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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천대, WCP 최고위과정 3기 입학식
- 사진=가천대[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가천대 글로벌미래교육원이 12일 대학 비전타워 컨벤션센터에서 가천 WCP(Wellness Convergence Program) 최고위 과정 3기 입학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입학식에는 은수미 성남시장, 가천대 최미리 기획부총장, 신재홍 글로벌미래교육원장 및 3기 입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이길여 총장은 최미리 기획부총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20세기에 모범생이 하던 모든 일은 이제 컴퓨터와 인공지능이 해결하는 시대가 됐다. 신입생 여러분은 모범적으로 일하고, 각고의 노력으로 오늘 여기에 이르렀으며 그 모범의 토대는 실로 값지고 든든하다”고 격려했다. 이어 “모험의 인스피레이션을 토핑(Topping)해야 한다“며 ”성남과 경기도를 압도하고, 세상을 리드하는 위대한 CEO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은수미 성남시장은 이날 입학식 초청특강에서 ‘스스로를 서로를 믿는 것이 시작이고 그 믿음이 다른 미래로 이어집니다’를 주제로 1시간 동안 특강을 펼쳤다.은 시장은 “성남시는 이해도가 다양하고, 시민들의 참여와 의견표출이 자주 일어나는 역동적인 도시”라며 “성남시를 대표하는 판교테크노밸리는 1300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매출액만 80조에 달하지만 한편으로는 양극화가 굉장히 큰 도시”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로가 신뢰에 기반한 이해를 바탕으로 시민이 중심이 돼 사회의 현안을 해결하는 것이 우리사회가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가천대 WCP최고위 과정은 글로벌 리더로서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웰니스 융합지식에 특화한 과정으로 지난 2017년 처음 개설됐다. 최고위과정은 1년 과정으로 프랑스, 영국 등 유럽국가에서 성인학습자에게 제공하는 성인학습프로그램 U3A(University of The Third Age)를 한국적으로 재설계했다. 문화, 예술에 관한 인문학적 지식과 의학, 보건학, 한의학 등에 관한 의학적 지식을 융합해 건강한 삶을 위한 웰니스 지식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가천대 WCP최고위 과정은 우리사회 각 분야의 최고 지도자들로 교수진을 구성했다. 특히 가천대 메디컬파워를 활용해 가천대 길병원, 이길여 암·당뇨연구원의 교수진 등이 직접 수업을 맡는다.
- 성남시, 노후 경유차→LPG 신차 지원
- 사진=성남시[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가 오래된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1톤 트럭을 새로 구입하면 최대 565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노후 경유차를 조기 폐차해 최대 165만원 보조금을 받고, LPG 화물차를 사면서 보조금 40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사업은 올해 처음 도입돼 사업 분량은 5대다.신청대상은 조기폐차 기준을 충족하는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를 조기 폐차한 후 LPG 1톤 화물차를 신규로 사고자 하는 차량 소유자 또는 기관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생계형 트럭 소유자는 우선 선정 대상이다. 신청 기간은 이달 11일~29일까지다. 성남시 홈페이지(새소식)에 있는 LPG 화물차 신차 구매 지원 신청서, 우선순위 증빙자료를 시청 5층 환경정책과 사무실에 직접 내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내달 3일 개별로 알려준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기차(375대), 수소차(4대), 전기 이륜차(44대), 전기버스(20대) 보급 사업과 함께 노후 경유차의 매연저감장치 부착(230대), 어린이 통학차량 LPG 차 전환(30대), 천연가스 버스(57대) 교체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펴고 있다.
- 올해 북위례 '로또분양' 4733가구 나온다..송파 vs 하남, 장단점은?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올해 위례신도시에서 4700여 가구가 공급된다. 모두 수변공원 위쪽에 있는 ‘북위례’ 중대형 물량이다. 서울 송파구와 인접해 있어 ‘남위례’보다 입지여건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행정구역상 ‘송파권’과 ‘하남권’ 두 지역에 걸쳐 있는 만큼 청약조건과 대출, 분양가 등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송파권 1883가구, 하남권 2850가구 분양1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북위례에서 올해 7곳, 473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육군 특전사령부 부지 이전이 지연되면서 연기됐던 물량이다. 이 가운데 송파권에서 호반건설, 계룡건설 등이 3곳 1883가구를, 하남권에서 우미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중흥건설 등이 4곳 2850가구를 내놓는다.677만4628㎡ 규모의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거여동,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하남시 학암동 일대 등 3개 지역에 조성되고 있다. 같은 위례신도시 아파트라 하더라도 자신의 주소지에 따라 당첨확률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위례신도시 내 서울 송파구는 청약 물량의 50%를 서울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배정한다. 나머지는 서울 1년 미만 거주자와 경기·인천 주민 몫이다. 경기 하남시를 주소지로 하는 단지는 하남에서 1년 이상 산 사람에게 30%를, 경기도 6개월 이상 거주자에게 20%를 배정한다. 나머지 절반은 경기 6개월 미만 거주자와 서울, 인천 시민에게 배정한다.청약 예치금액도 다르다. 서울은 전용면적 85㎡ 이하 300만원, 102㎡ 이하 600만원, 135㎡ 이하 1000만원, 모든 면적 1500만원이지만 경기도는 각각 200만원, 300만원, 400만원, 500만원만 예치돼 있으면 된다. 또 서울 송파구는 청약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외 투기지역으로도 지정돼 있어서 기존 주택에 대출이 있으면 대출 자체가 이뤄지지 않는다. 다만 기존 주택을 2년 이내에 처분한다고 약정할 경우에는 대출이 가능하다.송파권은 거여동과 문정동 일대가 가까워 기존 생활편의시설, 지하철 이용이 비교적 쉽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분양가가 높다는 것은 단점이다.행정구역상 송파권은 하남권보다 택지비가 3.3㎡당 300만~500만원 비싸다. 송파권 분양가가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게다가 이달부터 기본형 건축비 상한액이 2.25% 인상돼 앞으로 송파권에서 나올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2000만원대 중반까지 오를 가능성이 크다. 결과적으로 분양가는 대부분 9억원을 넘고, 중도금 대출 자체도 어렵게 된다. 하남권도 기본형 건축비 상한액 인상의 영향은 받겠지만 송파권에 비해 분양가가 싸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현재 위례신도시에 입주한 중대형 아파트 값이 평균 3000만원을 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로또 분양’으로 불리고 있다”며 “행정구역에 따라 당첨확률이나 대출이 크게 좌우될 수 있어 자신에게 유리한 지역을 확인하고 시세 차익을 극대화할 것인지, 생활편의성을 우선할 것인지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권 3월, 송파권 4월 분양 스타트분양은 하남권에서 먼저 나온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말 경기도 하남시 위례신도시 A3-4a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북위례’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92~102㎡ 총 1078가구다. 단지 앞 700m 거리에 수변공원과 남한산성 도립공원이 있다. 개교 예정인 초등학교 부지도 가깝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분당~수서고속화도로 이용이 쉽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우미건설은 A3-4b블록에서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102~144㎡ 총 875가구다. 단지 인근으로 청량산과 남한산성, 위례근린공원이 있고, 서울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을 이용할 수 있다. 주변으로 초등학교 예정 용지가 있고, 성남GC(골프클럽)도 있어 일부 동에서는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다. 오는 10월에는 위례신도시 A3-2블록에서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 422가구도 공급된다.송파권 분양은 이르면 4월부터 시작된다. 계룡건설이 4월 위례신도시 A1-6블록에 ‘북위례 계룡리슈빌(가칭)’을 내놓는다. 전용면적 105~125㎡ 총 494가구다. 단지는 인근에 초·중·고가 밀집해 있으며 지난 12월 개장한 스타필드 시티 위례와도 가깝다. 송파IC(나들목)를 비롯해 송파대로, 성남대로, 분당~수서고속화도로 등과 인접해 있다. 호반건설은 오는 5월 2개 단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위례신도시 A1-2블록에 ‘호반써밋 송파 I’ 전용면적 108㎡ 689가구, 위례신도시 A1-4블록에는 ‘호반써밋 송파 II’ 전용면적 108~140㎡ 700가구다.
- 'BTS와 우린, 서로 사랑하는 사이"…1만명 아미 시청으로
- 아미 5기 류리아(왼쪽), 이수현 씨.(이하 촬영 허가를 받았습니다)[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사실 멤버들 ‘엄마 뻘’인데 내 자식 생각하듯 응원하고 있어요”10일 오후 3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 5기 이벤트 ‘런 아미 인 액션(Run ARMY in ACTION) 현장. 수원에 사는 박민정(가명)씨는 방탄소년단 ‘굿즈’로 몸을 휘감은 채 카메라 앞에 섰다. 그는 2017년 AMA 시상식 무대를 보고 방탄소년단에 ‘입덕’한 5기 아미다. “노래와 춤은 말할것도 없고, 인성이 좋잖아요. 한번도 실제로 대화를 나눠본 적이 없는데도 마치 친한 사이인것 같아요”아미 5기 박민정(가명)씨‘런 아미 인 액션’은 지난달 22일 시작한 ‘아미피디아(ARMYPEDIA)’라는 팬 이벤트의 일환이다. 아미피디아는 방탄소년단의 공식팬클럽 이름인 ‘아미(ARMY)’와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Wikipedia)’의 합성어로, 팬들과 함께 만드는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기록 저장소를 의미한다. 방탄소년단 측이 서울과 LA·뉴욕·파리·런던·도쿄·홍콩 등 전세계 7개 도시에 배포한 2080개의 QR코드를 팬들이 찾아내 사진을 찍고 퀴즈를 푸는 방식이다. 2080은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인 2013년 6월 13일부터 아미피디아 시작일인 2019년 2월 21일까지를 합친 숫자다. 이날 행사도 QR코드 공개화 함께 대형스크린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퀴즈와 내고 영상메시지를 공유했다. 방탄소년단이 직접 참석하는 자리가 아님에도 1만여 명의 아미가 모였고 시청 앞을 지나던 시민까지 어우러져 장관을 이뤘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10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그룹 방탄소년단(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 아미피디아(ARMYPEDIA) 오프라인 이벤트‘런 아미 인 액션(RUN ARMY in ACTION)’에서 방탄소년단 팬들이 음악에 열광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아미(ARMY) 5기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팬 초청 행사이다.서울 망우동에 사는 홍수연씨와 경기도 군포시에 사는 홍수연·이지우씨는 방탄소년단을 매개체로 친구가 됐다. 수연씨는 “대통령 훈장도 받고, 빌보드와 그래미에서도 상을 받는 방탄소년단이 자랑스러워요. 학교 수업시간에도 선생님들께서 PPT 등 자료에 방탄소년단을 넣어서 수업하시곤해요”라며 웃었다. 지우씨는 “대형 기획사로 시작한 그룹이 아닌데, 이렇까지 세계적인 스타가 되어줘서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구동성으로 “바라는 것은 오직 ‘멤버들의 안전 뿐’”이라고 말했다.무료 행사인 이날 팬들에겐 입장과 함께 황사와 미세먼지를 막는 마스크 하나씩 지급됐다. 야외인데다 광장 모래위에서 열린 행사임을 감안해 방탄소년단이 준비한 선물이다. 수원에서 온 류리아씨는 “세심한 마음에 늘 감동한다. 올림픽 경기장에서 공연을 할 때 우비를 나눠주기도 했다. 수많은 수상소감을 들어봤지만, 늘 ‘아미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멤버 슈가는 아미의 이름으로 얼마전 1억원을 기부했다”고 말했다. 역시 수원에 사는 수현씨는 “빌보드 시상식 직후 인터뷰에서 ‘시상식이 끝나면 무엇을 할 것인가’라고 묻자 (팬들과 소통을 위해) ‘라이브 방송을 켤 것’이라고 말하더라”며 “세계적 셀러브리티들이 대거 참석하는 에프터파티를 거절하고 팬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방탄소년단에게 늘 고맙다”고 말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10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그룹 방탄소년단(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 아미피디아(ARMYPEDIA) 오프라인 이벤트‘런 아미 인 액션(RUN ARMY in ACTION)’에서 방탄소년단 팬들이 음악에 열광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아미(ARMY) 5기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팬 초청 행사이다.이날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팬들에게 낸 문제는 총 14문제였다. 영상이 흐르고 정지된 후 ‘다음 영상에서 셔츠 단추를 하나도 잠그지 않은 멤버는’, ‘(뮤비의) 다음 장면에서 진이 손에 들고 있던 것은’, ‘다음에 이어지는 가사는’과 같은 문제가 나오고 2개의 보기 중 하나를 골라 앞뒤로 보라색·흰색인 부채를 들어올리는 방식이다. 잠실에서 온 김수완씨는 “사실 아미에게 이날 14개 문제의 난이도는 ‘하(下)‘”라며 “문제를 맞추냐 못맞추냐를 떠나 문제 속에 담긴 영상에서 방탄소년단의 지난 순간들을 함께 보며 추억에 잠기는 자리”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의 영상메시지를 끝으로 50분만에 종료된 행사지만 팬들의 얼굴에는 중요한 순간에 동참한 뿌듯함이 가득했다. 성남에 사는 심혜빈 씨는 “방탄소년단의 얼굴을 직접 볼 수 있는 자리는 아니었지만, 아미라는 팬덤의 단합을 이끌어내는 행사”라며 “대규모의 팬덤을 하나로 묶으려 하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아미피디아 전략에 놀랐다”고 말했다. 금천구에 사는 장유진 씨는 “아미피디아를 통해 자신이 ‘입덕’했던 지점이나, 미처 몰랐던 방탄의 과거 모습, 중요했던 순간들을 영상으로 보면서 함께 추억에 빠지고 또다른 추억까지 만들게된 소중한 자리”라고 말했다.방탄소년단은 오는 23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아미피디아’의 두 번째 오프라인 이벤트인 ‘ARMY UNITED in SEOUL(아미 유나이티드 인 서울)’을 개최한다.
- 수익형 부동산도 튀어야 산다 ‘디자인 특화 경쟁’
- ‘이안 강동 컴홈스테이’ 상가 중앙공원 타워트윈브릿지 조감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개성 있는 디자인 콘셉트의 건물이 수요자의 눈길을 사로잡으면서 오피스텔, 상업시설, 지식산업센터 등 수익형 부동산도 외관특화에 더욱 신경쓰고 있다. 건물 내·외관의 특화 디자인 설계는 집객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전시효과까지 더해져 지역 랜드마트로 자리매김하는 추세다.건대입구역 근처 파란색 컨테이너가 겹쳐 조성된 커먼그라운드가 대표적이다. 2015년 오픈한 커먼그라운드는 국내 최대 컨테이너 쇼핑몰로 건대입구역 근처 랜드마크이자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으면서 주말 유동인구가 약 1만 명에 달한다.권강수 한국부동산창업정보원 이사는“오피스텔 뿐 아니라 상가와 지식산업센터 등 새롭게 떠오른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도 특화설계를 적용하고 있다”며 “건물 외관이 특이하면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 쉽고 임대수익에도 영향을 줘 투자 수요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이런 추세에 맞춰 화려한 외관을 갖춘 수익형 부동산이 속속 공급되고 있다.대우산업개발㈜이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분양 중인 ‘이안 강동 컴홈스테이’는 상가와 오피스텔을 잇는 2개의 연결 다리 ‘타워 트윈 브릿지’(3층, 6층)로 독특한 외관을 연출한다. 3층 브릿지는 투명 바닥 설계를 적용해 이색적인 공간으로 꾸며진다. 또한 오픈 스트리트와 이어지는 중앙공원은 빗물에 색이 변하는 바닥 수변잉크로 세련된 쇼핑 분위기를 연출한다.㈜신영의 계열사 ㈜대농이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분양하는 ‘분당 지웰 애비뉴’는 수변 및 공원 조망을 누리는 (호실별 상이) 스트리트형 몰로 조성될 예정이다. 코펜하겐시 건축상을 수상한 덴마크 건축설계그룹 ‘URBAN-AGENCY’가 설계를 맡아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하는 혁신적 감성이 가미된 건물로 지어질 계획이다. (주)세현개발은 동탄2신도시에는 프랑스의 감성을 담은 테마형 대규모 상업시설인 ‘동탄 호수공원 그랑파사쥬’가 4월 선보일 예정이다. 이 상업시설은 오피스텔과 함께 총 21만여㎡ 규모로 동탄 남부지역 최대 규모를 갖추게 될 복합단지로서 콩코르드광장, 샹제리제거리, 갤러리아광장, 파사쥬 몽테뉴 등 7가지 프렌치 테마가 적용된다.롯데건설이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시공하는 지식산업센터인 ‘가양역 더 스카이 밸리 5차’는 하늘에서 바라보면 ‘ㄴ’형태로 디자인된 웅장한 외관 디자인으로 상징성을 극대화했고 전·후면 공개 공지와 2·3층 옥상 정원을 배치해 쾌적한 환경을 연출했다.포스코건설이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지식산업센터, 섹션오피스, 오피스텔,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시공하는 ‘송도 AT센터’는 계단형의 독특한 외관과 부드러운 곡선으로 설계해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 분양시장 트렌드는 ‘주거쾌적성’…자연친화 단지 ‘인기’
- 수성레이크푸르지오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신조어), 주 52시간제 등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부동산 시장에서도 단순히 잠만 잘 수 있는 집이 아니라 쾌적한 자연환경을 통해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는 주거공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 미래 주거 트렌드 보고서’를 보면 설문 응답자(수도권 만 25~64세, 1020명)의 35%가 주택을 선택하는 요인으로 ‘자연이 주는 쾌적성’을 선택했다. ‘교통 편리성’(24%), ‘생활 편의시설’(1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주거쾌적성에 대한 인식이 더 강화됐다.분양시장에서도 주변에 자연환경이 자리한 아파트에 웃돈(프리미엄)이 붙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삶의 질 개선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커지면서 내 집 마련시에도 쾌적성을 우선시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며 “건설사들 역시 이와 같은 트렌드를 인지해 호수, 하천, 공원, 산 등 조망이 가능한 자연친화적 주거지를 장점으로 내보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대우건설(047040)은 이달 대구광역시 수성구 두산동 일원에 주거복합단지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49층, 아파트 2개동, 주거형 오피스텔 1개동 등 총 5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아파트는 △전용 84㎡ 246가구 △전용 109㎡ 82가구 △펜트하우스 4가구로 총 332가구, 주거형 오피스텔은 △전용 84㎡ 168실 규모다.단지 인근에 풍부한 녹지가 조성돼 있는 것이 장점이다. 지난 2013년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연간 800만여명이 찾는 대구의 대표적인 관광지 수성못을 비롯해 수성유원지, 수성아르떼랜드 등이 가깝다. 또한, 도심 속 생태하천인 범어천 및 범어공원도 가깝다.포스코건설은 이달 강원도 원주 무실동에서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 시공을 맡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대 28층, 4개 단지, 총 26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35만㎡ 규모의 원주 중앙공원 안에 조성되는 단지다. ㈜동부토건은 이달 부산 북구 만덕동신타운에 재건축아파트 ‘신만덕 베스티움 에코포레’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15층, 12개동, 59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5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주택형은 전용 59~84㎡ 등이다. 단지 북측에는 금정산이, 남측에는 백양산이 각각 위치해 있다. 단지가 들어설 만덕동 일대는 만덕 3터널과 만덕~센텀간 고속화도로 준공이라는 교통 호재가 예정돼 있다.대우산업개발은 부산 수영구 민락동 일대에 오피스텔 ‘이안 테라디움 광안’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1개 동, 160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 실이 소형 면적인 전용 20~28㎡다. 일부 호실에는 복층 특화설계를 적용하고, 광안리 바다와 광안대교를 조망할 수 있게 설계했다.㈜신영 계열사인 ㈜대농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서 ‘분당 지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8층, 2개동, 16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119㎡다. 각 동별 지상 1층~2층은 판매·근린생활시설, 5층~7층은 업무시설, 8층~28층은 공동주택으로 각각 조성된다. 단지 주변에 탄천 및 분당천이 흐른다.자연친화 주요 분양단지(단위: 가구, 실, ㎡, 자료: 각사)
- 이제 전기자전거도 '공유'한다
- 자신의 집을 공유하는 에어비앤비나 승차를 공유하는 카카오카풀 등 공유 경제 서비스가 대중적인 주목을 받는 가운데, 전기자전거를 공유하는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바로 ‘카카오T 바이크’와 ‘일레클’이다.인천·경기 '카카오T 바이크', 서울 '일레클'지난 6일 인천 연수구와 경기도 성남시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T 바이크는 ‘카카오T 앱’으로 전기자전거를 찾아서 이용하는 서비스이다. 전기자전거는 일반 자전거와 다르게 페달을 밟으면 모터가 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구동된다. 자전거 사용에는 10000원의 보증금이 필요하고 요금은 첫 15분은 1000원, 이후 5분에 500원씩 추가된다. 결제는 자전거 이용 종료 시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또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공자전거처럼 별도의 거치대가 있지 않은 ‘도크리스 방식’이라 대여·반납이 자유롭다.전기자전거 1000대로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T 바이크는 차차 서비스 지역과 전기자전거 수를 늘려서 올해 하반기에는 정식 서비스를 출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 다른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 ‘일레클’은 작년 11월 국내 최초로 전기자전거를 공유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울 상암지역에서 베타테스트를 시작한 일레클은 서비스 시작 3주 만에 재사용률 70%를 달성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카카오T 바이크와 마찬가지로 일레클도 ‘LINKA GO 앱’을 통해 전기자전거를 찾아 이용한다. 결제와 대여, 반납 방식은 카카오T 바이크와 큰 차이가 없고, 대여 보증금은 500원, 요금은 첫 5분에 500원에 이후 분당 100원씩 부과된다. 현재는 프로모션 행사로 이용 시마다 15분의 무료 이용시간이 주어진다.현재 서울 상암 지역에서만 운영되는 일레클은 최근 차량공유업체 ‘쏘카’의 투자를 받아 이번 3월에 서울 전 지역에서 350대 규모로 정식 서비스를 출범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쏘카는 올해 안으로 전국 2000 대 규모로 전기자전거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한다.(이미지=일레클 페이스북 페이지)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 관리 안전망 확충이 관건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가 가지는 긍정적인 효과 중 하나는 환경오염, 교통 체증 같은 도시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라는 점이다. 배기가스 문제는 물론 도로 혼잡을 가중시키지도 않는 자전거의 장점을 그대로 갖고 있다. 그러면서도 모터 덕분에 일반자전거보다 오르막길을 훨씬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물론 운영업체에선 전기자전거의 모터 충전, 교체와 노후화된 장비의 교체, 헬멧과 같은 안전장비 제공 등의 관리 문제를 상시 철저하게 다뤄야 한다. 또 서비스가 시행되는 지자체에선 시민들을 자전거 보험에 가입시키고 자전거 도로를 정비하는 등의 안전망을 구축해놓음으로써 도시 문제의 한 해결책인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를 문제없이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걸어가기엔 멀고 버스나 차를 타기엔 가까운 애매한 거리를 어떻게 이동할까 고민하던 사람이라면 이제 전기자전거를 타보는 게 어떨까./스냅타임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이태영(서울대 명예교수)씨 별세, 이미경(전 Kt&G 선임연구원)·경무(충북대 의대 교수)·선경(국민대 예술학부 교수)·희경(전 국민대 조형대 교수)씨 부친상, 이윤아씨 시부상=7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9일 오전 6시, 장지 국립대전현충원. 02-2072-2091~3△최석봉(변호사)씨 별세, 최승순(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호순(사업)·혜정씨 부친상, 권현진씨 시부상, 이선의(SBS 정책팀 부국장)씨 장인상=7일 오전 10시50분께,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6호실(8일부터 20호실), 발인 9일 오전 8시. 02-3410-6906(8일부터 02-3410-6920)△정연봉씨 별세, 김자겸(주식회사 유신 부사장)·김도연·서정일(KGC인삼공사 상무)씨 빙부상=7일,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VIP 2호실, 발인 9일 오전 7시, 장지 성남 영생원-국립현충원. 031-382-5004△한태규씨 별세, 한석원(기아자동차 상무)·혜원·혜수·혜준씨 부친상, 신이정씨 시부상, 이성규(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원준영(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전무)·정대우(삼안운수 대표)씨 장인상=7일 오전 2시46분께,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 9일 오전 8시. 02-3010-2295△곽옥자씨 별세, 박재윤(전 대법관)·재근(전 코오롱상사 부장)·재하(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재준(전 제일은행 이사)·정숙·진숙·은숙 씨 모친상, 이가희(보라매병원 의사)씨 시모상, 김지욱(중앙대 교수)씨 장모상=7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9일 7시. 02-2072-2028△조희원(한국전력공사 초대 서울본부장)씨 별세, 조택동(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장)·주은(경북대학교 사회학과 교수)·현선씨 부친상=7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 발인 9일 오전 9시, 장지 경기도 안성 가족묘지. 02-3010-2000
- 대농, 주상복합단지 '분당 지웰 푸르지오' 분양
- (사진=분당 지웰 푸르지오)[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신영의 계열사 대농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일원에 들어서는 ‘분당 지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총 2개 동 규모다. 전용면적 84㎡·96㎡·119㎡의 아파트 166가구와 전용면적 21~286㎡의 72실 규모 상업시설인 ‘분당 지웰 애비뉴’ 로 구성된다.‘분당 지웰 푸르지오’는 수변 조망과 녹지 조망을 모두 갖췄다. 사업지 전면으로 탄천, 사업지와 분당구청 사이를 가로지르는 분당천이 흘러 탁 트인 수변 조망권을 확보했다. 인근 영장산 자락에는 숲과 호수가 어우러진 약 42만㎡ 규모의 분당중앙공원이 자리잡고 있어 친환경 녹색 조망권을 상시 누릴 수 있다. 편리한 교통 여건도 장점이다. 지하철 분당선 수내역과 서현역이 도보권에 있어 모두 이용이 용이하고 판교역까지는 차량으로 6분이면 도달 가능하다. 광역버스 이용 시, 강남역까지 35분, 서울역까지 45분, 여의도까지 1시간 내 이동할 수 있다.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경부고속도로 접근도 양호하다.자녀 교육여건 역시 뛰어나다. ‘분당 지웰 푸르지오’가 들어서는 수내동은 내정·수내학군으로 불리는 학업성취도 평가 우수지역으로 수도권 명문 학군으로 인지도가 높다. 인근에 내정중·서현중·수내중이 위치해있고, 분당고 및 수내동 학원가도 가깝다. 초림초를 비롯한 초등학교 6곳이 사업지 반경 1km 내 위치해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단지 1-2층에 조성되는 ‘분당 지웰 애비뉴’ 상가는 수변 및 공원 조망을 누리는 (호실별 상이) 스트리트형 몰로 조성될 예정이다. 접근성, 가시성이 우수한 대로변 코너 프리미엄을 누려 대기업 플래그샵 수요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세계적 명성을 보유하고 있는 덴마크 건축설계그룹 ‘URBAN-AGENCY’가 설계를 맡은 것도 눈길을 끈다. ‘URBAN-AGENCY’는 코펜하겐시 건축상 등 수상실적이 다양하고 베니스 ? 부에노스아이레스 등지에서 비엔날레 전시를 진행하는 등 포트폴리오도 화려하다.한편, ‘분당 지웰 푸르지오’은 분당구 수내동 일원에 사전홍보관을 개설, 운영 중이다. 입주는 2022년 상반기 예정이다.