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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피알, 매출 고성장에도 이익률 하락…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7일 에이피알(278470)에 대해 매출 고성장에도 이익률은 하락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7만 6000원으로 5%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 1741억원, 영업이익 2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 25% 증가했다”며 “당사 추정 매출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추정 307억원)은 10%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디바이스 매출 745억원, 화장품 매출 8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54% 증가, 기타 매출 147억원으로 같은 기간 29% 줄어 화장품과 디바이스가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박현진 연구원은 “이중 해외 매출이 10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79% 성장해 전체 매출 대비 해외 비중은 작년 46%에서 58%까지 증가했다”며 “국가별로는 미국 396억원(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 일본 152억원(+79%), 홍콩 165억원(+93%), 영국과 덴마크 등 기타 237억원(+184%)을 기록했다”고 전했다.박 연구원은 다만 “영업이익률 하락은 운반비 증가 때문”이라며 “미국 최대 성수기 앞두고 선적물량 증가로 운반비가 2.9%포인트 증가했다. 4분기에 일정 부분 정상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외 화장품 사업 인력 강화 등 투자 확대 예정”이라며 “평택 공장 가동에 따른 고정비 증가 우려는 과도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운반비의 일시 증가분 파악이 어려워 일회성이라 판단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 4분기 영업이익률도 하락 가정을 유지한다”고 판단했다.박 연구원은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의 압도적인 매출 성장세로 외형 확대는 지속되고 있으나 올해 내내 고정비 부담 증가 우려가 내재하며 실제 영업이익률도 하향 추세”라며 “자기자본이익률(ROE) 하락은 밸류에이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가도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중이다. 2025년 상반기부터 마진레벨 하향 추세 벗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주가 바닥 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진단했다.
- IT 수출 호조…9월 경상수지 111.2억달러 흑자(상보)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우리나라 9월 경상수지가 100억달러 이상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5월부터 이어진 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 정보기술(IT) 부문 수출 호조로 상품수지 흑자폭이 크게 확대됐고, 본원소득수지 흑자 규모도 확대된 영향이다.국내 수출항인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을 하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9월 경상수지는 111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월(65억2000만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두 배 가까이 늘었고, 지난 6월(125억6000만달러) 이후 3개월 만에 최대 폭의 흑자를 보였다. 경상수지는 지난 5월(89억2000만달러) 흑자 전환한 이후 다섯 달째 흑자 흐름을 보이고 있다.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106억7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65억2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으며, 1년 6개월째 흑자 기록을 유지했다. 이 역시 지난 6월(117억4000만달러) 이후 3개월 만의 최대치다.상품수지를 구성하는 항목 중 수출은 616억7000만달러로 전년동월비 9.9% 증가했다. 통관 기준 반도체가 36.7%, 정보통신기기가 30.4%, 승용차가 6.4% 증가하는 등 수출이 12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은 510억달러로 4.9% 늘었다. 석 달째 증가세다. 원자재가 6.8% 감소했지만, 반도체제조장비(62.1%), 반도체(26.5%) 등 자본재가 17.6% 늘었고 소비재가 0.3% 증가했다.본원소득수지는 30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경상수지 흑자를 뒷받침했다. 전월(16억9000만달러)보다 흑자폭이 확대됐으며, 다섯 달째 흑자 흐름을 보였다. 배당소득수지가 25억8000만달러 흑자로 분기배당 지급이 있었던 전월(11억8000만달러)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이자소득수지는 6억4000만달러 흑자로 전월(7억달러)보다 소폭 줄었다.서비스수지는 22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월(-12억3000만달러)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 2년 7개월째 적자 흐름이다. 해외여행 성수기가 끝난 영향으로 여행수지는 9억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4억2000만달러)보다 적자 규모가 축소됐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가 6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 전월(1억달러) 대비 적자 전환했다. 상표권, 연구개발저작권 수취가 계절적으로 줄어든 영향이다.3분기까지 합계하면 경상수지는 646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개 분기가 남은 가운데, 한은의 연간 전망치 730억달러 흑자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3분기까지 상품수지는 700억6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수출이 5192억7000만달러로 10.0% 늘었고, 수입이 4492억1000만달러로 1.9% 줄었다. 본원소득수지는 149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반면 서비스수지는 172억6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자료=한국은행외국인의 국내 투자와 내국인의 해외 투자를 비교한 금융계정은 126억8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다섯 달째 증가세로 전월(49억3000만달러)보다 순자산 증가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항목별로 보면 직접투자는 10억3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해 전월(32억5000만달러)보다 규모가 축소됐다. 내국인의 해외 직접투자는 24억7000만달러 증가해 전월(44억6000만달러)보다 축소됐고,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는 14억4000만달러로 전월(12억1000만달러)보다 소폭 확대됐다.증권투자는 88억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다섯 달째 증가세다.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는 75억달러 증가했다. 해외주식투자와 채권 등 부채성증권투자가 각각 35억2000만달러, 39억9000만달러 늘었다.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는 13억달러 줄었다. 석 달 만의 감소 전환이다. 국내주식투자는 국내 반도체 기업에 대한 실적 부진 우려 등으로 54억3000만달러 줄어 전월(-15억4000만달러)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반면 채권투자는 41억3000만달러 늘었다.한편 기타투자는 12억1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해 전월(-37억5000만달러) 대비 증가 전환했다.
- 대한항공, 항공화물 호조로 4Q 수익성 개선…목표가 10%↑-대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대신증권은 7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올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4분기에도 여객 수요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항공화물 물량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대비 10% 올린 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날 종가는 2만4100원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4조2408억원, 영업이익은 18.9% 늘어난 6186억원을 기록해 당사 및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국제선 여객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2조4923억원을 기록했다. 항공화물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3% 늘어난 1조1198억원으로 집계됐다. 연료비는 전년 대비 0.3% 감소한 1조1662억원을, 인건비는 21% 늘어난 7521억원을 기록했다.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4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56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유가, 환율 등 매크로 변수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선 여객 부문은 구주 노선의 사업량 및 매출 감소에도 미주와 동남아, 일본, 중국 수요 증가로 4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중국의 한국인 무비자 입국 시행으로 관광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항공화물 부문은 4분기 성수기 효과 및 C커머스 물량 증가에 따른 운임(Yield) 상승으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인해 원·달러 환율과 유가가 복병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지만,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 이후 안정화 기대된다”고 말했다.
- [마켓인]상장 나선 '흑자 MCN' 레페리…막혔던 회수 통로 열릴까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국내 뷰티 및 라이프스타일 분야 다중 채널 네트워크(MCN) 기업 레페리가 코스닥 상장에 나서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악의 불황 속에서도 수익구조를 다각화하여 상장에 도전하는 레페리가 투자자들에게 자금 회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서울 성동구 성수동 연무장길에 열린 ‘레오제이 셀렉트스토어’ 전경 (사진=레페리)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레페리는 지난 8월 신한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섰다. 레페리는 뷰티, 패션, 라이프스타일 분야 크리에이터 육성과 매니지먼트, 온·오프라인 마케팅 솔루션, 소셜미디어 기반 커머스 및 라이브 커머스, 뷰티 제품 제조 및 유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CN 업계에서는 그동안 여러 기업들이 상장에 도전했지만 아직까지 성공한 사례는 없다. 최초 상장으로 언급됐던 트레져헌터는 적자 누적으로 인해 중도 철회했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지난해 말 주관사를 선정하고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상장을 준비 중에 있으나 수익성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업계서 드문 흑자 기업…새 수익구조 만들어일반적으로 MCN은 유튜버 및 인플루언서 등 방송인의 소속사 역할을 하면서 광고 매출을 주 수익원으로 운영된다. 보유한 방송인이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수익도 감소하는 구조로, 새로운 성장성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업계 전반이 경쟁력을 잃었단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레페리는 그 중 유일하게 연간 흑자를 낸 MCN이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은 348억원으로 전년 동기(232억원) 대비 5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약 4억원에서 40억원으로 크게 뛰었다. 2021년도부터 안정적인 흑자를 유지하고 있던 레페리는 작년 인테리어 기업 ‘알렉스 디자인’ 등을 인수하고, 오프라인 커머스 공간인 ‘셀렉트 스토어’와 시너지를 내는 과정에서 실적이 우상향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레페리 홈페이지 캡처.)레페리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플러스인데다 우상향하고 있다는 점도 이를 증명하고 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을 살펴보면 전년 16억원에서 지난해 58억원으로 늘었다. 기업이 영업을 통해 돈을 벌어들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전체 매출액에서 상품매출이 줄고 제품매출이 늘어난 점도 고무적이다. 통상적으로 기업이 직접 제조한 것을 제품, 다른 회사가 만든 제품을 팔기 위해 사들인 것을 상품으로 분류한다. 제품매출 비중이 높다는 것은 원가구조 개선이 쉽고, 영업이익률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프랜차이즈 기업 중엔 상품매출에 의존하다 성장세가 꺾인 사례도 있다. ◇신한금융투자·아주IB·NH투자증권·GS홈쇼핑 등 FI이에 따라 레페리에 초기부터 투자해온 벤처캐피탈(VC) 등 투자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레페리는 2015년부터 신한금융투자·아주IB·NH투자증권·GS홈쇼핑·카카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마지막 투자 라운드였던 지난 2019년 100억원 규모 시리즈B 라운드에서도 신한금융투자·아주IB·NH투자증권·GS홈쇼핑은 후속 투자에 참여하며 인연을 이어갔다.레페리의 주요 주주로는 지난 2015년 레페리를 인수한 트레져헌터(29.78%)를 제외하고는 재무적투자자(FI)들이 대부분이다. 지난해 말 기준 △신한컨슈머신기술투자조합(9.98%) △GS홈쇼핑(9.98%) △엔에이치-아주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9.35%) △유니온미디어앤콘텐츠투자조합(5.74%) △카카오인베스트먼트(3.42%) 등이다. 증시 안착을 위해 남은 건 투자자들에게 레페리의 독자적인 사업모델을 설득시키는 것이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그간 MCN 기업들이 수익을 내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취약한 수익 구조로 부정적 평가를 받아왔다”며 “비즈니스 모델은 각 회사마다 다르지만 소속 크리에이터에 좌우되는 면이 있어 해소해야 할 부분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 올해 연말, 여행객 몰리는 중국 여행지 톱4는?
- 칭다오 야경 전경 (사진=모두투어)[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모두투어가 올해 동계 시즌(12월~2월 기준) 예약률이 높은 중국 지역 톱4를 발표했다.1위는 칭다오(28%)가 차지했다. 칭다오는 인천공항에서 약 1시간 남짓 소요되는 가까운 거리로 따뜻한 겨울 기후와 △칭다오 맥주 박물관, △잔교, △팔대관 등의 다양한 관광 명소로 겨울 성수기 시즌에 인기가 높다. 2위는 중국 대표 인기 여행지 장가계(21%), 3위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리장과 쿤밍(13%), 4위는 유럽풍 항구도시 샤먼(11%)으로 집계됐다.리장 고성 전경 (사진=모두투어)지난 1일 중국 외교부의 한국 여권 소지자에 대해 비자 면제 시행 조치 발표 후, 모두투어의 11월 4~5일 예약률은 전주 대비 65% 증가했다. 이번 발표로 중국 패키지 여행수요와 중국 대도시를 찾는 2040세대 여행객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에 모두투어는 동계 시즌 중국 내 인기 여행 지역의 패키지 상품을 확대하고 △상하이, △베이징, △칭다오, △다롄 등 중국 주요 대도시를 방문하는 세미 패키지와 자유여행 상품 등으로 구성된 기획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중국을 경유하는 상품을 유럽·동남아와 연계하는 상품 라인업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이우연 모두투어 상품본부장은 “모두투어 중국 지역 10월 송출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하였고, 이번 비자 면제 발표로 인해 내년 1분기 중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겨울 성수기 중국 노선의 안정적인 항공 공급석 확보를 통해 다양한 연령대의 여행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모두투어만의 차별화된 여행 상품을 선보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 강서구,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선제적 대응·취약계층 보호"[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강서구는 오는 15일부터 2025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2024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사진=강서구)이번 대책은 한파와 폭설 등 겨울철 재해와 사고를 예방하고 주민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구는 △보건·환경 △한파 △제설 △안전 △민생 등 5개 분야에 걸쳐 종합대책을 수립했다.먼저, 보건·환경 분야에서는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감염병을 예방하고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 조성에 주력한다. 구는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독려하며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예방접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내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노로바이러스 예방 교육을 확대 실시한다. 지역 내 식품접객업소, 김장철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위생 지도와 점검도 강화한다.한파 대책 분야에서는 한파 상황관리 태스크포스(TF)를 의약과를 포함한 6개 부서로 확대 운영한다. 한파쉼터 67개소와 임시대피소 2개소도 지정한다. 대중교통 이용객들이 편의를 위한 버스정류소 온열의자도 작년보다 두 배 이상 추가 설치해 총 170여 개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부모가족 등 한파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난방비 및 급식 지원도 이뤄지며 노숙인 보호를 위한 거리 순찰을 강화한다.제설 대책 분야에서는 강설 시 신속한 초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구 제설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강설 상황에 따른 단계별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유니목, 제설차 등 각종 장비를 사전 정비하고 제설 취약 구간에는 도로 열선을 운영해 눈으로 인한 미끄럼 사고를 방지한다.안전 분야에서는 다중이용시설 및 공공시설의 안전 점검을 강화해 화재 및 안전사고를 방지할 방침이다. 공연장, 전통시장, 대규모 점포 등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를 중심으로 소방시설과 방화시설 점검을 강화한다. 복지시설에 대해선 점검반을 편성해 겨울철 안전관리에 문제가 없는지 들여다볼 계획이다.민생안정 분야에서는 겨울철 물가 상승에 대응하고, 주민 생활의 경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겨울철 물가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물가동향을 점검하고, 가격 담합 등 불공정거래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취할 계획이다. 착한가격업소 홍보는 강화하고,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배달료 할인 쿠폰을 제공해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진교훈 구청장은 “올해는 예상치 못한 한파와 폭설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대책을 한층 강화했다”며 “56만 강서구민 모두가 올겨울을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카카오페이, 3분기 누적 매출 22%↑…"비결제 비중 50% 늘릴 것"(종합)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카카오페이(377300)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862억원으로 전년동기비 17.2%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22% 증가했다. 대출중개, 결제 등의 안정적인 성장세에 증권, 손해보험 등 금융자회사들의 빠른 성장세가 맞물리면서 연결 누적 영업적자 규모도 축소되고 있다.◇ 결제·송금·금융 등 고룬 성장세카카오페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862억원으로 1년 전보다 17.2% 증가했다. 3분기 거래액(TPV)은 42조 2000억원으로 17% 늘어났다. 매출에 기여한 거래액(Revenue TPV)은 18% 증가한 12조 4000억원으로 집계돼 전체 거래액의 30% 수준을 기록했다. 결제, 금융, 기타 등 전 사업 영역이 고루 성장했다. 결제서비스 매출액은 1229억원으로 8.3% 증가했다. 결제서비스 거래액은 19% 증가했다. 온라인 거래액은 3% 늘어난 반면 오프라인 거래액은 131% 급증했다. 편의점, F&B 뿐 아니라 세금 및 공과금 납부, 해외결제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3분기 카카오페이 국내 가맹점은 110만개로 15% 늘어났다. 빠른 성장세에 오프라인 결제 사용자도 당초 목표한 연말보다 빠른 이달 중 5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6월 페이앱에서 ‘결제탭’을 신설해 오프라인 결제시 최대 3%의 카카오페이 포인트를 제공하는 등의 혜택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금융서비스 매출액은 552억원을 기록했다. 대출, 투자, 보험 등 3개 영역이 모두 크게 성장하면서 2분기 연속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했다.금융서비스 거래액은 17% 증가했다. 정부의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 및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 등으로 인해 대출 거래액 규모가 감소했으나 자동차, 담보, 대환 대출은 증가세를 보였다.카카오페이증권은 홀세일 축소, 3분기말 환율 하락, 해외주식 거래 결제 정산방식 변화(총액→차액 전환)에도 불구하고 해외 주식을 중심으로 주식 거래액이 29% 증가한 12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거래 건수는 199% 증가한 3200만건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매출액은 256억원으로 18.8% 증가했다. 거래액 증가에 수수료 수익이 늘어나면서 영업적자가 62억원으로 전년동기(116억원)대비 절반 가량 축소됐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3분기 매출액이 115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했다. 1년 전보다 377% 증가했다. 해외여행 보험은 3분기 여행 성수기를 맞아 누적 가입자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일일, 월간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장기 해외여행 보험, 영유아보험, 휴대폰 파손보험, 골프보험, 초중학생보험 등 신규 상품을 출시하면서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에 영업적자도 79억원으로 손실 규모가 축소됐다. 카카오페이 월간 사용자 수(MAU)는 2396만명으로 전년동기비 5% 늘어났다. 전체 서비스의 사용자 1명당 거래 건수는 99건으로 집계됐다. 핵심 사업분야인 결제·금융·송금 서비스에선 90건으로 10% 증가했다. 카카오페이의 3분기 연결 영업손실은 7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폭이 축소됐다. 매출액이 17.2% 증가한 것에 비해 영업비용은 1937억원으로 15% 증가하는 데 그친 영향이다. 매출액 대비 광고선전비 비중은 3분기 누적 8.6%에 머물렀다. 마케팅비가 10% 이내에서 유지되는 등 비용 효율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이익, 에비타(EBITDA)는 17억원 흑자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불능 사태에 카카오페이가 선제 환불 대응에 나서면서 312억원의 일회성 손실이 발생했다. 이는 영업 외 비용으로 계상돼 275억원의 당기순적자가 발생했다. 3분기 만에 적자 전환이다. 출처: 카카오페이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3분기 누적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며 “금융자회사의 매출 성장과 적자 규모 감소 추이가 이어지며 연결 영업적자 규모가 전년보다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4분기 ‘연말 소비시즌’ 결제 호조…“해외 기업 인수 고려”카카오페이는 4분기 결제 등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신 대표는 “4분기 결제서비스는 소비 심리가 높아지는 시즌을 맞이해 작년 4분기의 전기비 증가율 이상의 성장폭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페이펀트 인수 후 ‘결제선생’ 6만 8000개 가맹점에 카카오페이 결제가 적용되는 등 사업 시너지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OK포스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오프라인 결제에서의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한순욱 운영총괄리더는 간편결제업(PG) 인수 등을 묻는 질문에 “결제 비즈니스에서 유의미한 성장과 서비스 경쟁력, 기술력 강화 측면에서 다양한 투자 건을 검토하고 있고 이중에는 인수 기회 역시 포함돼 있다”며 “결제 외에도 핵심사업 성장 또는 인접 사업 영역으로의 확장이 가능한 투자 기회와 관련 해외 기업 인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의 대출 규제로 인해 대출 중개 서비스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대출중개 사업 확장 기회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백승준 사업총괄 리더는 “신규 대출 취급 제한 등으로 대출 중개 시장이 상당히 영향을 받고 있지만 마이데이터와 같이 유효한 금융정보를 바탕으로 카카오페이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대출이 필요한 사용자를 발굴하고 대출서비스 이용자로 전이해 대출중개사업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사용자 저변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금융서비스 매출 비중을 50%까지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성호 재무총괄 리더는 “중장기적으로 금융을 주축으로 하는 비결제 사업이 전체 매출의 50% 비중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증권의 경우 이달 개인연금저축, 펀드 사업을 강화해 예수금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 카카오페이, 3분기 매출 17% 늘어…증권·손보 수익성 개선(상보)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카카오페이(377300)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86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1년 전보다 17% 증가한 것이다. 거래액(TPV)이 42조 2000억원으로 17% 늘어난 영향이다. 증권, 손해보험 등 자회사 수익성도 개선됐다. 이에 따라 에비타(EBITDA·세금, 이자, 감가상각비, 상각비를 차감하기 전 영업이익)가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 오프라인 결제 사용자 500만명 조기 달성카카오페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8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2% 증가했다. 3분기 거래액(TPV)은 17% 늘어난 42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에 기여한 거래액(Revenue TPV)은 18% 증가한 12조 4000억원으로 집계돼 전체 거래액의 30% 수준으로 2분기와 유사했다. 카카오페이앱 월간 사용자 수(MAU)는 2396만명으로 5% 늘어났다. 전체 서비스의 사용자 1명당 거래 건수는 99건으로 집계됐다. 핵심 사업분야인 결제·금융·송금 서비스에선 전년동기비 10% 증가한 90건을 기록했다.결제, 금융, 기타 등 전 사업 영역이 고룬 성장세를 보였다. 결제서비스 매출액은 1229억원으로 오프라인, 해외결제 서비스의 지속적인 성장세로 8.3% 증가했다. 실제로 결제서비스 거래액은 19% 증가했고 오프라인 결제는 편의점 등 주요 결제처 뿐 아니라 세금 및 공과금 납부, 해외 결제 등을 중심으로 131% 증가세를 보였다. 3분기 카카오페이 국내 가맹점은 110만개로 1년 전보다 1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오프라인 결제 사용자는 당초 목표한 연말보다 빠른 이달 중 5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온라인 거래 건수도 2분기 3억 5000만건을 돌파한 이래 3분기에도 6% 성장세를 보였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내년 2분기에는 4억건을 돌파할 전망이다. 자회사 ‘페이먼트’와의 시너지도 커지고 있다. 올해 9월 페이먼트의 ‘결제선생’ 6만 8000개 가맹점에 카카오페이 결제가 적용된 후 ‘결제선생’내에서 카카오페이 결제가 10배 이상 증가했다. 금융서비스는 보험 서비스의 가파른 성장에 2분기 연속 550억원대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30% 비중을 차지했다. 기타 서비스 매출은 광고 등을 중심으로 6.9% 증가했다. 3분기 영업손실은 75억원으로 전년동기비 적자폭이 축소됐다. 매출액이 17% 늘어난 것 대비 영업비용은 1937억원으로 15% 증가하는 데 그친 영향이다. 주요 서비스 확대로 인해 지급수수료 증가분, 증권 및 손보 자회사 매출 확대에 따른 인건비, 영업비용 증가 등이 영업비용에 반영됐다. 광고선전비는 오프라인 결제 확장을 위한 프로모션 영향으로 같은 기간 18.4% 늘어났지만 매출액 대비 비중은 3분기 누적 8.6%에 머물렀다. 마케팅비가 10% 이내에서 유지됐다. 다만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불능 사태에 카카오페이는 선제 환불 결정을 내리면서 312억원의 일회성 손실이 영업외 비용으로 반영됐다. 이에 따라 당기순이익은 275억원 적자로 전년비 적자로 전환됐다. 그나마 에비타 기준으론 17억원 흑자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카카오페이는 “결제와 대출 서비스에서 안정적인 사업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사업 포트폴리오 및 비용의 효율화와 증권·보험 등 금융 자회사의 꾸준한 매출 성장을 통해 손익구조를 점진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3분기 별도 기준으로 보면 카카오페이 매출액은 9.9% 증가한 156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94억원으로 21.9% 감소했다. 영업이익율은 6%를 기록했다. 티메프 사태로 일회성 손실이 발생하면서 95억원 당기순적자를 기록했다. ◇ 쑥쑥 크는 카카오페이증권·손보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과 손해보험도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증권의 주식 잔고는 1조 8000억원으로 무려 91% 증가했다. 전체 예탁자산 규모도 55% 증가한 3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주식 거래액은 해외 주식을 중심으로 29% 증가한 12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주식 거래 건수는 199% 늘어난 3200만건으로 세 배 성장했다. 거래금액이 늘어나면서 수수료 수익이 증가하자 영업적자는 62억원으로 전년동기(116억원)대비 절반 가량 축소됐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달 개인연금저축을 신규 출시하는 등 신규 사용자 유입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3분기 매출액이 115억원을 기록,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했다. 1년전보다 377% 증가한 수치다. 해외여행보험은 3분기 여행 성수기를 맞아 누적 가입자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장기해외여행보험, 휴대폰보험 등 기존 상품의 보장범위를 넓히고 골프보험 등 신규 상품을 내놨다. 손보는 영유아보험, 초중학생보험과 같은 일상생활 속 위험에 대비하는 상품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 “진짜 잘 팔리네” 해외서 전성기 맞은 ‘K-라면·냉동김밥’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올해 10월까지 농식품 수출액이 1년 전보다 8.9% 상승한 81억90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이 지난 1일 1일 서울 마포구 CU 홍대상상점에서 열린 라면 수출 10억불 달성 기념 현장 간담회에서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0월말 기준 농식품 수출 누적액(잠정)은 81억 9000만 달러다. 이는 14개월 연속 전년동기대비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역대 10월말 실적 중 최대 실적에 해당한다.품목별로 보면, 냉동김밥·즉석밥·떡볶이 등 쌀가공식품은 전년동기 대비 41.9% 증가한 2억 5000만 달러가 수출됐다. 최대 시장인 미국은 전년동기대비 55.9% 증가했고, 중국은 지난 9월부터 냉동김밥이 신규로 수출되면서 전년동기대비 40.2% 증가했다.수출액이 가장 많은 품목은 라면으로, 1년 전보다 30% 늘어난 10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0월 한달에만 1억2000만 달러가 팔렸다. △미국(65%) △중국(18.6%) △네덜란드(57.5%) 등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신시장인 중남미에서도 전년동기대비 70.9% 증가한 수출 실적을 보였다. 신선식품은 1년 전보다 0.5% 증가했다. △김치(3.1%) △유자(2.3%) △포도(24%) 등이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유자는 캐나다, 필리핀 등 신규 시장에 대한 수출이 꾸준히 늘면서 10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됐다. 수출 시장별로 보면 유럽(26.1%)과 미국(22.1%)이 20%가 넘는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6.9%), 아세안(19.4%)도 지속적인 성장을 보였다, 다만 일본은 1년 전보다 5.9% 줄었다. 농식품부는 기존의 수출 시장 외에도 중동, 중남미, 인도 등 3대 신시장을 개척하겠다는 방침이다. 10월말부터는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인도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 농식품을 전시·판매할 뿐만 아니라 요리교실, 바이어 상담회도 개최하는 복합 공간으로 한달여간 운영한다. 인도의 경우 홍대, 성수동, 한강 등 인기 관광지 컨셉으로 꾸몄고, 사우디의 경우 할랄 제품을 전면 배치하는 등 현지 소비자의 관심사와 농식품을 엮어서 소비 확대를 추진한다.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중동사태, 미국 대선 등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 등이 있었지만, 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을 통해 한국 농식품의 해외유통매장 입점 확대를 유도하고, 수출 최대 실적 달성을 위해 연말 온오프라인 판촉·홍보를 확대해 나가겠다”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