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홈플러스·롯데마트 구조조정에 이마트 '반사이익'-하이
  • 홈플러스·롯데마트 구조조정에 이마트 '반사이익'-하이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3일 이마트(139480)가 하반기 경쟁사의 오프라인 점포 구조조정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했다.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 밀키트 매장에서 모델들이 ‘피코크 강원도의 밥상 밀키트’ 3종을 소개하고 있다. 이마트 제공이마트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0% 늘어난 5조370억원,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431억원으로 적자 상황을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5월 정부가 지급한 긴급 재난지원금이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등에서 사용할 수 없었던 것이 일부 영향을 미쳤다.그럼에도 할인점과 트레이더스의 전반적 매출 신장률은 양호했다. 4월 매출이 견조했고 재난지원금 여파가 5월 중으로 마무리되면서 지난달 매출이 휴무일 수를 고려했을 때 반등에 성공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집밥 문화가 활성화되면서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전문점은 부진점포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노브랜드 선방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14.5% 오른 것으로 추정했다. 폐점 점포 숫자가 1분기의 절반에 불과해 적자 폭도 1분기보다는 줄어들 전망이다.SSG닷컴은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8.4% 성장하면서 전체 온라인시장의 거래액 성장률을 큰 폭으로 웃돌 것으로 보인다. 하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소비자들이 언택트 소비에 익숙해진 데다가 올해 1월부터 NEO 3호 센터가 본격 가동된 영향”이라고 전했다.하반기에는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등 경쟁사의 구조조정이 이마트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됐다. 할인점 국내 2위 업체인 홈플러스는 2019 회계연도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7%, 38.4% 감소했고 3위 업체 롯데마트는 실적부진으로 125개 중 16개 매장을 올해 폐점할 계획이다.실적부진으로 오프라인 점포 폐점을 추진하는 경쟁사들과 달리 이마트는 폐점보다는 리뉴얼을 택하고 있다. 지난달 리모델링 후 오픈한 월계점은 그로서리를 강화하고 임대 매장을 대폭 늘려 집객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판단이다.하 연구원은 “소비자들이 모든 구매를 온라인으로만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 수요는 감소하지만 유지될 것”이라며 “경쟁사들이 오프라인 매장 폐점을 진행하면 구매 수요가 이마트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0.07.13 I 조해영 기자
호텔업계, '특별여행주간' 잡아라…"코로나19 타격 회복 기회"
  • 호텔업계, '특별여행주간' 잡아라…"코로나19 타격 회복 기회"
  • 신라스테이 해운대 전경. (사진=신라호텔)[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7월 들어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여름휴가를 떠나는 피서객이 많아졌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 대신 국내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국내 호텔들은 ‘2020 특별여행주간’을 맞아 각종 할인 행사와 서머 패키지를 출시하며 고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7월 1일부터 19일까지를 특별여행주간으로 정하고 대국민 소비, 여행 진작을 위해 국내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여행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 해운대는 최근 수서고속철도(SRT) 이용고객과 연계한 ‘스테이 인 서머’ 패키지와 ‘2020 특별여행주간’ 패키지를 출시했다. 여행주간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이용객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테이 인 서머 패키지는 SRT 고객 전용 상품으로, 2020년 1월 이후 사용한 승차권 등 SRT 탑승 내역을 제시한 고객에게 혜택을 준다. 패키지는 △객실(1박) △생맥주 무제한 이용(2인) △흑백사진 인화권(3매) △신라스테이 시그니처 베어(1개)로 구성했다. 신라스테이 해운대에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2020 특별여행주간 패키지는 객실 할인,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과 함께 스페셜 기프트도 제공해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도)를 높인 상품이다. 패키지 구성은 △스탠더드 객실 1박 △레이트 체크아웃 오후 2시(호텔별 상이함) △신라스테이 시그니처 베어 1개 △스타벅스 선불카드 5000원권 1매다. 신라스테이 전 지점에서 오는 19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켄싱턴호텔은 서울 여의도, 부산 광안리 등 전국 지점별로 여행주간 관련 전체 패키지 상품의 5% 할인(남원예촌 바이 켄싱턴 제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호텔 삼시세끼 인 호텔 패키지 관련 이미지. (사진=롯데호텔)또한 가족 단위 ‘호캉스’(호텔에서 즐기는 바캉스)족이 증가함에 따라 놀이시설과 연계한 키즈 관련 상품과 여름 특별 패키지도 늘고 있다. 롯데호텔 월드는 여름철 편안한 휴식을 위한 대안으로 쾌적한 호텔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2가지 실속형 호캉스 패키지를 선보였다. 정가 대비 최대 60% 할인된 ‘삼시세끼 인 호텔’, ‘레스토랑 어벤져스’ 2종이다. 삼시세끼 인 호텔은 호텔 안에서 하루 세 번의 식사를 모두 든든히 즐기며 온전히 호캉스를 즐길 수 있고, 레스토랑 어벤저스 패키지는 주중 전용상품으로 디럭스룸 1박에 발레파킹 서비스 무료 1회 제공 및 오후 12시 얼리 체크인과 오후 4시 레이트 체크아웃 특전이 공통으로 제공된다. 추가로 라세느와 도림의 식사 1회를 선택할 수 있다. 또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투숙 가능한 ‘썸머 키즈 데이’ 패키지는 롯데호텔의 5개 지점(서울·월드·부산·울산·제주)에서 판매된다. 객실 1박, 조식 3인(성인 2인·어린이1인)과 100년 전통의 스위스 천연 화장품 브랜드 ‘벨레다’(Weleda)의 웰컴 베이비 세트가 공통 특전으로 제공된다. 신세계조선호텔에서는 8월 30일까지 여름과 어울리는 상큼한 컬러의 화장품 브랜드 ‘스톤브릭’(STONEBRICK)과 협업한 이색 패키지를 선보인다. 뷰티 메이크업 세트를 제공해 여름 바캉스 메이크업의 완성을 돕는다는 테마로 뷰티 클래스, 가상현실(VR) 체험존, 아트 클래스 등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롯데홈쇼핑이 기차 여행 등 이색 국내 여행 상품 판매를 확대한다.(사진=롯데홈쇼핑)또한 언택트(비대면) 소비 증가로 그동안 홈쇼핑·이커머스에서는 잘 등장하지 않던 국내 호텔, 여행 상품을 최저가로 판매하기도 한다. 코로나19로 유례없는 국내 여행 성수기를 맞아 오픈마켓·홈쇼핑 등에서 최저가 상품을 선보이는 것.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는 7월 한 달간 티몬에서 객실 1박을 8만9900원, 조식 2인 패키지를 13만5500원부터 판매한다. 조식 2인 패키지 구매 시 자녀(16세 이하) 2인까지 조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밖에 피트니스 및 수영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동일 조건으로 9월 30일까지 예약 가능하다.롯데홈쇼핑의 지난 6월 국내 여행상품 판매(주문건수 기준)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2배 증가했다. 지난 5월 판매한 롯데호텔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L7 숙박권은 방송 종료 전 매진됐고, 지난 3일 ‘골든 튤립 해운대’ 숙박권도 목표보다 3배 이상 판매됐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12일부터 국내 최초 호텔식 열차 ‘레일크루즈 해랑’의 2박3일 전국일주권, 제주도·부산 등 인기 여행지 항공권,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 숙박권 등을 순차적으로 판매하며 국내 여행 관련 상품을 늘린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도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정한 특별여행주간을 맞이해 오는 19일까지 국내 호텔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대표상품으로는 △강원 더클래스300(5만4240원부터) △제주 오션팰리스 호텔(4만8950원부터) △부산 라비드 라틀란호텔(6만3360원부터) △강릉 씨스카이호텔(3만6580원부터) △경기 롤링힐스호텔(11만4660원부터) △서울 노보텔 엠버서더(9만9280원부터) 등이 있다. 최대 1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카드사 할인 혜택을 활용하면 더욱 알뜰하게 숙소를 예약할 수 있다.호텔업계 관계자는 “지난 1분기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지만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해외로 나가지 못한 고객들의 예약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특히 특별여행주간 제공되는 다양한 할인혜택을 누리기 위한 가족 단위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07.12 I 이윤화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 20만 삼성 임직원, 휴가 분산 '눈길'
  • "코로나19 확산 방지" 20만 삼성 임직원, 휴가 분산 '눈길'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삼성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함께 내수경기 활성화 지원에 나섰다.삼성은 그룹 차원에서 임직원들을 위해 △휴가 시기 분산 △국내 휴가 권장 △감염 예방 수칙 준수 등 ‘하계휴가 운영 가이드’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하계휴가 운영 가이드는 삼성전자(005930)와 삼성물산(028260), 삼성생명(032830), 삼성SDI(006400) 등 20여 개 계열사에 적용할 방침이다.삼성그룹 관계자는 “20만명에 달하는 국내 삼성 임직원들의 휴가가 성수기에 집중하면서 코로나 19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가이드를 마련했다”며 “임직원들의 휴가가 오는 9월까지 분산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삼성은 지난 2016년부터 사무직 직원들에 대해서는 별도의 여름 휴가기간을 두지 않고 임직원들이 원할 때 자율적으로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상시 휴가제’를 시행해왔다. 이에 비해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전기 등 제조사업장을 운영하는 계열사들은 휴가에 따른 생산 차질을 줄이기 위해 제조직 직원들에 대해서는 정해진 기간에 단체 휴가를 실시하는 ‘집중 휴가제’를 적용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사무직뿐만 아니라 제조직 직원까지도 7~9월 분산 휴가를 권장하기로 한 것이다.삼성은 국내 소비 촉진을 통한 내수경기 활성화와 함께 해외 방문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임직원들이 여름휴가를 국내에서 보내도록 권장했다. 해외에 거주 중인 가족 방문 등 불가피한 경우에만 회사 내부 승인 절차를 거쳐 출국할 수 있다. 또 귀국 후에는 14일간 자가격리 등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이 밖에 삼성은 △휴가 기간 중 마스크 상시 착용 △적정 거리 유지하기 △고 위험시설 방문 금지 △증상 발현 시 즉시 여행 중단 및 검사 시행 등 휴가 중에도 감염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하도록 했다.한편, 삼성은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함께 내수 경기 활성화에 동참해왔다. 이와 관련 △구호성금 및 물품 기부(300억원 규모) △생활치료센터 지원 및 의료진 파견 △마스크·진단키트·손소독제 생산기업 스마트공장 지원 △마스크 원자재 수입 △온누리 상품권 협력사 지급(300억원 규모) 등을 진행했다.(사진=방인권 기자)
2020.07.12 I 배진솔 기자
카드 만들면 7.9% 적금 이자가..車 혜택 한장에
  • [꿀팁!금융]카드 만들면 7.9% 적금 이자가..車 혜택 한장에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주 카드업계에서는 은행권과 제휴해 연 최고 7.9% 이자를 주는 적금을 선보였다. 자동차 구매 또는 리스 시 캐시백 혜택과 주유·충전, 정비, 주차·대리운전 등 관련 서비스 혜택을 한 장으로 모은 신용카드도 출시됐다. 여름철 맞이 다양한 고객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수협銀-신한카드, 연 최대 7.9% ‘Hey! 친구적금’Sh수협은행은 신한카드와 함께 연 최고 금리 7.9% 모바일 전용 제휴 적금 ‘헤이(Hey)! 친구적금’을 출시했다. ‘친구(7.9%)’ 같은 혜택을 소중한 ‘친구(고객)’들에게 드린다는 뜻을 담았다. 오는 9월말까지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도록 한정판매로 진행한다. 6개월 또는 12개월 만기로 가입할 수 있으며 월 최대 30만원까지 자유적립할 수 있다.이 적금은 기본금리 연 1.0%에 수협은행 마케팅 동의 시 0.1%, 자동이체 등 추가 조건 달성시 0.8% 우대금리가 주어진다. 여기에 신한카드 사용 조건을 충족하면 연 6% 우대금리성 특별리워드가 추가로 지급되면서 최대 연 7.9% 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사용 조건은 적금 가입 직전 6개월 간 신한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없는 고객이 온라인으로 미스터 라이프(Mr.Life), 심플플러스(Simple+), 딥드림 플래티넘 플러스(Deep Dream Platinum+) 신용카드 중 한 가지를 발급 받고 올해 11월말까지 16만원 이상 사용하면 된다.신한카드, 자동차 혜택 집중 ‘마이카 카드’신한카드는 지난 8일 자동차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용 상품 ‘신한카드 마이카(MY CAR)’를 출시했다. 마이카 카드로 일시불 또는 12개월 미만 단기 할부로 신차를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0.2%를 최대 10만원 내에서 캐시백 해준다. 12개월 이상 장기 할부, 할부금융, 장기렌터카, 리스 등을 이용한 경우에도 차량 구매금액과 전월 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매월 최대 4만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모든 주유소 및 충전소에서 휘발유는 리터(ℓ)당 80원(경유는 휘발유가 환산 적용), LPG는 리터당 4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월 최대 15만원 주유 및 충전 금액까지 할인이 제공된다. 또 전기차 충전 시에도 충전 금액의 30%가 월 1만원 한도 내에서 할인 제공한다. 이밖에 차량 정비 업체(스피드메이트·오토오아시스·현대 블루핸즈·기아 오토큐) 이용 시 월 1회, 연 2회 한도로 2만원 할인해준다. 주차·카카오T 대리운전 이용은 일 1회, 월2회씩 2000원 할인해 준다. 전용 하이패스 카드를 발급 받아 사용할 경우 월 1회에 한해 1000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웰컴저축銀, BC카드 협업 ‘웰뱅 QR코드’ 간편결제웰컴저축은행은 비씨(BC)카드와 독자적으로 업무 협약을 맺고 자사 모바일뱅킹 앱 웰컴디지털뱅크(웰뱅)에서 QR코드를 활용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웰뱅 QR결제는 △주요 편의점(GS25, CU 등) △커피전문점(스타벅스, 이디야커피 등) △농협 하나로마트 △교보문고 △대형 유통매장 △백화점 △테마파크(에버랜드, 롯데월드, 비발디파크, 피닉스파크 등) 업종 등 BC카드 가맹점 중 QR결제를 지원하는 곳 모두 이용 가능하다. QR코드 생성은 지문 또는 페이스 아이디(Face ID)와 같은 생체 인증 또는 간편 비밀번호로 할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의 QR결제에 따른 이용 금액은 체크카드 이용 실적으로 동일하게 계산된다. 체크카드 실적에 따른 적금상품 우대금리, 이용금액에 따른 무제한 캐시백, 연말 정산 세액 공제 혜택 등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도록 했다.대구은행, BC카드 ‘여름 할인 프로모션’DGB대구은행은 하계 맞이 소비 촉진을 위해 BC카드 할인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유튜브 프리미엄 또는 넷플릭스에서 8000원 이상, 애플 또는 구글플레이에서 2000원 이상 결제 시 최대 2000원까지 10% 할인해준다. 밀리의 서재, 왓챠플레이에서도 정기 결제 이용 시 할인 받을 수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도시락 구매와 CU에서 인기 안주 구매 시 50% 할인해준다. 매주 금요일 배달 앱 요기요에서 1만5000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할인도 제공된다. 매주 수요일에는 베이커리 파리바게뜨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청구 할인된다. 미스터피자, 카페 띠아모 등 식·음료 가맹점에서도 20~30% 상시 할인, 드러그스토어(올리브영·랄라블라·롭스) 및 약국 업종에서 3000원 이상 결제 시 10% 할인도 제공된다.우리카드, ‘수제 맥주 콜라보’ 할인 이벤트우리카드는 ‘카드의정석 언택트(UNTACT)’ 출시를 기념하고 코로나와 무더위로 지친 고객들을 위한 ‘수제 맥주 이벤트’를 지난 6일부터 진행 중이다. 국내 유명 수제 맥주 브루어리 ‘미스터리 브루잉컴퍼니’, ‘어메이징 브루잉컴퍼니’와 콜라보레이션(협업)해 아메리칸 필스너(American Pilsner) 맥주와 아이피에이(IPA) 맥주 2종을 준비했다. UNTACT American Pilsner는 미스터리 브루잉 매장에서 50% 할인된 3700원에, 방문 포장 시 32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UNTACT IPA는 모바일 오픈마켓 위비마켓과 어메이징 브루잉 성수·건대·잠실점에서 6캔 세트를 1만원에 살 수 있다. 테이크아웃용 캔에도 집과 맥주를 활용한 로고를 통해 변화된 일상을 표현했다. UNTACT 맥주 소개와 생산 과정 등을 브루어리의 관계자를 통해 들어보는 바이럴 필름 ‘정석 콜라보’도 SNS 채널을 통해 이달 중 공개된다.삼성카드, 신세계백화점과 ‘지역 상생 캠페인’삼성카드는 지난 10일부터 2주 간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지역 상생 캠페인 ‘헬로 로컬 파머스(Hello, local farmers)!’를 진행한다. 전국 신세계백화점에서 신세계 제휴 삼성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10일부터 16일까지는 전북 군산 ‘만전 김 세트’가, 17일부터 23일까지는 경북 문경 ‘오미베리 오리지널’이 사은품으로 증정된다. 지역 특산물의 특색을 살린 패키지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김 세트의 경우 “웃으면 김이 와요” 등 문구로 디자인 됐고, 오미베리는 “베리 굿, 베리 웰(Very Good, Very Well) 오미베리”로 문구로 지역사회에 대한 응원을 담아냈다. 한편 19일까지는 삼성카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삼성카드 SNS 계정을 팔로우한 뒤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로 친구 3명을 태그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이 사은품을 증정한다.비씨카드, 여름 ‘가전제품·여행’ 할인 이벤트비씨(BC)카드는 이달 중 에어컨·선풍기·제습기 등 냉방가전, TV·냉장고·청소기 등 혼수가전을 BC카드(개인 신용·체크카드)로 구입하면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 디지털프라자 매장에서 500만원 이상 결제 시 10만 포인트가 지급되며, 금액대별 최대 10만원 캐시백도 해준다. 전자랜드 매장에서는 이달 27일까지 여름 인기가전 상품 구입시 최대 30만원 캐시백 행사를 진행한다. 하이마트 온라인몰에서는 이달 26일까지 최소 5만원부터 최대 500만원이상 결제 시 최대 10% 청구 할인을 해준다. 휴가 시즌 맞이 국내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다음달 말까지 오크밸리, 용평리조트, 웰리힐리파크, 휘닉스파크에서 객실 1박, 조식 뷔페, 수영장, 케이블카 이용권 등을 최대 40%까지 할인해준다. 에버랜드에서는 입장권 ‘1+1’ 및 ‘Q-Pass 패키지’ 프로모션을, 서울랜드는 종일권과 야간권을 1만원에 즐기는 ‘만원의 행복’을 다음달 말까지 실시한다. 이밖에 이달 말까지 국내 최대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즉시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배달 앱 ‘요기요’에서는 다음달 7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1만5000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즉시 할인을 해준다.전북은행, JB카드 ‘슬기로운 여름생활’ 이벤트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여름 휴가기간을 맞아 다음달 31일까지 ‘JB카드 슬기로운 여름생활’ 이벤트를 시행한다. 쿠팡에서 건별 3만원 이상 이용 시 최대 5% J-Money 적립, 위메프 카드 할인행사, 하이마트 온라인몰 매주 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0% 청구할인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홈)쇼핑 업종 누적 50만원 이상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삼성 갤럭시 Z Flip, 에어팟 프로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페이(PAY) 이용실적은 2배로 인정해준다. JB카드로 KTX(SRT) 승차권 건별 5만원 이상 이용시 최대 1만원까지 캐시백을 제공한다.
2020.07.11 I 김범준 기자
신규규제지역 잔금대출 기존대로 'LTV 70%'
  • [핫한 금융]신규규제지역 잔금대출 기존대로 'LTV 70%'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이번주 금융권에서는 금융당국이 6.17 부동산 대책으로 새로 규제대상이 된 지역의 잔금대출 규제를 그 이전의 비규제지역 기준과 동일하게 적용하는 보완책을 내놓았다. 신규 규제지역 아파트 입주예정자가 예상하지 못한 잔금대출 한도 축소로 어려움을 겪어 크게 반발하자 정부가 서둘러 수습에 나선 것이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세종시 아파트를 팔기로 해 다주택자 꼬리표를 떼게 됐다. 홍남기(가운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결과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진영 행안부 장관, 홍 부총리, 김현미 국토부 장관, 임재현 기재부 세제실장. 기획재정부 제공7월 5일~10일 금융권 주요 뉴스●6일 금융당국은 이르면 올해 12월 증권사 17곳과 새마을금고, 신협중앙회 등 서민금융기관 7곳에 대해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오픈뱅킹 도입 성과와 발전 방향’ 세미나를 열고 “오픈뱅킹의 목표는 금융 산업에 경쟁과 혁신을 촉진, 소비자 편익을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저축은행, 상호금융, 우체국과 금융투자회사, 카드사 등 제2금융권까지 단계적으로 넓혀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6일 KDB산업은행은 쌍용차의 7월 만기도래 채무 900억원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해주기로 결정했다. 앞서 쌍용차는 이달 초 산업은행에 이날과 19일 각각 만기가 돌아오는 채무 700억원과 200억원의 연장을 신청했다.●7일 신한금융지주는 국내 금융지주회사로는 처음으로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5억달러(약 5965억원) 규모의 외화 소셜본드(Social Bond) 발행에 성공했다. 소셜본드는 저소득층과 중소기업 지원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특수목적채권이다.●7일 기간산업안정기금이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신청 정식 공고를 냈다. 지난 5월 28일 기안기금이 공식 출범한 이후 40일 만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주채권은행의 검토의견을 받은 뒤 신청하면 된다.●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0일부터 수도권 주요지역에서 3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사면 전세대출이 막힌다. 또 전세대출을 받은 뒤 3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사도 원칙적으로 대출을 회수한다. 1주택자는 대출 가능금액이 2억원으로 줄어든다.●8일 금융위원회는 은성수 위원장이 이날 세종시 소재 아파트 매매합의를 했고 가계약금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84.87㎡, 9억2800만원)와 세종시 도담동 아파트(84.96㎡, 2억900만원)를 포함해 2채를 보유해왔다. 은 위원장은 지난해 12·16 대책 직후인 17일 기자단 송년 간담회에서 ‘고위공직자 1주택 보유’ 기조에 따라 세종시 아파트 한 채를 팔겠다고 밝한 바 있다. ●9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에 비해 8조5000억원 증가했다. 5월의 전월 대비 가계대출 증가액인 3조6000억원에 비해 약 236% 높은 수치다. 6월 증가분은 은행권이 8조20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제2금융권은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4000억원이 증가했다.●9일 산업은행은 자동차, 조선, 기계, 석유화학, 정유, 철강, 항공제조를 비롯해 7개 업종이 기간산업안정기금 대상으로 추가 지정됐다고 밝혔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이 라이나생명의 사회공헌공익재단 라이나전성기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다. 정식 임기시작 시점은 8월이다. 최 전 위원장은 8월 3일 재단으로 출근한다. ●10일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에 따르면, 신규 규제지역에 대한 잔금대출 규제가 기존대로 담보인정비율(LTV) 70%를 적용한다. 규제지역 지정 및 변경 전까지 입주자 모집이 공고된 사업장의 무주택자와 처분조건부 1주택자는 기존 잔금대출 규제를 적용받는다. 9억원 이하 주택의 LTV는 비규제지역에선 70%이지만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선 각각 50%와 40%로 낮아진다. 특히 이번 보완책은 6.17 대책 이전에 규제지역으로 지정됐을 때에도 적용된다. 6.17 부동산 대책으로 비규제지역에서 새로 규제대상이 된 지역 아파트 수분양자들이 예상하지 못한 잔금대출 한도 축소에 크게 반발하자 정부는 이번에 보완책을 내놓았다.7월 5일~10일 금융권 주요 어록●3일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우리은행 본점 시너지홀에서 연 ‘2020 하반기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고객은 물론 기업이나 직원들도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변화를 겪고 있다”며 “코로나로 인해 예상되는 건전성 악화 등 다양한 리스크에 대한 대응도 매우 중요하지만 언택트와 같은 세상의 변화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3일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은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연 ‘2020년 하반기 출발 전략회의’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한 차원 높은 디지털 혁신을 주문했다. 신 회장은 “우리는 이제 코로나 이전의 세상으로 돌아갈 수 없으며 세계 역사는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말했다.●7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6.17 부동산 대책에 따른 잔금대출 규제와 관련해 “조정지역으로 지정되며 대출이 어렵게 된 사람들이 있다는 지적을 귀 담아 듣고 불편함이나 억울함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열린 ‘금융회사 최고경영자 초청세미나’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남기 부총리가 언론에서 한 발언을 봤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6일 연합뉴스TV 뉴스큐브에 출연해 “이번 (6·17) 대책으로 투기과열지역이나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떨어지면서 문제 제기가 된 것 같다”면서 부동산 규제지역에 따른 대출한도 축소로 어려움을 겪는 아파트 수분양자들에 대한 보안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7일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임원 및 본부장과 전국 부서장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한 리더의 역할에 대해 유튜브 생중계 강연을 했다. 진 행장은 “세상은 B.C.(Before Corona)와 A.C.(After Corona)로 나뉠 것”이라며 “코로나 확산에 대처하는 여러 국가들의 다양한 성공과 실패 사례를 보며 선진과 후진, 즉 일류 국가의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일류 국가의 기준은 부의 축적이 아닌 공동체의 존속(지속 가능)을 위해 헌신, 절제할 수 있는 시민의 존재 여부가 될 것”이라며 “도태되지 않는 지속 가능한 기업을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는 꾸준한 변화와 함께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9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경기도 이천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열린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차보험 보상서비스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하나금융그룹의 중간배당 준비 움직임에 대해 자제해달라는 뜻을 우회적으로 나타냈다. 그는 “판단은 하나금융이 한다”고 전제를 했다. 그러면서도 미국과 영국, 유럽 금융당국도 올해에는 코로나19 사태로 금융회사의 실물지원 역할이 중요한 만큼 배당 자제를 권고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언론에서 코로나가 계속돼 은행이 걱정된다고 하는 맥락이 맞다면 배당 등은 조심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0.07.11 I 이승현 기자
호반그룹, ‘아일랜드 리솜’ 10일 그랜드 오픈
  • 호반그룹, ‘아일랜드 리솜’ 10일 그랜드 오픈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호반그룹이 충남 태안에 있는 호반호텔&리조트의 ‘아일랜드 리솜(옛 리솜오션캐슬)’을 10일 그랜드 오픈했다. 아일랜드 리솜은 로맨틱 선셋 감성리조트로 새롭게 출발한다. 아일랜드 리솜은 해안국립공원 내 국내 유일의 리조트로, 천혜의 자원이 잘 보존되어 있는 꽃지해수욕장에 있다. 객실에서 조망되는 꽃지해변 할미·할아비 바위의 낙조는 서해안 3대 낙조로 최고의 오션뷰를 자랑하고 있어 여름 성수기 기간 회원예약률이 90%에 달한다. 호반그룹은 “이번 리노베이션은 휴미락(休味樂)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248실의 모든 객실은 모던과 미니멀리즘 인테리어가 적용된 감각적인 공간으로 바꾸고 선셋뷰 맛집으로 통하는 ‘아일랜드 57’에서는 시그니처 버킷칵테일을 선보인다. 미쉐린 맛집으로 유명한 파스타 포포, 화해당을 비롯해 돈스파이크의 로우앤슬로우 비비큐가 입점해 2030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바다를 바로 마주할 수 있는 인피니티풀과 각종 클래스가 열리는 복합문화공간, 사진관, 키즈존 등이 신설했을 뿐만 아니라 6개의 대·중·소 연회장도 최고의 장비와 시설로 업그레이드했다.호반그룹은 10일 충남 태안에 있는 아일랜드 리솜 그랜드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 박용성(왼쪽에서 여섯번째부터) 태안군의원, 이우성 충청남도 문화체육부지사,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 가세로 태안군수, 임충환 리솜리조트 회원 대표, 최승남 호반그룹 부회장. (사진= 호반그룹)이 날 진행된 오픈식에는 이우성 충청남도 문화체육부지사, 가세로 태안군수, 박용성 태안군의원 등 지역 인사,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과, 최승남 부회장 등 호반그룹 관계자, 임충환 리솜리조트 회원대표와 회원들이 참석했다. 최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새롭게 단장한 아일랜드 리솜이 일상을 떠나 또 다른 쉼터를 찾는 현대인들에게 평온하고 기분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자랑스러운 충청남도의 관광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며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잠자리,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맛있는 먹거리와 국내 최상의 서비스를 준비하여 안면도를 방문하시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잊을 수 없는 여정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이 충남부지사는 “다시 아름답게 태어난 아일랜드 리솜이 리조트의 미래를 넘어 태안과 충남의 더 큰 미래로 가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이 곳 안면도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은 바다와 육지가 만나 만들어 내는 서해의 진면목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그랜드오픈에 맞춰 내달 1일과 15일에는 언택트 콘서트를 진행한다.1일에는 여성 듀오 ‘옥상달빛’과 인디밴드 나른의 공연을, 15일에는 겟올라잇의 재즈브라스 공연을 각각 진행하며 객실 테라스와 야외 잔디광장에서 거리를 두고 관람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한편 호반그룹은 이날 스플라스 리솜(구. 리솜스파캐슬) 스테이타워도 보수를 마치고 재개장했다. 다이닝 레스토랑과 카페, 패밀리오락존, 대·중·소 연회장이 전면 리뉴얼되고 271실의 객실 또한 더욱 쾌적하게 바뀌었다. 리뉴얼 기념으로 웰컴 기프트가 제공되며 다양한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호반그룹은 “리솜리조트 인수 이후 포레스트 리솜 객실 및 부대업장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며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문화와 경험콘텐츠, 서비스 강화를 통해 리조트 3.0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일랜드 리솜 전경. (사진= 호반그룹)
2020.07.10 I 박철근 기자
몰테일, 해외직구 인기상품…템퍼베개·오쏘몰이뮨 등
  • 몰테일, 해외직구 인기상품…템퍼베개·오쏘몰이뮨 등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리아센터(290510)가 운영하는 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은 10일 올해 상반기 해외직구 인기상품을 공개했다.몰테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가장 많은 해외직구를 기록한 제품은 △미국 ‘템퍼 베개’ △독일 비타민 ‘오쏘몰 이뮨’ △중국 블루투스 이어폰 ‘QCY-T1 TWS’ 등이었다. 템퍼 베개는 올해 상반기 미국 현지에서 의류와 패션잡화 카테고리 핫딜 행사가 이뤄진 것과 관련, 28달러에서 50달러까지 다양한 가격에 판매됐다. 몰테일 측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집콕’ 생활과 함께 이른 무더위가 템퍼 베개 등의 숙면용품 수요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또 5월에 최대 60% 할인에 추가로 60% 할인을 진행한 ‘제이크루’ 남방과 함께 국내 판매가격과 비교해 50% 저렴한 ‘토리버치 제미나이 링크 캔버스 스몰토트’ 등도 순위에 올랐다. 비타민계 에르메스로 불리는 오쏘몰 이뮨 판매량도 많았다. 이는 ‘알약+드링크’ ‘분말+알약’ 형태로 성별과 연령별로 제품이 다양하다. 국내 판매가격보다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 밖에 ‘네스프레소 이니시아 EN80’ 캡슐커피머신과 돋보이는 디자인과 함께 종류가 다양한 ’COS‘ 의류 등이 뒤를 이었다.또 ’QCY-T1 TWS‘, ’샤오미 무선 선풍기‘, 냉장·냉동 기능을 갖춘 캠핑용 냉장고 ’알피쿨 T시리즈‘ 등 가성비 높은 중국 제품들 역시 인기를 끌었다. 올해 2월 운영을 시작한 몰테일 영국센터에서는 러쉬 바디용품, 포트메리온 식기세트, 아동복 보덴 브랜드 등이 많이 팔렸다. 러쉬는 국내보다 40% 이상 저렴한 가격 이점과 함께 일본산 불매 운동 등과 맞물리면서 영국 직구 성장을 이끌었다.몰테일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는 저렴한 핫딜 상품들 위주로 직구가 활발했다”며 “직구 성수기인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을 중심으로 내수 회복을 위한 다양한 할인행사를 예정하는 등 영향으로 직구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10 I 강경래 기자
하이트진로, 테라·진로이즈백 주류업계 장악…목표가↑
  • 하이트진로, 테라·진로이즈백 주류업계 장악…목표가↑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한화투자증권(003530)은 하이트진로(000080)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서도 경쟁사들의 부진과 주요 제품 성장으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2분기 호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다가오는 성수기 시즌엔 시장 점유율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3000원으로 직전 대비 20.5% 상향 조정했다. 하이트진로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5829억원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0.5% 늘어난 445억원으로 추정되는 등 실적 개선을 이뤄낼 것으로 보인다. 사업 부문별로는 맥주 사업 매출액이 11.1% 증가해 2117억원으로 전망,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76억원을 기록할 걸로 추정된다. 소주 사업 매출액 역시 11.7% 증가해 3252억원, 영업이익은 45.2% 증가한 390억원 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 활동이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전년에 출시한 테라와 진로이즈백의 높은 수요로 실적 호조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물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마케팅 활동 축소로 영업이익 역시 전분기에 이어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시장 점유율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평가했다. 최근 경쟁업체들의 상황과 외부 환경은 여전히 녹록지 않음에도, 동사는 연이은 신제품 성공으로 수요가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성수기 마케팅 비용이 확대된다 하더라도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 비용 부담 완화로 이익 개선세 역시 지속할 것이고, 경쟁업체 상황은 계속 어려울 것으로 평가된다. 손 연구원은 “맥주와 소주 모두 주류 시장에서 동사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올해 본격적인 이익 개선이 기대돼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해 직전 대비 높게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2020.07.10 I 고준혁 기자
에코마케팅, 자회사 데일리앤코 영업가치 올라…목표가↑-NH
  • 에코마케팅, 자회사 데일리앤코 영업가치 올라…목표가↑-NH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은 에코마케팅(230360)에 대해 자회사인 데일리앤코의 영업가치가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4만 3000원에서 5만원으로 16% 상향했다.이화정 NH증권 연구원은 10일 “자회사 데일리앤코의 주력 상품인 ‘클럭(마사지 기구)’이 예상을 깨고 스테디셀러가 됐다”며 “자회사 올해 당기순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73% 상향해 181억원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본업(광고대행)의 경우 매출 연동형(CPS) 수익 모델 기반 ‘오호라’가 예상대로 고성장 중”이라며 “광고 대행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순항 중”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자회사 상품인 클럭의 스테디셀러화, 몽제(매트리스)의 판매 호조는 에코마케팅의 마케팅 솔루션 역량을 증명한다”며 “이런 역량은 광고주 지출로부터 독립성과 흥행 라인업 확보 가능성을 높여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473억원, 영업이익은 108% 늘어난 170억원으로 각각 전망됐다. 이는 기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호실적이다. 이 연구원은 “광고 산업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영향이 있지만 디지털 광고에 특화된 에코마케팅의 특성상 선방했을 것”이라며 “또 ‘오호라’의 여름 성수기 진입으로 매출 기여도가 20% 중반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회사의 2분기 실적을 따로 본다면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338억원, 영업이익은 188% 늘어난 88억원으로 각각 추정됐다. 그는 “클럭의 최대 일매출 10억원을 기록했고, 신규 상품 몽제의 인지도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며 “브랜드 입지가 견고해지며 마케팅 효율도 높아지는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에코마케팅은 지난 2003년 설립된 온라인 종합광고대행업체다. 이 연구원은 “에코마케팅은 데이터 활용을 통한 퍼포먼스 마케팅에 강점을 갖고 있다”며 “장기 계약 고객 비중이 높아 매출 안정성 높고, 매출 연동형 수익 구조를 도입해 경쟁사와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2020.07.10 I 이광수 기자
①정기배송으로 ‘1조’ 생수 시장 훨훨…물값은
  • [물만난 생수]①정기배송으로 ‘1조’ 생수 시장 훨훨…물값은
  • [이데일리 김보경 이성웅 기자] 혼자 사는 직장인 A씨. 매월 첫째 주 금요일 A씨의 현관 앞에는 생수 2ℓ 페트병 12개가 배송된다. 한 달간 마실 물이다. 낮에는 집을 비우기 때문에 물 소비량이 많지 않다. 그래서 A씨는 이전에는 편의점에서 필요할 때마다 생수를 구입했다. 하지만 늦게 퇴근한 날 물이 똑 떨어지는 낭패를 몇 번 겪은 후 정기배송을 받고 있다. 딸 1명을 키우며 맞벌이를 하는 워킹맘 B씨. 생필품은 이커머스 업체를 통해 주문한다. 생수 역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주문하는데 종종 잊어서 마트에서 무거운 생수를 사와야 했다. 최근 들어 꾸준히 마시던 생수 브랜드의 자체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편리함은 물론 포인트와 할인 쿠폰까지 챙길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 여름 성수기. 국내 생수시장이 그야말로 물을 만났다. 업계에 따르면 2010년 4000억원에 불과했던 생수 시장은 매년 10% 성장해 올해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올해 여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확산하면서 생수 정기배송이 더 각광받고 있다. 무게가 많이 나가고 늘 떨어지지 않게 신경 써야하기 때문이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가격은 쿠팡이 싸지만 정기배송은 자체 앱에서만생수 업체는 60곳이 넘지만 지난해 기준으로 1위인 삼다수의 점유율이 39.9%에 달한다. 2위는 삼다수보다 1년 먼저 시장에 진출한 롯데칠성 ‘아이시스’(13.8%), 비교적 최근 생수 시장에 뛰어든 농심 ‘백산수’(8.8%)가 3위로 뒤를 잇고 있다. 지난 1분기 아이시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삼다수는 6%, 백산수는 4% 성장했다. 특히 아이시스는 최근 자사 온라인몰 ‘칠성몰’을 통한 정기배송을 강화하면서 정기배송 매출이 100% 증가했다. 삼다수와 백산수는 정기배송을 통한 매출 증감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지난해부터 자체 앱을 통한 정기배송이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원하는 양을 원하는 주기에 문 앞에 딱 가져다주는 정기배송으로 자체 앱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데, 물 가격은 차이가 있을까. 생필품을 많이 구매하는 쿠팡과 대형마트의 온라인몰, 생수 브랜드의 자체 앱에서의 생수 점유율 상위 3개사의 가격을 비교해봤다. 일단 생수만의 정기배송은 자체 앱을 통해서만 가능했다. 이전에는 쿠팡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생수를 정기배송 했지만 개별 브랜드에서 정기배송을 시작하면서 쿠팡은 자체브랜드(PB) 상품인 ‘탐사수’만 정기배송이 가능하다. 삼다수 정기배송은 삼다수 앱에서, 아이시스는 칠성몰에서만 가능하단 얘기다. 물 가격만 보면 삼다수는 쿠팡이 가장 쌌다. 쿠팡에서 삼다수 2ℓ용량 12개의 가격은 1만320원이었고 삼다수 앱에서는 1만2000원이다. 롯데온와 이마트몰의 가격은 1만1760원으로 같았다. 가격만으로는 삼다수앱이 가장 비싸다. 다만 롯데온에서 롯데마트 상품은 2만원 이상, 이마트몰은 4만원 이상을 구매할 경우에만 무료 배송이다. 그렇지 않으면 배송비 3000원을 내야한다. 농심 백산수도 백산수앱에서 2ℓ용량 12개가 1만1000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가장 비싼 가격이다. 롯데온에서는 1만900원, 이마트몰에서는 9360원이다. 역시 무료 배송 금액 조건은 붙는다. 쿠팡에서는 1만790원에 판매되고 있다. 아이시스8.0을 정기배송시 할인판매하고 있는 칠성몰.(사진=앱 화면 캡처)◇아이시스 정기배송 2팩부터 가능…삼다수 4팩은 부담 롯데칠성의 아이시스8.0은 최근 롯데의 온라인쇼핑 강화 영향으로 롯데온 가격이 가장 쌌다. 2ℓ용량 6개가 들어있는 1팩 가격이 3320원으로 12개에 6640원에 판매되고 있다. 물론 무료배송 조건은 2만원 이상 구매다. 칠성몰에서도 12개를 일반배송으로 시키면 9600원이지만 정기배송으로 주문하면 7510원으로 할인해준다.반면 쿠팡은 1만4400원, 이마트몰은 9960원으로 훨씬 비싸다. 생수 고객을 칠성몰이나 롯데온으로 끌어들이려는 가격 전략이 1분기 정기배송 매출이 전년대비 100% 증가한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가격 말고도 더 따져볼 것이 있다. 바로 정기배송 조건이다. 아이시스는 2팩(12개)부터 정기배송이 가능했다. 또 3의 배수 회차마다 사은품으로 아이시스 300㎖ 20개, 트레비 5000원 할인쿠폰, 칠성사이다 5000원 할인쿠폰 중 선택할 수 있어 혜택이 쏠쏠하다. 그런데 삼다수와 백산수는 정기배송 조건을 강화했다. 삼다수는 무려 6개들이 4팩(24개)부터 정기배송이 가능하다. 백산수도 3팩(18개)을 주문해야 한다. 삼다수를 이용하던 한 소비자는 “물 소비량이 많지 않은 1인 가구에게는 주문 물량이 너무 부담스럽고, 생수병이 차지하는 공간도 만만치가 않다”며 “다시 쿠팡을 이용해서 삼다수를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백산수는 백산수앱을 통해 구매 시 일반배송은 5%, 정기배송은 15%의 마일리지를 적립해 정기배송을 유도하고 있다. 삼다수앱에서는 3%의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2020.07.10 I 김보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종부세 단번에 두배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종부세 단번에 두배..세금폭탄 현실로 -文정부 들어 서울 집값 52% ↑..“서민만 바보 됐다” -“글로벌 시장에 소부장 공급 일본과 다른 길 걸어갈 것” -秋·尹 갈등 봉합에도..깊어진 불신의 골 △줌인&-윤석열 백기에 추미애 “만사지탄”..공수처·수사권 조정 고삐 -코로나에 지갑 닫은 가계..1분기 여윳돈 66.8조 ‘역대 최대’ △정부 ‘소부장 2.0 전략’ 발표 -文 “SK하이닉스 사용 자체가 소부장 품질 보증..기업인들 정말 대단” -최태원 “자산 공유 인프라 구축해 반도체 생태계 조성할 것” -“수입 의존도 높은 품목들, 핀셋지원 나서야” △서민 울린 부동산 정책 -‘남 탓’만 하며 오락가락·땜질 처방..시장에 안 먹히고 신뢰만 잃어 -“영끌해도 내집마련 못한다”..허탈 넘어 분노까지 -강남아파트에 다주택 보유..靑고위직 ‘내로남불’, 배신감 부추겨 △부동산 세재 대책 오늘 발표 -“세금보다 아파트 더 오를 것 기대심리 여전..다주택자 집 안 팔 것” -이용섭·이춘희·송철호 “당장 집 팔기 어렵다” △정치 이낙연 대세론에 맞선 김부겸..“꽃가마 안타고 땀흘려 노 젓겠다” -野서 들끓는 ‘김현미 사퇴론’ 이낙연 “정부 여러 생각할 것” -서훈 만난 비건..트럼프 이어 ‘북미 대화 재개’ 강조 -文 대통령 지지율 50%..전주 대비 소폭 상승 -통합당 “사모펀드 사건, 정권 실세 연루” △경제 -모험자본 독려한다더니..‘주식 기본공제’ 소외된 비상장주식 -기업 규모 클 수록 비정규직 비율 높다 -무보·산단공, 산단 입주기업 수출 지원 손잡아 △금융 -반년새 131곳 폐점..은행지점 통폐합 가속도 -카카오페이 P2P상품 일부 판매중지 -은성수 “하나금융 중간배당 조심해야” 자제 권고 △산업&기업 -‘그린뉴딜’ 잡아라..태양광 업계 특화모듈 승부수 -‘유전유죄’ 총수 역차별 없어야 -車부품업계 “유동성 위기 본격화..조속한 지원 절실” -LG전자 ‘상생결제’ 2차 협력사 확산 △산업·소비자생활 -핵산 등 3세대 치료제 집중, VC 동참 ‘기획창업’..바이오벤처 성공률 높여 -“공영쇼핑, ‘흑자원년’ 실현…판매실적 1조 도전” -아이스크림도 코로나 보복소비?..비쌀 수록 더 팔렸다 △물 만난 생수 시장 -코로나에 ‘정기배송’ 대세..생수시장 올해 1조 돌파할 듯 -부드러운 ‘연수’ VS 미네랄 많은 ‘경수’ -34조원 中 시장 잡아라..농심·오리온 ‘돌격 앞으로’ △제7회 글로벌헬스케어 대상 -코로나 위기 속에서 빛난 ‘K헬스케어’..혁신 주도한 10곳 영예 △증권&마켓 -“주가 오를 때 주식으로”..메자닌 전환청구 급증 -삼성전자 이어 한샘..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잇따라 -공모주 광풍 ‘바통’ 에이프로 1582대 1 △증권 -손실 면한 국민연금 ‘언택트 3대장’ 덕 봤네 -우선주 재급등에..칼 빼든 금융 당국 -옵티머스 사기 책임공방 예탁원 집중 포화, 왜 △지상파 방송의 생존 몸부림 -‘미니시리즈=10시 전통 깬 KBS-카카오 손잡은 MBC 웹콘텐츠로 수익 변화 -“중간광고를 허하라”..초유 적자 늪 빠진 지상파 3사 △부동산 -“내곡·세곡 지금 사두면 보상금 대박”..현금부자들 벌써 입질 -마이너스 피라도..조정대상 편입지역 분양권 급매 속출 -국토부 “지역간 갈등 우려..KTX 세종역 신설 불가’ △사회 -국민 3055명중 딱 1명만 항체 보유..국내 ‘숨겨진 확진자’ 없었다 -검사 실수에 기사회생 은수미, 시장직 지켰다 -‘세월호 허위보고’ 김기춘 또 집유..유가족 ”수용할 수 없어‘ -아침부터 긴 줄에 한숨..’마스크 있어요?‘ 환청 들리기도 -’50억 회계비리‘ 휘문고, 자사고 박탈
2020.07.09 I 김유성 기자
은성수 "올해는 은행 배당 조심해야…총리 지시로 집 판 것 아냐"
  • 은성수 "올해는 은행 배당 조심해야…총리 지시로 집 판 것 아냐"
  • [이데일리 이승현 김인경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9일 하나금융그룹의 중간배당 준비 움직임에 대해 자제해달라는 뜻을 우회적으로 나타냈다. 전날 세종시 아파트 마매합의를 한 건 가격이 맞아서이지 정세균 총리의 다주택 처분 지시 때문은 아니라고 반박했다.은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이천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열린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차보험 보상서비스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앞서 윤석헌 금감원장은 은행권에 배당 및 자사주 매입 자제를 권고한 상태다. 하나금융은 지난달 30일 주주명부를 폐쇄해 중간배당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커진 상태다.은 위원장은 “판단은 하나금융이 한다”고 전제를 했다. 그러면서도 미국과 영국, 유럽 금융당국도 올해에는 코로나19 사태로 금융회사의 실물지원 역할이 중요한 만큼 배당 자제를 권고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언론에서 코로나가 계속돼 은행이 걱정된다고 하는 맥락이 맞다면 배당 등은 조심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야당에서 금융위원회를 사실상 해체하는 법안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일단 취지를 들어보겠다고 했다.정치권에 따르면 성일종 미래통합당 의원은 금융위의 국내금융 정책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금융감독 기능은 금융감독원으로 넘기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 은 위원장은 이에 대해 “보도내용이나 질문만으로 답하긴 어렵고 성 의원님 생각을 들어보겠다”면서 “하는 게 좋은 건지 일단 들어보겠다”고 말했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이 9일 경기도 이천에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차보험 보상서비스 간담회를 개최했다.[금융위원회 제공]최근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의 풍선효과로 신용대출이 급증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긍정적 측면이 있다고 했다. 그는 “신용대출 증가는 은행이 원래 신용대출을 해줘야 할 것을 담보대출을 해준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며 “은행이 자기 판단으로 신용대출을 한 것을 나쁘게만 볼 지는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또 ‘6.17 부동산 대책’으로 신규 지정된 규제지역의 잔금대출 담보대출비율(LTV)은 기존대로 70%를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다시 확인했다. 잔금대출 비율이 갑자기 시세의 40~50%로 낮아져 자금조달에 예상치 못한 애로를 겪게 된 입주 예정자들의 민원을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금융위는 실무 협의를 거쳐 구체적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다만 10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고강도 부동산 대책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은 위원장은 이와 함께 세종시 아파트를 매도한 게 총리의 지시 때문이 아니냐는 세간의 의혹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그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84.87㎡, 9억2800만원)와 세종시 도담동 아파트(84.96㎡, 2억900만원) 등 2채를 보유하고 있었다. 금융위는 전날 기자단 공지로 은 위원장이 세종시 아파트 매매합의를 했고 가계약금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 총리는 다주택 고위공직자는 하루빨리 주택을 매각하라고 지시를 내렸다.은 위원장은 “그동안 매도를 추진해왔고 마침 가격이 맞아서 매매를 한 거다”라며 “총리 지시로 바로 파느냐고 말하지는 말아달라”고 했다.
2020.07.09 I 이승현 기자
내년엔 車 수리비도 AI로..금융-디지털 결합 속도낸다 (종합)
  • 내년엔 車 수리비도 AI로..금융-디지털 결합 속도낸다 (종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63만원입니다.”시속 30km로 오던 검정색 차량이 주차돼 있던 흰색 차량과 충돌했다. 평소라면 문을 모두 바꿔야 할지, 일부 수리만 해야할 지를 두고 두 차주의 보험사가 다퉈야 할 때다. 하지만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이용하면 이제 그런 분쟁은 없어지게 된다.9일 보험개발원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동차 수리비 산출 서비스를 시연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유관업계와 보험업계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발표된 이 서비스는 자동차 수리 부위의 사진을 찍어 앱을 통해 송고하면 서울 상암동 보험개발원의 AI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리비를 판독하는 시스템이다. 보험회사와 정비공장 간 보험수리비 청구 및 지급에 사용 중인 수리비견적 시스템인 AOS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AOSα)한 서비스이기도 하다. 이 날 사고차량의 사진을 인식한 AI는 문이 부서진 차량의 수리비로 부품소계 6만원과 공임소계 57만원, 총 63만원을 판정했다. 보험개발원은 이 AI가 상용화되면 보험금 지급까지 소요기간을 단축하고 보험금 지급과 관련된 분쟁도 감소할 것이라 기대했다. 보험사 보상직원들도 업무 처리속도를 높일 뿐더러, 소비자들 역시 예상수리비를 빠르게 받아보는 등 보험처리 기간이 단축될 것이란 얘기다. 업계에서는 이미 보험사별로 전산시스템 연계나 직원 교육을 진행하고 잇는데다 이 시스템에 대한 보급이 지난 5월부터 진행 중이라 내년께는 본격적인 도입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물론 가야할 길은 멀다. AI는 데이터가 많아야 정확성이 높아지는데 아직은 데이터의 양 자체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보험개발원 측도 “흙탕물이 튄 것을 흠집으로 인식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20년 전만 해도 핸드폰 카메라는 100만 화소 채 되지 않았지만, 현재는 디지털카메라 시장을 잠식한 만큼 선제적으로 기술을 개발해 나가야 한다는 게 보험개발원의 주장이다. 당국 역시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등장하며 4차 산업혁명의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고 판단 중이다. 은성수 위원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경제 디지털화의 심화, 언택트 촉진 등 변화 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소비자들과의 접점이 다양하고 다른 산업들과 밀접하게 연결된 보험산업은 혁신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도 AI, 디지털과의 결합이 필수인 시대라면서 당국의 협조를 당부했다. KB손해보험은 “최근 금융위에서 샌드박스 등을 통해 규제 완화 등을 도와주고 있는데, 금융과 디지털 산업이 잘 융합되도록 우리도 노력하겠다. 당국도 더욱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역시 “업계에서도 이같은 노력을 해왔는데, 앞으로 더 빠르게 정착될 것이란 기대가 든다. 이미지 인식의 정확성을 제고하기 위해 업계도 당국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이달 중 워킹그룹을 마련해 규제 개선과 인프라 구축, 소비자 보호 3가지를 축으로 보험업계의 AI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9일 경기도 이천에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차보험 보상서비스 간담회를 개최했다.[금융위원회 제공]
2020.07.09 I 김인경 기자
누가 대출규제를 누더기로 만드나
  • [기자수첩]누가 대출규제를 누더기로 만드나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중도금 대출이나 잔금대출 조건이 바뀌면서 예상과 달라진 부분에서 억울함이나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은성수 금융위원장)부동산 대출 규제는 점수를 잃기 딱 좋은 정책이다. 특히나 집을 사면 오르는 게 뻔히 보이는 시장 분위기에서 돈줄을 죄는 정책을 반기는 사람은 많지 않다. “현금부자만 좋은 일” 혹은 “주거 사다리를 끊는 대책”이라는 날 선 비판이 쏟아진다. 하지만, 금융기관 건전성이나 가계부채, 부동산 시장의 안정성을 고려하면 누군가는 악역을 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년간 꾸준히 부동산 대출을 조이는 역할을 했다. 규제 지역으로 묶이면 대출 가능금액을 확 줄이되 실수요자에게는 자금조달 계획이 확 틀어지지 않도록 예외를 허용하는 방향을 유지했다. 그 과정에서 가장 논란이 많았던 게 아파트 잔금대출이다. 아파트를 분양받은 뒤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 대출 조건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잔금대출은 새 대출이라는 이유로 강화된 규제를 적용하면서도 실수요자나 처분조건부 1주택자에게 중도금 대출(분양가의 60%)만큼은 돈을 빌려줄 수 있도록 하는 원칙을 만들어갔다. 물론 규제의 부작용도 나타났다. 이자를 아끼려 중도금 대출을 쓰지 않았다가 잔금대출 한도가 줄거나 혹은 일부는 자금조달 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 금융위는 원칙을 고수했다. 규제의 예측 가능성도 높이고 보수적인 자금조달 방안을 마련한 뒤 신중하게 주택구매에 나서라는 신호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해서다. 선의의 피해자를 만든다는 비판은 감내했다.그런데 6·17 부동산 대책 이후 어렵게 지킨 원칙이 무너질 위기에 놓였다. 인천 송도나 검단 등 새로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줄자 강력하게 반발했고,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얼마 전 6·17 부동산 대책의 하나인 대출 규제를 손보겠다며 한발 물러섰다. 사실 2017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굵직한 부동산 규제가 나올 때마다 이런 반발이 터져 나왔으나 받아들이지 않았다. 기존 규제 지역으로 지정된 곳과 견줘 형평성에도 어긋나는 일이다. 정부가 태도를 바꾼 배경은 민심의 변화다. 스무 번이 넘는 대책이 나왔어도 집값은 치솟고 빡빡한 대출규제 탓에 서민은 집 한 채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와중에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은성수 금융위원장을 포함해 청와대와 내각을 이끄는 고위공직자들은 주택을 여러 채 보유한 ‘내로남불’이 드러났다. 대출 규제의 예외를 넓히는 것은 정부나 집권 여당에 쏟아지는 비판의 화살을 돌려보겠다는 회유책에 가깝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권의 관계자는 “지금 같은 상황에서 대출 규제를 통해 투기 수요를 근절하겠다고 해도 영(令)이 서겠느냐”고 되물었다.원칙 세우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이다. 자신이 만든 원칙마저 허문다면 앞으로 대출규제를 내놔도 효과를 보기 힘들다. 반발하면 규제를 풀어줄 것이란 학습효과가 생기기 때문이다. 불가피하게 규제를 손봐야 한다면 무주택 실수요자를 위한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 사진=뉴시스 제공
2020.07.09 I 장순원 기자
  • 은성수 "금융-AI 결합 마련..이달부터 워킹그룹 운영"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경기도 이천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금융분야 인공지능(AI)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9일 밝혔다. 은 위원장은 “지금 전세계가 4차 산업혁명으로 통칭 되는 급격한 기술혁신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경제 디지털화의 심화, 언택트 촉진 등 변화 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소비자들과의 접점이 다양하고 다른 산업들과 밀접하게 연결된 보험산업은 혁신 기술이 더더욱 필요하다는 것이 은 위원장의 판단이다. 특히 은 위원장은 이날 본 AI기반 자동차보험 보상 서비스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 서비스는 AI가 사고차량의 사진을 보고 부품 종류나 손상 정도를 스스로 판독, 예상 수리비를 산출하는 것이다. 보험사와 정비공장 간의 수리비 견적시스템에 인공지능을 융합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보험금 지급까지 시간이 줄어 소비자들이 편리한 것은 물론, 보험금을 두고 붙는 시시비비도 줄어들 전망이다. 보험업계 역시 일손을 덜며 업무 효율성 향상의 효과를 노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금융당국은 이같은 AI모델의 기능을 개선하고 예상수리비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등 신뢰도를 제고한 후, 정비공장과 소비자 등 사용자에게로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 은 위원장은 “AI기반 차량 수리비 산출 서비스가 소비자 편익을 제고할 수 있는 훌륭한 기술 융합 사례”라며 “7월부터 워킹그룹을 운영해 규제 개선, 인프라 구축, 소비자 보호 등 세 가지 축으로 AI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은 위원장은 “보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이러한 구조적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시도를 지속해 달라”면서 “금융규제 샌드박스, 지속적인 규제개선을 통해 보험업계의 역량 제고와 혁신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자리에는 보험개발원과 금융감독원, 보험연구원, 삼성화재, 현대해상 KB보험, DB손해보험, 손해보험협회 등이 함께 했다.
2020.07.09 I 김인경 기자
하이트진로, 필라이트 후레쉬 신규 광고 공개
  • 하이트진로, 필라이트 후레쉬 신규 광고 공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하이트진로는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시장 공략을 위해 필라이트 후레쉬의 새로운 여름 광고를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광고는 오는 10일부터 지상파, 케이블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 광고를 통해 국내 발포주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브랜드 필라이트의 특장점은 물론 언제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점을 강조해 가정시장 대표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새로운 광고는 ‘말도 안되지만, 놀라운 상쾌함’ 슬로건 아래 캐릭터 ‘필리’의 귀여운 매력을 극대화해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시원·상쾌한 맛과 높은 가성비 덕분에 언제나 부담없이 편하게 마실 수 있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캐릭터 필리를 집에서 함께 사는 코끼리로 묘사한 점이 눈길을 끈다. 퇴근 후 집으로 들어오는 주인공을 귀여운 블루 필리가 반긴다. 주인공이 필리를 끌어안자 필라이트 후레쉬 캔으로 바뀌고, 주인공은 필라이트 후레쉬를 시원하게 마신다. 주인공이 필라이트 후레쉬를 따서 마시는 순간, 강력하게 터지는 탄산 이미지를 통해 시원상쾌한 맛을 극적으로 표현했다. 오서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출시 4년차를 맞은 필라이트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캐릭터 필리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광고를 준비했다”며 “올해 가정시장에서 더욱 독보적인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해 더욱 다양한 캐릭터 마케팅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국내 최초 발포주 브랜드 필라이트는 필라이트, 필라이트 후레쉬, 필라이트 바이젠 순으로 매년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다양한 입맛의 소비자를 공략하며 품질력을 인정받으며 지난 6월 누적판매 9억캔 판매를 돌파하며 메가 브랜드로 성장했다.
2020.07.09 I 전재욱 기자
재포장금지법, 업계 의견 모아 집행 속도 낸다
  • 재포장금지법, 업계 의견 모아 집행 속도 낸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묶음 할인판매 규제’라는 오해를 부르며 집행 시기가 6개월 뒤로 밀린 재포장 금지법의 가이드라인을 다시 마련하기 위한 협의체가 발족된다. 내달 초까지 업계의 의견도 수렴할 협의체를 운영해 수백만t의 포장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줄일 방안을 찾겠다는 설명이다.지난 2일 오전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 앞에서 녹색연합, 녹색미래 등 환경단체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포장 제품의 재포장 금지 제도를 즉각 시행할 것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9일 환경부는 재포장 금지 제도의 세부지침에 대해 산업계, 소비자단체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분야별 협의체를 오는 10일 발족한다고 밝혔다. 재포장 금지 제도는 제품을 제조·수입하는 자나 대형 매장에서 포장된 제품을 판매하는 자가 이미 포장돼 생산된 제품을 다시 포장해 제조·수입·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다.포장폐기물은 지난 2018년 기준 2045만t이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의 약 3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생활계 폐플라스틱은 2009년에 188만t 수준이었지만 2018년엔 323만t으로 10년간 70%가 증가하기도 했다. 합성수지 포장재도 100만t 발생해 10년 전에 비해 100%가 늘었다.이에 지난 1일부터 대형마트 등에서 재포장을 금지하는 법안이 시행됐지만 묶음할인 규제라는 오해를 부르면서 실제 집행은 내년 1월로 밀렸다. 이는 개정안을 시행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업계에 배포하면서 ‘1+1’와 같이 판촉이나 가격할인을 위해 포장된 제품을 2개 이상 묶어서 추가로 포장하는 건 금지된다는 규정 때문이다. 판촉 목적이 아닌 여러 개 단위제품을 다시 포장하는 통상적인 종합제품은 허용하면서 묶음할인을 규제한다는 오해를 불렀다.논란을 받아들인 환경부는 이번 협의체를 통해 10월까지 가이드라인을 다시 만들고 연말까지 3개월의 업계의 적응 기간을 거치기로 했다. 이번 분야별 협의체는 △식품 제조업 △기타 제품 제조업 △유통업(온·오프라인) △소비자단체 등 4대 분야별로 구성됐고 관련 협회와 참여를 희망하는 개별 업체를 포함해 총 84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의체는 내달 초까지 운영될 예정이고 재포장 금지 제도 세부지침에 관한 각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협의체는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서대문구 위드 스페이스에서 첫 기획 회의를 갖고, 협의체 구성·운영 및 세부 활동 계획을 논의한다. 기획 회의 이후 협의체는 4대 분야 별로 각각 회의를 개최해 각 분야별 의견을 취합하게 된다. 환경부는 분야별 협의체에서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전문가 등이 추가로 참여하는 확대 협의체에서 검토하고, 대국민 공청회 등을 거쳐 올해 9월까지 세부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다.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폐기물의 처리가 사회적 문제로 크게 부각된 엄중한 현실에서 불필요한 포장 폐기물의 발생을 줄이기 위한 재포장 금지는 반드시 필요한 정책”며 “이번 분야별 협의체 구성·운영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재포장 금지 제도가 원활히 시행되어 본연의 정책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7.09 I 최정훈 기자
김현철 데뷔곡 '오랜만에', 31년 만에 재발매
  • 김현철 데뷔곡 '오랜만에', 31년 만에 재발매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시티팝의 대부’ 김현철의 데뷔곡 ‘오랜만에’가 약 31년 만에 재발매된다.(사진=Fe&Me)소속사 Fe&Me 측은 9일 “김현철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 ‘오랜만에’가 새로운 스타일로 13일 오후 6시 재발매된다”고 밝혔다.‘오랜만에’는 1989년 발매된 김현철의 1집 앨범 첫번째 데뷔 타이틀곡이다. 그러나 당시 ‘춘천가는 기차’ ‘동네’ 등의 다른 수록곡들이 라디오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으며 정작 빛을 보지 못한 비운의 작품이다. 결국 이 노래는 김현철 마니아들 사이의 ‘숨은 명곡’으로 남았고, 김현철 역시 활동하는 30년 동안 ‘오랜만에’가 아닌 히트곡을 주로 선보여왔다. 그러나 약 3년전 유튜브와 클럽 등을 중심으로 ‘시티팝’이 일명 ‘힙스터들의 음악’으로 자리 잡았고 이 가운데 ‘한국의 대표 시티팝’으로 김현철 1집이 지목됐다. 심지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일본 클럽에서도 김현철의 음악이 나온다는 제보가 이어졌고, 김현철의 1집을 LP로 재발매하겠다는 제안까지 생겼다. 여기에 본격적으로 불을 지핀 것은 네이버 온스테이지와 스페이스오디티가 기획한 ‘디깅클럽서울’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신인 뮤지션 죠지가 김현철의 ‘오랜만에’를 리메이크하면서 화제가 된 것이다. 이후 ‘오랜만에’는 홍대, 이태원, 성수동 등 핫플레이스를 중심으로 최근 유행에 민감한 젊은 세대들에게 사랑받는 곡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김현철이 유명 클럽에 초청받아 ‘오랜만에’를 떼창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둘러싸이는 상황까지 이르게 됐다.CF계에서도 러브콜이 쏟아졌다. 배우 공효진이 모델로 등장하는 맥심 CF의 배경음악으로 ‘오랜만에’를 사용하고 싶다는 제안이었다. 이에 김현철은 1989년의 ‘오랜만에’를 새롭게 2020년 버전으로 편곡, 녹음해 색다른 스타일로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버전의 ‘오랜만에’를 발매해달라는 요청이 계속돼 김현철은 결국 31년만에 데뷔 타이틀곡 ‘오랜만에’를 음원으로 정식 발매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뜻깊은 소식에 맥심 측은CF에 사용되지 못한 서울의 풍경을 담은 드론 영상을 제공했고, 결국 새로운 감성의 뮤직비디오까지 탄생했다는 후문이다.
2020.07.09 I 윤기백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