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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이국종 교수 만난다...소셜라이브 진행
  • 이재명 지사, 이국종 교수 만난다...소셜라이브 진행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교수를 만난다.이 지사는 27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소셜라이브 방송 ‘24시간 닥터헬기’ 도입 관련 이국종 교수, 이재명 경기도지사 협약식” 소식을 전했다.이 지사의 유튜브 공식 계정으로 생중계되는 협약식은 이날 오후 2시부터 30분 동안 이 교수와 박정수 아주대병원 대외협력팀장, 이재열 소방재난본부장, 류영철 보건정책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다.앞서 경기도는 닥터헬기 야간 비행에 필요한 내년 예산을 52억 원으로 편성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재명 경기지사(사진=연합뉴스)이 지사는 자신이 타고 출동하는 닥터헬기의 소음 민원을 언급하며 ‘경기도 제일 윗선’을 가리킨 데 대해 사과한 바 있다.지난달 22일 이 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소음 민원 때문에 생명을 다루는 응급헬기 이·착륙에 딴지 거는 공무원이라니… 더구나 신임 지사 핑계까지”라며 “이재명의 ‘생명안전중시’ 도정철학을 이해 못 하거나 정신 못 차린 것. 사과 드리며 엄정 조사해 재발을 막겠다”고 밝혔다.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교수 (사진=연합뉴스)이 교수는 같은 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응급 환자를 위해 출동하는 헬리콥터인 ‘닥터헬기’에 대한 소음 신고를 언급했다.그는 “소음 신고 때문에 현장에서 굉장히 힘들어한다. 얼마 전 저희가 야간에만 세 번 출동했는데, 맨 마지막 출동할 때 장거리인 서산 앞바다까지 날아야 했다. 저와 헬기에 함께 타고 있던 항공대원이 휴대전화로 소방상황실에서 들어온 메시지를 보여주시는데, ‘지금 민원이 그쪽 저희 병원 바로 앞 아파트에서 계속 들어오니까 주의하라’는 내용으로 굉장히 난감해하더라”고 말했다.이어 이 교수는 ‘주택가를 피해 헬기 경로를 바꿔 비행하면 안 되나’라는 질문에 “회전익 항공기는 이·착륙할 때 굉장히 바람의 방향에 민감하다. 특히 착륙할 때는 바람을 안고 착륙해야 한다. 바람의 방향이라는 건 시시각각으로 바뀌지 않나. 어느 한 방향으로만 들어오려고 그러면 그때는 저희가 터뷸런스나 강풍에 휘말리게 되면서 저희 모두가 추락해 사망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그러면서 이 교수는 “저희 죽으라는 소리”라고 덧붙였다.그는 “민원을 하시는 분들의 입장이 이해 안 가는 건 아니지만 그런 민원을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여서 현장 대원들한테 조심하라고 그런 메시지를 보내면 하지 말라는 소리잖나. 민원인들이 (닥터헬기) 파일럿, 기장들 전화번호까지 확보해 직접 전화를 한다. 그러면 비행하고 돌아온 기장들한테 막 욕설이 날아들어 오고 그런다. 민원을 직접 컨트롤 하라고 전화번호를 드렸다더라”라고 토로했다.특히 이 교수는 “직접 개인 전화 줘서 ‘이 분하고 상의하라’면서 ‘이번에 신임으로 누가 선출됐으니까, 그분은 이런 걸 싫어하신다. 언론에 예민하다’고 제일 윗선의 핑계를 댄다”고 말했다.그는 ‘지금 경기도의 제일 윗분이 민원에 민감하시다는…그러면 경기지사 말씀하시는 거냐’고 묻자 “그것 말고도 다 윗사람 핑계 대면서 안 하는 게 굉장히 많다”고 답했다.이 교수는 “조직 내에서도 마찬가지이고 한국 사회에서는 이게 뿌리 내릴 수 없는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든다”고 회의감을 나타냈다.한편, 이른바 ‘혜경궁 김씨’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검찰은 27일 문제의 계정 소유주로 지목된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하기 위해 성남시 분당구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이 지사가 이 교수와의 협약식 전후 자택 압수수색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린다.
2018.11.27 I 박지혜 기자
문준용으로 물귀신 작전?...이재명 측 "고발장 악용 의심"
  • 문준용으로 물귀신 작전?...이재명 측 "고발장 악용 의심"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김용 경기도 대변인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의 특혜 채용 의혹을 다시 언급하며 이른바 ‘물귀신 작전’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대해 재차 반박했다.김 대변인은 26일 오후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이후 고발장 관련 문의가 많아 공유드린다”면서 “문준용 씨를 수면 위로 올린 것은 트위터 사건 고발장”이라고 밝혔다.그는 “트위터 ‘정의를위하여(@08__hkkim)’ 계정주사건(이른바 ‘혜경궁 김씨’ 사건) 고발장에는 총 39건의 트위터 게시물을 적시한 ‘범죄일람표’가 있다. 그런데 39건 대다수가 문준용 씨 취업 등 문 대통령 관련된 내용”이라면서 “피고발인에게 문준용 씨 취업의 법리적 입장을 내놓게 강제하며 문준용 씨를 수면 위로 올린 것은 바로 이 고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짜 문제는 이 같은 고발장의 의도”라며 “피고발인이 문준용 씨를 언급하게 한 뒤 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상식적이지 않은 변호인 의견서 왜곡 유출 과정만 봐도 의심이 들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 배경으로 김 대변인은 “피고발인 측(이재명 지사) 변호사는 39건의 범죄일람표를 적시한 고발장 의견서를 22일 검찰에 제출했다. 그러자 곧바로 다음날(23일) ‘이재명 측이 문준용 씨를 언급했다’는 식의 보도가 나오면서 변호인 의견서 일부가 악의적으로 왜곡 유출됐다”고 설명했다. 또 “의견서에 ‘문준용 씨의 특혜취업은 허위라고 확신한다’는 내용이 분명히 기재돼 있지만, 왜곡 유출 과정에서 완전히 사라졌다”면서 “이 지사 부부는 왜곡된 소문을 바탕으로 마녀사냥을 당해야만 했고, 이 지사는 그 이튿날 24일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논란을 일단락했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그러자 이제는 22일과 23일 과정은 빼고 ‘이재명이 문준용을 직접 언급했다’며 또다시 왜곡된 마녀사냥이 가해지고 있다. 고발장부터 지금 벌어지는 현상까지 상식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지사는 문씨의 특혜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확신한다. 이와 관련해 더 이상의 왜곡과 음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썼다. 친형 강제입원, 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 관련 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에 대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24일 오후 13시간에 걸친 조사를 마친 뒤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검 성남지청을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혜경궁 김씨) 트위터 사건 고발인 측이 문준용 씨의 특혜 취업 의혹을 고발내용으로 해서 변호인으로서는 당연히 이것의 의혹을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다. 확대 해석을 경계한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문준용 씨 특혜 취업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이미 이 지사가 밝혔고, 변호인 의견서에도 적혀 있다”며 “문준용 씨를 왜 굳이 고발내용에 담아서 공격 거리로 삼고, 이런 고발인 측의 의도가 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앞서 이 지사는 지난 24일 검찰 출석 전 페이스북을 통해 아내 김혜경 씨의 결백을 입증하려면 문준용 씨의 특혜채용 의혹이 허위임을 확인한 뒤 명예훼손 여부를 가릴수 밖에 없다고 올려 파장을 낳았다.그러자 그동안 이 지사 거취 관련 말을 아끼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도 그 문제를 왜 끄집어냈는지,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표시했다. 야당에선 이 지사가 청와대와 각을 세우려 한다는 해석을 쏟아냈다.이에 이 지사 측은 이런 해석이야말로 이 지사와 청와대를 싸우게 하려는 ‘이간계’라고 반박했다. 김혜경 씨를 고발한 측에서 문준용 씨 관련 트위터 내용을 집중적으로 제기해서 이에 대한 법적 대응 차원에서 문준용 씨의 문제를 언급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2018.11.27 I 박지혜 기자
가천대 예술대 학생, 벽화그리기 재능기부 활동
  • 가천대 예술대 학생, 벽화그리기 재능기부 활동
  •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가천대 예술대학 학생들이 성남시 야탑동에 위치한 영구임대아파트를 방문해 벽화그리기 재능기부활동을 폈다.이번 벽화봉사는 노후된 환경을 개선하고 싶은 아파트 주민들의 요청으로 실시됐으며 예술대학 소속 회화, 디자인, 작곡, 체육 전공 등 45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벽화봉사는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주말을 활용해 4일간 펼쳐졌으며 중탑종합사회복지관과 목련주공관리소 공동 주관으로 실시했다.가천대 학생들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밝은 느낌을 주기 위해 해바라기, 코스모스, 기차 등을 그렸다. 아파트 주민들은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따뜻한 차와 귤, 김밥, 간식 등을 전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이날 봉사에 참가한 박민수(24·회화3)씨는 “이른 추위와 심한 미세먼지로 힘들었지만 주민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재능을 살려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가천대 예술대학 학생들은 지난 2015년부터 초등학교, 공영주차장, 버스정류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벽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광주 광지원초등학교를 방문해 벽화 봉사를 했다.
2018.11.26 I 김아라 기자
지역난방공사, 성남 저소득·독거 어르신 위한 '김장행사' 열어
  • 지역난방공사, 성남 저소득·독거 어르신 위한 '김장행사' 열어
  • 황창화(가운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26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노인종합복지관에서 임직원들과 저소득·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김장을 담그고 있다.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6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노인종합복지관에서 성남시 내 저소득·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2018년 사랑나눔 김장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황창화 사장 및 김광석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지역난방공사 임직원 70여명이 참여해 김치 약 1260여포기를 직접 담갔다.김장 김치는 관내 독거노인가정에 지급되거나 복지관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반찬으로 제공될 예정이다.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사랑나눔 김장행사’는 한국지역난방공사 임직원들이 봉사자로 참여해 직접 김치를 담그는 것은 물론, 김장행사에 필요한 비용 전액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정기적인 봉사활동이다.한국지역난방공사는 ‘행복한 에너지 세상을 만듭니다’라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희망·나눔·녹색 에너지’를 사회공헌 3대 핵심가치로 선정해 매년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2004년에 지역난방공사 전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모임인 행복나눔단은 매달 직원들의 급여에서 기부한 일정금액과 기부 금액만큼 회사예산을 매칭한 행복나눔기금으로 노인, 청소년, 다문화가족, 장애인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후원과 봉사활동을 14년째 시행해 오고 있다.지역난방공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나눔문화 확산과 공기업의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2018.11.26 I 김일중 기자
국토부 "10년 공공임대 분양전환 지원대책 연내 발표"
  • 국토부 "10년 공공임대 분양전환 지원대책 연내 발표"
  • 10년 공공임대 분양전환 단지가 있는 경기도 판교 산운마을 전경. 성남시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정부가 10년 공공임대 분양 전환에 대한 지원 대책을 연내 발표한다. 임차인이 비싼 분양가를 감당할 수 없어 우선 분양을 포기할 경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해당 주택을 건설사로부터 대신 매입해 거주 중인 임차인에게 다시 임대해주는 방안이나 분양 전환을 받는 임차인에게 저리 대출을 제공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는 “10년 공공임대 분양 전환과 관련해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며, 연내 확정 발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10년 공공임대주택은 LH 또는 민간 건설사가 정부의 주택도시기금을 지원받아 공공택지에 건설한 임대주택을 말한다. 주변 시세 대비 65% 이하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장기 거주하도록 한 제도로 지난 2003년에 도입됐다. 이후 2006년 판교신도시 등에서 분양돼 전국에서 약 12만가구가 공급됐다. 수도권 집값이 최근 1~2년새 급등한 가운데 판교 10년 공공임대의 분양 전환 시기가 다음달로 다가오면서 분양전환 가격을 놓고 기존 임차인들의 불만이 커졌다.10년 공공임대의 분양전환가는 ‘감정평가 금액 이하’로 정하는데 감정평가 금액은 시세의 80∼90%선에서 결정되는 것을 감안할 때 현재 임차인들이 분양전환을 받으려면 현금이 5억~6억원 이상 있어야 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10년 공공임대 주민들은 분양가를 5년 공공임대처럼 ‘조성원가와 감정평가 금액의 산술평균’으로 기준을 바꿔주거나 분양가 상한제 적용 금액으로 낮춰달라고 요구해왔다.그러나 이미 정해져 있는 분양가 산정 기준을 바꾸는 것은 법을 위반하는 문제이고 특혜 논란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국토부는 다음 달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10년 공공임대 분양전환 지원 대책에서 임차인의 분양 전환 포기 시 임대기간을 연장해주는 방안 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가 정부안을 담은 10년 공공임대의 분양전환과 관련한 공공주택 특별법 등 개정안 등을 발의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작년 11월말 주거복지로드맵에서 밝힌 대로 사업주체가 10년 공공임대의 분양전환 가격을 결정할 때 의무적으로 임차인과 협의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 21일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년 공공임대 임차인이 우선 분양전환에 응하지 않는 경우 임대기간을 최장 8년간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특례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으로 공공주택 특별법과 민간임대주택법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한편 정부는 10년 임대주택 거주민들이 분양전환을 받는 경우 초기 자금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주택도시기금의 디딤돌 대출 등을 활용해 저리의 대출을 지원해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디딤돌 대출은 현재 2억원 한도 내에서 부부합산 연소득과 대출기간에 따라 연 2.25~3.15% 금리로 지원되고 있다.
2018.11.26 I 성문재 기자
분양 성수기 된 겨울…연말까지 6만여가구 공급
  • 분양 성수기 된 겨울…연말까지 6만여가구 공급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분양시장에 성수기와 비수기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봄과 가을이 분양 성수기였지만 잇따른 분양연기에 최근에는 겨울에도 분양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남은 분양물량은 1만2979가구고 12월에는 5만787가구가 분양할 예정이어서 연말까지 총 6만3766가구가 공급된다. 12월 분양예정물량은 봄·가을인 5월과 10월 분양물량 4만2555가구, 2만5392가구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경기에 2만715가구 분양을 필두로 검단신도시 분양이 본격화한 인천에서 5447가구가 분양된다. 부산은 부산진구 연지동 ‘래미안(부산연지2)’ 등 464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예정물량은 4433가구로 조사됐으며 서초구 반포동 ‘디에이치라클라스(삼호가든3차)’, 은평구 수색동 ‘DMC SK뷰’, 동작구 사당동 ‘사당3구역푸르지오’ 등이 분양에 나선다. 이밖에 대구 중구 남산동 ‘남산자이하늘채’, 대전 유성구 복용동 ‘대전도안아이파크2차’가 주요 단지로 꼽힌다.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경기에서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 여파로 한차례 분양이 미뤄졌던 위례, 성남 대장지구 물량들이 분양 채비에 나선다. 먼저 하남시 학암동 ‘힐스테이트북위례’가 북위례 분양시장의 포문을 연다. 북위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저렴한 분양가와 서울과 가까운 입지적 장점을 갖춰 수월한 청약흥행이 예상되지만 대부분의 북위례 분양은 내년으로 연기된 상태다. 건설사들은 개정안 시행 후 시장 분위기를 살핀 후 신중히 분양일정을 결정한다는 입장이다.성남시 대장동에서는 ‘판교퍼스트힐푸르지오’, ‘힐스테이트판교엘포레’, ‘성남판교대장지구제일풍경채’ 등 총 3,833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판교, 분당의 대체 주거지인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워 청약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의정부시에는 포스코건설이 ‘더샵파크에비뉴’를 선보인다. 11월 분양된 의정부시 용현동 ‘탑석센트럴자이’가 최고 경쟁률 144.6대 1을 기록한 바 있어 그동안 주목 받지 못했던 경기 북부 지역의 잠재수요가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전통적으로 분양 비수기에 해당하는 겨울에 분양물량이 몰린 것은 분양가 통제, 청약제도 변경 등의 이슈로 가을 분양 성수기를 노렸던 물량 상당수가 겨울로 이월됐기 때문이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3년간 이어졌다. 분양물량이 증가한 2015년부터 겨울 분양을 강행하는 경향이 짙어졌고 작년에는 긴 추석연휴와 8.2 부동산 대책에 따른 아파트투유 시스템 개편 등으로 지연된 분양물량이 12월에 집중됐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올해 반복된 분양지연이 연말까지 계속될 경우 일부 물량이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2018.11.26 I 권소현 기자
내달 판교대장지구·위례신도시 등 10대 건설사 2만여 가구 ‘봇물’
  • 내달 판교대장지구·위례신도시 등 10대 건설사 2만여 가구 ‘봇물’
  • 그래픽=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박민 기자] 다음달 경기권에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가 2만1300여가구를 공급한다. 정부의 각종 규제 여파로 서울 재건축·재개발과 지방 분양시장이 잠잠한 가운데 경기권 알짜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분양시장에 온기가 돌지 주목된다.업계에 따르면 12월 포스코건설, 대우건설(047040), GS건설(006360),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294870) 등 대형 건설사들이 경기권에서 2만1291가구(일반분양 1만5064가구)를 공급한다. 마수걸이 분양에 나서는 판교 대장지구를 비롯해 3년 만에 분양을 재개하는 위례신도시까지 실수요자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분양 단지가 많아 청약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는 우수한 입지 선점은 물론 맞춤형 혁신설계를 적용해 예비청약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실제 올해 1월~11월 수도권에서 분양한 민간 분양아파트 청약경쟁률 상위 20개 단지 중 15개가 10대 건설사가 공급한 단지일 정도로 신규 분양에서 10대 건설사들 브랜드 아파트 인기가 뜨겁다.다음달 청약에 나서는 실수요자들은 바뀌는 청약 제도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경기도 내에 거주하더라도 조정대상지역 여부, 지역별 물량 배분 등에 따라 1순위 청약 여부가 갈린다. 특히 9·13 부동산 대책에 따라 추첨제 물량의 75% 이상을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신혼기간 중 주택 소유 시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서 제외한다. 또 만 60세 이상 직계존속의 주택 소유시 부양가족 산정에서 빠진다.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정부 정책 여파로 서울 재건축 단지들이 내년 초로 일정을 미루는 추세이지만 경기권 알짜 택지지구에서는 브랜드 아파트가 대거 쏟아지는 분위기”라며 “다만 예비청약자들은 부적격 판정으로 인한 당첨 취소 등을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선 바뀐 청약 조건을 꼼꼼히 따져보고 청약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포스코건설은 성남시 판교 대장지구 A11블록·A12블록에서 ‘판교 더샵 포레스트’(총 990가구)를 분양한다. 대장지구 A11블록(448가구)과 A12블록(542가구)에 들어서며 전 타입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이뤄졌다. A11블록과 A12블록은 대장지구 내에서도 가장 우수한 숲세권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약 1순위 당해지역 자격 요건은 성남시 1년 이상 거주자다.대우건설도 대장지구 A1블록(529가구)과 A2블록(445가구)에서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전용 84㎡짜리 총 974가구로 이뤄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하남 위례신도시에서 ‘힐스테이트 북위례’를 내놓는다. 지상 최고 25층에 14개동 규모로 총 1078가구(전용 92~102㎡)로 지어진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을 이용해 잠실과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다. 하남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30% 우선 공급된다. 전매 제한 기한은 최대 8년이다.GS건설은 고양시 식사2도시개발구역 A2블록에서 ‘일산자이3차’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상 32층짜리 10개동 규모에 총 1333가구(전용 59~100㎡)로 조성된다. 경의중앙선 백마역, 풍산역과 지하철 3호선 마두역이 가깝다.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수원시 영통구 망포도시개발구역 3·4·5블록에서 ‘영통 아이파크캐슬 2차’(전용 59~214㎡ 1822가구)를 공급한다. 삼성전자 디지털시티가 가까이 있고 단지 주변으로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포스코건설이 경기도 성남시 대장지구에서 분양할 예정인 ‘판교 더샵 포레스트’ 아파트(A11블록) 투시도.
2018.11.26 I 박민 기자
조사 마친 이재명 "검찰이 답 정해놓고 수사하지 않길"
  • 조사 마친 이재명 "검찰이 답 정해놓고 수사하지 않길"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3시간에 걸친 조사를 마친 뒤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검 성남지청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검찰이 답을 정해놓고 수사하지 않았길 바란다.” 24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3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후 11시 17분경 수원지검 성남지청을 나온 이 지사는 “충실히 제 입장과 과거 사실들에 대해서 소명했다”면서도 최근 개인사로 인해 도정에 소홀한 것이 아니냐는 일부 지적을 의식한 듯 “도정에 좀 더 충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지는 취재진의 질문을 잠시 막고 “오늘 아침 오는 길에 눈이 내리고 날씨가 추워서 안전사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조서 정리 도중에 보고를 챙겨보니 15명이 낙상사고를 당했다고 한다”면서 “안타까운 일이고 날씨가 더 추워질테니 도민 여러분들 안전사고에 더 유의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검찰이 ‘친형 입원’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집권남용으로 고발당했으니 당연히 죄가 되는지 안 되는지 검토하지 않겠느냐”고 웃으며 반문했다.‘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의 취업 특혜 논란의 허위성 여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아내 김혜경 씨 변호인의 의견에 대해서는 “제가 쓴 게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준용씨는 억울하게 음해당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아내의)변호인 입장에서는 죄가 되는지 안 되는지, 그 계정이 아내 것인지 정말 아내가 썼는지를 따져보는 게 의무이기 때문에 그렇게 의견을 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이어 이 지사는 “제가 알기로는 그 변호인이 의견서 자체에 ‘아닐 것으로 확신한다’면서도 ‘다만 법률상으로는 따져볼 수 밖에 없지 않느냐’라고 했던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김씨의 트위터 사용 의혹에 대해서는 “아내는 저의 페이스북과 트위터 계정을 공유하고 모니터링 해주고 있다고 이미 여러차례 과거에 밝혔다”고 잘라 말했다.이날 이 지사는 문답 등의 형식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을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의혹은 △친형 강제입원 △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업적이 있으며, 불기소의견으로 송치한 의혹은 △여배우 스캔들 △조폭 연루 △일베 가입 등이 있다.
2018.11.25 I 김은총 기자
"융복합 IoT 보안위협 막아내자" KISA, 스타트업 키운다
  • "융복합 IoT 보안위협 막아내자" KISA, 스타트업 키운다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총 다섯개의 본부로 구성돼있다. 이중 정보보안 관련 산업 육성을 담당하는 정보보호산업본부는 스타트업 육성부터 해외진출까지 기업의 생애주기에 걸친 전 단계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25일 KISA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소재 판교 제2테크노밸리기업지원허브에 위치한 ‘정보보호 클러스터’는 20개 정보보안 스타트업의 성장을 비롯한 보안 생태계 전반의 성장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우선 초기 창업기업인 스타트업의 특성상 공공기관 중심의 공급 실적(레퍼런스)을 만들 수 있도록 필수 인증(CC평가, GS인증 등) 획득을 지원한다. 어떤 사항을 챙기고, 어디에서 무엇을 요청해야하는지 등 기본적인 사항부터 인증 획득을 위한 실질적인 조언까지 제공할 계획이다.갈수록 정보통신기술(ICT)과 전통 산업간 융·복합이 진행되는 4차 산업혁명 환경을 맞아 새로운 형태의 제품 개발을 돕기 위한 매칭펀드(지원 대상자와 지원 제공자가 1:1 비율로 출자하는 방식)도 운영한다.정보보호 클러스터 운영실적. KISA 제공외부 기관과의 협업도 진행한다. 올해 기술보증기금, 스파크랩 등 다른 벤처기업 육성기관과 연계한 IR(기업설명회)데이, 데모데이 등을 진행했고, 내년부터는 글로벌 업체와 협력한 지원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이렇게 지원을 받은 20개 업체는 47명을 고용하며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고, 이들중 벌써 2개 업체(코네스텍, 센스톤)는 지원센터를 ‘졸업’했다.실전형 교육·훈련을 통한 인력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 산업계에서 필요로하는 전문 인력은 1만명 수준인데, 현재의 교육과정으로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KISA는 이곳에 ‘실전형 사이버 훈련장’인 시큐리티짐(Security Gym)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차수별로 30명 가량을 선발한 뒤 5명씩 6개팀으로 나눠 실제 공격과 방어 등 해킹 위협에 대한 실전 훈련을 제공한다. 전체 교육과정의 90%가 이런 체험형 과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2500명의 전문가를 길러낸다는 계획이다.이 밖에 기업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고가의 테스트 장비를 갖춘 ‘테스트베드’ 운영 △실제 기업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 연구개발(R&D)과 민간 기술이전 △올해 400억원 가량의 직·간접 성과를 올린 해외진출 지원 등도 마련했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된 IP카메라 보안취약점의 경우 KISA가 이미 3년 전부터 네트워크에 연결된 장비나 기기를 탐지해 취약점 보완조치를 취하는 기술을 개발했는데, 이런 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보안 산업 기반 확산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이같은 노력에도 국내 보안 산업은 제자리다. 세계적으로 IoT 융복합 추세에 따라 보안 시장이 점차 성장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 결국 인식 부재에 따른 투자 부족이 가장 큰 과제로 꼽힌다.이완석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국내 정보보호(보안) 관련 시장이 9조5000억원으로 게임 산업(12조원)보다 작은 상황”이라며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는 예산을 늘리고 있고 우리나라도 평균 7.9% 증액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증가율이 이보다 낮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보안산업 투자 비중이 0.1%로 세계 평균(0.13%)에 못 미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 건물 전경. KISA가 운영하는 ‘정보보호 클러스터’가 이 건물에 입주해있다. KISA 제공
2018.11.25 I 이재운 기자
檢 출석한 이재명…한국당 “민주당, 공천 책임져라” 공격
  • 檢 출석한 이재명…한국당 “민주당, 공천 책임져라” 공격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친형 강제입원, 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 관련 허위사실 공표 등 그동안 제기된 의혹과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2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미소 지으며 답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자유한국당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검찰에 출석한 날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을 겨냥 “공천에 책임을 지고 국민이 납득할 만한 대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24일 윤영석 한국당 대변인은 “오늘일 ‘친형 강제입원’, ‘대장동 개발 업적 과장’, ‘검사 사칭’ 등 여러 의혹에 둘러싸여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9시52분께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수원지금 성남지청에 출석했다. 그는 “이 지사는 박근혜 탄핵을 선도적으로 주도해서 유명세를 탄 인물인데 이재명 지사에게 붙여진 각종 의혹과 논란을 보면 본인이 스스로 사임하거나 탄핵되어야 마땅하다”며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식의 태도와 피해자 코스프레는 지나쳐도 너무 지나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대변인은 민주당에 대해서도 이 지사 공천에 대한 책임이 크다고 주장했다. 그는 “적폐를 청산하겠다던 민주당에 ‘도덕성’의 기준이 있기나 한가. 도대체 왜 이런 사람을 공천하고, 지금도 국민의 요구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것인가”라며 “민주당은 부도덕한 인물을 공천한 것에 일차적인 책임이 있고, 출당 논란을 잠재운 이해찬 당대표에게도 명백히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변인은 “수신(修身)도 못하고, 제가(齊家)도 못하는 이재명 지사가 어떻게 1,300만 도민을 보살필 수 있나”고 반문한 뒤 “도덕불감증에 걸린 민주당이 ‘신적폐정당’이 되려는 것이 아니라면 이재명 지사와 박범계 의원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대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평화당은 검찰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냈다. 김정현 대변인은 “향후 이 지사는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2018.11.24 I 조용석 기자
'檢 출석' 이재명 지사 "트위터 사건 본질은 이간계"
  • '檢 출석' 이재명 지사 "트위터 사건 본질은 이간계"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일 이른바 ‘혜경궁 김씨’로 알려진 ‘정의를 위하여’ 트위터 계정주 사건의 본질은 이간계라고 주장했다.이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검찰 출석을 앞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저와 제 아내는 물론 변호인도 문준용(문재인 대통령 아들)씨 특혜채용 의혹은 ‘허위’라고 확신한다”라며 “변호인 의견서에도 이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밝혔다.이어 아내의 변호인으로서는 △자신이 계정주가 아니며 △특혜의혹 글을 쓰지 않았음을 밝히고 △그 글이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도 법적으로 입증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 트위터 글이 죄가 되지 않음을 입증하기 위해선, 먼저 특혜채용 의혹이 ‘허위’임을 법적으로 확인한 뒤 이를 바탕으로 ‘허위사실에 대한 명예훼손’ 여부를 가릴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 지사는 “대선경선 당시 트위터 글을 이유로 제 아내에게 가해지는 비정상적 공격에는 ‘필연적으로 특혜채용 의혹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려 민주당을 분열시키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보는 이유”라며 “검찰제출 의견서를 왜곡해 유출하고 언론플레이하며 이간질에 앞장서는 사람들이 이간계를 주도하는 사람들이며 이들을 밝혀내는 것이 ‘트위터 계정주 사건’의 본질이자 핵심”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제 아내는 결코 계정주도 아니고 그런 글을 쓰지도 않았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라며 “이유막론하고 억울한 의혹제기의 피해자인 문준용씨에게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도 했다.한편 이날 피의지 신분으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한 이 지사는 “(형을) 강제입원 시킨 것은 형수님”이라며 친형 재선씨의 강제입원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앞서 경찰은 이 지사를 둘러싼 6가지 의혹 중 △친형 강제입원 △분당 대장동 개발 업적 과장 △6·13 지방선거 선거법 위반 등 3건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검찰은 이날 이 지사에 대한 기소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보강 조사를 할 계획이며, 경찰이 혐의가 없다고 판단한 나머지 △여배우 스캔들 △조폭 연루설 △일베 가입 등 3건에 대해서도 들여다 볼 방침이다.
2018.11.24 I 권오석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 검찰출석 "친형 강제입원, 형수가 한 것"
  • 이재명 경기지사 검찰출석 "친형 강제입원, 형수가 한 것"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친형 강제입원 등 그동안 제기된 의혹과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2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일 검찰에 출석해 친형 재선씨의 강제입원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이날 오전 10시쯤 피의지 신분으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한 이 지사는 “(형을) 강제입원 시킨 것은 형수님”이라며 “정신질환자의 비정상적 행동이 시민들, 특히 공직자들에 피해를 줄 수 있어 정신보건법에 의한 절차를 검토하도록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이 지사는 2012년 성남시장이던 당시 보건소장 등 시에 소속된 공무원들에게 친형에 대한 강제입원을 지시하는 등 직권을 남용한 혐의를 받는다.이 지사는 “정신질환으로 사람을 살해하는 일이 비일비재 한데 시장의 형이라는 이유로 방치하면 피해를 누가 감당하겠는가”라며 “검찰이 잘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경찰은 이 지사를 둘러싼 6가지 의혹 중 △친형 강제입원 △분당 대장동 개발 업적 과장 △6·13 지방선거 선거법 위반 등 3건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검찰은 이날 이 지사에 대한 기소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보강 조사를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경찰이 혐의가 없다고 판단한 △여배우 스캔들 △조폭 연루설 △일베 가입 등 3건에 대해서도 들여다 볼 방침이다.검찰은 이날 조사를 토대로 6·13 지방선거 선거법 위반 관련 공소시효인 12월 13일 전에 이 지사에 대한 기소 여부를 판단한다.
2018.11.24 I 권오석 기자
이재명, 오늘 오전 검찰 출석…'친형 강제입원' 등 혐의 조사
  • 이재명, 오늘 오전 검찰 출석…'친형 강제입원' 등 혐의 조사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으로 출근하며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소유주가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라는 수사결과에 대해 입장을 밝히기 위해 차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24일 검찰에 출석한다.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이날 오전 10시 이 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이 지사는 친형 재선씨의 강제입원과 관련, 2012년 성남시장이던 당시 보건소장 등 시에 소속된 공무원들에게 친형에 대한 강제입원을 지시하는 등 직권을 남용한 혐의를 받는다.이에 경기 분당경찰서는 지난 1일 이 지사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경찰조사결과 이 지사는 강제입원에 대해 적법하지 않다고 한 일부 공무원에 대해 강제 전보 조처를 내렸고, 새로 발령받고 온 공무원에게도 같은 지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검찰은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를 지난주 불러 참고인 조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이 지사는 과거 검사를 사칭했다가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음에도 지난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누명을 썼다”며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성남 분당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수익금 규모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마치 확정된 것처럼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있다.앞서 경찰은 이 지사를 둘러싼 총 6가지 의혹 중 3가지를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바 있다. 이 지사는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어간 사안들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부인해왔다.아울러 여배우 스캔들의 경우, 경찰이 검찰로 사건을 넘기기 위해 형식상 ‘불기소 의견 송치’한 것이기에 검찰이 사안을 다시 살펴볼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배우 김부선씨는 지난 20일 검찰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이외에도 경찰이 혐의가 없어 보인다고 판단한 △조폭 연루설 △일베가입 등 2건에 대해서도 최종 확인한 뒤 불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검찰은 이날 조사를 토대로 6·13 지방선거 선거법 위반 관련 공소시효인 12월 13일 전에 이 지사에 대한 기소 여부를 판단한다.
2018.11.24 I 권오석 기자
힐스테이트 판교역
  • [눈길 가는 모델하우스]힐스테이트 판교역
  • 성남판교지구 알파돔시티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판교역’ 조감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판교지구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판교역’이 23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짓는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오피스텔 전용 53㎡ 68실, 84㎡ 516실 등 총 584실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이 들어서는 성남판교지구 알파돔시티 내 마지막 주거시설이다. 사업비 5조원가량이 투입된 국내 최대 복합단지 개발 사업인 알파돔시티인 만큼 생활인프라가 우수한 편이다. 단지는 신분당선·경강선 판교역과 지하로 연결될 예정이며, 현대백화점, 아브뉴프랑, 알파돔시티 라스트리트 등을 이용 가능하다. 엔씨소프트와 네이버, 카카오, SK플래닛 등이 입주한 판교테크노밸리와 가깝다. 인근엔 판교 제2·3 테크노밸리가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에 소개된 ‘힐스테이트 판교역’ 위치도.이 단지는 세대주가 아니어도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전용 53㎡의 경우 10%, 84㎡의 경우 20%까지 각각 성남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되며 나머진 성남시 외 거주자도 청약을 접수할 수 있다. 분양가는 53㎡은 7억4200만~7억5800만원, 84㎡ 10억2400만~12억원대로 구성돼있다. 53㎡은 A1~A3 등 3타입으로, 84㎡는 A1~F3 등 13타입으로 각각 다양하다. 모델하우스엔 전용 53㎡A1과 84㎡A1, 두 유니트가 꾸며져있다. 전용 53㎡는 방 2개, 거실, 주방, 욕실 1개로 전용 84㎡는 방 3개, 욕실 2개, 거실, 주방으로 각각 구성돼있다. 전용 53㎡는 거실과 방 하나를, 84㎡는 C1~3과 F1~3형을 제외하면 방 2개를 각각 합치는 통합형을 선택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판교역 청약 접수는 28·29일 진행되며 다음달 4일 당첨자 발표, 6·7일 계약이 각각 이뤄질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있으며, 입주는 2022년 8월로 예정돼있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통합형과 분리형을 선택할 수 있다. 전용 53㎡A1 유니트(윗쪽)의 경우 거실과 방을 틀 수 있다. 전용 84㎡A1 유니트(아래쪽)는 방 2개를 트고 팬트리를 만들 수 있다.전용 53㎡A1의 평면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전용 53㎡A1 유니트의 주방 모습.전용 84㎡B1의 평면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전용 84㎡A1 유니트의 거실에서 바라본 주방의 모습.전용 84㎡C1의 평면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전용 84㎡A1 유니트에 꾸며진 침실의 모습.
2018.11.24 I 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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