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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2시간 우리 일상 얼마나 바뀌었을까?
  • [톡톡! 생활경제]주52시간 우리 일상 얼마나 바뀌었을까?
  •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빅데이터라고 들어보셨나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한국사람들의 일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조사하면 다 나온다고하니 ‘데이터=돈’이 되는 시대입니다. 일상 패턴은 소비패턴으로도 연결되는 만큼 카드회사들은 빅데이터 분석을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혈안이 돼 있습니다. 지난 8월부터 시행돼 우리 일상을 꽤 많이 변화시킨 주 52시간을 통해 우리의 소비패턴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한 번 알아볼까요. Q. 최근 한 통신사와 카드사가 ‘주52시간 근무제’ 시행 3개월을 맞아 변화된 생활 패턴을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결과를 내놨는다구요. 주 52시간 도입, 논란이 많았는데 효과가 좀 있었나요. A. 아직은 미미하지만 효과가 있다는 결과네요. 8월1일부터 9월16일까지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주로 위치한 종로구 광화문 일대 직장인 일 평균 근무시간(체류시간)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55분 줄었습니다. 아무래도 공공기관이 많아보니 제도를 철저히 지킨 것 같네요. IT, 게임 업계 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이 많은 성남 판교의 경우에도 일 평균 근무시간은 평균 11.6분 감소했으고, 주52시간 근무제 유예 대상인 금융 업계 대기업이 많은 여의도도 평균 6분 줄었습니다. 반면 300인 이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많이 위치해 있는 가산디지털단지는 직장인 일 평균 근무시간이 오히려 5분가량 증가했습니다. 300인 이상 사업장에만 7월부터 제도가 우선 도입이 되면서 제도 도입과 근무시간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게 입증이 된 셈입니다. Q. 직장인들 출퇴근 시간에 변화가 좀 있었겠군요. A. 네 그렇습니다. 광화문 일대의 경우 지난해 8월~9월16일 오전 7시30분에서 8시 사이 26%가 출근했으나 올해는 같은 시간 동안 15%만 출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시 30분부터 9시 사이에 출근하는 직장인은 지난해 21%에서 올해에는 38%로 늘어나 주52시간 근무제의 영향으로 많은 직장인들의 출근 시간이 30분가량 늦춰진 것으로 볼 수 있는 거죠. 또 광화문, 판교, 여의도 모두 18시에서 19시 사이에 퇴근하는 직장인 비율도 최대 31.4%으로 작년 동기간 대비 약 7% 증가했습니다. 가산디지털 단지는 작년 동기간 비교 시 유사한 패턴을 보였구요. 특히 여의도는 금융 업계 특성상 8시 전에 전체 직장인 중 90%가 출근하는 패턴은 작년과 동일하나 다른 지역과 비교해 30분가량 빨리 퇴근하는 행태가 나타나는 만큼 유예 대상 기업도 주52시간 근무제를 탄력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Q. 이렇게 퇴근이 좀 일러진 직장인들 소비 패턴도 달라진다구요. -네, 이 카드사의 서울시 여가 활동 관련 업종의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평균 9.2% 증가했고 여가 활동 매출 규모는 이 카드사 기준 약 16억 원에 달했습니다. 광화문과 판교의 점심시간 음식, 주류 관련 업종의 매출은 작년 대비 소폭 감소하거나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18시 이후 음식, 주류 관련 업종의 매출은 최소 10.3%에서 최대 14.7%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의도와 가산디지털단지의 겨우 유사하거나 다소 증가된 규모를 유지했습니다. 주52시간 근무제 시행 후 출근 시간이 늦어지고 퇴근 시간이 빨라지는 등 여유 시간을 많이 가지게 된 직장인들로 인해 전체적인 여가 활동 소비가 증가했으며 회사 근처보다는 퇴근 후 집 근처로 이동해 저녁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제도 도입 초기이지만 조금 더 정착률이 높아진다면 확실히 대한민국의 생활양식도 많은 변화가 기대되는 대목이네요.
2018.11.10 I 김경은 기자
'폭행·마약혐의' 양진호 영상 공개 10일만에 구속(종합)
  • '폭행·마약혐의' 양진호 영상 공개 10일만에 구속(종합)
  •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지난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폭행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직원 폭행 영상 공개 10일 만에 구속됐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9일 오후 4시쯤 양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도망과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양 회장이 현재 받고 있는 혐의는 △강요 △동물보호법 위반 △마약류 관리법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음란물 유포 방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유포 방조) △폭행(상해)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이다.법원은 이날 오전 11시 양진호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했다. 하지만 양 회장이 영장실질심사 포기 의사를 밝히며 법원에 출석하지 않았다. 경찰은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에 따라 양 회장을 구속했다. 경찰은 양 회장이 ‘웹하드 카르텔’ 전반에 관여했는지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웹하드 카르텔이란 ‘헤비 업로더→웹하드업체→필터링업체→디지털 장의업체’로 이어지는 웹하드 산업의 연결고리를 이용해 담합하는 것을 말한다. 경찰은 양 회장이 웹하드 카르텔을 통해 불법 음란물이 유통되도록 단순히 방치한 것이 아니라 유통에도 적극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양 회장은 전날 경찰 조사에서 이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7일 오후 12시 1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양 회장을 체포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3시 5분쯤 양 회장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경기도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했다. 양 회장은 경찰의 첫날 조사에서 공개된 영상을 통해 알려진 폭행이나 동물 학대 혐의에 대해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회장은 또 대마초를 피운 사실을 인정하는 등 마약 관리법 위반 혐의에 대해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양 회장의 마약 복용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양 회장의 체모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국과수의 분석 결과는 다음 주쯤 나올 예정이다. 경찰은 또 양 회장의 직원 휴대전화 도·감청 의혹에 대해 별도로 사이버테러수사팀을 투입해 수사할 예정이다. 양 회장의 측근이자 위디스크 전직 직원 A씨는 양 회장이 직원들에게 메신저 앱 설치를 지시했고 이 앱을 설치하면 자동으로 해킹 앱이 깔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양 회장은 이 앱을 통해 직원들의 금융거래 내역, 문자, 통화기록 등 개인 정보를 모두 훔쳐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 회장의 직원 휴대전화 도·감청 의혹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지만 의혹이 제기된 만큼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양 회장의 직원 휴대전화 도·감청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2018.11.09 I 신상건 기자
法, 양진호 구속영장 발부…"도망·증거 인멸 우려"(상보)
  • 法, 양진호 구속영장 발부…"도망·증거 인멸 우려"(상보)
  •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지난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법원이 폭행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9일 오후 4시쯤 양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도망과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법원은 이날 오전 11시 양진호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했다. 하지만 양 회장이 영장실질심사 포기 의사를 밝히며 법원에 출석하지 않았다. 경찰은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에 따라 양 회장을 구속할 예정이다. 경찰은 양 회장을 구속한 뒤 ‘웹하드 카르텔’ 전반에 관여했는지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웹하드 카르텔이란 ‘헤비 업로더→웹하드업체→필터링업체→디지털 장의업체’로 이어지는 웹하드 산업의 연결고리를 말한다. 경찰은 양 회장이 웹하드를 통해 불법 음란물이 유통되도록 단순히 방치한 것이 아니라 유통에도 적극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양 회장은 전날 경찰 조사에서 이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회장이 현재 받고 있는 혐의는 △강요 △동물보호법 위반 △마약류 관리법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음란물 유포 방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유포 방조) △폭행(상해)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이다.경찰은 지난 7일 오후 12시 1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양 회장을 체포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3시 5분쯤 양 회장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경기도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했다. 양 회장은 경찰의 첫날 조사에서 공개된 영상을 통해 알려진 폭행이나 동물 학대 혐의에 대해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회장은 또 대마초를 피운 사실을 인정하는 등 마약 관리법 위반 혐의에 대해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양 회장의 마약 복용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양 회장의 체모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국과수의 분석 결과는 다음 주쯤 나올 예정이다.
2018.11.09 I 신상건 기자
양진호 구속 여부 오늘 결정…법원, 영장실질심사 실시
  • 양진호 구속 여부 오늘 결정…법원, 영장실질심사 실시
  •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지난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폭행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구속 여부가 9일 결정된다.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이날 오전 11시 양진호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이 검찰에 신청한 양진호에 대한 구속영장이 전날 밤 법원에 청구됐다”며 “하지만 양 회장이 영장실질심사 포기 의사를 밝혀 법원에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양 회장이 현재 받고 있는 혐의는 △강요 △동물보호법 위반 △마약류 관리법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음란물 유포 방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유포 방조) △폭행(상해)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이다.경찰은 지난 7일 오후 12시 1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양 회장을 체포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3시 5분쯤 양 회장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경기도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했다. 경찰은 변호사 접견 등을 이유로 오후 5시부터 양 회장에 대한 조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후 양 회장이 심신피로 등을 이유로 심야조사를 거부해 오후 9시반쯤 조사를 마쳤다. 양 회장은 경찰의 첫날 조사에서 공개된 영상을 통해 알려진 폭행이나 동물 학대 혐의에 대해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양 회장은 마약 관리법 위반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양 회장의 마약 복용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양 회장의 체모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국과수의 분석 결과는 다음 주쯤 나올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8일 조사에서 양 회장에게 음란물 유포 방조 혐의 등에 대해 캐물었다. 특히 경찰은 양 회장에게 이른바 ‘웹하드 카르텔’ 전반에 관여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웹하드 카르텔이란 ‘헤비 업로더→웹하드업체→필터링업체→디지털 장의업체’로 이어지는 웹하드 산업의 연결고리를 말한다. 경찰은 양 회장이 웹하드를 통해 불법 음란물이 유통되도록 단순히 방치한 것이 아니라 유통에도 적극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양 회장은 이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 회장이 운영한 웹하드업체 등 ‘웹하드 카르텔’과 관련한 모든 업체의 자금 흐름과 탈세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세청에 세무조사도 의뢰했다.
2018.11.09 I 신상건 기자
"양진호, 직원 폰에 해킹앱 깔아...카메라로 여성 직원 일상 염탐도"
  • "양진호, 직원 폰에 해킹앱 깔아...카메라로 여성 직원 일상 염탐도"
  • 사진=뉴스타파 보도영상 캡처[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직원 폭행과 갑질, 마약투약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자신이 실소유주인 웹하드 업체 직원들의 사생활을 감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8일 매체 뉴스타파, 셜록, 프레시안은 공동 취재 결과, 양 회장이 해킹앱을 개발해 위디스크, 파일노리 소속 직원들에게 설치하도록 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양 회장은 메신저용 앱 ‘하이톡’을 깔면 해킹앱 ‘아이지기’가 깔리도록 했고, 이를 통해 직원들의 통화, 문자, 연락처 등을 수시로 감청했다. 지난 2011년 불법 업로드 혐의로 구속된 후 직원들의 제보를 의심해, 사단 차단하기 위한 조치였던 것으로 보인다.뉴스타파 등은 양 회장의 직원 불법 도청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수백 장의 증거 자료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확보된 자료는 10만여 건, 이중 통화 내역과 문자 내역은 6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해킹앱의 카메라 원격 조정을 이용하면 전화, 문자 내역, 연락처와 같은 개인정보는 물론 여성 직원들의 일상까지 들여다볼 수 있었다.이 같은 주장에 대해 경찰은 사실관계를 확인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 7일 오후 양진호 회장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체포했다. 이후 경기도남부지방경찰청에서 오후 9시반쯤까지 조사를 진행했다. 웹하드카르텔과 관련한 탈세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세청에 세무조사도 의뢰한 상태다.
2018.11.08 I 박한나 기자
경찰, 양진호 구속영장 신청…"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상보)
  • 경찰, 양진호 구속영장 신청…"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상보)
  •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지난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경찰이 폭행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8일 오후 7시 30분쯤 양 회장에 대해 △강요 △동물보호법 위반 △마약류 관리법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음란물 유포 방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유포 방조) △폭행(상해)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양진호에 대한 조사를 이날 오후 7시쯤 마쳤다”며 “이후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어서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7일 오후 12시 1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양진호 회장을 체포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3시 5분쯤 양 회장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경기도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했다. 경찰은 변호사 접견 등을 이유로 오후 5시부터 양 회장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했다. 이후 양 회장이 심신피로 등을 이유로 심야조사를 거부해 오후 9시반쯤 조사를 마쳤다. 양 회장은 경찰의 첫날 조사에서 공개된 영상을 통해 알려진 직원 폭행이나 동물 학대 혐의에 대해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양 회장은 마약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양 회장의 마약 복용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양 회장의 체모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국과수의 분석 결과는 다음 주쯤 나올 예정이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양 회장에게 음란물 유포 방조 혐의 등에 대해 캐물었다. 특히 경찰은 양 회장에게 이른바 ‘웹하드 카르텔’ 전반에 관여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웹하드 카르텔이란 ‘헤비 업로더→웹하드업체→필터링업체→디지털 장의업체’로 이어지는 웹하드 산업의 연결고리를 말한다. 경찰은 양 회장이 웹하드를 통해 불법 음란물이 유통되도록 단순히 방치한 것이 아니라 유통에도 적극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양 회장은 이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 회장이 운영한 웹하드업체 등 웹하드카르텔과 관련한 모든 업체의 자금 흐름과 탈세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세청에 세무조사도 의뢰했다.
2018.11.08 I 신상건 기자
KT-달콤, 인공지능 로봇카페 ‘비트’ 공동 개발
  • KT-달콤, 인공지능 로봇카페 ‘비트’ 공동 개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8일 성남시 분당구 달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KT AI사업단장 김채희(왼쪽) 상무, 달콤 지성원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T(회장 황창규)가 달콤(대표 지성원)의 무인 로봇카페 ‘비트(b;eat)’에 기가지니 솔루션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경기도 분당시 달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KT(030200) 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 달콤 지성원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앞으로 ▲로봇카페 비트에 인공지능 기술 연동 및 지능형 CCTV 도입 ▲5G를 활용한 무선 네트워크 시스템 개발 및 연동 ▲AI 서비스 공동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결제전문기업 다날의 투자로 설립된 ‘달콤커피’는 지난 1월 국내최초 로봇카페 ‘비트’를 출시했다. 로봇카페 비트는 주문을 받는 것부터 커피 제조까지 무인으로 이뤄진 이색카페다. 앱과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이 가능하고 커피 제조는 로봇이 담당한다.MOU를 통해 앞으로는 로봇카페 비트에서 음성으로 커피를 주문하는 것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또 빅데이터에 따라 선호 음료 추천, 고객의 말과 패턴 등을 분석해 주문과 제조, 보관하는 등 한 단계 진화된 기능들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KT 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는 “달콤과의 협업을 통해 신개념 인공지능 로봇 카페에서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KT의 AI 기술은 산업계 다양한 분야에 적용돼 생활 속에서 더욱 편리하게 AI 기술을 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달콤 지성원 대표는 “로봇카페 비트의 인공지능 탑재는 물론 달콤커피 사업에도 KT 기가지니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고객들이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전방위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11.08 I 김현아 기자
경찰, '폭행·마약 혐의' 양진호 이틀째 조사…웹하드 카르텔 등 집중 추궁
  • 경찰, '폭행·마약 혐의' 양진호 이틀째 조사…웹하드 카르텔 등 집중 추궁
  •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지난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폭행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이틀째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날 양 회장의 폭행과 동물 학대 혐의를 조사한 데 이어 이날(8일) 조사에서는 불법 음란물 유포 방조 혐의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조사를 마무리한 뒤 이르면 이날 중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양 회장에 대한 조사를 다시 시작했다. 전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체포된 양 회장은 약 4시간 반동안 조사를 받고 통합유치장에 입감됐다. 양 회장이 심신피로 등을 이유로 경찰의 심야 조사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경찰청 범죄수사규칙에 따르면 원칙적으로 심야(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조사는 금지되며 제한된 예외상황이 발생하면 이를 조서에 명확히 기재한 후에만 심야조사를 실시할 수 있다. 양 회장은 첫날 조사에서 직원 폭행과 동물 학대 혐의에 대해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가 조사에서 양 회장의 불법 음란물 유통 방조 혐의와 관련된 이른바 ‘웹하드 카르텔’ 전반에 대해 면밀히 들여다볼 계획이다. 웹하드 카르텔이란 ‘헤비 업로더→웹하드업체→필터링업체→디지털 장의업체’로 이어지는 웹하드 산업의 연결고리를 말한다. 경찰은 양 회장이 웹하드를 통해 불법 음란물이 유통되도록 단순히 방치한 것이 아니라 유통에도 적극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양 회장이 실제로 웹하드카르텔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양 회장이 운영한 웹하드업체 등 웹하드카르텔과 관련한 모든 업체의 자금 흐름과 탈세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세청에 세무조사도 의뢰했다. 경찰이 현재 양 회장에게 적용한 혐의는 △강요 △동물보호법 위반 △마약류 관리법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음란물 유포 방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유포 방조) △폭행(상해) 등이다. 앞서 경찰은 10여 명의 추가 피해자와 참고인 등에 대한 조사도 마쳤다. 참고인 가운데에는 양 회장의 전 부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8.11.08 I 신상건 기자
성남시, 어린이집 660곳 보조금 운용실태 점검
  • 성남시, 어린이집 660곳 보조금 운용실태 점검
  •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성남시는 이달부터 내년 6월 말까지 660곳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보조금 운용실태 등 점검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최근 불거진 사립 유치원 회계 비리와 관련, 복지부와 경기도의 방침에 따라 해당 지역 어린이집 담당자를 점검에서 배제하는 시·군 교차 점검이 진행된다. 성남시청과 3개 구청 감사부서의 합동 점검도 이뤄진다. 점검은 보조금 부정수급 여부, 보육료 부당사용 여부, 특별활동비 납부·사용 실태, 통학 차량 신고·안전조치 여부 등이다.사진=성남시복지부가 정부 보조금 부정 수급이 의심되는 유형으로 분류한 63곳 어린이집은 집중 점검 대상이다.점검 때 위반 사항이 적발된 어린이집은 위법 정도에 따라 운영 정지, 시설 폐쇄, 원장 자격 정지, 보조금 환수 등의 행정 처분을 한다.단순 업무 착오는 현장에서 바로잡도록 하고 모니터링을 지속해 재발을 방지한다. 허은 성남시 아동보육과장은 “보조금 부정수급 어린이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 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점검을 할 것”이라면서 “위반 사항이 발생한 어린이집은 엄중히 처분하되, 우수한 어린이집은 격려해 믿고 맡기는 보육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했다.
2018.11.08 I 김아라 기자
성남시 버스 운전자 양성 취업 연수
  • 성남시 버스 운전자 양성 취업 연수
  •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성남시는 버스 운전기사로 일하고자 하는 1종 대형면허 소지자에게 실무 연수를 지원해 100% 취업을 연계하는 사업을 편다고 8일 밝혔다. 사업 추진을 위해 다음달 까지 ‘버스 운전자 양성과정’ 참여 희망자 28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지난 7월 1일 개정·시행된 근로기준법에 따라 근로자 근무시간이 주 52시간으로 단축돼 관내 버스운수업체의 운전기사 충원이 필요해지면서 추진하는 시책이다.사진=성남시남녀 상관없이 1종 대형면허가 있는 만 20세 이상, 만 60세 이하의 성남시민이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되면 한국교통안전공단 화성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2주간(80시간) 버스 운전자 양성 교육 과정을 밟은 뒤 관내 운수업체에서 버스 노선 주행 실습 등의 연수를 받게 된다.1명당 연수에 드는 비용은 145만원이며, 성남시가 전액 지원한다. 단, 운전 정밀적합 적성검사와 버스 운전 자격증 취득 수수료는 교육 참여자 부담이다.대상자는 기한 내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면허증 사본 등 증빙서류를 갖춰 성남시청 4층 대중교통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성남시내에는 16곳 운수 업체의 시내버스 855대, 마을버스 216대 등 모두 1071대의 버스가 운행 중이다. 이들 버스의 운전기사는 현재 1649명이다.
2018.11.08 I 김아라 기자
'폭행·마약' 혐의 양진호 최대 징역 10년…"실형 불가피할 것"
  • '폭행·마약' 혐의 양진호 최대 징역 10년…"실형 불가피할 것"
  •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신상건 이승현 기자] 경찰이 직원 폭행과 동물 학대 등 엽기적인 행각을 벌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을 체포하면서 처벌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 회장에 대한 모든 혐의가 입증되면 최대 징역 10년형의 중형이 내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경찰 “소환 불응 우려”에 긴급 체포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7일 오후 12시 1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양진호 회장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양 회장이 경찰의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경찰은 전날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이날 오후 3시 5분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압송된 양 회장은 “공감할 수 없는 행동으로 공분을 자아낸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제 잘못을 인정한다. 잘못했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국민의 공분이 컸다. 왜 이제야 모습을 드러냈느냐. 그동안 뭐했느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회사와 관련해 수습할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혐의가 많은데 다 인정하느냐. 피해자들에게 할 말은 없느냐’ 등 취재진의 추가 질문에는 응답하지 않은 채 청사로 들어갔다. 경찰이 현재 양 회장에게 적용한 혐의는 △강요 △동물보호법 위반 △마약류 관리법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음란물 유포 방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유포 방조) △폭행(상해) 등이다. ◇머리 염색 강요하고 화장실도 못가게 해양 회장이 받고 있는 주요 혐의로는 직원 폭행과 강요, 불법 음란물 유통 방조가 꼽힌다.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양 회장은 지난 2015년 한국미래기술 관계사인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전직 직원의 뺨을 세차게 때리면서 욕설을 했다. 이는 명백한 폭행이며 피해자가 진단서 등으로 신체 피해를 입증하면 상해죄를 적용할 수 있다. 단순 폭행죄는 ‘2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 벌금형’, 상해죄는 ‘7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각각 처해질 수 있다. 양 회장이 지난 2016년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직원 워크숍에서 직원들에게 석궁과 일본도를 주고 살아 있는 닭을 죽이도록 한 것은 강요죄와 동물보호법 위반을 적용할 수 있다. 양 회장이 남성 직원들에게 머리를 형형색색으로 염색하도록 하거나 술자리에서 화장실을 못가게 한 채 술을 먹도록 했다는 증언도 강요죄에 해당한다. 강요죄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양 회장 모든 혐의 인정 땐 ‘최대 10년형’양 회장은 몰래카메라나 리벤지포르노 등 불법 음란물 유통을 일부러 방치했다는 혐의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경찰은 직원 폭행 영상이 공개되기 전부터 양 회장의 불법 음란물 유통 방조 혐의를 수사해왔다. 경찰은 여성단체 등의 강력한 요구에 따라 지난 8월 사이버성폭력 특별수사단을 설치하고 특별 단속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국내 웹하드업체 1·2위인 위디스크와 파일노리가 불법 음란물이 유통되는 것을 알고도 방치했다는 정황을 발견했다.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제 운영자는 양 회장이다. 경찰은 양 회장이 불법 음란물을 공급하는 헤비업로더 △불법 음란물을 거르는 필터링업체 △불법 음란물을 삭제하는 디지털 장의업체 등 이른바 ‘웹하드 카르텔’의 전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경찰은 지난달 양 회장 자택과 위디스크 사무실 등을 두 차례에 걸쳐 압수수색하고 양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불법 음란물 유포죄의 형량은 최대 징역 5년이다. 다만 양 회장의 경우 불법 음란물 유포가 아닌 방조 혐의를 받고 있어 실제 형량은 따져봐야 한다는 게 법조계의 의견이다.우리나라 형법은 여러 개의 혐의를 받는 경합범의 형량을 산정할 때 가장 무거운 형량을 기준으로 1.5배까지 가중할 수 있다. 양 회장에 대한 형량을 이론적으로 계산했을 때 최대 징역 10년(상해죄 7년X1.5배)까지 가능하다는 추정이 나온다. 다만 법정에서 양 회장이 모든 혐의를 인정해야 한다.익명을 요구한 한 변호사는 “향후 양 회장의 수사 협조와 반성 여부, 피해 변제 노력 등이 형량에 반영될 것”이라면서도 “수년간 여러 개의 혐의를 받고 있는 만큼 실형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08 I 신상건 기자
양진호 첫날 조사 4시간 30분만에 종료…"폭행·동물학대 혐의 시인"(종합2보)
  • 양진호 첫날 조사 4시간 30분만에 종료…"폭행·동물학대 혐의 시인"(종합2보)
  •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직원 폭행과 동물 학대 등의 혐의로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한 경찰의 조사가 4시간 반 만에 종료됐다. 경찰은 양 회장의 심야 조사 거부에 따라 추가 조사를 내일(8일) 오전에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이날 오후 9시 반쯤 양 회장에 대한 첫날 조사를 마친 뒤 통합유치장에 입감했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5분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경기도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됐다. 양 회장은 “공감할 수 없는 행동으로 공분을 자아낸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제 잘못을 인정한다. 잘못했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국민의 공분이 컸다. 왜 이제야 모습을 드러냈느냐. 그동안 뭐했느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회사와 관련해 수습할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혐의가 많은데 다 인정하느냐. 피해자들에게 할 말은 없느냐’ 등 취재진의 추가 질문에는 응답하지 않은 채 청사로 들어갔다. 양 회장은 변호사 접견 등을 이유로 오후 5시부터 본격적인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양 회장은 공개된 영상을 통해 알려진 직원 폭행이나 동물 학대 혐의에 대해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내일 조사에서 양 회장에게 음란물 유포 방조 혐의 등에 대해 캐물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12시 1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양 회장을 체포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양 회장의 자택과 한국미래기술 관계사인 위디스크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했다.경찰이 현재 양 회장에게 적용한 혐의는 △강요 △동물보호법 위반 △마약류 관리법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폭행(상해) 등이다. 경찰은 양 회장을 조사해 혐의를 입증할 예정이며 구속영장도 곧 신청할 방침이다.앞서 경찰은 지난 3일 양 회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위디스크의 전 직원 A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공개된 양 회장 폭행 영상의 피해자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 2015년 4월 경기도 분당에 있는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촬영된 것이다. A씨는 회사 게시판에 양 회장을 사칭한 글을 올렸다는 이유로 양 회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양 회장은 해당 영상을 기념품으로 소장하기 위해 직원에게 촬영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지난 2일에는 양진호 회장의 자택과 군포시에 있는 한국미래기술 사무실 등 10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지난 2016년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촬영된 동물 학대 영상에 나오는 것으로 추정되는 도검·활·화살을 포함해 양 회장이 보유한 외장형 하드·이동식 기억장치(USB)·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2018.11.07 I 신상건 기자
경찰, '직원 폭행' 양진호 체포…양진호 "진심으로 사죄"(종합)
  • 경찰, '직원 폭행' 양진호 체포…양진호 "진심으로 사죄"(종합)
  •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경찰이 직원을 폭행하고 수련회에서 동물을 학대하며 엽기적인 행각을 벌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회장을 체포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7일 오후 12시 1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양진호 회장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양 회장이 경찰의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경찰은 전날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양 회장의 자택과 한국미래기술 관계사인 위디스크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 종료 후 양 회장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했다. 이날 오후 3시 5분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모습을 드러낸 양 회장은 “공감할 수 없는 행동으로 공분을 자아낸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제 잘못을 인정한다. 잘못했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국민의 공분이 컸다. 왜 이제야 모습을 드러냈느냐. 그동안 뭐했느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회사와 관련해 수습할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혐의가 많은데 다 인정하느냐. 피해자들에게 할 말은 없느냐’ 등 취재진의 추가 질문에는 응답하지 않은 채 청사로 들어갔다. 경찰이 현재 양 회장에게 적용한 혐의는 △강요 △동물보호법 위반 △마약류 관리법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폭행(상해) 등이다. 경찰은 양 회장을 조사해 혐의를 입증할 예정이며 구속영장도 곧 신청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일 경찰은 양진호 회장의 자택과 군포시에 있는 한국미래기술 사무실 등 10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지난 2016년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촬영된 동물 학대 영상에 나오는 것으로 추정되는 도검·활·화살을 포함해 양 회장이 보유한 외장형 하드·이동식 기억장치(USB)·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지난 3일 양 회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위디스크의 전 직원 A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공개된 양 회장 폭행 영상의 피해자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 2015년 4월 경기도 분당에 있는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촬영된 것이다. A씨는 회사 게시판에 양 회장을 사칭한 글을 올렸다는 이유로 양 회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양 회장은 해당 영상을 기념품으로 소장하기 위해 직원에게 촬영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8.11.07 I 신상건 기자
경찰, '직원 폭행' 양진호 체포…"소환 불응 우려"(상보)
  • 경찰, '직원 폭행' 양진호 체포…"소환 불응 우려"(상보)
  •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경찰이 직원을 폭행하고 수련회에서 동물을 학대하며 엽기적인 행각을 벌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회장을 체포했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7일 오후 12시 1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양진호 회장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양 회장이 경찰의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경찰은 전날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양 회장의 자택과 한국미래기술 관계사인 위디스크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 종료 후 양 회장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호송해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이 현재 양 회장에게 적용한 혐의는 △강요 △동물보호법 위반 △마약류 관리법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폭행(상해) 등이다.앞서 지난 2일 경찰은 양진호 회장의 자택과 군포시에 있는 한국미래기술 사무실 등 10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지난 2016년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촬영된 동물 학대 영상에 나오는 것으로 추정되는 도검·활·화살을 포함해 양 회장이 보유한 외장형 하드·이동식 기억장치(USB)·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지난 3일 양 회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위디스크의 전 직원 A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공개된 양 회장 폭행 영상의 피해자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 2015년 4월 경기도 분당에 있는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촬영된 것이다. A씨는 회사 게시판에 양 회장을 사칭한 글을 올렸다는 이유로 양 회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양 회장은 해당 영상을 기념품으로 소장하기 위해 직원에게 촬영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8.11.07 I 신상건 기자
성남FC, 인테이크와 후원 협약
  • 성남FC, 인테이크와 후원 협약
  • 사진=성남FC[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성남FC가 6일 식품 스타트업 ‘인테이크’와 후원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인테이크는 미래식사로 알려진 밀스, 모닝죽 등 대용식과 다이어트 식품, 스포츠 리커버 음료 및 기타 건강식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간편식 전문 스타트업이다.지난 2013년 창업 이래 국내 간편식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성장한 인테이크는 휴대성과 편리성을 강조하며 2030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입맛을 사로잡았다. ‘2018 대한민국식품대전’에서 식품외식산업 발전유공으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는 등 업계에서 급성장하고 있다.스포츠 리커버 제품으로도 유명한 인테이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선수단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에너지 보충 부스터와 비타민 제품 등을 현물 후원한다. 성남은 내년 시즌 경기장 내 광고 구좌 와 홍보영상 등 후원에 상응하는 권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녹엽 인테이크 대표이사는 “성남FC와 후원 협약을 맺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인테이크의 좋은 제품들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성남FC 선수들이 더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윤기천 성남FC 대표이사는 “우리 성남FC에 좋은 제품을 후원해주신 인테이크의 모든 임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인테이크의 무궁한 발전을 바라며 선수들이 더 좋은 경기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감사를 전했다.
2018.11.06 I 김아라 기자
장애인과 레고블록 조립..뿌리내리는 수입차 딜러 사회공헌
  • 장애인과 레고블록 조립..뿌리내리는 수입차 딜러 사회공헌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올해 9월까지 판매된 수입차는 19만7000여대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5% 성장했다. 올해 말까지 25만대 돌파는 무난 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 시장의 증가와 함께 대형 판매 딜러들의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 4,5년 전만 해도 이들의 사회공헌은 연말연시 불우이웃 돕기 수준에 그쳤지만 지금은 생활 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수입차 업체 중심으로 이뤄졌던 사회공헌이 최근에는 수입차 판매 딜러가 더 활발히 나서고 있다.올해 창립 13주년을 맞이한 포르쉐 딜러사인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SSCL)는 사회 취약층에 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공로로 지난 9월 제16회 서울시 복지상 시상식에서 후원자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서울시는 “SSCL이 장애인 신체기능향상 프로젝트를 비롯해, 발레 장학사업, 야구 꿈나무 후원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지속적으로 베풂을 실천하고 있다”며 시상의 이유를 밝혔다. SSCL은 올해 4월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로부터 수여된 감사패에 이어 올해만 두 번째 사회공헌 관련 수상을 했다. ‘장애인 신체기능 향상 프로젝트-꿈의 엔진을 달다’는 SSCL이 서울특별시 및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생활밀착형 장애인 지원 프로그램이다. 2016년부터 지금까지 총 3억7천만원을 후원해 819명의 장애인을 지원했다. 장애인들의 인지 능력과 손, 그리고 손가락을 활용해 팀 단위로 마을과 자동차 형상 등을 만드는 레고 블록 활동을 지원한다. 레고는 설계, 조립, 정리 능력을 요하는 신체 활동으로 성인 및 아동 장애인들의 정서적, 인지적 발달에 큰 도움을 준다.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황규인 회장은 “장애인들이 소외와 편견을 넘어 사회와 소통하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SSCL의 사회공헌 활동은 장애인들에게 큰 기쁨과 희망의 선물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SCCL은 재활학과 교수, 물리치료사, 레고 에듀케이션을 중심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와 다각도로 협력하고 있다. 자문위원회는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조언과 성인 및 재활에 대한 자문 등을 해준다.SSCL은 지난 2016년부터 박찬호 장학회와 파트너십을 맺고 야구인재 육성을 위해 '꿈나무 야구장학생 장학금'과 '박찬호 유소년 야구 캠프'에 후원사로 참여해 400명이 넘는 야구 꿈나무들을 지원해 오고 있다. 꿈나무 야구 장학금은 전국의 초·중·고교 학생 중 야구에 재능이 있고 타인에 모범이 되는 야구 꿈나무들을 위한 인재육성 지원 사업이다. SSCL은 지난 10월 28일 제21회 꿈나무 야구장학생 장학금 전달식에 참여 국내 야구 꿈나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박찬호 장학외의 리더 박찬호 선수는 “꿈을 키워가는 유소년 선수들에게 변함없이 따뜻한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SSCL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야구 굼나무들이 계속해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SSCL은 이 외에도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발레 장학사업 ‘드라이브 유어 드림’을 주관해 발레 재원 62명에게 레슨 및 멘토링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2016~2017년에 걸쳐 난민가족 지원프로그램, 서울역 인근 쪽방촌 주민들에게 생활필수품을 전달하면서 임직원 봉사활동까지 확대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대외적으로 드러나는 사회공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찾는데 주력해 앞으로 다양한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 딜러들은 지난 4월 한국토요타자동차와 함께 경기도 성남시 노숙인 보호시설 안나의 집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14년째 이어 온 활동으로 김장 김치도 매년 전달하고 있다. 이 외에도 매년 급여의 일부를 모아 아동복지기관에 전달하고 있다.메르세데스-벤츠의 판매사 한성자동차는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최근 서울거리예술축제를 알리는 행사를 진행했다. 여기에는 한성자동차가 5년째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지원해 육성한 드림그림 장학생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됐다. 한성자동차의 사회공헌 활동은 대한상공회의소 포브스 사회공헌 대상에서 미술영재교육지원부분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겼다. 그간 수입차 업체들은 국내에서 '오로지 판매에만 치중하고 수익만 챙긴다'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수입차 업체분 아니라 판매를 담당하는 딜러가 생활 밀착형 사회공헌을 진행하면서 수입차 판매 증대와 함께 사회 취약층을 돌보는 지속적인 사회공헌으로 확대됐다. 특히 전국 주요 도시에 걸쳐 있는 수입차 딜러들은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도 진행한다. 판매사가 위치한 지역의 주민이 곧 고객이라는 마음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는 것이다.
2018.11.06 I 남현수 기자
  • 새 아파트 공급 '가뭄'일수록 분양도 흥행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올해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지역일수록 청약도 흥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경기 광명시 철산동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18.48대 1로 마감했다.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광명시에서 처음으로 평균 분양가격이 3.3㎡당 2000만원 선을 넘었지만 ‘광명의 강남’으로 불리는 철산동에서 10년 만에 나왔던 분양 단지여서 수요가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보다 더 앞선 5월 대구시 달서구 본리동에서 분양한 ‘달서 센트럴 더샵’은 1순위 청약경쟁률이 평균 105.39대 1에 달했다. 이 역시 10년 만에 나온 새 아파트였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서 15년 만의 공급이었던 ‘분당 더샵 파크리버’도 청약경쟁률이 32.1대 1에 이르렀다. 이같은 현상은 지역을 가리지 않고 나타났다. 연초 전남 순천시 매곡동 ‘신매곡 서한이다음’은 청약경쟁률이 평균 6.15대 1이었다. 이 단지는 순천 원도심인 매곡동에서 20년 만에 나온 분양 물량이었다. 강원 속초시 중앙동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도 경쟁률이 평균 9.2대 1로 집계됐다. 새 아파트 선호는 분양권 웃돈(프리미엄)으로도 반영됐다. 경기 부천 중동신도시 ‘중동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분양권은 전용 84㎡ 기준 8웍 7억1196만원에 실거래되며 중위 분양가격 5억8225억원 대비 1억원 넘게 뛰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오랜만에 지역에 공급하는 단지는 ‘새 아파트’ 프리미엄으로 웃돈이 붙고 청약 성적도 잘 나왔다”고 말했다.
2018.11.06 I 경계영 기자
과기정통부,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 현장간담회
  • 과기정통부,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 현장간담회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6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알파돔타워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에서 ‘클라우드 전문기업 현장간담회’ 를 개최했다.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업계의 건의사항을 듣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를 위해 업계 현장의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클라우드 전문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민원기 과기정통부 2차관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4차 산업혁명 핵심 10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현장 소통의 일환으로 판교에 위치한 클라우드 업체인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에서 진행했다.행사에는 KT, 코스콤, 한전KDN, 더존비즈온, 토스랩 등 클라우드 인프라(IaaS/PaaS), 소프트웨어(SaaS) 등 클라우드 전문기업 12개사를 비롯해 유관기관과 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클라우드 도입 활성화와 기업경쟁력 강화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간담회에서는 먼저 류재준 NBP 이사가 자사의 IaaS 보유기술을 소개하고 국내 IaaS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이어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서 클라우드 플랫폼 국가 경쟁력 강화방안과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도입 사례를 공유하고, 클라우드 보안 업체인 SK인포섹에서 국내 클라우드 접근 보안중계(CASB) 서비스의 활성화 방안을 소개했다.이어진 토론에서는 클라우드 활성화와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계의 건의·애로사항을 나눴다.민 차관은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육성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하며, 산업발전을 저해하는 규제 개선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업에서도 클라우드가 4차 산업혁명의 기반으로서 혁신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민간과 정부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참여업체 명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18.11.06 I 이재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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