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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등 KT인상에 ‘5G와 공공안전망’팀..KT엠하우스는 특별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 황창규 회장이 세계 최초 5G 상용화 TF의 김하성(오른쪽) 책임연구원에게 1등 KT인상 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KT제공KT(회장 황창규)가 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사옥에서 황창규 회장을 비롯한 430여명의 임직원과 수상자 및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1등 KT인상 시상식’을 열었다. 1등 KT인상은 6만여명의 KT그룹 임직원들에게 성취동기를 부여하고, 업무추진에 귀감이 될 만한 사례를 발굴하려고 마련했다.올해의 1등 KT인상 대상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 태스크포스(TF)’와 ‘공공안전통신망 수주 TF’에 돌아갔다. ‘세계 최초 5G 상용화 TF’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5G 코어망 CUPS(Control & User Plane Separation) 구조를 도입해 5G 에지 서비스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한점이 높이 평가됐다. 5G 기술을 선점한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KT는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기구인 3GPP 표준특허 14건을 비롯해 5G 핵심특허 57건, 3GPP표준화 기고 161건, 국제인터넷 표준화기구인 IETF 표준 기고 4건을 기록 중이다. ‘공공안전통신망 수주 TF’의 경우 올해 KT는 재난안전통신망(PS-LTE) 수주를 비롯해 철도무선통신망(LTE-R), 해상무선통신망(LTE-M)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대상에게는 각 1억원이 포상된다. 공공안전통신망 수주 TF의 길병준(왼쪽) 차장과 조준호(오른쪽) 차장이 1등 KT인상 대상을 수상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이와 함께 3개 분야에서 최우수상, 6개 분야에서 특별상, 7개 혁신상, 3개 사회적가치기여상을 시상했다. 최우수상에는 각 3,000만원, 특별상, 혁신상, 사회적가치상은 모두 각 1,000만원을 상금으로 수여했다.올해 처음 신설된 사회적가치기여상은 동반성장, 공유가치창출(CSV)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KT를 만드는데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는 상이다. 동반성장지수대응 TF는 KT가 4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에 선정된 공로를, 에어맵 코리아 2단계 버추얼 태스크포스(V-TF)는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모델을 마련한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글로벌지속가능경영선도 TF는 세계 최초 5G 빌리지 구축, 온실가스 감축 목표 120% 달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제기구에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등 국격 제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그룹사 중에서는 모바일상품권에서 높은 성과를 거둔 KT엠하우스가 특별상을 받았다. KT IS, KT CS가 참여한 고객서비스 1등 V-TF는 고객상담 품질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 KT 황창규 회장이 1등 KT인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에게 격려사를 하고 있다.황창규 회장은 “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 복구를 위해 밤낮 없이 노력해준 직원들과 뜨거운 동료애를 보여준 직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며, “이번 사고로 불편을 겪으면서도 KT를 응원해준 고객들과 국민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5G 서비스로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다.1등 KT인상은 기존 표창제도를 개선해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개인이 아닌 단체 중심의 포상을 통해 ‘협업(Single KT)’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KT뿐 아니라 그룹사 협업도 시상한다.
- 서울 아파트 전셋값 2주째 하락…송파구 중심 낙폭 확대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2주째 하락했다. 연말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를 앞둔 송파구를 중심으로 낙폭이 커지고 있다. 7일 KB부동산에 따르면 12월 첫째주(3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3% 하락했다. 전주인 11월 마지막주에는 5개월 만에 하락 반전한 바 있다. 송파구(-0.15%), 서대문구(-0.15%), 강동구(-0.13%)의 낙폭이 컸다. 연말 9510가구에 달하는 ‘송파 헬리오시티’ 입주가 다가오면서 전세 매물이 증가, 송파구는 물론 주변 강동구 전세 시세까지 영향을 끼치는 모양새다.같은 기간 전국과 수도권은 0.04%, 인천 제외 5개 광역시는 0.03%, 기타지방은 0.05%씩 각각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평택(-0.36%), 시흥(-0.32%), 광명(-0.27%), 오산(-0.21%), 용인 처인구(-0.17%), 안산 단원구(-0.17%) 등이 내렸다. 반면 부천(0.09%), 성남 수정구(0.08%), 양천구(0.05%), 성남 중원구(0.05%)는 전셋값이 상승했다.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전주보다 0.02% 오르며 11주 연속 상승세가 둔화했다. 전국은 보합세였으며 수도권과 5개 광역시는 각각 0.01%, 0.06% 상승했다. 기타지방은 0.08% 하락했다.수도권에서는 수원 팔달구(0.28%), 구리(0.16%), 도봉구(0.13%), 고양 덕양구(0.11%), 동작구(0.10%), 영등포구(0.10%), 종로구(0.09%), 성동구(0.09%), 의정부(0.08%)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평택(-0.30%), 광명(-0.13%), 안산 단원구(-0.11%), 시흥(-0.09%), 강남구(-0.07%), 양주(-0.07%), 고양 일산동구(-0.07%) 등은 전주 대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 5개 중견건설사, 이달 검단·판교·세종서 5000여가구 분양
-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 조감도[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우미건설, 중흥건설, 제일건설, 한신공영(004960), 반도건설 등 중견 건설사들이 이달 인천 검단신도시, 성남 판교 대장지구, 세종시, 광주광역시에서 올 해 마지막 분양에 나선다. 6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5개사는 12월 7곳에서 6446가구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5379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2곳 2204가구, 광주광역시에서 재개발구역 일반분양으로 3곳 1546가구, 성남 판교 대장지구 1곳, 1033가구, 세종시 1곳 596가구 등이다. 이는 12월 전체 일반분양 1만8000여가구의 약 30%에 해당하는 물량이다.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연이은 부동산대책 발표로 10~11월 예정 물량이 연말에 한꺼번에 몰렸다” 며 “하지만 이마저도 이달 무주택자 우선공급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 상황에 따라 내년으로 해를 넘길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우미건설은 검단신도시에서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74·84㎡ 총 1268가구로 전 가구 중소형 물량이다. 단지 바로 앞에 인천 1호선 연장선(2024년 개통 예정) 신설 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중심상업용지도 인접해있고 주변으로 초·중·고 학교용지와 공원용지가 계획돼 있다. 평면은 판상형 4베이(전면에 거실과 방 3개소 배치)구조다. 성남 판교 대장지구에서는 제일건설이 ‘성남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 1033가구를 공급한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예정 용지가 가까이 있다.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 강남 접근성이 좋다. 인근 2020년 서판교터널(가칭)이 개통하면 교통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세종시 어진동에서는 한신공영이 주상복합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 II’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84~154㎡ 596가구다. 정부청사가 밀집한 곳으로 인근에 AK플라자와, W몰, 메가박스 등이 조성된다. 주변으로 BRT정류장이 있으며, 방축천 음악분수와 세종호수공원이 가깝다. 중흥건설과 고운시티아이는 광주 북구 임동2구역 재개발로 ‘임동2구역 중흥S-클래스 고운라피네’를 내놓는다. 총 654가구 중 전용면적 59~84㎡ 43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고속터미널과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이 가까이 있고, 서림초, 북성중 등이 도보 통학 거리다. 반도건설은 광주광역시 월산1구역 주택재개발 단지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를 공급한다. 일반분양 623가구 규모다.
- 장관도 위원장도 SKT 5G 방문..황창규 회장 “KT는 준비된 사업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 화재 때문이었을까. 통신분야 정책을 다루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잇따라 5G 상용화 현장을 방문하면서 SK텔레콤을 찾았다.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5G 첫 전파를 쏘아 올린 지난 1일,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오늘(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SK텔레콤 인프라관리센터를 방문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축하하고 재난 대비 현황을 살핀 것이다.SK텔레콤이 먼저 현장 방문을 제안했고 이동통신 1위 기업이어서 장관과 위원장의 잇따른 방문이 이상할 게 없다고 볼 수도 있지만, 아현지사 화재로 여진이 남은 KT로선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다. KT의 뿌리는 체신청·한국통신공사이고, 국민 기업으로서 우리나라 인터넷 관문국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황창규 KT 회장은 직원들의 사기를 고려한 듯, 지난 29일 사내 방송을 한 데 이어 오늘(3일) ‘CEO 생각 나누기’ 이메일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강조했다.황 회장은 “사랑하는 KT그룹 임직원 여러분, 지난 12월 1일 0시 0분, KT의 5G 첫 전파가 발사됐다”며 “이제 시작된 5G 상용화 시대는 KT그룹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인텔리전트 플랫폼 사업자로 완전히 트랜스포메이션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격변의 5G 시대를 맞아 세계 최초를 넘어 세계 최고로의 도약에 더 자신감이 생기는 이유는 KT는 이미 준비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KT가 글로벌 5G 리더로서 해외 유수 사업자들과의 협회, 단체에서 기술표준을 주도하고, 평창 동계 올림픽과 남북 정상회담,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까지 굵직굵직한 행사를 무결점으로 치렀다는 점을 상기했다.황 회장은 “과거 통신사업이 B2C 위주의 시장과 단말·장비에 대한 높은 의존도로 성장성에서 한계였다면, 5G는 B2B, B2G 분야의 다양한 플랫폼과 연계되고,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같이 수년 간 논의 수준에 머물렀던 개념도 현실로 만들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어 “아현국사 통신구 화재로 수일 째 고생하는 임직원들을 보며 다시 한 번 KT그룹의 저력을 확인했다”며 “위기를 교훈으로 삼아 한 차원 더 성장하고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로 보답하는 기업이 되자. KT가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끈다는 사명감으로 5G의 역사적 전환점을 완전한 우리의 기회로 만들자”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