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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신 “美, 유럽 제품에 3.7조 신규 관세 검토”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미국이 31억달러(약 3조7277억원) 규모의 프랑스·독일·스페인·영국산 수입품에 신규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과 CNBC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전날 저녁에 유럽산 올리브, 맥주, 진, 트럭 등에 신규 관세를 부과하고 항공기, 치즈, 요거트 등에는 관세를 인상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한 공청회는 내달 26일까지 1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조치는 민간 항공기 제조업체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둘러싸고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오랜 기간 분쟁을 벌인 것과 관계가 있다.지난해 10월 세계무역기구(WTO)는 미국과 유럽연합(EU) 모두 항공기 산업에 불법 보조금을 지급했다고 판결했고, 그 결과 트럼프 행정부는 EU에 대한 75억달러 규모의 보복관세를 부과할 수 있게 됐다. WTO는 내달 EU가 보잉에 대한 미국의 불법 보조금과 관련해 보복관세에 나서도 될지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앞서 EU는 WTO에 보잉에 대한 미국의 불법 보조금을 이유로 112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관세를 허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는 3억달러 규모가 마땅하다며 맞서고 있다.장클로드 융커(왼쪽)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PHOTO)한편 미국이 유럽 제품에 신규 관세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유럽증시 장중 블루칩 지수인 스톡스50 지수가 낙폭을 확대해 2% 급락했고, 영국 FTSE100 지수는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트럼프 행정부가 이 계획을 실행에 옮기면 가죽 제품을 생산하는 지방시와 에르메스 등 유럽 명품 브랜드와 꼬냑과 샴페인을 만드는 레미 쿠앵트로와 페르노리카 등이 큰 타격을 받게 된다. 특히 프랑스 명품 그룹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LVMH)의 제품 중 상당수가 관세 공격의 포화를 맞게 된다.영국산 진에 관세가 부과되면 매출 성수기에 미국에서 가격 상승이 불가피해져 탄카레이의 제조사 디아지오, 비피터 진의 제조하 제임스 버로, 헨드릭스 진의 제조사 윌리엄그랜트앤선스 등이 매출에 타격을 받는다.
- '넥스트라이즈 2020' 종료…"스타트업, 1700회 현장상담"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KDB산업은행은 한국무역협회와 23~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넥스트라이즈 2020, 서울(NextRise 2020, Seoul)’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페어로 올해 두번째를 맞았다. 행사에선 국내외 대·중견기업 및 벤처캐피털(VC) 94개사가 사업협력과 투자목적으로 국내외 스타트업과 1700회의 현장상담을 진행했다.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컨퍼런스에는 창업가들과 국내외 투자자들이 참여했다.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연사로 참여해 후배 창업가를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스타트업에서는 컬리(마켓컬리) 김슬아 대표와 단꿈아이 설민석 대표 등이 연사로 참여했다. 투자자로는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과 직방 등에 대한 투자로 잘 알려진 골드만삭스아시아 이재현 대표와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VC 요즈마그룹의 이갈 회장 등이 연사로 나섰다.삼성NEXT와 AWS,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수자원공사 등 국내외 대기업들도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힘을 보탰다.현대차, 한화, 롯데, CJ, 존슨앤존슨(Johnson&Johnson) 등도 자사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소개하고 협력할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구글은 검색엔진과 유튜브 플랫폼을 활용한 스타트업 지원 기능을 설명했다. 네이버는 자사의 클로바 AI(Clova AI) 솔루션을 B2B에 적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넥스트라이즈 2020에선 180개사 이상의 스타트업이 참여해 전시부스를 설치했다. 대기업과 VC를 비롯해 여러 참관객에게 자사의 영위사업과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6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은 현장에서 사전매칭을 통해 대기업 및 VC와의 1대 1 상담에 참여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혁신의 힘을 발휘하기 위해선 협업 플랫폼 활성화가 필요하고, 그것이 코로나19 비상상황에서도 넥스트라이즈 2020을 개최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동걸 회장은 “협업과 동반성장, 상생은 넥스트라이즈가 지향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로서 협업의 고리를 찾기 위해 함께 모인 모든 기업들이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0, 서울(NextRise 2020, Seoul)’에서 디스이즈엔지니어링 관계자로부터 촬영용 드론 제품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산업은행)
- 은성수도 당할뻔한 보이스피싱…이제 금융사가 배상한다(종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 번은 제 전화로 전화가 왔는데 발신자가 ‘은성수’(금융위원장)이었어요. 이게 가능한 일인가, 바로 가족들한테도 보냈을 거 같아서 내 전화가 와도 받지 말라고 연락을 했어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란 생각이 들었습니다.”24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보이스피싱 척결방안 현장행사에 참여해 “부처간 공조를 통해 보이스피싱에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보이스피싱의 피해는 2017년 2431억원에서 2018년 4440억원, 2019년 6720억원으로 확대했다. 올 1월부터 4월까지 집계된 피해액은 1220억원으로 소폭 둔화는 되고 있지만 범죄 수법이나 수단 자체는 고도화되고 지능화하는 만큼,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은 위원장은 먼저 보이스피싱을 척결하기 위해서는 금융사들이 먼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특히 이번 보이스척결 종합방안을 발표하며 금융회사들이 보이스피싱의 기본 책임을 지도록 원칙을 마련했다. [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금융 및 통신을 통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서비스 시연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제까지 피해자들은 스스로 구제책을 마련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금융회사들이 보이스피싱을 막기 위한 금융 인프라를 만들도록 해,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생겼다면 이 인프라를 제대로 작동하게 하지 못한 금융회사들이 책임을 지고 배상을 하게 된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은 “보이스피싱은 국민들이 주의하더라도 잘 모르고 당할 수 있다. 그런데 모든 책임을 개인의 책임으로 하는 것은 기울어진 운동장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용자들의 도덕적 해이를 막고 손해를 공평하게 분담하기 위해 금융회사와 이용자 간의 피해액이 합리적으로 분담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금융사들에 보이스피싱 책임을 부과한 만큼, 예방 노력도 커지게 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금융사들이 보이스피싱을 차단하기 위한 디지털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금융사들은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금융거래를 모니터링하는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FDS)’을 의무적으로 구축하도록 했다. FDS는 금융거래 과정에서 금융회사가 수집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상금융거래를 탐지하는 시스템이다. 이제까지는 FDS 구축에 별다른 관련 법령이 없었고 개별 금융회사들의 거래 정보로 운영돼 정보량도 많지 않았다. 이에 정부는 금융권과 통신, 유통 등이 힘을 합쳐 보이스피싱을 막을 수 있도록 ‘사기정보 컨소시엄’ 구축, FDS를 고도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통신사들은 보이스피싱 통화에서 자주 사용되는 문장이나 단어 등을 빅데이터와 AI기술을 활용해 더 촘촘한 FDS 개발에 힘을 보탠다. FDS 개선방향사고가 발생한 후에도 처리도 강화한다. 만일 피해를 당했을 경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이 보험을 기존 보험설계사 뿐만 아니라, 통신대리점이나 은행창구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정부 차원에서도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스마트폰 등 통신수단 부정 사용 자체를 사전에 방지하는 등 ‘개통-이용-중지’ 단계에 걸쳐 신속·종합적 대응체계 구축한다. 보이스피싱에서 주로 사용되는 ‘대포폰’을 차단하기 위해 선불폰이나 외국인 명의폰을 중심으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공공기관이나 금융사를 사칭하는 전화번호 거짓표시를 차단하는 체계도 구축한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잇는 SIM박스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한다. SIM박스는 스마트폰 한대에 하나씩 있는 유심카드를 최대 256개까지 꽂아 전화번호를 변조하는 형태로 악용되고 있다. 또 보이스피싱의 수단이 되는 악성 애플리케이션이나 피싱사이트 등은 피해 신고 직후 바로 차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정부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서는 일반 사기범죄보다 더 무겁게 처벌할 수 있도록 ‘통신사기피해환급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은 위원장은 “디지털 기반 혁신성장의 이면에서 금융·통신의 신기술이 보이스피싱·불법사금융 등 민생침해 금융범죄에 악용되고 있다”면서 “금융, 통신과 관련한 민관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보이스피싱을 막기 위해 금융사들과 범죄자들이 싸움을 하게 된 셈인데, 이 과정에서 편리함에 익숙해진 국민들이 불편할 수 있다”면서 “비행기를 탈 때 공항에서 많은 검사를 하는 것도, 불편하지만 안전한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이듯 더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위해 불편함이 있더라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巨與 등에 업은 정부 ‘해고자 노조가입법’ 재추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음은 24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巨與 등에 업은 정부 ‘해고자 노조가입법’ 재추진-양극화에 위기감 커진 노동계...“대기업 노조원 임금 동결하자”-전문가 “경기회복은 나이키형..더디게 살아날 것”-美취업비자 중단 韓기업들 유탄 주재원 파견 비상-[사설]공짜 심리만 키운 긴급재난지원금의 ‘반짝 효과’-[사설]‘도덕성 검증’ 비공개 인사청문회는 꼼수다△줌인&-판로 막힌 농산물..언제까지 ‘백기사’에 기댈래-군함도 세계유산 취소되나..정부, 유네스코에 검토요청△커지는 근로자 빈부격차-비정규직부터 덮친 코로나 충격..“대기업 정규직 노동자도 고통분담을” -정규직 많은 양대노총, 비정규직 대변하기 어려워”-스웨덴·독일 ‘연대임금제’ 도입...비정규직도 동일 임금△크레디트 전문가 긴급 설문<下>-10명중 7명 “업종·기업별 금리 차별화...양극화 더 확대될 것”-52% “현행유지”...소폭 늘린다면 AA급 회사채-韓경제 올해 역성장 불가피...내년엔 성장률 3% 넘을 것△美초강경 비자 발행 중단-주재원 보낼 기업도, 美기업 취업자도, 유학생도...“막막하고 속상”-궁지 몰린 트럼프, ‘아메리칸 퍼스트’ 승부수-韓기업들 “주재원 로테이션 차질...장기화땐 부정적 영향”△국제-“美中무역합의 끝났다” 나바로 한마디에...트럼프도 세계증시도 ‘화들짝’-“홍콩 국가보안법 외국인에도 적용”-美선전매체 추가지정에 中특파원 추방 검토...바람 잘 날 없는 G2△정치-김태년, 주호영 찾아 ‘사찰 회동’...원구성 협상 물꼬 틀까-원희룡, 김종인에 손짓...오세훈에 대권행보 시동-文대통령, 추경통과 국회 압박 “처리 늦어질수록 국민들 고통”-민주당 이어 통합당도 “CVC 규제 완화해야”-탈북단체, 대북전단 한밤 기습살포△경제-팍팍한 1인 가구..열중 한명 月100만원도 못번다-코로나가 깨운 한은 역할론 ‘회사채 직매입’ 가능해질까-‘청정수소 해외서 조달하자’...민관 글로벌 공급망 구축-‘고효율 가전제품’ 환급 효과..석달새 1조원어치 ‘불티’△금융-투자처 못 찾은 돈...통장 잔액 한달새 30조 폭증-불법대출 이자 年6% 넘으면 더 낸 만큼 원금서 깎아준다-은성수 “금감원과 사모펀드 전수조사 방안 협의중”-새마을금고, 최고 연 4.5% ‘MG가득정기적금’ 출시-△산업&기업-“한계 넘고 먼저 미래에 도착하자” 생일날에도 현장 달려간 이재용-“신뢰받는 기업가치 스토리 써라” 최태원 회장 포스트 코로나 특명-순풍에 돛 단 LPG선...기대감 커지는 조선업계-“특허 침해 못 참아”...LG전자 해외서 잇단 승소-현대중공업, 조직 효율화로 위기 극복 나서△산업-부활 기지개켠 세단..주춤했던 SUV 반격 채비-넷마블, ‘모바일 야구 끝판왕’ 내놓는다..‘마구마구 2020 모바일’ 내달 8일 출시-독자칩 탑재 ‘맥’, OS 달라진 아이폰..애플 ‘혁신’ 재시동-‘350억’ 전문과학관 어디로?...원주·평택 등 10개 지자체 경쟁△소비자생활-라이브 커머스 흥행공식은 ‘네이버+인플루언서’-젝시믹스 ‘슈즈·남성복’도 잘나가네-4년간 국민 1인당 ‘비비고 국물’ 4그릇 먹었다-마스크로 지친 피부, 홍삼으로 달래주세요△중소기업·바이오-코로나 여파...올들어 유니콘기업 등극 ‘무소식’-홈앤쇼핑 새 대표에 김옥찬..이번엔 ‘CEO 잔혹사’ 끝낼까-카나브, 국산신약 첫 연매출 1000억 돌파 유력-발뒤꿈치 각질 무좀 걱정마세요,..동화제약 ‘터비뉴겔’ 출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퇴임 한달 앞둔 민갑룡 경찰청장 “자치경찰 도입땐 여성·아동 범죄 대응 빨라질 것...경찰개혁 계속돼야”△증권&마켓-“SK바이오팜 주식 주세요”...청약 첫날 주린이까지 줄섰다-사상 최고가 가까워진 金...“투자 적기는 아냐”-‘게임하며 증권 공부’...거래소, 온라인 교육 강화△증권-아시아나항공 매각 지연되자 돈줄 마르는 금호그룹 어쩌나-코람코, 1000억대 ‘호텔투자펀드’조성한다-임종현 에이프로 대표 “기술력 바탕 2차전지 라이프 사이클 아우를 것”-한양證, 핵심업무 자동화 구현...스마트워킹 시대 활짝△엔터테인먼트-관객 제한 없는 언택트, 팬덤따라 매출 천양지차-박미애의 씨네LOOK ‘사라진 시간’△BOOK-1950년 한국전쟁, 전장의 기억과 목소리까지 또렷이 고백하는 사람들-코로노믹스가 ‘경제 10년’을 결정한다-당신 주변 25명중 1명은 소시오패스?△피플-이데일리TV 초대석-임서정 고용노동부 장관 “고용 유지하며 코로나 위기 극복하는게 우선”-‘취임 3개월’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 “고속도로 사고 감소 큰 성과 플라잉카 시대 대비하겠다”-“6·25 유엔참전용사의 헌신 잊지 않겠습니다”-국민로커 가수 윤도현 ‘서울 자전거 홍보대사’-ABL생명 사장 “본사·영업점 협력해 코로나 극복하자”△오피니언-[목멱칼럼]아시아 회사채 시장의 매력-[전문기자 칼럼]‘헤이리 건축물’ 석연찮은 경매 출품 취소-[기자수첩]규제따라 바뀌는 부동산 기준에 소비자만 한숨△부동산-규제 비웃듯...서민동네부터 부촌까지 신고가 행진-독일·영국·호주도 집값 잡으려 공급확대-하남교산 새 지하철 노선 30일 공청회서 윤곽-한화건설 ‘포레나’ 6개 분양단지 모두 완판...프리미엄 단지 자리매김△사회-“괜한 폭행시비 휘말릴까봐...승객에 마스크 착용 요구하기 겁나요”-해외유입이 지역감염 추월 러 선박 무더기 확진 초비상-교육부, 대학등록금 반환 문제 ‘대학 자발적 반환액 지원’ 가닥-‘한명숙 사건’ 당시 수사팀 감찰, 대검 감찰부가 맡는다-‘코로나 속 폭염’ 서울 자치구 대책 마련 비상-서울교통公 안전예산 올해 6629억원 확보
- 우미건설, 동탄 라이프스타일 파크 ‘레이크꼬모’ 26일 오픈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미건설이 오는 26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대로 인근에 위치한 복합상업공간 ‘레이크꼬모’를 오픈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레이크꼬모는 우미건설이 직접 개발 시공한 라이프스타일 파크(Lifestyle Park) 콘셉트의 복합상업공간이다.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 주상복합시설 내의 상업시설로 동탄호수공원으로 이어지는 지하 3층에서부터 지상 3층, 총 6개 층, 전용면적 2만3100㎡ 규모로 구성됐다. 레이크꼬모는 곳곳에 설치된 예술작품이 지역 SNS 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에 착안해 ‘아트포인트 스탬프투어’ 이벤트를 26일 진행한다. 예술작품과 함께 찍은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스탬프를 모으면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레이크꼬모의 앵커 테넌트(핵심 점포)들도 눈길을 끈다. 주요 테넌트로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선도하는 테라로사(TERAROSA)가 자리했다. 또한 테라로사가 첫 번째로 만든 피제리아 레스토랑을 비롯, 아름다운 플라워바와 커피바, 아트상품을 판매하는 아트숍 등도 선보인다. 을지로, 성수 등 도심 핫플레이스에서만 볼 수 있었던 라이프스타일샵들도 문을 열었다. 스몰 브랜드들을 모아 새로운 스타일의 편집샵을 선보인 띵굴스토어, 책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아크앤북 등을 유치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모던하우스가 오픈했다. 동탄신도시 최초 프리미엄급 매장으로 가구, 침구류, 주방용품 등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레이크꼬모는 지리적·건축적 특징과 상징성을 고려해 호수와 바로 이어지는 레이크존, 엑티비티 및 페스티벌이 펼쳐지는 플라자존과 F&B, 리테일 등 다양한 취향이 공존하는 스트리트존으로 설계됐다. 특히 스트리트존에 위치한 송동길은 소나무가 많은 동네라는 의미의 원지역명인 송동에서 따왔으며 지역 소상공인들이 모여 다양한 개성을 선보일 수 있게 기획됐다.우미건설 관계자는 “레이크꼬모는 다양한 영역에 대한 개발 노하우를 가진 우미건설이 전체 면적의 70%를 직접 보유 및 운영하고 있다”며 “전형적인 상업공간이 아닌, 자연과 함께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복합상업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프스타일 파크 ‘레이크꼬모’ 전경. (사진=우미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