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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업계, '특별여행주간' 잡아라…"코로나19 타격 회복 기회"
- 신라스테이 해운대 전경. (사진=신라호텔)[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7월 들어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여름휴가를 떠나는 피서객이 많아졌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 대신 국내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국내 호텔들은 ‘2020 특별여행주간’을 맞아 각종 할인 행사와 서머 패키지를 출시하며 고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7월 1일부터 19일까지를 특별여행주간으로 정하고 대국민 소비, 여행 진작을 위해 국내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여행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 해운대는 최근 수서고속철도(SRT) 이용고객과 연계한 ‘스테이 인 서머’ 패키지와 ‘2020 특별여행주간’ 패키지를 출시했다. 여행주간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이용객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테이 인 서머 패키지는 SRT 고객 전용 상품으로, 2020년 1월 이후 사용한 승차권 등 SRT 탑승 내역을 제시한 고객에게 혜택을 준다. 패키지는 △객실(1박) △생맥주 무제한 이용(2인) △흑백사진 인화권(3매) △신라스테이 시그니처 베어(1개)로 구성했다. 신라스테이 해운대에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2020 특별여행주간 패키지는 객실 할인,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과 함께 스페셜 기프트도 제공해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도)를 높인 상품이다. 패키지 구성은 △스탠더드 객실 1박 △레이트 체크아웃 오후 2시(호텔별 상이함) △신라스테이 시그니처 베어 1개 △스타벅스 선불카드 5000원권 1매다. 신라스테이 전 지점에서 오는 19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켄싱턴호텔은 서울 여의도, 부산 광안리 등 전국 지점별로 여행주간 관련 전체 패키지 상품의 5% 할인(남원예촌 바이 켄싱턴 제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호텔 삼시세끼 인 호텔 패키지 관련 이미지. (사진=롯데호텔)또한 가족 단위 ‘호캉스’(호텔에서 즐기는 바캉스)족이 증가함에 따라 놀이시설과 연계한 키즈 관련 상품과 여름 특별 패키지도 늘고 있다. 롯데호텔 월드는 여름철 편안한 휴식을 위한 대안으로 쾌적한 호텔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2가지 실속형 호캉스 패키지를 선보였다. 정가 대비 최대 60% 할인된 ‘삼시세끼 인 호텔’, ‘레스토랑 어벤져스’ 2종이다. 삼시세끼 인 호텔은 호텔 안에서 하루 세 번의 식사를 모두 든든히 즐기며 온전히 호캉스를 즐길 수 있고, 레스토랑 어벤저스 패키지는 주중 전용상품으로 디럭스룸 1박에 발레파킹 서비스 무료 1회 제공 및 오후 12시 얼리 체크인과 오후 4시 레이트 체크아웃 특전이 공통으로 제공된다. 추가로 라세느와 도림의 식사 1회를 선택할 수 있다. 또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투숙 가능한 ‘썸머 키즈 데이’ 패키지는 롯데호텔의 5개 지점(서울·월드·부산·울산·제주)에서 판매된다. 객실 1박, 조식 3인(성인 2인·어린이1인)과 100년 전통의 스위스 천연 화장품 브랜드 ‘벨레다’(Weleda)의 웰컴 베이비 세트가 공통 특전으로 제공된다. 신세계조선호텔에서는 8월 30일까지 여름과 어울리는 상큼한 컬러의 화장품 브랜드 ‘스톤브릭’(STONEBRICK)과 협업한 이색 패키지를 선보인다. 뷰티 메이크업 세트를 제공해 여름 바캉스 메이크업의 완성을 돕는다는 테마로 뷰티 클래스, 가상현실(VR) 체험존, 아트 클래스 등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롯데홈쇼핑이 기차 여행 등 이색 국내 여행 상품 판매를 확대한다.(사진=롯데홈쇼핑)또한 언택트(비대면) 소비 증가로 그동안 홈쇼핑·이커머스에서는 잘 등장하지 않던 국내 호텔, 여행 상품을 최저가로 판매하기도 한다. 코로나19로 유례없는 국내 여행 성수기를 맞아 오픈마켓·홈쇼핑 등에서 최저가 상품을 선보이는 것.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는 7월 한 달간 티몬에서 객실 1박을 8만9900원, 조식 2인 패키지를 13만5500원부터 판매한다. 조식 2인 패키지 구매 시 자녀(16세 이하) 2인까지 조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밖에 피트니스 및 수영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동일 조건으로 9월 30일까지 예약 가능하다.롯데홈쇼핑의 지난 6월 국내 여행상품 판매(주문건수 기준)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2배 증가했다. 지난 5월 판매한 롯데호텔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L7 숙박권은 방송 종료 전 매진됐고, 지난 3일 ‘골든 튤립 해운대’ 숙박권도 목표보다 3배 이상 판매됐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12일부터 국내 최초 호텔식 열차 ‘레일크루즈 해랑’의 2박3일 전국일주권, 제주도·부산 등 인기 여행지 항공권,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 숙박권 등을 순차적으로 판매하며 국내 여행 관련 상품을 늘린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도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정한 특별여행주간을 맞이해 오는 19일까지 국내 호텔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대표상품으로는 △강원 더클래스300(5만4240원부터) △제주 오션팰리스 호텔(4만8950원부터) △부산 라비드 라틀란호텔(6만3360원부터) △강릉 씨스카이호텔(3만6580원부터) △경기 롤링힐스호텔(11만4660원부터) △서울 노보텔 엠버서더(9만9280원부터) 등이 있다. 최대 1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카드사 할인 혜택을 활용하면 더욱 알뜰하게 숙소를 예약할 수 있다.호텔업계 관계자는 “지난 1분기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지만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해외로 나가지 못한 고객들의 예약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특히 특별여행주간 제공되는 다양한 할인혜택을 누리기 위한 가족 단위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꿀팁!금융]카드 만들면 7.9% 적금 이자가..車 혜택 한장에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주 카드업계에서는 은행권과 제휴해 연 최고 7.9% 이자를 주는 적금을 선보였다. 자동차 구매 또는 리스 시 캐시백 혜택과 주유·충전, 정비, 주차·대리운전 등 관련 서비스 혜택을 한 장으로 모은 신용카드도 출시됐다. 여름철 맞이 다양한 고객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수협銀-신한카드, 연 최대 7.9% ‘Hey! 친구적금’Sh수협은행은 신한카드와 함께 연 최고 금리 7.9% 모바일 전용 제휴 적금 ‘헤이(Hey)! 친구적금’을 출시했다. ‘친구(7.9%)’ 같은 혜택을 소중한 ‘친구(고객)’들에게 드린다는 뜻을 담았다. 오는 9월말까지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도록 한정판매로 진행한다. 6개월 또는 12개월 만기로 가입할 수 있으며 월 최대 30만원까지 자유적립할 수 있다.이 적금은 기본금리 연 1.0%에 수협은행 마케팅 동의 시 0.1%, 자동이체 등 추가 조건 달성시 0.8% 우대금리가 주어진다. 여기에 신한카드 사용 조건을 충족하면 연 6% 우대금리성 특별리워드가 추가로 지급되면서 최대 연 7.9% 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사용 조건은 적금 가입 직전 6개월 간 신한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없는 고객이 온라인으로 미스터 라이프(Mr.Life), 심플플러스(Simple+), 딥드림 플래티넘 플러스(Deep Dream Platinum+) 신용카드 중 한 가지를 발급 받고 올해 11월말까지 16만원 이상 사용하면 된다.신한카드, 자동차 혜택 집중 ‘마이카 카드’신한카드는 지난 8일 자동차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용 상품 ‘신한카드 마이카(MY CAR)’를 출시했다. 마이카 카드로 일시불 또는 12개월 미만 단기 할부로 신차를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0.2%를 최대 10만원 내에서 캐시백 해준다. 12개월 이상 장기 할부, 할부금융, 장기렌터카, 리스 등을 이용한 경우에도 차량 구매금액과 전월 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매월 최대 4만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모든 주유소 및 충전소에서 휘발유는 리터(ℓ)당 80원(경유는 휘발유가 환산 적용), LPG는 리터당 4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월 최대 15만원 주유 및 충전 금액까지 할인이 제공된다. 또 전기차 충전 시에도 충전 금액의 30%가 월 1만원 한도 내에서 할인 제공한다. 이밖에 차량 정비 업체(스피드메이트·오토오아시스·현대 블루핸즈·기아 오토큐) 이용 시 월 1회, 연 2회 한도로 2만원 할인해준다. 주차·카카오T 대리운전 이용은 일 1회, 월2회씩 2000원 할인해 준다. 전용 하이패스 카드를 발급 받아 사용할 경우 월 1회에 한해 1000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웰컴저축銀, BC카드 협업 ‘웰뱅 QR코드’ 간편결제웰컴저축은행은 비씨(BC)카드와 독자적으로 업무 협약을 맺고 자사 모바일뱅킹 앱 웰컴디지털뱅크(웰뱅)에서 QR코드를 활용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웰뱅 QR결제는 △주요 편의점(GS25, CU 등) △커피전문점(스타벅스, 이디야커피 등) △농협 하나로마트 △교보문고 △대형 유통매장 △백화점 △테마파크(에버랜드, 롯데월드, 비발디파크, 피닉스파크 등) 업종 등 BC카드 가맹점 중 QR결제를 지원하는 곳 모두 이용 가능하다. QR코드 생성은 지문 또는 페이스 아이디(Face ID)와 같은 생체 인증 또는 간편 비밀번호로 할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의 QR결제에 따른 이용 금액은 체크카드 이용 실적으로 동일하게 계산된다. 체크카드 실적에 따른 적금상품 우대금리, 이용금액에 따른 무제한 캐시백, 연말 정산 세액 공제 혜택 등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도록 했다.대구은행, BC카드 ‘여름 할인 프로모션’DGB대구은행은 하계 맞이 소비 촉진을 위해 BC카드 할인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유튜브 프리미엄 또는 넷플릭스에서 8000원 이상, 애플 또는 구글플레이에서 2000원 이상 결제 시 최대 2000원까지 10% 할인해준다. 밀리의 서재, 왓챠플레이에서도 정기 결제 이용 시 할인 받을 수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도시락 구매와 CU에서 인기 안주 구매 시 50% 할인해준다. 매주 금요일 배달 앱 요기요에서 1만5000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할인도 제공된다. 매주 수요일에는 베이커리 파리바게뜨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청구 할인된다. 미스터피자, 카페 띠아모 등 식·음료 가맹점에서도 20~30% 상시 할인, 드러그스토어(올리브영·랄라블라·롭스) 및 약국 업종에서 3000원 이상 결제 시 10% 할인도 제공된다.우리카드, ‘수제 맥주 콜라보’ 할인 이벤트우리카드는 ‘카드의정석 언택트(UNTACT)’ 출시를 기념하고 코로나와 무더위로 지친 고객들을 위한 ‘수제 맥주 이벤트’를 지난 6일부터 진행 중이다. 국내 유명 수제 맥주 브루어리 ‘미스터리 브루잉컴퍼니’, ‘어메이징 브루잉컴퍼니’와 콜라보레이션(협업)해 아메리칸 필스너(American Pilsner) 맥주와 아이피에이(IPA) 맥주 2종을 준비했다. UNTACT American Pilsner는 미스터리 브루잉 매장에서 50% 할인된 3700원에, 방문 포장 시 32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UNTACT IPA는 모바일 오픈마켓 위비마켓과 어메이징 브루잉 성수·건대·잠실점에서 6캔 세트를 1만원에 살 수 있다. 테이크아웃용 캔에도 집과 맥주를 활용한 로고를 통해 변화된 일상을 표현했다. UNTACT 맥주 소개와 생산 과정 등을 브루어리의 관계자를 통해 들어보는 바이럴 필름 ‘정석 콜라보’도 SNS 채널을 통해 이달 중 공개된다.삼성카드, 신세계백화점과 ‘지역 상생 캠페인’삼성카드는 지난 10일부터 2주 간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지역 상생 캠페인 ‘헬로 로컬 파머스(Hello, local farmers)!’를 진행한다. 전국 신세계백화점에서 신세계 제휴 삼성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10일부터 16일까지는 전북 군산 ‘만전 김 세트’가, 17일부터 23일까지는 경북 문경 ‘오미베리 오리지널’이 사은품으로 증정된다. 지역 특산물의 특색을 살린 패키지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김 세트의 경우 “웃으면 김이 와요” 등 문구로 디자인 됐고, 오미베리는 “베리 굿, 베리 웰(Very Good, Very Well) 오미베리”로 문구로 지역사회에 대한 응원을 담아냈다. 한편 19일까지는 삼성카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삼성카드 SNS 계정을 팔로우한 뒤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로 친구 3명을 태그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이 사은품을 증정한다.비씨카드, 여름 ‘가전제품·여행’ 할인 이벤트비씨(BC)카드는 이달 중 에어컨·선풍기·제습기 등 냉방가전, TV·냉장고·청소기 등 혼수가전을 BC카드(개인 신용·체크카드)로 구입하면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 디지털프라자 매장에서 500만원 이상 결제 시 10만 포인트가 지급되며, 금액대별 최대 10만원 캐시백도 해준다. 전자랜드 매장에서는 이달 27일까지 여름 인기가전 상품 구입시 최대 30만원 캐시백 행사를 진행한다. 하이마트 온라인몰에서는 이달 26일까지 최소 5만원부터 최대 500만원이상 결제 시 최대 10% 청구 할인을 해준다. 휴가 시즌 맞이 국내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다음달 말까지 오크밸리, 용평리조트, 웰리힐리파크, 휘닉스파크에서 객실 1박, 조식 뷔페, 수영장, 케이블카 이용권 등을 최대 40%까지 할인해준다. 에버랜드에서는 입장권 ‘1+1’ 및 ‘Q-Pass 패키지’ 프로모션을, 서울랜드는 종일권과 야간권을 1만원에 즐기는 ‘만원의 행복’을 다음달 말까지 실시한다. 이밖에 이달 말까지 국내 최대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즉시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배달 앱 ‘요기요’에서는 다음달 7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1만5000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즉시 할인을 해준다.전북은행, JB카드 ‘슬기로운 여름생활’ 이벤트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여름 휴가기간을 맞아 다음달 31일까지 ‘JB카드 슬기로운 여름생활’ 이벤트를 시행한다. 쿠팡에서 건별 3만원 이상 이용 시 최대 5% J-Money 적립, 위메프 카드 할인행사, 하이마트 온라인몰 매주 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0% 청구할인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홈)쇼핑 업종 누적 50만원 이상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삼성 갤럭시 Z Flip, 에어팟 프로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페이(PAY) 이용실적은 2배로 인정해준다. JB카드로 KTX(SRT) 승차권 건별 5만원 이상 이용시 최대 1만원까지 캐시백을 제공한다.
- [핫한 금융]신규규제지역 잔금대출 기존대로 'LTV 70%'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이번주 금융권에서는 금융당국이 6.17 부동산 대책으로 새로 규제대상이 된 지역의 잔금대출 규제를 그 이전의 비규제지역 기준과 동일하게 적용하는 보완책을 내놓았다. 신규 규제지역 아파트 입주예정자가 예상하지 못한 잔금대출 한도 축소로 어려움을 겪어 크게 반발하자 정부가 서둘러 수습에 나선 것이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세종시 아파트를 팔기로 해 다주택자 꼬리표를 떼게 됐다. 홍남기(가운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결과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진영 행안부 장관, 홍 부총리, 김현미 국토부 장관, 임재현 기재부 세제실장. 기획재정부 제공7월 5일~10일 금융권 주요 뉴스●6일 금융당국은 이르면 올해 12월 증권사 17곳과 새마을금고, 신협중앙회 등 서민금융기관 7곳에 대해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오픈뱅킹 도입 성과와 발전 방향’ 세미나를 열고 “오픈뱅킹의 목표는 금융 산업에 경쟁과 혁신을 촉진, 소비자 편익을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저축은행, 상호금융, 우체국과 금융투자회사, 카드사 등 제2금융권까지 단계적으로 넓혀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6일 KDB산업은행은 쌍용차의 7월 만기도래 채무 900억원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해주기로 결정했다. 앞서 쌍용차는 이달 초 산업은행에 이날과 19일 각각 만기가 돌아오는 채무 700억원과 200억원의 연장을 신청했다.●7일 신한금융지주는 국내 금융지주회사로는 처음으로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5억달러(약 5965억원) 규모의 외화 소셜본드(Social Bond) 발행에 성공했다. 소셜본드는 저소득층과 중소기업 지원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특수목적채권이다.●7일 기간산업안정기금이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신청 정식 공고를 냈다. 지난 5월 28일 기안기금이 공식 출범한 이후 40일 만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주채권은행의 검토의견을 받은 뒤 신청하면 된다.●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0일부터 수도권 주요지역에서 3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사면 전세대출이 막힌다. 또 전세대출을 받은 뒤 3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사도 원칙적으로 대출을 회수한다. 1주택자는 대출 가능금액이 2억원으로 줄어든다.●8일 금융위원회는 은성수 위원장이 이날 세종시 소재 아파트 매매합의를 했고 가계약금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84.87㎡, 9억2800만원)와 세종시 도담동 아파트(84.96㎡, 2억900만원)를 포함해 2채를 보유해왔다. 은 위원장은 지난해 12·16 대책 직후인 17일 기자단 송년 간담회에서 ‘고위공직자 1주택 보유’ 기조에 따라 세종시 아파트 한 채를 팔겠다고 밝한 바 있다. ●9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에 비해 8조5000억원 증가했다. 5월의 전월 대비 가계대출 증가액인 3조6000억원에 비해 약 236% 높은 수치다. 6월 증가분은 은행권이 8조20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제2금융권은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4000억원이 증가했다.●9일 산업은행은 자동차, 조선, 기계, 석유화학, 정유, 철강, 항공제조를 비롯해 7개 업종이 기간산업안정기금 대상으로 추가 지정됐다고 밝혔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이 라이나생명의 사회공헌공익재단 라이나전성기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다. 정식 임기시작 시점은 8월이다. 최 전 위원장은 8월 3일 재단으로 출근한다. ●10일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에 따르면, 신규 규제지역에 대한 잔금대출 규제가 기존대로 담보인정비율(LTV) 70%를 적용한다. 규제지역 지정 및 변경 전까지 입주자 모집이 공고된 사업장의 무주택자와 처분조건부 1주택자는 기존 잔금대출 규제를 적용받는다. 9억원 이하 주택의 LTV는 비규제지역에선 70%이지만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선 각각 50%와 40%로 낮아진다. 특히 이번 보완책은 6.17 대책 이전에 규제지역으로 지정됐을 때에도 적용된다. 6.17 부동산 대책으로 비규제지역에서 새로 규제대상이 된 지역 아파트 수분양자들이 예상하지 못한 잔금대출 한도 축소에 크게 반발하자 정부는 이번에 보완책을 내놓았다.7월 5일~10일 금융권 주요 어록●3일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우리은행 본점 시너지홀에서 연 ‘2020 하반기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고객은 물론 기업이나 직원들도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변화를 겪고 있다”며 “코로나로 인해 예상되는 건전성 악화 등 다양한 리스크에 대한 대응도 매우 중요하지만 언택트와 같은 세상의 변화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3일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은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연 ‘2020년 하반기 출발 전략회의’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한 차원 높은 디지털 혁신을 주문했다. 신 회장은 “우리는 이제 코로나 이전의 세상으로 돌아갈 수 없으며 세계 역사는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말했다.●7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6.17 부동산 대책에 따른 잔금대출 규제와 관련해 “조정지역으로 지정되며 대출이 어렵게 된 사람들이 있다는 지적을 귀 담아 듣고 불편함이나 억울함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열린 ‘금융회사 최고경영자 초청세미나’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남기 부총리가 언론에서 한 발언을 봤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6일 연합뉴스TV 뉴스큐브에 출연해 “이번 (6·17) 대책으로 투기과열지역이나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떨어지면서 문제 제기가 된 것 같다”면서 부동산 규제지역에 따른 대출한도 축소로 어려움을 겪는 아파트 수분양자들에 대한 보안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7일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임원 및 본부장과 전국 부서장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한 리더의 역할에 대해 유튜브 생중계 강연을 했다. 진 행장은 “세상은 B.C.(Before Corona)와 A.C.(After Corona)로 나뉠 것”이라며 “코로나 확산에 대처하는 여러 국가들의 다양한 성공과 실패 사례를 보며 선진과 후진, 즉 일류 국가의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일류 국가의 기준은 부의 축적이 아닌 공동체의 존속(지속 가능)을 위해 헌신, 절제할 수 있는 시민의 존재 여부가 될 것”이라며 “도태되지 않는 지속 가능한 기업을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는 꾸준한 변화와 함께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9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경기도 이천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열린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차보험 보상서비스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하나금융그룹의 중간배당 준비 움직임에 대해 자제해달라는 뜻을 우회적으로 나타냈다. 그는 “판단은 하나금융이 한다”고 전제를 했다. 그러면서도 미국과 영국, 유럽 금융당국도 올해에는 코로나19 사태로 금융회사의 실물지원 역할이 중요한 만큼 배당 자제를 권고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언론에서 코로나가 계속돼 은행이 걱정된다고 하는 맥락이 맞다면 배당 등은 조심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호반그룹, ‘아일랜드 리솜’ 10일 그랜드 오픈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호반그룹이 충남 태안에 있는 호반호텔&리조트의 ‘아일랜드 리솜(옛 리솜오션캐슬)’을 10일 그랜드 오픈했다. 아일랜드 리솜은 로맨틱 선셋 감성리조트로 새롭게 출발한다. 아일랜드 리솜은 해안국립공원 내 국내 유일의 리조트로, 천혜의 자원이 잘 보존되어 있는 꽃지해수욕장에 있다. 객실에서 조망되는 꽃지해변 할미·할아비 바위의 낙조는 서해안 3대 낙조로 최고의 오션뷰를 자랑하고 있어 여름 성수기 기간 회원예약률이 90%에 달한다. 호반그룹은 “이번 리노베이션은 휴미락(休味樂)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248실의 모든 객실은 모던과 미니멀리즘 인테리어가 적용된 감각적인 공간으로 바꾸고 선셋뷰 맛집으로 통하는 ‘아일랜드 57’에서는 시그니처 버킷칵테일을 선보인다. 미쉐린 맛집으로 유명한 파스타 포포, 화해당을 비롯해 돈스파이크의 로우앤슬로우 비비큐가 입점해 2030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바다를 바로 마주할 수 있는 인피니티풀과 각종 클래스가 열리는 복합문화공간, 사진관, 키즈존 등이 신설했을 뿐만 아니라 6개의 대·중·소 연회장도 최고의 장비와 시설로 업그레이드했다.호반그룹은 10일 충남 태안에 있는 아일랜드 리솜 그랜드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 박용성(왼쪽에서 여섯번째부터) 태안군의원, 이우성 충청남도 문화체육부지사,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 가세로 태안군수, 임충환 리솜리조트 회원 대표, 최승남 호반그룹 부회장. (사진= 호반그룹)이 날 진행된 오픈식에는 이우성 충청남도 문화체육부지사, 가세로 태안군수, 박용성 태안군의원 등 지역 인사,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과, 최승남 부회장 등 호반그룹 관계자, 임충환 리솜리조트 회원대표와 회원들이 참석했다. 최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새롭게 단장한 아일랜드 리솜이 일상을 떠나 또 다른 쉼터를 찾는 현대인들에게 평온하고 기분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자랑스러운 충청남도의 관광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며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잠자리,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맛있는 먹거리와 국내 최상의 서비스를 준비하여 안면도를 방문하시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잊을 수 없는 여정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이 충남부지사는 “다시 아름답게 태어난 아일랜드 리솜이 리조트의 미래를 넘어 태안과 충남의 더 큰 미래로 가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이 곳 안면도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은 바다와 육지가 만나 만들어 내는 서해의 진면목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그랜드오픈에 맞춰 내달 1일과 15일에는 언택트 콘서트를 진행한다.1일에는 여성 듀오 ‘옥상달빛’과 인디밴드 나른의 공연을, 15일에는 겟올라잇의 재즈브라스 공연을 각각 진행하며 객실 테라스와 야외 잔디광장에서 거리를 두고 관람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한편 호반그룹은 이날 스플라스 리솜(구. 리솜스파캐슬) 스테이타워도 보수를 마치고 재개장했다. 다이닝 레스토랑과 카페, 패밀리오락존, 대·중·소 연회장이 전면 리뉴얼되고 271실의 객실 또한 더욱 쾌적하게 바뀌었다. 리뉴얼 기념으로 웰컴 기프트가 제공되며 다양한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호반그룹은 “리솜리조트 인수 이후 포레스트 리솜 객실 및 부대업장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며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문화와 경험콘텐츠, 서비스 강화를 통해 리조트 3.0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일랜드 리솜 전경. (사진= 호반그룹)
- [물만난 생수]①정기배송으로 ‘1조’ 생수 시장 훨훨…물값은
- [이데일리 김보경 이성웅 기자] 혼자 사는 직장인 A씨. 매월 첫째 주 금요일 A씨의 현관 앞에는 생수 2ℓ 페트병 12개가 배송된다. 한 달간 마실 물이다. 낮에는 집을 비우기 때문에 물 소비량이 많지 않다. 그래서 A씨는 이전에는 편의점에서 필요할 때마다 생수를 구입했다. 하지만 늦게 퇴근한 날 물이 똑 떨어지는 낭패를 몇 번 겪은 후 정기배송을 받고 있다. 딸 1명을 키우며 맞벌이를 하는 워킹맘 B씨. 생필품은 이커머스 업체를 통해 주문한다. 생수 역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주문하는데 종종 잊어서 마트에서 무거운 생수를 사와야 했다. 최근 들어 꾸준히 마시던 생수 브랜드의 자체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편리함은 물론 포인트와 할인 쿠폰까지 챙길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 여름 성수기. 국내 생수시장이 그야말로 물을 만났다. 업계에 따르면 2010년 4000억원에 불과했던 생수 시장은 매년 10% 성장해 올해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올해 여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확산하면서 생수 정기배송이 더 각광받고 있다. 무게가 많이 나가고 늘 떨어지지 않게 신경 써야하기 때문이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가격은 쿠팡이 싸지만 정기배송은 자체 앱에서만생수 업체는 60곳이 넘지만 지난해 기준으로 1위인 삼다수의 점유율이 39.9%에 달한다. 2위는 삼다수보다 1년 먼저 시장에 진출한 롯데칠성 ‘아이시스’(13.8%), 비교적 최근 생수 시장에 뛰어든 농심 ‘백산수’(8.8%)가 3위로 뒤를 잇고 있다. 지난 1분기 아이시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삼다수는 6%, 백산수는 4% 성장했다. 특히 아이시스는 최근 자사 온라인몰 ‘칠성몰’을 통한 정기배송을 강화하면서 정기배송 매출이 100% 증가했다. 삼다수와 백산수는 정기배송을 통한 매출 증감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지난해부터 자체 앱을 통한 정기배송이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원하는 양을 원하는 주기에 문 앞에 딱 가져다주는 정기배송으로 자체 앱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데, 물 가격은 차이가 있을까. 생필품을 많이 구매하는 쿠팡과 대형마트의 온라인몰, 생수 브랜드의 자체 앱에서의 생수 점유율 상위 3개사의 가격을 비교해봤다. 일단 생수만의 정기배송은 자체 앱을 통해서만 가능했다. 이전에는 쿠팡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생수를 정기배송 했지만 개별 브랜드에서 정기배송을 시작하면서 쿠팡은 자체브랜드(PB) 상품인 ‘탐사수’만 정기배송이 가능하다. 삼다수 정기배송은 삼다수 앱에서, 아이시스는 칠성몰에서만 가능하단 얘기다. 물 가격만 보면 삼다수는 쿠팡이 가장 쌌다. 쿠팡에서 삼다수 2ℓ용량 12개의 가격은 1만320원이었고 삼다수 앱에서는 1만2000원이다. 롯데온와 이마트몰의 가격은 1만1760원으로 같았다. 가격만으로는 삼다수앱이 가장 비싸다. 다만 롯데온에서 롯데마트 상품은 2만원 이상, 이마트몰은 4만원 이상을 구매할 경우에만 무료 배송이다. 그렇지 않으면 배송비 3000원을 내야한다. 농심 백산수도 백산수앱에서 2ℓ용량 12개가 1만1000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가장 비싼 가격이다. 롯데온에서는 1만900원, 이마트몰에서는 9360원이다. 역시 무료 배송 금액 조건은 붙는다. 쿠팡에서는 1만790원에 판매되고 있다. 아이시스8.0을 정기배송시 할인판매하고 있는 칠성몰.(사진=앱 화면 캡처)◇아이시스 정기배송 2팩부터 가능…삼다수 4팩은 부담 롯데칠성의 아이시스8.0은 최근 롯데의 온라인쇼핑 강화 영향으로 롯데온 가격이 가장 쌌다. 2ℓ용량 6개가 들어있는 1팩 가격이 3320원으로 12개에 6640원에 판매되고 있다. 물론 무료배송 조건은 2만원 이상 구매다. 칠성몰에서도 12개를 일반배송으로 시키면 9600원이지만 정기배송으로 주문하면 7510원으로 할인해준다.반면 쿠팡은 1만4400원, 이마트몰은 9960원으로 훨씬 비싸다. 생수 고객을 칠성몰이나 롯데온으로 끌어들이려는 가격 전략이 1분기 정기배송 매출이 전년대비 100% 증가한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가격 말고도 더 따져볼 것이 있다. 바로 정기배송 조건이다. 아이시스는 2팩(12개)부터 정기배송이 가능했다. 또 3의 배수 회차마다 사은품으로 아이시스 300㎖ 20개, 트레비 5000원 할인쿠폰, 칠성사이다 5000원 할인쿠폰 중 선택할 수 있어 혜택이 쏠쏠하다. 그런데 삼다수와 백산수는 정기배송 조건을 강화했다. 삼다수는 무려 6개들이 4팩(24개)부터 정기배송이 가능하다. 백산수도 3팩(18개)을 주문해야 한다. 삼다수를 이용하던 한 소비자는 “물 소비량이 많지 않은 1인 가구에게는 주문 물량이 너무 부담스럽고, 생수병이 차지하는 공간도 만만치가 않다”며 “다시 쿠팡을 이용해서 삼다수를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백산수는 백산수앱을 통해 구매 시 일반배송은 5%, 정기배송은 15%의 마일리지를 적립해 정기배송을 유도하고 있다. 삼다수앱에서는 3%의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 은성수 "금융-AI 결합 마련..이달부터 워킹그룹 운영"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경기도 이천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금융분야 인공지능(AI)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9일 밝혔다. 은 위원장은 “지금 전세계가 4차 산업혁명으로 통칭 되는 급격한 기술혁신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경제 디지털화의 심화, 언택트 촉진 등 변화 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소비자들과의 접점이 다양하고 다른 산업들과 밀접하게 연결된 보험산업은 혁신 기술이 더더욱 필요하다는 것이 은 위원장의 판단이다. 특히 은 위원장은 이날 본 AI기반 자동차보험 보상 서비스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 서비스는 AI가 사고차량의 사진을 보고 부품 종류나 손상 정도를 스스로 판독, 예상 수리비를 산출하는 것이다. 보험사와 정비공장 간의 수리비 견적시스템에 인공지능을 융합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보험금 지급까지 시간이 줄어 소비자들이 편리한 것은 물론, 보험금을 두고 붙는 시시비비도 줄어들 전망이다. 보험업계 역시 일손을 덜며 업무 효율성 향상의 효과를 노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금융당국은 이같은 AI모델의 기능을 개선하고 예상수리비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등 신뢰도를 제고한 후, 정비공장과 소비자 등 사용자에게로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 은 위원장은 “AI기반 차량 수리비 산출 서비스가 소비자 편익을 제고할 수 있는 훌륭한 기술 융합 사례”라며 “7월부터 워킹그룹을 운영해 규제 개선, 인프라 구축, 소비자 보호 등 세 가지 축으로 AI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은 위원장은 “보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이러한 구조적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시도를 지속해 달라”면서 “금융규제 샌드박스, 지속적인 규제개선을 통해 보험업계의 역량 제고와 혁신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자리에는 보험개발원과 금융감독원, 보험연구원, 삼성화재, 현대해상 KB보험, DB손해보험, 손해보험협회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