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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도시재생과 부동산 투기 연관성 없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시재생사업과 부동산 투기 연관성이 거의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 시범사업지역의 가격상승률을 비교한 것으로 정부가 도시재생뉴딜사업이 부동산 투기를 일으킬 것을 우려해 서울시를 지원대상 지역에서 제외한 것에 대한 반론이다.서울시는 2015년 1일부터 2017년 7월까지 도시재생활성화시범지역으로 지정된 9개 지역(서울역, 창신숭인, 가리봉, 상도, 성수, 신촌, 암사, 장위, 해방촌)의 주택가격을 전수조사한 결과 연평균 상승률은 7~8%로 같은 기간 서울 전체 증가율 8%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주택유형별로 분석하면 도시재생활성화사업 지역의 평균 상승률은 단독·다가구가 7%, 다세대·연립 주택가 7%, 아파트가 8%였다. 반면 서울 전체 주택 평균가격 상승률이 주택 유형과 상관없이 모두 8%를 기록했다.또 자치구 내에서 도시재생활성화사업구역의 주택가격 상승률이 더 높은지를 살펴본 결과, 도시재생활성화사업 구역의 주택가격 상승률과 그 구역이 속한 자치구의 전체 주택가격 상승률은 유사하거나 일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예컨대 해방촌의 경우 연평균 단독·다가구 주택가격 상승률은 12.4%로 같은 기간 용산구 평균 증가율 14.0%와 비슷했고 다세대·연립(해방촌 4.2%, 용산구 8.5%), 아파트(해방촌 6.2%, 용산구 8.2%)는 용산구 평균 증가율보다 낮았다.다만 창신숭인, 가리봉, 장위, 성수, 신촌 등은 일부 주택 유형의 매매가격 증가율과 ㎡당 가격이 그 구역이 속한 해당 자치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휘진 서울시 재생전략팀장은 “이들 지역의 주택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재생사업 시행에 따른 영향이라기보다는 창신숭인, 가리봉, 장위 지역의 경우 정비사업구역에서 해제되면서 신축 수요가 집중되고 성수지역은 분당선 연장에 따른 강남권 수요 흡수, 서울숲 조성에 따른 주변지역의 명소화, 고가 아파트 신규 건설에 따른 신흥 부촌으로 부상하면서 가격이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신촌의 경우, 가격이 비싼 신축 도시형 생활주택의 거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일시적으로 가격이 상승한 것이라고 분석했다.서울시는 도시재생 사업 보다는 재건축 사업이 주택가격 상승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같은 기간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서울시 전체 주택가격 증가율이 8%보다 높은 12.4%로 나타났다.진희선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도시재생활성화사업 지정과 부동산 투기는 큰 연관성이 없고 오히려 아파트 가격을 안정화하기 위해서는 지속해서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강남 중심의 아파트 수요를 분산해 나가야 한다”면서도 “아직 1단계 도시재생지역이 완료되지 않았고 일부 국부적으로 지역의 가격이 최근 급등한 자료가 있는 만큼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해 투기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 [재테크]신용카드사 블프 앞두고 마케팅 ‘후끈’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6200만원짜리 2018년형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1500만원어치 하와이 여행상품권, 30만원이 넘는 발뮤다 토스터기까지…’이달 말 미국 최대 쇼핑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를 앞두고 국내 신용카드사들이 해외 직구족(族)을 대상으로 초고가 경품을 내거는 등 ‘손님 끌기’를 위한 마케팅 경쟁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다.11월 셋째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바로 다음날이 ‘블랙프라이데이’인데, 한국시간으로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25일 오후 4시까지다. ‘사이버먼데이’는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의 첫 월요일로, 연중 가장 큰 소비철 중 하나인 블랙프라이데이 할인행사가 이어지는 날이다. 이때 온라인 쇼핑업체들이 집중적으로 할인행사를 벌인다.[사진=BC카드 제공]◇최대 5만원 캐시백…이용액의 3%까지 우대 혜택도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비씨카드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BC글로벌카드로 누적 100달러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3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BC카드로 결제한 고객에게도 결제금액대별로 최대 5만원까지 캐시백 해준다.이와 함께 BC카드는 BNK부산은행과 공동으로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다음 달 말까지 1등 메르세데스 벤츠 E200 1명, 2등 300만원 상당 하와이 여행상품권 5명, 3등 스타벅스 커피쿠폰 998명 등 총 1004명에게 선물을 증정한다.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100달러 이상 누적 결제 시 구간별 캐시백 혜택도 진행된다.삼성카드도 다음달 12일까지 아이허브, 아마존, 랄프로렌,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 직접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준다. 삼성카드에서 선정한 해외직구 ‘Top 10(톱10)’ 쇼핑몰에서 삼성카드로 총 100달러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발뮤다 더 토스터, 하만카돈 무선이어폰,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이 준비돼있다.특히 ‘글로벌쇼핑 삼성카드 5 V2’로 해외직구 및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할 경우 최대 3%의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이용금액 조건과 적립한도 없이 이용금액의 1%를,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이용금액의 1%를 각각 추가로 적립 받는다. 1%의 국제브랜드 수수료도 면제받는다.현대카드는 해외직구 시 배송대행 업체인 ‘지니집’을 활용할 경우 배송비의 50%를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달 페이팔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신한카드 전용 모바일 앱 ‘신한 판(FAN)’에서 페이팔 계정을 간편하게 만들고 해외 쇼핑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 상태다.하나카드의 ‘VIVA G 카드’는 해외 결제금액의 5%를 청구 할인함과 동시에 해외 이용수수료를 우대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카드도 연말까지 한진 해외 배송대행 서비스인 ‘이하넥스’를 이용하면 배송비를 할인해주고 있다.연말까지 한국씨티은행은 씨티 국제체크카드를 사용하면 몰테일 해외직구 배송비를 최대 7달러 깎아준다. 아이허브는 8달러, 익스피디아의 경우에는 12%를 각각 할인한다.신용카드 차지백(Chargeback) 서비스. [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국제거래 소비자포털’ 게시된 ‘해외직구 이용자 가이드라인’ 참고하지만 해외직구로 인한 피해에도 주의해야 한다. 카드 결제일로부터 120일 이내에 서면으로 신용카드사에 매출 취소를 신청할 수 있는 제도를 알아두면 좋다.‘신용카드 차지백(Chargeback) 서비스’로 불리는 이 서비스는 입금취소 또는 환불을 의미한다. 해외에서 신용카드로 물건을 구입한 뒤 피해를 입었을 때 소비자가 신용카드사에 입증서류를 제출, 대금을 돌려받는 서비스다.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피해는 △사기 의심 △미배송 △가품 의심 △환불 미이행 △연락두절 △오배송 등이다. 이런 경우에 해당하면 이미 승인된 거래에 대해서도 카드사에 취소 요청을 할 수 있다.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하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을 통해 접수된 해외직구 관련 소비자상담 823건을 분석한 결과, 취소·환불·교환 처리 지연 및 거부로 인한 피해가 301건(37%), 사업자 연락 두절·사이트 폐쇄로 인한 피해가 114건(14%), 배송 피해가 103건(13%) 등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35.0%(288건)는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로 해결 가능한 피해인 것으로 분류됐다.이달 말 시작되는 블랙프라이데이, 연말 크리스마스 세일 등 해외구매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해외직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자 소비자원은 해외직구로 인한 소비자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 이용가이드’를 개발했다.소비자원 관계자는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의 신청가능 기간은 카드사 및 피해유형마다 차이가 있어 이에 대해 미리 알아보면 유리하다”면서 “소비자는 주장을 입증할 수 있는 거래영수증, 주문내역서 등을 구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불황의 역설…골목상권 부활에 소형 상가 '귀한 몸'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경기 불황의 여파로 소자본 창업 자영업자들이 늘면서 골목상권에 자리잡은 소형 상가 몸값이 치솟고 있다. 매물도 많지 않고 가격(임대료)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중대형 규모의 상가가 몰린 서울 도심과 강남권에서 임차인을 구하지 못한 빌딩이 점차 늘면서 임대료가 떨어지고 있는 것과 딴판이다. ◇서울 소형 상가 임대료 2년 새 12.6%↑20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서울지역 소규모 상가(2층·연면적 330㎡ 이하)의 3.3㎡당 임대료는 2015년 3분기 15만3700원에서 올해 3분기 현재 17만3000원으로 2년 새 12.6% 올랐다. 같은 기간 중대형 상가(3층·연면적 330㎡이상) 임대료는 3.3㎡당 20만300원에서 19만5600원으로 오히려 2.3% 떨어졌다. 유사 업종을 영위하는 다수의 상가가 모여 있는 형태의 집합상가의 임대료는 16만5800원에서 17만3000원으로 4.1% 오르는데 그쳤다.전문가들은 경제 불황과 취업난 여파로 작은 상가를 찾는 창업 자영업자들이 늘고, 한동안 외면받던 골목상권이 부활 움직임을 보이면서 소규모 상가의 임대료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한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소비자들이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직접 상가를 찾아가는 소비 풍조가 확산하면서 상가 투자에 있어 업종과 입지 못지 않게 마케팅, 이벤트 등 영업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경리단길(용산구 이태원동), 망리단길(마포구 망원동), 샤로수길(관악구 서울대입구), 연트럴파크(마포구 연남동) 등이 골목상권에서 시작돼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잡은 주요 사례로 꼽힌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과 뚝섬역 인근 맛집과 카페들이 유명세를 타면서 성동구 성수동 일대 골목에 위치한 소규모 상가 임대료가 큰 폭으로 뛰고 있다. 성수동에 있는 한 상가건물(1층 전용 45㎡) 임대료는 3년 전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 120만원이었지만, 지금은 보증금 5000만원에 250만원 수준으로 2배 가량 올랐다. 소규모 상가는 주로 이면도로나 주택가에 들어서 있으며, 1호당 전용면적이 33㎡ 안팎의 작은 평형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입소문을 타고 오는 소비자들이 많지 않을 경우 유동인구가 많은 큰 길이나 뒷쪽 길가에 있는 등 입지적인 면이나 소비자의 동선, 가시성에 따라 임대료는 천차만별이다. 마포구 연남동에서 용산구 효창동까지 이어지는 길이 총 6.3㎞의 ‘경의선 숲길 공원’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연남동 일대도 최근 소규모 상가가 발 디딜틈 없이 빼곡하다. 연남동 S공인 관계자는 “경의선 숲길 바로 앞 큰 길가에 1층 상가(전용 33㎡)를 얻으려면 권리금 1억5000만원에 보증금 5000만원, 임대료 300만원은 생각해야 한다”며 “유동인구가 그리 많지 않은 뒷쪽 골목 안쪽에서는 보증금과 월세가 절반 규모로 줄어들 정도로 갭이 크다”고 말했다. ◇높은 임대료 탓에 중대형 상가 인기 시들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던 중대형 상가는 높은 임대료 탓에 인기가 시들해진 편이다.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한 상가건물은 건물 전체의 30% 가량이 1년 이상 공실로 방치돼 있는 실정이다. 인근 M공인 관계자는 “최근 1층 전용 33㎡ 상가의 월세를 5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20% 낮췄지만, 덩치가 워낙 커 투자자들이 선뜻 나서지 않는다”고 전했다.소규모 상가 인기는 기존 상인들을 타지역으로 내쫓는 젠트리피케이션(상가 내몰림) 현상도 야기하고 있다. 잦은 상권 변화와 치솟는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고 지역을 떠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제도적 보완장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올 7월 발표한 젠트리피케이션 지역 분석에 따르면 용산구 이태원동 경리단길의 최근 2년간(2015년7월~2017년 6월) 임대료는 10.16%나 뛰었다. 또 성수동(6.45%), 홍대(4.15%), 가로수길(2.15%) 등도 전국 평균(1.21%)은 물론 서울 평균(1.73%)에 비해 임대료 상승폭이 컸다. 함영진 부동산114 센터장은 “상가 투자는 오피스텔 등 다른 수익형 부동산에 비해 초기 자본 투자금이 많이 들고 실거주가 가능한 주택에 비해 공실(빈 상가) 리스크도 큰 편”이라며 “권리금 법제화에 이어 현행 5년의 영업기간을 10년으로 보장하는 등 영업권 보장기간을 연장하는 제도를 서둘러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3분기 알바 평균시급 7270원..주 평균 22.5시간 근무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지난 3분기 우리나라 아르바이트생의 전체 평균시급은 올해 최저임금인 6470원보다 800원 많은 7270원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주 평균 22.5시간 근무했으며, 한 달 평균 70만1382원을 벌었다.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서비스 알바천국이 전국 남녀 3184명을 대상으로 ‘2017년 3분기 알바소득지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한 달 평균소득은 70만1382원이었다. 이는 전분기 전체 한달 평균소득(68만 7558원) 대비 1만 3824원 증가한 수치다.이같은 증가 요인 중 하나는 아르바이트 주 활동 층인 대학생들의 여름방학으로 인한 근무시간 증대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올 3분기 주간 평균 근로시간은 22.5시간으로 전분기(22시간)대비 0.5시간 늘었다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20대 한달 평균수입과 주간 평균 근로시간은 각각 -1.6%, -1.4%씩 감소했다. 지난 3분가 20대 한달 평균수입은 67만 9302원으로 전년 동기대비(69만 636원) 1만 1334원 줄었다. 이어 3분기 20대 주간 평균 근로시간은 22.1시간으로 전년 동기대비(22.4시간) 0.3시간 축소됐다.반면 30대 이상 아르바이트생 한달 평균수입과 근무시간은 모두 늘었다. 경기침체와 중장년 층의 아르바이트 활동 증가로 인해 생긴 현상으로 풀이된다. 3분기 30대 주간 평균 근로시간은 24.9시간으로 전년동기대비(23.4시간) 1.5시간 늘었다. 40, 50대 주 평균 근로시간은 각각 29.3시간과 36시간으로, 전년동기대비(25.4시간, 26.3시간) 4시간, 9.7시간씩 더 일한 것으로 나타났다.30대 이상 아르바이트생들의 주 평균 근로시간이 늘면서 한달 평균소득 역시 높아졌다.3분기 30대 한달 평균소득은 92만 9352원이며, 전년동기대비(83만 1771원) 9만 7581원(11.7%)더 많은 금액이다.지난 3분기 40대와 50대 한달 평균 소득은 각각 92만 3009원과 97만 7778원이며, 전년동기대비(84만 6286원, 95만원) 각각 7만 6723원, 2만 7778원씩 수입이 증가했다.3분기 연령별 평균시급은 30대가 8710원으로 가장 높았고, 10대가 5581원으로 가장 낮았다. 특히 10대 평균시급은 2017년 최저임금인 6470원보다 889원 낮은 금액이었다.이 기간 시급이 가장 높은 업종은 강사·교육이었다. 시급은 9068원으로, 올 3분기 업종평균시급인 7761원보다 1307원 더 많았다. 한달 평균소득이 가장 높은 업종은 IT·디자인(98만 1967원)으로, 최저 업종인 서빙·주방(61만 4934원)과 비해 36만7033원 많았다. 지역별 한달 평균소득은 경기가 71만 7135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71만 1471원), 부산(70만 7092원), 대전(69만 6262원), 광주(69만 3443원), 인천(69만 1111원), 대구(66만 7041원) 순이었다.알바천국 관계자는 “수능직후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청소년이 증가하는데, 구직 성수기인 점을 노려 최저시급을 지키지 않거나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 사업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와 확인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블랙프라이데이 맞는 OLED, '번인' 논란 진화 총력
- LG전자의 올레드TV B6. LG전자 홈페이지[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블랙프라이데이’ 성수기를 맞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진영이 이른바 ‘번인(Burn-in)’으로 불리는 잔상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TV와 스마트폰 모두 OLED 디스플레이가 늘어나면서 업계도 새로운 국면을 맞아 펌웨어 업데이트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19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품질 평가기관인 알팅스(Rtings)는 지난 9월부터 LG전자의 올레드TV(B6 기종)와 LCD(액정표시장치) 기반인 LG전자의 UJ6300, 삼성전자의 KU6300 등을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해오고 있다. 네 방향의 귀퉁이 등에 하루에 2시간~5시간 30분씩 알팅스 로고를 띄워두는 실험을 반복하는데, 관찰결과에 따르면 올레드TV에 조금씩 흔적이 남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팅스의 실험 대상은 아니지만 역시 LG디스플레이(034220)의 OLED 패널을 사용한 소니 일부 제품도 역시 번인 현상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알팅스, 실험결과 매주 업데이트..“업계 공통의 문제”OLED TV 시장과 OLED 스마트폰 채용이 확대되면서 초기 불량 증상인 번인 현상 논란도 커지고 있다. 특히 북미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의 광군제, 춘절 수요 등이 오는 연말연시에 판매가 늘어나면서 관련 문제도 커질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번인 현상은 삼성전자(005930)가 처음 OLED를 양산형 휴대전화에 적용한 2009년 이후 꾸준히 불거져나온 문제다. 특정 무늬가 한 자리에 계속 떠있을 경우 이 ‘자국’이 화면에 남아 잔상을 만드는 현상을 일컫는다. 이는 OLED가 유기물이기 때문에 같은 자리에 동일한 자극을 받으면서 흔적이 남는 원리다.삼성전자가 초기에 스마트폰에서 논란 대응에 애를 먹었듯이, 현재는 이를 처음 적용한 애플과 LG전자(066570)가 꽤나 애를 먹는 모양새다. 애플은 수 년째 OLED 패널 채용을 타진해오다 올해 특별판의 성격으로 OLED 기반 아이폰X(텐)을 처음 출시했는데, 번인 현상을 비롯해 녹색 선이 생기는 등 디스플레이 측면에서 계속 문제를 겪고 있다. 패널 자체의 결함이라는 설도 있지만, 패널 공급 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미 오랜 기간 삼성전자에 제품을 공급해 온 전례를 볼 때 이보다는 소프트웨어 문제라는 설이 더 무게를 얻고 있다.애플도 이런 결함에 대해 일정 부분 인정하며 “이것은 OLED의 일반적인 현상”이라며 “장기간 사용시 OLED 디스플레이는 약간의 시각적 변화를 겪을 수 있다”고 고객들의 문의에 답했다.LG전자는 TV 외에 스마트폰에서도 역시 논란에 휩싸여있다. 올 하반기 출시한 V30에 처음으로 OLED 패널을 적용했는데, 일부 사용자들이 통신사 로고 등 고정된 이미지의 잔상이 남는다는 점을 호소하며 ‘생각보다 심한 수준’이라고 항의하기도 했다.◇보상회로-펌웨어 업데이트로 보완..대체방안 R&D도삼성전자의 경우 오랜 기간 이 문제를 겪으며 실제 사용 환경에서 무리가 가지 않는 수준의 보완책을 마련해 이를 해결했다. 근본적인 문제를 완전히 해소한 것은 아니지만, 우선 하드웨어 상에서는 일종의 손상이 생기는 것을 막는 보상회로를 넣고, 소프트웨어 상에서는 펌웨어를 업데이트하는 식으로 문제를 해소해왔다.삼성디스플레이 입장은 신중하다. 자신들의 제품에서 불거졌던 문제인 동시에, 역시 애플 아이폰X에 공급하는 패널을 삼성디스플레이가 만들어 공급하고 있어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삼성전자의 TV 사업부서인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가 지난달 OLED TV에 대한 ‘네거티브 마케팅’을 진행하다 최근 그만둔 이유도 자사 모바일 기기와 디스플레이 업체로 논란이 확산될 가능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LG전자도 관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보상 회로를 비롯해 계속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동시에, 실제 사용조건에서는 문제가 없음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애플이나 LG 입장에서는 아직 적용 초기인 만큼 다소 시행착오를 겪을 것”이라며 “대체 소재나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에 업계가 적극 임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알팅스의 실험 화면. 알팅스 홈페이지아이폰X(왼쪽)과 아이폰8 시리즈
- [주간추천주]금리상승엔 금융株…한화생명·하나지주 `러브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글로벌 경기의 회복 신호와 시장금리 상승 기대감에 금융주에 대한 증권가 러브콜이 몰리고 있다. 7년 만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 금리 상승기에 순이자마진의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여전히 호황을 보이는 반도체 업종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IT를 비롯한 게임, 바이오, 전기차 관련 종목들이 증권사 추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한화생명(088350)을 추천하며 금리 상승 시 높은 이차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펀더멘털 개선 및 변액 보증준비금 부담 축소로 하반기 호실적을 전망했다. KB증권도 한화생명이 위험률차손익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며 실적 안정성이 제고되고 있다며 일시적인 주가 하락은 단기간 내 회복할 것으로 판단했다.하나금융지주(086790)도 순이자마진과 판매관리비 등 주요 이익결정변수가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중간배당 등의 적극적인 배당정책 또한 긍정적이라며 KB증권은 추천했다. 하나금융지주가 부실자산 및 대기업 여신 비중 감소가 이어지고 있어 급격한 대손비용률 상승 가능성이 낮으며 올해 말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한화손해보험(000370)이 장기위험 손해율 개선 등을 통해 내년에 순이익 19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자본적정성 우려가 해소되고 자동차보험 비중도 14%로 낮아 내년 이익 개선 가시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대신증권은 반도체 업황이 여전히 호황을 보인다며 SK하이닉스(000660)를 추천했다. 우선 실적 핵심지표에 해당하는 D램과 2D-낸드 고정가격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고 D램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수요가 높은 시장에 집중해 SK하이닉스가 내실을 다지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KB증권은 LG이노텍(011070)에 대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1516억원)이 예상되고 내년 1분기에도 실적 호전 추세는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아이폰X 부품 생산 수율 개선으로 경쟁사 대비 격차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3D센싱 모듈도 내년부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 신규 매출 올해 3432억원, 내년 1조원, 2020년 2조원을 예상했다.유안타증권은 게임주인 게임빌(063080)을 추천했다. 게임빌은 내년 1월 출시예정인 자체개발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열블러드’ 비공개시범테스트(CBT)에서 10만명의 호평을 받아 국내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 내년에 신작 MMORPG ‘탈리온’ 등 9종 게임 출시로 신작 모멘텀 가속화할 예정이며 컴투스 지분(25%) 가치 제외 시 영업가치는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하나금융투자의 경우 4분기에 전통적인 소셜카지노 게임 성수기로 더블유게임즈(192080)가 다양한 이벤트 등에 따른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SK증권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3분기 실적 부진을 딛고 4분기 실적 정상화가 예상된다며 이익률 높은 트룩시마 매출 확대로 2018년 이익 개선세를 전망했다. 특히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에 따른 주가 모멘텀이 긍정적이라 점쳤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녹스첨단소재(272290)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매출 본격화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OLED 소재 매출 비중이 2015년 1.9% 수준에서 내년 34.9%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엘앤에프(066970)는 전기차 시장 개화에 따라 내년 니켈코발트망간(NCM) 매출액이 3977억원를 기록해 올해보다 43%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증권사들은 CJ제일제당(097950), F&F(007700), NAVER(035420), 네오팜(092730), KG이니시스(035600) 등을 추천했다.
- [오은석의부동산재테크]가격이 오르는 아파트 고르는 방법
- 정부의 8·2 대책과 가계부채 대책의 영향으로 지난 10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6만3210건으로 지난해 10월(10만8601건)과 지난 9월(8만4350건)에 비해 각각 41.8%, 25.1% 감소했다.전통적으로 성수기였던 가을 이사철이 무색할 정도로 부동산 시장은 얼어붙었고 거래절벽이 나타났다. 특히 지방보다 수도권 시장의 거래량 감소가 두드러졌다.거래량이 감소한다고 해서 바로 매매가격이 하락하지는 않는다.거래량 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개인 사정으로 집주인이 매물을 내놓기 시작하고 그로 인해 매물이 쌓이기 시작하면 비로소 조금이라도 빨리 매도하기 위해 가격을 조정하게 되고 급매물이 나오면서 매매가격은 하락하기 시작한다.가장 감소폭이 큰 10월 서울의 주택매매거래량은 8천561건으로 전월 대비 45%, 전년 동월 대비 61.8%이나 줄었다. 서울의 주택매매거래량이 감소했는데 서울의 부동산 매매심리도 감소했을까? 지난 15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10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서울은 119.7로 전월에 비해 2.4% 상승했다. 특히 서울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1.5로 전월 대비 2.5% 상승한 수치다.부동산 소비심리지수는 국토연구원이 전국 2240개 중개업소(월별)와 일반인 6400가구(분기별)를 설문조사해 만드는 통계로 0~200 사이 값으로 표현되며, 지수가 100보다 크면 가격 상승 및 거래 증가 응답자가 많다는 의미다.서울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상승하고 있는 것은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고, 학군이나 교통 여건이 좋은 강북권도 매매나 전세 물건이 증가하지 않은 상황에서 실거주자의 움직임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주택거래량이 감소한 것과 달리 서울의 매물은 좀처럼 늘어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매물을 걷어 들이면서 8·2대책 이전보다 물건 수가 줄어든 지역도 많다. 다만 내년 상반기가 되면 4월부터 적용되는 양도소득세 중과를 피하기 위한 매물들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실거주자들이 내년 상반기를 노려보라는 것도 일시적인 매물 증가로 급매가 나올 경우 유리한 조건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 때문이다.부동산 투자는 ‘매수&매도 타이밍’이 매우 중요한 반면, 내 집 마련 실수요자는 ‘입지’가 매우 중요하다. 학군, 교통, 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의 경우 실수요층이 탄탄해 부동산 상승세일 때에는 상승폭이 크고, 하락세일 때에는 하락폭이 적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이왕 내 집 마련을 하는데 내가 산 집이 올랐으면 하는 바람은 모두가 같다. 그런데 정작 집을 볼 때는 내부 구조나 층, 향 등에 관심이 있지 그 물건의 매매가격이 상승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제대로 확인을 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다. 아니 확인하는 방법을 몰라서 못한다고 말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매수한 물건의 매매가격이 추후 상승할지 여부에 대해서 체크해야 할 부분은 매우 많다.그러나 부동산에 경험이 부족한 사람들이 이 모든 것을 체크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지금부터는 간단히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리고자 한다.포털사이트에서 관심 있는 아파트 명을 검색하면 그 아파트 정보 중에 ‘시세’라는 탭이 있다. 그 탭을 클릭하면 그동안 해당 아파트가 과거 어떤 시세를 형성했는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아래 같은 지역 내에 두 개의 아파트 시세그래프가 있다. 1번과 2번의 아파트는 금액대가 비슷한데 2015년 이후의 매매가격 그래프를 보면 1번 아파트는 움직임이 거의 없는 반면, 2번 아파트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1번 아파트 시세 그래프)(2번 아파트 시세 그래프)가파르게 오르는 데는 수요층을 움직이는 여러 요인이 있다. 경험칙상 그래프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나타나는 아파트가 중장기적으로도 매매가격이 우상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물론 매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이 지속될 수 있는지 여부를 현장답사를 통해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모든 아파트가 계속해서 상승만 하지는 않는다. 시장 상황에 따라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지만 과거 상승한 기록이 있는 아파트가 추후 가격 조정을 받는다고 해도 그 이후에 같은 조건의 호재가 있을시 상승세가 나타나지 않았던 아파트에 비해 상승폭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그래프만으로 그 아파트의 가치를 완벽하게 파악할 수는 없지만 아파트를 매입하기 전에 최소한 시세그래프를 체크하는 습관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 오은석 ‘직장인 재테크, 우리는 부동산으로 투잡한다’의 저자로서 ‘북극성주’라는 닉네임으로 더 유명한 20년 차 부동산 실전투자 고수다. 다음 카페 ‘북극성’을 통해 8만명이 넘는 회원들에게 투자 노하우를 전파하며 멘티들이 시행착오 없이 투자하고 경제적 자유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얻은 수입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비싸도 잘팔리는 OLED TV, 4분기가 더 좋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G전자, 소니 등이 프리미엄 TV 주력 제품으로 밀고 있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분기 출하 최대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블랙 프라이데이’ 등 연말 특수가 몰려있는 4분기에는 OLED TV 출하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3일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 등에 따르면 올 3분기 전 세계 OLED TV 출하량은 34만1000대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분기(23만9000대), 올 2분기(28만2000대) 출하량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특히 9월 한달 동안만 15만1000대나 출하되는 등 연말에 다가갈수록 ‘상저하고(上低下高)’ 흐름도 뚜렷해지고 있다. 업체 별로는 LG전자(066570)의 3분기 OLED TV 출하량(예상치)이 25만2700대로 다른 업체들을 압도했다. 이 회사는 2분기(19만9000대)에 아쉽게 못 미쳤던 ‘20만대 출하량’도 훌쩍 넘어섰다. 매달 OLED TV 1만5000대가량을 파는 소니가 LG전자 뒤를 좇고 있지만, 1~2위간 격차는 크다. 글로벌 TV 시장이 수요 정체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OLED TV의 판매량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소니는 연간 판매량 목표치를 1200만대에서 1250만대로 높여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TV 불황’에도 당초 목표치로 잡았던 2800만대 수준의 판매량은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OLED 진영의 모습은 LCD(액정표시장치) TV를 주력으로 삼고 있는 삼성전자, 하이센스, TCL, 하이얼 등이 TV 판매량 목표치를 하향 조정한 것과는 사뭇 다르다. 일각에서는 LCD TV와 달리 백라이트가 필요하지 않아 더 얇고 화질도 선명한 OLED TV가 프리미엄 이미지를 굳혔다는 평가도 나온다. 고가의 OLED TV 판매 증가로 TV사업을 담당하는 LG전자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3분기 실적만 놓고 봐도, HE사업본부의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4580억원, 9.9%로 역대 최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HE사업본부 영업익이 4000억원을 돌파한 것도 처음있는 일이다. 블랙프라이데이(11월)와 박싱데이(12월) 등이 몰려있는 TV 최대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4분기 실적은 더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숨기지 않고 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CD TV에 비해 디자인과 화질이 차별화된 OLED TV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이라며 “본격적인 성수기 진입으로 4분기 OLED TV 시장은 전분기대비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