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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천대 예술대 학생, 벽화그리기 재능기부 활동
-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가천대 예술대학 학생들이 성남시 야탑동에 위치한 영구임대아파트를 방문해 벽화그리기 재능기부활동을 폈다.이번 벽화봉사는 노후된 환경을 개선하고 싶은 아파트 주민들의 요청으로 실시됐으며 예술대학 소속 회화, 디자인, 작곡, 체육 전공 등 45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벽화봉사는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주말을 활용해 4일간 펼쳐졌으며 중탑종합사회복지관과 목련주공관리소 공동 주관으로 실시했다.가천대 학생들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밝은 느낌을 주기 위해 해바라기, 코스모스, 기차 등을 그렸다. 아파트 주민들은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따뜻한 차와 귤, 김밥, 간식 등을 전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이날 봉사에 참가한 박민수(24·회화3)씨는 “이른 추위와 심한 미세먼지로 힘들었지만 주민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재능을 살려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가천대 예술대학 학생들은 지난 2015년부터 초등학교, 공영주차장, 버스정류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벽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광주 광지원초등학교를 방문해 벽화 봉사를 했다.
- 분양 성수기 된 겨울…연말까지 6만여가구 공급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분양시장에 성수기와 비수기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봄과 가을이 분양 성수기였지만 잇따른 분양연기에 최근에는 겨울에도 분양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남은 분양물량은 1만2979가구고 12월에는 5만787가구가 분양할 예정이어서 연말까지 총 6만3766가구가 공급된다. 12월 분양예정물량은 봄·가을인 5월과 10월 분양물량 4만2555가구, 2만5392가구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경기에 2만715가구 분양을 필두로 검단신도시 분양이 본격화한 인천에서 5447가구가 분양된다. 부산은 부산진구 연지동 ‘래미안(부산연지2)’ 등 464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예정물량은 4433가구로 조사됐으며 서초구 반포동 ‘디에이치라클라스(삼호가든3차)’, 은평구 수색동 ‘DMC SK뷰’, 동작구 사당동 ‘사당3구역푸르지오’ 등이 분양에 나선다. 이밖에 대구 중구 남산동 ‘남산자이하늘채’, 대전 유성구 복용동 ‘대전도안아이파크2차’가 주요 단지로 꼽힌다.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경기에서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 여파로 한차례 분양이 미뤄졌던 위례, 성남 대장지구 물량들이 분양 채비에 나선다. 먼저 하남시 학암동 ‘힐스테이트북위례’가 북위례 분양시장의 포문을 연다. 북위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저렴한 분양가와 서울과 가까운 입지적 장점을 갖춰 수월한 청약흥행이 예상되지만 대부분의 북위례 분양은 내년으로 연기된 상태다. 건설사들은 개정안 시행 후 시장 분위기를 살핀 후 신중히 분양일정을 결정한다는 입장이다.성남시 대장동에서는 ‘판교퍼스트힐푸르지오’, ‘힐스테이트판교엘포레’, ‘성남판교대장지구제일풍경채’ 등 총 3,833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판교, 분당의 대체 주거지인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워 청약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의정부시에는 포스코건설이 ‘더샵파크에비뉴’를 선보인다. 11월 분양된 의정부시 용현동 ‘탑석센트럴자이’가 최고 경쟁률 144.6대 1을 기록한 바 있어 그동안 주목 받지 못했던 경기 북부 지역의 잠재수요가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전통적으로 분양 비수기에 해당하는 겨울에 분양물량이 몰린 것은 분양가 통제, 청약제도 변경 등의 이슈로 가을 분양 성수기를 노렸던 물량 상당수가 겨울로 이월됐기 때문이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3년간 이어졌다. 분양물량이 증가한 2015년부터 겨울 분양을 강행하는 경향이 짙어졌고 작년에는 긴 추석연휴와 8.2 부동산 대책에 따른 아파트투유 시스템 개편 등으로 지연된 분양물량이 12월에 집중됐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올해 반복된 분양지연이 연말까지 계속될 경우 일부 물량이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 "융복합 IoT 보안위협 막아내자" KISA, 스타트업 키운다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총 다섯개의 본부로 구성돼있다. 이중 정보보안 관련 산업 육성을 담당하는 정보보호산업본부는 스타트업 육성부터 해외진출까지 기업의 생애주기에 걸친 전 단계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25일 KISA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소재 판교 제2테크노밸리기업지원허브에 위치한 ‘정보보호 클러스터’는 20개 정보보안 스타트업의 성장을 비롯한 보안 생태계 전반의 성장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우선 초기 창업기업인 스타트업의 특성상 공공기관 중심의 공급 실적(레퍼런스)을 만들 수 있도록 필수 인증(CC평가, GS인증 등) 획득을 지원한다. 어떤 사항을 챙기고, 어디에서 무엇을 요청해야하는지 등 기본적인 사항부터 인증 획득을 위한 실질적인 조언까지 제공할 계획이다.갈수록 정보통신기술(ICT)과 전통 산업간 융·복합이 진행되는 4차 산업혁명 환경을 맞아 새로운 형태의 제품 개발을 돕기 위한 매칭펀드(지원 대상자와 지원 제공자가 1:1 비율로 출자하는 방식)도 운영한다.정보보호 클러스터 운영실적. KISA 제공외부 기관과의 협업도 진행한다. 올해 기술보증기금, 스파크랩 등 다른 벤처기업 육성기관과 연계한 IR(기업설명회)데이, 데모데이 등을 진행했고, 내년부터는 글로벌 업체와 협력한 지원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이렇게 지원을 받은 20개 업체는 47명을 고용하며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고, 이들중 벌써 2개 업체(코네스텍, 센스톤)는 지원센터를 ‘졸업’했다.실전형 교육·훈련을 통한 인력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 산업계에서 필요로하는 전문 인력은 1만명 수준인데, 현재의 교육과정으로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KISA는 이곳에 ‘실전형 사이버 훈련장’인 시큐리티짐(Security Gym)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차수별로 30명 가량을 선발한 뒤 5명씩 6개팀으로 나눠 실제 공격과 방어 등 해킹 위협에 대한 실전 훈련을 제공한다. 전체 교육과정의 90%가 이런 체험형 과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2500명의 전문가를 길러낸다는 계획이다.이 밖에 기업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고가의 테스트 장비를 갖춘 ‘테스트베드’ 운영 △실제 기업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 연구개발(R&D)과 민간 기술이전 △올해 400억원 가량의 직·간접 성과를 올린 해외진출 지원 등도 마련했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된 IP카메라 보안취약점의 경우 KISA가 이미 3년 전부터 네트워크에 연결된 장비나 기기를 탐지해 취약점 보완조치를 취하는 기술을 개발했는데, 이런 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보안 산업 기반 확산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이같은 노력에도 국내 보안 산업은 제자리다. 세계적으로 IoT 융복합 추세에 따라 보안 시장이 점차 성장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 결국 인식 부재에 따른 투자 부족이 가장 큰 과제로 꼽힌다.이완석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국내 정보보호(보안) 관련 시장이 9조5000억원으로 게임 산업(12조원)보다 작은 상황”이라며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는 예산을 늘리고 있고 우리나라도 평균 7.9% 증액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증가율이 이보다 낮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보안산업 투자 비중이 0.1%로 세계 평균(0.13%)에 못 미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 건물 전경. KISA가 운영하는 ‘정보보호 클러스터’가 이 건물에 입주해있다. KISA 제공
- 檢 출석한 이재명…한국당 “민주당, 공천 책임져라” 공격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친형 강제입원, 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 관련 허위사실 공표 등 그동안 제기된 의혹과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2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미소 지으며 답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자유한국당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검찰에 출석한 날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을 겨냥 “공천에 책임을 지고 국민이 납득할 만한 대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24일 윤영석 한국당 대변인은 “오늘일 ‘친형 강제입원’, ‘대장동 개발 업적 과장’, ‘검사 사칭’ 등 여러 의혹에 둘러싸여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9시52분께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수원지금 성남지청에 출석했다. 그는 “이 지사는 박근혜 탄핵을 선도적으로 주도해서 유명세를 탄 인물인데 이재명 지사에게 붙여진 각종 의혹과 논란을 보면 본인이 스스로 사임하거나 탄핵되어야 마땅하다”며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식의 태도와 피해자 코스프레는 지나쳐도 너무 지나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대변인은 민주당에 대해서도 이 지사 공천에 대한 책임이 크다고 주장했다. 그는 “적폐를 청산하겠다던 민주당에 ‘도덕성’의 기준이 있기나 한가. 도대체 왜 이런 사람을 공천하고, 지금도 국민의 요구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것인가”라며 “민주당은 부도덕한 인물을 공천한 것에 일차적인 책임이 있고, 출당 논란을 잠재운 이해찬 당대표에게도 명백히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변인은 “수신(修身)도 못하고, 제가(齊家)도 못하는 이재명 지사가 어떻게 1,300만 도민을 보살필 수 있나”고 반문한 뒤 “도덕불감증에 걸린 민주당이 ‘신적폐정당’이 되려는 것이 아니라면 이재명 지사와 박범계 의원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대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평화당은 검찰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냈다. 김정현 대변인은 “향후 이 지사는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 [눈길 가는 모델하우스]힐스테이트 판교역
- 성남판교지구 알파돔시티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판교역’ 조감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판교지구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판교역’이 23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짓는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오피스텔 전용 53㎡ 68실, 84㎡ 516실 등 총 584실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이 들어서는 성남판교지구 알파돔시티 내 마지막 주거시설이다. 사업비 5조원가량이 투입된 국내 최대 복합단지 개발 사업인 알파돔시티인 만큼 생활인프라가 우수한 편이다. 단지는 신분당선·경강선 판교역과 지하로 연결될 예정이며, 현대백화점, 아브뉴프랑, 알파돔시티 라스트리트 등을 이용 가능하다. 엔씨소프트와 네이버, 카카오, SK플래닛 등이 입주한 판교테크노밸리와 가깝다. 인근엔 판교 제2·3 테크노밸리가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에 소개된 ‘힐스테이트 판교역’ 위치도.이 단지는 세대주가 아니어도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전용 53㎡의 경우 10%, 84㎡의 경우 20%까지 각각 성남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되며 나머진 성남시 외 거주자도 청약을 접수할 수 있다. 분양가는 53㎡은 7억4200만~7억5800만원, 84㎡ 10억2400만~12억원대로 구성돼있다. 53㎡은 A1~A3 등 3타입으로, 84㎡는 A1~F3 등 13타입으로 각각 다양하다. 모델하우스엔 전용 53㎡A1과 84㎡A1, 두 유니트가 꾸며져있다. 전용 53㎡는 방 2개, 거실, 주방, 욕실 1개로 전용 84㎡는 방 3개, 욕실 2개, 거실, 주방으로 각각 구성돼있다. 전용 53㎡는 거실과 방 하나를, 84㎡는 C1~3과 F1~3형을 제외하면 방 2개를 각각 합치는 통합형을 선택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판교역 청약 접수는 28·29일 진행되며 다음달 4일 당첨자 발표, 6·7일 계약이 각각 이뤄질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있으며, 입주는 2022년 8월로 예정돼있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통합형과 분리형을 선택할 수 있다. 전용 53㎡A1 유니트(윗쪽)의 경우 거실과 방을 틀 수 있다. 전용 84㎡A1 유니트(아래쪽)는 방 2개를 트고 팬트리를 만들 수 있다.전용 53㎡A1의 평면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전용 53㎡A1 유니트의 주방 모습.전용 84㎡B1의 평면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전용 84㎡A1 유니트의 거실에서 바라본 주방의 모습.전용 84㎡C1의 평면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전용 84㎡A1 유니트에 꾸며진 침실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