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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성수기 수입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세.. 무 143%↑·홍어 40%↑
- 서울의 한 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는 모습. 뉴시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추석 성수기 주요 수입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19일 관세청이 추석을 맞아 장바구니 물가 안정 지원을 위해 공개한 66개 품목 수입가격 변동상황에 따르면 주요 농축수산물 66개 품목 중 41개 품목은 가격이 올랐고, 22개 품목은 떨어졌다. 배추·호박·배 등 3개 품목은 분석 기간에 수입량이 없었다. 관세청은 추석 1~3주 전인 작년 9월 6~26일과 올해 8월 27일∼9월 16일 주요 수입 품목 가격을 비교·분석해 3회에 걸처 발표했다.이번 3차 발표에서 농산물은 36개 품목 중 무(신선, 냉장·143.3%), 들깨(건조·52.9%), 참깨(29.1%), 키위(신선·25.5%), 김치(19.6%), 제분용 밀(19.3%), 옥수수(16.7%), 양배추(신선, 냉장·13.8%), 당근(신선, 냉장·10.0%) 등 23개 품목 수입가격이 올랐다. 반면 마늘(냉동·-42.2%), 도라지(신선, 냉장·-19.4%), 팥(건조·-10.4%) 등 10개 품목은 내렸다.축산물 가격은 소갈비(냉동·14.3%), 소시지(8.0%), 뼈 없는 소고기(냉동·5.7%) 등 4개 품목에서 올랐지만 삼겹살(냉동·-12.5%), 모차렐라치즈(-11.3%) 등 6개 품목에서는 떨어졌다.수산물은 가격은 낙지(냉동·57.1%), 홍어(냉동·35.9%), 대구(냉동·25.6%), 오징어(냉동·23.4%) 등 14개 품목이 상승했다. 반면 갈치(냉동·-20.0%), 임연수어(냉동·-17.8%), 고등어(냉동·-13.6%) 등 6개 품목은 하락했다.
- 4분기 렉서스ES 등 신차 5종..모처럼 세단 시장 달군다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뜨거웠던 올 여름이 지나가고 2018년도 자동차 신차 판매가 가장 활황인 성수기에 진입했다. 4분기 시장을 달굴 신차를 모아봤다. SUV 열풍 속에 가려졌던 인기 세단이 대거 출시된다. 오랜만에 세단 시장을 달구는 셈이다.수입차는 렉서스 베스트셀링 모델인 ES가 선봉장이다. 국산차는 제네시스가 앞장선다.세단 시장은 SUV 열풍에 밀려 한 발 뒤로 물러 나 있다가 하반기에 줄줄이 출시되는 모양새다.먼저 렉서스의 대표 세단 ES는 추석이 지나고 10월 출시된다. 새로운 ES는 렉서스의 플래그십 모델 LS를 빼닮은 외모와 강화된 상품성이 특징이다. 7세대 ES는 하이브리드 모델만 판매된다. 4기통 2.5L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최대출력 176마력을 발휘한다. 하이브리드 모델만 판매하는 대신 트림은 4가지로 세분화했다. 슈프림, 럭셔리, 럭셔리 플러스, 이그제큐티브로 구성됐다. 지난 6월 부산모터쇼에서 새로운 모델이 공개된 이후 사전 예약이 진행되고 있다. 사전 예약자는 1년 보증 기간 연장 혜택이 주어진다. 최고 트림인 이그제큐티브를 예약하면 무선 카드키가 무상으로 제공된다.렉서스 ES는 월 700대 이상 꾸준히 팔리는 렉서스 효자 모델이다. 사전예약 중 가장 인기 트림은 럭셔리 플러스 트림이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스마트 전동 트렁크, 18인치 노이즈 저감 휠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 편의 사양으로 12.3인치 디스플레이, 패들 시프트, 앞좌석 열선이 전 모델 기본으로 장착된다. 안전사양으로는 긴급제동보조, 차선추적 어시스턴트, 다이나믹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를 기본 트림부터 만날 수 있다. 사양에 따라 앞좌석 통풍, 엠비언트 라이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트리플 LED 헤드램프, 마크 레빈슨 오디오,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능이 달려 있다. 해외에 선보인 ES의 눈길을 끄는 옵션은 사이드미러를 대신할 '디지털 아우터 미러'다. 이 장비는 국내 법 상 카메라 등 영상장치는 사이드 미러의 보조수단으로만 허용되기 때문에 디지털 아우터 미러가 적용된 차량은 국내에 들어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렉서스 ES의 가격은 슈프림 5700만원, 럭셔리 6090만원, 럭셔리 플러스 6300만원, 이그제큐티브 6670만원이다. 개별 소비세 인하분이 반영되지 않은 가격이다. 연말까지 출시 가격은 개소세 인하분만큼 소폭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도 하반기 신차를 출시한다. 플래그십 세단 EQ900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EQ90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출시 시기는 연말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Q900는 최근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수입 대형 세단인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판매량에도 뒤지고 있다. 이름에도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기존 EQ900라는 이름 대신 브랜드의 통일성을 위해 수출명인 G90이 적용된다.EQ900의 부분변경 모델은 위장막을 씌운 채 주행하는 모습이 네티즌들에게 포착됐다. 위장막 사이로 얼핏 보이는 EQ900은 파격적인 변화를 짐작하게 한다. 헤드램프는 볼보와 아우디를 연상시킨다. 헤드램프 정중앙을 DRL과 방향지시등이 가로지른다. 테일램프 디자인은 그랜저와 유사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메르세데스-마이바흐에서 볼 수 있었던 일명 ‘불판 휠’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화했다. 외관은 파격적인 변신을 할 것으로 보이지만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급 옵션 장착으로 소폭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파격적인 변화가 판매량을 반등 시킬 수 있을 지, EQ900의 부분변경 모델이 기다려지는 이유다.지난 6월 메르세데스-벤츠는 국내 3세대 CLS를 공개하고 9월 판매에 돌입했다. 2003년 1세대 CLS를 출시하며 4도어 쿠페형 세단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독보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은 모델이다. 쿠페형 세단답게 프렘임리스 윈도우와 날렵한 C필러를 적용해 스포티하고 우아한 디자인을 담아냈다. 실내 또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디자인이 적용됐다. 고급스러운 소재와 제트기 터빈을 닮은 에어벤트는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완성한다. 또 4인승이였던 기존 1, 2세대와 달리 3세대 모델은 5인승으로 개발돼 2열 거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2열은 40:20:40으로 폴딩이 가능해 넓은 적재공간을 자랑한다.파워트레인도 변화를 줬다. 직렬 6기통 디젤과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다. CLS 400d 4MATIC에 장착된 3L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71.4kg.m을 발휘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라인업인 AMG 모델도 추가된다. CLS 53 4MATIC+모델은 직렬 6기통 3L 가솔린엔진과 EQ부스트로 불리는 전기모터가 결합된다. 48볼트 전기모터는 가솔린 엔진과 조화를 이뤄 최고출력 457마력, 최대토크 78.5kg.m을 발휘한다.국내 먼저 선보이는 모델은 CLS 400d 4MATIC과 CLS 400d 4MATIC AMG Line 두 종이다. 가격은 각각 9990만원, 1억900만원이다. AMG를 포함한 추가 모델은 연내 순차적으로 공개 될 예정이다.폴크스바겐코리아는 프리미엄 세단 아테온을 이르면 10월 국내 출시한다. 슈테판 크랍 폴크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지난 8월 “아테온은 프리미엄 세단 시장을 혁신시킬 모델”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폴크스바겐은 올해 4월 국내 판매 재개 후 단숨에 수입차 시장 3위로 올라왔다. 아테온은 폴크스바겐의 플래그십 세단이다. 페이톤의 단종 이후 이렇다 할 기함이 없었던 폴크스바겐의 라인업을 완성하는 모델이다.아테온은 대중차의 이미지를 벗고 프리미엄 브랜드의 중형 세단과 경쟁한다. 아우디 A6,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BMW 5시리즈,렉서스 ES가 그 상대다. 고급스럽지만 스포티한 느낌을 가미한 디자인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LED 헤드램프와 패스트백 디자인 등이 적용돼 완벽한 그란 투리스모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인치의 큰 휠은 차량을 날렵해 보이게 한다. 실내 디자인은 기본적으로 파사트와 유사하다. 다만 더 상위 모델이기 때문에 고급스러움이 가미됐다. 실내 디자인은 트림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전장은 4862mm으로 경쟁 상대로 지목한 아우디 A6(4935mm)나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4925mm)보단 작다. 그러나 휠베이스는 2841mm로 패밀리카로 충분한 공간을 보여준다. 아테온은 티구안과 같은 2.0리터 디젤엔진과 7단 DSG가 장착된다. 출력은 티구안보다 40마력 높은 최대출력 190마력을 발휘하고 최대토크는 40.8kg.m이다. 복합연비는 14.8km/L다. 20인치 휠을 장착하고도 매우 높은 연비를 발휘한다. 아직까지 확정된 가격은 나오지 않았지만 시초 가격은 50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과 옵션에 따라 6000만원대 후반까지 포진할 것으로 보인다.한국GM도 하반기 말리부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에서 공개된 신형 말리부는 외관에서 큰 변화는 없다. 파워트레인은 변할 것으로 보인다. 1.5리터 가솔린엔진에는 무단변속기가 장착되고 2.0리터 가솔린엔진은 9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쿼녹스과 크루즈에 장착됐던 1.6리터 디젤엔진이 말리부에도 장착 될 것으로 보인다. 출시 시기는 인증 절차가 남아 조율 중이다. 인증이 마무리 되는 올 해 12월쯤 국내 출시 할 것으로 예상된다.BMW코리아는 하반기 신차 출시 일정을 미뤘다. 하반기 BMW의 주력 SUV가 출시 예정이었다. X4와 X5를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BMW 차량 화재 리콜로 출시 시기가 미뤄졌다.
- 농식품부, 내주 막바지 추석맞이 준비 나서
- 이개호(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달 15일 폭염 피해로 작황이 악화했던 강원도 고랭지 배추밭을 둘러보는 모습. 농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석 연휴를 앞둔 내주 막바지 추석맞이 준비에 나선다.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18일(화) 저녁 국무회의 참석차 찾은 서울에서 무, 배추 수급상황을 점검한다.무, 배추 등 채소류는 지난 7~8월 고랭지 채소 주산지인 강릉 일대의 폭염과 호우로 작황이 나빠지며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9월 들어 작황이 개선된데다 정부의 공급물량도 늘어나면서 안정세를 되찾고 있지만 늘어나는 추석 수요 때문에 아직 안심할 순 없는 상황이다.이 장관은 연휴를 이틀 앞둔 20일(목)에도 서울을 찾아 추석 성수품 수급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조사에 따르면 지난 12일 추석 성수품 물가는 차례상 차림비 기준으로 5일 조사 때보다 약 1% 내렸으나 전년과 비교해선 3~6% 높다. 정부는 무, 소고기, 돼지고기 등 10대 성수품 공급량을 추석 직전까지 평소의 1.4배 수준으로 늘린 상황이다.농업인의 소득 보전을 위한 각종 직접지불금(직불금)도 내주까지 지급을 마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통상 매년 11월 직불금을 지급해 왔으나 농업인도 풍성한 명절을 보내라는 취지에서 조기 지급기로 했다.다음은 내주 농식품부 장·차관 주요 일정과 보도계획이다.◇주간주요일정△18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14:00 소비자단체장간담회(장관, 서울)22:00 무, 배추 수급상황 점검(장관, 서울)△19일(수)11:00 군수협의회(장관, 증평)14:00 조사료(사료용 벼) 수확 시연회(장관, 당진)△20일(목)10:30 차관회의 및 정책홍보전략회의(차관, 세종)14:00 추석성수품 수급상황 점검(장관, 서울)◇주간보도계획△16일(일)11:00 농촌문제를 사회적경제로 해결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11:00 농업직불금 추석 전 조기 지급11:00 역량은 성과 창출의 핵심이다! 공직자리더십역량강화과정 운영△17일(월)06:00 한국농수산대학 식량작물학과 동문회, 재학생의 영농정착 지원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11:00 독일 프라운호퍼IVV 연구소 분소,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개소11:00 동절기 AI 대비 축산업 허가·등록 기준 미비 농가 시정 조치 추진11:00 제7회 김치품평회 결과 발표△18일(화)06:00 식품R&D 기관별 ‘19년 사업설명회 개최11:00 사료용 총체벼 수확 시연, 논 타작물 재배 확산 조성11:00 향 좋은 못난이 복숭아, 수제맥주로 ‘탄생’ △19일(수)06:00 전국농어촌지역 군수협의회 총회 참석06:00 2018 국가연구개발우수성과 100선에 농식품부 4개 과제 선정11:00 배 ‘신화’·‘창조’, 올해 추석 선물 시장에 ‘첫 선’11:00 2018년산 공공비축미 35만톤 매입 추진11:00 ’19년 3.13(수) 농·수·산림조합장 동시 조합장 선거 대비 공명선거를 위해 9.21(목)부터 후보자 등의 기부행위가 제한된다△20일(목)06:00 ‘18년 친환경인증기관 등급 평가결과 공개11:00 10월 테마별 농촌여행코스 선정·홍보11:00 소셜 빅데이터로 본 식품산업 이슈△26일(수)11:00 유럽연합, 중국, 베트남 등 30개국, 국제 전자출원으로 해외 품종보호출원 편리해져
- [주간 경매브리핑]성수동 단독주택, 역대 주거시설 응찰자수 1위 기록
- 9월 둘째주 경매시장 최다 응찰자 물건인 서울 성동구 성수동 단독주택. 지지옥션 제공.[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9월 둘째 주(10~14일) 법원 경매시장 최다응찰자 물건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소재 토지 40㎡, 건물 30.1㎡ 단독주택으로 첫 경매에 162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347%인 8억8888만원에 낙찰, 역대 주거시설 응찰자수 1위를 기록했다. 15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 물건은 성수전력정비구역 3지구 내에 있는 주택이며, 주변은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다가구주택, 연립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한다. 본 건이 속한 성수3지구는 2011년 2월 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 현재 조합 설립 전 단계이며 올해 말 조합 설립을 목표로 추진 중이나 결정된 바 없다. 시세의 3분의 1에 못 미치는 감정평가액과 더불어 일반 매매시장에서 찾기 힘든 물건인 점이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이주 최고가 물건은 충남 공주시 반포면 소재 1만9368.2, 1만9787.5㎡ 대지 지분으로 두 번째 경매에서 감정가의 102.7%인 168억1200만원에 낙찰됐다. 이 건은 동학사 제2집단시설지구, 국립공원 내 조성된 상업지대다. 주변은 대규모 상업나지 및 소규모 숙박시설 등이 혼재한다.조성된 상업지대이나 조성 후 장기간 방치된 상태로 조사됐으며,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유치권, 법정지상권 등 복잡한 권리 관계가 얽혀있는 상태다. 현재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주식회사 계룡산관광호텔, 주식회사 흥복이 공동소유하고 있으며,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임의경매개시결정으로 인해 경매에 나오게 됐다.9월 둘째 주 법원 경매는 2495건이 진행돼 960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9.3%로 전주 대비 15.3%포인트 상승했으며, 총 낙찰가는 2806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449건 경매 진행돼 이중 203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97.0%로 전주 대비 8.3%포인트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주간 낙찰가율은 113.1%로 전주대비 19.1%포인트 올랐다. 이번 주에 나온 서울 아파트 경매물건 24건 중 22건 낙찰되며 낙찰률 91.7%를 기록했다.
- 추석 차례상 비용 일주일새 소폭 하락…23만~32만원
- 설 명절 차례상.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이 일주일새 소폭 내렸다. 그러나 1년 전보다는 여전히 3~6% 높았다.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국 19개 지역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12일 기준 차례상 원재료 가격을 분석한 결과 전통시장 구매 기준으론 23만1000원, 대형유통업체는 32만4000원으로 1주일 전(각각 23만2000원, 32만9000원)보다 각각 0.4%(1000원), 1.6%(5000원) 내렸다.aT는 추석을 3주 앞둔 5일부터 매주 세 차례 추석 차례상 원재료 28개 품목의 가격을 분석해 차례상 차림비를 발표하고 aT 농산물 유통정보 홈페이지에 올려놓고 있다. 추석을 일주일 앞둔 내주(19일) 한 차례 더 발표한다.12일 기준 차림비는 9월 들어 배추, 시금치 등 채소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동태도 정부 비축물량 투입 후 내림세다. 나물 재료인 시금치는 400g에 전통시장 6048원, 대형마트 1만656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각각 9.5%, 30.9% 내렸다. 대형마트의 밤 가격도 7137원으로 일주일 전 9376원에서 23.9% 내렸다.추석 성수품 도매가격 동향 표. 농림축산식품부 제공그러나 1년 전과 비교해서는 전통시장이 6.4%, 대형마트가 3.2% 높았다. 지난해 9월13일 같은 품목을 샀을 땐 전통시장 21만7417원, 대형마트 31만3825원으로 지난 12일보다 1만~2만원 가량 낮았었다. 시금치나 무 등 채소 가격이 최근 하락세라고는 하지만 작년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사과, 배 등 과일 가격도 1년 전보다 약간 높다.전통시장에서 장 보는 게 대형마트보다 약 28.6% 저렴했다. 참깨나 두부, 동태포, 소고기(양지), 다시마, 동태, 시금치, 고시라, 도라지, 녹두, 엿기름 등은 전통시장이 월등히 썼다. 그러나 그 격차는 일주일 보다 조금 줄었다. 품목에 따라 쌀이나 무, 배추, 밤, 곶감, 밀가루, 청주 등 일부 품목은 대형마트가 오히려 더 싸기도 했다.원재료를 28개 품목에서 18개 품목으로 줄인 간소화 차례상 차림비는 전통시장이 9만3690원, 대형마트가 12만5582원이었다. 전통 차례상에서 조기구이나 녹두편, 나박김치, 식혜, 강정이나 게맛살 등을 뺀 가격이다.aT는 수요가 집중되는 추석 직전보다는 품목별로 3~8일 전 미리 구매하는 게 더 저렴하다고 조언했다. 채소류는 3~5일 전, 과일류는 6~8일 전, 축산물은 4~6일 전, 수산물은 5~7일 전에 사는 게 좋다는 설명이다. 특히 축산물은 추석 11~14일 전쯤 선물용 수요가 몰리기 때문에 너무 일찍 사는 것도 피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aT가 지난 10년 동안의 추석 성수기 가격을 분석한 결과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하는 21일까지를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10개 품목의 공급량을 평소보다 1.4배 늘리고 있다. 과일·축산물 선물세트도 특별 공급한다.김권형 aT 수급관리처장은 “9월 폭염이 누그러들면서 배추, 무, 사과, 배 등 주요 품목 공급이 원활할 전망”이라며 “어려운 여건 아래 고생한 농·어업인에 대한 격려의 마음으로 우리 농수산물을 애용해 달라”고 전했다.2018년 추석 성수품 구매 적기 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 '올데이아웃' 장르간 경계 허물고 더욱 확장
- (사진=CJ ENM)[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도시의 다양한 문화를 아우르는 어반 컬쳐 플랫폼 ‘ALL DAY OUT 2018 SEOUL(이하 올데이아웃)’이 더욱 확장된다. 올해는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S factory)에서 더욱 확장된 형태로 개최된다.‘올데이아웃’은 Mnet ‘쇼미더머니’, ‘고등래퍼’ 등의 프로그램으로 힙합 대중화에 기여한 CJ ENM이 지난해 신규 기획한 플랫폼이다. 힙합 아티스트와 DJ, 프로듀서, 예술가, 댄스 크루 등 스트리트 컬처를 이끄는 크리에이터 간 소통의 장을 만들며 국내 어반 컬처를 담아낸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라 평가받았다.올해 ‘올데이아웃’은 장르간 경계를 무너트리고 레이블, 미디어, 콘텐츠 사업자 등 콘텐츠 제작 주체와 소비자가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교류하는 환경을 제공하며 어반 컬처의 대표 장르인 힙합을 메인 콘텐츠로 ‘데이 아웃 스테이지(DAY OUT STAGE)’ ‘스타일 스튜디오(STYLE STUDIO)’ ‘뮤직 개러지(MUSIC GARAGE)’ ‘토크 플로어(TALK FLOOR)’ ‘클럽 에이디오(CLUB ADO)’의 카테고리를 선보인다.‘데이 아웃 스테이지’를 통해서는 ‘힙합플레이야’ ‘쇼미더머니’ ‘고등래퍼’ 등과 연계한 힙합 아티스트들의 개성 넘치는 무대가 준비된다. ‘스타일 스튜디오’에서는 스니커하우스(SNEAERhouse), 힙합퍼(HIPHOPER) 등 스트리트 패션의 현주소를 체험할 수 있다.‘뮤직 개러지’에서는 레코드마켓, 다양한 레이블 홍보 부스 등을 통해 국내 음악시장의 새로운 면을 확인할 수 있다. ‘토크 플로어’는 뮤직, 스타일, 컬처 등 각계 인플루언서들의 토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클럽 에이디오’에서는 랩컴피티션, DJ파티, 루키라이브 등 관객과 눈높이를 맞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데이아웃’의 공동주관사인 힙합플레이야의 김용준 대표는 “어반 컬처라는 주제로 음악, 패션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너지를 내고, 다양한 협업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콘셉트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발견했다. 작년에 이어 더욱 확장 된 규모로 진행되는 ‘올데이아웃’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CJ ENM 관계자는 “’올데이아웃’은 도시 문화 콘텐츠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및 브랜드, 미디어와 관객들을 연결하는 네트워킹 플랫폼이자 공연, 스트리트 컬쳐 콘텐츠를 가득 채운 어반 컬쳐 플랫폼”이라며 “전 세계적 트렌드인 힙합, 스트리트 컬쳐 등을 ‘올데이아웃’만의 독창적인 플랫폼에 담아 새로운 형식의 글로벌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데이아웃’ 1차 티켓은 9월 20일 판매를 시작한다. 출연 아티스트, 공연&컨벤션 프로그램, 티켓 등 자세한 행사 소개는 ‘올데이아웃’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페이지,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