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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 주간 전셋값 5개월 만에 하락 전환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5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30일 KB부동산에 따르면 11월 마지막 주(26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1% 내렸다. 지난 6월18일 0.01% 하락한 이후 5개월 만에 ‘마이너스’ 변동률을 나타낸 것이다. 같은 기간 수도권 전세가격도 0.01% 하락 반전했다. 전국은 0.02% 하락하며 4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고 기타지방도 0.04% 떨어졌다. 인천 제외 5개 광역시는 보합세였다.서울 수도권에서는 안산 상록구(-0.29%), 안산 단원구(-0.18%), 강남구(-0.13%), 의왕(-0.11%), 오산(-0.09%), 의정부(-0.08%), 인천 연수구(-0.07%), 서대문구(-0.07%) 등이 전주 대비 하락했다. 과천(0.33%), 양천구(0.09%), 고양 덕양구(0.09%), 구로구(0.06%),성남 수정구(0.06%), 관악구(0.05%), 도봉구(0.05%) 등은 올랐다.한편 11월 마지막주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전주보다 0.03% 오르면서 10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했다. 같은 기간 전국은 보합세였으며 수도권은 0.01%, 5개 광역시는 0.04% 올랐다. 기타지방은 0.05% 하락했다.서울 수도권에서는 동작구(0.16%), 수원 팔달구(0.16%), 고양 덕양구(0.15%), 화성(0.13%), 부천(0.13%), 구리(0.11%), 도봉구(0.10%), 영등포구(0.09%)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안산 상록구(-0.42%), 양주(-0.29%), 광명(-0.15%), 안산 단원구(-0.12%), 평택(-0.11%), 오산(-0.08%), 인천 동구(-0.06%), 성남 분당구(-0.06%) 등은 전주 대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김정숙(시인) 씨 별세, 민영기(전 한국일보 특판이사) 씨 부인상, 민형준(해피필즈 대표) 씨 모친상, 박선진(일본어 통·번역사) 씨 시모상 = 29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4호실, 발인 12월 1일 오전 8시. 02-741-2090△류동국씨 별세, 류도(한국정보화진흥원 수석)·경(네트로 대표이사)씨 부친상, 석경은(북경한국국제학교 교사)·김민정(자영업) 시부상 = 29일 오전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12월 1일 오전 9시. 053-958-9000△유종순씨 별세, 최익래(스포츠동아 스포츠부 기자) 조모상 = 2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07호, 발인 12월 1일. 031-787-1507 △이을용씨 별세, 신정호(충북도 자치행정과 민원팀장)씨 모친상 = 29일 오전 9시 40분, 충북 진천장례식장 102호, 발인 12월 1일 오전 9시. 043-532-4404
- 염증 억제 호르몬 증가…노인우울증 '위험 신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혈중 ‘아디포넥틴(adiponectin)’의 농도가 높을수록 향후 노인 우울증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9일 김기웅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에 따르면 체내에서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물질인 아디포넥틴 농도가 높은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5년 뒤 우울증 발병 위험이 11배 가까이 증가했다.그간 우울증 조기 진단을 위해 생체표지자(biomarker, 장기 기능이나 건강 상태를 측정하는 추적물질)를 발견하고자 하는 노력이 꾸준히 이어져 왔다. 특히, 우울증 환자에서는 정상인보다 염증성 물질 분비와 농도가 증가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양한 염증성 물질을 통해 우울증이 생기는 것을 미리 예측하는데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실제로 염증과 우울증의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는 생체표지자를 찾기 위한 노력이 있었던 것.그러던 중 연구팀은 인체에서 가장 풍부한 항염증물질 중 하나인 아디포넥틴을 주목했다. 아디포넥틴은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로 염증을 차단하고 억제하는 항염증성 물질이다. 동맥경화·심장병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위험을 낮춰주는 ‘좋은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물질이 우울증의 생체표지자로 활용가능한지 확인된 연구가 없다는 것에 착안해 노년 우울증의 발병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지 밝히고자 했다. 먼저 서울시 및 성남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노인 중 기분장애를 진단받지 않은 633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설정했다. 모든 대상자의 혈액을 수집해 혈중 아디포넥틴 농도를 측정, 5년 뒤 구조적 인터뷰를 통해 우울증 발병 여부를 살펴봤다. 혈중 아디포넥틴의 농도에 따라 633명의 노인을 211명씩 상위·중위·하위 세 그룹으로 분류해 나눴을 때, 상위 삼분위 그룹의 혈중 아디포넥틴 농도는 16.34μg/mL였으며, 하위 삼분위 그룹은 3.54μg/mL로 확인됐다.그리고 5년 뒤 우울증 발병 위험을 분석한 결과 혈중 아디포넥틴 농도가 상위 삼분위에 해당하는 노인들은 하위 삼분위의 노인들에 비해 우울증 발병 위험이 11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노년기가 되면 우리 인체는 우울증이라는 질환이 생기기 전, 이를 막기 위해서 미리부터 염증 반응을 억제할 수 있는 항염증물질 분비를 활성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나이가 들며 노년 우울증이 생기려 할 때 우리 몸속에서는 다양한 염증성 물질들이 증가하고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데, 그만큼 염증을 억제하기 위한 항염증물질(아디포넥틴)도 동시에 증가하는 현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우울증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환자를 직접 대면해 평가 하는 것 외에는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따로 없다. 또한 발병하기 전 미리 예측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해 예방하기 위한 치료를 적용하기에도 어려움이 많다. 더욱이 노인에게 나타나는 우울증은 신체적·정신적 건강과 기능 수준, 삶의 질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지만 젊은 연령보다 증상이 모호해 치료의 기회가 적기도 하다.김기웅 교수는 “이번 연구는 대표적인 항염증 물질인 아디포넥틴을 우울증의 조기 진단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힌 최초의 결과로, 이를 가지고 전문의 우울증 진단 및 평가를 보조하고 예방적 치료나 개입을 판단하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다”며 “가까운 미래에는 다양한 생체표지자를 활용해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도 우울증을 예측하고, 나아가 조기에 예방할 수 있는 시대도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임상 정신의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Psychiatry)에 게재됐다.
- 지역난방공사, 성남시 등과 '청년지원센터 설치·운영' 협약
- 정일수(왼쪽) 리미티리스오브챌린지 사장, 은수미(가운데) 성남시장, 황창화(오른쪽)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28일 성남시청에서 ‘청년지원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상호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8일 성남시청에서 성남시, 리미티리스오브챌린지와 ‘청년지원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역난방공사와 성남시, 민간개발사가 청년들의 노동권 보호, 창업, 예술활동 등을 위한 필요 공간 제공의 중요성 인식을 공유하고, 민관공 협업을 통한 사업참여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사회적가치 창출에 기여하는데 의의가 있다. 협약을 통해 지역난방공사는 청년지원센터에서 구직을 원하는 청년들의 에너지관련 공공 및 민관기업 취업상담을 수행하고, 성남시는 수정구 신흥역 롯데시네마타워 내 청년지원센터와 인근 지하광장을 청년지원센터로 총괄 관리하며, 민간개발사는 청년지원센터 내에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을 만들어 성남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우리공사는 청년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지자체 등과 청년일자리 창출사업에 적극 협력함으로써 지역과 상생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 GS건설, 안양 ‘비산자이아이파크’ 내달 분양
- 경기도 안양 임곡3지구 ‘비산자이아이파크’ 이미지.(GS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GS건설은 다음달 현대산업개발과 함께 경기도 안양시 임곡3지구를 재개발하는 비산자이아이파크를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성남시 은행주공 재건축 수주전에서 컨소시엄으로 함께 협업하고 있는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국내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안양에 최고급 단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1동 일대 임곡3지구를 재개발하는 이 아파트는 지하 5층 지상 최고 29층, 21개동 총 2637가구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39~102㎡ 107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전체 분양물량의 99% 이상이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1~2인가구 및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49㎡ 이하 초소형아파트도 496가구나 된다.단지가 들어서는 비산사거리 일대는 교통과 생활편의 시설, 교육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서 안양 내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변 인프라가 풍부해 아파트값이 다른 지역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 하지만 그동안 안양시 아파트 분양물량은 많지 않았다.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2015년~2017년 안양시에서 분양한 아파트 가구수는 총 2086가구가 전부다. 이렇다 보니 올해 분양한 단지 4곳은 모두 청약 1순위에서 마감했다. 이런 상황에서 입지 여건이 뛰어난 비산자이아이파크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단지 앞에는 안양시 전체를 아우르는 1번 국도와 관악대로가 있다. 광역버스, 간선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이 잘 발달돼 있으며, 1번 국도를 이용하면 서울 구로구까지 차량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서울외곽순환도로, 강남순환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수도권 내?외곽으로의 광역교통망이 우수하다. 또 단지에서는 지하철 1호선 안양역 이용도 쉽고, 비산자이아이파크 인근에는 11월 초 확정 고시된 월곶~판교선 복선전철이 들어선다. 월곶~판교선은 총 연장 40.3km로 시흥시 월곶에서 안양, 과천을 거쳐 성남(판교)를 연결하는 사업이며 2025년 개통될 예정이다.박희석 GS건설 비산자이아이파크 분양소장은 “주변 지역에 내로라하는 브랜드 아파트가 많지만, 비산자이아이파크는 특화 평면 설계와 단지 내 다양하고 풍부한 커뮤니티 시설에 주변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쾌적함까지 더해져 입주하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안양시 동안구 비산1동 일대에 다음달 중 마련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1년 12월이다.
- '종합운동장~중앙보훈병원' 9호선 연장구간 개통…강동→강남까지 20분
- 12월 1일부터 개통할 9호선 3단계 연장구간(종합운동장~중앙보훈병원) 안내 표지판. (사진=서울시)[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서울 지하철 9호선 3단계 연장구간인 ‘종합운동장~중앙보훈병원’ 구간이 오는 12월 1일 첫 운행을 시작한다. 2009년 12월 첫 삽을 뜬지 9년 만이다. 이번 구간 개통으로 강동구와 강남구가 환승 없이 연결돼 소요 시간이 20분 정도로 단축되는 등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9호선 ‘종합운동장~중앙보훈병원’ 구간이 1일 오전 5시 30분 첫차를 시작으로 운행에 나선다. 9호선 3단계 연장 구간은 종합운동장역을 시작으로 삼전역, 석촌고분역, 석촌역(8호선), 송파나루역, 한성백제역, 올림픽공원역(5호선), 둔촌오륜역, 중앙보훈병원역까지 총 9.2km에 8개 역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종합운동장역과 석촌역, 올림픽공원역은 지하철 2호선, 8호선, 5호선으로 각각 환승이 가능해 도심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에 성남시민들이 강남으로 이동하려면 8호선을 이용해 2호선 잠실역으로 돌아가야 하는 등 불편을 겪었지만 이제는 석촌역에서 9호선으로 환승해 강남지역과 여의도로 바로 진입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3단계 연장구간이 개통하면 송파, 강동지역은 물론 강남과 강서지역까지 직접 연결돼 서울 한강이남을 강동에서 강서까지 동서로 모두 관통할 수 있다. 환승 없이도 강동구 둔촌동(중앙보훈병원)에서 강남으로 한 번에 진입 가능해 강동구민들의 이동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의 경우 강동구에서 송파구까지 10분대, 강남구까지 20분대, 강서구까지 50분대면 다다를 수 있다”며 “주요 역 기준으로는 중앙보훈병원역에서 올림픽공원역까지 4분, 종합운동장역까지 15분, 고속터미널역까지 24분, 김포공항역까지 54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오는 30일 오후 2시 둔촌오륜역 지하 1층 대합실에서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단계 연장구간 개통식을 열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3단계 구간 개통으로 이용 승객이 급격히 늘어날 것을 대비해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대책을 마련해 3일부터 시행한다. 3단계 개통에 따른 시민 혼잡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들을 예방하고자 전 역사에 안전인력을 투입하고 열차 내에도 안전 인력을 투입해 시민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용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돕기 위한 안내문을 부착하고 이용안내 방송도 실시해 혼잡완화를 최대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비상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 이용현황을 모니터링하고 혼잡이 심해질 경우 비상수송대책의 일환으로 9호선을 경유하는 시내버스의 예비차량을 투입해 운행을 확대할 방침이다. 필요 시 주요 혼잡역사를 운행하는 전세버스도 투입할 예정이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한강 이남의 동서 간 접근성 향상과 도심 간 도시철도 네트워크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시철도망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 노후화된 1기 신도시 옆 동네 새 아파트 '인기'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서울 외곽 1기 신도시 주변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산신도시와 접해 있는 식사지구나 평촌신도시 옆인 안양시 호계동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들 지역은 지리적으로 신도시와 붙어 있어 사실상 같은 생활권인데다 신도시에 비해 합리적인 집값으로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1기 신도시인 평촌·분당·산본·일산·중동 등은 1990년대 초 본격적으로 입주를 시작해 30년이 되어간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2000년도 이전 공급된 아파트 비율은 분당 91.55%, 일산 95.46%, 평촌 97.69% , 산본 98.62%, 중동 99.43%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1기 신도시 인접지역은 가격 면에서도 합리적이다. 부동산114에서 나타난 평촌신도시 아파트평균 매매가는 지난 10월 기준 3.3㎡당 1749만원으로 인근의 안양시 동안구(3.3㎡당 1637만원)와 만안구(3.3㎡당 1353만원)의 가격을 웃돌고 있다.또 분당신도시의 경우도 평균 매매가는 3.3㎡당 2144만원으로 성남시 중원구(3.3㎡당 1419만원)보다 매매가가 높게 형성돼 있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1기 신도시 옆 동네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의 청약 성적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사진=일산 자이 조감도지난 5월 경기도 안양에서 분양한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1193가구 모집에 총 5만8690명이 접수해 평균 4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청약가점 만점(84점)자도 나왔다. 단지가 들어서는 동안구 호계동은 평촌신도시가 가까워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대규모 도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받았다. 작년 12월 분양한 ‘일산 자이 2차’의 경우, 계약 4일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일산신도시의 아파트 노후화가 심해지면서 인근 지역 새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자들을 공략한 것이 조기 완판의 원인으로 풀이된다.이러한 상황에서 1기 신도시 옆 신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우선 GS건설은 오는 12월 경기도 고양시 식사2도시개발구역 A2블록에서 ‘일산자이 3차’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32층, 10개동, 전용면적 59~100㎡, 총 1333가구로 조성된다. 특히 이 단지는 식사지구 일대에 조성되는 7000여 가구 규모 자이 브랜드타운을 완성하는 아파트로 단지 인근에 경의중앙선 백마역과 풍산역, 지하철 3호선 마두역 등이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고양대로 등 광역도로망이 가깝다. 두산건설은 11월 29일,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구사거리지구 주택재개발사업으로 ‘안양 호계 두산위브’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 ‘안양 호계 두산위브’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8개동, 전용면적 36~84㎡ 총 855가구로, 이 중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41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업계 관계자는 “1기 신도시 인근 새 아파트의 경우, 노후화된 아파트에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교체수요가 많아서 인기가 높다”며 “1기 신도시 아파트는 가격상승폭도 제한적인데다 관리비 등도 새 아파트에 비해 많이 나오는 편이라 경제적인 면을 고려하면 인근 지역 새 아파트가 이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