옥 (사진=LG CNS)[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LG CNS가 생성형 AI 추진단을 결성하고, 오픈AI 출신 연구원이 창업한 미국 앤스로픽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앤스로픽은 환각을 줄이고, 윤리성을 강화한 AI 챗봇을 제작한 기업이다.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담조직 ‘생성형 AI 추진단’을 신설했다. 데이터 분석·인공지능(AI) 사업부·기술전담 조직·컨설팅 전문조직 등 여러 부서에 걸쳐 약 600명이 추진단에 속해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뿐만 아니라 LG CNS는 미국 실리콘밸리 내 투자사인 LG테크놀로지스벤처스를 통해 앤스로픽에 투자, 지분을 획득했다. 정확한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앤스로픽은 지난 5월 구글, 세일즈포스, 줌, 스파크 캐피털 등으로부터 4억5000만달러(약 5886억원)을 투자받았다. 지난 2021년 오픈AI 출신 연구원들이 독립해 창업한 스타트업이기도 하다.앤스로픽이 만든 클로드2는 지난달 11일(현지시간) 모습을 드러냈다. 주로 웹사이트, 허가받은 데이터셋, 최신 사용자 데이터를 학습했다. 특히 오류를 줄일 수 있는 도덕적 가치 지침인 ‘클로드 헌법’을 기반으로 환각 현상과 저작권 문제를 해결한 점이 특징이다.LG CNS는 올해 앤스로픽 클로드를 국내 환경에 최적화해 고객 서비스에 접목할 예정이다. LG AI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LLM 모델 ‘엑사원(EXAONE)’, MS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 내 챗GPT 외에도 다양한 AI모델을 확보해 서비스를 구현하는 ‘멀티엔진(Multi-Engine)’ 전략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서비스 구축을 돕겠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LG CNS 관계자는 “최적화를 마친 후 클로드2를 어떤 서비스에 접목할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현재 앤스로픽 외에 투자 대상으로 보고 있거나, 추진 중인 기업도 없다”고 말했다.
- "美 테크·통신·유틸리티 주목"…삼성자산운용, S&P ETF 3종 상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1일 미국 S&P500 섹터 상장지수펀드(ETF) 3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KODEX 미국S&P500 테크놀로지 △KODEX 미국S&P500 통신서비스 △KODEX 미국S&P500 유틸리티 등 총 3종이다.미국 S&P500 섹터 ETF는 대표지수 투자와 개별주식 투자의 중간적 성격을 가지고 있는 만큼, 미국 대표지수인 S&P500의 주요 기업들에 효율적으로 분산 투자가 가능하면서 동시에 투자자가 원하는 섹터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KODEX 미국S&P500 테크놀로지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첨단 기술산업을 포괄하는 섹터로 시가총액 초대형 기업들이 포진되어 있으며 성장주 성격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하드웨어, 반도체, 장비 기업 등이 포함되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브로드컴 △세일즈포스 △어도비 △AMD △인텔 등에 투자한다.미국 S&P500 가운데 테크 섹터만을 모아 담은 이 ETF는 미국 기술주 투자의 대표상품격인 미국 나스닥100지수를 따르는 ETF(QQQ)와 장기 수익률을 비교했을 때 성과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월 1000달러씩 각각 10년간 적립식으로 투자했을 때 미국 나스닥100 지수 투자는 158.9%, 미국 S&P500 테크놀로지는 206.3%의 수익을 냈다.KODEX 미국S&P500 통신서비스는 통신 인프라 기업, 미디어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 등 전통 산업과 신산업을 포괄하는 섹터로 밀레니얼+Z세대(MZ세대)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콘텐츠 기업이 집중돼 있다. 2018년 GICS 산업분류 변경으로 방어주 성격이 강했던 전통적 통신 기업 외에 성장주 성격의 미디어·엔터 기업이 추가되면서 경기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졌다. 주요 종목으로는 △메타 △알파벳(구글) △월트디즈니 △넷플릭스 △버라이즌 △T-모바일 △워너브라더스 등이 있다.KODEX 미국S&P500 유틸리티는 전기, 가스, 수도시설, 전력업체 등의 인프라 산업과 생활 기반의 산업에 투자한다. 안정적이고 필수적인 성격의 섹터로 오랜 역사의 기업들이 분포하며 경기에 덜 민감한 방어주 성격, 높은 배당수익률이 특징이다. 주요 종목으로는 △넥스트에라에너지(Nextera Energy) △듀크에너지(Duke Energy) △서던컴퍼니(Southern Co) 등이 있다.한편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투자 수요에 부응하고자 미국S&P500 에너지·산업재 섹터에 이어 지난 3월 금융·헬스케어·필수소비재·경기소비재 4개 섹터를 추가로 상장했으며, 이번 테크놀로지·통신서비스·유틸리티 3개 섹터를 더해 S&P500 GICS 섹터 분류 총 11개 중 모두 9개 ETF 라인업을 갖췄다.KODEX 미국S&P500 섹터 ETF를 활용하면 번거로운 환전 과정 없이 아시아 시간대에서 미국 섹터 투자를 편하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연금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어 세제혜택 및 과세이연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투자에 대한 좀 더 다양한 투자 옵션을 제공하고자 지속적으로 미국S&P500 섹터 ETF를 상장하고 있다”며 “이번 3종을 포함해 한국판 XLE(에너지), XLF(금융), XLV(헬스케어), XLI(산업재), XLP(필수소비재), XLY(경기소비재), XLK(테크놀로지), XLU(유틸리티), XLC(통신서비스)의 9개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지수 대비 추가수익을 추구하는 적극 투자자들은 경제성장률, 물가, 금리, 환율, 정부정책 등 매크로 환경 및 경기 국면에 따라 폭넓게 활용 가능한 KODEX 미국 S&P500 섹터 시리즈에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