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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가 어느 때인데”…성차별 묵인한 블리자드 사장 퇴진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스타크래프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오버워치 등의 유명 게임을 만든 미국의 대형 게임사 블리자드의 J 앨런 브랙 사장이 불명예 퇴진했다. 여성 직원을 차별하고 성희롱 사태를 묵인해 관련 법을 위반한 사태의 책임을 지게 된 것이다. 블리자드는 성차별적인 문화와 사태 성희롱을 방치한 이유로 주 당국으로부터 피해 직원들에게 보상하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받았다. 사진은 블리자드의 대표 게임들. (사진= 블리자드 홈페이지)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액티비전 블라자드는 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브랙 사장의 퇴임을 공식 발표했다.캘리포니아주 공정고용주택국(DEFH)은 지난달 20일 블리자드가 성차별적인 문화 등을 묵인해 주법을 위반했다며 피해 여성들에게 보상하고 시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회사가 여성 직원에 대한 지속적인 성희롱, 불평등한 급여 및 고용조건 등 여성 차별적인 사내 문화를 조장했다는 이유다. 고소장에 들어간 구체적인 사례는 충격을 주고 있다. 한 여성 직원이 남성 상사와의 출장 도중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있었는데, 당시 출장을 함께 갔던 남성이 성인용품과 윤활유를 가져갔던 것으로 드러났다. DEFH는 다수의 남성 직원들이 술에 취한 상태로 여성 직원들의 자리를 돌아다니며 부적절한 발언과 행동을 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남성 직원들은 업무 중 게임을 하며 여성 직원들에게 일을 떠넘겼을 뿐 아니라, 여성의 신체에 대해 떠들거나 성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큰 소리로 떠들기도 했다. 사내에 만연한 남성 위주의 성차별적인 문화도 비판이 대상이 됐다. 블리자드의 여성 직원은 전체의 약 20% 정도로, 남성 직원에 비해 승진에 제약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결혼한 여성은 ‘임신 가능성’을 이유로 승진에서 제외됐고, 회사의 최고 경영진은 항상 백인 남성이었다고 고소장에는 언급됐다. 블리자드는 이 고소장이 발표된 이후 공식 성명을 내 반박했다. 블리자드측은 “DEFH의 주장은 회사의 과거에 대한 왜곡된 설명이 포함돼 있으며 많은 설명이 거짓”이라며 “우리는 다양성을 소중히 여기고 모든 직원을 포용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태는 가라앉지 않았다. 일부 직원들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회사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고, 여성직원들과 연대해 게임 개발 등을 중단하는 직원도 나온 것이다. 직원 1500여명은 파업과 시위를 벌이며 경영진의 엄정한 대응을 촉구했다.이에 브랙 사장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게 됐다. 그는 2006년 수석 프로듀서로 블리자드에 입사했으며, 인기 게임 WoW의 성공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사장 자리에 올랐다. 뉴욕타임스(NYT)는 “브랙 사장은 소송에서 성희롱과 차별을 시정하지 않은 임원으로 지목됐고 직원들의 항의 시위 이후에 사임했다”고 전했다.블리자드는 브랙 사장이 퇴임함에 따라 여성 임원인 젠 오닐 개발 부문 총괄 부사장과 마이크 이바라 기술 담당 총괄 부사장을 공동 대표로 임명했다고 밝혔다.회사측은 “블리자드가 직장 문화, 게임 개발, 혁신 측면에서 앞으로 중요한 일을 앞에 두고 새로운 방향과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것이 브랙 사장과 블리자드 경영진에 분명히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 [김정남의 월가브리핑]부쩍 폭등한 인플레, 고점론 불거진 증시
- <미국 뉴욕 현지에서 월가의 핫한 시선을 전해 드립니다. 월가브리핑이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고 투자의 맥을 짚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요즘 미국은 마스크를 거의 벗고 지내고 있습니다. 길거리에서는 착용하는 게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이고요. 심지어 실내 가게의 종업원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까지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백신의 효과를 믿는 것입니다.미국 방역정책은 이제 ‘통제’에서 ‘관리’로 돌아섰습니다.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그 상징이지요.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꼭 하는 말이 있습니다. “반드시 백신을 맞으라”고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미국 내 18세 이상 성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2회 접종 기준·fully vaccinated)는 전체의 58.9%입니다. 최소 1회 접종자(at least one dose)는 67.7% 비중입니다. 높다면 높고 낮다면 낮은 건데, 바이든 대통령은 만족을 못하나 봅니다. 밖에 나가서 마음껏 경제 활동을 하되, 얼마든지 공짜로 놔줄 테니 백신을 맞고 하라는 겁니다.(출처=미국 노동부)◇미국 여행·외식·외출 물가 폭등이날 오전 나온 미국 노동부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뜯어보면, 요즘 미국 일상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6월 전체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5.4%를 기록했는데요. 그 중에서 눈에 확 띄는 몇몇 품목이 있었습니다.첫 번째는 여행 관련입니다. 가장 많이 오른 게 렌트카(car and truck rental)인데요. 1년새 무려 87.7% 폭등했습니다. 렌트카 가격을 평균 내보니 두 배 가까이 올랐다는 건데, 많이 오른 곳은 몇 배나 되는 곳이 허다합니다. 이유는 충분히 짐작 가능합니다. 최근 미국은 여름철 여행 수요 때문에 렌트카 예약이 불가능할 지경입니다. 숙박업소 가격은 1년 전보다 15.1%, 1개월 전보다 7.6% 뛰었습니다.교통비가 폭등한 것도 여행 인파의 흔적입니다. 전체 대중교통비가 1년 전보다 17.3% 올랐는데요. 주요 대중교통으로 꼽히는 비행기와 배를 타는데 드는 가격이 각각 24.6%, 11.8% 올랐습니다.두 번째는 외식과 외출 관련입니다. 여행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제한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당(limited service meals and snacks)의 경우 물가가 6.2% 올랐습니다. 그 대신 집에서 먹는 시리얼·빵류(0.2%), 고기·생선·계란류(0.6%), 유제품류(0.8%) 등의 가격은 0%대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여성의류(5.3%), 신발류(6.5%), 보석·시계(11.2%), 스포츠용품(7.5%) 등은 외출이 늘어난데 따른 지출의 결과입니다.세 번째는 에너지 관련입니다. 6월 휘발유 가격은 1년 전보다 무려 45.1% 급등했습니다. 지난해 이맘때 갤런당 2달러 안팎이면 자동차 주유소에서 기름(레귤러 기준)을 넣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3달러를 훌쩍 넘는 곳이 대다수입니다. 에너지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복합적입니다. 여행, 외식, 외출이 늘었다는 건 운전이 잦아졌다는 뜻입니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땅이 넓어서 차가 곧 발입니다. 수요 측면이 있다는 것이지요. 이와 함께 공급 요인이 있습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5.2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적절한 유가 수준을 가리키는 ‘스위트 스폿(sweet spot)’을 넘어섰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 내부에서 증산을 둘러싼 이견이 있는 게 그 원인입니다. 바이든 대통령까지 나서 OPEC+ 내분에 개입하려 하고 있지만, 아직 감감무소식입니다. 물가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유가의 향방은 불확실성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출처=구글)◇‘인플레 공포’ 방증한 30년물 입찰어떠신가요. 이날 월가에서는 CPI 결과가 나오자마자, 인플레이션 논쟁이 분분했습니다. CPI가 나온 시각이 이날 오전 8시30분입니다. 1시간 후 증시가 개장했는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예상과 달리 장 초반 상승했습니다. 여행, 외식, 외출 관련 물가가 정점을 찍었고, 여름철이 지나면서 관련 수요가 점차 완화할 것이라는 인식이 퍼졌기 때문입니다. 해리스 파이낸셜그룹의 제이미 콕스 매니징 파트너는 CPI 상승률 폭등을 두고 “6월 인상분의 3분의1을 차지하는 중고차 가격 급등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물가 상승 일시적 관측→장기국채금리 하향 안정화→뉴욕 증시 주요 지수 상승의 흐름이었지요.상황이 바뀐 건 오후 1시였는데요. 240억달러 규모의 미국 국채 30년물 입찰이 예상과 달리 부진했습니다. 응찰률은 전월보다 낮은 2.19배에 그쳤고요. 낙찰금리는 직전 금리인 1.976%보다 높은 2.000%로 확정됐습니다(국채 가격 하락). 예상보다 국채를 사려는 수요가 부족했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이날 오후 뉴욕채권시장 분위기는 약세로 돌변했고요. 금리가 뛰자 증시까지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도대체 왜 그랬을까요. 월가의 한 채권 어드바이저는 “CPI 상승이 일시적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고 본다”면서도 “5.4%까지 치솟은 헤드라인 자체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수 있다는 점은 어느 정도 납득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 목표치(2.0%)보다 3.4%포인트 높은 수치 자체를 마냥 무시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연준이 긴축에 나서면 국채가격이 더 싸질 가능성이 있는데, 미리 사놓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요. (기자 개인적으로는 여행, 외식, 외출 등의 물가 상승세도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대다수는 전월 대비 가격 상승률 역시 높아지는 추세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에너지 가격은 전적으로 OPEC+의 합의에 달려 있는 만큼 추가 상승 압력이 충분합니다. 이미 일각에서는 WTI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대까지 간다는 전망이 있지요.요즘 월가에서는 올해 2분기 성장 고점론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연준의 긴축 속도가 늦춰질 것이라는 견해는 많지 않습니다. 어쨌든 올해 안에는 테이퍼링(채권 매입 속도) 윤곽이 나올 것이라는데 이견이 거의 없습니다.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테이퍼링을 개시하기 좋은 위치에 있다”고 했고요.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CNBC에 나와 “올해 말 혹은 내년 초 테이퍼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현재 연준의 스탠스를 적절하게 보여주는 발언들입니다.(출처=더힐)◇일각서 불거지는 뉴욕증시 고점론일부 인사들은 더 나아가 물가 급등이 성장을 짓누르는 상황까지 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같은 쇼크는 없겠지만, 예상 외로 올해 하반기 성장 둔화가 불거질 수 있다는 겁니다. 연준이 마냥 손을 놓으면 안 된다는 함의가 들어 있는 지적입니다. 근래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경기 불황이 동시에 나타나는 상황) 지적이 조금씩 나오는 배경입니다.데스몬드 래크먼 미국기업연구소(AEI) 선임연구원은 더힐 기고를 통해 “1970년대와는 다른 이유로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극도로 완화적인 통화·재정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이 와중에 공급망 차질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할 경우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일단 연준부터 고통스럽지만 초완화적인 통화정책 방향을 돌려야 한다는 겁니다.최대 관심사는 증시 향방이겠지요. 이날 오후 S&P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갑자기 하락 쪽으로 방향을 튼 건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기자는 국채 입찰 하나에 주가 흐름이 바뀐 게 꽤 이례적으로 보였습니다. 현재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역대 최고입니다. ‘고점론’이 불거질 정도이지요. 당분간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을 주시하면서, 보수적으로 접근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세종시와 함께 유소녀 축구 꿈나무 발굴한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이 세종시와 함께 유소녀 축구 꿈나무 발굴에 나선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연고지인 세종시와 함께 하는 지역연계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2021세종스포츠토토 유소녀(U-12) 축구교실’을 통해 여자축구 재능 발굴과 저변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는 ‘세종스포츠토토 유소녀 축구교실’은 세종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사이의 12세 이하 유소녀 약 40명을 대상으로 하며, 세종중앙호수공원 축구장에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시간을 이용해 2명의 전문 코치와 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선수들이 함께 유소녀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훈련을 진행하게 된다. 세종시 유소녀축구의 발전을 담당하게 될 지도자로는 전 여자축구국가대표 출신인 김희영 전담코치와 유소년과 성인 등 다양한 축구 지도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 출신의 전태양 보조코치가 선임됐으며, 국가대표 심서연 선수를 비롯해 현재 WK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선수들 역시 아이들에게 축구에 대한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축구교실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자세한 훈련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먼저 동기유발을 위한 기초 체력 훈련과 미니경기 등을 진행하며, 2인 1조 패스와 콘을 이용한 훈련을 통해 의사소통과 리더쉽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이어진다. 또한 이번 훈련 프로그램에서는 유년기 활동 학습을 통한 순발력과 민첩성 등 기초 체력 향상 및 성취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실수를 하더라도 항상 칭찬하고 격려할 수 있는 긍정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할 예정이다. 지난 6월 23일에 진행된 세종스포츠토토 유소녀 축구교실 오픈 행사에 참여한 회원 및 관계자들한편, 지난 6월23일에는 세종중앙호수공원 축구장에서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김태한 부단장을 포함해 세종시와 체육회, 축구협회 관계자 그리고 축구교실 참가자와 학무모 등 약 3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세종시 축구협회 김순공 회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간단한 오픈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에 대비해 온도 확인과 소독,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 속에 진행된 오픈 기념행사에서는 이번 축구교실의 의미와 취지를 상세하게 전달함과 동시에 앞으로 함께 할 세종시 유소녀 회원들의 화기애애한 인사자리가 이어졌으며, 주최측에서 준비한 간단한 프로그램을 안전하게 수행한 후 무사히 귀가했다.세종스포츠토토 유소녀 축구교실의 회원들이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스트레칭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축구교실 기획에 큰 힘을 보탠 세종시의 이춘희 시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세종시가 여자축구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긴밀한 협조를 약속한다”며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역시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저변확대와 꿈나무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성공적인 첫 출발을 알린 세종스포츠토토 유소녀 축구교실에 참가하는 회원들에게는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의 싸인볼과 함께 다양한 훈련용품이 지급되며, 현재 2021 WK 리그에서 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이 착용하고 있는 동일한 유니폼을 제작해 회원 전원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 엘지유니참, ‘국가지속가능경영 우수기업’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상 수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엘지유니참은 ‘제15회 국가지속가능경영 우수기업’시상식에서 제품책임부문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제공=엘지유니참)한국언론인협회가 주최하는 제15회 국가지속가능경영 컨퍼런스는 국내기업 및 단체들의 지속가능경영활동을 독려하고 확산시켜 미래가치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엘지유니참은 ‘모든 사람이 일상의 불편함에서 벗어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경영이념 아래 양질의 여성용 위생용품, 유아용 위생용품을 생산 공급해 온 기업이다. 주력상품인 여성용 생리대, 유아용 기저귀 뿐만 아니라 성인용 기저귀, 반려동물용품, 보건용 마스크 등의 제조, 수입, 판매로 사업영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사진제공=엘지유니참)생리대 제품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이슈에 대해 품질, 마케팅, 생산 등 전임직원이 협력하여 저감활동을 실시하여 소비자에게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실현을 기업의 목표로 인식하고 2020년 ESG경영을 선언, 2021년 전임직원이 참여하는 전사 ESG추진위원회를 조직, 활동함으로써 공생사회의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엘지유니참은 고객이 진정한 사업기반이라는 신념으로 소비자중심경영영의 실현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사내의 모든 전자결재 시스템의 최종승인권자를 ‘고객’으로 하여 의사결정의 중심이 고객이라는 소비자중심의 경영마인드를 전임직원에게 전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SOFY Share pad 캠페인’, ‘저체중아 기저귀 기부활동’, ‘반려동물과의 공생사회를 위한 기부활동’, 2020년 상반기 COVID19 대구경북지역 확산당시 ‘구미시 마스크 기부활동’등 다양한 CSR활동으로 소외계층 및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성원 엘지유니참 대표이사는 “현대의 VUCA시대(변동, 불확실성, 복잡, 애매모호함)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인재와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경쟁력을 확보하여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사회공헌활동, 환경활동, 소비자중심경영의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하여 100년 기업 엘지유니참을 향하여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선글라스, 자외선차단율로 확인하세요”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여름철을 앞두고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선글라스, 안경테 등 생활용품과 어린이 제품에 대해 소비자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에 맞춰 일부 제품의 안전기준을 개정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선글라스와 안경테, 자동차를 들어 올리는 휴대용 잭 등 3개 생활용품과 어린이용 선글라스, 안경테 등 어린이 제품의 안전기준을 이달 26일 개정 고시한다고 25일 밝혔다.선글라스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자외선 차단인데, 현재 안전기준은 제품에 ‘자외선 투과율’을 표시하도록 해 소비자가 쉽게 이해하기 어려웠다. 이에, 제품 정보에 ‘자외선 차단율’을 표시하도록 안전기준을 개선했다.시험 측정 수치가 ‘자외선 투과율’이기 때문에 ‘자외선 투과율’을 기재해 왔으나 소비자로서는 ‘차단율’이 중요하므로 제품 정보 표시를 개선하기로 했다.선글라스와 안경이 금속테로 돼 있는 경우 중금속 용출량(0.5㎍/㎠/week 이하)을 규정하고 있는데 안경테 전체를 검사하는 대신 피부에 닿는 부분만 절단해서 시험하도록 함으로써 제품의 안전성 확보뿐만 아니라 업계의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제조·수입업체는 자외선 차단율, 니켈 용출량, 치수 등을 시험해 제품이 안전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 후 안전한 제품을 출시해야 한다. 13세 이하 어린이용 선글라스와 안경테는 안전성을 확인한 후 국가통합인증마크(KC)를 부착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어 소비자는 어린이에게 안전한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 국가통합인증마크(KC)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국표원은 당부했다.성인용 선글라스와 안경테는 어린이용에 보다 안전기준이 한 단계 낮은 ‘안전기준준수’ 품목으로 KC 마크를 부착하지 않고 있다. 자동차용 휴대용 잭은 타이어가 손상됐을 때 또는 차량 정비를 위해 자동차를 들어 올리는 기구로서 성능시험 시 최대 사용하중의 120∼150%를 가해 무게를 견디는 성능인 ‘내하중성’을 확인하고 있다.현재 안전기준은 무게추를 이용해 하중을 가하도록 하고 있는데(최대 30톤), 무게추를 수직으로 쌓았을 때 높이가 10미터를 넘어 시험 자체가 위험해지는 때도 있었다. 이에 국표원은 하중시험 시 무게추(질량, kg)뿐만 아니라 성능시험이 쉬운 유압기계(힘, N)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업체가 성능시험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재질과 치수 요건을 완화해 업체가 신소재를 개발하고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용상 주의사항 등 표시정보를 개선해 소비자가 안전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자동차용 휴대용 잭 역시 국가통합인증마크(KC)를 부착하도록 의무화한 만큼 소비자들은 제품 구매 시 국가통합인증마크(KC)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국표원은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