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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만 자는 호텔은 'NO' 수영장 있는 리조트 'YES'
  • 잠만 자는 호텔은 'NO' 수영장 있는 리조트 'YES'
  • [이데일리 트립in 심보배 기자] 여행지를 선택할 때 가장 고민이 되는 것이 숙박이다. 단순한 숙박의 개념을 벗어나, 이국적인 인피니티풀을 선보이는 리조트가 먼저 선택되는 이유가 있다. 사계절 온수 수영장과 풀빌라 시설은 새로운 여행 트랜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정된 시간과 장소에서 이용하던 때와 달리, 언제 어디서나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지금, 해외 휴양지가 부럽지 않은 전국 7대 수영장 리조트가 주목받는 이유다. 강릉 씨마크 호텔, 제주 히든클리프호텔&네이쳐, 호텔신라, 제주 켄싱턴호텔, 인천 네스트 호텔,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여수 라테라스리조트는 각 지역의 주요 호텔이다. 빽빽한 사각 프레임에 획일화된 디자인이 아닌 독특한 건축설계와 지역적인 자연경관을 고려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리조트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여름을 앞 둔 전국 7대 수영장리조트의 성수기 예약이 진행 중이다. 그중 여수를 대표하는 호텔형 라테라스리조트는 7, 8월 여름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6월 30일 까지 최대 30%의 파격적인 할인가로 여수가 볼만한 곳의 주요 여행 정보는 물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해외여행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지만, 국내에서 조용한 휴가를 계획하는 층도 늘어났다. 특히 장거리 여행이 부담스러운 부모님을 위해 한 곳에 머물며, 휴식다운 휴식을 위한 여행지로 여수를 향하는 여행자가 많아졌다. 여행은 속도에 따라 감흥이 달라진다. 아무리 아름다운 경관도 스쳐 지나간다면 찰나의 기억만 준다. 긴 여운을 남기는 여행은 일상인 것처럼, 보고 느끼는 순간, 순간이 모여, 꽤 오랫동안 좋은 추억으로 간직된다.여행은 어제와 다른 하루를 살기 위함이고, 내가 살아있다는 존재감을 느끼게 한다. 나와 함께 하는 이들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는 귀한 시간이다. 이런 의미에서 여행지에서 느꼈던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기에 좋은 최적의 장소가 호텔형 리조트임은 틀림없다. 한곳에서 휴식과 즐거움, 관광, 3가지 요소를 두루 간직하기 때문이다. 독특한 외관, 편안한 객실, 차별화된 부대시설과 서비스, 지리적 이점까지 두루 갖춘 여수여행의 메카 라테라스 리조트의 인기비결이기도 하다.3대가 모두 즐거워지는 여행, 한곳에 머물며 여행다운 여행을 맛보고 싶다면, 여수로 향하자. 여행은 발끝, 손끝, 마음 끝에서 느끼고 공유하며 세상과 연결하는 지점이다.
2018.06.01 I 심보배 기자
롯데하이마트, '무더위 철벽방어 에어컨 대전' 실시
  • 롯데하이마트, '무더위 철벽방어 에어컨 대전' 실시
  • (사진=롯데하이마트)[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여름철 에어컨 성수기를 맞이해 6월 1일부터 7월2일까지 ‘무더위 철벽방어 에어컨 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대유위니아, 캐리어 등 주요 제조사들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 상품의 가격대는 30만원대부터 500만원대까지이며, 종류는 6평형대 벽걸이에어컨부터 25평형대 투인원 에어컨(스탠드형+벽걸이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신문광고기획전도 진행한다. 에어컨, 선풍기, 제습기 등 여름철에 유용한 가전을 최대 20% 할인해 한정수량 판매한다. 행사 첫째주인 6월 1일부터 7일까지는 삼성전자 스탠드형 에어컨(17평)을 15% 할인한 280만원대에 판매한다. 행사 첫째주 하이마트쇼핑몰에서는 하이얼 벽걸이에어컨(6평형)을 20% 할인한 30만원대에 한정수량 판매한다.지난 5월부터 시작한 총 1억원 규모의 여행권 경품 이벤트도 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하이마트 쇼핑몰 이벤트 페이지에서 직접 응모하거나 하이마트 매장에 방문해 응모권을 작성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여행권을 증정한다. 황영근 롯데하이마트 가전부문장은 “올 여름도 예년만큼 무더울 것이란 기상청 예보가 이어지면서 에어컨을 장만하려는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올해는 말을 알아듣거나 사용자의 사용패턴을 감지해 운전모드를 스스로 변경하는 인공지능(AI)형 제품에 대한 관심이 느는 추세를 감안해 제조사별로 다양한 인공지능형 제품도 다양하게 마련했다”고 말했다.
2018.05.31 I 송주오 기자
덕산네오룩스, 전방산업 부진에 단기 실적 성장 둔화…목표가↓-이베스트
  • 덕산네오룩스, 전방산업 부진에 단기 실적 성장 둔화…목표가↓-이베스트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1일 덕산네오룩스(213420)에 대해 전방산업 부진에 다른 단기 실적 성장 둔화는 불가피하지만 고객 다각화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 가동율 하락에 따른 소재 공급 추정치를 하향했다”면서 “전방산업 부진에 따른 단기 실적 성장 둔화는 불가피 하지만, 중국 패널업체의 신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 가동으로 동사의 고객선 다각화에 따른 중장기적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2분기까지도 비수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어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5.9% 감소한 225억원, 영업이익이 23.1% 줄어든 39억원으로 다소 부진할 것”이라며 “2분기는 갤럭시S9 판매 감소와 신규 아이폰 출시 전 기존모델 재고 조정으로 삼성디스플레이향 소재 공급 감소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 동기대비 2.4% 감소한 452억원, 영업이익은 13% 줄어든 75억원 수준으로 전년비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다만 하반기부터는 성수기가 예상된다. 그는 “상반기 부진한 동사의 실적은 성수기로 접어드는 하반기 이후 정상화될 것”이라며 “올해 3분기 이후 신규 아이폰 출시와 갤럭시노트9 출시로 본격적인 동사의 고부가가치 소재 공급이 증가하는 가운데 성수기 진입에 따른 삼성디스플레이 가동률 상승도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연말까지 BOE 등 중국 업체의 플렉서블 OLED 라인이 단계적으로 가동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와 애플에 공급 이력이 있는 동사의 소재 공급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2018.05.31 I 윤필호 기자
  • 화승엔터, 2분기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목표가↑-SK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SK증권은 31일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에 대해 올해 2분기 큰 폭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목표가를 종전 2만7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전영현 SK증권 연구원은 “화승엔터프라이즈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5.2% 증가한 2561억원, 영업이익은 60.4% 늘어난 196억원을 기록해 시장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1분기까지 지속됐던 고객사 아디다스의 재고조정이 일단락되며 2분기에는 지연됐던 출하가 진행되면서 성수기 효과와 함께 큰 폭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전 연구원은 “업계 특성상 분기 변동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존재하나 1분기 부진은 2~4 분기 아디다스의 재고 축적과 함께 충분히 만회 가능할 전망”이라며 “올해 화승엔터프라이즈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31% 증가한 1조62억원, 영업이익은 30.6% 늘어난 76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이어 그는 “공급 측면에서는 올해 아디다스 내 점유율을 17~18%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아디다스의 연간 매출액 성장률 전망도 10% 이상으로 하반기 월드컵 효과와 더불어 여전히 화승엔터프라이즈에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 고단가 제품 생산 비중 확대로 평균판매단가(ASP)는 올해에도 0.5달러 증가한 13.4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8.05.31 I 이후섭 기자
개별 공시지가 전국 평균 6.28% 올라…10년 최대폭
  • 개별 공시지가 전국 평균 6.28% 올라…10년 최대폭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전국 땅값이 평균 6% 이상 오르면서 10년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제주도 공시지가가 올해에도 두자릿수 오름세를 보이면서 3년 연속 상승률 1위를 지켰다.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토지 보유세 부과 기준이 되는 개별 공시지가가 크게 오르면서 땅을 보유하고 있는 이들의 세금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1일 기준 전국 평균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6.28%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34%에 비해 0.94%포인트 확대된 것으로 지난 2008년 10.05% 오른 이후 최대폭이다. 이처럼 올해 공시지가가 크게 오른 것은 재개발·재건축 등의 정비사업과 각종 개발사업, 정부·공공기관 지방이전 및 동계올림픽 기반시설 확충 등을 위한 토지수요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전국 시도별로 제주도가 17.51%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제주도 공시지가는 지난 2016년 27.77% 오르면서 상승률 1위를 기록한 후 2017년 19%, 올해 17.51% 등 매년 두자릿수 상승률을 이어가면서 3년째 1위를 수성 중이다. 제주에서는 신화역사공원 개장과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탐라문화광장 완공 등 각종 개발호재가 땅값을 끌어올렸다.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토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도 공시지가 상승 배경으로 꼽힌다. 부산이 11% 올라 뒤를 이었다. 부산에서는 센텀2지구 산업단지 조성, 주택재개발 사업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어 세종(9.06%), 대구(9.035), 울산(8.54%), 광주(8.15%) 순이었다. 반면 경기도 땅값은 3.99% 올라 전국 시도 중에 가장 상승률이 낮았다. 고양시 일산서구 등에서 구도심 정비사업이 늦어지고 있는데다 토지시장 침체로 파주 등에서의 투자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대전(4.17%), 충남(4.33%), 인천(4.57%), 전북(5.22%) 등도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된 서울의 공시지가는 평균 6.84% 올라 전국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아현 1~4구역 재개발, 반포·잠원 노후아파트 재건축, 한남3재정비촉진지구 개발, 서울숲공원과 성수전략정비구역, 국제교류복합지구, 영동대로 지하 통합개발 등 개발호재가 상당했다. 이같은 호재가 주로 집중돼 있는 자치구 공시지가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마포구 땅값이 11.89%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서초구(8.76%), 용산구(8.14%), 성동구(8.14%) 등이 상승률 상위에 올랐다. 이번 개별공시지가 공시 대상은 표준지 50만필지를 포함해 총 3309만 필지로 전년대비 약 41만 필지(1.3%) 증가했다. 가격수준별로 ㎡당 1만원 초과 10만원 이하 필지가 1443만필지(43.6%)로 가장 많았고 1만원 이하가 1069만필지(32.3), 10만원 초과가 797만 필지(24.1%)였다.
2018.05.30 I 권소현 기자
삼성전자 "근로시간, 月단위로 자유롭게"
  • 삼성전자 "근로시간, 月단위로 자유롭게"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삼성전자가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시행을 한달 여 앞두고 1개월 단위로 근로자 스스로 근무시간을 조정하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시작한다. 신제품·신기술 연구개발(R&D) 인력에게는 근로시간 관리에 대한 완전한 자율권도 부여한다. 삼성전자(005930)는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재량근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유연근무제’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선택적 근로시간제’는 월 평균 주 40시간 내에서 출퇴근 시간과 근로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제도이다. 한 달 동안 미리 정해진 총 근로시간에 맞춰 출퇴근 시간과 근무 시간을 조정할 경우 특정 주일에 40시간, 특정 날짜에 8시간을 초과하더라도 연장 근로수당이 발생하지 않는 방식으로, 근로기준법 52조에 규정돼있다. 예컨대, 한 달 근무 일수가 25일이라면 ‘25일×8시간’으로 총 200시간을 업무량에 따라 자율적으로 근로자가 조정하면 된다. ‘재량근무제’는 업무수행 수단이나 근로시간 관리에 대해 직원에게 완전한 재량을 부여하는 제도로, 근로기준법 58조에 명시돼 있다. 현행 법상 신제품이나 신기술 연구개발 업무에 한해 적용이 가능한 제도인데, 삼성전자는 해당 업무 중 특정 전략과제 수행 인력에 한해 적용하고 구체적인 과제나 대상자는 별도 선정할 계획이다.새로운 근로시간 제도는 개발과 사무직이 대상이며, 7월 1일부터 적용된다. 제조 부문은 에어컨 성수기 등에 대비하기 위해 3개월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근로시간의 자율성을 확대해 임직원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게 하고, 일할 때 일하고 쉴 때 쉬는 효율적인 근무문화 조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시행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효율적인 근무를 통해 업무 성과를 높이기 위해 2009년 ‘자율출근제’를 도입했으며, 2012년부터는 이를 확대한 ‘자율출퇴근제’를 시행해왔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18.05.30 I 윤종성 기자
‘야근수당 별도 지급’…삼성 ‘포괄임금제’ 손본다
  • ‘야근수당 별도 지급’…삼성 ‘포괄임금제’ 손본다
  •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이서윤 기자[이데일리 양희동 남궁민관 노재웅 기자] ‘주 52시간 근무제’가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삼성과 현대자동차(005380), SK(034730), LG(003550), 롯데 등 주요 그룹들은 부작용 최소화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는 그동안 주 단위였던 ‘자율출퇴근제’를 월 단위로 확대하고, 연구개발(R&D) 직군은 근무 재량을 부여하는 ‘재량근로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 현대차와 SK하이닉스(000660), LG전자(066570), 롯데케미칼(011170) 등 각 그룹의 주요 계열사들도 유연근무제를 시범 운영하며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제도 시행에 대비하고 있다.◇삼성전자, ‘근로시간 자율성 확대’·‘포괄임금제 폐지’삼성전자가 7월부터 실시할 새로운 자율출퇴근제의 핵심은 주 단위였던 근로시간 기준을 월 단위로 확대해 자율성을 높이는데 있다. 또 그동안 주 52시간 제도 도입에 어려움이 예상됐던 신제품이나 신기술 연구 개발 업무 등 R&D 직군에 한해, 업무 수행 수단이나 근로시간 관리에 대해 직원이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완전한 재량권을 줄 방침이다. 여기에 제조 부문은 에어컨 성수기 등에 대비하기 위해 3개월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한다.이들 제도가 도입되면 삼성전자 직원들은 하루 4시간 이상만 근무하면 한 달 평균 주 40시간 내에서 자유롭게 출퇴근 및 근로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첫 시행 달인 7월의 경우 주말을 빼고 평일(22일)에 근무한다면 하루 8시간 씩 계산해 총 176시간을 직원이 근무 패턴에 따라 자율적으로 일하면 된다.근로기준법 52조에 따르면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1개월 동안 미리 정해진 총 근로시간에 맞춰 근로자가 출퇴근 시간과 근무시간을 원하는 대로 조정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 규정에 근거해 주 단위인 기준을 월 단위로 확대했다는 설명이다.삼성전자 DS부문 한 직원은 “지금도 하루 4시간만 채우면 원하는 시간에 출근해 주 단위로 40시간만 근무하면 되는데, 월 단위로 확대된다면 개인의 자유나 여가 시간이 더 늘어날 걸로 본다”며 “업무에도 더 집중할 수 있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근로시간 기준 확대와 함께 일부 부서에서 노사 간 약정에 따라 연장·야간·휴일 근로 등 초과 근로 수당을 미리 정해, 일괄 지급하는 ‘포괄임금제’도 사실상 폐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앞으로 시간외근무가 한 달에 20시간을 넘으면 10분 단위로 통상임금의 150%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 평일 야간근로(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 사이 근무)에 대해서는 연장 및 야간 근로 수당을 더해 통상임금의 200%를 줄 예정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자율출퇴근제의 확대와 실제 근로시간에 따른 법정 수당 지급 등으로 비용 부담이 있더라도, 효율적인 근무 문화가 정착되면 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현대차·SK·LG·롯데 등 주요 계열사…주 52시간 근무제 시범 운영삼성과 함께 다른 주요 대기업들도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올 들어 유연근무제 시범 운영 등을 통해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현대차는 이달 초부터 일반직(사무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유연근무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는 직원 개인별로 매일 몇 시간씩 근무하고 있는지를 정확히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부서·직원별 데이터를 충분히 수집해 제도 시행에 따른 적절한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SK하이닉스도 올 2월부터 장시간 근로 관행 개선과 워라밸 문화 정착을 위해 주 52시간 근무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 기간 SK하이닉스는 임직원들의 근무시간을 점검하고 주 52시간이 넘을 경우 해당 부서장과 임직원들에게 이를 알려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제도 정착을 위해 IT시스템을 개선하고 통근버스 시간 조정 등 관련 인프라 보완도 지속하고 있다.LG전자도 2월부터 사무직 직원들이 하루 최소 4시간 최대 12시간까지 자율적으로 근로시간을 정할 수 있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해 시범 운영 중이다. 기능직의 경우에도 52시간 근무제를 전 생산라인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LG그룹 본사가 있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내에서 일하는 각 계열사 임직원들은 근무시간을 기존보다 30분씩 앞당겨 오전 8시 30분~오후 5시 30분으로 조정해 ‘저녁이 있는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했다.롯데케미칼도 지난해 1월부터 이미 유연근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7월부터 본사 및 연구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근무시간 이후 ‘PC오프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2018.05.30 I 양희동 기자
용인 경전철 하루 이용객 3만명 시대
  • 용인 경전철 하루 이용객 3만명 시대
  • [용인=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용인시는 경전철 하루 이용객이 월평균 기준으로 지난 3월 이후 3개월째 3만여명을 넘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초까지만 해도 하루 이용객이 1만명을 밑돌았던 것에 비하면 불과 4년 만에 3배 이상으로 늘었다. 월별 경전철 하루 평균 이용객은 지난 3월 3만395명, 4월 3만1332명에 이어 5월엔 27일 현재 3만314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개월 동안 성수기인 5월과 9월에만 3만명을 넘었던 것에 비하면 이용객이 확실히 늘어났음을 보여준다.올해 하루 이용객 최고는 지난 5월4일의 4만4948명으로 지난해 기록인 4만1518명(2017년 5월12일)보다 3430명이나 많았다. 또 하루 이용객 4만명을 넘은 횟수도 이날까지 6회에 이르러 지난 해 5월까지 2회였던 것에 비하면 3배나 된다. 사진=용인시시는 현 추세라면 올해 연간 기준으로도 하루 평균 이용객 3만명선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누적 이용객 4000만명을 넘는 것도 눈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7일 기준 누적 이용객 3949만명으로 6월 중순이면 4000만명대에 달할 것이란 게 시의 예상이다.경전철 이용객이 늘어나는 것은 도시개발로 관내 이용시민이 늘어난 것과 함께, 속도나 편리성 때문에 환승수요가 늘어났고,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현재 경전철 주변에는 기흥역세권과 역북지구, 고림지구 등의 아파트 입주도 진행되고 있다.또 환승수요가 많다는 것은 대표적 환승역인 기흥역의 월간 이용객이 지난 3, 4월 연속으로 29만명을 넘었고, 운동장역 이용객도 8만8000여명을 넘는다는 데서 잘 나타난다.시는 경전철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휴일 자전거 휴대 탑승을 허용하고, 행사장 연계 버스를 운행하는 등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또 심장제세동기나 와이파이 LTE 중계기 같은 안전·편의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는 승강장 안전문도 단계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경전철은 이제 용인시민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2018.05.29 I 김아라 기자
삼성전자, 선택적 근로시간제· 재량근로제 실시
  • 삼성전자, 선택적 근로시간제· 재량근로제 실시
  • ▲사진=이데일리리DB.[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삼성전자가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시행을 한달 여 앞두고 1개월 단위로 근로자 스스로 근무시간을 조정하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시작한다. 신제품·신기술 연구개발(R&D) 인력에게는 근로시간 관리에 대한 재량도 부여한다. 삼성전자(005930)는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재량근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유연근무제’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선택적 근로시간제’는 월 평균 주 40시간 내에서 출퇴근 시간과 근로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제도이다. 직원들은 일별과 주별로 유연하게 근무시간을 조절하면서 한 달 동안 총 근무시간만 맞추면 된다. 예컨대, 한 달 근무 일수가 25일이라면 ‘25일×8시간’으로 총 200시간을 업무량에 따라 자율적으로 근로자가 조정하면 된다. ‘재량근무제’는 업무수행 수단이나 근로시간 관리에 대해 직원에게 완전한 재량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현행 법상 신제품이나 신기술 연구개발 업무에 한해 적용이 가능한 제도인데, 삼성전자는 해당 업무 중 특정 전략과제 수행 인력에 한해 적용하고 구체적인 과제나 대상자는 별도 선정할 계획이다.새로운 근로시간 제도는 개발과 사무직이 대상이며, 7월 1일부터 적용된다. 제조 부문은 에어컨 성수기 등에 대비하기 위해 3개월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근로시간의 자율성을 확대해 임직원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게 하고, 일할 때 일하고 쉴 때 쉬는 효율적인 근무문화 조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시행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효율적인 근무를 통해 업무 성과를 높이기 위해 2009년 ‘자율출근제’를 도입했으며, 2012년부터는 이를 확대한 ‘자율출퇴근제’를 시행해왔다.◇용어설명△삼성전자 자율출근제=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직원이 원하는 시간에 출근해 하루 8시간을 근무하는 제도△성전자 자율출퇴근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직원이 원하는 시간에 출근해 1일 4시간 이상, 주 40시간을 근무하는 제도
2018.05.29 I 윤종성 기자
웅진식품, 하늘보리 여름 한정판 ‘열두보리’ 출시
  • 웅진식품, 하늘보리 여름 한정판 ‘열두보리’ 출시
  • 열두보리.(사진=웅진식품)[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웅진식품이 ‘하늘보리’의 시즌 한정 패키지 ‘2018 열두보리’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대비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웅진식품은 2015년부터 매년 하늘보리의 제품 라벨에 열두 가지의 메시지를 담은 ‘열두보리’를 선보여 왔다. 2018 열두보리에는 하늘보리의 공식 캐릭터 ‘하늘보’가 전하는 여유와 힐링의 메시지가 담겨있다.패키지에는 ‘열~내리고 여유뿜뿜’, ‘가즈아’ ‘셀프칭찬’ ‘토닥토닥’과 같이 원재료 보리의 열 해소 속성을 강조한 열두 가지 문구와 ‘하늘보’ 캐릭터 일러스트가 그려졌다. 2018 열두보리는 오늘부터 전국의 소매점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열두보리 패키지의적용 품목은 하늘보리 500mL 페트로 가격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이와 함께 웅진식품은 오는 8월까지 3개월간 SNS에서 하늘보리의 디지털 광고 캠페인을 실시한다. ’출근길 지옥철’, ‘소개팅’ 등 2030 세대의 소비자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일상생활을 주제로 다섯 가지 에피소드를 공개한다.장미리 웅진식품의 차음료 담당 브랜드 과장은 “한여름 같은 무더위가 빠르게 시작되면서 올해 열두보리도 예년보다 조금 빠르게 선보이게 됐다”며 “올해에도 하늘보와 함께 여유로운 여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8.05.29 I 강신우 기자
커피 한 잔, 그리운 이에게 손편지 띄우세요
  • [5월은 愛]커피 한 잔, 그리운 이에게 손편지 띄우세요
  • 동서식품의 광고 모델 가수 아이유가 모카우체국을 소개하고 있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동서식품이 최근 전라북도 전주시 한옥마을 인근에 팝업카페 ‘모카우체국’을 열었다. 전주 한옥마을을 느린 걸음으로 천천히 거닐다 보면 노란 빛깔의 화사한 모카우체국이 눈에 띈다. 지나가던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는 모카우체국은 맥심 모카골드의 네 번째 팝업 카페로 오는 7월 6일까지 약 두달 간 운영된다. 모카우체국에서는 작성한 편지를 실제로 발송할 수 있음은 물론 ‘우체국’을 테마로 한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동서식품은 매년 다른 콘셉트의 맥심 모카골드 팝업 카페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2015년 제주도에 모카다방으로 첫 문을 열고, 2016년 서울 성수동에 모카책방을, 지난해 부산 해운대 청사포 해변에 모카사진관을 운영하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어왔다.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가 1989년 출시 이래 커피믹스 시장에서 줄곧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맛’을 만드는 황금 비율에 있다. 50년 기술력으로 커피·설탕·크리머의 황금 비율은 기본이고, 고급 원두를 엄선해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 해 언제 어디서나 누가 타도 맛있는 맛을 만들어냈다. 동서식품은 지난해 ‘혁신’(Innovation)이라는 주제로 ‘맥심 6차 리스테이지’를 시행하며 다양한 신제품과 품질, 디자인을 개선한 리뉴얼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맥심 모카골드는 기존 국민커피 △모카골드 마일드에 △맥심 모카골드 라이트 △모카골드 심플라떼 등 2종의 제품을 새롭게 추가했다.동서식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커피의 맛과 향에 집중해 지속적으로 제품을 업그레이드 해가는 한편 소비자들과 보다 가까이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29 I 강신우 기자
신세계푸드, 신제품 사내 공모전 개최…톡톡 튀는 메뉴 눈길
  • 신세계푸드, 신제품 사내 공모전 개최…톡톡 튀는 메뉴 눈길
  • 지난 25일 서울 성수동 신세계푸드 올반LAB에서 열린 ‘김밥의 달인을 찾아라’ 사내 공모전에 참가한 지원자가 자신만의 레시피로 김밥을 만들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신세계푸드가 사내 신제품 공모전을 열어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제품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5일 서울 성수동 신세계푸드 종합식품연구소 ‘올반LAB’에서는 전직원을 대상으로 개최한 신제품 공모전 ‘김밥의 달인을 찾아라’의 본선 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4월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제안한 50여개의 레시피 가운데 1차 심사를 통과한 10개를 제안자가 직접 만들고 개발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고추장으로 양념한 보리새우를 넣은 ‘매콤 보리새우 김밥’, 채소 절임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해 재료로 적용한 ‘오 마이 갓! 김밥’, 제육볶음을 새로운 모양의 김밥 속에 넣은 ‘제육버거 김밥’ 등 독특하고 기발한 메뉴들이 등장했다. 메뉴 개발 셰프, 식품 연구원, 상품 개발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맛과 창의성, 상품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감칠맛 나는 명란마요 소스와 신선한 아보카도의 뛰어난 조합이 호평을 받은 ‘명란 아보카도 김밥’이 1등으로 선정됐다. 신세계푸드는 1등으로 선정된 ‘명란 아보카도 김밥’을 제품화 해 출시할 예정이다. 또 명란 아보카도 김밥을 제안한 직원에게는 올반LAB에서 김밥 상품 개발자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사내 신제품 공모전이 임직원의 소통과 창의적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수상작들이 상품성도 높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식품시장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 도출의 중요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을 활성화 제품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8.05.28 I 이성기 기자
  • YG PLUS, 문샷 중국 진출로 성장 기대-하이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8일 YG PLUS(037270)에 대해 화장품 브랜드 ‘문샷’ 중국 진출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에는 적자 폭이 상당부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10 월 음악사업본부를 신설한 이후 올해 4월 1일부터 네이버 뮤직플랫폼인 네이버뮤직 운영 대행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지난 2월 문을 연 제주 신화테마파크 입구 앞에 위치한 YG리퍼블릭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며 “골프 성수기로 인한 YG스포츠, 그릭웍스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연구원은 “올해 3월 중국 코스메틱 유통업체인 항주춘원무역유한공사와 레시피 및 화장품 중국 유통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내년 12월 31일까지 약 200억원 규모의 제품을 항주춘원무역유한공사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그는 “항주춘원무역유한공사은 현지 1만여개의 H&B 매장과 백화점, 쇼핑몰 등 채널 3만곳 이상에서 화장품 브랜드를 유통하고 있다”며 “한국 화장품 브랜드의 현지 론칭 성공을 바탕으로 최근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문샷은 항주춘원무역유한공사의 전방위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피오나코스(Fionacos), 왓슨스(WATSONS) 등 중국의 주요 H&B 채널 600여 곳에 입점한다”며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과 타오바오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그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10여개 제품에 대한 중국위생허가를 받았다”며 “인기 제품도 최근 위생허가를 받아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5.28 I 박형수 기자
해경,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수상안전시설 집중 점검"
  • 해경,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수상안전시설 집중 점검"
  • 박경민 해양경찰청장이 지난해 7월27일 정부세종청사 해양경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해양 안전 때문에 더는 눈물 흘리는 국민이 없도록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해양경찰청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해 수상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에 착수한다. 26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은 내달 1일부터 7월30일까지 수상레저 사업장 등 시설물에 대한 국가안전 대진단을 실시한다. 해경 관계자는 “이 때는 수상레저 이용객들이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라며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수상레저 사업장 등 시설물 전반에 대한 안전 실태를 집중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해양사고는 총 2582건으로 전년보다 11.9%(275건) 증가했다. 하루에 7건 씩 역대 최다 규모로 사고가 일어났다. 이에 따른 사망·실종자도 전년보다 22.9%(27명) 늘어난 총 14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2014년(467명) 이후 가장 많은 규모였다. 이 때문에 해경은 해경은 재조(再造)·해경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해경은 재조해경 5개년 계획을 통해 ①탄탄한 해경 ②든든한 안전 ③당당한 주권 ④공정한 치안 ⑤깨끗한 바다 등의 5대 목표를 설정했다. 이어 ①인적 역량개선 ②내부 시스템·프로세스 개선 ③대·내외 소통 능력 향상을 3대 핵심전략으로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박경민 해경청장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재조해경은 해양경찰을 처음부터 다시 뜯어 고친다는 뜻”이라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볼 때 미흡한 부분이 많다.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해경은 세월호 참사 이후인 2014년 11월 해체돼 국민안전처로 편입됐다. 문재인정부 출범 후 국민안전처가 사라지면서 해경은 2년8개월 만인 지난해 7월26일 해수부 산하 독립 외청으로 부활했다. 박 청장은 취임식에서 “해양안전 때문에 더는 눈물 흘리는 국민이 없도록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해경의 다음 주 주간 보도계획이다.◇주간 보도계획△29일(화)2018년도 상반기 해경·해군 작전 협조회의 개최△30일(수)성수기 대비 수상레저 사업장 등 시설물 ‘국가안전 대진단’ 실시△31일(목)해양경찰청, 어선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 공동 추진△3일(일)12:00 해양경찰의 다짐을 담은 라이브드로잉 영상,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 수상
2018.05.26 I 최훈길 기자
 문체부, 물놀이 유원시설 점검 실시
  • [여행+] 문체부, 물놀이 유원시설 점검 실시
  • 이달 26일에 개장하는 경남 김해의 롯데워터파크. (사진=롯데워터파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가 본격적인 물놀이철을 앞두고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들어간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를 앞두고 이용객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함께 6월 28일까지 물놀이형 유원시설을 전수 점검한다.점검 대상은 전국에 위치한 물놀이형 유원시설업 129개소이다. 이용객이 많은 종합유원시설업 24개소와 2017년 점검 시 지적 사항이 있었던 일반유원시설업 2개소를 대상으로는 민관합동점검을 통해 안전위해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나머지 103개소는 지자체 관광 및 재난관리 부서에서 점검을 한 후 그 결과를 정부에 보고토록 할 계획이다.아울러 유원시설업으로 등록하지 않고 물놀이형 유기기구를 운영하는 무허가 업체를 단속하기 위한 별도의 특별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물놀이 유원시설 사고는 일반 놀이공원 사고에 비해 건수는 적지만, 사망 등 중대사고 비율이 높은 편”이라며, “이번 전수 점검을 통해 기구의 결함 및 파손 여부뿐만 아니라 안전요원에 대한 정기적 교육 등, 유원시설업 사업주가 지켜야 하는 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유원시설 이용객들의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2018.05.25 I 강경록 기자
이스타항공, 중국노선 본격 재개…5만원대 특가이벤트
  • 이스타항공, 중국노선 본격 재개…5만원대 특가이벤트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이스타항공이 오는 25일부터 청주 출발 중국 노선 스케줄 오픈을 통해 항공권 판매를 시작하며 중국 노선 재개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복항하는 중국 노선은 △청주~선양 △청주~푸동(상하이) △청주~하얼빈 △청주~닝보 등 총 4개 노선으로 B737-800(189석) 기종을 투입할 예정이다. 오픈 스케줄은 6월22일부터 10월27일까지 운항하는 스케줄이다.이로써 이스타항공은 17년도 3월 사드제재 이후 중단했던 청주 출발 국제 노선 중 대련 노선을 제외한 모든 노선을 열어 총 6개 중국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이스타항공은 이번 중국 노선 재개를 시작으로 중국 노선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가는 것은 물론, 7~8월 성수기 시즌을 겨냥해 중국 모객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현지 여행사들과 협업을 통한 모객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또한 △청주~다롄(대련) △제주~취앤저우(진쟝)의 복항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아울러 이스타항공은 중국 노선 재개를 기념해 오는 30일부터 2주간 ‘중국노선 리턴즈’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특가 이벤트를 통해 출발일 기준 탑승기간 6월22일부터 10월27일까지의 중국 재개 노선 항공권을 최저 5만9900원(편도총액운임 기준)부터 구매 가능하다.
2018.05.24 I 노재웅 기자
국립자연휴양림, 여름 성수기 이용 위한 추첨접수
  • 국립자연휴양림, 여름 성수기 이용 위한 추첨접수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올 여름 국립자연휴양림 이용을 위한 추첨예약 신청이 내달 4~10일 진행된다.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내달 4일 오후 1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여름 성수기(7월 15일~8월 24일) 국립자연휴양림 이용을 위한 추첨예약을 신청 받는다고 24일 밝혔다.추첨예약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누리집(www.huyang.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추첨결과는 내달 12일 오전 10시 발표된다.당첨자는 내달 12일 오후 4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이용료를 결제해야 하고, 결제하지 않는 경우 당첨이 취소된다.신청은 국립자연휴양림 누리집에 가입한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1인당 객실과 야영시설 각각 1회, 최대 3박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다만 성수기 마지막 날인 8월 24일에는 1박2일만 가능하다.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추첨예약제는 여름 성수기에 휴양림 이용 기회를 국민께 공평하게 제공하고자 마련된 제도로 전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여름 성수기 추첨에서는 13만명이 신청했으며, 숙박시설은 변산자연휴양림(전북 부안) 위도항이 173대 1, 야영시설은 가리왕산자연휴양림(강원 정선) 데크가 70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8.05.24 I 박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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