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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美, 유럽 제품에 3.7조 신규 관세 검토”
  • 외신 “美, 유럽 제품에 3.7조 신규 관세 검토”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미국이 31억달러(약 3조7277억원) 규모의 프랑스·독일·스페인·영국산 수입품에 신규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과 CNBC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전날 저녁에 유럽산 올리브, 맥주, 진, 트럭 등에 신규 관세를 부과하고 항공기, 치즈, 요거트 등에는 관세를 인상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한 공청회는 내달 26일까지 1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조치는 민간 항공기 제조업체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둘러싸고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오랜 기간 분쟁을 벌인 것과 관계가 있다.지난해 10월 세계무역기구(WTO)는 미국과 유럽연합(EU) 모두 항공기 산업에 불법 보조금을 지급했다고 판결했고, 그 결과 트럼프 행정부는 EU에 대한 75억달러 규모의 보복관세를 부과할 수 있게 됐다. WTO는 내달 EU가 보잉에 대한 미국의 불법 보조금과 관련해 보복관세에 나서도 될지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앞서 EU는 WTO에 보잉에 대한 미국의 불법 보조금을 이유로 112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관세를 허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는 3억달러 규모가 마땅하다며 맞서고 있다.장클로드 융커(왼쪽)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PHOTO)한편 미국이 유럽 제품에 신규 관세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유럽증시 장중 블루칩 지수인 스톡스50 지수가 낙폭을 확대해 2% 급락했고, 영국 FTSE100 지수는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트럼프 행정부가 이 계획을 실행에 옮기면 가죽 제품을 생산하는 지방시와 에르메스 등 유럽 명품 브랜드와 꼬냑과 샴페인을 만드는 레미 쿠앵트로와 페르노리카 등이 큰 타격을 받게 된다. 특히 프랑스 명품 그룹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LVMH)의 제품 중 상당수가 관세 공격의 포화를 맞게 된다.영국산 진에 관세가 부과되면 매출 성수기에 미국에서 가격 상승이 불가피해져 탄카레이의 제조사 디아지오, 비피터 진의 제조하 제임스 버로, 헨드릭스 진의 제조사 윌리엄그랜트앤선스 등이 매출에 타격을 받는다.
2020.06.24 I 김현아 기자
3년간 역사 새로 쓴 ‘리니지M’…김택진 “하나의 세상 선보일 것”
  • 3년간 역사 새로 쓴 ‘리니지M’…김택진 “하나의 세상 선보일 것”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24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3주년 기념 콘퍼런스 ‘트리니티’에서 키노트 스피치를 하고 있다. 엔씨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21년 전 리니지의 시작이 그랬던 것처럼, 리니지M은 이제 조각조각 작은 서버로 나뉜 지금에서 벗어나 다시 단 하나의 세상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그 여정을 ‘마스터’라는 이름으로 시작하겠습니다.”김택진 엔씨소프트(036570) 대표는 24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3주년 기념 콘퍼런스 ‘트리니티’의 키노트 스피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마스터 서버’는 리니지M의 모든 이용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김 대표는 “3년이란 긴 시간 동안 리니지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그동안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서버라는 이름으로 우리는 흩어졌었다”며 “마스터 서버를 통해 다시 하나의 세상에서 이용자들이 함께 만나 다투고 우정을 쌓고 서로 거래도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이에 엔씨는 △아덴 성을 차지하기 위해 모든 혈맹이 격돌하는 ‘아덴 공성전’ △’엘모어 대륙’에서 벌어지는 혈맹 단위의 점령전 ‘영웅들의 땅’ △보스 몬스터 ‘기르타스’를 처치해 강력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마스터 레이드’ 등의 마스터 서버 콘텐츠를 3주년 업데이트 이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이와 함께 이용자는 신규 클래스(Class, 직업) ‘광전사’를 만날 수 있다. 광전사는 원작 PC 리니지의 ‘전사’에 리니지M의 독창성을 더한 클래스다. 강력한 체력을 바탕으로 적의 진영을 허물 수 있는 능력치와 스킬을 보유한다. 광전사의 등장에 따라 ‘지저성’과 ‘이계의 제단’ 등 신규 영지가 추가된다. 기존의 ‘황혼 산맥’도 개선 업데이트 예정이다.엔씨는 또 오는 7월8일 모든 이용자에게 3종의 ‘TJ의 쿠폰’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TJ의 3주년 감사 선물 상자’를 열어 △무기·방어구 등 장비 복구권 △변신 또는 마법인형 재합성권 △상점 장비 복구권을 모두 획득할 수 있다.이날부터 3주년 업데이트에 대한 사전예약도 참여할 수 있다. 사전예약에 참여한 이용자는 ‘고급 7검 4셋 제작 티켓 (기간제)’, ‘+3 룸티스의 귀걸이 교환권’, ‘+3 스냅퍼의 반지 교환권’, ‘태고의 옥새’, ‘드래곤의 성수’를 받는다.한편 엔씨는 이날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퍼플’에 리니지M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퍼플은 엔씨가 서비스하는 게임을 모바일과 PC에서 끊김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다. 리니지M 이용자는 이날부터 퍼플로 크로스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퍼플로 리니지M에 접속하면 보상(드래곤의 다이아몬드(이벤트) 10개)을 받는다.
2020.06.24 I 노재웅 기자
500원 비말차단 마스크, 편의점도 판매...아동용은 어디서?
  • 500원 비말차단 마스크, 편의점도 판매...아동용은 어디서?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1장에 500원인 비말 차단용 마스크가 내일(25일)부터는 편의점에도 풀린다.GS리테일은 25일부터 GS25 매장 가운데 지하철역 안에 있는 일부 매장에서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밝혔다.또 슈퍼마켓 GS더프레시의 주택가 매장, 헬스앤뷰티 스토어 랄라블라 일부 점포에서도 비말 차단 마스크를 판매할 계획이다.판매 매장은 총 20여 곳으로, GS리테일은 일단 역세권과 주택가 매장부터 판매하기로 했다. 구매 수량은 1인당 1상자 20장이다.GS리테일은 이후 물량을 추가로 확보해 다음 달 2일부터는 GS25, 랄라블라, GS더프레시 전국 매장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서 시민들이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형 마트 가운데 이마트는 24일부터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판매했다.이날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후부터 전국 20개 매장에서 장당 500원에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를 시작했다. 매장별 판매 물량은 하루 100상자(각 20장)로 1인당 1상자만 구매할 수 있다.이마트는 우선 대전권역 2개 점(둔산·대전터미널 점)과 대구권역 7개 점(반야월·칠성·성서·월배·경산·만촌·감삼점), 서울권역 11개 점(은평·성수·월계·가양·용산·구로·왕십리·자양·영등포·목동·양재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아동용 일회용 마스크는 오는 26일부터 판매한다. 서울권역 일부 점포에서 총 2000상자(10만 장)를 우선 판매하고, 내달 2일부터 전국 모든 점포에 1주일에 1만 상자(50만 장)를 공급할 예정이다.롯데마트도 이르면 이달 말부터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현재 비밀 차단용 마스크는 28개 업체에서 56개 제품에 대해 허가를 받은 상태로, 전체 생산량은 하루 40만장 수준이다. 정부는 최근 마스크 생산업체의 공적 물량 비율을 60% 이상에서 50% 이하로 낮춘 만큼 비말 차단용 마스크 생산 여력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이달 말까지 생산량을 하루 100만장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2020.06.24 I 박지혜 기자
'넥스트라이즈 2020' 종료…"스타트업, 1700회 현장상담"
  • '넥스트라이즈 2020' 종료…"스타트업, 1700회 현장상담"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KDB산업은행은 한국무역협회와 23~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넥스트라이즈 2020, 서울(NextRise 2020, Seoul)’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페어로 올해 두번째를 맞았다. 행사에선 국내외 대·중견기업 및 벤처캐피털(VC) 94개사가 사업협력과 투자목적으로 국내외 스타트업과 1700회의 현장상담을 진행했다.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컨퍼런스에는 창업가들과 국내외 투자자들이 참여했다.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연사로 참여해 후배 창업가를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스타트업에서는 컬리(마켓컬리) 김슬아 대표와 단꿈아이 설민석 대표 등이 연사로 참여했다. 투자자로는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과 직방 등에 대한 투자로 잘 알려진 골드만삭스아시아 이재현 대표와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VC 요즈마그룹의 이갈 회장 등이 연사로 나섰다.삼성NEXT와 AWS,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수자원공사 등 국내외 대기업들도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힘을 보탰다.현대차, 한화, 롯데, CJ, 존슨앤존슨(Johnson&Johnson) 등도 자사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소개하고 협력할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구글은 검색엔진과 유튜브 플랫폼을 활용한 스타트업 지원 기능을 설명했다. 네이버는 자사의 클로바 AI(Clova AI) 솔루션을 B2B에 적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넥스트라이즈 2020에선 180개사 이상의 스타트업이 참여해 전시부스를 설치했다. 대기업과 VC를 비롯해 여러 참관객에게 자사의 영위사업과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6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은 현장에서 사전매칭을 통해 대기업 및 VC와의 1대 1 상담에 참여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혁신의 힘을 발휘하기 위해선 협업 플랫폼 활성화가 필요하고, 그것이 코로나19 비상상황에서도 넥스트라이즈 2020을 개최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동걸 회장은 “협업과 동반성장, 상생은 넥스트라이즈가 지향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로서 협업의 고리를 찾기 위해 함께 모인 모든 기업들이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0, 서울(NextRise 2020, Seoul)’에서 디스이즈엔지니어링 관계자로부터 촬영용 드론 제품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산업은행)
2020.06.24 I 이승현 기자
한계 이른 스마트폰 `베젤` 축소…韓 대화면 OLED 실적 반등 기회
  • 한계 이른 스마트폰 `베젤` 축소…韓 대화면 OLED 실적 반등 기회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 2017년 선보인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8’이 촉발한 베젤리스(테두리 없는) 디자인이 3년새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베젤을 줄여 화면을 크게 키우는 방식도 한계에 이르고 있다.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의 플래그십 제품이 대부분 6.5인치 이상 대화면을 탑재하고 있어 더 줄이기 힘든 베젤보다는 플렉시블(굽는)·폴더블(접는) 등 폼팩터(외형)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로인해 플렉시블·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력에서 앞선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034220) 등 우리 업체들은 올 하반기 스마트폰 성수기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할 반등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24일 디스플레이 시장조사기관 스톤파트너스에 따르면 올 2분기 모바일용 중소형 리지드(평면) OLED패널 시장에서 6.5인치 초과 대화면 비중은 28.8%로 전분기 대비 8%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주력인 6인치~6.5인치는 60.4%로 같은 기간 6.4%포인트 줄었고 6인치 이하도 10.9%로 1.3%포인트 감소했다.스마트폰 시장에서 6.5인치 초과 대화면 제품의 수요는 계속 늘고 있지만 베젤 축소를 통해 디스플레이를 키워야 하는 리지드 OLED는 기술적 한계에 이르렀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이로인해 화웨이와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도 중저가 제품엔 가격이 싼 리지드 OLED를 탑재하고 있지만 대화면 플래그십 모델은 플렉시블 OLED을 대부분 탑재하고 있는 상황이다.실제 스마트폰의 프리미엄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전체 중소형 OLED패널 시장에서 플렉시블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 2분기 45.7%로 전년동기(24.5%)대비 두 배 가까이 급증했고 폴더블 제품도 1.7%로 처음으로 1%를 넘어섰다. 이에 전 세계 플렉시블 OLED시장에서 점유율이 80%를 넘어 압도적 세계 1위인 삼성디스플레이는 물론, 애플 아이폰 공급을 통해 단숨에 2위로 올라선 LG디스플레이 등은 올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2’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 ‘갤럭시폴드2’ 등 주요 신제품이 올 하반기 출시되면, 플렉시블 OLED패널 공급 효과로 삼성디스플레이의 3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또 올 2분기에 6개 분기 연속 적자가 확실시되는 LG디스플레이도 3분기 영업손실은 1000억원 미만으로 줄고 4분기에는 흑자전환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올 상반기 스마트폰 수요는 급감했지만 그에 따른 ‘풍선 효과’로 하반기에는 주요 플래그십 모델 출시와 함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며 “플래그십 모델 판매량이 늘어나면 그에 탑재되는 대화면 플렉시블 OLED패널 수요도 따라서 증가하면서 우리 업체들이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손실) 추이. 2분기 이후 추정치. (자료=에프앤가이드 및 증권업계·단위=억원)
2020.06.24 I 양희동 기자
은성수도 당할뻔한 보이스피싱…이제 금융사가 배상한다(종합)
  • 은성수도 당할뻔한 보이스피싱…이제 금융사가 배상한다(종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 번은 제 전화로 전화가 왔는데 발신자가 ‘은성수’(금융위원장)이었어요. 이게 가능한 일인가, 바로 가족들한테도 보냈을 거 같아서 내 전화가 와도 받지 말라고 연락을 했어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란 생각이 들었습니다.”24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보이스피싱 척결방안 현장행사에 참여해 “부처간 공조를 통해 보이스피싱에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보이스피싱의 피해는 2017년 2431억원에서 2018년 4440억원, 2019년 6720억원으로 확대했다. 올 1월부터 4월까지 집계된 피해액은 1220억원으로 소폭 둔화는 되고 있지만 범죄 수법이나 수단 자체는 고도화되고 지능화하는 만큼,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은 위원장은 먼저 보이스피싱을 척결하기 위해서는 금융사들이 먼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특히 이번 보이스척결 종합방안을 발표하며 금융회사들이 보이스피싱의 기본 책임을 지도록 원칙을 마련했다. [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금융 및 통신을 통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서비스 시연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제까지 피해자들은 스스로 구제책을 마련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금융회사들이 보이스피싱을 막기 위한 금융 인프라를 만들도록 해,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생겼다면 이 인프라를 제대로 작동하게 하지 못한 금융회사들이 책임을 지고 배상을 하게 된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은 “보이스피싱은 국민들이 주의하더라도 잘 모르고 당할 수 있다. 그런데 모든 책임을 개인의 책임으로 하는 것은 기울어진 운동장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용자들의 도덕적 해이를 막고 손해를 공평하게 분담하기 위해 금융회사와 이용자 간의 피해액이 합리적으로 분담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금융사들에 보이스피싱 책임을 부과한 만큼, 예방 노력도 커지게 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금융사들이 보이스피싱을 차단하기 위한 디지털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금융사들은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금융거래를 모니터링하는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FDS)’을 의무적으로 구축하도록 했다. FDS는 금융거래 과정에서 금융회사가 수집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상금융거래를 탐지하는 시스템이다. 이제까지는 FDS 구축에 별다른 관련 법령이 없었고 개별 금융회사들의 거래 정보로 운영돼 정보량도 많지 않았다. 이에 정부는 금융권과 통신, 유통 등이 힘을 합쳐 보이스피싱을 막을 수 있도록 ‘사기정보 컨소시엄’ 구축, FDS를 고도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통신사들은 보이스피싱 통화에서 자주 사용되는 문장이나 단어 등을 빅데이터와 AI기술을 활용해 더 촘촘한 FDS 개발에 힘을 보탠다. FDS 개선방향사고가 발생한 후에도 처리도 강화한다. 만일 피해를 당했을 경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이 보험을 기존 보험설계사 뿐만 아니라, 통신대리점이나 은행창구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정부 차원에서도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스마트폰 등 통신수단 부정 사용 자체를 사전에 방지하는 등 ‘개통-이용-중지’ 단계에 걸쳐 신속·종합적 대응체계 구축한다. 보이스피싱에서 주로 사용되는 ‘대포폰’을 차단하기 위해 선불폰이나 외국인 명의폰을 중심으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공공기관이나 금융사를 사칭하는 전화번호 거짓표시를 차단하는 체계도 구축한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잇는 SIM박스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한다. SIM박스는 스마트폰 한대에 하나씩 있는 유심카드를 최대 256개까지 꽂아 전화번호를 변조하는 형태로 악용되고 있다. 또 보이스피싱의 수단이 되는 악성 애플리케이션이나 피싱사이트 등은 피해 신고 직후 바로 차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정부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서는 일반 사기범죄보다 더 무겁게 처벌할 수 있도록 ‘통신사기피해환급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은 위원장은 “디지털 기반 혁신성장의 이면에서 금융·통신의 신기술이 보이스피싱·불법사금융 등 민생침해 금융범죄에 악용되고 있다”면서 “금융, 통신과 관련한 민관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보이스피싱을 막기 위해 금융사들과 범죄자들이 싸움을 하게 된 셈인데, 이 과정에서 편리함에 익숙해진 국민들이 불편할 수 있다”면서 “비행기를 탈 때 공항에서 많은 검사를 하는 것도, 불편하지만 안전한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이듯 더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위해 불편함이 있더라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0.06.24 I 김인경 기자
코웨이, 'AIS 정수기' 렌탈료 할인 이벤트
  • 코웨이, 'AIS 정수기' 렌탈료 할인 이벤트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웨이(021240)가 오는 8월까지 ‘코웨이 AIS(아이스) 정수기’(CHPI-7510L·CPI-7510L)와 ‘AIS 정수기 스파클링’(CPSI-8510L) 출시 기념 렌탈(임대)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코웨이 측은 “이른 더위로 얼음 정수기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올 여름 성수기를 맞아 이번 렌탈료 할인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코웨이는 오는 8월까지 AIS 정수기와 AIS 정수기 스파클링을 렌탈할 경우 매월 최대 4000원의 렌탈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장기간 코웨이 얼음 정수기를 사용한 경우 더 저렴한 가격에 렌탈이 가능하다. 기존 얼음 정수기를 신제품으로 교체하면 매월 렌탈료를 30% 할인한다. 이번 행사는 일부 제품(18개 모델)에 한한다. AIS 정수기와 매트리스 제품을 함께 구매하면 추가로 렌탈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코웨이 AIS 정수기는 풍부한 얼음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얼음과 냉수를 각각 생성하는 듀얼 냉각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얼음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에도 풍부한 얼음을 제공한다. 특히 하루 3번 2시간씩 자동으로 얼음 탱크를 UV LED(발광다이오드) 램프로 살균한다. 얼음을 만드는 핵심 부품을 모두 스테인리스로 만드는 등 위생을 한층 강화했다. 전면부 LCD(액정표시장치) 디스플레이로 소비자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아울러 얼음과 함께 탄산수를 제공하는 AIS 정수기 스파클링은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어 마실 수 있는 탄산수와 함께 풍부한 얼음과 물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추출할 때마다 탄산수를 바로 생성하기 때문에 언제나 신선한 탄산수를 즐길 수 있다. 또 간편한 터치로 3단계 탄산 농도 조절까지 가능하다.황순목 코웨이 워터케어팀장은 “이른 더위로 얼음 정수기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통해 AIS 정수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0.06.24 I 강경래 기자
공무원 여름휴가 분산해서 운영…성수기 사용 피한다
  • 공무원 여름휴가 분산해서 운영…성수기 사용 피한다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24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공무원 하계휴가를 분산해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여름 휴가철에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공무원이 솔선해 여름 성수기에 휴가사용을 줄인다”면서 “이를 통해 민간의 동참을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우선 휴가기간이 골고루 분산될 수 있도록 하계휴가 기간을 3주 확대(6월29일~9월18일, 12주)하고, 주 단위로 권장 휴가사용률을 운영한다.각 기관은 하계 휴가기간 12주 동안 주당 8%에서 11%까지 설정된 권장 휴가사용률 범위에서 소속 공무원의 휴가사용을 관리한다. 일일 휴가사용률도 15% 이하로 운영하되 업무 특성상 부득이한 경우 권장 휴가사용률의 1%포인트 범위 내에서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김 1총괄조정관은 “기관별 휴가계획 마련 시 현장·실무직 공무원과 미성년 자녀가 있는 공무원이 우선적으로 휴가기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할 예정”이라면서 “인사혁신처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이날부터 모든 정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 이 계획을 시행하고,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에서도 준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6.24 I 안혜신 기자
이마트, 오늘 오후 2시부터 장당 500원에 비말마스크 판매
  • 이마트, 오늘 오후 2시부터 장당 500원에 비말마스크 판매
  • 지난 2월 트레이더스 월계점에서 고객들이 줄을서서 마스크를 구매하는 모습(사진=이마트)[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마트가 장당 500원짜리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에 나선다. 오프라인 대형마트에서는 첫 선을 보이게 됐다.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가볍고 얇으면서 덴탈마스크 수준의 성능을 가져 더운 여름철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24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쯤부터 ‘애니가드 비말 차단 마스크 20입(박스)’을 1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장당 가격은 500원 수준이다.평일 하루 평균 판매 물량은 총 2000박스(4만 장)다. 회사측은 6월 안에 총 1만 박스(20만 장)의 비말 차단 마스크를 공수해 판매할 방침이다.판매는 전국에 있는 20개 이마트 점포에서 진행한다. 최근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있었던 대전권역 2개점과 대구권역 7개점, 서울권역 11개점 총 20개 점포다. 구체적으로 서울권역은 은평·성수·월계·가양·용산·구로·왕십리·자양·영등포·목동·양재점, 대구권역은 반야월·칠성·성서·월배·경산·만촌·감삼점, 대전권역은 둔산·대전터미널점이다.각 점포별 일일 평균 판매 물량은 100박스(2000장)다. 인당 일일 구매 개수는 1박스로 한정할 방침이다.이마트 관계자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인해 일반 마스크 대비 넉넉한 물량을 준비하지는 못했다”며 “일단 물량을 확보하고, 이후에도 가능하면 판매 물량을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앞서 이마트는 이달 초 트레이더스를 통해 일회용마스크 2000만장을 확보해 판매한 바 있다. 당시 판매했던 ‘일회용 마스크 50개입’ 1박스 가격은 1만 5980원으로, MB필터가 포함된 3중 구조의 일회용마스크이며 장당 가격은 320원이었다. 롯데마트 역시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를 위해 제조업체와 가격·물량 등에 대한 막바지 조율 작업에 나서는 중이다. 이달말이나 7월초쯤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0.06.24 I 함지현 기자
제주 1박에 70만원?…원희룡 “휴가철 바가지요금 강력 단속”
  • 제주 1박에 70만원?…원희룡 “휴가철 바가지요금 강력 단속”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여름휴가 성수기를 앞두고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도내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혔다.원희룡 제주도지사. (사진=연합뉴스)원 지사는 지난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국민들께서 올여름 잠시나마 청정 제주에서 숨을 돌리고 싶어 하시는데 벌써 성수기 도내 숙박비가 천정부지로 뛰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다”며 최근 보도된 매일경제의 ‘호텔 1박에 89만원?…제주도 방값 바가지 도 넘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해당 보도에 따르면 오는 7~8월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앞두고 제주도 내 일부 숙박시설의 가격이 치솟았는데, 한 고급 호텔의 경우 극성수기 디럭스룸 1박 가격은 74만원 대이며, 수영장, 사우나 이용 등이 포함된 여름 패키지 상품 가격은 90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원 지사는 “일부의 바가지 상혼이 제주 이미지를 흐리게 하고 ‘이래서 해외에 가는 것’이라는 비난을 나오게 한다”며 “코로나19 위기 속에 한 명의 여행객이라도 정성스럽게 맞이하려고 준비하는 수많은 제주의 관광업체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오해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코로나19로 해외여행길이 사실상 막혀버린 틈을 타 한탕주의를 노리는 업체의 바가지요금을 묵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관련 부서에 실태를 면밀하게 파악하고 강력한 대응 조치를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실제 코로나19 여파로 여름 휴가철 제주도로 국내 여행객이 몰리면서 도내 숙박비가 치솟고 있다는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코로나19 노린 한탕주의다”, “가장 컨디션이 낮은 룸인데 1박에 70~80만원을 받는 게 말이 되냐”, “코로나19 여파로 그동안 힘들었다지만 해도 너무 한다”라는 등 일부 업체의 바가지요금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2020.06.24 I 장구슬 기자
LG생활건강, 화장품 실적 기대치 하향 불가피…목표가↓-DB
  • LG생활건강, 화장품 실적 기대치 하향 불가피…목표가↓-DB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DB금융투자는 24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화장품 실적 기대치 하향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174만원에서 168만원으로 3.45%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28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5.5% 감소할 것”이라며 “화장품 실적 기대치를 낮춰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 대비 200억원 이상 하향됐고, 현 컨센서스를 밑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박현진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중 확산기였던 2월 말~3월 이후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트래픽 회복을 벗삼아 소비재 기업들의 실적 개선을 기대했으나 오히려 면세 채널의 실적 부진이 심화되면서 화장품 기업들의 컨센서스 하향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면세시장 전체 내외국인 트래픽이 전년 동기 대비 90% 감소했고, 그나마도 면세 수요를 일부 대체하던 중국 따이공 수요도 저조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면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내외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채널의 믹스 변화가 화장품 사업 부문의 마진 하락폭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나마 온라인을 비롯해 백화점, 방판 등 수요 회복은 견조해 타사 대비 매출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은 전 분기 대비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견조한 편으로 추정된다. 박 연구원은 “에이본 인수와 관련한 연결 실적을 감안하지 않아도 고가 라인업 위주의 매출 비중 확대가 마진 개선 추세로 이어지는 추세였다”며 “비대면 채널로의 수요 대체가 1분기 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증가 패턴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또 “위생용품의 수요나 가격의 하향세가 예상되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증가하며, 중장기로는 코로나19와 공생하는 현 시점에서 위생용품 수요가 일시적이었다 보긴 어렵다”며 “음료는 평년대비 빨라진 성수기 효과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으로 예상되며, 제품과 채널 믹스 변화가 마진 개선 추세를 유지하게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0.06.24 I 박정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巨與 등에 업은 정부 ‘해고자 노조가입법’ 재추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음은 24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巨與 등에 업은 정부 ‘해고자 노조가입법’ 재추진-양극화에 위기감 커진 노동계...“대기업 노조원 임금 동결하자”-전문가 “경기회복은 나이키형..더디게 살아날 것”-美취업비자 중단 韓기업들 유탄 주재원 파견 비상-[사설]공짜 심리만 키운 긴급재난지원금의 ‘반짝 효과’-[사설]‘도덕성 검증’ 비공개 인사청문회는 꼼수다△줌인&-판로 막힌 농산물..언제까지 ‘백기사’에 기댈래-군함도 세계유산 취소되나..정부, 유네스코에 검토요청△커지는 근로자 빈부격차-비정규직부터 덮친 코로나 충격..“대기업 정규직 노동자도 고통분담을” -정규직 많은 양대노총, 비정규직 대변하기 어려워”-스웨덴·독일 ‘연대임금제’ 도입...비정규직도 동일 임금△크레디트 전문가 긴급 설문<下>-10명중 7명 “업종·기업별 금리 차별화...양극화 더 확대될 것”-52% “현행유지”...소폭 늘린다면 AA급 회사채-韓경제 올해 역성장 불가피...내년엔 성장률 3% 넘을 것△美초강경 비자 발행 중단-주재원 보낼 기업도, 美기업 취업자도, 유학생도...“막막하고 속상”-궁지 몰린 트럼프, ‘아메리칸 퍼스트’ 승부수-韓기업들 “주재원 로테이션 차질...장기화땐 부정적 영향”△국제-“美中무역합의 끝났다” 나바로 한마디에...트럼프도 세계증시도 ‘화들짝’-“홍콩 국가보안법 외국인에도 적용”-美선전매체 추가지정에 中특파원 추방 검토...바람 잘 날 없는 G2△정치-김태년, 주호영 찾아 ‘사찰 회동’...원구성 협상 물꼬 틀까-원희룡, 김종인에 손짓...오세훈에 대권행보 시동-文대통령, 추경통과 국회 압박 “처리 늦어질수록 국민들 고통”-민주당 이어 통합당도 “CVC 규제 완화해야”-탈북단체, 대북전단 한밤 기습살포△경제-팍팍한 1인 가구..열중 한명 月100만원도 못번다-코로나가 깨운 한은 역할론 ‘회사채 직매입’ 가능해질까-‘청정수소 해외서 조달하자’...민관 글로벌 공급망 구축-‘고효율 가전제품’ 환급 효과..석달새 1조원어치 ‘불티’△금융-투자처 못 찾은 돈...통장 잔액 한달새 30조 폭증-불법대출 이자 年6% 넘으면 더 낸 만큼 원금서 깎아준다-은성수 “금감원과 사모펀드 전수조사 방안 협의중”-새마을금고, 최고 연 4.5% ‘MG가득정기적금’ 출시-△산업&기업-“한계 넘고 먼저 미래에 도착하자” 생일날에도 현장 달려간 이재용-“신뢰받는 기업가치 스토리 써라” 최태원 회장 포스트 코로나 특명-순풍에 돛 단 LPG선...기대감 커지는 조선업계-“특허 침해 못 참아”...LG전자 해외서 잇단 승소-현대중공업, 조직 효율화로 위기 극복 나서△산업-부활 기지개켠 세단..주춤했던 SUV 반격 채비-넷마블, ‘모바일 야구 끝판왕’ 내놓는다..‘마구마구 2020 모바일’ 내달 8일 출시-독자칩 탑재 ‘맥’, OS 달라진 아이폰..애플 ‘혁신’ 재시동-‘350억’ 전문과학관 어디로?...원주·평택 등 10개 지자체 경쟁△소비자생활-라이브 커머스 흥행공식은 ‘네이버+인플루언서’-젝시믹스 ‘슈즈·남성복’도 잘나가네-4년간 국민 1인당 ‘비비고 국물’ 4그릇 먹었다-마스크로 지친 피부, 홍삼으로 달래주세요△중소기업·바이오-코로나 여파...올들어 유니콘기업 등극 ‘무소식’-홈앤쇼핑 새 대표에 김옥찬..이번엔 ‘CEO 잔혹사’ 끝낼까-카나브, 국산신약 첫 연매출 1000억 돌파 유력-발뒤꿈치 각질 무좀 걱정마세요,..동화제약 ‘터비뉴겔’ 출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퇴임 한달 앞둔 민갑룡 경찰청장 “자치경찰 도입땐 여성·아동 범죄 대응 빨라질 것...경찰개혁 계속돼야”△증권&마켓-“SK바이오팜 주식 주세요”...청약 첫날 주린이까지 줄섰다-사상 최고가 가까워진 金...“투자 적기는 아냐”-‘게임하며 증권 공부’...거래소, 온라인 교육 강화△증권-아시아나항공 매각 지연되자 돈줄 마르는 금호그룹 어쩌나-코람코, 1000억대 ‘호텔투자펀드’조성한다-임종현 에이프로 대표 “기술력 바탕 2차전지 라이프 사이클 아우를 것”-한양證, 핵심업무 자동화 구현...스마트워킹 시대 활짝△엔터테인먼트-관객 제한 없는 언택트, 팬덤따라 매출 천양지차-박미애의 씨네LOOK ‘사라진 시간’△BOOK-1950년 한국전쟁, 전장의 기억과 목소리까지 또렷이 고백하는 사람들-코로노믹스가 ‘경제 10년’을 결정한다-당신 주변 25명중 1명은 소시오패스?△피플-이데일리TV 초대석-임서정 고용노동부 장관 “고용 유지하며 코로나 위기 극복하는게 우선”-‘취임 3개월’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 “고속도로 사고 감소 큰 성과 플라잉카 시대 대비하겠다”-“6·25 유엔참전용사의 헌신 잊지 않겠습니다”-국민로커 가수 윤도현 ‘서울 자전거 홍보대사’-ABL생명 사장 “본사·영업점 협력해 코로나 극복하자”△오피니언-[목멱칼럼]아시아 회사채 시장의 매력-[전문기자 칼럼]‘헤이리 건축물’ 석연찮은 경매 출품 취소-[기자수첩]규제따라 바뀌는 부동산 기준에 소비자만 한숨△부동산-규제 비웃듯...서민동네부터 부촌까지 신고가 행진-독일·영국·호주도 집값 잡으려 공급확대-하남교산 새 지하철 노선 30일 공청회서 윤곽-한화건설 ‘포레나’ 6개 분양단지 모두 완판...프리미엄 단지 자리매김△사회-“괜한 폭행시비 휘말릴까봐...승객에 마스크 착용 요구하기 겁나요”-해외유입이 지역감염 추월 러 선박 무더기 확진 초비상-교육부, 대학등록금 반환 문제 ‘대학 자발적 반환액 지원’ 가닥-‘한명숙 사건’ 당시 수사팀 감찰, 대검 감찰부가 맡는다-‘코로나 속 폭염’ 서울 자치구 대책 마련 비상-서울교통公 안전예산 올해 6629억원 확보
2020.06.23 I 오희나 기자
페이스북, 소상공인 대상 인스타그램 활용법 교육
  • 페이스북, 소상공인 대상 인스타그램 활용법 교육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페이스북이 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인스타그램 활용법을 교육하는 ‘부스트 위드 페이스북 2020’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전 세계 72개 국가에서 진행되어 온 ‘부스트 위드 페이스북’은 지역사회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디지털 역량 교육 프로그램이다. 페이스북은 지난해부터 이 행사를 통해 전 세계 중소 규모 사업체 및 소상공인에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공유해왔다. 국내에서 2019년 6월 서울 성수와 제주도 등의 지역에서 ‘부스트 위드 페이스북’ 행사를 열고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펼쳤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 등을 고려해 ‘페이스북 포 비즈니즈’ 공식 페이지에서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된다. 특히 인스타그램에서 제공하는 기술, 도구, 서비스를 활용한 비즈니스 성장 기회를 소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페이스북코리아 관계자들이 직접 인스타그램을 통한 비즈니스 성장에 대한 가이드와 팁들을 기초부터 고급까지 레벨에 따라 체계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사흘간 진행되며 첫날인 23일에는 인스타그램 상에서 처음 비즈니스를 시작하고자 하는 초보 소상공인을 위한 ‘101 클래스’가 열렸다. 24일과 25일에는 인스타그램의 기능들을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법, 광고 크리에이티브 및 운영, 보다 효율적인 고객 소통 방법 등 비즈니스 확장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정기현 페이스북코리아 대표는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중소 규모 비즈니스들의 타격에 통감한다”라며 “이번 ‘부스트 위드 페이스북’ 프로그램이 지역 중소상공인분들이 어려운 시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회복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부스트 위드 페이스북 2020’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사전등록 시 안내 사항과 참고 자료 등을 사전에 받아볼 수 있다.
2020.06.23 I 장영은 기자
은성수 위원장 "사모펀드 전수조사 추진…금감원과 협의"
  • 은성수 위원장 "사모펀드 전수조사 추진…금감원과 협의"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금융당국이 최근 라임자산운용과 옵티머스자산운용 등 대규모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가 계속되자 사모펀드를 전수조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3일 서울 코엑스 열린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 라이즈 2020, 서울’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차제에 시간이 걸려도 (사모펀드를) 다 점검하는 방안을 금융감독원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능하다면 10년이 걸려도 좋으니 전부 조사해봤으면 한다”며 “한 번은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11월부터 1월까지 52개 전문사모운용사의 1786개 펀드, 총 22조7000억원 규모를 대상으로 실태점검을 진행했다. 금감원이 당시 의심되는 부분을 더 들여다볼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현장조사를 하지 못한 게 한계로 지적됐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3일 서울 코엑스 열린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 라이즈 2020, 서울’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은 위원장은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서도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다만 금감원 인력 등을 감안해 1만4000여개의 사모펀드를 모두 조사할 지 등은 금감원과 협의하겠다고 했다. 은 위원장은 이와 함께 사모펀드를 비롯해 크라우드펀딩과 P2P 업체 등도 조사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다만 이미 발표한 대책 외에 사모펀드 규제를 추가로 강화할 계획은 없다고 했다. 지난 4월 발표한 대책은 사모펀드 재산을 수탁받은 금융사와 대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증권사에 사모펀드 감시 책임을 부여하는 방안 등을 담고 있다. 은 위원장은 아시아나항공 매각작업 지연에 대해선 채권금융기관에 맡기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그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만나 담판을 짓도록 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정부가 개입하는 것보다 채권금융기관이 잘 할 수 있다”며 “이동걸 회장이 나에게 SOS(도움 요청)을 하면 모를까 아직은 그럴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우리금융지주의 하반기 완전 민영화 추진에 대해선 “주가가 관건이다. 주가가 너무 떨어지면 손실을 보면서 (매각)할 수는 없다”며 “주가가 어느 정도 선으로 올라오면 하반기에 매각작업에 나서려는 의지는 분명하다”고 했다.
2020.06.23 I 이승현 기자
은성수 위원장 "선도형 경제 전환 위해 혁신금융 적극 추진"
  • 은성수 위원장 "선도형 경제 전환 위해 혁신금융 적극 추진"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3일 “금융이 기업의 도전과 혁신에 든든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혁신 금융’ 과제를 재점검하고 더욱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0, 서울(NextRise 2020, Seoul)’에 참석했다. 그는 축사를 통해 “정부는 코로나 이후 변화되는 환경에서 우리 경제를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전환하는 다각적인 전략과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KDB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넥스트라이즈 2020은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페어다. 이번 행사에는 스타트업 185곳과 대기업 4곳, 정부출연연구소 등이 참여해 현장상담과 컨퍼런스 등을 진행한다.은 위원장은 혁신금융 추진과 관련해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프로그램 본격 가동 △성장지원펀드를 스케일업펀드로 확대 △크라우드펀딩 제도 개선 △아시아 최대 창업 보육공간 ‘마포 Front1’ 개소 등을 소개했다.그는 다만 “시장에 돈이 많아도 내 손에 들어오지 않으면 소용없는 법”이라며, 정책지원 프로그램이 혁신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집행단계까지 챙겨보겠다고 했다.은 위원장은 이와 함께 기업과 투자자 간의 확고한 상호신뢰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기업은 금융권과 투자자에 대해 ‘돈이 된다’는 믿음을 주는 게 필요하고, 금융권과 투자자는 유망 투자처 발굴과 건전하고 투명한 자금운용 등으로 시장과 기업의 신뢰를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은 위원장은 “기업과 투자자가 맡은 자리에서 각고의 노력을 통해 다양한 성공신화를 만들어 낼 때 시중자금이 기업 부문으로 자연히 모여들고 우리 금융시장도 보다 혁신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가 기업과 투자자가 격의없는 소통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를 쌓아 가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은성수 금융위원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0행사에 참여했다. 왼쪽 세 번째부터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순서.[사진=금융위원회 제공]
2020.06.23 I 이승현 기자
우미건설, 동탄 라이프스타일 파크 ‘레이크꼬모’ 26일 오픈
  • 우미건설, 동탄 라이프스타일 파크 ‘레이크꼬모’ 26일 오픈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미건설이 오는 26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대로 인근에 위치한 복합상업공간 ‘레이크꼬모’를 오픈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레이크꼬모는 우미건설이 직접 개발 시공한 라이프스타일 파크(Lifestyle Park) 콘셉트의 복합상업공간이다.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 주상복합시설 내의 상업시설로 동탄호수공원으로 이어지는 지하 3층에서부터 지상 3층, 총 6개 층, 전용면적 2만3100㎡ 규모로 구성됐다. 레이크꼬모는 곳곳에 설치된 예술작품이 지역 SNS 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에 착안해 ‘아트포인트 스탬프투어’ 이벤트를 26일 진행한다. 예술작품과 함께 찍은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스탬프를 모으면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레이크꼬모의 앵커 테넌트(핵심 점포)들도 눈길을 끈다. 주요 테넌트로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선도하는 테라로사(TERAROSA)가 자리했다. 또한 테라로사가 첫 번째로 만든 피제리아 레스토랑을 비롯, 아름다운 플라워바와 커피바, 아트상품을 판매하는 아트숍 등도 선보인다. 을지로, 성수 등 도심 핫플레이스에서만 볼 수 있었던 라이프스타일샵들도 문을 열었다. 스몰 브랜드들을 모아 새로운 스타일의 편집샵을 선보인 띵굴스토어, 책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아크앤북 등을 유치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모던하우스가 오픈했다. 동탄신도시 최초 프리미엄급 매장으로 가구, 침구류, 주방용품 등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레이크꼬모는 지리적·건축적 특징과 상징성을 고려해 호수와 바로 이어지는 레이크존, 엑티비티 및 페스티벌이 펼쳐지는 플라자존과 F&B, 리테일 등 다양한 취향이 공존하는 스트리트존으로 설계됐다. 특히 스트리트존에 위치한 송동길은 소나무가 많은 동네라는 의미의 원지역명인 송동에서 따왔으며 지역 소상공인들이 모여 다양한 개성을 선보일 수 있게 기획됐다.우미건설 관계자는 “레이크꼬모는 다양한 영역에 대한 개발 노하우를 가진 우미건설이 전체 면적의 70%를 직접 보유 및 운영하고 있다”며 “전형적인 상업공간이 아닌, 자연과 함께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복합상업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프스타일 파크 ‘레이크꼬모’ 전경. (사진=우미건설)
2020.06.23 I 정두리 기자
중기부, '소부장 강소기업 100’ 국민과 함께 뽑는다
  • 중기부, '소부장 강소기업 100’ 국민과 함께 뽑는다
  • (사진=중기부)[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을 국민과 함께 선정하기 위해 23일부터 7월 31일까지 국민평가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중기부는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해 지난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국산화를 이끌 강소기업 55개사를 선정(1차)했다. 올해에는 나머지 45개사를 선정(2차)하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신청을 접수하는 중이다.올해 강소기업 선정평가는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심층평가, 3차 대국민 공개심사 순으로 약 3개월 간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평가단은 강소기업 선정평가의 마지막 관문인 3차 대국민 공개심사에서 후보기업의 발표와 평가과정을 직접 모니터링하고 발표기업에 대한 평가의견을 제시한다.국민평가단에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경력 등 일정 요건을 갖춘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6월 23일부터 7월 3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1차 강소기업 100 국민평가단 신청에는 열흘간 총 865명(경쟁률 8.7:1)이 참여했다.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일본 수출규제,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른 글로벌 밸류 체인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의 기술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강소기업에 정부지원이 집중되는 만큼 투명하고 공정한 선정을 위해 국민평가단의 의견을 평가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중기부는 앞서 지난 22일 서울 성수동의 창작자를 위한 문화공간인 코사이어티에서 제1기 로컬크리에이터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은 올해 처음 시작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정책’의 본격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로컬크리에이터의 지역 콘텐츠를 체험하고 공유하는 한편, 로컬크리에이터의 의의를 평가하고 지역 문화에 기반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토크 콘서트로 구성했다.
2020.06.23 I 권오석 기자
네오위즈, 하반기 웹보드 성수기·신작 효과 유효…목표가↑ -NH
  • 네오위즈, 하반기 웹보드 성수기·신작 효과 유효…목표가↑ -NH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네오위즈(095660)에 대해 전통적인 비수기인 2분기에도 웹보드 게임이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은데다 하반기 성수기와 신작 출시 등의 모멘텀도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6.7%(2000원) 높은 3만2000원으로 올려잡았다.NH투자증권이 추정한 올 2분기 네오위즈의 매출액은 679억원, 영업이익은 138억원 수준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2%, 49.2% 증가한다는 예상이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123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웹보드 게임의 플레이타임이 늘어났고 4월 관련 규제가 완화되며 5월에는 가입자 당 평균 수익(ARPU) 역시 늘면서 비수기인 2분기에도 1분기 대비 성장하는 모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네오위즈의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8% 늘어난 404억원 수준으로 추정됐다.또한 그는 “최근 출시돼 국내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신작 ‘킹덤: 전쟁의 불씨’ 역시 실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외 부문 역시 안정적인 흐름이 예상됐다. 안 연구원은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8% 감소한 227억원 수준을 예상한다”며 “일본 ‘검은사막’의 배급 중단으로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겠지만 ‘브라운 더스트’의 매출 회복, ‘킹덤 오브 히어로’의 대만 출시로 감소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하반기에는 웹보드 게임의 성수기인데다가 신작 효과도 기대됐다. 안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웹보드 게임이 성수기 시즌에 들어가고, ‘스컬’의 글로벌 출시와 ‘여신풍폭’의 중국 출시, ‘로스트아크’의 일본 출시 등 다수의 해외 신작 게임들의 출시가 기다리고 있는 만큼 다시 한 번 매출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06.23 I 권효중 기자
文 “코로나 재난문자 뜨듯 보이스피싱 경고문자 검토해야”
  • 文 “코로나 재난문자 뜨듯 보이스피싱 경고문자 검토해야”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윤석열 검찰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6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코로나 재난 메시지가 휴대전화로 뜨듯이 보이스 피싱도 경고 문자로 요즘 어떤 수법이 통용되는지 알려주는, 경보발령 대책을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주재하고 ‘보이스피싱 척결’을 주제로 한 토론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에 “특별하고 강도 높은 대책을 당부 드리고 싶다” 며 이처럼 말했다.문 대통령은 “옛날엔 주로 전화로 보이스피싱이 있었으나 이제는 스미싱(문자메시지+피싱)이란 명칭까지 새로 생길 만큼 수법이 지능화하고 있다”면서 “(가짜)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문자에 반응해 신상정보가 넘어가는 일도 있었고,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유사한 일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사이버 도박과 사기 문제도 검경이 각별하게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도박 범죄가 늘어나곤 한 것이 과거부터 되풀이되어온 패턴”이라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더 빠르게 사이버 도박과 사기범죄가 늘어날 수도 있다”면서 “선제적 단속으로 정부가 엄단 할 것이라고 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실제로 코로나19 발생 이후(1월~4월) 사이버 도박은 전년 동기대비 19.1% 포인트 증가했다. 사이버 사기 사건도 같은 기간 동안 18.5% 포인트 늘어났다.
2020.06.22 I 김정현 기자
중기부, 제1기 로컬크리에이터 출범식 개최
  • 중기부, 제1기 로컬크리에이터 출범식 개최
  • (사진=중기부)[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서울 성수동의 창작자를 위한 문화공간인 코사이어티에서 제1기 로컬크리에이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출범식은 올해 처음 시작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정책’의 본격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로컬크리에이터의 지역 콘텐츠를 체험하고 공유하는 한편, 로컬크리에이터의 의의를 평가하고 지역 문화에 기반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토크 콘서트로 구성했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지역별·분야별 24개의 우수팀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해당 분야로는 △지역가치 △로컬푸드 △거점브랜드 △지역기반제조 △스마트관광 △디지털문화체험 △자연친화활동 등이 있다.이에 문경의 양조장을 여행 액티비티 상품으로 개발한 ‘리플레이스’와 강화 무인여행가이드를 선보인 인천의 ‘청풍’팀 등이 함께 했다. 경북 23개 시군에 내려오는 구전을 스토리 플랫폼으로 구축한 ‘기억과 아카이브’와 IoT 등 ICT에 기반해 문화재를 디지털로 즐길 수 있도록 한 충남의 ‘캐스트유’는 디지털문화체험 분야를 대표해 참여했다.토크콘서트에서는 박영선 장관과 심사에 참여한 각계 전문가가 함께 로컬크리에이터의 의의를 평가하고 앞으로 지역문화와 경제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으로서의 로컬크리에이터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토론에 참여한 박민아 연세대 교수는 “지역문화의 주체인 로컬크리에이터는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지역을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선배기업을 대표해 참석한 관광벤처 야놀자의 송민규 실장은 “중기부 지원은 전국의 수많은 로컬크리에이터 성장의 자양분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투자자인 최승호 IFK 본부장은 “로컬크리에이터는 다른 관점에서 지역을 바라보는 새로운 윈도우(window)”라고 했다.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로컬크리에이터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데이터에 기반한 사업 전략 마련을 위한 AI·빅데이터 멘토링을 도입하겠다”며 “각종 이벤트와의 결합과 온라인 홍보 등으로 로컬 브랜드화를 촉진하고 로컬크리에이터 전용 펀드 조성을 통해 로컬크리에이터의 성장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2020.06.22 I 권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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