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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성수품 수송’ 화물차량...도심 통행제한 일시 완화
  • ‘추석 성수품 수송’ 화물차량...도심 통행제한 일시 완화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추석 명절에 대비해 ‘추석 성수품 수송대책’을 수립하고, 주요 도시의 성수품 적기 배송을 위해 관계기관 협조로 도심 내 화물차량 통행제한 완화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화물차량의 대상품목은 농수산물, 제례용품, 각종 공산품 및 택배 등으로 통행제한 완화는 오는 17일부터 26까지 10일간 추진된다.국토부는 화물차량의 앞 유리창 우측 상단에 ‘추석 성수품 수송’ 스티커가 부착된 차량에 한해 현행 도심권 통행제한을 완화 할 수 있도록 경찰청과 화물차 사업자단체의 협조를 요청했다.또 물동량 급증에 따른 배송차질 피해 예방을 위해 한국통합물류협회 및 CJ대한통운 등 주요 택배회사에 택배 배송차량 추가 투입, 물류센터 분류인력 증원, 물류설비 기능 강화 및 콜센터 상담원 증원 등 특별 수송대책을 마련토록 했다.신선도 유지가 필요한 농·축·수산물은 추석 전후의 교통혼잡과 겹칠 경우 수송에 차질이 예상되므로 운송사업자들이 추석 성수품을 일반화물보다 우선 수송토록 각 사업자 단체(연합회)에 독려했다.각 시·도에서는 대책기간 중 화물운송 질서문란 행위(부당 요금 요구·운송거부 등)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단속을 실시하고 ‘부당운송행위 고발센터’를 운영해 부당 운송행위 시 행정처분이 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했다.국토부 관계자는 ‘2018 추석 성수품 수송대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모니터링을 실시해 국민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2018.09.13 I 박민 기자
사상 최대라지만…낮아지는 실적 눈높이 ‘군계일학’ 찾아라
  • 사상 최대라지만…낮아지는 실적 눈높이 ‘군계일학’ 찾아라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신흥국 위기, 경기 침체 장기화 등으로 상장사들의 올해 3분기 실적 눈높이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결국 지난 1분기 이후 사상 최대 행진을 이어오던 실적이 3분기를 끝으로 내리막길을 걸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이 가운데 실적 전망치가 잇따라 상향 조정된 군계일학 종목에 관심이 쏠린다. ◇ 3Q도 사상 최대?…낮아지는 눈높이12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의뢰해 증권사 3곳 이상이 추정치를 제시한 코스피 157개사, 코스닥 50개사의 3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한달 전에 비해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하향조정된 종목은 코스피 90개사, 코스닥 30개사 등 총 120개사에 달했다. 코스피 59%, 코스닥 60%에 달하는 수치다. 반면 한달 전에 비해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상향조정된 종목은 코스피 46개사(30%), 코스닥 13개사(26%) 등 총 59개사에 그쳤다. 코스피시장에서 한달 전 대비 10% 이상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줄어든 종목은 한국항공우주, 삼성생명, 한국전력, NHN엔터, 롯데쇼핑, 한국금융지주, 오리온, 한화케미칼, SK디앤디 등 18개나 됐다. 코스닥 역시 유진테크, 아모텍, 메디톡스, 와이지엔터, 인터파크 등 12개사의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10%이상 감소했다. 실적 추정치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지만, 3분기 상장사들의 이익은 사상 최대를 또다시 경신할 전망이다. 코스피 3분기 영업익과 순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56조8000억원, 40조1000억원으로 최대 분기실적을 거둔 2분기보다 7.6%, 5.4% 높다. 코스피200지수의 3분기 영업익 컨센서스는 53조4012억원으로 한달 전, 석달 전보다 각각 1.0%(5314억원), 1.3%(6807억원) 감소했으나 전년동기에 비해선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4월 이후 영업이익 추정치가 6개월 가량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혁 연구원은 “코스피 예상 영업이익은 4월부터 하향 추세로 전환했다”며 “예상이익 하향추세가 지속될 경우 최대실적 경신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고, 더 나아가 실적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계했다. 실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 2분기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 업종의 이익기여도는 순이익 41%, 영업이익 38%에 달했다. 반도체의 시가총액 비중(22%)에 비해 2배 가까이 의존도가 높은 상태다. ◇ 실적 好好…군계일학 종목은?상장사들의 실적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지만 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는 종목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분석 대상 코스피 상장사 157개사 중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한달 전보다 10% 이상 늘어난 종목은 단 6개에 불과했다. 대우조선해양(042660), 일진머티리얼즈(020150), 휠라코리아(081660),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삼화콘덴서(001820), 세아제강(003030)이 주인공이다.대우조선해양의 3분기 영업익 컨센서스는 1315억원으로 한달 전에 비해 36.4%, 석달전에 비해선 74.5%나 상향조정됐다. 실적과 수주가 견조하고, 성장성 높은 LNG선에서의 경쟁력이 강점으로 평가됐다. 세아제강 역시 206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영업익 컨센서스가 72%나 높아졌다. 세아제강은 미국내 강관 강판 제조, 판매법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의류유통의 저마진 수익구조를 탈피해 고마진 화장품 브랜드 기업으로 탈바꿈중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한달전보다 16.4% 늘어난 131억원의 영업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휠라 리브랜딩 성과와 신발 아이템 호조가 돋보이는 휠라코리아 494억원(14.7%), 전장용 MLCC 호조와 성수기 진입, 가격인상 효과가 예상되는 삼화콘덴서 227억원(14.5%), 2차 전지용 배터리 필수 소재인 일렉포일을 공급하는 일진머티리얼즈 162억원(13%) 등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반도체 중심 실적 성장중인 솔브레인과 트와이스·GOT7 등 성장세가 기대되는 JYP Ent.만 한달전보다 10%이상 늘어난 영업익 컨센서스가 제시됐다. 솔브레인(036830)은 13.1% 늘어난 430억원, JYP Ent.(035900)는 14.2% 늘어난 86억원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업종별로 디스플레이, 조선, 자동차·자동차 부품 업종이 3분기 실적 컨센서스를 웃도는 반면 제약바이오, 정유, 인터넷게임 업종은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3분기 게임소프트(-26.5%) 조선(-83%) 디스플레이 및 관련부품(-88.5%), 전력(-43%), 보험(-31%)등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크게 악화될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3분기 실적 최대치에 초점을 맞출 게 아니라 3분기 실적 발표 후 향후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이 지속되는지 관심을 둬야 한다”며 “절대 이익의 양보다 3분기 실적을 시장에서 어떻게 해석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018.09.13 I 김재은 기자
올해 서울 추석 차례상 비용 19.3만원…작년보다 3.9%↑
  • 올해 서울 추석 차례상 비용 19.3만원…작년보다 3.9%↑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올해 서울에서 추석 차례상을 차리려면 약 19만3000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올해 전통시장에서 성수품을 사 차례상(6∼7인 기준)을 차리는 비용이 19만2676원으로 작년보다 3.9%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2만1285원으로 전년 대비 2.7% 하락했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약 13% 저렴했다.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 25명이 5일 서울시 자치구별로 2군데씩 전통시장 50곳, 대형마트 10곳 등을 직접 방문해 주요 추석 성수품 소매비용을 조사한 결과다. 전통시장의 경우 무·배추·대파·시금치 등 일반 채소류 가격 상승폭이 대형마트보다 상대적으로 컸다. 대형마트의 경우는 약과·다식·부침가루 등 가공 식품류 가격이 하락했다.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의 구매비용은 17만9975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7%, 19% 낮았다.지역별 전통시장 차례상 비용은 서대문구, 서초구, 중랑구가 평균 21만원으로 높았고 용산구, 동작구, 동대문구는 평균 16만원대로 낮은 편이었다.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농수산물 가격 전망을 보면, 사과는 봄철 냉해, 낙과 피해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배 역시 냉해로 인한 물량 감소와 태풍 ‘솔릭’으로 인한 조기 수확으로 시세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동태포, 명태포는 수입량이 줄었고 물오징어의 경우 어획량이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역시 가격 강세가 예상된다.서울농수산식품공사는 홈페이지(www.garak.co.kr)에 추석 명절 성수품 가격지수와 주요 품목 거래 동향을 공시하고, 추석 연휴에 근접한 이달 19일에 다시 한번 차례상 구매비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8.09.12 I 김보경 기자
추석 앞두고 농산물 가격 안정세 전환…공급 확대 계속
  • 추석 앞두고 농산물 가격 안정세 전환…공급 확대 계속
  • 이달 5일 강원 강릉시 왕산면 노추산 기슭에서 배추를 도심으로 출하하는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추석을 앞두고 고공행진을 이어갔던 배추, 무 등 농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정부는 공급 확대를 통해 추석까지 가격 안정을 꾀한다.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배추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이 안정세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7~8월 폭염과 집중호우로 채소·과일 가격이 상승했으나 9월 기상 호전과 정부의 수급안정 대책으로 안정을 되찾고 있다는 것이다.8월 하순 포기당 5861원까지 치솟았던 배추 가격은 9월 상순 3641원으로 38% 내렸다. 평년(최근 5년 평균)보다도 4% 낮은 수준이다. 무 역시 8월 하순 개당 2782원까지 올랐으나 이달 상순 2283원으로 18% 내렸다. 평년과 비교해선 여전히 78% 높지만 상승세는 멎은 것이다. 농식품부는 배추·무 가격 상승에 추석 전까지 매일 배추 100톤(t)과 무 30t을 전국 500여 농협 매장에 시중가보다 40~60% 낮은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2018년 1~9월 상순까지의 농·축산물 및 과일류 도매가격 등락률(%). 농림축산식품부 제공김장 재료인 건고추 역시 가격 안정을 되찾고 있다. 8월 중순 산지 600g당 1만4200원까지 치솟았던 건고추는 9월 상순 1만1152원으로 19% 내렸다. 평년보다는 여전히 두 배 가까이(89%↑) 높지만 상승세는 멎었다.사과(홍로) 도매가격도 이달 5일 10㎏당 3만7011원에서 10일 3만4140원으로, 배(신고) 역시 같은 기간 15㎏당 5만2597원에서 3만8576원으로 가격이 내렸다. 역시 평년보다는 20% 전후 높은 수준이지만 봄 이상저온과 여름철 폭염, 호우에 따른 작황 부진 여파는 줄어드는 모습이다. 이재욱 실장은 “사과, 배 등 추석 기간 수요가 많은 과일에 대해선 계약 출하 시기를 예년보다 일주일 앞당기고 물량도 사과 1.8배, 배 1.5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농식품부는 소고기, 계란 등 축산물과 밤, 대추 등 임산물은 수급에 큰 문제가 없으리라 보고 추석 시즌에 맞춰 공급을 확대키로 했다. 이재욱 실장은 “소고기 가격은 평년 수준에서 한 자릿수 정도 늘어난 수준에서 안정적이고 계란 역시 평년보다 낮은 상태”라며 “추석 때까지 현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 농업관측본부는 하루 전인 11일 ‘2018년 추석 성수기 주요 농축산물의 출하 및 가격 전망(농정포커스)’에서 주요 축산물과 과일, 채소, 햅쌀, 임산물 등이 작년보다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농경연은 그러나 하루 뒤인 12일에는 “발간 당시엔 8월 하순 수급 상황만 고려하고 9월3일부터 추진한 정부 가격 안정화 대책을 반영하지 않았다”며 “당초 전망치보다 주요 농산물 가격이 하향 안정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농경연은 12일 오후께 이를 반영한 전망치를 재추정해 속보 형태로 낼 계획이다.주요 농산물 도매가격 동향.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18.09.12 I 김형욱 기자
서울시, 추석 메르스 확산 차단 총력·건축물 재난 핫라인
  • 서울시, 추석 메르스 확산 차단 총력·건축물 재난 핫라인
  •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료 센터 앞에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시는 추석연휴를 전후로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안전·교통·편의·물가·나눔 분야를 중심으로 ‘추석 5대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일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추석 연휴 전 추가 확산방지에 총력 대응한다. 격리 접촉자는 격리가 해제될 때까지 자치구 감염병조사관을 활용해 집중관리하고,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1일 2회 상황을 확인한다. 최근 금천구 가산동, 동작구 상도동 건축공사장 붕괴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건축공사장 안전점검도 강화한다. 건축물 관련 재난 발생 때 기존 형식적인 보고서에서 탈피해 SNS 핫라인을 통해 발빠른 대응에 나선다. 시는 연휴 전 대형공사장이나 재난위험시설 등 175개소에 대해 구조안전진단위원과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화재 취약지대인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불시 소방특별조사를 진행한다. 추석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와 기차역·터미널 등 대중교통시설 주변 음식점 대상 위생점검하고, 풍수해 취약지역과 수방시설물도 사전에 점검하고 조치한다. 귀경·귀성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4~25일 버스·지하철 막차 운행 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한다. 고속·시외버스는 22일부터 26일까지 평상시보다 17% 증회 운영해 하루 평균 12만명을 수송한다. 올해 여름철 이례적인 폭염과 집중호우로 치솟은 추석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10월5일까지 ‘물가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사과, 배, 조기 등 9개 추석 성수품을 최근 5년 평균 동기간 물량 대비 110% 수준으로 공급한다. 아울러 당직·응급의료기관, 휴일지킴이약국, 120다산콜센터를 연휴기간 운영하는 등 행정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강태웅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추석을 앞두고 메르스 발병, 폭염·폭우로 치솟은 추석 물가로 시민들의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며 “시민 건강과 안전 확보, 추석 물가안정에 방점을 두고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18.09.12 I 김보경 기자
오늘(12일) 개봉 '물괴' 예매율 30% 돌파
  • 오늘(12일) 개봉 '물괴' 예매율 30% 돌파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추석 빅4 가운데 선두로 출격하는 영화 ‘물괴’의 예매율이 30%를 넘어섰다.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물괴’(감독 허종호)는 12일 오전 8시30분 기준으로 예매율 32%를 기록, 영화에 대한 관객의 관심을 반영했다. 입소문을 타고 흥행 중인 미국계 한국인 배우 존 조 주연의 ‘서치’보다 2배 높은 예매율이다. ‘서치’는 같은 시간 14.6%의 예매율을 나타냈다.‘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다. 김명민 김인권 이혜리 최우식 등이 출연한다. 김명민은 옛 내금위장이자 물괴 수색대의 대장 윤겸으로 분해 극의 무게를 잡는다. 김인권은 윤겸의 충직한 부하 성한으로, 적재적소 유머를 선사한다. ‘물괴’로 스크린에 데뷔하는 이혜리는 아버지를 돕고 싶은 씩씩한 윤겸의 딸 명으로, 액션에 도전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물괴 수색에 동참하는 허 선전관을 연기하는 최우식은 혜리와 호흡을 맞춰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물괴’는 반짝 성수기인 추석 연휴를 겨냥한 빅4 영화 가운데 가장 먼저 출격한다. ‘물괴’는 개봉 첫 주에는 무난하게 박스오피스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1주일 뒤인 19일에는 ‘안시성’ ‘명당’ ‘협상’이 나란히 개봉함에 따라 치열한 박스오피스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2018.09.12 I 박미애 기자
카페24, 실적성장 지속…전자상거래 시장 변화 수혜-케이프
  • 카페24, 실적성장 지속…전자상거래 시장 변화 수혜-케이프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2일 카페24(042000)에 대해 올해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전자상거래 시장 구조 변화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0만원을 신규 제시했다.정솔이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카페24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5.2% 증가한 1785억원, 영업이익은 198.1% 늘어난 22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과 패션카테고리 중심의 개인·중소 온라인 전문몰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견고할 전망이며, 전자상거래의 경우 거래액이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에 집중돼기 때문에 하반기에 카페24의 안정적인 외형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정 연구원은 “주요 사업부문인 쇼핑몰 솔루션 사업부문은 올 3분기부터 일본에서 본격적인 사업 전개를 시작했으나, 내년부터 의미 있는 매출 기여를 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이익 회수기에 진입한 상황으로 향후에도 매출 고성장에 동반해 영업이익 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카페24는 향후 변화하는 온라인 소비 트렌드와 동반해 안정적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 정 연구원은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은 2021년까지 연평균 13%의 안정적인 성장이 전망된다”며 “카페24는 전자상거래 시장과 동반하는 안정적인 외형 성장 외에도 마켓리더가 부재한 시장 구조로 인한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그는 “패션·직구 등 전문몰의 성장으로 쇼핑몰 운영 솔루션 수요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패션 전문몰 중심의 고객 포토폴리오를 바탕으로 전개하는 자회사의 의류·화장품 등 상품 소싱사업도 호조세”라고 덧붙였다.
2018.09.12 I 이후섭 기자
“대통령이 김을 제일 좋아하세요” 김정숙 여사, 文대통령 위해 김 구입
  • “대통령이 김을 제일 좋아하세요” 김정숙 여사, 文대통령 위해 김 구입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1일 청와대 연풍문에 개설된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를 찾아 과일을 시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1일 추석을 앞두고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후 청와대 연풍문 2층에 마련된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 행사장을 찾아 김홍배 하나로유통마케팅본부장의 안내로 진열된 상품들을 둘러봤다. 이는 올 여름 내 폭염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우리 농축수산물의 판매촉진과 소비확대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가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올 여름 유례없는 폭염과 태풍, 폭우로 채소 과일 등 성수품의 수급 불안과 물가 불안이 염려된다. 특히 제수 용품의 수급과 추석 물가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올해 사과 가격, 생산량, 당도에 대한 질문을 쏟아낸 뒤 사과를 시식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리산 피아골에서 말린 산삼, 제주도 백련 한과세트, 청양 구기자 등 행사장에서 마련된 상품들을 둘러봤다. 김 여사는 상품을 둘러보다가 한우 알뜰세트와 추석 곶감 2호를 구입하고 13만3000원을 결재했다. 이어 “우리 집에서 먹을 것도 하나 더 살게요”라며 “여보, 우리 집에서 먹을 거도 갖고 가야 되지 않겠어요. 우리는 김으로 할게요. 대통령이 김을 제일 좋아하세요”라고 추가로 김을 구입하고 2만7000원을 계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김 여사가 계산하는 동안 몰려든 직원들과 셀카를 찍은 농협 청와대지점에도 들어 기념촬영을 했다.
2018.09.11 I 김성곤 기자
文대통령, 물가관리·소상공인 지원 등 추석 민생대책 당부
  • 文대통령, 물가관리·소상공인 지원 등 추석 민생대책 당부
  • 문재인 대통령이이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1일 “국민들께서 모처럼 삶의 어려움을 내려놓고 행복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내시길 빈다”며 이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가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올 여름 유례없는 폭염과 태풍, 폭우로 채소 과일 등 성수품의 수급 불안과 물가 불안이 염려된다. 특히 제수 용품의 수급과 추석 물가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식품 위생, 재난 대비, 응급 의료 등 안전분야와 교통대책도 꼼꼼히 점검하고 사고나 비상상황 발생할 경우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대비 태세를 갖춰주기 바단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영세 중소기업에 자금 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명절자금 지원대책을 차질없이 시행하고 임금 체불 단속과 체당금 신속 지원으로 노동자들도 함께 추석을 잘 지낼 수 있도록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소외된 이들은 명절 때 더 힘들고 외롭다”며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 어려운 이들에 대한 나눔과 배려가 더 절실한 때이다. 정부가 지자체, 복지 시설, 자원봉사단체 등과 협력하여 독거 어르신, 결식아동, 시설수용자, 노숙인 등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빠짐없이 닿도록 함께 노력해주시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2018.09.11 I 김성곤 기자
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 "현재 낙태 허용 범위 지나치게 좁아"
  • 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 "현재 낙태 허용 범위 지나치게 좁아"
  • 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이은애(52·사법연수원 19기)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현재의 낙태 허용 범위는 지나치게 좁다”며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이 후보자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낙태죄에 대한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세 자녀를 둔 워킹맘인 이 후보자는 현재 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이다.그는 “(낙태와 관련해선) 결국 태아 생명권과 산모의 자기결정권이 충돌하는 상황”이라며 여성에게 출산이 갖는 영향에 대해 언급했다.이 후보자는 “산모의 자기결정권이라는 부분은 여성이 아니라면 쉽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여성이 아이를 낳는다는 건 생명을 내놓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결혼제도 하에서 기혼 여성이더라도 아이를 낳는 과정에서 몸이 견디질 못한다. 이미 자라고 있는 아이에게도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출산은 신체적·생명적 부분뿐 아니라 경제적 부분이 포함된다”고 강조했다.그는 “준비되지 않는 임신의 경우 산모로 하여금 출산에 대한 선택권을 부여해야 한다”면서도 “이것이 태아의 생명권과 관련돼 있어 적정한 선에서 기간별로 제한되거나 사유를 들어 제한하는 게 필요하지 않나 싶다”고 강조했다.이 후보자는 동성애에 대해선 “개인의 성적 취향 문제”라며 “법이 관여할 수 없고 동성애를 이유로 차별받아선 안된다”고 말했다.다만 동성혼에 대해선 “법률에 의거해 현행법은 양성혼을 전제로 하고 있다”며 “동성혼 합법화 문제는 헌법 개정과 연관돼 있어 국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진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인천퀴어문화축제’ 주최 측이 반대 집회 참석자들에게 폭행을 당한 점과 관련해선 “집회의 자유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면에서 경찰에서 집회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이 후보자는 ‘우리 사회에서 성수수자의 권리가 충분히 보장된다고 보느냐’는 질의에 대해선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동양문화가 강하기 때문에 문화적으로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2018.09.11 I 한광범 기자
이마트, 전기차 충전소 '일렉트로 하이퍼'로 젊은 고객 잡는다
  • 이마트, 전기차 충전소 '일렉트로 하이퍼'로 젊은 고객 잡는다
  • 이마트 집합형 전기차 충전소 브랜드 ‘일렉트로 하이퍼’(사진=특허정보검색서비스)[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마트가 집합형 전기차 충전소 브랜드를 ‘일렉트로 하이퍼(ELECTRO HYPER)’로 정했다. ‘남자들의 놀이터’로 불리는 ‘일렉트로 마트’를 연상케하는 브랜드로, 젊은 고객이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7월부터 정식서비스에 돌입한 ‘집합형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의 명칭을 ‘일렉트로 하이퍼로’ 잠정 결정했다. 브랜드화를 해야 고객들의 인식도가 높아져 실제 사용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이마트가 운영 중인 체험형 가전 전문점 ‘일렉트로 마트’와 비슷한 명칭을 채택한 것은 전략적인 의도가 숨어있다는 평가다. 일렉트로 마트를 방문하는 고객과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이 ‘젊고 감각적’이라는 공통점이 있어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높일 수 있다. 이들은 이마트가 잡고 싶어 하는 고객층이기도 하다. 회사 측은 충전이 완료되기까지 약 40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젊은 전기차 이용자가 오프라인 매장으로 유입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다만 일렉트로 하이퍼 브랜드를 전기차 충전소 이외로 확장해 활용할 계획은 아직 없다.이마트의 집합형 전기차 충전소는 여러 대의 전기 차량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초고속(100kwh급)’ 전기차 충전소다. 현재는 이마트 속초점과 강릉점, 검단점, 구미점 등 4곳에 각각 9기씩 운영 중이다. 1기당 차량 2대(총 18대)를 충전할 수 있다. 오는 11월 성수점, 죽전점, 광산점, 제주점, 신제주점, 서귀포점 등 6개 점을 추가해 연내 10개 점에 적용하는 게 목표다. 이후 매년 30개 이상씩 늘려 2021년까지 이마트 140여 개 전 점을 비롯한 신세계 그룹사 영업장에 총 1100기의 충전기를 구축할 방침이다.이마트 관계자는 “전기차는 구매력 높은 얼리어답터(남들보다 먼저 신제품을 사서 써 보는 사람)들이 세컨드카(두 번째 차)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향후 우리가 잡아야 하는 잠재 고객”이라며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국내 전기차 시장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우리가 원하는 고객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끌어들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9.11 I 함지현 기자
文대통령, 유엔총회 참석 공식화…트럼프와 한미정상회담 나설 듯
  • 文대통령, 유엔총회 참석 공식화…트럼프와 한미정상회담 나설 듯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회의를 시작하며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참석을 공식화했다. 문 대통령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미국으로 출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비롯한 양국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가 다가왔다”며 “저는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추석 연휴 전날 출국하여 연휴 다음날 돌아올 예정이기 때문에 추석을 국민들과 함께 보낼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4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유엔총회를 직접 만나서 한반도 문제 관련 향후 전략과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협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김의겸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한 바 있었다.문 대통령은 이어 “국민들께서는 모처럼 삶의 어려움을 내려놓고 행복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내시길 빈다”며 이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올 여름 유례없는 폭염과 태풍, 폭우로 채소 과일 등 성수품의 수급 불안과 물가 불안이 염려된다. 특히 제수 용품의 수급과 추석 물가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식품 위생, 재난 대비, 응급 의료 등 안전분야와 교통대책도 꼼꼼히 점검하고 사고나 비상상황 발생할 경우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대비 태세를 갖춰주기 바단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영세 중소기업에 자금 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명절자금 지원대책을 차질없이 시행하고 임금 체불 단속과 체당금 신속 지원으로 노동자들도 함께 추석을 잘 지낼 수 있도록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소외된 이들은 명절 때 더 힘들고 외롭다”며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 어려운 이들에 대한 나눔과 배려가 더 절실한 때이다. 정부가 지자체, 복지 시설, 자원봉사단체 등과 협력하여 독거 어르신, 결식아동, 시설수용자, 노숙인 등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빠짐없이 닿도록 함께 노력해주시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2018.09.11 I 김성곤 기자
성수동 재개발 주택 경매에 162명 몰려…주거시설 역대 최다
  • 성수동 재개발 주택 경매에 162명 몰려…주거시설 역대 최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서울 성수동 전략정비구역 내 단독주택 경매에 162명의 응찰자가 몰려 주거시설로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정부가 재건축에 이어 재개발 규제에도 나설 것이란 전망이 높지만 재개발 투자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11일 법원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0일 동부지방법원 동부2계에서 열린 성수동2가 단독주택 건물 경매에 162명이 응찰했다. 이 물건은 성수전략정비구역 성수3지구에 속하는 물건으로 대지는 40㎡, 건물은 30.1㎡이다. 단층 단독주택으로 3종 일반주거지역에 속하며 첫 경매에서 감정가 2억 5613만원의 347%인 8억 8888만원에 낙찰됐다. 낙찰자는 개인이다. 이날 법원에는 300명 이상이 모여 경매법정이 북새통을 이뤘다. 그 중 절반 이상이 성수동 단독주택에 입찰하러 온 사람들이었다. 입찰표 마감은 오전 11시 10분이었지만 입찰표를 넣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이 많아 12시를 넘겨서야 마감됐다. 서류정리, 개찰까지 지연되며 평소보다 2시간 이상 가량 늦게 경매가 끝났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낙찰금액으로 8억 8888만원이 발표되자 사람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 치는 분위기였다”며 “로또에 당첨됐다며 낙찰자를 격려하기도 했고 한쪽에서는 모험을 감수했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박은영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성수동 재개발 물건은 경매시장 뿐만 아니라 매매시장에서도 상당히 귀한데 이런 물건이 경매시장에서 시세의 3분의 1에 못 미치는 가격으로 감정평가 금액이 나왔기 때문에 수일째 조회수 상위 10위에 들며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며 “결과적으로 주거시설 경매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고 말했다. 이번 물건이 있는 성수3지구는 2011년도 2월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아직 조합 설립 전 단계다. 성수동은 낙후된 주택과 공장이 밀집해 있지만 최고 50층 높이까지 아파트를 개발할 수 있는 서울 내 유일한 재개발 지역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곳이다. 지난 2009년 발표된 5개 전략정비구역(성수·여의도·합정·이촌·압구정) 중에서 유일하게 남은 전략정비구역이다. 한편 같은 법원에서 진행된 아파트에도 응찰자가 몰렸다. 10일 진행된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소재 센트라스 아파트 물건에는 52명이 몰려 감정가 8억 3700만원의 142%인 11억 8509만원에 낙찰됐다. 높은 금액에도 불구하고 현 매매 시세보다 수천만원 이상 저렴하게 낙찰된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동부2계에서 진행된 성수동 전략정비구역 내 단독주택 경매에 162명이 몰려 주거시설로는 역대 최다 응찰자를 기록했다. 사진은 해당 물건. [사진=지지옥션]
2018.09.11 I 권소현 기자
하나투어, 여행수요 위축 지속…목표가↓-이베스트
  • 하나투어, 여행수요 위축 지속…목표가↓-이베스트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대외 악재로 여행 수요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가를 종전 9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여행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대외 악재 등의 여파로 지난달 전체 송출객은 전년동월대비 1.4%, 패키지 송출객은 6.1% 감소했다”며 “잇단 일본 재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본지역 패키지 송출액이 감소하면서 부진한 모습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내국인 출국자수는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향후 패키지 여행시장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는 진단이다.황 연구원은 “지난 1일 기준 9~11월 예약률도 -7%, -3%, -15%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외형성장이 나오지 않고 있고 지난해 추석연휴로 인한 기저효과가 있어 송출객 부진이 3분기 내내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하나투어의 3분기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한 1990억원, 영업이익은 53% 감소한 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어 그는 “대외 악재에 따른 송출객 부진으로 단기적으로 눈높이 하향이 불가피해 보인다”면서도 “다만 이연 수요 기대, 해외여행 수요의 구조적 성장, 자회사 실적 개선 등 하나투어의 중장기적 실적개선 요인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2018.09.11 I 이후섭 기자
CU, 출점 기준 높여 ‘가맹점 수익성 향상' 집중
  • CU, 출점 기준 높여 ‘가맹점 수익성 향상' 집중
  • (사진=BFG리테일)[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편의점 CU(씨유)는 올해부터 개점 기준을 외부 환경 변화에 맞춰 한층 강화했다. 예상 매출, 점주 수익 등의 기준을 15% 이상 높여, 기준에 미달하는 매장은 개설하지 않기로 한 것.인건비 상승 등 점포의 제반 비용이 늘어난 만큼, 가맹점 개설 시 가맹점주가 가져가는 실질 수익에 초점을 맞춰 눈높이를 높인 출점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또 CU는 기존 개발팀에서만 이루어졌던 개점 전 단계를 개발담당, 개발팀장, 영업팀장, 영업부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4단계 현장 모니터링으로 강화했다.또한 예비 가맹점주에게 계약의 선택권을 넓혀주기 위해 정보공개서 열람, 가맹계약 체결, 점주입문교육 단계를 통해 편의점 프랜차이즈의 특징에 대해 상세히 안내하고, 개점 전 마지막 단계까지 충분한 숙고를 통해 계약 철회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이런 과정을 거쳐 오픈한 점포가 매출 부진이 발생할 경우 상품, 마케팅, 트랜드 분석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비롯해 해당 점포를 담당하는 스토어 컨설턴트(SC)가 함께 참여하는 매출 개선 프로그램인 ‘Clinic For CU’을 통해 가맹점 수익 향상을 위한 해결책을 제시한다.CU는 ‘질적 성장 전략’에 집중하면서 점포 순증수는 전년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CU의 올해 1분기 순증수는 232개로 전년 대비 44% 감소한 데 이어 창업 성수기인 2분기 순증수 역시 162개에 그치며 전년 대비 69% 줄었다. 7~8월 들어서도 전년 대비 62%의 감소 폭을 나타냈다. 심재준 BGF리테일 개발기획팀장은 “편의점 사업은 매출 총수익을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배분하는 모델로, 가맹점의 수익이 높아야 가맹본부의 수익도 높아지는 구조”라며 “개점이 감소하더라도 기존점의 상권 보호와 신규 가맹점의 수익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실있는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11 I 송주오 기자
삼성SDI, 3Q 영업익 2100억원 추정..목표가 ↑-하이
  • 삼성SDI, 3Q 영업익 2100억원 추정..목표가 ↑-하이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하이투자증권은 삼성SDI(00640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29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각 사업부문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영향으로 삼성SDI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6000억원, 영업이익 210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대비 뚜렷한 이익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SDI의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도 기존 6180억원에서 6390억원으로 올려잡았다. 사업부문 별로는 주력 고객사들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폴리머 전지 출하가 급증, 소형 이차전지 매출이 전분기 대비 약 2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대형전지 부문은 국내외 상업용 전력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자동차용 전지 출하가 전분기대비 약 10% 가량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자재료 부문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를 벗어남에 따라 전방 고객사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가동률 상승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정 연구원은 삼성SDI의 주력 사업부문의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했다. 전기차 시장 확대 등으로 자동차용 전지 매출액은 올해 1조5000억원에서 2020년 2조7000억원 규모로, 소형 이차전지부문의 매출액은 올해 4조1000억원에서 2020년에는 5조20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정 연구원은 “삼성SDI가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판단되는 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2018.09.11 I 윤종성 기자
日 재해에 메르스 공포까지…추락하는 LCC株
  • 日 재해에 메르스 공포까지…추락하는 LCC株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태풍과 지진 등이 연이어 일본 열도를 강타하면서 일본 노선 비중이 높은 저비용항공사(LCC) 들의 3분기 실적에 ‘빨간 불’이 켜졌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으로 여행심리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이들 종목의 주가는 ‘반전 모멘텀’을 찾기 힘들 것이란 관측이 많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티웨이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430원(4.28%) 하락한 9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일 시초가 1만1600원에 상장한 티웨이항공이 종가기준 1만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이 종목은 지난달 20일 일본이 태풍 솔릭의 영향권에 접어든 뒤로는, 딱 한 번(9월5일, 50원) 올랐을 뿐 연일 하락세다. 진에어와 제주항공 등 다른 LCC들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날 진에어는 전거래일대비 450원(2.20%) 내린 2만50원에, 제주항공은 1750원(4.50%) 하락한 3만7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LCC 대표격인 3개사의 주가가 맥없이 무너지고 있는 것은 일본노선의 매출 비중이 높아 3분기 실적이 쪼그라들 것이라는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적항공사별 일본노선 매출 비중(상반기 기준)은 티웨이항공(091810)이 31.5%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제주항공(089590)(28.4%)과 진에어(272450)(24.0%) 순이다. 이 같은 LCC들의 일본노선 매출 비중은 대형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020560)(13.4%), 대한항공(003490)(11.5%)과 큰 격차를 보인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자연재해는 일본 매출의존도가 높은 LCC들의 3분기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여객량과 탑승률 모두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LCC들의 항공기 가동률 저하에 따른 3분기 실적 저하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일본여행 수요 둔화가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부연했다. 자연재해로 여행주(株) 타격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올 상반기 기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일본 매출 비중은 각각 22%, 19%에 달했다. 게다가 3년여 만에 재발한 ‘메르스 공포’는 성수기를 앞둔 여행·항공업계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메르스가 국내에서 처음 발병했던 지난 2015년에도 해외 여행자 수가 급감하면서 여행·항공업계 실적 감소로 이어졌다.
2018.09.10 I 윤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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