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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투어, 1분기 해외 패키지 송출객 58만명...전년비 105%↑
- 하나투어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하나투어가 올해 하나투어 1분기 해외 패키지 송출객 수는 58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하나투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116억원, 영업이익 340억원, 당기순이익 591억원을 달성해 코로나 19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매출 상승세와 함께 송출객 수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 1분기 송출객 수는 지난해 최대 송출객 수인 44만 명을 기록한 직전 분기 대비 30% 증가했다.1분기 지역별 선호를 살펴보면, 동남아(52.7%), 일본(27.3%), 중국(6.8%), 남태평양(6.0%), 유럽(5.7%), 미국(1.5%) 순으로 나타나 전년도 동기간 동남아가 46.6%였던 것과 비교해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지역별 비중에서 연중 1위를 차지한 동남아는 올해 1분기 역시 계절적 성수기와 연휴 기간을 맞아 강세를 이어갔다.올해 1월 송출객 수는 21만9000여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4% 증가했고, 이는 지난해 가장 많은 송출객 수를 기록한 12월보다도 40%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1월, 2월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비성수기로 여겨지는 3월에는 지역별 송출객 수가 전체적으로 소폭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중국이 전월 대비 38% 증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1월과 비교해도 60% 이상 증가한 수치다. 3월 지역별 비중에서도 중국은 전월 대비 3.9%p 상승한 10.0%를 차지했다. 다른 휴양지와 달리 중국은 백두산, 장가계와 같은 자연풍경구 여행이 활발해지는 봄부터 성수기에 접어들기 때문이다.하나투어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여행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되찾아 완연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전 지역 고른 수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1분기 송출객 수가 지난해 최고 송출객 수를 기록한 4분기를 훌쩍 뛰어넘는 등 올 한 해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GS샵, 프리미엄 브랜드 잇단 입점 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S샵은 최근 자사 온라인 쇼핑몰에 ‘피레티’, ‘세인트앤드류스’, ‘마틴골프’ 등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가 잇따라 입점했다고 8일 밝혔다. 세인트앤드류스는 스코틀랜드풍 하이엔드 브랜드이고 배우 손예진 골프웨어로 유명한 피레티는 세계 3대 명품 수제 퍼터에 손꼽히는 브랜드의 의류 라인이다. 또 마틴골프는 프랑스 마틴싯봉 디자인하우스에서 전개하는 프랑스 감성의 프리미엄 브랜드다.지난해 스트리트 캐주얼 골프웨어 ‘말본 골프’와 MZ 세대 골퍼들에게 인기 있는 ‘어뉴 골프’ 입점에 이어 올해도 하이엔드 브랜드와의 협업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GS샵에 입점한 이들 브랜드는 병행수입 등을 통해 중소 판매업자들이 선보이는 것이 아닌 본사가 직접 입점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 GS샵에는 현재 ‘마스터바니’, ‘맥케이슨’, ‘볼빅 어패럴’ 등 본사 직입점 골프 브랜드만 100여개다.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입점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월 백화점 유명 침구 브랜드 ‘코지네스트’, ‘레노마홈’, ‘디즈니컬렉션’, ‘까사소나르’, ‘리브먼트’, ‘인터네스트’ 등 6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코지네스트는 지난해 54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백화점 매출 기준 1위 침구 브랜드다. 레노마 홈은 고급스럽고 편안한 침실을 연출하는 프랑스 리빙 프리미엄 브랜드다.이 밖에도 백화점 소파 브랜드 ‘봄소와’도 지난해 12월 GS샵에 입점했고 프리미엄 침대 ‘씰리’, 매트리스 ‘알레르망 스핑크스’등도 지난해 입점했다.이처럼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GS샵을 찾는 건 오픈마켓을 제외한 온라인 쇼핑몰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위이고 TV홈쇼핑 기반으로 구매력 높은 40~60대 고객층이 애용하기 때문이다. 실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GS샵 모바일 앱 MAU는 지난달 기준 475만7401명으로 ‘홈쇼핑/종합몰’ 기준 1위, 전체 쇼핑 앱 순위에서도 7위에 올랐다.GS샵은 프로모션도 지원한다. 이달에는 골프 성수기를 맞아 ‘왁’(WAAC)골프와 디즈니가 협업한 원피스를 오는 11일까지 판매하고 22일부터는 15일간 세인트앤드류스 24년 S/S 신상품을 오프라인 매장과 동시에 판매한다. 또 말본골프 신상품과 아울렛 상품도 온라인 특가로 단독 선보인다.장규훈 GS리테일 디지털상품사업부문장은 “프리미엄 브랜드는 온라인에서도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 및 유지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오픈마켓보다 GS샵과 같은 온라인 쇼핑몰이나 백화점 몰을 선호한다”며 “GS샵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전용 매장 구축, 라이브 커머스 ‘샤피라이브’ 방송, 숏폼 서비스 ‘숏픽’을 통한 브랜드 광고 등 협력사 브랜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 미래 모빌리티 인재 육성 위한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 개관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미래 모빌리티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및 실습 공간인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가 문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왼쪽 다섯번째부터)스즈키 히사아키 일본 토요타자동차 서비스부 부장,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아모 미츠히로 일본 토요타자동차 동아시아·오세아니아부 총괄 부장이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 개관 기념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토요타자동차)용인 기흥구 보정동 일대에 연면적 1507제곱미터(㎡),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선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는 토요타가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종합 교육 공간이다. 전신인 ‘토요타 트레이닝 센터’가 2006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설립된 지 18년 만에 명칭을 바꾸며 전격 이전했다.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는 렉서스·토요타 전 딜러와 한국토요타자동차 임직원을 위한 공통 교육은 물론 서비스, 세일즈 등 각 부문에 특화된 이론과 실습 과정이 최신 기술과 접목돼 진행된다. 이와 함께 한국토요타자동차의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활용되며, 탄소중립 실천과 지역사회 공헌 등을 위한 장소로도 쓰일 계획이다.일반적인 자동차 브랜드의 트레이닝 센터가 딜러 직원의 서비스 훈련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는 토요타의 경영철학인 TPS(Toyota Production System)를 기본으로 서비스부터 세일즈까지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세일즈 직군은 차량 시연과 시승, 인도 관련 교육과 함께 CS 관리, 고객 차량 관리 등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부문의 경우 정기점검 프로세스와 고객 응대 기술, 일반정비 및 부품 관련 지식에 더해 밸류체인과 판금도장(BP)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이와 더불어 토요타 문제 해결 방법인 TBP(Toyota Business Practice) 실습도 진행된다.‘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사진=한국토요타자동차)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는 브랜드 체험의 기회도 누릴 수 있다. 모터 스포츠를 활용한 ‘더 좋은 차 만들기’와 ‘자동차 인재양성’, 지난해 발표된 토요타의 신 체제인 ‘계승과 진화’ 등 브랜드 요소가 공간을 구성하는 주요 콘셉트로 활용됐다.또한 탄소 중립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건물 내·외부에 차량 부품을 재활용한 테이블, 시계, 화병 등 업사이클링 소품들이 배치됐으며, 도장 실습 교육에는 실제 페인트 대신 물과 공기만을 이용하는 친환경 시뮬레이터 장비를 도입해 오염 물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지난 4일 개최된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 개관식에는 한국토요타자동차 콘야마 마나부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일본 토요타자동차 본사의 아모 미츠히로 동아시아·오세아니아부 총괄 부장, 스즈키 히사아키 서비스부 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렉서스 및 토요타 딜러 사장단 역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콘야마 마나부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 토요타의 활동 방향성인 ‘더 좋은 차 만들기’를 위한 모터스포츠 활동, 토요타 다움과 모빌리티 회사로의 전환을 테마로 하는 브랜드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