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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주력 제품 수요·가격 양날개…실적 '고공행진'(상보)
  • 롯데정밀화학, 주력 제품 수요·가격 양날개…실적 '고공행진'(상보)
  • 롯데정밀화학 2분기 실적 현황.(자료=롯데정밀화학)[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정밀화학(004000)이 가성소다 등 염소계열 제품들의 국제가격 상승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실적 고공행진을 이었다. 염소·셀룰로스 제품은 글로벌 건설경기의 업황 개선에 따라, 가성소다는 중국 등 환경규제 영향으로 높은 제품가격대를 잇고 있는 상황이다.롯데정밀화학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3554억원, 영업이익 73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 영업이익은 117.6% 증가한 호실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24.6% 증가한 685억원으로 집계됐다.우선 2분기 매출액은 전방산업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국제가격 상승 등 영향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염소·셀룰로스 제품의 성수기 진입에 따라 제품가격과 수요가 고루 강세를 보이면서 전년 동기 두배가 넘는 성장세를 달성한 모습이다.제품별로는 에폭시 수지 원료인 ECH의 공급감소 및 수요확대에 따라 판가가 상승했고, 가성소다도 환경규제에 따른 국제가 강세로 수익이 개선됐다. 셀룰로스 계열의 페인트첨가제 HEC와 반도체 현상액의 원료인 TMAC도 전방산업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전방산업 수요증가로 전년대비 차별화된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시장규모가 확대되는 시점에서 실기하지 않도록 하반기에는 고부가 정밀화학 제품인 HEC와 TMAC 증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 매출10조·영업益5조·이익률54%..`트리플크라운`(종합)
  • SK하이닉스, 매출10조·영업益5조·이익률54%..`트리플크라운`(종합)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올해 2분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조원과 영업이익 5조원을 나란히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또한번 경신했다. 영업이익률도 54%에 육박해 역대 최고치를 나타내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계절적 성수기에 접어드는 등 올 하반기에도 메모리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또 중국업체들의 메모리 양산에 따른 공급과잉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내년 초 2세대 1Y나노급 D램 양산과 72단 3D낸드 비중 확대 등 기술력 강화와 청주 M15공장·우시 공장 등의 추가 캐파(CAPA·생산능력) 확보 등으로 대응할 계획이다.◇서버D램이 실적 견인…낸드는 공급 증가로 가격 하락SK하이닉스는 올 2분기 실적이 매출 10조 3705억원, 영업이익 5조 5739억원(순이익 4조 3285억원), 영업이익률 53.7% 등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2분기 우호적인 메모리 수요 환경이 지속된 가운데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큰 폭의 출하량 증가를 기록,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각각 19%, 28% 증가했다. 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 83%가 늘었다.2분기 D램 출하량은 서버와 PC용 제품의 수요 강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전 분기 대비 16% 증가했다. 평균판매가격(ASP)은 시장 전반에 걸친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돼 모든 제품군의 가격이 고르게 올라 4% 상승했다. 낸드플래시 출하량도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수요 확대와 중국 모바일 제품의 고용량화 추세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19% 증가했다. 그러나 평균판매가격은 시장 내 공급 증가 영향으로 9% 하락했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낸드플래시는 고용량 제품 채용이 확대되는 과정에서는 일정 수준의 가격 하락이 수반됐다”며 “올 하반기 시장은 4세대 72단 3D제품 공급증가와 계절적 수요 등으로 안정적 수요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하반기 미·중 데이터센터 수요 지속…청주M15·中우시 공장 연말 완공올 하반기 시장도 미국과 중국 등의 글로벌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 업체들의 신규 투자와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로 상승세가 점쳐지고 있다. 또 스마트폰 시장도 애플 등이 신제품을 출시하며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김석 SK하이닉스 D램 마케팅담당 상무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다자간 전화회의)에서 “중국 서버 고객들의 재고 수준은 지난달과 비교해 이번달 파악된 내용은 크게 변동은 없고 오히려 추가 물량이나 예정된 3분기, 4분기 요청 물량을 당겨서 달라는 요청을 받은 상태”라며 “미국 쪽 IDC나 서버 세트 업체 등의 투자 증가 분이나 수요 부분도 큰 변동은 없는데다 중국보다 몇 배 더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버 D램은 중국·미국 업체와의 계약은 90%이상이 1년 단위 장기계약(LTA)이 대부분”이라며 “현재는 미국 IDC업체가 중국의 2~3배 차이지만 향후 성장률은 중국이 미국을 압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SK하이닉스는 보급형 스마트폰에 D램 탑재 증가 추세와 함께 1Y나노 D램 개발 및 양산을 통한 기술 격차 유지 계획도 밝혔다.김석 상무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용량 메모리는 마케팅 포인트일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성능을 상향하거나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니즈에 의해 수요가 생기고 있다”며 “6~8GB를 넘어 올해 말과 내년 초에는 10~12GB 메모리 수요도 생기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1세대 1X나노 D램은 2분기 말 20%를 좀 넘는 수준이지만 연말엔 33% 수준까지 확장 예정”이라며 “2세대 1Y나노 D램은 오는 4분기 중에 내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고 내년 초부터 양산과 인증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낸드플래시의 경우 4세대 3D제품 전환 가속화로 공급이 증가하면서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와 모바일 제품을 비롯해 각 분야별로 고용량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공급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함께 가격 하락에 따라 수요 증가도 가속화되면 공급 증가분은 소화될 것으로 SK하이닉스는 내다봤다.SK하이닉스는 현재 건설 중인 청주 M15공장의 클린룸 공사가 9월 말께 마무리될 예정이며, 내년 초부터 낸드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전했다. 또 중국 우시 D램 공장 클린룸 확장은 예정대로 연말께 완공될 예정이다.이명영 SK하이닉스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은 “올 상반기 시설투자액은 8조원이었고 하반기에는 청주 M15공장 완공 및 초기 설비 등으로 비슷하거나 더 늘어날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중국 우시 공장 설비 입고 등으로 인해 올해보다는 약간 적지만 높은 투자 규모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8.07.26 I 양희동 기자
여름 여행지, 강화도와 석모도의 궁합은?
  • 여름 여행지, 강화도와 석모도의 궁합은?
  • [이데일리 트립in 심보배 기자] 연일 가마솥 찜통 속에 기온은 40도를 넘나들고 있다. 여름 휴가철도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여행지 선정에도 비상이 걸렸다. 장거리 여행을 계획했던 사람도 서울 근교 휴양시설이나 시원한 계곡, 물놀이 시설, 특별한 체험공간이 있는 곳으로 몰리는 지금, 이색체험 여행지로 떠 오르고 있는 강화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최근 강화 씨사이드 리조트는 7월 20일까지 루지 체험장을 가 개장 후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통영 루지체험장처럼 강화도 길상산 기슭에 특별한 여행지로 주목받는 곳이다. 별다른 동력장치 없이 특수 제작된 카트를 타고, 땅의 경사와 중력만을 이용해 트랙을 내려오는 다양한 체험 레포츠시설이다. 방향 조정과 제동만으로 즐길 수 있는 무동력 바퀴 썰매의 매력, 어린이와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서해안 낙조를 편안하게 전망할 수 있는 시설로 탑승객 2,400명/h, 루지 썰매 1,200대/h를 동시에 수송할 수 있는 전 세계 최초의 유일한 시스템이다. 트랙 규모는 연장 1.8km/line 총 2라인으로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석모도의 조망권이 압권이다. 루지체험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야간 운행도 진행된다. 한여름밤의 무더위는 이곳 루지 체험장에서 시원한 바람과 짜릿한 즐거움으로 날려보자.강화 루지체험장과 인접한 곳에 노을이 내리는 아름다운 집이 있다. 석모도 여행의 특별한 코스로도 유명한 카페도 함께 운영하는 펜션이다. 아름다운 석모도 일몰여행지 명소로 다양한 TV,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대 단지 규모의 펜션동과 카페식당, 야외 바비큐장, 야생화단지, 바닷가 산책로가 있어, 한 곳에 머물며 여행할 수 있는 휴양형 펜션이다.무더운 여름, 주방에서 해방될 수 있는 여행, 대접받으면 여행하고 싶다면, 모둠 바비큐 구이로 맛있는 휴가를 보내도 좋겠다. 소고기 등심과 허브갈릭 야채구이, 왕새우, 조개 등 바다 맛과 신선한 야채와 유기농 효소소스로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편안하고 아늑한 카페는 바다전망, 추억이 샘솟는 공간이다. 편안한 입식구조와 좌식구조로 인원에 따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석모도에서 직접 생산한 고구마로 만든 고구마 라떼 맛은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다. 노을이 내리는 아름다운 석모도의 풍경을 감상하며, 정원 산책길에 조성된 조각품과 야생화 꽃도 감상할 수 있다. 여름방학 아이들과 강화도 가볼만한 곳, 루지체험장과 강화도 펜션에서 기억에 남을만한 특별한 가족 이야기를 만들어보자. 그 외 주변에는 사륜오토바이 ATV 체험장과 석모도 미네랄 온천도 있어, 여행 스타일에 따라 선택의 폭도 다양하다. 짜릿한 즐거움과 쉼이 있는 여행, 붉은 노을처럼 잔잔한 감동을 가슴에 담을 수 있는 석모도로 고고씽.
2018.07.26 I 심보배 기자
직장인 4명 중 1명 "여름휴가 안가…성수기 '바가지 요금' 부담"
  • 직장인 4명 중 1명 "여름휴가 안가…성수기 '바가지 요금' 부담"
  • (자료=잡코리아)[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직장인 4명 중 1명은 여름 성수기(7~8월)를 피해 장기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잡코리아가 직장인 571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장기휴가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우선 ‘올해 여름휴가를 다녀올 계획인가?’라는 물음에 ‘다녀올 것’이라는 직장인이 61.6%로 조사됐다. 그러나 ‘여름 성수기를 피해 다른 때 장기휴가를 다녀올 것’이라는 직장인도 24.9%로 많았다. 한편, 13.5%는 ‘올해 장기휴가를 가지 않을 것’이라 답했다.여름 성수기를 피해 장기휴가를 계획하는 직장인 중에는 9월(30.3%)이나 10월(29.6%)에 장기휴가를 계획하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 11월(12.7%), 12월(11.3%) 순으로 많아 하반기에 장기휴가를 계획하는 이들이 상대적으로 많았다.이들은 여름 성수기를 피해 장기휴가를 계획하는 이유로 ‘성수기 바가지 요금이 부담스러워 피하기 위해 비성수기에 장기휴가를 간다(54.9%)’를 가장 많이 꼽았다.이어 ‘교통체증과 북적대는 휴가지가 싫어서(45.8%)’, ‘여름에는 회사가 가장 시원해서(28.9%)’, ‘장기 해외여행을 다녀오기 위해(18.3%)’, ‘여름에 일이 바빠서(16.2%)’ 등의 답변이 나왔다.여름휴가 또는 장기휴가를 어떻게 보낼지 휴가계획도 다소 차이를 보였다. 성수기를 피해 장기휴가를 계획하는 직장인들은 ‘휴식’이나 ‘해외여행’ 등을 계획하는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장기휴가 계획을 조사한 결과 ‘휴식/아무것도 하지 않고 쉴 것’이라는 직장인이 52.1%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국내여행(45.1%)’이나 ‘해외여행(44.4%)’, ‘이직준비(15.5%)’를 계획하는 이들이 많았다.반면 올해 여름휴가를 다녀올 것이라는 직장인들은 ‘국내여행’을 계획하는 직장인이 69.9%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그 외에는 ‘휴식/아무것도 하지 않고 쉰다(39.2%)’거나 ‘해외여행(27.6%)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았다.직장인 62.0%는 휴가 중 일 때문에 회사나 거래처의 연락을 받은 적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락을 한 사람은 ‘직장상사(68.6%)’가 가장 많았고, ‘직장동료/후배(54.8%)’, ‘거래처(22.3%)’ 순으로 많았다.
2018.07.26 I 이재길 기자
이스타항공, 복날 맞이 임직원 사내 삼복 이벤트 진행
  • 이스타항공, 복날 맞이 임직원 사내 삼복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이스타항공이 삼복 더위에 지친 임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직원들의 사기진작에 나선다.이스타항공은 오는 27일 중복을 앞두고 6일간 팀별 보양식 취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7일 초복을 맞이해 아이스크림 등 빙과류 간식을 지급한 이후 두 번째 이벤트다.이스타항공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운항승무원, 객실승무원의 경우 인원이 많고 스케줄 근무로 팀별 취식이 어려운 만큼 교촌치킨 교환권을 통해 편리하게 취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또 폭염을 대비해 현장 야외작업이 많은 정비사들과 케이터링팀에게는 식염포도당 및 쿨스카프를 제공한다.아울러 8월16일 말복에는 성수기 시즌 이벤트로 스크래치 즉석복권을 배부할 계획이다. 즉석복권은 회사 주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주변 상권의 음료나 식사를 이용할 수 있으며, 최저 3000원에서 5만원까지 제공할 예정이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매년 여름 본격적인 성수기 시즌을 맞아 업무량이 증가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진행되는 삼복이벤트가 직원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벤트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항공여행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7.26 I 노재웅 기자
SK하이닉스, 매출 10조·영업益 5조 돌파…사상 최대 실적(상보)
  • SK하이닉스, 매출 10조·영업益 5조 돌파…사상 최대 실적(상보)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올해 2분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조원과 영업이익 5조원을 나란히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또한번 경신했다. 영업이익률도 53.7%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SK하이닉스는 올 2분기 실적이 매출 10조 3705억원, 영업이익 5조 5739억원, 순이익 4조 3285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모든 부문에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분기는 우호적인 메모리 수요 환경이 지속된 가운데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큰 폭의 출하량 증가를 기록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각각 19%, 28% 증가했다.2분기 D램 출하량은 서버와 PC용 제품의 수요 강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전 분기 대비 16% 증가했다. 평균판매가격은 시장 전반에 걸친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돼 모든 제품군의 가격이 고르게 올라 4% 상승했다. 낸드플래시 출하량 또한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수요 확대와 중국 모바일 제품의 고용량화 추세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19% 증가했다. 다만 평균판매가격은 시장 내 공급 증가 영향으로 9% 하락했다.올 하반기 D램 시장에 대해서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IDC(Internet Data Center) 업체들의 투자 계획 상향과 신규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등의 영향으로 서버용 제품의 수요 성장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모바일 제품 또한 메모리 탑재량이 증가한 신규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본격적으로 성수기에 접어들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공급 측면에서는 D램 업체들의 생산량 확대 노력에도 불구하고 과거 대비 심화된 공정 미세화의 어려움으로 생산량 증가가 제한되면서 현재의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낸드플래시는 업체들의 4세대 3D제품 전환 가속화로 공급이 증가하면서 SSD와 모바일 제품을 비롯해 각 분야별로 고용량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공급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함께 가격 하락에 따라 수요 증가도 가속화되면서 공급 증가분은 소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SK하이닉스는 신규 공정 확대 적용과 양산 가속화를 통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D램은 10나노급 공정 기술의 비중을 수요 강세가 예상되는 서버와 모바일 시장을 중심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낸드플래시는 4세대 3D 제품의 양산 가속화에 집중하는 가운데, 고용량 모바일 제품과 기업용 SSD(Enterprise SSD) 수요 대응에 힘쓴다는 방침이다.한편 SK하이닉스는 현재 건설 중인 청주 M15공장의 클린룸 공사가 9월 말께 마무리될 예정이며, 장비 설치 등을 감안하면 내년 초부터 생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중국 우시 공장 클린룸 확장은 예정대로 연말께 완공될 예정이다.
2018.07.26 I 양희동 기자
"마트 주차장서 車 빌려 타세요"…이마트, 카셰어링 사업 진출
  • "마트 주차장서 車 빌려 타세요"…이마트, 카셰어링 사업 진출
  • (사진=이마트)[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이마트는 매장 주차장을 활용한 카셰어링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이를 위해 이마트는 현대캐피탈의 카셰어링 플랫폼 ‘딜리버리 카(이하 ‘딜카’)와 제휴를 맺었다. 이마트 주차장 내 픽업존에서 공유 차량을 편리하게 이용하는 구조다. 픽업존은 서울 9개점(성수점·마포점·목동점·가양점·은평점·청계천점·상봉점·명일점·중동점)에 설치가 완료됐다. 이어 9월까지 수도권 20개점, 11월까지 지방대도시 포함 20개점을 각각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2019년에는 총 100개점까지 늘릴 예정이다. 점포당 평균 활용 주차 공간은 5면(차량 5대 공간)이다.또한 이번 픽업존 도입을 기념해 딜카는 8월 30일까지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이마트 3000원 할인권과 딜카 3만원 할인권을 제공하는 등 프로모션을 벌인다.카셰어링이란 1일 이상 차를 빌리는 렌트와 달리 1대의 차량을 10분, 30분, 1시간 단위로 잘게 쪼개 여러 사람이 나눠 쓰는 대표적인 공유경제 서비스다. 최근 공유경제 확산과 스마트폰 보급으로 차량 대여가 간편해지면서 셰어링카가 서울 시내 교통량의 2~3%를 차지할 정도다.아울러 이마트 주차장은 전기차 충전소, 스마트 시승센터 등으로 다채롭게 활용되고 있다.이마트는 국내 전기차 시장이 매년 2배씩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집합형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를 매년 30개 이상씩 늘려 2021년까지 전점에 구축하기로 하고 지난 1일 일부점에서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현재 4개점(속초점·강릉점·검단점·구미점)에 이 초고속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6개점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지난 3월 첫 도입한 스마트 시승센터도 같은 맥락이다.이마트는 SK네트웍스와 제휴해 양재점, 마포점 등 18개점에서 신개념의 ‘GM자동차 스마트 시승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 시승센터는 업계 최초의 무인 시승센터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시승 예약부터 차량 도어 개폐 및 반납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김재섭 이마트 제휴영업팀장은 “주차장의 뛰어난 접근성을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편리한 쇼핑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7.26 I 송주오 기자
'혼자 먹기 좋은' SPC삼립 카페스노우 미니케익
  • [히트상품]'혼자 먹기 좋은' SPC삼립 카페스노우 미니케익
  • 프리미엄 냉장 디저트 브랜드 ‘카페 스노우’ 미니케이크. (사진=SPC삼립)[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생크림의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과 까망베르 크림치즈의 깊고 진한 맛의 조화, 콜드브루 커피를 넣은 진한 커피향과 코코아 파우더의 달콤함….SPC삼립이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혼자 먹기 좋은 10㎝ 가량의 미니 사이즈 케이크 ‘카페스노우 미니케익’을 새롭게 출시했다. 제품은 ‘까망베르 미니케익’과 ‘콜드브루 티라미수 미니케익’ 등 2종. 이들 케이크는 ‘달콤하고 시원한 프리미엄 디저트’ 콘셉트로 눈(Snow)의 결정체를 표현한 하늘색 육각형 모양에 부드러운 서체와 눈꽃 아이콘을 적용한 신규 BI(Brand Identity)를 적용했다. ‘카페스노우’는 베이커리와 카페에서 즐길 수 있던 프리미엄 디저트를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2015년 론칭한 냉장 디저트 브랜드로 현재 총 16가지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신규 BI는 ‘SPC삼립’, ‘샌드팜’ 브랜드 로고를 디자인 한 타이포그래피 디자이너 ‘네빌 브로디’(Neville Brody)가 참여했으며 카페스노우 제품 패키지에 다음 달까지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SPC삼립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다음달 초까지 서울 홍대입구에 ‘카페스노우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다양한 카페스노우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SPC삼립 마케팅 관계자는 “최근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편의점 냉장 디저트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추세”라며 “새롭게 선보인 BI와 함께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력을 갖춘 제품을 지속 출시해 편의점 디저트 시장에서 ‘카페스노우’를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26 I 강신우 기자
"오뚜기 '진짜쫄면'으로 무더위 날리세요"
  • [히트상품]"오뚜기 '진짜쫄면'으로 무더위 날리세요"
  • 진짜 쫄면.(사진=오뚜기)[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쫄깃하고 탄력있는 쫄면 면발과 매콤함과 새콤달콤한 맛이 조화를 이룬 오뚜기 ‘진짜 쫄면’이 무더운 여름철 비빔면 성수기를 이끌 대표 주자로 우뚝 섰다. 오뚜기 진짜쫄면은 출시 34일 만에 판매 500만개를 돌파한 데 이어 66일 만에 판매 1000만개를 돌파했다. 쫄깃한 면발은 감자 전분과 고압의 스팀으로 증숙해 진짜 쫄면의 식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쌀로 만든 태양초 고추장에 식초, 볶음참깨, 무초절임액을 첨가한 비법 양념장과 귀여운 모양의 계란 후레이크, 건양배추 등 큼직한 건더기로 더욱 맛있는 진짜 쫄면을 맛볼 수 있다. ‘진짜 쫄면’은 기존 비빔면의 양이 부족한 소비자들을 위해 150g의 푸짐한 양으로 구성돼 있으며 양념장도 47g으로 일반 비빔면 대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오뚜기는 이 밖에도 △춘천막국수 △함흥비빔면 △메밀 비빔면을 여름 라면으로 내놨다. 춘천막국수는 면발 중 30%의 풍부한 메밀 함량으로 메밀 특유의 구수한 향을 가득 느낄 수 있다. 시원하고 매콤 고소한 비법소스는 고춧가루, 식초, 참기름, 양파, 참깨 등이 잘 어우러진 양념에 사과, 배, 매실과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동치미 엑기스를 적용했다. 함흥비빔면은 가늘고 탄력있는 얇은 면발과 매콤, 새콤, 달콤한 액상소스에 알싸하고 고소한 겨자맛 참기름이 어우러져 함흥냉면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또 메밀 비빔면은 면발과 소스가 조화를 이룬 정통의 맛으로, 메밀을 사용한 쫄깃한 면발과 매콤새콤한 소스가 잘 어우러진 오뚜기의 정통 비빔면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진짜쫄면과 춘천막국수는 5월부터 최근 가장 핫한 방송인인 이영자씨를 광고 모델로 기용한 TV 광고를 하고 있다”며 “진짜쫄면, 춘천 막국수, 함흥비빔면, 메밀비빔면 등을 통해 올해 여름 식품시장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7.26 I 강신우 기자
파주 P10 新공장은 OLED로 직행…‘LCD 레드오션’ 탈출 급피치
  • 파주 P10 新공장은 OLED로 직행…‘LCD 레드오션’ 탈출 급피치
  •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예상을 뛰어넘는 LCD 판가 하락 속도와 급속한 업황 악화로 인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내기로 했다. 세계 최대 규모 OLED 생산시설이 될 파주 P10 공장은 LCD를 거치지 않고 10.5세대 OLED로 곧바로 직행하고, P7·P8 공장 등의 OLED 전환도 연내 결정할 방침이다. 또 모바일용 P(플라스틱)OLED도 오는 4분기 초부터 양산을 시작한다. 반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LCD는 시설투자를 향후 2년간 3조원 가량 줄이는 긴축 재정에 돌입할 계획이다.◇예상 뛰어넘은 LCD 업황 악화…3분기 성수기 진입 소폭 반등 기대지난해 LG디스플레이는 매출 27조 7902억원, 영업이익 2조 4616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2017년 4분기까지 23분기 연속 흑자, 2013~2017년 5년 연속 영업이익 ‘1조 클럽’ 달성 등 성장세도 눈부셨다. 그러나 올해 1분기 LCD 왕좌를 거머쥔 중국 BOE가 ‘치킨게임’ 공세를 펼치면서 상황은 급반전 됐다. LG디스플레이는 올 들어 1분기 적자 전환에 이어 2분기 영업손실이 2281억원까지 불어나는 등 불과 반년 새 실적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다.LG디스플레이는 LCD 업황 전망이 예상치를 크게 벗어났다며 향후 보수적 사업 관점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올 연초 LG디스플레이는 LCD판가가 2분기 말께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김상돈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다자간 전화회의)에서 “LCD판가는 기존 예상 판가 흐름 대비 낙폭이 가파르고 빠르게 진행됐다. 과거에 LCD의 사이클과는 양상이 다를 수가 있다”며 “예전 사이클이라면 6개월 정도 지속되겠지만 상황에 대한 변화가 크기 때문에 과거의 패턴을 모두 반영하지 않고 보수적인 관점에서 시장을 보려고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하지만 2분기 최악의 실적에도 불구하고 3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출하량 및 판매량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김상돈 부사장은 “3분기 면적기준 출하량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증가 예상으로 전 분기 대비 한자릿수 중반 증가할 것”이라며 “LCD패널 판가는 전 분기 대비 일부 상승세가 나타나지만 사이즈 별 수급에 따라 상이할 것”이라며 내다봤다.◇OLED 전환 가속도, 일부 LCD 라인 전환도 연내 확정LG디스플레이는 위기 극복을 위해 OLED전환의 속도를 높이고 동시에 LCD 사업은 차별화 기술을 통한 초대형화 및 상업용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LCD 투자를 대폭 줄이는 긴축 재정으로 OLED 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이 중 60~70%의 자금은 내부 조달로 충당해 사업 리스크도 줄이겠다는 입장이다.김상돈 부사장은 컨퍼런스콜에서 재무 건전성 및 투자 재원 등에 대해 “2017년에 중장기 투자 발표 이후 업황의 변화와 폭과 속도가 빠르게 나타났다. OLED 전환 스탠스는 강화하지만 모바일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고 파주 P10공장의 OLED 직행으로 인한 LCD 투자 조정도 이뤄질 것”이라며 “올 상반기 시설투자 4조원은 내부 60%, 외부 40%로 조달했고, 2018~2019년 16조원의 투자액은 70% 이상이 내부 조달로 이뤄질 것이며 유상 증자는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LG디스플레이는 또 OLED 부문은 3분기 중 OLED TV 흑자 전환을 실현하고, 파주 P10공장의 10.5세대 투자도 OLED로 직행할 예정이다. 또 내년 하반기 양산 예정인 중국 8.5세대 OLED 공장과 더불어 대형 OLED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여기에 모바일 OLED 사업 본격화를 위해 파주 E6-1공장에서 중소형 P-OLED를 오는 4분기 초에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여기에 파주 P7·P8 등 LCD TV용 패널 생산시설은 일부 OLED 전환를 연내 확정할 계획이다.김상돈 부사장은 “파주 P7·P8 공장이 LCD TV 패널을 생산하고 있는데 초대형과 상업용에 집중하고 일부 경쟁력 떨어지는 것은 OLED 전환이라던지 합리화란 부분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중국 광저우 OLED 공장 건설 및 투자와 관련해 미중 간의 무역 분쟁이 미치는 여파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상돈 부사장은 “올레드 TV는 오는 2021년에 1000만대를 판매 계획이며 이 수요에 대비해 중국 광저우팹을 짓고 있다”며 “올레드 고객은 LG전자와 일본·유럽·중국 업체 등이고 중국 및 파주 공장 등에서 상황에 따라 지역적 조정은 충분히 가능하리라 본다”고 설명했다.
2018.07.26 I 양희동 기자
신한銀, 여름해변 찾아가는 이동점포 ‘뱅버드’ 운영
  • 신한銀, 여름해변 찾아가는 이동점포 ‘뱅버드’ 운영
  • 신한은행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해변을 찾은 고객들의 금융편의 제공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동해안 망상해수욕장에서 이동점포 ‘뱅버드’를 운영한다. (사진=신한은행)[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신한은행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해변을 찾은 고객들의 금융편의 제공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동해안 망상해수욕장에서 이동점포 ‘뱅버드’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이동점포 서비스는 휴가철 성수기인 이달 26일에서 다음달 6일 사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3명의 직원이 상주해 제공될 예정이다. 운영기간 중 피서지를 찾은 고객들에게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변상가 대상 잔돈교환 서비스 업무도 수행하며 간편금융 업무처리 및 고객 사은행사도 실시한다.또 영업시간 전후에는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활동 및 해수욕장 정화 봉사 활동도 함께 벌인다. 신한은행은 뱅버드를 이용해 산업단지, 군부대 등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의 금융업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방에 소재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직접 학교를 찾아가 금융교육을 진행하는 등 뱅버드를 활용해 다양한 금융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2018.07.25 I 박일경 기자
산림청, 산림레포츠시설 대상 안전점검 실시
  • 산림청, 산림레포츠시설 대상 안전점검 실시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27일까지 전국의 산림레포츠시설에 대한 추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이에 앞서 산림청은 지난달 산림휴양시설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산림휴양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1989년 대관령과 유명산,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등 3개소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는 166개(국립 42, 공립 101, 사립 23)의 자연휴양림이 조성·운영 중이다.자연휴양림은 매년 16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가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특히 여름철 성수기(7월 15~8월 24일) 기간에는 국립자연휴양림의 평균 경쟁률이 객실 6.45대 1, 야영데크 2.79대 1 등으로 이용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이에 산림청은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지난달 1~22일 전국 자연휴양림 내 시설물 및 전기, 소방, 가스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위험시설물에 대해서는 보수·보강 등 후속조치를 실시했다.또한 산림 내에서 운영 중인 산악승마, 산악자전거, 모험·체험시설 등 산림레포츠시설에 대해서도 이용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김종승 산림청 산림휴양등산과장은 “산림휴양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산림레포츠 전문 지도사’ 제도를 도입하는 등 산림휴양시설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라며 “산림휴양시설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휴양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7.25 I 박진환 기자
LGD, 2분기 `어닝쇼크`.."빠른 OLED 전환으로 극복"(종합)
  • LGD, 2분기 `어닝쇼크`.."빠른 OLED 전환으로 극복"(종합)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중국 BOE의 ‘LCD(액정표시장치) 치킨게임’ 공세에 LG디스플레이(034220)가 2000억원이 넘는 손실을 기록하며 ‘어닝 쇼크’를 맞았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전환에 가속도를 붙이고, 파주 P10공장을 LCD를 거치지 않고 10.5세대 OLED로 직행하기로 했다. 또 OLED 투자는 기존대로 유지해 가속도를 붙이면서, LCD 및 모바일 등은 보수적 접근과 사업 조정을 통해 2020년까지 투자액을 3조원 가량 줄일 계획이다.◇2분기 LCD 업황 급격한 악화…3분기 성수기 진입 회복 기대LG디스플레이(034220)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2018년 2분기 매출 5조 6112억원, 영업손실 228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LCD 패널 판가의 급격한 하락과 더불어 세트업체들의 보수적 구매 진행으로 인한 출하 감소 등으로 매출은 전 분기(5조 6752억원) 대비 1%, 전년동기(6조 6289억원) 대비 1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됐다. 당기순손실은 3005억원, 에비따(EBITDA·현금창출능력)는 6809억원(이익률 12%)을 기록했다.LG디스플레이의 2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을 보면 TV용 패널은 큰 판가 하락폭에도 불구하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비중 확대로 전 분기 대비 1% 감소한 42%, 모바일용 패널이 22%,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19%, 모니터용 패널이 17%를 차지했다. 또 주요 재무지표는 부채비율 116%, 유동비율 99%, 순차입금비율 30% 등으로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위한 투자 재원의 전략적 차입 증가에 따라 부채비율 및 순차입금비율이 상승했다.올 2분기 최악의 실적에도 불구하고 3분기에는 계절정 성수기 진입으로 출하량 및 판매량 증가를 예상했다.김상돈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다자 간 전화회의)를 통해 “3분기 면적기준 출하량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증가 예상으로 전 분기 대비 한자릿수 중반 증가하고, 판가는 전 분기 대비 일부 상승세가 나타나지만 사이즈 별 수급에 따라 상이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지속하지만, 투자 시기와 규모를 조정해 2020년까지 약 3조원을 축소해 집행하겠다”고 말했다.◇OLED 전환 가속도, 일부 LCD 라인 전환도 연내 확정LG디스플레이는 OLED전환의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LCD 사업에선 차별화 기술을 통한 초대형화 및 상업용 제품 등 고부가 중심 제품 운영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입장이다.김상돈 부사장은 컨퍼런스콜에서 재무 건전성 및 투자 재원 등에 대해 “2017년에 중장기 투자 발표 이후 업황의 변화와 폭과 속도가 빠르게 나타났다. OLED 전환 스탠스는 강화하지만 모바일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고 파주 P10공장의 OLED 직행으로 인한 LCD 투자 조정도 이뤄질 것”이라며 “올 상반기 시설투자 4조원은 내부 60%, 외부 40%로 조달했고, 2018~2019년 16조원의 투자액은 70% 이상이 내부 조달로 이뤄질 것이며 유상 증자는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LG디스플레이는 또 OLED 부문은 3분기 중 OLED TV 흑자 전환을 실현하고, 파주 P10공장의 10.5세대 투자도 OLED로 직행할 예정이다. 또 내년 하반기 양산 예정인 중국 8.5세대 OLED 공장과 더불어 대형 OLED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모바일 OLED 사업 본격화를 위해 파주 E6-1공장에서 중소형 P-OLED를 오는 4분기 초에 양산을 시작할 방침이다.LCD 사업에 대해서는 연내에 파주 P7·P8 등 일부 공장의 OLED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김상돈 부사장은 “파주 P7·P8 공장이 LCD TV 패널을 생산하고 있는데 초대형과 상업용에 집중하고 일부 경쟁력 떨어지는 것은 OLED 전환이라던지 합리화란 부분에서 검토해왔다”고 설명했다.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분쟁이 사업에 미치는 여파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상돈 부사장은 “올레드 TV는 2019년 400만대, 2020년 700만, 2021년 1000만대 판매 계획이며 이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중국 광저우팹을 짓고 있다”며 “올레드 고객은 LG전자와 일본·유럽·중국 업체 등이고 중국 및 파주 공장 등에서 상황에 따라 지역적 조정은 충분히 가능하리라 본다”고 설명했다.
2018.07.25 I 양희동 기자
상반기에도 붐빈 하늘길…항공여객 역대 최대
  • 상반기에도 붐빈 하늘길…항공여객 역대 최대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올해 상반기 항공여객이 5800만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욜로(YOLO), 워라밸(Work-life balance) 등이 확산하면서 해외 여행 수요가 꾸준히 늘어난 가운데 중국의 사드 보복 이후 급감했던 중국 노선 이용객도 회복세를 보이면서 하늘길은 붐볐다. 국토교통부는 6월 6월 항공여객이 982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1.2%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반기 항공여객은 5807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9.4% 늘었다. 이전 최대기록인 작년 상반기 5308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상반기 국제선 여객은 4223만명으로 전년대비 13.6% 늘었다.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저비용 항공사의 공급석도 28.8% 늘어난 덕이다. 일본, 동남아, 유럽지역 노선이 국제선 여객 성장을 이끌었고 중국 노선 이용객도 757만명으로 전년대비 8.3% 증가했다. 중국의 사드보복 이전인 지난 2016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21.4% 감소세지만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6월만 놓고 보면 중국 노선 이용객은 전년동기대비 34.4% 늘었다. 공항별로 양양공항을 통한 항공여객이 584.7% 급증했고 무안(65.4%)과 대구(54.4%), 제주(22.9%) 등 대부분의 공항에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항공사별로 저비용항공사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국적 대형항공사 국제여객 운송량은 1685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7%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저비용항공사는 1223만명으로 31.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저비용항공사 분담률은 작년 상반기 25.1%에서 올해 29%로 높아졌다. 상반기 국내선 여객은 1584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0.4% 감소했다. 주요 노선인 김포-제주(-3%), 김해-제주(-6.6%), 제주-청주(-10.8%) 노선이 줄어든 영향이다. 국내선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658만 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2% 감소한 반면 저비용항공사는 92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저비용항공사의 분담률은 58.4%를 기록했다.상반기 항공화물은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했다. 해외 직구 확대로 화장품 및 의류 품목 운송이 늘고 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화물 수송도 늘어난 덕이다. 국제화물의 경우 중국(6.5%)·대양주(6.4%)·일본(5.9%)을 중심으로 전 지역의 성장세로 전년대비 4.1% 증가했다. 국내 화물은 5.1% 감소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 상승과 국제유가에 따른 유료 할증료 인상 등의 부정적인 요인은 있지만 여름 성수기와 추석연휴,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등으로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25 I 권소현 기자
올여름 성수기, 가장 인기 있는 숙소는 '펜션'
  • 올여름 성수기, 가장 인기 있는 숙소는 '펜션'
  • 한국소비자포럼이 25일 조사발표한 숙박앱 조사 결과[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여름 성수기에 방문할 숙박시설로 ‘펜션’, 사용 의사가 가장 높은 숙박앱으로는 ‘여기어때’를 꼽았다.한국소비자포럼(대표 전재호)이 올여름 성수기에 숙소 예약을 위해 가장 많이 이용할 숙박앱으로 여기어때(36%, 중복응답)를 선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어 야놀자(33%), 호텔스컴바인(30%), 호텔스닷컴(27%), 아고다(14%)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소비자포럼이 최근 열흘간(7월 6일~15일) 전국 성인남녀 2500명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후보에 든 숙소 예약 서비스는 부킹닷컴, 아고다, 야놀자, 에어비앤비, 여기어때, 호텔스닷컴, 호텔스컴바인 등 7곳이었다.소비자는 숙박앱을 통한 숙소 선택 시 ‘객실 컨디션과 위생(38%)’을 중요하게 여겼다. 이어 숙박후기(27%)와 숙박 이용료(23%), 편의시설(8%), 접근성(4%) 순이었다. 사회적으로 ‘워라밸’과 ‘주 52시간’ 근무 분위기가 정착하면서, 저렴하기만 한 숙박시설보다는 만족스러운 여행 경험을 줄 양질의 숙소 수요가 높아졌다.숙박앱 별 만족도(5점 만점) 조사도 있었다. 여기어때(3.94)와 부킹닷컴(3.90) 등 두 곳이 3.9점을 넘긴 가운데, 호텔스컴바인(3.89)과 야놀자(3.87), 호텔스닷컴(3.86) 등이 뒤를 이었다. 조사항목은 검색, 예약, 결제 편의성과 숙박 제휴점 수, 프로모션, 숙소찾기 등이 포함됐다.국내 숙박 시 인기 있는 숙소 유형은 ‘호텔’이 첫손에 들었다. 그러나 올여름 성수기에 가장 이용하고 싶은 숙소 유형은 ‘펜션’이었다. 여름에는 가족, 친구와 함께 여행을 즐기는 수요가 많은 만큼 바비큐장, 가족룸, 족구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진 펜션이 성수기에 어울리는 숙박시설이란 평가다.숙박앱을 사용하는 주요 이유로는 ‘편리한 객실정보탐색(65%, 중복응답)’이 꼽혔다. 그리고 할인혜택(59%)과 숙박후기(47%), 다양한 제휴점(16%), 포인트적립(14%)이 뒤를 이었다.전재호 한국소비자포럼 대표는 “올여름 성수기를 맞아 여행을 준비하는 소비자를 위한 설문조사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결과를 통해 소비자가 국내 숙박앱에 대한 인식과 선호도, 사용 목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조사를 진행한 한국소비자포럼은 2002년 설립돼 소비자에게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기업 정보를 제공해 합리적 소비 활동을 돕고, 기업에는 브랜딩과 커뮤니케이션 캠페인 등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지원하는 브랜드 연구 및 마케팅 전문기관이다.
2018.07.25 I 강경록 기자
LG디스플레이, 2분기 `어닝쇼크`..향후 투자 3조 축소(상보)
  • LG디스플레이, 2분기 `어닝쇼크`..향후 투자 3조 축소(상보)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중국 BOE의 ‘LCD(액정표시장치) 치킨게임’ 공세에 LG디스플레이(034220)가 2000억원이 넘는 손실을 기록하며 어닝 쇼크를 맞았다.LG디스플레이(034220)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2018년 2분기 매출 5조 6112억원, 영업손실 228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LCD 패널 판가의 급격한 하락과 더불어 세트업체들의 보수적 구매 진행으로 인한 출하 감소 등으로 매출은 전 분기(5조 6752억원) 대비 1%, 전년동기(6조 6289억원) 대비 1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됐다. 당기순손실은 3005억원, 에비따(EBITDA)는 6809억원(EBITDA 이익률 12%)을 기록했다.LG디스플레이의 2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을 보면 TV용 패널은 큰 판가 하락폭에도 불구하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비중 확대로 전 분기 대비 1% 감소한 42%, 모바일용 패널이 22%,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19%, 모니터용 패널이 17%를 차지했다.LG디스플레이의 주요 재무지표는 부채비율 116%, 유동비율 99%, 순차입금비율 30% 등으로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위한 투자 재원의 전략적 차입 증가에 따라 부채비율 및 순차입금비율이 상승했다. 또 향후 디스플레이 산업의 구조적 공급 과잉 및 경쟁 구도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LG디스플레이는 LCD 부문은 IT의 ‘Narrow Bezel’, ‘IPS Borderless’, ‘Oxide’ 등 차별화 기술 및 TV의 초대형, 상업용(Commercial) 등 고부가 중심 제품 운영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OLED 부문은 3분기 중 OLED TV 흑자 전환을 실현하고, 파주 P10공장의 10.5세대 투자도 OLED로 직행해 내년 하반기 양산 예정인 중국 8.5세대 OLED 공장과 더불어 대형 OLED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김상돈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3분기 면적기준 출하량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증가 예상으로 전 분기 대비 한자릿수 중반 증가하고, 판가는 전 분기 대비 일부 상승세가 나타나지만 사이즈 별 수급에 따라 상이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지속하지만, 투자 시기와 규모를 조정해 2020년까지 약 3조원을 축소해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2018.07.25 I 양희동 기자
CJ CGV, 상반기 기대이하로 성수기 관객동원 필요…목표가↓-신한
  • CJ CGV, 상반기 기대이하로 성수기 관객동원 필요…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CJ CGV(079160)에 대해 상반기 실적이 기대 이하의 성과를 보였다며 올 여름 성수기에는 관객동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인건비 및 임차료가 많이 올라서 상반기 실적이 기대 이하였다”며 “이번 여름 시즌에는 많은 관객을 동원해서 실적을 만들어 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그는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7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추정치 131억원과 컨센서스 143억원에 비해서 낮다. 국내 실적은 6억원으로 추정되는데 극장 티켓 가격 인상이 4월중에 있었으나 예상보다 관객이 거의 증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출액 성장이 높지 않은 상태에서 인건비, 임차료 등 판관비는 크게 올라갔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때문에 여름 성수기 관객 증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 연구원은 “여름이 있는 3분기 극장 관객수는 32%(지난 8년 평균)로 1년 4개 분기 중에서 가장 높다”면서 “이번 7월과 8월에도 기대되는 영화 라인업이 많다”고 했다. 현재 개봉했거나 개봉을 앞둔 영화로 ‘앤트맨과 와스프’, ‘스카이스크래퍼’, ‘인크레더블2’, ‘미션임파서블’, ‘인랑’, ‘신과 함께2’, ‘맘마미아2’, ‘메가로돈’, ‘목격자’, ‘돈’ 등이 있다.그는 “3분기 국내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1.8% 증가한 319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11.3% 늘어난 358억원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2018.07.25 I 윤필호 기자
"피코크 전문점 분위기 띄워라"…홍보맨 자처한 정용진
  • "피코크 전문점 분위기 띄워라"…홍보맨 자처한 정용진
  • 정용진 부회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피코크 게시물.(사진=정용진 부회장 SNS 갈무리)[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피코크(PEACOCK) 홍보에 발벗고 나섰다. 피코크는 이마트의 가정간편식(HMR) 브랜드로 올 하반기 전문점 개점을 앞두고 있다. 정 부회장의 피코크 홍보는 전문점 개점을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피코크 연관 사진을 잇달아 올렸다. 피코크를 뜻하는 공작새의 조형물을 찍은 사진과 공작새의 깃털을 배경으로 한 사진이다. 특히 그는 ‘아이 러브 피코크’(I love 피코크)라는 문구로 피코크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2013년 처음 선보인 피코크는 정 부회장이 이마트에서 처음 선보인 자체브랜드(PB)다. 정 부회장은 피코크의 맛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특급호텔 출신 셰프 등을 고용해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를 레시피로 구현한 고품질 가정간편식(HMR)을 선보였다. 정 부회장은 점심 약속이 없을 때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 있는 피코크 비밀연구소에서 끼니를 해결할 정도로 이 브랜드에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다. 정 부회장의 첫 PB인 피코크는 오는 9월 또는 10월에 전문점을 연다. 앞서 지난 3월 정 부회장은 신세계 채용 박람회에 참석해 이 같은 계획을 깜짝 발표했다. 피코크 전문점은 늦은 편이다. 피코크 보다 2년 늦게 2015년 출시한 노브랜드는 이듬해인 2016년 전문점을 열었다. 노브랜드 전문점은 현재 전국에 150여개의 매장이 있다.정 부회장은 피코크 독립 전 스타필드에 프리미엄 식품과 그로서란트(grocerant)로 특화한 PK(피코크)마켓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로서란트는 식료품점을 뜻하는 그로서리(grocery)와 레스토랑(restaurant)이 결합한 형태다. 스타필드 PK마켓의 ‘라이브 랍스터 바’와 ‘부처스 테이블’ 등이 대표적이다. PK마켓을 운영하며 얻은 자신감이 전문점으로 이어진 셈이다. 2016년 개장한 스타필드 하남에서 처음 공개한 PK마켓의 올해 매출 신장률은 전년대비 3.2%다. PK마켓은 내년 상반기 미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으로 이마트의 북미 시장 공략 선봉장으로 나선다.피코크는 정 부회장의 지원을 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브랜드 론칭 첫해 3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피코크는 2014년 750억원으로 100% 이상 성장했다. 이어 2015년 매출 1270억원, 2016년 1600억원, 2017년 2400억원을 기록하며 매년 고성장을 거듭했다. 매년 기록적인 성장을 보여준 피코크는 올해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해 목표치(2700억원)를 뛰어넘을 것으로 업계 안팎에서 전망하고 있다.이마트 관계자는 “성공적인 전문점 안착과 해외 진출을 위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7.25 I 송주오 기자
LG화학, 2분기 매출 사상 첫 7兆 돌파
  • LG화학, 2분기 매출 사상 첫 7兆 돌파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LG화학(051910)이 올 2분기 매출이 7조원을 돌파했다. 분기 기준 매출이 7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통 사업인 기초소재부문을 비롯해 자동차용 배터리와 바이오, 제약 등 일찌감치 사업 다각화에 나선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의 승부수가 통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전자소재부문이 적자를 기록한 탓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소폭 줄었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LG화학은 올 2분기 매출액 7조519억원, 영업이익 7033억원, 순이익 493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2% 감소한 실적이다. 다만 전분기와 대비해선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8.1% 증가했다. LG화학 최고재무관리자(CFO) 정호영 사장은 “원재료 가격 강세에도 기초소재부문의 고부가 제품 매출 증대 및 전지부문의 사상 최대 매출 달성과 영업이익 확대 등이 양호한 실적을 거둔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초소재부문은 매출 4조6712억원, 영업이익 7045억원을 기록했다. 원재료 가격 강세가 지속 됐으나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고부가 다운스트림 제품의 매출 증대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전지부문은 매출 1조4940억원, 27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냈다. LG화학에 따르면 전기차 판매 확대에 따른 자동차전지 매출 확대와 에너지저장장치(ESS)의 한국시장 성장, 소형전지의 신규 시장 확대 등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또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도 개선됐다.정보전자소재부문은 매출 7646억원, 영업손실 219억원을 기록했다. 전방산업 부진에 따른 시황 악화와 판가 인하 영향으로 영업 적자가 지속됐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1509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을 기록했다. 신제품 출시와 주요 제품의 매출 증가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자회사인 팜한농은 매출 1876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을 기록했다. 작물보호제 신제품 출시 및 수출 물량 등이 확대됐으나 비료 매출과 수익성 감소로 전분기 대비 실적은 감소했다.정 사장은 3분기 사업 전망과 관련해 “유가, 환율 변동과 글로벌 무역 분쟁 등의 대외 불확실성이 있다”면서도 “기초소재 분야 사업구조 고도화와 자동차전지 중심의 매출 확대 등 성장 가속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24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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