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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도 ‘뉴 패러다임’, ‘K-커머스 서밋’서 찾는다
  • [알림]마케팅도 ‘뉴 패러다임’, ‘K-커머스 서밋’서 찾는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최근 커머스(상거래) 산업은 거대한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오프라인에서 상품을 팔던 업체들 대신 효과적인 마케팅과 물류의 힘을 등에 업은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들이 대세가 됐습니다. 이런 변화는 커머스 산업의 전반적인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주요 커머스 업체들은 너도나도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마케팅이나 솔루션을 운영하고 판매 전략도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른바 ‘뉴 커머스 시대’가 된 것입니다. 뉴 커머스 시대에서 변화에 발 빠르게 따라가거나 오히려 한 발 더 앞설 수 있다면 패러다임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많은 신생 커머스 업체들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이데일리는 뉴 커머스 시대의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외 커머스 업계의 리더들을 한 자리에 초청해 다양하고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8일 서울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에서 ‘K-커머스 서밋 2024’를 개최합니다. ‘트렌드코리아’의 공저자이기도 한 한다혜 서울대 박사의 ‘AI시대의 소비자 마음을 읽는 마케팅’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이승환 롯데미래전략연구소 상무의 ‘디지털 시대의 유통 변화와 기업의 대응전략’, 홍지원 예스플리즈 대표의 ‘실리콘밸리에서 본 이커머스 AI 활용 방안’ 등의 강연이 이어집니다.해외 업체들도 참여합니다. 틱톡코리아에서는 박중혁 SMB 총괄이 ‘세계인이 열광하는 숏폼 비디오 간단히 만들기’를, 라쿠텐이치바 문성현 매니저가 ‘글로벌 시장을 향한 커머스의 마케팅 혁신’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 밖에도 △김숙진 CJ제일제당 상무의 ‘비비고 만두, 치킨에 이어 밥까지 정복하다’ △박진우 성수교과서 대표의 ‘성수교과서로 배우는 브랜드 SNS, 커뮤니티 기획’ △송재하 우아한형제들 CTO의 ‘생성형 AI가 바꿀 커머스의 미래’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의 ‘숏폼 비즈니스의 이해’ △장대진 큐익스프레스 팀장의 ‘한국인은 잘 모르는 한국 브랜드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등의 순도 높은 강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뉴 커머스 시대를 쫓아가느냐 선도하느냐는 빠르게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얼마나 신속히 적응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K-커머스 서밋 2024가 다양하고 깊은 유통업계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합니다.■K-커머스 서밋 2024△일시: 7월 18일(목) 09:30~17:00△장소: 서울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옛 전경련 플라자 그랜드볼룸)△참가비: 12만9000원(200명 한정 점심식사 제공, 추첨 경품 증정) △문의: 이데일리 K-커머스 서밋 2024 사무국
2024.07.12 I 김정유 기자
올여름 파리 여행 접고 눈 돌리는 관광객들, 왜?
  • 올여름 파리 여행 접고 눈 돌리는 관광객들, 왜?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글로벌 항공업계가 프랑스 파리 올림픽 개최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여름 휴가시즌 유럽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여서다. 미국과 프랑스 직항의 70%를 운항하는 델타항공과 에어프랑스는 각각 1400억원, 2700억원의 손실을 예상했다. 프랑스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올림픽 오륜이 장식된 에펠탑 앞에서 와인을 마시고 있다.(사진=AFP)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델타항공의 에드 바스티안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2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올 여름 전반적인 여행 수요와 관련해 “매우 건강한 상태”라면서도 유럽에 대해서는 “고객들이 파리를 피해 다른 곳으로 가는 항공편을 예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6~8월 1억달러(약 1374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바스티안 CEO는 “올림픽 때문이 아니라면 사람들은 파리에 가지 않을 것이다. 올림픽 개최 기간인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파리 여행을 주저하는 것이 확인된다. 출장 등을 위한 소수만이 방문할 것”이라며 파리에 대한 여행 수요는 올림픽이 종료된 이후에 다시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통적으로 매년 여름 휴가시즌은 유럽 여행 성수기로 꼽힌다. 하지만 올해는 파리 올림픽과 겹쳐 오히려 여행 수요가 줄었다는 게 바스티안 CEO의 설명이다. 올림픽 관람을 위한 방문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잠재 고객들이 이를 피해 다른 지역으로 휴가를 떠나려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엔저로 일본 여행이 붐을 일으키고 있다고 바스티안 CEO는 전했다.앞서 에어프랑스의 모회사인 에어프랑스-KLM도 지난 1일 유사한 예측을 내놓으며 6~8월 최대 1억 8000만유로(약 2689억원)의 매출 손실을 전망했다. 당시 회사는 “전 세계 고객들은 파리를 상당히 기피하고 있으며, 프랑스 국민들은 올림픽 이후로 휴가를 미루거나 다른 지역으로 여행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프랑스와 다른 목적지 간 항공편도 6~8월 예년 평균을 밑돌고 있다”고 밝혔다. 델타항공은 전체 미국 항공사 가운데 파리로 가는 가장 많은 항공편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컨설팅회사 ICF에 따르면 델타항공과 에어프랑스는 미국과 프랑스 직항 서비스의 약 7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파리의 호텔 객실 가격이 급등한 것이 유럽 여행을 기피하게 된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호텔 정보업체 STR에 따르면 파리 내 호텔 객실 가격은 7~8월 전년 동기대비 최대 45%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영국 런던도 3~5%, 이탈리아 로마는 2~4% 각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프랑스는 올림픽 기간에 파리 지하철 요금을 2배 인상하겠다고 예고했으며, 박물관 입장료와 레스토랑 음식 가격 등도 올해부터 대부분이 올랐다. 현지 상황도 불안정하다. 프랑스 공공 및 민간 기업들의 파업 예고에 이어 관광객을 노린 사기와 소매치기 등 각종 범죄 및 테러에 대한 우려도 크다. 이에 파리 시민들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올림픽을 보러 파리에 올 계획이라면 오지 말라”고 호소하는 실정이다. 한편 델타항공은 이날 2분기 매출이 154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154억 5000만달러)를 하회한 금액이다. 2분기 순이익은 29% 급감한 13억 1000만달러를 기록, 이에 따른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36달러로 집계됐다. 이 역시 팩트셋 전망치를 밑돈 것이다.3분기 가이던스도 시장에 실망을 안겼다. 델타항공은 3분기 매출 증가율이 4%를 넘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다. 시장은 5.8% 증가를 기대했다. 조정 EPS 전망은 애널리스트 추정치인 주당 2.05달러에 못 미치는 주당 1.70~2달러를 제시했다. 실적발표 이후 이날 델타항공의 주가는 약 4% 하락했다.
2024.07.12 I 방성훈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 신규·졸업 장학생 '스칼러십 패밀리데이' 개최
  • 현대차 정몽구 재단, 신규·졸업 장학생 '스칼러십 패밀리데이' 개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11일 서울 성수동 ‘할아버지 공장’ 카페에서 신규 및 졸업 장학생 등을 위한 ‘2024년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패밀리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이번 행사에는 미래산업, 문화예술, 사회통합 분야의 신규 장학생, 졸업생, 우수 장학생 등 130여명이 참석해, 장학생 선발과 졸업을 축하하며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개최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패밀리데이’는 선후배 장학생들이 교류하며, 장학 프로그램 활동 팁을 공유하고 같은 분야 장학생간 네트워킹 하는 시간들로 구성됐다. 2015년 선발돼 10년간 재단과 함께한 문화예술 위재원 장학생은 미국 Rice University 셰퍼드 음대 최고연주자과정에 입학,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 등 다양한 해외진출 사례와 팁을 공유했다. 2020년 서울대 박사과정 중 선발돼 현재는 스타트업 인베렙 대표인 미래산업 신원협 졸업생은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복원 시스템을 기술화해 창업하기까지, 그간의 스토리와 앞으로의 비전을 나눴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은 설립자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인재육성 철학을 반영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대표 사업 중 하나다.지난 13년간 1300여명의 장학생 대상 676억원을 지원해왔다. 2021년부터는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6대 분야로 개편해 글로벌, 미래산업, 국제협력, 사회혁신, 문화예술, 사회통합 분야에서 5년간 450억원을 투입해 1100명의 인재 육성을 목표로 미래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2024.07.12 I 공지유 기자
"딥디크를 아이스크림으로 맛보세요" 내달 25일까지 성수 팝업스토어
  • "딥디크를 아이스크림으로 맛보세요" 내달 25일까지 성수 팝업스토어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니치 향수 브랜드 ‘딥디크’(Diptyque)가 다음달 25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아이스크림 숍 콘셉트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딥디크가 여름 한정판으로 내놓은 ‘헤도니스틱 썸머 컬렉션’ 7종에서 영감을 받아 꾸며졌다. 딥디크는 이달 초 △여름의 햇살 가득한 향을 담은 향수 ‘일리오 오 드 뚜왈렛’ △페이스 앤 바디 미스트 ‘일리오 리프레싱 프래그런스 스프레이’ △모발 전용 퍼퓸 ‘일리오 헤어미스트’ △레몬그라스 향이 돋보이는 ‘시트로넬 클래식 캔들’ 등을 출시했다. 서울 성수동에서 문을 여는 딥디크 썸머 팝업 스토어의 외관.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행사 기간 마련되는 딥디크 아이스크림 바에선 딥디크 인기 향수에서 영감 받은 5가지 맛의 젤라또가 판매된다. 여름 향수 ‘일리오’를 미각화 한 백년초 맛 젤라또부터 오렌지, 레몬, 바닐라, 민트 등이 준비된다. 대형 아이스크림 조형물과 선베드로 장식된 포토존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후 해시태그 ‘diptyque 딥티크성수팝업 diptyqueseongsu’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고객에겐 즉석 사진 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들 고객은 미니어처 캔들 시트로넬과 우산, 비치타올, 딥티크 아이스크림 등 경품이 걸린 럭키드로우 이벤트에도 자동으로 응모된다.딥디크는 팝업스토어에서 ‘시트로넬 & 제라니움 썸머 바디 스프레이’ 100㎖를 한정으로 판매한다. 팝업 스토어를 방문해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미니어처 시트로넬 캔들과 5ml 향수를 증정한다.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겐 바캉스 필수 아이템인 비치타올과 코튼 파우치를, 30만원 이상 구매 시 딥티크 우산과 코튼 파우치를 추가로 증정한다. 아이스크림 구매 고객에게도 딥티크 향수 샘플 1종을 제공한다. 딥디크 썸머 팝업 스토어는 카카오톡 딥티크 공식 채널에서 예약한 후 방문할 수 있다. 예약 방문 고객은 이번 ‘헤도니스틱 썸머 컬렉션’ 일러스트를 담당한 프랑스 아티스트 알렉상드르 벤자멩 나베의 그래픽이 담긴 부채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사전 예약 없이 방문하는 고객을 위한 모바일 대기 시스템도 준비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시각뿐 아니라 후각, 미각, 촉각까지 모든 감각으로 향기롭고 시원한 딥티크를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앞으로도 젊은 층이 열광할 수 있는 딥티크만의 감각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울 성수동에서 문을 여는 딥디크 썸머 팝업 스토어의 내부.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2024.07.12 I 경계영 기자
"관광으로 지역인구 충전"…배터리(BETTER里) 사업 본격 운영
  • "관광으로 지역인구 충전"…배터리(BETTER里) 사업 본격 운영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지방 소멸의 위기, 관광벤처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해결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올해 7월부터 관광벤처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문제를 해결하는 ‘배터리(BETTER里) :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력 충전 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문체부와 공사는 지난해 경북 영주시에서 배터리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지속 가능한 숙박’을 주제로 8개 관광벤처기업이 영주시의 관광 활력을 충전했다. 빈집 리모델링으로 유휴공간을 운영한 ‘블랭크’, 여행용 이동 솔루션 ‘로이쿠’ 등은 지난해 사업 성과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올해는 충청북도 제천과 단양, 경상북도 안동과 봉화 등 4개 지역에서 총 20개의 관광벤처기업이 활동한다. 지난해 시범사업 시행 시, 단일 지역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으나 올해는 인프라를 공유하는 지자체를 묶어 ‘충북 단양·제천’, ‘경북 안동·봉화’로 권역별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권역별로는 관광기업 10개사를 연계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전문 육성기업(액셀러레이터)과 협력해 관광벤처기업에 사업화지원금과 더불어 실증화를 위한 상담, 투자유치, 홍보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12일에는 ‘공간 와디즈 성수’에서 사업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개최한다. 선정된 기업 20개사와 지자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사업 성과와 올해 선정기업을 소개하고 관계자들의 교류 시간을 마련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배터리 사업을 내년까지 이어간다. 올해는 관광벤처기업의 실증 지원을 중심으로, 2025년에는 홍보와 판로개척을 중심으로 지원한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관광벤처기업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인구감소지역의 관광인구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7.12 I 김명상 기자
'나솔사계' 뽀뽀남녀 20기 정숙·영호, 5월 18일 결혼한다…식장 계약
  • '나솔사계' 뽀뽀남녀 20기 정숙·영호, 5월 18일 결혼한다…식장 계약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4기 상철과 ‘나솔사계’ 백합이 결혼에 골인하며 ‘나솔 세계관 대통합’이라는 쾌거를 거뒀다.11일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 나솔사계’)에서는 14기 상철과 백합이 행복한 속전속결 결혼으로 ‘러브 멀티버스’의 결실을 맺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20기 영호, 정숙 역시 내년 5월 18일로 결혼식장을 예약하는 등 핑크빛 미래를 약속해, 안방 시청자들의 열띤 응원을 받았다.이날 14기 상철은 ‘나는 SOLO’ 제작진을 만나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모처럼 방송에 출연한 그는 “그동안 연애도 하고 결혼 준비도 하면서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밝힌 뒤, ‘예비 신부’로 백합을 소개했다. 백합은 1기 영호-4기 영수-8기 영수가 ‘슈퍼 삼총사’로 출격했던 ‘나솔사계’의 ‘솔로민박’ 특집에서 ‘꽃 3인방’으로 출연했던 여성이다. 당시 8기 영수의 대시를 받았지만 최종 선택은 하지 않았고, 이후 ‘4기 영수가 같은 동네에 살고 있던 두 사람을 소개해줘 가까워졌다고. 초고속 연인 발전한 두 사람은 심지어 만난 지 4개월 만에 결혼을 하기로 했으며, 이미 지난 7월 6일 결혼식을 올려 현재 ‘부부’다.백합은 14기 상철과의 초고속 결혼에 대해 “둘 다 나이가 적지 않다 보니까 조금만 대화를 해봐도 ‘이 사람이 괜찮다, 아니다’라는 판단이 확실히 오더라. 이미 몇 개월을 교제했기에, 주저함 없이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14기 상철 역시 “내가 이 사람을 놓치면 언제 결혼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교성, 활발함, 순수함 등 제게 없는 것들을 가지고 있어서 짧은 시간인데도 큰 호감을 가졌다”고 털어놨다.잠시 후 14기 상철은 서울 성수동에서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는 백합을 돕기 위해 그녀의 매장을 찾았다. 이어 땀을 뻘뻘 흘리며 백합을 도왔고, 일을 마친 뒤에는 청첩장을 돌리기 위해 14기 현숙, 영숙, 정숙, 영호를 만났다. 상철의 초고속 결혼 소식에 14기 동기들은 “어머어머, 미쳤나봐!”, “우리도 분발해야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14기 상철은 “서로 잘 지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있었던 차에 식장을 봤는데 마침 비는 날짜가 있었다”며 이야기했다. ‘나는 SOLO’ 14기에서 상철과 최종 커플이 됐던 정숙은 “너의 인연이 나인가 했는데 찐 인연이 따로 있었구나.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란다”라는 덕담을 건넸다.14기 모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상철은 이미 집에 머물고 있던 백합을 다정하게 끌어안았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나솔사계’ 촬영 2주 전부터 상철이 살던 집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했던 것. 두 사람은 동반 게임까지 즐길 수 있는 ‘커플 PC방’을 마련해 놓았고, 백합은 14기 상철을 무릎에 앉혀서 얼굴 마사지까지 해주는 등 ‘꿀 뚝뚝’ 애정을 과시해 3MC 데프콘, 조현아, 경리의 부러움을 받았다.며칠 뒤, 14기 상철은 대전에서 케이크를 배우는 백합을 만나기 위해 대전으로 갔다. 이후, 백합을 픽업해 한 식당에 도착했는데, 이때 백합은 상철을 위해 직접 만든 케이크를 선물해 ‘역 프러포즈’ 이벤트를 해줬다. 14기 상철은 기쁨의 미소를 지었으며, “저와 결혼해주시겠습니까?”라며 달달하게 화답했다. 그런가 하면, 1기 영호-4기 영수-8기 영수가 백합의 ‘오빠들’로 신혼집을 방문하는 현장이 예고편으로 담겨,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14기 상철-백합에 이어 , 20기 영호-정숙의 애정 근황도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은 앞서 ‘나는 SOLO’ 20기 촬영지였던 경북 구미의 한 펜션으로 여행을 떠났다. 단둘이 떠나는 첫 1박 2일 여행에서 정숙은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꽁꽁 감췄지만 마트에서 자신을 알아보는 ‘나는 SOLO’ 팬들을 만나 방송의 인기를 실감했다. 그런데 팬들은 정숙에게 “순자씨?”라고 부르는가 하면, “키스하신 분이 대체 누군지?”라며 ‘뽀뽀남’의 정체를 캐물어서 정숙을 당황케 했다. 정숙은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저분(영호)은 아니다”라고 필사적으로 해명했고, 영호에게 “자기랑 같이 있어서 날 순자로 착각하신 것 같다”며 귀엽게 투정을 부렸다.두 사람은 펜션에 도착하기 전, 정숙이 ‘눈물의 고독정식 ’을 먹었던 중국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식당에 들어선 정숙은 “여자가 선택했어야 했는데. 자기도 짜장면 먹었어야 했는데”라고 ‘고독정식’의 아픔을 언급했다. 그러나 영호는 “난 짜장면 안 먹었을 것 같아”라고 ‘무(無)눈치’ 대답으로 정숙을 한숨짓게 했다. 영호는 급하게 “미안했다”며 사과했고, 정숙은 “자기가 미안해 할 일은 아니다. 내가 매력이 부족했나 보지”라고 뾰루퉁 하게 답했다. 그러면서도 정숙은 “만약 두 번째도 날 선택 했으면 재미없었을 것 같다. 내가 각성도 하지 않았을 거고, 자기 마음 얻으려는 노력도 안 했을 거고”라면서 영호의 마음을 풀어줬다.드디어, ‘솔로나라 20번지’가 펼쳐졌던 펜션에 도착한 두 사람은 ‘뽀뽀남녀’의 역사가 탄생한 ‘그 방’에 짐을 풀었다. ‘뽀뽀의 밤’의 분위기를 잡아준 캔들 조명을 본 정숙은 반가워했고, 영호는 “음~짧아!”라는 ‘명대사’가 탄생한 그날의 추억을 소환했다. 두 사람은 ‘자기소개 타임’과 첫 인상 선택이 펼쳐진 장소를 다시 찾아 새록새록한 추억을 되새겼다. 뒤이어 캔들 조명으로 ‘2차 뽀뽀의 밤’을 만들었다. 이번에는 정숙 대신 영호가 “음 ~짧아!”를 외쳤고, 두 사람은 ‘알콩달콩 티키타카’로 깊은 애정을 확인했다.1박2일 여행을 행복하게 마무리한 두 사람은 며칠 뒤, “떨린다. 오늘 완전 D-DAY”라며 어딘가로 바쁘게 향했다. 내년 결혼을 결정한 두 사람이 결혼식장을 알아보기 위해 외출에 나선 것. 식장 투어를 마친 영호-정숙은 내년 5월 18일로 결혼을 결정한 뒤 ‘식장 예약’까지 마쳤으며, 정숙은 “내가 결혼을 하다니”라며 얼떨떨한 감정을 내비쳤다. 영호 역시 “나도 예상 못했어”라고 맞장구쳤다. 결혼식장 예약으로 본격 ‘예비 신부’ 행보를 시작한 정숙은 “(영호가) 인생의 동반자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예비 신랑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영호는 “죽기 전까지 굿나잇 키스 할 정도로 애틋해지고 싶다”고 화답했다.‘나솔사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한다.
2024.07.12 I 김가영 기자
"강원 태백·삼척·영월·정선으로 떠나면 2만원 할인"
  • "강원 태백·삼척·영월·정선으로 떠나면 2만원 할인"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지(G)마켓과 옥션은 10월3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삼척·영월·정선의 패키지 여행상품을 대상으로 ‘레저네컷 강원여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원관광재단에서 주관하는 ‘강원 레저 4종 챌린지’ 사업 가운데 하나로 온라인에선 G마켓과 옥션이 단독으로 참여한다. (사진=지마켓)G마켓과 옥션은 태백·삼척·영월·정선의 숙박·여행 패키지(PKG) 상품에 활용할 수 있는 2만원 쿠폰을 아이디당 매일 4회씩 제공한다. 이들 여행지의 레저·입장권·당일치기 여행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겐 숙박 2만원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10월30일까지 총 4장을 받을 수 있다. 열대야 없는 시원한 밤 여행상품으로 △별빛기행 1박2일 태백 여행(열차표+숙박+식비) △태백·정선 1박2일 패키지 로미지안가든+스카이워크 등이 준비돼있다. 동해 바다를 느낄 수 있는 상품으로는 △쏠비치 삼척(객실+조식 3인+오션플레이 3인) 등이 있고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는 △탑스텐리조트 동강시스타(객실+젊은달와이파크) 등이 마련돼있다. △하이원리조트 △파크로쉬 웰니스&아쿠아클럽 등도 특가에 판매한다. 자세한 내용은 G마켓과 옥션에서 레저네컷을 검색해 레저네컷 강원여행 행사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인 가능할 수 있다. 박상수 G마켓 여행사업1팀 매니저는 “매력적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강원 레저 4종 챌린지에 온라인 단독으로 참여한다”며 “매일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7~8월 여행 성수기에도 합리적 가격으로 강원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2 I 경계영 기자
‘갤Z폴드6’ 공개에 유통사 분주…“‘팝업·라방’ 보러오세요”
  • ‘갤Z폴드6’ 공개에 유통사 분주…“‘팝업·라방’ 보러오세요”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유통업계가 삼성전자(005930)의 차세대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6·플립6’ 마케팅 경쟁에 나선다. 오프라인 백화점부터 TV홈쇼핑,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까지 팝업스토어,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형태로 소비자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한 고객이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 더크라운에서 진행 중인 ‘갤럭시 스튜디오’ 팝업스토어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백화점 ‘갤럭시Z6’ 팝업스토어 개최롯데백화점은 1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스튜디오 팝업스토어를 국내 최대 규모로 선보인다. 이번 팝업에선 갤럭시Z 폴드6·플립6은 물론 갤럭시워치7·워치 울트라, 갤럭시버즈3·버즈3 프로, 갤럭시 링 등 이날 언팩(신제품 공개행사)에서 발표한 신제품들을 공개한다.롯데백화점은 이번 팝업 행사를 기념해 갤럭시 신제품을 100만·200만·300만·500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7.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현대백화점도 오는 28일까지 목동점 그랜드스퀘어에서 ‘갤럭시 Z’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갤럭시Z 폴드6·플립6 사전예약 고객에겐 갤럭시워치·갤럭시버즈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대비 최대 30%를 할인해주고 삼성케어플러스 파손보장 1년권·중고폰 최대 20만원 보상 판매권 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CJ온스타일은 12일 자정 갤럭시Z 폴드6·플립6의 모바일 론칭 쇼케이스 ‘플라이 투 더 Z플립’을 연다. (사진=CJ온스타일)◇CJ온스타일 론칭 쇼케이스, 특별혜택 제공홈쇼핑 업계도 분주하다. CJ온스타일은 12일 자정 갤럭시Z 폴드6·플립6의 모바일 론칭 쇼케이스 ‘플라이 투 더 Z플립’을 연다. 이번 쇼케이스는 방송인 브라이언이 진행하는 공감 라이브 콘서트 등 차별화 콘텐츠는 물론 방송 중에만 제공되는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관심도 뜨겁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쇼케이스 예고 페이지는 일주일만에 3만건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오는18일까지는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사전 판매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3일부터 ‘전자전능’(16일 18시), ‘뉴페이스’(17일 20시) 등 총 7번의 모바일 라방을 진행한다. 쇼케이스 외에도 상시 기획전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사전판매 기간 마지막 날인 오는 18일 오전 1시에는 TV라이브 방송도 볼 수 있다.11번가의 삼성 갤럭시 신제품 사전판매 기획전 이미지. (사진=11번가)◇11번가도 사전예약 특집방송이커머스 플랫폼에서도 사전예약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11번가는 특집방송을 열고 사전구매 고객을 위한 방송 전용 할인쿠폰, 신세계 상품권 지급 등 라이브 방송 혜택을 제공한다.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도원 성수’에서 유명인들과 함께 진행하는 현장 공개 라이브 방송(오는 13일 낮 12시)을 비롯해 △15일 오전 11시 △15일 오후 8시 △16일 오후 7시 △17일 오전 11시 △18일 오후 7시 등 총 14차례 방송한다. 11번가는 사전판매 기간인 오는 18일까지 ‘신용카드사 할인’, 11페이 결제 시 최대 22개월 무이자 할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11일 자정까지 11번가에서 진행하는 ‘사전판매 알림신청’ 이벤트에 참여하면 갤럭시Z 폴드6·플립6 구매 시 추가 적용할 수 있는 ‘2만원 할인쿠폰’(ID당 1장)과 ‘웨어러블 신제품 할인쿠폰 2종’(ID당 1장씩, 각 2만원)을 지급한다.
2024.07.11 I 김정유 기자
'나솔사계' 결혼 커플 탄생…14기 상철♥백합, 신혼 근황 공개
  • '나솔사계' 결혼 커플 탄생…14기 상철♥백합, 신혼 근황 공개
  • (사진=ENA, SBS플러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나솔사계’ 첫 결혼 커플의 근황이 공개된다.11일 방송하는 ENA, SBS플러스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러브 멀티버스 속 첫 결혼 주인공이 된 14기 상철과 백합의 결혼 풀스토리가 공개된다.앞서 ‘나는 솔로’ 14기 상철은 ‘나솔사계’의 ‘솔로민박’ 특집에 ‘꽃 3인방’ 중 백합으로 출연했던 여성과 결혼을 발표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터. 특히 두 사람은 ‘나는 솔로’와 ‘나솔사계’의 세계관을 통합시킨 첫 번째 사례이자 ‘결혼 커플’이어서 궁금증을 모았다.이날 두 사람은 “만난 지 단 4개월 만에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밝혀 3MC 데프콘, 경리, 조현아를 깜짝 놀라게 한다. 14기 상철은 “내가 이 사람을 놓치면 언제 결혼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서”라며 백합을 향한 강한 확신을 드러내고, 백합 역시 “(결혼 결정에) 주저하지 않았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낸다.14기 상철은 백합이 운영하는 성수동의 한 카페를 찾아가 데이트 겸 ‘외조’에 나선다. 애정이 뚝뚝 묻어나는 백합과 14기 상철의 모습을 지켜보던 데프콘은 “어휴, 데프콘 씨의 여자친구는 대체 어디 있는 거냐?”라며 “완전 샘나네! 결혼 장려 특집이냐?”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낸다.14기 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백합과의 첫 만남을 주선해준 인물부터, 결혼을 결심하게 된 순간들을 가감 없이 밝힌다. 나아가, 상철은 14기 동기들을 불러 청첩장을 건네는데, 상철의 깜짝 결혼 발표에 14기 동기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나솔사계’는 1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4.07.11 I 최희재 기자
여태껏 마신 건 대부분 가짜?…'진짜' 하이볼 뭐가 다르길래
  • 여태껏 마신 건 대부분 가짜?…'진짜' 하이볼 뭐가 다르길래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위스키 없는 하이볼을 진짜 하이볼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현재 시중에서는 유사 위스키, 오크칩(오크통을 잘게 부숴 만든 가루), 오크향을 입힌 하이볼 제품들이 대부분입니다. ‘에반 버번 하이볼’은 버번 위스키 3.3%를 넣은 진짜 하이볼 입니다”수제 맥주 제조사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가 신세계의 주류 전문 유통사 신세계L&B와 손잡고 미국 버번 위스키 ‘에반 윌리엄스’ 원액을 활용한 캔 하이볼을 선보였다. 김태경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대표는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제품 출시 간담회를 열고 “제품의 성공을 자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계에서 ‘에반 윌리엄스’ 원액을 넣은 캔 하이볼 출시는 이번이 최초다.김태경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대표 (사진=어메이징브루링컴퍼니)◇하이볼 세계적 인기…에반 윌리엄스 ‘원액’ 넣은 진짜 온다에반 버번 하이볼은 애플과 레몬 2종으로 출시한다. 용량은 355㎖으로 알코올 도수는 5도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최근 편의점을 중심으로 RTD(즉석 음용 음료) 캔 하이볼 수요가 증가한 것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과거 주류 트렌드는 단체로 모여 한번에 소맥을 말아 먹는 것이었다면 현재는 개인이나 소수가 하이볼 등 소량 음료를 자주 먹는다는 분석이다. 김 대표는 “40~50대 이상이 예전엔 고깃집에서 소맥 위주로 회식을 했다면 20~30대들은 집에서 가볍게 자주 마시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며 “하이볼의 맛과 브랜드에 대한 기준도 높아지면서 이젠 대형 브랜드 중심으로 재편 되고 있는 추세”라고 풀이했다. 이어 “이런 트렌드를 유심히 지켜봐 왔고 지난해 말 신세계와 의기투합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전했다.실제로 하이볼의 인기는 세계적인 추세다.에메이징브루잉컴퍼니에 따르면 하드셀처(알코올 함유 탄산수), FMB(Flavored Malt Beverage) 등 미국의 RTD 시장 규모는 약 6조원에 이른다. 이미 20년 전부터 하이볼, 츄하이(소주하이볼) 등이 인기를 끈 일본의 시장 규모도 7조원에 달한다. 반면 한국의 시장 규모는 30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 아직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기존 제품과의 차별성도 내세웠다. 에반 버번 하이볼에는 에반 윌리엄스 원액 3.3%가 들어간다. 하이볼은 위스키 등 증류주의 풍미를 저도주로 즐기는 것이 목적이다. 반면 시중 하이볼은 위스키를 넣은 것이 아닌 주정과 향을 첨가한 것이 대부분이다. 이런 제품은 사실상 가짜라는 것이 김 대표의 견해다. 위스키가 없는 하이볼은 ‘풍미’를 낼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에반 버번 하이볼 제품의 모습 (사진=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올해 300만캔 판매 목표…“해외시장 출시도 가능”제품은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이천 브루어리에서 생산한다. 이곳은 독일산 양조 설비를 갖춘 곳이다. 제품 제조에는 신세계 소속 전문 믹솔로지스트(칵테일 전문가)가 블렌딩에 참여했다. 제조법 연구와 인프라 등 양사의 강점을 집대성한 제품이라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관건은 품질과 단가 모두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비율이었다.김 대표는 “제품 개발 당시 수차례의 소비자 시음 테스트를 거쳤다”며 “원액이 고가지만 에반 윌리엄스의 수입사인 신세계와의 협업을 통해 단가를 맞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반 윌리엄스 측도 캔 하이볼 제품의 확대가 본 제품의 인기로 확대할 수 있다고 보고 긍정적이었다”고 했다.앞으로 하이볼 시장도 옥석가리기가 나타날 것이라는 게 김 대표의 예상이다. 진짜 제품의 맛을 보기 시작하면 경쟁력이 없는 하이볼은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란 분석이다. 김 대표는 “2022년 시장에 나온 수제 맥주 제품을 세어보니 53개에 달했다”며 “협업 제품이 난무해 소비자 피로도롤 높이는 결과를 낳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이볼 시장은 무분별한 협업을 지양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술맛에 대한 기준을 엄격히 따지는 ‘기주’(基酒) 철학을 바탕으로 제품을 만든다면 소비자 선택도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올해 목표 판매량은 300만캔으로 잡았다. 해외 진출 가능성도 열어뒀다. 김 대표는 “미국의 대표 위스키인 에반 윌리엄스 원액을 사용한 하이볼 출시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며 “장기적으로 제품이 성공한다면 해외진출도 고려할 수 있다. 앞으로 일본시장에서 일본 하이볼과 경쟁하는 것도 목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2024.07.11 I 한전진 기자
시공사, 디지털전략본부 출범…글로벌 콘텐츠 기업 꾀한다
  • 시공사, 디지털전략본부 출범…글로벌 콘텐츠 기업 꾀한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종합출판 주식회사 시공사(SIGONGSA)가 디지털전략본부를 신설하고,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을 꾀한다. 시공사는 기존 사명과 CI(기업 이미지)를 바꾸고,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써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새롭게 바뀐 사명 ‘SIGONGSA’(시공사)에는 새로운 비전과 가치, 도전 정신을 반영해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포부를 담았다. CI는 시공사의 한글 자음을 활용해 ‘책으로 사람과 사람, 시간과 공간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아 디자인했다.급변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효과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디지털전략본부를 신규 출범하고, 전문가를 영입했다. 언론인 출신인 김하나 본부장은 리빙&디자인 매거진 ‘까사리빙’과 럭셔리 시계 매거진 ‘크로노스’를 비롯해 SIGONGSA가 수십 년간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의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또한 디지털전략본부 산하에 디지털 플랫폼팀을 신설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독자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조윤성 SIGONGSA 대표는 “SIGONGSA는 언제나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로 독자 사랑에 보답하겠다. 새 사명과 함께 디지털 전환을 앞당겨 글로벌 콘텐츠 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SIGONGSA의 새로운 변화에 맞춰 선보인 베스트셀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특별판 표지 이미지SIGONGSA는 새로운 변화에 발맞춰 1993년 출간 이후 약 100만 부 이상 팔린 소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특별판을 재출간했다. 이번 특별판은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담아내면서도,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표지로 꾸몄다. 특별판은 보다 저렴하게 책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정가 9800원으로 책정했다. SIGONGSA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콘셉트로 한 북카페 ‘매카 인 성수’(가칭)를 성수동 본사에 문을 열고 독자와의 거리를 좁히기에 나설 예정이다.
2024.07.11 I 김미경 기자
한미글로벌, '스마트 빌딩의 발전과 사례' 기술포럼 성료
  • 한미글로벌, '스마트 빌딩의 발전과 사례' 기술포럼 성료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내 1위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미래를 설계하다, 스마트 빌딩의 발전과 사례’를 주제로 기술포럼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한미글로벌 이국헌 기술총괄, 박경휘 전무, 강상철 네이버랩스 책임리더, 마크첸 뉴론 기술대표(좌측 다섯 번째부터)가 포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미글로벌)최근 미래 건축기술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스마트빌딩이란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 등 자동화와 지능화 기술을 활용해 내외부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건물을 말한다. 통합 플랫폼 제어 기술과 로봇을 활용해 모빌리티와 물류, 환경 친화 공간을 조성하며 에너지 소비 절감 및 건물의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기업 브랜드와 부동산 가치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네이버 신사옥 1784와 스마트 오피스 ‘팩토리얼 성수’ 등이 로봇친화형 건축 기술이 적용된 대표적인 스마트빌딩으로 꼽힌다. 이번 포럼에는 네이버 1784 를 포함한 다수의 스마트빌딩 건축 PM 수행실적이 있는 한미글로벌과 글로벌 설계 소프트웨어 기업 오토데스크, 영국의 엔지니어링·PM 기업 ‘애럽(ARUP)’의 자회사 ‘뉴론(NEURON)’, 네이버의 R&D 전문 자회사 네이버랩스 등이 참여해 국내외 스마트빌딩의 현황과 기술 발전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한미글로벌 한찬건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 스마트 건설의 생태계 구축은 아직 미흡한 상황으로 발주자와 건설참여주체 모두 현장의 디지털화와 진정한 스마트 빌딩의 구현을 위해 협력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원장인 조훈희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스마트 빌딩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담는 플랫폼”이라고 정의하며 △로봇친화 건축물 설계 △다수·다종 로봇 서비스지원 건축물 운영 및 관리기술 △로봇친화 건축물 실증 및 제도 등을 스마트빌딩 발전의 핵심기술로 꼽았다. 이어진 발표에서 오토데스크 코리아 최용성 기술대표는 ‘스마트 빌딩 구축을 위한 발주처의 역할’을 주제로 “스마트 빌딩을 구축하기 위해선 디지털 기반의 프로젝트 통합 관리 시스템이 중요하고 발주처도 3D 데이터의 검토 및 활용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 빌딩인 네이버 제2사옥 ‘네이버 1784’ 건설 프로젝트의 기획단계부터 2022년 준공 후 입주단계까지 약 7년간 PM 업무를 맡았던 한미글로벌 박경휘 전무가 실제 프로젝트 수행사례를 토대로 건축과 스마트 기술의 융합에 대해 설명했다. 박 전무는 “한미글로벌이 정의하는 스마트 빌딩은 기존의 에너지제로빌딩과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자동제어 기술이 융합된 인텔리전트 빌딩의 개념에서 확장하여 사용자들의 편의와 업무환경을 보다 능동적으로 제어하기 위한 기술을 담고, 변화하는 사회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기술과 솔루션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를 위해 박 전무는 “네이버 1784의 경우 로봇의 모든 이동 경로에서 단차를 제거하고, 클라우드로 로봇과 함께 게이트, 엘리베이터 등 빌딩 인프라를 연동하면서 세계 최초의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도 설치하는 등 로봇친화 빌딩을 구현하는데 힘썼다”고 설명했다.
2024.07.11 I 김아름 기자
LG디스플레이, 하반기 흑자 전망에 강세
  • [특징주]LG디스플레이, 하반기 흑자 전망에 강세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강세를 보인다. 하반기 흑자 전환을 전망한 증권사 분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오전 9시 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06%(760원) 오른 1만3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KB증권은 LG디스플레이 에 대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 증가로 올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큰 폭 상회하고, 하반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2분기 영업적자 규모는 컨센서스(-3288억원)와 KB증권 추정치(-2345억원)를 큰 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분기 대형 및 중소형 OLED 패널 출하량이 전년 대비 각각 55%, 53% 증가해 OLED 가동률이 70%를 상회하며 2021년 이후 비수기 가동률 기준으로는 3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가동률도 9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반기 영업이익은 4148억원으로 추정돼 2021년 하반기 이후 3년 만에 유의미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하반기 성수기 가동률은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올해 연간 LG디스플레이의 영업적자는 2892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조2000억원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 영업이익은 5721억원으로 추정돼 2021년 이후 4년 만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2024.07.11 I 박정수 기자
11번가, ‘갤Z폴드6·플립6’ 사전판매 라방 진행
  • 11번가, ‘갤Z폴드6·플립6’ 사전판매 라방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11번가는 12일 자정 특집 라이브 방송으로 삼성전자(005930)의 신규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 자급제 모델의 사전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2시간 동안 진행되는 특집 방송에서는 신제품 리뷰 및 갤럭시 인공지능(AI)의 주요 기능 시연, 기기 활용법 소개 등을 준비했다. 11번가는 사전구매 고객을 위해 방송 전용 할인쿠폰, 신세계 상품권 지급 등 라이브 방송 혜택을 제공한다.11번가는 이번 사전판매 기간 갤럭시 신제품 판매 방송을 역대 최다 규모로 실시한다.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도원 성수’에서 유명인들과 함께 진행하는 현장 공개 라이브 방송(오는 13일 낮 12시)을 비롯해 △15일 오전 11시 △15일 오후 8시 △16일 오후 7시 △17일 오전 11시 △18일 오후 7시 등 총 14차례 방송한다.11번가는 사전판매 기간인 오는 18일까지 ‘신용카드사 할인’, 11페이 결제 시 최대 22개월 무이자 할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11일 자정까지 11번가에서 진행하는 ‘사전판매 알림신청’ 이벤트에 참여하면 갤럭시Z 폴드6·플립6 구매 시 추가 적용할 수 있는 ‘2만원 할인쿠폰’(ID당 1장)과 ‘웨어러블 신제품 할인쿠폰 2종’(ID당 1장씩, 각 2만원)을 지급한다.11번가는 ‘갤럭시 워치7’, ‘갤럭시 워치 울트라’, ‘갤럭시 버즈3 시리즈’ 등 웨어러블 신제품의 사전판매도 같은 기간 실시한다. 또 이번 갤럭시 신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 바꿔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갤럭시 바꿔보상은 보상 프로그램 적용 제품을 구매한 후 반납대상 중고 제품을 반납하면 중고 매입가에 ‘추가 보상금’을 얹어 돌려주는 프로그램이다.더불어 11번가는 SK텔레콤(017670) 가입 상품도 같은 기간 사전판매 한다. 11번가 ‘T공식대리점’을 통해 이번 갤럭시 스마트폰 신제품을 사전구매한 고객에게 카드사 할인, T멤버십 할인 및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11페이 3만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11번가 T공식대리점을 통해 사전구매 후 단말기 개통까지 완료한 고객은 ‘갤럭시 버즈3’, ‘갤럭시 버즈3 프로’ 등 총 2000만원 상당의 경품이 마련된 이벤트에도 자동 응모된다.안승희 11번가 디지털리빙담당은 “AI 기능을 탑재한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시리즈로 전작 대비 고도화된 기술력과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AI의 주요 기능들이 담겨 국내 폴더블폰 고객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라며 “제품 출시를 기다려온 고객들을 위한 11번가 라이브 방송의 한정 특별 혜택과 다채로운 사전구매 혜택들을 풍성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갤럭시 Z 폴드6(256/512GB/1TB) 출고가는 각 용량별로 222만9700원, 238만8100원, 270만4900원이다. 갤럭시Z 플립6(256/512GB)은 각 148만5000원, 164만3400원이다.
2024.07.11 I 김정유 기자
GKL, 실적 정체 기간…목표가↓-키움
  • GKL, 실적 정체 기간…목표가↓-키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키움증권은 11일 GKL(114090)에 대해 실적 정체 기간을 돌파할 모멘텀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1만8500원에서 1만7500원으로 5%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GKL의 2분기 매출액은 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49억원으로 같은 기간 35.0% 늘어 컨센서스 부합을 예상한다”며 “중국과 일본의 노동절 및 골든위크가 포함됐던 5월 실적 반등폭이 아쉽다. 5월 드랍액은 전월대비 증가하였지만 홀드율 하락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남수 연구원은 “일본 국제선 노선이 재개된 후 2022년 4분기부터 반등한 실적이 큰 폭의 개선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며 “국내 카지노 전체가 부진한 중국VIP 지표보다는 제한된 일본VIP 회복에 기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019년 분기 평균 일본 VIP 및 P-Mass 합산 드랍액은 3234억원이었다”며 “2024년 상반기에는 분기당 3059억원으로 경쟁사 대비 일본 회복이 더디다”고 판단했다. 그는 “하반기는 여름 성수기 및 중국과 일본의 연휴 이벤트가 상반기보다 풍성하다”며 “중국 개선에 의한 수혜는 서울 사업장의 이점으로 충분히 획득할 수 있다. 지금은 일본의 회복이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름 성수기 및 중국과 일본의 연휴에 따른 카지노 지표 개선을 반영하여 하반기 영업이익 476억원을 전망한다”며 “상반기 287억보다 65% 개선된 수치이다. 다만, 하방은 든든하지만 일본 회복 여부에 따라 개선폭이 제한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4.07.11 I 박정수 기자
LG디스플레이, 2Q 실적 기대치 상회…하반기 흑자 전망-KB
  • LG디스플레이, 2Q 실적 기대치 상회…하반기 흑자 전망-KB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KB증권은 11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 증가로 올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큰 폭 상회하고, 하반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전날 종가는 1만2550원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2분기 영업적자 규모는 컨센서스(-3288억원)와 KB증권 추정치(-2345억원)를 큰 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2분기 대형 및 중소형 OLED 패널 출하량이 전년 대비 각각 55%, 53% 증가해 OLED 가동률이 70%를 상회하며 2021년 이후 비수기 가동률 기준으로는 3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가동률도 9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반기 영업이익은 4148억원으로 추정돼 2021년 하반기 이후 3년 만에 유의미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하반기 성수기 가동률은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올해 연간 LG디스플레이의 영업적자는 2892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조2000억원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 영업이익은 5721억원으로 추정돼 2021년 이후 4년 만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올해 중소형 OLED 출하량은 북미 고객사의 공급 점유율 확대 효과로 전년 대비 58% 증가한 68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대형 OLED 출하량도 LG전자 주문 증가로 출하량이 전년 대비 41% 증가한 620만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7000억원 이상의 적자 감소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이외에도 공장 매각과 협력자 지분 매각이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광저우 LCD 공장 매각으로 2조원 규모의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며 “또 협력사 지분 매각으로 현금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4.07.11 I 김응태 기자
故 이선균의 마지막 불꽃… 韓영화 부진 '탈출'시킬까
  • 故 이선균의 마지막 불꽃… 韓영화 부진 '탈출'시킬까
  • (위에서부터)영화 ‘탈출’, ‘행복의 나라’ 포스터. (사진=CJ ENM, NEW)[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난해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이선균의 유작 두 편이 여름 성수기 극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오는 12일 개봉을 앞둔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 이하 ‘탈출’)와 8월 개봉하는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다. 최근 개봉한 한국 영화들은 ‘인사이드 아웃2’와 이달 말 개봉을 앞둔 ‘데드풀과 울버린’ 등 프랜차이즈 외화 대작들의 틈바구니에서 고전을 펼치고 있다. 고 이선균의 마지막 열정을 담은 두 작품이 치열한 여름 대전에서 뜻깊은 결실을 거둘지 주목된다. 영화 ‘탈출’ 이선균 스틸. (사진=CJ ENM)◇국내 최정상 제작진 투입…재난 스릴러 ‘탈출’오는 12일 출격을 앞둔 ‘탈출’은 짙은 안갯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 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 생존 스릴러다. CJ ENM 배급작으로 지난해 5월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공식 초청을 통해 먼저 베일을 벗었다. 고 이선균과 함께 주지훈, 김희원, 김수안, 박희본, 박주현, 문성근, 예수정, 구성환, 하도권 등 전 세대에 걸쳐 활약 중인 배우들이 총출동한 화려한 캐스팅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선균은 ‘탈출’에서 주인공인 청와대 국가안보실 행정관 차정원 역으로 분했다. 극한 상황 속 직업정신을 잃지 않은 공무원의 책임감과 부성애, 인류애 등을 그렸다. 국내 최정상급 제작진까지 가세했다. 영화 ‘굿바이 싱글’ 김태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쌍천만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기생충’, ‘버닝’, ‘곡성’의 홍경표 촬영감독, ‘신과 함께’, ‘승리호’의 VFX(시각 특수효과)를 담당한 덱스터 스튜디오, ‘부산행’ 박주석 시나리오 작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건문 무술감독도 의기투합했다. ‘탈출’은 이번 여름 한국영화 중 제작비 규모가 가장 큰 작품이다. 붕괴 직전의 공항대교 속 재난상황을 구현하고자 1300평 국내 최대 규모의 세트장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300여 대의 차량과 중장비까지 투입됐다. 순제작비 185억원 규모에 손익분기점은 약 400만명 정도다. 영화 ‘행복의 나라’ 티저 예고편.(사진=NEW)◇대통령암살사건 재판 다룬 ‘행복의 나라’또 다른 유작인 ‘행복의 나라’도 비교적 제작비가 많이 들어간 편에 속한다. 순제작비 106억원, 손익분기점은 27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NEW가 배급을 맡은 ‘행복의 나라’는 근현대사를 다룬 시대극이다. 이선균이 똑같이 주연을 맡았으나 앞서 선보이는 ‘탈출’과 완전히 결이 다르다.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사건에 연루된 피고인 박태주(이선균 분)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 분)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선균은 실존 인물인 박흥주 육군 대령을 모티브로 한 주인공 박태주 역을 맡았다. 천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데다, 지난해 1312만명을 동원한 ‘서울의 봄’과 비슷한 시점의 역사를 다룬 만큼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다.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는 여름 성수기에 고인의 유작 두 편이 한 달 간격으로 연달아 개봉하는 배경은 장기간 이어진 극장의 불황, 이와 함께 변한 국내 박스오피스의 판도와 얽혀 있다. A영화제작사 대표는 “팬데믹 이후 티켓값 상승과 함께 극장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개봉 시기를 놓친 영화가 많다”며 “‘탈출’과 ‘행복의 나라’도 여러 사정으로 개봉까지 수 년이 걸린 작품이다. 여름 개봉 부담은 크지만 창고영화로 더 묵히기엔 두 영화 모두 상당한 제작비를 투입한 만큼 연내 개봉을 목표로 정공법을 택한 결과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극장의 불황이 장기간 이어지는 과정에서 극장가 성수기, 비성수기의 구분도 모호해졌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팬데믹 이후 지난 2년간 여름 시즌에 개봉했던 국내 텐트폴 대작들의 과반수가 손익분기점 절반도 못 건지고 흥행에 참패했다”며 “이를 계기로 리스크가 큰 배팅 대신 실패를 줄이는 방향으로 영화계 투자 심리가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영화계가 올여름 대작 대신 중저예산 영화들을 배치해 리스크를 피하려는 ‘가늘고 긴’ 개봉 전략을 취하면서 고인의 유작 두 편의 공개 시기가 공교롭게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윤 평론가는 “두 편이 나란히 개봉하는 부담은 있겠지만, 작품의 장르도 고인이 연기한 캐릭터도 완전히 다른 성격이라 위험요소로 작용할 것 같진 않다”고 덧붙였다.
2024.07.11 I 김보영 기자
KT 웃다...통신업 호조에 부동산·호텔사업도 '방긋'
  • KT 웃다...통신업 호조에 부동산·호텔사업도 '방긋'
  • 이데일리TV.[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오프닝>KT가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본업인 통신업에서 호실적을 구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업인 부동산과 호텔사업도 호조를 보이고 있어서입니다. 증권가에서는 KT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조정하는 등 실적개선이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T는 국내 주요 호텔 회사 중 하나입니다. 이미 서울에만 4개 호텔이 있고요. 내년 서울 광진구 구의역 앞에 다섯 번째 호텔을 새로 엽니다. 기간 통신사였던 KT가 호텔사업에 뛰어든 이유와 사업성을 살펴봤습니다. <기자>KT 호텔 공통점은 통신기술과 장비 발달로 필요없어진 전화국 자리에 들어섰다는 점입니다. 사업 다각화의 일환이자, 부동산 가치를 올리는 데 호텔업이 가장 적합한 수단이란 판단에섭니다.사업은 KT 부동산 계열사 KT에스테이트가 주도합니다. 신규 호텔이 들어서는 곳은 과거 KT강북지역본부가 있던 곳으로,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의 일환입니다. 34층 규모의 호텔 및 오피스텔과 공동주택, 업무시설을 포함한 복합개발사업입니다.<박기주/KT에스테이트 AICT부동산본부장>“통신 기술이 발전을 하니까 기존에 통신 시설을 보유하던 빌딩들에 대한 유휴가 생겨나기 시작했고요. 그런 유휴부지들을 어떻게 하면 잘 활용해서 자산 가치를 높일까라는 관점에서...”KT의 5번째 호텔은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 브랜드 ‘앰배서더 구의 풀만 호텔’. 5성급 럭셔리 호텔로, KT는 자체 운영이 아닌 글로벌 호텔 체인에 운영을 위탁했습니다.수익성면에서 유리하고 글로벌 호텔 브랜드들이 갖고 있는 인지도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수요도 잡을 수 있다는 계산에섭니다.호텔업, 정확히 KT가 부동산을 호텔로 활용하기 시작한건 언제부터였을까요?<박기주/KT에스테이트 AICT부동산본부장>“2010년부터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 했었어요. 2012년도부터 2016년도에 서울 시내라든지 이런 곳에 호텔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 정부에서 관광 숙박 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을 시행을 했었거든요. 빌딩을 개발할 때 용적률을 더 주는 그런 혜택 사항들이 있었는데 저희가 그 시기에 서울 중심 권역에 위치해 있던 유휴빌딩은 호텔로 ICT를 접목시켜서 개발하면 좋겠다.”그렇다면 현재 성적표 어떨까. 업계 2위 객실 점유율(OCC)를 달성하고 있는 르메르디앙 명동을 비롯해 대부분 KT 호텔들의 객실 점유율은(OCC) 대부분 80%를 넘기며 호조인 상황. <이중호/르메르디앙 서울 명동&목시 서울 명동 총지배인> “2019년보다 아직도 해외에서 들어오는 입국자 수는 많지가 않아요. 한 90% 정도 회복이 됐다고, 9:27 그럼에도 호텔 비즈니스는 2019년보다 좋습니다.”한정된 좌석을 가진 항공사처럼 한정적인 객실을 가진 호텔 실적이 상승세일 수 있는 건 수요 증가에 따라 객단가를 높였기 때문. 호텔업이 호조란 점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이중호/르메르디앙 서울 명동&목시 서울 명동 총지배인> “2019년 대비해서 한 80% 정도의 수준에서 90% 호텔은 한 75%만 넘으면 잘했다고 보통 얘기를 하니까 2019년도에 객실 가격을 따지면 한 20만원 중후반 되면 잘했다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고 그런데 요즘은 저희 호텔이 40만원을 하고 있으니까요.”KT 호텔 실적 호조는 명동과 동대문, 압구정, 잠실 등 서울 주요 노른자 땅에 위치한 점과 코로나19로 확산한 호캉스 문화, 글로벌 브랜드 역량, 여기에 KT의 ICT DNA를 결합한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박기주/KT에스테이트 AICT부동산본부장>“2018년에 국내 최초로 AI 호텔로 노보텔 동대문을 오픈 했습니다. 작년에 명동 재작년에 명동 르네르디앙 오픈 했었는데요. 중국인 고객분을 모시고 호텔 투어를 하던 중에 실제 직접 중국어로 객실에서 조명을 켜고 끌 수 있는 걸 시연을 해드렸더니 굉장히 고객님께서 놀라시더라고요. 로봇을 사용함에 따른 인건비의 절감 같은 효과들도 기대하고 있습니다.”<이중호/르메르디앙 서울 명동&목시 서울 명동 총지배인> “사실 호텔도 3~4년 연륜이 쌓여야지 더 많은 고객들이 오시거든요. 근데 긍정적이게도 1년 6개월 됐는데 자리매김을 잘했단 말이죠. 제가 묵고 갔던 고객분들한테 메일을 다 쓰거든요. 저희가 (재방문율이) 12% 정도 돼요. 저희가 뭐를 더 해야 되는지를 아는 게 호텔에서 되게 중요하거든요.”호텔업 호조와 분양 및 임대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으로 KT에스테이트 실적은 지속 상승세입니다.지난해 21.8%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인데 이어 올해 1분기 매출 성장률 역시 20.3%를 기록하는 등 견고한 성장세로 KT그룹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5G(5세대 이동통신) 시장 포화로 유무선 통신사업이 치열해지자 KT가 부동산을 비롯해 금융과 미디어·콘텐츠, 클라우드 등 B2B(기업간 거래) 등 다양한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겁니다.<박기주/KT에스테이트 AICT부동산본부장>“동북권역에는 저희처럼 글로벌 브랜드 호텔은 없습니다. 성수개발지구 인근 비즈니스 수요들을 좀 끌어들일 수 있는 가족 단위 호캉스든 다음에 중장기적으로 비즈니스 고객들을 타겟팅하고 있기 때문에...” 업계에선 서울뿐 아니라 전국 주요 지역에 전화국 부지를 보유한 KT가 새 성장동력으로 호텔사업을 비롯한 부동산 개발 및 임대사업을 육성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데일리TV 문다애입니다.[영상취재 강상원/영상편집 김태완]
2024.07.10 I 문다애 기자
국립공원 내 샛길출입·야영·음주 등 불법행위 집중단속
  • 국립공원 내 샛길출입·야영·음주 등 불법행위 집중단속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내 안전사고 예방과 환경 보호를 위해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지리산 등 19개 국립공원에서 여름철 성수기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10일 밝혔다.국립공원공단 관계자가 지난해 7월 18일 한 국립공원 내 샛길 출입을 단속하고 있다.(사진=국립공원공단)이번 집중단속은 여름성수기 방문객 및 현장 여건 등을 고려해 설정한 것이며, 경주와 소백산은 봄과 가을철에 집중단속할 예정이다.집중단속 대상 불법행위는 △샛길 등 금지된 장소의 출입 △불법주차 △ 지정되지 않은 장소에서의 야영 및 취사 행위 △흡연 및 음주행위 등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집중단속에 3154명의 인력을 투입해 탐방객의 안전사고와 불법행위를 예방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국립공원 주요 탐방로 입구에 설치된 문자전광판, 현수막 등을 활용하여 탐방객들에게 단속 내용을 사전에 안내할 예정이다.최근 3년간(2021~2023년) 7~8월 여름 성수기 기간 탐방객 안전사고(추락, 심장마비, 골절 등)는 총 48건(사망 7건, 부상 41건)이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21년 18건(사망 2건, 부상 16건), 2022년 19건(사망 4건, 부상 15건), 2023년 11건(사망 1건, 부상 10건)이다.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 환경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 등 올바른 탐방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4.07.10 I 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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