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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성수동 수제화거리 방문…새해맞아 ‘구두’ 주문
  • 文대통령, 성수동 수제화거리 방문…새해맞아 ‘구두’ 주문
  •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 수제화 희망플랫폼을 방문해서 한 매장에서 수제화를 맞추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서울 성수동 수제화 거리를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새해를 맞아 구두를 한 켤레 맞췄다. 문 대통령의 이날 오후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유홍식 드림제화 대표, 윤지훈 컴피 슈즈 대표,김현우 바이수 대표의 안내로 성수 수제화 희망플랫폼 및 수제화 매장을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시장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수제화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문 대통령과 특별한 인연도 없지 않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5월 ‘성동구 수제화 명장 1호’인 유홍식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 구두를 주문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유 대표와 반갑게 만나 성수동 수제화 거리의 탄생에서부터 제작 공정, 후학 육성, 창업, 판매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유홍식 대표가 “지난 번에 대통령님 신발하고 손님이 많이 왔어요. 이번에 성수동 방문하셔서 성수동이 활성화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자 “그래서 영업에 좀 도움이 됐습니까?”라고 물으며 반색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유 대표님 가게뿐만 아니라 성수동 수제화 거리 전체가 홍보가 많이 됐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이에 정원오 구청장은 “(대통령께서) 오셔서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1인 청년 창업가가 운영 중인 수제화 가게인 콤피슈즈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윤지훈 콤피슈즈 대표와 이야기를 도란도란 나누면서 구두를 맞췄다. 유홍식 대표는 “대통령님, 현존하는 구두일 하는 젊은 분 중에 가장 구두를 잘 만든다. 제가 인정한다”고 거들었다. 문 대통령은 “옛날에는 신발을 만들면 제화 시절에는 시다라고 부르던 조수부터 시작해서 도제식으로 배워나갔지 않습니까?. 요즘은 교육을 받고 있나?”라고 궁금해했다. 윤 대표는 “단계 밟아서 창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수제화를 직접 맞춘 것과 관련, “2019년 새해를 맞아 새 신발을 신고 국민을 위해 직접 발로 뛰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2019.01.03 I 김성곤 기자
文대통령 잇단 경제현장 방문…"경제활력 힘 불어넣고자"
  • 文대통령 잇단 경제현장 방문…"경제활력 힘 불어넣고자"
  •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빌딩 내 메이커 스페이스 N15에서 스타트업 기업 창업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혁신 창업 현장인 메이커 스페이스와 성수동 수제화 거리를 방문해 창업가들을 격려하며 경제 행보에 나섰다. 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의 경제 행보에 대해 “혁신창업에 대한 지원과 육성의 의지를 보이고, 경제 활력에 초점을 맞춘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아이디어를 실물로 만들어볼 수 있도록 설비를 갖춰놓은 작업 공간인 서울 중구의 메이커 스페이스를 방문해 제품 제작 과정을 살펴보고, 이어 성수동 수제화 거리를 방문해 청년 창업가에게 직접 수제화 한 켤레를 맞췄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에 대해 “앞으로도 계속 경제 관련 일정들이 준비가 돼 있는데, 경제 활력에 조금 더 힘을 불어넣고자 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고 부대변인은 “혁신창업의 물결이 대한민국 경제에 큰 활력이 돼야한다는 문 대통령의 말씀처럼 그러한 중요성이 반영됐다”며 “또 청와대 등으로 창업가를 직접 모셔 이야기를 듣기보다 현장에 직접 가서 그분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하면서 그러한 부분을 강화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메이커 스페이스 현장 방문에서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활발한 혁신 창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혁신창업 현장 방문에 이어 오는 7일에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벤처기업 등을 중심으로 200여명을 초청해 만남을 가질 예정이며 이어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초청해 타운홀미팅 형식의 모임도 진행할 예정이다.
2019.01.03 I 원다연 기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짓누르는 반도체 고점론…나란히 신저가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짓누르는 반도체 고점론…나란히 신저가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내 대표 반도체주(株)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연초부터 울상이다. 지난해 4분기부터 거론됐던 반도체 업황 고점론에 실적 둔화 전망과 함께 주가가 짓눌려 있기 때문이다. 새해부터 나란히 신저가를 경신했다. 더욱이 이들은 반도체업종뿐만 아니라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대장주로서 유가증권(코스피)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20%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향후 실적 및 주가 회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상반기 D램값 하락 여파 불가피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대비 2.97% 하락한 3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1월 31일 장중 한때 연중(52주) 최고가인 5만4140원을 찍은 후 등락을 반복하다가 이날 장중 3만7450원을 찍으며 연중 최저가를 경신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SK하이닉스는 전일대비 4.79% 급락한 5만77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 기업 주가는 지난해 5월 25일 연중 최고가인 9만7700원을 찍은 후 하락세를 이어오다 이날 신저가(5만7500원)를 경신한 것이다. 두 업체 주가가 힘을 받지 못하고 있는 주요인은 지난해 4분기 디램(DRAM)가격 하락 반전에 따른 업황 부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실적 전망치를 잇달아 하향조정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64조3000억원과 13조8000억원에서 62조6000억원과 12조2000억원으로 하향했다. 이 증권사는 지난해 4분기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에 따라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 49조4000억원에서 47조1000억원으로 하향했다. 예상 매출액은 246조290억원으로 추정된다.유진투자증권도 DRAM과 낸드(NAND) 출하 감소 전망에 따라 삼성전자 4분기 매출액을 61조4000억원, 영업이익 12조3000억원으로 조정했다. 이 증권사도 올해 연간 매출액을 종전 대비 2% 하락한 228조원, 영업이익은 6% 내린 43조2000억원으로 하향 제시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에 대해 10조5000억원, 영업이익 5조36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반도체 업황 부진은 최근 발표된 수출지표에서도 나타났다.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반도체 수출잠정치는 1267억 달러로, 전년대비 29.4% 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만 놓고 보면 수출잠정치는 88억6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8.3% 감소해 연내 첫 역성장을 기록했다.반도체 업황의 단기 부진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 지속이 예상되는데다, 1분기는 비수기로 수요 부진과 가격하락이 동반되어 삼성전자의 실적은 부진할 것”이라며 “낮아진 메모리 가격으로 인한 수요 회복은 성수기에 진입하는 하반기에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SK하이닉스도 매크로적 불확실성과 서버를 포함한 고객사 메모리 구매 지연 영향으로 올 상반기까지 실적 부진은 피할 수 없다”며 “반면 하반기 낮아진 메모리 가격에 따른 수요 창출과 인텔 신규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플랫폼 출시 효과로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올 1분기 경기 저점..부품株도 상승 가능반도체 대표주들이 부진하자 부품주들도 맥을 못추고 있다. 이날 9%대 하락률을 보인 에프에스티(036810)는 종가 기준 지난달 3일 대비 20.59% 급락했다. 원익QnC(074600)는 한 달 새 25.20%, 네패스신소재도 같은 기간 23.17% 각각 하락했다. 솔브레인(036830)과 SK머티리얼즈(036490)도 각각 17.62%, 17.09%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대표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돼야 부품주들의 실적 및 주가도 반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1분기가 실적 및 주가의 바닥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한다.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업계 글로벌 1위인 삼성전자도 당장 올 1분기 업황과 실적이 어떻게 될지 감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1분기 중에 DRAM 가격 및 실적 하락세가 확인이 되고 매크로 상황 및 글로벌 경기 개선세가 뒷받침된다면 주가도 반등을 할 수 있고, 반도체 장비주들의 주가도 함께 따라갈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가 반도체 경기의 저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에 보수적으로 접근하되 저점 매수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최근 실적을 기반으로 주당 순자산가치(BPS)에 역사상 가장 낮게 적용됐던 주가순자산비율(PBR) 배수인 0.94배를 적용하면 주가 저점이 3만6000원대가 될 것으로 본다”면서 “경기 호전세나 미중 무역분쟁이 해결되지 않고서는 주가가 당분간 급등하긴 어렵다고 보기 때문에 2년 정도 장기적인 투자전략을 세운다면 3만원대 중반 가격대에 들어갈 만 하다”고 강조했다.이어 “SK하이닉스도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비슷한 주가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SK하이닉스도 최근 주가가 조정됐기 때문에 5만원 중반대면 저점매수를 노려볼 만 하다”고 덧붙였다.
2019.01.03 I 박태진 기자
쌍용차 '칸'출시.."렉스턴 시리즈, 올해 4만5000대 목표"(종합)
  • 쌍용차 '칸'출시.."렉스턴 시리즈, 올해 4만5000대 목표"(종합)
  • 렉스턴 스포츠 칸(사진=쌍용차 제공)[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기해년 첫 완성차로 ‘렉스턴 스포츠 칸’을 공식 출시했다. 기존 렉스턴 스포츠 모델을 기반으로 적재공간을 75%가까이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쌍용차는 칸 출시에 힘입어 렉스턴 스포츠 모델을 올해 4만5000대 이상 판매한다는 목표다. 렉스턴 스포츠가 작년 목표치를 1만대 초과한 4만대 이상 팔리며 인기를 끈 만큼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쌍용차는 3일 서울 성수동 S팩토리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렉스턴 스포츠 칸을 선보였다.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점유했던 몽고제국 군주의 이름을 빌려 향상된 상품성으로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할 계획이다. 렉스턴 스포츠 칸이 가장 신경쓴 부분은 바로 적재능력이다. 기존 렉스턴 스포츠의 프레임보다 적재함 길이와 전장, 휠베이스를 늘렸다. 기존 모델보다 24.8% 늘어난 용량의 데크를 바탕으로 75% 증대된 최대 700kg까지 적재 가능하다. 또 8인치 스마트 미러링 패키지, LD(차동기어 잠금장치) 등을 트림에 따라 기본 적용했다. 특히 쌍용차 최초로 리프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전문적인 장비를 활용해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서다. 프로페셔널 모델엔 기존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해 선호와 용도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다. 기존 렉스턴 스포츠 모델도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와 디자인 등을 향상시킨 ‘2019 G4 렉스턴’ 모델로 출시했다. 모던한 디자인의 변속기 레버를 장착했으며 언더커버를 적용하여 공력성능(aerodynamics) 및 정숙성을 강화했다.운전석 전동식 요추받침대(4방향)를 신규 적용했고 통풍시트 성능을 강화해 장거리 여행에도 쾌적함을 유지해 준다.칸의 판매 목표는 7000~8000대다. 칸을 포함한 렉스턴 스포츠 모델의 올해 판매 목표는 4만5000대로 잡았다. 칸 출시로 선택 폭을 강화해 렉스턴 스포츠 모델의 인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작년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는 국내에서 4만2021대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역대 스포츠 브랜드 차량 중 출시 첫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레저 목적이 아닌 영업 등의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데크의 활용성이 크다. 레저 활동뿐만 아니라 다른 장비를 싣는 분을 많이 봤다”며 “데크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모습을 영업현장에서 자주 목격한다”고 설명했다. 두 모델 모두 연간 자동차세 2만8500원, 개인 사업자 부가세 환급(차량가격의 10%) 등 경제성을 갖췄다는 것이 쌍용차 측 설명이다. 판매가격은 렉스턴 스포츠 칸 △파이오니어X 2838만원 △파이오니어S 3071만원 △프로페셔널X 2986만원 △프로페셔널S 3367만원이며, 2019 렉스턴 스포츠 △와일드 2340만원 △어드벤처 2606만원 △프레스티지 2749만원 △노블레스 3085만원 등이다.
2019.01.03 I 임현영 기자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칸’ 출시..적재공간 75%↑
  •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칸’ 출시..적재공간 75%↑
  • 렉스턴 스포츠 칸(사진=쌍용차 제공)[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기해년 첫 완성차로 ‘렉스턴 스포츠 칸’을 공식 출시했다. 기존 렉스턴 스포츠 모델을 기반으로 적재공간을 75%가까이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렉스턴 스포츠 모델은 작년 목표치보다 1만대 초과한 4만대 이상 팔리며 인기를 끌었다.쌍용차는 3일 서울 성수동 S팩토리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렉스턴 스포츠 칸을 선보였다.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점유했던 몽고제국 군주의 이름을 빌려 향상된 상품성으로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렉스턴 스포츠 칸이 가장 신경쓴 부분은 바로 적재능력이다. 기존 렉스턴 스포츠의 프레임보다 적재함 길이와 전장, 휠베이스를 늘렸다. 기존 모델보다 24.8% 늘어난 용량의 데크를 바탕으로 75% 증대된 최대 700kg까지 적재 가능하다. 또 8인치 스마트 미러링 패키지, LD(차동기어 잠금장치) 등을 트림에 따라 기본 적용했다. 특히 쌍용차 최초로 리프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전문적인 장비를 활용해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서다. 프로페셔널 모델엔 기존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해 선호와 용도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다. 기존 렉스턴 스포츠 모델도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와 디자인 등을 향상시킨 ‘2019 G4 렉스턴’ 모델로 출시했다. 모던한 디자인의 변속기 레버를 장착했으며 언더커버를 적용하여 공력성능(aerodynamics) 및 정숙성을 강화했다.운전석 전동식 요추받침대(4방향)를 신규 적용했고 통풍시트 성능을 강화해 장거리 여행에도 쾌적함을 유지해 준다.두 모델 모두 연간 자동차세 2만8500원, 개인 사업자 부가세 환급(차량가격의 10%) 등 최고의 경제성을 갖췄다. 판매가격은 렉스턴 스포츠 칸 △파이오니어X 2838만원 △파이오니어S 3071만원 △프로페셔널X 2986만원 △프로페셔널S 3367만원이며, 2019 렉스턴 스포츠 △와일드 2340만원 △어드벤처 2606만원 △프레스티지 2749만원 △노블레스 3085만원 등이다.
2019.01.03 I 임현영 기자
농심, 라면 점유율 반등…4분기 호실적 기대-신한
  • 농심, 라면 점유율 반등…4분기 호실적 기대-신한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농심(004370)에 대해 작년 하반기 라면 점유율이 반등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따라 4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한 5641억원, 영업이익은 93.7% 늘어난 278억원을 전망한다”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특히 국내에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예상했다. 그는 “별도기준 국내 매출액은 4661억원, 영업이익은 215억원을 전망한다”며 “상반기 52~53%에 그쳤던 라면 점유율이 56~57%까지 반등했다. 국물 라면 성수기 진입과 신제품 효과로 볼 수 있다. 추석 시기 차이에 따른 영업일수 증가도 유효하다”고 설명했다.홍 연구원은 “해외도 좋다. 중국과 미국의 외형은 각각 20.2%, 10.2% 증가가 기대된다”며 “중국은 사드 사태로부터의 회복이 지속된다. 미국은 유통 채널 증가와 ASP(평균판매가격) 상승 효과가 외형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28.8% 증가한 1164억원, 매출액은 5.2% 증가한 2조3000억원을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컨센서스를 15% 가까이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는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점유율 경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큰 이익 창출보다는 매대 확보에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점유율 개선과 스낵 가격 인상 효과를 감안하면 별도에서만 31.1% 증가한 878억원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또 “최근 유가 흐름도 긍정적”이라며 “포장재는 전체 매출원가의 16% 내외로 추정된다. 유가가 10% 하락할 경우 별도 영업이익이 20% 이상 증가하는 구조다”고 분석했다.
2019.01.03 I 윤필호 기자
SKC코오롱PI, 1분기 실적 대폭 개선…주가반등 기대-메리츠
  • SKC코오롱PI, 1분기 실적 대폭 개선…주가반등 기대-메리츠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3일 SKC코오롱PI(17892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나, 올해 1분기에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주민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SKC코오롱PI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04억원, 115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각각 13%, 14% 하회할 전망”이라며 “분기기준 생산설비 900톤 중 라인점검(140톤)과 재고축적(150톤)으로 판매가능 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PI필름 출하량은 615톤으로 전분기대비 28%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4분기 매출액의 일시적 부진 가능성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진단이다.SKC코오롱PI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32.5% 증가한 668억원, 영업이익은 47.8% 늘어난 1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올 1분기 실적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따른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보다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면서도 “다만 신규라인 7호기의 정상가동 시점이 오는 3월 중순으로 약 3주 지연됨에 따라 1분기 실적에서 신규 라인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실적 예상치도 소폭 조정될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이어 그는 “SKC코오롱PI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를 기점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셋업 지연이라는 일시적인 요인보다는 불확실성 해소와 기저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에 시장은 더 크게 주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1.03 I 이후섭 기자
  • 대원미디어, 완구유통·출판사업 확장으로 실적개선 기대-한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일 대원미디어(048910)에 대해 완구 유통사업과 출판사업 확장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9월부터 Takara Tomy사의 조이드 와일드로 완구 유통을 시작했다”며 “오랜 기간 일본 내 인기 IP란 점, Takara Tomy사의 공격적 목표와 최근 높은 완성도와 합리적 가격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향후 판매 종류 확대와 함께 성장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내년에는 Takara Tomy사의 타 IP 완구도 유통할 계획”이라며 “조이드 와일드의 인지·선호도가 확대되는 가운데 완구 라인업까지 갖춰진다는 점을 감안 시 완구 유통 사업의 본격적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6년부터 Takara Tomy사의 베이블레이드 완구를 유통한 영실업 사례를 볼 때 내년 완구 유통 사업이 연착륙한다면 동사의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9월 카카오페이지가 동사 100% 종속회사인 대원씨아이의 지분 19.8%를 150억원에 인수했다”며 “대원씨아이는 슬램덩크 등을 출판한 국내 최대 만화 출판사로 고성장하는 카카오페이지와 전략적 제휴로 디지털 부문 성장을 통한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또 “성수기 진입에 따른 닌텐도 판매 호조, 조이드 와일드 유통,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방영 효과(재구독 증가) 등으로 양호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된다”며 “올해도 닌텐도 판매 감소 가능성에도 완구 유통 사업 확장, 출판 사업 성장 등을 통해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대원씨아이 가치와 완구 유통 사업 성장성을 고려 시 아직 밸류에이션 재평가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2019.01.02 I 오희나 기자
은성수 "금융 때문에 수주가 어려워져선 안돼"
  • [신년사]은성수 "금융 때문에 수주가 어려워져선 안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은성수(사진) 수출입은행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금융 때문에 수주가 어렵다는 말이 나오지 않아야한다”고 말했다. 해외 신시장 개척을 중점 추진 사항으로 꼽고, 수은은 위험국가의 프로젝트에 금융 지원은 물론, 초기 사업개발, 주선, 자문 등을 통해 해외 수주를 적극 지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2019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글로벌 플랜트ㆍ건설ㆍ스마트시티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하고, 신북방·신남방 경제협력 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수은은 초고위험 프로젝트에 1조원을 투자키로 한 만큼 수은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은 행장은 “팀 코리아(Team Korea)의 리더로서 정책금융기관, 상업금융기관과 함께 자금을 충분히 지원해 ‘금융 때문에 수주가 어렵다’는 말이 나오지 않아야한다”며 “‘고객과 우산을 함께 쓰는’ 진정한 정책금융 기관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은 행장은 “위기에 직면한 기업들이 자금 걱정없이 경쟁력 강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수은의 존재이유”라며 ‘이는 주주인 국민들이 기대하는 바”라고도 강조했다. 나아가 “앞으로 남북경협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경우 우리가 남북 교류 협력의 중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개발협력 노하우와 국제개발기구 네트워크, 수출금융의 중장기 여신 경험 등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미리 강구해 보자”고 말했다.
2019.01.01 I 김경은 기자
소비자물가 4개월만 1%대로 하락…식품가격 두자릿수 급등(종합)
  • 소비자물가 4개월만 1%대로 하락…식품가격 두자릿수 급등(종합)
  • 유류세 인하 첫날인 11월 6일 대전 도심의 한 셀프 주유소에서 운전자가 차량에 기름을 넣고 있다. 이 주유소는 재고가 남아 있다는 이유로 가격을 내리지 않고 전날과 같은 가격으로 판매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조진영 최훈길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개월만에 1%대로 하락했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와 국제유가 하락 영향이다. 외식비는 연말을 맞아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높게 오르고 있어 가계 부담이 커졌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년연속 1%대에 머물렀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18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1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3% 상승(이하 전년동월비)했다. 소비자물가는 올해 들어 1%대 초중반을 유지하다가 지난 9월 2.1%를 기록하며 2%대로 올라섰다. 이후 10월 2.0%, 11월 2.0%를 기록했다. 4개월만에 1%대로 떨어졌다.12월 물가가 하락한 이유는 유류세 인하와 국제유가 하락이 겹치면서 전체 물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석유류 가격이 내린 영향이 컸다. 정부는 지난 11월 6일부터 내년 5월 6일까지 6개월동안 휘발유, 경유 등에 붙는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15% 인하했다.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지난 9월 배럴당 80달러를 넘긴 후 11월들어 급락세로 전환해 배럴당 50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이 영향으로 휘발유 물가는 5.8% 하락하면서 공업제품 물가가 0.1% 오르는데 그쳤다. 고공행진을 하던 농축수산물 물가도 7.6%(11월)에서 5.2%로 하락했다. 전기·수도·가스 물가도 같은 기간 1.5%에서 1.4%로 내려갔다. 다만 외식 물가는 3.1%로 소비자물가보다 높게 올랐다. 햄버거(3.3%), 치킨(5.8%) 가격이 오른 영향이다.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년 전보다 1.5% 상승했다. 3년 연속 1%대다. 정부 전망치인 1.6%와 한국은행의 중기 물가안정목표 2.0%보다 낮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2년 2.2% 이후 △2013년 1.3% △2014년 1.3% △2015년 0.7% △2016년 1.0% △2017년 1.9%를 기록해왔다.전반적인 물가 상승률과 달리 식품 물가는 크게 올랐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3.7% 올랐다. 고춧가루(33.0%)와 쌀(27.1%) 낙지(30.2%), 고구마(24.9%), 오징어(20.9%) 등이 크게 상승했다. 반면 달걀(-28.1%), 양파(19.4%), 귤(16.4%) 등은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1.3% 올랐는데 경유(8.3%)와 휘발유(6.0%) 자동차용 LPG(5.7%) 가격 상승이 물가를 끌어올렸다.김윤성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전기·수도·가스, 서비스 모두 상승 폭이 축소돼 전체적으로 물가가 1.3% 상승했다”며 “12월에 물가 통계의 가중치를 개편한 게 외식비 물가에 약간 영향을 끼친 게 있지만 큰 영향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기재부는 2019년에도 물가관계차관회의 등을 열어 가격 강세 품목에 대해 물가 안정노력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장보영 기재부 물가정책과장은 “내년 5월 6일까지로 에정된 유류세 인하와 알뜰주유소 등을 통한 경쟁 촉진을 지속하겠다”며 “정부 비축미를 방출하고 설 성수품을 중심으로 수급과 가격안정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외식 물가와 생필품 물가에 대해서는 “외식업계 비용부담을 완화하겠다”며 “소비자단체와 연계한 물가 안정노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출처=통계청]
2018.12.31 I 조진영 기자
올해 여성이 선호한 중고차..국산 스파크,수입은 E클래스
  • 올해 여성이 선호한 중고차..국산 스파크,수입은 E클래스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기연 기자=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업체인 K Car(케이카)는 올해 판매된 중고차를 집계한 결과, 국산은 현대 그랜저 HG, 수입은 BMW 5시리즈가 각각 2018년 베스트 셀링 모델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베스트 셀링 모델을 성별로 분석하면, 남성 소비자는 전체 베스트 셀링 순위와 동일한데 반해, 여성 소비자의 경우 국산 1위는 쉐보레 스파크, 수입은 벤츠 E클래스가 1위를 차지해 다른 순위를 보이는 것이 눈에 띈다. 국산중고차는 올해도 현대 그랜저가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신차 시장에서 그랜저 IG가 10만대를 넘어서는 등 2년 연속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고차 시장에서는 이전 모델인 그랜저 HG가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그랜저 모델은 동급 경쟁 차종 대비 시세 하락폭이 적어 가치가 꾸준히 유지되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그랜저 HG 외에는 10위권내 8개 모델이 경소형, 준중형차로, 1000만원 전후에서 가성비를 고려하는 중고차 구매자가 많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스파크, 더 넥스트 스파크, 올 뉴 모닝 등 경차만 3개 모델이 순위권 내 올라 올해 신차 시장에서 경차 판매량이 부진했던 것과는 상반된 결과를 나타냈다.수입중고차는 중형급 대표 모델인 BMW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가 나란히 1,2위를 기록했다. BMW는 5시리즈와 함께 3시리즈도 4위에 오르며 중고차 시장에서 변함없는 강자 자리를 유지했다. K Car 관계자들은 신차 시장의 이슈가 중고차 시장에 반영되기까지는 최소 몇 달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만큼 기존의 중고 BMW 5시리즈나 3시리즈를 찾는 수요가 상반기까지 꾸준히 유지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반면, 올해 신차 시장에서 베스트 셀링 1위를 노리는 벤츠 E클래스가 2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10위권 내에서도 벤츠는 가장 많은 3개 모델이 순위에 오르는 등 신차, 중고차 구분 없이 꾸준히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브랜드임을 증명했다.그 밖에 아우디 뉴 A6가 3위, 폭스바겐 뉴 티구안이 5위에 올라, 각 브랜드의 신차 판매재개와 함께 스테디셀러인 모델 중심으로 중고차 거래도 활발해진 것으로 풀이된다.베스트 셀링 모델은 성별에 따라 순위에 차이를 보였다. 남성 소비자는 전체 판매 순위를 따라가는 것과 달리 여성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모델은 국산 1위는 쉐보레 스파크, 수입 1위는 벤츠 E클래스가 이름을 올렸다.국산중고차는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경,소형차가 꼽히며, 첫차 또는 세컨드카로 경차를 선호하는 여성 소비자들이 많음을 입증했다. 수입중고차는 벤츠 E클래스가 1위로 꼽혀 BMW 5시리즈의 다이나믹한 주행감보다 벤츠의 안락한 주행감을 선호하는 여성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5위에 오른 미니 쿠퍼도 아기자기한 디자인을 강점으로 중고차 시장에서 여성 소비자의 수요가 많은 모델 중 하나다.차종별로 보면, 국산은 SUV·RV(24.5%), 수입은 중형(30%)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국산 베스트 셀링 모델 10위권 내에는 SUV·RV 모델이 없지만 가장 구매 비중이 높은 차종으로 꼽힌 것이 눈길을 끈다. 특정 모델에 수요가 집중되기 보다 스포티지, 투싼, 싼타페, 카니발 등 다양한 모델이 꾸준하게 인기가 있기 때문이다. 매해 SUV 판매 비중이 높아지는 가운데 2위인 준중형차와의 차이도 점점 벌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산 대표 SUV 신형과 다양한 체급의 모델이 출시되면서 SUV 중고차의 인기도 계속될 전망이다.반면, 수입차는 여전히 브랜드별 주력 모델이 세단인 만큼 중고차 시장에서도 중형차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스트 셀링 모델 3위 안에도 5시리즈, E클래스, A6 등 각 브랜드의 대표 중형 세단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대비 준중형차 비중이 소폭 상승한 점도 눈길을 끈다. 벤츠 C클래스는 8위(W204), 10위(W205)에 2개 모델이 순위권에 올랐는데, 이는 가심비를 중시하는 젊은 소비층이 준중형급의 수입중고차를 꾸준히 찾기 때문으로 풀이된다.K Car(케이카) 최현석 사장은 “올 한 해 판매된 중고차 모델을 살펴본 결과, 국산차는 가성비, 수입차는 가심비를 고려하는 소비자 경향을 엿볼 수 있었다”며 “합리적인 가격대로 자동차를 운행하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SUV, 경차 등 인기 차종은 가격, 계절과 관계없이 연중 내내 인기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중고차 시장은 전통적인 성수기를 따르기 보다 개인의 취향과 자동차 활용 목적을 우선시하는 것이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2018.12.31 I 오토인 기자
  • "1분기 실적 호전 대형 IT기업 주목해야"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대신증권은 31일 내년 1월 실적이 뒷받침되는 대형 IT기업들의 주가가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1분기 실적 호전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1월 최선호주는 삼성전기(009150), 삼성SDI(006400), LG전자(066570)를 제시한다”며 “IT기업의 올해 4분기 실적 하향이 마무리되고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생산 본격화, 반도체 가격 안정화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기와 삼성SDI의 2019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46%, 33% 증가 추정을 감안하면 다른 IT기업 대비 이익 증가 흐름이 명확하다”며 “또한 1분기 실적 호조를 반영하면 12월 주가하락은 과대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3831억원으로 4분기 대비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며 “MLCC의 고수익성이 유지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MLCC의 평균가격은 전장용 및 고용량 IT 비중확대로 상승추세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이어 “삼성SDI의 1분기 영업이익은 2287억원으로 전년대비 218% 증가할 것”이라며 “소형전지와 전자재료의 고수익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대형전지의 매출 확대로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또 “LG전자는 1분기 성수기 진입과 가전(H&A), TV(HE) 중심으로 프리미엄 비중 확대,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12.31 I 오희나 기자
악재 반영株 주목…고려아연·한미약품 등
  • [주간추천주]악재 반영株 주목…고려아연·한미약품 등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증권가는 악재를 반영할 만큼 주가가 저점에 형성된 종목을 이번주 추천주로 주목했다. 배당 성향이 높은 종목을 노리는 것도 제안했다.SK증권은 고려아연(010130), 한미약품(128940), LG화학(051910)을 제시했다. 고려아연은 주요 금속가격 하락이 부담이지만 아연과 연 판매량을 확대하면서 실적을 만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초부터 주가가 하락했기에 현 시점에서 우려 요인은 사라져가는 상황이라고 봤다.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 △금속 가격 반등 △환율 환경 △제련수수료 협상력 상승 등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한미약품은 BTK 면역억제제 임상 중단과 올리타 판매 중단 등 악재가 주가에 충분히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롤론티스와 포지오티닙 등 여타 파이프라인의 임상 실험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점을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북경한미의 성장세가 올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LG화학은 업계 최선호 종목으로 유지했다. 현재 실적 부진 원인은 회사의 이익 대부분을 차지하는 화학사업 부문 시황이 하강국면에 진입했기 때문인데, 앞으로 중대형 배터리 시장이 성장해 손실을 만회할 것으로 봤다.유안타증권은 우리은행(000030), 롯데쇼핑(023530)을 제안했다. 우리은행은 내년도 안정적인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지주사 전환과 잔여지분 매각이 실적과 주가를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배당을 포함한 밸류에이션 매력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5배 수준인 점도 고려했다.롯데쇼핑은 중국 할인점 매각 및 폐업으로 2700억원 가량의 손실을 보전하면서 내년 이익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했다. 중국 내 백화점을 추가로 매각할지도 주목된다. 국내 사업부(백화점·할인점·슈퍼) 구조조정도 실적 턴어라운드에 영향을 주리라고 기대했다. PBR이 0.5배 수준으로 낮은 점도 감안했다.코스닥 상장사 인터로조(119610)도 주목했다. 콘택트렌즈 전문기업 인터로조는 자체브랜드 클라렌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경쟁이 심해져 실적과 주가가 하락했으나 3분기 저점을 찍은 것으로 분석되고, 4분기 신제품 출시 효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ODM 매출이 늘어나고 중국 광군제 성수기 덕에 판매량이 늘어 내년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하나금융투자는 SK텔레콤(017670),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은 회사와 SK하이닉스 배당성향이 증가하면서 중간지주사로 전환하면 주당배당금(DPS)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5년간 부진한 실적을 털고 내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도급주택 마진 회복으로 자체물량 공백을 상쇄할 것으로 기대했다. 순현금이 풍부해 배당금을 상향하는 등 주주제고 정책이 뒤따를 것도 긍정적으로 봤다.코스닥 상장사 케이엠더블유(032500)도 제안했다. 국내 통신사를 대상으로 5세대 이동통신 매출을 올리면서 실적이 호전할 것으로 봤다. 미국 5G 휴대전화 출시 일정을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에는 5G 안테나와 필러를 공급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8.12.30 I 전재욱 기자
김형석·찰스장 등 아티스트들, 나눔천사캠페인 동참
  • 김형석·찰스장 등 아티스트들, 나눔천사캠페인 동참
  • 팝앤팝아트컴퍼니 송년회(사진=뉴스씨에스브이)[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작곡가 김형석이 이끄는 팝앤팝(POPNPOP)아트컴퍼니가 2019 나눔천사캠페인에 동참한다.팝앤팝아트컴퍼니는 최근 서울 성동구 성수동 S팩토리에서 열린 송년회에서 2017~18 실적보고 및 2019년 사업계획발표를 했다. ‘소속작가 권익보호 및 인지도향상을 위한 지원’을 위한 활동으로 저작권·상표권 등록 및 관리지원, 법률·세무·회계지원, 타분야와 콜래보레이션을 통한 인지도 향상 지원, 국내외 아트페어 및 페스티벌 참여지원, 기업 콜라보 지원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진행과 함께 비방트 선글라스와 소속작가 콜래보레이션을 통한 한정제품 출시를 통한 ‘2019나눔천사캠페인’ 참여 계획을 밝혔다. 팝앤팝아트컴퍼니는 파인아트, 팝아트, 사진작가, 그래피티, 한국화, 조소, 피규어, 웹툰, 미디어아트, 가상현실 등 아트크리에이터를 매니지먼트하는 회사다. 해피하트와 로봇 시리즈로 유명한 찰스장, 설치미술가 배수영, 1세대 그래피티 KOMA, ‘개’를 주제로 하는 동양화가 곽수연, 스모그 포토그래퍼 정안용, 벌룬작가 고홍석, 민화 이돈아, 미디어아트 이기택, 만화가 장석우, 주얼리아트 송지혜, 그래피티 팝핀현준, 붉은산수화 이세현 등 100여명의 다양한 분야 유명작가들이 소속돼 있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KNP트레이딩비방트(대표 박재홍), 뉴스씨에스브이(대표 이건우), 블루캔버스(대표 이경태), 위즈크리에이티브(대표 박소연), 중소기업투데이(대표 이화순), BRAVE ROOSTER‘S(대표 김용기), TLX(대표 강영준) 등 다양한 기업대표와 팝앤팝 소속작가 등 150명이 참석했다.박재홍 KNP트레이딩 대표는 “팝앤팝과 비방트의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주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 2019나눔천사캠페인참여에 힘쓰겠다”고밝혔다. 이건우 뉴스씨에스브이 대표는 나눔천사캠페인 사업소개 및 비방트&팝앤팝 콜래보레이션 사업을 발표하며 참석한 작가들에게 많은 관심과 나눔천사 참여를 독려했다. 작곡가 김형석, 아카펠라그룹 메이트리, 찰스장, 이세현, 배수영 등 팝앤팝 소속 작가들은 나눔천사 캠페인 참여 및 응원 메시지 전달 등으로 동참했다.비방트와 함께하는 2019나눔천사캠페인은 비방트 선글라스가 판매될 때마다 추가 제품 한개씩 소외계층에게 물품 기부를 하고 개당 판매수익금 1만40원 씩을 이른둥이 의료비 지원사업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내년 3월14일까지 진행한다.
2018.12.28 I 김은구 기자
  • "美中 건설경기 호조..건설기계 성장지속"-현대차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현대차증권은 중국 인프라 투자가 늘어나고 미국 주택시장 지표가 상승하는 점을 고려하면 건설기계 산업 부문은 내년 초까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중국 인프라투자 지표가 반등하고 있고, 한중 건설기계업체와 캐터필러가 내년 중국시장 가이던스가 예상보다 높은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성 연구원은 “내년 3월은 중국 굴착기 시장 최고 성수기로서 1분기는 건설기계업종 주가 수익률이 시장 기대를 넘는 경향이 있다”며 “지난달 중국 굴착기 내수 판매량은 전년대비 10% 늘어 탄탄한 모습을 보여서 이번 달에는 전년 대비 10% 내외로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달 기준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의 판매량은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신용관리를 보수적으로 하면서 발생한 일시적인 점유율 변동으로 보인다”며 “실제로 지난 10월 두 회사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소폭 증가하기도 했다”고 했다.그는 “내년에는 중국 부동산 투자가 전년보다 둔화할 가능성이 있지만 반면에 인프라 투자는 정부 지원으로 10% 내외 증가할 것”이라며 “중국정부의 경기부양 의지에 따른 인프라투자 재개는 건설기계업종 투자심리 회복의 포인트”라고 했다.성 연구원은 “10월 미국 건설기계 출하액은 전년대비 증가하며 확장 세를 이어갔다”며 “주택시장은 신규주택 착공과 건축허가가 시장 예상치를 넘으며 호조를 이어갔다”고 했다.이어 “미국 주택시장 지표 상승추세가 둔화하고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주택경기 피크아웃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여전히 주택시장 지표는 탄탄하고 내년에도 신규주택 착공 규모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연초 미국 건설기계 출하액은 10% 내외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8.12.28 I 전재욱 기자
  • 삼성SDS, 4분기부터 실적 모멘텀 가속화 전망-NH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삼성SDS(018260)에 대해 4분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7765억원, 251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3%, 22% 증가할 것”이라며 “전분기에는 IT서비스 매출인식 이연, 유가상승으로 인한 물류BPO(업무처리아웃소싱) 영업이익률 하락 등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4분기 실적은 정상궤도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IT서비스는 스마트팩토리, ERP(전사적자원관리)구축 등 이연된 매출 인식으로 전분기 부진을 상쇄할 것”이라며 “물류BPO는 성수기 효과 및 유가 하락에 따른 운임 정상화로 영업이익률 1%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8년 연간으로는 매출 10조287억원, 영업이익 870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8%, 19% 증가하면서 2년 연속 영업이익 두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2019년 실적은 매출 10조7553억원, 영업이익 987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7%, 13%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애널리틱스, 솔루션 등 IT서비스 4대 전략사업 매출액은 2018년 1조6000억원, 2019년 2조2000억 등 본격화에 따른 IT서비스 수익성 개선이 주요인”이라며 “물류BPO도 대외고객 확대에 따른 외형 성장과 영업이익률 1%대 회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2018.12.28 I 오희나 기자
LG전자, '백색가전' 힘받아 내년 상반기 실적도 양호-하나
  • LG전자, '백색가전' 힘받아 내년 상반기 실적도 양호-하나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상고하저의 실적 흐름을 보이는 LG전자(066570)가 내년 상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10만8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전자는 가전 부문에서 에어컨 성수기 효과와 함께 전반적인 환경 관련 제품이 상반기에 집중되므로 상고하저의 실적 추이를 보인다”며 “TV 물량은 하반기에 집중되지만 마케팅비용이 최소화되는 상반기에 수익성이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올 1분기 백색가전(H&A)과 TV(HE)부문의 영업이익률이 각각 11%, 14%로 상당히 양호했던 부문이 역기저로 작용해 내년 상반기실적 부담이 있지만 철강, 레진 등의 원자재 가격이 하향 안정화돼 원가 부담 축소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내수 위주의 환경 가전이 수익성 기여도가 높은 점을 감안하면 H&A 부문은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내년에도 스마트폰(MC) 부문 적자가 지속되고 HE 부문의 영업이익 또한 전년대비 감소하겠지만 미래성장동력인 자동차용 전장 부품(VC) 부문은 적자폭을 축소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란 의견이다. 김 연구원은 “차별화가 어려운 가전 제품 시장에서 LG전자가 글로벌 경쟁사보다 높은 수익성을 창출할 수 있는 근거는 브랜드 경쟁력”이라며 “이는 단기간에 훼손될 가능성이 낮고 국내 환경 가전 및 건조기, 스타일러 등은 선점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2018.12.28 I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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