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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벤처 지원' 1200억펀드 조성…창업지원 최대 1억
  • '소셜벤처 지원' 1200억펀드 조성…창업지원 최대 1억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정부가 소셜벤처 지원을 위해 1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우수 청년소셜벤처에는 최대 1억원의 창업사업화 비용도 지원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소셜벤처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방안은 △소셜벤처 판별 가이드라인 및 가치평가체계 마련 △청년 소셜벤처 허브 구축 △창업활성화 및 성장촉진 등이 골자다. 소셜벤처는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벤처기업을 뜻한다. 우선 소셜벤처를 정책대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소셜벤처 판별 가이드라인을 민간전문가 중심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임팩트투자기관, 은행, 공공기관 등이 기관별 목적에 맞게 활용하도록 유연한 기준을 제시한다. 또한 소셜벤처가 올바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사회적가치 창출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가치평가모형도 민간과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이재홍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은 “올 하반기 사회적 합의를 통해 유연한 소셜벤처 판별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이라며 “정책 대상으로 구분가능한 소셜벤처 기업군 확인을 위해 현황 파악도 상시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소셜벤처 허브도 구축한다. 수도권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 지방은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수도권에선 이미 운영 중인 소셜캠퍼스, 헤이그라운드, 성동소셜벤처 허브센터 등을 중심으로 창업공간, 시제품 제작, 제품 전시 공간 등을 제공한다.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전문논의기구를 설치하고 민간 아이디어도 제안받아 소셜벤처를 집중 지원키로 했다. 지방에선 소셜벤처 지원 의지가 높은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공모,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자금적 지원도 강화한다. 우수 청년소셜벤처에 1억원까지 창업사업화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민간 대기업·공기업과 우수 소셜벤처 정보를 공유하고 분야별 지원을 연계, 창업 성공률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중기부와 금융위원회가 각각 1000억원, 200억원씩을 투입한 1200억원 규모의 ‘소셜 임팩트투자 펀드’도 조성한다. 올해부터 시작해 오는 2022년까지 5000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소셜벤처 보증 지원 확대 등 소셜벤처 성장에 필요한 투자도 적극 활성화 한다.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좋은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 혁신적인 소셜벤처가 제대로 대접받아 손쉽게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5.16 I 김정유 기자
'취업 대신 창업' 내건 文정부…제2의 쿠팡 키운다
  • '취업 대신 창업' 내건 文정부…제2의 쿠팡 키운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정부가 우수 청년소셜벤처기업에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고 1200억원 규모의 ‘소셜 임팩트투자 펀드’를 조성한다. 서울 성수동 일대를 소셜벤처 허브로 구축하는 등 소셜벤처 투자·특화지원을 늘려 일자리 창출과 사회 양극화 해소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소셜벤처는 개인 또는 소수의 기업가가 창의적인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에 사회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공익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을 말한다. 혁신창업 붐 조성을 위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을 본격 육성한다. 이와 함께 분양대상 임대주택 단지 상가의 일정부분을 청년과 사회적기업의 공간으로 저렴하게 제공하고 고속도로 휴게소와 철도·공항 내 매장을 청년 창업공간으로 제공한다.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일자리위)는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차 일자리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민간분야 일자리 창출대책을 의결·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2022년까지 약 1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이목희 일자리위 부위원장은 “이번 대책은 창업과 중소기업 등 민간일자리 확충에 중점을 두고 신속하게 대책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일자리위가 중심이 돼 절박한 심정으로 과감하고 창의적인 일자리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이목희(왼쪽에서 두번째)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간일자리대책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소셜벤처밸리 구축·1200억 규모 소셜벤처펀드 조성중소벤처기업부는 소셜벤처창업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과 양극화 해소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9년까지 250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 것으로 기대했다.석종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청년 일자리창출 잠재력과 성장성이 큰 소셜벤처 활성화를 위한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며 “서울 성수동 일대에 소셜벤처 허브를 구축해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현재 고용노동부가 성수동 일대에 조성한 소셜캠퍼스 ‘온(溫)’과 민간이 조성한 ‘헤이그라운드’, 성동구가 조성한 ‘소셜벤처 허브센터’를 중심으로 창업공간과 시제품 제작, 제품전시공간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방은 5개 내외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활용해 지역 소셜벤처를 육성키로 했다.이와 함께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에 소셜벤처를 포함하고 우수 청년소셜벤처 창업기업에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우수 청년 소셜벤처는 SK그룹·현대차그룹 등이 시행하는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사업과 연계해 판로를 확보한다.특히 중기부는 금융위원회와 함께 1200억원 규모의 ‘소셜임팩트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운용성과를 반영해 2022년까지 5000억원으로 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제2·제3의 ‘쿠팡’ 만든다…유니콘 기업 육성 프로젝트 도입정부는 제2, 제3의 쿠팡과 같은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본격 프로젝트를 시작키로 했다. 유니콘 기업이란 기업가치가 10억달러(약 1조원)가 넘는 비상장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을 말한다.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 3월말 현재 전 세계에 236개 유니콘 기업이 있다. 대표적인 유니콘 기업으로는 우버, 에어비앤비, 스냅챗 등이 있다. 국내는 쿠팡, 옐로모바일, 엘앤피코스메틱 등 3개사에 불과하다.정부는 우선 2005년부터 2017년까지 모태펀드가 투자한 4580개사와 팁스 선정기업 423개사 등을 대상으로 유니콘 기업 후보군 100개사 내외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중기부 관계자는 “유니콘 후보기업을 대상으로 세계적인 벤처캐피털의 투자유치를 지원한다”며 “이들을 통해 해외진출 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해외현지법인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해외사업자금 보증’을 신설해 유동성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자료= 일자리위원회)◇임대주택단지 상가·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창업공간 지원예비창업자를 위해 전국의 다양한 인프라 시설에 창업공간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분양대상 임대주택 단지 내 상가의 최대 80%를 임대로 전환해 청년 및 사회적기업 등에 저렴하게 임대키로 했다. 임차료는 시세의 50~80% 수준이다.LH와 교통안전공단 등 산하 공공기관별로 혁신산업에 대한 창업공간 및 기술지원을 통해 창업을 지원한다. 고속도로의 졸음쉼터나 휴게소, 철도·공항 내 매장 일부를 청년 창업공간으로 재구성해 임대료 없이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매년 200명씩 항공기 조종사의 ‘선 선발 후 교육체계’를 도입하고 향후 5년간 138대의 항공기 증가에 대비해 항공정비 인력양성 및 취업연계도 추진키로 했다.김재정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은 “오는 2022년까지 4700개의 창업공간을 조성해 약 10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3만3000명의 혁신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글로벌 뿌리기업 40개사 육성…청년취업 유도정부는 주조·금형·용접 등 뿌리기업을 세계적인 중견기업으로 육성해 신규고용 창출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뿌리산업은 대부분 대기업의 2~4차 협력사”라며 “최근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 둔화에 따른 동반부진으로 매출이 정체되면서 일자리창출 여력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뿌리산업의 경우 먼지나 악취 등의 근무환경으로 3D이미지가 강해 청년층의 취업기피 현상이 뚜렷하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정부는 뿌리기업이 해외기업에 납품할 수 있도록 매뉴얼과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스마트공장 구축을 가속화 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로 전환토록 한다는 계획이다.산업부 관계자는 “2022년까지 특화단지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중장년 취업지원 등을 통해 880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소셜벤처: 넓은 의미의 사회적 기업으로 환경문제와 같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한 벤처기업을 말한다. 정부는 소셜벤처의 개념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사회성(사회문제해결)과 혁신성(벤처인증)을 동시에 충족하는 기업을 소셜벤처로 인증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2018.05.16 I 박철근 기자
귀뚜라미, ‘대리점 서비스 기술교육’ 진행
  • 귀뚜라미, ‘대리점 서비스 기술교육’ 진행
  • 사진=귀뚜라미[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귀뚜라미는 앞으로 2달간 경북 청도 기술교육원에서 보일러 서비스 기사 700명을 대상으로 ‘2018년도 전국 대리점 서비스 기술 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올해는 지난해까지 신입사원과 경력자로만 구분했던 교육 과정을 지역별, 경력별로 더 세분화했다. 교육 과정별 수강생은 수도권 경력자 대상 3개 과정 350명, 지방 경력자 대상 1개 과정 250명, 신입사원 대상 1개 과정 100명 등 총 5개 과정 700명이다. 교육 내용은 직원들의 실무능력향상과 교양 함양에 중점을 뒀다. 구체적으로 △제품별 특장점 △구조와 작동원리 △증상별·부위별 수리 방법 △AS 사례교육 △창업주 최진민 회장의 인문학 동영상 강의 등이다.귀뚜라미 관계자는 “고객들이 전문적이고 신속한 AS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 대리점을 대상으로 서비스 교육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변화되는 제품과 기술 트렌드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소비자의 사후관리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최적의 난방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귀뚜라미는 CS 정책 및 제품별 주요 변동 사항에 대한 교육을 함께 진행해 보일러 성수기 시즌에 대비할 계획이다.
2018.05.16 I 김정유 기자
  • 신한카드, 5월 가정의달 할인 행사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신한카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신한카드 자체 온라인 직영몰인 올댓쇼핑에 방문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매일 오전 10시, 하루 1개 특가상품을 최대 50% 할인 행사를 오는 25일까지 실시한다. 이 기간에 포인트적립 쿠폰 이용시 마이신한포인트가 적립된다. 2만원 이상 구매하면 1000포인트부터 최대 2만포인트가 구매 금액대별에 따라 상이하게 제공된다.복불복 룰렛 이벤트도 진행하고 최대 5000원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한 ID당 1일 1회 룰렛을 돌릴수 있다. 매주 화요일, 목요일에는 오후 3시부터 3시 30분까지 30분간 3개 상품이 최대 90% 할인되는 ‘오늘의 훅딜’이 진행된다. 당일 노출되는 팝업으로만 접속 가능하며, 선착순 한정수량으로 운영된다.올댓쇼핑 첫구매 감사 포인트 적립 이벤트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2017년 이후 올댓쇼핑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 대상으로 행사기간동안 올댓쇼핑에서 누적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5000포인트가 주어진다.성수기 여름 휴가 고객을 위한 여행 사전 이벤트도 실시한다. 오는 6월15일까지 실시되며, 최대 5% 할인 및 팀당 최대 10만원 추가 할인 등 모두투어, 하나투어 등 총 5개 제휴사 여행상품 할인서비스가 제공된다.신한카드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올댓쇼핑을 성원해주신 고객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알뜰한 여름 휴가철 여행 준비를 위해 금번 행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2018.05.16 I 전재욱 기자
이마트, 수박 한 통 최저 6900원에 판매
  • 이마트, 수박 한 통 최저 6900원에 판매
  • (사진=이마트)[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마트(139480)는 오는 17일부터 일주간 전국 유명 수박 산지에서 엄선한 ‘당도선별수박’을 최저 6900원에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판매가는 5kg 미만은 9900원, 6kg 미만 1만2500원, 7kg 미만 1만3900원이다. 이는 지난해 5월 평균가격 보다 최대 9% 저렴한 수준이다. 행사카드(삼성·KB국민·신한)로 구매하면 수박 한 통당 3000원을 추가로 할인해준다. 이러한 혜택을 더하면 행사기간 최저 6900원에 수박 한 통을 살 수 있는 셈이다. 이는 시중 가격 대비 최소 2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여름 성수기 전인 5월부터 6000원대에 수박을 내놓는 것은 최근 3년간 처음 있는 일이라고 이마트는 설명했다.이마트는 행사 물량도 성수기 수준으로 대폭 늘렸다.함안, 논산, 부여, 고령 등 전국 유명 수박 산지의 우수 농가와 직거래 방식으로 당도 11브릭스(Brix) 이상의 수박만 엄선해 30만통을 준비했다. 성수기 한 달 판매량과 비교하면 40% 수준이다.이마트는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이른 더위가 시작되자 내수 소비를 촉진시키겠다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올해 4~5월 수박 산지시세는 재배 면적 감소로 출하량이 감소해 예년보다 20~30% 가량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마트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계 부담을 낮춘다는 측면에서 사전기획 물량을 확보, 작년보다도 저렴하게 수박을 판매할 수 있었다. 이마트는 수박 이외에도 5월 징검다리 연휴 나들이 고객 대상으로 가족 먹거리 메뉴도 함께 할인행사를 펼친다.대표적으로 가까운 근교 캠핑이나 나들이철 가족 먹거리로 인기인 바비큐용 육류로 한우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호주산 달링다운 와규 전 품목을 할인 판매한다.행사카드로 구매 시 구이용 부위인 달링다운 와규 윗등심살은 100g당 2880원에, 달링다운 와규 불고기 100g은 1500원에 기존 대비 각각 40% 할인한다. 이번에 준비한 행사물량만 260t으로 연간 이마트가 판매하는 전체 와규의 18%에 달하는 물량이다.이외에도 이마트는 인기 가족 먹거리로 삼겹살과 목심을 1680원에 판매하고, 신세계 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브랜드 돈 뒷다리 20% 할인행사도 동시에 진행한다.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 외식메뉴로 자연산 광어와 강도다리, 연어, 참소라, 문어에 비법 육수를 곁들인 명품 물회(280g내외)를 1만9800원에, 간식 및 술안주 용으로 알맞은 양념 닭발구이는 100g당 3180원에, ‘두툼쥐포’와 ‘먹태구이’는 25% 할인해 8800원에 판매한다.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이른 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가족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 대비해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을 파격가로 준비했다”며 “제철 과일인 수박을 비롯해 달링다운 와규, 삼겹살 등 나들이철 인기 가족 먹거리도 대거 할인해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16 I 함지현 기자
운임 내리고 연료 오르고…현대상선 12분기 연속 적자행진
  • 운임 내리고 연료 오르고…현대상선 12분기 연속 적자행진
  • 현대상선 1분기 실적현황.(자료=현대상선)[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상선이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원료 비용 증가와 운임 약세 등 이중고에 시달리며 올해 1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2015년 2분기 이후 12분기 연속 영업적자 행진을 기록하게 됐다.현대상선(011200)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1120억원, 영업적자 170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4.8% 감소했으며 영업적자폭 역시 389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5590억원 개선된 1724억원으로 집계됐다.통상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현대상선은 선박 공급 증가 및 운임 약세, 연료유 가격 상승 등의 악재에 마주했다. 1분기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98만511TEU로 전년 동기 95만9294TEU 대비 약 2.2% 증가했으나 이같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운임약세로 매출액이 축소됐다. 또 연료유 평균단가(373 U$/MT) 역시 전년 동기(314 U$/MT) 대비 약 19% 상승해 영업적자폭도 더욱 커졌다.회사 관계자는 “2~3분기 계절적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운임 및 물동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규 화주 확대 및 부산항 HPNT 터미널 운영권 확보로 인한 항만요율인하 등에 따른 비용절감으로 수익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오리온, 1Q 영업익 133%↑…“사드여파 극복”
  • 오리온, 1Q 영업익 133%↑…“사드여파 극복”
  • 오리온 전체 제품. (사진=오리온)[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오리온그룹은 사업회사인 오리온이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163억 원, 영업이익 936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업분할 전인 전년 동기 식품사업부문 실적 대비 매출액은 13.7%, 영업이익은 133.1% 성장한 것으로 중국의 사드 여파를 극복하고 실적 정상화의 시동을 걸었다. 오리온 한국 법인은 ‘꼬북칩’ 등 스낵 제품과 ‘초코파이’, ‘후레쉬베리’ 봄 한정판 등 파이류 매출 호조에 힘입어 5.7%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3200만 봉을 돌파한 꼬북칩은 지난 1월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리고 신제품 새우맛을 출시하면서 월 매출 50억 원대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또 초코파이와 후레쉬베리 봄 한정판 제품이 2년 연속 히트하면서 봄을 새로운 파이 성수기로 만들었다. 이와 함께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 기념일 시즌에 ‘마켓오 리얼초콜릿’, ‘마이구미’, ‘핫브레이크’ 등이 선전하면서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탰다.2분기에는 2년 만에 재출시 되면서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태양의 맛 썬’으로 스낵 라인업을 강화하고 신제품 ‘생크림파이’로 파이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더불어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디저트 초코파이’ 전문 매장 ‘초코파이 하우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디저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그래놀라’를 중심으로 하는 간편대용식 사업도 본격화해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중국 법인은 사드 사태 이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사업 구조개선 및 비용 효율화 효과가 나타나면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3%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49억 원 적자에서 489억 원으로 흑자 전환하면서 대폭 상승했다. 중국 법인의 대표 브랜드인 ‘초코파이’는 매출이 30% 이상 성장하면서 사드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오!감자’, ‘큐티파이’, ‘예감’, ‘스윙칩’ 등도 큰 폭의 성장률을 보이며 매출 회복을 뒷받침했다.2분기에는 ‘랑리거랑’(꼬북칩), ‘초코파이 딸기맛’, ‘마이구미’ 등 글로벌 전략 신제품을 출시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이와 함께 경소상 효율화, 대리점 확대 등 현지 영업체계 개선을 지속하고, 시장 내 제품 유통 및 재고 관리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관리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재도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이밖에도 베트남 법인은 현지화 기준으로 18.2% 성장했다. 전체 매출액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초코파이’가 신제품 ‘초코파이 다크’의 시장확대 효과로 고성장세를 이어갔고 ‘고래밥’의 매출 호조로 비스킷류 매출이 53% 늘었다. 차별화된 영업, 마케팅 활동도 시장지배력 강화에 일조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화 기준 -36.1%(원화 기준 약 69억 원) 역성장 했다. 모스크바 지역 등 서부지역 딜러 교체 및 영업망 재구축으로 일시적인 매출 공백에 따른 것으로, 하반기부터는 정상화될 전망이다.오리온 2018년 1분기 실적(단위 : 억 원. K-IFRS 기준)오리온 관계자는 “해외에선 중국 법인의 구조개선 노력이 실적으로 나타나고, 베트남이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국내에선 꼬북칩, 봄 한정판 파이 등이 인기를 이어가면서 실적이 개선됐다”며 “건강한 구조개선을 통해 매출 정상화와 수익성 제고를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간편대용식과 디저트사업 등 신규 사업 안착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15 I 강신우 기자
  • [특징주]에스엠, 키이스트 인수완료..실적성장 기대감 '강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에스엠이 키이스트 인수를 완료하고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강세다.15일 오후 1시31분 현재 에스엠(041510)은 전거래일보다 2900원(7.97%) 오른 3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키이스트(054780)는 에스엠이 대주주 지분 양수도 계약의 대금 500억원을 모두 납입해 인수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3월 에스엠은 키이스트 대주주이자 최고 전략 책임자(CSO)인 배용준의 지분 25.12% 전량을 매입하는 구주 인수방식으로 대주주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구주 인수와 함께 추가로 50억원 규모 신주도 출자했다.이날 한경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스엠은 2018년 매출액 5038억원, 영업이익 48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8%, 344% 증가할 것”이라며 “2분기, 3분기 영업이익 각각 127억원, 157억원으로 분기별 증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에 EXO-CBX 미니 앨범(35만장 판매), 동방신기 6월 스타디움 공연(3회, 23만명) 등이 반영될 예정”이라며 “SM C&C도 러시아 월드컵, 광고 성수기에 힘입어 흑자전환이 전망되고 3분기에는 EXO 컴백, 레드벨벳 일본 정식 데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4월 들어 1분기 실적 우려로 주가가 22% 하락했다”며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2018.05.15 I 오희나 기자
  • 에스엠, 1분기 저점으로 실적성장 예상-신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한경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 1106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2.5%, 765.7% 증가했다”며 “1분기에 인식 예정이었던 지난해말 동방신기 일본 돔투어 50만명이 2017년 4분기에 기반영된 것으로 확인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말했다.이어 “음반 부문은 63만장(NCT 30만장 등) 앨범 판매로 매출액 116억원으로 전년대비 94.1% 증가했다”며 “SM Japan은 일본 공연 모객 수 71만명(동방신기 24만명, 샤이니 19만명 등)이 인식되며 263억원으로 전년대비 102.3%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SM C&C는 1분기 광고 비수기 영향으로 영업적자 30억을 기록했다.한 연구원은 “2018년 매출액 5038억원, 영업이익 48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8%, 344% 증가할 것”이라며 “2분기, 3분기 영업이익 각각 127억원, 157억원으로 분기별 증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에 EXO-CBX 미니 앨범(35만장 판매), 동방신기 6월 스타디움 공연(3회, 23만명) 등이 반영될 예정”이라며 “SM C&C도 러시아 월드컵, 광고 성수기에 힘입어 흑자전환이 전망되고 3분기에는 EXO 컴백, 레드벨벳 일본 정식 데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한 연구원은 “4월 들어 1분기 실적 우려로 주가가 22% 하락했다”며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2018.05.15 I 오희나 기자
이지바이오, 1Q 실적 컨센서스 상회…목표가↑-NH
  • 이지바이오, 1Q 실적 컨센서스 상회…목표가↑-NH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IBK투자증권은 15일 이지바이오(03581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개선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8600원에서 9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88억원, 341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사료 사업부와 육가공사업부의 실적 호조에 기인, 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김 연구원은 “1분기 사료사업부의 매출액은 2143억원, 영업이익은 144억원을 기록했다”면서 “2016년 11월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가축들이 살처분됨에 따라 닭과 오리 사육수수가 감소, 작년 1분기 부진했던 배합사료 판매 실적이 기저효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피돌, 엔도파워 등 사료 첨가제 수요가 확대되며 관련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125억원, 35억원을 기록하는 고성장세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육가공사업부 매출액은 1121억원, 영업이익은 160억원을 실현했다. 그는 “작년 4분기 대비 생물자산 시세 상승 및 재고 증가로 약 140억~150억원의 생물자산 평가이익이 발생하며 이익이 크게 늘었다”면서 “반면 가금사업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7.7%, 43.9% 감소했다. 오리 시세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작년 상반기 AI이슈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던 육계 시세가 올 들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했다.김 연구원은 “사료사업부의 기저효과와 육가공사업부의 성수기 효과로 2분기도 호실적이 예상된다”면서 “하반기 자회사 옵티팜(동물 질병진단 및 이종장기 연구기업) 상장 기대감(5월중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 예정)을 감안하면 과거 3년 평균 PER 최저치(10.9배) 수준의 현 주가는 투자매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2018.05.15 I 윤필호 기자
동서식품, 전주 한옥마을에 팝업카페 '모카우체국' 오픈
  • 동서식품, 전주 한옥마을에 팝업카페 '모카우체국' 오픈
  • 전북 전주시 완산구에 있는 모카 우체국. 이달 15일부터 7월 6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사진=동서식품)[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은 오는 15일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인근에 팝업카페 ‘모카 우체국’을 열고 약 두 달 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모카우체국은 지난 2015년 제주 남원읍의 ‘모카 다방’을 시작으로, 2016년 서울 성수동의 ‘모카 책방’, 지난해 부산 해운대구의 ‘모카 사진관’에 이어 문을 연 네 번째 고객 체험 공간이다. ‘커피 한 잔이 주는 여유와 행복’이라는 슬로건 아래 맥심 모카골드만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하고, 소비자들과 좀 더 가깝게 소통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모카 우체국은 옥상을 포함한 총 4개층 규모로 구성됐다. 전 층 어디서든 전주 한옥마을의 고즈넉한 풍경을 배경으로 맥심 모카골드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며 편지를 쓸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도 마련됐다. 건물 곳곳에는 모카 우체국을 상징하는 노란색 우체통을 비롯해 우편창구와 우편함, 필경대(글씨 쓰는 공간) 등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소품들을 배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모카 우체국에서 작성한 편지를 실제로 발송할 수 있음은 물론, ‘우체국’을 테마로 한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2층에 마련된 영상편지 부스에서는 부모님, 친구, 연인 등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이 말한 대로 메시지가 자동으로 적히는 특별한 영상편지를 찍어 보낼 수 있다. 3층에서는 자신의 얼굴을 찍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모카씰’을 만들 수 있다. 이밖에도 모카 우체국에서 찍은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고객과 모카 우체국에서 발송된 편지를 갖고 온 방문객에게는 잔과 컵받침 등을 선물로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정보는 모카골드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5.14 I 이성기 기자
②링키지랩 공존 비결 '장애물 없는 근무 환경'
  • [일자리가 희망이다]②링키지랩 공존 비결 '장애물 없는 근무 환경'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카카오가 장애인 고용 자회사인 링키지랩을 설립하면서 가장 주력한 부분이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이다. 장애인이나 노인, 어린이 등 배려를 필요로 하는 계층을 위해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는 요소를 제거하고 접근성을 높이는 활동을 포괄하는 개념이다.[이데일리 이동훈 기자]대표적인 예시로는 건물 입구에 경사로 설치를 비롯해 장애인 화장실 유무, 출입문 개폐(미닫이 방식, 자동문 등), 휠체어 등이 다닐 수 있는 넓은 통로 폭, 약시력자를 위한 큰 글씨 안내문 등이 있다.링키지랩은 우선 본사 소재지부터 유니버설 디자인을 고려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소재 사무실은 지하철역에서 가깝다는 점과 함께, 성동구 차원에서 장애인 접근성을 고려한 인프라를 준비하는 등 장애인에 대한 접근성 배려가 잘 돼 있는 지역으로 평가받는다.이런 점 때문에 사회적 기업(소셜벤처)들이 많이 모여 있기도 하다. 회사 관계자는 “성수동에는 다양한 소셜벤쳐들이 입주해있는 지역이어서, 다양한 기회나 성장 가능성이 큰 지역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유니버설 디자인은 사무실 구성에도 반영했다. ‘누구나 어려움이 없이 생활하는 공간’을 지향해 넓은 통로와 턱없는 바닥, 허리 높이의 스위치, 터치식 자동문 등 여러 요소를 적용했다. 전동 휠체어를 비롯한 각종 보조기구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며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임직원을 위해 내부에 별도 화장실을 마련한 점도 중요한 부분이었다. 건물주도 취지에 공감해 이를 흔쾌히 동의하고 협조한 가운데, 사무실 공간 안에 장애인도 용변을 볼 수 있도록 필요한 시설을 갖췄다.협업·친목 공간인 연리지를 비롯한 주요 공간에는 점자 블록을 설치하고 전동 높낮이 책상을 도입하는 등 기본적인 조치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이에 대한 정부 지원금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노력을 통해 비용 부담도 일부 덜 수 있었다.회사 관계자는 “처음부터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한 방침을 명확히 해 유니버설 디자인을 구현하는 것이 크게 어려운 사항은 아니었다”고 했다.
2018.05.14 I 이재운 기자
①장애인 동료와 '연결 통로' 카카오 링키지랩
  • [일자리가 희망이다]①장애인 동료와 '연결 통로' 카카오 링키지랩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카카오(035720)의 검색과 콘텐츠를 책임지는 사람들이 서울 성수동에 있다. 카카오가 100% 출자해 세운 ‘링키지랩(Linkage Lab)’ 소속 임직원들이 그 주인공이다.2016년 진행한 ‘배워서 남 주는 콘서트’ 행사 장면. 링키지랩 제공링키지랩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조직으로 지난 2016년 2월 출범했다. ‘모두를 연결하라(Linkage all us)’라는 구호 아래 카카오의 업무 지원 역할을 2년째 해오고 있다.카카오 외에도 많은 대형 기업들은 대부분 장애인을 고용한 사회적 기업 개념의 자회사를 여럿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카카오의 링키지랩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그들이 맡은 업무에 있다. 다른 곳들이 단순 업무 위주나 사회공헌 차원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 링키지랩은 실제 카카오의 핵심 사업 영역에 대한 직접 지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이동훈 기자]◇검색 키워드 분석, 콘텐츠 제작..핵심업무 참여링키지랩의 주요 사업영역은 △검색 운영 △콘텐츠 운영 △디자인 △톡클리닉 등 크게 네 가지다. 이중 시각장애인 안마사의 건강관리(헬스케퍼) 역할을 맡은 톡클리닉을 제외한 나머지 업무는 현재 카카오의 주요 사업 영역에 직접 기여하고, 사용자가 이용하는 콘텐츠로 노출된다. 장애인 직원들의 업무가 별도로 배제되는 것이 아니라 핵심 사업을 직접 하는 형태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검색 운영은 다음 검색의 키워드 분석이나 모니터링 등을 하고 있고, 콘텐츠 운영은 온라인상의 정보·화제 발굴이나 제작을, 디자인은 배너 제작 작업이나 음성인식 정확도 향상 등을 각각 맡는다.이례적인 결정의 배경에는 카카오 조직의 철학이 담겨있엇다. 회사 관계자는 “카카오가 그 동안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 할 수 있을 IT 업무를 (장애인들과)함께 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가 내세우는 사회공헌 패러다임 ‘같이가치 위드 카카오’ 철학은 모든 사회계층이 함께 새로운 가치를 실현해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링키지랩 또한 이런 맥락에서 탄생했다.링키지랩은 이처럼 사회적 간극을 메우는 역할을 하며 신입으로 입사한 이들의 역량을 키우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제는 우수한 업무 능력을 갖추고 높은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며 협업 부서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장애인-비장애인간 ‘연리지’ 꿈꾼다…대통령 표창 받아링키지랩의 협업 공간 명칭은 ‘연리지’다. 서로 다른 나무가 마치 원래 하나의 나무였던 것처럼 가지가 연결되는 연리지 현상에서 착안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일하는 공간을 표방한다.의사소통을 위해 비장애인 임직원들은 사내 강의 등을 통해 장애인들의 언어인 수어(수화)를 배우거나, 별도 속기록이나 화상회의를 통한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수화의 경우 강사가 상주하며 원활한 의사소통이 계속 될 수 있도록 돕는다.전체 직원의 80%인 44명이 장애인이고, 이중 34명은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다. 이들을 위한 보조공학기구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을 통해 지원받아 활용하고 있다.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달 열린 ‘2018 장애인 고용촉진대회’에서는 고용노동부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2년여 전인 2016년 6월 장애인 임직원이 불편함 없이 일할 수 있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인정받은 이래 노력해온 데 따른 결실인 셈이다. 당시 강동욱 링키지랩 대표는 “새로운 직무 개발과 지속적인 고용 확대 노력을 통해 청·장년 장애인들이 전문성을 키워 자립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고, 그 약속을 지켰다.강 대표는 링키지랩 출범 이전 포털 ‘다음’의 장애인 접근성 향상을 위한 ‘웹 접근성 프로젝트’를 10년간 담당해왔던 인물로, 여기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링키지랩 초대 대표로 부임해 회사를 성장시키고 있다.링키지랩은 이밖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자율적으로 공부하고 의견을 나누는 스터디 기회도 제공하는 등 기본적인 임직원 역량개발도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과 ‘함께’ 가치를 만들어가기 위해 기본에 충실한 접근을 이어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링키지랩은 지난달 말인 4월 27일을 기해 전용 사무실 개소 2주년을 맞았다. 링키지랩 관계자는 “지난 2년동안 업무에 대한 경험을 쌓아 가며 지속적으로 성장했다”며 “업무 역량을 인정받으면서 충분한 가능성과 기회를 확인한 만큼, 더 다양한 분야로 업무를 확장해 채용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8.05.14 I 이재운 기자
아파트 분양시장 덮친 ‘분양대행 금지’
  • [주간건설이슈]아파트 분양시장 덮친 ‘분양대행 금지’
  • 정부가 최근 건설업 면허가 없는 사업자의 분양대행 업무를 금지하면서 관련 업계가 일대 혼란에 빠졌다.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분양대행사 직원들이 방문객들을 상대로 분양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이데일리 박민 기자] “아파트 분양가가 얼마인지, 청약 자격은 어떻게 되는지를 설명하는 업무에 왜 건설업 면허가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우리(분양대행사)가 직접 아파트를 짓는 것도 아닌데 분양대행업체에 건설 면허를 갖추라는 건 전형적인 탁상행정 아닙니까. 정부 논리라면 자동차 딜러는 자동차 정비사 자격증 등을 갖고 있어야 자동차를 판해할 수 있다는 건데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습니다.”(A분양대행업체 직원 )이번주 분양대행사들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그동안 건설업체나 시행사를 대신해 아파트 분양 업무를 해왔는데 건설업 면허가 없는 업체는 이를 금지하고 행정지도까지 나서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말 ‘건설업 등록 사업자’가 아니면 분양대행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할 수 없고 이를 어기면 위반 횟수에 따라 경고·영업정지 3개월·6개월 등의 행정처분을 내린다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한국주택협회 등 유관기관에 공문을 보낸 상태입니다.정부가 이처럼 분양대행사의 분양 대행 업무를 금지한 것은 최근 ‘로또’ 아파트 분양에서 일부 무등록 분양대행업체가 위법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규정대로 건설업 면허 보유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기로 한 것입니다. 미등록 분양대행사가 임의로 당첨자를 변경하거나 상담을 부실하게 해 관련 민원이 늘어났다는 게 국토부 설명입니다. 또 관련 서류를 보관하지 않고 있거나 임의로 폐기한 경우도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우선 분양과 관련한 법령을 살펴보겠습니다. 현행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50조 제4항에는 “주택공급신청자가 제출한 서류의 확인 등의 업무는 건설업자가 대행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제44조 제1항에 명시된 ‘건설업자’는 건설산업기본법 제9조에 따라 건설업 등록을 한 자로 규정돼 있습니다. 이는 지난 2007년 8월부터 적용된 규정입니다.그러나 건설업계에서는 이 규정에 대해 현실을 모르는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부분 사업장에서는 분양대행 업무를 업무 효율화를 위해 대행사가 맡아 왔기 때문입니다. 사실 국토부도 이같은 상황을 알고 지난 11여년간 용인해왔다. 심지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공기업조차 분양대행업체를 선정할 때 건설업 면허를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분양대행업 시장은 약 1조원 단위로 성장했다. 관련 인력만 수천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게 업계의 전언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활동 중인 분양대행사 가운데 관련 면허를 보유한 곳은 신영과 MDM 등 대형 디벨로퍼 등 극소수 기업에 불과합니다. 월 1∼2건 이상의 분양대행 업무를 하는 분양대행사 대부분이 건설업 등록사업자를 갖고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특히 지방에서 활동하는 분양대행사 가운데 건설업 등록 업체가 거의 없어 분양시장 혼란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큽니다.일단 업계는 이번 정부 방침에 건설업 면허가 있는 시공사들이 자체 분양 업무를 맡는 것으로 대응하는 모양새 입니다. 일부 분양대행사는 건설업 면허를 취득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건축공사업의 면허를 받으려면 자본금 5억원에 건설기술자 5명 이상, 토목건축공사업의 면허는 자본금 12억원에 건설기술자 11명이 넘어야 해 시간과 자본이 적지 않게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특히 갑자기 주택업체가 직접 맡아야할 업무 범위가 늘어나면서 분양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는게 업계의 가장 큰 우려점입니다. 당장 이달 분양 초성수기에 혼란이 예상됩니다. 현재 국내에서 활동 중인 분양대행사 가운데 관련 면허를 보유한 곳은 신영과 MDM 등 대형 디벨로퍼 등 극소수 기업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분양이 줄줄이 연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2018.05.12 I 박민 기자
코오롱인더, 中 자회사 부진에 발목…"하반기 실적성장 본격화"
  • 코오롱인더, 中 자회사 부진에 발목…"하반기 실적성장 본격화"
  • 코오롱인더스트리 1분기 실적 현황.(자료=코오롱인더스트리)[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산업자재 부문의 부진으로 올해 1분기 실적이 뒷걸음질쳤다. 원료가 상승 및 환율하락, 중국 소재 종속회사들의 부진 영향이다. 이와 함께 패션부문도 최대 성수기를 벗어나며 일부 브랜드의 판매가 감소하며 아쉬움을 더했다.코오롱인더(120110)스티리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1268억원, 영업이익 37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 영업이익은 17.2% 감소한 부진한 성적이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하나캐피탈 지분 매각 효과로 같은기간 49.7% 증가한 387억원으로 집계됐다.실적 악화의 주요인으로는 우선 산업자재 부문의 부진이 꼽힌다. 산업자재 부문은 1분기 매출액 4085억원, 영업이익 19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9억원 감소하며 전체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인으로 지목됐다. 원료가 상승 및 환율하락 등 대외적 악재와 더불어 중국 현대차 의존도가 높은 코오롱글로텍의 부진 영향이 컸다. 앞서 현대차는 1분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패션부문도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다. 패션부문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6억원 줄어든 2461억원, 영업이익은 18억원 줄어든 83억원을 기록했다. 그나마 화학부문은 양호한 수준의 성과를 기록했고, 필름·전자재료와 기타·의류소재 등 부문은 적자폭을 줄이며 아쉬움을 달랬다. 화학부문은 석유수지 시황의 견조세로 매출액 2374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에폭시수지 원료가 상승 및 환율 하락 영향으로 소폭 하락한 225억원을 기록했다. 필름·전자재료부문은 영업손실 36억원, 기타·의류소재 등 부문은 영업손실 88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하나캐피탈 지분 매각에 따른 처분이익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 축소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상승했다.오는 2분기 환율하락 및 원료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주력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판가 인상 노력 및 판매 확대를 추진함으로써 대외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특히 올해 하반기 실적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몇몇 종속회사들의 실적하락을 야기했던 재고처분 등 리스크가 올해부터는 개선 국면에 들어갔다”며 “타이어코드, 에어백 쿠션, 스판본드, 에폭시수지 및 종속회사의 신증설이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반영되면 매출 및 이익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NHN엔터, 페이코 간편결제 확대로 게임 부진 만회(종합)
  • NHN엔터, 페이코 간편결제 확대로 게임 부진 만회(종합)
  • NHN엔터테인먼트 사옥 전경. NHN엔터테인먼트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간편결제 ‘페이코’ 서비스 확대를 통해 줄어드는 게임 사업 매출을 만회한다. 특히 삼성전자(005930)의 삼성페이 탑재를 통해 거래액을 5조원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11일 NHN엔터테인먼트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322억원, 영업이익은 15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66.6% 증가했다.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6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5% 늘었다.◇수익성 강화..게임 매출은 감소부문별로 보면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1.9% 줄어든 636억원을 기록했다. 일본에서 흥행중인 3vs3 플레이어간 대결(PvP) 게임 ‘컴파스’의 안정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기존 작품의 자연 감소가 이어졌다.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7.2% 상승한 528억원을 기록했다. PC 게임 중 웹보드 게임의 비중은 70%였다.전체 게임 매출 중 모바일 게임의 비중은 55%, PC온라인 게임은 45%로 나타났으며, 매출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보면 해외가 53%, 국내가 47%로 해외 비중이 다소 높았다.기타 매출은 커머스와 기술 사업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6.4% 감소했지만, 간편결제 페이코 거래 확대와 디지털 광고 자회사 인크로스 연결 편입에 따른 광고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5.6% 늘어난 1157억원을 기록했다.◇페이코, 삼성페이 타고 연 1조원↑NHN엔터테인먼트 실적 변화 추이특히 페이코는 1분기 월 거래액이 1조원대를 기록하는 등 거래규모와 이용자 추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1600여개 모바일 기프트 상품 확대와 함께 11번가, 티몬 등 40개 이상의 온라인 쇼핑몰 대상으로 하는 쇼핑 적립 서비스와 빅데이터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한 맞춤 혜택 쿠폰 서비스도 출시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덧붙였다.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NHN엔터테인먼트는 페이코가 상반기 중 삼성페이에 탑재되면서 연간 거래액이 5조원에 이를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당초 목표였던 4조원 대비 1조원 가량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또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쿠폰과 페이코 앱 내에서 구매를 늘려가는 형태로 서비스를 강화하고, 페이코 관련 마케팅 비용을 줄이기 위해 가맹점과 부담 비율을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페이코는 1분기 매출은 약 70억원, 영업손실은 100억원 수준을 보였다. 올해 연간 영업손실 500억원 이하로 맞추고, 이른 시일 내에 흑자전환한다는 계획이다.한편 게임 전략에 대해서는 웹보드 게임에 대한 규제 강화 등에 따른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토로하면서도 △캐주얼 게임 장르 위주의 신작 확보 노력 △크리티컬옵스 같은 대전 액션 게임을 통한 글로벌 e스포츠 사업 준비 등을 통해 어려움을 타개하겠다고 강조했다.또 코미코 등을 통한 일본 사업의 실적을 개선해가고, 인크로스와의 시너지를 위한 구조 개편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낚시 기반의 리듬 액션 게임 ‘피쉬아일랜드2’가 출시를 위한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고, 모바일 FPS ‘크리티컬옵스’와 일본 ‘모노가타리 IP’ 게임, 그리고 인기 애니메이션 ‘RWBY’ 캐릭터를 활용한 ‘루비 어미티 아레나’ 등이 하반기 출격을 앞두고 있다”며 “페이코의 경우, 간편결제 수단을 넘어 마케팅 미디어 플랫폼으로 변모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 서비스 출시를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5.11 I 이재운 기자
NHN엔터 1분기 매출 2,322억, 게임 줄고 신사업 늘었다
  • NHN엔터 1분기 매출 2,322억, 게임 줄고 신사업 늘었다
  • NHN엔터테인먼트(181710)">△ NHN엔터테인먼트 플레이뮤지엄 (사진제공: NHN엔터테인먼트)NHN엔터테인먼트는 11일, 자사의 2018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NHN엔터테인먼트 2018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322억 원, 영업이익은 66.6% 상승한 154억 원, 당기 순이익은 6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 425% 증가했다.NHN엔터테인먼트 1분기 실적은 전체적으로 성장했지만, 오히려 게임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하며 다소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먼저 모바일게임은 일본에서 흥행 중인 ‘컴파스’ 안정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노후화된 기존 작품의 매출 감소로 인해 전년 대비 10% 줄어든 636억 원을 기록했다. 이어 PC 온라인게임은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성수기 영향을 받았으나, 온라인게임 부진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528억 원으로 집계됐다.전체 게임 매출 중 모바일게임 비중은 55%이며, PC온라인 게임은 45%로 나타났으며, 매출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보면 해외가 53%, 국내가 47%로 해외 비중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 중 게임 사업 비중은 약 50%다.△ NHN엔터테인먼트 2018년 1분기 실적 (자료제공: NHN엔터테인먼트)향후 NHN엔터테인먼트 게임 사업은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글로벌 시장의 모바일게임 매출을 위한 지속적인 신작 확보다. 2분기에는 리듬 액션게임 ‘피쉬아일랜드 2’가 출시되고, 하반기에는 서구권에서 흥행에 성공한 FPS ‘크리티컬 옵스’, 그리고 유명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루미 어미티 아레나’와 ‘모노가타리’를 내놓을 예정이다. 여기에 ‘크리티컬 옵스’를 활용한 글로벌 e스포츠 사업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기타 매출은 커머스와 기술 사업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6.4% 감소했지만, 페이코 거래 확대와 디지털 광고 자회사 인크로스 연결 편입에 따른 광고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5.6% 늘어난 1,157억 원을 기록했다. 신사업 핵심인 페이코는 규모와 이용자 추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 삼성페이 MST를 통한 오프라인 결제도 지원할 예정이다.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는 “낚시 기반의 리듬 액션 게임 ‘피쉬아일랜드2’가 출시를 위한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고, 모바일 FPS ‘크리티컬옵스’와 일본 ‘모노가타리’ IP 게임, 그리고 인기 애니메이션 ‘RWBY’ 캐릭터를 활용한 ‘루비 어미티 아레나’ 등이 하반기 출격을 앞두고 있다”며 “페이코의 경우, 간편결제 수단을 넘어 마케팅 미디어 플랫폼으로 변모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 서비스 출시를 본격화하고 있는 단계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더블유게임즈 "1분기 결제액 사상 첫 1억달러 돌파"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더블유게임즈(192080)는 올해 1분기 결제액이 사상 처음으로 1억달러를 경신했다고 11일 밝혔다. 더블유게임즈의 1분기 결제액은 1억650만달러(약 1139억원)로 소셜카지노 시장 최대 성수기였던 전분기대비 7.6% 증가했다. 회사 측은 주력게임인 `더블다운카지노`와 `더블유카지노`의 모바일 부문이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더블다운카지노 모바일 부문 결제액은 전분기대비 8.9% 증가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3월부터 더블유카지노에서 서비스하던 `피기잭팟`과 같은 히트 슬롯들을 더블다운카지노에서도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달 더블다운카지노의 디자인과 UI 업데이트, 개인화 서비스를 골자로한 더블다운카지노의 신(新) 버전을 출시했다. 출시 이후 10일간 일평균결제액은 72만4000달러로 지난해 4분기대비 12.5% 증가했다.더블다운카지노 리뉴얼 작업은 다음달 VIP 컨텐츠, 멤버쉽, 잭팟 관편 피처드까지 도입되면 완료될 전망이다. 회사는 해당 컨텐츠가 업데이트 되면 더블다운카지노의 결제액 증가세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더블유게임즈는 미국 더블다운인터렉티브의 국내 모회사인 디에이트게임즈를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6월 주관사 선정을 마칠 예정이다. 내년 4월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거쳐 10월에 국내 상장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원용준 더블유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분기 더블다운카지노의 결제액이 크게 증가하며 인수합병(M&A) 이후 양사간의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더블다운카지노의 정상화가 마무리 되는대로 인수회사의 국내 주식시장 상장, M&A 등 추가 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5.11 I 이후섭 기자
NHN엔터테인먼트, 1분기 연결 영업익 154억원..전년비 66.6% 증가
  • NHN엔터테인먼트, 1분기 연결 영업익 154억원..전년비 66.6% 증가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322억원, 영업이익은 15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66.6% 증가했다.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6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5% 늘었다.부문별로 보면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1.9% 줄어든 636억원을 기록했다. 일본에서 흥행중인 3vs3 PvP 게임 ‘컴파스’의 안정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기존 작품의 자연 감소가 이어졌다.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7.2% 상승한 528억원을 기록했다.전체 게임 매출 중 모바일 게임의 비중은 55%이며, PC온라인 게임은 45%로 나타났으며, 매출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보면 해외가 53%, 국내가 47%로 해외 비중이 다소 높았다.기타 매출은 커머스와 기술 사업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6.4% 감소했지만, 간편결제 페이코 거래 확대와 디지털 광고 자회사 인크로스 연결 편입에 따른 광고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5.6% 늘어난 1,157억원을 기록했다.특히 페이코는 거래규모와 이용자 추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1600여개 모바일 기프트 상품 확대와 함께 11번가, 티몬 등 40개 이상의 온라인 쇼핑몰 대상으로 하는 쇼핑 적립 서비스와 빅데이터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한 맞춤 혜택 쿠폰 서비스도 출시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덧붙였다.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낚시 기반의 리듬 액션 게임 ‘피쉬아일랜드2’가 출시를 위한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고, 모바일 FPS ‘크리티컬옵스’와 일본 ‘모노가타리 IP’ 게임, 그리고 인기 애니메이션 ‘RWBY’ 캐릭터를 활용한 ‘루비 어미티 아레나’ 등이 하반기 출격을 앞두고 있다”며 “페이코의 경우, 간편결제 수단을 넘어 마케팅 미디어 플랫폼으로 변모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 서비스 출시를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NHN엔터테인먼트 1분기 실적 참고자료. NHN엔터테인먼트 제공
2018.05.11 I 이재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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